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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에 막혔던 외국인근로자 돌아온다

    코로나에 막혔던 외국인근로자 돌아온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발이 묶였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달부터 다시 입국한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외국인 근로자의 신속한 입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2년간 입국하지 못했던 2만 6000여명을 8월까지 우선 입국시키기로 했다. 또 올해 고용허가서를 발급받고도 입국하지 못한 2만 8000여명도 연내 입국시키는 등 올해 말까지 모두 7만 3000여명이 들어오게 된다. 지난 2019년 5만 1366명이던 국내 입국 외국인 근로자는 2020년 6688명, 2021년 1만 501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다수 채용하던 중소기업과 농어촌에서 인력난을 호소해왔다. 이번 조치로 올해 1~5월 1만 9000여명이었던 입국 인원은 6~8월 2만 6000여명, 9~12월 2만 8000여명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법무부와 협력해 사업주에게 발급하는 사증 발급인정서 유효기간을 현재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해 인정서 재발급에 따른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협조해 외국인 근로자가 차질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부정기 항공편을 증편하고 내달부터는 국제선 조기 정상화 추진방안에 따라 입국 수요에 따라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정기 항공편은 네팔의 경우 6월부터 주 1회에서 2회로 늘어나고 인도네시아와 미얀마는 주 1회씩 추가된다. 외국인 근로자는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받으며, 주로 단순 노무직이나 제조업, 건설업 등에 종사한다. 고용노동부는 근로자들이 신속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이달 중 해당 국가 노무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 고장 난 자동차가 시속 104km 과속? 더 황당한 당국 설명

    고장 난 자동차가 시속 104km 과속? 더 황당한 당국 설명

    시스템이 낙후된 것일까, 운영이 엉터리인 것일까. 에콰도르의 엉터리 교통행정을 놓고 말이 무성하다. 과속위반으로 범칙금을 내라는 통지를 받은 한 남자의 사연이 알려지면서다. 네티즌들은 줄기차게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교통위반 행정을 총괄하는 에콰도르 교통위원회는 입을 꾹 다물고 있다.  디에고라는 이름의 남자는 최근 과속이 적발됐으니 범칙금을 내라는 통지를 받았다.  남자가 최고속도를 위반했다는 곳은 E35 도로, 과속을 했다는 날짜와 시간은 4월 24일 오전 10시49분으로 정확히 표시돼 있었다. E35의 최고속도는 시속 100km인데 남자는 시속 104km로 달리다 카메라에 잡혔다고 되어 있었다.  남자에게 부과된 범칙금은 142달러(약 18만3000원)로 에콰도르 최저임금의 1/3에 달하는, 범칙금으로 내기엔 상당히 부담이 되는 금액이었다.  남자가 그날 그 시각 E35 도로를 달린 건 틀림없는 사실이었지만 교통위반 통지를 받은 남자는 황당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남자의 자동차는 고장을 일으켜 견인차에 실려 가던 중이었다.  교통위반 통지문에 인쇄돼 있는 사진에도 남자의 자동차가 견인차에 실려 가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와 있다. 남자는 이의를 제기하려 했지만 당국은 불가 입장을 밝혔다. 교통위반을 현장에서 확인한 단속반원이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남자에게 발송된 통지문엔 과속을 목격했다는 단속반원의 실명과 서명이 있었다.  억울한 나머지 남자는 교통위원장에게 직접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편지를 썼다. 그는 "장난 같지만 잔인할 정도로 현실적인 사건이라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남자는 편지에서 "견인차에 실려 있는 자동차가 과속을 했다는데 이의 제기도 안 된다고 한다"면서 "말도 안 되는 이런 시스템, 이젠 고쳐야 하지 않나요"라고 반문했다.  교통위원회는 최근 남자에게 공식 답변을 했다. 사연은 황당했지만 위원회의 답은 "귀하의 민원이 담당부서에 의해 해결되었습니다"라고 짧기 그지없었다.  교통행정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기 시작한 건 남자가 다시 이 사연을 SNS에 공유하면서였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런 일이 벌어졌는지 사과부터 하고, 도대체 어떻게 해결됐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내용을 밝혀보라"라고 비판했다. 과속을 확인했다는 단속반원은 어떤 징계를 받았는지도 밝히라고 네티즌들은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하지만 교통위원회는 이에 대해 추가 입장을 내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말도 안 되는 실수에 대해 사과도 않고, 슬쩍 넘어가려는 모양" "후진국 면모 또 확인하네. 위원장 사임하라"는 등 교통위원회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 ‘12kg 감량’ 한혜연, 전신 타투 사진 올려

    ‘12kg 감량’ 한혜연, 전신 타투 사진 올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유니크한 스타일을 공유했다. 한혜연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슈스스 S T Y L E L E N S no . 9”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모델로 보이는 한 여성이 담겼다. 한혜연과 친분이 있는 듯한 이 여성은 민소매를 매치한 올블랙 패션을 한 채 서 있는 모습이다. 특히 민소매 아래로 드러난 그의 맨살에는 빼곡한 타투가 온몸을 감싸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의 파격적인 스타일에 한혜연은 “Super stunning(아주 멋진) baby♥”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한혜연은 배우 한지민 등 톱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여러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 ‘파라오’ 못 보지만… ‘플랜B’는 본다

    ‘파라오’ 못 보지만… ‘플랜B’는 본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손흥민(토트넘)의 맞대결은 살라흐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게다가 살라흐와 함께 이집트를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의 문턱까지 이끌었던 무함마드 엘네니(아스널), 마흐무드 트레제게(바샥셰히르), 아흐메드 헤가지(알 이티하드) 등도 부상으로 불참한다. 그래서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벤투호’의 6월 모의고사 기간 마지막 평가전인 이집트전은 다소 긴장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관점을 바꿔 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플랜B’를 가동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벤투 감독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집트와의 경기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결장하는 선수가 많고, 감독도 최근에 선임됐다”며 “우리도 주요 선수들이 결장하는데 이 부분 역시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몇몇 새로운 선수가 출전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차례 평가전을 통해 ‘중원의 핵심’ 역할을 했던 황인범(서울)이 체력적 부담으로 이집트전에선 선발로 나서지 않는다. 벤투 감독은 “경기에 출전할 컨디션이 아니다. 이번 대표팀에는 평소 23명보다 많은 선수가 소집됐다”면서 “상대 팀을 존중하면서 최고의 선발 명단과 전략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손흥민은 공격수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두 포지션 중 하나로 출전한다”며 “윙어로 나서면 스리톱, 공격수로 나서면 투톱 전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소집 기간이 길었던 이번엔 그 전과 다른 방식으로 경기들을 준비했다. 다음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또한 중요한 기간이 될 것”이라면서 “9월 A매치 기간 마지막 2경기까지 선수들을 관찰하고 최종 명단을 꾸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울산)은 이집트전에선 부상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김민재(페네르바체)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권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보다 지금의 대표팀이 더 체계적이고 발전된 부분이 많다. 월드컵 본선 전까지 드러난 문제점을 최대한 줄이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김민재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플레이할지, 조금의 공백도 느껴지지 않도록 준비해 왔고, 남은 이집트와의 경기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슈, ♥임효성 이혼설 부인 후…여행 포착

    슈, ♥임효성 이혼설 부인 후…여행 포착

    S.E.S. 출신 슈가 삼남매의 근황을 공개했다. 슈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가족 여행. 추억 만들기. 얘들아 같이 가. 침착해. 완전 신이 났다. 이제부터라도 많이 많이 추억들, 사진들 많이 찍어줄게. 근데 이건 좀 몸살 날 거 같은데... 특히 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슈의 아들 유와 쌍둥이 딸 라희, 라율은 놀이기구를 타며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13세 아들과 10세 쌍둥이 딸은 농구선수 출신인 아빠를 닮은 듯 우월한 기럭지를 뽐내는 모습이다.한편 슈는 전 농구선수 임효성과 2010년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의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최근 방송에 복귀한 슈는 이혼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남편과는 서로 배려하고 각자의 결핍을 채워주면서 살고 있다”고 부인했다.
  • 살라흐 없는 이집트전, 벤투호 플랜B 가동하나

    살라흐 없는 이집트전, 벤투호 플랜B 가동하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의 부상으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인 손흥민(토트넘)과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게다가 살라흐와 함께 이집트를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의 문턱까지 이끌었던 무함마드 엘네니(아스널), 마흐무드 트레제게(바샥셰히르), 아흐메드 헤가지(알 이티하드) 등도 부상으로 불참한다. 그래서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벤투호’의 6월 모의고사 기간 마지막 평가전인 이집트전은 다소 긴장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관점을 바꿔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플랜B’를 가동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벤투 감독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집트와의 경기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결장하는 선수들이 많고, 감독도 최근에 선임됐다”면서 “우리도 주요 선수들이 결장하는데 이 부분 역시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몇몇 새로운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차례 평가전을 통해 ‘중원의 핵심’ 역할을 했던 황인범(서울)이 체력적 부담으로 이집트전 선발로 나서지 않는다. 벤투 감독은 “경기에 출전할 컨디션이 아니다. 이번 대표팀에는 평소 23명보다 많은 선수가 소집됐다”면서 “상대팀을 존중하면서 최고의 선발 명단과 전략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손흥민은 공격수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두 포지션 중 하나로 출전한다”면서 “윙어로 나서면 스리톱이, 공격수로 나서면 투톱 전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벤투 감독은 “소집 기간이 길었던 이번엔 그 전과 다른 방식으로 경기들을 준비했다. 다음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또한 중요한 기간이 될 것”이라면서 “9월 A매치 기간 마지막 2경기까지 선수들을 관찰하고 최종 명단을 꾸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울산)은 이집트전에선 부상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김민재(페네르바체)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권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보다 지금의 대표팀이 더 체계적이고 발전된 부분이 많다. 월드컵 본선 전까지 드러난 문제점을 최대한 줄이는 게 우리의 목표”라면서 “김민재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플레이할지, 조금의 공백도 느껴지지 않도록 준비해 왔고, 남은 이집트와의 경기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기랑만 69m 스크린을 오붓하게

    자기랑만 69m 스크린을 오붓하게

    “영화관에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는 확연히 다른 감동과 몰입의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멀티플렉스 CGV가 엔데믹에 발맞춰 택한 키워드는 ‘몰입’과 ‘프라이빗’이었다. 지난 10일 서울 CGV영등포 스크린X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CGV는 향후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뚝 떨어졌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스크린과 사운드 등 영화관만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CGV영등포 스크린X관은 기존 스타리움관을 462석 규모로 늘려 리뉴얼했다. 메인 스크린 양옆으로 실버 스크린이 설치돼 가로 길이가 전체 69m에 달한다. 스크린X 2.0 버전으로 ‘프리미엄 라지 포맷’(PLF)이라 명명됐다. 기존 스크린X가 좌우 벽면에 패브릭 재질의 화면을 활용했다면 PLF는 좌우 스크린과 10개의 프로젝터를 사용해 한층 광활한 시각과 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 공연이나 e스포츠 영상에 특화된 조명, 안개, 레이저 등의 설비도 갖췄다. 특히 가족, 연인 등과 독립 공간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프라이빗 박스’가 새로 생겼다. 옆 사람과 다닥다닥 붙어 앉는 대신, 따로 쾌적하고 편하게 영화를 관람하는 공간이다. 2인용 박스석 7개, 4인용 박스석 2개로 구성됐는데 박스 안에는 리클라이너 소파와 함께 공기청정기, 개별 사운드 시스템까지 설치됐다. 이 같은 프리미엄관 강화는 팬데믹 기간 물리적·심리적으로 독립된 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CGV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일반관의 객석 점유율은 10%대까지 떨어졌지만 옆 좌석과의 시야가 차단되는 구조의 프리미엄·프라이빗 객석 점유율은 30~40%대로 오히려 상승했다. 프라이빗 박스는 주말 기준 1인당 이용 가격이 5만원으로 부담이다. 스크린X 일반석이 2만원인 것과 비교해 봐도 비싸다. CGV 관계자는 “영화관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이에겐 좋은 기회”라며 “음료와 팝콘, 일회용 슬리퍼와 담요를 포함한 웰컴 키트 등 가격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상공인과 동행·빛고을 경제 버팀목… ‘100년 신화 꿈’ 광주은행

    소상공인과 동행·빛고을 경제 버팀목… ‘100년 신화 꿈’ 광주은행

    경기침체 장기화와 핀테크·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으로 금융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내실 있는 성장과 체질 개선을 통해 이에 맞서며 ‘지속 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다져 나가고 있다. 올해 슬로건도 ‘Start First, Move Fast 2022’로 정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연간 당기 순이익이 1965억원이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올해 1분기 당기 순이익도 분기 가운데 사상 최대인 622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기준금리 인상, 금융소비자보호법 전면 시행, 가계부채 총량 제한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은행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 밀착 경영과 고객 중심의 현장 경영으로 질적 성장을 추진한 결과다. 광주은행은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역량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각오로 마음가짐을 정비하자는 뜻에서 ‘ABC Mindset’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ABC Mind’는 ▲혁신을 선도하는 혁신행동 마인드(Active Mind) ▲수익을 높이고 내실 성장을 추구하는 내실성장 마인드(Business Mind) ▲지역 상생과 고객 소통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 공감실천 마인드(Communication Mind)의 약자다. 100년 은행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경영 기조로 ▲지역 중소기업 및 중서민 중심의 포용금융 실천 ▲디지털과 정보기술(IT) 중심 내부 역량 업스킬링 ▲핵심 사업 확대로 수익성 중심 내실 성장 추진을 발표했다. 4대 실천 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차별화된 미래 성장 동력 확대 ▲전략 대출과 투자은행(IB) 자산 중심 핵심 사업, 지역 중소기업 대출 기반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중심 내실 경영 강화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장기 성장 기반 강화 ▲금융권 최고의 건전성 관리를 제시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디지털, 해외사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설정했다. 개인이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시장 선점과 디지털금융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베트남 증권 자회사인 JBSV의 사업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친환경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녹색금융 투자를 확대한다.광주은행은 상반기를 보내며 지방은행 브랜드파워 1위를 달성했다. 5년 연속 1위다. 지난해 지역 재투자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같은 해 지속적 거래와 소통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활용하는 관계형 금융 우수 은행 중소형 그룹 1위에 선정됐고 광주시 금고와 광주 광산·동·서·남·북구 5개 자치구 금고의 전담 은행이 됐다. 전남 광양·나주·목포·순천·여수시 금고를 석권했다. 특히 광주은행은 개인·기업 스마트뱅킹 전면 개편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 시행 등 금융의 디지털 시대와 비대면 금융 활성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핀테크 스타트업 ‘토스’와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핀테크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 등을 공유하며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통해 100개 업무 자동화 구현, 스마트뱅킹 전면 개편 등 마이데이터 시장 공략과 미래 핵심 성장 동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SG팀과 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추진을 바탕으로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에도 주력하고 있다. 탈석탄·그린뉴딜 협약과 탄소포인트 기부은행 협약,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저신용자를 위한 포용금융 상품 판매 등 지역의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ESG 인증 등급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1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발행했고, 여기에서 조달된 자금은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사업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다. 또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인 ‘K EV100’ 캠페인에 노사가 동참하며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100%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주창한 ‘지역과의 상생, 지역민과의 동행’을 통한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경영 이념에 따라 당기 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69호점)과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6호), 광주은행장학회 장학금 지원(4000여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총 33억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며 나눔을 실천한다. ‘순천사랑통장’, ‘화순사랑통장’ 등 지역사랑통장의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 일부를 해당 지역에 기부한다. 2018년 출시한 ‘광주·전남애(愛)사랑카드’를 통해 매년 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2018년부터 4년간 10억 30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광주·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 프라이빗룸에서 세계 최대 스크린…새단장 CGV 스크린X관 가보니

    프라이빗룸에서 세계 최대 스크린…새단장 CGV 스크린X관 가보니

    “영화관에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는 확연히 다른 감동과 몰입의 경험을 제공하겠다.” 어느새 코앞으로 성큼 다가온 엔데믹에 발맞춰 CGV가 택한 키워드는 명확했다. ‘몰입’과 ‘프라이빗’이다. 지난 10일 서울 CGV영등포 스크린X관에서 열린 재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CGV는 향후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뚝 떨어졌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영화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스크린과 사운드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이날 기자간담회가 열린 CGV영등포 스크린X관은 최근 리뉴얼을 마치고 11일부터 관객을 맞이했다. 기존의 스타리움관을 462석 규모로 늘린 것인데, 메인 스크린 양옆으로 실버 스크린이 설치돼 스크린의 가로 길이가 69m에 달한다. CGV는 이에 스크린X의 2.0 버전인 ‘프리미엄 라지 포맷(PLF)’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기존 스크린X관은 단순히 좌우 벽면에 패브릭 재질의 화면을 설치했다면 이곳에서는 좌우 스크린과 10개의 프로젝터가 활용돼 광활한 시각과 한층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특히 가족, 연인 등과 단독 공간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프라이빗 박스’가 새로 생겼다. 기존처럼 옆 사람과 다닥다닥 붙어 앉는 대신, 독립된 쾌적한 공간에서 보다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인용 박스석 7개, 4인용 박스석 2개로 구성됐는데 박스 안에는 리클라이너 소파와 함께 공기청정기, 개별 사운드 시스템까지 설치됐다. 또 조명, 안개, 레이저 등 설비를 갖춰 공연 영상에도 특화됐다. 콘서트 실황 영상이나 e스포츠, 강연 등 영화 외에 여러 분야에서 앞으로 활용될 여지가 크다. 방준식 콘텐츠비즈 팀장은 “스크린X는 헐리우드 스튜디오뿐 아니라 음반 제작사와 엔터테인먼트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몰입형 콘텐츠를 제작·배급하고 있다”며 “올해 개봉한 ‘세븐틴: 파워 오브 러브‘의 경우 전세계 83개국에서 총 관객 43만명을 끌어모았다”고 했다. CGV가 영화관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강조하며 프리미엄관의 강화를 내세운 건 긴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관람객의 변화한 관람 패턴과 연관이 깊다. CGV에 따르면 2020~2022년 현재까지 일반관의 객석 점유율은 10%대로 떨어진 데 비해 옆 좌석과의 시야가 차단되는 구조의 프리미엄·프라이빗 객석 점유율은 오히려 30~40%로 올랐다. 조진호 CGV 콘텐츠기획담당은 “팬데믹 기간 물리적, 심리적 독립된 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며 “극장을 찾는 고객들이 단순히 영화 콘텐츠 소비를 넘어 일상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GV는 연내 용산아이파크몰, 연남, 서면상상마당 등에 프라이빗 박스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다만 프리미엄인 만큼 비싼 가격은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프라이빗 박스는 주말 기준 1인당 이용 가격이 5만원이다. 스크린X관 일반 좌석이 인당 2만원인 것과 비교해 봐도 가격이 비싸다. 이에 CGV 관계자는 “현재 프리미엄관의 가격이 비싼데도 계속 매진되는 등 일반관에 비해 꾸준히 수요가 있다. 영화관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이에겐 좋은 기회”라며 “프라이빗 박스 이용 고객에게는 음료와 팝콘, 일회용 슬리퍼와 담요 등 웰컴 키트도 제공하는 등 가격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EU CBAM 한국 정부와 협의”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EU CBAM 한국 정부와 협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일방적인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이행법안 등 제도 입법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9~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 중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 중인 안본부장은 이날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수석부집행위원장과 만나 주요 통상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본부장은 CBAM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협의를 촉구하고 세계무역기구(WTO), OECD 등 다자적 협력도 제안했다. 또 EU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SUPD)에 따른 바이오플라스틱의 사용 제한에 따른 우려를 전달하고, 향후 한국의 우수기업 등 양측 기업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바이오플라스틱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협력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해 9월 EU가 제안한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추진에 공감을 표하고 핵심 의제가 될 수 있는 디지털 통상 규범 및 반도체 공급망 이슈에 대한 관련당국 간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10일 열린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경제회복 지연 및 식량·에너지 안보 위협에 대응해 한국·OECD 간 정책적·인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무역을 통한 경제회복이 중요하다”며 “공급망 강화와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신통상 이슈와 관련해 한국의 정책 경험을 OECD와 공유해 글로벌 정책 공조 및 개도국 지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과 OECD 간 협력 확대 및 사무국 내 전문인력의 다양성·전문성 강화를 위해 한국인 전문가들이 OECD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했다.
  • [열린세상] 수도권 집중 더 부추길 새 정부의 국정 과제/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열린세상] 수도권 집중 더 부추길 새 정부의 국정 과제/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최근 부울경 특별연합(부산·울산·경남 특별지방자치단체)이라는 메가시티 개념의 새로운 국토 균형발전 모델이 기치를 올렸다. 1960년대의 낙후된 국토 개조와 국토개발 정책은 70년대 들어 균형발전이라는 전략적 계획으로 바뀌었다. 1971년 제1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됐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을 중점 성장 지역으로 육성해 주변 지역으로 개발·발전을 확산시킨다는 ‘성장 거점적 전략’에 기반을 둔 정책이었다. 지금까지 5차에 이르는 국가적 계획을 수립해 거시적 관점에서 집행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성장 거점 중심 지역의 주도적인 성장 유도를 시도했으나 서울 중심 수도권에 과도한 성장이 집중돼 국토의 불균형 성장을 유도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균형발전이라는 국토 공간계획을 지방화 시대에 맞춰 일촌일품(一村一品) 운동과 같은 산업, 문화 등의 정책적 시도가 계속 이어졌으나 결과는 ‘지방 소멸’ 현상과 ‘수도권 초집중’ 현상을 가져왔다. 옥상옥 격으로 지역 균형발전이 2003년 국가 어젠다로 부상해 20년 가까이 흘렀다. 하지만 지방 시군의 40% 이상은 20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는 지방 소멸과 수도권 초집중이라 불리는 블랙홀 현상은 그간 정치권의 당파적 계산으로 오히려 더욱 심화됐을 뿐이다. 문재인 정부 말기에 발표한 부울경 특별연합이라는 메가시티 개념 또한 지금까지의 전철을 피해 갈 수 있을까. 벌써 특별연합 사무소 위치 문제, 특별연합의회의 의원 구성 문제, 특별연합의회 의장 선출 문제 등으로 지방정부 간의 갈등이 조장되고 파열음이 나기 시작하고 있는 점에 비춰 볼 때 이 또한 정치 공학의 유희로 끝날 소지는 없는지 의구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새 정부 또한 지난달 초 110개 국정 과제 중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거점공항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도권 중심의 정책이 국가 균형발전을 가능케 할까. 새 정부의 국정 과제 중 GTX A, B, C노선에 이어 A, B, C노선의 확대·연장과 D노선(서울 강남∼팔당), E노선(인천 검암∼남양주), F노선(고양∼수원∼성남∼의정부∼고양ㆍ수도권 거점 순환 노선)에 대해 국토부는 최근 GTX 노선 연장과 신규 건설 등 최적 노선안 마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GTX A노선만 해도 사업비가 약 2조 7000억원 드는 대규모 사업이다. 과밀 수도권에서의 이런 대규모 교통사업은 빈익빈 부익부를 창출한다. 인구 집중, 부동산 과열, 수도권 과밀을 부추길 ‘빨대효과’ 등 초집중 현상과 국방상의 문제, 지역 소멸에 대한 그간의 정책, 메가시티 개념 등이 국가 균형발전을 구현할 수 있는 정책인지 검증이 필요하다. 이러한 국정 과제는 ‘철저한 사업성 검증’이 ‘사업의 속도’에 선행돼야 한다. 사례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 중 ‘중부권 동서철도 건설계획’이 사업성 검증에서 탈락돼 무산됐다.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대전제는 지역 상생이란 공존의 장에 위계별 기능을 도입하는 정책에 중점을 둬야 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또한 매우 중요하다. 기술·정보의 급속한 발전은 공간계획 기조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를 조기에 판단·대처할 수 있는 대책만이 국가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다. 최근 세계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 등 불황 해소 대책으로 공간 영역을 속도로 극복하는 초고속열차(하이퍼루프ㆍ시속 1200㎞/h)를 제안했다. 실용화도 급속히 진전되는 모습이다. 초고속 교통시대에 대비해 철도ㆍ도로 등 국가 인프라 기능 재정립이 필요하다. 20∼30분대로 국토 공간 거리를 극복하는 등의 분야별 정책과 국토 공간구조 재편으로 국토 균형발전 계획의 중심 축을 대전환해야 한다.
  • 리모델링은 준공 15년 지나면 OK… 용적률 제한 없어

    리모델링은 준공 15년 지나면 OK… 용적률 제한 없어

    안전진단 B등급 수직 증축 허용15층 이상은 3층 올릴 수 있어아파트 리모델링과 재개발·재건축은 적용받는 법이 다르다. 아파트 리모델링은 주택법과 건축법에 따라 사업을 진행한다. 재개발과 재건축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을 하려면 준공 후 30년이 지나야 하는데 리모델링은 준공 뒤 15년이 지나면 조합을 설립해 추진할 수 있고, 용적률 등에도 제한이 없다.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1기 신도시 가운데 1990년대 초반 입주한 아파트는 모두 29만 2000여 가구로,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훌쩍 넘었다. 그러나 평균 용적률이 200%를 넘어 사업성이 떨어져 재건축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재건축보다 합리적 비용으로 새 아파트로 바꿀 수 있는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리모델링은 재건축보다 추진 연한이 짧고, 안전진단 조건도 낮아 사업 진입 장벽이 낮다. 재건축은 E등급을 받아야 할 수 있고, D등급이면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지만 리모델링은 B등급에도 가능하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 없고, 분양권 전매 제한이 없어 조합 설립 이후에도 아파트를 사고팔 수 있다. 리모델링 사업은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 설립→시공사 선정→ 1차 안전진단→ 경관·도시계획·건축 심의→ 권리변동 계획→ 매도청구→ 행위허가와 사업계획승인→ 분담금 확정 총회→2차 안전진단→ 이주·착공→입주 순으로 진행된다. 아파트 리모델링은 수직 및 수평 증축과 일반 분양이 가능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수직 증축은 안전진단 B등급 이상이며, 15층 이상 아파트의 경우 최대 3개 층 증축이 가능하고, 14층 이하 아파트는 최대 2개 층 증축이 가능하다. 단 구조도면 보유 건축물만 수직 증축이 허용된다. 수평 증축은 안전진단 C등급 이상이며, 85㎡ 미만 아파트는 전용면적의 40%, 85㎡ 이상 아파트는 30% 증축할 수 있다.
  • 빈곤·에너지·물가 ‘퍼펙트 스톰’… 12억명 덮친 ‘W공포’

    빈곤·에너지·물가 ‘퍼펙트 스톰’… 12억명 덮친 ‘W공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정세가 악화하면서 약 16억명이 악영향을 받는다고 유엔이 경고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의 세계적 영향’ 보고서를 내고 (지난 2월 말) 전쟁 시작 이후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인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2년 동안 두 배 늘어 2억 7600만명에 달하며, 전쟁의 파급효과로 3억 2300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4개국 16억명이 식량과 에너지, 높은 생활비 등 적어도 한 가지 위기에는 노출돼 있으며 약 12억명은 ‘퍼펙트 스톰’(악재가 동시에 발생해 그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식량 안보와 에너지, 금융에 미치는 영향은 체계적이고 심각하며 가속화하고 있다. 전쟁은 전 세계에 전례 없는 기아와 빈곤의 물결을 불러일으키고 사회·경제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요국에서 저개발국까지 식량과 에너지, 물가 등 전방위적인 압박에 놓여 있다. 이날 미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의 운전자들이 치솟는 연료 가격 탓에 자동차에 연료를 채우지 않은 채 운전하다가 도로에 발이 묶이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현행 0%에서 다음달 0.25%로 올리고, 오는 9월 한 차례 더 인상하겠다고 9일 밝혔다. ECB가 금리 인상 계획을 밝힌 것은 11년 만이다. ECB는 올해 물가 인상률이 평균 6.8%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7%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 일본 치솟는 물가에 임금 정체, 일본은행은 딜레마, 엔화는 약세

    일본 치솟는 물가에 임금 정체, 일본은행은 딜레마, 엔화는 약세

    영국 BBC의 아시아 비즈니스 전문기자 오이 마리코는 이렇게까지 물가가 치솟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고 9일 홈페이지에 실린 글을 통해 털어놓았다. 일인칭 서술로 돼 있는 글의 맛을 온전히 전하기 위해 그대로 옮긴다. 내가 좋아하는 점심은 항상 500엔(약 4680원) 동전 하나로 살 수 있었다. 지난해까지는 그랬다. 신발과 옷 가격도 변한 것이 거의 없었다. 난 아끼고 아끼고 또 아끼라는 가르침을 받아왔다. 부동산 시장이 붕괴했던 1990년대 우리가족이 살던 집의 가치가 폭락할 것이라는 경고를 거듭해 들었다. 고통스러운 재정적 손실이었지만 부모님이나 다른 많은 사람 모두 집을 팔 수도, 업그레이드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쓰는 품목들의 값이 뛰지 않아도 사람들은 사람들은 돈을 쓰지 않았다. 회사들은 임금을 인상하지 않으려 했고, 그에 따라 소비 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월급이 오르지 않으면 자주 쇼핑하려고 외출하지 않게 된다.이런 요소들이 합쳐져 나라 전체의 경제 성장이 둔화됐다. 수십년째 일본은 이런 악순환에 갇혀 있었다.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지난 30년 동안 한층 부유해졌지만 일본의 번영은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99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2010년 무렵부터 중국이 일본을 앞질러 세계 두 번째 경제 대국이 됐다. EY-파르테논의 파트너 변호사인 고바야시 노부코는 수십년 동안 일본 중앙은행은 국민들에게 “더 써라, 더 투자하라, 임금도 물가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조금씩이라도 올라갈테니”라고 부추겨왔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 소비자 물가는 2.1%나 상승해 올해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일본은행의 목표치 2%를 이미 넘어섰다. 30년 동안 없었던 일이 처음 벌어진 것이다. 국내 경제 정책과는 무관한 일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쳐 글로벌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뛰어 수입 가격이 인상된 데 따른 것이었다. 고바야시는 “덩달아 임금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나쁜 인플레이션의 시작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30년 넘도록 평균 임금은 전혀 오르지 않았다. 해서 이제 쇼핑객들은 고통스럽게 됐다. 정부는 코로나 이후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 압력에 맞서 분투했지만 국민들이 몇십년 동안 안정적인 물가에 익숙해져 있던 일본에게는 엄청난 충격파가 되고 있다. 흔한 간식 우마이봉(미국의 프리챌 비슷한 과자)은 43년 전 첫 선을 보인 이래 10엔이었는데 올해 들어 20% 가격을 올렸는데 국민들에겐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사회적 부담을 나누는 것이 미덕이라고 믿는 일본 사회에서 가격 인상은 문화적 금기 같은 것이 되고 있었다.국민 간식 야오킨을 만드는 회사도 왜 가격을 올려야 하는지 설명하는 캠페인 광고 시리즈를 내보냈다. 마요네즈와 음료수, 맥주도 값이 올랐다. 데이터뱅크 테이코쿠(Teikoku)에 따르면 1만개가 넘는 식품류 가격이 올해 평균 13%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문제가 정말 심각한 대목은 이 지점이다. 세계 다른 지역의 중앙은행들은 끊임없이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관리하는데 일본은행은 몇년째 밑바닥에 고정해 두고 있다. 일본과 미국 같은 주요 국가들의 이자율 격차가 상당히 존재한다면 엔화의 가치는 급격히 약해진다. 달러 대비 엔화의 환율은 20년 이래 최저로 곤두박질했다. 엔화 약세는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가를 끌어올린다. 일본 위스키 야마자키, 히비키, 하쿠슈로 유명하지만 맥주나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 생수, 커피까지 제조하는 선토리 홀딩스의 최고경영자(CEO) 니이나미 다케시는 “고객들이 인플레이션을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부터 대부분의 품목에 대한 가격을 올리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유통업자들에게 말미를 주고 협상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일단 니이나미는 팬데믹과 최근 중국의 봉쇄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붕괴 탓을 했다. 그는 “총론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대형 소매업체들의 반발은 있다”고 말했다. 니이나미는 “임금을 올리라는 사회와 정부의 압력이 엄청나다. 그런데 우리는 생산성부터 높일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갑자기 생산성을 높이는 일은 어렵다. 한 산업에도 너무 많은 적수들이 존재하므로 우리는 바닥부터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경제 체제에 자극을 주기 위해 녹색 혁신이나 건강 돌봄 같은 새로운 부문에 투자해 평균 임금을 끌어올리는 새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가 해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는 시간이 걸리고, 직업 창출은 일본이 수십년째 씨름하지만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과제 중 하나다. 엔화 약세 가운데 단 하나 희망적인 대목은 해외 관광객 유입 효과다. 물론 이제야 코로나 빗장을 막 풀기 시작했다.
  • 유럽 이어 아시아도 외국인 여행 빗장 푸는데…

    유럽 이어 아시아도 외국인 여행 빗장 푸는데…

    우리나라가 이달부터 해외 여행객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재개한 가운데 그간 코로나19로 국경을 걸어 잠갔던 아시아 국가들이 해외 여행객들에게 빗장을 속속 풀기 시작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줄면서 아시아 국가들이 외국 여행객들을 맞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태국은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은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도 입국이 가능하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스리랑카, 네팔,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등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이 별도의 코로나19 검사나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다만 각국은 ‘타일랜드 패스’(태국), ‘원 헬스 패스 전자검역신고서(e-HDC)’(필리핀) 등의 플랫폼을 구축해 여행객들이 백신 접종 내역 등 개인정보를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은 코로나19에 특화된 여행보험 가입도 요구한다. 백신 미접종자는 입국 전이나 입국 후 3~5일 내에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는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서는 5~7일간의 격리도 거쳐야 한다. 그러나 몰디브에서는 미접종자에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권고’만 하고 있으며 몽골은 미접종자도 도착 직후 의료신고서를 작성하기만 하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유럽에서는 20여개국이 코로나19 관련 규정을 완전히 해제하거나 대부분 해제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1일부터 여행객들에게 요구하던 코로나19 면역 증명서(그린패스)를 폐지해 여행객들이 백신 접종이나 검사 결과 등을 증빙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유럽 각국의 솅겐협정(유럽연합 회원국 간 무비자 통행) 비자 정보를 한데 모은 ‘솅겐비자인포’에 따르면 덴마크와 스웨덴, 스위스, 벨기에 등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유럽경제지역(EEA) 소속 20개국이 여행객들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규정을 전면 해제했다. 스페인은 EU 회원국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규정을 해제했으며 독일은 오는 8월까지 해제할 방침이다. 미국은 지난 6일 ‘국가 여행관광 전략’을 발표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2027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9000만명, 연간 관광 수입 2790억 달러(약 914조원) 달성을 목표로 비교적 덜 알려진 관광지에 대한 홍보 등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 유리천장에 망치 든 EU… “기업이사 최소 40% 여성으로 채워라”

    유리천장에 망치 든 EU… “기업이사 최소 40% 여성으로 채워라”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유럽의회가 상장기업 이사회 구성원 중 최소 40%를 여성으로 채우기로 했다. 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인 ‘유리천장’을 파괴하겠다는 취지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은 성 평등 증진을 위해 2026년 6월까지 상장기업 이사회 구성원의 40% 이상을 ‘과소 대표된 성’, 즉 여성으로 채우는 할당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또 성별이 다른 두 명의 후보자가 똑같이 이사 자격이 있을 경우 기업들은 여성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하도록 했다. EU는 이번 합의 사항이 강제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 미준수 기업에는 벌금 같은 ‘페널티’(불이익)도 부과한다. 예컨대 해당국 법원이 여성 이사 40% 미만인 기업의 이사회 신규 임명을 취소하거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식이다. 목표 미달 기업은 ‘투명하고 성 중립적인 기준’을 도입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조치는 직원이 250명 미만인 회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단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 모두에 할당제를 도입하는 국가의 경우 할당률을 40%가 아닌 33%로 적용토록 했다. 조치는 2012년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유럽 내 기업의 성 평등 증진 목표’를 논의하면서 나온 결과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012년 EU 집행위가 지침을 제안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이 ‘유리천장’을 부술 적기”라며 “최고의 자리를 가질 만한 자격이 있는 여성들이 충분한 만큼 그들이 그 자리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양성평등을 위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2021년 EU 내 기업 이사회에서 여성 비중은 평균 31%이지만 27개 회원국마다 상황은 다르다. 유럽양성평등연구소에 따르면 이미 ‘여성 40% 할당제’를 도입 중인 프랑스 상장사 기업 이사회는 45.3%를 여성이 차지하면서 이 기준을 초과한 유일한 EU 국가로 꼽힌 반면 헝가리, 에스토니아, 키프로스에서는 비상임 이사 10명 중 1명 미만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독일 등도 이사회에 여성이 36~38%가량 되는 ‘양성평등 우수국’이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현재 27개 회원국 중 9개국에만 ‘기업 이사회 내 성평등’ 관련 법이 있다. 라라 볼터스 유럽의회 의원은 “회원국들이 이번 ‘여성 이사직’ 이정표를 세우도록 한 데 자부심을 느낀다. 27개 회원국에서 즉각적인 진전이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EU “보호무역 막고 공급망 안정화 위해 적극 협력”

    한국·EU “보호무역 막고 공급망 안정화 위해 적극 협력”

    한국과 유럽연합(EU)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계 경제에 하방 위험이 나타나는 상황 속에서 공급망 안정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제10차 한·EU 거시경제대화를 개최하고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대응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과 EU는 “세계 경제가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사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 공급망 차질 등의 경기 하방 위험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나타나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교역 위축을 방지하고 공급망 안정화 등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EU는 “향후 경기회복과 성장의 주된 동력이 민간 소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성장 친화적인 부채 감축·투자·구조개혁에 나서고, 녹색·디지털 전환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민간부문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근 추진한 2차 추가경정예산과 민생안정대책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EU 측에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과 같이 다른 나라에 예기치 못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할 때 각국의 고유한 정책과 제도를 충분히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EU 거시경제대화는 경제분야 정책 현안 등을 논의하는 회의로 2019년 12월 제9차 대화 이후 2년여 만에 재개됐다. 제11차 대화는 내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 상장사 이사회 ‘유리천장 파괴’ 선언한 EU… 한국서도 “여성 쿼터 시행해야”

    상장사 이사회 ‘유리천장 파괴’ 선언한 EU… 한국서도 “여성 쿼터 시행해야”

    유럽연합(EU)이 2026년 7월까지 상장기업 이사회 구성원 40%를 여성으로 채우는 할당제에 합의한 가운데 한국에서도 여성에 대한 쿼터를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기업 임원 중 여성은 914명으로 전체 6.3%였다. 8월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여파로 1년 전보다 19% 증가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여성 임원 비율인 31.9%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여성 사외이사는 1년 전보다 50.4%(64명) 증가했다. 여성 사내이사는 총 32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할 때 1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1분기 상장법인 2246개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여성 임원 비율은 5.2%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여성 임원이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한 것은 오는 8월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여성 임원을 영입한 까닭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사의 경우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만 꾸리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3월 이코노미스트가 OECD 국가를 대상으로 발표한 2022 유리천장지수에서 기업 내 여성 이사 비율 꼴찌를 기록했다. EU 주요 상장기업 이사회의 여성 비율이 31.3%(유럽양성평등연구소 발표)에 육박하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미비한 수준이지만, 가장 소극적인 방식의 쿼터제만 시행하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여성에 대한 쿼터 확대와 함께 이사회 성별 구성 미이행 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자본시장법의 이사회 성별 구성 특례 조항 적용대상인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사는 152개 기업, 전체 상장사의 6.8%에 한정된다”며 “이를 전체 상장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현재 의무조항만 있을 뿐 유인수단이 없는 것을 보완해 이사회 성별 구성 미이행 시 사업보고서에 사유를 공시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U에 비해 훨씬 기업의 유리천장이 두터운 상황임에도 ‘백래시’로 여성 쿼터에 대한 논의가 부재한 현실을 안타까워 하는 의견도 있다. 이은형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는 “세계적인 수준과 비교했을 때 여성 이사의 숫자가 매우 열악한 것이 사실인데, 사회 분위기가 개선 노력을 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그것이 결국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을 후퇴시킬 것”이라고 꼬집었다
  • 세계 최고 고물가 도시는 여기...커피 한잔 마시려면 6549원

    세계 최고 고물가 도시는 여기...커피 한잔 마시려면 6549원

    물가 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 1위에 홍콩이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매년 세계 각국 도시의 물가 순위를 발표하는 국제컨설팅업체 ECA인터네셔널(ECA International)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홍콩은 지난 1년 동안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홍콩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 세계에서 생활 물가가 가장 높은 도시 1위라는 악명을 이어갔다.  ECA가 매년 공개하고 있는 ‘국제 생활비 보고서’는 전 세계 4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식료품, 집세, 문화 서비스 및 상품, 의류, 전자기기, 자동차, 외식, 주류와 담배 가격 외에도 공과금. 주택임대료 등을 종합해 집계된다.  이 시기 홍콩에서는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23.8홍콩달러(약 3814원)으로 지난해 6월 20.4홍콩달러보다 크게 상승했다. 또, 같은 시기 홍콩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식용유가 거래됐는데, 이 시기 리터당 45.7홍콩달러(약 7323원)에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 1리터당 우유 가격은 34.4홍콩달러(약 5512원), 토마토 1kg당 가격은 90.2홍콩달러(약 1만 4455원),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40.8홍콩달러를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엥 대해 리 쿠안(Lee Quane) ECA인터네셔널 아시아지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홍콩은 전세계 다른 국가 도시보다 더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5.8%)에 머물렀던 반면 오히려 물가 상승은 고공행진을 기록했다”면서 “홍콩은 이 시기 약 3% 수준의 물가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대적으로 높은 생활 물가로 외국인 거주 측면에서 홍콩이 가진 매력이 크게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것 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제로코로나 방침 고수 등도 외국인들이 느끼는 홍콩에 대한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행정 지도부 출범 역시 홍콩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기업들의 장기 로드맵 구성에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오히려 유사한 물가 수준의 싱가포르 등으로 외국인 인재 유출과 글로벌 기업들의 이동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시아 지역 물가 순위에서는 중국 상하이가 1위 홍콩, 2위 도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 ‘외국인 살기 비싼 도시’ 1위 홍콩…서울 순위는?

    ‘외국인 살기 비싼 도시’ 1위 홍콩…서울 순위는?

    홍콩이 3년 연속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 인력 관리 컨설팅업체인 ECA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순위에서 홍콩이 1위를 차지했다. 4위였던 뉴욕은 2위로 올라갔으며, 그 뒤로는 제네바, 런던, 도쿄, 텔아비브, 취리히, 상하이, 광저우, 서울 순이었다. 서울은 10위로 전년(8위)보다 두 계단 내려갔다. ECA인터내셔널은 주택 임차비, 교통비, 전기·가스·수도요금, 음식, 가정용품, 의류, 서비스, 외식비, 여가비, 술과 담배 등을 토대로 외국인의 생활비를 산정한다. ECA인터내셔널은 “홍콩은 지난 1년간 다른 나라 화폐 대비 홍콩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의 생활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의 자리를 3년 연속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도쿄, 요코하마(17위) 등 일본 도시들은 엔화 약세로 모두 전년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중국은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상하이·광저우에 이어 선전(12위)과 베이징(14위)이 20위 안에 들었다. 또 싱가포르의 경우 임대료와 휘발유, 유틸리티 가격이 급등했지만, 다른 지역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이며 13위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ECA인터내셔널은 또 “홍콩은 다른 도시들과 달리 엄격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여행 제한을 유지하고 있어 서구인들을 중심으로 인력 유출이 벌어지고 있다”며 “유럽, 북미, 호주 출신 외국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나라로 옮겨가고 있다. 싱가포르와 두바이가 이러한 홍콩 인력 유출의 대표적인 수혜지”라고 전했다.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휘발유 가격은 모든 도시 평균 전년 대비 37% 뛰었고, 지난해 순위에 있던 도시 전체에서 식용유 가격은 평균 25% 상승했다. ECA인터내셔널은 이번 조사에서 120개국 207개 도시에 사는 외국인의 생활비를 비교했다. 터키의 앙카라가 207위로, 세계에서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저렴한 도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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