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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온실가스 감축, 참여에 달렸다

    [열린세상] 온실가스 감축, 참여에 달렸다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다. 온난화(Global warming)를 넘어 폭염화(Global boiling)로 치닫는 듯하다. 올해에도 40도를 넘는 기록적 폭염이 전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도 폭염과 폭우가 동시다발로 닥치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고생하고 있다. 2020년 지구촌은 120여개국이 2050 탄소중립 선언에 참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2023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도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이전에 온실가스 배출이 정점에 도달해야만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배출 감소 속도로는 목표 달성이 요원하다. 특히 우리 민생과 관련이 있는 건물 부문의 탄소배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빠른 도시화는 매월 뉴욕시 규모의 도시가 새롭게 건설되는 수준이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건물 규모는 2050년 기준 25% 수준으로, 향후 25년간 지금의 3배에 이르는 건물이 더 생기게 된다고 한다. 지구온난화를 멈추기 위해서는 건물 부문의 에너지 소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혁신적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유럽연합(EU)은 2020년부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핵심 전략으로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건물 부문의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강력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리바운드 효과(Rebound effect)라고 한다. 리바운드 효과는 영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스탠리 제번스가 산업혁명에 따른 석탄 수요 증가에 대해 석탄의 사용 효율을 개선하면 석탄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오히려 소비가 증가한 것을 설명한 것에서 유래하고 있다. EU는 건물 부문 리바운드 효과가 직접적으로 30-50%, 간접효과를 포함하면 최대 80%에 이른다고 보고하고 있다. 즉 녹색건축 정책의 기대효과를 100이라고 하면 실제 효과는 20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도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EU 못지않은 강력한 녹색건축 정책을 전개하고 있지만 2022년 국내 건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대비 약 3% 증가했다. 요즘 건물에너지와 관련해 전 세계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지는 키워드는 행동 개선이다. 실제 에너지 소비 주체인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건물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국의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크게 불편하지 않은 범위에서 행동 개선을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는 미국 가정용 에너지 수요의 20%에 이른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공동주택의 난방 온도조절기를 스마트하게 조절하는 것만으로 난방에너지의 20%를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최근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어기술은 소비자의 다소 방만한 건물에너지 소비를 알맞게 제어해 혁신적인 건물에너지 절감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상업용 건물 및 주거건물에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유지관리하는 서비스가 소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20% 이상 절감한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전 세계 가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IoT와 AI 기반 원격관리 서비스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에너지 소비량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 우리 국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문턱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도 절실한 시점이다. 송두삼 성균관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BMW, 상반기에도 벤츠 제쳤다… 2년 연속 1위 질주할까

    BMW, 상반기에도 벤츠 제쳤다… 2년 연속 1위 질주할까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8년 만에 메르세데스벤츠를 꺾고 1위 자리를 탈환한 BMW가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수입차 등록 대수 1위의 아성을 지켜 냈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BMW를 앞서는 등 엎치락뒤치락하는 형국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메르세데스벤츠도 E클래스, 마이바흐 등 인기 모델 및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점쳐지면서 하반기 판세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6월 BMW의 누적 등록 대수는 3만 5130대로 2위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3만 11대)를 5119대 차이로 따돌리고 수입차 브랜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27.96%에 달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5시리즈가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대수 1만 156대로 수입차 시장 최다 판매 모델에 오르며 실적을 견인했다. 여기에 세단 외에도 가솔린차 1만 3032대, 전기차 340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1372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만 4390대 등 연료 및 차종별 분류에서 모두 5개 항목이 1위를 차지하며 골고루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내놓고 있는 데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혀 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은 전 세계에서 BMW가 다섯 번째로 많이 팔리는 국가다. 그러나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도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만큼 연말까지 치열한 접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두 6661대를 판매하며 6172대를 판매한 BMW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재탈환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 홍해발 물류 대란에 따른 공급 지연으로 고전한 벤츠의 주력 모델 E클래스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벤츠는 하반기에 마이바흐의 첫 순수 전기차인 마이바흐 EQS SUV와 G클래스 최초의 전동화 모델을 연달아 선보이며 주도권을 되찾아온다는 계획이다.
  • 경북 봉화 ‘복날 살충제 사건’ 일부 주민 DNA 검사…“수사방식 일환”

    경북 봉화 ‘복날 살충제 사건’ 일부 주민 DNA 검사…“수사방식 일환”

    경북 봉화군에서 발생한 ‘복날 살충제 음독 사건’이 사건 발생 일주일을 넘긴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 특정을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8일째인 22일 일부 마을 주민을 상대로 DNA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살충제를 음독해 쓰러진 할머니들을 제외한 일부 할머니들에 대해 DNA 검사를 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DNA 검사 대상은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이번 검사는 수사방식의 일부”라고 말했다.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원한 범죄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사자들의 진술이 하나둘 확보됨에 따라 유의미한 증거 자료 또한 수집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가 특정된 상황이 아니며 현재로선 진술을 뒷받침할 증거 확보 등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앞서 경로당 감식을 통해 A씨 등이 커피를 마실 때 사용한 컵에서 살충제 성분을 확인했다. 경찰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살충제를 음독해 쓰러진 할머니 5명 가운데 3명의 상태가 호전되며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안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할머니 5명 중 1명인 A씨가 건강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A씨는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가족과 협의를 거쳐 A씨와 면담을 통해 진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A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15일 여성경로당 회원들과 점심을 먹은 이후 경로당에서 냉커피를 마신 것 외에 별다른 음식을 먹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평소 경로당에 있던 냉커피를 마셔왔기 때문에 사건 당일 별다른 의심 없이 냉커피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할머니 B씨, C씨도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찾고 대화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정지가 왔던 D 할머니와 사건 발생 나흘째인 지난 18일 입원한 E 할머니는 의식 저하 상태다.
  • 발사 후 11년···지구서 약 150만㎞ 떨어진 우주망원경의 위기

    발사 후 11년···지구서 약 150만㎞ 떨어진 우주망원경의 위기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진 심연의 우주 속에서 우리은하의 별들을 관측 중인 가이아(Gaia) 우주망원경이 연이어 위기를 맞았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가이아가 미소유성체에 맞아 일부 손상을 입었으며, 연이어 태양폭풍까지 맞았다고 밝혔다. 가이가가 맞은 가장 큰 위기는 발사된 지 11년 만인 지난 4월 찾아왔다. 당시 모래알보다 작은 크기의 미소유성체가 고속으로 가이아를 강타하면서 계측기를 둘러싼 보호막이 일부 손상된 것. ESA에 따르면 이후 몇달 간 이 작은 균열을 통해 들어온 햇빛이 가이아의 센서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활한 우주공간에는 암석 등에서 떨어져 나온 수많은 작은 입자들이 떠돌아 다니는데 이를 미소유성체라 부른다. 지구 주위에도 수많은 미소유성체가 있지만 매우 작은 크기 때문에 대기권 진입과 동시에 타버린다. ESA 측은 미소유성체와의 충돌을 견디기 위해 가이아를 설계해 제작했지만, 이번에는 매우 빠른 속도와 각도로 인해 보호막이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ESA의 전문가들이 이 문제를 바로잡는 동안 5월에는 또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가이아의 10억 화소 카메라에 탑재된 106개의 전하결합소자(CCD) 중 하나에 기술적 오류가 생긴 것이다. CCD는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센서로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별을 감지하는 능력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실제로 수천 건의 잘못된 감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ESA 가이아 우주선 운영엔지니어인 에드먼드 세르펠은 “가이아는 매일 25기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지만, 우주선의 온보드 소프트웨어가 사전에 거짓별 탐지 데이터를 제거하지 않으면 이 양은 훨씬 더 많아진다”면서 “연이어 벌어진 두가지 문제가 엄청난 수의 거짓 탐지 데이터를 생성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가이아는 지난 5월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폭발로 인한 영향까지 받았다. 이 시기 태양으로부터 나온 고에너지 입자로 인해 지구촌 곳곳에서는 위성 통신 장애와 오로라가 펼쳐진 바 있다. 다만 ESA 측은 소프트웨어 수정을 통한 전문가들의 노력 덕에 가이아가 최근 다시 정상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ESA측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은하 관찰위성 가이아는 지구가 속한 은하에 대한 3D 지도를 만드는 임무를 갖고 지난 2013년 발사돼 현재 제2라그랑주점(L2)에서 태양 궤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 중이다. 가이아는 1000㎞ 밖에서 인간 머리카락 굵기의 지름을 측정할 정도로 높은 해상도를 가진 카메라와 두 대의 망원경을 장착하고 관측 범위 내에서 빛을 가진 것은 무엇이든 포착한다. 그러나 가이아는 대중적으로 유명한 허블우주망원경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가이아는 우주에서 하나의 목표물에 초점을 맞춰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 전체를 쉼없이 스캔하는 것이 특징으로, 당초 6년의 수명을 예상됐으나 이를 훌쩍 뛰어넘어 2025년 말까지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지역신문과 의회 후반기 ‘지역 주요 현안’ 간담회 개최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지역신문과 의회 후반기 ‘지역 주요 현안’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17일 제11대 의회(2022.7~2026.6) 후반기를 맞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연구실에서 지역구인 마포지역 신문사와의 시의회 후반기 의정방향 보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마포지역 대표 신문사인 총 5곳(마포신문, 마포타임즈, 서부신문, 마포인, 삼개신문 등)의 주요 지역신문사 책임자가 참석한 자리로,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2년간 의회 전반기를 되돌아보고, 올해 6월 확보한 2024년 시비 추가경정예산 소개하고, 올해까지 추진된 시정 관련 지역 핵심 주요 현안과 향후 2년 해야 할 일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작년 말 2024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으로 전반기 지역발전 예산 22억 2000만원을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금년 6월 2024년 추경 의원발의 확보예산으로 문체위 소관 문화본부 3건, 관광체육국 3건의 추경 예산(총 9억 300만원)과 타 부서 총 2건(총 5억 2000만원), 서울시 교육청 추경에서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신북초, 성원초, 성서중, 경성고 등 지역구 내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9개 학교(총 5억 4800만원) 예산을 확보해, 총 19억 7100만원의 지역 예산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사업으로는 문화본부 소관 총 3개 사업인 ▲지방문화원 육성(3억원) ▲마포구 성당(성산동, 성산2동, 상암동) 종교축제(1억 5000만원) ▲마포 종교계와 함께하는 문화행사(2억원), 관광체육국 소관 총 3개 사업인 ▲생활체육대회 운영 및 생활체육진흥 대회 지원(1억 8000만원) ▲지역 명소 장애인 어울림한마당(3000만원) ▲산악문화체험센터 운영(4300만원)으로 총 6개 사업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타 부서 사업은 푸른도시여가국 소관 ▲월드컵 난지체육공원 조성(2억원), 서울교통공사 소관 ▲합정역 7번 출구 캐노피 설치(3억 2000만원)인 총 2건의 추경 예산을 확보했다. 교육청 사업은 초등학교 7건, 중학교 1건, 고등학교 1건 사업으로 전체 5억 4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주요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신북초 방진시설 개선(3000만원) ▲신북초 복도위생 및 학생용 보관시설 개선(8700만원) ▲중동초 신나는 AI 교실 구축(1억원) ▲성원초 교사동 조명시설 개선(3000만원) ▲성원초 예술꿈담터 구축(5000만원) ▲상암초 방송실 통신시설 개선(7000만원) ▲성서중 난간 위험시설 개선(4800만원) ▲경성고 야외학습시설 개선(8300만원) ▲하늘초 체육관 안전시설 개선(5000만원) 사업으로 총 9개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며, “지역구 내에서 어려운 교육 여건 및 환경 등이 개선되어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의원 발의를 통해 전액 시비 예산을 확보하여 완료되는 사업으로 ▲망원나들목 설치공사(73억원) ▲성미산 재구조화(61억원) ▲난지체육공원 조성(20억원) ▲상암산 책쉼터 조성(21억원) ▲월드컵경기장역 캐노피 설치(27억원) ▲학교 앞 바닥신호등 설치 (5억 7000만원) ▲성산시영A 테마길 조성(10억원) 추진과정을 소상히 설명했으며, 특히 올해 6월 진행한 2024년 정례회 추가경정예산 당시, 마포 쓰레기 소각장 건립과도 연관성이 있는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리모델링 및 이전에 대한 추경 예산(1억 4700만원)을 삭감하는 등 현안에 대해 지역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후반기 지역 현안 추진 사업과 관련해 ▲마포 소각장 추가건설 백지화 ▲대장홍대선 DMC환승역 설치 ▲상암복합쇼핑몰 2025년 착공 ▲랜드마크용지 매각지원 ▲서부면허시험장 친 주민시설 확보 ▲선형의 숲 3단계 조성 완료 ▲수색 DMC역 복합개발 지원 ▲연남, 중동교 인도개설 ▲마포구청역 엘리베이터 및 E/S 설치 ▲메타세콰이어길-하늘공원 진입데크 설치 ▲성산대우 시영테마길 조성 등과 관련해 추진 방향을 설명하면서 자신 있게 후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포부와 자신감을 밝히기도 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마포신문사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생산적 의견을 교환해주시고, 마포지역 언론 정론지로 매년 지역 현안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여 주신 데 감사를 드린다”라며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역구 내 사업 지원은 물론, 지역 핵심 현안에도 끊임없이 노력해 마포구가 서북권 중심도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시의원으로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뜻도 전했다.
  •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총 상금 천만원”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총 상금 천만원”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 : 내가 No.1’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e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 참여형 이벤트를 결합한 e스포츠 페스티벌을 열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회는 전국대회와 노원구 학생 대회로 나뉘어 진행되며, 온라인 예선을 거쳐 페스티벌 당일 본선 경기가 치러진다. e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e스포츠 관련 전문선수와 프로게이머 학과 재학생은 제외된다. 참가 신청은 와라지지(WARA.GG) 홈페이지에서 8월 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대회 종목은 총 3종으로 전국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OL)와 FC 온라인, 노원구 학생 대회 종목은 발로란트다. 총 상금은 1000만 원이며, 학생 대회 입상자에게는 노원구청장상이 수여된다.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프로 게임단인 T1A ROOKIES를 초청하여 리그오브레전드 전국대회 우승팀과의 이벤트 매치를 진행하며 공식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OWCS Korea)’의 경기도 개최된다. 또, 현장접수 프로그램으로 카트라이더와 스타크래프트 미니 대회를 개최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경기에 참여하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페스티벌 당일인 8월 17일에는 ‘노원구청 미홍씨’ 유튜브 채널에서 본선 경기가 치러지는 생생한 현장 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중계에는 리그오브레전드 스트리머 운타라(박의진)와 게임 분야 크리에이터 쪼선생(박성훈)이 참여하여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e스포츠가 낯선 사람들도 부담 없이 체험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생활로서의 e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선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서 번 돈, 가족들 안 줘요”…외국인 근로자들 ‘돌변’한 사연

    “한국서 번 돈, 가족들 안 줘요”…외국인 근로자들 ‘돌변’한 사연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가 해외로 송금할 때 주로 본국의 가족에게 보내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자신의 계좌로 보내는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BC카드는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사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와 협업해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100만여명의 송금 및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모·형제·배우자 등 가족 송금보다 본인 계좌 송금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GME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송금하려면 수신자 관계를 입력해야 한다. 2021년 상반기에는 부모·형제·배우자에게 송금하는 비율이 과반인 58%를 차지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이 비율이 49%로 떨어졌다. 대신 본인 송금 비율은 지난해 처음 20%를 돌파했고, 올해는 25%로 2021년 대비 10% 포인트 상승했다. GME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MZ세대로서 본인 삶을 중요시하는 특징이 송금 현황에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부모 세대가 가족부양을 위한 송금이 대다수였다면 이제는 미래의 나를 위한 저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의 소비도 2030세대가 주를 차지했다. BC카드가 최근 6개월 내 3개월 이상 결제실적이 있는 외국인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2030세대가 카드 이용 건수와 금액에서 각각 64%, 57%를 차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소비 증가율(이용 건수 기준)이 가장 높은 상위 3개 지역은 전남(29%), 경남(23%), 강원(22%)이었다. 소비 상위 3개 지역 내에서는 전남 영암군, 경남 김해시, 강원 원주시 등 소비 상위 3개 지역 내 등록 외국인 수가 많은 지역에서 소비가 가장 많이 일어났으며, 주로 쇼핑과 식음료품 구매 목적의 유통 업종에서 매출 상승률이 높았다. 한편 정부의 외국인 근로자 도입 확대 정책으로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2년 새 10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고용허가제를 통해 비전문 취업(E9) 비자를 받고 들어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5월 말 기준 32만 5959명이다. 이는 2년 전인 2022년 5월 말 22만 3374명에서 10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 모래알보다 작은 유성체에 ‘쾅’…ESA 가이아 우주망원경의 시련 [아하! 우주]

    모래알보다 작은 유성체에 ‘쾅’…ESA 가이아 우주망원경의 시련 [아하! 우주]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진 심연의 우주 속에서 우리은하의 별들을 관측 중인 가이아(Gaia) 우주망원경이 연이어 위기를 맞았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가이아가 미소유성체에 맞아 일부 손상을 입었으며, 연이어 태양폭풍까지 맞았다고 밝혔다. 가이가가 맞은 가장 큰 위기는 발사된 지 11년 만인 지난 4월 찾아왔다. 당시 모래알보다 작은 크기의 미소유성체가 고속으로 가이아를 강타하면서 계측기를 둘러싼 보호막이 일부 손상된 것. ESA에 따르면 이후 몇달 간 이 작은 균열을 통해 들어온 햇빛이 가이아의 센서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활한 우주공간에는 암석 등에서 떨어져 나온 수많은 작은 입자들이 떠돌아 다니는데 이를 미소유성체라 부른다. 지구 주위에도 수많은 미소유성체가 있지만 매우 작은 크기 때문에 대기권 진입과 동시에 타버린다. ESA 측은 미소유성체와의 충돌을 견디기 위해 가이아를 설계해 제작했지만, 이번에는 매우 빠른 속도와 각도로 인해 보호막이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ESA의 전문가들이 이 문제를 바로잡는 동안 5월에는 또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가이아의 10억 화소 카메라에 탑재된 106개의 전하결합소자(CCD) 중 하나에 기술적 오류가 생긴 것이다. CCD는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센서로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별을 감지하는 능력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실제로 수천 건의 잘못된 감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ESA 가이아 우주선 운영엔지니어인 에드먼드 세르펠은 “가이아는 매일 25기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지만, 우주선의 온보드 소프트웨어가 사전에 거짓별 탐지 데이터를 제거하지 않으면 이 양은 훨씬 더 많아진다”면서 “연이어 벌어진 두가지 문제가 엄청난 수의 거짓 탐지 데이터를 생성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가이아는 지난 5월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폭발로 인한 영향까지 받았다. 이 시기 태양으로부터 나온 고에너지 입자로 인해 지구촌 곳곳에서는 위성 통신 장애와 오로라가 펼쳐진 바 있다. 다만 ESA 측은 소프트웨어 수정을 통한 전문가들의 노력 덕에 가이아가 최근 다시 정상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ESA측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은하 관찰위성 가이아는 지구가 속한 은하에 대한 3D 지도를 만드는 임무를 갖고 지난 2013년 발사돼 현재 제2라그랑주점(L2)에서 태양 궤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 중이다. 가이아는 1000㎞ 밖에서 인간 머리카락 굵기의 지름을 측정할 정도로 높은 해상도를 가진 카메라와 두 대의 망원경을 장착하고 관측 범위 내에서 빛을 가진 것은 무엇이든 포착한다. 그러나 가이아는 대중적으로 유명한 허블우주망원경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가이아는 우주에서 하나의 목표물에 초점을 맞춰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 전체를 쉼없이 스캔하는 것이 특징으로, 당초 6년의 수명을 예상됐으나 이를 훌쩍 뛰어넘어 2025년 말까지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 청렴한 중랑, 더 청렴해진다... 내부통제 강화 착수

    청렴한 중랑, 더 청렴해진다... 내부통제 강화 착수

    서울 중랑구가 내부통제를 강화해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청렴도를 끌어올리겠다고 22일 밝혔다. 내부통제란 기관의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사후 검증을 목적으로 하는 내부감사와는 달리 내부통제는 예방에 중점을 둔다.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오류나 비리를 방지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에 대한 구민 신뢰도 또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랑구는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해 직원들이 스스로 수행하는 업무의 목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발굴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기존에 운영 중인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인 청백-e시스템과 자기관리시스템, 자기진단제도 활용을 강화하여 반복 시스템에 의한 내부통제를 수행하도록 돕는다. 또한 외부환경과 주민 수요에 따라 특화된 내부통제 중점과제를 매년 새롭게 발굴한다. 아울러 공공조직 특성상 법령 및 지침에 의해 수행되는 일상과제도 선정해 ‘투트랙’으로 분리·관리한다. 중점과제는 재무, 정보, 법규, 안전, 소통 등 세부 분야별로 분석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자동 통제가 가능한 일상과제는 자율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직원들의 자율적인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공공조직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구민 불편을 야기하는 행정 오류나 비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행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착공 환영”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착공 환영”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강남역 12번 출구(역삼동 방향)에 편의시설인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드디어 착공됐다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주민들의 오랜 소망을 이루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호선 강남역이 1982년 개통된 이래 42년이 지났으나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이용객들이 많은 역임에도 불구하고 8개 출입구 중 강남구(역삼동) 방향으로 E/S 등 교통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시민들과 교통약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여러 차례 지적하며 E/S 설치를 강력히 주문해 왔다. 이어 강남역 12번 출입구(국기원·역삼역 방향)에 E/S를 설치하기로 서울시와 협의가 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부서 2024년 예산안 편성에서 2024년 본예산에 총공사비 약 33억원 전액을 서울시비로 확보했으며, 2024년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김 의원은 “강남역 E/S는 지역구 국회의원이신 서명옥 의원님(국민의힘·강남갑)의 22대 총선 출마 선거공약이었던 것으로 드디어 착공이 이뤄지게 되어 기쁘다. 서 의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이번 사업을 현실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 의원은 “착공 전 12번 출구 쪽 일부 상인들의 반대 민원이 있었으나 잘 협의가 되었다. 공사현장이 마사토로 이뤄진 연약지반이라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상근감리를 상주시키는 중”이라며 “이번 착공을 통해 강남역이 보다 편리하고 접근성 높은 교통시설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남역 12번 출구 E/S 설치 공사(12번 출구 폐쇄 및 11번 출구 이용)는 지난 2024년 6월에 착공되어 지하도상가 내부 지장물 철거 및 차수벽 설치가 완료됐고, 현재 기존 벽체 및 계단 철거가 진행 중으로 2025년 5월 준공 예정이다.
  • ‘중개료 0%’ 동작e마켓 연내 개장

    ‘중개료 0%’ 동작e마켓 연내 개장

    서울 동작구는 계속되는 배달앱 수수료 인상에 대응해 공공 배달플랫폼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내 시범 론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동작구 이커머스 플랫폼 ‘동작e마켓’(가칭)은 플랫폼을 구민 전체와 연결해 전통시장이나 지역 상점의 마감 임박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이커머스 공간을 지향한다. 동작e마켓은 최근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대형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인상에 대응해 중개 이용료 ‘0%’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민간 배달앱 이용 시 높은 중개료를 받는 것과 대비해 중개 이용료를 0%로 설정하고 배달비도 국내 최저가 정액제 이용을 검토하고 있다. 동작구는 동작e마켓에 대해 중개 수수료를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주민 ‘도보배달’을 통한 환경 실천과 지역 일자리 창출로까지 이어지는 ‘1석 3조’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자가 마감 임박 상품을 기부할 경우 소비자는 배달비만 정액 부담하고 상품을 받을 수 있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현격히 절감하는 정책이라고 동작구는 강조했다. 아울러 구민을 대상으로 ‘배달 서포터스’를 모집해 단기 일자리 마련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거주지 인근 상점의 배달 요청에 따라 도보(300m 반경) 또는 자전거(약 1㎞ 반경)로 음식 및 물품을 배달한 서포터스에게 정액 배달비를 지급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만의 남다른 지역 물류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속히 출시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 경북 봉화 ‘복날 살충제 음용’ 할머니 5명 중 3명 상태 호전…1명은 일반 병실로

    경북 봉화 ‘복날 살충제 음용’ 할머니 5명 중 3명 상태 호전…1명은 일반 병실로

    경북 봉화에서 복날 살충제를 음용했던 할머니 5명 중 3명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봉화군 봉화읍 한 여성경로당에서 살충제를 음용했던 할머니 A(65)씨, B(75)씨, C(78)씨가 의식을 되찾았다. 이 중 C 할머니는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일반 병실로 전원이 예정됐다. 그는 사건 당일 봉화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이튿날인 지난 16일 안동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A 할머니와 B 할머니는 의식을 되찾았으나 아직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문답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상태는 아니라고 경찰은 밝혔다. 사건 당일 심정지가 왔던 D(69) 할머니는 여전히 상태가 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자택에서 안동병원으로 이송된 E(85) 할머니는 한때 심정지가 왔다가 현재는 의식 저하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진술이 있지만 진술 내용만을 가지고서는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다”며 “진술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여성경로당에서는 지난 15일 초복을 맞이해 회원 41명이 보양식을 먹고, 일부 회원들이 따로 커피를 마신 뒤 살충제 중독으로 3명이 심정지 등 증세를 보였다. 사건 이튿날과 사흘 후에도 할머니 1명씩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 “부모님 뭐 하시나?” 묻더니, 불합격 통보도 안 해…현장서 여전한 불공정 채용

    “부모님 뭐 하시나?” 묻더니, 불합격 통보도 안 해…현장서 여전한 불공정 채용

    채용 과정에서 직무와 무관한 가족관계나 신체 조건 등을 묻고 불합격자에게 결과를 통보하지 않는 등 채용절차법 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올해 상반기 온라인 구인 공고와 청년 다수 고용 사업장, 건설 현장 등 629곳을 점검한 결과 220개 사업장에서 341건의 불공정 채용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사례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42건), 시정명령(30건), 개선 권고(269건) 조치했다. 한국노동패널 조사에서 청년의 47.7%가 인터넷으로 구직한다는 점을 반영해 온라인 취업포털의 구인 공고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A 의료재단은 자사 이력서 양식에 구직자의 신체적 조건과 직계존비속의 직업과 직위를 기재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 운수업체인 B사는 채용 구비서류에 주민등록 등·초본을 첨부하도록 해 출신 지역과 혼인 여부를 확인했다. 채용절차법(제4조 3)은 구인자는 구직자에게 직무 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개인정보 기재·요구할 수 없고 입증자료 수집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C사는 구직자 42명에게 채용 신체검사 비용을 부담시킨 사실이 밝혀져 환급 조치했다. 불이행하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채용서류의 반환을 알리지 않거나 보관기간(최대 180일)을 넘겨 보관한 회사들도 무더기로 확인됐다. D 신용협동조합은 채용공고에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서류의 반환청구권 및 보관기간 등도 알리지 않았다. E사는 탈락자 수 십명의 채용서류를 보관하다 적발됐고, F 협동조합은 반환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합격자만 채용 결과를 알리고 불합격자에게는 고지 않은 사업장도 많았다. 채용절차법에 구인자는 채용대상자 확정시 바로 구직자에게 채용 여부를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처벌조합이 없어 개선 권고만 45건이 이뤄졌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의무이행의 실효성 확보가 시급하다”라며 “공정채용법 전면 개정을 통해 청년 친화 채용 관행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식 외에 중식·일식당서도 외국인 ‘주방보조’ 고용

    한식 외에 중식·일식당서도 외국인 ‘주방보조’ 고용

    한식당뿐 아니라 중식·일식·서양식 음식점에서도 고용 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를 주방 보조로 고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9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시범사업 중인 음식점업 외국인력 도입 시범사업의 대상을 확대하고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고용 허가제는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비전문 취업비자(E-9) 등을 발급하는 제도다. 정부는 올해 외식업계 인력난 완화를 위해 2회차부터 음식점업을 고용 허가제 대상에 포함해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난 4월부터 100개 지역 한식당에 한해 음식점업 고용 허가 신청받았는데, 엄격한 요건으로 신청이 저조해 현장 의견 등을 수렴해 요건을 완화하고 대상을 확대했다. 시범사업 지역이 기존 10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외국인 고용 가능 업종으로 한식 외에 외국식(중식·일식·서양식 등) 음식점업을 추가했다. 또 5인 이상 사업장은 5년 이상, 5인 미만 사업장은 7년 이상인 업력 조건도 규모와 관계없이 5년 이상으로 통일했다. 다만 고용 직종은 주방 보조로 한정되고, 홀서빙은 제외된다. 음식점 업종 중 제과점, 피자·햄버거·치킨·김밥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상대적으로 주방 보조 인력 수요가 크지 않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외식산업협회, 외식업 중앙회, 프랜차이즈협회 등은 사업주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절차와 노무관리, 산재 예방 대책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할 예정이다. 각 협회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 알선을 지원하고, 매 분기 모니터링을 통해 음식점업 고용관리 상황을 확인해 자율적인 개선도 유도키로 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원하는 사업주는 내달 5~16일까지 2주간 진행하는 올해 3회차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 신청 기간에 지방고용노동관서나 누리집(www.work24.go.kr 또는 www.eps.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전 7일간 내국인 구인 노력을 거쳐야 한다. 올해 3회차 고용 허가 신청 기간 임업·광업 사업주들도 처음으로 고용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임업은 산림사업시행법인, 종묘생산법인의 임업단순종사원 직종을, 광업 사업주들은 금속광업 및 비금속 광업의 광물 채굴·운반·가공에 필요한 광업단순종사원 직종의 인력을 각각 신청할 수 있다. 고용 허가서가 발급되면 10월 말부터 외국인력이 배치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 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16개 송출국에 입국 전 안전보건교육을 3시간 이상 확대하고 입국 후 취업 교육에 화재 등에 대비한 소방 대피 훈련을 포함했다”라며 “고용 허가제 적용 여부와 관계없이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산재 예방 대책을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SK에코플랜트, ‘알짜 자회사’ 에센코어 품는다

    SK에코플랜트, ‘알짜 자회사’ 에센코어 품는다

    SK에코플랜트가 그룹 내 자회사 ‘에센코어’(Essencore)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사 소속으로 편입시키면서 포트폴리오 강화를 꾀한다. 우량자산을 내재화해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SK에코플랜트는 19일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량자산 내재화에 따른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등 내실을 다지기 위한 포석이란 설명이다. 공시에 따르면 SK㈜는 에센코어를 보유한 투자목적법인 에스이아시아(S.E.Asia)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또 SK㈜는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하는 신주와 교환한다. 자회사 편입은 임시주주총회, 신주 발행, 주식 교환 등의 과정을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에센코어는 홍콩에 본사를 둔 반도체 모듈 기업으로, DRAM 메모리 모듈, SSD, SD카드, USB 등 메모리 제품을 전 세계에 제조·판매한다.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춘데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향후 전망도 밝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산업 등에 활용되는 질소·산소·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제조·공급하는 기업이다. 산업용 가스와 액화탄산을 장기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 이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친환경 및 EPC(설계·조달·시공) 솔루션 등 기존 SK에코플랜트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 요소다. 에센코어는 반도체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관련 EPC 및 탄소 포집·활용 등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에센코어는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SK tes)와 협력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SK테스가 수거한 메모리 부품 등을 에센코어가 재가공해 판매하거나, 에센코어에서 나오는 전자·전기폐기물 등을 SK테스가 수거한 뒤 IT자산처분서비스(ITAD)를 거쳐 재활용하는 식의 선순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각 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과 물류 채널의 결합도 영업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SK에코플랜트의 EPC 솔루션 역량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처가 집중돼 있는 산업단지나 고객사 인근에 설비를 구축하고 산업용 가스를 생산·공급하는 사업 특성상 SK에코플랜트의 플랜트 설계·시공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반도체용 산업용 가스 설비 시공을 SK에코플랜트가 맡는 식이다.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도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추진해 온 ‘탄소 포집·활용 및 액화 사업’에서도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의 협력 가능성이 점쳐진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부터 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에서 탄소를 포집해 액화탄산으로 활용하는 실증사업을 진행 중인데,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고순도 액화탄산 제조·판매 사업과 연계해봄직하다. 고순도 액화탄산은 반도체 세정 등에 쓰인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편입으로 환경사업은 물론 반도체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 부문에서도 복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회사 모두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및 미래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재무 안정성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 장윤정, 눈앞에서 ‘바바리맨’ 피해…“철봉에 매달려 있었다”

    장윤정, 눈앞에서 ‘바바리맨’ 피해…“철봉에 매달려 있었다”

    가수 장윤정이 ‘바바리맨’을 만났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E채널, K-STAR 예능 ‘마법의 성’에서는 자녀들을 노리는 신종 성범죄 ‘디지털 바바리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실제 사건을 살펴보며 법적 처벌과 대응법을 알아보는 ‘안전을 부탁해’에서 방송인 에바 포피엘은 한 사연을 소개한다. 한 소녀가 지하철에서 근거리 파일 공유 시스템으로 불특정 인물로부터 음성 파일을 받은 이야기였다.사연을 들은 장윤정은 “실물로 (바바리맨을) 봤다”며 “학교에 상주하는 바바리맨이 있었다. 그때 그 바바리맨은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남편 도경완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장윤정은 이어 “(바바리맨을 보고) ‘저렇게까지 열심히 할 일인가’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덧붙였다.
  • “항저우 탁구 3관왕 기세로 파리서 그랜드슬램 퍼즐 완성”

    “항저우 탁구 3관왕 기세로 파리서 그랜드슬램 퍼즐 완성”

    복식 파트너 윤지유와 열네 살 차세대·성격 차이 극복 위해 농담도단식서 中 리우 징에 반드시 설욕꿈의 무대에 모든 걸 쏟아부을 것 2024 파리올림픽 희망의 등불을 양궁이 밝힌다면 패럴림픽은 ‘효자 종목’ 탁구가 책임진다. 지난해 항저우에서 아시안패러게임 한국 탁구 최초 3관왕의 역사를 쓴 서수연(38·광주시청)이 국가대표 선수단 선봉에서 그랜드슬램(패럴림픽·아시안패러게임·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 석권)의 마지막 조각을 노린다. 서수연은 18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고 목표인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확정 짓는 희열을 느껴 보고 싶다”며 “지난해 좋은 성적으로 상을 많이 받아 부담이 크다. 복식 파트너까지 바뀌어 준비할 게 더 많아졌지만 좌우명대로 후회 없이 모든 걸 쏟아 꿈꿔 왔던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20년 전 불의의 의료사고를 당해 휠체어를 타게 된 서수연은 아버지 지인의 권유로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탁구채를 처음 잡았다. 스무 살까지 운동을 제대로 해 본 적 없었던 그가 2013년 탁구 선수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11년 만에 세계 정상까지 도전하게 된 것이다. 서수연은 “지금은 택시 기사님도 운동선수냐고 물어볼 정도로 모습을 갖췄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는 주변 지인들이 ‘네가?’라고 의아해했다”며 웃었다. 그의 복식 파트너는 후배 윤지유(24·성남시청)다. 과제는 대회 전까지 세대와 성격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다. 서수연은 극 E(외향), 윤지유는 극 I(내향)다. 서수연은 “지유가 파이팅 외치는 걸 부끄러워한다. 그래서 ‘언니들은 말하기도 힘들어 죽을 지경이야’라고 농담하면서 분위기를 푼다”며 “강아지, 게임 등 MZ세대가 관심 있는 대화도 건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끔 ‘라떼’ 얘기하며 선배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려야 한다고 잔소리하는데 꼰대로 느낄지 모르겠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그동안 서수연은 복식에서 광주시청 동료 박진철(41), 국가대표 동기 이미규(36·울산장애인체육회)에게 의지해 왔으나 이제는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 그는 “지유가 쉽게 풀려 버리는 경향이 있어 불편한 부분을 바로 피드백해 달라고 계속 요구하며 긴장감을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단식에서는 3년 전 도쿄에서 서수연을 좌절시켰던 중국 리우 징(37)과 재대결한다.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 브라질, 월등한 신체 조건의 이탈리아 선수도 유력한 경쟁자다. 서수연은 “기량이 제일 좋은 선수는 리우 징인데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다”며 “저는 기술과 (신장 175㎝의) 신체, 상황 판단 능력을 모두 겸비했다(웃음). 컨디션만 유지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서수연은 새달 14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사전캠프에서 2주간 적응 기간을 가진 뒤 꿈의 무대를 밟는다. 그는 “몸통이 굳는 현상이 나타나 근력운동과 스트레칭,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며 “금메달은 하늘이 내려 줘야 딸 수 있다. 몸 관리를 잘해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의 아쉬움을 꼭 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선수단은 오는 8월 28일부터 열리는 2024 파리패럴림픽에 17개 종목 8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20년 도쿄대회에서 탁구, 보치아 등 금메달 2개에 그쳤던 한국은 금 5개, 종합 20위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여자단식과 복식에 참가하는 서수연은 “혼자 2번의 금빛 스매시를 날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5년, 10년 미래 보고 SK E&S 합병… 별도 상장 계획 없어… 현 체제 유지”

    “5년, 10년 미래 보고 SK E&S 합병… 별도 상장 계획 없어… 현 체제 유지”

    두 회사 분리 25년 만에 ‘재결합’이노베이션 주가 정체엔 사과“올해, 내년 약속한 배당 지킬 것”SK에코플랜트, 자회사 2곳 편입기업공개 앞두고 재무구조 개선 “SK E&S 분할상장 계획은 전혀 없습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 E&S를 흡수합병한 뒤에도 “현재와 같은 체제를 계속 유지한다”며 SK E&S를 별도로 상장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는 걸 분명히 밝혔다. 박 사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SK이노베이션) 주가가 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선 주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 내년 약속한 배당은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에 따른 여러 시너지가 있기 때문에 시너지가 구체화되고, SK온 상황이 업턴(상승기)으로 돌아서면 주주환원을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999년 두 회사가 분리된 후 25년 만에 재결합에 나섰지만 이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17% 내린 11만 5900원에 마감됐다. 박 사장은 합병 시점에 대해선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합병은) 현재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년 후, 10년 후를 보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이 1대1.1917417로 정해진 것과 관련해선 “두 회사가 가진 잠재력을 반영해 적정 수준으로 정해진 것 같다”면서 “이사회도 그렇게 판단했다”고 했다. 3조원 이상의 SK E&S 상장전환우선주(RCPS)를 보유한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를 설득하는 작업이 합병 과정에서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서건기 SK E&S 재무부문장은 “기존 발행 취지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KKR과 우호적 분위기에서 협의 중”이라며 “합병 법인에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SK㈜의 손자회사인 에센코어(반도체 가공·유통업체)와 SK㈜의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산업용 가스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도 오후 늦게 이사회를 열고 같은 안건을 논의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SK에코플랜트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그룹 내 알짜 자회사를 편입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 ‘3400억 OLED 기술 유출’ 삼성디스플레이 전 연구원, 징역 6년…법정 구속

    ‘3400억 OLED 기술 유출’ 삼성디스플레이 전 연구원, 징역 6년…법정 구속

    34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 관련 기술 유출 사건의 주범인 전 연구원이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단독 하상제 부장판사는 18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국외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올해 3월 구속 기한 만료를 앞두고 보석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온 A씨는 이날 실형 선고로 법정 구속됐다. 하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 회사가 오랜 기간 큰 비용을 들여 축적한 기술을 부정 사용해 비난 가능성이 높고, 국가의 첨단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선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피고인의 형을 유예할 만큼 정상 참작할 사정은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삼성 설비개발팀 수석연구원 출신인 A씨는 2018∼2020년 5월 중국 업체에 판매 및 제공하기 위해 삼성 영업비밀인 OLED 디스플레이 ELA(Excimer Laser Annealing) 설비 반전광학계 및 OCR 잉크젯 설비 관련 기술(OLED 디스플레이 패널과 화면 바깥쪽 덮개 유리를 접착)을 부정 취득·사용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ELA 설비 반전광학계란 OLED 디스플레이 전자회로에 쏘는 레이저의 강도·안전성을 유지하는 장치다. 수사기관은 해당 기술이 최소 3천400억원 상당의 가치를 가진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OLED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로, 퇴직 후 국내에 디스플레이 업체 B사와 중국에 C사를 설립·운영했다. 그는 삼성의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B사로 빼돌린 후 C사 등을 통해 중국 업체에 기술을 판매·제공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삼성디스플레이 재직 당시 후배 및 부하직원과 친구 등을 범행에 끌어들여 영업비밀을 B사로 빼돌리고 피해회사의 기술을 모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공모한 일당 5명은 2020년 8월 기소됐으며, 이 가운데 전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 등 3명은 징역 1∼2년을, 친구 등 2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확정받았다. 당시 중국으로 도주한 A씨는 3년여 만인 지난해 5월 자진 입국했다.
  • 25년 만에 다시 한 회사로…박상규 SK이노 사장 “5년, 10년 후 미래 보고 합병”

    25년 만에 다시 한 회사로…박상규 SK이노 사장 “5년, 10년 후 미래 보고 합병”

    “SK E&S 분할상장 계획은 전혀 없습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 E&S를 흡수합병한 뒤에도 “현재와 같은 체제를 계속 유지한다”면서 SK E&S를 별도로 상장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는 걸 분명히 밝혔다. 박 사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SK이노베이션) 주가가 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선 주주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올해, 내년 약속한 배당은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 환원 정책과 관련해 “지금 확답드리기는 곤란하다”면서도 “합병에 따른 여러 시너지가 있기 때문에 시너지가 구체화되고, SK온 상황이 업턴(상승기)으로 돌아서면 주주 환원을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사장은 합병 시점에 대해선 “지금 타이밍이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합병은) 현재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년 후, 10년 후 미래를 보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이 1대 1.1917417로 정해진 것과 관련해선 “두 회사가 가진 잠재력을 반영해 적정 수준으로 정해진 것 같다”면서 “이사회도 그렇게 판단했다”고 전했다. SK E&S에 3조원 이상의 상장전환우선주(RCPS)를 보유한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를 설득하는 작업이 합병 과정에서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SK 측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건기 SK E&S 재무부문장은 “(합병 기일인) 11월까지 그 방향으로 같이 가자고 협의 중”이라면서 “변수는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지금과 큰 차이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1999년 두 회사가 분리된 후 25년 만에 재결합에 나선 것이다. 그룹 사업구조 개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자산 규모 100조원, 매출 규모 88조원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다음달 27일 열린다. 박 사장은 “SK E&S와의 화학적 결합보다 시너지를 찾는 게 급선무”라면서 “법적으로 독립기업은 아니지만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 사장도 “합병 이후에도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제를 유지한다”고 했다. 합병 이후 또 다른 변화 가능성에 대해 박 사장은 “지금도 상당히 큰 변화”라면서 “(더 이상의) 변화를 추구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당분간 조직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두 회사의 합병 시너지를 구체화하기 위한 공동 시너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7%대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고 직전 거래일보다 -3.17% 내린 11만 5900원에 장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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