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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모든비리 전면 수사/권 국방 지시

    ◎휴일 긴급 전군지휘관회의 소집/인사·무기도입­방산 등 포함/「대책위」구성 오늘부터 착수/진급심사제도 연내 보완 각종 군관련비리에 대한 전면수사가 전군적으로 실시된다. 권령해국방부장관은 휴일인 25일 국방부에서 합참의장,육·해·공군참모총장,한미연합사부 사령관 등 주요간부 25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긴급 전군지휘관회의를 소집,모든 군사정기관을 동원하여 군관련비리에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에따라 이수휴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군참모차장 국방부 관련부서장을 위원으로 하는 「군비리 조사·척결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 국방부관계자는 이번의 전면조사대상은 이번에 문제가 된 인사비리는 물론 무기도입,방위산업및 군관계건설공사등과 관련한 제반의 군부조리와 최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해군의 구축함(KDX)·잠수함사업에 대해서도 사업선정경위등을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국방부는 특히 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의 정치권의 군인사청탁,차세대전투기(KFP)기종변경의혹 발언의 사실여부를 명백히 가려나가기로 했다. 군비리 전면조사에는 국방부 합동조사단 군검찰 특명검열단등 군사정기관이 총동원되고 모자라는 인력은 각군에서 차출 보강키로했다. 국방부는 또 제도상의 결함이 그동안 누적되어온 군인사비리의 중요 원인이었다고 보고 군인사법개정,진급심사제도 개선,직업군인제도 정착등 제도보완작업을 함께 펴 내년부터 적용키로 하는 한편 군의 동요방지 및 사기앙양책도 함께 강구키로 했다. ◎오늘 김 대통령에 보고 권장관은 이같은 군자체의 비리척결의지와 대처방안을 26일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권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언론등에 거론된 모든 군관련비리를 조사,단호히 척결하고 특히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사건을 조속히 조사해 매듭지으라』고 지시하고 『군관계비리수사에 있어서는 국민들이 한 점의 의혹도 갖지 않도록 철저히 규명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 「차세대전투기」 전면 재조사 불가피/확산되는 「방산」비리

    ◎공군선 F­18기 선정,막판 변경/잠수함 구입 의혹도 밝혀져야 군인사비리 파문의 와중에서 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이 차세대전투기사업(KFP)과 관련,기종이 F18기에서 F16기로 바뀐 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기종변경에 따른 정치권의 압력·이권개입 등이 있었는지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정전총장은 지난 24일 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군인사비리 관련설을 정면 부인하면서 당시 국방부 등과의 합동연구결과 F18기종을 선정,청와대 등 정치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태우대통령의 재가를 받았으나 자신이 임기 9개월을 앞두고 물러난 뒤인 91년3월 기종이 F16기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조기 퇴역하게 된 것은 청와대측이 마음에 두었던 F16기 선정을 반대한 것이 한 이유였던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변경과정에 F16기의 제조회사인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의 에이전트였던 그레고리 전주한미7공군사령관의 로비가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공군의 KFP사업은 82년 우리측의 주계약업체로 삼성항공이 결정된뒤 F16기와맥도널 더글러스(MD)사의 F18기를 놓고 7년남짓 검토를 거듭한 끝에 정전총장의 재임기간중인 89년 12월20일 F18기가 선정됐었다.그러나 이 방침은 90년 11월2일 전면 백지화되고 재검토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외형상의 이유는 MD사의 지나친 가격인상 요구와 미온적인 기술이전자세 등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 국방부 관계자는 MD사는 우리측이 F18기를 선정한 뒤 삼성항공과의 계약단계에서 완제품을 기준으로 당초 대당 3천3백만달러이던 도입가격을 47%가량 올린 4천2백만달러를 요구해 왔으며 MD사의 요구대로라면 공동면허 생산단계인 95년 이후에는 그 가격이 6천만∼7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3조5천억원(47억달러)의 사업예산으로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여곡절끝에 91년 3월28일 비용절감을 명목으로 차세대 기종을 F18기보다 5년 먼저 개발된 F16기를 도입키로 최종 결정하고 이를 공식발표했었다. 당시 이종구 국방장관은 재선정배경에 대해 『F16기는 가격이 쌀 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산업의 육성과 관련사업에의 파급효과 등을 고려할 때 F18기보다 유리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면서 『F16기는 대북한 대응면에서도 북한군의 최신예기인 미그29기의 위협에 충실히 대처할 수 있음이 걸프전에서도 증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관계자들은 차세대전투기 기종선택과 관련,미국회사끼리의 한판승부에서 GD사가 MD사에 역전승을 거둔 측면보다는 89년12월 F18기 결정 당시의 국방부장관이 이상훈장관에서 이종구장관으로 바뀜에 따라 구입선이 변경된 대목에 주목했었다. 당초 F18기가 처음 선정됐을 때만 해도 청와대는 F16기를 선호했으나 정전총장이 이를 무시하고 강력하게 밀어붙여 관철시켰으나 이때문에 정전총장은 이후 고위층에게 눈엣가시가 됐다는 소문이 군주변에서는 파다했었다.결국 정전총장이 퇴임한 뒤에 차세대 전투기는 F16으로 최종결정됐다.F16기의 경우 자체결함이 있다고 항공전문가들이 주장하고 있던 때여서 일부에서는 더욱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군관계자들은 당시 그레고리 전 주한미7공군사령관의 정치권 로비가 상당했던 것으로 상기하며 기종변경과정에 의문점이 많은 만큼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이를 계기로 구축함(KDX)·잠수함등 군전력증강사업에 따른 각종 장비및 무기 구입의혹도 파헤쳐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사정기관과 군수사기관도 현재 이와관련된 의혹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본격 수사돌입시 군내부는 물론 정치권에도 엄청난 파문을 일으킬 것이 틀림없다.
  • 전략물자수출 사전허가 의무화/7월부터/전전자교환기 등 백48개품목

    ◎상공부 법개정안 앞으로 전전자교환기(TDX)등 전략물자를 수출할 경우 관련부처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또 같은 상품을 수출할 경우 한번 승인으로 일정기간 계속 수출할 수 있는 「포괄 수출승인제」가 도입되며 1만달러 이하의 소액수출은 수출승인이 면제된다. 상공자원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대외무역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개정안은 오는 12일 한국종합전시장(KOEX) 국제회의실에서 경제단체와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거친뒤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이제까지 제한을 두지 않았던 전략물자의 수출에 대해 관련 행정기관장의 수출허가를 의무화했다.이에 따라 수출허가를 받아야 할 전략물자는 현재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가 통제하고 있는 1백48개 품목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공부 관계자는 『그동안 전략물자를 수입하는 경우에만 수입증명서를 발급받도록 했으나 이라크나 공산권 국가등에 대한 수출이 간접적인 무기지원 효과를 지니고 있어 국제안보 차원에서 규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무역업 요건도 완화,갑류 무역업(수출입행위의 범위가 제한되지 않는 업체)의 자본금 요건을 현행 5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내리고 을류 무역업(자가 생산품의 수출 및 원료수입업체)의 범위에 농업 및 임업 영위업체를 포함했다. 이밖에 매년 무역업 자격유지를 위해 효력확인을 받아야 했던것을 없애고 2년마다 무역업 등록만을 경신토록 했으며 등록기관도 현행 시·도에서 한국무역협회로 바꾸었다.
  • 한국전기통신 108년사 한눈에

    ◎「용산전화국내 사료전시관」 7월 개관준비 한창/목제전화기·케이블 등 1,298점 수집/1902년 전화과주사 임명장이 최고/통신발달사 배우고 미래 정보망의 교육장으로 1902년 전화과 주사 임명장·40년 히틀러와 무솔리니가 함께 찍은 전송사진등… 한국전기통신 1백8년사를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한국통신 사료전시관」이 7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서울 용산전화국내 4백30평 규모로 설치되는 이 사료전시관은 지난 1885년 9월28일 서울∼인천간 전신개통에서 시작된 우리나라 전기통신역사를 재조명하고 흩어져있던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보존함으로써 21세기 고도정보사회로 가는 토대를 마련하는 장이다. 개관을 앞두고 한국통신은 대대적인 사료수집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수집된 사료는 모두 4백76종 1천2백98점으로 50년이상된 희귀사료가 24종 25점,사료가치가 크면서도 30년이상된 중요사료가 1백53종에 1백99점,30년미만이지만 보존가치가 있는 일반사료가 2백99종 1천74점등이 모였다. 가장 특이한 것은 1940년독일의 히틀러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만나는 장면및 중국사변 모습을 담은 전송사진과 1902년 궁내부 전화과 주사의 임명장(발령통지서)등이 옛역사를 전해준다. 히틀러와 무솔리니가 만나는 사진과 중국사변사진은 전화선으로 보내온 전송사진으로,당시 동경동맹통신사에 전송기사로 근무했던 박구병씨가 소장하고 있던 것. 또 임명장은 1902년 궁내부(현 청와대)통신사 전화과 정환덕씨의 것으로 이번에 수집된 사료중 가장 오래된것이다. 조선통신법규개요는 23년 발행된 일본어로 된 한국 최초의 전기통신법이며 전화교환수 견습교과서는 25년 만들어진 전화교환수의 교육지침서이다. 빨갛게 녹슬어 있는 해저케이블은 1904년 일본이 대륙을 침략하기 위해 일본∼러시아,일본∼중국을 연결,매설한 것으로 울릉도와 거문도해저에서 발굴된 것이다 또 23년 델빌사의 자석식,30년의 목제전화기인 공전식전화기가 오늘날의 날렵한 전화기와 대조를 이룬다.이외에 1909년 캐나다에서 기증받은 자석식교환대와 국내기술로 개발된 86년 TDX­1A상용시험용 국산전자교환기 등이 옛과 오늘을 비교케 한다. 한국통신 홍보실 김수항사료관리부장은 『이 사료전시관이 개관되면 전기통신의 발자취뿐 아니라 현대통신발달사를 배우고 미래를 상상해볼수 있는 산교육장으로 활용될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집된 사료를 바탕으로 전기통신박물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다.
  • 한국통신 올 사업비 5조8천억 확정

    ◎기본통신시장 개방 대비,연구비만 2천2백억 투자/「종합통신망」 11개시서 8월 개통/하반기엔 전화 2천만회선 돌파/「하이텔」서비스 전국에 확대… 해외진출 목표 한국통신은 기본통신시장개방에 대비,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정보통신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통신망의 고도화를 촉진한다는 내용의「93년 주요사업계획」을 최종 확정,지난23일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지난 92년 보다 7.1% 증가한 5조8천9백16억원의 예산을 투입,올 하반기중 가입자전화를 2천만회선으로 늘리며 데이터가 패킷단위로 분할돼 전송되는 패킷데이터통신망(하이네트­P)·전용망(하이네트­700)·고속디지털전용망 등을 전국에 확대,통신망 고도화및 정보통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하이텔 7만대 보급과 한국통신·한국PC통신·일반 데이터베이스(DB)업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DB를 개발한다.8월에 종합정보통신망(ISDN)상용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2천2백9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다는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 87년 가입자가 1천만 회선을 넘어선 전화는 매년 1백70여만회선씩 공급해 올 하반기에 2천만회선을 돌파하게 되며 전전자교환기인 TDX의 공급도 86%까지 끌어올린다.또 1천2백69㎞의 광케이블공급은 물론 오는 12월에 울릉도와 육지간 1백58㎞구간의 해저광케이블을 개통한다. 정보통신망부문은 패킷데이터통신망·전화정보확산을 위한 전용망·고속디지틀전용망·팩시밀리통신망 등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 하이텔부문은 하이텔단말기를 7만대 보급,컴퓨터통신서비스의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서비스지역도 81개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며 올해안으로 1개국을 선정해 해외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또 DB의 개발도 한국통신·한국PC통신·일반DB사업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전자전화번호DB등 자체 주력DB와 공공DB개발에 힘쓴다. ISDN부문은 오는 8월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전국 11개도시에 5천8백회선과 기본단말기 5천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2천3백억원을 투자하는 연구개발부문은 ▲기간통신망의 고도화및 지능화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제정보통신종합시스템및 기업통신망설계시스템 ▲휴대전화시스템및 자동통역전화요소기술 등의 차세대기술확보 등을 중점연구한다. 이밖에 기존의 공중통신망(PSTN)에 디지틀교환기·컴퓨터·새로운 신호방식인 공통선신호망을 이용한 지능망을 구축,오는 11월부터 광역착신과금·신용통화서비스등 지능망시범서비스에 이어 94년 전국에 확대한다.또 7월부터 위성을 빌려 국내 위성서비스를 상용서비스함에 따라 위성통신시대가 열리며 5월부터 무궁화호 위성체및 발사체 제작에 들어간다.
  • 카자흐공과 합작 TDX공장 건설/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카자흐공화국에 10만회선 규모의 전전자교환기(TDX) 공장을 건설한다. 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은 19일 나자르바예프 카자흐대통령과 만나 카자흐정부와 합작으로 전전자교환기 생산공장을 세우기로 합의했다.
  • 「제2이동파문」이 “옥의 티”/92년 정보통신계를 되돌아본다

    ◎미 비아텔사,국제전화 덤핑 시도/5개도시 연결 위성통신망 개통/중형컴퓨터 타이컴 상용화… 「IBM그늘」 탈출계기 92년 정보통신분야는 정보통신 사상 가장 큰 파란곡절을 겪은 한해로 기록될 것이다. 정보통신의 주요사건및 성과는 크게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파문 ▲국제전화사업 경쟁체제구축 ▲국제전화요금 덤핑시도 ▲국내 위성통신시대 돌입 ▲연구개발부문 등을 꼽을수 있다.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파문◁ 지난 8월20일 정부가 통신사업의 구조조정및 이동통신사업의 경쟁체제 도입 원칙에 따라 제2이동통신사업자를 선경그룹의 대한텔레콤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선경그룹 회장이 현직 대통령과 사돈인 관계로 특혜시비를 불러일으켜 정치문제로까지 비화,끝내 8일만에 선경이 사업권을 자진 반납함으로써 선정문제는 차기정부로 넘어가게 됐다. 한편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과 함께 이뤄진 무선호출(일명 삐삐)사업자 선정에서 사업권을 따낸 서울및 나래이동통신등 10개 신규사업자들이 지역별로 93년중 서비스를 목표로 분주히 뛰고 있다.▷국제전화사업 경쟁체제구축◁ 한국 전기통신의 1백년간 독점체제의 틀을 깨고 91년 12월 데이콤이 국제전화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국제전화사업 경쟁이 본격화됐다.경쟁 원년인 지난 한햇동안 한국통신과 데이콤은 이용자 위주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는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계속했다. 경쟁 1년이 지난 현재 데이콤은 국제전화 사업에서 통화량으로는 17.3%,매출액으로는 14.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제전화요금 덤핑시도사건◁ 미국의 부가통신 사업자인 비아텔사가 미국의 싼 국제전화요금을 악용,한국통신·데이콤등 국내 통신사업자보다 20∼40% 할인된 가격으로 국제전화를 서비스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촉발된 사건. 비아텔사는 발신자 요금 서비스 시스템을 교묘히 이용,한국통신망을 통해 국내에서 미국의 비아텔 본사로 전화를 걸게 한뒤 이를 다시 원하는 상대방에게 연결시켜 줌으로써 미국내의 값싼 전화요금을 적용시키겠다는 것이 의도였다.이에 대해 체신부의 불법이라는 유권해석과 한국통신이 법적 강경조치도 불사하겠다는 경고 등으로 이 사건은 수포로 돌아갔다. ▷국내 위성통신시대 돌입◁ 지난 9월25일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등 위성지구국과 인텔새트(국제통신위성기구)의 태평양5A호 위성을 연결하는 국내 위성통신망을 개통,(주)STM과 연합통신·삼성그룹등이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시범 서비스는 오는 95년 국내 최초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호 발사로 본격 개막될 위성통신시대에 대비한 임차위성 서비스로 93년초 상용서비스로 전환된다. ▷연구개발◁ 이 분야의 주요성과는 중형컴퓨터인 타이컴·무선호출교환기 TDX­PS 등의 개발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를 중심으로 삼성전자·금성사·현대전자·대우통신 등이 공동개발한 타이컴이 상용화에 성공,30여대가 보급되는등 국내 중형컴퓨터시장 확보의 발판을 구축했다.타이컴의 개발로 그동안 국내 중대형컴퓨터시장을 독식해온 IBM등 외국기술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 21세기 대비한 과기처의 핵심기술개발 정책(국정탐방)

    ◎G7프로젝트로 과기선진화 발진/11개 주요과제 내용/첨단반도체 등에 3조7천억 투입/2천년까지 산·학·연 공동으로 개발 탈냉전이라는 국제정세의 변화로 국제사회 주도권 장악의 수단이 종래의 군사력 위주에서 경제력 위주로,그리고 근원적으로는 기술력 위주로 바뀌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21세기에는 과학기술이 단순히 경제를 회생시키고 산업경쟁력을 키우는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의 생존·번영과 국민 복지수준의 향상을 주도하는 필수적인 원동력이 될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들의 주요관심도 핵심기술을 먼저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의 후진국 이전을 기피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개발된 기술에 대한 선진국들의 계획적이고 집단적인 기술보호주의가 극명하게 표면화되고 있다. 그예로 OECD는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을 국제무역질서를 왜곡시키는 원인이라고 규정,이의 규제를 검토하는 과학기술정책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유엔환경개발회의는 지구환경보전이라는 명분을 이용,개발도상국들에 대한 기술및 통상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선진국들의 움직임은 일본을 마지막으로 더이상의 후진국을 선진국대열에 올려놓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수단인 과학기술의 차단을 통해 그 의지를 실현하려는 국제적인 행동으로 이해된다. ○기술보호주의 대응 G7프로젝트는 이같은 국제기술환경에서 우리의 자존과 독립 자율을 지키고 나아가 우리가 7대기술선진국으로 진입할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립된 범국가적 기술개발사업이다.G7프로젝트는 또한 국제수지 적자로 회생여건이 불투명하던 90년 우리경제의 활로개척과 국제경쟁력 회복의 근본적 대책으로 지적됐던 기술개발 명제에 부응하는 길이기도 했다. 올해부터 2000년까지 정부·민간협동사업으로 추진될 핵심선도기술개발과제 G7프로젝트는 초고집적반도체 개발등 11개과제로 구성돼 있다. 즉 「현재 경쟁력이 있는 산업기반을 토대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세계 최고수준으로 도약할수 있는 기술분야」에서 ▲96년까지 2백56메가D램개발및 97년까지 주요반도체장비및 소재국산화의 기반조성을 목표로 하는 초고집적반도체 개발 ▲96년까지 정보통신용 교환기 개발및 2001년까지 종합정보통신망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 개발 ▲93년까지 시제품 개발과 94년까지 양산화를 목표로 한 고선명TV(HDTV)개발 ▲97년까지 2∼3개의 신물질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는 신의약·신농약기술 개발이,선진국에서도 아직 전면적인 실용화단계에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시작하면 21세기에 선진국과 경쟁이 가능한 기술분야에서 ▲98년까지 통합생산시스템(CIM)및 2001년까지 완전자동화 지능생산시스템기술을 개발해 5백%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첨단생산시스템 개발이,경제산업의 발전에 대한 파급효과와 국민생활의 질적수준 향상을 위해 반드시 확보돼야 할 필수거점기술분야에서 ▲2001년까지 고기능·고효율·고부가가치의 첨단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정보·전자·에너지첨단소재기술 개발 ▲97년까지 생물신소재 실용화 기반구축을 위한 신기능 생물소재기술개발 ▲96년까지 50㎾급 연료전지개발및 2001년까지 석탄가스화 복합발전기술을 위한 신에너지기술개발 ▲97년까지 원자력발전소 개념설계및 2001년까지 상세설계기술 확보를 위한 차세대 원자로기술개발 ▲96년까자 시속 1백20㎞ 성능의 상업용 승용전기자동차기술개발을 위한 차세대자동차기술 개발▲97년까지 환경기반기술 구축을 목표로 하는 환경공학기술 개발등이 각기 과제로 채택된 것이다. 이들 과제는 3.2대1의 공개 경쟁을 거친끝에 산·학·연 공동연구 수행기관이 선정돼 올해 하반기 대부분의 연구가 착수됐다. ○59개 연구소 등 참여 G7프로젝트에는 1백26개 세부과제에 59개연구소,13개대학,5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2001년까지 정부 1조4천7백억원,정부투자기관 5천9백억원,민간기업 1조6천4백억원 등 총3조7천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한 재정 기반조성 대책으로 국가과학기술투자를 90년 현재 국민 총생산의 2.2%에서 2001년까지 5%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아래 92∼96년중 과학기술진흥기금을 1조원 규모로 조성·운용하고 국방비중연구개발투자를 91년의 3% 수준에서 2000년대초 7%수준으로 제고하며 정부투자기관이 매출액의 일정률을 기술개발에 투자토록 유도하고 있다. ◎특정연구사업 성과/82년 시작… 64CD·우리별1호 등 큰 결실/10년간 산업재산권 등 2천여건 실용화 국내 최초의 국가기술개발사업인 G7프로젝트는 10년전부터 시작된 「특정연구개발사업」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특정연구개발사업」은 한정된 연구개발자원을 효율적으로 결집 활용하고 산·학·연간의 협동과 기술개발관련부처의 협조아래 국가발전목표에 따른 중장기 국책과제를 중점 개발해나가는 국책연구개발사업이다. 「특정연구개발사업」이 도입되던 80년대는 외국의 자본이나 기술에 의존하던 60,70년대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제도약을 준비하기위해 효율적 국가연구개발체제의 확립이 중요한 정책과제로 대두되던 시기였다.이에 정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통폐합및 운영체계 일원화조치를 단행한데 이어 82년 새로운 연구개발사업체제로 특정연구개발사업을 신설,국책적 차원에서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특정연구개발사업에는 82년부터 91년까지 10년동안 정부에서 5천7백30억원,민간기업에서 3천9백3억원등 총9천6백33억원이 투입돼 2천5백60건의 연구개발이 진행됐으며 올해에도 정부 1천3백억원,민간기업 7백18억원등 총2천18억원이 추가투입되고 있다. 그 결과 특정연구개발사업은 반도체 4메가D램,전자교환기 TDX와 같은 숱한 첨단·기반기술 개발성과를 이룩해냈을뿐만아니라 민간기업 기술개발투자의 기폭제역할을 수행하는등 국가연구기반 확립에 단단한 기여를 했다. 특정연구개발이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통계로 보면 82년부터 91년까지 10년간 기업화완료 2백31건,기업화 추진 2백86건,국내외 산업재산권 출원 1천2백11건,국내외 산업재산권 등록 3백90건등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특정연구개발의 성과는 개발기술의 면면을 살필때 훨씬 실감나게 다가온다. 예를 들면 87년도의 16비트·32비트 컴퓨터 국산화와 91년도의 행정전산망용 중형컴퓨터 개발이 모두 특정연구개발사업의 소산이다.행정전산망용 컴퓨터는 현재 1백76대가 일선에 보급돼 주민등록 부동산 차량등록 통관업무등 민원을 우리기술로 처리해내고 있다. 또 우리나라를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반도체 생산국으로 부상시킨 반도체기술 역시 86년 한국전자통신연구소·금성·삼성·현대 공동의 4메가D램 개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91년 16메가D램,92년 64메가D램 개발등 후속타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세계에서 6번째로 개발된 전전자교환기 TDX10은 91년과 92년 사이에 3천3백13만달러어치의 수출을 기록,앞으로 국내 수출업계의 「효자노릇」이 기대되며 신소재분야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코오롱이 공동개발한 아라미드 펄프는 석면대체용으로 연간 2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반도체도선용 리드프레임(한국과학기술원·(주)풍심금속),디스토마치료제 프라지콴텔(한국과학기술연구원·신풍제약),무공해살충제(유전공학연구소),「우리별1호」(한국과학기술원·항공우주연구소등)등이 특정연구개발사업의 결실들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미국·일본·독일·프랑스등 세계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연구여건도 어렵다.따라서 특정연구개발사업중에서도 승산높은 소수의 전략기술을 선별,총력전을 전개해야만 과학기술선진7개국권을 넘볼 수 있다는 의견이 대두됐으며 이에따라 G7프로젝트가 특정연구개발사업의 최우선과제로 확정되기에 이르렀다. ◎“국책연구 정권 바뀌어도 계속”/생존전략 차원… 별도예산 운용/김진현 과학기술처장관(인터뷰) 「김진현장관」하면 G7프로젝트를 연상할만큼 김장관의 G7프로젝트에 대한 집념은 강하다.「우리도」가 아닌 「우리만」의 독창적인 기술개발,「기술주권확립」,「전쟁에 우방은 있어도 기술에 우방은 없다」는 말들은 그가 연구현장에 갈때마다 G7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할때 사용하는 그만의 수사들이다.김장관은 『우리만의 독창기술확보는 향후 국가생존의 관건』임을 재삼 강조하며 『이를위한 최소한의 목표인 G7프로젝트는 반드시 성공시켜한다』고 말했다. ­G7프로젝트만 성공시키면 G7국가가 될수 있는것 입니까.▲솔직히 현재 우리수준에서 2000년까지 모든 과학기술분야를 G7수준까지 끌어올리기는 어렵습니다.G7프로젝트는 적어도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필요한 특정분야에서만은 세계수준의 기술을 확보,그 핵심주력기술을 축으로 해 관련기술의 개발을 선도하고 촉진해가자는 전략적인 개념입니다.선정된 11개 개발과제의 성공여부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선진국진입을 좌우하게 될것 입니다. ­후발국인 우리나라가 선진국진입을 노리기에는 선진국들의 기술보호주의가 너무 강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그렇습니다.선진국들은 자기들끼리는 똘똘 뭉쳐 핵심기술을 개발해내면서 개발기술에 대한 후진국이전은 기피하고 있습니다.또 OECD는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국제무역질서를 교란한다며 이를 규제하려하는등 더이상의 후발국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기술보호주의에 대처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과학기술자와 국민 스스로가 「혼」과 「생명」을 바쳐 국가기술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그 다음 구체적인 방법론으로는 선진국기술의 철저한 모방,러시아와 같은 기술이 열려있는 국가와의 국제교류,전략적인 과제에 대한 집중적인 노력들이 경주돼야 합니다. ­G7프로젝트는 91년 첫 발표때보다 과제수도 줄어들고 예산규모도 축소돼 관심이 식어가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계획단계에서 실천단계로,총론에서 각론으로 옮아가다보니 그런 느낌을 주는것입니다.정부는 앞으로 2000년까지 정부재정에서 1조5천억원,정부투자기관에서 6천억원,민간기업에서 1조5천억원등 총 3조7천억원을 투입해 과제를 성사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정권이 교체될때마다 과학기술정책이 바뀌던 과거 전례에 비추어 G7프로젝트의 연속성을 걱정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G7프로젝트는 「특정연구개발사업」이라는 별도예산항목을 가진 국책연구사업입니다.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것입니다.당장 경제기획원이 주관한 93년도 경제운용계획에도 역점사업으로 잡혀 있습니다. ­연구소통폐합,연구소인원조정등 잇따른 변화로 정작 G7과제를 수행해야할 과학기술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상태입니다.이들의 사기진작책은 있습니까. ▲연구원들이 안정된 연구분위기에서 창의적인 연구활동에 전념할수 있도록 재정지원,시설지원,복지수준 향상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연구원들은 자신의 두 어깨에 우리의 생존과 발전이 걸려있다는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연구에 전념해주시기 바랍니다.
  • 컴퓨터 구입에도 과소비/중고진학생 등 「268」급이면 충분

    ◎「386급」은 디자인 등 전문인용 컴퓨터 구매에도 과소비경향이 일고 있다.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나 졸업 또는 진급,진학등의 축하 선물로 개인용컴퓨터(PC)를 구입해주는 가정이 늘며 최근 386급이상의 고급기종컴퓨터 구매에 쏠리는 경향이 두드러져「과소비」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용산전자상가 PC판매점에 따르면 PC를 새로 구입하거나 바꾸려는 학생들의 약80%가 386급이상의 PC를 찾는다는 것. 용산전자상가 영재컴퓨터의 관계자는 『386급이상의 가격하락과 친구들이 갖고있는 PC가 대부분 386이상이며,막연히 장래에는 386이상이 필요할 것이고,이왕이면 좋은 것을 산다는 생각 등에서 286이면 충분한데도 값비싼 386PC를 구입하는 경향이 크다』고 밝힌다. PC는 XT·AT(286)·386DX·486DX 등으로 나눠진다.XT급은 미국 인텔사가 내부의 성능면에서는 16비트를,외부에는 8비트를 채택한 것으로 기억용량은 약1메가바이트,처리속도는 8메가헤르츠정도이다. AT급은 XT를 개발한 인텔사가 프로세서의 성능및 기능을 확장하여 개발한 것으로 80 28 6PC,흔히 286이라고 한다.286은 ▲XT의 작업용메모리 한계인 1메가바이트를 뛰어넘어 16메가비트까지 관리하고 ▲실제 갖고 있는 메모리보다 훨씬 큰 용량의 메모리를 갖고 있는 것처럼 처리하는 가상기억장치기법을 도입,처리속도를 2배이상 빠르게 했다.또 여러 작업을 안전하고 신뢰성있게 처리해주는 멀티태스킹 기능 등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처리속도는 약16메가헤르츠이며 가격은 85만∼95만원대이다. 인텔사가 286이 자리도 잡기 전에 내놓은 386DX는 내·외부에 32비트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으므로 286에 비해 속도가 약2배이상 빠르며 수백메가바이트의 메모리를 직접 제어할수 있는 것은 물론 대형컴퓨터에서나 가능한 완벽한 가상기억기법을 도입하고 있다.또 286이 세그멘트단위로 메모리를 관리하던 것을 페이지단위로 관리,4기가바이트까지 메모리를 사용할수 있다.386DX의 경우 가격은 1백25만∼1백30만원대이다. 486DX는 차세대 프로세서로 불리는 것으로 1백만개이상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된 하나의 칩에 컴퓨터설계등 아주 전문적인 수치연산을 해주는 코프로세서(수치연산보조장치)와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해주는 메모리 캐시 컨트롤기능,데이터나 정수·수치명령 등을 처리해주는 리스크(RISC)기법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값은 1백70만∼1백80만원대. 컴퓨터전문가들은 『중고생들의 PC사용이 주로 컴퓨터를 기본적으로 다루고 그림그리기·PC통신·컴퓨터오락 등에 이용하는 수준이어서 286이면 충분히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 인기를 끌고있는 윈도즈의 경우도 처리속도가 느린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서 『386이상의 첨단고기능은 CAD 즉 컴퓨터를 이용해 디자인을 하는 사람등 전문적이고 특수한 작업을 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굳이 비싸게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충고했다.
  • “과기의 산실” 대덕단지 준공

    ◎4백79만평 규모… 착공 20년만에 오늘 기념식/33개 연구기관 입주… 32개 곧 추가입주/산학연 「한국두뇌」 한자리서 협동연구 국내 최초의 과학기술도시 「대덕연구단지」가 20년간의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27일 대덕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조성준공식을 갖는다. 대덕연구단지는 쾌적한 연구환경의 조성을 바탕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민간기업및 대학등을 한곳에 결집시킴으로써 협동연구를 촉진,한정된 과학기술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한다는 목표아래 현재의 대전직할시 유성구 일대 4백79만평에 조성돼 현재 15개 정부출연연구기관등 33개의 기관이 입주를 마쳤고 앞으로 32개 기관이 추가로 입주할 계획을 갖고 있는등 연구개발의 요람으로 발돋움했다.대덕연구단지는 특히 TDX­10 전전자교환기,「우리별1호」위성등 우리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뒷받침할 각종 첨단기술및 기초기술의 산실이 됐을뿐만아니라 세계 92개국가와 20여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93년 대전엑스포를 유치,각종 전시장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는 현대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사회교육의 장도 함께 갖춘 명실상부한 과학기술중핵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대덕연구단지는 73년 당시 충남 대덕군 유성읍과 탄동·구즉면 일대를 대상으로 「대덕연구단지 건설 기본계획」이 확정되고 74년 연구및 교육시설 건설이 착수돼 78년 3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필두로 연구기관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그러나 연구단지 건설이 지지부진한 상태를 벗고 제궤도에 들어선것은 부지조성을 자체개발방식에서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주관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전환한 85년 이후부터이다.이때부터 정부는 과학기술처장관을 위원장으로하고 정부관련기관이 공동참여하는 대덕연구단지 조기조성위원회를 구성,단지건설에 관련된 제반문제를 해결지원하는등 연구단지의 조기조성에 힘을 기울여 현재 입주기관은 국립중앙과학관등 정부기관3개,한국전자통신연구소 과학재단등 정부출연연구기관 15개,럭키중앙연구소등 민간연구소 3개,한국과학기술원 충남대학교 충남전문대학등 고등교육기관 3개등 33개기관 1만2천8백34명에 이르고 있다. 도시기반시설은 물론 복지관 수영장 체육공원 종합운동장등 부대시설을 완비한 연구단지는 앞으로 한전기술연구원,럭키첨단연구소,삼성그룹종합연구소등 32개기관 7천2백87명을 추가로 입주시켜 60여개 기관,7만명 인구가 연구개발에 전력하는 과학기술도시로 육성된다. 그러나 대덕연구단지가 일본의 쯔쿠바,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과학기술도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위해서는 교육­연구개발­산업화기능의 유기적 연계가 필수적인것으로 지적된다.
  • PC가격 인하경쟁/대당 최고 3백만원 내려

    ◎CPU값 급락 여파… 중소기업 선도/고급품 인기 상승… 대중화시대 열려 컴퓨터업계의 치열한 가격인하 경쟁으로 개인용컴퓨터의 대중화시대가 열리고 있다.최근들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PC(개인용컴퓨터)의 가격은 기종에 따라 인하폭이 최고 2백∼3백만원에 달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그동안 국내 PC보급률은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적어 인구 20명당 한대정도만이 보급돼 세계 1백위권수준에 불과했다.컴퓨터에 익숙하지도 못한 국내소비자들에게 수백만원대의 비싼 가격은 컴퓨터보급의 넘기 힘든 벽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개인용컴퓨터의 본격적인 가격경쟁은 뉴텍과 상운전자등 컴퓨터전문 중소기업들이 선도하고 대기업들이 마지못해 끌려가는 양상이다.싱가포르나 대만등에서도 이미 한물간 286PC가 주종이던 국내 컴퓨터시장에는 올해초에야 상위기종인 386PC가 선보이기 시작했다. 가격인하의 시작은 올 7월경에 뉴텍이 당시 2백만∼5백만원하던 386DX를 98만원(모니터·부가세 별도)에 판매하면서 비롯됐다.이어 9월초 상운전자가 486SX를 1백48만원(컬러모니터포함,부가세 별도)에 공급함으로써 아직 자리도 잡지못한 386PC를 내몰기 시작했다.그때까지 486PC는 93년초에나 기업들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던 기종으로 전자상가에서도 3백만원대를 호가하던 제품이었다.이에 뒤질세라 삼성전자는 1백74만원짜리 486SX를 시장에 내놓았고 곧이어 뉴텍이 486DX2를 1백79만원(모니터·부가세 별도)에 공급해 가격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에따라 삼성을 제외한 금성과 대우,현대등 대기업 컴퓨터 회사들도 가격인하를 서두를 조짐이다. 그러나 소규모 조립생산으로 원가절감이 쉬운 중소기업에 비해 인건비와 관리비등 간접비용의 지출이 큰 대기업들은 별다른 묘안이 없는 상태.무리하게 486PC의 가격을 내린 탓에 그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386PC의 가격이 더 비싸지는 기현상을 연출하기도 했던 삼성은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보상교환판매」등으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삼성과 삼보등이 활용하고 있는 교환판매에서는 구형XT를 40만∼50만원가량 보상한 가격에 최신 486이나 386PC로 교환해주고 있다. 이처럼 개인용컴퓨터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컴퓨터CPU(중앙처리장치)시장이 급변,인텔이 독점하던 퍼스컴용 CPU시장에 사이릭스,텍사스인스트루먼트등이 신규 참여해 각축전이 벌어진데 기인한다.인텔은 486SX CPU가격을 58%나 내리는등 주요PC부품들의 국제가격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반면에 그동안 업계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폭리를 취해온 사실도 이번 가격경쟁으로 여실히 드러났다.
  • 국방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8)

    ◎병력운영비 45% 급식·피복비 투자/유도무기 개발 등 전력현대화에 33%/근거리통신망 주전산장비·단말기 등 도입/장병처우 개선·방산연구 합리화 계획 국방예산은 정부의 기능별 세출예산 분류상 「방위비」로 분류된다. 방위비는 국방부소관의 국방예산과 내무부소관의 전투경찰및 해양경찰비와 병무청의 병무행정비까지 포함되어 있다. 정부는 지난달16일 93년도 방위비를 올해보다 9.8% 늘어난 9조5천9백43억원 수준으로 최종확정했다.이같은 방위비의 한자리수 증액은 지난85년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국방예산이 그동안 성역으로 여겨져온 점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일로 평가됐다. 그러나 당초 올해 8조4천1백억1천6백만원보다 18.1% 증가한 9조9천3백18억2천1백만원을 요구한 국방부 입장으로서는 이미 계획된 사업의 축소와 연기등으로 효율적으로 예산운용을 해야하는 입장이 됐다. 국방예산은 대폭 삭감됐으나 93년도 국방운영 기본방향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권령해국방차관은 『군은 국제안보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장차전에 능동적으로대처하기 위해 전쟁억제효과가 큰 핵심전력,주한미군 감축및 역할변경에 따른 대체전력,주변국 위협에 대한 대응전력을 중점적으로 증강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예산이 한자리수 증가에 그침에 따라 전력화 목표달성시기의 연장·사병처우개선책의 수정·보유장비 운영계획의 손질·방위산업및 연구개발에 대한 합리화 방안 강구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내년도 방위예산 가운데 67%를 운영 유지비로,33%를 전력발전 투자비로 각각 배분할 계획이다. 운영유지비는 ▲병력운영(65만5천명 기준)▲장비운영▲교육훈련▲향토방위▲군관련시설신·개축▲부대유지▲연구기관 운영▲주한미군 고용원 인건비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병력집약형 군구조 때문에 장병의 급여 급식 피복비 등 병력운영비가 운영유지비의 45%를 차지하게 된다. 국방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전력발전 투자비 가운데는 계속사업으로 ▲지대지 유도무기 개발 ▲한국형 전투기(KEP)사업 ▲한국형 전차및 장갑차 ▲3천t급 구축함(KDX)건조 ▲고속정 도입 ▲해상 초계기▲대미방위비 분담등이,신규사업으로는 ▲중무장 전투헬리콥터(AH­X)도입 ▲중형수송기 ▲F4E성능개량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신규사업에는 중동전에서 위력을 떨친 패트리어트 미사일도입과 잠수함 구입비도 들어있으나 성사여부는 예산부족으로 불투명하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국방부는 현재의 나이키 미사일 대체무기로 패트리어트미사일 1개대대 3개 포대(24기 9천여억원)도입을 93∼97년 중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전력발전투자비가 91년 34·9%에서 93년 33%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대북한 전력격차를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발전투자비율을 방위비의 35∼4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었다. 국방부는 「군비삭감」이라는 국민적인 요구와 「전력증강」이라는 군의 필요성 사이에서 93년도 정부예산안의 정기국회 통과를 전제로 ▲1천9백65억원을 들여 보병 1개사단을 기계화사단으로 개편하는 문제▲신형구축함 도입계획▲잠수함 도입계획 등을 전향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육군의 기계화 전력 보강과 함께 해·공군에도 신무기 체계를 도입,한국군의 전력을 현대전 수행에 적합한 질위주로 강화할 계획이다.항공전력의 경우 공군력이 주종을 이루지만 전차등 지상목표물과 바다밑의 잠수함을 조기발견 타격할 수 있는 육·해군의 항공전력도 함께 증강시킬 계획이다. 공군은 오는 90년대 후반까지 미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의 F16팰콘기 1백20대를 도입,현재의 주력기인 F5E·팬텀등과 점진적으로 교체할 주력기로 사용할 예정이다. 육·해군도 미·유럽등 각국의 첨단 경·중전투헬기및 대잠수함 전투·초계기P3기 등의 도입을 추진한다.또 중무장 헬기는 미국의 AH64A(일명 아파치)를 연차별로 도입,지난 78년부터 도입 배치돼 대전차 공격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미벨사의 AH1S(코브라)와 대체해나갈 계획이다. 정보화시대에 따른 군내부 각분야의 전산화사업도 주요전력증강 항목이다.이중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근거리 통신망(LAN)구축을 위해 전산주장비(HOST)와 단말기(PC)를 김성사로부터 추가구입,각군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급양향상 발전계획에 따라 올해 기준 장병1인 한끼당 1백96원인 부식비를 2백원으로 소폭 올렸다. 92년 기준 장병1인 한끼당 급식비는 7백9원. 군내부 주요현안 가운데 하나인 하사관 처우개선에도 2백억원만이 배정된다. 국방당국자들은 방위비가 더이상 성역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공개행정으로 예산의 낭비적 요소를 제거,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통일이후의 군사력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 “3천t급 한국형 구축함 건조중”/대잠·대공 등 복합전 수행

    ◎김 해참총장/96년 인도… 2천년대 주력함으로/해상초계기 미서 조립… 95년 도입 김철우해군참모총장은 20일 국방위의 해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형 구축함(KDX)사업과 관련,『KDX는 2000년대 한국해군의 주력전투함으로서 대북억제및 대주변국 견제전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우조선소에서 이를 건조하여 오는 96년 시제함 1척을 인도할 계획』이라고 처음 밝혔다. 이날 김총장이 밝힌 한국형구축함은 무게3천1백t,길이 1백35m,최대속력 30노트로서 대함·대잠·대공전등 복합전 수행능력은 물론 대지상군 작전지원을 위한 함포사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DX 1척당 건조비는 약2천억원이며 국산화율은 40% 수준이다. 김총장은 또 P­3C 해상초계기 도입계획과 관련,『미록히드사에서 93년1월부터 조립에 들어가 오는 95년8월까지는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한 뒤 오는 93년12월부터 P­3C 운용요원 1백84명을 미해군에서 교육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이밖에 지난해에는 일본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영해침범 1회등 독도근해에 55회 출현했으나,올해는 9월말 현재 영해침범 1회등 62회 출현으로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며 『해·공군및 경찰 독도경비대와 합동작전계획을 마련,시행중』이라고 밝혔다.
  • 한·중,연례 통상회담 합의/양국 첫 실무회의

    ◎무역상사 등 지사설치 확대 한국과 중국 두나라는 25일 상공부 대회의실에서 한국측 대표단(수석 유득환 상공부제1차관보)과 중국측 대표단(수석 전윤지 대외경제무역부 부장조이)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수교 이후 첫 한중통상 실무회의를 열었다. 두나라 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한중통상장관회담을 연례적으로 개최한다는데 합의하고 이에 관한 세부사항등은 오는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 각료회의(APEC)때 양국 통상장관이 만나 협의키로 했다. 양측은 또 한중무역협정을 이른 시일안에 정부간 협정으로 대체키로 합의하고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두나라 무역진흥기관 및 상사의 지사설치 확대와 상사중재협정도 매듭짓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국기업이 서로의 특성을 보완적으로 활용하여 제3국 시장에 공동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한국기업이 제3국에 진출할때 중국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우리측은 이날 회의에서 전자교환기(TDX)등 전자통신 장비의 수출을 위해 한국기업에서 형식승인 신청이 있을경우 중국측에서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반해 중국측은 한국정부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조정관세의 부과와 같은 인위적인 교역제한 조치가 확대되지 않기를 요청했다. 우리측은 또 중국의 GATT(관세무역 일반협정)가입이 세계무역 자유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양국간 교역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원칙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중국측은 우리측이 요청한 제8차 5개년 계획에서의 한국기업 참여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천진 한국전용공단 조기 건설계획도 원활히 추진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윤지 부장조리는 이날 한봉수 상공부장관에게 이람청 중국대외경제부역부장의 방문초청을 전달했다.
  • 한­중,통신협력 본격화/양국수교 따라

    ◎해저광케이블건설 등 추진 한국과 중국간의 직통 해저케이블 건설과 중국 산동성내 양국합작 전전자교환기(TDX)공장건설이 추진되는등 한중간의 통신분야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체신부는 24일 한중양국수교에 따라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될 것에 대비,충남 태안반도와 중국 청도또는 위해시를 잇는 해저광케이블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체신부에 따르면 양국 관계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원칙적 합의를 보았으며 빠르면 오는 93년초에 착공,96년초에 개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산동성내에 전전자교환기 제조합작공장 설치문제는 중국과 협의중에 있으며 합작공장은 연간 30만회선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양국은 지난 88년 위성을 통한 직통회선을 개설한데 이어 현재 서울과 산동성간의 직통회선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한중간에는 89회선 통신회선이 있으나 연간 11%씩 증가,오는 2006년까지 5천9백회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광동성 주해시에 2천회선의 전전자교환기를 무상공급한데 이어 산동성 위해시에 6천회선의 전전자교환기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 이동전화 교환시스템 국산화/삼성전자,5년연구 끝에 개발 성공

    ◎연 1억6천만불 수입대체효과/국제표준방식 채택… 수출도 기대 그간 모토롤라 및 에이티 앤 티사(AT&T)등의 외국제품을 전량 수입해 쓰던 이동전화 교환시스템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최근 개발됐다.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 이동통신프로젝트팀은 국내 최초로 이동전화교환시스템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에따라 국내 제2이동통신 사업자는 외국제품에 의존하지 않고 국산시스템을 구입해 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연간 1억6천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도 거둘수 있게 됐다. 이번 개발된 국산이동전화교환시스템은 성능에 있어서도 외국제품에 떨어지지 않고 국제표준(CITT/CCIR)방식으로 개발돼 수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87년부터 모두 1백20억원의 연구개발비와 1백여명의 기술진을 투입,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국내기술이 개발,한국통신이 전화서비스에 이용하고 있는 전 전자교환기 TDX­10교환국을 기반으로 개발했다.현재는 아날로그식으로 이용되지만 디지털방식으로의 전환이 용이하고 부품의 국산화율도 90%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지난88년 모토롤라사와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하고 이 시스템의 개발에 착수했었으나 모토롤라사가 핵심기술이전을 기피하자 지난 90년8월 해약하고 독자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삼성전자는 이 계약에서 모토롤라에 50만달러를 지불했다가 해약으로 38만달러를 돌려 받았다. 이동전화교환시스템이란 주파수(무선채널)를 이용,차량전화나 휴대전화에 음성등 정보를 연결시켜주는 이동통신장비중 핵심 부분이다. 이 시스템은 또 국내의 이동통신분야에서 디지털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CDMA(코드분할자동접속) 방식에도 활용할 수 있다.
  • 첨단공장 수도권에 제한적 허용

    ◎정부,무역애로 타개회의… 시행령 연내 개정/소규모 공단 집단화 추진키로/반도체제조용장비 관세 감면/TDX 수출에 경협기금 확대지원 정부는 올해안에 수도권 정비계획법 시행령을 개정,수도권내에 첨단업종의 공장건설을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또 수도권의 개발유보권역 및 자연보전권역내에 6천∼7천평 정도의 소규모로 개발되고 있는 공단이 폐수처리시설을 공동으로 설치하는등 집단화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2∼3개 공단을 하나의 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최각규 경제기획원장관겸 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4차 무역애로타개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부품의 관세를 감면해 주는 한편 반도체 제조용 시설재의 사후관리 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5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3월 기본요율을 1% 수준으로 인상한 외환수수료의 경우 은행기여도가 높은 업체에 대해서는 요율감면등 우대조치를 취하고 국산 전전자교환기(TDX)의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경제개발 협력기금의규모를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업계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물류 비용의 급등에 따른 경쟁력 약화를 개선하기 위해 과적차량 단속기준을 현행 40t에서 44∼47·5t으로 상향조정하고 공단등 주요 거점별로 국·공유지와 녹지등을 활용해 공동물류 시설부지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 종합상사 대표들은 대외무역법상 종합무역업 업태를 신설해 현재 도소매업으로 규정되어 있는 일반무역업과 구별해 지원해 주고 23.3%인 종합상사의 자기자본 지도비율도 해외투자등 특수성을 감안해 하향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 경제안정·경쟁력제고 부처별 대책내용

    ◎예산 10%절감·승용차 10부제 추진/전기 자동차등 핵심기술 14종 개발 착수/중기자동화 촉진·「무역애로타개위」 설치/유흥업소 입회조사 연중실시/에너지절감 위해 올 20만가구에 지역난방/인문고생 직업훈련 대폭 확대 경제기획원과 재무·상공·동자·노동·체신부,과학기술처등 7개부처는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경제안정과 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경제회생을 올해의 주요 과제로 삼고있는 정부는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과학기술혁신,에너지10%절감 등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보고했다.보고내용을 요약한다. ○물가등 경제안정/산업경쟁력제고(경제기획원) 식료품 등 20개 주요생필품 가격을 중점관리,생활물가안정에 주력한다.공공요금은 가급적 5%수준에서 조정하며 개인서비스요금은 지방자치단체장 책임아래 인상을 억제토록 한다.공산품가격은 원가절감을 통해,농축수산물가격은 수급조절을 통해 안정화를 기한다. 정부·지방자치단체·투자기관 및 출연기관의 소비성 예산을 10% 절감하고 재해대책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경예산의 편성을 지양한다.공공기관은 2월1일부터 자가용10부제를 실시하고 민간부문으로의 확산을 유도한다. 자금흐름이 수출 및 제조업부문으로 확대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소비조장적 업종에 대한 대출금지대상을 확대하고 이를 전금융기관에 적용한다.수출촉진을 위해 「무역애로타개 합동위원회」를 설치하고 대기업과 금융기관등 고임금분야 임금인상률이 총액기준 5%수준에서 안정되도록 강력 유도한다.근로자주택건설 등 근로자 복지시책을 확충한다.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 기준시가를 현실화하는 등 대형아파트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종합토지세과표를 올해 평균 25∼30%인상한다. ○무역수지개선 기업경쟁력강화(상공부)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어음할인을 대폭 확대하고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5백억원의 특별기금을 조성,유망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한다. 수출촉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금년중에 수출보험기금을 1천억원으로 늘리고 무역정보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한다.기계류·부품의 수입대체를 위해 국산화촉진 2차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대일역조개선을 위해 수입선전환,대일의존도가 높은 핵심기술의 국산화 등을 추진한다. 한중무역협정 조기발효 등 주요국가와의 통상교섭을 강화하고 생산기술과제(올해 7백62개)개발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1천7백억원을 지원한다.신제품의 시장확보를 위한 성능보증제도를 실시하고 고선명TV 첨단생산시스템 신제철기술등 첨단기술을 민관이 공동개발한다.신발산업의 합리화,직물산업 시설개체 등 경쟁력 약화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자동화를 촉진하도록 자금을 지원하며 가칭 지방중소기업육성법의 제정 등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과학기술의 혁신(과학기술처) 초고집적반도체 전기자동차 등 14개 핵심선도기술 개발계획을 마련,6월부터 개발에 착수한다.특히 초고집적반도체 인공지능컴퓨터 첨단소재 등 5개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기획단계에서부터 국제공동으로 추진한다.특정연구개발사업비 등 가능한 모든 재원을 핵심기계류,부품 및 소재기술의 자립에 집중지원한다. 96년까지 1조원규모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하고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을 7월1일에 설립,기술개발자금의 공급체제를 강화한다.대학의 기초과학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초과학연구기금을 1천1백35억원으로 늘리고 우수한 업적을 창출한 과학기술자에게 공로연금을 지급한다. 한미간 공동연구사업과 합작기술투자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위해 한미 과학기술개발재단의 설립을 추진하고 재일과학기술협력재단의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인력수급 원활화/노사관계의 안정(노동부) 인문고 비진학자의 취업촉진을 위해 직업훈련 위탁교육을 확대실시하고 한국산업기술대학을 오는 3월 충북 청원에 설립한다.농어촌·탄광지역 주민에 대한 직업훈련 등을 위해 이동식 훈련시설을 마련하고 제조업체 장기근속자에 대한 주택공급 및 야간대 입학시 우대와 우수기능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취업알선전산망을 올 상반기까지 주요 시·군·구 및 산업인력관리공단지소등 1백개소에 확대 운용하고 고용보험제의 도입준비를 추진한다.노·사·정회의와 임금교섭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적정임금인상을 유도하고 분규발생지역에 특별지도반을 파견한다.공익사업장에서의 분규시에는 직권중재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시 긴급조정권을 발동한다. ○금융·세제 운용개선(재무부) 제2금융권의 자금지원내용을 주거래은행에 통보,기업자금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꺾기 등에 대해 연중 계속 점검하고 관련자문책등 제재조치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국세청과 금융감독기관이 관련자료를 상호 교환하고 합동점검반을 운용한다.소비성 유흥업소에 대한 입회조사 및 특별세무조사를 연중 실시하고 세금이 면제되는 농·수·축협과 새마을금고 등의 소액저축한도를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늘린다. 금년중 설비자금 24조원(91년 16조원),자동화·정보화설비자금은 1조원(91년 5천4백억원),기술개발자금은 1조6천억원(1조2천억원)을 각각 공급하고 신기술기업화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률을 50%에서 90%로 높인다.소형주택일수록 상환기간·금리 등 지원조건이 유리하도록 차등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무주택 세입자에 대한 전세자금 지원규모를 4천5백억원(91년 3천7백억원)으로 확대한다. ○에너지10%절감(동자부) 에너지 소비절약유도를 위해 석유류의 가격구조개편을 추진하고 내수용 원유및 석유제품수입물량을 10∼12% 증가선에서 억제해 나간다. 냉장고 에어컨 조명기기 승용차 등 에너지 사용기기에 대한 최저 및 목표효율 기준을 설정하고 지역난방공급을 올해 20만7천가구(지난해 7만4천가구)로 확대한다.전력소비가 많은 40개 대형건물을 특별관리하고 3천개 대규모수용가에 대한 무료진단을 실시한다.정부 및 공공기관이 에너지 10%절감운동을 솔선수범하고 에너지 사용계획의 사전협의제도를 도입,대규모 공공시설부터 시행한다. ○정보·통신 활성화(체신부) (주)데이콤의 국제전화대상지역을 현재 미국 일본 등 3개국에서 8월까지 52개국으로 늘리고 무선통신사업분야는 7월까지 제2사업자를 선정,경쟁체제를 도입한다.정보통신사업분야의 연구개발비로 총 2천4백88억원을 투자하고 93년까지 1천억원규모의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조성,기술개발과 실용화에 집중지원한다.무선국 허가를 간소화,워키토키 등 생활용무선기기의 보급을 추진하고 93년부터 시행될 전파사용료징수제도의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한다.전전자교환기(TDX)등 국산통신기기의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국가기간 전산망확충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중 정보용단말기 5만대를 보급한다.
  • 암살 공범 2명 목격/주범 패드형폭탄 써/간디 폭사사건

    【뉴델리·마드라스(인도) AP 연합】 라지브 간디 전 인도총리의 암살사건에는 최소한 2명의 공범이 있다고 한 목격자가 25일 주장했다. 국민회의당의 지구당 간부로 간디 전 총리 암살사건이 일어난 인도 남부 스리페룸부두르 마을의 선거유세 집회일정을 준비했던 K·K·술라이만씨는 허리에 플라스틱 폭발물을 끈으로 묶어 간디를 암살한 검은 피부의 여인이 간디의 현장도착 5시간 전에 한 남자와 14세 가량의 소녀와 함께 이곳을 방문한 것이 목격됐다고 말했다. 한편 라지브 간디 전 총리 암살사건을 수사중인 인도경찰과 법의학자들은 25일 간디 전 총리를 폭사케 한 문제의 RDX콤퍼지션 폭발물은 사건 당시 간디 전 총리에게 화환을 가지고 접근했던 여인의 엉덩이에 얇은 패드형태로 장치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 “경제성 최고” 국민차 첫 시동/대우자 티코 신차발표회(경제화제)

    ◎최고시속 1백43㎞·연비 ℓ당 24㎞/1회 급유로 서울∼부산 왕복 가능 국내 최초의 국민차인 대우조선의 8백㏄급 경승용차 「티코」(TICO)가 14일 저녁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선을 보였다. 일반 고객과 각계 인사,딜러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농악대의 사전분위기 조정 프로그램인 길놀이와 지신밟기가 시작되면서 막을 올렸다. 특히 실수요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영상자료를 비롯해 인기가수와 개그맨,마당놀이패 등을 초청,여러가지 축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져 「티코」와 고객들이 한데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의 형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 (주)대우 국민차 부문은 이날 신차 발표회에 이어 15,16일에도 장충체육관에서 「티코」를 계속 전시하고 자동차관리 상담,멀티슬라이드와 비디오상영 및 행운권추점 등을 통해 고객들이 계속 「티코」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우국민차 「티코」는 작은 외형이면서도 최고속도 1백43㎞,정부 공인 시가지 주행연비 ℓ당 24.1㎞,최소회전반경 4.4m 등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한 번 급유(연료탱크용량 30ℓ)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 주행할 수 있는 경제성이 특징이다. 「티코」의 판매가격은 사양별로 기본형인 티코 SE가 3백19만원,티코 PM은 3백41만원,최고급형인 티코 DX는 3백59만7천원이며 에어컨을 달 경우 39만6천원이 추가된다. 계약접수는 17일부터 전국 각 딜러영업소에서 시작하며 출고개시일은 27일. 대우는 국민차에 이어 경밴과 경코치,경트럭도 올해 안에 시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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