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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해먹겠다”는 삼성전자 노조위원장…“폰 팔아 반도체 투자했는데” 부글

    “못해먹겠다”는 삼성전자 노조위원장…“폰 팔아 반도체 투자했는데” 부글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앞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내에서는 반도체 부문과 비(非)반도체 부문 간의 ‘노노갈등’ 조짐마저 일고 있다. 협상에 참여 중인 노조위원장이 비반도체 부문을 겨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고, 비반도체 부문에서는 “우리를 배제한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를 이끄는 최승호 위원장은 지난 18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회의 직후 노조 내부 텔레그램 소통방에 “마무리되면 노조 분리 고민을 해보자. 전삼노, 동행 좀 너무한다. DX 솔직히 못해먹겠다”는 글을 올렸다. ‘전삼노’와 ‘동행’은 삼성전자 내 2·3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삼성전자노조동행을 가리킨다.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80% 가량이 반도체(DS) 부문 조합원이며, 전삼노와 동행에는 TV와 가전, 스마트폰 등을 포함한 DX부문 직원 비중이 높다. 최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노조 내부에서 이어지자 최 부위원장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어 다른 소통방에 “집행부에 하소연하려던 글을 잘못 올렸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최 부위원장의 해당 글은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 등 각종 커뮤니티에 확산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해 이중 70%는 DS부문 전체가 나눠 갖고, 나머지 30%는 사업부별로 실적에 차등 지급하자는 안을 내놨다. 이는 DS부문 내 적자 사업부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소속 직원들에게도 억대의 성과급을 챙겨주자는 구상이지만, 현실화할 경우 DS부문과 DX부문 간 성과급 격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이 부진을 겪을 때 모바일과 가전에서 호실적을 거두고, 모바일 등에서의 수익을 반도체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해왔다는 점이 DX부문 직원들의 박탈감을 뒷받침한다. 전날 ‘블라인드’에는 “반도체 호황의 과실을 독점한다”는 불만이 터져나와 화제를 모았다.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A씨는 ‘블라인드’에 “핸드폰을 팔아 10년 넘게 번 돈으로 특별보너스 몇 차례를 제외하면 대부분 메모리 사업부의 연구개발과 생산라인 투자에 쓰였다”면서 “모바일 사업부가 글로벌 경쟁 속에서 버텨낸 결과 반도체 투자가 가능했는데, 이제 와서는 메모리 사업부 중심으로 성과를 나누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삼성전자 전체 노조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반도체 쪽만 대변하는 구조”라며 “핸드폰 생산라인은 대부분 해외에 있어 국내 인원수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노노갈등’은 DX부분 조합원들 수천명이 초기업노조 탈퇴를 신청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초기업노조는 지난달 기준 조합원이 7만 6000명을 넘어 창사 최초로 법적 과반 노조 지위를 획득했지만, DX부문 조합원이 떠나면서 조합원 수가 줄어 과반 노조 지위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DX부문 직원 5인은 지난 15일 초기업노조의 의사결정 과정을 문제삼으며 노조를 상대로 교섭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을 냈다.
  • 유비온, 상반기 매출액 207억원 기록… 창사 이래 최대치

    유비온, 상반기 매출액 207억원 기록… 창사 이래 최대치

    AI 플랫폼 전환 성과 가시화…대학·기업 시장 동반 성장 AI 플랫폼 기업 유비온(대표이사 임재환)은 2026년 상반기 개별 기준 매출액 207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00년 창사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유비온은 대학 및 기업 사업 영역 전반에서 매출 지표가 상승해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반 플랫폼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는 그동안 AI 기술 내재화와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으며,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관련 성과가 본격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학 시장에서는 ‘코스모스 LXP(Learning Experience Platform)’가 기존 LMS 기반 플랫폼을 AI 네이티브 학습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신규 수주 확대를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대학 학습 플랫폼 시장 내 선도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기업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 영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세일즈 러닝 플랫폼을 수주·개발했으며, 삼성전자 DS부문 학습 플랫폼 구축도 담당하며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넓히고 있다. 유비온은 이번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 성장 가속화에 나설 계획이다. 대학 시장에서는 코스모스 LXP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기업 시장에서는 AI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단순 교육 플랫폼 기업을 넘어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며,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이번 상반기 실적은 유비온의 AI 플랫폼 기업 전환 가능성을 시장에서 처음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교육 플랫폼을 넘어 AI 기술 기반으로 인재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DX부문 홀대” 4000명 이탈 러시…삼전 최대 노조, 과반도 무너지나

    “DX부문 홀대” 4000명 이탈 러시…삼전 최대 노조, 과반도 무너지나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에서 모바일·가전 등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조합원들의 집단 이탈이 본격화하면서 ‘과반 노조’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 내 DX 부문 조합원 약 4000명은 최근 한 달 새 집단 탈퇴 신청을 냈다. 노조의 임금 교섭과 투쟁 동력이 사실상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성과급에 집중되면서 DX 부문의 소외감과 박탈감이 커진 탓으로 보인다. 일부 DX 부문 조합원은 현 노조 지휘부의 대표성을 문제 삼으며 임금 협상 체결 금지 및 파업 금지 가처분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7만 1625명으로 과반 선인 6만 4000여명을 웃돌고 있다. 현재 접수된 탈퇴 신청이 모두 반영된 이후의 조합원 수는 6만 7000명 정도여서 3000명이 더 떠날 경우 과반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 초기업노조는 지난달 15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단일 과반 노조 지위를 인정받아 교섭대표노조와 근로자대표 지위를 동시에 확보했다. 교섭대표노조는 사측과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근로자대표는 유연근무제 도입 등 근로기준법상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 만일 노조원 탈퇴로 조합원 수가 과반에 미달한다면 노조는 근로자대표 지위를 잃게 된다. 다만 교섭대표노조 지위는 유지하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임금·단체협약 교섭과 성과급 협상은 이어 갈 수 있다. 과반 지위가 당장 흔들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DS 부문 인력은 7만 8064명으로 삼성전자 본사 전체 임직원(12만 8271명)의 60.9%다. 이번 총파업의 주축인 DS 부문 노조원들이 강하게 결집할 경우 법적 과반을 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법적 과반 유지 여부보다 노조의 대표성 약화를 더 심각한 문제로 보는 분위기다. DX 부문 인력이 대거 등을 돌리면서 초기업노조가 ‘반도체 사업부 중심 노조’로 굳어질 경우 향후 임금 협상이나 복수노조 교섭 과정에서 전체 임직원을 대표한다는 명분이 약해질 수 있다. 실제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총파업 장기화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파업 장기화에 따른 인력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는 최근 수개월 사이 핵심 반도체 인력 200여명이 경쟁사인 SK하이닉스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삼성전자 “쟁의 참여 강요 안돼”…총파업 앞두고 내부 공지

    삼성전자 “쟁의 참여 강요 안돼”…총파업 앞두고 내부 공지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예고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사가 직원들을 다독이는 내부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최근 각 부서장에게 메일을 보내 “쟁의행위와 관련 부서원 간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심리적 부담을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쟁의행위 참여 여부는 직원 개개인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쟁의행위 참여 여부에 대한 압박, 갈등 등 피해를 보는 부서원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의사에 반하는 반복적인 참여 요구 ▲원치 않는 참여 여부 확인 및 공개 ▲타인의 근태 무단 조회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부담을 느끼는 부서원이 있는 경우, 즉시 회사에 공유하거나 조직문화 SOS를 통해 관련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부서원들에게 안내해달라고 공지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메시지는 노조가 예고한 파업을 앞두고 심화하고 있는 사내 분열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고, 통합과 화합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DS 부문과 가전·스마트폰·TV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간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DX 부문 직원들은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가 반도체 사업 성과급 투쟁에만 집중하고 DX부문 요구는 외면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DX부문 조합원 수천명이 초기업노조를 탈퇴하고 있으며, 일부는 초기업노조를 상대로 임금협상 체결 및 파업 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DS 조합원들 수만명이 사내 메신저 프로필에 ‘파업’을 넣고 있는데 반발해, DX 조합원들은 ‘DS 파업반대’를 프로필에 넣자는 주장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사장단과 노조는 전날 평택사업장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노조는 성과급 제도의 투명화·제도화와 상한 폐지 등에 대해 회사가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며 예정대로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 “이익 나누자” “우리만 15%”… 삼전 노노갈등 ‘운명의 48시간’

    “이익 나누자” “우리만 15%”… 삼전 노노갈등 ‘운명의 48시간’

    3대 노조 성과급 이해관계 엇갈려‘공통 재원’ 교섭 안건에 포함 관심일각 초기업노조 교섭권 회수 주장정부, 협상 중재자로 팔 걷고 나서 사내 커뮤니티 “勞 지도부 결단을” 성과급을 둘러싼 이견으로 임금협상을 중단했던 삼성전자 노사가 11일 약 45일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우리나라 경제에 타격이 큰 총파업의 현실화를 우려한 정부가 적극 중재했다. 성과급 산정에 대한 이견이 여전하고 노조 내부 갈등까지 겹치면서 전면 타결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노사가 힘들게 재협의에 나서는 만큼 제한적인 합의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삼성전자 노사는 11·12일 이틀간 사후조정 절차를 진행한다. 노조가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만큼 이번 사후조정은 마지막 협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평행선을 달려온 노사 간 입장 차가 이번 사후조정에서 단번에 해결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사측은 특별 포상을 통해 메모리 사업부 직원에 대한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했지만, 노조 측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성과급 상한 폐지를 제도화하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격화하는 노조 내부 갈등은 단일 투쟁 동력을 약화할 수 있지만, 반대로 교섭권을 가진 초기업노조가 DS부문(반도체) 이익을 중심으로 선명성 경쟁에 나서며 상황을 악화할 수도 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은 DX부문(완제품)을 포함해 전 직원이 수혜를 받도록 공통 재원을 최소 1% 이상 확보하라고 요구 중이다. 초기업노조는 10일 공통 재원 1%를 사후 조정 안건으로 상정하라는 동행노조의 요구에 “새로운 안건 제시는 사측이 기존 요구안의 수준을 낮추라고 할 명분으로 작용해 교섭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크다”며 거부했다. 일각에서는 전삼노가 초기업노조에 위임했던 교섭권을 회수하라는 주장까지 나온 상황이다. 정부는 ‘협상 결렬 후 파업’을 우려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와 함께 사실상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두 축이기 때문이다. 중동전쟁의 충격파가 관통한 지난 3월 경상수지는 반도체 수출 실적 덕분에 37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1.7% 깜짝 성장했고, 반도체의 기여도는 55%에 달했다.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하루 1조원, 장기화 땐 영업이익이 최대 10조원 증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사측에 강경했던 초기업노조가 정부의 중재로 최소한 재협상에 응했다는 점에서 파업이라는 최악의 파국은 막는 제한적 합의는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 사내 커뮤니티에도 “이쯤에서 노조 지도부가 결단을 내려 합의해달라”는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왔다. 영업이익 15% 명문화나 전사 공통재원 요구 등 노조의 복잡한 요구는 다음 교섭으로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파업까지 가지 않고 대화와 협상으로 갈등을 끝내는 것이 정부와 중앙노동위원회, 우리 한국 사회가 다 같이 원하는 바”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TV수장 교체… 개발자 아닌 ‘마케팅 전문가’

    삼성전자, TV수장 교체… 개발자 아닌 ‘마케팅 전문가’

    TV 부문에서 사업난에 빠진 삼성전자가 4일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으로 신규 선임하며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연말 인사라는 기존 관행을 깨고 5월에 TV 부문의 수장을 바꾼데 대해 ‘반도체 외끌이’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사업부장은 구글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낸 뒤 2014년 VD사업부로 합류한 콘텐츠·서비스 및 마케팅 전문가다. 삼성전자에서도 TV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볼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TV로 미술 작품을 구독하는 ‘삼성 아트스토어’ 등 수익 서비스를 내놓았다. 그간 개발자 출신이 맡던 VD 사업부장을 이 사업부장에게 맡긴 것은 위기에 빠진 TV 사업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TV 사업에 대해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TV 제조업은 글로벌 가전 수요 위축과 중국의 저가 공세에 끼인 형국이다. 지난 1분기 VD사업부의 매출은 연결 기준 7조 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하락했고 직전 분기보다 12%나 떨어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최근 TV 및 가전 사업 부문에 대해 경영 진단을 하는 등 사업 구조 조정에 나서고 있다. 중국에서 TV와 가전 사업을 철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사업부장은 향후 서비스비즈니스팀장을 겸직하며 콘텐츠와 마케팅 분야까지 확장해 TV 사업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사장이 담당하던 글로벌마케팅실은 DX부문 직속으로 편입되며, 전임 용석우 사업부장은 DX부문장 보좌역에 위촉됐다.
  • 삼성전자, VD사업부장에 이원진 사장 선임…TV사업 수장 교체

    삼성전자, VD사업부장에 이원진 사장 선임…TV사업 수장 교체

    삼성전자가 4일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고 있는 이원진 사장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또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DX부문장 보좌역으로 위촉했다. 이원진 사장은 ‘콘텐츠·서비스 및 마케팅 전문가’로 삼성전자 TV와 모바일 서비스 사업의 핵심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풍부한 사업 성공 경험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비즈니스 턴어라운드를 주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등 TV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DX부문장 보좌역으로 위촉된 용석우 사장은 연구개발(R&D) 전문성과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등 세트사업 전반의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삼성,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반도체·AI·바이오’ 미래 인재 키운다

    삼성,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반도체·AI·바이오’ 미래 인재 키운다

    삼성전자가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은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배터리 등 이른바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첨단 산업 분야가 중심이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임직원 주도의 성장 문화를 안착시키는 데 주력 중이다. 매년 2회 열리는 ‘STaR(Samsung Talent Review) Week’가 대표적이다. 임직원들은 본인의 직무와 상관없이 평소 관심 있던 타 분야 교육 과정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학기에만 825개 과정이 개설됐으며, 전체 임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직무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도 체계화했다. DX부문은 교육 조직을 통합한 ‘SEU’를 통해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며, DS부문은 11개 학부·46개 학과로 구성된 가상 대학 형태의 ‘DS University’를 운영 중이다. 설계부터 설비까지 1000여개의 실무 교육을 통해 초격차 기술력을 뒷받침할 전문가를 길러낸다는 전략이다. 삼성의 인재 투자는 담장 밖으로도 이어진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는 지금까지 8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국내 IT 생태계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 대상을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확대하고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개편해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회적 취약 계층의 자립을 돕는 ‘희망디딤돌 2.0’도 주목받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단순 주거 지원을 넘어 반도체 배관, SW 개발 등 실전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실제로 수료자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취업에 성공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540여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와 벤처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 삼성전자, 혁신의 오스카상 휩쓸었다

    삼성전자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2026 에디슨 어워즈’에서 혁신 기술을 인정받아 금상 2개·은상 2개 등 총 4개의 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이다. 상업 기술, 몰입과 상호작용 경험, 라이프스타일과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등 총 14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 등에 수상작을 선정해 금·은·동상을 시상한다. 삼성전자의 금상 수상작은 인공지능(AI) 홈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주택 디자인 프로젝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와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이다. 은상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안경 없이 3D(입체)로 보이게 만드는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이름을 올렸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사장)는 “삼성전자는 사람들의 필요와 꿈, 감정을 의미 있는 경험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 AMD에 HBM4 우선 공급…‘20년 동맹’ 파운드리까지 넓힌다

    삼성, AMD에 HBM4 우선 공급…‘20년 동맹’ 파운드리까지 넓힌다

    AI가속기 1·2위에 모두 공급GPU 넘어 메모리 협력 강화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속도수, 오늘 하정우 수석과 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8일 방한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그록3 언어처리장치(LPU)를 삼성전자가 생산 중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AI 가속기 시장의 1위인 엔비디아와 2위인 AMD 모두와 손을 잡으며 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수 CEO는 이날 이 회장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승지원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차세대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먼저 만찬 장소에 도착해 수 CEO를 맞을 준비를 했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경영진이 동석했다. 승지원은 고 이병철 창업 회장의 거처를 개조한 곳으로 이 회장은 국내외 귀빈을 만날 때 영빈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수 CEO는 만찬 전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차세대 AI 메모리와 컴퓨팅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 부문장은 “삼성과 AMD는 AI 컴퓨팅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수 CEO는 “삼성의 첨단 메모리 기술 리더십과 AMD의 인스팅트 그래픽처리장치(GPU), 에픽 중앙처리장치(EPYC CPU), 랙 스케일 플랫폼을 결합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업계에서는 2007년 삼성전자의 D램이 AMD 그래픽 카드에 탑재되며 시작돼 20년간 이어진 양사의 협력이 AI 반도체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삼성전자는 AMD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우선 공급업체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AMD의 데이터센터용 AI 연산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 GPU에 HBM4를 본격 탑재할 계획이다. AMD가 공식적으로 삼성전자를 자사의 HBM 우선 공급자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1c D램, 4나노 베이스다이 기술 기반 HBM4를 양산 출하했다. 이번 공급을 계기로 AMD와의 파트너십은 한층 강화되고 HBM 시장 주도권도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AMD의 AI 가속기에 HBM3E를 공급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AI 반도체 산업 발전과 함께 메모리 기술과 연산 칩 설계 간 통합이 중요해지고 있는 흐름을 보여 주는 사례로 꼽힌다. AI 가속기 성능이 높아질수록 GPU와 HBM 간 설계 최적화가 중요해지면서 메모리 업체와 GPU 설계 기업 간 협력도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 앞으로 AMD의 AI 가속기 설계와 삼성의 메모리·파운드리 기술 간 시너지도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와 AMD는 AI 데이터센터 랙 단위 데이터센터 플랫폼 헬리오스(Helios)와 6세대 차세대 데이터센터 서버용 CPU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성능 DDR5 메모리 솔루션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인 AMD의 차세대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삼성전자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혀 온 파운드리 경쟁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패키징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한국을 처음 찾은 수 CEO는 19일에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만나 정부의 AI 고속도로 구축 등 AI 생태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한다. 같은 날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와도 회동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 간다.
  • 필요한 앱 알아서 찾아주는 ‘갤S26’… 웨어러블도 AI 지원

    필요한 앱 알아서 찾아주는 ‘갤S26’… 웨어러블도 AI 지원

    구글과 개발한 모바일용 OS 장착넌지시 뒤에서 일상 돕는 스마트폰측면 시야각 제한 기능에 환호성사전판매 시작… 구독 클럽도 운영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구글과 공동 개발한 모바일용 인공지능(AI) 운영체제(OS)를 최초로 탑재했다. 스마트폰의 근간인 OS 단계까지 AI를 연결해 이른바 ‘에이전틱 AI 폰’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용자가 AI를 일부러 찾기보다는 AI가 뒤에서 조용히 도와 일상을 더 쉽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구글과의 AI OS 공동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노 사장은 “S26를 시작으로 AI OS를 점점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고, 구글과 협력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를 “월드 퍼스트(세계 최초) 모바일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소개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일일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찾아 실행해야 했다면, 이제는 AI가 사용자의 의도나 맥락을 파악해 적절한 기능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목표에 대해서는 “전작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 사장은 올해 8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AI 사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AI 대중화를 더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삼성은 AI 대중화의 관점에서 2025년 말까지 4억대 이상 갤럭시 기기에서 AI를 사용 가능하도록 확대했다”며 “올해는 이를 두 배로 확대할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올해 출시하는 모든 갤럭시 신제품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웨어러블까지 AI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언팩 행사장은 1200석 규모의 좌석이 모두 찰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모바일 업계 최초로 측면에서 보이는 화면을 제한한 ‘갤럭시 S26 울트라’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시연될 때는 관객석에서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이어지기도 했다. 주요 외신들도 이 기능에 주목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즉시 따라 해야 할 기능”이라고 보도했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도 “매우 천재적”이라고 평가하며 애플이 향후 아이폰이나 맥북에 유사한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 판매는 오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시작과 함께 ‘뉴(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도 시작한다. 클럽에 가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말만 하면 포토샵, 사생활 보호 화면까지… 갤S26, AI 비서로 진화

    말만 하면 포토샵, 사생활 보호 화면까지… 갤S26, AI 비서로 진화

    AI 가 피부톤·의상 등 자동 변환카톡·잠금 패턴 내게만 보이는새 디스플레이 울트라에 사용내일부터 국내 사전 판매 시작메모리 대란에 최대 30만원 인상 “내 사진에 이 가죽자켓 입혀줘.” 삼성전자 갤럭시 S26에 사람 사진과 가죽자켓 사진을 각각 불러온 뒤 이같이 입력하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포토 어시스트’가 감쪽같이 가죽자켓을 입은 사진으로 바꿨다. 사람이 일일이 포토샵 프로그램을 배워 편집해야 하던 과정을 말 한마디만으로 AI가 대신 해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개최하고 강력한 AI를 결합한 3세대 휴대전화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S26+’, ‘갤럭시 S26’ 총 3개의 모델로 구성된 S26 시리즈는 갤럭시 AI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 카메라에는 AI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가 적용돼 셀카를 촬영할 때 머리카락, 눈썹 등 섬세한 디테일과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표현한다. 영수증, 서류 등 문서의 경우 AI로 접힌 자국이나 손가락 등을 제거해 스캔 파일로 활용할 수 있다.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나우 넛지’ 기능은 사용자 개인의 특성을 스스로 반영하고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AI 에이전트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2월 26일 오전 9시 회의 괜찮으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을 경우 갤럭시 AI가 사용자의 달력 앱을 확인해 기존 일정과 중복되는 내용을 둥근 모서리를 가진 넛지 형태의 팝업 아이콘을 통해 보여준다. 기존에 빅스비로 대표됐던 생성형 AI 에이전트로는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도 함께 탑재돼 사용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AI 일상화에 맞춰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모바일 업계 최초로 양옆에서 화면을 볼 경우 각도에 따라 화면이 검게 가려지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픽셀에서 방출되는 빛의 확산 방식을 제어해 측면에서 보이지 않도록 화면을 제한했다.특히 비밀번호, 패턴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거나 카카오톡 등 특정한 앱을 실행할 때 등 사용자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의 작동 시점과 범위를 각각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S26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은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사용자 대신 받고, 상대방이 AI에게 말한 발신자 정보와 내용을 간단히 요약한다. 스팸이나 보이스피싱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 내용을 확인한 후 알아서 끊을 수 있고, 사용자가 직접 응답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통화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3월 11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메모리 수급 불안에 따라 가격은 전반적으로 인상됐다. 갤럭시 S26 울트라의 16GB(기가바이트) 메모리에 1TB(테라바이트 ) 저장용량을 탑재한 모델은 254만 54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 S25(224만 9500원)에 비해 29만 5900원 올랐다. 512GB 모델은 20만 9000원, 256GB 모델은 9만 9000원 올랐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DX부문장(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 삼성, 연간 4억대 기기에 인공지능 탑재… ‘AI 일상 동반자’시대 연다

    삼성, 연간 4억대 기기에 인공지능 탑재… ‘AI 일상 동반자’시대 연다

    삼성전자가 반도체부터 가전,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AI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사활을 건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기자간담회에서 “연간 4억대에 달하는 삼성의 기기를 하나로 연결해 고객의 삶을 혁신하는 ‘AI 일상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이날 ▲AI 기반 혁신 지속 ▲코어 경쟁력 강화 ▲미래 투자 확대라는 3대 전략을 제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물론 4K 프리미엄 TV 등 전 가전 라인업에 AI를 탑재해 올해에만 4억대의 AI 신제품을 보급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TV 부문은 마이크로 LED부터 UHD까지 라인업을 재편해 글로벌 1위 위상을 굳히고, 가전은 가사 부담을 ‘제로’(Zero)화하는 ‘홈 AI 컴패니언’으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기술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새해 화두로 던졌다. 특히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가 시장에서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이를 기점으로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설계부터 제조,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 지능형 생산 플랫폼을 완성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양산 주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미국 테일러 등 글로벌 거점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M&A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ZF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사업부를 약 2조 6000억원에 인수했다. 하만 인수 이후 8년만의 대규모 전장 M&A다. 이를 통해 향후 자동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시장 선점 기반을 닦았다. 신성장 동력인 공조 분야에서는 유럽 최대 업체 플랙트 인수를 마무리하고 광주광역시에 생산라인 건립을 추진한다. 삼성의 AI 가전 기술과 플랙트의 중앙공조 기술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 등 대형 빌딩 에너지 관리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는 기기와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압도적 제품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실적 서프라이즈 뒤엔 이재용 복귀 효과… 커지는 주주환원 기대감

    실적 서프라이즈 뒤엔 이재용 복귀 효과… 커지는 주주환원 기대감

    삼성전자의 지난해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배경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도 영향을 미쳤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 회장이 불법승계 의혹 등에 대한 대법원 무죄 판결로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공격적인 행보가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 회장은 최종 선고 이후 첫 외부 행보로 당시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글로벌 불확실성을 키우던 미국으로 향했다. 이 회장은 미국에서 정부의 한미 관세 협상을 후방 지원하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부터 한 달여 만인 8월에는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10월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회동을 갖는 등 공개 행보를 넓혀 갔다. 이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간을 맞아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깐부 회동’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4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연말 본격적인 조직 개편으로 이 회장의 ‘뉴 삼성’도 닻을 올린 상태다. 임시 조직이었던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를 8년 만에 정식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전환한 데 이어 전영현 DS부문장·노태문 DX부문장 2인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며 리더십을 강화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 상승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감도 크다.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14만 1000원)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고, 이날 장중 한때 14만 4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2일(12만 8500원)과 비교하면 닷새 만에 약 11%가 상승한 셈이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최대 18만원까지 올렸다. 여기에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주주환원 정책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전날 삼성전자는 올해 임직원 성과 보상을 위해 2조 5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도 내놓았다.
  • “AI로 4억개 기기 연결”… ‘AI 동반자’ 삼성의 시대 온다

    “AI로 4억개 기기 연결”… ‘AI 동반자’ 삼성의 시대 온다

    모바일, 집 전체 총괄하는 ‘AI 허브’전 세계 소비자 거실·손안 연결 전략“제조자동화로 로봇 기술 축적 우선경영효율 극대화·로봇 M&A 추진”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하는 4억대의 신제품에 인공지능(AI)을 전면 탑재하며 전 세계 소비자의 거실과 손안을 삼성 생태계로 묶는 ‘초거대 연결 전략’을 공식화했다. 1년 전 모바일 기기 1억대 목표를 2억대로 상향했다면, 이번에는 가전과 TV를 포함한 전 제품군으로 전선을 넓혀 압도적인 AI 하드웨어 거점을 확보하겠다는 선언을 한 셈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AI가 적용된 신제품 총 4억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내 누적 8억대의 기기에 AI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제조사를 넘어 모든 기기를 지능적으로 잇는 ‘AI 종합 IT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의미한다. 또 이를 통해 고객의 삶에 깊숙이 스며드는 ‘AI의 일상 동반자’ 목표를 완성하겠다는 포석이다. 삼성전자는 ‘보이지 않지만 느껴지는 실효성’을 강조했다. 기기의 성능을 자랑하는 단계를 지나 모바일이 집안 전체를 총괄하는 ‘AI 허브’가 되고 TV가 시청 맥락을 스스로 이해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가전의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화재나 누수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보험사가 책정하는 사고 위험도를 낮춰 고객의 보험료까지 줄여 주는 ‘스마트홈 세이빙’ 모델이 대표 사례다. 미래 성장 동력인 로봇 사업은 실질적인 기술 축적에 방점을 찍었다. 노 대표는 “생산거점의 자동화를 위한 로봇 사업 추진을 최우선으로 진행 중”이라며 제조라인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거쳐 역량을 쌓은 뒤 B2B(기업 간 거래)와 B2C(소비자 거래)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TV 부문 역시 마이크로 RGB(적녹청)부터 UHD(초고해상도)까지 라인업을 AI 중심으로 전면 재편하며 프리미엄 강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다만 전례 없는 ‘칩플레이션’(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압박은 피할 수 없는 현실적 과제다. 노 대표는 새달 출시될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과 관련해 “메모리 가격 인상이 전 업계에 공통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저희 제품에도 일정 부분 반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런 대외 변수를 이겨 낼 체력을 기르기 위해 조직 혁신도 병행한다. AI를 전면 도입해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이렇게 확보된 재원은 공조, 전장, 메디컬 테크놀로지, 로봇 등 4대 핵심 분야의 인수합병(M&A)에 투입할 계획이다.
  •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 “모든 제품·서비스에 AI 경험 제공”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 “모든 제품·서비스에 AI 경험 제공”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사장)이 4일(현지시간) CES 2026의 사전 행사 격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개최한 ‘더 퍼스트룩’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고객들이 의미 있는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X부문장으로서 첫 공식 무대에 오른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연간 기기 판매량이 5억대라며 “어떤 회사도 우리처럼 하지 못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거버넌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해 AI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노 사장은 구글의 ‘제미나이’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 출시 규모를 지난해 4억대에서 올해 8억대까지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한 더 퍼스트룩에서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요구를 이해해 상호 작용하는 삼성 TV 전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비롯해 가전제품 최초로 제미나이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식재료 보고서를 만들어주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3D 장애물 센서로 투명한 액체까지 인식하는‘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와 연동돼 전 과정 의류 관리가 가능한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 등을 공개한다.
  • 반도체 날개 단 삼성전자… 분기당 영업익 ‘20조’ 시대 여나

    반도체 날개 단 삼성전자… 분기당 영업익 ‘20조’ 시대 여나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의 전폭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분기당 영업이익 20조원 시대를 열지 주목된다. 이재용 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사장단 만찬을 열어 인공지능(AI) 전환 전략을 직접 점검하고 나선 것도 실적 반등을 기술 리더십 강화의 동력으로 삼으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오는 7·8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은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는 거라는 관측이 4일 업계에서 연이어 제시됐다. 다올투자증권은 매출 96조 2000억원, 영업이익 20조 4000억원을 제시하며 삼성전자의 사상 첫 20조원 돌파를 예견했고, IBK투자증권도 영업이익 규모를 21조 7000억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33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서 제시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16조 4000억원 수준을 훌쩍 넘는 수치다. 실적 반등의 기폭제로는 ‘범용 D램’이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 조사 결과, PC용 범용 D램(DDR4 8Gb) 가격은 1년 만에 7배 가까이 급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첨단 공정 설비가 HBM 생산에 집중되면서 일반 D램 공급이 줄어드는 ‘공급 병목’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낸드플래시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며 삼성전자는 메모리 전 영역에서 수익성을 확보했다. 경영 현장에서도 실적 회복세를 기회로 삼으려는 행보가 이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새해 첫 출근일인 지난 2일 서초사옥에서 계열사 사장단과 신년 만찬을 했다.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과 노태문 DX부문장(사장) 등 경영진이 총출동한 가운데 이 회장은 ‘AI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과 기술 리더십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전 부회장은 차세대 제품인 HBM4(6세대)가 고객사로부터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기술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에 HBM4를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을 올해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세계 시장에서는 이번 호황이 단기 반등을 넘어 장기 슈퍼사이클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한다. JP모건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AI 수요가 학습용을 넘어 실생활 추론용으로 확장됨에 따라 메모리 시장의 상승주기가 과거 호황기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쟁사의 추격은 여전히 변수다.
  • 국내 전자·IT 업계 새해 화두는 ‘초격차·초일류’…경쟁 심화된 환경에 도전·혁신 강조

    국내 전자·IT 업계 새해 화두는 ‘초격차·초일류’…경쟁 심화된 환경에 도전·혁신 강조

    새해를 맞은 전자·정보기술(IT) 업계가 2일 일제히 신년사를 내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수출을 견인한 반도체 업계는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경쟁이 심화하는 대외 환경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공지하고 “지난해 한 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회복,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주 활동 강화, 이미지센서 글로벌 고객 유치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HBM4가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을 모두 갖춘 ‘원스톱 설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라고 덧붙이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과거와 같은 월등한 경쟁 우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부회장은 ”지난해 성과는 기술 리더십 복원을 위한 초석에 불과하다“며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선단 공정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차별화 포인트를 발굴한다면 다가오는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제품 중심에서 고객 지향 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AI 시대에는 각 분야 기술의 결합이 가치를 좌우한다”며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을 아우르는 DS의 강점을 극대화하려면 조직 간 긴밀한 기술 협력 및 신속한 정보 공유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며 질적, 양적으로 분명한 성장을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반추하며 “이제는 작년 성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단순히 1등이 되는 것을 넘어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정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사회의 지속 발전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SKMS(SK 매니지먼트 시스템)를 바탕으로 한 기술 우위와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충분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전하는 ‘수펙스 정신’과 협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 사장은 “업계를 선도한다는 동기부여는 극대화하되 패기 있게 도전하는 수펙스 정신과 끊임없이 점검하는 겸손한 태도, 협업의 문화 역시 지속돼야 한다”며 “치열한 기술적·전략적 논의를 통해 원 팀 정신을 완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곽 사장은 “진정한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제시하고 구현해 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명확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초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2026년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가전 업계에서는 제품과 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위기 인식이 쏟아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은 신년사에서 “DX부문의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 생태계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과 사고까지 혁신해 업무 스피드와 생산성을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우리의 기술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역량은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압도적인 제품력과 위기 대응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지난해 말 신년사 영상에서 “기술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이 바뀌는 상황에서 고객의 기대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구 회장은 “한 번 선택하면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파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개인정보 보안 문제로 타격이 컸던 통신업계에선 변화와 AI 전환을 강조했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신년사에서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내려놓고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자”고 말했다. 정 CEO는 “모든 위대한 변화는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이고 인내를 요구하지만, 결국에는 찬란한 성장으로 기억된다”며 “누구나 AI로 자신만의 성과를 만들고, 회사의 성장이 구성원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선순환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SK텔레콤이 추진할 변화 과제로 ▲ 이동통신(MNO) 사업의 내실 강화 ▲ SK텔레콤만의 새로운 혁신 아이콘 창출 ▲ AI 전환(AX) 가속화를 제시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장기간의 조사 및 대책 마련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많은 임직원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제 전통적인 IT 영역·특정 부서만이 아니라 네트워크, 마케팅, CS 등 우리가 하는 일상의 모든 업무가 침해 공격의 대상이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정보보안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방위 보안 혁신 노력과 더불어 ‘열정’과 ‘속도’의 2026년 ‘붉은 말의 해’에도 AX 역량 강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과감한 도전을 이어 나간다면 고객과 시장이 인정하는 최고의 AX 혁신 파트너로 지속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를 보내며 느낀 소회와 당부를 함께 전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성장을 강조했다. 홍 사장은 “지난해는 우리가 가져가야 할 차별적 경쟁력의 영역과 우선순위를 명확히 한 시기”라며 “2026년은 우리가 설계한 미래 경쟁력에 대해 성공 체험을 확대하고 실제 성공을 축적해 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R.U.S.T’(신뢰·다짐·용기·연대·변화)를 토대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사] 한국경제TV, 아주경제

    ■한국경제TV △보도국 경제부장 신용훈 △보도국 증권부장 정경준 △보도국 DX부문 디지털뉴스부장 조현석 △투자정보사업국 와우넷사업1부장 유종민 △ 투자정보사업국 와우넷사업2부장 김태일 △투자정보사업국 플랫폼전략부장 양웅직 △투자정보사업국 SNS제작팀장 박두나 ■아주경제 △편집국장 겸 ABC 보도국장 한준호
  • 글로벌 불확실성… 삼성 ‘안정’ 택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삼성 ‘안정’ 택했다

    지난 21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삼성전자가 이번주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 등을 마무리하고 12월부터 새로운 체제에 돌입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4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변화보다 경영 안정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당초 재계 안팎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대규모 인사와 변화 가능성을 예상했지만, 실제 사장단 인사 규모는 총 4명으로 지난해(9명) 절반도 안 되는 소폭 인사에 그쳤다. 환율 급등과 공급망 리스크 등으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만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기술 투자에 힘을 싣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크게는 반도체(DS) 부문과 완제품(DX) 부문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굳혔다.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의 유고로 지난 4월부터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노태문 사장은 정식 부문장으로 선임된 동시에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노 사장과 전영현 DS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이 각각 겸임해 온 MX사업부장과 메모리사업부장 자리도 겸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반도체의 차세대 기술을 연구하는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에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를 사장으로 영입하고,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부사장을 DX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2명의 기술 인재를 앞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인사에서 파격으로 꼽히는 박 신임 원장은 1999년 32세에 하버드대 화학과 조교수로 임용돼 25년 넘게 기초과학과 공학을 넘나들며 나노 기술, 양자 정보 전달 등 미래 과학을 연구해 온 글로벌 석학이다.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윤 사장 역시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반도체 등 유망 기술 투자를 주도해 왔다. 부사장급 이하 임원에 대한 후속 인사와 조직 개편에서도 미래 기술 인재 등용 원칙을 유지하면서 30~40대 임원 발탁으로 순차적인 세대교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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