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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하강 우려 속 기준금리 인상, 1500조 가계부채 ‘빨간불’

    경기하강 우려 속 기준금리 인상, 1500조 가계부채 ‘빨간불’

    30일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경기 하강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500조원을 돌파한 빚을 안고 있는 가계 살림에도 주름살이 깊어질 전망이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경기가 안 좋고 신흥국 경제 불안 등 대내외 변수가 수두룩하지만 금융 안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기준금리를 올리면 대출 증가세를 억제할 수는 있지만 기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된다. 기준금리 인상분(0.25% 포인트)이 그대로 대출금리에 반영될 경우 가계가 부담하는 연간 이자액은 2조 5000억원가량 추가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빚이 많은 취약 차주나 형편이 어려운 한계 가구가 받은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한은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감안한 가계부채 위험 가구를 지난해 3월 기준 127만 1000가구로 추산했다. 이는 금융부채가 있는 전체 가구의 11.6%에 달한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는 206조원으로 전체의 21.2% 수준이다. 이보다 더 위험한 고위험 가구는 34만 6000가구(3.1%), 이들이 보유한 부채는 57조 4000억원이다. 한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리가 1% 포인트 상승하면 고위험 가구가 3.5%(38만 8000가구) 늘어난다. 다만 한은은 이번 금통위 전부터 시중금리에 기준금리 인상분이 일부 선반영돼 가계·기업의 부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고위험 가구를 중심으로 원리금 상환이 늦어질 경우 금융시장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이번 금리 인상이 경기에 찬물을 끼얹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찮다. 금리 인상은 일반적으로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킬 때 꺼내는 카드인데, 경기 상승세가 꺾인 현 국면에서는 오히려 경기 부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는 각종 경제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산업활동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10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98.4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5월 97.9 이후 9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자 7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것이다. 수출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어느 정도 버티고 있지만 갈수록 주력산업들이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 고용 시장에 한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리가 올라 가계 부담이 늘어나면 가뜩이나 위축된 소비 심리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금융 불안 등으로 나라 밖 사정도 녹록치 않다. 금리 인상은 성장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한은이 분석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1% 포인트 올리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 포인트 하락한다. 소비, 투자 등 내수 위축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12% 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시장의 관심은 내년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한은은 향후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상황과 금융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한은으로서는 추가 인상 시점을 놓고 셈법이 복잡해졌다. 내년 경제 전망이 올해보다 어두울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한은이 내년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금통위원 2명이 동결을 주장하는 소수 의견을 낸 것을 놓고도 내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미국이 내년에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한미 금리차가 확대되는 만큼 한은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주열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은 거시경제 상황과 금융안정 상황을 함께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르노·닛산·미쓰비시 3사 수장들 “3사 연합 유지하겠다”

    카를로스 곤(64) 전 회장이 각종 비리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되면서 와해 위기에 몰린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자동차 연합)의 수장들이 29일 회의를 열고 연합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합의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르노 그룹의 티에리 볼로레 임시 최고경영자(CEO)와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마쓰코 오사무 미쓰비시자동차 CEO는 이날 화상 회의를 열고 앞으로도 3사의 제휴를 유지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3사의 연합이)과거 20년 동안 필적할 데가 없을 정도의 성과를 거둬 왔다”며 “3사는 계속해서 연합을 유지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성명에는 곤 전 회장의 거취나 닛산과 르노 사이의 자본 구성 변경 여부 등 민감한 내용은 빠졌다. 3사 수장이 이처럼 결속을 강조하는 성명을 내긴 했지만 자본 구성 변경을 꾀하며 곤 전 회장의 후임에 자사 인물을 앉히려고 하는 닛산과 현상 유지를 원하는 르노 사이의 갈등은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프랑스 정부가 지분의 15.01%를 가진 르노는 닛산 주식의 43.4%를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닛산도 르노 주식의 15%를 보유하고 있지만 의결권은 행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르노가 닛산의 회장을 임명할 권한을 갖고 닛산이 거둔 수익의 상당 부분을 배당금으로 챙길 수 있어 닛산측은 현재의 3사 연합이 르노에 유리한 구조라는 불만을 갖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월드 Zoom in] 저무는 ‘책의 나라’ 일본

    1941년 창간돼 80년 가까이 일본의 출판업계 동향을 전해온 유력 정보지 ‘출판뉴스’가 내년 초 휴간에 들어간다. 사실상 폐간이다. 출판뉴스가 해마다 발행해온 ‘출판연감’도 올해가 마지막이다. 출판소식의 폐간은 일본 출판·서점업계의 쇠락을 대변하는 또 하나의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높은 독서열로 유명한 일본이지만, 디지털 시대가 가져온 변화로 출판·서점 시장의 규모는 가파르게 쪼그라들고 있다. ●1대1 현장홍보 등 생존 마케팅 사활 최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종이 출판물 판매액(추정치)은 1조 3701억엔(약 13조 7000억원)으로, 13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 중이다. 10년 전의 2조 853억엔에 비하면 34%가 줄어든 것으로, 우리 돈으로 7조원 이상이 빠졌다. 지난해 감소폭 6.9%는 역대 최대치였다. 전자책도 지난해 시장 규모가 2215억엔으로 전년보다 350억엔 정도 증가하는 데 그쳤다. 종이책·전자책 합계 1조 5916억엔으로, 전년보다 4.2%가 줄었다. 출판업계의 노력은 생존 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교토의 출판사 미시마는 얼마 전 오사카의 대형서점 기노쿠니야에 전 직원이 나와 마케팅 행사를 벌였다. “여러분에게 딱 맞는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라고 구호를 외치며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제비를 뽑아 즉석에서 책 내용과 장르를 안내하고 편집 과정에 대해 설명을 하는 등 1대1 현장 홍보를 했다. 출판사 측은 “책 판매에 특효약은 될 수 없겠지만, 새로운 시도를 통해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우리 최대 라이벌은 스마트폰” 독자와 함께 책을 만드는 경향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 도쿄 지요다구 하야카와 서점에서는 신인 작가 후지타 쇼헤이의 소설 ‘손을 펴라, 그리고 커맨드를 입력하라’의 판매전략 회의가 열렸다. 작가가 참석한 이 회의에서 논의를 주도한 것은 공모를 통해 참여한 9명의 독자였다. “온라인 게이머의 이야기니까 전자제품 판매점이나 게임점 등에서 영업을 해보면 좋을 것” 등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솟아났다. 출판사 신초는 한 무명작가의 데뷔작 ‘루빈의 항아리가 깨졌다’를 발간하면서 전례 없는 공개 전략을 구사했다. 발매 전 일정기간 책 전문을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공개한 뒤 홍보문구를 공모했다. 한 출판사 관계자는 “우리의 최대 라이벌은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출판저술가 나가에 아키라는 “출판계는 지금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책을 만들기만 하는 쪽(출판업계)과 팔기만 하는 쪽(서점업계)의 각자 분업 시대가 끝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한·일 ‘대사 초치’ 맞대응… 갈등 고조

    고노 외무상 “韓 조치 없으면 대책 강구”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결과를 예상했던 일본 정부는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한듯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 초치를 비롯, 주요 관계자들이 릴레이식의 비난 행진을 이어 갔다. 한국 정부도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초치로 맞대응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29일 판결이 나오자 담화를 통해 “이번 판결은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구축해 온 양국 우호 협력관계의 법적 기반을 근본부터 뒤집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적절한 조치가 강구되지 않으면 일본은 일본기업의 정당한 경제활동 보호라는 관점에서 국제재판 및 대응조치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의연하게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브리핑에서 “한국은 즉각 국제법 위반 상태 시정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나가미네 일본대사를 청사로 불러 강제징용 판결 등에 대한 일본 측의 과격한 발언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신일철주금 배상 판결 이후 한 달이 지나도록 한국 정부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이번 미쓰비시 판결과 관련해서는 좀 더 강경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기류가 일본 정부 내에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강제징용 판결에 관한 한 보수·진보 할 것 없이 한국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온 일본 언론도 한국 대법원 판결을 신속하게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NHK는 “지난달 신일철주금 배상 판결에 대해 일본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시정을 요구하는 가운데 똑같은 내용의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근로정신대 恨도 풀렸다… 바로 선 ‘정의’

    근로정신대 恨도 풀렸다… 바로 선 ‘정의’

    강제징용 5명도 8000만원씩 지급 확정 日 “매우 유감… 못 받아들여” 격앙대법원이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에 이어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에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지난달 3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일본 법원에서의 패소 판결은 국내에서 효력이 없고, 한·일 청구권협정이 있었다고 해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청구권이 소멸하지 않는다고 판결한 것을 그대로 따른 결론이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는 29일 일제강점기 여자근로정신대로 강제동원돼 일본 나고야 항공기제작소 등에서 임금 한 푼 없이 노동을 강요당한 양금덕(87)씨 등 피해자 4명과 유족 1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들에게 1억~1억 5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근로정신대에 대해 일본 기업에 배상책임을 묻는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10년간 이어진 일본에서의 법정 다툼에서 지고 국내 법원에 다시 소송을 낸 지 6년 만에 일본 기업에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됐다. 이날 법정에서 선고를 지켜본 김성주(89) 할머니는 “평생 한을 품고 살았다”면서 “뼈가 튀어나온 채로 살고 있다. 그렇게 한이 많다”며 눈물을 흘렸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는 또 이날 강제징용으로 미쓰비시중공업의 히로시마 기계제작소와 조선소 등에서 일한 정창희(95)씨와 이미 사망한 피해자 4명의 유족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도 피해자 5명에게 80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파기환송 후 원심을 확정했다. 일본 법원에서 패소한 정씨 등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2000년 국내 법원에서 소송을 시작했지만 1·2심에서 잇따라 패소했다. 2012년 5월 24일 당시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에서 신일철주금 피해자들과 함께 “손해배상청구권이 소멸하지 않았다”며 전향적인 판단을 했지만, 박근혜 정부의 ‘재판 지연’으로 처음 소송이 시작된 지 18년 만에 확정 판결을 받았다. 한 달 만에 또다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오자 일본은 더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담화를 내고 “이번 판결은 한·일 청구권협정에 명백히 반하고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를 청사로 초치해 “한국 정부는 국제법 위반 상태를 즉각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서울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트와이스 쯔위, 인형 미모 자랑하는 근황 ‘블링블링’

    트와이스 쯔위, 인형 미모 자랑하는 근황 ‘블링블링’

    트와이스 쯔위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29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예쁜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챙작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전날 진행된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18 Asia Artist Awards, ‘2018 AAA’) 참석을 앞두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흰색 민소매 드레스에 매치한 화려한 액세서리는 쯔위의 미모를 돋보이게 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최근 신곡 ‘YES or YES’를 발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베 일본 총리, ‘자위대’ 헌법 개정안 이번 국회 제출 포기

    아베 일본 총리, ‘자위대’ 헌법 개정안 이번 국회 제출 포기

    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헌법 개정안의 연내 제출을 포기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중의원 헌법심사회가 당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 이번 임시국회 회기 종료(12월 10일)까지 10여일 밖에 안 남았다는 게 주된 이유다. 무리하게 개헌안 발의를 추진했다가는 내년 정기국회 및 지방선거·참의원선거 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내부에서 나왔다. 헌법 9조 자위대의 존재 명기 등 4개 항목에 걸친 개헌안의 올 임시국회 제출은 아베 신조 총리가 여러 차례 밝혀 온 정권의 목표였다.마이니치신문은 29일 조간에서 이렇게 보도하고 “국회 개헌안 발의는 일러도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민당은 개헌안 외에 이에 수반되는 국민투표법 개정안도 내년 1월 시작하는 정기국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개헌을 둘러싼 여야 대립은 한층 격화되고 있다. 특히 시모무라 하쿠분 자민당 헌법개정추진본부장이 야당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직장을 포기한 것”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 이후 양측 관계는 극도로 경색됐다. 중의원 헌법심사회 모리 에이스케(자민당) 회장은 28일 회장 직권으로 간사 간담회를 열었지만 양대 야당인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은 불참했다. 입헌민주당의 스지모토 기요미 국회대책위원장은 “이런 상황에서 헌법 논의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야당은 앞으로 중의원 헌법심사회의 모든 회의를 거부할 계획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한국을 열심히 공부”…일본, 내년부터 외국인 노동자 정식 허용할 듯

    “한국을 열심히 공부”…일본, 내년부터 외국인 노동자 정식 허용할 듯

    논란이 계속돼 온 일본의 외국인 노동자 허용 관련 입법이 거의 성사 단계에 접어들었다.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지난 27일 밤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이 중의원을 통과했다.여당의 목표대로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입법이 확정되면 일본은 내년 4월부터 사상 처음으로 단순업무 등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정식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지금도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은 정식 노동자가 아닌 ‘기능실습생’의 신분이다. ‘특정기능 1호’와 ‘특정기능 2호’라는 2개의 체류 자격 신설을 뼈대로 하고 있지만, ‘내년 4월부터’로 시기를 먼저 못박고 서둘러 입법을 추진하다 보니 많은 부분이 구체적이지 않고 모호한 상태다. 대상 업종, 외국인 지원방안 등도 앞으로 더 연구를 해야 한다. 야당이 이번 회기내 처리에 강하게 반대하는 주된 이유다. 이런 가운데 일본 법무성 등은 ‘외국인 고용허가제’라는 이름으로 제도를 먼저 도입한 한국의 사례를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일본의 제도를 참고해 ‘산업연수생’ 제도를 도입했으나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자 이를 폐지하고 2004년부터 정식 외국인 노동자 수용으로 전환한 한국의 사례를 역으로 참고하려는 것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사설에서 “한국은 베트남 등 16개 국가와 양자간 협정을 맺고 해당국으로부터 노동자를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정부기관이 외국인 노동자의 언어 교육을 책임지고 전통과 문화 강좌를 열어 사회통합에까지 힘을 쏟는 한국의 사례를 두루 참고하고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2018 AAA’ 윤아-수지-아이유-설현, 여신들의 화려한 드레스 자태

    ‘2018 AAA’ 윤아-수지-아이유-설현, 여신들의 화려한 드레스 자태

    ‘2018 AAA’ 윤아, 수지, 아이유, 설현의 드레스 자태가 화제다. 28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 팔라자에서는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18 Asia Artist Awards, 이하 ‘2018 AAA’)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AAA’는 한 해 동안 아시아와 대한민국을 빛낸 K-POP, K-DRAMA, K-MOVIE를 결합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진 가운데 윤아, 수지, 아이유, 설현의 드레스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윤아는 어깨가 드러나는 블랙 드레스로 도도한 이미지를 드러냈다. 수지는 몸매를 드러낸 파격적이면서도 러블리한 드레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설현은 블랙 드레스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으며, 아이유는 흰색 드레스로 맑은 이미지를 돋보이게 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광성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실가스 관리방안에 관한 토론회’ 성료

    냉매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의 시행을 앞두고 사각지대 없는 냉매관리 체계 및 정책 실현을 위한 토론의 장이 서울시의회에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인 이광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5)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 2동 제2대회의실에서 기후생태계 변화유발물질(냉매)를 중심으로 한「서울시 온실가스 관리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늘 토론회의 화두로 제시된 ‘냉매’는 오존층 파괴의 주범이자 온실가스의 대표적인 물질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주요 선진국에서는 오존층 파괴물질(ODS)과 온실가스의 단계적 감축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사용량 실태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체계적인 관리체계 또한 없는 실정이다. 주제발표로 명소영 박사(그린폴라리스 대표)가 냉매와 관련한 주요 환경이슈와 선진국 및 국내 냉매 관리 현황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냉매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명소영 박사는 주요 선진국들이 국제 협약의 동향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측면이 강조된 냉매관리정책을 실시하고 있고, 기존 폐기단계와 사용단계에서의 냉매관리정책에서 Low-GWP 냉매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들어 서울시도 냉매의 처리 및 관리와 대체물질로의 전환의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기후대기과 신대현 과장은 “현재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기관, 사업소 등의 현황을 면밀하게 파악하는 단계로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자체 지침을 마련하여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냉매 누출 점검 등 냉매를 온실가스와 같이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이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온실가스감축협회 박종호 박사는 “민간영역에서의 정책적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현황조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냉매정책이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함께 가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호 한국 냉매관리 기술협회장은 “냉매사용을 어떻게 줄일지도 중요하지만 냉매의 관리 즉, 폐기가 아닌 회수와 정제 후 재사용을 하는 것이 환경을 살리는 길”이라며 “냉매관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이 주도하기에 한계가 있으므로 정부나 지자체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냉매의 회수와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전문잡지 월간 칸의 강은철 편집국장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더 낮은 냉매로 전환하는 고민을 한다면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냉매 가격이 높아진 부분은 선제적으로 마련한 기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광성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도시를 표방하는 서울시의 관련정책 수립에 촉매역할을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냉매누출을 최소화하고 냉매 사용기기의 관리 및 회수의 체계화가 절실한 실정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서울시 소유 건물과 산하기관 등의 현황을 파악하여 냉매의 종합관리방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과 서울시 윤준병 행정1부시장, 서울시의회 김생환 부의장, 환경수자원위원회 김태수 위원장을 비롯한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시의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오존층 파괴물질 냉매의 서울시 차원의 관리체계 및 대책을 마련하는 단초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8 AAA’ 참석한 아이유, 여신 비주얼 강조한 흰색 드레스

    ‘2018 AAA’ 참석한 아이유, 여신 비주얼 강조한 흰색 드레스

    ‘2018 AAA’에 아이유가 참석했다. 28일 아이유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8 AAA(Asia Artist Awards,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진행자는 아이유에게 “가수로서의 삶과 배우로서의 삶이 많이 다른가 궁금증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는 “확실히 표현되는 에너지는 많이 다른 것 같은데 어떤 감정을 전달하는 것에 있어서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큰 차이는 없다고 느낀다. 감사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18 AAA’ 레드카펫 행사 참석한 휘인, 어두운 표정

    ‘2018 AAA’ 레드카펫 행사 참석한 휘인, 어두운 표정

    마마무 휘인이 ‘2018 AAA’에 참석했다. 28일 오후 마마무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진행된 2018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2018 Asia Artist Arawds, ‘2018 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휘인은 어두운 표정으로 포토존에 섰다. 한편, 마마무 휘인은 부친의 사기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걸그룹 멤버 아버지가 우리 집안을 풍비박산 내놓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마마무 휘인의 아버지가 2016년 2000만원의 돈을 갚지 않아 아버지 사업이 파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휘인은 소속사를 통해 가정을 등한시하던 아버지로 인해 위태로웠던 성장 과정과 2012년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휘인은 이어 “현재 친아버지가 어디에 살고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아무것도 모른다. 이런 상황 속에서 피해 사실을 접해 당황스럽지만 가족들과 상의해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자율주행 자동차 사이버 해킹 범죄 대응 서두르는 일본

    자율주행 자동차 사이버 해킹 범죄 대응 서두르는 일본

    자율주행 자동차로 인한 사고나 범죄의 원인 규명과 수사를 위한 연구가 일본에서 본격화된다고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자율주행차는 조작 실수나 시스템 오류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기존 수사 및 조사 기법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보고 다양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려는 것이다.일본 경찰청은 자율주행차는 가속이나 정지, 방향조작 등을 컴퓨터가 담당하기 때문에 단순한 차량 손상이나 현장 상황만 갖고는 사고의 원인을 판단하기가 어렵디고 보고 다양한 연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렇게 얻어진 노하우는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전달할 방침이다. 연구에서는 자율주행차의 어느 부분에 어떤 데이터가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고 해석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 이를 위해 일본 경찰은 자동차 회사들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차량의 데이터에는 운전과 사고 당시의 상태가 상세히 기록돼 시스템 오류가 생기거나 외부 공격을 받으면 흔적이 남게 된다”며 “이를 발견해 사고 원인을 확정하는 데 활용하게 된다”고 전했다. 일본 경찰은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이 큰 골칫거리로 등장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의 실험 결과 인터넷으로 연결된 자율주행차 시스템에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차량의 라이트를 켜고 끄거나 경적을 울리는 정도의 원격조작이 가능했다. 트렌드마이크로 관계자는 “자율주행차가 인터넷을 통해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돼 다른 사람에 의해 악의적으로 조작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테면 차량을 원격조작해 탈취한 뒤 이를 통해 돈을 뜯어내는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일본을 대표하는 인물 2위 아무로 나미에…1위는 누구?

    일본을 대표하는 인물 2위 아무로 나미에…1위는 누구?

    1989년 시작된 일본 ‘헤이세이’(平成·현 아키히토 일왕의 연호) 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76) 전 총리가 꼽혔다.내년 4월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를 앞두고 지난 30년간을 돌아보는 일본 사회의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요미우리신문은 27일 ‘헤이세이의 상징 인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8세 이상 국민 2016명이 각자 3명씩 응답한 결과, 1위는 293명이 선택한 고이즈미 전 총리에게 돌아갔다. 2001~2006년 재임한 고이즈미 총리는 “자민당을 깨부수겠다”로 대표되는 강렬한 승부사 기질과 이른바 ‘극장형 정치’로 불렸던 특유의 스타일이 국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위는 1992년 데뷔 이후 일본 가요계의 여제로 군림하다 지난 9월 은퇴한 아무로 나미에(41), 3위는 아키히토(85) 일왕, 4위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45)였다.헤이세이 시대 최장수 재임 기록을 세운 아베 신조(64) 현 총리는 5위에 올랐다. 6위는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야마나카 신야(56) 교토대 교수, 7위는 올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2연패에 성공한 피겨스케이트 선수 하뉴 유즈루(24), 8위는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로 세상을 경악케 한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올 7월 사형 집행)였다. 2016년에 해산한 일본의 국민그룹 ‘스맙’(SMAP)이 9위, 1989년 1월 관방장관으로서 헤이세이 연호를 직접 발표했던 오부치 게이조(2000년 사망) 전 총리가 10위였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中 ‘인간 배아 유전자 편집’ 주장에 대해 세계 학계 “미친 짓” 비난 쇄도

    中 ‘인간 배아 유전자 편집’ 주장에 대해 세계 학계 “미친 짓” 비난 쇄도

    중국에서 한 과학자가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 아기를 탄생시켰다고 주장한 데 대해 중국뿐 아니라 세계 과학계가 윤리 문제를 들어 비판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중국 당국도 이번 실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7일 CNN 등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 120여명은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공동성명을 내고 해당 실험이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인간에게 직접 (유전) 실험을 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면서 “편집된 유전자가 인간의 게놈(유전체)에 섞이게 되면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이 실험이 중국 과학계의 명성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중국 선전남방과기대 허젠쿠이 교수는 26일 특정 유전자를 제거한 쌍둥이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유전자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루루, 나나라는 이름의 쌍둥이 여자아이는 이달 중국 본토에서 태어났고, 이들 부모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유전자 편집을 통해 태어난 원숭이는 있었지만 인간은 없었다. 인간의 유전자를 직접 조작하는 연구는 예측 불가능한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과 윤리 문제로 금기시돼왔기 때문이다. 해외 과학계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영국 옥스퍼드대 줄리안 사부레스크 교수도 “괴물 같은 실험”이라고 비난하며 “사실이라면 쌍둥이들이 나중에 암 등 예상치 못한 유전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조이스 하퍼 유전학 교수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실험”이라며 유전자 편집에 대한 공적 논의와 법 제정을 촉구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관련 단체들은 모두 허 교수와 거리를 두고 있다. 허 교수는 ‘선전 하모니케어 병원’에서 이번 연구를 승인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이 병원은 “사실무근”이라며 자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소속 학교인 남방과기대도 성명을 내고 허 교수가 지난 2월부터 무급휴직 중이었으며 그의 실험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허 교수와 그의 실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고도의 책임감과 과학적 원칙 및 법에 따라 관련 사안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제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일본 이바라키 진도4 지진…도쿄에서도 흔들림 느껴져

    일본 이바라키 진도4 지진…도쿄에서도 흔들림 느껴져

    27일 오전 8시 33분쯤 이바라키현을 중심으로 한 일본 중부 간토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지는 이바라키현 남부이며, 진원의 깊이 50㎞ 정도로 측정됐다. 이 지진으로 이바라키현 등에서 최대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4는 방 안에 있는 물건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이바라키현과 도치기현, 군마현, 사이타마현의 상당수 지역에서 진도 4가 관측됐으며 후쿠시마현, 지바현 등에서는 진도 3이 나타났다. 도쿄에서도 지역에 따라 진도 2~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진의 영향으로 도호쿠, 조에쓰, 호쿠리쿠 신칸센 등이 출근시간 한때 운행을 멈췄으며 우쓰노미야선, 도카이도선, 쇼난신주쿠선 등도 운행이 지연됐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 국장급 인사△ 재정기획심의관 윤정식 ■산업통상자원부 ◇ 국장급 임용△ 신통상질서협력관 정해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실장급 승진△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오규택 ◇ 임용△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정한근 ◇ 고위공무원 승진△ 대변인 강상욱 ◇ 과·팀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이재형 △ 융합신산업과장 임정규 △ 디지털소통팀장 박시정 ■한국관광공사 △ 상임이사(국제관광본부장) 박정하 ◇ 전보△ 관광산업본부장 신상용 ■연합뉴스△ 디지털융합본부 부본부장 이강원 △ 영어영상부장 신지홍 △ 통통TV부장 박창욱 △ 소비자경제부장 김화영 △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홍인철 △ 충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윤우용 ■연합뉴스TV△ 경제부장 김문성 △ 뉴스총괄부 PD지원팀장 정열 ■대신금융그룹[대신증권] ◇ 상무 신규선임△ 프로덕트부문장 문병식 △ 리서치&스트래티지 본부장 정연우◇ 상무보 신규선입 △ 감사부문장 김성원 △ 영업부장 정기동◇ 부사장 승진 △ 경영전략총괄 김범철 △ 경영지원총괄 & IB사업단장 오익근◇ 전무 승진 △ 경영기획본부장 이동훈 △ IT본부장 최명재 [대신에프앤아이]◇ 전무 승진 △ 사업지원본부장 이득원◇ 상무 승진 △ 재무자금본부장 김호중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 신규 선임 △ 박경제◇ 상무 전보 △ 경영지원본부장 김봉식◇ 상무보 전보 △ 준법감시인 최근영[대신자산운용]◇ 상무 승진 △ 로보어드바이저그룹장 정만성◇ 이사대우 승진 △ 경영지원그룹장 이동수 [대신에이엠씨]◇ 상무보 신규선임 △ 감사 김주영[DS한남]◇ 대표이사 신규 선임 △ 김송규
  • 中 “세계 최초 유전자 편집 아이 출산 성공” 주장

    中 “세계 최초 유전자 편집 아이 출산 성공” 주장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을 거친 아이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있다. 중국 인민망(人民網)과 AP통신은 26일 중국인 과학자 허젠쿠이(賀建奎)가 제2회 국제 인류유전자편집회의 개회를 하루 앞두고 이러한 주장을 폈다고 전했다. 인민망은 “세계 최초로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대해 면역력을 갖도록 유전자를 편집했다”면서 “중국의 유전자 편집 기술이 질병 예방 분야에서 역사적인 진전을 이뤄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젠쿠이는 불임 치료를 받은 일곱 커플이 만든 배아에 대해 유전자 편집을 했으며, 이중 현재까지 한 커플이 출산했다고 밝혔다. 루루(露露), 나나(娜娜)로 이름 붙은 쌍둥이 여자아이 2명이 건강하게 태어났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부모가 이들의 신원 공개를 원치 않는 상황이며, 연구가 이뤄진 장소도 비공개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젠쿠이는 자신의 목표는 유전병 치료나 예방이 아니며, 자연상태에서 인간에게 없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부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전자 편집’ 연구 허용 여부에 대해서는 “이다음으로 무엇을 할지는 사회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인간 배아를 이용한 유전자 편집이 다른 유전자에 해를 끼칠 위험 등이 있는 만큼 금지된 상태다. 하지만 AP통신은 허젠쿠이의 연구성과가 아직 학술지에 발표되지 않았고, 주장에 대한 별도의 검증작업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전자 편집은 질병을 일으키는 등의 비정상 유전자를 잘라내거나 정상 유전자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기법이다. 2013년 3세대 기법으로 불리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가 개발된 이후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기존 기법보다 훨씬 정밀하고 효율성이 높은 기법이 개발되면서 암 등 불치병 치료에 유전자 편집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와 동물 및 임상 시험이 활발하다. 반면 유전 질환 예방을 위해선 수정란 등 ‘생식세포 유전자’를 편집해야 하는데, 이는 후손 등 미래 세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엄격하게 금지해왔다. 그러나 2015년 중국 과학자들이 인간 수정란에서 빈혈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하고 정상 유전자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해 충격을 준 데 이어, 지난해 영국 당국은 유전자 가위로 인간의 초기 배아를 편집하는 연구를 허가한 바 있다. 허젠쿠이는 미국 라이스대학과 스탠퍼드대학에서 연구했으며, 중국에 돌아온 후 중국남방과기대학에 연구실을 차렸다. 또한 2개의 유전공학 기업을 세우기도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9500km 떨어진 영국 해안에서 ‘한국산 쓰레기’ 발견

    9500km 떨어진 영국 해안에서 ‘한국산 쓰레기’ 발견

    한국에서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가 바다를 건너 수 천 ㎞ 떨어진 영국 해협에서 발견됐다. 일간지 미러 등 영국 현지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최남단 채널제도의 있는 섬 건지(Guernsey) 해안에서는 인근 유럽국가 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말레이시아, 한국 등 아시아에서 버려진 해양쓰레기가 상당수 발견됐다.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 바다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10년째 해오고 있는 사진작가 리차드 로드는 최근 건지 해안에서 건져 올린 쓰레기들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무려 약 9500㎞를 건너간 ‘한국산 쓰레기’도 포함돼 있다. 한글이 선명하게 적혀 있는 이것은 생활 가구와 자전거 등에 사용되는 스프레이형 윤활제로, 원산지는 미국이지만 국내에서도 정식 수입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리차드 로드에 따르면 이곳 해변에서는 미국과 스페인, 캐나다, 아르헨티나, 프랑스뿐만 아니라 중국과 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해양 쓰레기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 여기에는 무려 1만 1270㎞가량 떨어진 아르헨티나에서 버린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도 있다. 로드와 함께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치는 자넷 유닛은 “맨 처음 이 활동을 시작했을 때, (한국이 포함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온 쓰레기를 발견하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것은 비어있는 오렌지 주스 병이었다”면서 “이렇게 작은 섬에서 발견된 먼 동쪽 국가의 쓰레기들은 나를 매우 화나게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세계 3대 환경보호단체 중 하나인 ‘지구의 벗’(FOE·Friends of the Earth) 소속 활동가 줄리안 커비는 미러와 한 인터뷰에서 “쓰레기 겉면에 적힌 일련번호와 라벨의 언어 등으로 해당 쓰레기의 ‘국적’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전 세계의 해안 지역이 플라스틱 오염에 대처해야 하며, 정부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는 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인물 보는 장면 녹화했다”…두려움에 떠는 일본 ‘19금’ 마니아들

    “성인물 보는 장면 녹화했다”…두려움에 떠는 일본 ‘19금’ 마니아들

    ‘당신이 성인 사이트를 보고 있는 장면을 녹화했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을 보내 가상화폐를 뜯어내는 사기 피해가 최근 일본에서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만 우리돈으로 1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마구잡이로 뿌려지고 있는 성인물 관련 사기 메일은 ‘당신의 컴퓨터에 달린 카메라(웹캠)로 성인 사이트를 감상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녹화된 영상을 가족과 동료들에게 뿌리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지정한 계좌에 가상화폐의 형태로 돈을 송금할 것을 요구한다. 지난 9월 중순 일본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처음에는 ‘긴급 대응!’, ‘마음의 평온 문제’ 등 표현이 사기 메일 제목에 쓰이다 지난달 하순부터는 ‘당신의 패스워드가 유출됐다’ 등으로 위협의 수위가 높아졌다. 정보보안회사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이 메일이 수만통씩 집중 살포되면서 지난달 약 1240만엔(약 1억 2000만원) 정도의 가상화폐가 범인들의 지정 계좌에 송금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무도 모르게 한 음란물 시청을 어떻게 녹화까지 할 수 있겠느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기범들은 이용자가 과거에 사용했던 비밀번호를 메일 제목에 표기함으로써 상황의 개연성을 높이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전의 비밀번호는 과거 집단으로 유출됐던 개인정보를 통해 입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막상 메일을 받은 사람들은 사이버 조작으로 자기 컴퓨터가 지금 당장 해킹당했다고 생각해 요구에 응하는 경우가 많다고 산케이는 설명했다. 컴퓨터에 내장됐거나 외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원격조작으로 녹화했다고 협박을 하고 있는 점도 성인물 접속 경험자들의 불안심리를 고조시킨 것으로 보인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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