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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 그랜트 오스카 사전 인터뷰 퉁명스러운 답변, “가식 싫어할 뿐”

    휴 그랜트 오스카 사전 인터뷰 퉁명스러운 답변, “가식 싫어할 뿐”

    영국 배우 휴 그랜트(62)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제95회 아카데미상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와 특유의 영국식 액센트와 억양을 들려줬다. 국내 많은 여성 영화팬들은 ‘매력이 여전하네’ 생각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앞서 ABC 방송과의 사전 인터뷰에서는 사뭇 달랐다. 내내 퉁명스럽게, 너무도 짧은 답변을 들려줬다. 미국에서는 그랜트의 태도가 무례하다는 비판이 거세지만, 영국인들은 “가식을 싫어하는 영국 문화의 특성일 뿐”이라고 옹호했다. 시상식이 끝난 지 이틀 뒤인 14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동영상이 돌아다니며 입길에 오르고 있다. 미국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이 “이번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를 기대하는 배우가 있느냐”고 묻자 그랜트는 “아니, 특별한 사람 없어(No, not one in particular)”라고 잘라 말했다. 당황한 그레이엄이 화제를 돌려 “어느 디자이너가 만든 옷을 입었느냐”고 묻자 “그냥 내 정장(Just my suit)”이라고 답했다. 그레이엄이 인터뷰를 이어가려 애쓰며 그의 출연작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을 화제로 꺼내 “정말 놀라운 작품이다. 이런 영화를 찍는 것이 얼마나 즐거웠느냐”고 묻자 그랜트는 “그래, 나는 거의 나오지도 않았어. 3초 정도 나왔지(Well, I‘m barely in it. I’m in it for about three seconds)”라고 답했다. 결국 그레이엄은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고 “고맙다”고 인사한 뒤 인터뷰를 끝냈다.상당수는 그랜트의 인터뷰 태도에 “이상하다”,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정도 표현으로는 모자란다. “올해 들어 시청한 가장 이상한 TV 화면”이라는 등 경악스러운 반응이 있었다. 그리고 애써 태연하게 인터뷰를 이어간 그레이엄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거나 “여우주연상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미국 매체들도 대부분 그랜트가 무례하게 굴었다고 봤다. 하지만 영국인들은 달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미국인들이 왜 그렇게 불쾌해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인터뷰는 영국 행사에서는 아주 정상적인 것”이라고 했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도 “휴 그랜트는 무례하게 굴려고 의도한 게 아니다”라며 “영국인들이 터무니없이 열정적인 미국인들의 외향성을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느끼는지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해석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논란을 전하며 미국인들의 가식을 싫어하는 영국인들의 시각을 비중 있게 다뤘다.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미국학 선임강사인 몰리 가이들은 “내 경험으로 볼 때 대부분의 영국인을 단합시키는 것 중 하나는 미소를 띤 미국 서비스 문화에 대한 경멸”이라고 신문에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최근까지 영국인들은 ‘가짜 행복’이나 ‘감정 노동’으로 부르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영국 런던 출신인 그랜트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1995), ‘노팅 힐’(1999),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어바웃 어 보이’(2002), ‘러브 액츄얼리’(2003),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2007) 등의 영화로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한 배우다. 어쩌면 영국 배우를 대표하는 배우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했다.
  • 실적 악화에 임금 인상 최소화 나선 기업들… 노동계 반발

    실적 악화에 임금 인상 최소화 나선 기업들… 노동계 반발

    ‘반도체 불황’ 삼성전자 1%대 제시노조 “경영 잘못 전가” 10% 요구SK하이닉스도 임단협 난항 전망LG유플러스는 성과급 산정 대립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실적이 크게 하락한 기업들이 올해 임금 인상 최소화를 추진하면서 노동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이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에 반발하며 대대적인 ‘춘계투쟁’(봄철 대규모 집회)을 예고한 가운데 기업의 임금 협상이 춘투의 새 뇌관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주요 기업들은 올해의 경영 불확실성까지 감안해 2023년도 임금 인상률을 전년보다 대폭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는 특히 최근 노조에 1%대의 기본 인상률을 제시한 삼성전자의 임금 교섭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기본 인상률은 전 직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지난해 기본 인상률 5%와 비교하면 4% 포인트 축소에 해당한다. 사측은 지난해 반도체(DS) 영업이익 급감 등 실적 하락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조 3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9% 감소했고, DS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폭락했다. 반면 노조는 “경영진의 잘못을 직원에게 전가하려는 것”이라면서 “노조의 올해 임금 인상 요구율은 10.0%”라고 반발했다. 공공요금과 생활물가가 폭등한 만큼 사측의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반도체 불황에 지난해 4분기 10년 만에 적자 전환한 SK하이닉스는 올해 설비투자를 전년의 50% 수준으로 줄이기로 한 만큼 임단협에서도 난항이 전망된다. SK하이닉스 사무직노조는 올해 임금 협상을 앞두고 조합원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무직노조는 올해 협상에서 진급인상분 및 차량유지비 신설 등 처우 개선안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며 최대 실적을 올리고도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직원 성과급이 대폭 삭감된 LG유플러스는 성과급 산정 비율을 놓고 노사가 대립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 81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남겼지만, 사측은 경영 목표 미달과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을 이유로 성과급을 전년의 절반 수준인 기본급의 250%로 결정했다. 아울러 지난해 8월부터 임금과 근로시간 조건 등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온 카카오모빌리티 노사의 단체교섭은 이달 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노조는 노동위원회의 조정과 함께 조합원이 참여하는 단체행동을 이어 갈 방침이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임단협이 본격화하면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률에 대한 노사의 갈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침체된 경기는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물가는 가파르게 뛰고 있어 경영자들의 고심이 더 깊어지는 상황”이라고 기업 분위기를 전했다.
  • 쪼그라든 실적에 돈줄 죄는 기업…노동시간 연장 이어 춘투 뇌관 되나

    쪼그라든 실적에 돈줄 죄는 기업…노동시간 연장 이어 춘투 뇌관 되나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실적이 크게 하락한 기업들이 올해 임금 인상 최소화를 추진하면서 노동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이 정부의 노동 개혁 정책에 반발하며 대대적인 ‘춘계투쟁’(봄철 대규모 집회)을 예고한 가운데 기업의 임금 협상이 춘투의 새 뇌관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주요 기업들은 올해의 경영 불확실성까지 감안해 2023년도 임금 인상률을 전년보다 대폭 축소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재계는 특히 최근 노조에 1%대의 기본 인상률을 제시한 삼성전자의 임금교섭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기본 인상률은 전 직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지난해 기본 인상률 5%와 비교하면 4%포인트 축소에 해당한다. 사측은 지난해 반도체(DS) 영업이익 급감 등 실적하락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조 3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9% 감소했고, DS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폭락했다. 반면 노조는 “경영진의 잘못을 직원에게 전가하려는 것”이라면서 “노조의 올해 임금 인상 요구율은 10.0%”이라고 반발했다. 공공요금과 생활물가가 폭등한 만큼 사측의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반도체 불황에 지난해 4분기 10년 만에 적자 전환한 SK하이닉스는 올해 설비 투자를 전년의 50% 수준으로 줄이기로 한 만큼 임단협에서도 난항이 전망된다. SK하이닉스 사무직노조는 올해 임금 협상을 앞두고 조합원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무직노조는 올해 협상에서 진급인상분 및 차량유지비 신설 등 처우 개선안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며 최대 실적을 올리고도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직원 성과급이 대폭 삭감된 LG유플러스는 성과급 산정 비율을 놓고 노사가 대립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 813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남겼지만, 사측은 경영 목표 미달과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을 이유로 성과급을 전년의 절반 수준인 기본급의 250%로 결정했다. 아울러 지난해 8월부터 임금과 근로시간 조건 등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온 카카오모빌리티 노사의 단체 교섭은 이달 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노조는 노동위원회의 조정과 함께 조합원이 참여하는 단체 행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임단협이 본격화하면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률에 대한 노사의 갈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라면서 “침체된 경기는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물가는 가파르게 뛰고 있어 경영자들의 고심은 더 깊어지는 상황”이라고 기업 분위기를 전했다.
  • 민주 “반도체 조세특례법 합의 기대”… K칩스법 통과 청신호?

    더불어민주당이 ‘재벌 감세’라며 부정적이었던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K칩스법)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오는 16일 여야 합의 처리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소속 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반도체 업계 현안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전략기술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범위를 넓히는 정도로, 가능하면 3월에 (개정안을) 합의 처리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민주당 기재위원들의) 의견이 대체적이었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기재위 조세소위원회에서 K칩스법이 통과되면 22일 기재위 전체 회의를 거쳐 30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엄재훈 삼성전자 DS부문 대외협력팀장 부사장, 권오혁 SK하이닉스 CR전략담당 부사장,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등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국가첨단산업 발전과 국가전략기술의 육성·보호 등 관련 분야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오갔다. 특히 민주당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수소, 이차전지, 미래차와 같은 첨단 분야에 대해서도 세제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 금액에 따른 대기업·중견기업의 세액공제율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현행 16%에서 25%로 상향된다. 신 의원은 “정부가 낸 범위 안에서 (세액공제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K칩스법과 관련, ‘재벌 감세’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세액공제에 부정적 기류가 짙었다. 하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긴급간담회를 열어 “반도체 산업을 포함해 국가 경제의 미래가 담긴 첨단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며 “대전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산업 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직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반도체 세액공제가 사실상 대기업 감세라는 의견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의 반도체 위기 해결이 ‘세금 감면’만이 해법이란 식의 기업 논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했다. 신 의원도 “의원들 생각이 조금씩 다르고 당론으로 결정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 민주, 삼성·SK 만나 반도체 현안 청취… 업계 요구 반영해 ‘K칩스법’ 여야 합의 처리 가능성 UP

    민주, 삼성·SK 만나 반도체 현안 청취… 업계 요구 반영해 ‘K칩스법’ 여야 합의 처리 가능성 UP

    더불어민주당이 ‘재벌 감세’라며 부정적이었던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K칩스법)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오는 16일 여야 합의 처리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소속 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반도체 업계 현안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전략기술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범위를 넓히는 정도로, 가능하면 3월에 (개정안을) 합의 처리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민주당 기재위원들의) 의견이 대체적이었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기재위 조세소위원회에서 K칩스법이 통과되면 22일 기재위 전체 회의를 거쳐 30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엄재훈 삼성전자 DS부문 대외협력팀장 부사장, 권오혁 SK하이닉스 CR전략담당 부사장,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등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국가첨단산업 발전과 국가전략기술의 육성·보호 등 관련 분야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오갔다. 특히 민주당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수소, 이차전지, 미래차와 같은 첨단 분야에 대해서도 세제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 금액에 따른 대기업·중견기업의 세액공제율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현행 16%에서 25%로 상향된다. 신 의원은 “정부가 낸 범위 안에서 (세액공제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K칩스법과 관련, ‘재벌 감세’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세액공제에 부정적 기류가 짙었다. 하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긴급간담회를 열어 “반도체 산업을 포함해 국가 경제의 미래가 담긴 첨단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며 “대전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산업 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직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반도체 세액공제가 사실상 대기업 감세라는 의견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의 반도체 위기 해결이 ‘세금 감면’만이 해법이란 식의 기업 논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했다. 신 의원도 “의원들 생각들이 조금씩 다르고 당론으로 결정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 학생, 적합한 프로그램 통해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게 될 것”

    남창진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 학생, 적합한 프로그램 통해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게 될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남창진 의원(국민의힘·송파2)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안’이 지난 10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는 경계선지능 학생의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경계선지능 학생의 학습능력 향상 및 원만한 학교생활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경계선지능 학생의 지원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 지원계획의 수립 ▲진단검사 지원 ▲경계선지능 학생 조기 발견 및 지원사업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위탁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날 남 의원은 “헌법에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경계선지능, 느린학습자 등으로 통칭하는 일부 학생들은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어 남 의원은 “경계선지능 학생들은 대인관계나 학습능력, 문해력, 인지능력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거나 심리적 압박 등을 받을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해서 본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라고 제정 취지를 설명하며 “공포 후 조례가 시행되면 학교에서 경계선지능 학생을 조기에 파악하고 적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그간 경계선지능 학생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서 규정하는 특수교육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아 교육 지원정책에서 소홀하게 다뤄져 왔다. 특히 경계선지능 학생들은 학습 자체보다 사회성, 관계형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지식 습득 등이 더 중요한 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경계선지능이란 미국 정신의학협회가 발간한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DSM)-Ⅳ’에서 70~84 지능지수로 제시했으며 서울시 전체 학생 중 몇 명이 경계선지능 학생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 “전기 없이 서버 열 식혀”… 에너지 효율 ‘최고’ 삼성SDS 동탄데이터센터

    “전기 없이 서버 열 식혀”… 에너지 효율 ‘최고’ 삼성SDS 동탄데이터센터

    경기 화성시 송동에 있는 삼성SDS의 동탄데이터센터 지하 1층 기계실엔 거대한 ‘냉동기’가 있다. 냉동기는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서버실 온습도를 조절해 주는 항온항습기에 들어갈 냉수를 만든다. 통상 이 냉동기는 데이터센터의 냉각 설비 중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그런데 지난 10일 방문한 동탄데이터센터의 냉동기는 꺼져 있었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관계자 말로는 전력사용효율(PUE)이 1.1대인 동탄데이터센터에서는 냉동기가 한여름에만 가동된다. 다른 계절엔 열교환기를 통과한 외부 공기를 이용해 서버실을 냉각하기 때문에 전력이 사용되지 않는다. 지난 1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동탄데이터센터는 다양한 첨단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초 고성능컴퓨팅(HPC) 전용 데이터센터다. 삼성SDS의 핵심 상품인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작업, 연구개발(R&D) 업무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고객에게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특히 동탄데이터센터의 PUE 1.1대는 네이버의 ‘각춘천’과 비슷한 수준이다. 1에 가까울수록 전력효율이 좋은 것으로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 평균 PUE는 2.3이다.동탄데이터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데이터센터가 상호 백업을 하도록 구성돼 있어 화재나 정전 등 재해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시설 내 모든 전력망이 두 계통으로 분리돼 있기 때문에 한쪽 전력망이 완전히 무너져도 다른 한쪽이 담당할 수 있다. 시설 자체 돌발 상황이 아닌 한국전력의 문제로 전력 공급이 끊어질 경우를 대비해 18시간 연속 가동할 수 있는 거대한 디젤엔진 발전기도 4대가 있다. 18시간이 넘어가면 사전에 협약된 인근 주유소에서 빠르게 연료를 재공급받을 수 있다. 디젤엔진이 가동돼야 할 경우보다 짧은 ‘깜빡정전’엔 삼성SDI의 4세대 배터리로 전력을 빠르게 공급하는 무정전전원장치(UPS)가 대응한다. UPS는 최대 10분 길이의 정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삼성SDI의 4세대 배터리엔 화재 확산방지 기술이 적용돼 있다. 주요 시설 천장엔 레일이 설치돼 있고, 노란 폐쇄회로(CC)TV 형태의 로봇이 레일을 타고 조용히 움직인다. 화재나 누수, 설비 작동 오류를 24시간 감시하는 로봇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동탄행에 앞서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삼성SDS 미디어데이에서 황성우 대표이사(사장)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라우드서비스(CSP)와 클라우드관리(MSP),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등 클라우드 3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스티븐 리 신병 확보 ‘韓, 론스타 배상 판정’에 영향 줄까

    스티븐 리 신병 확보 ‘韓, 론스타 배상 판정’에 영향 줄까

    미국계 사모투자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핵심 피의자인 스티븐 리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도피 17년 만에 체포되면서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ISDS) 취소 절차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정부는 긍정적 변수로 보는 분위기이지만 재수사 착수 등에는 걸림돌 역시 만만찮은 상황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리 전 대표의 체포를 기점으로 론스타 사건의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7일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론스타의 ‘먹튀’로 인한 국고 손실과 혐의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과거 대검 중수부에서 하던 ‘론스타 로비’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이어받은 상태다. 법무부는 재수사가 진행될 경우 ISDS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기대하는 모습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8월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론스타 사건 중재판정부가 한국 정부에 론스타 측 청구액의 약 4.6%인 2억 1650만 달러(약 2800억원)를 지급하라고 판정한 것에 대해 정정신청을 한 상태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사건인 만큼 (추후 절차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ISDS 전문 변호사도 “리 전 대표는 수사조차 받지 않아 취소 신청 때 이 부분을 담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중재 판정 당시 ‘론스타가 외환카드 주가조작 수사를 자초해 한국 정부의 책임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소수의견이 나온 점도 희망적이다. 하지만 재수사를 당장 착수하기는 쉽지 않다.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재판 절차에 적극 대응 중이지만 송환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의 혐의가 구체화해도 판정이 바뀌진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론스타 분쟁에 참여했던 한 법조인은 “중재 재판은 단심이어서 1심 주장을 항소심에서 보충하는 국내 소송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 스티븐리 신병 확보, 론스타 배상 판정 ‘취소 신청’ 영향 미칠까

    스티븐리 신병 확보, 론스타 배상 판정 ‘취소 신청’ 영향 미칠까

    미국계 사모투자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핵심 피의자인 스티븐 리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도피 17년 만에 체포되면서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ISDS) 취소 절차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정부는 긍정적 변수로 보는 분위기지만 재수사 착수 등에는 걸림돌 역시 만만찮은 상황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리 전 대표의 체포를 기점으로 론스타 사건의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7일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론스타의 ‘먹튀’로 인한 국고 손실과 혐의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과거 대검 중수부에서 하던 ‘론스타 로비’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이어받은 상태다. 법무부는 재수사가 진행될 경우 ISDS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기대하는 모습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8월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론스타 사건 중재판정부가 한국 정부에 론스타 측 청구액의 약 4.6%인 2억 1650만달러(2800억원)를 지급하라고 판정한 것에 대해 정정신청을 한 상태다. 법무부 관계자는 “혈세를 한 푼도 낭비해선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지 않느냐”면서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사건인 만큼 (추후 절차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ISDS 전문 변호사도 “리 전 대표는 수사조차 받지 않아 취소 신청 때 이 부분을 담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중재 판정 당시 ‘론스타가 외환카드 주가조작 수사를 자초해 한국 정부의 책임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소수의견이 나온 점도 희망적이다. 하지만 재수사를 당장 착수하기는 쉽지 않다.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재판 절차에 적극 대응 중이지만 송환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의 혐의가 구체화해도 판정이 바뀌진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론스타 분쟁에 참여했던 한 법조인은 “중재 재판은 단심이어서 1심 주장을 항소심에서 보충하는 국내 소송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 독일 베를린 공영 수영장서 ‘여성 상의 탈의’ 허용

    독일 베를린 공영 수영장서 ‘여성 상의 탈의’ 허용

    독일 수도 베를린의 수영장에서 여성의 상반신 노출이 허용된다. 9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베를린 당국은 이날 여성의 상의 탈의가 시내 모든 공영 수영장에서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결정은 지난해 12월 한 여성이 수영장에서 남성과 달리 여성에게만 상의 탈의를 허용하지 않는 규정은 차별이라며 당국에 민원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당시 로테 미스(33)는 수영장에서 남성용 수영복, 정확히는 하의만 있는 것을 입고 수영하다가 쫓겨났다. 그는 이 사실을 베를린시 산하 ‘평등대우를 위한 사무소’(LADS)에 알렸다. 이 사무소는 시 당국이 2020년 별도로 제정한 차별금지법을 실현하는 기관이며, 행정 민원을 감독하는 옴부즈퍼슨센터가 즉각 사태 파악에 나섰다. 민원을 제기한 로테 미스는 “여성에게 남성과 다른 옷차림을 요구하는 건 차별이다. 더구나 수영장 운영방침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수영복을 착용하라’고만 돼 있을 뿐, ‘성별에 따라 옷을 달리 입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시중에서 파는 여성 수영복은 통상 가슴을 가리도록 하기에 여성의 주장이 과하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옴부즈퍼슨센터는 “시판 수영복은 일상 의복과 구분하려고 만든 용어이지, ‘상체를 가리라’는 뜻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베를린 시내 모든 공영 수영장을 관리하는 기관인 베를리너 바더베트리베(BBB)는 수영장 복장 규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1만 유로 보상금 요구 소송 사례도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베를린 한 실외 수영장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일광욕을 하다가 쫓겨났다며 1만 유로(약 1400만원) 상당의 보상금 요구 소송을 제기한 프랑스 여성의 사례를 떠오르게 한다. 프랑스 국적의 가브리엘 르브르통(당시 37세)은 어린 아들과 함께 지난 2021년 시내 한 야외 수영장을 방문했고, 비키니 상의를 벗은 채 일광욕을 즐기다가 보안요원으로부터 상반신을 가리라는 주의를 받았다. 당시 보안요원들은 해당 수영장은 ‘알몸 노출’을 금하고 있고, 다른 이용객이 항의했다면서 옷을 입지 않으면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르브르통은 다른 남성 이용고객들을 가리키면서 자신도 비키니 하의를 입고 있으니 알몸 상태는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현장에 경찰까지 출동하자 결국 퇴장해야 했다. 르브르통은 당시 독일 주간 디차이트에 “나는 공격적이지 않았으며, 침착하고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분명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똑같은 상의 탈의라 하더라도 어떤 성별인지에 따라 사회적 관점이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나에게는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녀 모두에게 ‘가슴’은 부차적인 성별 특성임에도 남성은 옷을 벗을 자유가 있고 여성은 그렇지 못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한 당시 출동한 경찰은 자신을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공격적으로 대했고, 같이 있던 아들이 이에 겁을 먹어 그냥 빨리 옷을 입으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당시 관할 당국은 “차별을 느끼도록” 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해당 수영장은 이후 성별과 무관하게 상의를 착용하지 않은 채 일광욕을 허용하는 쪽으로 규정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소송을 제기하며 “나는 차별을 느낀 것이 아니고 차별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베를린 시가 2020년 통과시킨 법률에 따라 보상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베를린 지방법원은 “관련 근거가 없다”며 소송을 기각했다. 이후 그는 판결에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북핵 중대 위협”… 한미, 北돈줄 옥죈다[뉴스 분석]

    북한의 신형 고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북한의 핵 역량 강화가 한미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미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정부는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핵심 자금원인 가상자산(암호화폐) 탈취를 막기 위한 공조에 나서는 등 한미, 한미일 안보협력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미 국가정보국(DNI)은 8일(현지시간) 공개한 ‘정보당국 연례 위협평가’ 보고서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 등 4개국을 ‘위협국’으로 지목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거의 확실히 핵무기와 ICBM을 자신의 독재정권을 보장하는 궁극적인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핵 역량 강화를 한미에 ‘중대 위협’으로 규정한 뒤 “북한이 순항미사일, ICBM, 극초음속 활공체(HGV) 등 신형 미사일 시스템 개발을 위해 중러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위반하는 다양한 이중용도 물품을 계속 수입하고 있다”며 북한의 ‘전술핵 활성화’를 위한 핵실험을 예상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북한의 사이버 역량에 지난해보다 많은 양을 할애해 “북한이 미국 내 일부 핵심 기반 시설망을 일시적·제한적 수준으로 방해하고 기업 네트워크를 방해할 수 있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가정보원도 지난 7일 국회 보고에서 “북한이 3~4월 사이 대규모 훈련뿐 아니라 신형 고체 ICBM을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9일 “화성17형 ICBM에 싣는 연료량을 줄여 실제 사거리에 준하는 시험발사를 하거나, 지난달 공개한 고체 연료형 ICBM을 실제로 시험발사하는 것 등이 가능하다”며 “오는 4월로 예고한 정찰위성 1호 발사도 가능한 선택지”라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은 우리 측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 해법 정부안 발표를 계기로 핵우산 등 확장억제협의체 확장 외 다양한 차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나 기존 한미 간 운용 중인 ‘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을 한미일 3국 체제로 범위를 넓히는 등 역내 협력 강화 방안 등도 제기되고 있다. 당장 다음주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 등 북한의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정보의 실시간 공유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정상화 방침을 굳혔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대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한일 관계 추이에 따라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 암호화폐 탈취를 막기 위한 한미 공조 역시 속도가 붙고 있다. 한미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 제3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에서 “가상자산거래소 등과의 민관 협력 확대, 독자제재 대상 추가, 북한 사이버위협 합동주의보 등을 포함,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이날 전했다. 북한의 암호화폐 해킹, 자금세탁 등 불법 자금 확보 과정을 막아야 궁극적으로 북한이 비핵화 대화 테이블에 나오는 추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6시 20분 평안남도 남포시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이어 갔다. 합참은 “군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 ‘어린이 꿈의 메카’ 화순 키즈라라 10일 개관

    ‘어린이 꿈의 메카’ 화순 키즈라라 10일 개관

    화순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메머드급 어린이테마파크 ‘키즈라라’가 10일 개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 도곡온천관광지에 위치한 키즈라라는 최근 준공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쳐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키즈라라는 아이들(KIDS)의 ‘키즈’와 흥겹고 즐거운 삶을 살 길 이라는 뜻을 담은 순우리말 ‘라라’를 더해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8,128㎡(2459평)규모로 건립됐다.30여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 체험관’과 영유아들을 위한 ‘영유아 체험관’ 등이 마련됐다. 2만4000㎡에 달하는 넓은 잔디광장도 조성됐다. 어린이직업체험관에는 소방관과 경찰관을 비롯해 유튜버, 치과의사, 은행원, 여행플래너 등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에너지발전소, 1인 유튜브 방송실, 은행원 등 각 공간은 각각의 콘셉트에 맞는 어린이 직업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어린이 직업 체험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가상의 도시에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소방관과 경찰관을 비롯해 유튜버, 치과의사,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유아 체험관은 1100㎡ 규모의 넓은 공간에 미디어아트, 볼풀장, 정글짐 등 놀이 및 체험 구조물이 들어섰다. 한편 키즈라라는 2012년 폐광으로 위축된 전남 화순군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제2단계 폐광지역 투자계획에 따라 한국광해관리공단, 화순군, 강원랜드가 설립한 회사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 250억원, 강원랜드가 200억원을 출자하고 화순군이 205억원 상당의 부지를 제공했다. 설립 초기 화순리조트로 출발한 이 법인은 관광·숙박 사업을 추진하다 수익성 문제로 3차례 사업을 중단·변경한 끝에 어린이테마파크로 사업을 추진했다. 문팔갑 키즈라라 대표이사는 “키즈라라는 화순군을 비롯해 광주, 전남북 지역에 거주하는 유아·초등생 가족을 위한 교육·문화·쉼터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교육과 재미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인 키즈라라가 호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많은 고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 일자리 약속 지킨다… 상반기 대규모 신입 공채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대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 가운데 삼성이 8일 대규모 상반기 공채에 나서며 취업 시장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삼성 19개 계열사는 이날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모집 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은 3월 직무적합성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 5월 면접, 6월 채용 건강검진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삼성은 2018~2020년 3년간 4만 2000여명을 뽑은 데 이어 지난해 5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만명을 새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수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해 연간으로 1만 6000여명, 상반기에만 800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뽑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 관계자는 “공채 제도를 이어 가는 것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미래 인재 육성 차원에서 상반기 신규 채용 규모도 예년과 비슷하게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일자리 창출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이날 SK이노베이션도 자사뿐 아니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인천석유화학 등 6개 사업 자회사와 함께 세 자릿수 규모의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 삼성전자, TSMC 출신 베테랑 엔지니어 부사장 영입

    삼성전자, TSMC 출신 베테랑 엔지니어 부사장 영입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위탁생산) 경쟁사인 대만의 TSMC 출신 베테랑 엔지니어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8일 삼성전자의 2022년도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SMC 출신 린준청씨를 지난해 말 반도체(DS) 부문 어드밴스드패키징(AVP)팀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린 부사장은 1999년부터 2017년까지 TSMC에서 일한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분야 전문가로, 삼성전자 입사 전에는 대만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스카이테크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삼성전자는 패키징 관련 기술 및 제품 개발 등을 담당하는 AVP 조직을 신설하고 인재 확보와 역량 강화에 나섰다. 린 부사장 영입에 앞서 패키징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애플 출신의 김우평 부사장을 미국 패키징솔루션센터장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 ‘미국판 JMS’ 사이비 교주, 감옥에서도 13세 소녀 ‘전화 성추행’ 충격

    ‘미국판 JMS’ 사이비 교주, 감옥에서도 13세 소녀 ‘전화 성추행’ 충격

    기독교복음선교회, 일명 JMS의 교주 정명석의 성범죄 혐의를 고발한 다큐멘터리가 연일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사이비 교주의 충격적 근황이 공개됐다.  10명 이상의 미성년자 소녀를 아내로 뒀던 미국의 사이비종교 지도자가 교도소 수감 생활 중에도 성추행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엘 래피리 베이트먼(46)은 애리조나주(州)를 기반으로 하는 사이비종교 ‘FLDS‘의 분파를 이끌던 지도자였다.  FLDS는 1929년 주류 몰몬교(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갈라져 나온 근본주의 분파로, 일부다처제를 시행하고 자신들만의 은둔생활을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미국 내에서는 사이비종교이자 범죄 조직으로 분류돼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지난해 12월 현지 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트먼은 성인과 어린이가 연루된 집단 성행위와 성폭행, 근친상간, 아동 성매매와 조혼 등을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애리조나주 경찰은 급습한 그의 집에서 10대 소녀 9명이 구금돼있는 것을 발견했다. 모두 일부다처제 교리에 따라 베이트먼이 아내로 맞이한 소녀들이었다.  이후 베이트먼은 교도소에 수감됐지만 악행을 멈추지 않았다. FBI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교도소 내에 있는 전화를 이용해 13세 여자아이에게 성추행 발언을 일삼았다. 심지어 전화 통화를 한 소녀는 베이트먼과 관련한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  베이트먼은 교도소 안에서 13세 피해 소녀에게 전화를 건 뒤, 체포되기 전 함께 보냈던 ’신성한 시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급된 ’신성한 시간‘은 베이트먼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저질렀던 성행위와 성폭행, 아동 성매매 등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베이트먼은 교도소 밖에 있는 아내(성인)를 포함해 또 다른 16세 소녀 2명에게도 이와 유사한 저속한 발언 등이 포함된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사법 당국은 베이트먼이 교도소 전화를 이용해 미성년자에 노골적 발언을 하는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  어린 소녀와 여성 노린 사이비종교 ‘FLDS’ 한편, 미국에서 사이버종교이자 범죄 조직으로 분류돼 있는 FLDS는 ‘남성이 천국에 가기 위해선 최소 3명의 부인이 있어야 한다’는 교리를 절대시했다. 이 때문에 12세 소녀가 80세 노인의 19번째 부인이 되는 사례도 있었다.  이 종교를 이끈 베이트먼은 종교 교리를 주장하며 일부다처제를 시행해왔고, 총 20명이 넘는 아내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10명이 넘는 아내는 15세 미만의 미성년자 소녀였다. 수사에 참여한 FBI요원은 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베이트먼은 2019년부터 자신이 (FLDS의) 예언자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는 3명의 남성 신도들이 자신의 딸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는 것을 지켜봤으며, 피해 소녀 중 한 명은 12세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트먼은 ‘신의 뜻’이라고 주장하며 신도들에 대한 성범죄를 이어갔다. 성범죄를 저지르면서 ‘모두 사랑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베이트먼은 한때 FLDS 종교의 지도자였던 워렌 제프스와 함께 생활했지만, 제프스가 2006년 성범죄 혐의로 구속되고 종신형을 선고받은 뒤부터는 자신이 FLDS 분파의 지도자라고 주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FLDS와 관련한 내용은 넷플릭스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공개되기도 했다. 
  • 어려워도 ‘일자리 약속’ 지킨다..삼성 상반기 대규모 공채 돌입

    어려워도 ‘일자리 약속’ 지킨다..삼성 상반기 대규모 공채 돌입

    글로벌 경기 침체, 실적 악화 등으로 올해 대기업 취업 문이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8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19개 계열사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모집 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곳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이다. 지원자들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3월 직무적합성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 5월 면접 전형, 6월 채용 건강 검진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95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채를 실시하며 지금껏 유지하고 있는 삼성은 1993년에도 국내 기업 최초로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는 등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 철학을 구현하기 위한 인사 제도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삼성 관계자는 “국내 주요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삼성은 미래 인재 육성 차원에서 올 상반기 신규 채용 규모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규모 공채는 청년 일자리 창출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21년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4만명 이상을 채용한 바 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2022~2026년까지 5년간 8만명을 신규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수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규 채용 규모를 기존보다 20% 이상 늘려야 한다. 삼성 관계자는 “통상 채용 규모가 연간 1만명 수준인데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국, 최고 성의와 예우 다해 尹 맞을 준비”…숙소는 영빈관

    “미국, 최고 성의와 예우 다해 尹 맞을 준비”…숙소는 영빈관

    미국이 최고 성의와 예우를 다해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에 들어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오는 4월로 예정된 윤 대통령 방미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미국 측은 성공적인 방미를 고대한다며 최고 성의와 예우를 다해 윤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로 한미정상회담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 직후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은 바 있다. 6개월 뒤인 11월에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개최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대좌했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4월 하순을 목표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추진해 왔으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최종 조율을 위해 현재 방미 중이다.외국정상의 방문 형식은 국빈 방문(State Visit), 공식 방문(Official Visit), 실무 방문(Working Visit), 사적 방문(Private Visit) 등으로 나뉜다. 각각의 방문 형식에 따라 의전상 차이가 있다.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가운데 최고 수준의 예우인 국빈 방문은 정상회담 외에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예포 발사, 국빈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식 등으로 구성된다. 또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가 숙소로 제공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1월 취임한 후 미국을 국빈 방문한 정상은 작년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지난 2011년 당시 이명박(MB)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최고 수준의 예우인 국빈 방문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증폭하는 엄중한 현실에서 한미동맹을 전방위로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축으로 다지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이와 관련해 김 실장은 “한·미 양국은 윤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동맹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질적으로 한층 강화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번 윤 대통령 미국 방문에서 양국은) 날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한미 동맹의 기본 임무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에 충실하고자 한다”면서 “미국은 대북 확장억제 공약이 굳건함을 다시 분명히 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전략자산 전개와 연합훈련이 미국의 방위 공약에 대해 한국 국민이 신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심화에 대응해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 연합훈련 확대 등을 꾀해온 한미 양국은 윤 대통령의 4월 말 방미를 계기로 대북 확장 억제 실행력을 보다 높이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당국자는 정부가 미국의 핵 능력이나 기획, 집행 등 절차에 한국도 함께 참여하고 이런 절차를 제도화할 것을 미국에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위당국자는 한미가 지난달 실시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을 “세미나식에서 훈련에 가까운 TTX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며 “최근 일련의 진전이 확장억제 강화의 끝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 의회 연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측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모두 6차례 있었고, 이 가운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모두 5차례 이뤄졌다. 가장 최근 연설은 이 전 대통령의 2011년 연설이다. 지난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3년만에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 나선 장면이기도 했다. 앞서 백악관은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4월 26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한다”며 “국빈 방문에는 국빈 만찬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항구적인 힘, 미국의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며 “두 정상은 정치, 경제, 안보, 인적 유대를 심화하고 확대하기 위한 우리의 공통된 결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사실을 언급하면서 “바이든 정부 들어 우리 경제와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 인태 지역에서 억지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한미 파트너십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미국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고, 이는 두 나라를 더욱 가깝게 하고 공급망을 강화하고 우리 경제에 경쟁력을 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용산 대통령실도 방미 계획을 확인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심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양국 정상은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용 “기술 인재 응원할게”… 구미 고교생들 자신감 뿜뿜

    이재용 “기술 인재 응원할게”… 구미 고교생들 자신감 뿜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기술 인력을 키워 내는 경북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미래 기술 인재’들의 꿈을 경청하고 응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처음 지역의 마이스터고에서 고교생들을 만난 데 이어 구미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사업장도 둘러보며 지역 산업·인재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이어 오고 있는 ‘지방과의 미래 동행’ 기조를 더욱 세심하게 다지는 행보다. 이 회장은 먼저 PCB(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 설계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심을 두고 있는 산업 분야는 무엇인지, 기술 인재로서 어떤 꿈을 키워 가는지 등을 물으며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젊은 기술 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 인재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구미전자공고는 전자과와 메카트로닉스과 등 2개 학과를 두고 있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주요 삼성 계열사에 이 학교 출신 임직원 2000여명이 현장의 숙련된 기술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회장 취임 첫 행보로 광주 삼성전자 ‘그린시티’와 지역 협력사, 삼성청년SW아카데미 광주캠퍼스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지역의 산업 생태계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기지인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를 찾은 자리에서는 지난달 전 세계에 출시된 ‘갤럭시 S23’ 제조 현장을 점검하며 제품 개발, 품질, 제조 등을 도맡은 생산 현장의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를 잊지 않았다.
  • 삼성전자 실적 악화 후폭풍… 직원 평균 보수 900만원 줄었다

    삼성전자 실적 악화 후폭풍… 직원 평균 보수 900만원 줄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반도체와 모바일 부문 실적이 악화된 삼성전자에서 직원 평균 보수가 900만원가량 줄었다. 사내이사 5명의 평균 급여는 20억원 감소했고, 반도체 재고자산은 1년 새 12조원 이상 불었다. 7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회장으로 승진하며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로 자리를 옮긴 김기남 회장은 회사로부터 총 56억 7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29억 7200만원 줄어든 액수다. 삼성전자 경영진 중에서는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이 가장 많은 46억 3500만원을 받았고, 모바일 사업부(MX)를 이끄는 노태문 사장이 41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한 부회장과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경계현 사장(DS)은 반도체 사업의 침체 속에 29억 5300만원을 받았다. 이재용 회장은 2017년부터 6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 갔다. 미등기 임원 918명의 평균 급여액은 7억 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불황에도 일자리 창출에 힘쓴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직원수는 12만 827명으로 전년 대비 7342명 늘었다. 다만 이들의 평균 보수는 1억 3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3% 줄었다. 남자 직원(8만 9102명)은 평균 1억 4300만원을, 여성 직원(3만 1725명)은 평균 1억 1000만원을 받았다. 지분율 1% 미만 소액주주는 581만 3977명으로 1년 새 74만 7626명 늘었다. 다만 지난해 9월 19일 기준 주주 총수가 601만 4851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3개월 사이 20만명 규모의 소액주주가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재고 자산은 52조 18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늘었다. 이 가운데 글로벌 메모리 불황의 직격타를 맞은 DS부문의 재고는 2021년 말 16조 4551억원에서 지난해 말 29조 576억원으로 76.6% 급증했다.
  • 구미 마이스터고에 뜬 이재용 “미래 기술인재 늘 응원하겠다”

    구미 마이스터고에 뜬 이재용 “미래 기술인재 늘 응원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오후 기술 인력을 키워내는 경북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미래 기술 인재’들의 꿈을 경청하고 응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처음 지역의 마이스터고에서 고교생들을 만난데 이어 구미의 삼성전자 ‘스마트 시티’ 사업장도 둘러보며 지역 산업·인재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이어오고 있는 ‘지방과의 미래 동행’ 기조를 더욱 세심하게 다지는 행보다. 이 회장은 먼저 PCB(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 설계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심을 두고 있는 산업 분야는 무엇인지, 기술 인재로서 어떤 꿈을 키워가는지 물으며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였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구미전자공고는 전자과와 메카트로닉스과 등 2개 학과를 두고 있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주요 삼성 계열사에 이 학교 출신 임직원 2000여명이 현장의 숙련된 기술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회장 취임 첫 행보로도 광주 삼성전자 ‘그린 시티’와 지역 협력사, 삼성청년SW아카데미) 광주캠퍼스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지역의 산업 생태계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기지인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를 찾은 자리에서는 지난달 전 세계에 출시된 ‘갤럭시 S23’ 제조 현장을 점검하며 제품 개발, 품질, 제조 등을 도맡은 생산 현장의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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