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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의 미국] 재계 “오바마 루트 개척하라”

    [오바마의 미국] 재계 “오바마 루트 개척하라”

    ‘소통의 루트를 개척하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측과 소통할 창구 마련이 발등의 불이 됐다. 기존 한·미통상정책의 변화가 불가피한 데다 한국에 대한 오바마의 시각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재계 관계자는 “한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는 ‘희망사항’일 뿐”이라며 현실은 이런 기대를 무참히 저버릴 수 있음을 강조했다. 오바마의 한·미 FTA에 대한 비판은 단순히 자동차 몇 대 못 팔아서가 아니라 자국 산업과 노동자 보호를 위한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란 해석이다. 손성원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는 YTN FM ‘강성옥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처럼 (미국)경제가 나쁜 상황에서는 FTA를 통과시키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봐야 한다.”면서 “재협상을 하자고 나올 가능성이 많다.”고 진단했다. 특히 오바마가 한·미 FTA뿐만 아니라 한국인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다. 오바마는 그의 저서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Dreams from My Father)’에서 시카고 흑인 밀집 지역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한국 상인들을 ‘이기적인 사람들’로 묘사했다. 한국인들이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KKK에 돈을 댄다는 내용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 같은 오바마의 대(對)한국 시각을 바꿔놓지 못할 경우 한·미통상 마찰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며 “조속히 소통 창구를 개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재계 인사는 “정부나 개별 기업이 나서는 것은 현재로서는 무리가 있다.”면서 “민간 외교라인을 확대·보완해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오바마가 워낙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이어서 국내에서 그와 직접 접촉이 가능한 인사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미국 재계나 민주·공화 양당 등 정치권 인사들과의 교류 창구인 한·미교류협회나 한·미재계회의 등 민간라인을 적극 활용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재계 인사 가운데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알려진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1년 한·미교류협회 회장으로 활약한 김승연 회장은 민주당과 공화당을 가리지 않고 미 정계에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2003년 조지 부시 연두교서 연설회 초청을 받아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을 만났고 그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한국에 초청, 방한을 성사시켰다. 김 회장은 민주당 중진인 찰스 랭글, 맥더모트, 포머로이 의원 등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 못지않게 한·미재계회의 한국측 위원장인 조석래 전경련 회장도 눈여겨봐야 한다. 조 회장은 한·미재계회의 미국측 위원장인 월리엄 로즈 씨티그룹 부회장과 막역한 사이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나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등을 이끌어내는 데 로즈 부회장의 역할이 컸고 ‘거중조정’역할을 한 이가 조 회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도 민주당 인맥이 탄탄하다. 오바마 지지를 선언한 콜린 파월 전 미 국무장관과는 좋은 관계다. 류 회장은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앨 고어 전 부통령 초청 만찬 강연을 성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세계최고 요리사 “햄버거가 가장 먹고싶다”

    “패스트푸드 햄버거가 그리워요.” 세계 최고의 요리사가 “패스트푸드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발언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스페인 출신의 요리사 엘 불리(El Bulli)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사 중 한명이다. 그의 이름을 딴 식당 ‘엘 불리’는 3년 연속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뽑혔을 만큼 인지도가 높으며 그의 코스 메뉴는 1년에 200만 명 이상이 찾는 인기 요리다. 어떤 요리는 완성하는데 5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한번 맛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 그러나 ‘천상의 요리’를 만들어내는 세계 최고의 요리사가 가장 먹고 싶어 하는 음식으로 다름 아닌 ‘패스트푸드 햄버거’를 꼽아 주위를 의아하게 하고 있다. 그는 “그만큼 싼 가격에 사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햄버거 말고는 없는데, 사람들이 왜 그것을 안좋다고 말하는지 모르겠다.”며 패스트푸드 햄버거 예찬론을 펼쳤다. 엘 불리 레스토랑 관계자 페란 아드리아(Ferran Adria)는 “만약 패스트푸드 기업이 세계 유명 요리사들을 고용한다 해도 그들은 절대 지금과 똑같은 햄버거를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라며 “가격을 올리거나 더 좋은 질의 햄버거를 만들려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팬 “왼쪽 박지성 vs 나니 누가 좋을까?”

    맨유팬 “왼쪽 박지성 vs 나니 누가 좋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쪽 선발’ 누가 좋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과 루이스 나니의 주전경쟁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성과 나니의 경쟁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노장’ 라이언 긱스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이들의 경쟁구도가 더욱 부각된 것. 맨유의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왼쪽 선발요원은?’이라는 제목의 게시판이 만들어져 네티즌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박지성과 나니 중 어느 쪽으로도 특별히 기울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박지성의 ‘팀플레이’와 나니의 ‘가능성’을 각 선수들의 지지이유로 꼽았다. 네티즌 ‘kouroux’는 박지성의 선발기용을 주장하면서 “나니가 더 안정되고 간결해질 때까지 박지성이 맡아줘야 할 듯”이라고 적었고 ‘RedRonaldo’는 “선발은 박지성이 좋을 것 같다. 나니는 게임을 뒤집기 위한 교체요원으로 쓰면 좋을 듯”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나니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나니가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경험을 위해서라도 출전이 필요하다.”(cw1984)고 맞서고 있다. 조금 다른 시각에서 “중요한 경기에는 박지성을, 그러지 않다면 나니를 출전시키자”(Ekeke)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적절한 로테이션이 필요하다.”(RedDevilCanuck) 등 두 선수를 모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편 박지성은 최근 3경기에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실질적으로 주전경쟁에서 밀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학술진흥재단, 삼성기부 장학사업 전면 중단”

    삼성이 사회환원 차원에서 기부한 에버랜드 주식을 매각해 추진하려던 정부의 장학사업 업무가 중단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감사원에 따르면 학술진흥재단(학진)은 작년 6월 당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삼성기부 장학사업 관리업무를 위탁받았다. 그러나 같은해 7월 교육부가 에버랜드 주식매각 주관사 선정작업 유보를 요청함에 따라 삼성기부 장학사업 업무를 전면 중단했다. 삼성은 2006년 에버랜드 주식 10만 6149주(평가금액 740억원)를 사회환원기금으로 교육부에 기부했고, 교육부는 당시 학진을 삼성기부 장학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시 삼성특검과 대선 정국 등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차기 정권에 넘겨야 한다는 정치적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학진은 장학사업이 작년 7월 중단됐음에도 관련 조직을 확대했고, 올해 8월 감사원의 지적을 받고서야 담당 조직을 폐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러한 내용의 ‘학술진흥재단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지난 8월 확정, 학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학진은 작년 6월 교육부로부터 에버랜드 주식 관리업무를 위탁받고, 같은해 7월12일 직제규정 개정을 통해 기존의 장학지원팀을 장학실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삼성 기부주식 관련 전담조직팀을 신설했다. 하지만 2007년 7월25일 교육부 여성교육정책과의 주식매각 주관사 선정 유보 요청에 따라 그 동안 추진했던 주식매각 업무 등 일체의 위탁관리 업무를 중단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장학사업이 중단됐음에도 학진은 작년 8월1일 장학지원팀장을 실장으로 승진 임용하고, 장학지원2팀을 신설해 3명의 직원을 배치하는 등 인건비 1억원을 낭비했다.”고 설명했다. 학술진흥재단은 감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에야 장학실, 장학지원2팀 등의 신설조직을 폐지했다. 임창용 김성수기자 sdragon@seoul.co.kr
  • 람사르총회 4일 폐막… ‘인류의 복지와 습지’ 창원 선언문 채택

    제10차 람사르 총회 7일째인 3일 참가 당사국들은 ‘관리작업반 인수위원회 설립’(DR4)과 ‘습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과학기술 지침’(DR17) 등 2개 결의문을 채택했다 당사국들은 이날까지 총회에 상정된 32개 결의문 초안(COP10 DR)에 대한 1차 검토를 마쳤다. 당사국들은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관리작업반 인수위원회 설립’(DR4)과 ‘습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과학기술 지침’(DR17) 등 2개 결의문을 채택했다. 총회 개최주기를 3년에서 4년으로 바꾸는 내용의 ‘당사국 총회와 지역회의의 시기 및 빈도’ 결의문(DR3)은 부결됐다. 대다수 국가들이 현행 3년 주기 개최를 지지했다. 나머지 29개 결의문은 지금까지의 본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수정안을 마련하고 논의를 계속해 3·4일 본회의에서 채택여부를 결정한다. 마지막날인 4일 본회의에서는 이번 총회 전체를 결산하는 보고서와 창원 선언문을 채택한다. 차기 개최국도 결정한다. ‘인류의 복지와 습지에 대한 창원선언’으로 불릴 창원선언 결의문은 이를 채택해야 하는 이유와 유래, 대상, 다른 선언문과 차별성, 사안별 요청되는 행동, 이행 메커니즘 등의 내용을 담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I’m trying to be more economical.

    A:Why didn’t you drive your car today? (오늘은 왜 차를 안 가져왔어요?) B:Gas is so expensive that I decided not to drive anymore. (기름값이 비싸서 더 이상 차 안 가지고 다니려고요.) A:Yeah,I am really afraid of the economic crisis. (그래요. 정말 경제위기가 올까 봐 걱정이에요.) B:That’s why I’m trying to be more economical. (그래서 나는 더 절약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A:Well,I’d rather have two meals a day to save money. (음, 그렇다면 절약하기 위해 나는 하루에 두 끼만 먹어야겠네요.) B:No kidding! Health always comes first. (농담 말아요! 건강이 뭐니뭐니해도 제일이니까.) ====================================== ▶ be economical:절약하다. “~을 절약하다”라고 할 때는 전치사 of 또는 with를 사용한다. My wife tries to be economical with her money.(아내는 돈을 더 아껴보려고 애쓴다.) ▶ gas:자동차 휘발유=gasoline 등유:kerosene 경유:diesel ▶ I’d rather ~:차라리 ~하는 게 낫다 I’d rather skip lunch today.(오늘 점심은 거르는 게 낫겠다.) ▶ ~ comes first:~이 제일 우선이다. My family comes first(내 가족이 최우선이다.)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 대학교 교수
  • “12개 공기업 자회사 민영화·청산해야”

    한국토지신탁 등 공공기관 자회사 12개에 대해 민영화 또는 청산이 필요하다는 감사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31일 “공공기관 자회사들에 대한 운영실태 감사결과 한국토지신탁 등 12개 자회자에 대해 지분매각을 통한 민영화, 모회사 흡수 및 청산대상 기관으로 분류해 기획재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지분매각을 통한 민영화 대상기관은 ▲한국토지신탁(토지공사 자회사) ▲한국건설관리공사와 하이플러스 카드(도로공사 자회사) ▲한국항만기술단,KL-Net, 부산신항만,SKCTA, 선광종합물류(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출자회사) ▲한국기업데이터(신용보증기금 자회사) ▲한국자산신탁(자산관리공사 자회사) 등이다. 모회사 흡수 또는 청산 대상기관은 ▲경북관광개발공사(한국관광공사 자회사) ▲인천공항에너지(인천국제공항공사 출자사) 등이다. 감사원은 또 가스공사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에 대해선 수익성과 사업실적이 저조한 충전소 건설사업 등 6개 목적외 사업을 중단하고 조직과 인력을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주택금융공사의 4개 채권관리센터, 증권예탁결제원의 5개 지원에 대해선 불필요한 지방조직을 폐지하라고 통보했다. 또 한국방송광고공사의 경우 영업인력 위주로 5개 지사 인력구조를 개편하고 6개 지소·사무소 중 영업실적이 부진하거나 매출액 비중이 낮은 지소·사무소를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은 “공공기관 자회사들이 모회사 핵심사업과 관련이 없는 민간영역에 진출해 모회사의 경영부담만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며 “생산성과 수익성이 낮은 자회사를 민영화, 청산 등의 방법으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또 2003~07년 공공기관 자회사 46곳의 경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산과 매출 등 외형은 커진 반면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이들 자회사의 자산합계액은 43%(2003년 53조원→2007년 76조원), 매출액은 52%(2003년 23조원→2007년 35조원) 증가했지만 부채비율은 102%에서 126%로 상승했고,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5.8%에서 10.1%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감사원 “인권위 조직 방만운영”

    국가인권위원회가 국(局)·과(課) 등의 단위조직을 과다운영하고, 별정직·계약직 공무원을 규정과 달리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지난 6월 국가인권위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이 같은 내용의 ‘감사결과를 30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정부직제·하부조직 개편기준’은 정책·사업부서의 경우 과· 팀의 정원은 10명, 국단위 조직은 40~45명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인권위의 정책·사업부서 16개팀의 평균정원은 6.9명,4개 정책·사업본부의 평균정원은 26.3명이다. 결국 인권위가 1국·4개팀을 과다운영하고 있다는 것. 감사원은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권위에 조직개편을 요구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Seoul In]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묵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제4회 먹골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역세권 활성화와 주민화합을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는 지하철 7호선 먹골역 지하와 동사무소로 나누어 탁구마당, 서예·문인화·아동미술 작품 100여점과 프로그램 운영사진 10여점을 전시했다. 지역내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하고, 자매결연지인 강원 인제군 상남면은 풍물패 공연과 수묵화 10여점을 출품해 함께 선보였다. 묵1동 주민센터 949-5011~4.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30일 오전 11시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홀몸노인과 직능단체회원 약 60명이 참석, ‘신촌동 드림(Dream) 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드림 봉사대는 차량을 드린다는 의미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꿈도 실현시켜 주는 봉사대란 뜻으로 홀몸노인의 병원진료, 먼거리 외출, 긴급상황 발생시 차량을 소유한 지역내 직능단체회원들과의 연계시스템을 통한 차량봉사 서비스다. 신촌동에 사는 70세 이상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정하고, 어르신 1명당 직능단체회원 3명을 1팀으로 구성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촌동 주민센터 330-8212.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다음달 4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사랑나누기 평화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새터민 800여명과 주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해 평화를 염원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개그맨 황기순씨가 사회를 맡고 이은아, 우순실, 김상배 등 가수가 출연해 잔잔하고 편안한 음악을 선사한다. 자치행정과 2620-3089.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30~31일 이틀간 구청 1층 로비에서 2008년 공동브랜드 홍보사진전을 개최한다. 생산능력과 품질은 우수하지만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유망 중소기업에 홍보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전시회는 홈플러스 동대문점에서도 함께 진행한다. 지역경제과 2127-4368.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다음달 1~15일 지역 동물병원 18곳에서 생후 3개월 이상의 모든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구는 최근 강원·경기지역 일원에서 지속적으로 광견병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개·고양이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해 억류, 살처분 등 조치가 취해질 수 있으며 가축 소유자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처벌을 받는다. 산업환경과 2289-1041. 중구(구청장 정동일) 다음달 2일 남산 팔각정 앞 광장에서 ‘세대공감 열린 축제’가 열린다. 체험·전시 마당에서는 전통의상과 가족공예 체험이 진행되고, 캐릭터 인형을 쓰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1970~80년대 사용하던 물품을 전시한 ‘7080 추억 문방구’도 마련해 옛 추억을 되새긴다. 청소년 댄스동아리와 비보이들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가정복지과 2260-2160.
  • 공공기관장 관리·감독 정부, 감사 역량 총동원

    정부가 공기업 선진화에 대한 공기업들의 반발과 관련, 감사역량을 총동원해 공공기관장 관리감독에 나선다.또 정부정책을 비방하는 공무원에 대해 엄정조치하기로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30일 “지난 28일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전 부처 감사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2008년 공직기강확립 업무지침’을 총리 지시사항으로 각 부처에 시달했다.”고 말했다.총리실은 지침에서 “공기업 선진화를 위해 정부 감사실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기관장을 관리, 감독하는 등 제반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공기업 선진화 과제가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어 감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를 위해 각 부처 산하기관 임직원의 공직윤리 수준을 높이는 차원에서 감사관 주재 정례회의를 소집하고, 부처별로 산하단체 및 공기업 선진화 추진사항을 매주 1회 모니터링해 보고토록 했다.총리실은 이와 함께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추진 실태를 점검, 독려하기로 했다. 또 정책훼손 사례가 발생할 경우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직접조사해 기관장 엄중경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도 엄단키로 했다. 총리실은 “특정정당의 당론이나 정치인의 의사에 고무돼 국정과제 수행을 방해하는 등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정치권 줄대기, 관련업계 이익대변을 목적으로 기밀문건을 고의 유출한 사례를 엄단하겠다.”고 말했다.또 고위공직자들의 정부 정책 비방,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부당업무 처리 사례가 발생할 경우 엄정 조치하는 등 고위직 공무원에 대한 복무점검을 강화키로 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남북협력 사업자 승인제 폐지

    앞으로 남북협력 사업을 하는 경우 사업 승인만 받으면 사업자 승인을 따로 받지 않아도 된다. 또 물품으로 한정됐던 남북간 교역 대상이 용역 등 무체물(無體物)까지 확대된다.●남북 교역대상 무체물까지 확대 정부는 28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현행법상 남북협력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사업 승인과 함께 사업자 승인도 받아야 하지만 개정안은 현행 제도를 간소화해 사업에 대한 승인만 받도록 했다. 또 소액투자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협력사업에 대해선 통일부 장관에게 신고만 하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어 남북한 주민접촉 신고조항을 완화해 방문증명서를 발급받은 자의 협력사업의 목적범위 내 접촉에 대해선 신고를 면제키로 했다. 또 남북교역의 다원화 추세를 반영해 남북교역 대상을 ‘물품’에서 용역 및 전자적 형태의 ‘무체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개성공단 사업자처럼 북한을 수시방문하는 사람의 경우 수시방문증명서를 받거나 방문승인을 받으면 방문기간 내에 횟수 제한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경제적 사유로 벌금을 미납한 사람에 대해 사회봉사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한 ‘벌금 미납자의 사회봉사 집행에 관한 특례법’도 의결했다. 법안은 벌금 납입 의사가 있으나 경제적 무능력 탓에 미납한 경우 노역장 유치에 앞서 사회봉사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죄질이 나빠 고액 벌금을 선고받은 사람은 사회봉사로 대체할 수 없도록 신청 가능 벌금을 일정액 이하로 한정하도록 했다. 회의에선 또 외국인근로자와의 근로계약기간 상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처리됐다. 개정안은 현재 사용자가 외국인근로자와 체결하는 근로계약 상한을 1년으로 하던 것을 3년으로 늘리고,2년 범위 안에서 취업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미분양주택 환매조건부 매입 정부는 이와 함께 미분양 주택을 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가 환매조건부로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환매조건부 매입은 건설 중인 미분양 주택을 대한주택보증이 현행 공공매입가격 수준(최초 분양가의 70~75%)으로 매입하되, 준공 이후 사업시행자가 원할 경우 당초 공공매입 가격에 되살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대신 환매받은 아파트를 일반에 되팔 때는 최초 분양가보다 낮은 수준에 분양해야 한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감사원 1급이상 12명 일괄사의

    6명의 감사위원을 포함한 감사원의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2명이 쌀직불금 감사 논란에 따른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28일 “감사위원 6명과 사무총장, 1·2 사무차장 등 1급 이상 고위 공직자 12명이 김황식 원장에게 개별적으로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의를 밝힌 사람은 남일호 사무총장과 김종신 이석형 박종구 하복동 김용민 박성득 감사위원(이상 차관급), 성용락 1차장, 유충흔 2차장, 김병철 기획홍보관리실장, 이창환 감사교육원장, 문태곤 고위 감사공무원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 “최근 감사원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의를 표명한 고위관계자는 “언론과 국민이 감사원의 쌀직불금 감사에 대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있는 만큼 도의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감사원장은 일단 고위직들의 사의표명을 즉각 수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쌀직불금 감사경위에 대한 내부 감찰조사, 국회의 쌀직불금 국정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선별적으로 사표를 수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감사원 인사 폭풍전야

    감사위원 전원을 포함한 감사원의 고위직 공무원 12명이 일괄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감사원에 조만간 ‘인사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사의 표명 공무원들은 그 배경에 대해 우선 쌀 직불금 감사 논란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들고 있다. 감사 결과 은폐 및 직불금 부당 수령 의심자 명단 폐기 등 논란이 확산되면서 감사원 사상 처음으로 국정조사까지 받게 된 ‘치욕적’인 상황에 대해 고위직으로서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쌀 직불금 감사 당시 감사원에 몸담고 있던 이들이 우선적으로 교체 후보가 될 전망이다. 감사위원 6명 중에선 지난해 12월 임명된 하복동 위원과 새 정부 출범후 취임한 박성득 위원을 제외한 4명의 위원이 직불금 감사 당시 감사원에서 감사위원 또는 다른 고위직에 있었다. 또 사무총장과 1·2 차장 등 1급 이상 고위직 5명도 모두 감사원에 몸담고 있었기 때문에 직불금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이와 함께 직불금 감사에 대한 문책인사나 징계도 뒤따를 전망이다. 고위직 공무원들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마당에, 직불금 감사 담당국장과 과장 등 당사자들이 태연히 사태를 비켜나기가 힘들어 보인다. 김황식 감사원장도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직불금 감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문제가 드러날 경우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사의 표명과 관련,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정치적 압력’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 사퇴 당시에도 정치권에선 ‘감사위원들도 새 대통령에게 신임을 물어야 한다.’는 말이 끊임 없이 돌았었다. 최근 이석형 감사위원의 내부자 주식 거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내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을 때도 이같은 소문이 나돌았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43년만에 공개되는 비틀즈 미공개 영상 경매

    43년만에 공개되는 비틀즈 미공개 영상 경매

    “흔들려도 괜찮아.”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Beatles)의 미공개 영상이 43년 만에 세상 빛을 보게 됐다. 화제가 된 이 영상은 비틀즈가 1965년 9월 17일 미국 캔자스(Kansas)주에서 콘서트를 열었을 당시에 촬영됐으며 약 2분 분량에 무성(無聲)으로 녹화됐다. 비틀즈의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당시 캔자스 주에 살았던 드류 딤멜(Drew Dimmel·59). 15세였던 딤벨은 콘서트를 관람하던 도중 아버지의 8mm 무성 카메라를 이용해 이 영상을 촬영했다. 콘서트의 개인촬영은 금지되어 있었지만 딤벨의 아버지가 매니저를 설득해 결국 콘서트 일부를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지난 8월 우연히 이 필름을 다시 발견한 딤벨은 경매에 내 놓기로 했다. 무성인데다 어지러울 정도로 심하게 흔들리는 2분 분량의 이 필름은 6000파운드(약 1350만원)선에 낙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경매를 맡은 ‘Cameo aectioneers’의 한 관계자는 “매우 희귀한 필름임에 틀림없다. 높은 소장가치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터무니없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비틀즈 팬들이 이 경매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필름의 경매는 오는 11월 4일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sessione-musicale.it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공기관 보수·정원 동결해야”

    한승수 국무총리가 28일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보수와 정원 동결, 해외출장 자제 등 공공부문의 고통분담을 강력 주문하고 나섰다. 한 총리는 이날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부터 고통분담을 솔선수범해야 한다. 공공부문이 군살을 빼고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는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준비 중이지만 장기전에 대비해 다양한 수단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이미 공무원 보수와 정원을 동결했지만 여타 공공부문도 보수와 정원동결을 포함한 과감한 경영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 총리는 민간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이미 은행권에서 자율적인 임직원 보수 삭감 결의가 있었지만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정부는 민간금융기관에 대해 경영관여 최소화 원칙을 견지해 왔지만, 지금처럼 정부의 지급보증이 불가피한 시점에서 이에 상응하는 요구는 당연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외화 절약을 위해 공공부문부터 불요불급한 해외출장을 자제해주기 바란다.”며 “충분한 외환보유고가 있지만 한푼의 달러라도 아껴쓰는 정신이 필요한 만큼 정부 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부문도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를 방문,“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정부의 후속조치를 철저히 챙기겠다.”면서 “1000억달러 규모의 은행 대외채무 지급보증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정종욱 월드포커스] 오바마의 아버지가 남긴 꿈들

    [정종욱 월드포커스] 오바마의 아버지가 남긴 꿈들

    제44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 꼭 일주일 남았다. 아직 이르긴 하지만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민주당 후보 바락 오바마의 당선이 거의 확정적이다. 공화당 텃밭이었던 지역들에서 오바마가 우세한 상황이고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처럼 공화당 원로이면서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인사도 늘어나고 있다. 뉴욕 타임스나 워싱턴 포스트와 같은 유력 일간지들은 이미 오바마 지지를 선언했다. 그래서 존 매케인 후보가 열세를 극복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다. 만약 오바마가 당선되면 이는 엄청난 역사적 사건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그의 당선은 미국 최초의 유색인 대통령의 탄생을 뜻한다. 생각조차 할 수 없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오바마는 유색인 치고도 특이한 편에 속한다. 올해 만 47세인 그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케냐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이름 버락은 케냐 말로 축복을 뜻한다. 부친이 지어준 이름이었다. 그러나 이름과는 달리 그의 어린 시절은 축복과는 거리가 멀었다. 태어난 지 2년 만에 부모가 헤어졌고 여섯 살 때에는 인도네시아인과 재혼한 어머니를 따라 자카르타로 갔다가 열 살 되던 해에 다시 하와이로 돌아와 그때부터 외할머니와 살았다. 백인 외할머니는 혼혈아인 손자가 길거리에서 흑인들에게 얻어맞지나 않을지 걱정했다고 한다. 이렇게 그의 어린 시절은 케냐와 하와이와 인도네시아 사이에서 흉물스럽게 망가졌고 이를 극복하려는 그의 노력 또한 그것이 성공적이었던 것만큼이나 눈물겨운 것이었다. 오바마는 정치적 신인이다. 동부의 명문 컬럼비아 대학에서 학부를 마치고 하버드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한 최고 엘리트이지만 정치 경력은 4년 전에 시카고에서 상원의원에 당선된 게 전부다. 경쟁자인 매케인은 상원에서 24년 동안 군림한 왕고참이고 자신의 부통령 후보인 바이든의 상원 경력은 36년이나 된다. 그런 정치 초년병인 오바마가 혼혈 가정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드디어 대통령 꿈을 이룩하게 된다는 사실은 그 꿈을 이루는 과정이 어떠했든 간에 역사적 사건이라 할 수밖에 없다. 정치신인 오바마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4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그가 행한 연설이었다. ‘희망에의 도전’(the audacity of hope)이란 제목이 붙여진 이 연설은 대회장을 가득 메운 대의원들을 열광하게 했고 무명에 가까웠던 오바마를 일약 정치적 스타로 만들어 버렸다. 그는 이 연설에서 자신의 첫 저서인 “아버지가 남긴 꿈들”(The dreams from my father)을 말한다. 그의 아버지가 남긴 꿈은 한마디로 통합의 꿈이었다. 사람들이 제 각기 다른 꿈들을 꾸지만 결국은 하나의 꿈으로 합쳐져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이것을 에 플러리버스 우넘(E pluribus unum)이라 표현했다. 다수에서 하나로(out of many, one)라는 뜻이다. 다양한 인종이 모인 미국이 그 다양성을 하나로 결집시킬 때 비로소 미국적 가치가 구현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었다. 오바마의 눈에는 그런 미국의 꿈이 흔들리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변화를 표방하면서 대통령 선거에 나선 것이다. 차기 미국 대통령은 지금까지 예상하지 못한 많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금융위기가 아니라도 미국이 일방적으로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시대는 사라졌다. 흔들리고 있는 것은 미국의 꿈만이 아니다.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지위도 흔들리고 있다. 누가 되든 미국의 새 대통령은 다양한 가치를 포용하는 다원적 질서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 일주일 후에 있을 미국 대선의 핵심이 바로 이것이다. 오마바가 이런 역사적 사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정종욱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 공공기관 방만경영 갈수록 심각

    공공기관 방만경영 갈수록 심각

    참여정부 시절인 2003~07년 공공기관의 경영지표가 전반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서도 인건비와 성과급은 각 31%,142% 늘어나는 등 방만경영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산업은행·한국전력공사 등 28개 공공기관의 경영실태 종합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감사원, 지난 5년간 경영실태 분석 감사원에 따르면 2003~07년 21개 일반 공기업(28개 기관 중 7개 금융 공공기관 제외)의 당기순이익은 32% 증가했다. 상장법인 당기순이익 증가율(69%)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또 25개 공공기관(28개 기관 중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제외)의 부채비율은 83%에서 109%로 상승하는 등 재무구조도 악화됐다. 특히 21개 일반 공기업의 부채비율은 2003년 85%로 상장법인(평균 99%)에 비해 낮았으나,2007년에는 일반공기업 117%, 상장법인 82%로 역전됐다. 이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부채규모가 2003년 20조원에서 2007년 67조원으로 증가하는 등 건설·물류분야 공공기관의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21개 일반 공기업의 총자산회전율(보유자산의 효율적 운영을 나타내는 지표)은 2004년 0.4회에서 2007년 0.3회 수준으로 하락했다. 공공기관의 경영지표가 악화되는 가운데서도 인건비, 성과급, 시간외근무수당, 업무추진비 등은 큰 폭으로 늘었다.28개 공공기관의 직원 1인당 인건비는 2003년 4882만원에서 2007년 6411만원으로 31.3% 상승했다. 감사원은 특히 2006년을 기준으로 할 경우 1인당 인건비는 대기업, 중소기업보다 각 19.4%,104.6% 높았다고 지적했다. 기관장 평균 연봉은 2003년 2억 4533만원에서 2007년 3억 602만원으로 상승했고, 산업은행 등 7개 금융 공공기관장의 연봉은 2003년 4억 548만원에서 2007년 5억 716만원으로 올랐다. ●시간외수당·업무추진비도 증가 전체 성과급 지급액은 142%(2003년 3069억원→2007년 7430억원), 직원 1인당 성과급은 100%(2003년 561만원→2007년 1125만원) 늘어난 반면 1인당 부가가치 증가율은 6.3%에 그쳤다. 시간외근무수당의 경우 매년 4000억원 안팎(2005년 4331억원,2006년 3873억원,2007년 3912억원)의 수준을 유지했고, 업무추진비는 22%(2003년 141억 2000만원→2007년 171억 9500만원) 늘었다. 감사원은 “다수 공공기관에서 인건비 편법인상, 무분별한 외연 확대 등 부실경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공기관의 예산편성 및 성과평가시 불이익 조치를 취하고 부당하게 집행된 예산을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기획재정부 장관과 금융위원회 위원장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캐릭터뷰] ‘별순검’ 진무영, 요즘 검·경에 ‘일침’

     대한제국시절 수사기관 ‘별순검’을 이끌었던 진무영이 이 시대의 검찰·경찰에 일침을 가했다.  지금의 수사기관들이 ‘중립성을 잃었다’는 평을 듣는 경우도 많다는 말에 진무영 경무관은 “백성들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쌀쌀한 바람이 제법 날을 세우던 가을날, 서슬 퍼런 눈빛의 진무영 경무관을 만났다. 진 경무관은 대한제국판 CSI인 ‘별순검’의 리더로서 수많은 강력 사건들을 해결한 공로로 후세까지 이름이 남겨진 인물이다.  그의 활약상이 최근 케이블TV MBC DRAMA에서 ‘별순검 시즌2’란 제목으로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진 경무관 역할을 맡은 배우 이종혁을 만나 진무영의 전언을 들어봤다.  진무영은 현대의 수사기관이 ‘강자에 영합하고 약자를 배려하지 못한다’는 질타를 받기도 한다는 말에 매우 안타까워하며 “수사기관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중립성과 객관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살고 있던 시대에도 외압은 존재했었다며 “압력에는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사를 진행할 때 외부의 압력이 가해진다면 옷을 벗을 각오로 항거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등 열강이 한반도 내에 세력을 확장시키며 정세를 어지럽히는 상황에서, 수사관이자 대한제국민으로서 ‘불의’에 맞서 싸우겠다는 굳은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다음은 진무영과의 일문일답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것인가요.  -사람을 여럿 죽여 거꾸로 매달았던 사건을 잊을 수가 없소. (별순검 시즌2 - 1화에서 소개된 ‘그림자’ 편을 말한다.)  당시 용의자는 시체에 글자를 새겨 어떤 뜻을 전하려고 했소. 더구나 이 사건은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다루셨던 것과 비슷했지요.  또 유력한 용의자였던 김진규가 자살 전 나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는 듯한 말을 했었는데…. 그가 왜 그랬는지는 지금도 모르겠소이다.  ▶아버님 얘기를 조금 더 듣고 싶습니다. 자살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목을 맨 장면을 직접 봤지요. 아버님께서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풀어주셨던 적이 있지요. 그런데 그 놈이 풀려난 뒤에 어떻게 했는지 아시오? 목격자들을 살해했소. 아버님께서는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시고….  어찌 보면 내가 이 곳에 몸을 담은 연유도 그 때문이라 할 수 있겠소.  ▶ 당신은 감정 표현을 좀처럼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 사건에 영향을 받은 탓인가요.  -아무래도 그렇지요. 그 이후로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것이 꺼려지더이다. 하지만 사건을 냉정하게 보려고 나 자신을 채찍질한 결과일 수도 있지요.  ▶ 냉철한 성격 때문에 오해를 사거나, 오히려 다른 사람에 의해 상처를 입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다른 사람들한테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오히려 마음을 닫고 사는 걸 수도 있겠지요. 어차피 세상은 혼자서 살아가는 거 아니겠소.  ▶그래도 사건 수사는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하고 있는데요.  -그건 그렇죠. 자랑스럽고 든든한 사람들입니다. 때론 가족같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전부 나보다 훌륭한 인물이란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소.  ▶그런 말은 당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을 말했을 뿐이오.  ▶선우현이라는 대원도 해당이 되는 건가요.  -처음에는 나이도 어린 놈이 중간에 끼어들어와 세상 물정 모르고 날뛰는 것만 같았소. 하지만 같이 지내다 보니 녀석도 나름대로 생각이 깊더이다.  ▶아직 미혼인데, 주위 사람 중에 여자로 느껴지는 사람은 없나요.  -전혀 없소.  ▶혼자 사는 한다경의 집에 순찰들을 보낸 것은 무슨 뜻인가요.  -전에 (그의 양친이 안 계시다는 것을 몰랐을 때) ‘깨워줄 가족도 없느냐’고 막말을 했던 것이 미안했을 뿐이오. 아무리 한 순검이 무예가 뛰어나다 한들, 그도 나약한 여자가 아니겠소…. 또 그간 대원들의 사생활에 너무 무심했나 싶기도 해서 그런 것이오.  이 대화를 끝으로 진 경무관과의 인터뷰를 마쳤다. 지대한 순검이 다급하게 뛰어오며 ‘한 여인이 은당골 숲 속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알렸기 때문이다.  그의 앞에 놓이게 된 또 다른 살인사건. 그의 말대로 객관성을 철저히 지키는 수사로 억울한 이들의 한을 풀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남겨두고 진무영과 작별했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저소득층 720만원 저축 땐 1440만원+α

    저소득층 720만원 저축 땐 1440만원+α

    서울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이 창업이나 주거, 자녀 교육 등 미래를 위해 정기적금을 들면 납입금의 2배(이자 제외)를 보장해주는 복지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서울시는 저소득층의 가난이 자녀에게로 대물림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2010년까지 841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복지정책인 ‘서울, 희망 드림(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정부지원이 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현금을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면, 새 프로젝트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산을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큰 차이”라고 말했다. 저소득층에게 자립의지를 북돋우면서 경제적 지원도 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젝트에는 기존의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예산과는 별도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서울, 희망드림(Dream) 프로젝트’는 ▲저소득층의 자산 모으기를 돕는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 ▲교육자금 모으기 꿈나래 통장 ▲SOS 위기가정 특별지원 ▲무담보 소액 대출인 서울 희망드림 뱅크 등이 있다. 이중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가 2~3년간 매월 일정액(5만~20만원)을 적립하면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같은 액수를 추가 적립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매월 20만원씩 3년 동안 720만원을 저축했다면 이자를 제외하고 최고 14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자가 5%라고 가정하면 실수령액은 약 1750만원(세전)까지 불어나는 셈이다. 서울시는 “쌀 직불금과 같이 부정 수급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상자를 철저히 선정하고, 이후 적금을 탄 돈을 사용하는 용도도 창업과 교육, 주거비용 등 3가지로 엄격히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 이 통장은 심사 등을 거쳐 2010년까지 2000가구만 만들 수 있다. 아이 교육자금 마련을 위한 ‘꿈나래 통장(4000가구 한정)’도 이와 비슷한 형식이다. 6세 미만의 아이가 있는 저소득 가정이 매월 3만원씩 7년간 교육을 위한 적금을 들면 매월 3만원을 추가 적립해 준다. 단, 두 제도 모두 중도해약하면 자신이 낸 원금과 이에 해당하는 이자만 받게 된다. 또 2010년까지 화재나 교통사고 등 갑작스러운 사고로 붕괴 위기에 놓인 가정에 최고 500만원 이내의 현금을 지원하는 ‘SOS 위기가정 특별지원(3500가구 〃)’, 대출받기가 힘든 저소득층 1500가구에 1000만원 이내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해주는 ‘서울 희망드림 뱅크(3500가구 〃)’도 운영한다. 저소득층에게 삶의 의욕을 불어넣고자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희망의 인문학 강좌’ 2010년까지 대상자를 10배까지 늘린 3500명으로 확대한다. 오세훈 시장은 “갈수록 골이 깊어지고 있는 양극화 속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한 때”라면서 “단순한 생계지원을 넘어 빈곤을 벗어나는 준비를 도와주는 것이 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구글이 ‘전투기’를 구입한 까닭은?

    구글이 ‘전투기’를 구입한 까닭은?

    세계최대의 검색 포털 구글이 전투기를 구입했다고 알려지면서 화제에 올랐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구글의 항공기를 관리하는 업체 H211 LLC사가 독일 ‘도르니에르’(Dornier)에서 제작한 전투기 ‘Alpha-Jet’을 구입했다.”고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NASA)의 모페트 필드에 보관되어 있는 이 전투기는 기관포와 폭탄 등이 장착 가능하다. 이같은 보도 이후 구글의 전투기 구입에 대한 설왕설래가 각 언론들 사이에서 이어졌다. 특히 구글 임원들이 개인 전투기로 사용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음모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모페트 필드를 운영하는 나사 에임스 연구소의 스티브 조르네처 디렉터는 “나사와 구글의 계약관계에 따른 훈련용 비행기”라며 “파일럿 교육훈련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나사가 구글측에 모페트 필드를 민항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대신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는 상호 보완적인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민항기는 훈련용도로 적합하지 않아 별도의 전투기를 구입하게 된 것. 현재 나사는 모페트 필드 이용료로 연간 130만달러(약 18억 7000만원)를 구글로부터 받고 있다. 한편 구입한 전투기 ‘Alpha-Jet’의 최고속력은 시속 994km이며 1분에 5000ft(약 1.5km)를 상승할 수 있다. 사진=NYT (Adrian Pingstone)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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