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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집에서 단잠 못자는 ‘금리 심쿵族’

    새집에서 단잠 못자는 ‘금리 심쿵族’

    가계빚이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새로 빚을 낸 사람 10명 가운데 9명은 금리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설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가계빚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금리가 오르게 되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신규 대출자의 상당수가 이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부터는 이자뿐 아니라 원금도 갚아 나가야 해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서울신문이 국민·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 10월 서울 지역 신규 주택담보대출자 148명을 무작위 추출해 분석한 결과, 평균 대출액은 1억 4560만원이었다. 지난해 10월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두 번째 인하’가 단행된 시점이다. 한은은 그해 8월 오랜 동결 행진을 깨고 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와 맞물려 돈 빌리기가 쉬워지고 이자까지 내려가자 이때부터 가계대출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신규 대출자의 절반 가까이(43.92%)가 변동금리를 선택했다. 일정 기간 고정금리 뒤 변동금리로 돌아서는 혼합형(46.62%)까지 포함하면 금리 위험 지대에 놓인 비중이 90%가 넘는다. 한은이 올해 내놓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위험가구 비율(2014년 3월 가계부채 기준)은 11.2%로 증가한다. 금융사의 위험부채 비율도 21.6%로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우리나라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64.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35%를 크게 웃돈다.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은 “가구당 가계빚이 임계점까지 차오른 상황이라 금리가 오르거나 집값이 떨어지면 파산 가구가 속출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면세한도 상향 탓?… 상반기 해외 사용 카드 사상최대

    올해 상반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출국자 수가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지난해 세법 개정으로 1인당 면세한도를 올린 게 소비 씀씀이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한국은행 지급결제 통계에 따르면 내국인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액은 하루 평균 2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카드 사용액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다.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 증가율도 2010년 하반기 26.9%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9월 정부는 해외에서 구입한 물품에 대한 면세 한도를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높였다. 해외로의 출국자 수도 늘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올해 상반기 91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2% 증가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자영업자 대출 600조 육박”… 생계용 많아 위기에 취약

    “자영업자 대출 600조 육박”… 생계용 많아 위기에 취약

    가계빚 부실의 핵심 고리 가운데 하나가 자영업자 대출이지만 정작 금융 당국은 그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별도의 통계가 없기 때문이다. 민간 신용평가사 추산에 따르면 이미 600조원에 육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체 가계빚(1130조원)의 절반이 넘는다. 지금부터라도 자영업자 대출 규모를 정확히 파악해 관리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통상 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은 가계대출 증가율의 2배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KB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가계부채가 8.9% 늘었을 때 자영업자 대출은 16.9% 증가했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지난해 6월 기준 자영업자 대출이 499조원이라고 집계했다. 최근 1년 새 가계대출 증가율이 9%이니 두 배인 18%를 적용하면 588조원이 된다. 보수적으로 잡아도(가계대출 증가율 9% 적용) 544조원이다. 최소 45조원에서 최대 89조원이 불어났다는 추산이 가능하다. 나이스평가정보 측은 “자영업자 통계를 새로 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자영업자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해 8월 규제 등이 완화되면서 자영업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사업자금이나 생계비로 쓰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자영업자 대출을 방치하면 그 부실이 그대로 은행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도 “자영업자가 부도를 내면 개인사업자 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까지 도미노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가계부채의 가장 취약고리가 자영업자 대출”이라고 강조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금융 당국은 실태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자영업자 대출 통계는 한국은행이 2013년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밝힌 451조원이다. 그나마 2013년 3월 말 기준이다. 한은 측은 “자영업자가 사업자 명의가 아닌 가구주 명의로 가계대출을 받을 경우 용도를 명확히 밝히지 않기 때문에 자영업자 대출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손을 놓고 있기는 금융위원회도 마찬가지다. 올 3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243조원이 갖고 있는 통계의 전부다. 가계대출에 섞여 있는 자영업자 대출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다. 이규복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영업자 대출 통계가 중요한 이유는 일반 가계부채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영세 자영업자 대출 부실이 늘어나면 사회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새집에서 단잠 못자는 ‘금리 심쿵族’

    새집에서 단잠 못자는 ‘금리 심쿵族’

    가계빚이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새로 빚을 낸 사람 10명 가운데 9명은 금리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설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가계빚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금리가 오르게 되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신규 대출자의 상당수가 이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부터는 이자뿐 아니라 원금도 갚아 나가야 해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서울신문이 국민·하나·우리 등 6개 은행의 지난해 10월 서울 지역 신규 주택담보대출자 148명을 무작위 추출해 분석한 결과, 평균 대출액은 1억 4560만원이었다. 지난해 10월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두 번째 인하’가 단행된 시점이다. 한은은 그해 8월 오랜 동결 행진을 깨고 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와 맞물려 돈 빌리기가 쉬워지고 이자까지 내려가자 이때부터 가계대출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신규 대출자의 절반 가까이(43.92%)가 변동금리를 선택했다. 일정 기간 고정금리 뒤 변동금리로 돌아서는 혼합형(46.62%)까지 포함하면 금리 위험 지대에 놓인 비중이 90%가 넘는다. 한은이 올해 내놓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위험가구 비율(2014년 3월 가계부채 기준)은 12.7% 증가한다. 금융사의 위험부채 비율도 19.3%로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우리나라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64.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35%를 크게 웃돈다.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은 “가구당 가계빚이 임계점까지 차오른 상황이라 금리가 오르거나 집값이 떨어지면 파산 가구가 속출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수송기서 드론 출격과 착륙…美 ‘그렘린 프로젝트’

    수송기서 드론 출격과 착륙…美 ‘그렘린 프로젝트’

    하늘 위 수송기에서 여러 대의 드론(drone)이 출격,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귀환하는 SF영화같은 장면이 현실이 될 것 같다. 최근 미 펜타곤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폭격, 정찰 등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드론들을 하늘에서 발사해 귀환시키는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름도 특이한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그렘린 프로그램'(Gremlins program). 잘 알려진대로 '그렘린'은 지난 1984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기획하고 조 단테가 감독한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원래 그렘린의 시초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파일럿이 목격했다고 주장한 요정의 이름이다. 그렘린을 목격하면 비행기가 고장나는 일이 발생해 사실 '악동 요정'으로 더 유명하다. DARPA가 구상하는 그렘린 프로젝트의 목적은 간단하다. 먼저 다목적 임무가 가능한 여러 대의 드론을 싣고 수송기가 발진하고, 작전 지역에 도착하면 드론이 발사된다. 이후 임무를 완수한 드론은 다시 수송기로 복귀한다. 마치 전투기들을 싣고 전세계를 누비는 항공모함과도 같은 원리인데 이를 통해 얻는 이점도 같다. 일반적으로 드론은 작전 반경이 짧기 때문에 수송기를 이용하면 이같은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한 이 드론은 20차례 재사용이 가능하게 제작돼 경제성도 높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DARPA가 공개한 ‘비행항공모함’(Flying Aircraft Carrier) 구상안과 맞물려 있다. 비행항공모함은 영화 '어벤저스'에서나 볼 수 있는 하늘 나는 항공모함이다. 그렘린 프로젝트의 핵심 역시 드론이 안전하게 이륙하고 착륙하는 수송선의 개발로, 영화에서처럼 근사한 비행항공모함이 될 가능성보다는 기존 수송선을 개조할 가능성에 무게감이 쏠린다. DARPA 프로그램 책임자 단 퍼트는 "다목적 임무가 가능한 드론을 하늘에서 발사해 회수하는 작전 개념을 기술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 이라면서 "무인 시스템으로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면 경제적인 비용으로 전세계 위험지역에서의 작전이 가능해질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울타리 주변서 독사 떼 찾아 죽이는 남성

    울타리 주변서 독사 떼 찾아 죽이는 남성

    자신의 집 울타리 주변서 독사를 찾아 죽이는 남성의 영상이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된 영상에는 지난 29일 미국 텍사스주 한 남성이 자신의 집 울타리 주변서 방울뱀을 죽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의 첫 부분에 남성은 “난 울타리 라인을 정리했다. 그것이 내가 할 일”이라며 “오늘날까지 10년 동안 난 독사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울타리 주변 구멍에서 뱀을 찾는 남성의 모습이 보인다. 남성이 긴 금속도구를 이용해 구멍을 들쑤시자 약 36cm 길이의 새끼 방울뱀이 나온다. 남성은 금속도구로 뱀을 짓이겨 죽인다. 곧이어 남성이 선인장 주변서 어미로 보이는 커다란 방울뱀을 발견한다. 화가 난 듯 방울뱀이 꼬리를 흔들며 소리를 내자 남성은 이번엔 칼로 방울뱀의 머리를 절단해 죽인다. 이후 남성의 뱀 사냥은 계속된다. 이날 남성이 찾은 뱀은 어미를 포함한 총 7마리다. 이 남성은 영상을 게재하며 “독사들을 죽이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들은 나에게 주소를 보내달라. 그러면 내가 당신들에게 독사들을 보낼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지난 24일 캘리포니아 주의 알렉스 고메즈(36)란 남성은 맹독성 뱀인 방울뱀과 셀카를 찍으려고 시도하다 뱀에 물려 손이 절단될 위기에 놓인 바 있다. 사진·영상= LiveL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https://www.youtube.com/watch?v=B8if5t4Dr-I
  • 삼성서울 메르스 의사 인공호흡기·에크모 제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35번째 환자로 알려진 삼성서울병원 의사(35)가 인공호흡기와 ‘보조심장’인 에크모(ECMO·체외산소화장치) 등을 제거하는 등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이 환자의 상태와 관련, “엑스레이 판독 결과 폐 상태가 호전됐다”며 “의식은 오래전에 되찾았고 현재 회복기에 접어들어 입으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투병으로 폐 섬유화가 진행돼 병원 측이 폐 이식을 권유하기도 했지만 환자와 가족은 폐 이식의 생존율이 높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이식을 받지 않고 재활을 하기로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35번째 환자를 치료 중인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의식이 명료하고 가족과 필답 등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중환자실에 머무는 만큼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어 아직 ‘불안정한 환자’로 분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가 35번째 환자의 쾌유를 빌기 위한 공간으로 개설한 웹페이지(koreadr.org)에는 스스로 ‘35번째 환자’라고 밝힌 이용자가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에크모와 인공호흡기를 제거했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줄영상]‘술 끊으면 이렇게 돼요~!’ 금주 권하는 태국 공익광고 화제

    [한줄영상]‘술 끊으면 이렇게 돼요~!’ 금주 권하는 태국 공익광고 화제

    자녀 앞에서 술만 마시는 가장. ‘금주’하라는 자막이 이어지고 남성은 일하기 시작한다. 계속된 노동으로 돈을 벌고 빚을 갚는다. 빚을 갚고 난 돈으로 저금하고 교육을 받는다. 이후 남성은 안정적인 삶을 살며 다른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다. 술을 끊은 가족들은 남성을 사랑하고 가정은 행복으로 가득 찬다. 행복한 가정은 곧 자신의 건강함으로 다가오고 사회적 모범이 된 그는 다른 사람들을 계몽해 나가며 지역사회를 이끈다. 끝으로 술을 끊으면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는 암시를 주며 “금주하라!”(Just Stop Drinking!) 자막이 대미를 장식한다. 현재 이 영상은 60만여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사람들이 왜 술을 끊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를 확실히 주고 있는 듯하다. 사진·영상= Kwachii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우주를 보다] 우리 ‘개념’이 모인 그 곳 안드로메다 은하

    [우주를 보다] 우리 ‘개념’이 모인 그 곳 안드로메다 은하

    종종 '개념'도 보내버릴 만큼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은하가 있다. 바로 '은하철도 999'를 탄 철이가 가고자 했던 그 곳 '안드로메다 은하'(The Andromeda Galaxy)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이 나선형 '몸매'를 자랑하는 안드로메다 은하의 모습을 '오늘의 천체사진'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아마추어 천문학자인 로버트 젠들러가 촬영한 이 사진은 총 20장의 이미지를 모자이크해 만든 것으로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안드로메다의 모습이 화려하게 담겨있다. 'M31'로도 불리는 안드로메다 은하는 나선팔 구조를 가진 모습이 우리 은하와 거의 비슷하지만 질량은 2배 이상이다. 우리은하와 이웃한 은하에 속하지만 그 거리만 무려 200만 광년. 그러나 맑은 날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맨 눈으로도 뿌옇게 보일 만큼 우리에게 친숙하기도 하다. 최소 1억 개 부터 1조 개 까지 정확한 별의 숫자도 모를 만큼 연구할 것이 많은 안드로메다 은하는 영겁의 시간이 지나면 흥미롭게도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두 은하당 시간당 40만 km 속도로 접근하고 있는 중이다. 결과적으로 37억 년 정도 후면 두 은하가 충돌하고 65억 년 뒤면 완전히 합체해 거대한 타원은하가 된다. 천문학자들이 태어나지도 않은 이 은하에 붙여놓은 이름은 두 은하의 이름을 합친 ‘밀코메다'(Milkomeda)다. 사진=Robert Gendler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탈스펙’ ‘지역 출신’

    한국은행과 농협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가세했다. 한은은 내년 신규 채용 인원을 올해보다 10명 많은 70명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은은 지난달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확보한 신규 채용 여력과 정년퇴직 예정 인원 등 중장기 인력수급 계획을 고려해 채용 인원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탈스펙’ 기조에 맞춰 변호사·공인회계사·국제재무분석사 등의 자격증과 제2외국어·공인인증시험성적 등에 대한 서류전형 우대를 없앴다. 이와 별도로 일반 사무직원 20명을 추가 선발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농협은 내년까지 정규직 청년 일자리 3700여개를 만들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 농협중앙회와 경제지주 계열사 220여명, 농협금융지주 450여명, 지역 농·축협 980여명 등 1650명을 채용하는 데 이어 내년에도 정규직 2000명을 뽑을 예정이다. 농협은 지역 출신 인재를 중용할 방침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귀여운 ‘메롱’ 아기…희귀병 딛고 희망의 천사 된 사연

    귀여운 ‘메롱’ 아기…희귀병 딛고 희망의 천사 된 사연

    24시간 혀를 내밀고 있는 딸의 귀여운 모습이 사실은 치명적 질병에 의한 것이란 사실을 스스로 밝혀낸 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다 여성 멜라니 바니는 1년 6개월 전 쌍둥이 자매 오시아와 인디고를 낳았다. 한날한시에 세상에 나온 자매였지만 묘하게도 오세아의 몸 크기는 인디고보다 눈에 띄게 컸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오시아는 마치 계속해서 ‘메롱’을 하고 있기라도 한 듯, 입 밖으로 나온 혀를 도통 집어넣질 못했다. 처음에는 멜라니도 그 모습이 귀엽다고 생각했다. 주변 사람들 또한 오시아의 모습을 귀엽게 여기고 재미있어 할 뿐 큰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는 듯 했다. 의사들도 일시적 현상이며 곧 나아질 테니 걱정 말라고 멜라니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멜라니는 오세아의 몸이 쌍둥이 자매인 인디고보다 확연히 크다는 점, 그리고 커다란 혀가 오세아의 모유섭취 및 호흡을 심각하게 방해한다는 점 등을 간과할 수 없었다. 그녀의 불안은 점점 커져만 갔다. 그 후로 3개월이 지나도록 의사들은 여전히 ‘곧 자연스레 나아질 것’이라는 말을 반복할 뿐이었다. 이에 실망하고 지친 멜라니는 결국 남편 게비 메이슨과 함께 자체적인 조사에 나서기에 이르렀다. 인터넷을 통해 여러모로 알아본 끝에 멜라니는 오세아와 비슷한 증상을 지닌 아이가 ‘베트위크 비데만 증후군’(Beckwith Wiedemann Syndrome, 이하 BWS)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았단 사실을 알아내게 된다. BWS는 전 세계 신생아 1만 3700명당 1명 비율로 나타나는 일종의 선천적 비대증이다. 멜라니는 BWS가 다른 희귀병에 비해 비교적 많이 발생하는 질병인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알고 있는 의사가 많지 않다는 사실도 깨닫게 됐다. BWS를 앓는 아이들은 혀 뿐만 아니라 기타 장기 등 신체 일부가 비대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각종 종양이 발생할 확률도 상대적으로 크다. 멜라니는 더 나아가 이 질병을 앓는 아이 중 무려 20%가 암에 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질병의 정체를 얼마간 파악한 멜라니는 좀 더 조사를 벌여 관련 전문가가 호주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즉시 딸의 진료를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전문가는 오세아를 보는 즉시 BWS 진단을 내렸다. 멜라니는 “오세아가 BWS를 앓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마음이 아팠지만 다른 한편으론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진단을 받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고 전한다. 다행히 혈액검사 등을 통해 검사해 본 결과 오세아의 몸에서는 종양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오세아는 생후 7개월이 됐을 때 미국으로 가 혀 축소 수술을 받았고 이후 6주에 한 번씩 해당 병원을 다시 방문해 종양발생 여부를 꾸준히 검사받고 있다. 멜라니는 오세아가 BWS 진단을 받은 직후 BWS 인식 확산을 위한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그녀는 “BWS 환자 중 적지 않은 수가 암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따라서 이 질병을 빠르게 진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더 많은 의사들이 BWS에 대해 알게 되길 바라며, BWS 환자 가족들에게는 관련된 도움을 제공해 줄 네트워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박삼구 vs 박현주 ‘못 끝낸 줄다리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금호산업 매각가를 둘러싸고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금호산업 채권단 22곳은 2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긴급 회의를 열어 금호산업 매각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일부 채권단이 “(지금 논의되는 가격으로는) 금호산업 매각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이날 채권단에 금호산업 매각가로 주당 4만 5485~5만원(총 매각가격 7935억~8660억원)을 제시했다. 이 가격은 지난주 산은이 채권단을 상대로 희망 매각가격을 접수한 결과 채권단의 대다수인 약 25%가 써낸 가격을 근거로 산출했다. 최대 지분(14.7%)을 갖고 있는 미래에셋이 한발 물러서 매각 희망가격으로 제시했던 주당 5만원(8660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미래에셋은 당초 1조원을 제시했다. 일부 채권단은 “매각 희망가격이 비현실적”이라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박삼구 회장의 인수 희망가격인 6500억원과 최대 200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나서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채권단이 논의한 가격을 박삼구 회장에게 제시했을 때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며 “제3자 매각이 쉽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가격을 불렀다가는 매각 지연으로 기업 가치만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채권단의 매각 희망가격을 현재 수준보다 낮춰 박삼구 회장과 연내 매각을 성사시키자는 논리다. 앞으로의 ‘선택’은 두 가지다. 채권단이 요구하고 있는 7935억~8660억원에 매각가를 산정하는 방안과 박삼구 회장과의 추가 협상을 통해 매각가를 재산출하는 방안 두 가지다. 박삼구 회장과의 추가 협상을 선택할 경우 매각 가격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는 채권단의 양보를 의미하는 만큼 박삼구 회장도 최대한 써낼 수 있는 만큼 매수 희망가격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회장은 여전히 주당 5만원을 고집하고 있어 채권단 간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KEB하나銀 66명 임원인사… 부행장 5명

    KEB하나銀 66명 임원인사… 부행장 5명

    다음달 1일 출범하는 KEB하나은행의 진용이 구축됐다. 함영주 초대 행장 내정자를 포함한 전체 임원은 총 67명으로 결정됐다. 현 소속 기준으로 하나은행 출신이 39명, 외환은행 출신이 28명이다. 이번 인사로 기존 임원 11명은 은행을 떠나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이런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함 내정자와 호흡을 맞출 부행장은 권오훈 글로벌사업그룹장, 김정기 마케팅그룹장, 이현주 미국 LA지점 및 애틀랜타 지점 설립추진단장, 장기용 경영지원그룹장, 황종섭 영남영업그룹장 등 5명이다. 전무에는 총 15명이 임명됐다. 이 중 권태균 외환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는 경영기획그룹 겸 경영기획본부를, 박종영 외환은행 리테일사업본부 겸 기업사업본부 전무는 자산관리그룹을 맡게 됐다. 영업 조직을 확장하는 등 조직도 개편했다. 서울·경기 지역에 영업그룹 한 곳을 신설하고, 호남 지역 위상을 본부에서 영업그룹으로 격상했다. 미래금융그룹·자산관리그룹·행복노하우사업본부를 신설해 혁신, 전문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PB사업본부·자금시장그룹·외환본부·IB본부 등 기존 하나·외환은행이 강점을 보인 분야는 그대로 유지했다. 신현승·오창한 외환은행 부행장, 고형석·정희석 하나은행 전무 등 11명은 다음달 1일자로 퇴직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KB금융, 보험 등 비은행 부문 강화해 미래 금융 시장 선도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KB금융, 보험 등 비은행 부문 강화해 미래 금융 시장 선도

    반세기 역사를 지닌 KB금융그룹의 성장은 한국 경제 발전과 궤를 같이한다. 1963년 신용과 담보가 취약한 서민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으로 출범한 국민은행은 국내 최초로 국민 종합통장 제도를 도입하면서 은행 거래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예금은 물론 계좌 간 자동이체, 자동대출 등을 통장 하나로 처리할 수 있게 했는데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제도였다. 1980년 국내 은행 최초로 신용카드업무 취급 승인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신용카드 업무도 시작했다. 2001년 합병한 주택은행은 주택대출 상품인 중장기부금 상품을 선보이면서 은행 문턱을 낮췄고, 주택복권 발행 등으로 내 집 마련의 꿈과 희망을 심어 줬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KB금융그룹은 또 한 번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지난 6월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을 출범시키면서 KB금융이 취약했던 보험 분야를 강화하고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간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앞으로 KB금융은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융합) 분야에서 모바일뱅킹 확대, 이동점포 도입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금융서비스로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해 갈 계획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줄영상] 엘리게이터 대 크로커다일의 대결, 과연 승자는?

    [한줄영상] 엘리게이터 대 크로커다일의 대결, 과연 승자는?

    지난 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엘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의 혈투가 게재됐네요. 무시무시한 이빨로 서로의 다리를 물어뜨는 모습이 섬뜩합니다. 엘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의 구별법은 주둥이 모양에 있다고 합니다. 엘리게이터는 주둥이가 넓고 둥글게 생겨 U자인 반면 크로커다일은 폭이 좁고 뽀족한 V자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엘리게이터는 주둥이를 다물면 이빨이 잘 안보이는데 반해 크로커다일은 아래턱에서 튀어나온 커다란 이빨을 볼 수 있답니다. 과연 싸움에선 누가 이길지 궁금하네요. 사진·영상= Benny46drif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귀여운 ‘메롱 병’ 걸린 아기…숨은 위험 밝혀낸 모성

    귀여운 ‘메롱 병’ 걸린 아기…숨은 위험 밝혀낸 모성

    24시간 혀를 내밀고 있는 딸의 귀여운 모습이 사실은 치명적 질병에 의한 것이란 사실을 스스로 밝혀낸 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다 여성 멜라니 바니는 1년 6개월 전 쌍둥이 자매 오시아와 인디고를 낳았다. 한날한시에 세상에 나온 자매였지만 묘하게도 오세아의 몸 크기는 인디고보다 눈에 띄게 컸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오시아는 마치 계속해서 ‘메롱’을 하고 있기라도 한 듯, 입 밖으로 나온 혀를 도통 집어넣질 못했다. 처음에는 멜라니도 그 모습이 귀엽다고 생각했다. 주변 사람들 또한 오시아의 모습을 귀엽게 여기고 재미있어 할 뿐 큰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는 듯 했다. 의사들도 일시적 현상이며 곧 나아질 테니 걱정 말라고 멜라니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멜라니는 오세아의 몸이 쌍둥이 자매인 인디고보다 확연히 크다는 점, 그리고 커다란 혀가 오세아의 모유섭취 및 호흡을 심각하게 방해한다는 점 등을 간과할 수 없었다. 그녀의 불안은 점점 커져만 갔다. 그 후로 3개월이 지나도록 의사들은 여전히 ‘곧 자연스레 나아질 것’이라는 말을 반복할 뿐이었다. 이에 실망하고 지친 멜라니는 결국 남편 게비 메이슨과 함께 자체적인 조사에 나서기에 이르렀다. 인터넷을 통해 여러모로 알아본 끝에 멜라니는 오세아와 비슷한 증상을 지닌 아이가 ‘베트위크 비데만 증후군’(Beckwith Wiedemann Syndrome, 이하 BWS)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았단 사실을 알아내게 된다. BWS는 전 세계 신생아 1만 3700명당 1명 비율로 나타나는 일종의 선천적 비대증이다. 멜라니는 BWS가 다른 희귀병에 비해 비교적 많이 발생하는 질병인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알고 있는 의사가 많지 않다는 사실도 깨닫게 됐다. BWS를 앓는 아이들은 혀 뿐만 아니라 기타 장기 등 신체 일부가 비대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각종 종양이 발생할 확률도 상대적으로 크다. 멜라니는 더 나아가 이 질병을 앓는 아이 중 무려 20%가 암에 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질병의 정체를 얼마간 파악한 멜라니는 좀 더 조사를 벌여 관련 전문가가 호주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즉시 딸의 진료를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전문가는 오세아를 보는 즉시 BWS 진단을 내렸다. 멜라니는 “오세아가 BWS를 앓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마음이 아팠지만 다른 한편으론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진단을 받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고 전한다. 다행히 혈액검사 등을 통해 검사해 본 결과 오세아의 몸에서는 종양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오세아는 생후 7개월이 됐을 때 미국으로 가 혀 축소 수술을 받았고 이후 6주에 한 번씩 해당 병원을 다시 방문해 종양발생 여부를 꾸준히 검사받고 있다. 멜라니는 오세아가 BWS 진단을 받은 직후 BWS 인식 확산을 위한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그녀는 “BWS 환자 중 적지 않은 수가 암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따라서 이 질병을 빠르게 진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더 많은 의사들이 BWS에 대해 알게 되길 바라며, BWS 환자 가족들에게는 관련된 도움을 제공해 줄 네트워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SC은행 고금리 수시입출금상품 ‘마이플러스통장’

    SC은행 고금리 수시입출금상품 ‘마이플러스통장’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계좌이동제를 앞두고 판매 중인 ‘마이플러스통장’(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정기예금(1년제) 상품과 비슷한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수시 입출금 상품 중에서는 최고 수준인 연 1.7% 금리를 준다. 금리는 예금의 평균 잔액(평잔)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1000만원 이상 예치하고 전달보다 평잔이 같거나 늘어나면 연 1.7%의 최고 금리를 받는다. 그러나 평잔이 전월 대비 감소하면 기본금리 연 1.2%만 주어진다. 예치금액이 3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이면 기본금리 연 0.7%가 적용된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 평잔이 같거나 늘어났다면 금리는 연 1.2%로 0.5%포인트 오른다. 일별 잔액이 300만원을 못 채우면 다른 수시 입출금 상품과 비슷한 연 0.1%의 금리가 제공된다. 이 상품의 또 다른 특징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다는 점이다. 김용남 SC은행 수신상품부장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대내외 경제상황 변동에 따라 시장 추이를 관망하면서 투자처를 물색 중인 고객들을 위한 상품”이라며 “계좌이동제 시행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금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대입 수시모집] 동국대학교, 학생부 교과전형 서류심사 폐지·증원

    [대입 수시모집] 동국대학교, 학생부 교과전형 서류심사 폐지·증원

    동국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55.6%인 162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101명 늘었다. ▲학생부(종합) 두드림(Do Dream) ▲학생부(종합) 지역우수인재, 국가보훈, 농어촌, 기회균형, 특성화고졸 재직자, 단원고 특별전형 ▲학생부 위주(교과) ▲논술 우수자 ▲실기 위주 특기자 전형으로 나눠 그룹별로 각 1회씩 최대 5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1011명으로 지난해 대비 103명 늘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149명을 증원했으며 대표 전형인 Do Dream 전형은 55명 늘어난 30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서류심사를 폐지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2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면접평가를 모두 진행했지만 올해는 면접평가 30%, 1단계 성적 7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수시에서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단일 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인 499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같게 논술 60%, 학생부 교과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문제는 100%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된다. 어학과 문학 특기자전형은 실기 60%, 학생부 교과 40%를 반영해 일괄 선발한다. 연기 특기자전형은 30명, 체육 특기자는 22명을 선발한다.
  • [영화 多樂房] ‘미라클 벨리에’

    [영화 多樂房] ‘미라클 벨리에’

    프랑스 파리 근교의 시골 마을에 사는 ‘폴라’는 청각 장애 부모를 둔 건청인 자녀(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로서 성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또래들과 달리 농장 일부터 치즈 사업까지 부모님을 거드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폴라는 유쾌하고 따뜻한 부모님과 남동생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음악 교사인 ‘파비앙’이 파리 음악 학교 오디션을 제안하자 그녀는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족들과 음악에 대한 열정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뜻하지 않게 딸과의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폴라의 부모님도 마음이 복잡하다. 십대 청소년이 가족으로부터 심리적, 물리적으로 독립하게 되는 영화는 많이 만들어져 왔지만 ‘코다’의 사춘기를 묘사한 영화는 흔치 않다. ‘미라클 벨리에’는 어릴 때부터 가족의 대변인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지고 성장하게 되는 코다의 특수성을 잘 보여주면서도 그 무게감에 함몰되지 않고 자녀의 독립이라는 보편적 상황으로 확대시켜 공감대를 형성한다. 모든 가정에서 통과의례처럼 겪게 되는 부모와 자녀의 이별이 벨리에 가족에게는 생각보다 빨리, 갑자기 찾아왔다는 점 그리고 이들의 남다른 유착 관계가 그 이별을 조금 더 어렵고 아프게 만든다는 점 등이 다를 뿐이다. 네 식구의 아침 식사 장면으로부터 시작하는 이 영화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 것은 폴라의 부모님이다. 엄마는 수화로 종일 수다를 떨 만큼 쾌활하고, 유머 감각과 뚝심을 겸비한 아빠는 청각 장애를 그저 자신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일 만큼 지혜롭다. 그는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것처럼 자신도 시장이 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당당하게 시장 선거에 입후보하고, 아내는 그런 남편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 미녀와 야수를 연상케 하는 외모의 벨리에 부부는 이제껏 영화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장애인 캐릭터들로서 영화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폴라는 초경, 첫사랑, 몰랐던 재능의 발견 등 동시에 많은 일들을 경험하며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수화로 부모님과 타인의 대화를 도왔던 폴라가 자신의 선택과 감정을 전달하고 의견을 조율해 가는 과정은 진정한 소통의 어려움에 대해 상기시킨다. 폴라의 성장과 독립도 다른 십대들과 마찬가지로 부모님과 자신의 차이를 드러내고 설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은 흥미롭다. 전체적인 내러티브는 음악영화의 공식에 무리 없이 편입되지만 ‘미라클 벨리에’는 흥미롭게도 음악을 특별히 두드러지지 않게 만듦으로써 스스로를 차별화시킨다. 영화에 삽입된 ‘미셸 사르두’의 노래들은 최대한 담백하게 편곡됐는데, 덕분에 폴라의 상황과 심정을 드러낸 가사가 명료하게 와 닿는다. 절정부에서는 심지어 벨리에 부부의 청각에 이입해 아예 음악을 소거해 버리는 대담한 시도도 등장한다. 아름다운 음악을 듣지 못하는 기분, 그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이보다 강하게 느끼도록 만들 수 있을까. 웃음과 눈물이 기분 좋게 교차되는 작품이다. 27일 개봉. 12세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차이나 쇼크] ‘경제 뇌관’ 가계빚 1130조 사상 최대… 2분기만 32조 2000억 폭증 ‘경고음’

    [차이나 쇼크] ‘경제 뇌관’ 가계빚 1130조 사상 최대… 2분기만 32조 2000억 폭증 ‘경고음’

    중국 증시 급락,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9월 위기설이 퍼지는 가운데 국내 가계빚이 1100조원을 넘어섰다. ‘경제 뇌관’이 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만나 위기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25일 내놓은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130조 5000억원이다. 올 3월 말(1098조 3000억원)보다 32조 2000억원(2.9%)이나 불어났다. 1년 전(1035조 9000억원)에 비해서는 94조 6000억원 늘어났다. 가계빚 규모도, 증가 폭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가계신용은 가계빚 수준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통계다. 금융권 가계대출에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 보험사·대부업체·공적금융기관 등의 대출을 포함해 산출한다. 가계대출 증가의 주범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안심전환대출로 주택금융공사에 넘어간 채권까지 포함해 20조 7000억원 늘어났다. 2분기 가계빚 증가액(32조 2000억원)의 64%다. 반면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늘지 않았다. 마이너스대출 등을 뜻하는 기타대출은 5조원 늘었다. 지난 1분기(1조 9000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됐다. 은행의 가계대출을 옥죄니 제2금융권으로 넘어가는 ‘풍선 효과’ 현상이다. 신용카드 사용액을 뜻하는 판매신용은 5000억원 늘었다. 1분기 감소세(1조 2000억원)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조원 늘었다. 통상 2분기 가계신용은 10조~15조원 정도 늘었다. 지난해 8월부터 네 차례에 걸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로 가계빚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전셋값 고공 행진과 늘어나는 ‘전세→월세’ 전환이 주택 매입 수요를 자극해 가계부채를 늘리는 촉매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가계빚 규모 자체가 당장 금융시장 안정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외부 변수와 만나면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임일섭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금융연구실장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투기적 수요가 아닌 실수요 위주인 만큼 부실화할 위험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조규림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외부 충격이 올 때 원금 상환이 몰리거나 대출 금리가 오르면 갑자기 문제가 커질 수 있다”며 “소득을 늘려 원금 상환 능력을 키우는 방법과 무리해서 빚을 내지 않게 DTI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창균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리나라 가계는 대출 원금 상환보다 자녀의 학원비 지출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가계부채 대책도 중요하지만 비정상적인 가계의 지출 구조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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