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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틀 깬 혁신’ 갤S8, 새달 29일 찾아옵니다

    ‘틀 깬 혁신’ 갤S8, 새달 29일 찾아옵니다

    ‘전에 없던 휴대전화’ 티저영상… 하만 AKG 음향기술 적용 예정 MWC서 갤탭S3 등 신제품 공개… 지각 행사·무언 시위 등 입방아 “당신의 휴대전화를 확인해 보세요(Unbox your phone).” 삼성전자가 다음달 29일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한다. 장소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의 히어 이스트다. 링컨센터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언팩 행사를 열었던 곳이다. 노트7의 아픔을 딛고 재기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미디어센터로 쓰인 히어 이스트를 택한 건 이곳을 발판 삼아 다시 한번 전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 전날인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마지막에 티저(맛보기) 영상을 내보내며 갤럭시S8의 공개 일정을 알렸다. 30초짜리 짧은 영상은 ‘스마트폰’이라는 검색어를 치면 등장하는 휴대전화의 모습을 다양한 배경으로 보여준 뒤 “지금까지 휴대전화는 예전의 휴대전화였다(Until now, This was a phone)”며 새로 나올 제품은 휴대전화의 틀을 깨는 제품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프레스 콘퍼런스가 끝난 뒤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공개 초청장도 같은 맥락으로 제작됐다. 10년 주기로 발전해 온 휴대전화의 진화 과정(1980년대 냉장고폰, 1990년대 접는 폰, 2000년대 스마트폰)을 보여주면서 신제품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임을 암시했다.이날 삼성전자가 선보인 태블릿 ‘갤럭시 탭S3’에서도 갤럭시S8의 기능을 엿볼 수 있다. 이 제품에는 하만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이 채택됐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발표 후 첫 협업 사례다. 갤럭시S8에도 똑같이 적용될 예정이다. 윈도 기반 투인원 태블릿 ‘갤럭시 북’도 함께 공개됐다. 필요에 따라 키보드를 ‘뗐다, 붙였다’ 하면서 태블릿과 노트북 겸용으로 쓸 수 있는 제품(12인치, 10.6인치)이다. 다만 행사 진행은 “삼성답지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예정된 시간보다 20여분 늦게 시작하는가 하면, 발표 도중 돌발사태(한 시민단체의 무언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연사들도 관중을 확 끌어들이는 매력을 주지 못하자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많은 취재진이 자리를 떠났다. 한 참가자는 “혁신적인 제품보다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황창규 “지능형 5G, 2019년 세계 첫 상용화할 것”

    황창규 “지능형 5G, 2019년 세계 첫 상용화할 것”

    “2019년 세계 최초로 5세대(G)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황창규 KT 회장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기조연설자로 나서 “5G는 단순히 네트워크를 향상시키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5G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년 전에도 MWC 기조연설을 통해 5G가 만들어 낼 미래상에 대해 발표한 그는 이번에 한 걸음 더 나아가 ‘5G 너머 새로운 세상’을 얘기했다. 그가 연단에 오르자 무대 화면에는 봅슬레이 경기를 보여 주는 ‘싱크뷰’, 피겨스케이트 공연을 다양한 각도에서 즐길 수 있는 ‘타임슬라이스’ 등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기반의 첨단 서비스가 상영됐다. 황 회장은 5G가 어떻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인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속도만을 중시하는 이전 세대 네트워크와 달리 5G에서는 위치 정보, 네트워크 보안, 통제 역량 등 ‘지능화’로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5G 시대에는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빅데이터를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환경, 질병 등 인류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네트워크와 만물인터넷(IoE),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이 상호 결합돼 ‘지능형 네트워크’로 진화할 것이란 그림도 그렸다. 5G 기반의 지능형 네트워크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란 게 그의 궁극적인 제안이다. 황 회장은 기조연설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감히 세계 최초로 5G 시대를 열겠다고 한 것은 그동안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얻은 자신감, 주도력, 전 세계 통신 관련 업체의 신뢰, 협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자율주행 시연을 앞둔 그는 “자율주행차는 5G가 완벽하게 구현된 기지국에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받아 움직여야 하는데, 그런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갖춘 곳은 KT뿐”이라며 “다른 업체가 자율주행 시연을 한다지만 (엄밀히 말해) 자율주행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실패 덕에 재정비”… G5 오답노트로 G6 성공기 쓴다

    “실패 덕에 재정비”… G5 오답노트로 G6 성공기 쓴다

    삼성 갤S8 공개 전 선점 총력 “G5의 실패는 굉장히 아픈 기억이다. G6에서는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거다.”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멜리아 바르셀로나 사리아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재앙에 가까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그 덕분에 생산 노하우 등 여러 부문을 정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G6를 개발할 때 처음부터 협력사와 함께했다”면서 “전작보다 6개월 이상 빠르게 준비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이 언급한 대로 LG전자는 27일부터 이동통신 대리점 등 3000여개 매장에 G6 체험존을 설치하는 등 발빠른 마케팅 행보를 펼치고 있다. 공개 나흘 만인 다음달 2일부터 예약 판매(액정 무상교환 1년 쿠폰 제공)가 시작되고, 같은 달 10일 G6는 국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애플 아이폰7은 시판 반 년차에 접어들고, 삼성전자 갤럭시S8는 한 달 뒤 공개되면서 생긴 프리미엄폰 ‘춘궁기’(보릿고개)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출시를 서두르려고 퀄컴의 최신 칩(스냅드래곤835) 대신 성능이 검증된 칩(스냅드래곤821)을 넣을 정도로 ‘혁신’보다 ‘속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정보기술(IT) 전문지인 씨넷은 “단순한 디자인과 18대9의 디스플레이에 볼수록 빠져든다”고 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긴 배터리 수명, 슬림한 디자인 등 기본에 충실한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흥행 조짐은 국내에서도 엿보인다. LG전자가 G6 소비자 체험단 210명을 모집하는데 20만여명이 지원했다. 1000대1의 경쟁률에 깜짝 놀란 조 사장은 “아내에게, 남편에게, 딸에게 당당하게 ‘이 제품 사도 후회하지 않을 거야’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보자는 게 내부 슬로건이었다”면서 “대박을 내진 못해도 ‘몸’(조직)을 가볍게 해 놓았기 때문에 조만간 좋은 결과(흑자 전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6(64GB) 출고가는 89만 9800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모델인 LG V20 출고가와 같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갤럭시탭S3 갤럭시북 공개…최신 버전 기어VR도 내놔

    갤럭시탭S3 갤럭시북 공개…최신 버전 기어VR도 내놔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블릿 PC인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을 공개했다. 또 최신 버전의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VR도 내놨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 취재진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블릿 3종과 ‘기어VR 위드 컨트롤러’ 공개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탭S3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9.7인치 태블릿이고, 갤럭시북은 키보드를 탈부착하며 노트북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윈도 기반의 투인원(2-in-1)이다. 기어VR 위드 컨트롤러는 이용자 동작을 인식해 기존 기어VR보다 어지럼증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태블릿 2종은 이란성 쌍둥이라고 할 만하다. 태블릿과 투인원으로 제품 유형이 조금 다르지만, 스펙(성능)에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은 모두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4K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갤럭시탭S3에는 특별히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 기능이 추가됐다. 두 제품을 구매하면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달려있던 스타일러스 ‘S펜’이 기본 제공된다. S펜은 펜대 두께가 9㎜로 일반 필기구와 비슷해 필기감이 편안하다. 펜촉 두께는 0.7㎜로 가늘고,태 블릿이 4096단계의 필기 압력을 인식해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다. 원하는 부분을 확대할 수 있는 ‘돋보기’, 동영상을 일부 잘라 GIF 파일로 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등 기존 S펜의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삼성 플로우’(Samsung Flow)를 새로 도입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자동으로 연동해 이미지, 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공유하는 솔루션이다. 이밖에 두 제품은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인 LTE Cat.6를 지원한다.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USB 타입C 포트, 최고 256G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고속충전 등을 갖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S8 빠진 MWC… 삼성 ‘태블릿 삼총사’로 아성 지킨다

    갤S8 빠진 MWC… 삼성 ‘태블릿 삼총사’로 아성 지킨다

    삼성, 갤탭S3 등 태블릿 3종 ‘기어VR with 컨트롤러’ 공개 LG, G6 등 350여개 제품 전시 SKT 차세대 AI 로봇 등 첫선 KT, 세계 최초 5G 서비스 시연 정보통신기술(ICT) 축제의 장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4개국 22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국내 ICT 기업들도 총출동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뽐낸다. 특히 삼성전자는 출시가 미뤄진 ‘갤럭시S8’의 공백을 태블릿PC로 채워 스마트폰 1위 사업자의 면모를 과시한다. LG전자도 스마트폰 사업의 운명을 쥔 모험에 나선다. 이동통신사들은 5세대(G) 기술과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다.삼성전자는 26일 이번 전시회에서 갤럭시탭S3, 갤럭시북 등 태블릿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장착된 S펜이 기본 적용된다. 태블릿과 S펜의 만남은 지난해 9월 출시한 ‘갤럭시탭 with S펜’ 이후 처음이다. 가상현실(V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어VR 신제품도 내놓는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기어VR with 컨트롤러’에는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장착돼 쌍방향(인터랙티브) 게임 등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삼성은 360도 입체 영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 4차원(D) 체험존’도 마련했다. LG전자도 지난해보다 전시 공간(1617㎡)을 두 배로 키우고 스마트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G6’를 비롯한 모바일 제품 13종 35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대화면 ▲견고한 완성도 ▲즐거움 경험 ▲스마트한 생활 등 네 가지 주제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이틀 동안 쓸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4500mAh)를 내장한 ‘X파워2’,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한 ‘LG 워치’ 2종(스포츠, 스타일)도 함께 공개한다. LG 워치에도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4개의 외장 스피커를 탑재한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스튜디오’도 모습을 드러낸다.KT는 ‘미리 만나는 세계 최초 KT 5세대(G) 서비스’를 주제로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공동 주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GSMA, AT&T, 시스코,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SK텔레콤은 단독 부스(604㎡)를 차리고 ‘모든 것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5G와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한다. 5G 기술이 ‘360 라이브 VR’, 커넥티드카 ‘T5’로 대표된다면, AI는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한 AI 생태계 확장을 지향한다. 음성 인식에 영상 인식 기술을 더한 탁상형 기기인 ‘차세대 AI 로봇’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향후 독자 개발한 ‘지능형 영상 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얼굴 인지 기반의 개인화 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누구 닮아 공부 못해? 부모 한쪽 책임 맞다

    아이의 성적표를 받고 ‘누굴 닮아서 공부를 그렇게 못하냐’며 불평하다 부부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있다. 아이는 둘의 합작품이지만, 아이가 공부를 잘하거나 못하는 것은 부모 중 어느 한쪽 때문일 수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가 나왔다. ●뇌 세포는 한쪽 특성 더 나타나 미국 유타대 의대, 텍사스 사우스웨스턴대, 웨이크 포레스트의대 공동연구진은 뇌 세포의 경우 다른 세포들과는 달리 부계나 모계의 유전적 특성을 더 많이 나타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런’ 23일자에 발표했다. 사람을 비롯한 동물의 유전자는 부계와 모계에서 반씩 물려받아 한 쌍을 이룬다. 지금까지의 기술로는 모계 및 부계 유전자를 명확하게 구분해 내기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분자생물학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생쥐의 세포 수천개를 유전자 수준으로 분석했다. 갓 태어난 생쥐에게서 감정과 관련된 화학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하는 뇌 뒤쪽 ‘배측봉선핵’(DRN)의 세포를 떼내 분석해 보니 85%가 부계나 모계 한쪽 유전자가 강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유전자 이상 뇌질환 치료 단초 크리스토퍼 그레그 유타대 의대 신경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뇌의 특정 부위 유전자가 부계에서 왔는지 모계에서 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조현병,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물론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뇌질환을 이해하는 단초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런 유전적 불균형이 특정 질병에 취약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뇌 이외의 다른 주요 장기와 관련된 유전자 분석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G6’ 풀비전 승부수… 조준호 “편의성 혁신”

    ‘G6’ 풀비전 승부수… 조준호 “편의성 혁신”

    G5보다 큰 5.7인치… 18대9 화면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첫 탑재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 호르디 클럽.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전략 스마트폰인 ‘LG G6’를 공개하자 2200여명이 운집한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G6를 가장 먼저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미디어·정보기술(IT) 관계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 완성도와 세련미 등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G6가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LG스럽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새달 10일 국내 출시… 89만 9800원 LG전자는 다음달 10일 G6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출고가를 89만 9800원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G6의 승부수는 ‘속이 꽉 찬 대화면’(풀비전)이다. 5.7인치로 G5보다 0.4인치 더 커졌다. 화면 비율은 18대9. 같은 크기의 정사각형 2개로 나뉘는 디스플레이 특성을 온전히 살리고자 했다. 고해상도(2880×1440)에 ‘HDR’(high dynamic range) 규격의 돌비 비전을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 HDR은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하는 화질 기술이다. 화면이 커졌어도 한 손으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고, 그립감을 높인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조 사장은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해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체형 배터리와 최고(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구글의 인공지능 담당인 스콧 허프먼 부사장은 “구글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처음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며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이 적용된 원격 애프터서비스(AS) 기능 또한 추가돼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구리 소재로 발열 부작용 예방 지난해 출시한 ‘LG V20’에 이어 G6에도 ‘명품 사운드’를 적용했다. 신형 쿼드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를 탑재해 마치 콘서트 현장에서 직접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고급 사운드를 제공한다. 쿼드 DAC는 4개의 DAC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것으로 잡음을 많게는 50%까지 줄여 준다. 카메라 디자인과 기능도 개선됐다. 툭 튀어나왔던 카메라가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갔고, 광각에서도 일반각과 동일한 1300만 화소의 고화질을 유지하면서 생생한 장면을 담아낼 수 있게 했다. 전면 카메라에도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셀카봉’ 없이도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는 6월부터 국내 소비자를 위해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LG페이’도 지원한다. LG페이는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해도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과도한 작동으로 인한 발열을 방지하기 위해 구리 소재의 ‘히트파이프’를 적용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지원사격 조성진 LG전자 부회장도 깜짝 출연해 “가전에서 경험한 ‘1등 DNA’를 모바일 사업에도 접목시켜 성공 신화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LG G6 공개 행사장에 ‘어벤저스급 인사’ 지원 사격

    ‘구글 인공지능(AI) 담당 부사장, 돌비 수석 부사장, 영화 ‘지옥의 묵시록’ 촬영 감독, 미국 펜실베니아대 석학?.’ 26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LG G6’ 공개 행사에서 LG전자 지원 사격에 나선 우군의 면면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고 기업인들이 망라됐고, 영상·게임 분야의 거장들이 합류했다. 국내외 언론 및 ICT 관계자 22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룬 공개행사 현장에서는 ‘어벤저스급 지원 사격’이란 말들이 나왔다. G6 공개 행사를 주도한 LG전자 조준호 사장의 발표를 이어받아 한 명씩 무대 위로 오른 연사들은 LG G6에 대한 체험과 감상평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구글의 스캇 허프만 AI 담당 부사장은 “LG G6는 구글의 대화형 인공지능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라면서 “스마트폰이 더 스마트해졌음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돌비의 가일스 베이커 수석부사장은 “LG G6를 통해 이제 스마트폰에서도 초고화질(HDR)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18대 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로 즐기는 돌비 비전으로 전혀 새로운 시청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안드리스 프레이벌즈 교수는 “LG G6는 한 손으로 쓰기 편리한 크기를 갖췄으며, 최소한의 베젤을 적용해 터치 오류를 막을 수 있다”면서 “엣지 디스플레이의 단점인 오작동을 염려하지 않으며 한 손으로 쓰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프레이벌즈 교수는 인체공학 분야의 권위자다. 스마트폰 게임사인 이만지스튜디오의 월터 드빈스 최고기술책임자(COO)도 무대에 올랐다. 드빈스 COO는 “한 손으로 정말 쉽게 몰입도 높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LG G6 사용자만을 위한 전용 게임을 론칭하고, ‘템플런 2’를 LG G6에서 즐기면 공짜 캐릭터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헐리우드 거장인 비토리오 스토라 촬영감독은 “풀비전 디스플레이의 18대 9 화면비는 영화권 표준인 2.2대 1과 HD 표준인 1.78대 1의 평균값에 가까워 영화를 별도 편집 없이 LG G6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드디어 베일 벗은 LG G6…눈에 띄는 18대 9 대화면

    드디어 베일 벗은 LG G6…눈에 띄는 18대 9 대화면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 호르디 클럽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LG G6’ 실물을 공개했다. G6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미디어·정보통신(IT) 관계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완성도와 세련미 등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G6는 디스플레이를 키우면서도 가로 폭을 줄여 그립감을 개선했다. 기존 LG폰과 다르게 방수·방진 기능과 일체형 배터리, 메탈(금속) 테두리를 도입했다. 인공지능(AI) 가상비서도 탑재했다. 특히 LG는 스마트폰 화면이 더 커지고, 본체가 더 작아지면 좋겠다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받아 몰입도 높은 대화면 ‘풀비전’(Full Vision)을 내놓았다. LG디스플레이와 손잡고 전에 없던 18대 9 비율의 모바일용 패널을 개발해 풀비전이라 명명했다. 시중 10대 9 비율 스마트폰 화면에서 비율을 세로로 10% 이상 늘린 셈이다. 풀비전 면적은 5.7인치로,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수준이다. 화면이 세로로 길어지면서 한 손으로 잡기는 더 편해졌다. 화면 사방의 베젤을 크게 줄인 덕분이다. G6의 가로, 세로, 두께는 각각 71.9㎜, 148.9㎜, 7.9㎜로 손이 작은 이용자도 엄지손가락만으로 아이콘을 누르기 어색하지 않다. LG전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안드리스 프레이벌스(Andris Freivalds) 연구팀에 의뢰해 G6 그립감을 검증했는데, 안정감, 편의성, 손 근육 피로도 등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남다른 혁신으로 승부한 G5 흥행에서 쓴맛을 본 LG전자가 혁신보다 안정을, 고집보다 융통성을 선택한 G6로 구사일생 재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6’ 첫 공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 호르디 클럽.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전략 스마트폰인 ‘LG G6’를 공개하자 2200여명이 운집한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G6를 가장 먼저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미디어·정보통신(IT) 관계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 완성도와 세련미 등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G6가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LG스럽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G6의 승부수는 ‘속이 꽉 찬 대화면’(풀비전)이다. 5.7인치로 G5보다 0.4인치 더 커졌다. 화면 비율은 18대9. 같은 크기의 정사각형 2개로 나뉘는 디스플레이 특성을 온전히 살리고자 했다. 고해상도(2880×1440)에 ‘HDR’(high dynamic range) 규격의 돌비 비전을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 HDR은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하는 화질 기술이다. 화면이 커졌어도 한 손으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고, 손에 감기는 그립감을 높인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조 사장은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해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체형 배터리와 최고(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구글의 인공지능 담당인 스콧 허프먼 부사장은 “구글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처음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며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이 적용된 원격 애프터서비스(AS) 기능 또한 추가돼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출시한 ‘LG V20’에 이어 G6에도 ‘명품 사운드’를 적용했다. 신형 쿼드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를 탑재해 마치 콘서트 현장에서 직접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고급 사운드를 제공한다. 쿼드 DAC는 4개의 DAC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것으로 잡음을 많게는 50%까지 줄여 준다. 대용량 32비트 하이파이 음원도 끊김 없이 들을 수 있다. 카메라 디자인과 기능도 개선됐다. 툭 튀어나왔던 카메라가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갔고, 광각에서도 일반각과 동일한 1300만 화소의 고화질을 유지하면서 생생한 장면을 담아낼 수 있게 했다. 전면 카메라에도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셀카봉’ 없이도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는 6월부터 국내 소비자를 위해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LG페이’도 지원한다. LG페이는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해도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과도한 작동으로 인한 발열을 방지하기 위해 ‘히트 파이프’를 적용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도 깜짝 출연해 “가전에서 경험한 ‘1등 DNA’를 모바일 사업에도 접목시켜 성공 신화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언덕길서 맥주 4박스 한꺼번에 옮기는 맥주업체 달인들

    언덕길서 맥주 4박스 한꺼번에 옮기는 맥주업체 달인들

    그냥 내려가기도 힘든 언덕길에서 맥주 4박스를 한꺼번에 옮기는 달인의 영상이 화제네요. 최근 소셜미디어 매체 스토리풀(Storyful) 페이스북에는 콜롬비아로 추정되는 나라의 한 언덕배기에서 맥주 박스를 하역해 옮기는 맥주업체 직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차에서 맥주 박스를 하역한 남성이 맥주 3박스를 일렬로 세운 뒤, 맨 앞 박스 위에 박스 하나를 더 얹습니다. 남성은 비탈진 언덕길 아래로 미끄럼틀을 타듯 맥주 박스를 부여잡고 내려갑니다. 시멘트 바닥과의 마찰 소리와 함께 남성은 안전하게 아래로 박스를 이동시킵니다. 곧이어 또 다른 남성 직원들이 같은 방법으로 박스를 언덕 아래로 이끌고 내려갑니다. 지난 2015년 1월 2일 유튜브에 소개된 해당 영상은 현재 61만 6200여 건,스토리풀 페이스북에서는 652만여 건을 기록 중입니다. 사진·영상= Storyful Facebook / PEDRO SANABRI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음악중심’ 트와이스 ‘낙낙’ 깜찍+발랄 매력 “물오른 상큼함”

    ‘음악중심’ 트와이스 ‘낙낙’ 깜찍+발랄 매력 “물오른 상큼함”

    ‘음악중심’ 트와이스의 컴백 무대가 화제다. 25일 방송된 MBC ‘음악중심’에서는 그룹 트와이스의 ‘낙낙(KNOCK KNOCK)’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트와이스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강조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노크춤’ ‘까꿍춤’ 등 상큼한 안무를 선보이며 남성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트와이스의 타이틀곡 ‘낙낙’은 하우스 비트를 기반으로 경쾌하고 발랄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훅이 발랄한 퍼포먼스와 더해진 곡이다. 귀에 쏙 들어오는 사운드가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닫혀있는 소녀의 마음의 문을 열어달라는 귀여운 외침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편 이날 ‘음악중심’에는 신현희와 김루트, 일급비밀, 빅플로, 드림캐쳐, 가비엔제이, SF9, 크로스진, 홍진영, 멜로디데이, 마스크, CLC, 소나무, NCT DREAM, 백퍼센트, 트와이스, 레드벨벳,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알쏭달쏭+] 늦은 출산, 똑똑한 아이 낳는다고?

    [알쏭달쏭+] 늦은 출산, 똑똑한 아이 낳는다고?

    직장이나 직업적 경력 등을 이유로 출산을 미루고 있는 여성에게 위안이 되는 소식이다. 30대 후반 여성이 20대 후반 여성보다 똑똑한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영국 런던정치경제대(LSE)와 독일 막스플랑크 인구통계연구소(MPIDR) 공동 연구진이 1958년과 1970년, 그리고 2001년에 각각 시행된 영국 종단연구 자료에서 10~11세 자녀의 인지 능력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검사 내용은 사고력과 기억력, 주의력, 그리고 독서력이다. 그 결과, 1958년과 1970년의 연구에서는 20대 후반 여성이 낳은 아이가 30대 후반 여성의 아이보다 인지 능력이 뛰어났지만, 2001년 연구에서 이런 경향이 뒤바뀐 것이다. 기존에는 대다수 여성이 30대 후반이 될 때까지 3, 4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오늘날 여성은 경력을 쌓은 뒤 아이를 낳고 있는데 이런 요인이 영향을 줬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오늘날 나이든 어머니들은 젊은 어머니들보다 유리한 경향이 있는데, 예를 들면 교육 수준이 더 높고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과거에는 이런 경향이 꼭 들어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를 이끈 엘리스 고시스 LSE 박사는 “우리 연구는 나이든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인지 능력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했으며 무엇이 변화에 영향을 줬는지 처음으로 조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1980년대 이후 선진국에서 첫 아이를 갖는 여성의 평균 나이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 자녀의 행동 방식을 잘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인지 능력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학업 성취와 직업, 건강의 측면에서 자녀가 나이 들어 어떻게 지내는지 예측하는 강력한 변수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보건학·역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국제역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naka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커버스토리] “칼퇴하면 일 잘해”… ‘강퇴 작전’ 쓰는 회사들

    [커버스토리] “칼퇴하면 일 잘해”… ‘강퇴 작전’ 쓰는 회사들

    #1. 국내 대기업 전략기획실에서 근무하는 김성재(36·가명) 과장은 지난 21일 퇴근 시간 30분을 남겨 놓고 임원실로 불려 갔다. “김 과장, 지난번에 말한 기획안 어떻게 됐어? 내일 오전 8시까지 내 책상에 갖다 놔.” 며칠 전 임원이 지나가는 말로 뭘 하자고는 했지만, 그때만 해도 당장 기획을 해 보자는 취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임원 앞에서 단 한마디도 못하고 책상 앞으로 돌아온 김 과장은 오랜만에 가족과 외식하기로 한 약속을 취소하고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 자정이 다 되도록 대략적인 기획안도 만들지 못한 그는 잔뜩 서류를 싸 들고 퇴근했다. 머리가 멍한 채로 서류를 뒤적이다 잠이 든 그는 새벽 5시 30분으로 맞춰 놓은 알람 소리에 벌떡 일어나 씻는 둥 마는 둥 정신없이 집을 나왔다. 사무실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6시 45분. 화장실에 갈 시간도 없이 한 시간 남짓 동안 만들어 임원실에 갖다 놨지만, 되레 임원은 호통을 쳤다. “이게 아니잖아!” 이 한마디에 김 과장의 이날 저녁 시간도 실종됐다. 그는 24일 “정규 근무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이지만, 이건 남의 나라 얘기”라고 말했다. #2. 외국계 기업에서 국내 사모펀드로 주인이 바뀐 ING생명의 이성훈(38·가명) 차장. 사내에서도 일이 많다고 알려진 상품기획부에서 근무하지만 그의 출근 시간은 오전 8시 50분이다. 회의는 주로 오전에 끝내고 점심을 먹고 와서는 오후 2시부터 낮잠을 청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를 낮잠 시간으로 정했다. 2시가 되면 사무실 전체 불이 꺼지고 안내방송과 함께 클래식(드뷔시 ‘달빛’) 음악이 잔잔하게 깔린다. 20분 동안 꿀잠을 잔 뒤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2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오후 업무를 본다. 퇴근 시간은 오후 6시. 가끔 제시간에 일을 끝내지 못해도 오후 7시 전에는 사무실을 나선다. 7시가 되면 PC가 자동으로 꺼지기 때문이다. 이 차장은 “PC가 꺼지기 전에 일을 끝내야 된다는 생각 때문인지 더 몰입하게 된다”면서 “저녁에는 주로 회사 근처 수영장에 간다”고 말했다.●年 2124시간 근무… OECD 평균보다 354시간 많아 우리나라 기업의 살인적인 근무 강도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국내 전체 취업자의 1인 연평균 근로시간은 2124시간(2014년 기준)으로 멕시코(2228시간) 다음으로 길다. OECD 34개국 회원국 평균(1770시간)보다 연간 354시간 더 많이 일한다. 주당 평균 6.8시간 더 일하는 셈이다. 지난 23일 정부가 일·가정 양립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지정한 금요일에는 오후 4시에 퇴근하고 대신 월~목요일에 30분씩 초과 근무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직장인들이 반가워하지 않는 것도 정부 정책이 현실과 괴리돼서다. 이미 초과 근무(야근)는 일상화됐다.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상의)가 컨설팅업체 매킨지와 함께 직장인들의 평균 야근 일수를 조사한 결과 주 5일 중 2.3일은 야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3%는 3일 이상 야근을 했다. 회의와 보고 등 비효율적 업무가 야근을 부르고, 야근이 또 야근을 초래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게 상의의 진단이다. 야근을 하면 생산성이 높아질까. 주 5일 내내 야근하는 직장인의 업무 생산성은 45%인 반면, 2.3일을 야근하는 직장인은 57%의 생산성을 올렸다. 근무시간이 늘어난다고 해서 생산적 업무 시간이 정비례하는 건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상의는 이를 ‘습관적 야근의 역설’이라고 했다. 기업들도 이를 모를 리 없다. 임직원들이 야근을 하면 초과 근무 수당(임금의 1.5배)을 줘야 하는 까닭에 생산성이 높지 않으면 그만큼 손해다.●‘PC 오프제’ 효과 좋아 도입하는 회사 늘어나 다음달부터 LG유플러스가 ‘PC 오프제’를 본격 시행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PC 오프제는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기 위해 업무 시간이 끝나면 컴퓨터 접속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제도를 말한다. 통신 업계에선 첫 도전이다. “아침에 눈뜨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권영수 부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앞으로 LG유플러스 직원들은 오후 6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PC를 쓸 수 없다. 사무실 외 장소에서도 PC를 쓸 수 없다. 지난달 초부터 시범 운영했는데, 직원 절반 이상이 이 제도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둘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에는 오후 5시에 퇴근한다.현재 PC 오프제를 가장 잘 활용하는 곳은 IBK기업은행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 퇴근 시간이 오후 9시를 넘고, 오후 11시가 돼서야 불을 끄는 점포가 수두룩하자 2009년 당시 윤용로 행장은 전 직원 오후 8시 퇴근을 목표로 ‘퇴근문화개선운동’을 실시했다. 이듬해 영업점마다 PC가 꺼지는 평균 시간을 경영 평가(5%)에 반영했고, 11월 본점 및 영업점에서 PC 오프제를 실시했다. 오후 7시 30분이 되면 PC가 자동으로 꺼지게끔 한 것이다. 2012년 PC가 꺼지는 시간을 오후 7시로 30분 더 줄이고, 2014년 11월부터는 매주 수요일(가정의 날) 오후 6시에 퇴근하는 걸 원칙으로 했다. 지난해 평균 퇴근 시간은 오후 6시 42분. 2008년 대비 2시간 30분 단축됐다. 기업은행 측은 “늦게까지 남아 야근하는 직원이 우수 직원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정시에 퇴근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기업은행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현대백화점은 2014년 유통업계 최초로 PC 오프제를 실시했다. 롯데백화점 등 다른 유통업체도 질세라 관련 제도를 도입했다. 증권업계에선 NH투자증권(당시 우리투자증권)이 동참했다. 이 회사는 오후 6시 30분이 되면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문구가 PC에 뜨면서 화면이 차단된다.●이랜드 오후 5시 퇴근 안내방송… 6시 일괄 소등 사무실 소등과 같은 방식을 채용한 기업들도 등장했다. 이랜드는 오후 5시가 되면 “퇴근하세요”라는 안내방송을 내보낸 뒤 한 시간 후 일괄 소등한다. 밤낮이 바뀐 채로 근무하는 디자이너의 야근을 없애기 위해 2012년 정시 퇴근 제도를 도입했는데, 지금은 전 그룹사로 확대됐다.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월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면서 매주 수요일, 금요일에는 정시 퇴근하는 것으로 정했다. 오후 6시 퇴근 시간이 되면 퇴근 안내방송과 함께 임원들이 띠를 두르고 각 팀을 방문한다. 매달 셋째 주 수요일엔 정시 퇴근보다 1시간 더 일찍 조기 퇴근하는 제도도 운영한다. 2015년 정시 퇴근 비율은 30% 이하였지만, 지난달 평균 정시 퇴근율은 75%까지 올라왔다. 24시간 방송되는 홈쇼핑 특성상 불가피하게 연장 근무를 하는 직원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칼퇴근을 하는 셈이다. ●SK이노 “강제 칼퇴 대신 장기휴가” 기업은 직간접 비용을 줄이고 직원은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정시 퇴근 제도에 대해 ‘윈윈’이라는 평가가 많지만, 일부 기업은 원래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2013년 7월 ‘오후 6시 칼퇴’를 외쳤던 SK이노베이션은 당시 “만성적인 야근은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악(惡)”으로 규정했다. 일명 ‘야근 잡기’에 나서면서 초과 근무 상위 10개 팀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1년도 채 안 돼 접었다. 강제 퇴근 제도가 오히려 비효율을 야기한다는 자체 분석 때문이었다. SK이노베이션은 “오후 7시 이후 냉난방을 중단하고 석식을 폐지하는 등 강력한 수단을 썼지만 강제 캠페인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능률이 오를 때 에너지를 최대한 쓰고, 쉴 때 푹 쉬는 제도(2주 휴가)로 갈아탄 배경”이라고 말했다. 유효상 차의과학대 경영대학원장은 “야근에 시달리는 직장인에게 눈치 보지 않게 정시 퇴근을 유도하는 제도도 중요하지만, 본질은 생산성을 높이자는 취지인 만큼 조직문화 전체의 개선이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10억 이상 기부금 공개… 재계 ‘투명 경영’ 확산

    10억 이상 기부금 공개… 재계 ‘투명 경영’ 확산

    삼성전자가 10억원 이상의 모든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거치기로 했다. SK그룹도 10억원 이상 후원금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의무화하기로 하면서 주요 그룹의 투명성 강화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외부 기부와 관련, 정관에 이사회 의결 사항으로 명시한 기업은 많지 않았다. 명시했더라도 금액이 크거나 경영상 중요한 안건만 이사회 의결을 거친다는 애매한 규정을 적시해 놓았다.삼성전자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기부를 포함한 후원, 협찬 등 후원금과 사회봉사활동, 산학 지원 등 사회공헌기금 중 10억원 이상 금액에 대해서는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의무화했다. 후원금 및 기금의 집행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그간 삼성전자는 외부 단체나 기관의 요청에 따른 후원금 중 500억원이 넘는 금액(특수관계인은 30억~50억원)에 대해선 사내이사로 구성된 경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 또 자기자본의 0.5%(약 6800억원) 이상, 그리고 특수관계인은 50억원 이상에 대해서만 이사회 의결을 거쳤다. 사실상 이사회 의결 없이 외부 후원이 진행돼 온 셈이다. 삼성전자에 앞서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도 각각 지난 22일과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부, 후원, 출연금에 대한 의결 기준을 명확히 했다. 과거 외부 기부는 경영상 중요한 안건만 이사회에 부의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10억원 이상으로 금액 기준을 명시했다. 오는 27일 열리는 SK이노베이션 이사회 등 주요 계열사도 같은 규정을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기업들이 기부금 관련 투명성 강화에 나서자 다른 기업들도 대세를 따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를 비롯해 포스코, KT 등 일부 기업은 이미 일정 금액(포스코·KT는 10억원) 이상의 기부금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받도록 했지만 LG, 롯데쇼핑, 현대중공업, ㈜한화 등 대부분의 기업은 경영진 전결로 처리해 왔다. LG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준법경영 정책을 관장할 컴플라이언스위원회에서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대차는 현재로선 기존 방식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자금 출연 규모에 따라 대표이사 위임 사항과 이사회 의결 사항(40억원 이상 추정)으로 나눈다. 포스코는 1억원이 넘는 금액(10억원 미만)에 대해서도 이사회 산하 기구인 재정및운영위원회에서 안건으로 다루는 만큼 “기존 규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美, 7년만에 다시 쓰는 탄도미사일방어보고서

    미국이 새로운 탄도미사일방어검토보고서(BMDR) 작성에 착수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면서 새롭고 강력한 미사일방어(MD) 체계 개발을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작업으로 보인다. 24일 한·미 양국 군 당국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중 새로운 BMDR을 발표키로 했다. 미 국방부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 펜타곤에서 민군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MD 체계 관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고 한다. BMDR은 미국의 MD 체계 전반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에 대한 포괄적인 구상을 담는 문서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0년 2월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발간한 바 있다. 따라서 권력 교체와 함께 7년 만에 BMDR을 새로 쓰는 셈이다. 2010년 발표한 A4 용지 48쪽 분량의 최초 BMDR에서도 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위협을 크게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당시에는 이들 국가의 탄도미사일 공격이 당장 미 본토를 위협할 수준은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중단거리 미사일 방어에 초점을 맞춰 ‘단계별 탄력적 접근전략’을 제시했다. 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 북한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고체연료 중거리미사일 ‘북극형 2형’ 시험발사에 성공한 데다 1~2년 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마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이 “북한이 미 본토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을 정도다. 따라서 이번 BMDR에는 이 같은 북한의 확대된 미사일 위협을 재평가하고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확대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MD 체계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길 공산이 크다. 미 행정부 안팎의 강경파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 최근 제기되고 있는 선제타격론 등이 명시적으로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0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BMDR 작성에는 국방부를 비롯해 국무부, 국토안보부 등을 포함한 범정부 부처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3가지 방법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3가지 방법

    누군가에게 사랑을 얻는 방법은 생각보다 쉬울지도 모르겠다.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세 가지가 공개됐다. 이들 모두 심리학적으로 입증돼 있는 것이라고 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사랑을 이루는 팁 3가지를 공개하고 당신이 그리던 상대의 마음을 얻고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1. 부끄러웠던 기억을 털어놓아라: 창피했던 기억이나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했던 경험은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기 어렵다. 특히나 호감을 가진 이성과 데이트에서라면 더더욱 하고 싶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오히려 당신에게 이득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진행한 한 연구에서는 약 80%의 참가자가 오히려 자신의 부끄러운 기억이나 내밀한 이야기까지 솔직히 털어놓는 상대방과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두 사람만 아는 농담을 만들어라: 바보처럼 보일지라도 둘만 통할 수 있는 사적인 농담을 주고 받는 방법은 당신과 상대방 사이에 깨지지 않는 유대감을 만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미국 텍사스대에서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바보 같은 농담은 공유된 동질감을 형성한다. 과학자들이 말하는 이런 농담은 소속감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전문가들은 비슷한 방식으로 말하는 연인이 끝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발견했다. 3. 고맙다고 말하라: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사소한 매너가 당신이 잘 되게 하는 비법일 수 있다. 2010년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호감을 가진 상대에게 고맙다고 더 표현한 남녀는 서로 더 가까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Drobot Dean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탄탄한 섹시미 자랑할만’

    ‘탄탄한 섹시미 자랑할만’

    Adriana Martin이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Premio Lo Nuestro 라틴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레드카펫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의 미래, 4차 산업혁명] LG전자, 스스로 척척… ‘딥러닝’ 스마트 가전들

    [기업의 미래, 4차 산업혁명] LG전자, 스스로 척척… ‘딥러닝’ 스마트 가전들

    ‘가전(家電) 신화’로 불리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1등 체질을 LG전자 모든 사업에 이식해 진정한 1등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집결해 가전과 TV, 스마트폰 등 기존 사업에서 신성장사업인 전장(電裝)에 이르기까지 시장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다.올레드 TV로 초(超)프리미엄 TV 시장을 선점한 LG전자는 올해 독자적인 ‘나노셀’ 기술을 탑재한 ‘슈퍼 울트라 HD TV’를 출시하며 액정표시장치(LCD) TV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펼친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 크기의 미세한 분자 구조를 활용한 기술이다. 극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색 재현력과 정확도를 높인다. 사용자가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와 옆에서 볼 때 색상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각이 뛰어나며, 돌비 비전 등 다양한 규격의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한다. 올해는 LG전자가 글로벌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CES 2017에서 ‘딥러닝’ 기반의 스마트 가전을 선보였다.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 ‘딥씽큐’를 탑재한 에어컨과 로봇청소기, 냉장고 등은 사용자의 사용 습관과 제품 사용 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에어컨은 사용자가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스스로 파악해 집중 냉방하고, 로봇 청소기는 사람의 발과 일반 장애물을 구분해 사람의 발을 넘지 않고 대기하거나 우회한다. LG전자는 CES 2017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정용 허브 로봇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TV와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 등을 제어한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어린이에게 자장가를 들려주는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구현할 수 있다. 공항 안내 로봇은 고객의 질문에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답하며 탑승 시각과 게이트 정보 등을 알려 준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바닥 소재의 종류와 상관없이 깔끔한 청소가 가능한 공항 청소 로봇과 잔디깎이 로봇도 선보였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혁신을 이어 간다.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한 ‘LG워치’를 최근 미국에서 공개했으며,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6’에는 AI에 기반한 원격 사후서비스(AS)가 탑재된다. ‘G6’는 테두리를 최소화하고 18:9 화면비를 구현한 ‘풀 비전’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한 화면에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미래 신성장사업인 전장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전장부품 수주 잔고 실적은 2015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 현대건설 홀수층마다 흡연실… 사내 여론 ‘부글’

    현대건설 홀수층마다 흡연실… 사내 여론 ‘부글’

    정수현 사장도 최근 금연… 사측 “직원들 의견 수렴” 현대건설이 때아닌 실내 흡연실 논란에 빠졌다. 굳이 사무실 옆에 흡연실을 유지할 이유가 있느냐는 비흡연자들의 비난이 커지면서다. 다른 기업들은 최고경영자(CEO)가 나서서 임직원 건강을 위해 ‘금연 캠페인’을 펼치기도 하지만, 이 회사는 최근까지 사장도 흡연자였다. 정수현 사장이 근무하는 15층에도 흡연실이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본사인 서울 계동사옥(15층)에는 5층, 7층, 9층, 15층 등 홀수층 네 곳에 흡연실이 있다. 3층은 현대엔지니어링·정몽구 재단, 11층은 현대중공업이 입주해 있고, 13층은 증축 당시 ‘13’이란 숫자 때문에 “부정 탄다”는 이유로 층 자체를 만들지 않았다. 사실상 현대건설이 쓰는 홀수층에는 모두 흡연실이 마련된 셈이다. 현행법(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건물이라도 병원, 어린이집 등을 제외한 대형 건축물 등에는 실내 흡연실을 둘 수 있다. 대신 실내 흡연실은 실내와 완전히 차단된 밀폐 공간으로 해야 한다.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인 사무실, 화장실 등의 공간은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허용된 권리’라고 해서 실내 흡연실을 두고 있는 기업은 찾아보기 어렵다. 삼성전자는 2000년대 초반 건물 안의 흡연실을 없앴다. 지금은 사업장 전체를 금연 구역으로 정했다. 흡연자는 사업장 밖으로 나가야 한다. 담배를 피우려면 30분 이상 자리를 비워야 하는 탓에 금연을 결단한 직원들도 꽤 있다. 현대차는 건물 밖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다. 지하 1층에 흡연실을 마련한 SK텔레콤도 사무 공간 내에는 별도의 흡연실이 없다. 사무실 옆에 흡연실이 있다는 것만으로 임산부 등 임직원들의 건강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건설 직원들 사이에서도 옥상 등에 실외 흡연실이 있는데 사무 공간 내에 흡연실을 두는 건 ‘담배와의 전쟁’을 펼치는 정부 정책과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다. 계동사옥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실내 흡연실을 방치하는 건 경영진이 흡연을 조장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시대착오적인 발상인 흡연실이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흡연자라고 밝힌 다른 직원도 “실내 흡연실이 너구리 굴처럼 담배 연기로 가득 차 있어 안 가게 된다”고 말했다. 건설업 특성상 흡연자인 남자 직원이 많은데, 법으로 허용된 곳조차 금지할 이유가 없다는 반론은 여전하다. 현대건설 측은 “직원들 의견을 수렴해야 돼 당장 (흡연실을) 없앨 수는 없다”며 “사장은 최근에 담배를 끊었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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