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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이만희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경기도 “이만희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채취한 이만희 총회장의 검체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총회장의 검체 채취는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현행범 체포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제 채취 의사를 밝히자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이 총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민간병원인 가평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검사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의무기록 사본을 공개했지만 도는 공식기록상 확인되지 않아 신뢰하기 어렵다며 감염병예방법을 근거로 이 총회장의 검체 채취를 거듭 요구했다. 도는 이 총회장이 2일 오후 3시 15분 신천지 연수원인 경기 가평군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 총회장의 검체를 채취하려고 시도했으나 신천지 관계자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재명 지사는 강제로라도 검체를 채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강제 역학조사 현장을 지휘하겠다며 오후 7시 20분 수원에서 가평으로 출발했다. 이 총회장은 이 지사가 가평으로 이동하던 중인 오후 8시 평화의 궁전을 나와 오후 9시 15분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도착해 차를 탄 채 진행되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으로 검체 채취에 응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빼돌린 회삿돈, 해외 가족에게 보내…대법 “사해행위… 생활비 반환하라”

    빼돌린 회삿돈, 해외 가족에게 보내…대법 “사해행위… 생활비 반환하라”

    남편이 해외 도피를 앞두고 부인에게 횡령금 일부를 건넨 것은 회사의 채권 회복을 방해한 사해행위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는 다국적 기업의 한국 법인인 A사가 임원이었던 B씨의 부인을 상대로 제기한 사해행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일부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 B씨는 2005년부터 2017년 2월까지 회사 자금 약 1317억원을 빼돌린 후 홍콩으로 도피해 잠적했다. B씨는 2008년 회사 계좌에서 부인 명의 계좌로 3000만원을 보냈고, 도피 직전에는 부인 등의 계좌로 8만 7000달러(약 1억여원)를 송금했다. A사는 8만 7000달러를 송금한 행위를 B씨가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증여한 것으로 보고 B씨의 부인에게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민법은 채권자가 사해행위에 대해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심은 3000만원과 8만 7000달러를 한화로 환산한 금액 모두를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2심은 이를 뒤집었지만 대법원은 다시 A사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B씨가 송금한 자금은 증여에 해당하고, 부인도 이런 사정을 알았을 것으로 봤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감염보다 끼니 못 때우는 게 더 무서워”

    “감염보다 끼니 못 때우는 게 더 무서워”

    노숙인 등 저소득층 ‘사회적 고립’ 호소 무료급식 끊기고 의료봉사 휴진에 타격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전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것을 넘어 일부 계층에는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무료 급식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급식을 중단했고, 무료 의료봉사의 손길도 끊겼다. 감염병 전염보다 더 무서운 ‘사회적 고립’이 시작된 것이다. 2일 서울 영등포역에서 만난 노숙인 김모(65)씨는 “한 끼도 먹지 못했다”고 했다. 김씨는 “평소 급식소를 돌아다니면서 끼니를 때웠는데, 최근 무료 배식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노숙인 이모(58)씨는 “감기 기운이 있는데 병원에 가질 못한다”면서 “기침을 하면 주변에서 안 좋게 바라본다”고 말했다. 실제 이곳에서 매주 세 차례 식사를 제공해 온 천사무료급식소는 지난달 5일부터 급식을 중단했다. 종교 단체의 급식 봉사도 크게 줄면서 노숙인들이 식사를 하러 갔다가 허탕을 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노숙인 쉼터도 이용 시설 최소화 권고에 신규 노숙인들은 잠조차 제대로 자지 못한다. 등록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쉼터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차별이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영등포역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하는 요셉의원은 이번 주까지 휴진을 하기로 결정했다. 봉사자들 수급이 어려워지면서다. 이주 노동자들을 진료하는 서울 라파엘클리닉도 지난달 초 두 달간 휴진을 결정하면서 일요일마다 진료를 받기 위해 길게 줄 서는 풍경도 사라졌다. 폐지 수거나 전단지를 나눠 주며 생계를 이어 온 고령자들도 타격이 크다. 5년 전부터 전단지 일을 해 온 김모(73)씨는 최근 일을 그만뒀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어려워지기도 했지만, 전단지를 나눠 주려고 해도 사람들이 피해 버려 도저히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은 “자가격리가 마치 도덕적인 일처럼 비치고 있다”면서 “개별적으로 처한 주거 환경이나 타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카이스트 참여 연구팀…美 탐색로봇 대회 1위 탈환

    카이스트 참여 연구팀…美 탐색로봇 대회 1위 탈환

    우리나라의 자율 로봇·드론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연구팀이 미국에서 열린 관련 기술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이 참여한 국제연구팀 ‘코스타’(CoSTAR)는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다르파)이 주최한 지하 탐색로봇 경진(서브T챌린지) 대회의 시스템 경쟁부문 2차전인 ‘도심 서킷’에서 1차전 1위팀 ‘익스플로러’(Explorer)를 꺾고 1위를 탈환했다.팀코스타는 카이스트 외에도 JPL과 미 캘리포니아공대(캘텍), 매사추세츠공대(MIT) 그리고 스웨덴 룰레오공대(LTU)의 기술자 60명이 참여한 연합팀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미국 워싱턴주 엘마에 있는 미완공 지하원자력발전소에서 열린 시스템 경쟁부문 ‘도심 서킷’에서 총점 16점을 얻어 나머지 9개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2차전 2위에 오른 미 카네기멜런대와 오리건주립대 연합팀 익스플로러와의 점수 차이는 5점차다. 하지만 이번 2차전 상금인 50만 달러(약 6억원)는 총점 10점을 얻은 3위팀(CTU-CRAS-NORLAB)에 돌아갔다. 왜냐하면 팀코스타와 팀익스틀로러는 다르파로부터 직접 자금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팀은 지난 1차전에서도 이와 같은 이유로 상금 20만 달러(약 2억4000만원)를 받았다.이번 대회는 지하 공간을 로봇과 드론을 이용해 빠른 시간 안에 탐색하는 것인데 각 팀은 알파와 베타로 명명된 두 가지 코스에 대해 각각 두 차례에 걸쳐 60분씩 공간의 지도를 정확히 만들고 주최 측이 숨겨둔 물체를 찾는 능력을 겨뤘다.특히 이 대회로 1위팀과 2위팀의 순위가 뒤바뀌었기에 오는 8월 개최되는 3차전인 ‘동굴 서킷’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3차전 개최지는 대회 3개월 전에 정해지며 최종 결승전은 내년 8월 개최된다. 서브T챌린지 대회는 시스템 경쟁부문 외에도 가상 경쟁부문이 함께 치러지고 있는데 이번 2차전에서는 미 미시간공대 단일팀 박스(BARCS)가 1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에는 세계 11개국에서 19개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2개팀 만이 두 경쟁부문 모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르파는 매해 오늘날 기술 수준을 뛰어넘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여러 단계로 구성된 복합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흔히 ‘다르파 챌린지’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팀이 개발한 ‘DRC-휴보’가 다르파가 주최한 재난 대응로봇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명해진 바 있다. 참고로 당시 대회는 지상에서 일어난 재난 상황을 상정해 대응하는 것이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30%(126명) 신천지 교회 관련자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30%(126명) 신천지 교회 관련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북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자가 전체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29일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439명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시간(389명) 보다 50명이 더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자가 126명으로 28.7%를 차지했다. 2차 감염 등 기타가 147명, 청도 대남병원 114명 등이다. 이처럼 경북지역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자가 급속도로 늘어나자 방역 당국이 교인 5000여명 전원을 진단 검사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지역에 주소를 둔 신천지 교인 5269명 가운데 86%를 전수조사한 결과 117명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608명은 연락이 안 돼 방역 당국과 경찰이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도는 증상이 있는 교인 가운데 105명을 우선 검사한다. 또 집단시설을 제외한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교인 전원을 검사하기로 했다. 추가로 확보한 신천지 교회 교육생 1280명도 검사한다. 신천지 교인이 많은 포항, 구미, 경산, 김천에는 차량에 탑승한 채 선별진료소 상담과 진료, 검체체취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남병원 등 집단시설 감염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신천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다”며 “신천지 교인 조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63명 국립마산병원에 입원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63명 국립마산병원에 입원

    경남도와 창원시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증세가 가벼운 63명이 마산합포구 국립마산병원에 입원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이날 오전 국립마산병원으로 이송됐다. 결핵환자 전문 치료기관인 국립마산병원은 50병실에 129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정부는 국립마산병원을 지난 23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입원해 있던 환자 가운데 가벼운 환자는 퇴원시키고 중증환자는 국립목표병원으로 보내 병원을 비우고 코로나19 확진자 병상을 확보했다. 창원시는 국립마산병원에 입원한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은 평상시에는 상태를 지켜보다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이 있을 때만 약을 처방하는 가벼운 환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국립마산병원 인근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병원 주변과 환자 이동 경로 등을 중심으로 소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국립마산병원에 입원한 대구지역 확진자들이 치료를 잘 받고 빨리 완치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일부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를 창원종합운동장안에 설치해 다음주부터 운영한다.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는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 안에서 창문을 통해 문진과 발열검사, 검체채취를 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다. 창원시는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는 대기자끼리 전염우려와 의료진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음압 텐트 등 장비가 없어도 되며 소독·환기 시간도 줄일 수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검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LG전자, 신제품 ‘트롬 건조기 스팀’ 체험단 모집… 총 50인 선발

    LG전자, 신제품 ‘트롬 건조기 스팀’ 체험단 모집… 총 50인 선발

    LG전자가 ‘트롬 건조기 스팀(STEAM)’ 예약 판매 시작을 기념해 오는 3월 18일까지 ‘50인 스팀 건조기’ 체험단을 모집한다. 신제품 트롬 건조기 스팀은 특허 받은 트루스팀(TrueSteam) 기술을 적용, 탈취와 살균은 물론 의류의 가벼운 주름도 완화시켜주는 제품이다. 또 트루스팀으로 살균 탈취하는 ‘스팀 살균 기능’, 건조하지 않고도 옷감의 냄새를 줄이고 가벼운 구김을 완화시키는 ‘스팀 리프레시 기능’,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와 연동해 세탁 코스에 맞는 건조 코스를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 연결 기능’ 등 유용한 기능이 반영됐다. 체험단 모집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미션을 수행한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된 50인에게는 신제품 트롬 건조기 스팀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7가지 미션이 주어진다. 이중 우수 리뷰어 3명에게는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WD503AS)’가 증정되며, 체험단 응모자들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체험단 참여 방법은 ‘LG 트롬 건조기 스팀 체험단 모집’ 공식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트롬 건조기 스팀의 주요 3가지 기능 중, 가장 기대되는 기능 이미지를 다운로드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공유하면 된다. 이후 신청서 양식에 맞춰 개인 정보를 입력한 후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LG전자 관계자는 “트롬 건조기 스팀은 차별화된 트루스팀으로 건조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며 “스팀 건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번 체험단 모집에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LG 트롬 건조기 스팀을 비롯해 LG 트롬 트윈워시, LG 트롬 스타일러 등 고객의 세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3월 4일까지 LG전자 예약판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트롬 건조기 스팀 사전 예약 판매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질본, 코로나19 대응 민관 협력 백신·치료제 개발 추진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민관협력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제와 치료제,백신 등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긴급 연구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기업·의료계·학계 전문가 의견을 반영, 방역 현장에 필요한 신속 진단제, 환자 임상약학, 치료제 효능 분석,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 8개 연구과제를 공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연구과제는 기획부터 착수까지 기간을 단축해 보다 신속하게 연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https://www.cdc.go.kr)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기술 종합정보시스템(https://www.htdre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샤이 신천지’ 숨을라… 협조 끌어내야 한다

    ‘샤이 신천지’ 숨을라… 협조 끌어내야 한다

    “신천지 초점 땐 다른 감염 군집 놓쳐” 6만 5127명 교육생 명단 추가 입수 이만희 거짓자료 제출로 고발 당해무섭게 늘어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상당수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들로 드러나면서 신천지가 ‘슈퍼 전파’의 온상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신천지를 ‘공공의 적’인 것마냥 몰아세웠다가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길 원치 않는 ‘샤이 신천지’ 신자들이 숨어버리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의학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의 1차 변곡점은 지난 18일 31번 환자의 등장이다. 이 환자는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파악됐으며 하루 만에 같은 교회에 다닌 교인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번 환자를 ‘슈퍼 감염자’로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이 교회 내의 집단 발병을 근거로 슈퍼 전파 사건은 있었다고 봤다. 이후 열흘째인 이날 대구에서만 확진환자의 80%가량이 신천지 관련자로 조사됐다. 경북에서도 확진자 3명 중 1명꼴로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신천지 확진환자는 자신의 동선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거나,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 자체를 뒤늦게 알리면서 피해를 더 키웠다. 신천지의 은밀한 포교 활동 등 폐쇄적 특성이 초반 감염 증세가 미미하다는 코로나19의 특징과 결합하면서 폭발력이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31번 환자로 인해 우연히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발견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천지 대구교회 내에 이미 1~2주 동안 바이러스가 순환하면서 ‘감염 군집’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방역당국도 그전에는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이다. 천병철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방역망을 촘촘히 세우는 것은 맞지만, 신천지가 아닌 다른 ‘집단’을 매개로 감염 군집이 생겨나는 것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신천지와의 전쟁’을 벌이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가족들에게조차 신천지 신자라는 점을 알리지 않은 교인들의 협조를 얻지 못하면 이들의 증상 여부를 살피거나 자가격리 조치를 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현호 변호사(대한변협 인권위원장)는 “신천지 교인들을 설득하듯이 접근해야 이들이 지하로 숨지 않고 정부 관리하에 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신천지 본부로부터 예비신자에 해당하는 신천지 교육생 6만 5127명의 명단을 추가로 입수했다고 밝혔다. 교육생을 포함해 정부가 명단을 입수한 전체 신천지 교인 수는 31만명을 넘는다. 교주 이만희(89) 총회장은 코로나19 역학조사에 거짓 자료 제출 등의 혐의로 이날 검찰에 고발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포토] 영남대병원 ‘Drive-thru’ 선별진료소 운영

    [포토] 영남대병원 ‘Drive-thru’ 선별진료소 운영

    27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영남대학교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차에 탄 채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고 있다. 영남대 병원 측은 선별진료소 내에서의 감염 예방과 환자 보호를 위해 진료소 운영을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이재명 지사가 제안한 드라이브 스루…선별 진료 10분 안에

    이재명 지사가 제안한 드라이브 스루…선별 진료 10분 안에

    차에 탄 채 코로나19 검사…교차 감염 우려 낮아져 일부 지자체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지나가기)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화제다. 드라이브 스루는 패스트푸드 음식점 등에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2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세종시는 조치원읍 보건소 내 새로 설치된 선별진료소(컨테이너 건물)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 고양시도 덕양구 주교 제1 공용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인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선별진료소까지 차를 몰고 온 시민이 차에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접수부터 의료진 면담, 체온 측정, 코와 입의 검체 채취까지 10분 안에 가능하다. 관계자는 그동안 의심환자 등을 한 명 검사할 때마다 진료실을 소독해야 해 검체 채취까지 30분 이상 걸렸지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해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선별진료소에서는 의심환자가 몰리면서 환자들이 대기하는 동안 교차 감염 우려도 제기됐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는 대기시간을 줄여주고 감염 우려도 덜어준다. 또 의료진의 방호복, 마스크 소모도 줄일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제안한 방식이다. 이 지사는 “기존 병원시설로 검사가 어려울 때를 대비한 조치”라며 “지금처럼 1대 1 진료를 하게 되면 위험 노출도 크고 방호복 같은 물품 소모도 많기때문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만들면 어떨지 생각해봤다”고 제안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검사

    [포토]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검사

    26일 세종시 조치원읍 보건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선별진료소까지 차를 몰고 온 시민은 차에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뉴스1
  • 삼성전자, 16기가 모바일 D램 세계 최초 양산 돌입

    삼성전자, 16기가 모바일 D램 세계 최초 양산 돌입

    초고화질 영화 9편 용량 1초만에 처리 업계 유일 풀라인업 안정 공급 체제 구축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초고급형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D램인 16기가바이트(GB) LPDDR5의 양산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12GB LPDDR5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16GB 모바일 D램을 양산하며 경쟁사와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했다. 모바일 D램은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의 연산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양산에 돌입한 16GB LPDDR5에서 ‘LP’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의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저전력 D램 규격을 의미하고 ‘DDR5’에 적힌 숫자가 하나씩 커질 때마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보통 2배씩 증가한다. 이번 16GB 모바일 D램 패키지에는 2세대 10나노급(1y) 12기가비트(Gb) 칩 8개와 8Gb 칩 4개가 탑재됐다. 전작(8GB LPDDR4X)보다 용량은 2배 늘고 소비전력은 약 20% 줄었다. LPDDR4X에 비해 약 1.3배 빠른 속도를 구현해 초고화질(풀HD급) 영화(5GB) 9편 용량인 44GB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문가용 노트북·게이밍 PC에 주로 탑재되는 8GB D램보다 용량이 2배나 높아 서바이벌 슈팅게임을 할 때 멀리 있는 대상을 더 빠르게 보고 반응할 수 있다”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콘솔게임(TV와 연결하는 게임기) 수준의 게임 성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8GB, 12GB, 16GB ‘LPDDR5 모바일 D램 풀라인업(제품군)’을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향후 초고급형 스마트폰과 PC는 물론이고 자동차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롯데쇼핑, ‘온리프라이스’ 3주년 기념 매출액 기부

    롯데쇼핑, ‘온리프라이스’ 3주년 기념 매출액 기부

    롯데마트가 파트너사와의 상생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준다. 롯데마트는 2017년 2월 론칭한 PB브랜드 ‘온리프라이스’(Only Price) 출시 3주년을 맞아 온리프라이스를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통해 고객과 혜택을 공유하는 상생 이상의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리프라이스’는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파트너사와 예상 판매량을 산정해 총 물량 단위로 계약하고, 그 물량에 대해서는 롯데마트가 100% 책임지는 구조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3년간 총 540개 상품을 출시한 온리프라이스는 그동안 약 1억 500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 누적 매출액으로는 약 3000억원을 달성했다. 롯데마트는 온리프라이스의 주요 품목 매출액 일부를 소외 아동 음악 재능 육성을 위한 ‘Dream 캐쳐스’에 기부했다. 롯데마트 김창용 MD본부장은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전국 법원까지 멈추고…

    전국 법원까지 멈추고…

    오늘 예정 조국 동생 재판, 새달 9일 연기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법원행정처가 24일 전국 법원에 휴정을 권고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전날 코로나19 경계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을 통해 “각급 법원이 위치한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고려해 긴급을 요하는 사건(구속 관련, 가처분, 집행정지 등)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재판기일을 연기·변경하는 등 휴정기에 준해 재판기일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재판장들이 적극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고법·중앙지법·가정법원 등 각급 법원은 각 재판부에 2주간 휴정을 권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25일 예정된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53)씨 재판을 다음달 9일로 연기했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는 대법원에 전국 법원의 특별 휴정을 요청했다. 법무부도 이날부터 전국 교정시설의 수용자 접견을 전면 중단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코로나19 대응 TF’(팀장 이정현 1차장)를 설치하고 TF 산하에 사건대응팀을 보건범죄·가짜뉴스·집회대책반 등 3개 전담 조직으로 꾸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中이 왜 우한 봉쇄했는지 정부는 고민이 필요하다”

    “中이 왜 우한 봉쇄했는지 정부는 고민이 필요하다”

    일부 지역 이동 제한 조치 관련 촉각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예비비 신속활용에 더해 필요하다면 국회 협조를 얻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기업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소비 진작,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가 추경 필요성에 공감한 데 이어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추경 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긴급 추경이 곧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文 “처방도 특단으로” 추경 지시 문 대통령은 “정부는 비상한 경제시국에 대한 처방도 특단으로 내야 한다”면서 “정책적 상상력에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과감히 결단하고 신속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긴급 추경을 공식화한 것은, 정부가 코로나19 전면전 체제로 돌입하며 선제적 재정 투입은 물론 ‘특단의 대책’까지 총동원해 경제 회생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여당 일각에서 제기된 ‘긴급재정명령’ 발동에 대해 청와대는 “당장 고려 사항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차 안에서 바로 검사하는 시스템 필요” 이날 수보 회의는 ‘범의학계 전문가 초청 간담회’로 진행됐다.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대구·경북, 부산·경남 지역까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완화 정책을 신속히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현 한국역학회장은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것은 적절하다”면서 “지역 주민으로 하여금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 행동방식을 만드는 데 강조점을 두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왜 중국이 우한 봉쇄 정책을 쓸 수밖에 없었는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경우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이동 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개최한 전문가 간담회에서도 공설운동장에 차를 타고 와서 그대로 검사하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검사 등이 언급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檢 수사관까지 감염… ‘법조 시계’도 멈추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법조 시계’가 멈추고 있다. 검찰 수사관이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검찰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 등의 법원들도 일제히 휴정에 들어갔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대구지검 서부지청 총무과 소속 수사관 A씨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A씨와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틀 만에 A씨까지 양성반응이 나왔다. 다만 A씨는 지난 20일 “모친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하면서 곧바로 자가격리됐고 현재까지 민원인 접촉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대구 달서구보건소가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A씨와 접촉한 검찰청 직원들은 14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됐다. A씨 사무실도 2주간 폐쇄되면서 별도 사무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수사관마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찰도 더이상 ‘안전지대’는 아니게 됐다. 검찰은 이와 함께 강원 속초와 대구에서 코로나19 관련 ‘가짜 뉴스’ 유포자 2명을 재판에 넘기는 등 유언비어에 대해 강경 대응하고 있다. 법무부는 24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의 교정시설 7곳에 대해 접견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교정시설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구고법·지법·가정법원의 대부분 재판부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휴정에 들어간다. 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도 출입구를 통제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재명 “마스크 물량 일부, 공공기관 통해 수급 조정해야”

    이재명 경기지사가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 단계가 현재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마스크 생산물량의 일부는 반드시 공공기관을 통해 거래하도록 수급 조정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 지사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포함해 3가지 대응 방안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전에 요청해 마스크 수급조정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대구·경북지역에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문제가 심각해졌다”며 “수급조정 조치를 강화해서 전체 생산물량의 일정 비율,예를 들면 30% 정도는 반드시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을 통해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악화하면 공급망의 매점매석에다 수요자의 가수요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간에도 공급하고 공공영역에도 사용할 수 있게 일정 비율을 강제로 공공영역에 매각하도록 고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규모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 야외 선별진료소 설치를 검토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 지사는 “기존 병원시설로 검사가 어려울 때를 대비한 선제 조치”라며 “1대 1 치료를 하면 위험 노출도 크고 방호복과 같은 물품 소모도 많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만들면 어떨지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대규모 야외공간에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차단된 상태에서 진료,검사,채취가 가능하도록 하면 대량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는 구상이다. 이밖에 강제 수단을 동원해 신천지 교인 전체 명단을 입수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검찰도 뚫렸다...대구서부지검 수사관도 확진 판정

    검찰도 뚫렸다...대구서부지검 수사관도 확진 판정

    수사관 자가격리, 사무실 폐쇄보건소 역학조사 후 추가 조치대검, 윤석열 지시로 긴급 회의교도소 내 감염 확산 땐 치명적검찰 수사관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검찰도 비상이 걸렸다. 대검찰청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라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대구지검 서부지청에 근무하는 수사관 A씨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A씨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틀 만에 A씨까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다만 A씨는 지난 20일 “모친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하면서 곧바로 자가격리됐고 현재까지 민원인 접촉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검찰은 A씨가 근무한 대구서부지청 사무국 사무실을 폐쇄하고 A씨와 접촉한 검찰청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한 상황이다. 이날 대구 달서구보건소가 역학조사를 실시한 뒤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전체 청사 폐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대검 관계자는 “A씨에 대해서는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다”면서 “향후 각 청에서 감염 차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검찰의 법 집행 시스템과 역량이 무력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검은 A씨의 확진 판정 소식에 긴급 회의를 열었다. 윤 총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관마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찰도 더 이상 ‘안전 지대’는 아니게 됐다. 지난 20일 대구지검에서는 조사 대상자가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구지검은 대검에서 내려 보낸 지침에 따라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방역 조치를 했지만 다행히 조사 대상자는 음성 판정으로 나왔다. 법무부, 법원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법무부는 24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의 교정시설 7곳에 대해 접견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수형자들이 밀집해 있는 교정시설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경북 청도 대남병원도 무더기 감염 원인으로 폐쇄병동이 지목되고 있다. 일반인 면회를 금지한다 해도 교도관 등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구고법·지법·가정법원의 대부분 재판부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사실상 휴정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법도 출입구 통제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서부지법은 구내식당에 민원인 입장을 통제하기로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교도소 담장을 지켜라”...코로나19 습격에 법조계 비상

    “교도소 담장을 지켜라”...코로나19 습격에 법조계 비상

    대구·경북 교정시설 7곳 면회 중단재개 시점 미정, 확대 가능성도대구지법 등 일부 법원, 재판 연기서울중앙지법도 출입구 통제할 듯윤석열 총장, 대구 방문 일정 취소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법조계도 비상이 걸렸다. 수형자들이 밀집해 있는 교정시설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어서다. 일반인 면회를 금지한다 해도 교도관 등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은 재판까지 연기하는 실정이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대구·경주·상주·포항·김천소년교도소와 대구·밀양구치소 등 7곳은 24일부터 수용자 접견이 전면 중지된다. 접견 재개 시점은 현재로선 미정이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경우 접견 중지 교도소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법무부는 이달 초 외부 접견자를 통한 감염 예방을 위해 유리벽 등 접촉 차단 시설이 없는 곳에서 면회를 하는 이른바 ‘장소 변경 접견’을 중단하도록 했지만, 코로나19가 일부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자 ‘전면 면회 제한’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정신질환 범법자들의 치료·재활 기관인 법무부 공주치료감호소도 비상 상황이긴 마찬가지다. 현재 이 곳은 화상 면회만 허용하고 외부 강사·자원봉사자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사실상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했지만 정신감정을 하는 검사병동까지 폐쇄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공주치료감호소는 전체 형사 정신감정의 95%가량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불구속 상태의 피의자들은 외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정신감정을 진행할 경우 2주 동안은 독거실에 격리해 상태를 지켜본 뒤 이상이 없는 경우, 다인실로 옮기고 있다. 대구고법·지법·가정법원과 대구지법 포항·김천지원은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가압류·가처분 심문기일, 구속 공판기일 등 일부 재판을 제외하고는 전면 휴정에 들어간다. 재판 기일 연기는 법원장 권고 형식으로 이뤄졌지만 비상 상황인 만큼 대부분 재판부가 이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법원행정처도 지난 20일 밤 전국 법원장 커뮤니티에 대구지법의 대처 방안을 공유하고 이를 참고하라는 공지를 올렸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도 휴정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은 당장 휴정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지만 출입구 통제는 할 것으로 전해졌다. 법정 내 마스크 착용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19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판에서 양 전 대법원장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전날 법원행정처가 실시한 법원 9급 공채 시험에서는 서울고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 1명이 발열 증상으로 보건소로 이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이날 오전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국 검찰청 격려 방문 차원에서 오는 27일쯤 대구고검·지검을 찾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검찰은 피의자 소환조사도 최소화하는 등 자체 대비 태세를 갖추면서도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에는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격리를 거부하거나 감염 의심자에 대한 진단을 거부하는 행위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 대상”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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