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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 묘지서 5·18 행불자 첫 확인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 묘지서 5·18 행불자 첫 확인

    2019년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무더기로 발굴된 유골 가운데 1구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사람의 유골로 확인됐다. 행방불명자(행불자) DNA와의 대조 분석에서 유골 1구가 행불자와 일치하고, 다른 2구도 행불자와 동일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되면서 5·18 암매장 의혹과 행불자 간 연관성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25일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에 따르면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유골 262구 중 판독 가능한 160구 가운데 1구가 행불자 DNA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난 6월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262구의 유골 가운데 유전자 분석이 가능한 160구의 유전자 정보를 조사위에 이관하고 분석해 왔다. 국과수는 이 유전자 정보로 행불자 가족들의 유전자 정보와 대조했지만 일치하는 유골을 찾지 못했었다. 하지만 조사위는 국과수와 다른 유전자 조사 기법(SNP)으로 재조사에 착수해 지금까지 60여구를 조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1구가 행불자 A씨와 DNA 정보가 99.9998% 확률로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과수는 또 다른 2구도 행불자 유골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교차 분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조사위는 A씨의 사망 원인은 물론 행방불명된 경위와 암매장까지 이르게 되는 과정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광주 북구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 묘지에서는 2019년 12월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 더미가 무더기로 발굴됐다. 당시 80여구로 추정된 유골은 국과수가 분류 작업을 거쳐 262구의 유골로 최종 확인됐다. 옛 광주교도소는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됐던 공수부대원들이 사망 민간인을 암매장한 장소로 지목했던 곳이다.
  • 옛 광주교도소 발굴 유골 1기, 5·18 행방불명자 DNA 일치

    옛 광주교도소 발굴 유골 1기, 5·18 행방불명자 DNA 일치

    2019년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무더기로 발굴된 유골 가운데 1구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사람의 유골로 확인됐다. 행방불명자(행불자) DNA와의 대조 분석에서 유골 1구가 행불자와 일치하고, 다른 2구도 행불자와 동일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되면서 5·18 암매장 의혹과 행불자 간 연관성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25일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에 따르면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유골 262구 중 판독 가능한 160구 가운데 1구가 행불자 DNA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난 6월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262구의 유골 가운데 유전자 분석이 가능한 160구의 유전자 정보를 조사위에 이관하고 분석해 왔다. 국과수는 이 유전자 정보로 행불자 가족들의 유전자 정보와 대조했지만 일치하는 유골을 찾지 못했었다. 하지만 조사위는 국과수와 다른 유전자 조사 기법(SNP)으로 재조사에 착수해 지금까지 60여구를 조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1구가 행불자 A씨와 DNA 정보가 99.9998% 확률로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과수는 또 다른 2구도 행불자 유골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교차 분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조사위는 A씨의 사망 원인은 물론 행방불명된 경위와 암매장까지 이르게 되는 과정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광주 북구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 묘지에서는 2019년 12월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 더미가 무더기로 발굴됐다. 당시 80여구로 추정된 유골은 국과수가 분류 작업을 거쳐 262구의 유골로 최종 확인됐다. 옛 광주교도소는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됐던 공수부대원들이 사망 민간인을 암매장한 장소로 지목했던 곳이다.
  • 옛 광주교도소 발굴 유골 1기, 5·18 행불자 DNA와 일치

    암매장-행불자 연관성 첫 확인또 다른 2기도 일치 가능성 커 지난 2019년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무더기로 발굴된 유골 가운데 1기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사람의 유골로 확인됐다. 행방불명자(행불자) DNA와 대조 분석에서 유골 1기가 행불자와 일치하고, 다른 2기도 행불자와 동일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되면서 5·18 암매장 의혹과 행불자 간 연관성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25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에 따르면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유골 262기 중 판독 가능한 160기 가운데 1구가 행불자 DNA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난 6월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262기 유골 가운데 유전자 분석이 가능한 160기의 유전자 정보를 조사위에 이관하고 분석해왔다. 국과수는 이 유전자 정보로 행방불명자 가족들의 유전자 정보와 대조했지만 일치하는 유골을 찾지 못했었다. 하지만 조사위는 국과수와 다른 유전자 조사 기법(SNP)으로 재조사에 착수해 지금까지 60여기를 조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1기가 행불자 A씨와 DNA 정보가 99.9998% 확률로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과수는 또 다른 2기도 행불자 유골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교차 분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조사위는 A씨의 사망 원인은 물론 행방불명된 경위와 암매장까지 이르게 되는 과정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광주 북구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 묘지에서는 2019년 12월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 더미가 무더기로 발굴됐다. 당시 80여기로 추정된 유골은 국과수가 분류 작업을 거쳐 262기의 유골로 최종 확인됐다. 옛 광주교도소는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됐던 공수부대원들이 사망 민간인을 암매장한 장소로 지목했던 곳이다.
  • 34년 전의 뺑소니 희생자와 가해자 밝혀내. 美 유전자 분석 개가

    34년 전의 뺑소니 희생자와 가해자 밝혀내. 美 유전자 분석 개가

    1988년 12월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데이드 카운티의 고속도로 주변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이 발견됐다. 워낙 부패가 심해 여성이 뺑소니 교통사고로 숨졌을 것이라고 짐작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현장에서 가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유전자(DNA)가 발견됐지만 수사는 더 이상 진척되지 못해 콜드 케이스(미제 사건)로 분류됐다. 그런데 이 사건의 피해자와 범인의 신원이 34년 만에 첨단 DNA 분석 기법을 통해 확인됐다고 CBS 뉴스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살인 사건 수사 가운데 피해자와 범인 신원을 모두 DNA 분석으로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 이 여성의 DNA는 ‘제인 도’(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로 수사당국의 실종자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됐다. 시간이 흘러 유전자 분석 기법은 놀랄 만큼 발전했고, 가족이나 친척의 DNA와 비교해 신원을 밝히는 법유전 계보학 기법도 발전했다. 지난 3월 조지아주 범죄수사국(GBI)과 연방수사국(FBI)의 협력 수사를 통해 희생자의 신원이 드러났다. 시신은 1989년 1월에 실종 신고된 미시간주 여성 스테이시 린 차호르스키(사망 당시 19세)였다. FBI는 시신의 DNA와 차호르스키 가족의 DNA를 비교 분석해 신원을 확정할 수 있었다. 지난 6월 13일 가해자의 신원도 파악됐다. 역시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그 가족의 DNA를 대조한 결과였다. 가해자는 트럭 운전사이자 스턴트맨으로도 활동한 헨리 패트릭 와이즈(사건 당시 34세)였다. 웨스턴 캐롤라이나 트럭회사 소속으로 사건 당시 그는 채터누가를 출발해 버밍검을 거쳐 테네시주 내슈빌까지 이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1999년에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자동차 도로에서 스턴트를 촬영하다 사고로 불에 타 목숨을 잃었다. 그는 플로리다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 폭력, 절도, 경찰관의 공무집행 방해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중범죄를 저지른 이들의 DNA 검사가 의무화되기 전에 체포돼 샘플이 확보돼 있지 않았다. FBI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의 신원을 DNA 분석으로 밝힌 첫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의 DNA로 신원을 파악하는 법유전 계보학은 작은 나뭇가지에서 출발해 나무 몸통까지 찾아가는 과정과 같다”고 말했다.
  • 영영 묻힐 뻔한 범죄 1073건 덜미 잡은 ‘DNA’

    영영 묻힐 뻔한 범죄 1073건 덜미 잡은 ‘DNA’

    대전 국민은행에서 벌어진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를 21년 만에 검거하면서 유전자(DNA)를 활용한 미제사건 수사 효과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31일 대검찰청 ‘DNA 신원확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 운영보고서’를 보면 DNA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DNA법)이 도입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교도소 수용자의 DNA와 일치해 재수사가 시작된 미제사건은 2457건에 달한다. 그 결과 기소까지 이어져 형이 확정된 경우는 1073건에 달했고 649명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칫 미제사건으로 묻힐 뻔했던 범죄자들이 DNA 수사로 덜미를 잡혀 처벌을 받게 된 셈이다. 2010년 도입된 DNA법은 재범 가능성이 높은 11개 범죄군의 수용자와 구속 피의자에게 DNA 정보를 취득해 장래 수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2012년 전주의 한 원룸에서 벌어진 강도·강간 사건 범인 A씨는 7년 만에 DNA 수사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은 범행 당시 안대로 눈이 가려졌던 피해자가 범인의 얼굴을 보지 못했고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도 흐릿해 미제로 남은 사건이었다. A씨는 또 다른 성범죄로 2019년 교도소에 수감됐는데 이때 A씨의 DNA가 수사기관 DB에 등록되면서 과거 피해자 속옷에서 검출해 보관 중이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 진범이 이춘재로 밝혀진 것도 2019년 8월 화성 3·4·5·7·9차 사건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같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였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유전자 증폭 기술이 발전되면서 DNA가 미제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됐다”면서 “범죄 현장 증거 보존은 물론 DNA 대조군 확보도 중요하기 때문에 영구 보관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DNA법이 범죄자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8년 헌법재판소가 DNA 채취 거부권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하면서 이듬해 영장발부 과정에서 의견진술권과 불복 절차를 두는 법 개정이 이뤄졌다. DNA 정보를 영구 보관하는 현행법에 대해서도 2020년 헌법소원이 제기된 상태다.
  • ‘캐비넷 속’ 잊혀진 흉악범 덜미 잡은 ‘DNA’…12년간 649명 감옥 보냈다

    ‘캐비넷 속’ 잊혀진 흉악범 덜미 잡은 ‘DNA’…12년간 649명 감옥 보냈다

    대전 국민은행에서 벌어진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를 21년 만에 검거하면서 유전자(DNA)를 활용한 미제사건 수사 효과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31일 대검찰청 ‘DNA 신원확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 운영보고서’를 보면 DNA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DNA법)이 도입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교도소 수용자의 DNA와 일치해 재수사가 시작된 미제사건은 2457건에 달한다. 그 결과 기소까지 이어져 형이 확정된 경우는 1073건에 달했고 649명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칫 미제사건으로 묻힐 뻔했던 범죄자들이 DNA 수사로 덜미를 잡혀 처벌을 받게 된 셈이다. 2010년 도입된 DNA법은 재범 가능성이 높은 11개 범죄군의 수용자와 구속 피의자에게 DNA 정보를 취득해 장래 수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2012년 전주의 한 원룸에서 벌어진 강도·강간 사건 범인 A씨는 7년 만에 DNA 수사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은 범행 당시 안대로 눈이 가려졌던 피해자가 범인의 얼굴을 보지 못했고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도 흐릿해 미제로 남은 사건이었다. A씨는 또 다른 성범죄로 2019년 교도소에 수감됐는데 이때 A씨의 DNA가 수사기관 DB에 등록되면서 과거 피해자 속옷에서 검출해 보관 중이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01년 제주 서귀포시 가정집에서 발생한 강도·강간 범인은 공소시효를 20여일 남기고 지난해 2월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폭력 전과 4범 B씨는 DNA DB 검색 과정에서 2001년과 2009년 광주에서 저지른 주거침입강간 범행 두 건이 추가로 발견돼 지난해 5월 징역 10년 6개월이 확정됐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 진범이 이춘재로 밝혀진 것도 2019년 8월 화성 3·4·5·7·9차 사건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같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였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유전자 증폭 기술이 발전되면서 DNA가 미제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됐다”면서 “범죄 현장 증거 보존은 물론 DNA 대조군 확보도 중요하기 때문에 영구 보관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DNA법이 범죄자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8년 헌법재판소가 DNA 채취 거부권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하면서 이듬해 영장발부 과정에서 의견진술권과 불복 절차를 두는 법 개정이 이뤄졌다. DNA 정보를 영구 보관하는 현행법에 대해서도 2020년 헌법소원이 제기된 상태다.
  • “권총 은행 살인강도범 2명 말고 더 있다”…손수건에 꼬리잡혀

    “권총 은행 살인강도범 2명 말고 더 있다”…손수건에 꼬리잡혀

    21년 전 권총으로 은행 직원 1명을 살해하고 현금 3억원을 강탈한 대전 국민은행 사건 용의자는 2명이 아니라 3명 이상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용의자 중 1명이 다른 사건으로 잡힌 뒤 유전자(DNA)가 노출돼 국민은행 사건 때 수거된 손수건의 DNA와 일치하면서 꼬리가 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대전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지난 27일 구속된 A씨 등 50대 용의자 2명 외에 또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면밀히 확인작업을 벌이는 등 종합적으로 수사하고 있다.A씨 등은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복면을 쓰고 권총으로 용전동지점 은행 출납과장 김모(43)씨에게 실탄을 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왼쪽 가슴·허벅지 등에 총을 맞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범인들이 사용한 38구경 권총은 범행 두 달 전 순찰을 돌던 경찰관에게 빼앗은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쏟아졌다. 권총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수사 과정에서 2002년 20대 3명이 용의자로 특정돼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법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기각되기도 했다. 이들은 A씨 등과 다른 사람들이다. 대전경찰청 한 경찰관은 “A씨 등이 범행을 저지른 뒤 버린 승용차 안에서 수거한 손수건에서 과학수사의 발달로 2018년 뒤늦게 DNA를 확보했지만 일반인 DNA는 확보 불가능해 수사가 장기화되다가 최근 용의자 1명이 다른 범죄로 DNA가 노출되면서 둘을 대조, 일치하는 것으로 나와 검거했다”면서 “구속된 용의자 한 명은 범행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살인죄는 당초 공소시효가 15년으로 A씨 등의 죄는 2016년 완료 임박했으나 2015년 ‘사람을 살해한 범죄로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는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처벌을 받게됐다. 대전경찰청은 브리핑을 하루 앞당겨 30일 자세한 사건 및 검거 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날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일단 구속된 용의자 2명에 대한 이름과 얼굴 등의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 연천 임진강변서 북한여성 추정 시신 발견…상의에 김일성·김정일 부자 배지

    경기 연천군 최북단인 임진강 군남댐 부근에서 북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과 군 등 관계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기 연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 25분쯤 연천 군남면 임진강 군남댐 하류변 수풀에서 지나가던 야영객이 한 여성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평상복 차림으로 상의에 북한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초상이 담긴 배지를 착용한 것으로 미뤄 북한 주민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나이대 등을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당국은 내국인과의 유전자(DNA) 대조 결과에서도 북한 주민일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이 나오면 통일부를 통해 북한 측에 시신을 인도할 방침이다.
  • 임진강변서 여성 시신 발견…배지 착용하고 있었다

    임진강변서 여성 시신 발견…배지 착용하고 있었다

    경기도 연천 최북단 지역인 임진강 군남댐 부근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24일 경기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25분쯤 연천군 군남면 임진강 군남댐 하류변 수풀에서 지나가던 야영객이 한 여성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나이대 등을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상의에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이 담긴 배지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북한 주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내국인과의 유전자(DNA) 대조 결과에서도 북한 주민일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이 나오면 관계당국이 통일부를 통해 북한 측에 시신을 인도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달 2일 인천 강화군 교동도 앞 갯벌에서는 만 3∼7세 사이로 추정되는 어린이 시신이 발견된 바 있다.
  • 美 테크기업 CEO 30년 전 룸메이트의 여자친구 살해한 혐의로 체포

    美 테크기업 CEO 30년 전 룸메이트의 여자친구 살해한 혐의로 체포

    미국 온라인 직업훈련 업체인 레디테크의 존 케빈 우드워드(58)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귀국하던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2일 보도했다. 거의 30년 전인 1992년 9월 5일 실리콘 밸리의 중심 도시 중 하나인 마운틴뷰에 있는 어도비 시스템에서 퇴근하던 스물다섯 살 로리 훗츠가 차 안에서 로프에 목이 졸려 살해된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되면서다. 샌타클래라 지방검찰은 오랜 세월 콜드케이스(미제 사건)였던 이 사건의 용의자로 세 차례나 기소됐으나 결정적 증거가 없어 번번이 빠져나갔던 우드워드가 범인임을 증명하는 새로운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보해 체포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달 말까지 범죄인을 인도받아 보강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우드워드는 사건 직후부터 경찰의 의심을 받았다. 살해된 훗츠는 룸메이트의 여자친구였는데 우드워드는 룸메이트에게 야릇한 감정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우드워드는 그날 밤 어디에 있었는지 대지 못했으며 우드워드와 룸메이트가 나눈 전화통화 때문에 심증이 더 굳어졌다. 룸메이트는 훗츠를 죽인 잭임이 있느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우드워드는 부인하지 않고 수사관들이 증거를 갖고 있는지 물었다. 마운틴뷰 형사들이 엿듣고 있었다. 형사들은 훗츠의 차 가까이에 따로 범행할 공간이 있었는지 조사했고, 차량 바깥의 지문들을 수거했다. 하지만 그가 차량 안에 함께 있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 두 번째 기소됐을 때는 배심원들이 7-5로 우드워드의 무죄에 손을 들어줬다. 판사는 대놓고 새로운 증거를 갖고 오라고 주문했다. 몇년 뒤 그 사건을 여전히 맡고 있던 형사들은 이번에는 우드워드의 살해 무기를 찾아냈고, 유전자 분석 기법의 진전 덕에 그의 땀복 바지 옷감과 그의 유전자가 로프에 남겨진 그것과 일치한다는 결과를 손에 넣었다. 2020년 말 샌타클래라 카운티 범죄연구소에 샘플을 보내는 한편 살해 현장에서 수거된 80개 가량의 새로운 지문을 일일이 대조했는데 그 중 많은 것들이 우드워드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여러 차례 검찰에 기소되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사무실을 열어 그곳에 지내왔다. 피셔 경위는 “이 사건이 특별한 것은 살인 무기로부터 2005년에 채취한 훨씬 오래된 샘플들을 분석해냈다는 점이다. 그리고 로프에서 나온 새로운 DNA 증거들을 새로운 기술로 규명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1982년 1월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사이드의 하일랜드 초등학교 부설 유치원을 향해 걸어 등교하던 다섯 살 여자아이 앤 팸이 사라졌다가 이틀 뒤 포트 오르드란 곳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던 사건도 40년 만에 해결됐다. 캘리포니아 사법당국이 네바다주 레노에 사는 로버트 존 라누(70)를 지난 주 납치와 성폭행, 일급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AP 통신이 11일 전했다. 경찰이 끈질기게 DNA 증거를 추적해 마침내 사건 발생 40년이 흘러 진짜 범인을 밝혀낸 것이다. 2020년 몬트레이 카운티 지방검찰청 콜드케이스 태스크포스는 시사이드 경찰서와 함께 팸 사건 수사를 재개해 이같은 개가를 올렸다, 캘리포니아 수사관들은 지난 6일 라누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는데 그는 이틀 뒤 가석방 규칙 위반으로 8일 와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몬트레이 카운티의 지닌 파치오니 지방검사는 네바다주에 성범죄자로 등록된 라누가 스물 아홉 살 때 시사이드에 있는 팸의 집 근처에 살고 있었다고 전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라누는 몬트레이로의 추방 명령을 거부한 채 11일까지도 와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 한림항 어선화재 전신화상 입은 선원 1명 끝내 숨져

    한림항 어선화재 전신화상 입은 선원 1명 끝내 숨져

    제주 한림항 어선 화재로 전신화상을 입은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13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제주 시내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인도네시아 선원 B(33)씨가 치료 중 숨졌다. B씨는 한림항 화재 어선 중 처음 불이 난 29t급 근해채낚기 어선 A호의 선원이다. 화재 당시 전신 화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8시 49분쯤에는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를 인양하던 중 선체 주변 바다 밑 펄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했다. 해경은 이 시신이 A호에서 실종된 선원 2명 중 1명일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해당 시신에 대해 DNA 대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선 화재는 지난 7일 오전 10시 17분쯤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인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에 불이 나 7시간 만인 오후 5시 14분쯤 꺼졌다. A호에서 시작된 불은 양옆에 있던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B호(49t)와 근해자망 어선 C호(20t)로 옮겨붙어 어선 총 3척에 불이 났다. 이 불로 A호 선원 중 3명이 다치고 내국인 30대 기관사 1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 등 2명이 실종된 바 있다. 한편 13일 오후 제주시와 제주해양경찰서는 처음 불이 난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에 대한 인양 작업을 재개했다. 12일 오전 8시 30분부터 A호 인양을 시작했으나 10시간 만인 오후 6시 30분쯤 선체가 심하게 파손돼 온전히 인양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 인양을 중단했었다.
  • “디자인만으로 알 수 없어” 한강 하구 아동 시신 신원 확인 난항

    “디자인만으로 알 수 없어” 한강 하구 아동 시신 신원 확인 난항

    경기 김포시 한강하구아동 시신 신원 확인 난항옷 제조사 확인 불가北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DNA 대조 결과 최소 2주 필요지난 5일 경기 김포시 한강하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아동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 경찰이 단서 부족으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집중호우로 인해 북한에서 시신이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해병대 측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요청했다. ● “반바지 제조업체 확인 불가”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김포시 한강하구에서 발견된 10세 전후의 남자아이 시신이 입고 있던 유일한 의류인 반바지의 제조업체나 유통 경위를 확인할 수 없다는 내용의 답변을 한국의류협회로부터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반바지에는 특정 상표나 라벨도 부착돼있지 않다. 국내서 정상적으로 생산·유통되는 만 13세 미만 아동 의류에 부착되는 KS마크도 없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요즘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매우 예전에나 입었을 것 같은 고무줄 바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옷의 원단이나 디자인만으로는 북한 제품인지 여부를 알 수는 없다”고 전했다. ● 사망 원인 추정 어려워 앞서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추정하기 어렵다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다만 시신에 골절이나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과수 정밀 감식 결과와 유전자(DNA) 대조 결과는 앞으로 최소 2주는 더 있어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아동 실종신고 내역을 조회했지만 아직까지 연관성이 있는 사례도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 “내 딸 어디에…” 우크라 쇼핑몰서 조각난 신체 다수 발견

    “내 딸 어디에…” 우크라 쇼핑몰서 조각난 신체 다수 발견

    러시아군의 ‘테러’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쇼핑몰에서 실종자들의 신체 일부가 나왔다. 28일(이하 현지시간)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 쇼핑몰 피격 현장에서 신체 조각 수십 개가 발견됐다고 현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군이 크레멘추크시 암스토르 쇼핑몰에 테러를 가한 지 이틀째인 28일.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DSNS)와 크레멘추크시 당국자, 군 장병, 소방관, 경찰,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은 쉼 없이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실종자 것으로 추정되는 신체 일부도 발견됐다. 우크라이나 비대본은 “잔해 속에서 서로 다른 7명의 신체 일부를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크레멘추크지검 미콜라 루카시 검사 역시 “조각난 신체 수십 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루카시 검사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21명을 주목하고 있다”며 “신원 확인을 위해 발견된 신체 일부와 실종자 가족 DNA를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쇼핑몰 잔해 속에서 신체 일부가 잇따라 발견되자 실종자 가족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쇼핑몰 휴대전화 매장에서 일하다 실종된 타티아나의 어머니도 탄식했다. 어머니 류드밀라는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폭격 후 딸과 연락이 두절됐다.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받지를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딸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곧 결혼할 아이였다”며 실종된 타티아나의 사진을 내밀었다. 크레멘추크 시 당국은 러시아군의 미사일 테러 당시 쇼핑몰에 최소 200명에서 최대 1000명의 손님과 직원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린 후 대부분 지하 벙커로 대피했으나, 수십 명은 죽거나 다쳤다. 우크라이나 비대본에 따르면 28일 17시 기준 사망자는 18명, 부상자는 59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 25명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 원격 화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여해 “유엔이 특별대표나 아니면 사무총장을 보낼 것을 제안한다. 독립적으로 관련 정보를 확인하면 이것이 정말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침공은 유엔에서 ‘테러리스트 국가’의 법적 정의를 명기하고 그런 국가를 처벌할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테러국가(러시아)의 권위를 박탈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 [K-CSI] 40여년 전 범인이 버린 꽁초...DNA는 사라지지 않았다

    [K-CSI] 40여년 전 범인이 버린 꽁초...DNA는 사라지지 않았다

    범죄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난다. 그리고 사건이 해결되는 것은 사건이 발생한지 10년 20년 심지어는 몇 십 년이 지나 범인이 잡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증거가 될 만한 모든 것이 사라진 후이기 때문에 범인을 증명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체액 등이 묻은 증거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비교가 가능한 것은 같은 사람에서 유래한 모든 생물학적 증거물의 유전자형이 같고 세월이 흘러도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범행 시기와 장소가 다른 종류의 증거물이 발견되더라도 범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의 예로 우리나라 최대의 미제사건이었던 이춘재 연쇄살인사건(화성연쇄살인사건)이 40여년이 훌쩍 지나 해결된 것도 유전자분석 방법의 이러한 특징 때문이었다. 그러면 이러한 유전자분석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알아본다.  1. 증거물 분석 과정 유전자분석은 여러 단계를 거쳐서 한다. 현장에서 의뢰된 각종 증거물에서 DNA를 분리하고 분리된 DNA는 증폭을 하기 위하여 정량을 한다. 증폭은 여러 개의 유전자를 한 번에 분석할 수 있는 키트를 사용한다. 증폭 여부를 아가로즈 겔 상에서 확인하고 유전자 자동염기서열분석기를 사용하여 전기영동 한 후 대조 DNA와 비교하여 유전자형을 확정한다.  분석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예비실험 예비실험은 증거물에 묻어 있는 흔적이 혈흔, 정액, 타액 등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에는 혈흔 검출시험으로 루미놀 및 LMG 시험, 정액검출 시험으로 SM 시험법, 모발의 육안 관찰 등 흔적들을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시험방법들이 사용되고 있다.  2) DNA 분리 및 정량 혈흔, 혈액, 모발, 질내용물, 타액반, 뼈, 조직, 치아 등 인체 유래의 증거물에서 DNA 분리하기에 알맞은 크기로 절단한 후 감정물의 종류 및 실험하고자 하는 목적에 맞는 분리 방법을 택하여 DNA를 분리한다. 분리한 DNA는 증폭하기에 알맞은 양으로 조절하기 위해 정량을 실시한다. 3) 유전자 증폭 이렇게 정량을 한 DNA를 사용하여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실시하여 원하는 유전자 좌위를 증폭하게 된다. 증폭은 유전자 증폭기에 의하여 이루어지며 여러 개의 분석 부위를 동시에 증폭할 수 있다. 왼쪽은 유전자를 증폭하는 장비이며 오른쪽은 이를 통하여 증폭된 산물(진한 부분)을 확인한 결과이다.  4) 전기영동 및 유전자형 결정 증폭된 유전자는 자동염기서열분석기를 통하여 전기영동 한 후 표준 DNA와 비교 하여 유전자형을 결정한다. STR의 경우 숫자로 표기하며, 미토콘드리아 DNA의 경우는 표준 염기서열과 비교하여 다른 부분을 표시한다.  2. 분석 부위 분석하는 부위는 매우 다양하지만 다음의 두 부위를 일반적으로 분석한다.   1) STR (단연쇄 반복 좌위) 단연쇄반복 좌위는 상염색체 상에 존재하며 2∼4개의 염기가 반복되는 특성을 갖는다. 이 반복되는 수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개인식별에 이용된다.     2) 미토콘드리아 DNA 미토콘드리아 DNA의 분석은 초변이영역으로 불리는 부위인 HV1 및 HV2 부위를 분석한다.
  • 광주 아파트 붕괴 ‘마지막 실종자’ 27층서 수습

    광주 아파트 붕괴 ‘마지막 실종자’ 27층서 수습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 28일째인 7일 27층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작업자 한 명이 추가로 수습됐다. 고민자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7일 브리핑에서 “이미 확인된 26층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해 잔해물 제거와 추가 탐색 중 오전 11시 50분쯤 27층 2호 라인 벽 창가 쪽에서 실종자의 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견된 작업자는 지난 1일 26층에서 발견된 작업자와 직선거리로 2m쯤 거리에서 확인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6시쯤 27층 바닥부에 인명 구조견을 투입해 탐색하다가 미세한 반응을 보이자 잔해물을 조심스레 걷어내던 중 실종자의 손을 확인했다. 이어 오후 3시 47분 발견자를 최종 수습했다. 또 DNA와 지문을 채취해 가족과 대조한 결과, 실종자 6명 가운데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수본은 그동안 매일 구조대 200여명과 각종 탐색장비 등을 동원해 실종자 6명을 모두 발견했고 이 가운데 5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붕괴 당시 28~32층에서는 창호·소방 등 내부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매몰자는 28층과 27층에서 각각 2명, 26층과 지하 1층에서 각각 1명씩 발견됐다. 마지막 남은 26층 매몰자 1명에 대한 수습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등 관계자 56명을 조사해 11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공사업체 등 45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 [포토] 28층서 실종자 1명 추가 발견…광주 붕괴사고 상층부 정밀수색중

    [포토] 28층서 실종자 1명 추가 발견…광주 붕괴사고 상층부 정밀수색중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의 상층부 정밀 수색 과정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매몰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27일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긴급 브리핑을 열어 “28층 탐색 중 오전 11시 50분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잔해물을 제거하며 인명 검색을 하는 과정에서 내시경 카메라로 확인했다”며 “잔해물이 쌓여 있어 붕괴 위험이 있으니 안전하게 구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수본과 대책본부는 이틀 전인 25일 오후에는 27층 콘크리트 잔해 속에서 매몰자 1명을 발견하고 구조 중이다. 이날 추가로 발견된 매몰자까지 2명 모두 실종된 작업자들로 추정된다. 중수본은 이틀 전 발견한 매몰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혈흔이 묻은 잔해를 수거해 유전자 정보(DNA) 분석을 경찰에 의뢰했다. 이날 추가로 발견한 매몰자의 신원 확인 절차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분석에는 약 하루가 소요될 예정이며 실종자 가족에게서 얻은 유전자 정보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매몰자들이 발견된 27층과 28층은 붕괴 후 콘크리트 판상 구조물인 슬래브 등 대형 잔해가 겹겹이 쌓여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이틀 전 발견한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한 진입로 개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압 콘크리트 절단기 등 도시탐색장비를 투입해 발견 지점 주변 26∼28층에서 잔해물 측면을 뚫어 접근하는 등 다양한 구조 방안을 시도 중이다. HDC 현대산업개발이 신축 중이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201동(지하 4층·지상 39층)에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23∼38층 16개 층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한꺼번에 붕괴했다. 28∼31층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가운데 1명은 붕괴 나흘째인 14일 오후 지하 1층에서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다. 나머지 실종자를 찾고, 발견된 매몰자 2명을 구조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 [여기는 중국] 13년 전 실종 엄마 찾던 아들, TV속 잠깐 나온 모친 발견 극적 재회

    [여기는 중국] 13년 전 실종 엄마 찾던 아들, TV속 잠깐 나온 모친 발견 극적 재회

    한 남성이 13년 전 행방불명된 친모를 TV프로그램 영상에서 우연히 발견해 극적인 재회를 이룬 사연이 공개됐다. 언어 장애를 가진 모친이 실종된 뒤 무려 13년 동안 그 행방을 찾아왔던 기막힌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산둥성 웨이팡에 거주하는 리우 씨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최근 평소처럼 집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무려 13년 전 길을 잃은 뒤 행방불명된 모친과 닮은 여성을 발견, 극적으로 재회에 성공한 리우 씨의 사연을 8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우 씨는 최근 잃어버린 가족을 되찾아주는 TV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모친과 매우 흡사한 모습의 여성을 발견했다. 그는 해당 영상을 시청한 당일 이후 수차례에 걸쳐 영상을 반복해 시청한 뒤, 그가 자신의 모친일 것이라는 확신을 품게 된다. 이후 리우 씨는 곧장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한 방송국에 연락을 취해 영상 속 여성의 신원과 촬영지 등을 문의했고, 방송국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모친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 보호소가 소재한 지난시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프로그램 제작사 측에 따르면, 리우 씨의 모친은 오래 전 길을 잃고 헤매던 중 관할 파출소 직원에 발견돼 인근 노인 전문요양원에서 생활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의 모친은 약 6년 전 현재의 복지센터 산하의 노인 요양원으로 이송된 뒤 줄곧 연고지 없는 노인들과 공동 생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한 리우 씨는 영상 속 고령의 여성이 자신의 모친이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비록 영상 속 여성이 13년 전 리우 씨의 모친보다 몸집이 조금 불었고, 머리색 역시 백발로 이전과 다소 변한 모습이었지만 리우 씨는 그가 자신이 잃어버린 모친일 것이라고 확신했던 것. 특히 리우 씨가 이 여성을 발견한 프로그램이 잃어버린 가족을 되찾아 연결해주는 가족 찾기 방송이었다는 점에서 리우 씨의 확신은 더 선명해졌다. 더욱이 그의 모친이 평소 타인과 자유로운 언어 소통이 불가능한 언어 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것 역시 영상 속 고령의 여성과 동일한 모습이었다. 13년 전 실종된 직후부터 리우 씨가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상상했던 모친의 모습과 같은 노령의 여성을 발견한 것에 그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그는 “당시 영상 속 백발의 여성은 이웃집 가족들의 재회를 마냥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아무런 말을 하지는 못 했다”면서 “어머니를 잃어버린 이후 단 하루도 잊어본 적이 없다. 매일 머리 속으로 어머니를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이런 모습으로 늙어갈 것이라고 상상했던 바로 그 모습 그대로 영상에 등장했기에 모친이라는 확신이 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곧장 기차에 몸을 실고 지난시에 도착한 리우 씨는 지난 7일 마침내 무려 13년 전 헤어진 후 단 한 차례로 생사를 확인하지 못했던 모친과 재회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단 한눈에 나의 어머니라는 것을 100% 확신했다”면서 “비록 13년을 헤어져 있었지만, 얼굴을 마주한 그 순간 우리 두 사람 모두 서로를 알아봤다”고 했다. 리우 씨는 신분을 확인할 증거로 13년 전 당시 모친이 입고 있었던 옷차림과 사진 등을 증거로 준비했지만, 이마저도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두 사람은 한눈에 서로를 알아봤던 것. 그는 모친과 마주한 순간 모친을 끌어안은 채 한동안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 사람은 두 손을 마주 잡은 채 서로의 행방을 찾아 헤맸던 지난한 세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사이 리우 씨의 모친은 자신의 행방을 찾아 한걸음에 달려온 아들의 얼굴을 거듭 쓰다듬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의 모친은 이날 두 사람의 재회를 축하하기 위해 찾은 현지 언론 취재진들을 향해 “아들이 예전보다 살이 좀 쪘고, 머리도 하얗게 변했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 아들”이라면서 재회의 기쁨을 밝혔다. 특히 당시 두 사람의 재회에 동행했던 현지 언론들은 리우 씨의 모친이 아들에게 주고 싶다면서 지난 13년 동안 저축한 돈이 든 지갑을 두 손에 쥔 채 이날 재회 현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이날 두 사람의 혈액 샘플을 채취,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DNA 대조로 친자 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 45년 전 사라진 미조지아주 대학생의 자동차, 유해와 함께 세상으로

    45년 전 사라진 미조지아주 대학생의 자동차, 유해와 함께 세상으로

    7년 전 퇴근 후 연기처럼 사라진 경남 함안의 회사원(당시 50)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지난 6일 오후 함안군 군북면의 한 공장 공업용 저수지에서 발견됐는데 미국 조지아주에서는 실종된 지 무려 45년이 지난 대학생의 유해가 들어 있는 자동차가 발견돼 인양됐다. 트루프 카운티 보안관실은 1976년 1월 27일(이하 현지시간) 오번 대학 학생인 카일 클링크스케일스(당시 22)가 흰색 1974년식 포드자동차 핀토 런어바웃을 몰다 사라졌다. 그는 라그란지를 떠나 72㎞ 떨어진 대학으로 등교하던 길이었다. 45년 동안 여러 차례 시신이라도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졌으나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그런데 지난 7일 한 남성이 911에 전화를 걸어와 앨라배마주 챔버스 카운티의 한 협곡에서 자동차를 발견했다고 알려왔다고 제임스 우드러프 보안관이 다음날 설명했다고 ABC 뉴스가 다음날 보도했다. 그는 차를 인양했더니 클링크스케일스가 운전했던 차량이었으며 인간의 뼈로 보이는 것들이 발견됐다면서도 아직 디옥시리보핵산(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범죄수사국이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클링크스케일스의 ID와 신용 카드 등은 지갑 속에 보관된 채로 차 안에서 발견됐다. 이 협곡은 교통이 빈번한 도로 아래 펼쳐져 있었다. 클링크스케일스가 자주 등교할 때 이용했던 주간 고속도로로부터 4.8㎞ 거리였다. 경찰은 911에 신고한 사람이 협곡 주변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모른다며 그와 접촉할 수 있는 정보가 수사관들에게 제공됐다고 밝혔다. 보안관은 유해가 발견된 것이 그가 범법 행위에 목숨을 잃은 것인지, 아니면 사고 끝에 죽음을 맞은 것인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고인의 부친은 2007년 세상을 떠났는데 자신의 부고 기사에 아들의 행방을 찾는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어머니 역시 지난 1월 세상을 등진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관은 고인의 어머니가 조금 더 생존해 이런 사태 진전을 목격했더라면 좋았겠다면서 “우리는 그를 발견하게 되길 간절히 바라왔기 때문에 그 자동차는 내게 커다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한다”고 말했다.우연의 일치치곤 묘하게 9일 NBC 뉴스는 21년 동안 콜드케이스(미제 사건)였던 테네시주 10대 남녀 둘이 사라진 이유를 규명할 수 있는 자동차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에린 포스터(당시 18)와 제레미 베치텔(당시 17)은 2000년 4월 3일 포스터의 집을 떠난 뒤 사라졌다.  스티브 페이지 보안관은 보도자료를 내 포스터의 가족이 지난달 28일 스쿠버다이빙 유튜버 제레미 보 사이즈가 음향탐지 기술과 스쿠버다이빙 기술을 활용해 실종된 이들의 흔적을 찾는다며 자신의 채널 ‘눅과 함께 탐험’을 생중계하려 한다고 자신에게 알렸다고 했다. 페이지는 10대들이 마지막으로 눈에 띈 테네시주 스파르타로 가 사이즈를 접촉해 둘이 사라진 카프킬러 강의 84번 고속도로 주변을 수색하라고 했다.  이틀 뒤 사이즈는 포스터의 녹슨 폰티악 그랜드 암 승용차가 강바닥에 처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페이지와 수사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포스터 차가 맞다고 확인했다. 유해도 차량 안에서 발견돼 유전자 검사와 치과 진료 기록과 대조할 예정이다. 둘의 가족에게도 통보했다.  페이지는 일단 사고로 물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전에도 수색을 했던 곳이었다. 이번에 자동차가 발견된 곳에서 2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을 수색했다. 이곳에는 지금은 가드레일이 설치돼 있지만 둘이 사고를 당했던 2000년에는 없었다.
  • 한달도 안된 딸 두고 참전…고 임호대 일병 신원 11년만에 확인

    한달도 안된 딸 두고 참전…고 임호대 일병 신원 11년만에 확인

    지난 2010년 5월 강원도 화천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의 신원이 국군 제6사단 소속 고(故) 임호대 일병으로 확인됐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유전자(DNA) 정보를 확인하던 중 2009년 시료를 채취한 임 일병 유족(딸)의 정보와 대조·분석 끝에 고인의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 임 일병의 유해는 지난 2010년 5월 강원 화천 하남면 서오지리에서 다른 세 명의 유해와 혼재된 상태로 발굴됐다. 유해 중 1구는 중 올 9월 고(故) 정창수 일병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1924년 경남 김해 출생인 고인은 6·25 전쟁 발발 당시 태어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딸을 남겨두고 국군 제6사단 소속으로 참전, 1950년 10월 4∼8일 벌어졌던 춘천·화천 진격전 전투 중 서오지리 279고지에서 전사했다. 춘천·화천 진격전은 중부지역 38도선을 돌파한 작전으로, 국군이 낙동강 방어선인 경북 영천에서부터 춘천~화천을 거쳐 북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전투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이 지역 전사(戰史) 기록을 토대로 2010년 서오지리에서 유해를 발굴해 쇄골, 상완골, 요골 등 부분 유해와 수류탄 고리, 칫솔 등 고인의 유품을 수습했다. 딸 임형덕(72) 씨는 “체념하고 살았는데 유해를 찾았다고 하니 꿈에도 생각 못 했던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면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유족과 협의를 거쳐 임 일병의 ‘호국 영웅 귀환행사’를 거행한 뒤 국립묘지에 안장할 계획이다.
  • “증거는 휴지뿐” DNA 남긴 그놈, 또 성범죄 저질러 잡혔다[이슈픽]

    “증거는 휴지뿐” DNA 남긴 그놈, 또 성범죄 저질러 잡혔다[이슈픽]

    20년 전 성폭행…증거는 휴지 속 정액뿐또 다른 성범죄로 수감 중 DNA ‘일치’항소심서 범행 자백했지만 양형 그대로 20년 전 가정집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 현장에 남은 증거는 정액이 묻은 휴지 뭉치뿐. 미제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컸지만 끈질긴 유전자(DNA) 분석으로 범인을 잡는 데 성공했다. DNA를 이용한 수사기법이 빠르게 발전한 덕이다. 광주고법 제주형사1부(부장 왕정옥)는 24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주거침입강간)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모(5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4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2001년 3월 제주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피해자를 강간한 한씨는 20년 만인 지난 3월 2일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시효 만료 하루 전에 아슬아슬하게 기소된 것.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목격자가 없고 폐쇄회로(CC)TV도 없어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당시 피의자가 사건 현장에 남긴 증거품은 피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액이 묻은 휴지 뭉치가 유일했다. 경찰은 휴지 뭉치에 묻은 정액에서 DNA를 검출했지만, 이와 일치하는 인물을 찾지 못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2019년 3월, 갑자기 수사에 진전이 생겼다. 대검찰청에 한 통의 DNA 분석 결과가 도착했는데 해당 DNA가 한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것이었다. 한씨는 2009년 5월 징역 18년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복역 중인 상태였다. 경찰이 공소시효 만료 전 범인을 잡기 위해 정액에서 나온 DNA와 일치하는 인물이 검찰 데이터에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고, 다행히 한씨의 DNA가 대검찰청에 보관돼 있었다. 한씨는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2004년 제주를 떠나 2009년까지 인천과 경기, 서울 등지에서 강간 등 성범죄 18건과 강력범죄 165건 등 모두 183건의 범죄를 추가로 저지르다 인천에서 검거됐다. 해당 사건을 맡은 서귀포경찰서는 다른 지역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한씨를 제주교도소로 이감해 추가 수사를 진행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며, 제주지검은 공소시효 만료 하루 전에 극적으로 한씨를 기소하게 됐다. 1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자체를 부인했던 한씨는 항소심 공판 과정에서 뒤늦게 범행을 자백했다. 그는 “늦었지만,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왕 부장판사는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에게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고, 피고인의 성범죄 재범 위험도 높은 상황”이라며 “단순히 범행을 자백했다는 사정만으로는 양형 조건이 변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DNA 대조 검사로 9년 전 성폭행범도 잡아 DNA 수사기법의 발전으로 법정에 선 것은 한씨 뿐만이 아니다.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딸을 성폭행해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50대 남성 김모씨에 대한 DNA 대조 검사로 9년 전 또 다른 성범죄 사건이 드러난 것. 이처럼 오랜 세월 미제로 남았던 사건들이 최근 과학기술 발달에 힘입어 실마리를 찾고 있다. 친딸을 성폭행해 징역 7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던 김씨는 2011년 제주시 한 주택에 침입해 자고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지난 4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은 당시 범인이 특정되지 않으면서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을뻔 했으나, 김씨가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실마리가 풀렸다. 김씨가 수감 과정에서 제출한 DNA와 2011년 사건 당시 현장에 남아 있던 담배꽁초의 DNA가 일치했기 때문이다. 최근 DNA를 이용한 수사기법은 빠르게 발전했다. 지금은 옷에 묻은 적은 양의 땀에서도 DNA 식별을 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범죄자 DNA 데이터 구축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0년 7월 시행된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살인, 강도, 강간 등 강력 범죄자에 대한 DNA 자료는 채취하고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DNA 흔적을 남긴 성범죄자가 이후 또 다른 성범죄를 저질러 검거됐을 때, DNA를 대조해 앞선 사건의 범인을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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