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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 원인 판명 불가’ 유병언 둘러싼 의문점 수사본부 ‘일문 일답’

    ‘사망 원인 판명 불가’ 유병언 둘러싼 의문점 수사본부 ‘일문 일답’

    ’사망 원인 판명 불가’ 유병언 둘러싼 의문점 수사본부 ‘일문 일답’ 숨졌다는 것 말고는 명확한 게 아무것도 없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조차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맞지만, 사인은 판명 불가라는 결론을 내렸다. 추적·변사처리·사후 수색 등 과정에서 드러난 검찰과 경찰의 허술한 대처와 소통부족은 공권력에 대한 불신을 키워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 자연사, 자살, 타살 등 사인은 핵심적인 의문으로 남았지만, 앞으로 수사에서 명쾌한 답이 나올지도 미지수다. 다음은 변사체 발견 이후 제기된 의혹·의문과 경찰 수사본부의 답변이다. -- 변사체 발견 시점이 4월이라는 주민 진술이 나왔다는데 정확한 사망 시점은. ▲ 유씨가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 5월 25일부터 변사체가 발견된 6월 12일 사이일 것으로 확신한다. 발견 지점인 서면 학구리에서는 4~5월 변사사건이 없었다. 다만, 논란을 잠재우려고 4~6월 순천에서 발생한 변사사건 53건을 모두 검토하겠다. -- 늦봄~초여름에 내복을 입었다. ▲ 유씨가 저녁 무렵 도망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만 해도 저녁에는 서늘했고 숲 속에서는 한기를 느낄 수도 있었다. 겨울 점퍼도 그래서 입지 않았나 생각한다. -- 발견 당시 벙거지를 쓰고 있었다는데 왜 흰 머리카락은 현장에 있었나. ▲ 현장에 모자가 있었던 것은 맞다. 머리에 쓰고 있었는지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시신이 부패하면서 머리가 빠져 모자가 자연스럽게 내려갔을 가능성이 있다. 착(着)이라는 표현이 정확한 듯하다. ‘모자가 머리 위에 있다’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모자는 확실히 현장 사진에 있고 시신과 함께 국과수로 보냈다. 머리카락과 목뼈는 수습하면서 흘린 것이다. 최초 브리핑시 머리카락도 DNA 감정을 맡겼다고 발표한 것은 착오라고 해명한 바 있다. -- 시신 발견 때 있었던 나무 지팡이는 어디 있나. 재수색 대상에 포함됐을 것 같은데. ▲ 시신과 유류품을 차로 옮기는 과정에서 분실했다. 최초 발견자가 “경찰이 묘지 옆에 버리고 간 지팡이를 재수 없다고 생각해 냇가로 던져 버렸다”고 말한 것은 맞다. 나름 중요한 증거물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냇가 주변 등을 수색하고 있다. -- 발견 직후에는 왜 지문을 채취하지 못했나. ▲ 변사체는 부패와 건조가 같이 진행된다. 이번 변사체는 왼손은 건조가, 오른손은 복부에 깔려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세 차례에 걸쳐 손가락을 잘라 열 가열법을 이용해 지문 재취를 시도한 결과 지난 23일 새벽 지문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두 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냉동고에 보관된 시지(屍脂·밀랍처럼 변한 시체)를 꺼내 폈더니 융선이 나타나 지문을 채취했다. -- 유씨 이동경로는. ▲ 이동경로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언론에 나오는 이동경로는 모두 추측성이다. 다만, 수색범위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도보나 차량 이동 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경로를 추정하고 있다. -- 오래된 소주병, 막걸리 병 용도는. ▲ 당뇨, 고혈압까지 있었으니 물은 마셔야 했을 것이다. 산속에서 헌 병을 주워 씻은 뒤 그 안에 물을 담지 않았나 추측된다. 만일 유씨가 타살됐다면 노숙자나 행려자로 위장하려고 가방에 술병을 넣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엉뚱한 안경을 유씨의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는데. 유씨 안경은 어디에 있나. ▲ 스쿠알렌, 안경, 육포는 갖고 다녔을 것으로 보인다. 안경만 찾지 못했다. 그동안 비도 오고 했으니 흙에 쓸리거나 묻혔을 수도 있다. 26일부터는 금속탐지기를 동원하겠다. -- 애초 가지런히 놓여 있다던 신발이 유포된 사진 속에서는 떨어져 있다. ▲ 처음부터 가지런히 있지 않았다. (가지런히 있었다는 내용은)발표 과정에서 일어난 착오인 듯하다. -- 발견 당시 유류품은 어떻게 처리했나. ▲ 장례식장에 보관했다. 대수롭지 않게 본 측면이 있었다. DNA 검사 결과가 나온 뒤 부랴부랴 다시 유류품을 다시 정밀하게 확인했다. -- 최초 변사 발생을 검찰에 어떻게 보고했나. ▲ 서면으로 보냈다. 변사 발생 사실과 함께 변사자의 유류품 등 현장 사진 14장, 사체 검안사진 14장 등이 포함됐다. 주소도 송치재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스쿠알렌’ 병은 있지만 ASA 상표는 안 적었다. -- 나머지 돈은 어디 갔나. ▲ 4번, 5번이라 적힌 가방에서 모두 10억원 가까운 돈이 발견됐다. 1, 2, 3번 가방이 있다고 가정하면 20억원이 숨겨졌을 것이라는 추정도 가능하다. 양회정씨 등 검거해봐야 정확하게 규명할 수 있을 것 같다. -- 유씨에게 휴대전화도, 돈도 없었다. ▲ 대포폰을 많이 사용했다는 말도 있지만, 유씨는 휴대전화를 소유하지 않았던 것으로 본다. 평소 수행하는 이들에게 연결을 지시해 원하는 통화를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사진을 보면 얼굴과 발의 부패 진행 차이가 크다. ▲ 머리 쪽은 풀이 많이 자라서 통풍이 잘 안 되고 다리 쪽은 통풍이 상대적으로 잘됐던 것으로 판단한다. 통상적인 변사사건에서도 눈, 코, 입, 복부 쪽이 가장 먼저 부패하고 구더기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사망 원인 판명 불가, 아직도 이해가 안돼”, “유병언 사망 원인 판명 불가, 지팡이가 사라졌다는 얘기는 정말 황당한데”, “유병언 사망 원인 판명 불가, 의문이 이어지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녹취록 관심 집중 “국민이 수사를 도저히 믿지 못하고 있다”

    박지원 녹취록 관심 집중 “국민이 수사를 도저히 믿지 못하고 있다”

    ‘박지원 녹취록’ ‘박지원 유병언’ ‘박지원 주민 녹취록’ 박지원 유병언 사망시점 문제제기에 따라 박지원 녹취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4일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 날짜가 경찰이 발표한 지난 6월 12일 이전이라는 마을 주민들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지원 의원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DNA 분석 결과가 유병언이라고 하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런데 최소한 매실밭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의 (주민) 5명은 새정치민주연합에 6월 12일이 아니다, 이렇게 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녹취록에서 한 주민은 “(사체 발견일이) 4월이고, 6월 12일보다는 훨씬 앞일이냐”는 질문에 “예, 예”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 발견했을 때가 이른 봄이냐”는 물음에는 “이른 봄은 아니고, 하여튼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메모도 안해놨다. 그런데 그 유병언 사건이 터지기 전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유병언 사건’이란 세월호 참사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박 의원실은 설명했다. 박지원 의원은 “112 신고대장을 확인했고, 국과수 DNA 결과를 의심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최소한 매실밭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 주민 다섯 분은 시체 발견일이 6월 12일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또 “한 주민은 (신고를 한) 매실 밭 주인이 오전 7시 40분에 가게로 뛰어와 ‘사람이 죽어있다. 어떻게 신고를 하느냐’고 묻는 것을 봤다고 한다”며 “(발견 시각이) 오전 9시라는 것도 틀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지난달 12일 오전 9시 6분쯤 시체 발견 신고를 접수했다고 발표했으며, 황 장관은 이날 현안보고에서 시체 발견시각을 오전 9시로 특정해 보고했다. 박지원 의원은 “국민이 (수사를) 도저히 믿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지원 의원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변사체에 대해서는 검사 입회 하에 부검하게 돼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거듭 말하지만 우리는 박근혜 정부를 못 믿는다”며 “지금 도저히 국민이 못 믿기 때문에 대통령의 영도 안서고, 장관도 국회 예결위에서 거짓말하고 결과적으로 검찰총장도 경찰청장도 다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원장은 24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라고 확인했다. 서 원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맞느냐”는 질문에 “과학적으로 100% 유병언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사인 발표, 서중석 국과수 원장 “원인 규명 안돼” 치아기록 보니 ‘충격’

    유병언 사인 발표, 서중석 국과수 원장 “원인 규명 안돼” 치아기록 보니 ‘충격’

    유병언 사인 발표, 서중석 국과수 원장 “원인 규명 안돼” 치아기록 보니 ‘충격’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정밀 감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25일 “독극물 분석과 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국과수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씨의 시신을 지난 22일 서울분원으로 옮겨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부검과 약독물 검사 등을 진행해왔다. 국과수는 독극물에 의한 사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씨의 간과 폐, 근육 등 감정물을 일반독물과 마약류, 케톤체류 등으로 감정했다. 그 결과 간과 폐는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고 근육은 케톤체류의 경우에만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서 원장은 밝혔다. 서 원장은 또 목 등 질식사 가능성, 지병 등에 의한 사망 가능성, 멍 등 외력에 의한 사망 가능성 등을 모두 분석했으나 시신이 심하게 부패하고 내부장기가 소실된 탓에 사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인 분석에서 뱀 등 맥독성 동물에 의한 중독 또는 약물에 의한 사망 가능성은 낮아 배제됐다. 이로써 유씨의 사망 원인과 경위는 결국 미궁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서 원장은 부검을 통해 확인한 좌측 대퇴골 길이와 추정 신장, 왼쪽 둘째 손가락 끝마디 뼈 결손, 치아 및 DNA 분석 결과 변사체가 유씨가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유병언 발견 날짜, 뭔가 이상해” 주민 녹취록 공개…박지원 녹취록에 관심 모아져

    박지원 “유병언 발견 날짜, 뭔가 이상해” 주민 녹취록 공개…박지원 녹취록에 관심 모아져

    ‘박지원 유병언’ ‘박지원 녹취록’ 박지원 유병언 사망시점 문제제기에 따라 박지원 녹취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4일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 날짜가 경찰이 발표한 지난 6월 12일 이전이라는 마을 주민들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지원 의원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DNA 분석 결과가 유병언이라고 하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런데 최소한 매실밭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의 (주민) 5명은 새정치민주연합에 6월 12일이 아니다, 이렇게 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한 주민은 새정치연합 관계자에게 “(변사체가 발견된 시기는) 아무튼 4월달... 6월 12일보다 앞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주민은 “이른 봄은 아니고, 아무튼 남의 일이라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메모도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유병언 사건이 터지기 전”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민은 “자녀가 오전 7시 40분에 학교를 가기 때문에 차를 태워주러 나왔다”며 “(변사체를 발견한) 박씨가 헐레벌떡 가게로 뛰어와서 ‘사람이 죽어있다. 어떻게 신고를 하느냐고 물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박 의원에 따르면 112 신고 대장이나 면사무소 기록에는 신고시간이 오전 9시로 돼 있다. 박지원 의원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변사체에 대해서는 검사 입회 하에 부검하게 돼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거듭 말하지만 우리는 박근혜 정부를 못 믿는다”며 “지금 도저히 국민이 못 믿기 때문에 대통령의 영도 안서고, 장관도 국회 예결위에서 거짓말하고 결과적으로 검찰총장도 경찰청장도 다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치아기록, 유병언 치과의사 방문해 확인…유병언 사인 놓고 논란 여전

    유병언 치아기록, 유병언 치과의사 방문해 확인…유병언 사인 놓고 논란 여전

    ‘유병언 치아기록’ 유병언 치아기록을 유병언 전 회장을 치료했던 치과의사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병언 사인을 놓고 여전히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치아 기록 확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25일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 부검 결과와 사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는 시신에서 약물이나 독극물 등이 검출됐는지 여부가 포함될 예정이어서 타살 의혹이 어느정도 규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3일 오후 4시쯤 유병언 전 회장의 여동생인 유경희씨와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대사 부부가 유병언 전 회장의 치과 주치의 등을 대동하고 국과수를 방문했다. 유병언 전 회장 변사체 발견 당시 시신은 당초 알려졌던 유병언 전 회장 키 160cm보다 크고 치아 기록도 일부 맞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1년 전 쯤 유병언 전 회장 치아 시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치과 주치의가 동참해 치아 시술 여부도 확인했다. 국과수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시신의 치아 상태 일치 여부를 확인한 유병언 전 회장 부부는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이라는 것에 대체로 수긍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유병언 전 회장 변사체를 부검한 국과수는 DNA와 지문 검사 등을 통해 시신이 유병언 전 회장인 것을 확인했다. 한편 현재 유병언 전 회장 사망과 관련해서는 타살, 자살, 자연사 의혹과 유병언 전 회장 시신이 아니라는 의혹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신이 발견된 지역에 독사가 많은 만큼 독사에 물려 사망했을 가능성과 장기간 도주로 인해 아사했을 가능성, 비를 맞아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손가락 지문-DNA ‘국과수 시신 최종 확인’ 구원파 “유병언 아닌 이유”

    유병언 손가락 지문-DNA ‘국과수 시신 최종 확인’ 구원파 “유병언 아닌 이유”

    ‘유병언 손가락,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국과수가 유병언의 시신을 최종 확인했다. 지난 22일 저녁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2차 DNA 검사 결과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 전 회장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6월 12일 변사체가 발견된 지 40일 후에야 1차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왔으나 지난 22일 아침 시신이 국과수로 옮겨진 지 하루 만에 2차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왔다. 뼈와 달리 근육은 분석 시간이 짧아 하루 만에 결과가 나온 것. 국과수는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을 위해 근육을 떼어내 다시 한 번 DNA를 분석했고 “시신에서 발견된 유전자가 금수원에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의 집무실에서 나온 유전자와, 송치재 별장에서 발견된 유전자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유병언 시신을 최종 확인했다. 유병언의 사망 원인과 사망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지만 국과수의 정밀 감식으로 사망 원인에 대한 단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병언의 시신은 부패 상태가 심해 일반적인 경우보다 분석 작업이 어렵다고 전해졌다. 때문에 일주일 정도는 지나야 국과수의 감식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에 구원파가 이의를 제기했다. 유병언의 키와 체형이 순천 변사체와 다르다는 점을 들어 순천 변사체가 유병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이태종 구원파 대변인은 22일 “여러 정황을 살펴봤을 때 발견됐다는 시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유병언 전 회장은 키가 상당히 작아서 한 눈에 봐도 구별할 수 있는데 외모도 달랐다는 것 같다”며 “유병언 전 회장으로 보기 어려운 정황이 다수 발견되는데도 DNA 확인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 수사당국이 의도를 갖고 언론에 내용을 흘린 게 아닌가 싶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사체는 벙거지 모자를 쓰고 상당히 초라한 행색에 술에 취한 상태였다. 유병언 전 회장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믿어야 하나. 유병언 손가락 지문 남아있지 않았을 것 같은데”,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정말 맞는 거야?”,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DNA나 손가락 지문 바꿔치기 한 것 아닐까.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지문 일치-2차 DNA 분석 결과.. 사인과 사망시점은?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지문 일치-2차 DNA 분석 결과.. 사인과 사망시점은?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국과수가 유병언의 시신을 최종 확인했다. 지난 22일 저녁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2차 DNA 검사 결과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 전 회장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6월 12일 변사체가 발견된 지 40일 후에야 1차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왔으나 지난 22일 아침 시신이 국과수로 옮겨진 지 하루 만에 2차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왔다. 뼈와 달리 근육은 분석 시간이 짧아 하루 만에 결과가 나온 것. 국과수는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을 위해 근육을 떼어내 다시 한 번 DNA를 분석했고 “시신에서 발견된 유전자가 금수원에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의 집무실에서 나온 유전자와, 송치재 별장에서 발견된 유전자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유병언 시신을 최종 확인했다. 유병언의 사망 원인과 사망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지만 국과수의 정밀 감식으로 사망 원인에 대한 단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병언의 시신은 부패 상태가 심해 일반적인 경우보다 분석 작업이 어렵다고 전해졌다. 때문에 일주일 정도는 지나야 국과수의 감식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믿어야 하나”,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정말 맞는 거야?”,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DNA나 지문 바꿔치기 한 것 아닐까.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시신, 상당히 훼손된 상태..반백골화

    유병언 시신, 상당히 훼손된 상태..반백골화

    유병언 손가락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 당시 상당히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변사체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 거리의 매실 밭에서 소주병, 막걸리병 등과 함께 발견됐다. 한편 지난 22일 순천경찰서장은 브리핑에서 “지난달 12일 변사체를 발견한 후 DNA 검사를 맡겼고, 유 전 회장의 DNA와 정확히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DNA 2차 검사 결과 하루 만에 나왔다 ‘유병언 일치’

    DNA 2차 검사 결과 하루 만에 나왔다 ‘유병언 일치’

    지난 22일 저녁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2차 DNA 검사 결과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 전 회장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6월 12일 변사체가 발견된 지 40일 후에야 1차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왔으나 지난 22일 아침 시신이 국과수로 옮겨진 지 하루 만에 2차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왔다. 뼈와 달리 근육은 분석 시간이 짧아 하루 만에 결과가 나온 것. 국과수는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을 위해 근육을 떼어내 다시 한 번 DNA를 분석했고 “시신에서 발견된 유전자가 금수원에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의 집무실에서 나온 유전자와, 송치재 별장에서 발견된 유전자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유병언 시신을 최종 확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희팔 사건, 유병언 사체 발견으로 2년만에 부각…의료민영화 반대 파업 관심도는 ‘뚝’ 떨어져

    조희팔 사건, 유병언 사체 발견으로 2년만에 부각…의료민영화 반대 파업 관심도는 ‘뚝’ 떨어져

    ’조희팔 사건’ ‘의료민영화 반대 파업’ ‘유병언 변사체’ ‘순천 송치재 휴게소’ ‘백골화’ ‘반백골화’ ‘유병언 키’ 유병언 변사체가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에서 반(半)백골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유병언 키에 의문이 제기되는 등 유병언 본인 여부에 대한 세간의 의구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조희팔 사건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브리핑에서 “지난달 12일 변사체를 발견한 후 DNA 검사를 맡겼고, 유병언 전 회장의 DNA와 정확히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유병언 전 회장의 변사체 발견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과거 ‘조희팔 사건’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조희팔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다단계판매업체를 차리고 의료기 임대사업 등으로 고수익 보장을 선전하여 3만여 투자자를 속였다. 무려 4조원가량을 가로챈 조희팔은 2008년 수사당국의 수사망을 뿌리치고 중국으로 밀항에 성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2년 5월 조희팔이 중국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골은 국내로 이송돼 화장됐다. 수사당국은 화장된 유골의 DNA 검사를 실시했으나 감식이 불가능했다. 이에 피해자들이 조희팔의 생존 가능성을 제기하며 그가 ‘사망 자작극’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 역시 유병언이 과거 조희팔 사건 논란처럼 생존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가 되고 있다. 유병언 키 문제와 더불어 술을 마시지 않는 유병언의 사체 주위에 술병이 있었다는 점 등은 이번 사건이 ‘제2의 조희팔 사건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다. 반면 이날 유병언 사체 발견으로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의 의료민영화 반대 파업 이슈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해 대조를 이뤘다. 이 때문에 SNS에서는 “유병언 사건 때문에 의료민영화 이슈가 묻혀서는 안 된다”는 내용과 함께 서명운동 페이지 주소를 올리며 의료민영화 반대 파업 지지 서명 참여를 독려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의료민영화 반대 네티즌들은 의료민영화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SNS에 관련 정보를 올리고 있다. 앞서 21일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는 “전국 보건의료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22일부터 닷새간 의료민영화 반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시신 확인] ‘유병언 시신’ 신고자 포상금 5억 받을 수 있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주검을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박윤석(77)씨는 신고 포상금 5억원을 받을 수 있을까?’ 검·경은 즉답을 피하고 있지만 박씨가 신고 당시 ‘유 전 회장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면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박씨의 최초 신고 당시 육성음은 경찰에 기록이 남아 있으나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22일 검·경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에 사는 박씨는 자신의 매실밭에서 백골에 가까운 시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체를 무연고자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21일 유 전 회장의 시신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유 전 회장에게 걸려 있던 5억원의 신고 포상금 지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수사당국은 지난 5월 25일 유 전 회장에 대해 5억원, 장남 대균씨에 대해선 1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수사당국이 결정적 제보를 한 공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상황에서 유 전 회장이 주검으로 발견되긴 했지만 최초 신고자인 박씨에게 포상금이 지급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과 검찰은 신중하면서도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순천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포상금 지급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검찰은 “경찰 소관”이라며 선을 그었다. 경찰청 훈령인 ‘범죄 신고자 등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은 범인 검거 공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신고자가 시체를 신고하며 유 전 회장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으면 포상금 수령 가능성이 높지만 단순 시체로 신고했다면 검거에 기여한 정도가 크지 않아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병언 신고 포상금은 검찰과 경찰이 절반씩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액 지급이 확정된다면 역대 포상금 중 최고액이 될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2차 DNA 분석 결과..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2차 DNA 분석 결과..

    지난 22일 저녁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2차 DNA 검사 결과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 전 회장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6월 12일 변사체가 발견된 지 40일 후에야 1차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왔으나 지난 22일 아침 시신이 국과수로 옮겨진 지 하루 만에 2차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왔다. 뼈와 달리 근육은 분석 시간이 짧아 하루 만에 결과가 나온 것. 국과수는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을 위해 근육을 떼어내 다시 한 번 DNA를 분석했고 “시신에서 발견된 유전자가 금수원에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의 집무실에서 나온 유전자와, 송치재 별장에서 발견된 유전자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유병언 시신을 최종 확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검경 유병언 ‘헛발수사’ 문책 후 심기일전하라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뒤쫓던 검경(檢警) 수사가 무위로 돌아갔다. 경찰은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의 한 매실 밭에서 40여일 전에 발견된 변사체가 유씨인 것으로 확실시된다고 어제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및 지문채취 결과도 공개됐다. 이로써 세월호 부실운영과 화물 과적, 안전의무 위반 등 참사의 1차적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검경 수사는 새 국면을 맞게 됐다. 하지만 문제의 변사체가 유씨로 드러나기까지 수사 당국의 행태를 보면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엄중히 책임을 묻고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검경은 세월호 실소유주 수사에 착수한 지 90일이 넘도록 대규모 추적팀을 가동하고도 ‘뒷북·헛발 수사’를 자초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초동수사는 물론 공조수사에도 허점을 보였다. 경찰은 변사체를 발견하고도 40일이 넘도록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검찰과 정보를 공유하지도 않았다. 경찰이 국과수를 통해 DNA 검사 결과를 통보받는 시점에 검찰은 ‘죽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아무리 수사권을 둘러싸고 검경이 다툼을 벌이고 있다지만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는지 한심할 뿐이다. 변사체가 발견된 곳은 검찰이 지난 5월 25일 검거작전을 펼친 유씨의 은신처인 송치재 별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라고 한다. 지난달 12일 최초 변사체 발견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유씨의 은신처 인근인데도 이를 검찰에 알리지 않은 채 노숙자의 단순 변사로 처리했다. 유류품 가운데 유씨와 연관성을 밝힐 수 있는 단서들이 있었지만 경찰은 이를 무시하고 방치했다. DNA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40여일 동안 죽은 사람을 뒤쫓고 있었던 셈이다. 당초 왼쪽 손가락에서 지문을 채취하지 못한 경찰은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오른쪽 손가락에서 뒤늦게 지문을 식별했다고 한다. 의지만 있었다면 40여일을 허송하지 않아도 됐을 일이다. 국민 시선이 집중되고 대통령까지 책임자 처벌을 강조한 마당에 검경은 서로 공 다툼을 벌이며 헛발질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총체적 부실이다. 경찰청은 미흡한 초동수사의 책임을 물어 순천경찰서 지휘부를 문책했다. 그 선에서 그칠 일이 아니다. 수사당국의 무능과 무책임에 국민은 허탈해하고 분노하고 있다. 검경 수뇌부가 스스로 책임지고 거취를 분명히 해야 한다. 여전히 풀어야 할 의문은 남아 있다. 변사체의 사인이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타살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타살이라면 누가 왜 죽였는지, 왜 시신을 방치했는지 의문이다. 이제라도 검경은 송치재에서 달아난 이후 유씨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밝혀야 한다. 적어도 변사체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의혹만큼은 남기지 말아야 한다. 이번 일을 기화로 세월호의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의 동력이 멈칫해서는 안 될 일이다. 참사의 책임을 묻는 검경의 후속 수사도 더욱 치밀하고 집요하게 이뤄져야 한다. 검경은 조직의 기강을 다잡고 상호 협력과 공조 체제 아래 청해진 해운과 관계 회사의 경영비리 전반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매진하라. 유씨의 장남 대균씨의 행적을 밝히는 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피해배상과 구상권 행사에 필요한 책임재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은닉 재산을 추적하는 데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구원파 반응 “유병언 키, 순천 변사체와 달라…유병언 여부 확신할 수 없다”

    구원파 반응 “유병언 키, 순천 변사체와 달라…유병언 여부 확신할 수 없다”

    ‘구원파 반응’ ‘유병언 키’ ‘순천 변사체’ 구원파 반응이 나왔다. 유병언 키 등이 순천 변사체와 다르다는 점 등을 들어 순천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수사당국이 DNA 확인 작업 중인 가운데,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측은 “유병언 전 회장의 사체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태종 구원파 대변인은 22일 “여러 정황을 살펴봤을 때 발견됐다는 사체는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판단 근거로 사체 발견 시점과 유병언 전 회장의 마지막 생사 확인 시점이 불일치하다는 점을 들었다. 이 대변인은 “최소한 지난 5월 25일 유병언 전 회장과 동행했던 신모씨가 체포됐을 시점까지는 유병언 전 회장이 살아있었던 것이 분명하다”며 “경찰이 사체를 발견한 6월 12일에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2주 정도 만에 그렇게 됐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사체는 벙거지 모자를 쓰고 상당히 초라한 행색에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유병언 전 회장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도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유병언 전 회장은 키가 상당히 작아서 한 눈에 봐도 구별할 수 있는데, 외모도 달랐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유병언 전 회장으로 보기 어려운 정황이 다수 발견되는데도 DNA 확인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며 “수사당국이 의도를 갖고 언론에 내용을 흘린게 아닌가 싶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잘못된 내용을 흘려서 유병언 전 회장 측의 반응을 살펴보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르면 24일 오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 원인 분석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현재 유씨 시신에 대한 약독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과수는 24일 오전 중 약독물 검사 결과가 나오면 이르면 당일 오후, 늦으면 25일 오전 중 사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시신 미스터리 총정리…시신 바꿔치기 가능?

    유병언 시신 미스터리 총정리…시신 바꿔치기 가능?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22일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확인됐지만, 사인을 둘러싼 의문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수사당국은 유씨 시신을 재부검해 사망 시점과 사인 등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지만 심하게 부패한 상태여서 쉽지 않아 보인다. ●2주 만에 80% 백골화 가능한가 가장 큰 의문은 ‘짧은 시간 동안 시신이 급격히 부패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경찰은 “유씨 시신 발견 당시 백골화(사체가 썩어 뼈가 드러난 상태)가 80% 이상 진행된 상태”라고 밝혔다. 수사당국이 지난 5월 25일 전남 순천의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을 급습하기 직전까지 유씨가 머물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2주 남짓 시신이 알아보기 힘들 만큼 부패했다는 얘기다. 땅에 묻힌 시신이 완전한 백골이 되는 데 보통 7~10년, 땅 위에 노출된 시신은 1년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사뭇 다르다. 법의학 전문가들은 기후 등에 따라 급속도로 부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정빈 단국대 법대 교수는 “기온이 높은 한여름인 데다 순천이 습하다고 볼 때 1주일 만에도 심하게 부패할 수 있다”면서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등 영양 상태가 좋은 사체라면 세균의 먹을거리가 풍부해 부패가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순천은 유씨의 사망 시점으로 추정되는 5월 25일부터 6월 12일 사이 낮기온 3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또, 5월 25~26일, 6월 2~4일에 모두 73㎜의 비가 내리는 등 습도도 높았다. 시신이 발견된 매실밭의 곤충이 부패 속도를 끌어올렸을 수도 있다. 발견자 박모(77)씨는 “유씨 사체에 벌레가 매우 많았다”고 진술했다. 권일훈 대구 권법의학연구소장은 “시신 주변에 파리가 있었다면 손상이 빨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신의 냄새를 맡고 날아든 파리는 눈 주변 등 습기가 있는 부위에 알을 낳고 유충(구더기)을 만드는데 이렇게 되면 부패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는 설명이다. 권 소장은 “구더기는 살 등 인체의 부드러운 조직을 뜯어 먹는데 내부 장기조차 사라진 상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살? 타살? 자연사? 유씨가 숨진 원인을 둘러싸고도 여러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은 일단 유씨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을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 발견 당시 하늘을 보고 반듯이 누운 상태였고 주변에 반항 흔적이나 타살을 의심할 만한 상처 등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형호 전남 순천경찰서장은 이날 순천경찰서 회의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외견상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씨가 73세의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도피 중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을 앓았다. 경찰은 유씨의 시신 곁에서 소주 2병과 막걸리 병 등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는데 도주가 길어지면서 스트레스 탓에 평소 입에 대지 않던 술을 마시기 시작했을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술을 마시면 저혈당이 발생하기 쉬워 위험하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자살,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상황을 종합하면 순천 별장을 경찰이 급습하자 수행원들과 뿔뿔이 흩어져 도주했고 부상당해 혼자 남은 채 저체온증 등으로 자연사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심스레 타살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씨의 도주를 돕는 과정 때 회의를 느낀 측근 등이 살해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혹은 재부검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진 유씨 시신의 몸과 목이 완전히 분리됐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더욱 커졌다. 경찰은 “시신 이송 과정에서 몸과 목이 분리됐지만 최초 발견 때는 온전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일기를 쓰던 유씨가 유서는 남기지 않았고 쓰다 남은 돈도 발견되지 않은 등 자살로 볼 만한 정황이 없다”면서 “타살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물도 함부로 마시지 않을 만큼 건강을 염려하던 유씨의 시신 주변에서 소주, 육포 등이 발견됐다는 점도 연출된 듯한 느낌이 짙다”고 말했다. 물론 유씨가 벼랑 끝으로 몰리면서 비관적인 심정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시신 바꿔치기’ 의혹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발견된 시신이 유씨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주민들은 검은 버버리 차림의 노숙자가 최근 보이지 않는다는 말도 하고 있다. 과거 조희팔 사건 때 불거진 의혹처럼 유씨의 조력자들이 자작극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단계 영업으로 4조원대 사기극을 벌인 뒤 중국으로 도주한 조희팔은 2012년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화장된 유골 상태로 국내로 돌아왔다. 수사당국은 DNA 검사를 했으나 끝내 신원을 밝혀내지 못했고 피해자들은 “조희팔은 죽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변사체의 DNA는 금수원에서 발견된 유씨의 것과 일치하는 데다 지문 등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와 제3자일 가능성은 극히 낮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병언 사체 발견에 조희팔 사건 재조명…의료민영화 반대 총파업은 묻혀 대조

    유병언 사체 발견에 조희팔 사건 재조명…의료민영화 반대 총파업은 묻혀 대조

    ‘유병언 변사체’ ‘순천 송치재 휴게소’ ‘백골화’ ‘반백골화’ ‘유병언 키’ ‘조희팔 사건’ ‘의료민영화 시위’   유병언 변사체가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에서 반(半)백골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유병언 키에 의문이 제기되는 등 유병언 본인 여부에 대한 세간의 의구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조희팔 사건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브리핑에서 “지난달 12일 변사체를 발견한 후 DNA 검사를 맡겼고, 유병언 전 회장의 DNA와 정확히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유병언 전 회장의 변사체 발견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과거 ‘조희팔 사건’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조희팔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다단계판매업체를 차리고 의료기 임대사업 등으로 고수익 보장을 선전하여 3만여 투자자를 속였다. 무려 4조원가량을 가로챈 조희팔은 2008년 수사당국의 수사망을 뿌리치고 중국으로 밀항에 성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2년 5월 조희팔이 중국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골은 국내로 이송돼 화장됐다. 수사당국은 화장된 유골의 DNA 검사를 실시했으나 감식이 불가능했다. 이에 피해자들이 조희팔의 생존 가능성을 제기하며 그가 ‘사망 자작극’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 역시 유병언이 과거 조희팔 사건 논란처럼 생존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가 되고 있다. 유병언 키 문제와 더불어 술을 마시지 않는 유병언의 사체 주위에 술병이 있었다는 점 등은 이번 사건이 ‘제2의 조희팔 사건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다. 반면 이날 유병언 사체 발견으로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의 의료민영화 반대 총파업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해 대조를 이뤘다. 이 때문에 SNS에서는 “유병언 사건 때문에 의료민영화 이슈가 묻혀서는 안 된다”는 내용과 함께 서명운동 페이지 주소를 올리며 참여를 독려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의료민영화 반대 네티즌들은 의료민영화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SNS에 관련 정보를 올리고 있다. 앞서 21일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는 “전국 보건의료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22일부터 닷새간 의료민영화 반대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시신 확인] 2주 만에 백골화? 타살? 시신 바꿔치기?… 여전한 미스터리

    [유병언 시신 확인] 2주 만에 백골화? 타살? 시신 바꿔치기?… 여전한 미스터리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22일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확인됐지만, 사인을 둘러싼 의문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수사당국은 유씨 시신을 재부검해 사망 시점과 사인 등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지만 심하게 부패한 상태여서 쉽지 않아 보인다. ●2주 만에 80% 백골화 가능한가 가장 큰 의문은 ‘짧은 시간 동안 시신이 급격히 부패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경찰은 “유씨 시신 발견 당시 백골화(사체가 썩어 뼈가 드러난 상태)가 80% 이상 진행된 상태”라고 밝혔다. 수사당국이 지난 5월 25일 전남 순천의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을 급습하기 직전까지 유씨가 머물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2주 남짓 시신이 알아보기 힘들 만큼 부패했다는 얘기다. 땅에 묻힌 시신이 완전한 백골이 되는 데 보통 7~10년, 땅 위에 노출된 시신은 1년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사뭇 다르다. 법의학 전문가들은 기후 등에 따라 급속도로 부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정빈 단국대 법대 교수는 “기온이 높은 한여름인 데다 순천이 습하다고 볼 때 1주일 만에도 심하게 부패할 수 있다”면서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등 영양 상태가 좋은 사체라면 세균의 먹을거리가 풍부해 부패가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순천은 유씨의 사망 시점으로 추정되는 5월 25일부터 6월 12일 사이 낮기온 3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또, 5월 25~26일, 6월 2~4일에 모두 73㎜의 비가 내리는 등 습도도 높았다. 시신이 발견된 매실밭의 곤충이 부패 속도를 끌어올렸을 수도 있다. 발견자 박윤석(77)씨는 “유씨 사체에 벌레가 매우 많았다”고 진술했다. 권일훈 대구 권법의학연구소장은 “시신 주변에 파리가 있었다면 손상이 빨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신의 냄새를 맡고 날아든 파리는 눈 주변 등 습기가 있는 부위에 알을 낳고 유충(구더기)을 만드는데 이렇게 되면 부패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는 설명이다. 권 소장은 “구더기는 살 등 인체의 부드러운 조직을 뜯어 먹는데 내부 장기조차 사라진 상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살? 타살? 자연사? 유씨가 숨진 원인을 둘러싸고도 여러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은 일단 유씨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을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 발견 당시 하늘을 보고 반듯이 누운 상태였고 주변에 반항 흔적이나 타살을 의심할 만한 상처 등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형호 전남 순천경찰서장은 이날 순천경찰서 회의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외견상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씨가 73세의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도피 중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을 앓았다. 경찰은 유씨의 시신 곁에서 소주 2병과 막걸리 병 등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는데 도주가 길어지면서 스트레스 탓에 평소 입에 대지 않던 술을 마시기 시작했을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술을 마시면 저혈당이 발생하기 쉬워 위험하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자살,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상황을 종합하면 순천 별장을 경찰이 급습하자 수행원들과 뿔뿔이 흩어져 도주했고 부상당해 혼자 남은 채 저체온증 등으로 자연사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심스레 타살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씨의 도주를 돕는 과정 때 회의를 느낀 측근 등이 살해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혹은 재부검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진 유씨 시신의 몸과 목이 완전히 분리됐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더욱 커졌다. 경찰은 “시신 이송 과정에서 몸과 목이 분리됐지만 최초 발견 때는 온전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일기를 쓰던 유씨가 유서는 남기지 않았고 쓰다 남은 돈도 발견되지 않은 등 자살로 볼 만한 정황이 없다”면서 “타살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물도 함부로 마시지 않을 만큼 건강을 염려하던 유씨의 시신 주변에서 소주, 육포 등이 발견됐다는 점도 연출된 듯한 느낌이 짙다”고 말했다. 물론 유씨가 벼랑 끝으로 몰리면서 비관적인 심정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시신 바꿔치기’ 의혹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발견된 시신이 유씨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주민들은 검은 버버리 차림의 노숙자가 최근 보이지 않는다는 말도 하고 있다. 과거 조희팔 사건 때 불거진 의혹처럼 유씨의 조력자들이 자작극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단계 영업으로 4조원대 사기극을 벌인 뒤 중국으로 도주한 조희팔은 2012년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화장된 유골 상태로 국내로 돌아왔다. 수사당국은 DNA 검사를 했으나 끝내 신원을 밝혀내지 못했고 피해자들은 “조희팔은 죽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변사체의 DNA는 금수원에서 발견된 유씨의 것과 일치하는 데다 지문 등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와 제3자일 가능성은 극히 낮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유병언 최초발견자 “노숙인 같았다”…유병언 지문 확인에도 경찰 내부서도 반론 “18일 만에 반 백골화 부패 어려워”

    유병언 최초발견자 “노숙인 같았다”…유병언 지문 확인에도 경찰 내부서도 반론 “18일 만에 반 백골화 부패 어려워”

    ‘유병언 최초발견자’ ‘반백골화’ ‘백골화’ 유병언 최초발견자가 유병언 변사체 모습이 “노숙인 같았다”고 증언한 데 이어 경찰 내부에서도 정황증거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2일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브리핑에서 “지난달 12일 변사체를 발견한 후 DNA 검사를 맡겼고, 유병언 전 회장의 DNA와 정확히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유병언 전 회장의 변사체 발견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경찰은 “수년간 사체를 봐왔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이번 변사체는 절대로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부패 정도가 극심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변사체는 발견 당시 백골이 드러나고 머리카락이 분리될 만큼 부패가 심해 신체 형태로는 신원을 분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난 5월 25일 순천 송치재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이 아무리 날씨가 더웠다 하더라도 불과 18일 만에 백골 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는 발견 당시 변사체가 숨진 지 약 6개월 정도 지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발견 당시 유병언 변사체는 겨울 외투 차림에 벙거지를 쓰고 있었고, 시신 옆에는 천 가방 안에 소주 2병과 막걸리 병이 들어 있는 상태였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이 왜 가방에 술병을 넣고 다녔는지 의문이다. 이와 함께 평소 구원파 신도 등의 보호를 받으며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이 어떤 경위로 홀로 노숙자 차림으로 아무도 없는 밭에서 죽어갔느냐 하는 점도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주변 주민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4월까지 벙거지에 검은 바바리 차림으로 현장 주변에서 배회하는 노숙자를 자주 목격했는데 최근 보지 못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순천시민이라는 김모씨는 “주말이면 황전면 방향으로 교회를 다니는데 그 길에서 배회하는 노숙자를 자주 목격했는데, 최근에는 보지 못했다”며 “주변이 대부분 매실 밭인데 이번에 발견된 변사체는 그 노숙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초로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박모(77)씨도 “행색을 보아하니 제 눈에도 노숙자 같았고, 경찰도 노숙자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처음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은 경찰도 ‘시신이 노숙자인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변사자를 서둘러 수습해 간 것으로 알려져 애초 유병언 전 회장일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이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도 변사체를 둘러싼 정황 때문에 의문이 잇따르고 있어 한동안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유병언 지문 확인에도 네티즌들은 “유병언 지문 확인, 정말일까”, “유병언 지문 확인, 믿기 어렵다”, “유병언 지문 확인, 어떻게 했지?”, “유병언 지문 확인, 실체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 내부서도 반론이 나오자 “경찰 내부서도 반론, 역시 의심스럽다”, “경찰 내부서도 반론, 나만 그런 게 아니었네”, “경찰 내부서도 반론, 명확한 증거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순천경찰서장, 40일동안 대체 뭐했냐 묻자…

    [속보] 순천경찰서장, 40일동안 대체 뭐했냐 묻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유씨가 머물렀던 은신처 인근에서 발견됐는데도 노숙자의 단순 변사로 취급하는 등 경찰의 초동수사가 극히 불량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변사체의 유류품 가운데 유씨와의 연관성을 밝힐 수 있는 단서가 여럿 있었으나 이를 무시해 40여일 동안 수사력만 낭비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경찰 스스로 이를 시인했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오전 9시 6분쯤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가량 떨어진 매실밭에서 부패된 남성의 시신 한 구가 있다는 밭 주인 박모씨의 신고를 받고 시신을 수습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유씨로 추정되는 시신의 머리카락과 뼈 등 일부 증거물을 완전히 수거하지 않은 채 40여일 간 현장에 방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전남 순천시 서면 신촌리 매실 밭에는 흰 머리카락 한 움큼과 피부,뼈 조각 등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특히 변사체의 유류품 가운데 유씨로 추정할 수 있는 단서가 여럿이 나왔는데도 경찰은 국과원의 DNA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별다른 의심도 없이 노숙자의 단순 변사인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에도 단순 변사로 보고하는 바람에 검찰 역시 40여일 동안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21일 경찰청으로부터 변사체와 유병언의 DNA가 일치한다는 국과원의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에야 보관 중인 유류품을 부랴부랴 꺼내 유씨와의 연관성을 뒤늦게 밝혀냈다.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초동조치 미흡을 추궁하는 질문에 “유류물이 다수 있었지만 당시에는 그것을 간과했다. 그게 수사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이다”고 과실을 인정했다. 우 서장은 “그때 채취한 유류품을 국과원에 의뢰하는 등 좀더 적극적으로 했더라면 확인이 더 빨리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지문 확인, 로로피아나·와시바 1000만원대 명품 착용 “함께 지니고 있던 물건들은 무엇?” 충격

    유병언 지문 확인, 로로피아나·와시바 1000만원대 명품 착용 “함께 지니고 있던 물건들은 무엇?” 충격

    유병언 지문 확인, 로로피아나·와시바 1000만원대 명품 착용 “함께 지니고 있던 물건들은 무엇?” 충격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라고 경찰이 22일 확인했다. 경찰은 DNA 검사와 지문 채취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이날 순천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1일 저녁 경찰청으로부터 순천서 변사체의 DNA가 그동안 검경의 수사활동으로 확보한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원)의 감정 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변사자의 오른쪽 집게손가락의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씨의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변사체가 유씨가 확실하다고 추정할 수 있는 근거로 정황증거와 감정결과를 함께 제시했다.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 가운데 ㈜한국제약 생산 ‘ASA 스쿠알렌’ 빈병에 제조회사가 구원파 계열사로 표시돼 있고, 천 가방 안쪽에 새겨진 ‘꿈같은 사랑’ 글자가 유씨가 직접 쓴 책의 제목과 일치한다. 또 변사체가 입은 상의 파카는 고가의 이탈리아제 ‘로로피아나’ 제품이고, 신발도 ‘와시바’라는 고가의 명품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로로피아나는 최고급 맞춤 정장으로 점퍼 가격만 1000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직사각형 돋보기, 상의 점퍼 안쪽에 서울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접어진 유기질 비표 포대 1개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문 확인 경위에 대해, 심하게 부패해 변사자 지문을 채취하기 곤란했으나 냉동실 안치 후 열 가열법을 이용해 3차례에 걸쳐 지문 채취를 시도, 변사자 오른쪽 집게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씨의 지문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과원 감정 결과 송치재에서 채취한 체액과 금수원 내 유씨 집무실에서 채취한 DNA 시료가 정확히 일치한다는 감정결과를 경찰청을 통해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감정 결과를 더욱 정확하게 하기 위해 형 유병일과의 부계 Y염색체와 모계 X염색체(미토콘드리아 확인법)를 대조 확인한 결과 동일한 부모를 둔 형제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우 서장은 “이러한 정황 증거와 국과원의 감정 결과로 볼 때 변사체가 유병언임이 확실하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동안 유씨가 숨었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 도주로를 차단하기 위해 학구삼거리 등 5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송치재 주변을 총 55회에 걸쳐 연인원 8116명을 동원해 정밀 수색했다. 경찰은 또 송치재 주변에 산재해 있는 구원파 관련 부동산 등 143곳에 대해 수시 수색을 실시했지만 유병언 전 회장을 발견하지 못했다. 우 서장은 “국과원의 정밀 감정에 따른 결과를 토대로 2차 부검이 완료되면 사인 등이 더욱 명확히 확인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변사자의 이동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망 과정에서 타인의 물리력이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한 점의 의구심도 없도록 투명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지문 확인, 로로피아나 와시바 착용, 이렇게 허무하게 갈 줄 누가 알았을까”, “유병언 지문 확인, 로로피아나 와시바 착용, 홀로 쓸쓸한 죽음을 맞았네. 왜 도망을 가서 이렇게 허무하게 생을 마감했나”, “유병언 지문 확인, 로로피아나 와시바 착용, 유병언 사인이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다. 왜 죽었나. 너무 허무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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