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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재 서울시의원, 학생만족도 93%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예산 증액 및 사업 확대 주문

    김형재 서울시의원, 학생만족도 93%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예산 증액 및 사업 확대 주문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8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사업의 예산 증액과 운영 시스템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사업이란 김 의원이 주도하여 개정한 ‘서울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를 근거로 시작된 사업으로, 분단의 아픔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통일안보현장 체험학습 장소를 선택해(천안함 전시관, 임진각 DMZ, 강화도 안보전적지 등) 현장체험학습 버스와 통일안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되어 2024년 3100명 참가(버스 120대), 올해에도 약 138대 규모(3100명)로 운영 중에 있으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예산 한계로 인해 현장의 수요를 모두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정근식 교육감을 향해 “지역 현장을 다녀보면 학생들 사이에서 통일버스 사업의 인기가 매우 높지만, 예산 부족으로 신청하는 학교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 북한이 ‘두 국가론’을 천명하는 등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엄중해지고 있으나 통일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는 만큼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교육을 위해서라도 관련 예산을 증액해야 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근식 교육감은 “실제 동 사업을 검토한 결과 학생 만족도가 93%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지만, 예산 문제로 신청 학교의 절반 이하밖에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하며 “전체적인 예산 사정이 어렵지만, 증액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유용하게 사업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현행 통일버스 사업의 비효율적인 운영 구조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통일버스 사업의 경우 교육청 본청 담당자 1명이 138대 규모의 버스 운영과 안전 관리 등 모든 행정 업무를 총괄하고 있어 업무 과중과 안전 우려, 홍보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김 의원은 “교육청 본청은 예산 교부와 업체 선정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실제 대상 학교 선정과 안전 관리 및 세부 운영은 서울 관내 11개 교육지원청으로 위임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에 대해 정 교육감은 “효율적인 운영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공감하며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안전공제회와 협약해 400여 명의 안전요원을 확보한 상태이나, 제안해주신 대로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업무를 분담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학창 시절의 현장 체험 활동은 평생 기억에 남는 소중한 교육적 자산”이라며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생생한 통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감께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챙겨달라”고 당부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 이한국 경기도의원 “말로만 미래 관광 예산은 뒷걸음... 경기도 관광정책, 의지 보이지 않는다”

    이한국 경기도의원 “말로만 미래 관광 예산은 뒷걸음... 경기도 관광정책, 의지 보이지 않는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이 24일 제387회 정례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6년 본예산 심사에서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 등 경기도 관광정책 핵심 사업 예산이 일제히 감액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말로는 미래 관광을 이야기하나 예산은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먼저, 이한국 의원은 “경기도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언한 ‘웰니스 관광’ 예산이 2026년에 50% 이상 감액됐다”며 “웰니스 관광지 확대, 환경 정비, 콘텐츠 강화 등 추가 활성화 사업이 더 필요한 상황인데 오히려 예산을 줄여놓고 어떻게 확장 보완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다”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난 6월 조례로 제정된 ‘경기도 관광의 날’ 사업 예산 감액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도민에게 관광정책을 공유하고 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의미 있는 사업인데 편성된 예산만 보면 도의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외래관광객 유치 사업 예산이 9억 원 감액된 것과 관련해서도 “외래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공격적으로 투자할 시기”라며 “웰니스 관광뿐 아니라 경기 관광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확장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한국 의원은 DMZ 홍보 관련 사업 예산 역시 대폭 감액된 점을 지적하며 “DMZ의 평화·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 확장, 브랜드 강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 개발 등을 강조하면서 정작 예산은 대폭 줄였다”며 지적했고 ▲DMZ 굿즈 개발 여부 ▲2026년 사업계획(국내외 브랜드 확장 정작 접경지역 인프라 구축)과 예산 간 불일치 ▲완성된 DMZ 홍보영상의 활용 계획 부재 등도 문제로 지적하며 “사업계획만 있을 뿐 실행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한국 의원은 “말로는 ‘경기도 관광의 미래’, ‘DMZ 브랜드 강화’ 등을 이야기하면서도 막상 그 미래를 실현할 예산은 제대로 편성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예산은 줄이되 필요한 사업에는 제대로 투자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관광을 미래산업으로 키울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냉정하게 예산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일 갈등 갈수록 심화…국제사회 침묵과 ‘철의 여인’ 다카이치의 버티기

    중일 갈등 갈수록 심화…국제사회 침묵과 ‘철의 여인’ 다카이치의 버티기

    2025년 11월 22일, 동북아시아의 긴장은 ‘임계점’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중국은 일본에 대해 외교적 압박을 넘어 민간 선박을 동원한 ‘그림자 해군’(Shadow Navy) 훈련을 전개하며 군사적 공포감을 조성하는 한편, 문화와 관광을 볼모로 한 ‘소리 없는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반면,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에너지 패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보의 위기가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전이되고 있는 오늘의 핵심 이슈를 심층 분석합니다. [중·일 갈등 심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중국의 전방위 하이브리드 보복 [프랑스 rfi·홍콩 명보]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사태 개입’ 발언을 문제 삼아 전개하고 있는 보복의 양상이 과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프랑스 RFI와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은 외교적 항의를 넘어 ‘민간 교류의 전면 차단’과 ‘군사적 위협’을 동시에 구사하는 하이브리드 전술을 펼치고 있습니다. 첫째, 문화·인적 교류의 단절입니다. 상하이 연극제에서는 일본 배우들의 공연이 돌연 취소되었고, 광저우에서 예정되었던 일본 인기 보이그룹 JO1의 팬미팅은 ‘불가항력’이라는 모호한 이유로 무산되었습니다. 중국 교육부는 자국 청년들에게 일본 유학 경계령을 내렸으며, 여행사들의 일본 관광 상품 취소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대중문화와 관광 수입에 타격을 입혀 일본 내 여론을 분열시키려는 의도입니다. 둘째, 섬뜩한 군사적 경고입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유엔 헌장의 사문화된 조항인 ‘적국 조항’(제53조, 제107조)을 끄집어냈습니다. 이는 2차 대전 패전국(일본 등)이 침략 행위를 재개할 조짐을 보일 경우, 안보리 승인 없이도 선제적인 무력 타격이 가능하다는 논리입니다. 중국이 일본을 향해 ‘파시즘의 부활’을 언급하며 ‘직접 무력 행동’ 가능성까지 시사한 것은, 중일 관계가 단순한 갈등을 넘어 ‘준전시 상태’의 적대감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제사회의 침묵과 ‘철의 여인’ 다카이치의 버티기 [영국 BBC·일본 요미우리] 이러한 중국의 파상 공세 속에서 국제사회의 반응은 미묘합니다. BBC는 미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서방 국가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중국과의 경제적 마찰을 우려한 ‘거리두기’인 동시에, 다카이치 총리의 강경 노선이 자칫 동북아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당사자인 대만의 행보입니다. 대만 정부는 중국을 자극하는 정치적 발언을 극도로 자제하는 대신,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21일 자로 전면 철폐했습니다. 후쿠시마 등 5개 현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보고서 의무를 없앤 것입니다. 이는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금지하며 압박하는 상황에서, 대만이 일본에 보내는 ‘무언의 경제적 지원’이자 강력한 연대의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그림자 해군’의 대만 포위와 러시아의 밀착 [홍콩 Asia Times·영국 로이터]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가 더욱 구체적이고 위협적으로 진화했습니다. 로이터와 아시아타임스는 중국이 군함이 아닌 ‘민간 선박’(Ro-Ro선, 페리)을 대규모로 동원한 상륙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성 사진 분석 결과 중국은 대만 침공 시 정규군 외에 민간 선박을 이용해 30만~100만 명의 병력과 물자를 실어 나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토마스 슈가트 전 미 잠수함 장교는 이를 “2차 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능가하는 규모”라고 평가했습니다. 민간 선박은 군함과 달리 공격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기 어렵고, 막대한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어 대만 방어군에 엄청난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정규전뿐만 아니라 민간 자산을 총동원한 ‘총력전’(Total War)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대만 해협의 안보 시계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돌아가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와 동시에 북방에서는 러·중 군사 밀착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장유샤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을 만나 육·해·공 합동 훈련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미·일 동맹의 압박에 맞서 유라시아 대륙의 두 거인이 군사적 등을 맞대는 형국으로, 동북아 안보 지형을 ‘한·미·일 vs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로 더욱 고착화시키고 있습니다. 미·중: 불안정한 휴전, 엇갈린 증언…추수감사절의 시험 [홍콩 SCMP·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지난 APEC 정상회의에서의 미·중 정상 회동은 ‘화해’가 아닌 ‘탐색전’에 불과했습니다. SCMP는 양국이 합의 사항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불안한 휴전’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은 합의 내용을 공개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으며, 미국은 성과를 과시하려는 조급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공급망 탈중국’의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25년 만에 미국 본토에서 생산된 희토류 자석을 공개하며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영향력은 길어야 24개월 정도”라고 자신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핵심 레버리지인 자원 무기화 전략을 무력화하겠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 표명입니다. 백악관, GAIN AI 법안 차단 추진 [대만 디지타임즈] 백악관은 의회의 강력한 대중국 AI 규제 법안인 ‘GAIN AI Act’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나 AMD 같은 자국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샛길’을 열어주려는 조치입니다. 안보를 위해 중국을 옥죄어야 하지만, 동시에 자국 기업의 이익도 챙겨야 하는 미국의 딜레마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과 트럼프의 ‘평화 청구서’ [중국 CAIXIN] 중국 경제의 내수 부진은 글로벌 무역 시장에 ‘덤핑 공포’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내수 건설 경기 침체로 철강 수요가 급감하자 철강업체들이 해외로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2024년 예상 수출량: 1억 1000만t (전년 대비 22.7% 급증) -2024년 수출 평균 단가: t당 755.4달러(전년 대비 19.3% 하락) 이러한 저가 물량 공세는 한국 포스코나 현대제철 등 글로벌 철강사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각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유발하는 무역 전쟁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 공개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미국 블룸버그]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을 앞두고 구체적인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이 유출되었습니다. 핵심은 ▲크림반도·돈바스의 사실상 러시아 영토 인정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20년 유예 ▲비무장지대(DMZ) 설정입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뼈아픈 영토 양보를 강요하는 내용으로, 현실화될 경우 유럽 안보 지형은 물론 한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계획에도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미국의 제재 강화로 러시아산 원유 약 4800만 배럴이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바다 위를 떠돌고 있습니다. 이를 현재 유가(배럴당 약 70달러 가정)로 환산하면 무려 33억 6000만 달러(약 4조 70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입니다. 이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죄려는 미국의 의도이지만, 동시에 국제 유가의 불안정성을 키우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갑골문, 디지털 세계로 들어오다 [중국 인민망] 독일 박물관에 흩어져 있던 중국의 고대 유산 ‘갑골문’이 디지털 기술로 부활했습니다. 중국 연구진은 3D 스캐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해외에 있는 문화유산을 디지털 데이터로 자국에 복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문화유산 보호를 넘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중화 문명의 우수성을 선전하려는 ‘디지털 문화 공정’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 중일 갈등 갈수록 심화…국제사회 침묵과 ‘철의 여인’ 다카이치의 버티기 [한눈에 보는 중국]

    중일 갈등 갈수록 심화…국제사회 침묵과 ‘철의 여인’ 다카이치의 버티기 [한눈에 보는 중국]

    2025년 11월 22일, 동북아시아의 긴장은 ‘임계점’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중국은 일본에 대해 외교적 압박을 넘어 민간 선박을 동원한 ‘그림자 해군’(Shadow Navy) 훈련을 전개하며 군사적 공포감을 조성하는 한편, 문화와 관광을 볼모로 한 ‘소리 없는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반면,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에너지 패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보의 위기가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전이되고 있는 오늘의 핵심 이슈를 심층 분석합니다. [중·일 갈등 심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중국의 전방위 하이브리드 보복 [프랑스 rfi·홍콩 명보]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사태 개입’ 발언을 문제 삼아 전개하고 있는 보복의 양상이 과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프랑스 RFI와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은 외교적 항의를 넘어 ‘민간 교류의 전면 차단’과 ‘군사적 위협’을 동시에 구사하는 하이브리드 전술을 펼치고 있습니다. 첫째, 문화·인적 교류의 단절입니다. 상하이 연극제에서는 일본 배우들의 공연이 돌연 취소되었고, 광저우에서 예정되었던 일본 인기 보이그룹 JO1의 팬미팅은 ‘불가항력’이라는 모호한 이유로 무산되었습니다. 중국 교육부는 자국 청년들에게 일본 유학 경계령을 내렸으며, 여행사들의 일본 관광 상품 취소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대중문화와 관광 수입에 타격을 입혀 일본 내 여론을 분열시키려는 의도입니다. 둘째, 섬뜩한 군사적 경고입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유엔 헌장의 사문화된 조항인 ‘적국 조항’(제53조, 제107조)을 끄집어냈습니다. 이는 2차 대전 패전국(일본 등)이 침략 행위를 재개할 조짐을 보일 경우, 안보리 승인 없이도 선제적인 무력 타격이 가능하다는 논리입니다. 중국이 일본을 향해 ‘파시즘의 부활’을 언급하며 ‘직접 무력 행동’ 가능성까지 시사한 것은, 중일 관계가 단순한 갈등을 넘어 ‘준전시 상태’의 적대감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제사회의 침묵과 ‘철의 여인’ 다카이치의 버티기 [영국 BBC·일본 요미우리] 이러한 중국의 파상 공세 속에서 국제사회의 반응은 미묘합니다. BBC는 미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서방 국가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중국과의 경제적 마찰을 우려한 ‘거리두기’인 동시에, 다카이치 총리의 강경 노선이 자칫 동북아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당사자인 대만의 행보입니다. 대만 정부는 중국을 자극하는 정치적 발언을 극도로 자제하는 대신,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21일 자로 전면 철폐했습니다. 후쿠시마 등 5개 현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보고서 의무를 없앤 것입니다. 이는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금지하며 압박하는 상황에서, 대만이 일본에 보내는 ‘무언의 경제적 지원’이자 강력한 연대의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그림자 해군’의 대만 포위와 러시아의 밀착 [홍콩 Asia Times·영국 로이터]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가 더욱 구체적이고 위협적으로 진화했습니다. 로이터와 아시아타임스는 중국이 군함이 아닌 ‘민간 선박’(Ro-Ro선, 페리)을 대규모로 동원한 상륙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성 사진 분석 결과 중국은 대만 침공 시 정규군 외에 민간 선박을 이용해 30만~100만 명의 병력과 물자를 실어 나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토마스 슈가트 전 미 잠수함 장교는 이를 “2차 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능가하는 규모”라고 평가했습니다. 민간 선박은 군함과 달리 공격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기 어렵고, 막대한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어 대만 방어군에 엄청난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정규전뿐만 아니라 민간 자산을 총동원한 ‘총력전’(Total War)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대만 해협의 안보 시계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돌아가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와 동시에 북방에서는 러·중 군사 밀착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장유샤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을 만나 육·해·공 합동 훈련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미·일 동맹의 압박에 맞서 유라시아 대륙의 두 거인이 군사적 등을 맞대는 형국으로, 동북아 안보 지형을 ‘한·미·일 vs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로 더욱 고착화시키고 있습니다. 미·중: 불안정한 휴전, 엇갈린 증언…추수감사절의 시험 [홍콩 SCMP·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지난 APEC 정상회의에서의 미·중 정상 회동은 ‘화해’가 아닌 ‘탐색전’에 불과했습니다. SCMP는 양국이 합의 사항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불안한 휴전’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은 합의 내용을 공개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으며, 미국은 성과를 과시하려는 조급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공급망 탈중국’의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25년 만에 미국 본토에서 생산된 희토류 자석을 공개하며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영향력은 길어야 24개월 정도”라고 자신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핵심 레버리지인 자원 무기화 전략을 무력화하겠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 표명입니다. 백악관, GAIN AI 법안 차단 추진 [대만 디지타임즈] 백악관은 의회의 강력한 대중국 AI 규제 법안인 ‘GAIN AI Act’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나 AMD 같은 자국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샛길’을 열어주려는 조치입니다. 안보를 위해 중국을 옥죄어야 하지만, 동시에 자국 기업의 이익도 챙겨야 하는 미국의 딜레마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과 트럼프의 ‘평화 청구서’ [중국 CAIXIN] 중국 경제의 내수 부진은 글로벌 무역 시장에 ‘덤핑 공포’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내수 건설 경기 침체로 철강 수요가 급감하자 철강업체들이 해외로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2024년 예상 수출량: 1억 1000만t (전년 대비 22.7% 급증) -2024년 수출 평균 단가: t당 755.4달러(전년 대비 19.3% 하락) 이러한 저가 물량 공세는 한국 포스코나 현대제철 등 글로벌 철강사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각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유발하는 무역 전쟁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 공개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미국 블룸버그]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을 앞두고 구체적인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이 유출되었습니다. 핵심은 ▲크림반도·돈바스의 사실상 러시아 영토 인정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20년 유예 ▲비무장지대(DMZ) 설정입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뼈아픈 영토 양보를 강요하는 내용으로, 현실화될 경우 유럽 안보 지형은 물론 한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계획에도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미국의 제재 강화로 러시아산 원유 약 4800만 배럴이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바다 위를 떠돌고 있습니다. 이를 현재 유가(배럴당 약 70달러 가정)로 환산하면 무려 33억 6000만 달러(약 4조 70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입니다. 이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죄려는 미국의 의도이지만, 동시에 국제 유가의 불안정성을 키우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갑골문, 디지털 세계로 들어오다 [중국 인민망] 독일 박물관에 흩어져 있던 중국의 고대 유산 ‘갑골문’이 디지털 기술로 부활했습니다. 중국 연구진은 3D 스캐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해외에 있는 문화유산을 디지털 데이터로 자국에 복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문화유산 보호를 넘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중화 문명의 우수성을 선전하려는 ‘디지털 문화 공정’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 北, 어제 또 군사분계선 침범

    北, 어제 또 군사분계선 침범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기준선 설정을 논의하자는 우리의 군사회담 제안에는 아무런 반응 없이, 재차 MDL을 침범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군 당국에 따르면 비무장지대(DMZ) 일대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북한군이 전날 MDL을 침범해 우리 쪽 영역으로 넘어왔다. 우리 군은 경고방송과 경고사격 등 조치를 했고, 이에 북한군은 다시 MDL 이북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DMZ에서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 행위가 발생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응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작년 초부터 DMZ 내 철책선 설치, 지뢰 매설 등 작업을 확대하면서 MDL을 침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북한군의 MDL 침범은 작년엔 10회 미만이었지만, 올해는 현재까지만 해도 10회 이상이었다. 국방부는 지난 17일 MDL 기준선 설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북한에 제안했다. 남북 간 경계를 가르는 MDL 표지판이 1973년 이후로 방치돼 상당수가 유실됐고, 이에 따라 우발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으니 MDL 기준선 설정을 위한 회담이 필요하다는 게 국방부 입장이다. 하지만 북한은 사흘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의 군사회담 제안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 측이 회담을 다시 제안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DMZ·북부 활성화’ 경기관광공사,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DMZ·북부 활성화’ 경기관광공사,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경기관광공사가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관광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경기관광공사는 ‘DMZ 및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DMZ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기북부 지역 관광을 성공적으로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수상작은 ‘지금 신나는 DMZ’, ‘지금 만나는 DMZ’, ‘지금 바라는 DMZ’ 등 세 가지 콘셉트를 아우르는 통합 슬로건 <지금 나는 DMZ>로 ‘평화·생태·공존’의 공간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렸으며,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DMZ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함께 높였다. 공사는 DMZ 공식 인스타그램 ‘올댓디엠지(경기도 DMZ의 모든 것)’를 중심으로 DMZ 접경지역 소개 콘텐츠부터 대표 행사인 ‘평화누리피크닉페스티벌’ 연계 집중 홍보, 리마인드 카드뉴스, 현장 스케치 영상, 관람 후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또 DMZ 대표 캐릭터 ‘누리’를 활용해 웹툰, 일러스트, 짧은 영상 시리즈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 포맷을 적극 도입, DMZ를 ‘가깝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시키고, DMZ 프렌즈 기자단을 운영, 생동감 있는 현장 콘텐츠 제공 및 DMZ 홍보 기반도 확대했다. DMZ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전년 대비 2.2배 늘어난 1.4만 명을 기록했고,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 참여자는 13배나 증가했다. 온라인 성과는 실제 방문객 증가로도 이어져 전년 대비 임진각 관광지 방문객은 약 6%, 평화누리길 종주자는 15%,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방문객은 50% 증가하면서 DMZ 및 경기북부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조원용 사장은 “올해는 DMZ의 생태·평화·문화적 가치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웹툰, 밈, 영상 등 디지털 중심 소통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DMZ의 특별한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3회째인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공기업, 기업 등의 단체와 인물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 활동 및 실적 등을 기준으로 선발, 부문별로 대상을 수여한다.
  • [사설] 팩트시트·핵잠 반발 北… 적반하장 말고 군사회담 응해야

    [사설] 팩트시트·핵잠 반발 北… 적반하장 말고 군사회담 응해야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 대해 “대결적 기도”라며 반발했다. 특히 미국이 승인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는 “핵 통제 불능의 상황을 초래하는 엄중한 사태 발전”이라고 비난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미 백악관이 지난 14일 팩트시트를 발표한 뒤 북한이 내놓은 첫 공식 반응이다. 북한은 그러나 한국 정부가 제안한 남북 군사회담에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있다. 추가 도발의 명분 쌓기에만 골몰하는 적반하장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논평에서 “한미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확약한 것은 우리의 헌법을 끝까지 부정하려는 대결 의지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맹공했다. 팩트시트에 ‘한반도의 비핵화’ 대신 ‘북한의 비핵화’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우리 국가의 실체와 실존을 부정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한미는 같은 날 발표한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명시해 혼용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통신은 또 한국의 핵잠 보유는 ‘자체 핵무장’으로 나아갈 포석이라며 “핵 도미노 현상을 초래하고 보다 치열한 군비경쟁을 유발하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핵보유국’을 자인한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로 동북아 안보가 위협받는 현실에서 이런 주장은 자가당착일 뿐이다. 핵잠은 대북·대중 위협 대비용인데도 핵무장 시비로 자신들의 핵 도발을 합리화하려는 의도가 뻔하다. 대통령실은 “적대나 대결 의사가 없다”며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대응했다. 국방부가 그제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 기준선 설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제안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유화정책이 능사는 아니다. 자칫 북한의 적반하장을 용인하는 메시지로 전달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북한은 억지 주장을 접고 남북·북미 대화에 나설 때다.
  • 조희선 경기도의원, DMZ다큐영화제 용역 구조, 도내 기업 중심으로 재편해야

    조희선 경기도의원, DMZ다큐영화제 용역 구조, 도내 기업 중심으로 재편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은 11월 17일 실시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기업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정한 계약 구조와 투명한 예산 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영화제가 제출한 수시요구 답변서, 용역현황, 업무보고서 등 주요 자료의 계약 건수와 금액, 비율이 서로 다르다”며 “같은 기준일임에도 결과가 상이한 것은 자료 관리 부실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를 들어 2025년 전체 계약이 용역현황에서는 24건·6억 1,297만 원, 답변서에서는 21건·5억 922만 원으로 표기됐다”며 “산출 기준을 명확히 밝혀야 하며, 설명이 어렵다면 소명자료를 별도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조 의원은 “제출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업체의 계약 건수 비율은 2023년 8건 29%, 2024년 10건 34%, 2025년 11건 52%로 증가했지만, 금액 비율은 같은 기간 19%(1.29억), 38%(2.56억), 38%(1.93억)로 정체됐다”며 “이는 경기도 업체가 낮은 단가의 용역 중심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기업이 단순·소규모 용역에만 머물러 있고, 고액·핵심 용역은 여전히 외부로 나가는 구조라면 지역 산업 육성의 의미가 퇴색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조 의원은 “수의계약의 경우 건수 비율은 2023년 7건 27%에서 2025년 11건 55%로 늘었지만, 금액 비율은 33%(1.29억)에서 38%(1.93억)로 여전히 저조하다”며 “도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영역에서 고액 사업은 여전히 외부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현상이 재단의 발주 전략 문제인지, 구조적 한계인지 명확히 분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또한 “작년 감사에서 도내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내부지침 마련을 요구했지만, 올해 제출된 개선 노력이 ‘직원 교육’, ‘기관 간 정보공유’, ‘입찰 참여 유도’라는 세 줄뿐”이라며 “교육자료, 일지, 참석자 명단, 간담회 기록 등 어떤 증빙도 제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원 교육과 기업 참여 유도 활동을 실제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실시했는지 객관적인 자료로 증명해야 하며, 내부지침이 미비한 사유와 향후 일정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조 의원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로서, 자료는 정확해야 하고 예산은 투명해야 하며 도내 기업은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료 불일치, 건수·금액 괴리, 수의계약 비중 감소, 내부지침 미이행 등 네 가지 문제에 대해 명확한 개선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이 확실히 정리돼야 도의회도 예산과 사업을 신뢰하고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윤재영 경기도의원, 도내 기업 육성, 인력 안정성 확보...콘텐츠진흥원 본연 역할 강화해야

    윤재영 경기도의원, 도내 기업 육성, 인력 안정성 확보...콘텐츠진흥원 본연 역할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국민의힘, 용인10)은 11월 17일 실시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DMZ다큐멘터리영화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산업진흥기관은 실질적인 지역 성장과 행정 내실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먼저 경기콘텐츠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2025년 9월 기준 경기도 업체의 계약 건수 비중은 72%로 높아졌지만, 금액 비중은 54%에 그쳤다”며 “건수는 늘었지만 고액·핵심 사업은 여전히 서울 중심으로 유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흥원이 이를 ‘산업 특성’으로 설명하는 것은 책임 회피에 가깝다”며 “도내 기업의 계약 비중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 기준과 실행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들어 도내 비중이 일부 개선된 것으로 보고되나, 실제 금액 구조가 얼마나 개선됐는지는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의원은 “진흥원이 제출한 개선노력에는 ‘도내기업 우대방안 지침 마련’이 포함됐으나, 실제 적용 사례나 증빙자료가 전혀 없다”며 “지침이 단순한 선언에 머무르지 않도록, 실제 적용 건수와 수혜 사례를 증명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진흥원이 아직 서울 중심 계약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자료 기준, 단가 격차 개선, 수의계약 구조 진단, 우대방안 실효성 확보 등 네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명확한 기준과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후 DMZ다큐멘터리영화제 관련 질의에서 윤 의원은 “영화제 정원은 10명(1국 5팀)인데, 최근 3년간 상시 근무 계약직의 조기 퇴사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며 “조직의 기초 행정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도퇴사율이 높을수록 업무 인수인계와 매뉴얼 관리가 어려워지고, 이는 조직 역량 저하로 이어진다”며 “이탈 원인을 분석하고 인력 유지 대책을 마련해 행정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두 기관 모두 수치와 체계가 불안정한 것은 내부 기준과 전략의 부재 때문”이라며 “자료 관리, 계약 구조, 인력 운영 등 기초부터 재점검해 경기도 문화산업 전반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홍원길 경기도의원 “경기 콘텐츠는 도민의 자산” 콘텐츠 활용 채널 확대와 접근성 강화 제안

    홍원길 경기도의원 “경기 콘텐츠는 도민의 자산” 콘텐츠 활용 채널 확대와 접근성 강화 제안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17일(월) 진행된 경기콘텐츠진흥원ㆍ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제작한 콘텐츠의 활용도와 노출 현황을 점검했다. 홍 의원은 도민들이 콘텐츠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향유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원길 의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여러 사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지만, 이 콘텐츠들이 실제로 얼마나 활용되고 노출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그는 “도내 공공기관 전광판, G-버스TV, 지역 축제 및 문화행사 등과 연계해 제작 콘텐츠를 송출한다면 도민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더 쉽게 접할 수 있고 창작자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콘텐츠 활용 채널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홍 의원은 “소외계층도 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진흥원이 세운 전략과제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전 도민 대상 콘텐츠 향유 기반 강화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홍원길 의원은 “진흥원이 보유하고 제작하는 콘텐츠는 경기도의 자산”이라며 “도와 유관 기관과 협력해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더 많은 도민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 이한국 경기도의원 “저작권 보호와 AI 활용 동시 관리 필요” 강조

    이한국 경기도의원 “저작권 보호와 AI 활용 동시 관리 필요” 강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파주4)이 17일(월) 진행된 경기콘텐츠진흥원ㆍ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행정사무감사에서 AI 콘텐츠 사업 현황과 저작권 문제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이한국 의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AI 콘텐츠 활성화와 개발자ㆍ창작자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AI가 만든 결과물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현실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진흥원에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출판 분야에서는 일부 출판사가 AI를 활용해 단기간 다수의 전자책을 출간하는 사례가 확인되는 등 윤리적ㆍ법적 논쟁이 진행 중임을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AI 콘텐츠 공모 및 제작지원 사업에서 AI 활용 여부와 창작자의 직접 제작 여부를 확인할 장치가 있는지 질의하며 “AI 생성물과 개인 창작물의 가치 평가, 규정 마련 등 사업 설계 단계에서부터 잠재적 리스크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한국 의원은 진흥원이 지난 10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콘텐츠 기업ㆍ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협약은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AI 기술 발전 속도를 반영해 내년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포함시켜 창작자의 권익 보호가 실효적으로 작동하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한국 의원은 “AI 시대가 본격화되는 만큼, AI 활용과 저작권 보호 문제를 동시에 고려하며 진흥원 사업이 확대되더라도 창작자의 권익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군사분계선 기준선 논의하자”…軍, 남북군사회담 제안

    “군사분계선 기준선 논의하자”…軍, 남북군사회담 제안

    우리 군이 17일 북한에 남북 군사회담을 제안했다.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 기준선 설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남북회담 제안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유실된 MDL 표식이 많아 북한군이 우리 지역을 침범하는 상황이 많고 우발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으니 회담을 열어 기준선 설정을 논의하자는 것이다. 김홍철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관련 회담 제안을 위한 담화’를 통해 “최근 북한군이 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술도로와 철책선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과정에서 일부 인원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지역을 침범하는 상황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군은 작전 수행 절차에 따라 경고 방송, 경고사격을 통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퇴거토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과 절차에 따른 우리 군의 대응이 지속되면서 비무장지대 내 긴장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칫 남북 간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군사분계선 기준선 설정에 관한 회담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회담 일정, 장소 등은 판문점을 통해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긴장 완화와 군사적 신뢰 회복을 위한 제안에 대해 북측의 긍정적이고 빠른 호응을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 남북 군 통신선이 모두 단절된 상황이어서 우리 군의 회담 제안은 ‘유엔군사령부-북한군’ 채널을 통해 북측에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 정동혁 경기도의원 “12.3 비상계엄이 경기도 관광 흔들어”...DMZ·외국인 방문 감소 실태 공개

    정동혁 경기도의원 “12.3 비상계엄이 경기도 관광 흔들어”...DMZ·외국인 방문 감소 실태 공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은 14일 열린 2025년도 경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12.3 비상계엄 이후 경기도 관광업계 전반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며 당시 관광 위기 상황을 분석하고 경기관광공사의 대응 노력을 평가했다. 정동혁 의원에 따르면 DMZ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 수는 비상계엄 이전까지 전년도보다 높은 증가세였으나, 12월 3일 이후 즉각 하락해 전년 대비 낮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 의원은 “임진강 독개다리와 임진각평화곤돌라 모두 비상계엄 이후 하락세가 명확하게 나타났다”며, “정치적 혼란이 관광 수요를 꺾은 대표적인 사례”라고 분석했다. 특히 “DMZ는 외국인 비중이 높고 접경지 특성상 정치 상황과 연동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위축은 경기관광공사의 문제라기보다 전 정부가 촉발한 계엄 사태가 현실적 피해로 이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공사가 대응책 마련과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한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를 제시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도 외국인 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낮았고 회복은 올해 4월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무려 4개월간 경기도 외국인 관광이 흔들린 만큼 현장의 어려움은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공사가 위기 상황에서 추진했던 사업들이 어느 정도 효과를 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전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였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피해 업계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충분했는지는 의회가 함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DMZ 평화마라톤 계기로, 경기도 행사 ‘지역소비 연계’ 파주부터 시작해야”

    고준호 경기도의원 “DMZ 평화마라톤 계기로, 경기도 행사 ‘지역소비 연계’ 파주부터 시작해야”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13일(목)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중 평화협력국 DMZ정책과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DMZ OPEN 평화마라톤 기념품 지급방안 변경 간담회」를 개최하고, 임진강 일대에서 열린 경기도 주관 ‘DMZ OPEN 평화마라톤’을 계기로 파주시 소비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준호 의원이 지난 2일 임진강에서 열린 ‘DMZ OPEN 평화마라톤’에 직접 참가한 뒤 현장에서 느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고 의원은 “DMZ와 임진각을 중심으로 해마다 수만 명이 행사장을 찾고 있다”며 “이 인구 유입을 파주 경제를 움직이는 지역소비와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준호 의원은 “지금처럼 기념품만 지급하고 행사가 끝나버리면 경제효과가 지역에 머물지 못한다”며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소비하고, 그 소비가 상권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DMZ OPEN 평화마라톤을 출발점으로 삼아 경기도가 주관하는 행사부터, 그중에서도 파주에서 열리는 행사부터 지역소비와 연계하는 모델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평화협력국은 사전 검토를 통해 기념품 지급방식 개편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부서에서는 구체적 대안으로 ▲ 파주사랑상품권(파주페이) 지급▲ 전통시장·관광지 할인쿠폰 제공▲ 파주지역 식당·카페와 연계한 소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했다. 고 의원은 “참가자가 행사를 마치고 식당에 들르고, 카페에 들르고, 기념품을 구입하는 순간 그 매출이 파주 상권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행사를 일회성 참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현장과 상권, 지역경제를 잇는 ‘순환하는 경제생태계’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평화협력국 관계자는 “의원님의 문제 제기와 제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원 중심이 아니라 순환 중심 방식으로 적극 검토하겠다. 빠른 시일 내에 구체 방안을 마련해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준호 의원은 “DMZ 행사로 유입된 인구를 지역경제의 지속적 소비자로 전환하는 것은 파주의 새로운 성장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지역소비와 연계하는 경제 선순환 모델을 파주부터 시작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는 산업 중심에서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경제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 파주는 그 흐름 속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DMZ·임진강·평화관광과 파주 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정책을 본격 추진해, ‘주말마다 불편한 파주’가 아니라 ‘신바람 나는 파주 경제’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평화협력국, 평화위한 정체성과 정책 디테일로 도민의 신뢰받는 기관으로

    이석균 경기도의원, 평화협력국, 평화위한 정체성과 정책 디테일로 도민의 신뢰받는 기관으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12일(수) 의정부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열린 평화협력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평화협력국이 담당하는 여러 사업들이 타 부서와 중복되거나 정체성이 모호한 채 추진되고 있다”며 “명분이 아니라 실질, 보여주기가 아닌 성과 중심으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석균 의원은 ‘평화누리길 조성사업’을 지적하며 “경기도가 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평화누리길 사업이 문화체육관광국의 둘레길 사업과 중첩되고, 관리 실태도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포 구간을 제외하면 잡초와 거미줄로 뒤덮여 사실상 걷기 어려운 구간이 많다”며 “스토리텔링도 중요하지만,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평화의 길’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사업과 관련해서는 “문체국의 ‘DMZ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과 평화협력국의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각각 추진되면서 정작 경기도의 주도권이 모호해지고 있다”며 “위치는 DMZ 일원이지만 관련 업무가 기후환경에너지국과도 겹치는 등 부서 간 경계가 모호하면 정책 정체성도 흐려질 수 있다. 정책 방향과 명칭부터 일관된 컨트롤타워를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석균 의원은 통일플러스센터 운영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평화협력국의 역할이 단순 체험·행사 중심으로 축소돼 있다”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면 북한의 생활문화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교류형 콘텐츠로 발전해야 하지만, 현재는 자치센터 수준의 공예·원예 체험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자립·자활 기반 확충사업에 대해 “인턴십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 두 가지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참여자 수가 연간 30~100명 수준에 그치고 있어 실질적인 자립 효과가 미흡하다”며 “취업 연계, 창업 지원 등 지속 가능한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구체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석균 의원은 “평화협력국이 해야 할 일은 단순히 상징적인 평화 담론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평화와 협력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행정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호한 구조를 정리하고,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정책 방향을 잡는 실행 중심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DMZ 페스티벌 20년째 제자리... 평화 콘텐츠로 확장해야”

    조성환 경기도의원 “DMZ 페스티벌 20년째 제자리... 평화 콘텐츠로 확장해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12일 열린 평화협력국 행정사무감사에서 “2005년 시작된 DMZ 페스티벌이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시와 콘서트 중심의 단조로운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이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평화를 이야기하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DMZ는 경기도 평화정책의 상징이자 세계가 주목할 수 있는 문화자산”이라며 “시·소설·영화·에세이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평화를 표현할 수 있도록 ‘DMZ 평화문학상’과 ‘DMZ 평화영상상’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미 제주4·3평화문학상, 여수·순천10·19평화문학상 등이 전국적 관심을 얻고 있다”며 “도의회가 제정한 「DMZ평화상 조례」의 취지를 살려, 경기도의 평화정책을 문화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사 운영의 기본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국립신포니오케스트라’로, ‘예술의전당’을 ‘예술의 전당’으로 오기(誤記)하는 등 기본적인 검수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런 사소한 실수가 행정의 성의 부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한 조 위원장은 “지난 8대 도의회 당시 본인이 제정한 「경기도 DMZ평화상 운영에 관한 조례」가 수년째 실제 시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행정의 책임 회피이자 도민 신뢰의 문제”라며 “이제는 평화를 ‘행사’가 아닌 ‘문화’, 보여주기가 아닌 ‘참여와 창작의 장’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DMZ 페스티벌이 도민과 예술인, 청년이 함께 만드는 창작 중심의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며 “경기도가 ‘평화를 행정이 아닌 문화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 오석규 경기도의원, 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 경기도 문화트렌드 선점 기회 놓쳤다.

    오석규 경기도의원, 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 경기도 문화트렌드 선점 기회 놓쳤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7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 세계를 강타한 ‘케이팝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열풍과 특수에 경기도의 둔감한 대응을 지적했다. 최근 ‘케데헌’ 현상은 K-컬처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하며 국가적으로 엄청난 문화적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 실제로 이 열풍에 힘입어 최근 대한민국 국립중앙박물관은 500만 명 관람객을 돌파했고, 2024년 기준 관람객 수를 대입하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뒤를 이어 파리 루브르 박물관(873만), 바티칸 박물관(682만) 등에 이은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관람객 수 5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립중앙박물관이 기획한 관련 굿즈(기념품)와 ‘뮷즈(뮤지엄 굿즈)’는 재고 소진 사태를 빚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경기도는 이러한 세계적 트렌드 특수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오석규 의원이 지적한 바에 따르면, 경기도 내 민간 기업인 에버랜드는 재빨리 ‘케데헌’ 테마관을 개관해 엄청난 관람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인근의 용인 한국민속촌 역시 저승사자 복장과 갓 체험 등이 유행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다. 반면, 경기도가 관할하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는 ‘케데헌’과 관련된 굿즈(뮷즈)나 특별전시나 연계 프로그램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리움미술관 등 민간 미술관이 <까치호랑이 호작> 특별전(9.2~11.30)을 진행하는 것과도 대조된다. 오 의원은 경기도가 DMZ, 수원 화성, 한국민속촌,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국제컨벤션센터(MICE), 세계적 수준의 도자(백자) 등 케데헌 콘텐츠와 접목할 훌륭한 경기도 문화자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선제적 기획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뮷즈) 성공은 결코 운이 아니다. 오랜 기간 박물관 굿즈 개발에 대한 투자와 트렌드를 읽고 발 빠르게 기획·대응한 결과”라며, “전 세계가 K-컬처에 열광하는 지금, 에버랜드나 민속촌 등 민간의 성공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경기도의 ‘굿즈’와 ‘뮷즈’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갓이나 까치호랑이가 서울만의 전유물이 아님에도 기획력 부재로 선점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라며,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훌륭한 디자이너 및 기획자와 협력하며, 민간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선제적 노력과 조직 역량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경기문화재단이 주도적으로 경기도 굿즈를 기획·제작·판매·홍보하기에는 재단의 한정된 사업비와 인력으로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에서 이를 지원하고, 별도 사업으로 예산을 편성해 굿즈 개발 사업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미 국방수장, 8년 만에 JSA 동행…헤그세스 “DMZ 공동작전에 감명”

    한미 국방수장, 8년 만에 JSA 동행…헤그세스 “DMZ 공동작전에 감명”

    안 “한미 방위태세 상징적 선언 의미”군사분계선 25m 전방 초소도 찾아오늘 용산서 전작권·핵잠 논의할 듯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함께 방문했다. 한미 국방장관의 JSA 동반 방문은 2017년 10월 당시 송영무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장관 이후 8년 만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4일 개최되는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위해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헤그세스 장관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장관과 헤그세스 장관은 각자 헬기를 타고 도착해 오후 4시 40분쯤 함께 만났다. 안 장관은 “8년 만에 이곳에서 만나게 된 것은 굉장히 역사적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자체가 한미동맹의 능력과 또 연합 방위태세의 공고함을 보여 주는 상징적·선언적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JSA로 향했다. 두 사람은 비무장지대(DMZ) 최북단 경계초소인 오울렛 초소에서 JSA경비대대 한미 대대장으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았다. 오울렛 초소는 군사분계선(MDL)에서 불과 25m 거리에 있는 최북단 초소로 2019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방문한 곳이다. 이날 일정에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도 동행했으며 양국 장관은 약 1시간가량 판문점 일대를 둘러본 뒤 헤어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특히 비무장지대(DMZ)에서 한미가 공동으로 수색작전을 하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장관은 “판문점과 JSA는 남북 관계의 최전선이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난 소통과 대화의 장소”라며 “(헤그세스 장관이) 양국 장관의 판문점 방문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미 연합에 상징적이라는 취지로도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양국 장관의 안보 현안 관련 논의는 4일 열리는 SCM을 통해 본격 이뤄질 전망이다. SCM은 주요 군사 정책을 협의·조정하는 한미 국방 분야 최고위급 기구다. 이번 SCM은 양국의 현 정권이 각각 출범한 후 처음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비롯해 국방비 증액,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등 동맹 현대화와 관련된 현안에 대한 양측의 의견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승인한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대해서도 후속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DMZ, 정의로운 미래를 향한 질문의 시작점”

    조성환 경기도의원 “DMZ, 정의로운 미래를 향한 질문의 시작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11월 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정의는 지금 우리 사회 어디쯤 와 있는가라는 물음에서 이 포럼이 시작돼야 한다”며 “DMZ가 정의로운 미래를 향한 질문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한국 사회에 깊이 던져준 마이클 샌델 교수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 포럼의 상징성을 보여준다”며 “기후위기, 기술 격차, 불평등, 세대 갈등이 교차하는 지금, 우리는 다시 정의를 질문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조 위원장은 “샌델 교수는 지금 출마해도 경기도지사에 당선될 만큼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재치 있는 발언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어 조 위원장은 “우리는 과연 정의롭게 전환하고 있는가, 그 전환은 누구를 위한 것이고, 청년과 미래세대는 그 과정에 얼마나 참여하고 있는가”라며 “이번 포럼이 그런 물음에 함께 답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특히 “DMZ는 더 이상 지정학의 경계가 아니라 공존의 실험장이 돼야 한다”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청년과 시민이 정책의 주체가 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기조연설과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재천 좌장의 대담, 청년 세대와의 토론이 이어졌으며 정의로운 생태·평화 전환과 미래세대의 참여를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한편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은 경기도가 주최·주관한 행사로 DMZ의 생태적·평화적 가치를 국내외와 공유하고 정의로운 미래 전환을 위한 다양한 세대 간 담론을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 美전쟁장관 방한 앞두고 “수염있는 군인 내 연설 못들어”

    美전쟁장관 방한 앞두고 “수염있는 군인 내 연설 못들어”

    다음 달 3~4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국방부) 장관은 수염이 있는 장병들은 자신의 연설을 들을 수 없다고 공지했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한국 오산 공군기지의 제51전투비행단에 “면도하지 않은 장병은 일정에 참석할 수 없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한국 오산 공군 기지의 비공식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이메일에 따르면 면도하지 않은 군인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리는 헤그세스 장관과의 만남에 참석할 수 없다. 현재 전용기로 아시아 순방 중인 헤그세스 장관은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한국 등을 방문한다. 그는 한국 방문 중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상황을 점검하고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달 미 버지니아주 콴티코에서 수백 명의 장군, 제독, 고위 사병들을 모아놓고 한 연설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더 이상 수염은 없다”고 선언하며 군인의 털 관리 기준을 엄격히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광범위하고 우스꽝스러운 수염의 시대는 끝났다”며 “전투에 필요한 남성의 신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신체 훈련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면도를 해서 전문가처럼 보이고 싶지 않다면 새로운 직책이나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수염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도 제시했는데 구레나룻은 귓구멍 위쪽까지만 허용했다. 턱수염을 비롯한 기타 얼굴 털은 특별히 허가받지 않는 한 금지했으며, 콧수염 역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단정하게 다듬은 콧수염은 입술 크기를 넘어서는 안 되며 방독면을 착용할 때 얼굴과 닿는 부분보다 많아서도 안 된다. 시크교, 이슬람교, 유대교, 일부 기독교 교파에서 종교적 이유로 수염을 기르는 것에 대해서도 헤그세스 장관은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시크교도는 교리상 머리카락과 수염을 자르지 않는 것이 의무로 긴 머리카락을 관리하기 위해 남성은 터번을 착용한다. 정통파 유대교도 역시 성경 레위기 19장 27절의 “수염 끝을 훼손하지 말라”는 구절을 따라 면도를 금기시한다. 일부는 전기면도기조차 사용하지 않으며, 수염을 자연스럽게 기른다. 헤그세스 장관은 시크교도 군인 등에 대한 면도 면제를 두고 “우리 군대에는 북유럽 이교도들이 많지 않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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