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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고가 샤이니를 만나면…‘1 of 1’ 티저 영상

    복고가 샤이니를 만나면…‘1 of 1’ 티저 영상

    그룹 샤이니가 다섯 번째 정규 앨범 ‘1 of 1’(원 오브 원)으로 컴백한다. 샤이니는 5일 0시 멜론, 지니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5집 앨범 수록곡 9곡의 음원을 공개할 예정. 이에 앞서 4일 공개된 샤이니의 ‘1 of 1’ 티저 영상에는 세련된 사운드에 90년대 뉴잭스윙 무드의 세트와 의상이 더해져 샤이니의 컴백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샤이니의 이번 앨범은 한 여자에게 ‘오직 하나뿐인 사랑’을 전한다는 내용이 담긴 뉴잭스윙 장르의 타이틀 곡 ‘1 of 1’부터 80년대 레트로 사운드와 현대적인 일렉트로 팝이 어우러진 댄스곡 ‘Feel Good’(필 굿), LP에서 흘러나오는 느낌을 주는 노이즈 음과 아련한 도입부의 멜로디가 특징인 ‘투명 우산 (Don’t Let Me Go)’, 80년대 특유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SHIFT’(시프트)까지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세련된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과 함께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한 종현이 작곡에 참여한 ‘Prism’(프리즘), 종현, 민호, 키가 직접 작사해 샤이니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표현한 ‘Don’t Stop’(돈트 스탑), 팬들을 위해 온유가 직접 작사해 더욱 특별한 스페셜 트랙 ‘So Amazing’(쏘 어메이징)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7일 KBS ‘뮤직뱅크’, 9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해 7일에는 2016 DMC 페스티벌 라디오 DJ 콘서트, 8일 2016 DMC 페스티벌 코리안 뮤직웨이브 등 콘서트에서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영상=SHINee 샤이니_1 of 1_Teas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레전드 토토가, 디바 립싱크 사과 “제작진 부주의..채리나 죄송” [공식입장]

    레전드 토토가, 디바 립싱크 사과 “제작진 부주의..채리나 죄송” [공식입장]

    ‘레전드 토토가’ MBC 측 입장이 전해졌다. 디바 출신 가수 채리나가 ‘2016 ‘DMC페스티벌’의 ‘레전드 토토가’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가운데 행사 주최 측인 MBC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채리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인간적으로 디바 노래를 나와서 부를 거면 내 목소리는 좀 빼고 ‘왜불러’를 부르던가. 립싱크를 할 거면 돈 들여서 다시 편곡 작업해서 부르던 가 불쾌하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내 목소리가 나오는데 다른 이가 입을 뻥긋하고 있다. 진심 코미디”라며 “2집 앨범 CD음향 그대로 잘 들었습니다”라는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는 4일 방송된 MBC ‘DMC페스티벌-레전드 토토가’(이하 레전드 토토가) 속 디바의 무대에 대한 채리나의 심경이다. 이날 레전드 토토가에는 디바(비키·이민경·지니)가 ‘딱이야’, ‘왜 불러’, ‘업 앤 다운’ 등 히트곡을 불렀다. 문제는 채리나가 활동 당시 히트한 노래 ‘왜 불러’다. 새롭게 투입된 보컬 이민경의 버전이 아닌 채리나의 버전이 사용된 것. 이에 제작진은 “채리나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 다음은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콘셉트 상 예전에 발매됐던 곡으로 구성하다보니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채리나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각별히 유의하겠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채리나, ‘레전드 토토가’ 디바 무대에 강한 불쾌감 “진심 코미디”

    채리나, ‘레전드 토토가’ 디바 무대에 강한 불쾌감 “진심 코미디”

    채리나가 ‘레전드 토토가’ 디바 무대에 일침을 가했다. 가수 채리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간적으로 디바 노래를 나와서 부를 꺼면 내 목소리는 좀 빼고 왜불러를 부르던가, 립싱크를 할 거면 돈 들여서 다시 편곡 작업해서 부르던가 불쾌하다”며 “내 목소리는 나오는데 다른 이가 입을 뻥긋하고 있다. 진심 코미디. 2집 앨범 씨디 음향 그대로 잘 들었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글과 함께 ‘#dmc레전드토토가’, ‘#코미디’ ‘#기분#별로네’, ‘#양심’, ‘#멘붕’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DMC페스티벌-레전드토토가’에 출연한 디바는 2집의 메가히트곡 ‘왜불러’를 열창했다. 왜불러는 채리나가 디바를 탈퇴하기 전인 2집 활동 때 발표된 곡으로, 채리나의 빈자리는 영입 멤버인 이민경이 대신했다. 하지만 채리나 대신 이민경이 무대에 올랐음에도 채리나 파트에서 여전히 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민경은 채리나의 목소리에 맞춰 립싱크를 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진 것. 한편 디바는 1997년 채리나, 비키, 지니가 뭉쳐 3인조 걸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해 ‘왜불러’ 등수 많은 히트곡을 했다. 하지만 1999년 멤버 지니가 영주권 문제로 탈퇴했고, 이민경을 영입해 3집 활동을 이어갔으며 3집 활동 후에는 채리나가 그룹에서 탈퇴, 전 멤버 지니가 다시 그룹에 합류해 3인조로 활동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구 온난화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넜나

    지구 온난화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넜나

    “이제 우리 세계는 되돌릴 수 없을지도 모를 지구 온난화의 한계점을 넘어선 것 같다.”(The world has crossed a major greenhouse-gas milestone, and it may never turn back) 지난 1일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는 하와이 마누아로아 관측소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9월 평균 이산화탄소 수치가 400을 넘어섰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마누라로아 관측소는 미국 해양대기관리청(NOAA) 산하 지구시스템연구소 소속으로 1958년부터 전 세계 이산화탄소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최초로 400을 넘은 것은 2013년 5월 9일이었다. 당시 과학자들은 “이 수치는 지구 기후에 대한 분명한 경고신호”라고 강조했다. 그 이후 이산화탄소 농도 400은 ‘지구 온난화의 심리적 마지노선’처럼 여겨졌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1월에 잠깐 400 이하로 떨어졌을 뿐 9월까지 내내 400을 웃돌았다. 심지어 올 5월에는 남극에서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을 넘기도 했다. 스크립스 연구소의 랄프 킬링 박사는 “앞으로 몇 주에 한 번 정도는 400 이하로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올해 말까지 400 미만으로 수치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산화탄소는 오랜 시간 동안 대기 중에 남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세기 내에 400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부질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수석 기후학자인 개빈 슈미트 박사 역시 “전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내일부터 ‘0’이 돼도 현재 이산화탄소 수치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10년 후에나 약간 떨어질지도 모르겠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산화탄소의 농도 증가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과 밀접하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선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해 지구 평균 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도 이하로 억제하기로 합의했다. 과학자들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80~530 정도가 되면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2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 속도는 연간 2~2.5 정도로, 이 속도가 유지될 경우 40년 뒤인 2050년 말이 되면 지구 온도 상승 마지노선에 도달하게 된다는 말이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기후변화연구소 연구진들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 동물종의 34%, 식물종의 57%가 서식지를 잃어 생존에 위협을 겪게 된다. 각종 기후 예측 시뮬레이션을 보면 현 속도로 탄소배출량이 늘어날 경우 21세기가 끝나기 이전에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나오는 장면처럼 지구는 흙먼지로 가득한 행성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환경운동가 마크 라이너스가 쓴 ‘6도의 멸종’을 보면 기온이 1도 오를 때 고산 우림지대의 절반이 줄고 희귀동물의 서식지가 사라진다. 바닷물 온도도 올라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산호초 지대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도 백화현상 때문에 회복 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된다. 2도가 상승하면 바닷속 이산화탄소 농도도 높아지면서 산성화해 갑각류를 비롯한 석회질 성분을 가진 해양생물이 멸종할 가능성이 커진다. 지구 온도가 2도 올라가면 북극 기온은 3~6도가량 치솟기 때문에 캐나다와 알래스카, 시베리아 북부 지역의 얼음 대부분이 사라지게 된다. 또 역대 가장 더웠던 때로 기록된 올여름과 같은 폭염이 연례행사처럼 이어지기 때문에 인간의 생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슈미트 박사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배출되면서 금세 450을 거쳐 5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류는 파멸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癌예방·수명연장 향긋한 한잔…위궤양·골다공증 씁쓸한 뒷맛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癌예방·수명연장 향긋한 한잔…위궤양·골다공증 씁쓸한 뒷맛

    “지옥처럼 뜨겁고, 악마처럼 검고, 천사처럼 순수하며, 사랑처럼 달콤하구나.”나폴레옹 시절 프랑스 정치가이자 외교관인 샤를 모리스 드 탈레랑(1754~1838)이 커피에 대해 내린 평가입니다. 그보다 앞서 살았던 바로크 음악가 요한 세바스찬 바흐(1685~1750)도 유명한 커피 애호가로 “이 커피는 너무 달콤하구나. 천 번의 키스보다 달콤하고 백포도주보다 더 부드럽구나”라는 가사를 붙인 ‘커피 칸타타’를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이 되면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갓 내린 커피의 향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저 역시 가을이 되면 통유리로 된 전망 좋은 카페에서 향기로운 원두커피 한 잔과 함께 시집 한 권을 펼쳐놓고 망중한을 즐기고 싶은 충동을 자주 느낍니다. 커피는 17세기 무렵 이슬람에서 유럽으로 처음 전해진 이후 지금까지 대표적인 기호식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국제커피협회(ICO)는 매년 10월 1일을 ‘국제 커피의 날’로 정해 지난해부터 기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커피도시인 강원도 강릉에서도 2009년부터 10월 첫째 주말마다 ‘커피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커피 소비국입니다. 커피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커피 시장은 6조원 규모에 이르고 있으며 국민 1인당 연간 384잔 정도의 커피를 마신다고 하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주간학보 ‘하버드 가제트’에서는 국제 커피의 날을 맞아 하버드대 연구자들이 연구해온 커피에 대한 각종 연구를 정리해 소개했습니다. 커피 속에는 각성효과를 내는 카페인과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수백 가지의 다른 화학성분들도 있지요. 또 커피콩을 볶는 ‘로스팅’ 과정에 따라 커피 속 화학성분들은 달라집니다. 이런 여러 성분들이 암부터 충치 예방까지 다양한 효능을 발휘하는 겁니다. 산지브 초프라 하버드 의대 교수와 대학 부설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BIDMC) 공동연구팀은 커피가 간 효소의 수치를 낮춰 간경변과 간암을 예방해준다는 분석결과를, 알베르토 애쉐리오 공중보건대 교수팀은 커피 3~4잔을 꾸준히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률이 현저하게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팀은 지난해 말 하루 3~5잔 정도 커피를 마시면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경우보다 3~7년 정도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를 의학관련 국제학술지 ‘순환’에 발표하기도 했지요. 적당량의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들은 심장병과 파킨슨병, 성인 당뇨병, 뇌졸중에 따른 조기 사망 등의 위험이 줄고 자살 가능성도 낮아져 평균 수명이 는다는 분석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다 보니 커피가 만병통치약처럼 느껴지지만 부작용에 대한 연구도 꽤 있습니다. 커피 속 카페인은 위장의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벽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커피를 많이 마시면 만성 위염이나 만성 위궤양을 앓게 된다고 합니다. 또 장에서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다공증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키기도 한답니다. 미국 두통연구학회에 따르면 하루 5잔을 초과할 경우는 만성 두통에 시달릴 확률도 높다고 하더군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처럼 아무리 몸에 좋은 것도 지나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양의 커피와 함께 가을의 낭만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dmondy@seoul.co.kr
  • 30년 이상 한 우물… 암·파킨슨병 치료길

    30년 이상 한 우물… 암·파킨슨병 치료길

    젊은 연구자에 “과학은 도전” 강조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가 2016년 첫 노벨상 수상자로 지목한 오스미 요시노리(71) 일본 도쿄공업대 특임교수 겸 명예교수는 30년 이상 ‘한 우물을 판’ 연구자로 꼽힌다. ●세계 최초로 ‘자가포식’ 작동원리 찾아내 그는 1980년대 ‘자가포식’(autophagy) 현상의 작동원리를 처음 찾아냈다. 자가포식 현상은 세포가 영양분 결핍 상황에 노출됐을 때 불필요한 물질이나 손상된 세포 내 물질을 분해해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로 재생산하는 기능이다. 세포는 자가포식을 통해 다양한 세포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암이나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오스미 교수는 현미경 관찰로 세포 내 자가포식 현상을 발견한 이후 줄곧 이 연구에 매달렸다. 그는 이날 도쿄공업대 기자회견장에서 “나처럼 기초 생물학을 계속해 온 사람이 이렇게 평가받으니 영광”이라며 “젊은 사람들에게 과학은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전해 주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자가포식 분야 국내 전문가인 백성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자가포식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암이나 퇴행성 뇌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日 노벨 과학상 3년 연속 수상… 열도 환호 일본은 지난해 윌리엄 캠벨 미국 드루대학 명예교수와 공동 수상한 오무라 사토시 기타사토대 교수에 이어 오스미 교수까지 2년 연속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또 3년 연속 노벨 과학상(생리의학·물리학·화학) 수상자를 냈다. 노벨 과학상 수상자도 총 22명으로 늘어나 기초과학 강국의 면모를 과시하게 됐다. 한편 오스미 교수의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일본 열도는 잇따른 노벨 과학상 수상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오랜 기초과학 연구의 전통에 1970~1980년대 이후 국가와 기업이 집중적으로 쏟아부어 온 연구개발비가 이제 꽃을 피우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상금 800만 스웨덴크로나(약 10억 2520만원)를 받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기초연구의 힘… 日 2년 연속 노벨생리의학상

    기초연구의 힘… 日 2년 연속 노벨생리의학상

    올해 첫 노벨상 수상자로 일본의 오스미 요시노리(71) 도쿄공업대 특임교수 겸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오스미 교수는 세포 내 불필요하거나 손상된 소기관을 분해하는 ‘자가포식’(autophagy) 현상의 작동원리를 찾아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오스미 교수를 201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세포 소기관의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가포식 현상의 메커니즘을 최초로 밝혀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세포재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웠고 암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 치료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오스미 교수는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인 톰슨로이터가 2013년에 노벨생리의학상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선정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오스미 교수의 수상은 6년 만에 생리의학상 단독 수상이라는 의미와 함께 일본에는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2년 연속, 노벨 과학상(생리의학·물리학·화학) 수상자는 3년 연속 배출했다는 의미를 안겼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SM 아티스트+세계적 DJ ‘레전드급 무대’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SM 아티스트+세계적 DJ ‘레전드급 무대’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막이 올랐다.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은 1~2일 양일간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 EDM에서 K-POP,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 뮤직을 대표하는 국내외 최정상 뮤지션들의 무대 예고로 공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아왔다. 1일 공연에는 국적을 불문한 수많은 음악 팬들이 운집해 화려한 라인업과 완성도 높은 뮤직 페스티벌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첫 날 공연에는 케스케이드(KASKADE), 돈 디아블로(Don Diablo), 시그마(SIGMA) 등 세계적인 DJ들이 그 명성에 맞는 레전드급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음다. 특히 케스케이드의 헤드라이너 무대가 시작되어 ‘Fakin It’, ‘A Little More’, ‘Never Sleep Alone’, ‘Summer Nights’ 등이 울려 퍼지자 무대 아래 광장을 가득 채운 수많은 관객들이 노래를 다 같이 합창해 공연의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이들이 오른 ‘스타시티 스테이지’는 LED 스크린으로 제작된 초대형 규모의 무대 장치와 더불어 수많은 조명을 활용, 별처럼 빛나는 도시의 모습을 테마로 꾸며 시각적 즐거움도 배가시켰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샤이니 키, 에프엑스 엠버와 루나, 트랙스 정모, 에스엠루키즈 쟈니 등 SM 아티스트들이 이번 페스티벌만을 위해 특별히 결성한 ‘드림스테이션 크루(DREAMSTATION CREW)’를 비롯해 샤이니도 참여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엠버와 루나는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주제곡인 ‘Heartbeat’를 최초 공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샤이니도 기존 히트곡은 물론 발매를 앞둔 정규 5집 수록곡 ‘Prism’, ‘Feel Good’ 등을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다이로(DYRO), 리햅(R3HAB) 등의 글로벌 아티스트들도 참여했다. 리햅이 히트곡 ‘Karate’, ‘Freak’과 켈빈 해리스(Calvin Harris)의 ‘This is what you came for (R3hab vs Henry Fong Remix)’, 리아나(Rihanna)의 ‘Work’ 등을 플레이하자, 관중들은 열광적인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들이 오른 ‘드림스테이션 스테이지’는 화려한 색감, 독특한 무대 디자인과 함께 무대 양쪽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공연 실황을 가까이 감상할 수 있게 해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클럽 네오 정글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서울과 도쿄, 상하이 등 아시아 주요 도시 클럽 DJ들의 화려한 공연은 클럽의 뜨거운 열기를 전하기에 충분했다. ‘일렉트로 가든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공연은 딥하우스, 퓨쳐 하우스, 힙합, 디스코 등 댄스 뮤직의 무한한 매력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 등 4개의 각기 다른 테마로 콘셉트화된 스테이지에서 끊임없이 펼쳐지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완벽히 사로잡았다 한편,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은 2일까지 난지 한강공원에서 계속되며, 둘째날도 드미트리 베가스 & 라이크 마이크(Dimitri Vegas & Like Mike), 갈란티스(Galantis), 알엘 그라임(RL Grime), 마시멜로(Marshmellow),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 지코(ZICO)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페스티벌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6 DMC 페스티벌, 출연 김장훈 “엔딩 공연 통편집..당황스러워”

    2016 DMC 페스티벌, 출연 김장훈 “엔딩 공연 통편집..당황스러워”

    2016 DMC 페스티벌에 출연한 김장훈이 ‘통편집’ 당했다. 가수 김장훈이 MBC ‘DMC페스티벌 2016’ 개막공연 방송에서 ‘통편집’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김장훈은 2일 새벽 자신의 SNS에 “MBC DMC뮤직페스티벌 제 공연은 통으로 편집됐네요. 뭐지? 하하 참 황당하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김장훈은 지난 1일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대한민국 공연의 전설’로 엔딩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번 무대를 위해 3억5000만원을 들여 제작했던 로봇 스테이지를 재가동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김장훈은 “이거 때문에 진짜 여러 날 여럿 고생했는데, 분위기 잘 띄우고 공연도 괜찮았는데 보신 분들 혹시 앞으로 당겨서 나왔나요? 이 시간까지 잠 안자고 기다리신 분들께 본의 아니게 죄송해요”라고 했다. 김장훈은 “설마 반바지 입었다고 그런 건 아닐테고. 저는 제가 한 방송 안보는 데 오랜만의 방송이라 하필이면 오늘 예외적으로 모니터를 했더니만 당황스럽네요. 이 상황이 뭘까요. 여러분”이라고 황당함을 나타냈다. 한편 김장훈은 이달 말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을 낸다. 그의 음악 인생을 담은 자전적에세이도 발간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dmc 페스티벌’ 세븐, 무대 언제? ‘앨범 발매 전 무대’ 기대감↑

    ‘dmc 페스티벌’ 세븐, 무대 언제? ‘앨범 발매 전 무대’ 기대감↑

    ‘dmc 페스티벌’에 가수 세븐이 무대에 오른다. 최근 세븐 소속사 일레븐나인은 “세븐이 14일 새 앨범 ‘아이 엠 세븐’(I AM SE7EN)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세븐은 지난 2012년 2월 ‘세븐 뉴 미니 앨범’(SE7EN New Mini Album) 이후 오랜만에 새로운 음악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앨범은 세븐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았다. 세븐 본인의 음악적 정체성을 담아내고자 앨범명을 ‘아이 엠 세븐’이라고 지으며 신보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아이 엠 세븐’은 펑크(funk)가 가미된 댄스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다. 뮤직비디오는 14일 오전 0시 공개된다. 또한 세븐은 다음 달 2일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의 ‘원아시아 K-POP 콘서트 3 스테이지’에 출연해 새 앨범 타이틀곡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는 세븐 팬들을 대상으로 사전 녹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6일에는 ‘2016 DMC 페스티벌-뮤콘 개막특집 AMN (Asia Music Network) 빅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한편 세븐은 지난 5월 MBC 드라마 ‘몬스터’ OST ‘괜찮은 건지’를 발표했고, 7월에는 슬로우 템포의 R&B 곡 ‘괜찮아’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컴백에 박차를 가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6 DMC 페스티벌, 클론·DJ DOC부터 EXID·갓세븐까지 ‘화려한 라인업’

    2016 DMC 페스티벌, 클론·DJ DOC부터 EXID·갓세븐까지 ‘화려한 라인업’

    2016 DMC 페스티벌이 오늘(1일) 개막했다. 방송인 김성주, 그룹 시크릿의 전효성, EXID의 하니가 공동MC를 맡은 ‘2016 DMC 페스티벌’은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1일 동안 MBC 앞 상암문화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2016 DMC 페스티벌’은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축제로, 방송 콘텐츠와 ICT(정보통신기술), 문화콘텐츠까지 결합한 한류문화축제이다. 페스티벌은 ‘2016 아시아 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 ‘레전드 토토가’, ‘나는 가수다 전설의 귀환’,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 ‘뮤콘개막특집 아시아뮤직네트워크(AMN) 빅 콘서트’, ‘라디오DJ 콘서트 Stand By Me’, ‘코리안 뮤직 웨이브’, ‘DMC Rock Fesival’, ‘서울시립교향악단 가을 판타지아’, ‘젊음의 축제-상암에서 놀자’ 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진다. 오늘(1일)은 공식 개막식에 이어 오후 7시부터 상암문화광장에서 개막공연 ‘축제의 서막’이 열린다. 그룹 클론, 트와이스 GOT7, 장미여관, 신문희, 틴탑, 태진아, 조정민, 몬스타엑스, YB, 다이나믹듀오, EXID, 레드벨벳, 김연지, 김장훈, 러블리즈, DJ DOC 등이 총출동한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군의날 맞아 아파치 헬기 첫 공개…전차도 파괴 ‘어마어마’

    국군의날 맞아 아파치 헬기 첫 공개…전차도 파괴 ‘어마어마’

    건군 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1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군이 올해 도입한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AH-64E)이 민간에 공개됐다. ‘조국수호! 대한강군!’을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정부와 정치권, 군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연평해전 유공자와 전사자 가족, 천암함 생존장병 및 유가족을 포함해 국가 수호를 위해 희생한 장병과 가족들도 기념식에 초청됐다. 지난해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당시 큰 부상을 당한 중에도 군인정신과 전우애를 발휘한 김정원 육군 하사도 ‘대비태세 유공 장병’의 일원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기념식 뒤에는 확고한 준비태세를 갖춘 국군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는 식후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아파치 가디언이 UH-60 블랙호크, AH-1S 코브라를 포함한 육·해군 헬기들과 함께 축하 비행을 했다.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도 비행에 함께 했다. 현재 전력화가 진행 중인 아파치 헬기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아파치 헬기 4대는 지난 5월 말 육군 부대에 처음 배치됐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36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파치는 공대지유도탄 헬파이어를 최대 16발 장착하고 북한군 전차와 공기부양정을 파괴할 수 있다. 참석자들은 이어 일제강점기 독립군과 광복군, 6·25 전쟁에서 나라를 지킨 국군의 역사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조국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정부는 1956년부터 10월 1일을 육·해·공군의 창설을 완료한 국군의 날로 정해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10월 1일은 6·25 전쟁 당시 북진에 나선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기도 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북한 주민들,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라”

    朴대통령 “북한 주민들,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라”

    박근혜 대통령은 1일 “북한 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이고,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이 북한 주민을 향해 “한국으로 오라”고 직접 공개적으로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앞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북한 주민에 대해 “통일시대를 여는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 군인과 주민을 향해 “우리는 여러분이 처한 참혹한 실상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제사회 역시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민주, 인권과 복지는 여러분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권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은 북한 정권의 도발과 반인륜적 통치가 종식될 수 있도록 북한 주민 여러분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여러분 모두 인간의 존엄을 존중받고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우리의 의지를 시험하고 있고 내부분열을 통해 우리 사회를 와해시키려고 하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 내부의 분열과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북한이 원하는 핵 도발 보다 더 무서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하나 되고 장병 여러분들이 단합된 각오를 보여줄 때 북한 정권의 헛된 망상을 무너뜨릴 수 있고 국제사회도 우리에게 더욱 강력한 힘을 모아줄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저는 저에게 어떤 비난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을 목숨같이 지켜낼 것이나 이러한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모든 것을 지킬 수 없으며 북한의 위협에 굴하지 않겠다는 견고한 국민적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념과 정파의 차이를 넘어, 우리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에 하나가 되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우리 국민에게 핵을 사용하겠다고까지 공언하고 있고 앞으로도 핵무기의 고도화와 소형화를 추진해 나가면서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것은 현실이고, 우리에게는 큰 위협이자 국민의 생명과 우리 자손들의 삶이 달린 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도발할 경우에는 신속하고 강력하게 응징하여 도발의 대가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깨닫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한·미동맹의확장억제능력을 토대로 실효적 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능력 등 우리 군의 독자적인 대응 능력도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면서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창설과 병력 및 물자 동원제도 개선 등 예비전력을 정예화하고 유사시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핵심과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테러, 사이버, 생물공격과 같은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응해 민·관·군·경 통합방위 체계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에 대해 “최소한의 자위권적 방어조치”라면서 “북한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만 하는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김정은 정권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고 군사적 긴장을 높여서 정권 안정과 내부결속을 이루려 하고 있지만 이는 착각이고 오산”이라면서 “북한이 소위 핵·경제 병진 노선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국제적 고립과 경제난은 날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며 체제 균열과 내부 동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늦게 오는 자는 역사가 처벌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이제라도 북한 당국은 시대의 흐름과 스스로 처한 현실을 직시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고 정상국가의 길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북한 김정은 정권은 끊임없는 공포정치와 인권 유린으로 북한 주민들의 삶을 절망으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굶주림과 폭압을 견디다 못한 북한 주민들의 탈북이 급증하고 있고 북한체제를 뒷받침하던 엘리트층마저 연이어 탈북을 하고 있으며 북한 군인들의 탈영과 약탈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내부 동요를 막고 우리 사회의 혼란을 조장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과 납치, 북방한계선(NLL)과 비무장지대(DMZ) 등에서의 무력시위와 같은 다양한 테러와 도발을 저지를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군 장병들에게 “북한의 도발로 다리를 절단하는 삶의 최고의 기로에 섰을 때도 동료와 나라를 먼저 걱정하고,군으로 복귀하고,제대를 연기한 그 정신을 믿는다”면서 “저는 해마다 10월 1일 국군의 날에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가슴 뭉클하며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소프트뱅크의 ARM 서버 시장을 탐하다

    [고든 정의 TECH+] 소프트뱅크의 ARM 서버 시장을 탐하다

    IT 업계에서 최근 있었던 가장 놀라운 인수 합병은 바로 소프트뱅크(회장 손정의)가 35조 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ARM을 인수한 일입니다. ARM은 직접 프로세서를 제조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자사의 프로세서 설계를 라이센스를 주고 다른 회사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현재 스마트폰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임베디드 시장 등 여러 분야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엑시노스도 애플의 A 시리즈 프로세서도, 퀄컴의 스냅드래곤도 모두 ARM의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있죠. 사실 우리 주변에 있는 모바일 기기는 물론 전자 기기 상당수가 ARM 기반 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매출 규모는 작아도 ARM이 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ARM도 넘보기 어려운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전통적인 컴퓨터의 영역인 슈퍼컴퓨터, 서버, 데스크톱 PC 부분입니다. PC는 사양산업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계속해서 성장세인 서버 및 고성능 컴퓨팅 부분에서도 점유율이 미미하다는 것은 앞으로 이 회사가 성장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전통의 강자는 인텔, IBM, 오라클 등이라고 할 수 있는데, ARM이 저전력의 작은 CPU에 집중해온 만큼 고성능 CPU를 지닌 이들과의 경쟁은 버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ARM은 다수의 CPU를 이용하는 새로운 그물망 아키텍처(mesh architecture)를 선보였습니다. 여러 개의 CPU로 승부를 보기 위해 4개의 ARM CPU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고 다시 이를 32개까지 서로 연결했습니다. Corelink CMN (coherent mesh network) - 600이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최대 128개의 ARM CPU를 연결해서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CPU를 서로 연결하면 마치 도로에 차가 쏟아져나오는 것처럼 서로 병목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CMN -600은 이를 최적화해서 성능을 높였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이렇게 많은 CPU가 메모리에 접근하면 역시 여기에서도 병목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새로운 DDR4 메모리 컨트롤러인 DMC-620은 최대 8채널 DDR4 메모리 (3,200MHz)를 지원해서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각각 1TB 메모리 지원이 가능해 최대 8TB DDR4 메모리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매우 크지만, 서버 및 고성능 컴퓨터 분야에서는 필요한 성능이기도 합니다. ARM은 이 CMN - 600과 DMC-620을 통해서 전 세대 제품 대비 2.5배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고성능 CPU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인텔, IBM 같은 다른 경쟁자를 누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과거 인텔이 모바일 시장에 진입하려 했을 때 x86 CPU는 너무 크고 전력 소모도 커서 ARM의 경쟁 상대가 될 수 없었지만, 반대로 서버 시장에서 승부를 보게 되면 ARM은 최신 CPU인 A72를 사용해도 인텔의 최신 CPU의 상대가 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버 시장에도 저전력 서버 등 여러 틈새시장이 있는 만큼 ARM의 시도가 계속해서 실패할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 시장에는 고성능 컴퓨터와 인공지능 같은 차세대 성장 동력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ARM의 시도가 앞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연휴 내내 강한 비… 일부 지역 강수량 200㎜

    4일부터 남부는 태풍 ‘차바’ 영향권 국군의 날부터 개천절까지 사흘 연휴 내내 전국이 궂은 날씨를 보이겠다. 연휴 기간 중부지방의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지만 남부지방은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연휴가 시작되는 1일 충청·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까지 비가 오고, 서울·경기지역과 강원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다고 30일 예보했다. 2일과 3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 비가 많이 내리는 강수대의 폭이 좁아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편차가 큰 가운데 연휴 기간 누적 강수량이 200㎜가 넘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17호 태풍 ‘메기’가 중국 남부에서 소멸되면서 남긴 많은 양의 수증기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며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피해에 대비하고 등산객과 계곡 야영객은 특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괌 부근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4일부터는 제주도와 남해동부, 동해남부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소형급 태풍인 차바는 2일 오전 중형 태풍으로 확대되고 시속 23㎞ 속도로 빠르게 올라와 북태평양고기압과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현아, 핫한 공항패션으로 눈길

    현아, 핫한 공항패션으로 눈길

    가수 현아의 공항패션이 화제다. 30일 오후 패션 매거진 ‘쎄씨’의 11월호 화보 촬영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라노로 출국한 현아는 블랙 슬립 상의에 핫팬츠를 매치하여 올 해 패션 트렌드인 란제리 룩을 연출하였으며, 가디건과 깔끔한 3홀 슈즈로 계절감까지 갖춘 센스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아가 착용한 신발은 지난 9월1일 출시 된 닥터마틴의 DM’s LITE 컬렉션 중 하나인 ‘카벤디쉬(CAVENDISH)’로 브랜드의 스테디셀러인 3홀슈즈 ‘1461’을 재해석한 제품이다. 한편, 현아는 최근 새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고 첫 단독 아시아투어 팬미팅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광산업 발전 위한 릴레이 제언·끝]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 마케팅을/문재완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관광산업 발전 위한 릴레이 제언·끝]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 마케팅을/문재완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2011년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라는 프로젝트에 돌입한 지 5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맞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는 외래 관광객 2000만명이 얼마나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일으켰는지를 따져 봐야 할 때다. 우리 경제는 2000년대 이후 성장세가 하락해 2010년대 3%, 2020년대 2%대의 저상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경제의 불황 속에서 보호무역 장벽은 높아지고 있는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지금 위기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바로 관광산업이다. 우리와 같은 저성장 기조를 경험한 해외 선진국들은 산업 파급효과가 큰 관광산업을 적극 활용해 타개해 나갔다. 선진국들의 관광산업 유발 효과는 많게는 국내총생산(GDP)의 5%, 고용의 15%, 자본 투자의 7%인 반면 우리는 전체 GDP의 2.5%, 고용의 6.4%, 자본 투자의 2.2%에 그치고 있다. 이런 현실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희망이기도 하다. 먼저 의료산업을 보자. 우리 보건의료 산업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에 와 있다. 거기에 선진국 대비 저렴한 의료수가, 신속한 진단과 치료 서비스 시스템, 첨단 의료기기 및 헬스 정보기술(IT)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보건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현 정부의 140개 국정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를 더욱 키워 가기 위해서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에 대한 해외 홍보가 필수적이다.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 등에서 이미 한국의 의료관광 진흥을 위해 힘써 왔고 글로벌 방송인 아리랑TV도 지속적으로 의료관광 시스템을 소개하며 한국 의료기술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두 번째 제안하고 싶은 것은 생태관광이다. 우리에게는 정말 큰 생태관광 자원이 하나 있다. 바로 비무장지대(DMZ)다. DMZ는 국제법과 한·미 상호방위조약, 한·미 행정협정 등이 적용되는 지역이어서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치·군사적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북한과의 합의하에 DMZ 일대를 생태 벨트화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아 세계적인 생태공원을 만들 수도 있다. 생태관광은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정부3.0 운영 패러다임에 적합한 ‘창조’와 ‘창출’의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의료관광이 각광받는 이유는 뛰어난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한국인만의 정과 친절함을 다른 선진국에서는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는 DMZ의 메시지 또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한반도만의 독특한 공간이다. 우리가 비교우위에 있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것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것이 어떨까.
  • 北 상급병사 1명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오전 10시쯤 북한군 병사 1명이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해 왔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귀순한 병사는 북한군 사병 최상위 계급인 상급병사(우리 군 병장에 해당)로, 신병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남북 간 무력 충돌은 없었다. 이 병사는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다. 합참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해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귀순한 병사를 상대로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심문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귀순을 전후로 북한군의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면서 “우리 군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귀순한 것은 지난해 6월 15일 병사 1명이 비무장지대(DMZ) 우리 군 소초(GP)에 귀순한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이다. 2010년 이후 북한에서 군사분계선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한 사람은 군인과 민간인을 합해 60여명에 이른다. 북한군 부사관으로 근무하다 탈북한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북한 병사가 무기도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는 것은 목숨을 걸고 한 행위”라면서 “그 정도로 절박한 사연이 있다는 뜻이어서 조사 과정에서 탈북 동기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암·치매 일으키는 ‘변형 단백질’ 대량 생산 가능… 신약개발 가속도

    암·치매 일으키는 ‘변형 단백질’ 대량 생산 가능… 신약개발 가속도

    만성질환 직접적 원인 규명 가능 의약계 “신약개발 패러다임 바꿔” 국내 연구진이 암이나 치매,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변형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단백질 변형을 막는 신약 후보물질의 효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의약계가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꾼 연구라고 평가하는 배경이다. 특히 당장 상용화가 가능할 만큼 합성효율도 높아 2~3년 내에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이스트 화학과 박희성·이희윤 교수와 양애린 박사팀이 개발한 맞춤형 단백질 변형기술은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29일자(현지시간)에 가장 중요한 논문(First Release)으로 실렸다. 앞서 연구진은 2011년 8월호 ‘사이언스’에 단백질에 인산을 붙이는 방식으로 개발한 맞춤형 인산화 변형 단백질 생산기술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단백질에 인산을 붙인 아미노산을 결합시킨 뒤 필요한 화학물질을 섞어 다양한 형태의 단백질 변형이 일어날 수 있도록 했다. 화학물질을 사용해 단백질 변형을 일으키지만 필요한 부분만 변형하도록 제어도 가능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인체 구성 기본 단위인 세포에는 2만여 종류의 유전자가 있고 이 유전자들이 만들어 내는 단백질의 종류는 100만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유전자 하나가 만들어 내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유전자들이 결합해 만드는 단백질도 많고, 이것들이 다양한 형태로 변형된다. 정상적으로 변형되는 단백질은 생체 내에서 세포신호 전달, 성장 같은 신진대사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그 밖의 원인으로 비정상적 단백질 변형이 일어나면 세포가 무한 분열되는 암, 뇌 단백질 수축으로 인한 치매, 인슐린 조절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당뇨 등 만성질환이 발생한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특정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대량으로 생산한 뒤 신약 후보물질이 암 유발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는지 빠르게 검증할 수 있게 된다. 김성훈(서울대 약대 교수)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 단장은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 기능을 차단하거나 활성화해 신약을 개발한다”며 “지금까지는 원하는 단백질을 얻기 어려워 신약을 만들기도 힘들었고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 연구로 해결책을 찾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백혈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글리벡’을 개발할 때도 백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차단할 수 있는 치료 후보물질을 찾아야 하는데 관련 단백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맞춤형 단백질 변형기술을 이용하면 백혈병 유발 단백질을 손쉽게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치료제 개발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다. 박 교수는 “단백질 변형으로 일어나는 각종 질병의 직접적 원인을 밝힐 수 있어 원하는 부위에만 약이 작용하도록 하는 정밀의학 실현뿐만 아니라 신약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꿈의 빛’ 4세대 방사광가속기 시대, 우리 손으로 열었다

    ‘꿈의 빛’ 4세대 방사광가속기 시대, 우리 손으로 열었다

    ‘1000조분의1초’ 미세구조 분석 맞춤형 신약·신소재 개발 등 활용 朴대통령 “인류의 미래 밝힐 것”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물질의 미세구조와 현상을 관측하게 될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29일 가동에 들어갔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세 번째다. 신약과 신소재, 청정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높은 거대 연구시설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포스텍은 이날 오전 포스텍 부설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식을 열었다.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킨 뒤 강력한 자기장을 지나게 하면 빛(방사광)이 방출되는데 이를 활용하는 장치가 방사광가속기다. 햇빛보다 100경(京)배 밝고 0.1나노미터(㎚) 파장의 X선 레이저를 발생시켜 펨토초(1000조분의1초) 단위로 물질의 미세구조와 변화를 관측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 단백질이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는 찰나와 물이 수소와 산소로 분해되는 순간까지 관찰할 수 있게 된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주도한 포스텍은 1995년부터 운용한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더 많은 전자를 만들어 내는 전자총을 자체 기술로 설계 제작했다. 포스텍은 지난 4월 14일 4세대 방사광가속기에 설치한 전자총 시운전을 시작해 이틀 만에 목표치인 6메가 전자볼트(MeV) 에너지를 가진 전자빔을 발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6MeV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5V 건전지 400만개가 내는 에너지와 맞먹는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살아 있는 세포와 질병 단백질의 구조를 정확히 분석해 맞춤형 신약 개발이 가능해진다. 또 현재까지 구조가 완벽히 밝혀진 단백질은 전체의 5%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95%에 이르는 미지의 단백질 구조 연구가 이뤄진다면 치매, 당뇨, 유전자 질환은 물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치료기술 개발과 의약품복합체 연구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극자외선 레이저 광원(光原) 개발도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 저장과 처리능력이 한층 향상된 고집적 반도체 소자 개발도 가능해진다. 식물의 광합성은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이뤄지는데 이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인공광합성 연구도 할 수 있게 된다. 태양전지, 연료전지, 수소저장장치 같은 친환경 에너지 개발의 기술적 어려움을 뛰어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광합성과 화학반응을 비롯해 그동안 인류가 풀지 못한 우주와 생명의 비밀을 푸는 열쇠이자 미래 신산업 선점에 필수적인 핵심 인프라”라며 “포항에서 만들어질 ‘꿈의 빛’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는 물론 인류의 미래를 환히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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