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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벗은 키즈 걸그룹…하이큐티, 첫 싱글 ‘플레이유(Play U)’ 발표

    베일 벗은 키즈 걸그룹…하이큐티, 첫 싱글 ‘플레이유(Play U)’ 발표

    키즈 걸그룹 하이큐티가 ‘하이큐티(HI CUTIE)’가 첫번째 디지털 싱글 ‘플레이유(PLAY U)’를 발표한다.스페이스뮤직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하이큐티는 아역배우 출신의 국내 최연소 5인조 걸그룹으로, 상큼(유진), 발랄(윤정), 심쿵(하영), 깜찍(은정), 귀욤(채린) 등 다섯 명의 소녀들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끼와 재능을 가지고 있다. 첫 디지털 싱글 ‘플레이유(PLAY U)’는 다섯 소녀들의 감성과 잠재된 끼를 가장 ‘하이큐티(HI CUTIE)’답게 풀어낸 곡으로 8Bit 게임 사운드를 가미한 EDM POP 장르의 경쾌한 곡에 Dubstep 비트와 랩이 가미돼 인상적이다. ‘플레이유(PLAY U)’를 들으면 예쁜 하이큐티의 목소리와 함께 노래 속에 들어있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sample sauce도 들을 수 있어 두 가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게임 캐릭터로, 실제 게임 속에 나오는 용어들을 차용한 가사와 중간 중간 나오는 게임 사운드, 하이큐티 멤버들의 깜찍한 코러스가 듣는 재미를 더해주며, 예쁜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들의 마음을 귀엽게 드러냈다. 마치 재미있는 컴퓨터 게임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는 노래와 안무가 하이큐티만의 깜찍 발랄함을 극대화 시킨다. 춤과 노래 연기 모두다 잘하고 싶다는 깜찍한 국내 최초 키즈 걸그룹 하이큐티의 컴백곡 ‘플레이유’(PLAY U)는 ‘누구보다 널 사랑해’란 노래로 유명한 혼성듀오 비쥬(Bijou)의 리더 주민과 클럽음악의 선두주자 디제이 버디(DJ BUDDY)가 함께 프로듀싱을 했다. 크레용팝이란 걸그룹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듯 또 한 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해주는 예쁜 걸그룹이 탄생할지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빈번해진 北지진 원인 알고보니 “핵실험 때문”

    빈번해진 北지진 원인 알고보니 “핵실험 때문”

    13일 새벽 풍계리 인근 규모 2.7 자연지진6차 핵실험 이후 4번째 지진 13일 새벽 북한의 핵실험 장소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전문가들은 최근 북한 지역의 잦은 지진은 핵실험이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하고 있다. 기상청은 13일 새벽 1시 41분경 북한 함북 길주군 풍계리 북북서쪽 54㎞ 지역에서 규모 2.7의 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하 3㎞ 깊이에서 발생한 자연지진으로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번 지진은 자연지진이며 규모는 2.9 정도로 추정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북한이 핵실험을 자주 하는 장소 인근으로 핵실험이 지반을 약화시켜 지진이 자주 일어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6차 핵실험 당시 갱도 붕괴로 함몰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난달 23일 규모 2.6과 3.2 두 차례의 자연지진을 비롯해 이날까지 총 4번의 지진이 발생했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은 “추가 분석결과 자연지진이 확실하다”며 “핵실험으로 주변 지반에 축적된 힘(응력)이 풀리면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아직까지 계속되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라는 말이다. 이렇게 지반이 약해지면서 북한의 핵실험 장소도 변경될 수 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지반의 붕괴와 함께 방사능 유출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물리면 죽는다’ 살인진드기 감염자 42명 사망

    ‘물리면 죽는다’ 살인진드기 감염자 42명 사망

    지난해보다 환자수 42% 증가전국적으로 확산세“야외활동 후 반드시 샤워해야 예방” 살인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사망한 사람만 올해만 벌써 42명에 이르는 등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11월에도 발병하는 점을 고려할 때 사망자 수는 더 증가할 수 있다.13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국내 SFTS 환자는 1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5명보다 57명 늘었다. 2013년 36명의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2014년 55명, 2015명 79명, 지난해 165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사망자 수도 지난해까지 매년 16~21명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지난 12일까지 42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시도별 환자 수는 경기도가 34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강원도 32명, 경북 28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지방은 남양주와 포천, 가평 등 북부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참진드기 유충활동이 활발한 9~11월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층과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1~2주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설사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로 시작돼 백혈구와 혈소판 감소로 이어져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감염된 뒤 치사율이 3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병이다. 문제는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드기 번식기에 야외활동을 할 경우 모자, 긴소매 상의, 긴 바지 등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으로 피부에 남아이을 수 있는 진드기 제거가 필수적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매년 발병 패턴이 다르고 SFTS에 대한 연구도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체 유해성 논란 때문에 살충제 살포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뚜렷한 대책은 없다”며 “야외 활동 후 2주 내에 38~40도의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고 예방이 최선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고층 아파트 대신 저층 다세대 재개발 뜬다

    고층 아파트 대신 저층 다세대 재개발 뜬다

    신개념 서울형 재개발 모델...내년 서울 상도동에 첫 선사업기간 짧고 아파트처럼 편의시설 공유 장점 하늘을 찌를 듯한 2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 대규모 단지 대신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5층 이하의 저층 다세대 주택들을 하나의 단지처럼 묶는 ‘재개발 사업’이 내년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첫 선을 보인다.서울시는 동작구 상도동 244번지 일대 10필지 1351㎡ 부지에 5층 이하 저층 주택 40가구를 짓는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 1호’를 내년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상도동 1호 정비사업지는 입주민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공유하는 ‘개방형 마을’로 꾸며진다.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주거지역 정비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어려운 작은 주거지 10필지를 하나로 묶어 개발하고 아파트에서처럼 ‘작은도서관’ 같은 각종 편의시설을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의 재개발 프로젝트다. 기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평균 8년 6개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3년 걸리던 것과 달리 서울형 재개발사업은 1년 이내에 끝마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상도 1호 재개발은 내년 2월 사업을 시작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역 개발 후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 원주민들이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상도동 1호 사업에서는 설계 단계부터 건물이나 방 크기 등을 두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에 따라 소유자 11가구는 재개발 이후 재입주하고 나머지 29가구는 청년이나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재개발, 재건축은 편의시설을 입주민들만 사용하도록 배타적인 측면이 강했다”며 “서울형 재개발 사업은 지역주민 모두가 편의시설을 공유해 마을 전체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과거에서 온 사람? 태어나기도 전에 죽은 사람 국내에 1000명 이상

    과거에서 온 사람? 태어나기도 전에 죽은 사람 국내에 1000명 이상

    주민등록 사망자관리 엉망…1672명 출생일보다 사망일 빨라사망일자 ‘2990년 1월’ 기록자도 4명이나 신화에서나 나올 법한 기대수명이 1000살 인 사람, 태어나기도 전에 죽은 사람...감사원이 13일 공개한 ‘사망·실종·외국체류 정보관리 및 활용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정보시스템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72명은 태어난 날짜보다 사망일자가 더 빠른 것으로 등록돼 있고 4명의 사망일자는 ‘2990년 1월 22일’처럼 900여년 후로 등록된 경우도 발견됐다. 대법원은 사망, 실종선고, 부재선고, 국적이탈이나 상실된 사람의 경우 가족관계등록부를 폐쇄하는데 이런 절차를 거쳐 2008년부터 지난 3월까지 410만 323명의 가족관계등록부가 폐쇄됐다. 감사원은 폐쇄된 사람들의 정보고 주민등록시스템에 정상적으로 반영됐는지 확인한 결과 사망자 9088명은 생존한 것으로 돼 있고 국적상실자 7626명은 말소처리가 안 돼 있는 등 2만 56명의 정보가 제대로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망자정보의 경우 사망일자가 입력되지 않은 경우가 2만 3818건에 이르렀고, 태어난 날보다 죽은 날짜가 더 빠르거나 먼 미래의 날짜로 설정된 경우도 1676건이나 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주민등록정보시스템이 부실하게 관리되는데도 주무부처인 행안부가 제대로 지도, 감독하지 않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한 각종 업무를 처리하는 행정부처에 혼선과 행정력 낭비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특히 가족관계등록부상 100세 이상 생존자 7만 7538명의 주민등록상 사망, 국정상실 여부를 자세히 확인해 말소 대상자에 대해서는 법원행정처와 시, 읍, 면에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실제로 거주 불명자로 인해 최근 6년간 보통교부세 1109억원이 잘못 분배됐다. 또 통계청의 인구통계는 생존정보가 없는 33만명을 제외하기 때문에 주민등록 인구통계와 차이가 발생해 혼선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안부는 지난 7월 말 “매 분기 거주불명자 상태를 확인하고 거주불명 등록 후 5년이 지나고 각종 행정서비스 이용실적이 없을 경우 말소 처리하겠다”는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괴짜 억만장자 초고속 진공열차 개발에 손잡았다

    괴짜 억만장자 초고속 진공열차 개발에 손잡았다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서로 ‘괴짜’임을 자랑하는 억만장자 둘이 ‘꿈의 열차’라고 불리는 초고속 진공열차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의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구상하고 있는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랜슨 회장의 투자에 따라 하이퍼루프 원은 회사 이름이 ‘버진 하이퍼루프 원’으로 바뀌게 되며 브랜슨 회장이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다. 구체적인 투자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하이퍼루프 원의 8500만 달러(약 963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이퍼루프 원의 기업 가치는 2억 4500만 달러(2770억 4600만원)에 이르고 있다. 하이퍼루프는 진공의 터널 속에서 자기장을 추진력으로 움직이는 고속 열차다. 2013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가 처음 아이디어를 냈다. 이후 머스크의 친구 셔빈 피셰바가 하이퍼루프 원이라는 업체를 창업해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미국 네바다 주에서 첫 시험주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브랜슨 회장은 “지난 여름 네바다주 하이퍼루프 시험 장소를 방문하고 회사 임원을 만난 이후 이 기술이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교통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동시간도 놀라울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생겨 투자하게 됐다“고 답했다. 괴짜로 알려진 브랜슨 회장은 일론 머스크처럼 우주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 ‘버진 갤럭틱’이라는 민간 우주항공사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소규모 어린이집 15% ‘1급 발암물질’ 석면에 노출

    소규모 어린이집 15% ‘1급 발암물질’ 석면에 노출

    석면안전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의 학원의 절반 이상과 어린이집 상당수가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삼화(국민의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2016년 학원 석면안전진단사업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연면적 1000㎡ 이하 소규모 학원 800곳 가운데 53%에 해당하는 427곳이 석면 건축 자재가 사용됐다. 또 ‘2013~2016 어린이집 석면조사 결과’를 보면 연면적 430㎡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 전국 2450곳 중 360곳(14.7%)도 석면 건축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9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 65곳, 충남 36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석면자재 내구연한인 30년이 넘어 석면 가루가 날려 호흡기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집도 33곳이나 됐다.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르면 공공건축물, 다중이용시설 등 건축물에 사용된 석면 면적합계가 50㎡ 이상인 곳은 ‘석면건축물’로 본다. 소규모 학원의 경우 석면건축물로 분류되는 곳은 375곳으로 조사됐다. 위해성 평가 결과 ‘중간’등급을 받은 곳도 54곳이나 됐다. 환경부의 석면건축물 안전관리 가이드북을 보면 위해성 등급이 ‘중간’일 경우 손상에 대한 보수, 원인 제거, 필요시 해당 지역에 대한 출입 금지나 폐쇄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지난 2월 석면 조사를 받아야 하는 학원 건축물의 연면적 기준이 1000㎡에서 430㎡로 강화됐지만 전국의 학원 8만 5092곳 중 97%에 해당하는 8만 2747곳이 430㎡ 이하로 조사의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김삼화 의원은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특히 위험하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활동 공간에 대해서는 면적과 관계없이 석면 안전관리 대상으로 철저히 지정하고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특허등록 ‘사리원 불고기’는 안 되고 ‘사리원 면옥’은 된다고?

    특허등록 ‘사리원 불고기’는 안 되고 ‘사리원 면옥’은 된다고?

    특허청 국감, 지리적 명칭 상표등록 제도 개선 필요 ‘사리원 불고기’ ‘서울대학교’ ‘독도참치’는 상표로 등록이 될까 안될까? 답은 ‘현재 특허법상 지리적 명칭의 상표등록제도 제한 규정 때문에 등록할 수 없다’이다.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은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서 이 같은 사례를 찾아 지리적 명칭의 상표등록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1992년부터 서울 서초동에서 운영돼 온 사리원 불고기는 2015년 8월 대전의 사리원 면옥으로부터 ‘사리원의 상표권은 사리원 면옥이 갖고 있기 때문에 사리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증명을 전달받았다. 사리원은 북한 지역 황해도의 도시 이름이기 때문에 현행 상표법상 현저한 지리적 명칭에 해당돼 상표등록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사리원 면옥은 주식회사 사리원이라고 등기된 상호명 예외조항을 적용받아 상표등록이 가능했다. 2002년 이 규정도 변경됐지만 2010년 ‘현저한 지명에 해당하지만 사후적 식별력 획득’이란 예외조항으로 재등록 됐다. 즉 해당 상표로 오랜 기간 영업을 해온 음식점이라는 식별력을 얻었다는 뜻이다. 사리원 불고기측은 “지명인 사리원이란 명칭을 독점할 수는 없다”며 특허심판을 청구했지만 1, 2심 모두 기각돼 현재 ‘사리현 불고기’로 상호를 변경해 영업을 지속하면서 대법원 상고를 준비 중이다. 그 외에도 71년 동안 학교 이름으로 ‘서울대학교’를 쓰고 있는 서울대 역시 2011년 상표등록을 신청했지만 특허청으로부터 거절당하다가 2015년 대법원 상고심에서 어렵게 인정받았다. 참치전문점인 ‘독도 참치’ 역시 마찬가지 였다. 김 의원은 “현저한 지리적 명칭을 특정인에게 독점, 배타적인 권리로 부여하지 않기 위해 상표등록을 할 수 없도록 법에 명시하고 있지만 식별력 여부에 따라 예외 조항을 두고 있어 혼란과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리적 명칭의 상표등록과 관련해 정교한 제도적 손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가을 날씨 매섭네”...주말에는 평년기온 회복

    “가을 날씨 매섭네”...주말에는 평년기온 회복

    평년기온 회복하지만 일교차 커환절기 건강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 13일 아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소셜네트워크(SNS)에서는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놀라는 한편 ‘가을이 사라졌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기상청은 이날 아침 6시 40분 기준 최저기온이 경기도 파주 1.8도, 강원도 철원 2.5도, 대관령 2.7도, 경기 동두천 2.8도, 충남 홍성 2.9도 등을 기록했다. 서울도 6.1도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 설악산은 영하 0.4도까지 떨어져 정상 부근에서는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토요일인 14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말 아침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상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세종 8도, 대전 수원 9도, 대구 10도, 서울 11도, 광주 12도, 부산 14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강릉 18도, 대전 19도, 서울 20도, 광주 21도, 부산 22도 등으로 비교적 선선한 가을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저녁에 해가 지면서 지표면이 급격하게 식는 복사냉각 현상까지 더해져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사설] 내달 방한 트럼프, 한반도 현실 똑똑히 보고 가길

    북한 핵 위기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시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한다. 연일 북한과 강경 발언을 주고받고,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로 집결하며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트럼프가 비록 짧은 체류 일정이지만 한반도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세 번째다.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나는 두 정상은 최우선적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이번 방한을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의 남북 대치 상황과 군사적 충돌 때 예상 가능한 엄청난 피해를 직접 보고,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러려면 일본과 체류 일정 등을 놓고 비생산적인 신경전은 하지 않는 게 낫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하루라도 더 체류하면서 한국의 현실을 더 많이 보고 가면 좋겠지만 중국, 일본에 비해 뒤늦게 순방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으로서는 가능한 한 체류 일정을 늘리되 가장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노력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일부는 판문점 대신 연평도나 백령도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한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첫 방한 길에 북한에 구두로든 행보로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가장 극적인 장소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 판문점을 방문한다면 2012년 3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이후 5년 만이다. 북한에 보내는 경고 효과는 그때보다 더 클 것이다. 앞서 2002년 국정 연설에서 북한을 ‘악의 축’으로 비판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던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도라산역을 방문했었다. 정상들의 전방 방문은 그 자체가 강력한 메시지다. 백악관은 그제 트럼프 대통령이 상황실에서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에 대한) 다양한 군사 옵션을 직접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북한과의 대화를 “시간 낭비”라고 일축한 뒤 “폭풍 전 고요”, “단 한 가지 방법” 등 종잡기 어려운 발언을 쏟아냈던 트럼프가 어제 “북한에 대해 강경하지만 다른 사람들 의견을 경청한다”고 밝힌 것은 주목할 만하다. 트럼프의 방한 효과는 서울에서 그치지 않는다. APEC, ASEAN+3 정상회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외교력을 모아야 할 때다.
  • 조산 막으려다 아이 천식 걸린다

    조산 막으려다 아이 천식 걸린다

    日연구진 “조산방지제 자녀 천식가능성 높인다” 한국에서도 임산부의 조산을 막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염산리토드린’이 출산 후 자녀의 천식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는 조산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자궁수축억제제 염산리토드린을 투여받을 경우 아이가 출산 후 5살이 되는 때부터 천식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고 12일 밝혔다. 염산리도트린은 신생아 사망의 주요 원인인 조산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로 일반적으로 22~37주 사이 산모 중 조산가능성이 높을 경우 투여되고 있다. 연구팀은 임신했을 때 염산리토드린을 투여받지 않은 1064명의 임산부와 투여받은 94명의 임산부에 대해 아이가 5살이 될 경우 천식이 나타는 비율을 장기추적했다. 그 결과 염산리토드린을 투여받은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천식발병률은 13.8%로 그렇지 않은 경우의 9.2%보다 4.6%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식 발병률은 투여일수가 20일을 넘기거나 누적 투여량이 1.6g 이상일 경우 더 높았다. 연구팀 관계자는 “염산리토드린 사용이 장기화되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아동 천식의 경우 학교에 입학하는 8세를 전후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천식과 염산리토드린 투여 사이 관련성을 장기간 추적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별별영상] 영국 소방관들이 발레복 입은 까닭

    [별별영상] 영국 소방관들이 발레복 입은 까닭

    영국 이브샴 지역의 소방관들이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발레를 선보였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한 2분 남짓의 영상을 통해서다. 소방복 대신에 하늘거리는 주황색 치마와 줄무늬 양말을 신고 발레 동작을 선보이는 소방관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이들이 체면마저 버리고 이런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유는 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와 연구에 인식을 높이고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서다. 소방서 측은 “더 많은 생명을 구하고자 비용을 마련하는 가장 쉽고 재미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Jane Redma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폐경을 걱정해야 하는 5살 아이…심각한 성조숙증

    폐경을 걱정해야 하는 5살 아이…심각한 성조숙증

    부모 품 안에서 한창 떼 쓸 나이인 5살 소녀가 폐경기를 걱정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더썬, 호주뉴스닷컴은 호주에 사는 에밀리 도버가 걸음마를 뗐을 때 2차 성징이 찾아왔고, 4살에 생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에밀리의 건강상태를 진단한 호주 와용병원(Wyong Hospital) 소아응급치료병동 의사들은 “에밀리의 호르몬이 마치 임신한 여자와 같은 수치였다”며 소아중심성 성조숙증(central precocious puberty)과 애디슨병(Addison’s disease) 진단을 내렸다. 부신피질 분비부전증이라고도 불리는 애디슨병은 부신피질에서 생산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티솔과 알도스테론 생산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에밀리는 태어났을 당시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4.5㎏으로 평범하고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4개월에 접어들면서 한 살짜리 아이만큼 커졌다. 엄마 탐은 “딸은 계속해서 자랐고, 4개월 때 12~18개월된 아기들이 입는 옷을 입혔다. 가끔 에밀리가 잠을 설치면서까지 엄청난 고통을 겪었지만 에밀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설명하기 무척 어려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딸은 어린 아이가 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며 “이리도 어린 나이에 낭포성 여드름이 왜 나는지 어떻게 생리대를 사용하는지 가르쳐야 했다”고 설명했다. 엄마는 탁아소에서 놀림을 당한 딸이 초등학교에서도 ‘별난 아이’가 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그녀는 “에밀리가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기엔 아직 너무도 어리다. 내년에 학기가 시작되면 자신이 또래들과 정말 다르다는 사실에 직면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앞으로 에밀리는 3개월마다 에스트로겐을 써서 여성의 폐경에 수반되는 증상을 치료하는 ‘호르몬 치환요법’을 시작할 예정이다. 엄마 탐은 딸의 치료에 드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https://www.gofundme.com/emilys-space)에 페이지를 개설했다. 현재 목표치였던 5000달러(약 567만원)를 넘는 금액이 모인 상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전역 ‘특정 방사성 물질’ 급증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전역 ‘특정 방사성 물질’ 급증

    최근 유럽 서부와 중부 지역에서 특정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급증했다고 독일의 전문가들이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연방 방사선방호청(BfS·Federal Office for Radiation Protection)이 최근 들어 ‘루테늄 106’이라는 비휘발성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독일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그리고 프랑스 등 유럽 국가 곳곳에서 급증한 사실을 발견했다. 독일 연방 방사선방호청은 지난달 29일부터 독일 전역에 있는 기상관측소 5곳에서 루테늄의 급증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사성 물질 검출은 단일종이기에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이 기관은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들 전문가는 “루테늄의 출처에 관한 새로운 분석으로는 독일에서 약 1000㎞ 이상 떨어진 동유럽에서의 유출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사성 물질의 출처는 우랄 남쪽에서의 유출을 나타내지만, 러시아 남부 지역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루테늄은 은백색 금속으로 녹는 점은 약 2300~2450℃다. 주로 합금이나 산업 공정에서 촉매제로 쓰이며 때때로 인공위성에 동력을 제공하는 발전기로도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감지된 루테늄은 극소량이어서 인체의 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올해 유럽 전역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에도 유럽 전역에서 방사성 동위원소 요오드 131의 수치가 급증했는데 러시아가 비밀리에 핵실험을 진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진=ⓒ dmitrimaruta / Fotolia(위), Bf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긋지긋한 류머티스 관절염 확 뽑아낼 방법 찾았다

    지긋지긋한 류머티스 관절염 확 뽑아낼 방법 찾았다

    IBS 연구단, 관절염 원인물질에만 반응하는 하이드로젤 개발 외부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이를 막는 면역세포는 마이크로 농도의 일산화질소라는 물질을 분비해 질병을 앓는 것을 막아준다.문제는 환경오염이나 스트레스 같은 요인으로 인해 면역체계에 오류가 발생해서 바이러스나 세균을 죽이기 위한 일산화질소가 과다하게 분비될 경우 자가면역질환이 생긴다. 이렇게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류머티스 관절염과 아토피 피부염으로 치료가 쉽지 않다. 특히 류머티스 관절염은 연골 손상을 시작으로 관절이 파괴되는 심각한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이다. 보통 손가락이나 발가락 같은 말단 부위부터 통증이 시작돼 심할 경우 관절 변형까지 생기는데 현재까지는 이를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물들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질병 조절 항류머티스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으로 통증이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수준에 불과하다. 이들 약물은 피부발진, 식욕감퇴, 복부통증, 간기능 이상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할 수도 없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복잡계 자기조립연구단 김원종(포스텍 화학과 교수) 연구위원팀은 과다하게 발생하는 일산화질소를 선택적으로 없앨 뿐만 아니라 체내 독성이 낮은 고분자 물질 ‘하이드로젤’을 만들었다. 부작용이 거의 없는 신개념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번 연구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11일자에 실렸다. 이번에 개발된 하이드로젤은 류머티스 관절염이 발생하는 주위의 과다한 일산화질소를 선별적으로 제거해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완벽하게 막아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염증이 심한 부위에서 류머티스 관절염의 통증을 심화시키는 활막액을 흡수하는 동시에 약물을 방출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김학종 IBS 학연연구위원은 “현재 류머티스 관절염을 유발시킨 생쥐를 대상으로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일산화질소에 반응하는 하이드로젤 개발로 류머티즈 관절염 이외의 자가면역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미국 본선 좌절케 한 파나마 선제골 “노 골” 입길에

    미국 본선 좌절케 한 파나마 선제골 “노 골” 입길에

    미국을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쫓아낸 파나마의 선제 골이 골 라인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여 입길에 오르고 있다. 미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코우바의 아토 볼던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예선 10차전을 1-2로 져 승점 12에 머물러 5위로 떨어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는 것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파나마와 온두라스가 각각 2위 코스타리카(승점 16)를 2-1로, 1위 멕시코(승점 21)를 3-2 로 제친 뜻밖의 결과 때문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위였던 파나마는 승점 13을 쌓아 3위로 올라서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게 됐다. 경기 전까지 5위였던 온두라스도 파나마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4위를 차지, 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 뉴질랜드와 본선행을 놓고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됐다. 그런데 0-1로 뒤진 후반 7분 가브리엘 토레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헤더 골이 사실은 골 라인을 넘지 않았던 것으로 리플레이 화면에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상황을 보면 파나마 공격수 블라스 페레스가 넘어진 채 어깨로라도 공을 골 라인을 넘기려고 안간힘을 썼고, 코스타리카 수비수 로날드 마타리타도 골 그물 안에서 공을 걷어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마타리타 등 코스타리카 선수들은 공이 골 라인을 넘지 못했다고 강력히 항의했지만 과테말라인 주심 발터 로페스는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골 라인 판독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었다. 내년 여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는 이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지만, CONCACAF 예선에서는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이었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Esa bola nunca entró ¡Árbitro vulgar! pic.twitter.com/9xyrrZIzWt— TDMás (@tdmas_cr) 2017년 10월 11일방송은 국제축구연맹(FIFA)은 티에리 앙리(프랑스)가 아일랜드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빌드업 과정에 손을 썼던 것이 문제가 돼 500만유로에 법정 화해를 했던 전력을 거론했다. 사진·영상=TDMás Twitter‏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인공지능이 게이머의 행동을 미리 예측한다?

    인공지능이 게이머의 행동을 미리 예측한다?

    ETRI-엔씨소프트-세종대 공동 게이머 행동예측 평가체계 개발게이머 집단 행동 분석으로 범죄 예방, 군중심리 예측 가능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의 행동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롤플레잉게임(RPG)을 하다보면 상위 레벨로 올라가는 것이 쉽지 않아 중간에 포기하거나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게이머들의 행동양식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면 게이머들이 지루해하거나 싫증내는 시점에 게임에서 이탈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이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의 행동반응을 사전에 예측하는 일종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엔씨소프트, 세종대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의 행동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미래 행동예측 평가셋’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게임을 중단하는 등 미래 행동결과를 확률적으로 계산해 서비스 업체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게이머들의 게임방식을 보고 게임 모방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게이머들의 군중심리를 예측하는데 쓰는 등 다양한 산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이머들의 서비스 이탈을 막는 것은 게임 업계에서 중요한 정보이지만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 이번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엔씨소프트는 대규모 다중접속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의 로그 데이터(접속, 게임 내 행동기록)를 공개했고 세종대와 ETRI 연구팀은 평가 데이터 활용방법을 개발하고 성능평가를 할 수 있는 테스트 서버를 구축했다. 이번 평가셋은 인공지능이 게임 유저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게임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소를 찾아내 적절한 시점에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게임 이탈을 막을 수 있다.  지난 8월 말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주관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CIG 2017’ 학술대회에서 연구팀은 게임 인공지능 국제기술경연대회(GDMC)를 개최하기도 했다. GDMC는 올해 처음 열린 대회로 가상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수 백만명의 게이머들의 행동 데이터를 딥러닝을 이용해 학습하고 이를 통해 분석한 행동패턴을 기반으로 게임 서비스 운영 성패를 예측하는 성능을 경쟁한다.  이번 기술은 게임 같은 가상세계 뿐만 아니라 현실 속의 범죄 행동이나 군중심리를 분석하는데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성일 ETRI 지식이러닝연구그룹 프로젝트 매니저는 “온라인 게임은 인간의 본성이 그대로 나타나는 장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기 최적의 공간”이라며 “실생활에 적용한다면 CCTV나 휴대전화 위치정보 분석 등을 통해 인간의 행동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돼 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진법 넘는 3진법 반도체 개발한 韓과학자

    2진법 넘는 3진법 반도체 개발한 韓과학자

    10월 과학기술인상, 성균관대 박진홍 교수 기존 컴퓨터의 정보처리는 0과 1, 2진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1, 2, 3 세 개의 숫자를 이용한 3진법 반도체 소자를 개발한 연구자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박진홍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교수는 3진법을 구현한 새로운 개념의 초절전 반도체 소자와 회로 기술을 개발해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달의 과학기술인 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매달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제도다. 4차 산업혁명기를 맞아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보급, 확산되면서 처리능력은 빠르고 전력 소모는 작은 고성능 초절전 하드웨어 개발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박 교수팀은 소로 다른 소재를 수직으로 결합시켜 독특한 전류적 성질을 띄는 반도체 소자를 개발해 새로운 회로를 구현해 주목받았다. 연구팀은 표면에 결함이 없고 다른 물질과 쉽게 결합하는 흑린과 이황화레늄을 물리적으로 수직 결합시켜 제작이 간단하면서도 전압이 오르면 전류가 낮아지는 독특한 성질을 갖는 새로운 소자를 개발했다. 이와 동시에 꿈의 소자로 불리는 그래핀과 이셀레늄텅스텐을 수직으로 쌓아 전기 신호 이외에 빛으로도 동작하는 소자를 개발했다. 박 교수는 이런 신개념의 반도체 소자를 활용해 전력을 설계, 조절하는 독창적인 논리 회로 구현방식을 고안해 반도체 회로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초절전 3진법 반도체 기술이 대용량 정보처리 기술에 필요한 하드웨어의 소형화, 저전력화, 고성능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래반도체 소자와 회로 개발에 적극적적으로 활용됐으면 싶다”고 밀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세계적인 IT 기업 페이스북이 선정한 한국 과학자

    세계적인 IT 기업 페이스북이 선정한 한국 과학자

    서울대 유승주·전병곤 교수, 페이스북 리서치 선정 서울대 공대는 유승주, 전병곤 컴퓨터공학부 교수팀이 지난 9월 ‘페이스북 카페2 리서치 어워드’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페이스북에서 개발 중인 카페2는 수 많은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활용해 클러스터 환경에서 모바일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는 오픈소스 딥러닝 프로젝트다. 페이스북은 카페2를 활용해 딥러닝 분야 우수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을 선별해 지원하는 동시에 페이스북과 긴밀히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승주 교수팀은 모바일 기기상 신경네트워크 에너지 및 성능 최적화 연구, 4비트급 데이터 양자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는 낮은 전력을 사용하는 딥러닝 기술 구현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데이터 크기를 줄이는 양자화는 단위 동작당 에너지 효율과 단위 면적당 계산능력을 모두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현재 구현된 최고 수준의 양자화는 대규모 신경망 네트워크에서 8비트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데 유 교수팀은 이를 4비트 수준까지 최적화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교수팀은 대규모 딥러닝 학습과 초고속 딥러닝 추론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카페2와 같은 딥러닝 모델은 일반적으로 단일 서버와 단일 GPU에서 처리한다. 연구팀은 카페2를 클러스터 환경과 데이터, 모델의 복잡도 등을 고려해 자동으로 분산처리 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유승주, 전병곤 교수는 “페이스북 카페2 리서치 어워드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혁신적 연구성과로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017 서울미래컨퍼런스] “통념 깨고 파격적 모험하는 ‘협력하는 괴짜’만 살아남을 것”

    [2017 서울미래컨퍼런스] “통념 깨고 파격적 모험하는 ‘협력하는 괴짜’만 살아남을 것”

    문제 스스로 찾고 해답 얻기 위해 필요한 정보 가진 사람들과 협력테슬라는 ‘차는 기름을 넣어야 굴러간다’는 통념을 깨고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의 유행을 이끌고 있다. 테슬라 대표인 일론 머스크는 한술 더 떠 화성에 인류를 보낸다는 스페이스X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괴짜다. 통화 중심의 휴대전화 개념을 전화도 할 수 있는 휴대용 컴퓨터로 바꾼 스티브 잡스는 그야말로 ‘원조 천재 괴짜’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가상현실(VR)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이런 인재들을 필요로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전도사로 불리는 이민화(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카이스트 초빙교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앞으로 20년 동안 일자리 124만 4217개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AI와 함께 살아가야 할 미래사회는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학이 융합된 초생명사회로 ‘협력하는 괴짜’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는 4차 산업혁명기의 인재상으로 ‘협력하는 괴짜’를 꼽는다. 2015년 세계적 컨설팅 기업인 매킨지는 미국 내 800개 직업군을 대상으로 AI, 로봇 등으로 인한 업무 자동화 가능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사람이 수행하는 업무 중 창의성이 필요한 4%와 감정을 인지하는 29%는 대체 불가능한 것으로 판정됐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자리 전체가 로봇이나 AI로 대체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여기서 나온 것이 ‘협력하는 괴짜’라는 인재 육성관이다. 지난해 이세돌 9단과 대결해 압승을 거둔 ‘알파고’처럼 AI는 인간이 행해 왔던 과거의 행동을 데이터로 전환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이 파격적인 수를 둔 네 번째 대국에서 알파고가 패배했던 것처럼 기존에 찾아볼 수 없는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AI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파격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기존의 평범한 시각에서 바라보면 괴짜, 그것도 창의적 생각을 하는 괴짜가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협력하는 괴짜는 ‘창조’와 ‘협력’이라는 두 축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인재를 뜻한다. 급변하는 사회적, 경제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한 문제를 스스로 찾고 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협력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대학은 물론 초·중·고등학교도 ‘단순히 학습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법을 배우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승우 한양대 교수는 “교육방식의 변화는 4차 산업혁명의 기저를 구성할 수 있는 혁신적 기업가 육성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사물과 현상에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는 개방성과 통찰력, 전문성, 창의성을 갖춘 협력하는 괴짜는 다른 말로 ‘혁신적 기업가형 인재’라고도 불린다.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서울미래컨퍼런스 2017’에선 AI와 공존해야 하는 인간의 생존법에 대해 조벽 숙명여대 석좌교수, 짐 플러머 스탠퍼드대 교수, 켄 로스 미네르바스쿨 아시아지역 디렉터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양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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