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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병 숨겼다”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 사생활 논란

    “성병 숨겼다”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 사생활 논란

    인기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본명 박승종)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24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약사 유튜버 OOOO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 A씨는 “영상에서 보이는 다정하고 건실한 모습에 반해 응원하게 됐다”며 ‘약쿠르트’ 유튜브 영상 썸네일을 모자이크 처리해 올렸다. A씨는 “지난해 7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그 사람과 많은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먼저 제게 만나자고 했다. 저희 집에 온 후 그는 피임기구 없이 관계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저를 무시하고 그냥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임기구 없이 억지로 관계를 했을 때 이 사람을 끊어냈어야 했는데 저는 그저 그 사람과 더욱 가까워졌다고만 생각하고 상황분별을 할 수 없었다”며 “이후 그 사람은 사귀자는 말도 없었다. 저를 여자친구로 두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씩 저와 잠자리를 가졌다. 제가 노력하면 (관계가) 변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계속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후 A씨는 성관계로 전염되는 헤르페스 2형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평생 없앨 수 없는 바이러스라 몸에 계속 지니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식기에 수포가 올라오며 평생 약을 먹으며 관리해야 하는 병이었다”며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그와 통화를 했다. 성병에 옮았다는 얘기를 하자 많이 당황한 듯 보였다. 그는 울먹이는 저에게, 왜 내가 전염시킨 것처럼 얘기를 하냐며 너가 그런 상태로는 더 이상 얘기할 수 없으니 진정하고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별거 아닌 바이러스지만 미리 얘기 안 한 것은 미안하다는 카톡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적으로 사람들을 챙겨주고 여성 건강을 생각한다는 사람이 왜 만나는 여자 건강은 신경 안 쓰고 회피했는지 묻고 싶더라. 그래서 그에게 우리가 무슨 사이냐고 연락했다”라며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약쿠르트로 추정되는 인물은 “나는 너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 만큼 너랑 더 만나고 싶지만 너도 알다시피 지금 약국에 유튜브에 다른 일들에 너무 바쁘다. 사실 당장 제대로 연애하거나 여자친구를 만들고 잘해줄 자신까지는 없을 것 같다. 내가 연애하다가 너무 힘든 적이 많아서 지금 일단 스스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약쿠르트는 계속해서 A씨의 집에 계속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미 자신에게 성병이 있는 걸 인지하면서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계속 관계를 하고 미리 얘기도 해주지 않았던 것, 제가 성병에 옮은 걸 알고 회피하며 절 버렸던 것, 그리고 다시 찾아와서도 저를 그저 잠자리 도구로만 생각하며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해 절 이용했던 것. 이 모든 것들은 그 사람에게 얻은 육체적인 피해보다 더 아픈 마음의 상처다”고 털어놨다. 이어 “누구보다 의학지식이 있고, 방송 매체에서 항상 건강과 예방을 강조하는 그 사람이 어떻게 나에게 그런 짓을 한 건지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의학지식 따위 없더라도 저를 존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러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그 사람이 적어도 부끄러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 폭로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삭제됐다. A씨는 “그 사람에게 연락이 와서 집에 찾아오고 자살하겠다고 해서 무서워서 일단 글 내린다”고 밝혔다. 또 약쿠르트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모든 영상이 사라진 상태다. 한편 약쿠르트는 2018년 11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훈남 약사’로 이름을 알리며 생활습관, 영양제, 건강정보 등을 전달했다.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라디오 방송에 고정 출연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2020년 재개된 6.25 전사자 유해발굴

    [포토인사이트] 2020년 재개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국방부는 24일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총 4점의 유골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달 20일부터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 일대 남측 지역의 유해발굴을 재개했다.
  • 국방부 “DMZ 국군 전사자 유해 4점 발굴”

    국방부 “DMZ 국군 전사자 유해 4점 발굴”

    6·25 전쟁에서 희생된 비무장지대(DMZ) 국군 전사자의 유해 4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국방부는 24일 “국방부는 지난해에 이어 지난 20일부터 남북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날까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골은 총 4점”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지표굴토작업 진행간 두개골 1점과 골반뼈 1점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23일 지뢰탐지간 지표상에서 두개골 1점과 팔뼈 1점이 식별돼 정밀발굴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무전기, M1탄창·탄약 등 307점의 유품들도 발굴됐다. 국방부는 2018년 남북이 체결한 9·19 군사합의 일환으로 DMZ 화살머리고지 남측 지역에서 유해발굴을 진행 중이다. 다만 북한은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여파로 유해발굴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현재 경색된 남북관계에 따라 향후에도 북한의 참여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DMZ 내에 묻힌 국군 전사자의 유해는 1만여구로 추정되고 있다. 국방부는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차원에서 진행되는 지뢰제거 및 유해발굴간 발견되는 유해와 유품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해 수습할 것”이라며 “마지막 6·25전쟁 전사자 한 분까지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정대운·정승현의원, 남북교류협력 증진 조례안 상임위 통과

    정대운·정승현의원, 남북교류협력 증진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승현(더불어민주당, 안산4)의원이 남북관계와 행정환경 변화를 반영해 경기도의 주체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평화통일 교육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의 증진에 과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에서 22일 통과됐다. 이날 경기도를 포함한 도 내 31개 시군과 거제시, 울주군, 당진시가 포함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 규약동의안도 함께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정승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 조례안에는 2001년 11월 제정된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의 증진에 관한 조례의 명칭과 조문을 정리하고, 남북교류협력 증진 사업에 대한 업무위탁 및 재정지원 사항을 규정했다. 정 의원은 “전부개정안은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도지사의 책임 규정을 두면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하게 되었다”면서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의 증진에 관한 조례가 2001년 11월에 제정된 이후 20여년 간 남북관계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경기도는 변화된 남북관계와 행정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개정된 조례안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사업 등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분배투명이 제고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 및 도 내 31개 시군과 거제시, 울주군, 당진시가 참여하는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를 설치하고 운영 내용을 규정한 규약동의안도 이날 함께 통과됐다. 협의회에서는 환경, 농림, 문화예술, 체육, 관광, 보건복지, 기업 유치 7개 분과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북한 제조업체 연소시설 개선 기술협력 추진, 가축사육기반 확충 양돈장 설치, 남북 예술단 교류 공연사업, 남북체육교류사업 지원, DMZ 세계유산 등재, 북한 장애인 보장구 지원, 통일경제특구 유치 등이 있다. 정대운 위원장은 “경기도는 지난 11월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되어 독자적인 대북지원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전부개정조례안과 규약동의안 통과로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기재위는 남북교류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집행부와 함께 논의하고, 사업이 도민의 눈높이에서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매 환자 인지기능 회복시키는 뇌 단백질 발견했다

    치매 환자 인지기능 회복시키는 뇌 단백질 발견했다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치매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막고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단백질을 찾아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바이오및뇌공학과, 서울대 의과학대학 공동연구팀은 뇌 속에 존재하는 신경 펩타이드 중 하나인 ‘소마토스타틴’이 뇌 인지기능을 높일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22일자에 실렸다. 지난해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매는 알츠하이머나 알콜,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기억력 손실, 인지기능과 운동기능을 떨어뜨려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최근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치매 환자들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마땅한 치료방법은 없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 척수액을 분석한 결과 일반인에 비해 소마토스타틴의 양이 현저하게 적다는 점에 주목했다. 소마토스타틴은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들의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물질로 정보처리 정도를 조율한다. 소마토스타틴은 대뇌 피질에서 흥분성 신경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가바’를 분비하는 신경세포에서 나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뇌 기능 관련 연구에 있어서 지금까지는 가바에만 주목해 소마토스타틴의 역할에 대해서는 많이 밝혀져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뇌 시각피질과 뇌척수액에 소마토스타틴을 직접 주입해 시각정보 인지·식별능력 향상 여부를 파악한 결과 실제로 시각정보 인지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해 뇌 신경망 변화를 관찰한 결과 실제로 소마토스타틴이 주입된 생쥐는 인지관련 신경망이 일반 생쥐와 똑같이 회복된 것도 확인했다. 이승희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그 기능을 확인한 소마토스타틴은 생체 내 독성이 없어 뇌나 뇌 척수액에 안전하게 주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서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 인지기능 조절 약물에 적용할 수 있다”라며 “소마토스타틴과 비슷한 기능이나 구조를 가진 인공 단백질 합성체를 개발해 치매나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내 아이가 커서 어떤 성격일까 궁금하다면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내 아이가 커서 어떤 성격일까 궁금하다면

    ‘지크문트 프로이트’라는 이름을 들으면 그의 업적을 자세히 알지는 못하더라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정신분석학’ 정도는 쉽게 떠올립니다. 19세기 말~20세기 초 과학과 의학 분야는 놀라운 발전을 이루고 있었지만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정신의학은 유독 발전이 더뎠습니다. 이때 프로이트는 무의식, 억압, 방어기제 등에 관한 이론과 대화를 통해 환자의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치료법으로 무장한 정신분석학을 제시해 정신의학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프로이트의 이론은 이후 많은 학자로부터 비판을 받고 새롭게 해석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주류의 자리에서는 밀려났지만 무의식이 인간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린 시절 경험이 어떻게 성인기까지 이어지는지와 같은 인간 발달 분야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대 인간발달·양적연구학과, 아메리카 가톨릭대 심리학과,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 공동연구팀은 성인기의 성격이나 삶의 방식에 영유아기 때 기질이 그대로 반영된다는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21일자에 실렸습니다. 성인들이 특정 상황에서 일관된 특성이나 행동양식을 보이는 것을 ‘성격’이라고 합니다. 영아들도 외부 자극에 대해 주의 집중과 반응, 자기조절능력 같은 일관된 태도를 보입니다. 반응과 행동이 느린 아기가 있는가 하면 예민한 아기도 있습니다. 잘 웃고 호기심이 많은 아기가 있지만 쉽게 울고 보채며 외부 자극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아기도 있습니다. ‘기질’이라는 생물학적 차이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 기질이 어른이 됐을 때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지금까지 많았습니다. 이번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보다 2년가량 더 어린 아기들을 20대 후반까지 추적함으로써 기질과 성격의 관계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1989~1993년 미국 워싱턴DC에서 태어난 아기 165명을 대상으로 생후 4개월 때부터 25년 동안 장기 추적했습니다. 연구팀은 생후 4개월에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기들의 행동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4개월 때는 실험실에서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 새로운 장난감과 접하도록 한 뒤 반응을 비디오로 촬영해 분석했습니다. 아이들이 15세가 됐을 때는 여러 자극 중 특정 자극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수반자극과제를 수행하도록 한 다음 뇌파측정(EEG)을 실시했습니다. 26세가 됐을 때는 교육 정도, 직업, 결혼 여부와 성격, 평소 생활방식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분석 결과 낯선 사람이나 사물, 낯선 상황을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행동억제(BI) 기질을 보였던 아이들은 주의 집중력이 높아 과제 성취도는 높지만 내성적인 어른으로 성장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반적인 수준보다 높은 우울감, 불안감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다소 뻔한 결론 같지만 연구진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고 그에 맞게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기질에 따라 아이들 스스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말입니다. 어른들의 생각과 잣대를 가지고 억지로 아이들을 짜 맞추려고 하다 보면 오히려 잘못될 수 있습니다. edmondy@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봄철 꽃가루, 돼지풀잎벌레가 ‘천적’

    [과학계는 지금] 봄철 꽃가루, 돼지풀잎벌레가 ‘천적’

    유럽 농업생명과학센터(CABI), 프랑스 국립항공생물학감시네트워크(RNSA)와 미국, 스위스,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8개국 공동연구팀은 돼지풀잎벌레가 돼지풀 꽃가루 때문에 생기는 알레르기 환자를 연간 1120만명가량 줄이고 관련 의료비를 약 64억 유로(약 8조 4924억원)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2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4~2012년 유럽 전체 꽃가루 발생 지도와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환자 발생 지도를 만들어 비교하고 돼지풀잎벌레를 확산시켰을 때 상황을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돼지풀잎벌레가 돼지풀 꽃가루 발생을 82%나 줄일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돼지풀을 100%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113년 만의 늦은 봄눈… 일요일부터 추위 풀려요

    113년 만의 늦은 봄눈… 일요일부터 추위 풀려요

    4월 말 때늦은 꽃샘추위와 함께 서울에서는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가장 늦게 봄눈이 관측됐다. 이번 주초부터 시작된 꽃샘추위는 토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일요일부터 서서히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후 2시 15분부터 2시 40분 사이에 진눈깨비가 관측됐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가장 늦게 내린 눈 기록은 1911년 4월 19일이었다. 이번 진눈깨비는 700~800m 상공에 0도 안팎의 차가운 공기가 지나가면서 눈이 만들어졌다가 내리면서 녹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반도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23일 목요일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금요일인 24일에는 일부 내륙과 산지는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져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봄만 되면 나타나는 춘곤증 알고보니...뇌 속 회로 변화 때문

    봄만 되면 나타나는 춘곤증 알고보니...뇌 속 회로 변화 때문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 되면 춘곤증 때문에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추운 겨울이 끝나고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어떤 메커니즘으로 잠이 쏟아지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 연구팀은 기온의 변화에 따라 신경전달물질의 신호 체계가 바뀌면서 수면 패턴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바이올로지’에 실렸다. 전 생애에 있어서 3분의 1 시간을 보낸다는 잠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밝기와 습도, 소음 같은 외부 환경 뿐만 아니라 영양 상태 같은 신체적 조건에 따라서도 수면 시간과 질은 달라지게 된다. 기온 역시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봄이나 가을처럼 이전 계절과 달리 기온이 크게 변동하는 환절기에는 졸음이 쏟아지거나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낮 동안 나른하고 밤에는 잠을 못 이루는 열대야 수면 패턴도 기온 때문에 수면이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연구팀은 사람처럼 기온에 따라 수면패턴에 영향을 받는 초파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칼륨 이온 통로 단백질 중 하나인 셰이커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일으킨 형질전환 초파리를 활용해 무더운 여름과 비슷한 환경을 만든 뒤 수면 패턴을 관찰했다. 셰이커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은 뇌 속 칼륨이온이 지나는 통로를 만드는데 이 단백질이 결핍되면 신경세포를 과도하게 활성화시켜 수면을 억제하게 된다. 이 때문에 셰이커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다른 초파리에 비해 잠을 덜 자게 된다. 실험 결과 기온이 높아지면 억제성 신경전달물질 ‘가바’(GABA)를 만들어내는 신경세포와 수면을 촉진하는 신경세포(dFSB)들을 연결해주는 시냅스가 사라져 수면패턴이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가바를 전달해 수면을 억제하기 어려워지므로 더 잘 자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연구팀은 살아있는 초파리 뇌의 칼슘이온 이미징 기법을 이용해 관찰한 결과 수면촉진 신경세포를 조절하는 신호가 기온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도 확인했다. 21도보다 낮은 기온에서는 가바가, 29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는 도파민이 수면촉진 신경세포의 활동을 제어한다는 것이 관찰됐다. 임정훈 UN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온이라는 환경요인이 수면이라는 행동을 어떻게 이끌어내는지 신경유전학적으로 설명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춘곤증이나 여름철 열대야 현상 등으로 인한 수면패턴의 변화를 이해하고 발생할 수 있는 수면장애를 해소할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대한민국 테크노트로트 창시자 ‘이박사’ 컴백

    대한민국 테크노트로트 창시자 ‘이박사’ 컴백

    대한민국 테크노 트로트 창시자 ‘이박사’ 그가 돌아온다. 이박사가 빅대디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컴백에 나섰다. 빅대디엔터테인먼트의 정재훈 대표는 이박사는 한국 트로트음악 장르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전설 중에 전설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박사는 머라이케리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소속됐던 일본 소니뮤직레코드사와 한국가수로는 최초로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대중음악계에서도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무도칸에서 한국 트로트가수 최초로 전석매진을 이뤄냈다. 겨울연가로 대표되는 한류현상 이전에 이 곳에서 공연했던 한국인 가수는 가왕 조용필과 신바람 이박사 딱 둘뿐이다. 이 정도라면 전설이라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 후 이박사에게 시련이 닥쳤다. 100억 가까운 돈을 모두 날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다리까지 부러지는 시련을 겪고 10여년을 음악을 접어야 했다. 그런 그에게 미스터트롯, 아내의 맛을 통해 요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노지훈을 발굴한 빅대디엔터테인먼트 정 대표가 손을 내밀었다. 정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트로트시대 이긴 하나 비슷비슷한 느낌들이고 독특하고 개성있는 트로트 음악이 없으며, 코로나 등 경기침체에 국민들 분위기도 흥이없는 시대”라며 “이럴 때 시기적절하게 다시 한 번 신바람을 일으키고 국민들게 즐거움을 선사할 사람은 이박사 뿐이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친다. 흥겨움의 황제 신바람 이박사는 요즘 한창 앨범작업에 박차를 가하며 어느때 보다 열정적으로 컴백날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될 곡은 이박사 히트곡 몽키매직을 2020년 버전으로 그리고 동부민요인 옹헤야를 현대감각으로 재편곡한 신 옹헤를 선보이며 신곡 ‘술이 웬수다’도 함께 발매할 예정이다. 특히 신곡 ‘술이 웬수다’는 요즘 사람들에 딱 맞는 술과 돈에 얽힌 가사가 재미있고 중독성 강한 EDM 트롯이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과학기술원 안진희 교수팀,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법 개발

    광주과학기술원 안진희 교수팀,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법 개발

    국내 연구진이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 방법을 찾아 주목받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안진희 교수팀은 식욕을 조절하고 에너지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로토닌 수용체를 차단하는 물질을 찾아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약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메디컬 케미스트리’ 최신호에 실렸다. 간세포 안에 5% 이상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하는데 보통 음주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음주가 아닌 비만이나 당뇨, 대사증후군, 나이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간경화나 간암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하거나 개선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연구팀은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이 중추신경계에서는 식욕을 조절하고 말초조직에서는 에너지 항상성 유지에 관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말초조직에서 세로토닌 수용체의 촉매작용을 저해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 물질을 개발했다. 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음주를 하지 않고도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나 간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약물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1억도 넘는 ‘인공태양’ 담는 핵융합로 진공용기 완성

    1억도 넘는 ‘인공태양’ 담는 핵융합로 진공용기 완성

    국내 연구진이 땅 위의 ‘인공태양’이라고 불리는 1억도가 넘는 핵융합 플라즈마를 담을 수 있는 진공용기를 완성시켰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프랑스 카다라쉬에 지어지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핵심품목인 ‘진공용기’의 첫 번째 부분인 6번 섹터를 완성해 프랑스로 운송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핵융합로 가장 안쪽에 설치되는 진공용기는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발생시키고 유지시키는 고진공 환경을 구현하는 그릇 역할을 한다. 또 핵융합 반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성자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사선 1차 방호벽 역할과 핵융합로 주요 내벽 부품을 고정하는 역할까지 하는 핵심장비이다. 진공용기는 도넛 형태로 1㎞에 달하는 60㎜ 두께의 특수 스테인레스강을 용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내벽 부품을 정밀하게 조립할 수 있도록 수 ㎜ 이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한 성형 및 용접기술이 필요로 한다. ITER 진공용기는 9개 섹터로 나뉘어 제작되며 이들 섹터가 모두 연결조립되면 높이 13.8m, 바깥 지름 19.4m, 총 무게 5000t의 도넛 모양 초대형 구조물이다. 이번에 완성된 섹터 6번은 11.3m, 폭 6.6m, 무게 400t의 구조물로 진공용기 조립 설치의 기준점이 된다.6번 섹터를 기준으로 다른 섹터들이 차례로 연결설치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진공용기 개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난제들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아이스 브레이커’로 불리기도 했다. 현재 총 9개 섹터 중 4개는 현대중공업에서, 나머지 5개 섹터는 유럽연합에서 제작되고 있다. 진공용기 6번 섹터는 최종 검수와 포장을 한 뒤 5월 중순 프랑스로 이동을 시작해 7월 초 카다라쉬 건설현장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조립작업이 시작된다. 정기정 ITER 한국사업단 단장은 “이번 진공용기 6번 섹터의 완성은 국내 산업체의 뛰어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한 거대과학기술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수많은 기술적 난제를 극복한 성과로 ITER 건설이 본격적인 장치조립 단계에 들어갔음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후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이경수 ITER국제기구 전 부총장 등 정부와 ITER 국제기구, 연구 및 산업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ITER 진공용기 최초 섹터 완성 기념식’을 가졌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브로드웨이 스타 코더로 다리 잘라내, 美 사망 4만명 넘어

    브로드웨이 스타 코더로 다리 잘라내, 美 사망 4만명 넘어

    미국 브로드웨이의 유명 배우인 닉 코더로(41)가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오른쪽 다리를 잘라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그의 아내 어맨다 클루츠는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코더로는 2014년 뮤지컬 ‘브로드웨이를 쏴라’로 연극계 최고 권위의 토니상 최우수 배우 후보에 올랐고, 비평가 그룹이 선정하는 외부비평가상을 받은 브로드웨이 스타 가운데 한 명이다. 인스타그램에는 불과 한달 전만 해도 그가 생후 9개월 된 아들을 무동 태우고 환하게 웃는 사진이 올라와 있다. 지난 1일 폐렴 증상으로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 입원한 코더로는 첫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으로 나왔지만, 세 번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세가 급속도로 나빠졌다. 최근에는 오른쪽 다리에서 피가 굳는 혈전 현상이 발생했고, 혈전 응고 억제제를 투여했는데도 혈압 상승과 내장 출혈의 부작용을 보여 결국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 쿳츠는 남편이 생명 보조장치를 딴 다음부터 계속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수술 경과는 좋은 편이라고 했다. 그녀는 “남편의 건강이 매우 약한 상황에서 큰 수술을 받았다”며 “부디 남편이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9일에는 결혼식 동영상을 올리며 “우리는 다시 춤을 출 것”이라고 적었다. 코더로의 친구들은 병원 비용을 대고 휠체어를 마련하고 10개월 난 아들을 돕기 위해 35만달러(약 4억 2500만원)를 목표로 인터넷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모금 운동을 시작해 현재 28만 9000달러(약 3억 5100만원)를 모금했다.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5개 나라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239만 4278명으로 24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사망자는 16만 4937명으로 늘었다. 미국은 각각 75만 5533명, 4만 461명이다. 지난 11일 2만명을 넘은 지 여드레 만에 곱절이 됐다. 지난 2월 29일 워싱턴주에서 미국인 첫 희생자가 나온 지 50일 만이다. 최대 진원지인 뉴욕주에서는 입원율과 일일 사망자 숫자 하락을 근거로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을 내놓았지만 성급한 경제 활동 재개는 코로나19의 부활을 불러올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앤드루 쿠오모 지사는 “뉴욕주의 입원 환자가 1만 6000명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추세가 유지된다면 우리는 정점을 지났고, 모든 지표는 (코로나19) 하강기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뉴욕주의 일일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507명으로, 전날 540명보다 줄었다. 그는 “지금은 단지 하프타임”이라며 아직 코로나19 전투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경제 재개 계획은 환자 데이터와 코로나19 진단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 야수를 통제할 수 있다. 하지만 야수는 여전히 살아있고, 우리는 야수를 아직 죽이지 못했다”며 “야수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쿠오모 지사는 다음주 주 전역에 걸쳐 “가장 공격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주지사들도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선 광범위한 코로나19 검사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했다. 랠프 노덤 버지니아주 지사는 지난 17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1단계 경제 재개를 위한 충분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고 언급한 것을 “망상”이라면서 버지니아주에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면봉마저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지사도 “(경제 재개를 위해) 코로나19 진단이 많이 이뤄졌다는 주장은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봄비 그치면 이번 주는 쌀쌀해요

    봄비 그치면 이번 주는 쌀쌀해요

    월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출근길에 우산을 꼭 챙겨야 한다. 19일 기상청은 20일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 경상도는 아침까지 비가 내리고 그 밖의 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남해안에서 20~60㎜, 남부 지방(남해안 제외)과 강원 영동에서 5~30㎜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동부와 남부, 제주 산지 등에서는 이틀간 80㎜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높이로 일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밀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내려가겠다. 지난주에는 오후에 20도를 웃도는 비교적 더운 날씨가 계속됐지만 이번 주에는 따뜻한 봄 날씨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한 주는 보온에 신경쓰고 감기 예방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로나로 부친 잃고 ‘기적의 4억원’ 받은 하버드생

    코로나로 부친 잃고 ‘기적의 4억원’ 받은 하버드생

    방글라데시 이민자인 모하메드 자포르잡일 및 택시운전으로 아들 하버드 진학딸은 맨해튼 명문사립 트리니티스쿨 다녀희생 거듭하며 아메리칸 드림 일궜지만 4월 1일 코로나 19로 세자녀 두고 사망아들 친구들 모금운동 나서 4억원 모여코로나19로 방글라데시 이민자 아버지를 잃은 하버드생이 친구들의 도움으로 학비와 생활비로 사용할 33만 5000만 달러(약 4억원)를 받게 됐다. CNN은 지난 1일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이민자 아버지 모하메드 자포르(56)의 이야기를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의 택시(옐로우캡)운전사였던 그는 아이들을 최고의 학교에 진학시키는 소위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지만 결국 세 자식과 슬픈 이별을 했다는 내용이다. 그는 매일 아침 맨해튼의 유명 사립학교 트리니티 스쿨에 막내 딸을 데려다주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고 딸을 귀가시킬 때 운전대를 놓았다. 아들 마탑은 이미 하버드대에 진학해 경제와 역사학을 이중전공하고 있었다. 맥도날드에서 일했고, 배달부였고, 택시운전사였던 아버지 모하메드 자포르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희생을 다했다. 모하메드 자포르는 1991년 방글라데시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 퀸스의 비좁은 이민자 아파트에서 살았고, 생활비를 본국의 부모에게 보냈으며, 잠시 귀국해 결혼한 뒤 뉴욕으로 돌아왔고, 2000년 부부는 마탑을 낳았다. 이후 모하메드 자포르는 뉴욕시가 저소득 유색인종의 아이들을 비싼 사립학교에 들어가게 해주는 비영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마탑을 트리니티 스쿨 7학년으로 넣었다. 새옹지마처럼 인생의 희·비극이 번갈아 펼쳐졌다. 2016년 부인이 암으로 사망했다. 반면 이듬해 마탑은 하버드에 입학했고 딸도 트리니티 유치원에 다니게 됐다. 그의 자부심은 커졌고, 미래는 밝았다. 하지만 지난 3월 코로나19로 대학들이 수업을 중단하면서 마탑이 집에 돌아왔다. 당시 모하메드 자포르는 이미 코로나19호 자가격리 중이었다. 단 한번 택시 일이 안전한지 확인하려고 아파트를 나갔을 뿐이었다. 미열은 심각한 호흡곤란으로 이어졌고 병원에 갔지만 1주일간 인공호흡기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부모를 잃은 마탑과 동생이 망연자실할 때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났다. 마탑의 친구들이 소식을 듣고 지난 2일 ‘고펀드미’(GoFundMe) 홈페이지를 통해 모금을 시작한 것이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사람들이 십시일반 모금에 나섰고 이날 기준으로 33만 5586달러(약 4억 840만원)이 모였다. 마탑과 형, 그리고 여동생에게 새로운 길이 열린 셈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코로나맵 이어 美 인종차별맵 등장…코로나19 혐오범죄 한눈에 “차별도 전염”

    코로나맵 이어 美 인종차별맵 등장…코로나19 혐오범죄 한눈에 “차별도 전염”

    아시아계 소비자 대상 마케팅으로 유명한 미국의 광고회사 ADMERA&IA와 직장 내 성폭력 퇴치 단체 BetterBrave 등이 주축이 되어 만든 인종차별 맵은 아시아퍼시픽정책기획위원회(A3PCON)와 긍정행동을 위한 중국인(CAA)에 보고된 범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인종차별은 전염성이 있다’(racismiscontagious.com)라는 이름의 사이트에 개설된 인종차별맵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4월 3일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총 1135건이다. 하루 평균 100여 건의 피해가 보고되고 있으며 피해자 중 3분의 2는 여성이다. 전체 피해자의 61%는 비(非)중국계로, 한국계는 17%에 달한다.실제로 지난달 10일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는 한인 유학생이 ‘바이러스’라는 모욕과 폭행을 당해 뉴욕주지사까지 나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같은 달 27일에는 미국 텍사스의 한 대학에서 한인 유학생이 백인 남학생에게 총기로 위협을 당한 일이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 텍사스 미들랜드의 한 창고형 식료품 매장에서는 2살과 6살짜리 어린이 등 아시아계 미국인 일가족 4명이 인종차별주의자의 칼에 찔려 치료를 받았다. 지난 15일에는 호주 멜버른 시내에서 인근 대학에 재학 중인 2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백인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중국인 유학생의 머리를 무릎으로 여러 차례 가격한 백인 여성은 “당장 우리나라를 떠나라. 당신들은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고 외쳤다.인종차별 맵 운영진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은 언어 및 신체적 공격의 대상이 됐다”면서 “전 세계 수천 명이 인종차별에 시달리는 분명히 비정상적인 상황임에도 주목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뢰할 만한 출처를 가진 혐오범죄 데이트를 시각화하고,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혐오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실질적 변화를 주도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인종차별과 홀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격려할 것이다. 피해자가 침묵하지 않도록 돕고 집단 움직임을 장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는 미국 내 인종차별 피해 현황만을 집계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호주와 캐나다 등 인근 나라의 피해 현황까지 집계해주기를 사용자들은 기대하고 있다.한편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19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33만1099명, 사망자는 16만952명이다. 미국 내 확진자는 73만5287명, 사망자는 3만9090명으로 나타났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 ‘깡’ 시도하면 환수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으로 올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부정유통 근절에 나선다. 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마다 지역화폐나 상품권을 지원하면서 이를 재판매해 차익을 노리는 ‘지역화폐 할인판매(깡)’ 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며 “부정유통을 시도하면 관련자는 형사처벌을 받게 되고 부당 이득은 전액 환수 조치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재난기본소득,청년기본소득,산후조리지원 사업 등을 위해 지급하는 지역화폐는 지역 내 취급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누가 사용해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의 매출로 잡혀 별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불법적인 할인거래는 세금을 지원해 도민의 가처분소득 증대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관련 사업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정책 불신을 초래하는 만큼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중고물품 거래 온라인 장터 등 어떤 형태로든 지역화폐 할인매매를 시도하면 게시자와 관련자를 추적해 전원 처벌하고 부당 이득과 애초 지급한 지원금을 환수 조치할 방침이다.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관련 거래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화폐(선불카드나 지역화폐 카드)의 매도나 매수,이를 광고하거나 권유할 경우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최고 3년의 징역형과 20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서 “할인매각 행위는 지역화폐나 기본소득을 반대하는 측이‘깡의 수단이 된다’며 정치적 공격을 하거나 도지사를 조폭으로 매도하며 조폭자금을 조달한다는 황당한 주장에 그럴듯한 논거로 사용되기도 한다”며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도민이 낸 세금을 아껴 마련한 것이니 모두를 위해 잘 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정유통 행위를 발견하면 저나 경기도청의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나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공와우보다 나은 촉각 이용 소리전달 기술 나왔다

    인공와우보다 나은 촉각 이용 소리전달 기술 나왔다

    20일은 우리 주변의 장애인을 살펴보고 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장애인의 날’이다. 최근에는 과학계에서도 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기술들을 내놓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촉각으로 소리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보다 정확한 음으로 말하고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휴먼증강연구실, 강남대 사회복지학부 공동연구팀은 주위 소리와 청각장애인 스스로 목소리의 음높이를 분석해 촉각 패턴으로 변환시켜주는 ‘촉각 피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청각장애인들도 인공와우 수술을 받으면 소리를 듣고 대화를 할 수 있지만 음의 높낮이를 구분하기는 어려워 대화 이외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부르기는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스탠포드대, 라이스대, 페이스북 등에서는 음성과 문서 정보를 촉각으로 전달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모든 정보를 전달할 수 없어 상용화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이다. 이에 연구팀은 소리에서 주파수 신호를 추출해 음을 인식한 뒤 촉각 패턴으로 만들어 착용자 피부에 전달하는 방식의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주변 소리나 자신의 목소리에서 나오는 음의 높이를 피부로 느낄 수도 있다. 연구팀은 한 손에 3옥타브에 해당하는 36개의 음계를 서로 다른 촉각패턴으로 표현해 장갑에 진동으로 전달되도록 했다. 손의 부위별 진동위치에 따라 음 높낮이를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변 소리와 자신의 목소리 높낮이를 촉각으로 읽히기 위해서는 1달 가량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청각장애인 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한 달, 15시간 훈련을 통해 촉각으로 음을 이해하고 목소리 높낮이에 따라 원하는 음을 낼 수 있는 능력이 3배 가량 향상됐다는 것을 획인했다. 또 촉각을 통해 훈련한 음악을 노래로 표현하는데도 성공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청각장애인들이 촉각 피치시스템과 언어재활 훈련법을 병행할 경우 소리에 대한 이해력을 발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활동도 일반인과 가깝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철 ETRI 휴먼증강연구실 실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단순히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정말로 필요한 적정기술”이라며 “좀 더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손목이나 암밴드 등 웨어러블 형태로 장비 개선을 할 계획이며 화재나 교통신호 등 위험 상황을 알리는 소리도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촉각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방법 어때요

    [달콤한 사이언스]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방법 어때요

    “우리 아이는 아기 때는 책읽기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책이라곤 쳐다보질 않아요.”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 중 하나가 아이들의 독서습관이다. 독서지도 전문가들은 책을 좋아하던 아이들이 책을 멀리하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멀리서 찾지 말고 부모의 평소 습관에서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모들은 휴대전화나 TV에 눈을 돌리고 있으면서 아이들에게만 책을 읽으라고 한다거나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다고 해놓고서는 슬그머니 스마트폰으로 시선을 두는 행위도 아이들이 책을 멀리하게 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또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둔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다른 아이들도 모두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이런 저런 전집류의 책을 사두거나 부모들의 기준으로 좋은 책을 사서 강요하기 때문에 독서를 등한시 하는 이유도 있다.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책을 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심리학·인간발달학과, 텍사스 오스틴대 심리학과 공동연구팀은 아이들은 인과관계가 명확한 이야기책을 선호하고 그런 책들이 독서의욕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심리학의 최전선’(Frontiers in Psychology) 16일자에 실렸다. 독서는 이해력과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문장이해력이라는 문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교과서조차 읽기 힘들어하고 제시된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성적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학자들은 아이들을 사물과 ‘왜’, ‘어떻게’라는 끊임없는 관심을 갖고 있는 ‘꼬마 과학자’라고 표현한다.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심은 기본적인 인과관계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다. 연구팀은 아이들의 탐구심과 인과관계에 대한 욕구가 독서라는 실질적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사는 다양한 민족과 인종의 3~4세 어린이 48명을 대상으로 두 종류의 책을 3주 동안 읽혔다. 두 종류의 책 모두 동물과 관련된 내용이지만 한 종은 단순히 동물의 특징을 나열한 것이며 다른 한 종은 동물들의 행동과 특징을 인과관계에 맞춰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었다.관찰 결과 아이들은 인과관계에 입각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는 책들을 더 선호했으며 책 내용을 더 오래 기억했고 다음 단계의 책을 좀 더 쉽게 읽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아이들의 독서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동기부여와 흥미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부모나 선생님과 책을 함께 읽어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반사회적인 내용이 아니라면 아이들이 직접 좋아하는 책을 고르도록 하는 것이 책에 대한 흥미와 의욕을 잃지 않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에이미 부스 밴더빌트대 교수(인지발달·학습심리학)는 “사람이 사물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 인식하는 것이 인과관계이며 학습이라는 것도 단순히 사실을 암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인과관계를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세계를 이해하고 그 원리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스 교수는 또 “모든 인지기능은 인과관계에서부터 시작돼 차츰 확장해나가는 만큼 독서를 어려워 하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책들부터 읽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곡우’ 일요일 풍년 부르는 비 전국적으로 내리고 쌀쌀

    ‘곡우’ 일요일 풍년 부르는 비 전국적으로 내리고 쌀쌀

    이번 주말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차가운 공기의 영향을 받아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8일은 중부지방을 지나 동해상으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이 흐리고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17일 예보했다. 17일 서울과 경기,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전국으로 확대돼 저녁때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18일 낮까지 이어지겠다. 18일 새벽 한때 경기남부와 강원 영서남부, 충청도, 전북동부, 경북 북서내륙에 비가 오겠다. 19일 아침에는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남으로 확대되고 저녁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는 20~60㎜, 제주 남부와 산지는 8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그 밖의 전국은 5~40㎜가 되겠다. 17일 낮 기온은 전날(13~25도)에 비해 5~7도 낮은 14~19도를 기록하겠으며 18일 토요일 낮 기온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13~22도, 19일은 12~19도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상태를 보이겠지만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을 중심으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호남, 영남, 제주 등 남부지역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이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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