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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신한국 탈당/“대선 공정관리·국정 전념”오늘 특별담화

    김영삼 대통령이 7일 신한국당의 탈당을 선언했다. 신우재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상오 “김대통령은 15대 대통령선거를 어느 정당에도 치우침없이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고,국정수행에 전념하기 위해 신한국당을 탈당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김대통령은 금명 신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의 탈당에 따라 신한국당은 집권여당이 아닌 다수당으로 바뀌고 당내 주·비주류간의 갈등이 첨예화되는 등 대선정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특히 신한국당의 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비주류들이 집단탈당,이인제 후보의 국민신당으로 합류할 경우 사실상 정계는 DJP-민정계(신한국당)­민주계(국민신당)의 ‘신3각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김대통령은 탈당발표 직후 수석비서관회의를 긴급 소집,“대선후보중 어느 누가 당선돼도 좋으며 공명정대한 선거를 통해 국민이 선택한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고 신대변인은 전했다. 김대통령은 8일 상오 10시 TV·라디오 녹화중계를 통해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공정한 대선관리 의지를재천명하고 흑색선전 및 무책임한 폭로전 등 공명선거를 해치는 불법·탈법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또 10일 상오 청와대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검찰·경찰 등 선거관련 부처에 엄정한 선거관리에 나설 것을 지시하는 한편 법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 YS와의 차별화서 청산으로/이 총재 행보

    ◎실정공격 대안제시… 민주화 연대 당쇄신 박차 김영삼 대통령과 차별화하기 위한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행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김대통령의 탈당이 촉매작용을 한 셈이 됐다. 이총재는 김대통령의 국민신당 지원설이 제기된 이후 지방에서 열린 대선 필승결의대회와 TV토론회 등을 통해 ‘YS와의 차별화’를 위한 밑그림을 내비쳐왔다.당명개정 가능성까지 시사했다.신당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YS를 ‘DJT연합’과 마찬가지로 ‘청산돼야 할 구시대 3김정치’의 한 축으로 여기는 시각이다.3김시대를 연장,신3김시대를 이루려는 의도를 막고 정치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논리가 깔려 있다.이총재쪽의 각종 연설문안에서 ‘정권재창출’이란 용어가 사라지고 대신 ‘새로운 정권의 창출’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도 YS와 분명한 선을 그으려는 이총재의 의도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이총재는 특히 YS를 포함한 신3김시대 추진 세력과 차별화하기 위해 정치술수나 기교,책략 대신 정도와 신의를 지키는 정치인의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지역패권과 패거리정치,1인 보스 중심 붕당정치 등의 폐단을 없애고 국민대통합의 새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구체적으로는 민생과 직결된 굵직굵직한 경제 난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제1탄이 오는 20일을 전후해 선을 보일 것이라는 후문이다.YS의 실정을 부각시키고 이회창식 해법을 제시한다는 의도다. 이총재쪽의 한 인사는 7일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3∼4건의 주요 정책 대안들이 잇따라 제시될 예정”이라면서 정책 차별화에 무게를 둘 것임을 시사했다.다른 인사는 “YS와 주변인물에 대한 인신공격성 네거티브 운동 방식보다는 낡은 정치와 이회창식 정치의 차별성을 뚜렷이 부각시킬수 있는 포지티브 운동 방식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의도적인 차별화’가 아니더라도 국민의 뜻에 따르다 보면 ‘결과적인 차별화’가 이뤄질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깨끗한 정치’와 ‘튼튼한 경제’의 결합을 상징하는 이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연대는 ‘YS 차별화’가 ‘YS 청산’의색채를 띠게 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파장분위기 국회/구본영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장은 섰지만 이미 파장분위기다.대선정국의 한가운데 열리고 있는 국회의 현주소다.예결위의 경우 전체 50여명의 위원중 참석자수는 평균 10여명을 밑돈다. 6일 예결위도 간신히 회의정족수를 채웠다.하지만 의원수가 답변하러 나온 국무위원수보다 훨씬 적었다.밤늦게까지 성실히 자리를 지킨 의원은 홍준표·권영자(신한국당),이협·조홍규(국민회의) 의원 등 손꼽을 정도였다. 그나마 질문만 잔뜩 던져놓고 정작 해당부처 장관이 답변할 때는 나타나지 않는 의원도 있었다.이들의 마음은 콩밭에 가있는 듯했다. 신당 창당 의혹 등을 메뉴로 벌이는 자파 대선 후보 대리전에 강경식 경제부총리 등 각료들은 심드렁한 얼굴이었다.어쩌다 고성이 오가기라도 한다면 지역구 민원성 예산 따내기 다툼이기 일쑤였다.6일 예결위에서도 부산 지하철공사에 대한 중앙부처 예산지원문제를 둘러싸고 어느 부산출신 의원과 다른 지역의원들간에 욕설이 오갔다. 동료의원의 질의 도중 서로 귀엣말로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내년도 나라살림보다는 대선정국에 온통 관심이 쏠린 표정들이었다면 기자만의 주관적 판단일까. 하기야 대권을 놓고 각정파가 피아를 분간하기 어려운,기막힌 난전을 벌이고 있다.예컨대 국민신당 창당배후설을 놓고 여당인 신한국당과 제1야당인 국민회의가 같은 옥타브의 목소리를 낸다.그런가 하면 노선과 지지기반에서 물과 기름격인 국민회의와 자민련 소속의원들이 DJP 연대의 ‘덫’에 걸려 목소리를 고르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때문에 선량들이 이 뒤죽박죽 정치판에서 한시라도 눈을 뗀다면 ‘당지도부의 방침도 모르고 엉뚱한 행동을 한다’는 핀잔을 들을지도 모른다고 염려하는 것도 무리가 아닐듯 싶다. 그러나 이런 양상이 국회무용론으로 번지지 않을까 솔직히 염려스럽다.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나 무관심은 민주주의의 시계바늘을 뒤로 돌리는 악순환을 초래할 터이기 때문이다. 염불보다는 잿밥에 더 관심이 많은듯한 이번 국회를 지켜보면서 기자는 미국연수시절 만난 골수 민주당원인 한 교수의 뒷모습을 떠올렸다.그는 지난 여름 클린턴과 돌의 후보토론회에 배석할시간이 빠듯하다면서도 강의시간을 끝내 1분도 줄이지 않았다.
  • 통추 일부인사 ‘이·조당’ 부축

    ◎‘YS당’ 색채띤 국민신당과는 정서적 괴리/“DJP연합과 양자대결때도 승산” 판단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일부 인사들이 이회창·조순 연대에 합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제정구 의원 등 김원기 대표 중심의 DJP연대파를 제외한 반DJP인사들이 중심이다.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국민신당 대신 신한국·민주당의 통합당을 ‘대안’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제정구 의원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신한국당이 민주당과 당대당 형식으로 통합하고 당명을 바꿔 5·6공의 색채를 털어 낸다면 합류를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제의원은 “3김청산의 측면에서 이인제 후보보다 이회창·조순 연대가 더 명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통추차원에서 통합당과의 연대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이철 김원웅 원혜영 전 의원 등이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추 일각의 이같은 방향선회는 이 전 지사에 대한 일부 인사들의 정서적 거부감과 국민신당의 ‘YS당’이미지가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DJP연합과의 승산에 있어서도 이·조 연대가 유리하다는 판단도 엿보인다. 그러나 김홍신 의원 등 몇몇 인사들은 이·조연대에 강력 반발하고 있어 다소간의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김의원은 5일 “어떤 경우에도 신한국당내 5·6공 인사들과는 정치를 같이 할 수 없다”며 국민신당으로의 합류의사를 분명히 했다.
  • 신당,당운명 건 대반격 나섰다

    ◎양당 부대변인 고소… 일간지 항의방문/“청와대서 되레 박해” 각종 사례 등 제시 ‘청와대 지원설’에 대한 국민신당의 역공세가 예상외로 강수다.6일 아침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대책회의를 마친 이만섭 총재 등은 기자회견을 자청,해명과 항변,폭로와 의혹제기의 파상공세를 퍼부었다.국민회의와 신한국당 부대변인을 형사고소하는가 하면 국민신당 보도에 비우호적인 J일보를 항의방문하고 언론중재도 신청할 예정이다. 이총재는 “총재 방도 없어 다방에서 손님을 만나는데 무슨 2백억원이냐”고 반문했다.그는 “김현철씨가 지원하면 손해라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 “만일 현철씨 친구가 있으면 출당시키겠다”고 목청을 높였다.이어 이총재는 “김대중 후보는 돈 얘기할 자격이 없다”면서 “20억+α 등 비자금을 밝혀야 하며 설사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비자금의혹은 영원히 따라 다닐 것”이라고 경고했다.신한국당에 대해서는 “어떻게 DJP정권을 막느냐 함께 의논해야지,국민회의와 협공을 하는가”면서 “잘못하면 내각제를 준비한다는오해를 받는다”고 충고했다. 이어 김운환 의원은 청와대의 조직적인 ‘박해’를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했다.김의원은 청와대 모수석과 신한국당 K,K의원의 주도로 92년 1월부터 97년 9월까지의 자신과 부인 등 가족의 예금계좌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이 조사에는 청와대 직할수사기관이 개입했고 계좌추적은 은행감독원 검사6국의 문모검사역이 맡았다.특히 지난 9월 후원인 2명에 대한 내사가 진행되면서 수사관 4명이 후원인 1명을 여관에 5시간동안 감금,불법조사를 했다는 것이다. 국민신당은 여야의 협공이 이인제 후보의 지지도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7일자 한 일간지 여론조사는 이후보가 타격을 받지 않았음을 입증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상승세는 주춤해진 것으로 판단,공방을 조기에 끝낼 묘수찾기에 골몰하고 있다.김대중 후보 건강문제를 들먹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이회창·DJ ‘이인제 초토화’ 묵시적 동행

    ◎신한국­“신당 지원자금 요구” 제보 공개 용의/국민회의­92년 잉여금과 연계의혹 제기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는 6일에도 청와대측의 국민신당 지원 및 창당자금 의혹을 타킷으로 삼아 집중포화를 퍼부었다.‘이인제 반란당’ ‘황태자당’이라고 거의 막말에 가까운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양당의 자세는 ‘국민신당=YS신당설’ 쟁점으로 부각시켜 이인제 후보 진영을 초토화시키겠다는 의지가 번득인다. ▷신한국당◁ 이사철 대변인은 ‘창당자금 내역과 출처를 밝혀라’는 성명을 통해 총재실로 들어온 두가지 제보라며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일부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찾아다니며 자금지원을 요구했다”면서 “이는 이인제씨가 김대통령의 정권연장 도구라는 세간의 추측을 사실로 입증시키는 놀라운 증거”라고 주장했다.이대변인은 또 “이씨는 지금까지의 활동 및 창당자금 규모와 출처,사용내역 등을 즉각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파상공세 게속 시사 아울러 청와대 유재호 총무수석비서관은 민주계 출신 비서관 및 행정관들과 수시로 식사를 하며 이씨를 돕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협의한 뒤 이를 문서로 만들어 이씨를 돕고 있는 청와대출신 인사들에게 전달했다는 제보를 공개했다. 이대변인은 “필요하다면 이 두 제보에 대해 6하원칙에 따라 자세한 내용을 얘기해줄수 있다”면서 “이씨가 공개하지 않으면 청와대 지원자금이거나 본인이 경기지사시절 마련한 비자금이라는 의혹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여 공세를 계속할 뜻임을 시사했다. ▷국민회의◁ 청와대 지원설과 관련,비서실 관계자의 인사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국민신당 창당자금을 김현철씨의 92년 대선 잉여자금 70억원과 연결시키는 등 공세의 수위를 더욱 높였다. ○대통령 중립의지 의문 정동영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수행실장 등이 이인제 신당 돕기에 나선다는 의혹을 완벽하게 해소하지 않는 한 대통령의 중립의지는 의심받을수 밖에 없다”면서 ‘비서실 관계자에 대한 인사조치’를 요구했다.특히 전날까지 ‘이인제당은 곧 YS(김영삼 대통령)당’이라고 등식화한데서한발 더 나아가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개입설을 증폭시키며 ‘이인제당은 태자당’이라고 ‘격하’한뒤 “국민신당에 있는 현철씨 인맥을 철수시킬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유종필 부대변인은 “우리는 창당자금 1백억 지원설과 관련,김현철씨가 사회환원을 약속했다가 파기한 70억원’에 주목한다”면서 “헌납약속파기는 이인제신당의 창당자금과 불가분의 관계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전당대회자금을 비롯해 최소 1백억원으로 추산되는 창당자금줄이 친지들의 십시일반이라는 국민신당의 주장을 믿을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면서 “이후보의 친지들은 벼락부자군단이라도 되느냐”고 반문했다.
  • DJT 첫 3자회동/김 대통령 대선중립 촉구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김종필 자민련 총재,박태준 의원은 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양당간의 대선후보 단일화 타결 이후 오찬을 겸한 첫 3자회동을 갖고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 중립을 촉구했다.〈관련기사 6면〉 이들 3인은 “김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진들의 선거개입 의혹이 늘면서 김대통령의 선거 중립의지가 의심받고 있어 다시한번 공명선거 의지를 굳게 할 것을 부탁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이 전했다.
  • 선거전 공동지휘 모양새 부각/공동선대위 윤곽

    ◎양당의원 전원·영입인사 대책위 참여/선관위엔 자민련 당직자 등 유급 배치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선대위가 오는 10일까지는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양측의 물밑 조율이 거의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양측은 공동선대위를 이른바 DJT간 상징적 협의체로 운영키로 했다.외형상 후보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선대위의장인 자민련 김종필 총재 및 자민련 총재가 될 박태준 의원이 선대위고문의 트로이카체제다. 요컨대 DJ와 JP가 손을 잡은데 이어 대구·경북지역에 일정한 지분이 있는 TJ가 가세한 사실을 최대한 포장한다는 것이다.즉 3인이 같은 건물에 상주하면서 선거전을 공동지휘하는 모양새를 부각시킨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여의도에 국민회의의 제2당사 형식의 별도 선대위 빌딩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는 선대위의장­선대위부의장단­대책위­상무위­실행협의회로 라인업이 이뤄진다.대책위에는 양당 의원과 당무위원급 이상의 당직자 전원 및 다수의 영입인사가 참여한다.부의장단에 포진할 양당 부총재들을 각각 직능별,또는 지역별선대위 책임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행협의회 밑에 실무집행분과위를 따로 두지 않고 각당의 선거대책조직을 그대로 활용키로 했다.양측간 상징적 공조를 과시하면서 조직마찰은 피하기 위한 이원적 선거운동 체제다. 그러나 양당의 본격적 이인삼각 행보를 가로막는 걸림돌은 현행 선거법.후보를 내지 않는 정당의 선거운동지원을 금지하고 있는 탓이다.양측은 자민련 당직자나 당원이 유급사무원 또는 자원봉사자로 선관위 직책을 맡는 식으로 이를 ‘우회’한다는 방침이다.
  • 신한국 내분 다시 가열

    ◎민주계 “주류측은 5·6공 복원세력… 강력저지” 신한국당의 민주계가 6일 이회창 총재와 주류측을 ‘5·6공 복원 세력’으로 비난하며 본격적인 당내투쟁에 돌입하기로 결정,반DJP 연대 추진으로 주춤했던 신한국당의 내분이 또다시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관련기사 5면〉 민주계의 김수한 국회의장과 김덕용·신상우·서청원·김정수·김명윤·김동욱·박종웅·김무성·김철 의원은 이날 오찬회동을 갖고 “이총재와 민정계 중심의 주류측이 문민정부 5년을 부정하며 김대통령과의 단절을 꾀하는 것은 반역사적 흐름”이라면서 “DJP는 제쳐두고 김영삼대통령과 청와대를 공격하는 상황은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계는 이에따라 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민연대추진협의회를 주축으로 반이총재 세력을 결집한 뒤 당내에 대변인등 일정한 기구를 갖춘 별도의 ‘그룹’을 형성해 이총재 퇴진 운동을 본격화해 나가기로 했다.
  • ‘DJ 대통령’ 임기보장 논란/DJP 합의 균열 조짐

    ◎내각제개헌시 임기명시 조항 빠져 양론/DJ “상황봐서 5년 명문화”에 JP 속앓이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김종필 자민련 총재 사이의 ‘허술한 계약서’가 문제를 만들고 있다.DJ(김대중 총재)가 5일 밤 PC통신으로 중계된 모 언론사 주관의 대선후보토론회에서 ‘내각제 개헌 당시 대통령의 임기’를 거론했으나 두 당의 ‘대선후보 단일화와 내각제개헌 합의서’는 이 대목을 명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DJ는 이날 “현행 헌법 아래 5년 임기의 대통령에 당선됐으므로 내각제로 정부 형태가 바뀌더라도 임기를 보장하도록 새 헌법에 규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즉각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된뒤 내각제 개헌을 할 때 국회의 간선절차없이 대통령의 나머지 임기를 보장하는 내용의 경과규정을 둘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DJ는 또 “당선되면 임기 5년을 다 채우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헌법에 그렇게 넣을 수도,안넣을 수도 있지만 그때 상황을 봐서 결정할 문제”라고 단서를 달면서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비교적 분명히 자신의‘희망사항’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자민련의 김용환 부총재는 “뭔가 착각이 있거나 실언일 것”이라면서 “내각제 아래서 비록 실권은 없지만 대통령을 계속 맡고 싶다는 희망을 얘기한 것으로 본다”고 말해 합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비쳐지지 않도록 애쓰는 모습이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도 논란이 증폭될 기미를 보이자 “이 문제는 아직 논의한 바도 결정한 바도 없다”면서 “김총재가 원론적인 입장에서 답변한 것”이라고 서둘러 진화를 시도했다. 그럼에도 자민련 관계자들은 “JP는 신의를 강조하지만 DJ가 앞으로 합의서의 어떤 ‘구석’을 비집고 들어올지 모른다”면서 걱정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 3후보의 표심낚기 행보

    ◎이회창 총재/DJT 부도덕성 TJ텃밭서 맹공 이총재는 이날 2박3일간의 대구경북 방문을 마치고 상경했다.이총재는 포항제철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항상 변화의 계기를 촉발한 지역에서 시대변화에 대한 국민 동참의 뚜렷한 조짐을 발견했다”고 자평하고 “국민 호응이 부산 경남 등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총재쪽은 특히 하오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북 필승결의대회가 지역 위원장 19명 전원과 당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된 점에 고무돼 있다.이총재는 치사를 통해 “DJP연대로 두김씨가 합치더니 약속을 저버리고 뛰쳐나간 사람이 새로운 배후를 얻어 새로운 3김구도를 만들려 한다는 의심을 주고 있다”며 “3김시대가 또다른 모습으로 5년간을 지배한다면 다시 한번 어두운 5년이 있을 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총재는 포철과 죽도시장을 방문,지지를 호소했다.독도수비대장 김기갑 경위에게 전화를 걸어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포철에서는 김만제 회장과 사장단 대신 현지 간부들이 휴게실에서 이총재를 맞았다.이총재는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뒤 기자간담회를 자청,전포철회장인 박태준 의원에 대해 “산업화 시대 경제에 남다른 경륜을 갖고 있고 정치에도 공헌을 한 분이 어떻게 정도에 반하고 반역사적인 흐름에 쉽게 동조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쏘았다. ◎김대중 총재/DJT매듭 자신감 TK공략 대구행 김종필 자민련 총재·박태준 의원과 국회에서 오찬회동을 통해 이른바 ‘DJT연대’를 마무리한 기세를 몰아 TK(대구·경북)지역 공략에 나섰다. 김총재는 이날 TK출신인 박태준 의원이 사실상 자신의 캠프에 가담했다는 점이 이 지역을 공략하는데 큰 무기가 된다고 판단하는듯 밝은 표정으로 대구비행장에 내렸다. 김총재는 이어 대구시내 한 호텔로 직행,대구·경북지역 라이프산악회 회장단 및 이사진과 간담회를 가졌다.김총재는 최형우 신한국당 고문의 친동생으로 최근 입당한 형호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 라이프산악회가 자신에 대한 이 지역의 정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판단하고있다. 이를 반영하듯 김총재는 이날 ‘DJT연대’결과를 설명하며 자신의 집권이 사실상 JP(김종필 총재)·TJ(박태준 의원)와의 공동집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특히 최근 일부 여론조사 결과 이 지역에서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의 지지도가 자신을 두배 가량 앞지르고 있다는 점의 의식한듯 국민신당에 대한 청와대 지원설을 부각시키며 ‘TK의 반YS정서’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다. 이에 앞서 김총재는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에서 오쿠라 가즈오 신임일본대사를 면담한데 이어 이날 입당한 유제연·김재영 전 의원 등 13명의 전직의원과 환담을 나누었다. 김총재는 7일에는 대구지역 대학 총·학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대구방송 TV토론회에 출연하며,8일 자신의 자문교수단인 ‘새시대 포럼’대구지회 창립대회에 참석한 뒤 귀경한다. ◎이인제 후보/여성토론회 참석 YS지원설 일축 이후보는 이날 여성신문의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했다.이후보는 토론회에서 거액의 창당자금설이나 ‘청와대 신당 지원설’과 관련한여성 패널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비껴갈 수 없었다. 이후보는 “경선때 후보가 된 사람보다 2배나 국민지지도가 높았는데도 떨어졌다”면서 “청와대가 지원했다면 떨어질리가 있겠으며 독자출마할 때도 (김영삼 대통령이) 얼마나 나를 만류하고 반대했는가”고 일축했다. 그는 창당자금에 대해서는 “중앙당을 창당하는데는 20억원 정도 들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그 가운데 외상이 절반도 넘는다”고 강조했다.이 자금을 모은 과정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 동지들이 내는 당비 성격으로 자금을 충당해나가고 있다”면서 “지구당을 창당하는데 돈 한푼도 지원하지 않았으며 모두 지구당 위원장들이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 김대중·김종필·박태준 첫 3자회동 의미

    ◎대선가도 ‘DJT 상품가치’ 높이기/민주화·국정­경제경륜 부각/TJ 앞세워 TK정서 껴안기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박태준 의원을 묶는 DJT가 6일 연대 신고식을 가졌다.DJ(국민회의 김총재)를 대선후보로,JP(자민련 김총재)를 선거대책위 의장으로,TJ(박의원)을 자민련 새 총재로 하는 삼각체제 구축을 선언했다. 이날 신고식은 DJT연대의 상품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세분은 위기의 강을 건너는 다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이 회동을 마치고 소개했다.정대변인은 DJ의 민주화경륜,JP의 국정경험,TJ의 경제경륜을 합친 ‘황금의 트라이앵글’이라고 추켜세웠다. 세 사람은 세가지 분야에서 공감대를 이뤘다고 했다.첫째 안보에 최우선 관심을 두고 선거와 관계없이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다졌다.둘째 경제는 현정부로는 수습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아래 자신들이 새로 국정을 맡아 재도약키로 다짐했다.세째 김영삼 대통령에 대해 선거중립 의지를 다시한번 촉구했다. DJT는 이날 경륜과 경험을 강조하며안정감을 심는데 주력했다.그러면서도 젊은 인사 영입원칙을 천명함으로써 ‘노인당’의 한계극복을 시도했다.21세기는 그 젊은 인사들에게 물려줄 것임을 새삼 강조하기도 했다. 회동은 부드러운 얘기로 이어졌다.TJ는 회동뒤 TK(대구 경북)표몰이에 나서는 DJ에게 자신의 참여 의미를 적극 강조하도록 충고했다.최재욱 전 의원에게 TK정서와 민심에 관해 조언토록 지시하는 성의도 보였다.“연대가 되자말자 주식시장이 안정되는 것같다”는 등 자화자찬도 주저하지 않았다. ‘공존의 가치’에 대해 한마디씩 했다.DJ는 “5%의 병충해를 감수하지 않으면 오히려 위험한 돌연변이가 생긴다”고 말했다.TJ는 “금붕어는 증류수에서 못산다”고 금융실명제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JP는 “부부도 두 주머니를 찬다”고 거들었다. 한편 오찬회동에는 국민회의 한광옥 부총재 김충조 사무총장 박상천 원내총무 정동영 대변인과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 강창희 사무총장 구천서 원내수석 부총무 이동복 총재비서실장 최재욱 전 의원 등이 배석했다.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와 안택수 대변인 등 TK인사 2명은 불참했다.
  • DJP 내각제는 ‘허수’(김호준 정치평론)

    DJP의 내각제 개헌공약은 과연 실현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해 응답자의 43.8%가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불과 28.3%만이 “이루어질 것”으로 답변했다.최근의 한 여론조사가 전한 내용이다.내각제 개헌의 성사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훨씬 많다는 이야기다. DJP가 집권하면 국회의 판세는 여소야대가 된다.총의석 299석의 국회에서 국민회의(78석)와 자민련(46석)의 의석을 모두 합쳐봐야 과반수에도 훨씬 미달하는 124석에 불과하다.그런 소수파가 재적 3분의 2,즉 200석 이상의 지지가 필요한 개헌을 하겠다니 믿음이 갈 리가 없을 것이다. 물론 DJP 집권시 정계개편이 진행되면 국민회의·자민련의 세확대와 일부 야당의 동조로 개헌선 확보의 돌파구가 열릴 수도 있다.내각제가 되면 대통령이 299명으로 늘어난다는 우스갯 소리가 시사하듯이 내각제처럼 국회의원의 위상을 높여주는 권력구조도 없다.내각제에 대해 의원들이 갖는 그런 매력과 내각제 선거를 이용한 DJP퇴진,즉 정권교체 가능성을 내다보는 야당의 전략등이 개헌동조로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각제 개헌안이 마지막 관문인 국민투표를 통과한다는 보장은 없다.대선에 승리할 경우 DJP는 국민의 내각제 지지를 뜻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겠지만 국민 생각은 다를 것이다.아직 우리 사회에는 대통령제를 지지하는 여론이 우세한 편이며 DJP가 국민투표 실시를 예정하고 있는 99년말까지도 이런 정서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15년간 권위주의 정권에 빼앗겼다가 지난 87년 6·10항쟁을 통해 되찾은 것이 대통령직선제다.그런 국민의 투혼이 서려있는 대통령직선제를 DJP가 여론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기하려는 처사는 국민의 거부감을 살 것이 틀림없다.특히 DJP의 내각제 연대가 백년대계를 위한 구국의 결단이 아니라 단지 집권을 위한 정략적 방편이라는 사실은 평소 내각제를 지지하던 사람까지 등을 돌리게 할지 모른다.앞으로 연립정부에서 드러날 집권세력간 갈등과 여소야대 구도속의 무리한 개헌추진에 따른 정치적 혼란도 내각제 개헌의 반대세력을 키울 요인들이다. DJP집권시 내각제를 반대하는 소리는 호남지역을 비롯한 친DJ세력으로부터 먼저 터져나올 가능성이 있다.DJ가 대권에 처음 도전했던 지난 71년이래 26년간 온갖 역경속에 4수를 시켜 어렵사리 대통령을 만들어놨더니 5년임기의 반도 못채우고 대권을 내놓는다면 그들의 상실감은 이만저만 크지 않을 것이다.내각제 아래서는 국회의원만이 장관직을 가질수 있기 때문에 장관직 진출을 봉쇄당하는 관료사회등 인재집단의 반대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개헌이 계획대로 추진돼 내각제를 출범시키기 위한 16대선거가 2000년 4월에 실시되더라도 이 선거에서 DJP가 이겨 재집권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지금의 지역세로 본다면 DJP보다는 반DJP가 오히려 강한 편이다.따라서 TK와 PK를 주축으로 한 반DJP지역연합이나 강경야당이 다수파로 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그렇게 되면 DJP는 2년4개월만에 정권을 내놓는 어이없는 사태를 맞게된다. ○개헌 실패땐 정권 내놔야 내각제 개헌이 실패했을때도 문제다.DJP가 정권을 내놔야지 대통령직과 총리직에 그냥 눌러앉아 있기가 어려울 것이다.집권도중의 국민투표는 정권의 신임을 묻는 중간평가와 같은 것이어서 국민투표 패배는 곧 정권 불신임으로 간주돼 정권퇴진으로 이어지는 것이 상례다.지난 69년 프랑스의 드골 대통령이 지방제도와 상원의 개혁에 대한 국민투표에서 패배하자 즉각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던 일이 이를 잘 말해준다. DJP연합은 사상논쟁에 시달려 온 DJ에게는 색깔을 희석시킬수 있는,독자적 대권달성이 무망한 JP에게는 살아남을수 있는 기회를 각각 제공한 권력분점 구도다.그러나 내용을 뜯어 보면 ‘불평등조약’이다.여론조사에서 국민지지도가 5%안팎을 맴돈 JP에게 총리직과 각료직의 절반을 내주기로 한 것도 그렇거니와 내각제 개헌후 권력의 핵심인 총리직에 대한 선택권을 자민련에 주기로 한 것 역시 국민회의로서는 ‘배 내주고 속 빌어먹는 격’이 아닐수 없다.그런 불평등조약에 대해 폐기 주장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DJP연합 ‘불평등 조약’ 내각제 실현 가능성에 무엇보다도 깊은 의문을 갖게하는 것은 집권시 DJP 자신의 현실적 이해관계다.대통령제 그대로 가면 DJ는 대통령으로,JP는 ‘강력한 총리’로 장장 5년간을 배 튕기며 지낼수 있다.그런데 도중하차의 위험성이 있는 개헌 모험을 강행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DJP합의문 발표후에도 DJ는 “나는 지금도 대통령제를 선호하며 내각제는 정권교체를 위한 차선책으로 수용한 것”이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있다.대수롭게 보아넘길 일이 아니다.내각제 공약은 언제 부도가 날지 모르는 운명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애초부터 내각제는 이질적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에게 연대의 고리를 제공한 허수에 불과하다.정치9단들은 일찌감치 그것을 꿰뚫었을 것이다.그들의 노련한 파워게임에 국민만 속고 있다면 지나친 표현일까.〈논설주간〉
  • 이·조 합당엔 공감…시기·방법 시각차/신한국·민주 연대방향·과제

    ◎민주­후보등록전 조 총재 거취·지분 합의돼야/신한국­합당원칙만 확인… 정책연합형태로 대선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간의 연대논의가 급류를 타고 있다.오는 26일 대선후보 등록일까지 불과 20일밖에 남지 않은 시간적 제약이 이들의 연대움직임을 떼밀고 있다. 양당은 우선 대선후보등록 전까지 후보단일화를 비롯,연대의 틀을 완성시킨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다.이를 위해 양당은 이번 주말 이회창·조순 총재의 회동을 통해 연대의 원칙을 마련한 뒤 다음주중 공식실무협상단을 구성,본격적인 연대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양측의 이같은 연대행보는 그러나 아직 설익은 상태로,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당장 후보단일화 문제는 접어두고라도 연대의 형태에서부터 양당의 생각은 큰 차이가 있다.궁극적으로 당대당 통합 형식의 합당을 이룬다는데는 공감하고 있으나 그 시기와 방법이 현격히 다르다. 신한국당은 일단 대선전까지는 합당의 원칙만 확인하고 정책연합 형태로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이총재의 측근인 윤원중의원은 6일 대선전 합당 문제와 관련,“당헌상 전당대회를 새로 열어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며 “3김청산 등의 공통분모를 앞세운 정책연합을 통해 DJP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후보등록전까지 조총재의 거취와 지분문제 등을 확실히 합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강창성총재대행은 “최소한 26일 후보등록전에는 합당선언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후보직을 양보한 총재의 거취와 지분문제는 후보등록전에 합의돼야 한다”고 말했다.‘최소한 40%의 지분은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당명 개정에 있어서도 신한국당은 유보적인 반면 민주당은 당연시하고 있다. 양당 비주류측 인사들의 이탈에 따른 내홍도 불가피하다.‘이회창 불가론’를 주장해 온 신한국당내 민주계 비주류측과 민주당내 일부 지구당위원장들은 조만간 국민신당 이인제 전 경기지사쪽으로 거취를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창·조순 총재의 낮은 지지율을 감안할 때 양당간 연대논의는 어떤 형태로든 빠른박자로 진행될 것이다.그러나 양당간 시각차에 미뤄 불협화음 또한 만만치 않아 보인다.
  • 이 총재 청와대공격 고삐 죈다

    ◎“신당지원설은 그냥 넘길 사안 아니다”/이인제 후보 입지약화 노려 파상공세 YS(김영삼 대통령)와 정면 대결을 선언하고 나선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연일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특히 이총재쪽은 청와대의 국민신당 창당자금 지원 의혹을 강력 제기하며 김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중립을 촉구했다.이인제 전 경기지사를 ‘YS의 정치적 아들’로 부각시켜 입지를 약화시키고 대선구도를 DJP와 이총재의 양자구도로 몰아가려는 복안이다. 대구방문 이틀째인 이총재는 5일 숙소인 파크호텔에서 동화사로 가는 버스안에서 기자들에게 “(청와대의 신당 지원설은)단순히 일과적 성격으로 넘길 사안이 아니며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특히 이총재는 동화사 무공스님과 면담을 통해 “YS정권은 만들어질때부터 3당합당 등을 통해 부자연스럽게 만들어졌고 후유증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YS정권’의 태생적 한계를 거론한 뒤 “3김정치의 틀속에서 주고 받는 연관관계가 아직 지속되고 있다”고 3김청산을 거듭 역설했다. 이총재는 “나는 YS가 처음부터 길러내고 키워서 후보로 지명된 것이 아니라 당원들에 의해 직접 선출됐다”며 차별성을 부각시켰다.그는 이 전 지사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반DJP 연대’를 “또 하나의 야합”이라며 “악을 물리치기 위해 또다른 악을 불러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당 지도부도 이날 ‘청와대 지원설’의 실체가 드러나면 이 전 지사가 치명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전방위 공세를 펼쳤다.이사철 대변인은 ‘이인제 반란당은 창당자금 내역을 공개하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정당을 만들려면 최소 50억∼1백억원이 소요되는데 개인재산이 9억4천만원에 불과한 이 전 지사가 어떻게 자금을 마련했느냐”며 청와대의 자금 지원 의혹을 제기했다.특히 구범회 부대변인은 “과거 청와대비서관과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강상일 김현호 정사동 김경철 정대희 안부근씨 등이 현재 국민신당의 자금·기획·언론대책·정세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청와대배후설을 강력 제기했다.이 가운데는 김현철씨의 이른바 ‘광화문팀’의 언론대책반 멤버도 포함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 조순씨 “이 총재와 연대”/선2자연대 표명… 당 대 당 통합추진

    민주당 조순 총재가 5일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의 후보연대 의사를 밝히고 나서 대선 구도는 새로운 3각 구도로 급속히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총재는 이날 상오 대구에서 상경,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나와 이회창,이인제 후보의 3자연대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이회창 총재와 먼저 연대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실상 이총재와의 연대를 선언했다.〈관련기사 5면〉 이에따라 신한국당은 곧 이총재와 조총재의 ‘반3김 후보’ 단일화를위해 민주당과 공식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재와 조총재측은 최근 물밑 접촉을 통해 당대당의 합당 형식으로 통합하고 기존 신한국당의 당명을 바꿔 반DJP 세력을 구축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이에 동조하는 국민통합추진회의내 반DJP 인사 및 자민련 탈당인사들을 적극 영입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총재는 이날 “이회창총재는 당내 경선에서 선출된 사람이고,이인제 후보는 경선에서 패배한 뒤 다시 출마한 사람”이라면서 “민주적 원칙에서 볼때 이총재와의 연대가 명분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 반DJP 포위망 돌파전략 가동

    ◎TJ 통해 TK인사·여 중진 영입 박차/양당의원 지방행 DJT 당위성 홍보 반DJP 포위전략이 구체화되면서 DJP진영의 돌파전략도 숨가빠지고 있다.포위망 돌파의 핵심은 ‘당근’이다.입당후 ‘지분’을 앞세워 여권 인사 영입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주요 창구는 박태준 의원과 이종찬 부총재로 알려졌다. 박의원의 경우 한때 민정계 수장을 지낸 만큼 적어도 TK인사를 포함한 3∼4명의 중진급 인사를 낚을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물론 신한국당의 핵분열 시기를 염두에 둔 것이다.당의 고위 관계자도 “신한국당이 민정계와 민주계로 분당할 경우 이회창 총재의 당선 가능성 희박 때문에 민정계 일부인사가 동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찬 부총재는 서울·경기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중부권에 초점을 맞춰 ‘이인제 돌풍’을 약화시키면서 호남과 충청,TK의 3각연대를 보강해 DJT 대세론 확산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최종목표는 반DJP연합의 역포위전략으로 잡고 있다. 이와함께 대규모 하방 작업도 추진중이다.국민회의 지도위는 이날 오는 18일국회폐회 이후 자민련을 포함한 양당의원들을 지역구로 내려 보내기로 했다.여론 주도층을 상대로 DJT연합의 당위성 전파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 3자연대 ‘결렬이후’ 본격 논의/신한국 비주류 행보

    ◎“재추진” “조순­이인제 묶자” 두 목소리/이 총재 흠집낸뒤 국민신당행 움직임도 신한국당 비주류측의 국민연대추진협의회가 5일 ‘연대 결렬이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국민연대는 이날 실무협의회에서 신한국당 이회창­민주당 조순­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간의 연대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결론을 냈다. 특히 이총재측이 국민회의와 함께 “김영삼 대통령이 이인제 후보를 돕는다”고 청와대와 국민신당을 협공하면서 민주계를 중심으로한 국민연대측은 남느냐 떠나느냐의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국민연대의 이날 회의에서 거론된 결렬 이후의 선택은 두가지다. 먼저 12월까지 기다렸다가 연대를 다시 추진해보자는 신중론이다.김덕룡·박관용 의원 등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12월로 접어들어서도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계속 선두를 달릴 경우,그의 집권을 막기 위한 반DJP 연대 압력이 가중돼 막판 연대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반대로 이회창 총재를 제외한 조순­이인제간의 양자 연대라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나왔다.신한국당 안에서 다른 당 후보들의 연대를 추진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따라서 조­이연대 추진은 탈당을 전제로 한 것으로 봐야한다.김대통령 직계와 부산 출신 초·재선 의원등 민주계가 이같은 뜻을 갖고 있다. 특히 이날 조순 총재가 이인제후보가 아닌 이총재와 연대할 것이 확실해지면서 일부에서는 이총재를 최대한 흠집낸뒤 당을 나가 국민신당에 합류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이회창 파일’이 폭로될 것이라는 소문도 흘러다닌다. 따라서 시기가 문제일 뿐 민주계의 집단 탈당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다만 탈당파도 김대통령의 국민신당 지원설 때문에 쉽게 몸을 움직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 DJ,이인제 돌풍 텃밭 경기 공략/수원서 이틀째 간담회·정책발표

    ◎“신당 집권땐 YS정권 연장” 비판/그린벨트 재검토·경전철망 공약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4일과 5일 이틀동안 수원에 머물렀다.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은 이인제 국민신당 대통령후보의 텃밭.국민신당이 창당한 4일에는 지역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5일에는 경기지역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기독교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이전지사의 돌풍을 잠재우는데 주력했다. DJ(김총재)의 수원방문은 또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한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영남지역에 일정지분을 갖고 있는 박태준 의원과의 이른바 ‘DJT연대’에서 소외된 지역을 공략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DJ의 대이인제공세는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설에 비판을 가하고,정책공약을 강조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그는 먼저 “이회창씨가 집권하면 5·6공 세력의 재집권이고,이인제씨가 집권하면 YS(김영삼 대통령)정권의 연장”이라면서 ‘YS당이 곧 이인제당’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특히 청와대가 이전지사의 국민신당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에 대해서는 “이제 상당한 의혹이 생기고 있다”면서 설을 기정사실화했다. DJ는 또 정책공약발표를 통해 ‘전철을 중심지까지 연결하고,도심에서 관광단지와 공단을 연결하는 경량전철망의 구성’안을 내놓았다.그러면서 ‘이 전 지사는 기존의 전철망과는 관계없는 독자적 경전철망을 내놓아 물의를 빚은바 있다’고 말해 이 전 지사가 내놓았던 정책의 대안임을 분명히 했다. DJ는 경기지역의 상당부분이 해당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대해서도 ‘국민의 재산권을 20년 이상 침해한 위헌행위’라고 강조하면서 “집권하면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그린벨트 주민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 대선 본격 3각레이스/이회창·조순 연대 어떤 의미 있나

    ◎원군 얻은 이회창 2위 탈환 노려/민주 일부반발… 행동통일 미지수 신한국당 이회창·민주당 조순 총재의 후보연대가 성사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은 대선이 3자대결 구도로 압축되었음을 의미한다.아울러 여론지지도 3위인 이총재로서는 지지도 순위를 바꿀 대반전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여론조사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예외없이 지지도 상승을 예견하고 있다.창당자금 조성의혹과 청와대 지원설 파장 등이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위기로 몰아놓을 경우 대선판도의 변화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신한국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조총재의 ‘이회창 손들기’의 성사는 또 반DJP 진영의 상징성이 세대교체 보다는 3김청산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나아가 이회창·이인제 후보에 대한 개인적 정서와 대선에서의 승산,그리고 대선이후 정국에 대한 구상이 복합된 결과로 보인다.조총재의 간헐적인 발언을 종합해보면 그는 이인제 후보에 대해 경선불복과 인간적인 면면등에서 적잖은 거부감을 갖고 있는 반면 이총재의 정치개혁 의지에대해서즌 높이 인정하는 분위기다.조총재는 4일 대구지역 TV토론회에서도 “건전한 정치풍토를 이룩할 용의가 있는 사람으로 본다”고 이총재를 평가했다.대선에 있어서도 조총재는 이총재와의 연대가 승산이 높다고 보는듯 하다.당장의 지지율은 이인제 후보가 높지만 경선불복의 ‘원죄’와 ‘YS당’이라는 이미지를 극복하기 어려우리라는 계산이다.설령 대선에서 패배한다 하더라도 원내 제1당인 신한국당과 공동보조를 취해야 대선이후 정국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판단도 담겨 있어 보인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 연대를 할지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도 적지 않다.당의 한 관계자도 “지분 보장에 따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조총재의 거취도 관심사항이다.민주당측은 조총재의 의사와 별도로 “후보가 아니면 당 총재직은 보장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이에 대해 신한국당은 어느 쪽도 마땅치 않다는 기류다. 민주당내 일각의 반발도 예상된다.그동안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국민신당을 연대대상으로 염두에 뒀던 이부영 부총재중심의 지구당위원장 30여명은 6일 모임을 갖고 진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에 당내 최대주주인 이기택 전 총재는 관망자세속에 신한국당과의 연대에 다소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협상과정에서 이 전 총재에 대한 ‘예우’와 지분배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연대의 성사와 모양새가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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