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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달꾼이라 불러다오, 6개 메달 딴 선수가 여섯이나

    메달꾼이라 불러다오, 6개 메달 딴 선수가 여섯이나

     지난 2일 막을 올려 11일 폐막하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는 모두 여섯 선수가 6개의 메달을 목에 걸려 이른바 ‘66 클럽’에 가입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브라질 수영의 PIRES de MEDEIROS Etiene 해군 상병. 17세에 2008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청소년선수권 50m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15 세계수영선수권 배영 50m에서 브라질 여자 수영선수로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50m 자유형, 50m 배영, 100m 배영, 혼성 계영 4x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여자 혼계영 4x100m, 여자 계영 4x1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브라질 육군 병장 de SOUZA MARTINS Henrique는 브라질 남자 수영의 기린아. 2008 몬테레이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참가했던 그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50m 접영, 100m 자유형두 개의 금메달과 100m 자유형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00m 접영, 계영 4x100m, 혼성 계영 4x100m에서 금메달 셋을, 50m 자유형, 50m 접영, 혼계영 4x100m에서 은메달 셋을 땄다.    러시아 육군 준위 CHIMROVA Svetlana는 2011 유럽주니어선수권 50m 동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기량을 펼쳐나갔다. 96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근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여자 50m 접영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100m 접영, 혼계영 4x100m, 혼성 혼계영 4x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다른 종목에 은메달 둘과 동메달 하나를 따내 모두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 육군 이병 KONOVALOV Nikita는 2009 세계수영선수권 4x100m 자유형 은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2013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4x50m 자유형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혼계영 4x100m, 혼성 혼계영 4x100m 부분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다른 종목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프랑스 육군 이병 OLLIVIER Leocadie는 포항의 해병대 수색대 제1전투연병장에서 열린 고공강하 종목에서 금 3개, 동 3개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해 이번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다관왕 1위에 빛난다. 10월 3일부터 진행됐던 여자 상호활동 라운드에서 3위로 진입해 이번 대회에서 무려 29차례 점프를 강행, 여자 개인 종합 결승에서 정밀강하 6위, 스타일 4위로 종합점수 10점으로 1위에 등극했다.    중국 해군 소위 란수오는 178㎝의 큰 키로도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50m 평영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100m 평영, 여자 계영 4x100m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따고 다른 종목에서 은메달 셋과 동메달 하나를 더해 모두 6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이들 외에도 브라질 수영 선수인 NILO CESAR de OLIVEIRA Nicolas 등 여섯 선수가 5개의 메달을 차지하고, 브라질 수영 선수인 MARTINS de OLIVEIRA Larissa 등 15명의 선수가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오전 8시 시작한 마라톤을 제외하고 이번 대회의 국가별 순위는 1위에 러시아 (금 59, 은 43, 동 33), 2위 브라질 (금 34, 은 26, 동 24), 3위 중국 (금 32, 은 29, 동 35), 4위 대한민국(금 19, 은 15, 동 25,) 5위 프랑스(금 9, 은 9, 동 11)가 차지했다. 러시아, 브라질, 중국 모두 다관왕 기록에서도 톱 3에 들었다.  특히 한국은 메달 수 59개로 1~5회 대회 누적 메달 수 79개에 근접하는 성적을 올렸다. 문경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페이스북, “이제야...감정표현 ‘좋아요’만이 아닌 줄 알았나...6가지 추가”

    페이스북, “이제야...감정표현 ‘좋아요’만이 아닌 줄 알았나...6가지 추가”

    전 세계 14억 명이 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좋아요(like)’ 외에 다른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지(emoji)’를 추가할 것 같다. 페이스북은 8일(현지시간) “스페인과 아일랜드에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반응(Reactions) 버튼’을 도입해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페이스북에도 이모지를 올렸다. 또 새로운 반응 버튼 사용법을 담은 동영상도 띄웠다. 반응 버튼은 ‘사랑해(love)’, ‘하하(haha)’, ‘야호(yay)’, ‘와우(wow)’, ‘슬퍼요(sad)’, ‘화나요(angry)’ 등 6개다. 기존 ‘좋아요’ 버튼을 포함하면 감정 표현은 7개로 늘어나는 것이다. 사용법은 페이스북 포스팅 밑에 있는 ‘좋아요’ 버튼을 길게 누르면 7개의 반응 이모지가 나오고, 이 가운데 하나를 누르면 된다. 저커버그는 “반응 버튼은 사랑·놀라움·재미·슬픔 같은 감정을 포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라며 “’싫어요’ 버튼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새 버튼 도입에 대한 고객 반응을 평가한 뒤 다른 지역으로 반응 이모지를 확대 적용할 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당초 페이스북은 ’싫어요(dislike)’ 버튼만 추가할 것으로 예측됐었다. 저커버그 CEO가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싫어요’라는 의미를 가진 버튼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힌 데 따른 관측이었다. 물론 저커버그는 ‘싫어하는’ 등 버튼을 테스트 중이지만 어떤 형식으로 될지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던 터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4천년전 바빌로니아 세계最古 ‘길가메시 서사시’ 20행 발견, 해독

    4천년전 바빌로니아 세계最古 ‘길가메시 서사시’ 20행 발견, 해독

    기원전 2100년 바빌로니아에서 쓰인 세계 최고(最古)의 서사시 작품인 ‘길가메시 서사시’에 기존에 드러나지 않았던 20행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오랜 세월 숨겨져 있었던 길가메시 서사시의 한 장(章)이 기록된 점토판을 발견, 현대어로 번역해 낸 두 학자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지난 2011년, 이라크 술라이마니야 역사박물관은 이라크 전쟁 발발로 위기에 빠졌거나 실종된 각종 유물을 확보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화재 밀수업자들과 거래를 진행해 80~90여 개의 점토판을 포함, 여러 유물들을 구매했다. 영국 런던 대학교 소아즈(SOAS) 칼리지의 파루크 알라위 교수는 박물관의 의뢰로 구매된 점토판들의 가치를 검토하던 중, 가로 9.5㎝, 세로 11㎝, 두께 3㎝의 점토판 한 장에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길가메시 서사시의 일부 내용을 발견했다. 자신의 발견에 놀란 알라위는 동료 학자 앤드류 조지에게 연락을 취했다. 조지는 2000년 출판된 ‘길가메시 서사시: 새번역 개정판’(The Epic of Gilgamesh: A New Translation)을 집필한 설형문자 전문가였다. 힘을 합친 조지와 알라위는 단 5일 만에 해당 점토판의 내용을 모두 번역해 냈다. 본래 길가메시 서사시는 기원전 2100년 바빌로니아에서 쓰인 걸작 문학으로 우루크 제1왕조 제5대 왕 길가메시를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 이 작품은 실제 길가메시의 전기라기보다는 각기 다른 시대의 여러 전설적 이야기를 길가메시라는 하나의 인물에 통합한 가상의 이야기에 해당한다. 서사시 제1장에서 초인적 힘을 지닌 우루크의 통치자 길가메시는 백성을 억압하고 부녀자를 희롱하는 폭군으로 그려진다. 이에 백성들은 천신 아누에게 길가메시를 제압할 존재를 내려주길 기도하고 아누는 엔키두라는 야수적 존재를 직접 창조한 뒤 길가메시에게 보낸다. 하지만 제2장에서 정작 서로 만난 길가메시와 엔키두는 기나긴 싸움 끝에 서로의 힘을 인정해 친구가 된다. 이 둘은 더 나아가 ‘삼나무 숲’에 거주하는 괴물 ‘훔바바’를 정벌하기 위해 함께 길을 떠난다. 조지와 알라위가 발견한 새로운 장에는 이 삼나무 숲에서의 이야기가 총 20행으로 상세하게 다뤄지고 있다. 알라위는 “이야기 속 삼나무 숲이 그저 조용하고 평화로운 장소가 아닌 여러 동물과 곤충들의 소음으로 가득한 소란스러운 곳이라는 사실이 표현돼 있다”며 “자연에 대한 이와 같은 상세한 묘사는 고대 서사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라고 전했다. 숲의 주인 훔바바 또한 기존에 알려진 대로의 단순한 괴물이 아니라 나름의 교양을 지닌 ‘이국의 지배자’로 그려진다. 훔바바는 바빌로니아의 왕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자신의 ‘궁궐’(숲)에서 ‘음악회’를 즐기는데, 이 음악회의 연주자는 원숭이, 매미, 새와 같은 숲속 동물들이며 이들이 내는 불협화음은 훔바바에게 곧 음악이 된다. 주인공이 느끼는 내적 갈등도 새롭게 드러나 있다. 길가메시와 엔키두는 훔바바를 처치한 뒤 삼나무 숲을 파괴하는데, 이 때 엔키두는 숲을 황무지로 돌리는 자신들의 행동이 ‘해서는 안되는 나쁜 행동’이며 ‘신들의 분노를 살 일’이라고 말한다. 조지는 이와 같은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 또한 고대 서사시에서는 찾기 힘든 관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석판은 술라이마니야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2014년에는 두 학자의 연구 내용을 정리한 논문이 ‘설형문자 연구 저널’(Journal of Cuneitorm Studies)에 소개되기도 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우디·폭스바겐 최대 20% 할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할인 공세에 나섰다. 배기가스 조작 의혹에 따른 파장이 커지면서 판매량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9일 국내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각 딜러사를 중심으로 최대 20%의 할인폭을 제시하고 나섰다. 폭스바겐코리아 역시 사태 직전 5% 수준의 할인폭을 두 배 이상인 10%가 넘는 수준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코리아의 경우 서울을 중심으로 한 일부 딜러사에서 주력 모델인 A6 35TDI(6180만원)는 15% 이상 할인된 520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쿠페(차고가 낮은 스포츠카 형태)형 모델인 A5는 최대 20%까지 할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6의 경우 지난 5월 부분 변경된 신형임에도 4개월 만에 15% 이상의 할인폭을 제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3월 유로5 재고 소진을 위해 일부 딜러사들에서 20% 가까운 할인폭을 적용하긴 했으나 신형 모델임에도 15%의 할인을 실시하는 것은 폭스바겐 사태로 판매 물량 감소 우려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역시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티구안을 최대 10% 이상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티구안은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다. 올해 9월까지도 6840대가 판매되며 국내 최다 판매 수입차 모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다른 주력 판매 모델인 파사트의 경우 EA189 엔진이 장착된 디젤 모델 판매를 아예 잠정 중단했다. 현재 파사트는 휘발유 모델인 1.8TSI만 판매 중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노벨 평화상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깜짝’ 수상…이뤄낸 업적이 뭐길래?

    노벨 평화상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깜짝’ 수상…이뤄낸 업적이 뭐길래?

    노벨 평화상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깜짝’ 수상…이뤄낸 업적이 뭐길래?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튀니지의 민주화그룹인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Tunisian National Dialogue Quartet)’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2011년 ‘재스민 혁명’ 이후 튀니지의 다원적 민주주의 구축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며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국민4자대화기구는 지난 2013년 ‘튀니지 노동연맹(UGTT)’, ‘튀니지 산업·무역·수공업연맹(UTICA)’, ‘튀니지 인권연맹(LTDH)’, ‘튀니지 변호사회’ 등 4개 핵심 시민사회조직으로 결성된 기구로 ‘아랍의 봄’ 발원지인 튀니지의 민주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시민 혁명으로 지네 알아비디네 벤 알리 독재정권이 무너진 이후 암살 등의 정치적 폭력과 광범위한 사회 불안에 뒤덮인 튀니지가 다른 아랍권 국가와 달리 평화적인 민주화 이행 절차를 밟을 수 있었던 데는 이 단체의 공이 컸다고 전했다. 특히 노동, 복지, 인권, 법률 등 4개 부문을 다루는 단체로 민주화 이행 과정에서 도덕적 권위를 바탕으로 중재자 또는 추진 주체로서 성(性)과 종교, 정치적 견해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 평등한 기본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진보적 헌법을 채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유권자 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등 두 차례의 선거를 무사히 치르는 과정에서도 국민4자대화기구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벨위원회는 “튀니지가 (재스민 혁명 이후) 내전의 위기에 처한 시기에 이 단체는 대안적이고 평화적인 정치적 진보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또 “튀니지의 민주화 이행 과정은 시민사회 기구와 조직이 민주화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그러면서 “올해 노벨평화상이 튀니지의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데 기여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그밖의 다른 지역에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벨 평화상 ‘깜짝’ 수상,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는 대체 어떤 조직?

    노벨 평화상 ‘깜짝’ 수상,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는 대체 어떤 조직?

    노벨 평화상 ‘깜짝’ 수상,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는 대체 어떤 조직? 노벨 평화상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튀니지의 민주화그룹인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Tunisian National Dialogue Quartet)’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2011년 ‘재스민 혁명’ 이후 튀니지의 다원적 민주주의 구축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며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국민4자대화기구는 지난 2013년 ‘튀니지 노동연맹(UGTT)’, ‘튀니지 산업·무역·수공업연맹(UTICA)’, ‘튀니지 인권연맹(LTDH)’, ‘튀니지 변호사회’ 등 4개 핵심 시민사회조직으로 결성된 기구로 ‘아랍의 봄’ 발원지인 튀니지의 민주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시민 혁명으로 지네 알아비디네 벤 알리 독재정권이 무너진 이후 암살 등의 정치적 폭력과 광범위한 사회 불안에 뒤덮인 튀니지가 다른 아랍권 국가와 달리 평화적인 민주화 이행 절차를 밟을 수 있었던 데는 이 단체의 공이 컸다고 전했다. 특히 노동, 복지, 인권, 법률 등 4개 부문을 다루는 단체로 민주화 이행 과정에서 도덕적 권위를 바탕으로 중재자 또는 추진 주체로서 성(性)과 종교, 정치적 견해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 평등한 기본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진보적 헌법을 채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유권자 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등 두 차례의 선거를 무사히 치르는 과정에서도 국민4자대화기구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벨위원회는 “튀니지가 (재스민 혁명 이후) 내전의 위기에 처한 시기에 이 단체는 대안적이고 평화적인 정치적 진보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또 “튀니지의 민주화 이행 과정은 시민사회 기구와 조직이 민주화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그러면서 “올해 노벨평화상이 튀니지의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데 기여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그밖의 다른 지역에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우디·폭스바겐 최대 20% 할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할인 공세에 나섰다. 배기가스 조작 의혹에 따른 파장이 커지면서 판매량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9일 국내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각 딜러사를 중심으로 최대 20%의 할인폭을 제시하고 나섰다. 폭스바겐코리아 역시 사태 직전 5% 수준의 할인폭을 두 배 이상인 10%가 넘는 수준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코리아의 경우 서울을 중심으로 한 일부 딜러사에서 주력 모델인 A6 35TDI(6180만원)는 15% 이상 할인된 520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쿠페(차고가 낮은 스포츠카 형태)형 모델인 A5는 최대 20%까지 할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6의 경우 지난 5월 부분 변경된 신형임에도 4개월 만에 15% 이상의 할인폭을 제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3월 유로5 재고 소진을 위해 일부 딜러사들에서 20% 가까운 할인폭을 적용하긴 했으나 신형 모델임에도 15%의 할인을 실시하는 것은 폭스바겐 사태로 판매 물량 감소 우려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역시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티구안을 최대 10% 이상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티구안은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다. 올해 9월까지도 6840대가 판매되며 국내 최다 판매 수입차 모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다른 주력 판매 모델인 파사트의 경우 EA189 엔진이 장착된 디젤 모델 판매를 아예 잠정 중단했다. 현재 파사트는 휘발유 모델인 1.8TSI만 판매 중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쓴 맛 좋아하는 사람, 잔인한 성격 강하다? (연구)

    쓴 맛 좋아하는 사람, 잔인한 성격 강하다? (연구)

    쓴맛이 나는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은 잔인한 성격을 가졌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교 연구팀이 평균나이 35세의 참가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먼저 500명의 참가자들에게 단맛, 쓴맛, 짠맛이 나는 다양한 음식들을 포함한 긴 목록을 제시한 뒤 각 음식들에 6점 만점 척도로 좋아하는 만큼 점수를 부여하도록 해 음식 맛에 대한 선호도를 먼저 조사했다. 그 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4 종류의 서로 다른 성격 분석용 설문지를 작성할 것을 요청했다. 첫 번째 설문지는 참가자의 공격성 수준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응답자는 ‘상대의 도발이 일정한 수준을 넘을 경우 그에게 폭력을 가할 수도 있다’ 등의 문장에 대해 얼마나 동의하는지를 답했다. 두 번째 설문지는 참가자의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anism, 목적 달성을 위해 부도덕한 행위를 서슴지 않는 태도) 성향, 사이코패스 성향, 자아도취 성향의 수준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이 설문에서 참가자들은 각각 ‘나는 목적 달성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사람에 대해 무신경하거나 무정한 편이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 내게 집중되기를 원한다’ 등의 문항에 얼마나 동의하는지 답함으로써 세 가지 성향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조사 받았다. 세 번째 설문에서는 참가자들이 심리학에서 말하는 ‘5가지 성격특성 요소’(big 5 personality traits), 즉 신경성, 외향성, 친화성, 성실성, 개방성을 각각 얼마나 강하게 가지고 있는지 조사했다. 마지막으로는 ‘종합적 가학성향 측정’(Comprehensive Assessment of Sadistic Tendencies)이라고 불리는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일상적 가학성’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알아봤다. 이 설문지는 응답자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웃음거리로 만들 땐 그들의 면전에서 하는 것이 특히 가장 기분 좋다” 혹은 “나는 사람들을 고문하는 것이 좋다”등의 문항에 얼마나 동의하는지를 물어보고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설문 결과 “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일수록 마키아벨리즘·사이코패스·자아도취 성향이 강하며, 일상적 가학성 또한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450명의 추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더 나아가 ‘5가지 성격특성 요소’중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협조적이며 공감능력이 좋은 성향을 뜻하는 ‘친화성’(Agreeableness)의 경우 쓴맛에 대한 선호도와 반비례 관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쓴맛을 좋아하는 성향과 잔인한 성격 사이에 어째서 이러한 연관성이 나타나는지는 아직 연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은 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러한 음식에서 일종의 ‘스릴’과 쾌감을 느끼는 것이며, 이러한 독특한 취향이 가학적 성향과 연결된다고 추정하고 있다. 자연계에서 쓴맛을 지닌 물질 중에는 독성을 지닌 것이 많다. 때문에 인간은 독극물 섭취의 위험을 가급적 피할 수 있도록 쓴맛을 싫어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그러므로 쓴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공포를 동반하는 괴로운 경험을 즐기는 피학성향(masochism)을 어느 정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피학성향은 가학성향과 서로 연관성을 띤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상적 가학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며 "가학성향은 약간의 피학성향을 기초로 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노벨 평화상 ‘깜짝’ 수상,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대체 어떤 단체이길래?

    노벨 평화상 ‘깜짝’ 수상,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대체 어떤 단체이길래?

    노벨 평화상 ‘깜짝’ 수상,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대체 어떤 단체이길래? 노벨 평화상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튀니지의 민주화그룹인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Tunisian National Dialogue Quartet)’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2011년 ‘재스민 혁명’ 이후 튀니지의 다원적 민주주의 구축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며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국민4자대화기구는 지난 2013년 ‘튀니지 노동연맹(UGTT)’, ‘튀니지 산업·무역·수공업연맹(UTICA)’, ‘튀니지 인권연맹(LTDH)’, ‘튀니지 변호사회’ 등 4개 핵심 시민사회조직으로 결성된 기구로 ‘아랍의 봄’ 발원지인 튀니지의 민주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시민 혁명으로 지네 알아비디네 벤 알리 독재정권이 무너진 이후 암살 등의 정치적 폭력과 광범위한 사회 불안에 뒤덮인 튀니지가 다른 아랍권 국가와 달리 평화적인 민주화 이행 절차를 밟을 수 있었던 데는 이 단체의 공이 컸다고 전했다. 특히 노동, 복지, 인권, 법률 등 4개 부문을 다루는 단체로 민주화 이행 과정에서 도덕적 권위를 바탕으로 중재자 또는 추진 주체로서 성(性)과 종교, 정치적 견해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 평등한 기본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진보적 헌법을 채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유권자 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등 두 차례의 선거를 무사히 치르는 과정에서도 국민4자대화기구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벨위원회는 “튀니지가 (재스민 혁명 이후) 내전의 위기에 처한 시기에 이 단체는 대안적이고 평화적인 정치적 진보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또 “튀니지의 민주화 이행 과정은 시민사회 기구와 조직이 민주화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그러면서 “올해 노벨평화상이 튀니지의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데 기여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그밖의 다른 지역에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벨 평화상 ‘깜짝’ 수상,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는 어떤 단체?

    노벨 평화상 ‘깜짝’ 수상,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는 어떤 단체?

    노벨 평화상 ‘깜짝’ 수상,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는 어떤 단체? 노벨 평화상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튀니지의 민주화그룹인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Tunisian National Dialogue Quartet)’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2011년 ‘재스민 혁명’ 이후 튀니지의 다원적 민주주의 구축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며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국민4자대화기구는 지난 2013년 ‘튀니지 노동연맹(UGTT)’, ‘튀니지 산업·무역·수공업연맹(UTICA)’, ‘튀니지 인권연맹(LTDH)’, ‘튀니지 변호사회’ 등 4개 핵심 시민사회조직으로 결성된 기구로 ‘아랍의 봄’ 발원지인 튀니지의 민주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시민 혁명으로 지네 알아비디네 벤 알리 독재정권이 무너진 이후 암살 등의 정치적 폭력과 광범위한 사회 불안에 뒤덮인 튀니지가 다른 아랍권 국가와 달리 평화적인 민주화 이행 절차를 밟을 수 있었던 데는 이 단체의 공이 컸다고 전했다. 특히 노동, 복지, 인권, 법률 등 4개 부문을 다루는 단체로 민주화 이행 과정에서 도덕적 권위를 바탕으로 중재자 또는 추진 주체로서 성(性)과 종교, 정치적 견해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 평등한 기본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진보적 헌법을 채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유권자 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등 두 차례의 선거를 무사히 치르는 과정에서도 국민4자대화기구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벨위원회는 “튀니지가 (재스민 혁명 이후) 내전의 위기에 처한 시기에 이 단체는 대안적이고 평화적인 정치적 진보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또 “튀니지의 민주화 이행 과정은 시민사회 기구와 조직이 민주화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그러면서 “올해 노벨평화상이 튀니지의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데 기여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그밖의 다른 지역에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프레지던츠컵] 올해 선수 1인당 기부금은 얼마

    [2015 프레지던츠컵] 올해 선수 1인당 기부금은 얼마

    올해 프레지던츠컵에서는 기부금이 얼마나 될까. 프레지던츠컵은 세계 골프 톱 랭커들이 출전하지만 초청료나 상금이 전혀 없다. 대회 때마다 수백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아 자선 단체에 기부를 한다. ●수익금 자선단체·골프 관련 프로젝트에 기부 이 대회 세 차례(2003년, 2007년, 2011년) 출전한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 최경주(45·SK텔레콤)는 8일 “글로벌 파트너 등의 후원금과 대회 수익금의 일부를 선수들에게 나눠 줘 각자가 지정하는 자선단체나 골프 관련 프로젝트에 기부하도록 하는 것이 관례”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 참가한 2003년 남아공 대회 당시 12만 5000달러를 받았다. 그 중 10만 달러는 선수 이름으로 기부하고 2만 5000달러는 개인 비용으로 쓰라고 지급받았다”면서 “그 밖에 옷 다섯 벌과 가방, 모자 등 대회 출전에 필요한 모든 용품은 물론이고 숙소와 셔틀버스, 전세기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됐다”고 말했다. 첫 대회인 1994년 75만 달러에 불과했던 기부금이 전 대회인 2013년에는 500만 달러로 늘었다. 선수단 1인당 17만 5000달러(약 1억 8000만원·28명)를 기부한 셈이다. 12년 전 최경주가 기부한 금액보다 1.7배가 넘는 액수다. 올해는 두 팀 선수단이 32명(팀당 선수 12명·단장·부단장 3명)으로 늘어나면서 기부금 규모도 불어날 전 전망이다. 최근 환율로 계산하면 1인당 2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 ‘기부 천사’는 필 미컬슨 대표적인 ‘기부 천사’는 프레지던츠컵 ‘단골손님’ 필 미컬슨(45·미국)이다. 그는 유방암에 걸린 아내 에이미와 함께 2004년 어려운 가정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필&에이미 미컬슨 재단’을 설립했다. 또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00달러를, 이글을 잡을 때마다 500달러씩 자선단체인 ‘버디스 포 더 브레이브’(Birdies for the Brave)에 기부해 왔다. 미컬슨은 “프레지던츠컵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자선 기부를 통해 우정을 쌓는 대회”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깜짝’ 노벨평화상… “튀니지의 평화적 진보 이뤄내”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깜짝’ 노벨평화상… “튀니지의 평화적 진보 이뤄내”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깜짝’ 노벨평화상… “튀니지의 평화적 진보 이뤄내”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튀니지의 민주화그룹인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Tunisian National Dialogue Quartet)’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2011년 ‘재스민 혁명’ 이후 튀니지의 다원적 민주주의 구축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며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국민4자대화기구는 지난 2013년 ‘튀니지 노동연맹(UGTT)’, ‘튀니지 산업·무역·수공업연맹(UTICA)’, ‘튀니지 인권연맹(LTDH)’, ‘튀니지 변호사회’ 등 4개 핵심 시민사회조직으로 결성된 기구로 ‘아랍의 봄’ 발원지인 튀니지의 민주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시민 혁명으로 지네 알아비디네 벤 알리 독재정권이 무너진 이후 암살 등의 정치적 폭력과 광범위한 사회 불안에 뒤덮인 튀니지가 다른 아랍권 국가와 달리 평화적인 민주화 이행 절차를 밟을 수 있었던 데는 이 단체의 공이 컸다고 전했다. 특히 노동, 복지, 인권, 법률 등 4개 부문을 다루는 단체로 민주화 이행 과정에서 도덕적 권위를 바탕으로 중재자 또는 추진 주체로서 성(性)과 종교, 정치적 견해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 평등한 기본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진보적 헌법을 채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유권자 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등 두 차례의 선거를 무사히 치르는 과정에서도 국민4자대화기구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벨위원회는 “튀니지가 (재스민 혁명 이후) 내전의 위기에 처한 시기에 이 단체는 대안적이고 평화적인 정치적 진보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또 “튀니지의 민주화 이행 과정은 시민사회 기구와 조직이 민주화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그러면서 “올해 노벨평화상이 튀니지의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데 기여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그밖의 다른 지역에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3년 지나야 효과… TPP 조급증 버리고 이해득실 살펴봐야”

    미국과 일본이 중심이 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한국이 합류하지 못하면서 실기(失機) 공방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6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TPP 가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TPP 합류 여부와 시기 등 대응 전략을 놓고 다시 한번 찬반 논란에 불이 붙었다. ●“한·중 FTA 조기 비준 필요” 일단 전문가들은 TPP가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 전반을 비롯해 정치, 외교에 미칠 영향이 크다는 데는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합류 여부와 시기를 놓고서는 의견이 갈렸다. TPP 가입은 불가피하지만 TPP ‘조급증’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세다. 서둘러 추진해도 TPP 가입이 2017년 이후에나 가능한 데 따른 관측이다.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TPP 전략포럼’에서 허윤 서강대 교수는 “TPP 가입은 현실적으로 참여국의 비준 절차가 완료된 2017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엄밀한 TPP 협정문 분석과 대내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신중히 이해득실을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TPP 가입 논의) 당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중 FTA를 우선순위에 둔 것은 전략적 실수가 아닌 정책적 선택”이라면서 “그런 만큼 한·중 FTA의 조기 비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태호 서울대 교수도 “10개국과 이미 FTA를 체결한 만큼 TPP에 대해 너무 조급히 생각할 필요가 없고 가입이 2~3년 늦어져도 무역 전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시장 개방이 필요한 분야, 사실상의 한·일 FTA에 대한 대비 등을 고려해 의연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자 FTA보다 효과… 가입 서둘러야”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박천일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TPP와 같은 다자 FTA는 양자 FTA를 뛰어넘는 경제 효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TPP 12개 국가의 글로벌 가치사슬 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적잖은 수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조속히 TPP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영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한국의) TPP 가입이 늦어지면 누적원산지 활용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깜짝’ 노벨평화상 수상…이뤄낸 업적이 뭐길래?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깜짝’ 노벨평화상 수상…이뤄낸 업적이 뭐길래?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깜짝’ 노벨평화상 수상…이뤄낸 업적이 뭐길래?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튀니지의 민주화그룹인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Tunisian National Dialogue Quartet)’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2011년 ‘재스민 혁명’ 이후 튀니지의 다원적 민주주의 구축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며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국민4자대화기구는 지난 2013년 ‘튀니지 노동연맹(UGTT)’, ‘튀니지 산업·무역·수공업연맹(UTICA)’, ‘튀니지 인권연맹(LTDH)’, ‘튀니지 변호사회’ 등 4개 핵심 시민사회조직으로 결성된 기구로 ‘아랍의 봄’ 발원지인 튀니지의 민주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시민 혁명으로 지네 알아비디네 벤 알리 독재정권이 무너진 이후 암살 등의 정치적 폭력과 광범위한 사회 불안에 뒤덮인 튀니지가 다른 아랍권 국가와 달리 평화적인 민주화 이행 절차를 밟을 수 있었던 데는 이 단체의 공이 컸다고 전했다. 특히 노동, 복지, 인권, 법률 등 4개 부문을 다루는 단체로 민주화 이행 과정에서 도덕적 권위를 바탕으로 중재자 또는 추진 주체로서 성(性)과 종교, 정치적 견해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 평등한 기본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진보적 헌법을 채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유권자 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등 두 차례의 선거를 무사히 치르는 과정에서도 국민4자대화기구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벨위원회는 “튀니지가 (재스민 혁명 이후) 내전의 위기에 처한 시기에 이 단체는 대안적이고 평화적인 정치적 진보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또 “튀니지의 민주화 이행 과정은 시민사회 기구와 조직이 민주화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그러면서 “올해 노벨평화상이 튀니지의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데 기여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그밖의 다른 지역에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노벨평화상 ‘깜짝’ 수상… “튀니지 평화적 진보 이뤄내”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노벨평화상 ‘깜짝’ 수상… “튀니지 평화적 진보 이뤄내”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노벨평화상 ‘깜짝’ 수상… “튀니지 평화적 진보 이뤄내”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튀니지의 민주화그룹인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Tunisian National Dialogue Quartet)’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2011년 ‘재스민 혁명’ 이후 튀니지의 다원적 민주주의 구축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며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국민4자대화기구는 지난 2013년 ‘튀니지 노동연맹(UGTT)’, ‘튀니지 산업·무역·수공업연맹(UTICA)’, ‘튀니지 인권연맹(LTDH)’, ‘튀니지 변호사회’ 등 4개 핵심 시민사회조직으로 결성된 기구로 ‘아랍의 봄’ 발원지인 튀니지의 민주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시민 혁명으로 지네 알아비디네 벤 알리 독재정권이 무너진 이후 암살 등의 정치적 폭력과 광범위한 사회 불안에 뒤덮인 튀니지가 다른 아랍권 국가와 달리 평화적인 민주화 이행 절차를 밟을 수 있었던 데는 이 단체의 공이 컸다고 전했다. 특히 노동, 복지, 인권, 법률 등 4개 부문을 다루는 단체로 민주화 이행 과정에서 도덕적 권위를 바탕으로 중재자 또는 추진 주체로서 성(性)과 종교, 정치적 견해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 평등한 기본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진보적 헌법을 채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유권자 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등 두 차례의 선거를 무사히 치르는 과정에서도 국민4자대화기구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벨위원회는 “튀니지가 (재스민 혁명 이후) 내전의 위기에 처한 시기에 이 단체는 대안적이고 평화적인 정치적 진보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또 “튀니지의 민주화 이행 과정은 시민사회 기구와 조직이 민주화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그러면서 “올해 노벨평화상이 튀니지의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데 기여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그밖의 다른 지역에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깜짝’ 노벨평화상…노벨위원회가 밝힌 선정 이유는?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깜짝’ 노벨평화상…노벨위원회가 밝힌 선정 이유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튀니지의 민주화그룹인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Tunisian National Dialogue Quartet)’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2011년 ‘재스민 혁명’ 이후 튀니지의 다원적 민주주의 구축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며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국민4자대화기구는 지난 2013년 ‘튀니지 노동연맹(UGTT)’, ‘튀니지 산업·무역·수공업연맹(UTICA)’, ‘튀니지 인권연맹(LTDH)’, ‘튀니지 변호사회’ 등 4개 핵심 시민사회조직으로 결성된 기구로 ‘아랍의 봄’ 발원지인 튀니지의 민주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시민 혁명으로 지네 알아비디네 벤 알리 독재정권이 무너진 이후 암살 등의 정치적 폭력과 광범위한 사회 불안에 뒤덮인 튀니지가 다른 아랍권 국가와 달리 평화적인 민주화 이행 절차를 밟을 수 있었던 데는 이 단체의 공이 컸다고 전했다. 특히 노동, 복지, 인권, 법률 등 4개 부문을 다루는 단체로 민주화 이행 과정에서 도덕적 권위를 바탕으로 중재자 또는 추진 주체로서 성(性)과 종교, 정치적 견해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 평등한 기본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진보적 헌법을 채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유권자 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등 두 차례의 선거를 무사히 치르는 과정에서도 국민4자대화기구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벨위원회는 “튀니지가 (재스민 혁명 이후) 내전의 위기에 처한 시기에 이 단체는 대안적이고 평화적인 정치적 진보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또 “튀니지의 민주화 이행 과정은 시민사회 기구와 조직이 민주화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그러면서 “올해 노벨평화상이 튀니지의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데 기여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그밖의 다른 지역에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밥 좀 줘!”…애견 마음 알려주는 ‘꼬리 통역기’ 개발

    “밥 좀 줘!”…애견 마음 알려주는 ‘꼬리 통역기’ 개발

    애완견의 마음을 보다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고 싶은 애견인들이 관심을 가져 볼만한 아이디어 제품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미국 기업 도그스타 라이프(Dogstar Life)에서 개발한 ‘꼬리 통역기’ 테일톡(TailTalk)을 소개했다. 테일톡은 개의 꼬리에 착용시키는 일종의 동작 감지기다. 이 감지기는 가속도 측정 센서와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통해 견공의 꼬리 움직임과 속도를 파악, 견공이 표현하고 있는 ‘감정’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개의 입장에서) 왼쪽으로 꼬리를 흔드는 것은 분노나 적대감 등의 감정을 의미한다. 반면 개가 오른쪽으로 꼬리를 흔들고 있다면 행복이나 흥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꼬리를 흔드는 속도나 폭에 따라 표현하려는 감정이 모두 다르다는 것. 코넬 대학교 동물행동수의학(veterinary behaviour) 수련의인 파멜라 페리에 따르면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것은 기분이 좋아 나타나는 ‘반사적 행동’이 아니라 상대 개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소통’의 수단이다. 페리는 “개에게 있어 꼬리는 교류의 매개체로서 다른 개들이 알아볼 수 있는 미묘한 신호를 보내는데 사용된다. 하지만 인간은 이 메시지를 다 알아듣지는 못한다”며 “요즘에는 개의 신체 신호를 기록할 수 있는 수단이 발달해 개들이 표현하려는 바를 보다 상세히 연구,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늘 돌아다니는 개의 꼬리 움직임을 주인이 모두 포착하기란 힘든 일이다. 테일토크는 주인이 미처 보지 못한 꼬리 움직임들을 하루 종일 측정하고 그 정보를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해 준다. 어플리케이션은 전송된 정보를 분석, 개가 하루 동안 느꼈던 감정들을 시간 흐름에 따라 그래프 형태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애완견이 하루 중 언제 가장 즐거웠는지, 전반적인 만족도는 어떠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 카프 도그스타 라이프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지난 3년간 개의 꼬리 흔들기가 의미하는 바를 연구해 이번 제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카프는 “애견인들이 이 장치를 통해 애완견에게 보다 신나고 행복한 하루를 선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이 장치가 특히 개를 키워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개의 반응을 살피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그스타 라이프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테일토크의 시중 출시를 위한 모금을 어제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단 하루 만에 3만940달러(약 3600만 원)가 모인 상태다. 모금 목표액인 10만 달러(약 1억 1600만 원)가 모일 경우 2016년 중반부터 제품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제품의 개당 가격은 89 달러(약 10만 원)다. 사진=ⓒ도그스타 라이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영어 전문 출판기업 쎄듀, 영어박람회 ‘English Expo 2015’ 참가한다

    영어 전문 출판기업 쎄듀, 영어박람회 ‘English Expo 2015’ 참가한다

    급변하는 영어 교육 환경 속에서 자녀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영어교재 전문출판기업 ㈜쎄듀(www.cedubook.com)는 오는 10월 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nglish Expo 2015’를 통해 영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English Expo 2015’는 대한민국 유일의 영어 전문 박람회로,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영어교육, 진학, 취업, 직업 등 영어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 쎄듀는 2015년 10월에 새롭게 출간하는 중고등 신간 6종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쎄듀의 신간교재를 살펴보고 한 권을 선택해 자신이 선택한 교재가 필요한 이유와 공부다짐을 적어 쎄듀 우체통에 넣으면, 박람회 종료 후 각 교재 당 50명씩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쎄듀 전교재를 직접 둘러보고 할인된 가격으로 교재를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교재 구매 시에는 금액에 따라 특별 사은품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관람객의 흥미를 더하는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쎄듀 부스 곳곳에 새겨진 쎄듀 로고를 찍어 SNS에 공유만 해도 예쁜 스터디 플래너를 선물로 받을 수 있으며, 박람회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정각에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등수에 따라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 특히, 쎄듀가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 중에서도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단연 대한민국 1타 영어 강사 ‘김기훈 선생님 초청강연’이다. 천일문의 저자이자 쎄듀의 대표이사인 김기훈 선생님의 특별강연은 9일(금), 10일(토) 양일간 English Expo 2015 EVENT HALL에서 진행된다. 9일에는 ‘대한민국 1타 강사 김기훈의 영어교육 - Paradigm Shift’라는 주제로 국내 교육환경에 가장 적합한 효율적인 영어 학습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10일에는 부산 부일외국어고등학교(부일외고)에 재직 중인 박민영 선생님과 함께 영어학습의 공교육과 사교육에 대한 서로의 견해와 올바른 학습방법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당일 특강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22일 진행되는 2차 별도 특강 참석 희망자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사전에 진행되는 ‘고민 신청하기’를 통해 영어공부법 및 영어 대해 궁금한 점 등을 남기면 박람회 현장에 마련되는 쎄듀 영어 상담소를 통해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민 신청하기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쎄듀 블로그(http://blog.naver.com/ceduboo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여행 | 슬로바키아 중심에서 만난 몰랐던 유럽②낡은 성들의 유혹 캐슬과 샤또

    해외여행 | 슬로바키아 중심에서 만난 몰랐던 유럽②낡은 성들의 유혹 캐슬과 샤또

    ●낡은 성들의 유혹 Castles & Chateaux 캐슬과 샤또 슬로바키아는 숱한 전쟁의 무대였다. 헝가리와 합스부르크 제국의 지배를 받는 동안 몽골 타타르족과 투르크족의 침략이 끊이지 않았음을, 슬로바키아의 남은 성들이 증명하고 있다. 성의 파괴가 적에 의해서만 일어난 것은 아니다. 세금이나 관리비를 부담할 수 없어서 성주가 일부러 불을 놓 는 경우도 있었고, 세월이라는 파괴자의 위력도 대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슬로바키아에는 100 여 개의 성과 2,100여 개의 대저택들이 남아 있다. 차에서 졸다가 깰 때마다 새로운 성과 성터들이 보이는 이 유다. 용도 폐기된 성들의 운명은 제각각이다. 세계적인 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받는 곳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폐허 로 방치되는 곳도 있다. 운이 좋으면 새로운 주인을 만나 호화스러운 호텔로 변신하기도 하고 정부에 귀속되어 박물관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역사의 부침이 컸던 만큼 중세에 우후죽순처럼 불어났던 슬로바키아의 성들은 아 직 각자의 운명을 시험 중이다. 로맨틱한 중세의 유혹 보이니체 성Bojnice Castle 로맨틱한 외관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성이다. 1113년 문헌에 처음으로 존재를 드러낸 보이니체 성은 목재 요새에서 시작하여 차례로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이 더해진 우아한 레지던스로 변신했다. 현재 모 습대로 네오고딕 양식의 로맨틱한 성이 완성된 것은 성의 소유가 장 팔피Jan Frantisek Palfi, 1829~1908년 백 작에게 넘어가면서다. 최고를 추구했던 탓에 공사가 무려 22년이나 걸렸고, 팔피 백작은 완성된 성을 보 지 못하고 후손 없이 죽고 말았다. 이후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났을 친척들의 분쟁이야 뻔한 이야기. 황금의 방 Golden Hall, 주방, 사무실 등 호사스러운 내부를 깨알같이 설명해 주는 가이드 투어가 매일 진행된다. 지하의 거대한 동굴과 성 뒤쪽의 공원을 둘러보는 시간도 꼭 확보할 것. Zamok a okolie 1, 972 01 Bojnice, Slovakia 8유로(가이드 투어 포함) 5~9월 9:00~17:00, 10~4 월 10:00~15:00 +421 46 543 06 24 www.bojnicecastle.sk 중부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요새 스피슈 성The Spiš Castle(Spišský Hrad)​ 해발 634m 높이의 고지에 4만1,426km²가 넘는 요새가 우뚝 솟아 있다. 1780년 세금을 피하기 위한 성주의 고의 화재로 소실된 성은 그 뼈대와 터만 남아 있지만 중부 유럽 최대 규모의 중세 요새라는 위용은 여전하다. 성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일품.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촬영지인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 잔해일 뿐이 지만 르네상스, 로마네스크, 바로크, 고딕양식의 흔적이 모두 찾아질 뿐 아니라 신석기 시대의 유골이 발견되 기도 했다. 주방, 화장실 터 등도 흥미롭지만 지하의 감옥이나 무기저장고, 중세의 식사예절을 설명해 놓은 전 시 등 보기보다 볼거리가 풍부하다. Žehra, Slovakia 성인 6유로 9:00~16:00(5~9월 9:00~18:00, 4월, 10월 9:00~16:00, 11월 10:00~15:00, 12~3월 폐쇄) +421 53 454 13 36 www.spisskyhrad.com 시민들의 휴식처가 된 트렌친 성Trenčín Hrad 트렌친은 서로마 제국의 국경에 위치했던 도시이자 발칸반도에서 북유럽으로 이어지던 무역로 상에 자리잡은 도시다. 그 위치의 중요성 때문에 많은 침략을 받았지만 같은 이유로 항상 재건되곤 했던 곳이다. 일찌감치 9 세기 모라비아 왕국 때 타워가 세워졌고, 11세기에 성을 쌓기 시작하여 13세기 마테 카사크Mate Csak 성주의 통치 아래에서 가장 번성했다. 지금도 슬로바키아의 성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인근에 50개의 성을 소유했던 마테는 바강Vah River의 왕으로 불리기도 했었다. 비탈을 거슬러 성 입구로 올라가면 바강을 끼고 형 성된 트렌친과 이웃 도시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터키의 귀족 오마르와 파티마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사랑의 우물을 포함해 여러 개의 궁전으로 구성된 성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가이드 투어가 필수다. Mierove namestie 46 912 50 Trenčín, Slovakia 그랜드 투어 | 성인 5.1유로, 미니 투어 | 성인 3.6유로 +421 32 743 56 57 www.muzeumtn.sk 로마 가톨릭의 화려한 유산 니트라 성Nitra Hrad 니트라는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다. 5세기경 카르파티안 산맥을 넘어온 슬라브족이 처음 자리를 잡 은 곳이 바로 니트라였기 때문. 상인 출신의 사모Samo가 7세기에 첫 번째 통합국가를 건국하였고 830년경 프리 비나Pribina 왕자가 슬로바키아 최초의 교회를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833년에 이르러 모라비아의 왕자 모이미 르 3세가 프리비나 왕자를 몰아내고 대 모라비아 제국을 세웠다. 첫 번째 교회의 유적은 니트라 성 아래 묻혀 있다. 성 에머람 성당Cathedral-Basilica of St. Emeram, 주교궁전, 교구 박물관 등으로 운영 중인 니트라 성 은 니트라 교구의 관리를 받고 있는 중요한 가톨릭 박물관이다. 내부에 전시된 성물들의 화려함은 입이 쩍 벌 어질 정도. 입장하는 모든 사람들을 끌어안을 듯 팔을 벌리고 있는 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동상도 인상적이다. Nám. Jána Pavla II. č. 7, P. O. Box 46/A, 950 50 Nitra, Slovakia 10:00~14:00(11~3월은 17:00까지 오픈) +421 37 772 1747 www.nitrianskyhrad.sk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Articular Churches 슬로바키아 목조 교회 목조 건축의 단점은 명확하다. 쉽고 저렴하지만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로 교회 를 세울 때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18세기 초 세워졌던 목조 교회에는 놀라운 탄생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슬로바키아는 가톨릭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구의 70% 가까이가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 863년 데살로니카에서 온 키릴로스St.Cyril와 메토디우스St. Methodius의 포교 이후 그 주류가 바뀐 적은 없었다. 그 한결같음에는 어쩔 수 없이 타 종교에 대한 배타가 포함되어 있을 수밖에. 16세기 유럽에는 마틴 루터의 종교 개혁 바람이 불었다. 이 영향으로 유럽 전역에 프로테스탄트로의 개종이 급 증하기 시작했다. 트리엔트 공의회를 통해 교회의 분열을 가다듬은 가톨릭의 반격은 특히 합스부르크 영토에서 활발했는데, 신교도에 대한 박해와 순교까지 일어나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케즈마록 출신의 백작이 오 스트리아 황제 레오폴드 1세로부터 부분적인 종교의 자유를 얻어냈고, 당연한 수순으로 프로테스탄트들은 교회 를 세우고 싶어했다.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조건’이 따라붙었다.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반드시 마을 외곽에 자리잡아야 하고 도로쪽으로는 문도 낼 수 없었다. 건축 재료로는 나무만을, 심지어 못 조차도 나무못을 사용해야 했으며 그것도 1년 안에 완공하는 조건이었다. 눈에 띄는 첨탑 등을 세울 수 없는 것은 물론이었다. 이런 조건 아래 완공된 목조 교회들을 ‘아티큘라 교회Articular Church’라고 한다. 계약Article이라는 이름의 ‘미션 임파서블’에도 불구하고 1718년에서 1730년 사이 38개의 교회들이 건립되었다. 현존하는 5 개 중 3개Kežmarok, Hronsek, Leštiny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이 놀랍지 않을 정도. 현재 슬로바키 아에는 로마 가톨릭과 신교도 교회를 포함하여 총 60여 개의 목조 교회가 남이 있고 그중 유네스코세계문화유 산으로 지정된 것은 총 8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케즈마로크의 목조 교회와 흐론섹의 목조 교회를 차례로 방문했었다. 목재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대리석 교회 부럽지 않은 성상과 장식은 정성이라는 말로밖에 표현되지 않았다. 교회들은 낡았지만 규모가 컸고, 여전히 예 배를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흐론섹 교회에 대해 이런저런 설명을 해 주었던 팔순의 노파도 교회처럼 정정했다. 교회 마당으로 나온 가이드 마틴이 옆집을 가리키며 그녀에게 ‘여기 사세요?’라고 물었을 때 돌아온 대답은 “웅. 운이 나쁘지!”였다. 모두 한바탕 웃었다. 시도 때도 없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상대하는 일이 노파에게는 얼마나 성가신 일이겠는가. 하지만 막상 설명에 나서면 작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알려 주는 그녀의 열정은 직업이 아니라 신앙에 서 나온 것처럼 보였다. 불가능할 것 같은 조건에서 탄생한 목조 교회들이 수백년 뒤에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이 되어 슬로바키아의 자랑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스칸디나비아 스타일로 흐론섹 목조 교회Dreveny Artikularny Kostol Hronsek 땅부터가 척박했다. 흐론섹 목조 교회는 강가의 습지에 세워졌다. 1725년 10월에 공사를 시작했다는 것뿐, 건 축가의 이름도 완공 날짜도 알지 못한다. 건축양식에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이 엿보이기에 당시 스칸디나비아 에 있는 루터 교인들의 지원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기둥의 배열이나 지붕을 지탱하는 빔 등의 기술 은 빠른 시일 내에 완공해야 했던 제약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었던 핵심적인 요인이었다고. 이례적으로 2층의 네 면에 모두 좌석을 두어서 중앙의 제단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 총1,100여 명을 수용하는 규모다. Augusta Horislava Krčméryho 8 976 31 Hronsek, Slovakia 9:00~17:00 +421 48 418 81 65 스웨덴 선박을 닮은 창 케즈마로크 목조 교회Dreveny Artikularny Evanjelicky Kostol 건물 외벽에 회반죽을 발라 놓은 케즈마로크Kežmarku목조 교회는 1688년 세워졌고 1717년에 재건축된 것이다. 4면으로 뻗은 팔의 길이가 똑같은 그리스 십자가의 형태로 설계하는 과정에 스웨덴 선원이 참여했다는 이야기 가 전해지는데, 교회 창의 모양이 선박의 둥근 창과 매우 흡사하여 이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세심하게 조각하고 색칠한 제단에서 교회를 아름답게 꾸미고 싶었던 간절함 마음이 엿보인다. Hviezdoslavova, 060 01 Kežmarok, Slovakia 9:00~12:00, 14:00~16:00 +421 52 452 22 42 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슬로비카아관광청 www.sacr.sk 슬로바키아관광청 한국사무소 02 2265 2247 슬로바키아대사관 페이스북 www.facebook.com/Slovak.Embassy.Seoul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B.C. 2100년 세계最古 서사시 ‘길가메시’ 20행 새로 발견…내용은?

    B.C. 2100년 세계最古 서사시 ‘길가메시’ 20행 새로 발견…내용은?

    기원전 2100년 바빌로니아에서 쓰인 세계 최고(最古)의 서사시 작품인 ‘길가메시 서사시’에 기존에 드러나지 않았던 20행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오랜 세월 숨겨져 있었던 길가메시 서사시의 한 장(章)이 기록된 점토판을 발견, 현대어로 번역해 낸 두 학자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지난 2011년, 이라크 술라이마니야 역사박물관은 이라크 전쟁 발발로 위기에 빠졌거나 실종된 각종 유물을 확보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화재 밀수업자들과 거래를 진행해 80~90여 개의 점토판을 포함, 여러 유물들을 구매했다. 영국 런던 대학교 소아즈(SOAS) 칼리지의 파루크 알라위 교수는 박물관의 의뢰로 구매된 점토판들의 가치를 검토하던 중, 가로 9.5㎝, 세로 11㎝, 두께 3㎝의 점토판 한 장에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길가메시 서사시의 일부 내용을 발견했다. 자신의 발견에 놀란 알라위는 동료 학자 앤드류 조지에게 연락을 취했다. 조지는 2000년 출판된 ‘길가메시 서사시: 새번역 개정판’(The Epic of Gilgamesh: A New Translation)을 집필한 설형문자 전문가였다. 힘을 합친 조지와 알라위는 단 5일 만에 해당 점토판의 내용을 모두 번역해 냈다. 본래 길가메시 서사시는 기원전 2100년 바빌로니아에서 쓰인 걸작 문학으로 우루크 제1왕조 제5대 왕 길가메시를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 이 작품은 실제 길가메시의 전기라기보다는 각기 다른 시대의 여러 전설적 이야기를 길가메시라는 하나의 인물에 통합한 가상의 이야기에 해당한다. 서사시 제1장에서 초인적 힘을 지닌 우루크의 통치자 길가메시는 백성을 억압하고 부녀자를 희롱하는 폭군으로 그려진다. 이에 백성들은 천신 아누에게 길가메시를 제압할 존재를 내려주길 기도하고 아누는 엔키두라는 야수적 존재를 직접 창조한 뒤 길가메시에게 보낸다. 하지만 제2장에서 정작 서로 만난 길가메시와 엔키두는 기나긴 싸움 끝에 서로의 힘을 인정해 친구가 된다. 이 둘은 더 나아가 ‘삼나무 숲’에 거주하는 괴물 ‘훔바바’를 정벌하기 위해 함께 길을 떠난다. 조지와 알라위가 발견한 새로운 장에는 이 삼나무 숲에서의 이야기가 총 20행으로 상세하게 다뤄지고 있다. 알라위는 “이야기 속 삼나무 숲이 그저 조용하고 평화로운 장소가 아닌 여러 동물과 곤충들의 소음으로 가득한 소란스러운 곳이라는 사실이 표현돼 있다”며 “자연에 대한 이와 같은 상세한 묘사는 고대 서사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라고 전했다. 숲의 주인 훔바바 또한 기존에 알려진 대로의 단순한 괴물이 아니라 나름의 교양을 지닌 ‘이국의 지배자’로 그려진다. 훔바바는 바빌로니아의 왕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자신의 ‘궁궐’(숲)에서 ‘음악회’를 즐기는데, 이 음악회의 연주자는 원숭이, 매미, 새와 같은 숲속 동물들이며 이들이 내는 불협화음은 훔바바에게 곧 음악이 된다. 주인공이 느끼는 내적 갈등도 새롭게 드러나 있다. 길가메시와 엔키두는 훔바바를 처치한 뒤 삼나무 숲을 파괴하는데, 이 때 엔키두는 숲을 황무지로 돌리는 자신들의 행동이 ‘해서는 안되는 나쁜 행동’이며 ‘신들의 분노를 살 일’이라고 말한다. 조지는 이와 같은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 또한 고대 서사시에서는 찾기 힘든 관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석판은 술라이마니야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2014년에는 두 학자의 연구 내용을 정리한 논문이 ‘설형문자 연구 저널’(Journal of Cuneitorm Studies)에 소개되기도 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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