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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블프 성적표, 모바일이 오프라인 울렸다

    美 블프 성적표, 모바일이 오프라인 울렸다

    미국의 연말 소비 성수기를 알리는 추수감사절(26일)과 블랙프라이데이(27일) 이틀간 20조원 어치의 물건이 팔렸다. 아마존을 포함한 온라인 상점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상점은 매출이 소폭 줄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손님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한국 유통업체들이 준비한 ‘K세일 데이’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많은 실적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29일 리서치 업체 자료를 인용해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난 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표정이 엇갈렸다고 보도했다. 100대 미국 유통업체의 온라인 거래를 분석한 어도비 디지털 지수(ADI)에 따르면 지난 26~27일(현지시간) 이틀간 온라인 상점 매출은 44억 7000만 달러(약 5조 2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 어도비가 4500개 온라인몰 웹사이트를 방문한 1억 8000만명의 방문자를 분석해보니 이 중 60%가량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해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팔,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전자지갑이 발달하면서 모바일 상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에서 제일 잘 팔린 제품은 삼성전자의 고화질 TV,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2 등 전자제품이었다. 레고 디멘션즈, 바비 드림하우스 등 장난감이 뒤를 이었다. 미국 소비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온라인에서 평균 162달러를 썼다. 지난해보다 5% 많은 숫자다. 반면 오프라인 상점은 울상을 지었다. 리서치업체 쇼퍼트랙은 지난 27, 28일 이틀간 미국 오프라인 상점이 121억 달러(약 14조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122억 9000만 달러)보다 1.5% 줄어든 수치다. 리테일넥스트는 이틀간 오프라인 매장의 손님 수가 지난해보다 1.5% 감소하고, 1인당 구매금액은 1.4%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오프라인 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재미를 보지 못한 원인은 연말 세일 개시가 핼러윈(10월 31일)무렵으로 앞당겨지면서 구매가 분산된 탓이 크다. 일부 소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의 질에 불만을 터뜨렸다. 어도비에 따르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평균 할인율은 26% 수준이었다.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옷, 신발 일부 상품에 30%의 할인율을 적용했으며 사이버먼데이 행사에 들어간 29일부터는 할인율을 20%로 낮췄다. ‘득템’을 기대했던 국내 해외직구족의 불만도 커졌다. 주부 이지선(34)씨는 “제이크루와 폴로, 갭 등을 통해 매년 아이의 패딩점퍼를 구매했는데 해가 지날수록 오리털 양이 눈에 띄게 줄고 디자인도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맞불 세일을 펼친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껑충 뛴 매출에 웃음꽃을 피웠다. 프리미엄 패딩과 외투를 최대 70% 싸게 판매한 롯데백화점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지난 27, 28일 이틀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23.5% 늘었다. 아웃도어 상품 매출은 79.5%나 증가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각각 매출이 20.6%와 23.8% 증가했다. 이마트도 지난해보다 9.4% 증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분당 심장박동수 자가 체크로 남은 수명 예측 가능”

    “분당 심장박동수 자가 체크로 남은 수명 예측 가능”

    분당 심장박동수를 자가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남은 수명을 예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칭다오의과대학의 장둥펑 박사 연구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성인이 움직임이 없는 휴식시간동안 ‘휴식기 심장박동수’는 분당 60~100회(bpm)이며 운동선수 등 직업이나 성별, 나이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인다. 심박수 bpm은 일반적으로 몸의 맥박이 뛰는 부위에 검지와 중지로 표면을 누르면 측정이 가능하다. 손목이나 목, 발등 중앙, 관자놀이에 엄지 이외의 손가락을 대고 1분간 뛰는 맥의 수를 세면 된다. 연구진은 환자 120만 명의 건강 기록을 토대로 진행된 연구논문 46편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 중 절반은 50세 이상이었으며, 평균 관찰기간 21년 동안 7만 8349명이 사망하고 그중 2만 5800명의 사인은 심장질환이었다. 그 결과 휴식기 심박수가 80bpm 이상인 경우, 평균 휴식기 심박수인 45bpm인 사람에 비해 20년 이내에 조기 사망할 위험이 4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식기 심박수가 10bpm씩 오를 때마다 각종 질병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9%씩 늘며, 특히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성은 8% 더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장동펑 박사는 “휴식기 심박수는 심혈관성 질환의 위험요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낮은 휴식기 심박수를 유지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고 알려져 있긴 했지만 이를 통계적으로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휴식기 심박수만이 건강의 위험요소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심박수의 이상이 건강의 이상을 나타내는 징후라는 것만은 확실하다”면서 “특히 나이가 많거나 심장 건강이 원래 좋지 않았던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휴식기 심박수와 조기 사망의 연관관계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잠들기 전, 몸이 가장 편안하게 휴식할 때 스스로 심박수를 체크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캐나다 의학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뱀의 ‘다리’가 없는 이유, 9000만년 전 화석서 찾았다

    뱀의 ‘다리’가 없는 이유, 9000만년 전 화석서 찾았다

    ‘뱀의 발’을 뜻하는 ‘사족’(蛇足)은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의미한다. 쓸모없는 것의 대명사가 된 뱀의 발(혹은 다리)은 언제, 어떻게 사라지게 된 것일까? 미국 자연사박물관과 영국 에딘버러대학 공동 연구진은 9000만 년 전 지구에 생존했던 파충류 디닐라이시아 파타고니카(Dinilysia Patagonica)의 화석을 연구한 결과, 뱀의 다리가 사라지게 된 ‘미스터리’를 풀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뱀이 바다에서 서식하는데에 있어 다리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화 과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진이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백악기 시대의 디닐라이시아 파타고니카의 화석을 연구한 결과, 뱀은 땅굴 안에서 서식하고 생활하기 시작하면서 다리가 퇴화하는 쪽으로 진화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길이가 약 2m였던 이 고대 뱀의 화석을 CT스캐닝한 이를 데이터를 이용해 3D 가상모델을 제작해 현생 도마뱀이나 파충류 등의 내이(內耳)기관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이 고대 멸종뱀의 내이 기관(내이강)은 육지에서 땅굴을 파고 생활하는 동물들의 전형적인 내이기관과 매우 유사한 특징을 보였다. 특히 이 고대 멸종뱀의 내이기관은 저주파 진동을 느끼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슷한 특징을 가진 현생 뱀들은 이러한 저주파 진동 감지능력을 이용해 먹이를 탐지한다. 땅굴을 파고 여기에서 생활하거나 사냥하는 다른 동물들 역시 저주파 진동 감지능력이 비교적 뛰어나다. 연구를 이끈 에딘버러대학 연구진은 ‘뱀이 어떻게 다리를 ’잃게‘ 됐는지는 오랫동안 과학자들 사이에서 미스터리에 속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뱀이 바다가 아닌 땅굴을 파서 생활하는 습성을 택함으로서 다리의 기능을 잃는 쪽으로 진화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뱀의 진화과정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과학저널인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심장박동수로 남은 수명 예측 가능”

    [건강을 부탁해] “심장박동수로 남은 수명 예측 가능”

    분당 심장박동수를 자가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남은 수명을 예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칭다오의과대학의 장둥펑 박사 연구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성인이 움직임이 없는 휴식시간동안 ‘휴식기 심장박동수’는 분당 60~100회(bpm)이며 운동선수 등 직업이나 성별, 나이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인다. 심박수 bpm은 일반적으로 몸의 맥박이 뛰는 부위에 검지와 중지로 표면을 누르면 측정이 가능하다. 손목이나 목, 발등 중앙, 관자놀이에 엄지 이외의 손가락을 대고 1분간 뛰는 맥의 수를 세면 된다. 연구진은 환자 120만 명의 건강 기록을 토대로 진행된 연구논문 46편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 중 절반은 50세 이상이었으며, 평균 관찰기간 21년 동안 7만 8349명이 사망하고 그중 2만 5800명의 사인은 심장질환이었다. 그 결과 휴식기 심박수가 80bpm 이상인 경우, 평균 휴식기 심박수인 45bpm인 사람에 비해 20년 이내에 조기 사망할 위험이 4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식기 심박수가 10bpm씩 오를 때마다 각종 질병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9%씩 늘며, 특히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성은 8% 더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장동펑 박사는 “휴식기 심박수는 심혈관성 질환의 위험요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낮은 휴식기 심박수를 유지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고 알려져 있긴 했지만 이를 통계적으로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휴식기 심박수만이 건강의 위험요소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심박수의 이상이 건강의 이상을 나타내는 징후라는 것만은 확실하다”면서 “특히 나이가 많거나 심장 건강이 원래 좋지 않았던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휴식기 심박수와 조기 사망의 연관관계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잠들기 전, 몸이 가장 편안하게 휴식할 때 스스로 심박수를 체크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캐나다 의학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와우! 과학] 뜨거운 레이저는 안녕… ‘냉각 레이저’ 탄생

    [와우! 과학] 뜨거운 레이저는 안녕… ‘냉각 레이저’ 탄생

    레이저라고 하면 뜨겁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받을 때 따끔따끔한 것을 느껴봤다면 어느 정도 수긍할 것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과학자들이 이런 레이저로 액체 냉각 방법을 연구해 물의 온도를 섭씨 20도로 차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IT 전문 매체 슬래시기어가 보도했다. 그렇다고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레이저 포인터로 미지근해진 콜라 캔 등을 순식간에 차갑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워싱턴대 연구진이 개발 중인 ‘냉각 레이저’는 적외선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레이저와 반대 작용으로 액체 온도를 낮춘다. 연구를 이끈 피터 파우자우스키 교수는 이 기술이 다음과 같은 구조로 작동한다고 말한다. 우선 나노 결정 입자를 물에 띄운 뒤 물체를 끌어당기는 작용을 가진 ‘트렉터 빔’을 쏜다. 이렇게 하면 결정에 있는 원자들이 빛의 입자인 광자를 흡수한다. 하지만 이후 광자가 방출될 때 더 큰 에너지가 나온다. 즉 방출하는 빛이 나노 결정과 물 모두로부터 열을 빼앗아가는 것이다. 간단한 과정 같지만 이는 생각보다 거대한 구조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현재 연구진이 만든 장치는 거대하고 많은 전력을 소비해 냉장고 등을 만들기에는 아직 효율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모든 개발자가 그러하듯이 연구진은 이미 이 시스템의 소형화 단계에 들어갔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도 찾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의 응용 분야는 단지 냉장고나 에어컨을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것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아주 작은 범위만 레이저로 냉각하면 세포 분열 등 생물에 일어나는 변화의 속도를 늦춰 이전보다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고, 컴퓨터 프로세서를 냉각할 때 이용하면 성능을 더욱 높일 수도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11월 20일자)에 실렸다. 사진=워싱턴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주서도 사는 극강 생명체 ‘곰벌레’ 비결은 ‘외래 DNA’

    우주서도 사는 극강 생명체 ‘곰벌레’ 비결은 ‘외래 DNA’

    생명체가 도저히 살 수 없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지구 최강의 생명체가 있다. 바로 8개의 다리를 가진 몸크기 50μm(1μm는 1m의 100만분의 1)~1.7mm의 무척추 동물인 곰벌레다. 물곰(Water Bear)으로도 불리는 곰벌레는 행동이 굼뜨고 느릿한 완보(緩步)동물로 가장 큰 특징은 영하 273도, 영상 151도, 치명적인 농도의 방사성 물질에 노출돼도 죽지 않는다는 것. 더욱 놀라운 점은 유럽우주기구(ESA)의 실험결과 진공 상태의 우주 환경에서도 곰벌레가 살아 남았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곰벌레는 지구가 멸망해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바퀴벌레보다 한 수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같은 곰벌레의 놀라운 생명력의 비밀을 일부 알 수 있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은 곰벌레의 게놈(genome)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의 DNA가 외래종에서 왔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팀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밝혀낸 곰벌레의 외래 DNA는 대략 6000개 정도인 17.5%로, 대부분의 동물이 1% 남짓인 것과 비교하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그렇다면 왜 곰벌레는 유독 남의 DNA를 '훔쳐' 자기의 것으로 삼았을까? 논문의 제1저자 토마스 부스비 박사는 "자연의 많은 동물들도 외래 유전자를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지만 곰벌레 정도는 아니다" 면서 "극한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종의 유전자를 곰벌레가 훔쳤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곰벌레가 가진 외래 유전자의 상당수는 박테리아를 비롯 식물과 균류, 단세포 미생물을 통해서 얻었다" 면서 "먹이 생물의 유전자로부터 필요한 유전자를 일부 받아들여 자신의 유전자로 사용하는 이른바 ‘수평적 유전자 이동'(Horizontal gene transfer) 과정을 겪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사] 외교부, 경기도, LG그룹

    ■외교부▲ 주뭄바이총영사 김성은■경기도 ▲ 농업정책과장 김충범 ▲ 농식품유통과장 박종민 ▲ 친환경농업과장 김주봉 ▲ 종자관리소장 안수환 ■LG그룹 [㈜LG] ◇ 부회장 이동 ▲ 신성장사업추진단장 구본준(현 LG전자 CEO) ◇ 사장 승진 ▲ 시너지팀장 백상엽(현 사업개발팀장) ◇ 부사장 승진 ▲ 경영관리팀장 / 전자부문 김인석 ◇ 상무 선임 ▲ 시너지팀 정원석 ◇ 이동 ▲ 시너지팀 김동춘 상무(현 LG화학 고기능소재사업부장) ▲ 시너지팀 노진서 상무(현 LG화학 경영전략담당) [서브원] ◇ 사장 승진 ▲ 이동열 (현 MRO사업부장) ◇ 전무 승진 ▲ 차동석 ▲ 윤방현 ◇ 상무 신규선임 ▲ 김진영 [ LG경영개발원] ◇ 사장 이동 ▲ 정도경영TFT팀장 보임 조석제(현 LG화학 CFO 사장) ◇ 부사장 이동 ▲ LG인화원장 보임 이명관(현 ㈜LG인사팀장) ◇ 상무 신규선임 ▲ 이한구 [ LG공익재단] ◇ 공익재단총괄 선임 ▲ 남상건 부사장(현 LG스포츠 대표이사) [ LG스포츠] ◇ 대표이사 선임 ▲ 신문범 사장(현 LG전자 중국법인장) [범한판토스] ◇ 대표이사 선임 ▲ 최원혁 부사장 ◇ 상무 승진 ▲ 이용진 상무보 ◇ 상무 신규선임 ▲ 김동철 ▲ 김학거 ▲ 백진무 ▲ 김정하 ◇ 이동 ▲ KAM사업부장 최창욱 전무(현 하이로지스틱스 대표이사) [ LG전자] ◇ 사장 승진 ▲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 이상봉 ▲ 소재/생산기술원장 홍순국 ◇ 부사장 승진 ▲ ID(Information Display)사업부장 권순황 ▲ L&E(Living & Energy)연구센터장 이감규 ▲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차국환 ▲ CHO 황호건 ◇ 전무 승진 ▲ TV상품기획담당 김상열 ▲ VC SW역량강화담당 김수옥 ▲ HE해외영업그룹장 박형세 ▲ CTO부문 SIC센터 SDT팀장 백우현 ▲ 키친패키지사업부장 송승걸 ▲ 캐나다법인장 윤태봉 ▲ 남아공법인장 이일환 ▲ C&M 리니어컴프레서 개발 Task리더 정원현 ▲ 경영전략/관리담당 정현옥 ◇ 상무 신규선임 ▲ 미국법인AS담당 강동준 ▲ 생산기술원 모듈장비개발담당 김상렬 ▲ 베트남법인장 김영락 ▲ ID상품기획담당 김진규 ▲ 에어솔루션제어연구담당 김창범 ▲ VC아시아Office담당 김흥길 ▲ 컴프레서사업담당 노태영 ▲ ADAS 사업담당 박수범 ▲ IPD영업Task리더 박형우 ▲ 미국법인ID B2B담당 백기문 ▲ 페루법인장 송성원 ▲ LSR/UX연구소 LSR실장 안정 ▲ 노경담당 유성준 ▲ MC연구소 플랫폼실장 윤동한 ▲ HE연구소 SW개발실장 이강원 ▲ 곤산생산법인장 이지영 ▲ 미국법인HA담당 이태진 ▲ 정수기사업담당 이현욱 ▲ 세탁기개발담당 정진우 ▲ 홍보전략Task리더 조중권 ▲ 솔라생산Task리더 홍창직 ▲ IVI AVN2 개발담당 황원용 ▲ 중아기획관리담당 황재우 [ LG이노텍] ◇ CEO 선임 ▲ 사장 박종석 ◇ 전무 승진 ▲ 선행부품연구소장 강민석 ▲ 광학솔루션사업부장 문형철 ▲ 전장부품연구소장 신용철 ◇ 상무 신규선임 ▲ 폴란드법인장 김진수 ▲ 상해법인장 변인범 ▲ 전략기획담당 허성 [ LG화학] ◇ 사장 승진 ▲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손옥동 ▲ Battery연구소장 김명환 ▲ CFO 정호영 ◇ 전무 승진 ▲ 기초소재.구매담당 남도현 ▲ 중앙연구소장 겸 기반기술연구센터장 황인석 ▲ 정도경영담당 이종수 ◇ 상무 신규선임 ▲ 양선민 ▲ 최승우 ▲ 최종원 ▲ 고명환 ▲ 심규석 ▲ 차의경 ▲ 정혁성 ▲ 채은식 ▲ 최석원 ▲ 강창범 ▲ 성환두 ▲ 김상민 ▲ 조준형
  • 삼성전자, 세계 최초 128GB 서버용 D램 모듈 양산 돌입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차원 TSV 적층 기술을 적용해 최대 용량과 초절전 특성을 동시에 구현한 ‘128기가바이트 서버용(RDIMM) D램 모듈’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 TSV(Through Silicon Via·실리콘관통전극) 기술은 D램 칩을 얇게 깎은 다음 수백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고 상단과 하단 칩의 구멍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전극을 연결한 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기존 와이어(금선)를 이용한 패키지보다 신호 전송 특성이 우수하고 빠른 동작속도와 낮은 소비전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TSV 기술로 64GB DDR4(Double Data Rate 4) D램 모듈 양산에 성공하면서 3차원 D램 시장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연내 TSV 기술을 적용한 128GB DDR4 LRDIMM 제품도 양산에 들어가 ‘TSV 풀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히치하이킹, 인도 경제] 中 성장률을 추월하다

    [히치하이킹, 인도 경제] 中 성장률을 추월하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분야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인도가 아시아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부의장의 말을 전했다. 지난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준 콘퍼런스에서 피셔 부의장이 ‘전환기의 아시아 신흥국’을 주제로 발표하던 중 인도를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5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 뒤 제조업 육성 정책 및 해외 투자유치 정책을 펴고 있다. 이에 영국, 싱가포르, 일본 등 인도에 활발한 투자를 벌이던 국가뿐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우리의 제조업 경쟁국까지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5회에 걸쳐 모디노믹스 현장을 살피고 한국 기업이 인도에서 취할 수 있는 성장기회를 탐색해본다. ●인도국제무역박람회 45개국 7000여개 부스 성황 “130년 전통의 독일 회사가 만든 세제를 써 보세요.” “아프가니스탄의 최고 인기 스낵을 먹고 평가해 보세요.” “다목적 펌프 필요 없으세요? 동영상 보면서 익혀 보세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국제무역박람회(IITF). 27일까지 2주간 계속되는 박람회장에는 7000여개에 달하는 전시 부스가 설치됐다. 한국을 포함해 세계 45개국에서 참여했다. 박람회장인 프라가티 마이단의 연면적은 9만 4300㎡로 서울 코엑스(4개홀·3만 5287㎡)의 2.8배에 달한다. 이번 박람회에 많을 땐 하루 10만명이 방문한다. 전시공간 자체가 거대한 도시이자 세계의 축소판이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박람회장은 지금의 인도 경제를 웅변하고 있었다. 1885년 설립돼 유럽·북미·아시아 등지에 판매선을 확보한 독일 세제업체 자이츠는 인도의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에 부응해 지난해 인도에 생산공장 건설 계획을 확정 짓는 등 본격 현지화에 나섰다.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케냐 등지의 의류·식품 회사들은 “정치적·사회적으로 교류가 활발한 인도 시장을 개척해 우리 상품을 파는 게 유일한 활로”라고 입을 모았다. 20여년 전 앞다퉈 중국으로 진출했던 각 국의 중장비 회사들은 지난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 뒤 인프라 투자에 열을 올리는 인도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메이크 인 인디아’ 선포… 7개월 새 22조원 투자 2008년 금융위기, 올해 가시화된 중국 경기 둔화의 여파로 선진국부터 신흥국까지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인도는 유일하게 예외의 지표를 보이는 국가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초 올해와 내년에 인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5%씩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보다 13년 늦게 1991년부터 개방의 길을 걸었던 인도가 1999년 이후 19년 만에 성장률 측면에서 중국(6.8%)에 앞서는 ‘골든 크로스’를 이뤄내는 셈이다. 인도를 향한 세계는 구애 경쟁을 펴고 있다. 인도 산업통상부는 모디 총리가 ‘메이크 인 인디아’를 선포한 직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도에 197억 달러(약 22조 6000억원) 규모의 해외직접투자(FDI)가 유입됐다고 집계했다. 전년 같은 기간 FDI 투입액인 134억 달러보다 48% 증가했다. ●한국은 1년 사이 14.7% 투자 줄여 일본, 중국, 대만 등 한국의 제조업 경쟁국의 행보는 특히 빨랐다. 국제무역연구원은 2014~2015 회계연도 중 한국의 대인도 투자가 1억 4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7% 감소한 반면 중국은 299.0% 늘어난 4억 9500만 달러를, 일본은 21.3% 증가한 20억 84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경쟁국에 비해 최근 한국의 인도 투자가 주춤한 데 타당한 이유가 없지 않다. 세계은행(WB)의 기업환경평가 순위에서 인도는 189개국 중 130위다. 인도에서 법인을 세우려면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고, 교통·통신·전기 등 인프라는 여전히 열악하다. 그러나 열악한 인프라는 한국에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니다. 일본, 중국 등의 기업이 열악한 기업환경을 감수하며 인도에 투자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中 절반도 안되는 인건비 매력적 최동석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미래 전망 수치에 답이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의 측면에서 인도는 향후 세계 최대시장이 될 예정이다. 현재 약 13억명인 인도의 인구는 2060년 16억 4400만명으로 늘어난다. 이때가 되면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인도인이다. 또 지난해 인도의 시간당 제조업 평균 노동비용은 0.92달러로 3.52달러인 중국의 4분의1 수준에 머물렀다. 역으로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100곳이 인도 안에 연구개발(R&D) 시설을 두고 매년 공대생을 50만명씩 배출할 정도로 고급 인력풀이 갖춰진 곳 또한 인도이다. 최 본부장은 “이제 인도를 빼고 세계 경제를 논할 수 없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일본 역시 1990년대엔 선제적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에 밀려 인도 시장에서 무더기로 철수했다가 재정비 과정을 거쳐 다시 진입했다는 점을 반면교사 삼아 한국 기업들이 두 번째 인도붐을 붙잡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뉴델리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와우! 과학] 지구 최강 생명체 ‘곰벌레’ 비밀은 ‘외래 DNA’

    [와우! 과학] 지구 최강 생명체 ‘곰벌레’ 비밀은 ‘외래 DNA’

    생명체가 도저히 살 수 없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지구 최강의 생명체가 있다. 바로 8개의 다리를 가진 몸크기 50μm(1μm는 1m의 100만분의 1)~1.7mm의 무척추 동물인 곰벌레다. 물곰(Water Bear)으로도 불리는 곰벌레는 행동이 굼뜨고 느릿한 완보(緩步)동물로 가장 큰 특징은 영하 273도, 영상 151도, 치명적인 농도의 방사성 물질에 노출돼도 죽지 않는다는 것. 더욱 놀라운 점은 유럽우주기구(ESA)의 실험결과 진공 상태의 우주 환경에서도 곰벌레가 살아 남았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곰벌레는 지구가 멸망해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바퀴벌레보다 한 수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같은 곰벌레의 놀라운 생명력의 비밀을 일부 알 수 있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은 곰벌레의 게놈(genome)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의 DNA가 외래종에서 왔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팀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밝혀낸 곰벌레의 외래 DNA는 대략 6000개 정도인 17.5%로, 대부분의 동물이 1% 남짓인 것과 비교하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그렇다면 왜 곰벌레는 유독 남의 DNA를 '훔쳐' 자기의 것으로 삼았을까? 논문의 제1저자 토마스 부스비 박사는 "자연의 많은 동물들도 외래 유전자를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지만 곰벌레 정도는 아니다" 면서 "극한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종의 유전자를 곰벌레가 훔쳤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곰벌레가 가진 외래 유전자의 상당수는 박테리아를 비롯 식물과 균류, 단세포 미생물을 통해서 얻었다" 면서 "먹이 생물의 유전자로부터 필요한 유전자를 일부 받아들여 자신의 유전자로 사용하는 이른바 ‘수평적 유전자 이동'(Horizontal gene transfer) 과정을 겪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지연의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15) 적정기술, IT를 만나다

    [김지연의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15) 적정기술, IT를 만나다

    유니세프(UNICEF)에 대해서는 전쟁, 질병, 기아와 같이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를 돕는 국제 구호단체라는 정도밖에 몰랐다. 그런 곳에서 지난 5월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웨어러블 기기 공모를 한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던 중 유니세프에 대한 몇 가지 새로운 사실들이 눈에 들어왔다. 첫째는 유니세프가 1965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는데 올해가 벌써 50주년이 되었다. 둘째는 기업에만 있는 줄 알았던 혁신을 위한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을 운영하고 있었다. 케냐의 나이로비를 중심으로 15개국에서 활동하며 낙후지역 어린이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미션이다. 세 번째로 선(善)을 위한 웨어러블이란 뜻의 ‘웨어러블 포 굿(Wearable for Good)’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저개발국가의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 제품이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여기에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인 ARM과 애플의 매킨토시를 디자인한 프로그 디자인(Frog Design)사도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65개국에서 250개 팀이 응모하여 최종 2개가 우승작으로 뽑혔다. 그중 한국과 인도팀이 공동으로 출품한 ‘소아펜(SoaPen)’은 아이들에게 손 씻는 습관을 길러주는 크레용비누이다. 또 하나 ‘쿠쉬 베이비(Khushi Baby)’는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해서 아기들의 접종이나 의료기록을 알려준다. 심사의 첫 번째 기준은 저렴하면서 저개발국가의 환경에서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가였다. 이런 기술을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라고 부른다. ‘소외된 90%를 위한 기술’로 불리는 적정기술은 그 지역의 환경이나 경제적 수준, 사회적 여건에 적합한 물건을 만드는 것이다. 먼저 적정기술의 배경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넘어가자.  적정기술은 1960년대부터 제3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가 시작되었다.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1973년 영국의 경제학자 에른스트 슈마허의 저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중간기술(intermediate technology)이란 이름으로 소개되면서부터이다. 적정기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슈마허는 선진국 중심의 대규모 경제를 비판하며 ‘중간기술 개발집단(ITDG)’을 설립하여 개발도상국을 도왔다. 한편에서는 ’인간을 위한 디자인’으로 적정기술의 지평을 넓혀준 빅터 파파넥 교수의 헌신이 있었다. 그는 화산지역 원주민을 위해 9센트짜리 경보방송 깡통라디오를 만들어 보급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그 뒤로도 이른바 ‘착한 기술’을 이용하여 유네스코(UNESCO)와 세계보건기구(WHO)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이 운동은 전 세계의 호응을 얻게 된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적정기술 제품들이 현지 주민들에게 외면을 받고 사라지는 일들이 생겼다. 게다가 그 효과에 대해 비판의 소리가 나오면서 적정기술은 위기를 맞게 된다. 정신과 의사 폴 폴락은 인도주의적 ‘기부 방식’이 실패의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의 길을 모색한다. 국제개발기업(IDE)를 설립하고 소외된 계층을 자선의 대상이 아닌 고객으로 바라보기 시작하였다. 이런 그의 이념은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럼 적정기술의 예를 몇 가지만 보자. 많이 알려진 것 중에는 빨대 모양의 휴대용 정수기 ‘라이프 스트로우(life straw)’, 먼 곳에서 쉽게 물을 길어오게 하는 타이어 모양의 ‘큐드럼(Q drum)’, 발로 밟아 7m 깊이의 지하수를 퍼올리는 ‘페달 펌프(pedal pump)’ 등이 있다.   항아리 속 항아리(Pot-in-Pot)라는 냉장고도 인기다. 커다란 옹기 속에 작은 옹기를 넣고 그 사이를 젖은 모래로 채우면 되는 간단한 구조이다. 더운 지방에서 2~3일이면 상하는 과일을 전기 없이 21일 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단순한 이 단지가 2001년 <타임(Time)>지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으로 선정되고, 창의적인 문화 활동에 수여하는 롤렉스 상(Rolex Awards)까지 수상하였다. 또 240개의 깡통으로 만든 태양광 집열기도 있다. 빈 깡통의 위아래에 구멍을 내어 이어 붙이고 검게 칠한 다음 여러 개를 틀로 묶으면 완성이다. 햇빛을 받으면 아래쪽에서 들어온 찬 공기가 깡통을 지나면서 데워져 주변보다 10~20도나 따듯한 공기가 위로 나오면서 훌륭한 태양열 히터가 된다. 이처럼 적정기술은 그다지 어려운 기술이 아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적정기술에 IT가 결합하면서 진화를 하고 있다. 올해 8월 덴마크 왕실에서 후원하는 디자인 상인 인덱스 어워드(Index: Award 2015) 시상식이 열렸다. 이 상은 단순히 소비를 자극하는 외관의 아름다움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올해는 72개국에서 출품한 1123개의 작품 중 6개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그중 눈길을 끄는 작품 2개가 있다. 신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픽 레티나(Peek Retina)’는 스마트폰에 간단하게 부착해서 백내장과 같은 안구 질환을 진단하는 휴대용 기기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시력에 손상을 입은 사람의 90%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라고 한다. 심사위원들은 ‘픽 레티나’가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며 다른 헬스케어 솔루션에도 영감을 주는 상징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하였다. 또 하나는 인터넷 투표로 선정하는 피플스 초이스(People’s Choice)상을 수상한 태양광 정수기 ‘디솔리네이터(Desolenator)’이다. 별도의 전원 없이 햇빛만으로 오염된 물이나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어 주는 장치다. 태양전지로 물을 끓여 하루 15리터의 증류수를 만들고 밤에는 LED 전구를 밝히는 조명으로도 사용한다. 지금도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는 10억 명의 사람들에게는 생명의 샘물이나 다름없다. 축구공의 변신도 놀랍다. 하버드대를 다니던 두 명의 여학생이 과제로 만든 축구공 발전기 ‘소켓(Soccket)’이 그 주인공이다. 공안에 시계추 같은 것이 들어 있어 공을 찰 때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어 충전을 한다. 30분 정도 가지고 놀면 LED 전구를 3시간 정도 켤 수 있는 전기가 모인다. 2011년 사회적 기업인 ‘언차티드 플레이(Uncharted Play)’를 설립하여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보급을 시작했다. 그 뒤 줄넘기를 하면서 전기를 만드는 발전기 줄 ‘펄스(PULSE)’도 개발하였다. 소켓과 펄스는 이미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5만개 이상이 사용되고 있다. 그 공로로 CEO인 제시카 매튜스는 2011년 ‘10명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가’, 2012년 ‘올해의 과학자’, 2013에는 ‘올해의 혁신가’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2014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하는 ‘Fobes 30 Under 30 (30살 이하 스타급 인물 30인)’에도 선정되었다.  최근 적정기술에 대해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커짐에 따라 상생경영, 사회공헌이 경영의 현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이유는 선진시장이 포화됨에 따라 미래의 잠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진 까닭이다. 피라미드의 아래쪽을 의미하는 BOP(Bottom of Pyramid) 시장은 전 세계 인구의 60%로 40억 명이 넘는다. 지금은 연간 소득이 3000 달러 정도이지만 시장의 성장률과 구매력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BOP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발 빠른 기업들은 레드오션이 되어버린 선진시장만 바라보기보다는 피라미드의 저층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세상을 살리는 기술이 결국 기업을 살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R&D경영연구소 소장 jyk9088@gmail.com  <지난 칼럼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kimjy_it * ‘적정기술이란 무엇인가-세상을 바꾸는 희망의 기술’, 김정태, 홍성욱 저/  ‘적정기술-모두를 위해 지속가능해질까?’ 섬광 글/  ‘Appropedia’, www.appropedia.org
  • 18세 비만 여성, 훗날 살 빼도 심장건강 악영향 (하버드 연구)

    18세 비만 여성, 훗날 살 빼도 심장건강 악영향 (하버드 연구)

    지금 당장 비만인 사람이나 혹은 과거에 ‘비만이었던’ 사람 모두 노후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버드의과대학 연구진은 1980~2012년 건강한 여성 7만 2484명을 대상으로 추적관찰을 실시했다. 조사 대상자의 키와 몸무게, 특히 청소년기에 속하는 18세 당시의 키와 몸무게 및 성인이 된 이후의 건강상태를 비교‧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신체질량지수(BMI) 및 몸무게 증가가 급성심장돌연사 및 관상동맥성심장병 등의 발병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분석했다. 32년간의 조사 결과, 전체 7만 2484명 중 급성심장돌연사로 사망한 사람은 445명, 관상동맥성심장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1286명, 치명적이지 않은 심근경색을 앓은 사람은 2272명에 달했다. 특히 신체질량지수(BMI)가 정상체중을 넘어선 과체중 이상의 경우, 정상체중인 여성에 비해 2년 이내에 급성심장돌연사로 사망할 확률이 1.5~2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만한 것은 청소년기인 18세 때 과체중 혹은 비만이었던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성인이 된 이후에 몸무게가 정상체중으로 돌아왔다 할지라도 급성심장돌연사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동시에 18세 때 몸무게와 상관없이 중년이 된 뒤 몸무게가 정상 몸무게에서 20㎏이상 늘어날 경우 역시 급성심장돌연사 위험이 2배로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즉, 어렸을 때에는 정상 몸무게였다가 나이가 들어서 살이 찐 여성이나, 어렸을 때에는 뚱뚱했지만 성인이 된 뒤 살을 뺀 여성 모두 심장질환의 위험이 높아졌다는 것. 연구를 이끈 하버드의과대학 조교수 스테파니 츄브 박사는 “이번 연구는 비만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보여주며, 특히 성인이 되기 직전인 18세 때의 비만 여부에 따라 건강상의 위험이 시작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병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의 ‘임상전기생리학’(Clinical Electrophys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분당 심박수 자가 체크로 남은 수명 예측 가능”

    “분당 심박수 자가 체크로 남은 수명 예측 가능”

    분당 심장박동수를 자가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남은 수명을 예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칭다오의과대학의 장둥펑 박사 연구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성인이 움직임이 없는 휴식시간동안 ‘휴식기 심장박동수’는 분당 60~100회(bpm)이며 운동선수 등 직업이나 성별, 나이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인다. 심박수 bpm은 일반적으로 몸의 맥박이 뛰는 부위에 검지와 중지로 표면을 누르면 측정이 가능하다. 손목이나 목, 발등 중앙, 관자놀이에 엄지 이외의 손가락을 대고 1분간 뛰는 맥의 수를 세면 된다. 연구진은 환자 120만 명의 건강 기록을 토대로 진행된 연구논문 46편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 중 절반은 50세 이상이었으며, 평균 관찰기간 21년 동안 7만 8349명이 사망하고 그중 2만 5800명의 사인은 심장질환이었다. 그 결과 휴식기 심박수가 80bpm 이상인 경우, 평균 휴식기 심박수인 45bpm인 사람에 비해 20년 이내에 조기 사망할 위험이 4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식기 심박수가 10bpm씩 오를 때마다 각종 질병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9%씩 늘며, 특히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성은 8% 더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장동펑 박사는 “휴식기 심박수는 심혈관성 질환의 위험요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낮은 휴식기 심박수를 유지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고 알려져 있긴 했지만 이를 통계적으로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휴식기 심박수만이 건강의 위험요소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심박수의 이상이 건강의 이상을 나타내는 징후라는 것만은 확실하다”면서 “특히 나이가 많거나 심장 건강이 원래 좋지 않았던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휴식기 심박수와 조기 사망의 연관관계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잠들기 전, 몸이 가장 편안하게 휴식할 때 스스로 심박수를 체크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캐나다 의학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영삼 前대통령 국가장] ‘영웅적 지도력’ 아닌 협치의 시대… 진영 탈피한 통치능력 절실

    현대 한국 정치사의 두 거두,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양김(兩金) 시대’가 막을 내리며 “영웅적 리더십의 시대는 갔다”고 한다. 민주화·산업화 기반이 닦이고 절차적 민주주의는 안착했지만, 2015년 대한민국은 여전히 리더십 부재에서 비롯된 사회 갈등에 허덕이고 있다. 포스트 양김 시대로 접어든 지 13년째, 대한민국이 갈망하는 새로운 리더십은 무엇일까. YS 정부에서 최장수(2년 7개월) 공보수석을 지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25일 “지난 시절보다도 정치 지도자들의 자기 희생적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면서 “공동체나 국가 전체의 이익보다 자신이 속한 정파의 이익에만 매몰되다 보니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 도덕적 권위가 모두 땅에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특히 현 19대 국회는 말로만 혁신을 외칠 뿐 여야 간 소통·통합은 외면한 채 서로 ‘상대 눈에 든 티끌’ 탓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 전 장관은 “이제는 한 사람의 영웅적 지도자가 사회를 끌고 가는 시대가 아닌 뉴 거버넌스, 협치의 시대”라고 규정했다. 이어 “국가와 시민사회, 사회 각 영역 간 협치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인데 우리 정치인들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훈련이 되어 있질 않다”고 지적했다. 이념 투쟁에 얽매였던 세대들이 국회로 활동무대만 옮겼을 뿐 사고의 전환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윤 전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 역시 입법부 설득 없이 전형적으로 혼자 끌고 가는 리더십”이라고 꼬집었다. YS가 노동법 날치기 처리 등 정국 경색의 고비 때마다 야당 총재와의 영수회담을 통해 돌파했던 사례도 회자된다. YS는 집권 시절 10차례 영수회담 테이블에 나왔었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이런 통 큰 소통이야말로 오늘날 복원해야 할 지도자의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YS는 정치적 난제를 국회를 통해 풀려고 했던 의회주의자였다”면서 “야당을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여야를 초월한 해법을 모색했던 점이야말로 현재 정치권에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YS·DJ 모두 국민과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것도 마찬가지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재 여야 모두 진보·보수의 이분법적이고 진영지향적인 사고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무조건 이끌고 가는 지도자상이 아니라, 상대를 인정하고 보듬을 줄 아는 ‘코디네이트(coordinate) 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YS의 유지인 ‘통합과 화합’은 곧 상대방을 인정할 줄 아는 공감과 같은 뜻”이라고 강조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소장은 “양김의 리더십이 위기 돌파 리더십이었다면, 앞으로는 평시 상황을 관리하고 위기에 대처하는 리더십, ‘위기관리형 리더십’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사태 같은 국가적 재난에 신속 대응하고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치적 영웅과 별개로 ‘전 계층을 아우를 사회의 큰 어른이 없다’는 점도 지적됐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YS의 정치적 후예라고 자처하는 사람은 많아도 포용하고 소통했던 그의 리더십을 따르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없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차기 지도자 욕심만 낼 게 아니라 민주주의 3.0 시대에 걸맞은 소통의 리더십을 실현하기 위해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나서야 한다. 그런 희생적 면모를 보이는 사람이야말로 큰 장작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YS는 “머리는 빌릴 수 있다”고 했지만, 이제는 정치인 스스로 국가를 운영하는 통치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배종찬 리서치 앤 리서치 본부장은 “정치·경제·사회적 성숙기에 접어들수록 전문화되고 훈련된 리더십이 등장해야 한다”며 “젊은 세대의 일자리, 고령화 세대의 복지 등 이율배반적인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정무와 통치능력을 동시에 갖춘 지도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을 맡아 행정능력을 키우는 형태가 새 리더십의 훈련 형태로 부각될 전망이다. 미국 존 F 케네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시대정신을 간파했던 지도자로 꼽힌다. 배 본부장은 “한국 사회가 요구하는 어젠다가 무엇인지 꿰뚫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민심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 한 예가 통일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레이저는 뜨겁다?…美연구진 ‘냉각 레이저’ 만들어

    레이저는 뜨겁다?…美연구진 ‘냉각 레이저’ 만들어

    레이저라고 하면 뜨겁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받을 때 따끔따끔한 것을 느껴봤다면 어느 정도 수긍할 것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과학자들이 이런 레이저로 액체 냉각 방법을 연구해 물의 온도를 섭씨 20도로 차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IT 전문 매체 슬래시기어가 보도했다. 그렇다고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레이저 포인터로 미지근해진 콜라 캔 등을 순식간에 차갑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워싱턴대 연구진이 개발 중인 ‘냉각 레이저’는 적외선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레이저와 반대 작용으로 액체 온도를 낮춘다. 연구를 이끈 피터 파우자우스키 교수는 이 기술이 다음과 같은 구조로 작동한다고 말한다. 우선 나노 결정 입자를 물에 띄운 뒤 물체를 끌어당기는 작용을 가진 ‘트렉터 빔’을 쏜다. 이렇게 하면 결정에 있는 원자들이 빛의 입자인 광자를 흡수한다. 하지만 이후 광자가 방출될 때 더 큰 에너지가 나온다. 즉 방출하는 빛이 나노 결정과 물 모두로부터 열을 빼앗아가는 것이다. 간단한 과정 같지만 이는 생각보다 거대한 구조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현재 연구진이 만든 장치는 거대하고 많은 전력을 소비해 냉장고 등을 만들기에는 아직 효율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모든 개발자가 그러하듯이 연구진은 이미 이 시스템의 소형화 단계에 들어갔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도 찾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의 응용 분야는 단지 냉장고나 에어컨을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것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아주 작은 범위만 레이저로 냉각하면 세포 분열 등 생물에 일어나는 변화의 속도를 늦춰 이전보다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고, 컴퓨터 프로세서를 냉각할 때 이용하면 성능을 더욱 높일 수도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11월 20일자)에 실렸다. 사진=워싱턴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심박수 자가 체크로 남은 수명 예측가능하다” (연구)

    “심박수 자가 체크로 남은 수명 예측가능하다” (연구)

    분당 심장박동수를 자가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남은 수명을 예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칭다오의과대학의 장둥펑 박사 연구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성인이 움직임이 없는 휴식시간동안 ‘휴식기 심장박동수’는 분당 60~100회(bpm)이며 운동선수 등 직업이나 성별, 나이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인다. 심박수 bpm은 일반적으로 몸의 맥박이 뛰는 부위에 검지와 중지로 표면을 누르면 측정이 가능하다. 손목이나 목, 발등 중앙, 관자놀이에 엄지 이외의 손가락을 대고 1분간 뛰는 맥의 수를 세면 된다. 연구진은 환자 120만 명의 건강 기록을 토대로 진행된 연구논문 46편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 중 절반은 50세 이상이었으며, 평균 관찰기간 21년 동안 7만 8349명이 사망하고 그중 2만 5800명의 사인은 심장질환이었다. 그 결과 휴식기 심박수가 80bpm 이상인 경우, 평균 휴식기 심박수인 45bpm인 사람에 비해 20년 이내에 조기 사망할 위험이 4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식기 심박수가 10bpm씩 오를 때마다 각종 질병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9%씩 늘며, 특히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성은 8% 더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장동펑 박사는 “휴식기 심박수는 심혈관성 질환의 위험요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낮은 휴식기 심박수를 유지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고 알려져 있긴 했지만 이를 통계적으로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휴식기 심박수만이 건강의 위험요소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심박수의 이상이 건강의 이상을 나타내는 징후라는 것만은 확실하다”면서 “특히 나이가 많거나 심장 건강이 원래 좋지 않았던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휴식기 심박수와 조기 사망의 연관관계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잠들기 전, 몸이 가장 편안하게 휴식할 때 스스로 심박수를 체크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캐나다 의학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KTX 천안아산역 역세권 오피스텔 ‘파모스라움’ 분양

    KTX 천안아산역 역세권 오피스텔 ‘파모스라움’ 분양

    1~2인 가구의 증가와 역대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 탓에 오피스텔 및 소형 주택 등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KTX 역세권에 넘치는 배후수요를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을 시작하여 눈길을 끈다. KTX 천안아산역과 지하철 1호선 더블 프리미엄 입지에 자리잡은 ‘파모스라움’은 삼성 SDI와 삼성 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등 17개 산업단지와 선문대 등 14개 대학이라는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춘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여기에 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철도청 소유 부지도 단지 앞에 위치하는 등 대규모 개발호재를 기대할 수 있는 아산신도시의 핵심 입지를 자랑한다. 아산오피스텔 파모스라움은 1.5룸 구조와 편 복도 설계를 적용하였으며, 22㎡, 27㎡, 38㎡ 세 가지 타입 평형대의 총 348실로 구성된다. 더불어 자연 채광 및 통풍, 조망을 극대화 한 평면 배치와 내셔널 브랜드 마감재를 활용한 호텔식 유럽 인테리어가 적용되어 있다. 옥상정원 및 휘트니스 센터, 세탁소, 북카페, 개별 창고(각 층에 위치), CCTV, 디지털 도어록 등 생활 편의를 돕는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파모스라움의 시행을 맡은 국토전력㈜ 관계자는 “파모스라움은 KTX 천안아산역과 수도권 전철 1호선 등 사통팔달의 교통 조건은 물론이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갤러리아 백화점, 롯데마트, 월봉산 등 생활/문화 인프라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며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한 15~20층 로얄 스위트 호실은 빠른 분양 마감이 예상된다. 파모스라움의 분양가는 평당 530만원부터”라고 밝혔다. 금장건설㈜가 시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신탁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파모스라움 분양에 대한 문의는 전화(1800-8005)와 충남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 1799번지에 위치에 위치한 모델하우스를 통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1회 서울광고대상-자동차부문 우수상] 기아자동차 - K5 디젤 ‘비상’편

    [제21회 서울광고대상-자동차부문 우수상] 기아자동차 - K5 디젤 ‘비상’편

    1세대 K5가 디자인에 기반을 둔 혁신이었다면, 2세대 K5는 중형세단에 대한 고객의 무한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두 번째 혁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TV 및 신문광고에서는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K5의 자신감 있는 모습을 통해 혁신을 거듭하는 고객 지향적 상품가치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K5의 상품 구성을 36가지 고객 라이프로 형상화 시킨 ‘What’s your K5 캠페인’, 디젤의 우수한 연비와 정숙성을 ‘응답하라 1988’ 출연 배우들을 통해 재미있게 표현한 ‘Surprising Diesel 캠페인’ 등 타깃 고객과 공감 있는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Top 브랜드로 도약해 나가는 기아자동차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서보원 이사 광고대행사 - 이노션
  • [우주를 보다] 토성 고리에 베일듯…곰보자국 가득찬 디오네

    [우주를 보다] 토성 고리에 베일듯…곰보자국 가득찬 디오네

    수많은 '곰보자국'으로 가득찬 위성을 칼로 자를듯 뻗은 토성 고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위성 디오네와 토성 고리의 모습을 한장의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 수많은 상처와 곰보자국으로 하얗게 색칠한 위성이 바로 디오네다. 1684년 천문학자 지오바니 카시니가 발견한 디오네(Dione)는 1,123㎞에 달하는 지름을 가지고 있으며 공전주기는 2.7일이다. 특히 2년 전 NASA 제트추진 연구소는 디오네 표면 아래에 거대한 바다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을 언급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사진은 지난 8월 17일 카시니호가 디오네에 최근접하며 촬영한 '작품' 중 NASA가 뒤늦게 공개한 것이다. 당시 카시니호는 디오네에 474km 거리까지 최근접해 몇 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최고 해상도 사진들을 지구로 전송했다. 이 과정을 통해 NASA는 디오네의 세세한 표면 특징 뿐 아니라 중력장(Gravity Field)에 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었다. 사진에도 드러나듯 디오네는 우리의 달처럼 수많은 크레이터의 천국인데 이는 소행성 등의 천체 충돌과 과거 얼음 화산의 활동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된다. 디오네가 하얗게 빛나는 이유는 옆에 위치한 또다른 위성 엔셀라두스(Enceladus) 때문인데 이곳에서 날라온 미세 얼음입자가 이웃한 디오네의 표면을 덮어 ‘상처’ 난 곳에 연고를 바르듯 표면을 밝게 만든다. 이 사진이 촬영될 당시 카시니호와 디오네와의 거리는 7만 7000km(픽셀당 464m)다. 사진=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외로움 많이 느끼는 사람, 조기사망 확률↑” (美 연구)

    “외로움 많이 느끼는 사람, 조기사망 확률↑” (美 연구)

    외로움에 빠지는 것은 단순히 심리적인 괴로움을 주는 것을 넘어 신체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 시카고 대학 연구팀은 외로움이 면역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논문을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남녀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느끼는 외로움의 수준에 따라 각각 건강에 어떠한 변화가 발생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외로움을 가장 강하게 느끼는 사람들은 외로움을 적게 느끼는 사람들에 비해 일찍 사망할 확률이 15%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것이 비만으로 인한 사망 위험 증가의 2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이 강한 사람들의 신체에서 스트레스와 관련된 유전자의 일종인 CRTA가 더 많이 활성화된다. 이 경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체계가 억제되고 염증이 증가하는데 이것은 심장병과 노쇠 증상의 원인이 된다. 더불어 외로운 사람들은 혈압이 높아져 심장병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수면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흥미롭게도 외로움과 CTRA 활성화의 관계는 일방적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CTRA가 활성화된 사람들일수록 향후 외로운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현상이 관찰된 것이다. 연구팀은 아직 그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했다. 그러나 CTRA 활성화로 인한 면역체계의 약화가 불안감 증가와 원동력 부족으로 이어지며 이에 따라 사회생활 참여가 줄어들어 외로운 상태에 고립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존 카치오포 박사는 이처럼 외로움에 빠진 노인들에게 자원봉사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친구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그는 “외로움에서 벗어날 때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다. 처음부터 평생의 사랑을 찾으려고 하거나 자신의 성격을 한 번에 개조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박사는 비록 이번 연구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다른 연령대의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문제로 보인다며 전 연령이 외로움의 건강상 불이익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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