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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 5호 발사 성공…새 위성 적용된 신기술은?

    아리랑 5호 발사 성공…새 위성 적용된 신기술은?

    아리랑 5호 발사 성공 다목적실용위성 5호(아리랑 5호)가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하고 우주궤도에서 정상 작동하는 등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sliderkit{display:none;position:relative;overflow:hidden;text-align:left;}.sliderkit a,.sliderkit a:hover{text-decoration:none;}.sliderkit a:focus{outline:1px dotted #000;/*optional*/}.sliderkit img{border:0;}/*--------------------------------- * Navigation *---------------------------------*/.sliderkit .sliderkit-nav{z-index:10;position:absolute;text-align:center;}/* Nav > Clip */.sliderkit .sliderkit-nav-clip{position:relative;overflow:hidden;margin:0 auto;}.sliderkit .sliderkit-nav-clip ul{position:relative;left:0;top:0;list-style:none;margin:0;padding:0;}.sliderkit .sliderkit-nav-clip ul li{float:left;}.sliderkit .sliderkit-nav-clip ul li a{display:block;overflow:hidden;}/*--------------------------------- * Buttons *---------------------------------*/.sliderkit .sliderkit-btn{z-index:10;}/*--------------------------------- * Panels *---------------------------------*/.sliderkit .sliderkit-panel{z-index:1;position:absolute;overflow:hidden;}.sliderkit .sliderkit-panel-active{z-index:5;}.sliderkit .sliderkit-panel-old{z-index:4;}/* Panels > Overlay */.sliderkit .sliderkit-panel .sliderkit-panel-textbox{position:absolute;z-index:1;}.sliderkit .sliderkit-panel .sliderkit-panel-text{position:absolute;z-index:3;top:0;left:0;}.sliderkit .sliderkit-panel .sliderkit-panel-overlay{position:absolute;z-index:2;top:0;left:0;}/*--------------------------------- * Counter *---------------------------------*/.sliderkit .sliderkit-count{position:absolute;top:5px;right:5px;z-index:10;padding:0px 5px 0px 5px;color:#525061;background:#e1e3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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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thetic Aperture Radar) 안테나와 다운링크 안테나가 정상적으로 펼쳐졌다. 발사 후 약 4시간 뒤 미국 전략사령부(JSPOC)는 아리랑 5호를 우주 물체로 인식해 추적하기 시작했다.   아리랑 5호는 영상레이더를 탑재해 전천후 관측이 가능하다. 기존 아리랑 2·3호는 가시광선을 사용해 햇빛이 없는 밤이거나 구름이 끼면 지상을 관측하지 못한다. 반면 SAR은 가시광선보다 투과율이 좋아 구름을 통과할 수 있는 마이크로파(波)를 사용한다. 이에 따라 SAR은 지하철 공사 시 땅을 팔 때처럼 굉장히 미세한 수준인 1∼2㎜ 정도의 작은 움직임도 다 잡아낼 수 있다고 항우연 관계자는 밝혔다. 아리랑 5호가 본격 운영되면 밤과 낮 하루 두 차례 한반도를 관측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기존 아리랑 2·3호와 더불어 하루 네 번 한반도를 관찰하는 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 위성은 북한 핵 감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률 항우연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장은 “향후 짧게는 4개월, 길게는 6개월에 걸쳐 다목적실용위성 5호의 보정 작업을 마무리하면 최고 1m 해상도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며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해양 유류사고, 화산 폭발 같은 재난 감시와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리랑 5호는 2011년 8월 발사 예정이었으나, 2년 넘게 발사가 연기됐다. 항우연 관계자는 “군사 기지였던 야스니 발사장이 민간 사업을 병행하면서 러시아 내부에서 갈등이 있었다”며 “2년여간 아리랑 5호의 부품을 상세하게 점검해 기능 수행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아리랑 5호는 최종 운영 기준 궤도로 정확히 안착하기 위해 궤도를 조정한 뒤, 6개월 정도 궤도 상에서 위성체와 탑재체의 기능 시험 등 초기 운영을 실시한 뒤 정상 임무 수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리랑 5호 개발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8년간 공동으로 추진했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했다. 대한항공, 두원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 등 다수 국내 기업도 개발에 참여했다. 미래부는 “아리랑 5호의 영상을 광학관측위성 영상과 융·복합해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한 영상을 활용·판매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홍수 및 가뭄, 산불, 지진 및 지반침하 등의 국가 재난 재해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재산 및 인명피해 줄이는 등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한국형 발사체(KSLV-Ⅱ) 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다목적 실험위성을 계속 개발한다는 방침에 따라 500㎏급 차세대 중형 위성을 이르면 내년부터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이 소장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對중국 수출 ‘0’… 한국 김치가 운다

    對중국 수출 ‘0’… 한국 김치가 운다

    “중국에 김치 공장이 너무 많이 생겨서 도통 수출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치 붐을 일으킨 건 우리들인데 거꾸로 그것 때문에 발목이 잡힌 꼴이 됐습니다.”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 김치 생산업자들의 호소가 이어졌다. 이들은 중국이 한국산 김치에 대한 위생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수입을 금지하고 있어 올해 대(對) 중국 김치 수출액이 전무하다고 했다.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중국에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 하지만 중국은 여론을 수렴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김치 생산업자들은 ‘음식 한류(韓流)’로 중국에 김치 공장이 대거 들어서면서 우리나라 김치를 수입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음식 한류가 ‘부메랑’이 돼 돌아온 것이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 중국 김치 수출액(공식 통관 집계)은 1만 5000달러(약 1680만원)로 2010년 37만 8000달러의 4%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1만 5000달러어치라도 팔린 것은 한국음식 전시회 목적으로 중국에 건너간 물량 때문이었다. 올들어서는 수출 실적이 전무하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물 등 개인적 용도로 사 가는 수준 외에 ‘수출’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선적은 ‘제로’(0)였다. 반면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중국 김치는 1억 1082만 6000달러 규모로 1200억원이 넘는다. 사정이 이렇게 된 것은 중국이 지난해 1월부터 우리나라 김치에 대장균이 100g당 30마리 이하여야 한다는 ‘파오차이’(泡菜)의 위생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파오차이는 소금에 절인 채소에 조미료를 넣고 밀봉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절임채소다. 발효 과정이 없기 때문에 대장균이 극소수다. 하지만 김치는 대장균을 억제할 수 없다. 완전히 발효가 끝난 신김치는 대장균은 없는 대신 유통이 힘들고 소비자도 외면한다. 김치의 국제식품규격(CODEX)은 따로 있다. 한국 김치를 수출할 때 일본과 미국도 이 기준을 따른다. 하지만 유독 중국은 자국의 기준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한 국내 김치업체 관계자는 “파오차이와 김치의 기준을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요구르트 업자에게 우유와 같이 유산균을 없애라는 것과 같다”면서 “파오차이의 세계화를 노리고 있는 중국이 한국의 김치를 경쟁 상대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제주도에서 열린 한·중·일 농업장관 회의에서 발효채소 식품에 대한 위생기준을 새로 만들라고 공식 요청했다. 하지만 아직 중국 측의 움직임이 없다. 정부는 오는 8월 한·중 식약처장 회의에서 다시 한번 중국에 요구할 계획이다. 김치 업계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중국에서 김치 위생기준이 새롭게 나와도 실제 세관에서 적용하기까지 여러 달이 걸리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김치와 같이 음식 한류를 타고 세계화가 되었지만 오히려 우리나라 수출의 발목을 잡는 농산물 문제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신고 배’ 역시 수년 전부터 중국 산둥(山東)성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데, 미국 시장에서 국내에서 생산한 토종 신고 배를 밀어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세계화된 ‘토종’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국산과 차별화된 고급 김치를 지향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높이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응수 세계김치연구소 세계화연구본부장은 “한국 김치의 품질이 좋은 것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수출 김치의 경우 배추와 무 등에 밭농업 직불제를 적용하고 김치 제조를 자동화해 재료 및 인건비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산 김치의 수출단가는 지난해 기준 ㎏당 4.38달러(약 4900원)으로 중국산 김치 수입단가(㎏당 0.5달러·약 560원)의 8.8배에 달해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밀리는 상황이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지방시대] 국민행복시대의 지방적 실현은 어떻게/이성근 대구경북연구원장

    [지방시대] 국민행복시대의 지방적 실현은 어떻게/이성근 대구경북연구원장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한 국민행복시대를 표방하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국민행복시대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차별 없는 고용복지, 균형성장을 통한 경제민주화, 반사회적 폭력 근절 등을 통해 국민 100%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 행복교육, 맞춤형 보육 등을 지향하는 정부 3.0시대 구현을 통해 오늘보다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을 의미한다. 국민행복시대라는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은 시대적 화두와 트렌드를 잘 반영한 비전이라고 생각된다. 전 세계가 ‘행복’을 중요한 화두로 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정책의 궁극적 결과는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은 구체적인 지표개발을 통해 국민의 행복을 측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Your Better Life Index’라고 하여 삶의 조건과 질을 측정하는 세부 지표를 구성하여 행복을 측정하고 있고, 영국은 국가지표를 개발하여 국민의 행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영국의 중앙정부는 국민의 행복을 측정할 수 있는 198개 지표를 선정하여 지역발전 수준을 측정하고, 지방정부 역시 지역 특성에 맞는 지표를 선정하여 지역의 취약한 부문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국민행복 시대를 어떻게 열고, 아울러 국민행복 시대의 지방적 실현은 어떻게 가능하게 할 것인가. 우리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국민행복과 관련한 H2O지역 이론을 개발하였다. 이 이론의 궁극적 목적은 지역주민에게 현재의 행복과 미래 시점의 희망을 보장하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H2O지역 이론에서는 주민의 H2O 정도를 지수화를 통해 계측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H2O지역개발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상호보완적 절차를 통해 가능하다. 지방정부는 각 지역의 H2O수준을 진단하여 3개년 단위의 자율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한 후 평가한다. 중앙정부는 이행 과정상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결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H2O지역개발 이론이 기존 이론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객관적 조건의 개선만으로 궁극적인 주민의 만족감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는 것이다. 즉 정책 결정자와 집행자가 지역 개발을 실천하는 과정에 요구되는 소통, 순환, 생태, 평등, 투명, 융합의 여섯 가지 H2O전략을 적용하였을 때 주민의 H2O 수준을 극대화할 수 있다. 새 정부에 대한 전 국민의 기대가 매우 크다. 국민행복 시대를 열기 위한 중앙정부의 비전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 차원의 협조와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우리 연구원의 작은 연구 노력이 더 나은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한 하나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 [사설] 사랑의 온도탑, 하나 되는 대한민국 징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어제 서울 명동에서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위한 ‘희망 2013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67일간의 모금 대장정에 들어갔다. 내년 1월 말까지의 모금활동으로 지난해보다 3% 정도 늘어난 2670억원을 모은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음 달 1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을 서울 광화문광장 등 전국 16개 시·도에 세워 모금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을 통해 갈등과 대립을 화합과 통합으로 승화시킨다는 뜻에서 ‘나눔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고 정했다고 한다. 매년 12월과 이듬해 1월 두 달간 전국 주요 지점에 불을 밝히는 사랑의 온도탑은 우리 국민이 가슴에 품은 따뜻한 이웃사랑을 대변해 왔다. 2010년 성금을 부정 집행하거나 잘못 사용해 국민이 등을 돌리게 한 ‘비리의 열매’ 사건으로 그해 온도탑의 온도가 100도 이하로 떨어지는 사달이 났다. 하지만 다음 해는 사상 최고의 온도인 116.6도를 기록해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모금 목표액의 1%를 채울 때마다 온도는 1도씩 오르므로 모금액이 목표액 2180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고액인 2541억원을 달성했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부문화는 꾸준히 나아지고 있지만, 세계 10위권의 국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국제기부통계지수(World Giving Index)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부순위는 2010년 81위, 2011년 57위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대기업 등 법인을 제외한 개인기부가 전체기부액의 35% 선에 머물러 70% 이상을 보이는 기부 선진국과 현격한 비교열위에 놓여 있다. 세상살이가 점점 더 팍팍해진다지만, 따뜻한 이웃이 있어야 사회도 건강해진다.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ARS 기부전화 같은 개미들의 작은 기부가 더 소중하다. 올 연말 대한민국이 나눔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 ‘ETF’ 펀드 안정성+주식 편리성… 2020년엔 100조원 시장

    ‘ETF’ 펀드 안정성+주식 편리성… 2020년엔 100조원 시장

    대기업에 다니는 김모(35)씨는 몇 달 전 ‘경기 방어주’가 인기라는 얘기를 들었다. 은행에 목돈을 넣어봤자 이자가 쥐꼬리만 해 귀가 솔깃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게 경기 방어주이고, 여러 방어주 중에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 막막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같은 경기 방어주라도 종목에 따라 수익률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회사 일도 바쁜데 일일이 기업 정보를 알아보기도 힘들었다. 고민 끝에 내린 김씨의 선택은 ‘상장지수펀드’(ETF)였다. 한 증권사의 경기 방어주 ETF에 투자해 연 18%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14일이면 우리나라에 ETF가 도입된 지 꼭 10년이 된다. 한국거래소는 2002년 10월 14일 4개 종목으로 출범한 ETF가 10년 새 130개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자산 규모도 같은 기간 3444억원에서 13조 2095조원(11일 기준)으로 39배 가까이 불었다. 연평균 순자산 성장률은 44%에 이른다. 하루 평균 거래 규모도 출범 첫해엔 327억원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5400억원으로 17배 증가했다. 투자자 계좌 수는 1만개에서 38만개로 급증했다. 시장이 커지면서 운용사도 4곳에서 15곳으로 늘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제 청년기에 접어든 단계”라고 진단했다.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얘기다. ETF 시장 자체는 급격히 커졌으나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9월 말 기준 1.2%)하다는 점에서다. 금융권은 국내 ETF 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100조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TF의 인기 비결 핵심은 거래의 편의성과 분산투자에 있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주식처럼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다. 또 인덱스 펀드(펀드 수익률이 주가지수를 따라가도록 만든 상품)처럼 특정 종목이 아닌 특정 산업 전반에 분산 투자를 한다.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덜한 셈이다. 다시 말해 펀드의 안정성과 주식의 편리성을 합쳐놓은 것이다. 주식 투자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ETF에 눈길을 주는 이유다. 일반 펀드에 비해 저렴한 운용비용도 ETF의 강점이다. 주식형 인덱스 펀드의 운용 수수료는 2.1~2.5%다. 주식형 ETF는 6분의1 수준인 0.4%다. 두 펀드에 각각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인덱스펀드에서는 연간 25만원, ETF에서는 4만원만 드는 셈이다. 하지만 미국(0.32%), 싱가포르(0.35%) 등 선진국 ETF 운용 수수료와 비교하면 25%가량 높아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게다가 사고팔 때마다 거래 수수료도 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증권사 간의 ETF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거래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경우도 많다.”고 항변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르면 연말쯤 ETF 운용 수수료를 추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TF 101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이날 현재 3.93%다. 1년짜리 은행 정기예금 금리(5일 기준 9개 은행 평균)보다 높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ETF에 투자했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이다. 원금 보장형이 아니기 때문이다. ETF 114개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2.93%였다. 주식보다는 변동성이 크지 않지만 얼마든지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1년 기준으로 봤을 때 ETF 101개 중 30개는 원금이 손실났다. ‘KODEX 조선’(-13.46%), ‘TIGER 은행’(-11.32%)이 대표적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ETF가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묻지마 투자’는 위험하다.”면서 “산업이나 증시 업황을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용어 클릭] ●ETF(Exchange Traded Fund) 코스피200과 같은 특정 지수나 특정 자산 가격의 움직임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 예컨대 코스피200이 올라가면 ETF 수익률도 올라간다. 거꾸로 지수가 내려가면 수익률도 떨어진다.
  • [CEO 칼럼] 동남아시아를 다시 보자/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CEO 칼럼] 동남아시아를 다시 보자/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영국의 신경제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은 최근 세계 151개국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와 기대수명, 환경오염 등을 평가해 국가별 행복지수(Happy Planet Index)를 발표했다. 1위는 코스타리카, 2위는 베트남이었다. 국내총생산(GDP) 1위인 미국은 하위권인 105위였고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구 주요 선진국들도 대부분 40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중간수준인 63위이다. 반면에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대부분 20위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필자는 최근 우리 농식품 수출 촉진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대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동남아시아를 다녀왔다. 잘 알다시피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들의 경제는 우리나라의 1960년대나 1970년대 수준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의 천연자원이나 넓은 땅은 식량생산기지로서의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도 활력이 넘친다. 아직 품종이나 재배기술 등 영농기술이 많이 낙후되어 있고 배수 개선, 경지 정리 등 농업 기반시설도 매우 열악한 것이 동남아지역 농업의 공통적인 현실이다. 그러나 기후나 농지면적, 인력 등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보였으며 우리의 기술 및 자본과 잘 결합한다면 성공적인 국제협력 모델을 구축할 가능성도 있다고 여겨진다. 특히 동남아가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잠재적 곡물수입처로서의 역할이다. 동남아시아는 열대와 아열대 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쌀을 비롯한 여러 작물을 3모작하고 있어 농작물 생산증대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가 동남아에서 안정적인 곡물 조달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세계적인 곡물 위기에 대비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곡물수입국이다. 지난해 수입량은 1446만t, 금액은 53억 달러에 이른다. 이 중 60%인 870만t이 사료곡물이다. 국내산 양질 조사료(粗飼料) 공급비율이 35% 정도로 낮아 많은 물량의 사료곡물을 해외 수입에 의존한다. 국제 곡물가격 상승은 바로 사료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축산농가의 부담이 증대된다. 국내 사료곡물의 해외수입이 불가피한 현 시점에서 동남아 지역의 활용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현지 장기 계약재배, 해외기지 건설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야 특정 국가 의존도를 줄일 수 있고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대비할 수 있다. 그러나 해외곡물의 안정적 확보는 간단하지 않다. 그간 동남아, 연해주 등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여 농지 개발과 곡물 생산을 해왔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4년간 11개국에 28개 업체가 해외 농업 개발을 실시하였으나 국내 도입량은 0.4% 수준에 불과하다. 경제성 분석, 유통망 구축 등 체계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흡한 성과를 거울삼아 면밀한 시장분석, 유통망 확보,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인력 및 기술 개발 등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동남아 국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6·25전쟁 파병, 베트남전 참전 등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는 지역이 동남아시아다. 최근 우리 농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문화가정의 주류도 동남아 국가이다. 한류도 동남아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종자, 비료, 농기계 등 우리의 우수한 영농기술과 현지 생산, 유통망이 잘 결합된다면 획기적인 생산 증대를 기할 수 있다. 필자가 농촌진흥청장으로 재직할 때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여러 나라에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 Korea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e)를 설치하여 현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유전자원 교환, 농업자문관 파견, 농식품 인력 교류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동남아시아는 다가오는 곡물 위기에 대비하여 우리의 식량안보를 튼튼히 하는 후방 병참기지가 되어야 한다. 우리 농업 발전과 식량 안보, 그리고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동남아 국가에 대한 교류협력을 강화하자.
  • “식품 알레르기 표시 확대해야”

    식품 알레르기 사고의 절반 이상이 표시의무 대상이 아닌 재료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원인이 확인된 식품 알레르기 사례 437건 가운데 표시의무 대상이 아닌 재료에 의한 알레르기 사고가 전체의 54%인 23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표시의무 대상 품목은 우유·땅콩·밀·메밀·고등어·게·복숭아·토마토·돼지고기·새우 등 13종이다. 표시의무 대상이 아닌 닭고기에서도 81건, 소고기에서는 35건의 알레르기 사고가 발생했다. 굴(19건), 홍합(13건), 전복(10건), 골뱅이(6건) 등 갑각류나 조개류에서도 알레르기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눈에 잘 안 띄는 표시방법도 문제로 지적됐다. 유럽연합(EU) 등은 표시 대상 원재료의 명칭이 나머지 원재료와 구분되도록 활자 크기, 글자체, 배경색을 달리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원재료 성분과 같은 크기로만 표기하면 된다. ‘제조공정에서 비의도적으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들어갔을 수 있다.’와 같은 소극적인 표시도 허용한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업자가 책임을 회피하는 명분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소비자원은 우려했다. 표시 대상 품목도 우리나라는 게·새우처럼 단위 품목별로 정하는 데 비해, EU·미국·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갑각류·조개류와 같이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맥가이버?…고장난 차를 오토바이로 개조해 사막 탈출

    맥가이버?…고장난 차를 오토바이로 개조해 사막 탈출

    홀로 사막을 여행하던 도중 자동차가 고장나 고립된 남자가 자동차를 분해해 오토바이로 만들어 탈출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판 ‘맥가이버’ 또는 ‘아이언맨’으로 불리게 된 이 남자의 이름은 에밀리 르레이(43). 그는 지난 1983년 사하라 사막을 종단하고자 자신의 ‘애마’ 시트로엥 2CV 타고 길을 나섰다. 그러나 당시 내전에 휩싸인 아프리카에서 모로코 군대에 의해 통행이 저지 당하자 르레이는 험준한 지역으로 길을 우회해 종단에 나섰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하고 자동차가 바위와 충돌해 완파되며 르레이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고립무원의 위기에 빠졌다. 르레이는 “과거 아프리카를 10차례나 여행해 그 지역을 잘 알고 있었지만 뜻하지 않는 사고가 났다.” 면서 “가장 가까운 마을까지의 거리는 32km로 걸어서 가는 것은 무리였다.”고 밝혔다. 부서진 자동차 옆에서 고민에 빠진 르레이에게 남은 것은 몇일 분의 음식과 물 그리고 쇠톱 뿐이었다. 결국 그는 자동차를 분해해 오토바이로 개조할 것을 결심한다. 르레이는 음식과 물을 아껴 먹으면서 초인적인 힘으로 12일 만에 자동차를 오토바이로 개조한 후 인근 마을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근 30년이 지난 그의 기적같은 사연은 최근 개설한 홈페이지(chameaudacier.free.fr/index.html)를 통해 알려졌다. 르레이는 “뜨거운 태양과 추위와 모래폭풍을 견디며 ‘생존용 오토바이’를 제작했다.” 면서 “영화화 되기 딱 좋은 소재”라며 웃었다.   인터넷뉴스팀 
  • 킨텍스 국제행사 유치 ‘봇물’ 가스텍 등 유명전시회 예정

    킨텍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킨텍스는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산업 관련 국제행사인 ‘가스텍(Gastech) 2014’를 미국, 브라질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시 면적이 4만㎡를 넘어 우리나라가 유치한 역대 최대 국제순회전시회로 기록되고 있다. 아시아부직포협회(ANFA)가 주최해 지난 13일부터 3일간 열린 제5회 아시아부직포산업전시회 역시 부직포 관련 세계 최대 전문 순회 무역전시회로 손꼽힌다. 이 전시회는 그동안 일본 도쿄와 중국 상하이에서 3년 주기로 순회 개최됐었으며 유럽의 INDEX, 미주 지역의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부직포 관련 전시회로 유명하다. 이 밖에 내년 3월에 열리는 ATE(Automotive Testing Expo)는 자동차 성능 테스팅 분야 유명 국제 전시회로 꼽히며 지난 2월 1차에 이어 올 11월 2차로 열리는 IEF2012(Indian Education Fair2012)는 국내 최초 인도 전문 유학박람회다. 국제 대형 전시회를 유치하면서 외국인들의 킨텍스 방문도 크게 늘었다. 2010년 280만명으로 한때 급감하기도 했으나 2008년 240만명에서, 2009년 361만명, 2011년 397만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한철 킨텍스 대표이사는 “국제행사 개최와 관련된 주요 의사 결정권자들을 초청해 킨텍스의 선진 전시시설을 직접 보여주는 것만큼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은 없다는 판단 아래 그동안 주한 해외 공관 및 기업 관계자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온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서울살이 궁금증 모두 담았다

    서울살이 궁금증 모두 담았다

    ‘서울 노인들은 한달에 얼마나 벌까. 학생 1명당 평균 사교육비 얼마고, 서울 여성들이 느끼는 밤거리 위험도는?’ 이렇게 서울에서 살며 일상생활 중에서 가지게 되는 궁금증을 한번에 풀 수 있는 ‘서울생활 종합백과사전’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서울살이와 직결된 ‘희망서울 생활지표’ 300개를 개발해 이를 홈페이지(socialindex.seoul.go.kr)에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희망서울 생활지표는 시민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통계, 성과, 재무 정보를 지표화한 것이다. 복지, 경제, 안전 등 15개 분야 30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생활 중에 문득 궁금해할 만한 흥미로운 정보들이 많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의 노후 생활이 궁금한 시민이라면 서울 노인들의 월평균 수입, 노후준비방법 지표를 활용할 만하다. 해당 지표에 따르면 서울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7명은 월 소득이 100만원 이하이고 2명은 소득이 없다. 또 10명 중 6명은 노후를 위해 보험을 활용하고, 절반가량의 시민은 각종 연금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기에는 박 시장이 임기 중에 중점 추진하는 ‘15대 중점과제’과 관련된 지표들도 항목당 2개씩 총 30개를 수록했다. 홈페이지에는 이를 ‘30개 대표 지표’로 따로 정리해 박 시장의 주요 공약 이행 사항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표별 통계와 함께, 추진 배경 및 현황, 향후 발전계획 등 시정과 관련된 내용들도 상세하게 담았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공공정보 스마트폰 앱 하나로 통합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앱만 무려 399종이다. 웹 서비스 역시 327종에 이른다. 어디에 어떤 정보가 있는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모두 알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고 일일이 찾아가기 또한 불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모든 공공 정보 앱 서비스와 웹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모바일 정부포털 앱’ 하나면 한눈에 쏙 들어온다. 행정안전부는 9일 “공공기관의 모바일 홈페이지, 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안내·연결해주는 모바일 정부포털 앱(m.korea.go.kr) 서비스를 실시한다.”면서 “중앙부처나 지자체의 소식은 물론 공공기관의 채용 정보와 창업 정보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정보를 받을 수 있고,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나 행사 등과 관련된 공공 정보도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인터넷 중독 예방 정보도 제공 행안부는 이와 함께 ‘인터넷 중독 예방·상담 모바일 서비스’(m.iapc.or.kr)를 통해 인터넷 중독과 예방, 치료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제공해 중독 여부를 자가 진단할 수 있고 인터넷 중독 핫라인 서비스인 아름누리 상담콜로도 곧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제성장률·실업률·물가 등 708개 지표를 조회, 검색할 수 있는 ‘e-나라지표’(m.index.go.kr)도 모바일로 서비스한다. ●공무원용 모바일 6종 시범 운영 또한 내부적으로도 전자정부 서비스 지원 관리를 더욱 체계화한다.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의 관리·지원을 위해 정부통합전산센터 안에 ‘모바일 전자정부 지원센터’를 열고 모바일 서비스의 중복 등 난개발을 방지한다. 이에 따라 공무원용 모바일 서비스 6종도 시범 운영된다. 통계청의 모바일 통계 조사, 소방방재청의 스마트 재난 관리, 스마트 화재 조사,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모바일 온-나라, 공무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으로 오는 7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이용 기관 및 이용자를 더욱 확대해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향후 모바일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세계 1위 전자정부 위상에 걸맞은 모바일 서비스들을 체계적·본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올 국토 면적, 여의도 40배 증가

    올 국토 면적, 여의도 40배 증가

    올해 국토 면적이 지난해보다 서울 여의도(2.9㎢·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의 40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의 토지대장 복구 등에 따른 결과다. 국토해양부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를 행정구역·지목·소유구분·부록별로 분류해 재정리한 결과 올해 전체 국토 면적이 10만 148.2㎢로 지난해의 10만 33.1㎢보다 115.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이날 발간된 ‘2012년 지적통계연보’에 담겼다. 국토 면적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미등록 토지의 등록이나 토지대장 복구, 경계 정정 등이다. 올해에는 철원군 DMZ의 토지대장 복구와 신규 등록으로 무려 94.1㎢가 늘었다. 전남도의 간척지 매립과 여수 국가산업단지 신규 등록으로 9.8㎢의 토지도 생겼다. 경기도에선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신규 등록 등으로 3.6㎢의 땅이 증가했다. 아울러 국토 전체 면적 대비 아파트 등 집합건물의 면적은 280.1㎢(0.28%)로 1990년의 70.2㎢(0.07%)에 견줘 4배나 증가했다. 거주방식 변화와 집합건물의 거래가격 상승에 따른 선호현상으로 풀이된다. 공장용지 면적도 781㎢(0.78%)로 1990년의 246㎢(0.25%)보다 3.2배 증가했다. 지적통계연보는 올해에는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까지 모두 883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나 통계청 e-나라지표(www.index.go.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경북 “일본인 입맛 잡아라”

    경북도가 도내 농·수산물 최대 수출국인 일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도는 6~9일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도내 7개 식품업체를 참가시켜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판촉활동에 들어갔다. 도쿄식품박람회는 72개국 23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세계 각국의 유력 바이어들이 몰리는 동양 최대 규모의 바이어 전문 박람회로, 전세계 농식품 시장의 축소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도는 세계 수출시장의 흐름과 해외 동향을 이해하고 우수상품 벤치마킹을 통해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요령을 개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업체는 ▲㈜모아(김치·영천) ▲의성흑마늘(흑마늘·의성) ▲정화식품(조미오징어·포항) ▲영양고추유통공사(고춧가루·영양) ▲구암농산(막걸리·청송) ▲웰츄럴(선식·칠곡) ▲울진로하스(김치·울진) 등이다. 도는 이들 업체의 해외 마케팅 부담을 줄이고, 수출 확대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업체당 항공료와 통역비로 100만원씩 지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ODA 청년인턴 올 500명 파견

    올 한 해 동안 500명의 청년들이 해외에 ‘공적개발원조(ODA) 청년 인턴’으로 파견된다. 16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올해 ‘ODA 사업 수행기관 청년 인턴’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 사무소 청년 인턴’으로 250명씩 모두 500명이 파견된다. 이달 말 공고를 통해 공개 모집하며 3월 중 선발한다. 일년에 두 차례 선발하는 KOICA 해외 사무소 청년 인턴은 8월에 2차 선발이 예정돼 있다(참고 사이트 www.odakorea.go.kr//index.jsp 또는 www.koica.go.kr). ODA 사업 수행기관 청년 인턴은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에서 우리 정부의 ODA 사업을 대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화 S&C, 굿네이버스 등에 1년간 채용돼 현지에서 도로와 주택 건설 및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KOICA 해외 사무소 청년 인턴은 6개월씩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25명씩 선발되며 전 세계 44개국에 설치된 47개 KOICA 해외 사무소에 파견돼 근무한다. 활동이 끝난 뒤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사람은 KOICA 직원 채용 시 우대받는다. ODA 청년 인턴은 체재 및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는 제도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뷰티디자인 엑스포’ 국제 행사로

    경기도가 국내에만 32조원대 고부가가치 분야로 급성장한 미용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미용 디자인 산업의 메카 도약을 목표로 2009년 처음 개최한 ‘대한민국 뷰티디자인 엑스포’(BEAUDEX)를 올해부터 국제적 행사로 격상시킬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BEAUDEX는 산업으로서의 미용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예술산업’으로 발전시키킨다는 취지로 경기도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국내에서 으뜸가는 미용산업 종합창구기능을 맡겠다는 경기도의 의지는 엑스포 명칭에도 담겼다. 지난해 10월 28~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엑스포에는 관련 업체 51개사가 189개 부스를 설치, 관람객 3만 4317명을 유치했지만 성과와 규모 모두 기대에 못 미쳤다. 도는 올해 대회부터 국제적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미 지난해 12월 조직위원회를 구성, 개최일자 및 국외 초청단체 선정에 나섰다. 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화장품협회, 미용업체 밀집지역인 부천시, ‘코스메틱 밸리’(cosmetic valley)가 있는 오산시 등과 엑스포를 공동개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최근 미용에 부쩍 눈을 뜬 중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3월 미용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중국 충칭(重慶)시와 미용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도 교환할 계획이다. 미용 디자인 산업을 연구개발하고 교육·홍보·마케팅 등 총괄적인 업무를 담당할 뷰티디자인지원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경기도는 올해 엑스포에 관람객 5만명과 100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세정 경기도 디자인총괄추진단장은 “미용 디자인 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내수활성화를 돕겠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뷰티디자인엑스포를 개최하는 자부심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퇴직연금 특집] 늘어난 기대수명…불안한 노후…퇴직연금 들면 안심

    [퇴직연금 특집] 늘어난 기대수명…불안한 노후…퇴직연금 들면 안심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의학기술 발달로 남자 77.2세, 여자 84.1세까지 연장됐다. 남성의 경우 34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0.5년, 여성은 1.8년 길다. 하지만 노후의 삶은 불안하다. 정년퇴직 나이인 55세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65세(1969년 이후 출생자)까지 10년은 ‘마(魔)의 10년’으로 불린다. 국민연금은 빠른 고령화로 인해 적립액보다 수령액이 더 커지면서 점차 부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후를 국가에만 의존할 수 없고 소득이 있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퇴직연금과 연금보험, 연금펀드,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의 시장규모가 올해 말 25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각 금융사의 퇴직연금 상품의 운용 현황을 살펴봤다. 한국투자증권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익 19.47% 2007년부터 ‘한국밸류 10년 투자 퇴직연금 증권투자신탁 1호(채권혼합)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국내 최초의 가치투자 전문운용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으며, 주요 전략상품 중 하나다. 투자재산의 60% 이하 범위에서 국공채나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고, 나머지 40% 이하 범위에서 저평가된 가치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수익성·사업의 안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산출된 적정가치보다 훨씬 싸게 거래되고 있는 주식을 사서 제값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투자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다수 퇴직연금 펀드가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비중과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는 반면 이 펀드는 업종별 보유비중 편차가 크지 않다. 특정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저평가된 주식을 선별해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951억원이었던 이 펀드 설정액은 올해 현재 2363억원으로 1년 새 14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 초부터 지난 12월 8일까지 주식시장이 6.78% 하락했음에도 3.22%의 수익률을 냈으며, 지난 3년간 연평균 19.4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대한생명 생보사 첫 4년째 AAA 신용평가 퇴직연금 전문 컨설팅조직을 통한 제도설계부터 연금계리, 자산 컨설팅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국회를 통과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근퇴법) 개정안을 반영해 퇴직연금시스템을 재구축하고, 고객 중심의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비중을 둔 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한국형 퇴직연금제도를 반영한 최적의 퇴직연금시스템인 ‘KRPS’(Korealife Retirement Pension System)를 세 차례 독자적으로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내년에 시행될 근퇴법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국제회계기준(K-IFRS) 퇴직급여 회계컨설팅 부분을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대한생명은 퇴직연금사업자로서 가장 중요한 안정성 측면도 우수하다. 생보사 중 최초로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신정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로부터 ‘AAA’(신용평가 최고등급)를 4년 연속 획득했다. 또 특별계정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뿐 아니라 수익성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실적배당형 상품을 출시했다. 현재 5종류의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을 포함해 78개의 실적배당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KB 국민은행 원리금 보장 연금전용 예금 출시 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은행권 최초로 KB퇴직연금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실시했다. 지난달에는 퇴직연금 전산시스템을 개설했다. 전산시스템은 자산운용, 사후관리 및 가입자 교육 등 가입자 사용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산시스템 개발로 시스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는 국민은행 퇴직연금 상품이 갖는 또 다른 장점이다. 국민은행은 ‘든든한 평생친구 국민은행 퇴직연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단기 수익성을 추구하기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고객자산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가입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한다고 약속했다. 2008년부터 퇴직연금 관련 이슈를 정리해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아카데미’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왔다. 국민은행은 원리금 보장상품으로 퇴직연금 전용 정기예금(3개월, 6개월, 1년, 2년, 3년, 5년)을 갖추었다. 실적 배당상품으로는 11개 자산운용회사 상품과 24개 펀드를 제공하고 있다. 펀드는 채권형이 3개, 채권혼합형이 15개, 주식혼합형이 3개, 주식형이 2개, 머니마켓펀드(MMF) 1개 등이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우리은행 퇴직금 납입·평가금액 조회 가능 우리은행의 퇴직연금 가입근로자 전용 상품 ‘해피라이프 퇴직연금 평생통장’은 한 개의 통장으로 입출금은 물론 개인별 퇴직연금 거래 및 현황 파악이 가능하다. 또 하루만 맡겨도 2.1%의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 계좌로 자동 연결된다. 퇴직연금 가입근로자가 이 통장을 사용하면 전자뱅킹(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수수료와 정액 자기앞수표발행 수수료, 자동화기기(CD/ATM) 타행이체 수수료 등이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된다. 또 환전 수수료를 미국 달러화는 50%, 다른 통화는 30%씩 각각 할인한다. 이 통장의 특징은 퇴직연금 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개인별 거래 및 현황을 근로자 통장에 표시하는 기능을 갖췄다는 점이다. 가입자는 개인별 퇴직금 정보 및 납입 현황과 평가금액 등에 대한 조회가 가능하다. 기존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경우 근로자가 스스로 퇴직금 정보를 확인하기 곤란했다. 이외에 우리V카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 할인 서비스를 강화한 ‘해피라이프 우리V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신한은행 물가연동 국채투자 펀드 등 나와 신한은행은 2008년 11월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가입자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신한퇴직플랜 연금예금’을 개발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금융권 최초로 퇴직연금전용 지수연동예금(ELD)을 판매했다.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한편 ‘퇴직연금 운용상품위원회’를 통해 자산 운용사의 펀드상품을 고르는 꼼꼼함을 갖췄다. 올해는 금융 환경과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물가 연동국채에 투자하는 펀드와 목돈 분할투자형 펀드 등을 판매했다. 고객이 자산을 다양하게 배분할 수 있게 만든 조치이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전용 홈페이지를 개편해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퇴직연금 가입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각종 시뮬레이션과 자산운용컨설팅을 스스로 시험해 볼 수 있다. 또 여가를 즐기도록 오락, 테마, 홈쇼핑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개별 상황에 맞는 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서비스와 함께 ‘신한 퇴직연금 아카데미’ 교육 서비스는 기업체 퇴직연금 담당자의 필수 이수 코스가 됐다. 퇴직연금 아카데미에서는 퇴직연금 제도, 법령, 세무, 회계 등에 관한 실무교육을 제공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동양생명 작년 개인 퇴직계좌 수익률 1위 동양생명의 퇴직연금본부는 영업을 시작한 2005년부터 적립금 규모를 매년 200%씩 늘려가고 있다. 퇴직보험 분야에서 4년간 운용 수익률 1위, 2010년 IRA(개인퇴직계좌, Individual Retirement Account)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IRA에 가입하는 퇴직자들은 은퇴설계, 재무설계, 보장설계, 기업복지설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교육받게 된다. 원리금보장형 상품과 실적배당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원리금 보장형은 하루 예치해도 이자를 부여하는 금리연동형 상품과 약정기간(1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시중금리로 확정 보증해 주는 이율보증형 상품이 있다. 실적배당형 상품은 액티브(Active) 혼합형, 가치주 혼합형, 배당주 혼합형, 인덱스(INDEX) 혼합형이 있다. 퇴직연금을 개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의 핵심으로 구성, 퇴직급여 자산은 특별계정으로 분리해 관리된다. 또 이를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별도 부서를 운영한다. 지난해 ISO27001 정보보안인증을 받아 시스템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FC(설계사) 및 콜센터 텔레마케터를 통한 IRA 소개영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당뇨환자용 감미료 ‘타가토스’ 출시

    당뇨환자용 감미료 ‘타가토스’ 출시

    당뇨 환자나 비만 체질을 가진 이들이 걱정 없이 단맛을 즐길 수 있는 기능성 감미료가 나온다. CJ제일제당은 14일 식사 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천연 감미료 ‘타가토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설탕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는 신개념 설탕 ‘자일로스 설탕’을 내놓은 이후 두번째 차세대 감미료다. CJ제일제당은 15일부터 기업체를 위한 원료용 타가토스를 우선 내놓고 내년 1월에 일반 소비자를 목표로 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3월부터는 타가토스를 이용한 가공식품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타가토스는 우유, 치즈, 카카오 등의 식품과 사과와 귤 같은 단맛이 나는 과일에 소량 존재하는 천연 감미료로 칼로리는 g당 1.5㎉로, 설탕의 3분의1, 식품이 혈당을 증가시키는 정도를 나타내는 혈당지수(GI, Glycemic Index)는 3으로 설탕의 5%에 불과하다. 단맛은 설탕의 92% 수준으로 설탕을 대신하는 물질 가운데 맛이 설탕과 가장 유사하며, 무엇보다 혈당 상승치를 10% 이상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나 비만 등 성인병으로 고민하는 이들의 식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앞서 10월 말 타가토스의 혈당조절 기능을 인정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안전성을 인증했다. CJ제일제당 소재식품사업부문 김진현 부사장은 ”타가토스는 몸에 안 좋다는 이유로 설탕 섭취를 줄이는 현대인에게 완전히 다른 식생활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개념 감미료 사업에서 2015년까지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삼계탕은 고열량탕!

    삼계탕은 고열량탕!

    가장 열량이 높은 외식 음식은 삼계탕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외식 음식 130여종의 1인분 중량과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삼계탕이 1인분(1000g) 당 열량이 918㎉로 가장 높았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은 잡채밥(650g·885㎉), 간짜장(650g·825㎉), 짜장면(650g·797㎉), 제육덮밥(500g·782㎉), 잡탕밥(750g·777㎉), 볶음밥(400·773㎉), 꼬리곰탕(700·766㎉), 김치볶음밥(500·755㎉), 짜장밥(500·742㎉) 등의 순이었다. 국민들이 실제 먹는 음식에 대한 실측값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지난 14일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보듯, 국내 19세 이상 성인 10명 가운데 3명이 비만으로 드러난 상황에서 적잖게 신경이 쓰이는 결과인 셈이다. 식약청 측은 “삼계탕은 말 그대로 닭과 쌀밥이 들어가 열량을 내는 기본 요소인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모두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수치가 가장 높게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조사는 서울·경기·충청·강원·경상·전라권 등 6개 권역의 3개 중점도시를 선정한 뒤 도시마다 선택한 4개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식약청은 각 음식점에서 음식을 직접 구매한 뒤 냉동차로 운송해 18개 연구기관에서 열량과 구성 성분 등을 분석했다. 1인분 중량 설정은 전국에서 구입한 음식 72개의 평균값과 중간값 등을 활용, 중량값을 산출하고 이를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섭취량과 비교해 정했다. 지역·업소별 음식의 양은 천차만별이었다. 짜장면의 1인분 중량은 최소 400g에서 최대 840g으로 2배를 넘기도 했다. 짬뽕도 최소 550g부터 최대 1200g에 달했다. 만둣국은 1인분이 340~940g까지 2.7배의 차이가 났다. 심지어 갈비탕은 적게는 290g, 많게는 1200g로 무려 4배의 중량차를 보였다. 식약청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외식 음식의 영양성분을 정리한 ‘외식음식 영양성분 자료집’을 홈페이지(www.kfda.go.kr/nutrition/index.do)에 공개했다. 자료집에는 1인분의 실물크기 사진과 해당 식품의 1인분당 열량·탄수화물·단백질·나트륨 등 20여종의 영양성분이 표시됐다. 자료에 수록된 음식 정보는 식약청 영양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칼로리 코디’에도 추가된다. 식약청 측은 “국민들이 지금까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식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식당에서도 영양성분 자료를 이용해 열량과 나트륨을 줄인 건강메뉴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관에서도 다이어트 식단 개발에 참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칼로 잘라도 회복”…日서 신소재 개발

    “칼로 잘라도 회복”…日서 신소재 개발

    일본에서 칼로 잘라도 다시 붙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해 학계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사카대학의 하라다 아키라 교수 연구팀이 상처가 나도 자연 치유되는 겔 타입의 신소재를 개발했다. 하라다 교수가 “생물의 자연회복 능력에 한 발 다가선 차세대 재료”라고 밝힌 이 신소재는 수명이 긴 플라스틱 등의 개발에 이용될 수 있으며, 벗겨지거나 찢어져도 자연상태로 되돌아오는 체내용 거즈 등 의료용에도 응용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연구팀은 도넛형의 고리 모양 물질인 ‘사이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을 포함한 고분자화합물 용액과 도넛에 꼭 맞는 크기의 분자인 ‘페로센’(Ferrocene)을 포함한 고분자화합물 용액을 제조했다. 이 두 용액을 섞으면 사이클로덱스트린과 페로센이 결합해 겔 상태가 된다. 이러한 겔을 칼로 이등분한 뒤 다시 겹치게 놓으면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24시간 만에 다시 붙어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또한 페로센 구조를 변화시키는 산화 환원 화학반응을 이용하면 겔 상태를 액체 상태로 만들 수도 있다. 이 액체화된 물질을 미세한 관을 통해 체내에 주입해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겔 상태로 만들어 이를 막는 방법으로 암 치료에 이용할 수 있을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의 온라인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25일자에 공개됐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지금&여기] 공직사회 경직성이 부른 헛손질/홍성규 정치부 기자

    [지금&여기] 공직사회 경직성이 부른 헛손질/홍성규 정치부 기자

    국방부가 요즘 잇따른 헛손질에 체면을 구기고 있다. 6·25 전사자 유족에게 보상금으로 달랑 5000원을 쥐여주고 ‘수전노’ 행세를 하다가 여론의 호된 뭇매를 맞았는가 하면, 국내 최대 컨벤션 행사로 꼽히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1’을 맞아선 민간 주최 측을 위해 ‘통 큰 지원에 나섰다가 들러리 행세 전락’<서울신문 10월19일 자 9면>에 되물리지도 못하고 심통이 나 있다. 둘 다 예산 집행 문제인데 씀씀이가 너무 다르다. 예산 집행에 대한 근거나 절차가 너무 허술한 탓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흔히 예산은 ‘눈 먼 돈’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편성이나 심의, 집행, 결산 절차가 꽤 까다롭다. 이중삼중의 심사와 감독을 거쳐야 한다. 국민이 국가의 주인으로서 한 푼, 두 푼 모아 낸 혈세는 일반인들의 의심(?)처럼 ‘눈 먼 돈’이 되기 쉽지 않다. 문제는 관료주의에서 비롯된 경직성 때문이다. 뒤늦게 6·25 전사자의 신원이 파악된 경우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수십년이 지난 관련법에 따라 5000원밖에 줄 수 없다는 것도, 대통령의 관심사가 마이스 산업(전시·박람회산업) 육성이라는 이유로 손익 배분 방식도 미리 따져보지 않고 무조건 지원 실적부터 올리자는 식으로 나선 것도 모두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경직성에서 비롯된다. 게다가 책임 떠넘기기도 볼썽사나울 지경이다. 유족보상금 5000원 논란을 놓고는 국방부와 국가보훈처가 책임 공방에 얼굴을 붉히고 있다. 서울 ADEX 행사의 수익금 배분과 감사권을 놓고는 국방부와 지식경제부, 주최 측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뒤엉켜 아웅다웅이다. 결국 이런 경직된 행태들이 예산의 주인인 국민에게 실망을 안기고, ‘예산=눈 먼 돈’이라는 왜곡된 선입견을 낳는 것이다. 이제 무엇보다 서둘러야 할 일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다. 유족보상금 5000원 논란을 맞아선 현재의 장례비 수준에 맞춰 보상금을 현실화하는 동시에 먼저 보상금을 받은 유족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서울 ADEX 행사에 대한 ‘통 큰’ 지원 문제에서도 정부 각 부처와 주최 측이 각자의 의무와 손익 배분에 대해 꼼꼼히 따지고 공정하게 계약을 맺어야 한다.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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