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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2030 그들은 누구인가] 한국의 20대는 ‘희망의 세대’

    한국 사회를 갈등과 분열의 구조가 아닌 통합의 구조로 이해하고 있는 젊은 세대가 몰려오고 있다.우리 사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미래를 낙관하는 이들을 ‘희망의 세대’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사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는 그렇지 않은 사회보다 훨씬 큰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특히 우리 사회에 대한 믿음이 누구보다도 강한 20대 신세대가 있어 한국 사회의 앞날은 밝다. 창간 100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20대,누구인가’를 밝히는 의식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젊은 세대의 의식구조가 속속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조사는 2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4개 세대집단(cohort)으로 나누어 진행됐다.30대와의 비교 분석을 거쳤을 때 20대의 실상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20대전반은 아직 한국 사회 안에서 책임있는 구성원으로 충분히 기능하고 있지는 않았다.이들은 노무현 정권 출범으로 더욱 공고화된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있는 신세대다.공동체 의식보다는 개인주의에 젖어 있고,정치에 대한 관심도 적은 데다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는 관용성도 낮았다. 하지만 이들은 풍요롭게 성장했고,그 결과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그리고 우리 사회의 갈등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한국사회에 대한 믿음도 상대적으로 높았다.반면 30대후반은 흔히 386세대라고 불리는 집단의 말미에 속하는 저항적 민주화 세대이다.제5공화국과 6월항쟁을 경험한 세대로 사회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한다. 정치적 관심과 관용성이 높고 정치참여에 적극적이지만,한국 사회에 대한 신뢰도는 낮았다. 30대후반이 가장 진보적인 반면 20대전반이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전체적으로 30대후반으로 갈수록 한국 사회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반면 20대초반으로 갈수록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조사를 주도한 이남영(숙명여대 교수) KSDC소장은 “30대가 우리 사회를 분열의 구조로 이해하고 있다면 20대는 통합의 구조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지역차별,빈부격차,세대갈등,여성차별 등이 구시대의 산물이라면 20대는 평등에 기초한 개인주의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소장은 특히 “평등에 기초한 개인주의가 현대 민주주의의 중요한 요소인 것을 감안하면 한국 민주주의의 장래는 밝아 보인다.”면서 “인권개선,법앞의 평등,자유경쟁 등 아직 한국 민주주의가 내재화하고 있지 못한 부분을 크게 개선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서동철기자 dcsuh@seoul.co.kr ˝
  • “박근혜 패러디”에 한나라 반발…靑 “사과”

    “박근혜 패러디”에 한나라 반발…靑 “사과”

    네티즌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성인용 영화 ‘해피엔드’의 주연 여배우 전도연씨로 패러디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글과 사진을 청와대측이 초기 화면에 잘 보이도록 15시간가량 배치한 것을 놓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14일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이병완 홍보수석의 파면을 요구하면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강력히 반발했다.한나라당은 특히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제출에 이어 패러디 파문까지 겹치자 박 전 대표를 흠집내기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부적절한 행위’임을 시인하면서 이병완 홍보수석이 공식 사과한 데 이어 실무책임자인 안영배 국정홍보비서관과 실무 행정관을 엄중 경고하기로 하는 등 수습을 시도했으나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을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어제(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안)에 이어 오늘(패러디) 연이틀 어떻게 이럴 수 있나.”라며 “본색이 드러나는 것이다.상생의 정치 말하고,정치문화 바꾸자고 해놓고 이렇게 해서야 되겠느냐.”고 개탄했다.그는 “유치하고 한심하기 그지없는 청와대”라고 쏘아붙였다. 한나라당 한선교 대변인은 “정치 도의도 없고 상식도 없어 대응하기조차 민망하다.”면서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여성 모독적인 행위가 청와대에서 이뤄진 데 대해 대통령이 책임지고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나라당 김영선·전재희·이혜훈·김희정·박순자 의원 등 여성 의원 15명은 성명서를 내고 “반시대적·반여성적 작태를 자행한 청와대는 국민과 여성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청와대 김우식 비서실장은 이날 일일 현안점검회의에서 관련 보고를 받고 “실무진이 부주의했으며 판단이 적절치 않았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종민 대변인이 전했다. 이병완 수석은 기자실을 찾아 “청와대 홈페이지에 박 전 대표와 관련된 부적절한 패러디가 게재된 데 대해 홍보 책임자로서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박 전 대표와의 전화통화를 여러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고시플러스]

    ●대전시첨단산업진흥재단(dif.or.kr) 연구개발 및 교육,경영지원 파트 등에서 일할 4∼7급 직원을 수명씩 뽑는다. 지원분야에 따라 석·박사 등 학위증명을 제출해야 하는 것은 물론 1∼5년 이상의 실무경력도 있어야 한다. 원서는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19일까지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042)936-8054. ●대한적십자사(redcross.or.kr) 각 지역 혈액원에서 근무할 6∼7급 경리·보건·전산직 직원을 뽑는다. 전문대졸 이상 학력으로 토익 700점,텝스 602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홈페이지에서 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16일 오후 4시까지 적십자사 각급 지부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28일 권역별로 시험을 치른 뒤 적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02)3705-3705. ●항공안전본부(moct.go.kr/AgencyHome/AirSF/) 항공안전감독관·운항자격심사관으로 일할 전문계약직 공무원 14명을 선발한다. 안전감독관은 조종의 경우 50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 등이 필요하고, 정비는 실무경력 14년 이상이어야 한다. 서류와 면접시험만 치르며 면접에는 영어구술과 영작 등이 포함된다. 19일부터 22일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부근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에서 원서를 배부·접수한다.(02)2669-6354.˝
  • 野 “대표 성희롱”

    “제1야당 대표를 성희롱하나.” 한나라당이 14일 격앙했다.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표를 성인 영화의 여배우로 낯 뜨겁게 패러디한 포스터 사진과 글을 올리자 발끈한 것이다.여성 의원들은 물론 네티즌들도 논란에 가세하면서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청와대측이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을 편집해 눈에 띄도록 한 ‘고의성’을 둘러싸고 ‘정치공작’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청와대와 여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불끄기’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청와대 실무자의 ‘단순한 실수’로 보지 않고 있다.여권의 ‘정치 수준’과 ‘대야(對野) 시각’을 상징하는 사례라는 반응이다.이에 따라 피해자인 박 전 대표를 비롯해 대변인단,여성 의원들이 총동원돼 공세를 폈다. 박 전 대표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말 유치하고 한심한 청와대라고 생각한다.나라 앞날이 어둡다.”고 강한 어조로 성토했다.박 전 대표는 “여권에서는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기는 것으로 안다.책임자를 문책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위선적”이라며 “여성 우대,정치 개혁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해놓고 앞으로 여성·개혁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여성 의원 15명 전원도 기자회견을 갖고 “의도적으로 야당 대표를 깎아 내리려는 불순한 저의가 숨어 있는 것으로,유치하고 치졸한 발상”이라고 규탄했다.이들 의원은 또 ▲청와대와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과 여성 앞에 무릎꿇고 사죄 ▲책임자 즉각 파면 ▲재발 방지 약속과 대책 발표 등을 요구하면서 “수용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청와대와 노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청와대는 야당의 전 대표를 저질스럽고 천박하게 패러디한 사진을 ‘열린마당’ 초기 화면에 띄움으로써 청와대 주인의 인격과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비난했다.한선교 대변인은 “아이들이 볼까 두려울 정도로 천박하고 여성들이 보면 역겨움을 느낄 정도로 추잡한 사진”이라며 “파렴치하고 몰지각한 행동을 청와대가 앞장서 자행한 것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박근혜 패러디”에 한나라 반발…靑 “사과”

    네티즌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성인용 영화 ‘해피엔드’의 주연 여배우 전도연씨로 패러디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글과 사진을 청와대측이 초기 화면에 잘 보이도록 15시간가량 배치한 것을 놓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14일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이병완 홍보수석의 파면을 요구하면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강력히 반발했다.한나라당은 특히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제출에 이어 패러디 파문까지 겹치자 박 전 대표를 흠집내기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부적절한 행위’임을 시인하면서 이병완 홍보수석이 공식 사과한 데 이어 실무책임자인 안영배 국정홍보비서관과 실무 행정관을 엄중 경고하기로 하는 등 수습을 시도했으나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을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어제(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안)에 이어 오늘(패러디) 연이틀 어떻게 이럴 수 있나.”라며 “본색이 드러나는 것이다.상생의 정치 말하고,정치문화 바꾸자고 해놓고 이렇게 해서야 되겠느냐.”고 개탄했다.그는 “유치하고 한심하기 그지없는 청와대”라고 쏘아붙였다. 한나라당 한선교 대변인은 “정치 도의도 없고 상식도 없어 대응하기조차 민망하다.”면서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여성 모독적인 행위가 청와대에서 이뤄진 데 대해 대통령이 책임지고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나라당 김영선·전재희·이혜훈·김희정·박순자 의원 등 여성 의원 15명은 성명서를 내고 “반시대적·반여성적 작태를 자행한 청와대는 국민과 여성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청와대 김우식 비서실장은 이날 일일 현안점검회의에서 관련 보고를 받고 “실무진이 부주의했으며 판단이 적절치 않았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종민 대변인이 전했다. 이병완 수석은 기자실을 찾아 “청와대 홈페이지에 박 전 대표와 관련된 부적절한 패러디가 게재된 데 대해 홍보 책임자로서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박 전 대표와의 전화통화를 여러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野 “대표 성희롱”

    “제1야당 대표를 성희롱하나.” 한나라당이 14일 격앙했다.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표를 성인 영화의 여배우로 낯 뜨겁게 패러디한 포스터 사진과 글을 올리자 발끈한 것이다.여성 의원들은 물론 네티즌들도 논란에 가세하면서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청와대측이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을 편집해 눈에 띄도록 한 ‘고의성’을 둘러싸고 ‘정치공작’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청와대와 여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불끄기’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청와대 실무자의 ‘단순한 실수’로 보지 않고 있다.여권의 ‘정치 수준’과 ‘대야(對野) 시각’을 상징하는 사례라는 반응이다.이에 따라 피해자인 박 전 대표를 비롯해 대변인단,여성 의원들이 총동원돼 공세를 폈다. 박 전 대표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말 유치하고 한심한 청와대라고 생각한다.나라 앞날이 어둡다.”고 강한 어조로 성토했다.박 전 대표는 “여권에서는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기는 것으로 안다.책임자를 문책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위선적”이라며 “여성 우대,정치 개혁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해놓고 앞으로 여성·개혁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여성 의원 15명 전원도 기자회견을 갖고 “의도적으로 야당 대표를 깎아 내리려는 불순한 저의가 숨어 있는 것으로,유치하고 치졸한 발상”이라고 규탄했다.이들 의원은 또 ▲청와대와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과 여성 앞에 무릎꿇고 사죄 ▲책임자 즉각 파면 ▲재발 방지 약속과 대책 발표 등을 요구하면서 “수용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청와대와 노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청와대는 야당의 전 대표를 저질스럽고 천박하게 패러디한 사진을 ‘열린마당’ 초기 화면에 띄움으로써 청와대 주인의 인격과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비난했다.한선교 대변인은 “아이들이 볼까 두려울 정도로 천박하고 여성들이 보면 역겨움을 느낄 정도로 추잡한 사진”이라며 “파렴치하고 몰지각한 행동을 청와대가 앞장서 자행한 것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최병렬 前대표 ‘수도이전法’ 통과 뒷 얘기

    “요즘 한나라당은 있는 거요,없는 거요?” 최병렬 한나라당 전 대표는 13일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그는 “한나라당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개탄했다.행정수도 이전문제를 놓고 한나라당이 어정쩡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한 불만이었다. 최 전 대표는 그러면서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과 관련한 뒷얘기를 소개했다. 지난 2월 여야 합의로 통과시켜준 내용이 와전돼 알려져 있고,이 때문에 한나라당이 잘못 대처하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당시 17대 총선을 앞두고 ‘충청표’를 의식해서 합의해준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충청지역 유권자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훨씬 더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며 두 가지 배경을 들었다. 첫째로 “수도권 과밀해소 차원에서 일부 정부부처를 옮기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경기도 과천에 제2종합청사를 세운 것이나,정부 각 부처의 외청들을 대전으로 옮긴 것처럼 접근할 수 있는 문제라는 해석이다. 그는 “그렇더라도 천도 수준의 수도 이전을 합의해준 게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특히 “정부 부처를 옮기더라도 청와대가 완전히 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과천에 청와대 집무실이 있듯이 새로 옮길 곳에도 하나 더 두면 된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둘째로 새 행정수도 이전은 심각한 수준인 실업자 구제 차원에서도 보탬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인구 60만명을 적정 기준으로 제시했다는 사실도 상기시켰다. 최 전 대표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필수불가결한 전제는 예산”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주한미군 감축에 따른 자주국방 예산,미군기지 이전 비용,실업수당 급증 등 당초 예상치 못한 예산 수요가 엄청난 규모로 발생했다.”고 상황 변화를 지적했다. 따라서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행정수도 이전은 불가능한 것”이라고 못박았다.대표직을 물러난 뒤 한 달간 미국을 다녀온 그는 “20년 만의 ‘달콤한 휴식’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배용수 한나라 대변인실장 정년퇴직

    한나라당 배용수 수석부대변인 겸 대변인실 행정실장은 이제 절반의 역할만 남았다.51살로 정년 퇴직하면서 행정실장 자리는 내놨다.그런데 요 며칠사이엔 더 바쁘다.기자들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기 때문이다.‘바쁜 송별식’을 치르는 셈이다. 한나라당 출입기자들에게 그는 ‘배 실장’으로 통한다.그동안 모셔온 대변인만도 19명에 이른다.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이어진 10년간 대변인실을 지켜왔다.‘대변인실의 산증인’이란 말은 그래서 나온다.신문기자들은 토요일에 쉰다.방송기자들에겐 일요일이 휴무일이다.하지만 ‘배 실장’에겐 휴일도 거의 없었다.모든 출입기자들의 취재 욕구를 채우는 일은 늘 그의 몫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급은 이제 못받는 신세다.수석부대변인에게 주던 활동비는 없어진 지 꽤 됐다.그는 12일 “술도 못하는 내가 그동안 마신 폭탄주만 해도 5000잔은 넘을 것”이라는 말로 소회를 대신했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19일 한나라 全大 ‘1强 6弱’ 흥행 걱정되네

    “누가 2등이냐.꼴찌는 누구냐.” 요즘 한나라당에선 이런 얘기들을 주고 받는다.오는 19일 전당대회를 두고 하는 농담이다.‘1강(强)6약(弱)’ 또는 ‘1강3중3약’ 구도로 경선전이 전개되기 때문이다.‘빅 리그’가 ‘마이너 리그’로 축소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당대회에서는 대표최고위원 1명과 최고위원 4명을 뽑는다.득표는 대의원 8000여명의 현장투표 50%와 사전 여론조사 30%,인터넷투표 20%씩으로 배분된다.결과는 행사장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발표된다. 특히 투표는 1인2표 방식이다.현재 분위기를 감안하면 2표 중 한표는 대부분 박근혜 후보의 몫이 될 전망이다.‘박근혜+A’ 또는 ‘박근혜+B’,‘박근혜+C’ 등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따라서 박 전 대표의 재신임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관심은 다른 데로 쏠리고 있다.무엇보다 전당대회에서 향후 당 진로나 정국 운영 등과 관련해 무슨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아울러 득표율은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결국 2∼5위 다툼만이 변수로 남은 상황이다.여섯 중 넷이 최고위원에 오르는 ‘서바이벌 게임’이다.이강두·이규택·정의화·김영선·원희룡·곽영훈 후보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정권 재창출 기반을 다진다는 포부다.하지만 당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흥행’이 기대에 못 미칠 조짐이어서 우려하고 있다.무엇보다 당내 유력 인사들이 대거 불출마를 선언했다.게다가 김선일씨 피살사건,행정수도 이전 논란,3기 의문사위 출범문제,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 및 기소권 보유문제 등 잇따라 터지는 메가톤급 현안들이 행사의 의미를 축소시키고 있다. 후보 등록을 둘러싸고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시킨 것도 흥행 감소 요인이다.원희룡 의원은 불출마키로 했다가 홍준표 의원이 나오자 약속을 뒤집었다.원 의원이 뒤늦게 출마하자 홍 의원은 후보 등록을 취소했다.번복 해프닝을 교대로 벌인 것이다. 또 지역별 나눠먹기식으로 후보들이 결정된 것을 놓고도 말들이 많다.어쨌든 원 후보는 소장파 그룹의 지지를 받고 있다.부산·경남(PK)의 이강두,경기 지역의 이규택 후보 등과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그러나 지지그룹이 같은 40대의 김영선 후보와 겹친다는 점이 핸디캡이다. 본격적인 공개 토론은 흥행을 한치라도 끌어올리려는 취지다.권역별 합동 토론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광주,수원,대전,서울 등의 순으로 매일 실시된다.6개 방송에서 TV 토론회도 갖는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노트북 3위쟁탈전 불꽃튄다

    국내 노트북 시장 3위자리를 놓고 도시바,HP,삼보가 살얼음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센스’를 앞세운 삼성전자와 ‘씽크패드’,‘X노트’의 LGIBM,HP 3강 체제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02년 한국에 처음 진출한 도시바코리아가 1·4분기 11.8%(2만 2040대)의 시장점유율로 11.6%(2만 1743대)의 HP를 간발의 차로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3위로 뛰어올랐다. 도시바코리아 차인덕 사장은 “지난 1·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2%나 늘어났다.”면서 “올해는 지난해(5만 600여대,1000억원)보다 48% 많은 7만 5000여대의 노트북을 판매해 14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차 사장은 “올해 말까지 점유율을 15%로 높여 4위 이하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리겠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5만대로 주춤했던 삼보도 올해 9만대로 3위 진입을 자신하고 있다.삼보의 신제품인 ‘에버라텍 3200’은 노트북으로는 최저 가격대인 130만원대로 무게가 1.99㎏에 불과한 차세대 보급형 노트북.이달말 인텔 센트리노 플랫폼을 탑재한 모델 1종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HP는 지난해 1·4분기까지만 해도 2만 6900대를 팔아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지켰지만 2·4분기 2만 346대로 뚝 떨어진 뒤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급기야 지난해 4·4분기 LGIBM에 역전을 허용한 뒤 올 들어 도시바에도 3위자리를 내줘야 했다. 가트너코리아 조사결과에서도 HP는 올 1·4분기 11.4%의 시장점유율로 도시바(9.6%)에 앞섰지만 전년 동기 15.8%에 비해 4.4%포인트나 점유율이 줄어들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 세계 노트북 시장의 ‘패자’로서 유독 한국에서만 체면을 구기고 있는 셈이다.지난해 재고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센트리노 제품 출시를 늦추면서 기회를 놓친 데다 두꺼운 14인치 제품이 한국시장에서 외면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HP관계자는 “3·4분기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대폭 강화한 멀티미디어 노트북과 중저가용 센트리노 노트북 제품군을 잇따라 출시,점유율을 3·4분기 15%,4·4분기 18%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과 LGIBM의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는 데다 도시바,삼보마저 의욕을 보이고 있어 18%까지 가능할지는 의문이다.최근 HP본사 차원에서 발표한 메모리모듈 이상으로 인한 노트북 ‘리콜’도 악재다. 국내 리콜 대상은 5000여대 수준.한국HP는 메모리모듈 이상이 예상되는 노트북 10만여대의 고객데이터에 기재된 e메일로 리콜 안내문을 보냈다고 밝혔지만 실제 얼마나 전달됐을지는 알 수 없다. 스팸메일로 처리됐거나 e메일 계정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사정이 이런데도 한국HP는 전화·미디어는 물론 홈페이지(www.hp.co.kr)를 통한 리콜 공지도 하지 않았다.리콜이 결정되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이를 공지하고,보상금까지 지급하며 적극적인 리콜에 나서고 있는 국내업체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부동산 in] 부동산투자 세미나 참가자 접수

    ●부동산투자자문업체 현도컨설팅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신관 그랜드볼룸에서 불황기를 대비한 부동산 투자방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신한은행 고준석 부동산PB팀장,알파오에스 곽창석 상무,현도컨설팅 임달호 대표가 나와 시장 전망 및 투자 유망 토지 및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소개한다.현도컨설팅 홈페이지(www.hyundc.com)를 통해 참가 신청자 300명을 사전 접수한다.
  • [정가카페] ‘감자주스’가 ‘생더덕주스’?

    “생더덕 주스 난생 처음 먹어보네.” 한나라당 김덕룡 대표권한대행의 안상정 보좌역은 7일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깜짝 놀랐다.한 스포츠신문 사이트에 이런 제목의 글이 실려 있었기 때문이다.지난달 30일 천영세 원내대표 등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국회에 있는 김 권한대행을 방문했을 때 내놓은 음료수가 엉뚱하게 둔갑한 것이다. 민노당 의원들이 이 음료수를 마시고 돌아와 촌평을 하면서 당내에서 한때 화제가 됐다고 한다.민노당 조승수 의원은 “역시 부자당”이라며 “우리는 농성 중에 과일 한쪽도 못 먹었는데,부자는 망해도 3년 간다더니…”라고 뼈 있는 말을 했다고 소개돼 있었다.심상정 의원도 “태어나서 처음 먹어 봤다.”며 신기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대행실의 여비서 홍정희씨는 “생더덕이 아니라 감자로 만든 주스”라며 “향을 좀 내려고 최근에 나온 홍삼 음료수를 탔을 뿐인데 제조자인 나에게 한마디 확인도 않고 부자당 운운할 수 있느냐.”고 어이없어했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식중독환자 58% 학교급식탓

    지난해 일어난 식중독 환자 중 절반 이상이 학교 급식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은 6일 국회 교육위의 교육인적자원부 업무보고에 앞서 질의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학교 급식 위생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 환자 7909명 중 학교 급식 환자는 58.4%인 4621명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전체 식중독사고 135건 중 36%인 49건이 학교 급식에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도 식중독 환자 6116명 가운데 학교급식 환자가 57.4%인 3508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전체 식중독 발생 건수에서도 총 89건 중 38.2%인 34건이 학교 급식에서 일어났다. 특히 지난해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중 위탁급식 학교 식중독 환자는 3377명으로 직영급식 학교 식중독 환자 753명보다 4.5배나 많았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서울 능가하는 수도는 없다”

    서울대 한영우 명예교수는 6일 “서울은 지역의식을 타파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며 “지정학적·역사적 조건에서 서울을 능가하는 수도는 한반도에 없었다.”고 밝혔다. 국사학계의 권위자인 한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수도이전문제특위에 참석,“천도(遷都)는 남북관계나 국제관계에서 대한민국의 대외적 위상과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며 인구 분산과 지역균형 발전의 효과도 미지수”라며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했다.한 교수는 특히 “천도는 왕조 교체와 같은 정치적 대혁명을 이루고 나서 국호(國號)의 변화와 더불어 국기(國基)를 바꾸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것이 정상적”이라며 “그렇지 않은 천도는 국기를 스스로 해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 교수는 “현재 수도권의 과도한 비대화는 부작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치,경제,문화,역사 중심지로서의 복합성이 지니는 시너지 효과도 매우 크다.”며 “서울 때문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있고,한국이 크게 보인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천도 문제는 통일 후에 논의되어야 하며 후보지는 한반도의 중앙부로서 수로 및 육로 교통이 편하고 역사성을 지닌 곳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며 “20세기 이후 천도해서 성공한 나라의 예가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천도를 논의할 때가 아니며 당연히 통일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논의되어야 마땅하다.”며 “단기적 목적으로 졸속하게 추진한다면 훗날 커다란 후회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참여정부 5대사건”

    ‘김선일씨 피살사건’,‘장·차관 로비의혹’,‘여당 비례대표 공천로비 의혹’,‘간첩 민주화운동 미화판결’,‘특검 편파방송 판결포기’ 한나라당 한선교 대변인은 4일 “참여정부의 도덕성과 무능의 한계점을 드러낸 5대 사건”이라며 이같이 열거했다. 한나라당은 공동 대변인의 ‘쌍포(雙砲)’를 연일 가동하고 있다.최근 여권의 무능과 부도덕으로 인한 혼란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운다.여권엔 악재이지만 한나라당엔 호재라는 판단도 작용한 듯하다. 한 대변인은 이날 ‘국민을 세번 분노하게 만든 정권’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첫째,“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대한민국 정부가 없었다는 데 분노한다.”고 주장했다.“여당은 국정조사에 비협조적이고,외교통상부 장관은 국민이 스스로를 지켰어야 한다고 나무란다.”고 ‘분노한 이유’를 댔다. 둘째,“부도덕한 짓을 저지르고도 반성할줄 모르는 행동에 분노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차관이 장관될 사람을 팔아서 인사청탁을 했다는 진술이 나왔는데 장관 개입은 없다고 결론부터 나왔다.”며 “여당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되던 사람이 대통령 핵심측근 인사들에게 돈을 돌렸는데 의원끼리 돈 주고 받은 것이 뭐가 나쁘냐고 먼저 화를 낸다.”고 공격했다. 셋째,“간첩을 민주화 운동가로 판정한 의문사위나 특검 편파방송의 객관적 자료를 갖고도 판결을 포기하는 방송위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전여옥 대변인도 문화관광부 장·차관 인사청탁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전날 통화 내역 조사를 촉구한 데 이어 이날은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지난 3일 “한국 정부는 일류가 아니다.”고 한 노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 “일류 정부를 위해서는 일류 대통령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전 대변인은 “괜한 오해를 받기 싫어 청와대에 민원을 올린 정진수 교수의 편지는 존재조차 몰랐다지 않는가.”라며 “왜 이 나라 정부는 일류가 못되는가.노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고 압박했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박근혜대표 “국회 수도이전특위 구성하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일 “국회가 조속한 시일 내에 수도권이전특위를 구성해 그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에 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에 착수해야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해 12월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통과 당시 충분한 타당성 검토와 여론 수렴을 거치지 않은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특히 “이 문제에 관해 대통령과 각당 대표들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제의했다. 박 대표는 “한나라당은 수도이전 문제를 정치적 이해관계로 접근하지 않겠다.”며 “중요한 국가대사를 두고 또다시 당론을 번복하고 국민을 두번 속이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한나라당은 수도이전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국민에게 진상을 알린 뒤 당의 공식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지금의 경제상황을 위기로 규정하고 소비와 투자를 살리기 위한 과감한 감세 정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해 3년간 법인세·소득세·세무조사를 면제하고 근로소득자의 소득세를 과감하게 인하하는 한편 특별소비세를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부가가치세 인하 방안도 검토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대북정책과 관련,그는 “보다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인 대북정책을 지향하겠다.”며 “열린우리당이 제안한 여야 지도부의 북한 방문 문제도 남북관계 발전특위를 구성해 충분히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교육개혁에 대해서는 “서울대 폐지론과 대학 평준화는 국가 발전에 역행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반대하고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고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자립형 공립학교제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민생을 살리는 경제개혁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복지개혁 ▲새로운 국제질서에 부응하는 외교·안보개혁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개혁 등을 4대 개혁과제로 제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여성&남성] 여성들이 말하는 ‘나의 소망’

    ‘만약 50만원이 생긴다면’요즘에도 이런 꿈이 있을까.‘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이라는 유행가가 나온 것이 1937년.서민들의 ‘꿈’이 100만원에서 1000만원을 거쳐 1억원으로 뛰어오른 것도 벌써 오래 전의 일이다.그런데 로또복권 ‘한방’이면 수십억원이 왔다갔다하는 세상에 고작 50만원짜리 꿈이라니!하지만 여성부가 운영하는 여성 포털사이트 위민넷(www.women-net.net)의 ‘소망 지지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50만원은 여전히 커다란 꿈이었다.부자들에게는 한 끼 식사 비용 밖에 되지 않을 10만원,5만원에 이루어질 수 있는 소중한 꿈이 지금도 넘쳐나고 있다. 위민넷이 5월3일부터 지난 16일까지 45일 동안 실시한 ‘소망 지지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1031명이다.‘큰 꿈상’ 2명에 50만원씩,‘소망상’ 10명에 10만원씩,다른 10명에 5만원짜리 외식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소박하기 이를데 없는 상금액수에서 알 수 있듯,이번 이벤트는 꿈을 직접 해결해 주겠다고 마련한 것이 아니다.소망을 품고 있다면 과감하게 세상에 얘기해보고,마음속의 결의를 다지면서 용기를 갖자는 뜻이라고 한다. 지난 28일에는 응모한 사람 가운데 22명이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이들의 목소리는 기대한 대로 “지금의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세상에 대한 스스로의 약속이었다.뽑힌 사람들의 소박하지만 인상적인 꿈 몇개를 소개한다. ●소중한 꿈이 있습니다 두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5년 전 막내시누이가 만들어준 리본핀이 너무 예뻐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강습을 받았습니다.남편 봉급만으로는 생활하기가 어려워 2년 전부터는 길거리에 좌판을 벌여놓고 직접 만든 액세서리를 팔았지요.처음엔 부끄러워 고개도 들지 못했지만,꿈이 있으니 노점상 단속반의 발길에 차여도 견딜 수 있었습니다.새로운 정보를 가진 전문 강사에게 배워서 나도 멋진 액세서리 강사가 되고 싶어요.(아이디 dhdla5689) ●올 여름 남편에게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주고 싶어요 일이 힘들어도 아가들이랑 같이 놀아주고 제가 힘들다고 투정해도 말 안하고 다 받아주고….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밑에 딸린 세 동생 열심히 키우고….우리 남편 정말 힘들게 살았거든요.남편에게 정말 한번쯤 마음편히 놀게 해주고 싶네요.비록 지금은 적자인생이지만 우리들에게도 밝은 빛이 올 날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ysmin0903) ●꿈을 위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임상병리과를 졸업했습니다.어릴적 화상으로 팔이 약간 부자연스럽고 얼굴에 흉터가 남았지요.활달한 성격이라 그다지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절망으로 몰아 넣는 일이 있었습니다.대학병원 입사시험에 필기는 일등으로 합격했지만,면접에서 떨어진 것입니다.비슷한 일은 계속됐고,외모에 관하여 모욕적인 말을 듣는 수모도 겪었습니다.결국 공무원 시험이라는 새로운 길을 찾기로 했답니다.생활도 빠듯한데 학원에 큰 돈을 들일 수 없어요.인터넷 강의라도 듣고 싶습니다.(eej25) ●남들은 웃을지도 모릅니다 3년 전 이혼을 하고 아홉 살,일곱 살 두 사내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꿈,소망,그런 것은 생각해 볼 여유도 없이 너무나 힘들게 살아왔습니다.일요일,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 한 그릇,통닭에 피자 한 판 사줄 수 있는 여유로움….그 정도의 작은 사치만 부리며 살 수 있다면 우리 세가족 힘들지만 잠시나마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지 않을까요.(atssasun)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4학년과 3학년,그리고 16개월된 딸을 둔 38세 엄마입니다.셋째자녀 보육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3차원 애니메이션 분야의 취업교육을 받고 있습니다.식품영양학을 전공했지만 보육문제로 일을 접은 뒤 둘째아이를 출산하니 급식교사 시험자격인 만 28세가 넘었고,만 30세까지 지원할 수 있는 위생사 자격증을 따니 이번에는 그 시험 자체가 없어졌습니다. 다시 실직자 재취업교육을 3개월 동안 받고 워드프로세서 2급 자격증을 땄지만 남편이 수입이 있다고 해서 동사무소 공공근로도 할 수 없었습니다.노동부에 구직을 신청하여 방역회사에서 3개월동안 일했지만,업종을 바꾸는 바람에 그만뒀습니다.YMCA의 보육교사 교육과 노원구민회관의 옷수선 및 홈패션수업도 받았지요.나같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곳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제가 이 세상에 온 이유를 반드시 발견하겠습니다.(yenayesol) ●컴퓨터도사에 도전합니다 어느날 쓰레기로 버려진 자판을 보물이라도 되는 듯 소중히 감싸안고 집으로 가져온 것이 컴퓨터와의 첫 인연이랍니다.빈공간으로 남겨진 청춘을 보상받을 수는 없지만 장애인이 된 현실을 탓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그렇게 배운 것이 인터넷 카페를 운영할 정도는 됩니다만 주먹구구식으로 배운 것의 한계를 느껴서 정보화 강사님에게 기초부터 새로이 시작하고 있습니다.장애인 여러분 힘내시고 행복하세요.(q4622395) ●아이들에게 밥과 꿈을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학교에서 급식일을 하는 40대 주부입니다.일도 힘들지만 저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급식아줌마’라는 호칭입니다.급식일이라고 구조조정이 없을까요.그런 이야기가 언뜻 들리면 움찔하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요리학원에 나가 조리사 자격증을 따면 그런 이야기에 무서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나이많은 아줌마라고 꿈이 없는 것도,희망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bluepupil35) ●이제야 엄마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나이 서른살이 다 되어 가는데 결혼은 커녕 악성빈혈로 병원만 오가는 딸을 보면서 평생 마음 아파하시는 엄마,7월로 다가온 엄마의 환갑을 앞두고 전 마음이 아팠어요.벌써 환갑이라니요.친구이자,연인이자,애인이자,나의 엄마인 나의 소중한 사랑….서로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근거리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습니다.엄마에게 해드릴 것이 전혀 없는 나의 처지라….(mira3618) ●온전한 나로 살아남겠습니다 제 꿈은 스스로 정신적·경제적 여건을 만들어 이루어야 한다고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늦기전에 공무원 시험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다행입니다.신랑 출근시키고,아이 챙겨 어린이집에 보내고 가까운 대학 도서관에서 3∼4시간 공부하는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요.여건만 된다면 딸을 어린이집 종일반에 보내고,학원에 등록하여 꼭 합격하고 싶습니다.(witch100) 정리 서동철기자 dcsuh@seoul.co.kr ˝
  • [여성&남성] 교수들이 음담패설을 하면…

    여자 대학생들은 동료나 선·후배보다는 교수의 성적인 농담에 더욱 혐오스러움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몇몇 남자 대학생들은 교수의 외설적인 이야기를 더 재미있어 했다.하지만 직설적으로 항의하지 못할 뿐 남학생들의 불쾌감도 커졌다. 음담패설을 나른한 오후 늘어지는 수업 분위기를 바꾸는 특효약으로 생각하는 교수가 아직도 있다면 이미지가 회복되지 않을 만큼 크게 실추될 각오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대학 2·3학년 622명 대상 조사 경상대 이명신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서의훈 통계정보학과 교수는 이 학교 2·3학년생 622명을 대상으로 ‘남녀 대학생들의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남학생 260명과 여학생 362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는 최근 경상대에서 열린 전국여교수협의회 세미나에서 발표됐다. 조사 결과 동료나 선후배가 성적인 농담을 했을 때 남학생의 32.7%와 여학생의 7.9%는 ‘재미있어 하면서 같이 웃는다.’고 답했다. 그런데 교수의 성적 농담에 같은 반응을 보인 남학생은 37.1%로 늘어난 반면 여학생은 6.8%로 줄었다. 여학생들은 동료나 선·후배의 성적인 농담에는 66.2%가 직간접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하지만 교수의 언어적 성희롱에 같은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56.8%로 줄어들었다. 남학생들도 동료나 선·후배의 농담에는 18.5%가 ‘그런 이야기를 그만 둘 것’을 요구했으나,교수에게는 6.6%만이 같은 요구를 했다. ●남녀모두 ‘직설적 항의’엔 소극적 성적인 농담에 ‘못들은 척 한다.’는 비율도 동료나 선후배보다 교수가 했을 때 높아졌다.남학생은 31.1%에서 37.1%로,여학생은 25.9%에서 36.4%로 많아졌다. 남학생들은 동료나 선후배의 성적인 농담에는 6.3%가 ‘인상을 쓰거나 쏘아보는 식으로 불쾌감을 표시한다.’고 했으나,교수에게는 11.7%로 같은 반응을 보인 사람이 늘었다.여학생들도 같은 응답이 26.8%에서 41.8%로 크게 늘었다. ‘못들은 척 한다.’와 ‘인상을 쓰거나 쏘아보는 식으로 불쾌감을 표시한다.’가 늘어난 것은 그만큼 동료나 선·후배보다는 교수에게 항의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서동철기자 dcsuh@seoul.co.kr˝
  • 혼자 살기좋은 도시 ‘덴버’

    미국에서 혼자 살기 가장 좋은 도시는 콜로라도주 덴버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최근 미국 40개 도시권역을 문화,밤의 유흥,혼자 사는 사람수와 생활비,일자리,독자들의 평가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덴버-볼더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2위는 워싱턴DC와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3위는 텍사스주 오스틴이 차지했다.특히 오스틴은 15세 이상 중 결혼하지 않은 인구가 가장 많았다. 밤에 놀기 좋은 곳은 뉴욕이 1위였으며,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4위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다.덴버에서 싱글이 살기에 좋다는 것을 증명하듯 1990년부터 2000년까지 덴버에서 25∼34세의 인구가 10% 늘었다.다른 도시에서는 8% 줄어들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對與 강공 나선 한나라

    28일 한나라당 상임운영위는 2시간 가까이 계속됐다.통상 1시간 안팎 걸리는 것에 견주면 이례적이다.물론 다음달 14일 전당대회 연기라는 당내 문제도 한 이유가 됐다.하지만 그보다는 최근 김선일씨 피살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국정 난맥상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이날은 박근혜 대표와 김덕룡 원내대표 등 ‘투 톱’이 모처럼 강한 목소리를 냈다.그동안 초당적인 협조를 내세우며 관망해오던 데서 벗어나 대여 강공으로 급선회했다.김 원내대표는 ‘전면 개각 주장’까지 폈다.여세를 몰아 정국 운영의 주도권을 잡아보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무엇보다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이 군 장성들의 ‘무궁화회의’에서 특강한 내용이 박 대표를 발끈하게 했다.특히 이 차장이 “북한에 대한 적개심 대신에 공동체와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고취함으로써 강군이 된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삼았다. 박 대표는 “장병들에게 적국에 대해 적개심을 갖지 말라고 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박 대표는 또 국정 전반의 시스템 결함에도 우려를 표시했다.그러면서 “김씨 사건과 관련해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빨리 원 구성을 해서 상임위별로 정부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원내대표는 청와대측이 김씨 피살사건에 따른 문책성 개각을 뒤로 미룬 것을 공격했다.김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절망하고 분노하고 있는데 외교안보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대선주자 관리를 위해 ‘찔끔 개각’을 하느냐.”며 “국정 쇄신을 위한 전면 개각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공비처)에 대한 기소권 부여 문제를 언급하며 처음으로 공개 반대하고 나섰다.박 대표는 “공비처에 기소권까지 주면 대통령이 3부를 다 휘두를 우려가 있다.”며 “막강한 권한의 기구를 만드는 데는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철회를 요구했다. 특히 이 문제를 놓고는 반대 이유를 보다 구체적으로 밝혔다.박 대표는 “지금까지 정부가 검찰에 자율권을 줘 그래도 칭찬을 받았는 데 공비처에 기소권을 주면 개혁이 아니라 후퇴”라고 규정했다.이어 “여태까지 공직자 비리 전담 수사기구가 없어서 공직자 비리가 있었던 게 아니다.”며 “사직동팀은 정보 수집만 했어도 친인척 비리를 알리기보다 오히려 봐줬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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