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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혈당 관리 위한 운동, ‘이 시간’에 해야 효과 최고 [건강을 부탁해]

    다이어트·혈당 관리 위한 운동, ‘이 시간’에 해야 효과 최고 [건강을 부탁해]

    혈당 조절은 다이어트뿐 아니라 성인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혈당 유지를 위해서라면 시간 관계없이 운동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 낫지만, 혈당 조절에 가장 도움이 되는 시간대는 따로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일반적으로 식후 단 2분간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을 조절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과학자들은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적의 운동 방법과 시간대, 강도와 관련해 더 자세히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운동 중에는 포도당이 근육 세포로 이동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과정은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고 포도당 흡수를 증가시켜 운동을 마친 후에도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운동과 혈당 조절을 통해 인슐린 민감도가 높아지면 적은 인슐린으로도 혈당이 잘 내려가고 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미국 유명 건강·영양·음식 전문 매체인 이팅웰(Eatingwell)은 “여러 연구를 종합해 본 결과, 혈당 조절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 시간은 오후와 저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침 운동도 물론 유익하지만 식사 후 혈당이 혈액으로 방출되는 시간대에 운동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오후에 운동한 실험 참가자들은 인슐린 저항성이 18% 감소, 저녁에 운동한 참가자들은 25% 감소했지만, 아침 운동이나 하루 종일 활동량을 분산시키는 것은 인슐린 저항성이나 간 지방 함량에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혈당 조절을 위한 적절한 운동량·운동 종료는?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고 인슐린 민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운동 시간대뿐 아니라 운동량도 중요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매주 150~300분의 중강도 운동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운동을 목표로 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짧은 시간 적은 양의 운동이라도 혈당 관리에는 분명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춰 운동을 시작하고 점차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더불어 수면, 호르몬, 약물, 식단 등 다양한 요인들이 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여러 방면에서 혈당을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 대한전선, 연초부터 수주 성과… 1000억 규모 美전력망 따냈다

    대한전선, 연초부터 수주 성과… 1000억 규모 美전력망 따냈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1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전력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T.E.USA)이 1000억원 규모의 23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리버사이드 지역에 230kV급 신규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지역 내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자연재해 및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대한전선은 해당 프로젝트를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풀 턴키는 설계, 생산, 포설, 접속, 시험, 시운전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이다. 고도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이 요구된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기업과의 이번 수주 경쟁에서 기술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전선은 그간 미국에서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품질 신뢰도 등을 축적했다. 지난해 미 전력회사 ‘LS파워 그리드 캘리포니아’가 발주한 900억원 규모의 320kV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및 500kV 초고압교류송전(HVAC)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로 미국에서 진행되는 모든 500kV HVAC 프로젝트를 도맡게 됐다. 500kV HVAC는 대한전선이 국내 최초로 개발·상용화한 것으로 국가핵심기술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미국에선 대한전선이 유일하게 500kV HVAC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연초에 수주 물꼬를 튼 만큼 지난해 달성한 수주 잔고 3조 4000억원의 기세를 계속 잇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의 전력망 고도화와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법인 및 지사를 적극 활용해 미국 전역에서 전력망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수주 잔고 3조 417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1년 말 호반그룹에 인수될 당시의 수주 잔고 1조 655억원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 2024년 약 4100TWh를 기록한 미국의 연간 전력 수요는 인공지능(AI) 발전과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2030년에는 5000TWh를 넘어설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의 신규 전력망 구축과 노후 전력망 교체 관련 사업을 공략할 방침이다.
  • 쿠바 최정예 요원 32명, 미군에 몰살당한 진짜 이유는?

    쿠바 최정예 요원 32명, 미군에 몰살당한 진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으로 주권 국가인 베네수엘라의 현직 국가 수장이 체포되면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밀착 경호해 온 쿠바 정보기관의 위상도 땅에 떨어졌다. 마두로 대통령은 쿠바 요원들이 가장 핵심적으로 보호해 온 인물이지만, 지난 3일 새벽 삼엄한 경비를 뚫은 미 특수부대에 의해 자다가 끌려 나와 미국으로 압송됐다. 이 과정에서 미국 측 사상자는 0명, 베네수엘라 측 사망자는 80여 명에 달했는데 이중 32명이 쿠바 요원으로 확인됐다. 마두로 대통령을 경호하던 쿠바 요원들은 쿠바 정보기관인 디레시온 데 인텔리겐시아(Dirección de Inteligencia·DI) 소속이다. 1961년 쿠바 혁명 직후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의 지원을 받아 창설된 쿠바 정보기관은 냉전 시기 다양한 활약을 통해 중남미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불렸다. 쿠바 정보기관은 냉전 시기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 암살 음모를 차단하고 미국 고위 인사를 포섭하거나, 앙골라·파나마 등 여러 국가 정상의 신변 보호를 맡으면서 명성을 쌓았다. 창설을 도운 구소련마저도 중남미와 아프리카 정보망 구축 과정에서 쿠바에 의존할 정도였다. 마두로 신변 보호에 ‘최정예 요원’ 보냈지만…쿠바와 베네수엘라의 인연은 소련 붕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소련 붕괴 이후 경제난이 심각해진 쿠바는 전 세계 석유 매장량 1위 국가인 베네수엘라와 밀착하면서 고위급 정보·군사 인사들을 베네수엘라로 파견했다. 이번 사태 직전까지 마두로 대통령을 밀착 경호하던 요원은 아스드루발레 라 베가로, 쿠파 출신의 정보·경호 장교로 알려진 인물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그는 마두로의 가장 가까운 보안·정보 책임자 중 한명으로서 마두로를 그림자처럼 수행하며 잠도 옆방에서 잘 정도의 최측근이지만 이번 사태 이후 그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중남미 최고 정보기관의 몰락이 미치는 영향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현지시간) “마두로 체포 작전은 쿠바 정보기관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이라며 “쿠바는 가장 중요한 보호 대상을 잃었고, 미국에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때 중남미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꼽힌 쿠바 정보기관의 몰락과 굴욕은 쿠바 내부 정치에도 부담이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 베네수엘라의 재정 지원과 저렴한 석유 공급에 의존해 온 쿠바가 이번 사태로 가장 중요한 ‘고객’을 잃게 됐고, 그로 인한 혼란으로 체제 유지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망명한 전직 쿠바 정보요원은 월스트리트저널에 “국민을 억압하는 기구가 특권을 유지해야 체제가 버틸 수 있는데, 경제적 여력이 사라지면 어떤 정권도 오래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호르헤 카스타녜다 전 멕시코 외무장관도 “더 심각한 점은 쿠바가 미군에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필요한 전력이 적절히 배치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이번 작전 훌륭, 쿠바 병사 사망” 공식 언급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이번 작전을 높게 평가하며 사망한 쿠바 측 인물들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워싱턴DC의 트럼프-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 연례 정책회의 연설에서 “(마두로를 축출한 미군의 특별군사작전 ‘확고한 결의’는) “많은 지상군과 150대가 넘는 항공기가 투입됐지만 작전은 정말 탁월했다”며 “우리는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없었고, 상대는 많은 인원이 죽었다. 불행하게도 쿠바 병사들도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네수엘라 측이 미군의 기습 작전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비했지만 대규모 정전 때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나라 전역의 전기가 꺼졌고 촛불이 있는 사람만 앞을 볼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작전이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다시 한번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이며 정교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아무도 우리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가 직접 밝혔다…쿠바 최정예 요원 32명, 미군에 몰살당한 이유는? [핫이슈]

    트럼프가 직접 밝혔다…쿠바 최정예 요원 32명, 미군에 몰살당한 이유는?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으로 주권 국가인 베네수엘라의 현직 국가 수장이 체포되면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밀착 경호해 온 쿠바 정보기관의 위상도 땅에 떨어졌다. 마두로 대통령은 쿠바 요원들이 가장 핵심적으로 보호해 온 인물이지만, 지난 3일 새벽 삼엄한 경비를 뚫은 미 특수부대에 의해 자다가 끌려 나와 미국으로 압송됐다. 이 과정에서 미국 측 사상자는 0명, 베네수엘라 측 사망자는 80여 명에 달했는데 이중 32명이 쿠바 요원으로 확인됐다. 마두로 대통령을 경호하던 쿠바 요원들은 쿠바 정보기관인 디레시온 데 인텔리겐시아(Dirección de Inteligencia·DI) 소속이다. 1961년 쿠바 혁명 직후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의 지원을 받아 창설된 쿠바 정보기관은 냉전 시기 다양한 활약을 통해 중남미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불렸다. 쿠바 정보기관은 냉전 시기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 암살 음모를 차단하고 미국 고위 인사를 포섭하거나, 앙골라·파나마 등 여러 국가 정상의 신변 보호를 맡으면서 명성을 쌓았다. 창설을 도운 구소련마저도 중남미와 아프리카 정보망 구축 과정에서 쿠바에 의존할 정도였다. 마두로 신변 보호에 ‘최정예 요원’ 보냈지만…쿠바와 베네수엘라의 인연은 소련 붕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소련 붕괴 이후 경제난이 심각해진 쿠바는 전 세계 석유 매장량 1위 국가인 베네수엘라와 밀착하면서 고위급 정보·군사 인사들을 베네수엘라로 파견했다. 이번 사태 직전까지 마두로 대통령을 밀착 경호하던 요원은 아스드루발레 라 베가로, 쿠파 출신의 정보·경호 장교로 알려진 인물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그는 마두로의 가장 가까운 보안·정보 책임자 중 한명으로서 마두로를 그림자처럼 수행하며 잠도 옆방에서 잘 정도의 최측근이지만 이번 사태 이후 그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중남미 최고 정보기관의 몰락이 미치는 영향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현지시간) “마두로 체포 작전은 쿠바 정보기관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이라며 “쿠바는 가장 중요한 보호 대상을 잃었고, 미국에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때 중남미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꼽힌 쿠바 정보기관의 몰락과 굴욕은 쿠바 내부 정치에도 부담이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 베네수엘라의 재정 지원과 저렴한 석유 공급에 의존해 온 쿠바가 이번 사태로 가장 중요한 ‘고객’을 잃게 됐고, 그로 인한 혼란으로 체제 유지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망명한 전직 쿠바 정보요원은 월스트리트저널에 “국민을 억압하는 기구가 특권을 유지해야 체제가 버틸 수 있는데, 경제적 여력이 사라지면 어떤 정권도 오래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호르헤 카스타녜다 전 멕시코 외무장관도 “더 심각한 점은 쿠바가 미군에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필요한 전력이 적절히 배치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이번 작전 훌륭, 쿠바 병사 사망” 공식 언급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이번 작전을 높게 평가하며 사망한 쿠바 측 인물들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워싱턴DC의 트럼프-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 연례 정책회의 연설에서 “(마두로를 축출한 미군의 특별군사작전 ‘확고한 결의’는) “많은 지상군과 150대가 넘는 항공기가 투입됐지만 작전은 정말 탁월했다”며 “우리는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없었고, 상대는 많은 인원이 죽었다. 불행하게도 쿠바 병사들도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네수엘라 측이 미군의 기습 작전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비했지만 대규모 정전 때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나라 전역의 전기가 꺼졌고 촛불이 있는 사람만 앞을 볼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작전이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다시 한번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이며 정교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아무도 우리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 한국전력, CES 2026 참가…미래 전력기술로 글로벌 전력시장 ‘정조준’

    한국전력, CES 2026 참가…미래 전력기술로 글로벌 전력시장 ‘정조준’

    한국전력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한전관’을 운영한다. 이번 CES에서 한전은 ‘오늘 만나는 내일의 전기(Power of Tomorrow, Discovered Today)’를 주제로 한국 고유의 역사·문화적 서사와 미래 전력기술을 결합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시회에선 전기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력 밸류체인의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IDPP(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SEDA(송변전 예방진단 솔루션) ▲SFL(지중케이블 고장점 탐지 기술)가 소개된다. 이와 함께 ▲ADMS(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 ▲DC 배전 ▲AMI(스마트 계량기) ▲1인가구 안부살핌 ▲K-AMS(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 등 한전이 자체 개발한 9대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내용은 관람객이 관심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몰입형 LED 실감영상 ▲융합형 배너 영상 ▲소통형 키오스크 기술요약 영상 ▲확장형 QR 코드기반 기술상세 영상 등 4단계로 구성됐다. 또한 기후위기, 에너지 안보 등 인류가 직면한 복합 위기 속에서 전기의 역할과 미래 전력기술이 제시하는 해법을 직관적이고 상징적인 스토리로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한전은 전시 효과 극대화를 위해 과거 전통 거북선을 차용하여 전시관을 구성했다. 거북선이 시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로 국가 위기를 극복한 상징이 되었듯,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를 한전이 개발한 에너지 신기술로 극복하겠다는 비전을 ‘미래 전기 거북선’으로 재현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통·역사·문화유산이 지닌 혁신의 가치와 서사를 미래 전력기술과 결합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CES2026 참가를 통해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최초로 ‘혁신상 5관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혁신적인 기술 전시를 통해 한전이 전통적인 유틸리티 기업을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했음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대한전선, 1000억 규모 美 전력망 공급 계약 수주

    대한전선, 1000억 규모 美 전력망 공급 계약 수주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T.E.USA)이 1000억원 규모 23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리버사이드 지역에 230kV급 신규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지역 내 증가하는 전력 수요 대응과 자연재해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대한전선은 해당 프로젝트를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풀 턴키는 설계·생산·포설·접속·시험·시운전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이다. 고도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이 요구된다. 이번 수주는 미국에서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축적한 품질 신뢰도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앞서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진행한 모든 500kV HVAC(초고압교류송전)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320kV급 HVDC 전력망 프로젝트와 대도심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 등 고난도 사업에도 잇따라 참여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의 전력망 고도화와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법인 및 지사를 적극 활용해 미국 전역에서 전력망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공지능(AI) 발전과 데이터센터 확대 등 영향으로 2024년 약 4100TWh을 기록했던 미국 연간 전력 수요는 2030년 5000TWh를 넘어설 거란 전망이 나온다. 대한전선은 이에 따른 신규 전력망 구축과 노후 전력망 교체 관련 사업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 김윤덕 국토부 장관, 美 에너지부와 인프라 협력 논의…“한국 건설사 실력 세계 최고”

    김윤덕 국토부 장관, 美 에너지부와 인프라 협력 논의…“한국 건설사 실력 세계 최고”

    한미 정부 관계자들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인디애나주 친환경 암모니아 플랜트 사업 기념행사에서 양국 협력 확대를 다짐했다. 이 사업은 미국 에너지부와 한국 정부 정책 펀드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삼성E&A가 미국 ‘와바시 밸리 리소스’와 함께 수주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현지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미국 수주 지원단’ 단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해 “한미 양측의 정책 금융과 민간 기업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미국은 안정적 비료 공급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는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은 북미 에너지 시장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임스 댄리 에너지부 부장관은 “한국의 엔지니어와 건설사들이 가진 재능과 노하우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미국은 한국과 협력할 기회를 최대한 많이 찾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김 장관은 행사에 앞서 한국 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선 “우리나라 건설 기업이 미국에서 건설 수주를 많이 하고 있다”며 “미국에 진출한 한국 건설 기업의 전문인력 비자 문제 해결에 부처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에너지 인프라와 공장 건설에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한국 전문인력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 체류 비자 문제 해결에 힘을 쏟겠다는 취지다. 김 장관은 이를 위해 국토부와 주미대사관의 국토관, 미국 진출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정례 회의체를 신설해 신속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사설] 우리만 친환경 과속, 기업경쟁력 훼손 걱정된다

    [사설] 우리만 친환경 과속, 기업경쟁력 훼손 걱정된다

    정부가 2030년 신차 판매의 절반을 친환경차로 채우는 목표를 내놨다. 올해 28%에서 매년 단계적으로 높아져 2030년 50%다. 목표를 못 채우면 기여금을 내야 한다. 사실상 ‘벌금’인데 대당 기존 150만원에서 2028년부터 300만원으로 오른다. 친환경차에 하이브리드차도 포함되지만 하이브리드차는 1대 판매 실적이 0.3대로 환산된다. 하이브리드차 3~4대를 팔아야 전기·수소차 1대 판매로 인정되는 셈이다. 목표 미달인 업체의 친환경차를 사는 소비자에게 지급되는 구매보조금도 줄어든다. 정부는 지난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하면서 2030년 신차의 40%, 2035년에는 70%를 전기·수소차로 보급하겠다고 했다.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1% 줄이려면 전기·수소차의 신속한 보급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과도한 목표를 세워 놓고 국내 산업 현실이나 기업경쟁력 등에 대한 일말의 고민 없이 밀어붙이니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유럽연합(EU)은 2035년부터 시행하려던 내연차 판매 전면금지를 지난해 12월 사실상 철회했다. 지난해 3월엔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들이 전기차 보조금을 줄였다. 미국은 대당 7500달러였던 전기차 세액공제(보조금) 제도를 폐지했다. 전기차 확산 속도를 조절해 중국산 저가 전기차가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을 막고 자국의 자동차 산업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당장 내수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이 0.5% 미만인 한국GM과 르노코리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탄소중립과 친환경차 전환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지만 가속페달만 밟을 수는 없다. 관련 산업이 적응할 시간을 주고, 수요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이 1만여개다. 자동차산업은 수출과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간산업이다. 경쟁국들이 속도조절하는 전기차 전환을 우리만 서둘러 스스로 경쟁력을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 광운대 역세권·S-DBC 개발… 노원, 미래 도시로 달린다[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운대 역세권·S-DBC 개발… 노원, 미래 도시로 달린다[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운대 역세권 ‘40년 염원’ 결실3년 뒤 ‘직주락 집약도시’ 완성창동차량기지, 바이오 단지 조성미래 성장동력 확보·일자리 창출재건축·재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동북부 100년 이끌 꿈이 현실로‘서울 동북권 베드타운에서 바이오산업과 결합한 직주락(직장·주거·여가) 집약도시로’. 2018년부터 구정을 이끌어 온 오승록(57) 서울 노원구청장이 그린 노원의 미래다. 1호선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대단지 아파트 탈바꿈)과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는 노원의 미래를 상징하는 핵심축이다. 오 구청장은 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한 서울신문 신년 인터뷰에서 “40년 동안 베드타운 역할에 머물렀던 노원이 앞으로 동북부의 100년을 이끌어 갈 미래형 도시로 첫발을 내딛고 있다”며 “새해에는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오는 기쁨을 구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민선 7·8기 구정 가운데 노원의 미래를 바꾼 성과는. “2024년 10월 착공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우선 꼽고 싶다. 40년간 월계동 주민을 괴롭힌 시멘트 공장, 물류기지가 사라지고 직주락 집약 도시를 향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여러 정치인이 해결을 약속했다가 양치기 소년이 되어버린 난제를 구청장이 된 지 6년 만에 풀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항운 노조가 점거 농성에 나섰을 때 20차례에 걸쳐 직접 협상했다. 술도, 욕도 먹으면서 포기를 떠올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포기하면 지난 40년의 염원이 결실을 보지 못할 수 있기에 힘을 냈다. 최종합의서를 작성한 날, 정말 기뻤다. 누군가는 3032세대 신축 아파트 단지가 그렇게 요란할 일이냐고 묻는다. 하지만 직주락 집약 도시의 표준 모델이라면 의미가 다르다. 동북권 최초로 대기업 본사가 입주한다. 동북권 첫 5성급 호텔도 생긴다. 공공용지에는 도서관, 수영장 등이 만들어진다. 3년 뒤면 완성이다.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와 함께 새로운 노원의 미래가 펼쳐진다. 지난 8년간 한 일 가운데 가장 뿌듯하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S-DBC 컨퍼런스에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주역,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바이오랩스 최고경영책임자가 참석했다. “6월에 이전하는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오픈랩’(open lab)을 포함한 바이오단지를 만들기로 서울시와 합을 맞춘 것도 큰 성과다.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중심 산업단지를 조성해 8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자는 계획이다. 관건은 기업 유치다. 일단 서울에서 손꼽히는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서울형 오픈랩’으로 불리는 ‘글로벌 바이오센터’의 모델은 미국 랩센트럴이고, 운영자가 요하네스 회장이다(랩센트럴은 125개 입주 스타트업에 실험실과 연구 장비,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한편, 노바티스·화이자·암젠 등 인근의 글로벌 제약사와 교류 기회를 마련해 보스턴 일대가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 바이오랩스 한국지사 설립 가능성을 검토 중인 요하네스 회장이 지난해 9월 방한 때 노원의 입지를 인상 깊게 본 것 같다. 신축이 가능한 S-DBC 여건과 인근 대학, 병원 숫자 등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인지를 따졌다. 바이오랩스가 S-DBC에 온다면 기존 바이오산업 네트워크와 한꺼번에 연결될 수 있다.” -도봉면허시험장 부지 이전은 어디까지 왔나. “투트랙 전략이다. 의정부시와 지하철 7호선 장암역 이전을 합의했다가 백지화되자 차선책으로 군부대 부지를 찾았다. 하지만 난데없이 경찰청이 반대했고 12·3 비상계엄 이후 결정이 미뤄졌다. 경찰청장이 임명되면 재협상을 할 것이다. 문제는 당장 철거를 앞둔 상황이라는 점이다. 임시 대책으로 축소 이전을 계획했다. 부지의 관문 역할을 하는 시험장을 중랑천으로 이전한다.” -8년간 동북권의 성장 활력을 찾는 데 집중해온 것 같다. “노원 발전을 위한 노력이 결과적으로 동북권 발전을 견인하는 사업이 됐다. S-DBC가 성공한다면 제2의 바이오 단지가 의정부 등 인근에 생길 수 있다. 40년 동안 베드타운에 머물렀던 이곳이 앞으로 동북부의 100년을 이끌어갈 미래형 도시로 첫발을 내딛고 있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정비사업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비사업 추진 절차가 진행 중이다. 19개 단지가 신속통합기획 절차를 밟고 있다. 10·15 대책 이후에도 한신 3차, 태릉 우성, 상계 보람 등은 주민설명회와 공람을 시행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가장 우려되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은 조합 설립 이후에 해당하지만 노원구의 경우 대부분 정비구역이 지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방심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주민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시, 국토부에 건의하고 협의 중이다. 정비사업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첫 허들은 안전진단이었다. 안전진단 규제가 완화되자 45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나섰다. 2차 허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었다. 자재값이 올라 사업성이 떨어졌다. 그래서 분담금을 낮추기 위한 보정계수를 도입했다. 개인별 분담금이 4000만~5000만원은 줄였다. 추가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공원 기부채납을 줄이거나 임대주택 매입비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도 지난달 재개발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휴’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락휴는 노원이 가진 자연환경과 도시 정체성을 집약한 상징적 공간이다. 산림 복지, 문화 복지가 더 본질적인 복지일 수 있다는 구정 철학이 농축된 공간이기도 하다. 개장 이후 지방자치단체, 정부, 민간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수락휴의 정신이 확산하고 있다.” -경전철 동북선 공사도 진행 중이다. “전체 공정률 60%를 넘겼다. 2027년 11월이면 개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승역이 많아 다른 대중교통과 촘촘하게 연계된다. 노원의 미래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실착공도 관계 기관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새해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지난해에는 생활밀착형 정책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교통·정비사업을 투트랙으로 진행했다. 민선 8기 남은 반년을 잘 마무리하려고 한다. ‘내가 낸 세금이 아깝지 않은 행정’을 하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행복하다. 지난해 정책 평가에서 86%의 구민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민들의 응원 속에서 구의 계획이 추진력을 얻는 선순환이 형성됐다. 새해에는 ‘노원의 미래’에 대한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오는 기쁨을 나누고 싶다.”
  • 트럼프, 쿠바·그린란드에도 눈독… 강대국 ‘힘의 전쟁’ 불붙나

    트럼프, 쿠바·그린란드에도 눈독… 강대국 ‘힘의 전쟁’ 불붙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을 시작으로 서반구(남북 아메리카 대륙) 장악을 본격화한 가운데 국제 정세가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국제법을 무시한 이번 침공이 도미노처럼 다른 강대국의 무력 행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현지시간)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작전 이후 서반구 국가 중 미국과 껄끄러운 콜롬비아와 쿠바를 향한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으며 다음 ‘작전’ 대상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전날 지난해 연말부터 머물러 온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을 향해 “코카인을 제조해서 미국에 보내는 걸 좋아하는 병든 남자가 통치하고 있는데 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위협했다. 쿠바를 향해서는 “쿠바는 무너질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석유에 의존하는 쿠바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북극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미중러의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서반구에 속한 그린란드에 대한 점령 의사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국가 안보 차원에서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며 “유럽연합(EU)도 우리가 그린란드를 보유하길 원한다”고 주장하며 영토 야욕을 드러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제2, 제3의 베네수엘라를 시사하는 모습은 다른 강대국 무력 사용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대만을 노리는 중국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자신들의 침략적 행위를 정당화할 기회로 삼을 것이라는 우려다. 다만 중국은 당장은 자국의 도덕적 리더십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사실상 미국을 겨냥해 “일방적이고 패권적인 행위가 국제질서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며 강대국일수록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태가 미중 패권 경쟁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그간 중남미에서 영향력을 확장해왔던 중국으로선 이번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으로 당장은 상황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중남미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한 또 다른 조치를 취할 경우 미중 갈등이 격화할 수도 있다. 상하이 푸단대 미국학 센터의 자오밍하오 부소장은 “미국과 중국 간 서반구에서의 경쟁은 더 복잡하고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이 (중남미의) 제3국에서 대중국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 적토마의 해 ‘붉은 코스피’… 더블 인센티브로 5000 시동

    세제 혜택 앞세운 정책펀드 가동국내 특화 ISA 출시 시너지 기대외국인 순매수 늘어 상승세 탄력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4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여기에 정부가 세제 혜택을 앞세운 정책 자금을 동시에 가동하는 이른바 ‘더블 인센티브’ 전략을 예고하면서, 코스피 5000을 향한 첫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46 포인트(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313.55까지 오르며 종가와 장중 기준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뿐 아니라 장중가 기준으로도 코스피가 4300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간밤 미국 증시 부진에도 코스피는 2일 오전 10시 개장 직후부터 가파르게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17% 급등한 12만 8500원에 역대 최고가로 거래를 마치며 ‘12만전자’에 안착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67만 9000원까지 치솟았다가 3.99% 오른 67만 7000원에 장 마감해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가 영향을 줬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12조 545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은 32.9%로, 2020년 4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높아졌다. 외국인은 지난 2일에도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외국인 보유 비중을 33.24%까지 끌어올렸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함께 국내 증시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점도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신술위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해외 투자은행(IB)들의 한국 주식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자본시장 개혁 정책 등이 추가 유입 유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재정경제부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 등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조만간 발표한다. 각종 세제 혜택으로 국내 유동자금을 최대한 국내 자본시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같은 공모 정책펀드에 투자하면 납입금에 소득공제 또는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정책펀드의 배당소득에는 5~9%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펀드로 들어가는 자금(납입금), 투자성과로 나오는 자금(배당) 양쪽에 혜택을 주는 ‘더블 인센티브’다. 여기에 국내시장에 특화된 새로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출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ISA 투자 대상에 국민성장펀드와 BDC 등 정책 펀드를 포함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로드맵과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을 위한 단계적 일정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 독립국가 원수 체포·압송… 국제사회 “무력행사는 국제법 위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서 군사작전을 벌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체포한 것은 사실상 독립국가 원수를 납치한 것과 다름없어 국제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외신을 종합하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미국의 군사행동이 국제법 규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대변인은 “사무총장은 유엔헌장을 비롯한 국제법을 모두가 완전히 준수하는 것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한다”고 밝혔다. 국제법 전문가들은 미국이 유엔헌장의 제2조 4항을 위반했다고 본다. 해당 조항은 모든 회원국이 국제 관계에서 무력 위협이나 무력행사를 삼가야 한다고 규정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이나 자위권 행사라는 두 가지 예외가 있다. 미 법무부는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밀매 관련 혐의로 미 법원에 기소된 ‘피고인’임을 강조하며 이번 조치가 적법하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해 미 컬럼비아대 법학 교수 매슈 왁스먼은 로이터 통신에 “단순히 기소만으로는 외국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권한이 부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군사작전이 의회 승인은 물론 통보도 없이 이뤄졌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번 공습을 강하게 규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공습을 ‘무력 침략 행위’라고 규정하며 “이는 깊은 우려의 시선과 비난을 받을 만하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미국의 패권주의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미국 곳곳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행동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이날 워싱턴DC와 시카고에서는 시민들이 ‘베네수엘라 전쟁 반대’, ‘석유를 위한 피는 안 된다’, ‘미국은 중남미에서 손을 떼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국내 진보 정당과 시민단체들도 4일 미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열었다.
  • 피자가 왜 나와?…미국의 베네수 공습 암시한 피자지수, 적중했다

    피자가 왜 나와?…미국의 베네수 공습 암시한 피자지수, 적중했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 축출을 노린 군사 작전을 전격 감행한 가운데, 군사 작전 직전 미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 인근의 피자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온라인에서 일명 ‘피자 지수’로 불리는 가설은 주요 안보 사안이 임박하면 펜타곤과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밤샘 근무에 들어가면서 인근 음식점 주문이 급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공식 지표는 아니지만 일각에서는 피자 지수를 위기 상황의 전조로 해석해 왔다. 실제로 ‘펜타곤피자리포트’(PPR)라는 SNS 계정은 펜타곤 인근의 피자 배달 동향을 추적해 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익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운영하는 해당 계정은 펜타곤 주변 특정 가게의 야간 배달량을 기반으로 통계 수치를 확인한다. PPR의 분석 결과 지난 3일 오전 2시 4분부터 피자 주문이 급증했고 약 1시간 30분가량 주문이 이어지다 오전 3시 44분쯤 주문 수가 다시 ‘0’으로 떨어졌다. 펜타곤이 있는 버지니아주(州) 동부시간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작전 개시를 지시한 시간은 2일 밤 10시 46분, 마두로 체포 부대가 베네수엘라 작전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3일 오전 1시 1분, 마두로 압송 헬기가 현지에서 출발한 시간은 같은 날 오전 3시 29분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작전 개시 명령 이후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가 완료된 시간 직전과 피자 주문량이 급증한 시간대가 오묘하게 일치한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이번에도 피자 지수가 적중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피자 지수’ 적중 사례, 이번이 처음 아니다비공식적인 피자 지수의 정확도를 입증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1년 1월 걸프전 개시 전날, 백악관의 피자 주문량은 6배, 펜타곤은 10배 이상 치솟았다. 미군이 이라크 공습을 시작하기 몇 시간 전에는 백악관으로 피자 55판이 전달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당시 워싱턴DC 일대에서 도미노피자 매장을 운영하던 프랭크 믹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전쟁 개시 직전 펜타곤에 수십 판의 피자를 배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믹스는 “워싱턴의 정세는 뉴스보다 주문표가 더 정확하다”고 말했고 이는 피자 지수의 시초가 됐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전후에도 펜타곤 인근 피자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주장이 SNS를 통해 확산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새벽 1~4시 야간 주문이 급증할 경우에는 철야 근무, 한 번에 10판 이상의 대량 주문이 들어오면 대규모 인력이 동원된 작전, 평소 대비 주문 건수와 수량이 2배 이상일 경우 데프콘 2~3 수준의 작전이라는 분석도 있다. 프랭크 믹스의 폭로 이후 미 정부는 ‘위기감’을 느끼고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야식 주문 시간을 분산하거나 피자 대신 군용 식량을 지급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실제로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이나 최근의 국지전에서는 피자 주문량이 눈에 띄게 늘지 않아 ‘피자 지수가 깨졌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공습 작전은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동시에 초단기에 실행되어야 하는 어려운 임무였던 만큼 같은 시간대의 피자 대량 주문을 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 ‘피자’가 암시한 미국의 베네수 공습 비밀 공개…“비정상적 주문 증가하더니” [핫이슈]

    ‘피자’가 암시한 미국의 베네수 공습 비밀 공개…“비정상적 주문 증가하더니” [핫이슈]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 축출을 노린 군사 작전을 전격 감행한 가운데, 군사 작전 직전 미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 인근의 피자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온라인에서 일명 ‘피자 지수’로 불리는 가설은 주요 안보 사안이 임박하면 펜타곤과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밤샘 근무에 들어가면서 인근 음식점 주문이 급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공식 지표는 아니지만 일각에서는 피자 지수를 위기 상황의 전조로 해석해 왔다. 실제로 ‘펜타곤피자리포트’(PPR)라는 SNS 계정은 펜타곤 인근의 피자 배달 동향을 추적해 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익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운영하는 해당 계정은 펜타곤 주변 특정 가게의 야간 배달량을 기반으로 통계 수치를 확인한다. PPR의 분석 결과 지난 3일 오전 2시 4분부터 피자 주문이 급증했고 약 1시간 30분가량 주문이 이어지다 오전 3시 44분쯤 주문 수가 다시 ‘0’으로 떨어졌다. 펜타곤이 있는 버지니아주(州) 동부시간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작전 개시를 지시한 시간은 2일 밤 10시 46분, 마두로 체포 부대가 베네수엘라 작전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3일 오전 1시 1분, 마두로 압송 헬기가 현지에서 출발한 시간은 같은 날 오전 3시 29분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작전 개시 명령 이후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가 완료된 시간 직전과 피자 주문량이 급증한 시간대가 오묘하게 일치한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이번에도 피자 지수가 적중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피자 지수’ 적중 사례, 이번이 처음 아니다비공식적인 피자 지수의 정확도를 입증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1년 1월 걸프전 개시 전날, 백악관의 피자 주문량은 6배, 펜타곤은 10배 이상 치솟았다. 미군이 이라크 공습을 시작하기 몇 시간 전에는 백악관으로 피자 55판이 전달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당시 워싱턴DC 일대에서 도미노피자 매장을 운영하던 프랭크 믹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전쟁 개시 직전 펜타곤에 수십 판의 피자를 배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믹스는 “워싱턴의 정세는 뉴스보다 주문표가 더 정확하다”고 말했고 이는 피자 지수의 시초가 됐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전후에도 펜타곤 인근 피자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주장이 SNS를 통해 확산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새벽 1~4시 야간 주문이 급증할 경우에는 철야 근무, 한 번에 10판 이상의 대량 주문이 들어오면 대규모 인력이 동원된 작전, 평소 대비 주문 건수와 수량이 2배 이상일 경우 데프콘 2~3 수준의 작전이라는 분석도 있다. 프랭크 믹스의 폭로 이후 미 정부는 ‘위기감’을 느끼고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야식 주문 시간을 분산하거나 피자 대신 군용 식량을 지급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실제로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이나 최근의 국지전에서는 피자 주문량이 눈에 띄게 늘지 않아 ‘피자 지수가 깨졌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공습 작전은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동시에 초단기에 실행되어야 하는 어려운 임무였던 만큼 같은 시간대의 피자 대량 주문을 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 새해 첫 거래일에 4309 최고가…‘더블 인센티브’로 코스피 5000 시동

    새해 첫 거래일에 4309 최고가…‘더블 인센티브’로 코스피 5000 시동

    공모 정책펀드 투자 시 납입금·배당에 혜택새로운 ISA 출시,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추진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4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여기에 정부가 세제 혜택을 앞세운 정책 자금을 동시에 가동하는 이른바 ‘더블 인센티브’ 전략을 예고하면서, 코스피 5000을 향한 첫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46 포인트(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313.55까지 오르며 종가와 장중 기준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뿐 아니라 장중가 기준으로도 코스피가 4300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간밤 미국 증시 부진에도 코스피는 2일 오전 10시 개장 직후부터 가파르게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17% 급등한 12만 8500원에 역대 최고가로 거래를 마치며 ‘12만전자’에 안착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67만 9000원까지 치솟았다가 3.99% 오른 67만 7000원에 장 마감해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가 영향을 줬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12조 545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은 32.9%로, 2020년 4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높아졌다. 외국인은 지난 2일에도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외국인 보유 비중을 33.24%까지 끌어올렸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함께 국내 증시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점도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신술위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해외 투자은행(IB)들의 한국 주식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자본시장 개혁 정책 등이 추가 유입 유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재정경제부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 등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조만간 발표한다. 각종 세제 혜택으로 국내 유동자금을 최대한 국내 자본시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같은 공모 정책펀드에 투자하면 납입금에 소득공제 또는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정책펀드의 배당소득에는 5~9%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펀드로 들어가는 자금(납입금), 투자성과로 나오는 자금(배당) 양쪽에 혜택을 주는 ‘더블 인센티브’다. 여기에 국내시장에 특화된 새로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출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ISA 투자 대상에 국민성장펀드와 BDC 등 정책 펀드를 포함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로드맵과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을 위한 단계적 일정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 AI 데이터센터發 메모리 공급 부족에 가격 상승 본격화…‘폰플레이션’ 오나

    AI 데이터센터發 메모리 공급 부족에 가격 상승 본격화…‘폰플레이션’ 오나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확산하고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재고 부족으로 반도체 가격이 본격적으로 줄줄이 뛰고 있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서 신제품 출시가 예고돼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폰플레이션’(스마트폰+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2일 IT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문 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는 올해 스마트폰 원가가 지난해보다 최소 5% 이상 상승할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면서 스마트폰 제조 원가 중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기존 10~15%에서 최근 20%를 넘겼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즈에 의하면 최근 AI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저가형 D램 생산이 후순위로 밀리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연쇄적인 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을 겪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모바일 D램인 ‘96Gb LPDDR5’의 가격은 지난해 4분기 들어 1분기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스마트폰용 낸드플래시 메모리 역시 2배가 인상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AI 수준을 높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어 메모리 용량을 줄이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스마트폰에서 AI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으려면 충분한 용량의 메모리가 필요하고, AI 수준이 고도화될수록 더 큰 용량을 요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가격이 최대 2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속적인 글로벌 메모리 부족 현상으로 2026년 스마트폰의 공급량이 제한돼 평균 판매가가 465달러(약 67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다른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달 내놓은 전망에서 올해 2분기까지 스마트폰용 메모리 가격이 40%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제조 원가가 지금보다 약 8~10% 추가로 올라 완제품의 평균 판매가가 6.9%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같은 전망은 올해부터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월 중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갤럭시 트라이폴드’의 인기에 힘입어 폴더블폰 모델의 확장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태다. 또 현재까지 최신 제품인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가격을 한차례 동결한 바 있어 올해엔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18 시리즈, 아이폰 폴더 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 18 프로, 아이폰 18 프로 맥스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기기 출시를 우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선 샤오미가 이미 지난해 10월 출시한 ‘레드미 K90’ 모델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6년은 메모리 공급 부족 등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2.1% 감소할것”이라며 “휴대폰 제조사들에게 힘든 한 해가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손흥민 후계자’ 깜짝 이적…토트넘→C팰리스 가는 존슨

    ‘손흥민 후계자’ 깜짝 이적…토트넘→C팰리스 가는 존슨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LAFC)과 몇 차례 골을 합작했던 ‘손흥민의 후계자’ 브레넌 존슨이 크리스털 팰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영국 BBC는 존슨이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82억원) 수준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다. 이전까지는 2016년 리버풀 FC 소속이던 크리스티안 벤테케(현 DC유나이티드)를 데려오려고 쓴 3200만 파운드가 최고 기록이었다. 존슨은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부터 새 팀에서 그라운드를 누빈다. 존슨의 이적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지난 시즌 존슨은 공식전 18골로 토트넘 선수단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손흥민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활약이 돋보였다. 존슨 덕분에 토트넘은 17년 만에 우승했고 손흥민은 ‘무관의 한’을 풀고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상황이 바뀌었다. 프랑크 감독은 직선적인 돌파를 즐기는 존슨보다는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움직일 줄 아는 모하메드 쿠두스를 중용했다. 팀이 치른 리그 19경기에서 존슨은 6경기에만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존슨의 이적료를 활용해 또 다른 윙어를 영입할 계획이다. 라이프치히의 신성 얀 디오망데, 케난 일디즈(유벤투스), 마그네스 아클리우슈(AS모나코) 등이 영입 후보군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바이오의약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허가 속도 올린다

    바이오의약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허가 속도 올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바이오의약품 허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바이오신약·바이오시밀러 허가 기간을 295일로 줄인 데 이어 4분기에는 240일로 단축한다. 임상·제조·GMP 규제도 손질한다. 식약처는 2일 2026년 업무계획에 담긴 이런 내용을 구체화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바이오헬스 규제·인증 혁신으로 세계시장 진출 가속’이란 목표로 규제혁신에 나선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신속 허가를 위해 심사 인력을 확충하고 허가 프로세스를 개편한다. 올해부터 종전 406일에서 295일로 단축한 바이오신약·시밀러 허가 기간을 4분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240일까지 줄일 계획이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에 품질검사를 위한 장비·인력 등 인프라를 확충해 국내 mRNA(리보핵산) 차세대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제품화를 지원한다. 현재 mRNA 백신 품질시험은 주로 해외 시험기관에 의뢰되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제품 특성을 고려한 특화 시설 운영 기준도 마련한다. AI모델을 활용한 유전자치료제에 대해서도 단계별 중장기 규제 로드맵을 만들고 심사자료 상세 요건 등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한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새발생산(CDMO)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도 이어간다. 지난해 말 관련 특별법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수출 특화 바비오의약품 제조소 기준과 CDMO 제조소에 대한 제도·품질관리(GMP) 적합 인증 기준 및 원료물질 인증 기준을 법적 근거를 토대로 제도화한다. 수출제조업 등록, GMP·원료물질 인증 등 신설 민원의 신청·접수를 위한 전산 시스템을 만든다.
  •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프리미엄’으로”…단계적 24시간 거래 구축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프리미엄’으로”…단계적 24시간 거래 구축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26년은 우리 증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완전히 해소하고, 선진시장으로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올해 첫 개장일인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신뢰, 주주보호, 혁신, 선순환 등 4가지 핵심원칙을 중심으로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자본시장 수요 확충 등을 위해 이 위원장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시장 출시를 지원하고, 토큰증권(STO)은 민·관·학 협의체를 통해 법 시행까지 제반 여건을 정비하겠다”고 했다. BDC는 펀드 자산총액의 50% 이상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혁신기업 등에 분산투자하는 공모펀드다. BDC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은 지난해 8월 개정돼 올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STO는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자산을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토큰’으로 만든 뒤, 이를 거래하는 형태의 증권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해는 증권시장 개장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붉은 말의 힘찬 질주와 같이 코스피 5000을 넘어 프리미엄 시장으로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정 이사장은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래시간을 연장하고 단계적으로 24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2026 Tech Trend

    2026 Tech Trend

    2026년에는 실험단계였던 첨단기술이 일상 속에서 공존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은 기존의 모델 경쟁을 넘어 인프라 전쟁으로 확대하고, 스마트폰 영역에선 글로벌 ‘접기 대전’이 예상된다. 연이은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위기감이 커진 보안 분야에서는 ‘AI 창’ 대 ‘AI 방패’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런 변화를 감지할 첫 무대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다. AI 인프라 전쟁뭉쳐라!… 전력부터 칩까지 AI 한꺼번에글로벌 빅테크의 AI 경쟁은 더 이상 모델 성능 향상에만 머물지 않는다. 실제 서비스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장기간 운영할 수 있냐가 경쟁의 새로운 축이다. 따라서 전력·데이터센터·반도체 등 기초 인프라 구축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 투자 경쟁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 인프라로 옮겨가고 있다”며 “추론 비용을 낮추지 못하는 기업은 장기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영상 생성, 로봇 제어 등 연산량과 전력 소모가 큰 서비스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존의 전력망과 범용 서버 등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구글은 최근 약 7조원을 투입해 에너지 인프라 기업 ‘인터섹트’를 인수했다. 데이터센터 전력을 외부망에만 의존하지 않고, 발전 설비와 데이터센터를 한 부지에 통합해 장기적으로 전력 수급 안정성을 꾀하려는 것이다. 오픈AI 진영이 공공 전력망과 분리된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추진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SMR) 협력으로 독자적인 전력 공급망 구축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AI 서버의 연산 병목을 해소할 핵심 공급사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HBM을 포함한 AI 특화 메모리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범용 D램 중심이던 메모리 시장의 수익 구조가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피지컬 AI붙여라!… 자율주행 등 AI 제품 결합 가속지난해까지 AI가 모니터 속 학습·추론 경쟁에 몰두했다면 올해는 자동차·로봇·생활용품 등과 결합하는 ‘피지컬 AI’가 구체화할 전망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의 첫 번째 키워드로 ‘피지컬 AI’를 꼽으며 “단순 자동화를 넘어 물리적 환경을 이해·판단·조작하는 AI 디바이스가 다수 공개되고, 제조·건설·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표적으로 모빌리티에선 실험 단계였던 자율주행 시장이 올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무인 로보택시를 운영한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는 올해 차량 호출 앱 ‘웨이모 원’을 내놓으며 대중을 상대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에선 바이두의 자율주행 자회사 ‘아폴로 고’가 자율주행 레벨4(고도자동화) 수준의 로보택시를 상용화하며 웨이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대차그룹의 자회사 ‘포티투닷’이 오는 8월 첫 자율주행 실험차 ‘SDV 페이스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스마트홈 각축전을 벌였던 가전 분야와 단순 자동화 극복이 과제인 산업 분야에서 기업들은 올해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를 앞다퉈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는 CES 2026에서 다섯 손가락을 갖춰 집안일에 최적화된 가전용 휴머노이드 ‘클로이드’를 공개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도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처음 선보인다. AI가 접목된 웨어러블 기기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메타가 지난해 선보인 스마트 안경 ‘레이밴 메타’로 시장을 선점하는 가운데 구글은 올해 중 자사 AI인 ‘제미나이’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을 출시한다. 스마트폰접어라!… 몇 번이든, 차세대 폴더블폰 전쟁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대형 화면을 접는 ‘폴더블폰’이 주류 프리미엄 폼팩터(기기 형태)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두 번 접히는 ‘갤럭시 트라이폴드’를 선보이며 중국 화웨이가 독점하던 트라이폴드 경쟁에 뛰어들었다.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360만원이라는 초고가에다 한정된 물량만 시중에 푸는 ‘플래그십’을 펼쳤지만 연일 완판 행진을 했다. 올해는 중국 샤오미와 미국 애플이 트라이폴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신제품을 등록했는데, 태블릿 사이즈로 펼쳐지는 트라이폴드형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애플 역시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자사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폴드’ 모델을 준비 중이다. 양산 막바지인 세부 디자인 조정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폰 팬층의 탄탄한 수요를 고려하면 아이폰 폴드 출시와 함께 폴더블폰 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IDC는 아이폰 폴드의 출시로 세계 폴더블폰 시장이 올해 3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킹막아라!… 뚫리면 끝장, 보안 단속에 사활안랩은 지난해 말 발간한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 및 2026년 전망’ 보고서에서 첫 번째 보안 위협으로 ‘AI 기반 공격의 전방위 확산’을 꼽았다. 안랩은 “AI가 피해자의 환경을 분석하고 표적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적응형 공격’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개인이 AI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딥페이크 등 AI를 악용한 정교한 피싱이 증가하고, AI를 활용한 해킹 신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해킹의 진입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AI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도구로도 AI가 부상할 전망이다. 보안업체 ‘시큐아이’는 ‘2026년 보안 트렌드’ 보고서에서 “공격과 방어 전반에 AI가 확산하며 사이버 보안이 본격적인 ‘AI 대 AI’의 경쟁 구도로 전환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지난해보다 올해 생성형 AI로 만든 사진·영상을 식별하기가 훨씬 어려워졌고, 지방선거 등 큰 행사가 있는 만큼 AI 악용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AI기본법이 시행되면 정부 차원에서도 AI 부작용에 대비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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