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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보조금’ 외교전 나선 정부… 美, 선거 앞두고 법 손질 미지수

    ‘전기차 보조금’ 외교전 나선 정부… 美, 선거 앞두고 법 손질 미지수

    실무대표단, USTR·상무부 등 접촉‘북미 조립→FTA 체결국’ 확대 목표 안덕근 통상본부장도 새달 미국행IPEF 회의서 공개 문제제기 가능성 국회 외통위, 정부 뒷북대처 질타“바이든에 뒤통수 맞아” 격정 비판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효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지원배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대응에 나섰다. 정부 실무대표단 일원으로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도착한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미국에)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한 우리 기업 입장과 정부 우려를 전달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실장과 손웅기 기획재정부 통상현안대책반장, 이미연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등은 미국무역대표부(USTR), 재무부, 상무부 등 미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한다. 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접촉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6~7일쯤 워싱턴DC를 찾아 캐서린 타이 USTR 대표와 면담을 갖기로 조율한 상태다.자국 전기차에만 세금 혜택을 준다는 미국 정부의 기조가 미국인들의 큰 지지를 받는 만큼 우리 정부는 광범위한 전면전 대신 미 의회 중 상원 재무위와 하원 세입위, 행정부 중 USTR·상무부·재무부·국무부 등 해당 세법을 담당하는 곳에 정밀타격식 외교를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미국에서 전기차 구입 시 주는 7500달러(약 1000만원) 상당의 보조금 지원 대상을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로 한정한 법 조항을 한국 등 ‘대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로 확대 수정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미국이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라는 3국 간 FTA의 최혜국대우 조항을 존중해 북미 지역 조립차에 보조금을 지원한다면 한국산 전기차 역시 한미 FTA를 적용해 같은 대우를 해 달라는 논리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지난 16일 발효된 직후 모든 종류의 한국산 전기차는 북미가 아닌 한국에서 최종 조립하기 때문에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안 본부장이 타이 대표를 만난 뒤 곧바로 8~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한국 외 13개 회원국 앞에서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IPEF를 포함해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공급망 공동 구축을 강조해 온 것과 한국산 전기차 차별은 상충되기 때문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도 다음달에 미국을 찾을 예정이고,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10월 말로 예상되는 ‘한미고위급경제대화’에서 같은 사안을 협의할 전망이다. 만일 다음달 18~20일 뉴욕 유엔총회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만난다면 역시 한국산 전기차 문제가 최우선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미 의회가 당장 법안 재의결에 나서 전기차 보조금 지급 수혜 대상을 ‘북미’에서 ‘FTA 상대국’으로 확대 수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전기차 보조금 타국 배제 문제는 본래 ‘중국 때리기’가 목적으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30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당시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한 행보를 언급하며 “미국에 뒤통수를 맞았다”고 격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미숙한 대처에 대한 질타도 쏟아졌다.
  • 다시 원전으로… 2030년 원전 비중 33%로 대폭 확대

    다시 원전으로… 2030년 원전 비중 33%로 대폭 확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 공개원전 32.8%…9차보다 7%P 이상 상향원전 12기 계속운전에 6기 준공도 반영 산업부 “원전·신재생 균형 있게 활용”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에 예산 집중 편성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에서 완전히 돌아선 윤석열정부가 원전 12기의 계속운전과 신규 원전 6기의 가동 상황을 반영하면서 오는 2030년에는 원전 발전 비중이 전체 에너지원의 33% 가까이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 초반 수준으로 늘어나고, 석탄은 감축 기조에 따라 크게 줄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을 전기본 자문기구인 총괄분과위원회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 원전 발전량은 201.7TWh(테라와트시)로, 전체 발전량의 32.8%를 차지하게 된다. 이어 신재생 에너지 21.5%, 석탄 21.2%, 액화천연가스(LNG) 20.9%, 무탄소 2.3%, 기타 1.3% 등의 순이다. 9차 계획보다 원전 비중은 7.8% 포인트 껑충 뛰었다. 신재생에너지는 0.7% 포인트 각각 높은 반면 석탄은 8.7% 포인트 낮다.신재생 비중 낮춘 만큼 원전 비중 높여정부, 혁신형 원자로 개발에 39억 투입 정부가 지난해 10월 확정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과 비교하면 원전은 8.9% 포인트 높고, 신재생에너지는 8.7%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산업부는 이번 실무안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정부 초안을 마련한 뒤 국회 보고와 공청회 등의 절차를 밟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력 수급의 안정을 위해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전력 설비와 전원 구성을 설계하는 중장기(15년) 계획으로, 이번 10차 계획의 적용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6년까지다. 이날 산업부는 반도체와 원전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공급망 강화 등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으로 10조 7437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에너지 안보 강화에 4조 이상 투입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 아카데미’ 구축에는 23억원을 투입하고 민관 공동투자 형태의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에는 10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에너지안보 강화 등에 4조 264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우선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과 수출 산업화를 지원하고 미래 유망기술 확보 및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사업에 39억원,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사업에 337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 당시 탈원전 정책의 탈피와 함께 인력 유출까지 이어졌던 원전 산업계 복원을 천명했었다.  
  • 삼성증권 “퇴직연금에서도 ‘리츠’ 투자하세요”

    삼성증권 “퇴직연금에서도 ‘리츠’ 투자하세요”

    삼성증권이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상장 리츠 매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오피스텔, 상가건물, 숙박용 건물 같은 부동산 관련 자본에 투자한 뒤 발생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대부분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큰 자금이 필요한 부동산 직접 투자와 달리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며, 배당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단, 부동산 하락 시 부동산 경기 변화에 따라 수익이 변동할 수 있으며, 특히 부동산 가격 하락 시 손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어 이 부분은 주의가 필요하다. 퇴직연금 내에서 리츠는 종목별로 30%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여러 리츠를 포함하면 총적립금의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 DC 계좌 내 리츠 매매 시 거래수수료는 무료며, 매도할 때만 매도 금액의 0.23%의 증권거래세 및 농어촌 특별세가 발생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인컴형 자산의 경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아 중장기 투자가 적합하고, 장기적으로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가 우수하다”며 “연금 내 포트폴리오로 리츠를 반영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시간당 1000원, 필요할 때 통합형 시간제 보육 이용하세요

    시간당 1000원, 필요할 때 통합형 시간제 보육 이용하세요

    가정 양육을 하지만 단시간 근로 등으로 특정 시간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야 하는 부모를 위해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시간제보육 통합형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시간제보육 통합형 시범사업’을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전국 어린이집 160개 반에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0세반(2021년 1월1일 이후 출생 아동)이나 1세반(2020년 1월1일∼2020년 12월31일 출생 아동)에 해당하는 아동을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라면 시범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통합형 시범사업은 원하는 시간에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간제 보육서비스(독립반)와 비슷하다. 다만 시간제 보육 아이들만 따로 모아 독립반을 운영하는 기존서비스와 달리, 정규 보육반에 들어가 또래 아이들과 함께 보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보육도 기존 독립반은 시간제보육반 담임교사가, 통합반은 기본보육반 담임교사가 맡는다. 이용시간 예약 방식도 다르다. 기존의 독립반은 시간 단위로, 통합반은 1개월 단위로 예약을 받는다. 기존 독립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지만, 통합반은 오후 4시까지만 운영한다. 홍승령 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장은 “통합형 시범사업은 특정 시간이나 요일에 단시간 근로 등을 해서 시간제보육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부모들이 대상”이라며 “기존 독립반은 이용하는 아이들이 계속 바뀌는데, 통합반은 정규 보육반에서 보육을 받으니 보다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규보육반의 미충족 정원을 시간제보육으로 활용하는 것이어서 보다 많은 어린이집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서비스 제공 기관이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했다. 통합형 시범사업 이용가격은 시범사업 기간인 내년 2월까지 기존 독립반과 동일하게 시간당 1000원이다.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2000원으로 오르며, 기존 독립반 이용가격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지역별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명단은 임신육아종합포털(www.childca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계 최초… 코로나·원숭이두창·에이즈 ‘동시감염’ 이유는

    세계 최초… 코로나·원숭이두창·에이즈 ‘동시감염’ 이유는

    이탈리아 남성이 코로나19, 원숭이두창,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에 동시에 감염됐다. 27일(현지시간)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A씨(36)는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닷새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 9일 만에 발열, 인후통, 피로, 두통 및 사타구니 부위 염증 등 증상을 보이며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꼈다.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간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미 지난 1월 확진 판정을 받아 재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왼팔에 생긴 물집이 몸통, 다리, 얼굴 등으로 퍼지면서 원숭이두창 감염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고, 그 결과 원숭이두창 역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스페인 여행 중 콘돔 없이 남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밀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에이즈의 원인균인 HIV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은 “지난해 9월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수치를 보면 그가 HIV에 감염된 건 비교적 최근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코로나19와 원숭이두창에서 회복돼 지난 7월11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들은 코로나19와 원숭이두의 잠복기를 기준으로 환자가 동시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씨를 연구한 연구진은 “이번 사례는 코로나19와 원숭이 두창의 증상이 어떻게 겹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며 “3가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전 세계 유일한 사례이기 때문에 동시 감염이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나 원숭이두창이 감염 20일 후에도 여전히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는 것이 중요하다. 완치 후에도 며칠 동안 전염성이 있다”라며 “성관계가 원숭이두창의 주된 전염경로이기 때문에 원숭이두창에 확진되면 반드시 성병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원숭이두창 감염자 95% 남성간 성관계” 원숭이두창이 주로 남성 간 성관계를 통해 확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NBC는 최근 ‘남성 간 성관계가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 부추겨…피부 접촉 아냐, 새 연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몇 주간 전 세계 보건당국과 과학자들이 내놓은 연구와 보고서를 종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시카고대학 성건강클리닉의 책임자 아니루다 하즈라 박사는 미 NBC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정액을 통한 성적인 감염이 현재 원숭이두창 발병과 함께 일어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 감염은 피부, 호흡기, 점막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자 중 96.9%가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감염자 76.5%는 18~44세 남성이었다. 지난 17일까지 확인된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3만7736명으로 사망자는 12명이며 179명이 위독한 상태다. NBC는 세계적 권위의 영국의학저널(BMJ)에 지난달 28일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해 런던의 남성에게서 확인된 197건의 원숭이두창 중 56%가 생식기 부위에 병변(피부 발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42%는 발진 부위가 대동맥 부근이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1~2주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무력감이 나타나며 2~3일 후 피부 발진이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피부 발진은 얼굴에서 시작해 손과 발로 확산하지만, 이번 감염자들은 발진 부위가 생식기에 집중됐다.“남성 간 성관계 전파 강조할 필요” 논문 지난 8일 저명한 의학저널 란셋에 게재된 연구 사례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181건의 원숭이두창 사례에서 92%의 환자가 동성애자, 양성애자 남성 또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항문 성교를 보고한 연구 참가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피부 발진이 생기기 전에 초기 전신 증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가능한 설명은 항문 성교가 상피 조직을 손상하고 혈액이 (체내에) 유입되도록 해 국소 병변이 아직 발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더 큰 바이러스 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원숭이두창이 남성 간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는 증거가 잇따라 나오면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한 전 세계 보건당국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변경해 “(전염 원인으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 사이 성관계에 관해 더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조코비치, US오픈에서도 못 본다

    조코비치, US오픈에서도 못 본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 테니스대회에 불참한다.조코비치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슬프게도 올해 US오픈에 나갈 수 없게 됐다”며 “동료 선수들이 US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며, 다시 출전하게 될 때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조코비치가 올해 US오픈에 나가지 못하게 된 것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 이에 따라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 이어 US오픈에도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그는 1월 호주오픈 당시 호주 멜버른 공항에 도착했지만 숙소로 가지 못하고 격리 시설로 보내졌으며, 호주 연방정부와의 법정 소송을 벌인 끝에 대회 개막 전날 세르비아로 돌아가야 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조코비치는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도 입국이 가능한 프랑스와 영국에서 열린 5월 프랑스오픈, 6월 윔블던에는 출전했다.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통산 21차례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1위는 22회 우승의 라파엘 나달(스페인)이다. 현재 세계랭킹 6위의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 2011년과 2015년, 2018년 등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준우승했다.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US오픈에 앞서 캐나다와 미국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내셔널뱅크오픈과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에도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사유로 출전하지 못해 US오픈 역시 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외국인의 입국 조건을 완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일말의 기대를 걸었지만 이날 결국 US오픈 불참을 선언했다.
  • 기 소르망 “대통령실 용산 이전, 긍정적 결정”

    기 소르망 “대통령실 용산 이전, 긍정적 결정”

    프랑스 출신 세계적 석학이자 문명 평론가인 기 소르망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두고 “아주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또 청와대는 중국 궁을 잘못 모방한 형태라는 의견도 내놨다. 기 소르망은 25일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공간과 문화소통을 주제로 개최한 제13회 문화소통포럼(CCF)에서 이렇게 밝혔다. 화상으로 진행한 기조 발표에서 그는 “독일, 미국 등 민주주의 국가에선 대부분 도시 중심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다”며 “대통령실 용산 이전은 단순히 건축에 관한 의미뿐만 아니라 실제 역사와의 연결고리 의미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처럼 대통령제인 미국은 대통령 집무실이 워싱턴DC 시내에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인 독일 총리실도 베를린 시내 한가운데 있고, 영국 총리 집무실 역시 런던 중심가에 자리했다. 이어 소르망은 “새 집무실의 역사적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서울이 앞으로 한층 더 흥미로운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끝나면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에 있는 건축물을 예로 들며 한국 건축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추진한 청계천 복원 사업과 관련해선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완벽하게 연결했고, 서울을 획기적으로 변모시켰다”고 평가했고, 건축가 유걸이 설계한 서울시청 신청사는 “시민을 위한 개방 공간으로 설계해 한국 민주화를 상징한다”고 언급했다. 이라크 출신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관해선 “한국 정체성이 강하게 담기지 않았다.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하는 실패 사례”라고 비판했다. 소르망은 발표 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서는 서울의 도시 특성과 코로나19로 인한 공간 개념 변화,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지역 간 격차 등에 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그는 “많은 한국인은 서울에 살고 싶어하고, 인구를 수용하려면 건물을 높게 지을 수밖에 없다”며 “실용적 의미는 있겠지만 스타일 면에서는 부족하다”고 했다. 또 환경 문제에 관해서는 “지속 가능성과 자유경제 사이에서 극단적인 입장만 취하지 않는다면 균형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고, 경제 전략에 관해서는 “재벌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재벌의 힘을 제한해 새로운 창업가가 생겨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프랑스 대표 건축 역사가 장 루이 코헨과 한불 상공회의소 회장인 건축가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국내 유명 건축가 유현준 스페이스컨설팅 대표 등이 발표와 토론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등은 패널로 참석했다.
  • 동작 폭우피해 복구 위해 모인 손길…취약가구 벽지·장판 교체

    동작 폭우피해 복구 위해 모인 손길…취약가구 벽지·장판 교체

    115년 만의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서울 동작구에 피해복구를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동작구에 따르면 지난 22일 박일하 동작구청장과 신명진 서진건설 회장은 피해 복구 및 수해민 돕기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서진건설은 서진건설그룹 계열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한 성금 1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침수 가구들의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사당1동과 상도3·4동 등 동작구 일대 피해 복구가 시급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가구 200세대 대상으로 청소, 가구 정비, 전기 점검뿐 아니라 수해로 오염된 벽지와 장판도 교체했다. 구는 오는 31일까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호우피해 복구지원 모금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작구 전용모금계좌로 현금 또는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 현물 기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집중 모금 기간이 끝나도 이재민 구호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금을 진행한다.전달된 구호 성금 및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지역의 수해복구, 구호물품세트 제작, 이재민들의 생필품 지원,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호우 피해로 많은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생업복귀를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절대 만지지 마세요”…지폐·휴지 집었다가 ‘전신마비’

    “절대 만지지 마세요”…지폐·휴지 집었다가 ‘전신마비’

    길에 떨어진 지폐를 주웠다가 ‘전신마비’를 겪은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준 가운데, 유사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BC 등에 따르면 에린 밈스(Erin Mims)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남편과 생일파티를 마친 뒤 자동차 문 손잡이에 꽂힌 의문의 손수건을 만졌다가 응급실에 실려가야 했다. 에린은 당시 집으로 가기 위해 차 문을 열려다 손잡이에 걸쳐져 있는 수상한 냅킨 하나를 발견하고, “당신이 손잡이에 냅킨 꽂아뒀어?”라고 물었지만 남편은 “모른다”고 답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냅킨이 수상하긴 했지만 그냥 누군가 버려둔 쓰레기 정도로 생각한 에린은 맨손으로 냅킨을 잡아 던졌다. 이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손소독제로 손을 씻고 차에 올라탔다. 그런데 2분이 채 지나지 않아 냅킨을 만졌던 손가락 끝쪽이 따끔거렸고, 5분이 지나자 팔 전체 감각이 무뎌지고 숨이 턱턱 막히기 시작했다. 에린은 “현기증이 나면서 숨을 쉬기 어려웠고, 온 몸에서 열이 나는 것 같았다”며 “곧장 남편에게 도움을 청해 응급실로 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에린은 응급치료를 받았고, 검사 결과 ‘급성 약물 중독’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체내에서 검출된 양이 너무 적어 약물의 정체를 찾아내기 쉽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중독성이 있는 물질이 원인으로, 아마도 납치를 노리고 독이 묻은 냅킨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휴스턴 경찰 역시 “피해자의 증상은 다양한 독극물에 의한 중독 증상과 일치한다”고 시민들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에린은 자신이 당한 끔찍한 경험을 SNS 공유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유사 사건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1달러 지폐 주웠다가 호흡곤란 시민들은 지난달 바닥에 떨어진 1달러짜리 지폐를 주웠다가 전신마비 증상을 겪은 여성의 사연을 떠올렸다. 켄터키주에 살고 있는 이 여성 역시 화장실 앞에 떨어진 1달러 지폐를 주웠다가 호흡곤란과 함께 온몸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갑자기 어깨에서부터 온몸이 가라앉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중에는 숨을 쉴 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당시 약물 과다 복용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렌과 그녀의 남편은 지폐에 펜타닐이 묻은 것 같다고 주장했고, 경찰 역시 이 부분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지폐에서 펜타닐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경찰 측은 유사한 사건이 미국 각주에서 보고되고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출처 불분명 물체 조심하세요” 테네시주 당국은 최근 현금에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발견된 두 건의 개별 사건을 보고한 후 출처가 불분명한 달러 지폐를 집는 것에 대해 위험하다고 알렸다. 지역 주유소 바닥에서 발견된 달러 지폐에서는 백색 가루 물질이 발견됐고, 검사 결과 메스암페타민과 펜타닐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펜타닐의 치사량은 2mL로 추정, 적은 양으로도 접촉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악마의 약물이다. 헤로인의 100배, 모르핀보다 200배 이상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스암페타민은 중추 신경을 강력하게 흥분시키는 각성제로 흔히 ‘히로뽕, 필로폰’이라고 불리는 마약이다. 보안관실은 “가족, 지인들에게 꼭 이 사실을 공유해달라. 회사, 놀이터 등에서 종종 보이는 지폐를 조심하라”라며 문제의 지폐 사진을 공유했다. 또한 “누군가 돈을 마약 운반용 파우치로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펜타닐 중독… 사망사고 증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현재 펜타닐 관련 사망자 10명 중 4명은 코카인이나 메스암페타민과 같은 각성제와 관련되어 있다. 각성제와 기타 약물 사용과 함께 이러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약물 혼합의 위험성에 대해 대중에게 교육과 홍보를 권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펜타닐 사망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가속화됐다. 펜타닐은 매우 강력한 진통 효과와 진정 작용을 하는데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의 경우라면 통증이 경감되는 정도에 그치지만 아픈 곳이 없는 일반인이 사용하면 신체의 엔도르핀 분비에 변화를 일으켜 강한 황홀감을 느끼게 한다. 단 한 번만 투약해도 중독될 정도로 펜타닐의 위험성은 크다. 황홀감이 사라지면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통증과 자극에 민감해져 약이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 반도체·전기차·5G 협력… 추석 앞두고 ‘中 견제 슈퍼위크’ 온다

    반도체·전기차·5G 협력… 추석 앞두고 ‘中 견제 슈퍼위크’ 온다

    추석을 앞둔 9월 초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 견제 성격의 회의들이 연이어 열리는 ‘슈퍼위크’가 온다. 반도체 동맹인 ‘칩4’(미국·한국·일본·대만)가 첫 회의를 하고, 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두고 한국으로 튄 불똥을 처리하기 위해 한미 간 고위급 협의도 이어진다. 중국 견제 경제협의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급 회의에서도 첫 공동성명이 도출될 전망이다. 다만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뒤 크게 격앙된 상태임을 감안해 중국과의 직접적인 충돌을 자제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미국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9월 8~9일에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IPEF 장관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출범한 후 장관들의 첫 대면회의로 한국, 미국, 일본, 인도, 호주, 태국 등 14개 회원국에서 모두 참석할 전망이다. 이들은 ‘무역, 공급망, 클린 에너지·탈탄소 및 인프라, 세금 및 반부패’ 등 4대 분야에 대해 논의한 뒤 장관급 공동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동성명 초안에는 회원국 간 5세대(5G) 이동통신 협력, 근로자 권리 보장, 저탄소 공급망 구축 등 중국에 진입 장벽을 높이려는 취지의 문안이 곳곳에 담겼다. 다만 외교소식통은 “중국을 특정해 비난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내용이 성명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에선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우리나라에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한다. 안 본부장은 IPEF 장관급 회의 직전에 워싱턴DC에서 USTR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소비자들이 북미 밖에서 조립된 전기차를 사면 약 1000만원(약 7500달러)에 이르는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게 됐는데, 현대차와 기아도 모두 한국에서 전기차를 조립하기 때문에 수혜 대상에서 배제됐다. 안 본부장은 중국을 겨냥한 이 법안이 동맹인 한국의 피해로 이어진 데 대한 불만을 미국 측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정부는 미 행정부를 최대한 설득하는 한편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도 검토하고 있다. 이외 칩4의 4개 회원국은 예비회의 격인 첫 회의 개최일을 다음달 2~6일 중에 잡기 위해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대만 반도체 업계도 대중 수출 규모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향후 모든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별도의 성명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같은 이유로 고위급보다는 실무급 협의 채널로 정착될 가능성이 높다.
  • [단독] 美 ‘중국의 韓사드 보복’ 대응 법안 낸다

    [단독] 美 ‘중국의 韓사드 보복’ 대응 법안 낸다

    미국이 2016년 ‘한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등 자국 동맹 및 파트너 국가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을 겨냥한 법안을 추진 중이다. 미국이 자국과 우호국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 자료를 수집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어서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워싱턴DC 외교소식통은 22일(현지시간) “지난달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2022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중국의 경제적 강압 대응 법안’(Countering China Economic Coercion Act)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NDAA는 향후 상원과 하원이 각각 준비한 법안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중국 때리기 법안은 민주·공화 양당 모두 강력히 지지하고 있어 연내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치고 내년부터 발효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법안 초안을 발의한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외교위 아태 소위원장) 하원의원은 대표적 사례로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 사태 등을 열거했다. 한국의 사드 배치에 반발해 중국인의 한국 관광은 물론 한국 문화상품·가정용품 수입을 금지하는 한편 중국에 있는 롯데마트를 폐쇄하는 등의 여파로 “한국이 사드 배치 이듬해인 2017년 한 해에만 총 75억 달러(약 10조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추산했다. NDAA에 반영된 법안은 발효 180일 내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중국 경제 강압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들도록 했다. TF는 내년(발효 후 1년 내)에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보고서에는 중국의 경제 보복 현황 및 미국이 자국 및 동맹·파트너 국가에 대한 중국의 경제 강압에 대응할 경제·외교적 도구에 대한 포괄적 검토가 담긴다. 이를 토대로 각 부처가 실제 대응방안을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법안은 미국이 자국이 아닌 우호국과 중국의 관계까지 직접 관여한다는 점에서, 자국 이익만을 강조하던 여타 중국 때리기 법안과 차별화된다는 게 외교가의 평가다.
  • [단독]美, 사드보복 등 ‘중국의 경제 무기화’ 겨냥한 법 나온다

    [단독]美, 사드보복 등 ‘중국의 경제 무기화’ 겨냥한 법 나온다

    ‘중국의 경제적 강압 대응 법안’ 국방수권법에 반영올해말까지 관련 절차 마치고 새해 발효될 전망한국 등 미 우호국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해사례 조사하고 대응할 외교·경제적 수단 마련미국이 2016년 ‘한국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등 자국 동맹 및 파트너 국가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을 겨냥한 법안을 추진 중이다. 미국이 자국과 우호국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 자료를 수집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게 주요 골자로,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워싱턴DC 외교소식통은 22일(현지시간) “지난달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2022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중국의 경제적 강압 대응 법안’(Countering China Economic Coercion Act)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NDAA는 향후 상원과 하원이 각각 준비한 법안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중국 때리기 법안은 민주·공화당 모두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늦어도 연말에는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치고 내년부터 발효될 전망이다. ●“바이든 정부, 중국 경제강압 대응 태스크포스 구성” 해당 법안은 발효 180일 내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중국 경제강압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들도록 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가경제위원회(NEC)에서 각각 의장과 부의장을 선임하고 국무부, 상무부, 재무부, 법무부, 무역대표부(USTR), 농무부, 증권거래위원회, 국가정보국(DNI), 국제개발금융공사 등에서 차관보급 이상이 참여한다. TF는 내년(발효 후 1년 내)에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보고서에는 중국의 경제 보복 현황과 미국이 자국 및 동맹·파트너국가에 대한 중국의 경제 강압을 대응할 경제·외교적 방안이 담긴다. 또 이로부터 1년 내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할 최종 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 해당 법안은 미국이 자국이 아닌 우호국과 중국 관계까지 직접 관여한다는 점에서, 자국 이익만을 강조하던 여타 중국때리기 법안과 차별화된다는 게 외교가의 평가다. 해당 법안을 지난해 10월 발의한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 하원의원(외교위 아태 소위원장)은 초안에서 “중국 정부는 중국의 이익에 도전하는 정부·기업·조직·개인 등에 강압적인 경제 조치로 처벌하고 압력을 가한다”고 비판했다. 대표적으로 2016년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 때 중국 정부가 한국의 문화상품·가정용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중국인의 한국 관광을 제한했으며 롯데마트도 폐쇄하면서 “한국이 2017년에만 총 75억 달러(약 10조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추산했다. 이외 2010년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일본에 가했던 희토류 수출 금지와 반중 인사인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 뒤 단행한 노르웨이 연어 수입 제한, 2020년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요구한 호주에 와인, 보리 등 10여개 품목에 관세를 부과한 것 등을 비판했다.●미 의회서 경제안보 분야 여타 중국 견제 법안 줄줄이 통과 대기 미국 의회가 ‘중국의 경제적 강압 대응 법안’을 추진하는 데는 우호국과 함께 중국의 경제영향력 확대를 봉쇄하는 그물망을 짜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실제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대응 법안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여러 반중(反中) 법안이 미 의회에 대기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위에 계류 중인 ‘21세기 국가경제 경영강화를 위한 법안’(Economic Statecraft for the Twenty-First Century Act)은 일대일로 대응 법안으로 눈길을 끈다. 로버트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민주당)이 지난 5월 발의했고, 중국의 반경쟁·약탈적 대외 경제정책에 대응하는 종합 전략 수립이 목표다. 일례로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일본, 네덜란드 등과 반도체 제조장비의 중국 수출을 통제하는 ‘외교전략부’(department of state diplomatic strategy)를 제안하고 있다. 또 외교위에는 동남아·태평양 지역의 신흥경제권 국가에 투자를 확대하는 ‘경제·상업 기회 및 네트워크 확대 법안’(Economic and Commercial Opportunities and Networks Act) 등도 있다. 타국에 대한 미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높여 중국을 견제하려는 취지다. 이외 금융위에 계류 중인 ‘미국 일자리 보호를 위한 국제 시장 교란 방지 법안’(Eliminating Global Market Distortions to Protect Americans Job Act)은 반덤핑, 상계관세 등 기존의 미국 무역 구제 제도를 강화해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응하는 게 목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세대 통신기술과 관련해 2019년 중국 화웨이를, 2020년 반도체기업인 SMIC와 슈퍼컴퓨터 기업 파이티움를 수출규제 명단에 올려 직접 충돌했다면, 조 바이든 정권은 의회를 통한 법제화를 토대로 우호국과 협력해 중국을 옥죄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 [서울포토] ‘HDC 현대산업개발 행정처분 촉구’

    [서울포토] ‘HDC 현대산업개발 행정처분 촉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전국건설기업노조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HDC 현대산업개발 행정처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8.23
  • “원숭이두창, 미국 ‘비밀 생물무기’…우연 아냐” 러 음모론 부채질 [월드PICK]

    “원숭이두창, 미국 ‘비밀 생물무기’…우연 아냐” 러 음모론 부채질 [월드PICK]

    러시아가 원숭이두창 확산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주장을 거듭하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러시아가 ‘원숭이두창은 미국 정부가 은밀하게 만들어낸 생물 무기’라는 근거 없는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FP는 러시아 국방부와 관영 매체들이 원숭이두창 확산이 미국 탓이라는 음모론을 퍼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타스와 스푸트니크 등 러시아 관영 언론은 원숭이두창 유행이 본격화한 5월부터 음모론을 확대·재생산에 앞장섰다. 타스통신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미국 지원을 받은 나이지리아 실험실에서 퍼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시 보도에서 러시아 국방부 화생방 방어사령관 이고르 키릴로프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나이지리아에서부터 확산했다. 나이지리아에는 미국이 구축한 최소 4개의 생화학 실험실이 있다”며 원숭이두창 유행과 미국 사이의 관련성을 암시했다. 이어 “유럽과 미국 언론에 따르면 2021년 뮌헨 화상 안보회의 때 원숭이두창 대유행 상황을 가정한 대응 시나리오 논의가 있었다”며 “과연 이게 우연이겠느냐”고 강조했다.작년 3월 뮌헨안보회의에서 미국과 중국 정부 당국자 등이 포함된 전문가 패널은 2022년 5월부터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로 퍼지는 상황을 가정, 생물학적 위협의 피해를 줄일 방안을 논의했다. 그때 제시된 시나리오는 실험실에서 조작된 병원균이 테러에 악용돼 1년 반 동안 30억명이 감염되고 2억 7000만명이 숨진다는 것이었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은 이후 여러 나라로 퍼졌다. 공교롭게도 안보회의 때 제시된 시나리오처럼 올해 5월을 기점으로 급격히 확산했다. 지난달 23일 WHO는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FP는 러시아가 이를 빌미로 원숭이두창 유행이 미국 탓이라는 음모론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리나 야로바야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부의장은 4일 원숭이두창 미국 유출설을 주장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의 군사적 생화학실험실의 비밀’에 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러시아가 전염병과 관련해 ‘미국 배후설’을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러시아는 코로나19 역시 미국 실험실에서 유출된 바이러스 탓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옛 소련 시절 국가보안위원회(KGB)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만들어내 흑인을 겨냥한 무기로 활용한다는 허위 정보전을 펼치기도 했다. FP는 이런 러시아의 선전전에 ‘미국은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비도덕적인 국가’라는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부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도를 훼손시키려는 의도도 있다고 풀이했다. 국내적으로는 러시아가 성소수자에 부정적인 정서를 부추겨 차별과 혐오의 선동정치에 이용하려는 목적도 있을 것으로 FP는 추정했다.한편 ‘최후의 청정 지역’이었던 와이오밍주마저 뚫리면서, 미국 50개주(州) 전체가 원숭이두창 위험 지역이 됐다. 22일 와이오밍 보건 당국은 주도 샤이엔이 포함된 라라미 카운티에 사는 성인 남성 한 명이 원숭이두창 바이스러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의하면 5월 중순 매사추세츠에서 첫 번째 환자가 보고된 이후 미국에서는 22일까지 50개주 1만 4100명이 원숭이두창에 걸렸다. 17일 기준 전 세계 92개국 원숭이두창 환자는 약 3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 네이버,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 ‘RE100’ 가입

    네이버,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 ‘RE100’ 가입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에선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22일 네이버에 따르면 RE100은 기업에서 쓰는 전력의 전체를 풍력,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국제 이니셔티브다. 가입 대상은 연간 100GWh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이다. 지금까지 구글, 애플 등 370여개 글로벌 기업이 가입했고, 국내에서도 SK텔레콤, KT 등 20여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국내 기업 가운데 인터넷 플랫폼 기업은 없었다. 네이버는 “RE100 가입은 공신력을 갖춘 이니셔티브를 통해 환경경영 체계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우선 네이버는 RE100 달성을 위해 ‘2040 카본 네거티브 로드맵’을 실천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99% 이상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사옥에서 발생한다. 이에 네이버는 건물에서 쓰는 전력의 60%를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2040년까지 이 비율을 100%로 맞춘다. 네이버는 RE100 외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핵심인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이니셔티브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말에 91개국 1만 3000여개 기업이 함께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했다. 아울러 협력업체와 물류·사용·폐기 등 가치사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배출량을 의미하는 ‘기타 온실가스’(스코프3)도 자발적으로 관리하며 제3자 검증을 통해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임동아 네이버 환경 책임리더는 “스코프3 배출량을 포함해 절감 계획을 수립해 환경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더 클라이밋 그룹이 발족한 ‘EV100’(2030년까지 기업이 소유·임대한 운송 수단을 친환경 차로 전환하고 충전 시설을 구축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등 주요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 가입도 추진 중”이라며 “환경 경영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업 못지않은 수준을 갖춘 국내 대표 IT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발렌타인 30년산 129억원어치 팔려… 제주지역 면세점 역대급 호황

    발렌타인 30년산 129억원어치 팔려… 제주지역 면세점 역대급 호황

    올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900만명을 육박하는 가운데 발렌타인 30년산이 129억원 어치 팔리는 등 제주지역 면세점이 역대급 호황을 맞고 있다. 22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관광공사(JTO) 지정면세점 매출 현황에 따르면 모두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JDC 제주공항 지정면세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3519억 49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2943억 2100만원 보다 19.6%(576억 2800만원)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역대 최고였는데 올해 그 기록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JDC 면세점은 2002년 12월 개점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6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의 상당 부분은 주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위스키 발렌타인 30년산이 129억 2580만원 팔려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이었다. 이어 조니워커 블루(74억 148만원), 발렌타인 21년산(62억 8710만원), 로얄살루트 21년산(51억 7080만원), 에쎄 체인지(41억 4051만원) 순이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있는 제주관광공사(JTO) 지정면세점도 호황이다. 올 상반기 매출액이 299억 8000만원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 223억원보다 약 34%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 상반기 매출을 기록한 2015년 275억원을 뛰어넘는다. JTO 지정면세점의 매출 상위 품목 역시 주류가 90억 6724만원으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패션(70억 5566만원), 화장품(34억 3697만원), 담배(27억 6150만원), 선글라스(23억 6840만원) 순이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이어지면서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내국인들이 제주지역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는 시내면세점과 내국인도 이용 가능한 지정면세점이 있다. 시내면세점에는 롯데면세점 제주점·신라면세점 제주점이 있으며, 지정면세점으로는 JDC와 JTO가 제주공항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 현산, 동작 침수 가구 복구에 동참

    현산, 동작 침수 가구 복구에 동참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내 침수 가구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산의 침수 피해 복구 작업 지원은 지난 19일 시작해 약 3주간 진행된다. 회사 임직원들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구 내 청소와 가구 정비, 전기 점검을 비롯해 수해로 오염된 벽지 및 장판 교체 작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카터에 반기, 주한미군 철수 막은 싱글러브 영면

    카터에 반기, 주한미군 철수 막은 싱글러브 영면

    3만 2000명 주한미군철수 공약 카터에1977년 WP인터뷰서 “오판” 공개 비판강제전역 뒤에도 “승진 대신 수백만 살려”미망인 “한국을, 여러분 모두를 사랑했다”“5년 이내에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겠다는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의 계획은 전쟁의 길로 유도하는 오판이다.” 1970년대 카터 전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계획에 반대했다가 강제 퇴역당했던 존 싱글러브 예비역 소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의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안장식을 마치고 영면에 들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당시 3만 2000명이던 주한미군 철수를 결심했지만, 외교·군 관료들은 공산주의를 막을 방어선을 위해 외려 미군 증원을 주장했다. 이 때 유엔사 참모장으로 한국에 있던 싱글러브 장군이 1977년 5월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카터 대통령의 공약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로 인해 그는 워싱턴DC로 송환돼 옷을 벗었다. 그는 이후 WP가 ‘오프더레코드’(off the record·비보도 전제)를 져버렸던 사건이라고 언급했지만, 당시 카터 대통령 앞에서 자신의 생각은 보도 내용과 같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주한미군 철수 계획은 결국 백지화됐다. 이후 한 관계자가 주한미군 철수에 동조했다면 “별 몇 개를 더 달 수 있었을텐데”라고 아쉬워하자 “내 별 몇 개를 수백만명의 목숨과 바꿨다고 생각하면 그보다 더 보람 있는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라고 답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안장식에서 조태열 주미한국대사가 대독한 조전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장군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전쟁 영웅이자 한국전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인 김화지구에서 대대장으로 전투를 지휘하며 대한민국을 끝까지 지켜냈다”고 강조했다.1921년생인 싱글러브 장관은 대학을 중퇴하고 군에 입대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한국전쟁 외에 프랑스,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에서 활약했다. 고인의 미망인인 조앤 래퍼티 여사는 “그는 한국을 사랑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했다”고 말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안장식에는 최고의 예우를 상징하는 21발의 예포가 울렸다. 싱글러브 장군은 지난 1월 29일 테네시주 자택에서 10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안장식은 가족과 국립묘지 측이 협의해 통상 사망 수개월후에 연다.
  • 추경호 “IPEF 4개 필라 전체에 주도적 참여… 9월부터 본격 협상”

    추경호 “IPEF 4개 필라 전체에 주도적 참여… 9월부터 본격 협상”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미국이 주도하는 신경제 플랫폼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조만간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으로 국익을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운용위원회를 열고 “우리 경제의 핵심 파트너 국가들과 다양한 다자·양자 채널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IPEF는 무역, 공급망, 탈탄소 등 핵심분야에서 새로운 경제질서와 규범을 논의하는 장”이라면서 “규범 정립 단계에서부터 우리 입장을 반영함과 동시에 다층적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공급망 블록화 등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이러한 점을 유념해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필라 전체에 걸쳐 IPEF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며 “가능하면 8월 중 국회 보고 등 국내 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IPEF 장관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협상 과정에서도 이해관계자와 지속 소통하며 우리 입장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우리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과의 경제 협력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한중 외교장관회담 개최 등 양국의 협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오는 8월 24일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에 기반을 두고 대중 경제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차원에서 양국 간 경제분야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공통 관심사인 문화, 기후변화, 보건 분야부터, 거시경제정책, 공급망 협력, 통상 현안과 중국에 있는 한국 기업 애로 해소 방안 등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 협력 채널도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 민간 등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 부총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이어 열린 EDCF 운용위원회에서 “성장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아프리카에서 제2의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과 같은 새로운 경협 파트너를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EDCF의 민간 부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 규모 대형화, 운용 방식 다각화로 우리 기업의 개도국 사업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해 개도국 정부 및 다자개발은행(MDB)과의 협력 채널을 통해 대형 인프라 사업을 집중 발굴하겠다”며 “발굴된 사업은 EDCF와 수출금융 결합 등 복합금융을 적극 활용해 대형 사업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민간 지원 강화를 위해 정부 차관 위주의 EDCF 운용 방식을 개선해 개도국 민간에 대출, 출자 및 보증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개도국의 정책시스템 개선을 위해 예산 형태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차관의 운용 전략을 수립해 개도국 정책 역량 강화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담당자 해고 등 ‘긴축경영’ 애플, 아이폰14 출하량 늘린다

    인사담당자 해고 등 ‘긴축경영’ 애플, 아이폰14 출하량 늘린다

    애플, 아이폰 14 공개 계획그간 9월 새 모델 발표스마트폰 시장 경기 침체 불구생산량 늘려 주목애플이 오는 9월 7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 14 공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맥루머스는 이 사안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새로운 맥(노트북), 고급형·저가형 아이패드, 3개의 애플워치 모델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은 그동안 새 아이폰을 공개한 지 약 10일 후에 매장에 출시를 해왔다. 일부 매장은 내달 16일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다만, 아이폰 14 공개는 오프라인으로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이벤트를 열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은 이미 온라인 행사에 사용될 프레젠테이션의 일부분을 녹음하기 시작했다. 애플은 앞서 지난 6월 이번에 도입할 아이폰 소프트웨어 iOS16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한 개발자 행사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어 관심을 모았다. 블룸버그는 애플 측이 구체적인 행사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며, 공개 계획이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그간 보통 9월 상반기에 최신 아이폰을 공개했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 현황은 좋지 않다. 앞서 매체는 이달 11일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 전망 악화에도 협력업체에 신제품 아이폰14를 9000만대 생산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3과 유사한 수준이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2022년 아이폰 생산량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억2000만대로 예상한다. 미국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위축으로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3.5%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애플의 결정이 과감한 것이라는 평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애플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관련 시장 침체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달리 언제든 돈을 지불할 충성 고객이 아이폰엔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20년까지 신규 아이폰 출하량을 7500만대로 계획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수요를 기대, 목표치를 9000만대로 올렸다. 아이폰14 시리즈 중 고사양인 프로에는 성능이 상향된 전면 카메라,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얇은 베젤, 빨라진 A16칩 등이 탑재된다. 현재 온라인에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다만 프로 라인 디스플레이 전면부에서 노치가 사라진다. 애플은 지난달 경기 침체 탓에 채용을 늦추고 지출도 줄이겠다는 긴축 경영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5일 신입사원 채용 업무를 담당하던 계약직 인사 담당자들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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