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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패 대탐구] 제2부(3)G7프로젝트 실패 연구③

    지난해 8월28일 과학기술부 회의실에서는 지금까지와는아주 다른 성격의 회의가 열렸다.‘국가연구개발사업 실패사례연구 추진을 위한 간담회’. “선진국의 성공사례를연구해서 벤치마킹해도 시원치 않은데 실패사례 연구라니….” 과기부 직원들조차 고개를 갸웃했다.그러나 이날 회의는 실패사례 연구를 정책 평가에 접목시켜 정부 차원에서 활성화하는 방안을 최초로 논의한 자리였다.과기부는지난해 지원이 종료된 선도기술개발사업(G7 프로젝트)을실패사례 연구의 첫번째 타깃으로 정했다. ◇ 3조원 들여 얻은 실패경험 묻어 둘 것인가. G7 프로젝트는 지난 92년 출범할 때만 해도 ‘2000년대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이라는 장밋빛 희망을 국민들에게안겼다.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18개의 과제 중에는 ▲종료 후 실용화되지 않거나 ▲연구사업기간이 연장되거나 연구비 소요액이 당초보다 확대되고 ▲착수 후 사업규모가점점 축소돼 없어진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성공한 일부 사업들은 요란하게 발표회를 가졌지만 실패한 사업들은 발표회도 없이 슬그머니 막을 내렸다.지난 10년간 3조원이 넘는 막대한 재원을 들여 얻은 실패경험들이 활용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기부가 실패사례 연구에 나선 것은 이런 값비싼 실패자원을 연구하고 활용하면 국가나 기업들이 수행하는 각종연구개발(R&D)사업의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실패학 전문가들은 연구개발 과정의 실패요인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면 재창조로 연계될 수 있다고 말한다.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실패를줄여 행정의 효율성과 정책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다.매년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 정부의 R&D 투자정책 추진 체계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 실패경험 국가DB 구축하자. 과기부는 곧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종합분석팀을 구성한다.종합분석팀은 ▲고선명(HD)-TV 수상기 공동개발사업 ▲차세대반도체 기반기술사업 ▲신의약·신농약 개발사업 등 3개 사업을 실패사례 시범 연구과제로 정해 분석에 들어간다.연말부터는 나머지 과제로 확대할 예정이다. 분석팀에는 국내 산·학·연 전문가는 물론 일본과 미국의 실패학 전문가,외국계 컨설팅기관 등도 자문그룹으로참여한다.실패과제 발굴(무엇을 실패했는가)→원인분석(왜 실패했는가)→실패방지 대책(실패예방법 도출)의 순으로연구가 진행되며,매달 두 차례 간담회를 열어 그 결과를발표한다.실패사례 연구결과를 ‘실패경험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면 국내 과학기술계와 연구계가 유사실패를 방지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 연구개발 풍토 확 바꿔야. 그러나 실패학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과기부의 의욕적인시도는 출발부터 벽에 부딪히고 있다.실패를 덮어두고 성과물만 드러내는 국내 연구계의 풍토 때문이다. 연구개발의 성공률은 10% 내외.혁신적인 기술개발이나 새로운 기술적 지식의 획득은 ‘평균 9번의 실패 끝에 한번꼴’로 찾아온다.연구개발에서 실패는 필연적인 과정인 셈이다. 그러나 G7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누구 한 사람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고백한 적이 없다.지난 10년간 3조원 이상이투입됐지만 실패보고서는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18건중 성공한 몇 건을 제외한 나머지 연구과제들은 반납되지도 않았고,그렇다고 지금 진행 중인 것도 아니다. 과기부 김영식(金暎湜) 연구개발기획과장은 “성과가 미흡한 경우 과제 수행자에 대해 과제참여 제한,연구비 회수 등 책임추궁에만 치중하는 실패관리 방식이 문제”라고지적했다.그는 “수조원을 들여 얻은 실패경험들이 사장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연구 참여자들이 국익을 위해 실패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내 줄 것을 호소했다. 과기부는 실패한 프로젝트의 참여자들에게 모든 책임을 묻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 실패는 성공의 한 과정이다. 실패사례 연구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투자효율성 제고방안으로 활용키로 한 것은 김영환(金榮煥) 전 과기부장관의 아이디어였다.연구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예산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올해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투자가 5조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연구 효율은 크게 떨어지는 실정이다.김 전 장관은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기획·선정·관리·평가체계에 대한 종합분석을 통해 투자효율,즉 연구개발과제의 성공률을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그는 “실패는 성공의 한 과정”이라면서 “실패를 하나의 성과물로 바라보고 지식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G7 프로젝트 실패사례 연구가 끝나면 중장기적으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행되는 전체 연구개발사업으로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연구개발 분야에서 실패사례 연구가 성공하면 경제·교육·건설·보건복지 등 다른 정책분야로도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함혜리기자 lotus@ ■G7 프로젝트.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을 2000년대에 선진 7개 공업국(G7)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시작된대형 국가연구개발 사업.지난 92년부터 10년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G7 프로젝트’로 통용된다. 과학기술·산업자원·정보통신·보건복지·건설교통부 등 정부 8개 부·청과 산업계·대학·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지원금은 총 3조 2789억원으로 정부가 1조 5768억원(48%),민간이 1조 7021억원(52%)을 각각투자했다. 연구과제는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차세대 자동차,주문형 반도체,차세대 평판표시장치,고선명 텔레비전(HD-TV)수상기,신의약·신농약 등 제품기술 중심의 9개 과제와 정보,전자,에너지,첨단소재,첨단생산 시스템,신기능 생물소재,플라즈마 실험장치,감성공학 등 기반기술 중심의 9개 과제로 구성됐다.18개 과제 중 현재까지 5개 과제만 종료됐다. 유용단백질을 생산하는 형질전환 젖소와 HD-TV 등 생명공학(BT)·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성공 사례들이 나왔다.그러나 여타 부문의 연구개발 성과물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리고 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미지의 세계에 도전할 때 실패는 불가피하다.과학기술 연구개발 분야가 대표적인 경우다.이런 이유로 연구개발에서는 실패 그 자체를 귀중한 지식자산으로 취급한다.인류사회의 진보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혁신적인 기술이나 기술관련 지식들이 모두 실패를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 재창조로 연계시킨 결과물이었기 때문이다. ▲기술발전을 유도한 ‘성공한 실패들’. 미국도 우리의 성수대교 붕괴와 같은 사고를 겪었다.지난 1940년 미국 워싱턴주의 타코마 현수교가 무너졌다.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축소되는 바람에 비용이 적게 드는 현수교를 설치했지만 완성된 지 6개월 만에 초속 19m의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았다.이 사고 후 미국의 엔지니어들은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진 공명현상을 줄이는실험을 거듭했다.그 결과 교량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해 현재는 초속 80m의 강풍에도 견디는 현수교 건조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1952년에는 영국의 드 하빌랜드사가 개발한 최초의 제트여객기가 추락해 56명이 숨졌다.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취항한 지 2년밖에 안된 항공기가 이륙 직후 폭발한 이사고는 항공 여행의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던졌다. 사고원인은 ‘금속피로’로 밝혀졌다.항공기 본체에 사용되는 금속 부품들이 부하를 견디지 못해 강도가 약해지는현상이다. 미국의 보잉사는 이를 계기로 재빨리 항공기 본체의 소재개발에 나섰다.그 결과 보잉사는 세계의 항공기 시장을 장악하게 됐다. 미국의 리버티사가 보유한 1만t급수송선 4700척 중 1200척이 지난 42∼46년 사이에 손상됐다.금속의 저온열화 때문이었으며 이후 용접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했다.이밖에도 일본의 미쓰비시 중공업이 남미에 수출한 터빈이 폭발한 사고는 일본의 소재산업 기술수준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실패한 연구개발의 용도 재발견. 독일의 바이에르사는 연구개발에 실패했던 염료에서 해열 진통제 아스피린을 탄생시켰다.미국 3M사의 ‘포스트잇’은 접착력이 약한 접착제를 활용한 세계적인 히트작이다. 일본 소니사는 실패한 크로마트론 기술개발 경험을 살려한 단계 진보한 트리니트론 방식을 개발했다.디지털오디오테이프 시장을 조성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세계 방송기기시장을 장악하는 데 기술적 원천이 됐다. 함혜리기자
  • 이근식 행자부장관에 듣는다 “양대선거 ‘공직 특검반’운영”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성공적 대회가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는 역사상 가장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은 17일 “이러한 현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에서 정부시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장을 찾다보면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도 풀 수 있고 공직자도 변화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2001년 3월장관에 취임한 이 장관은 지난해 말까지 150여회나 현장을 찾을 정도로 ’발로 뛰는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요. 올해는 국정의 4대 과제인 ▲경제 경쟁력 강화 ▲민생 안정실현 ▲남북관계 개선 ▲부정부패 척결에 기본적인 목표를 두고 월드컵대회,부산아시아경기대회,지방선거,대통령선거 등 4대 행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모든 역량을집중할 것 입니다.중산층과 서민층의 생활안정에 실질적인도움을 주는 지원시책을 중점 추진하고 재해재난의 사전예방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수립, 대형재해 재난‘제로(0)’의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개혁을 통해국민생활의 안전을 확보하고,안정되고 질서 있는 국정운영을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각종 위원회 신설 등으로 ‘작은 정부’의 기조가흔들린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난 4년간 구조조정으로 공무원 정원을 6만9000명 감축,전체 숫자를 10년전 수준으로 낮췄고 행정규제의 절반 가량을 철폐·개선하는 등 정부의 규모와 역할을 간소화했습니다. 현재 중앙부처 수는 38개(18부 4처 16청)로 97년 말38개(2원 14부 5처 14청 1외국정무1 2)와 같습니다.국민의정부 출범 후 인권과 민주화에 대한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등 위원회가 늘어났지만 이는 기존 부처에서 수행하기 곤란한 새로운 행정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행정기관의 수만을가지고 구조조정의 성과를 평가하기는 곤란합니다. ■전자정부 구현은 국민의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자정부사업은 ▲민원서비스 혁신사업(G4C) ▲시·군·구행정 종합정보화사업 ▲전자결재 및 전자문서유통사업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 등이 있습니다. 이 중 G4C는 주민·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 등 5대 민원업무를 인터넷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관청 방문과 민원구비서류제출 부담을 대폭 줄이도록 하는 것입니다.올 연말을 목표로5대 민원데이터베이스(DB) 공동이용시스템과 전자정부 단일창구 구축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양대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불법 탈법 선거사례도 많이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정부 각 부처와 중앙 지방간 범정부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빈틈없는 선거준비를 위해 다음달 ‘선거지원상황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시민단체와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계도활동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아울러 금품살포,지역감정조장 등 불법 선거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각 경찰서에서 기부행위제한 개시일(지난해 12월15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사전담반을 단계적으로확대하고,선거수사상황실을 설치하겠습니다.‘지역교차 단속제’와 ‘사이버범죄수사대’ 운영을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직기강특별점검반’을 상시 운영,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와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집중 차단해 나갈 예정입니다. ■공무원노조 결성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어떻게대처하고 있습니까. 공무원이 노조를 만든다는 게 아직까지는 국민정서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98년에 노사정위 합의에 따라 도입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활성화돼야 합니다.현재 모두 2400여개 설립대상기관(4급 이상기관장) 가운데 13%인313개가 설립·운영되고 있는 등 급증하고 있습니다. 근무환경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나름대로의 역할을 다 해오고 있습니다. ■오는 3월부터 공공분야에서 주5일 근무제 시범실시 의사를 밝힌 적이 있는데요. 민간부문 주5일제 도입을 선도하고 사전에 문제점을 점검,보완하기 위해 공직부문에 월 1∼2회 정도 시범실시하는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노사정위가 합의하면 올하반기에 전면 실시도 가능합니다.국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처리기관은 주 5일제가 사회전반에 완전정착되기 전까지는 토요일 개청을 원칙으로 하고 치안·소방·재난 등의 상황관리를 강화하는 대책 등도 마련할 작정입니다. ■9·11 미 테러사건 여파로 어느 때보다도 안전에 대한관심이 높습니다.올해는 월드컵 등 국제경기도 열립니다. 대책은 무엇인지요. 월드컵을 불과 130여일 앞둔 지금 전세계에서 몰려올 35만여명의 선수단과 관람객 등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성공적 개최의 관건입니다. 그동안 대형 고층건물 및 생화학테러 등 신종테러 대책을 중점 보강했고 민방위교육 훈련 등을 통한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전파하는 등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 경기장·숙소·부대행사장 등 관련 주요시설의 안전보호를 위해 시설별 전담경찰부대를 배치하고 임원 선수단 등에 대한 24시간 밀착보호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월드컵 아시아경기가 끝나는오는 10월 15일까지 소방안전기획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아울러 3월부터 매월 월드컵 개최지역을 중심으로 테러대비 민방위훈련을 집중 실시하고, 월드컵 개최도시 10곳에화생방특별기동대를 신설하는 등 민방위 안전대책도 적극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가 갈수록 가라앉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특산물 수출촉진 등 농어민 소득기반조성을 위해 교부세 등 지방재정을 집중 투입해 나갈 계획입니다.기업하기 좋은 지역환경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정보통신기술(IT)·생명공학기술(BT)을 비롯한 지식첨단산업 육성과,산업단지간 연결도로 개설 등 지방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산업 인프라 구축에 교부세를 대폭 지원하겠습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실패 대탐구] (2-2)실패경험을 팝니다

    ▲제1부 실패학의 개척자들 (2)실패경험을 팝니다. ■美닷컴 실패 DB화 데이비드 커시. [칼리지파크(미국 메릴랜드주) 김균미특파원] 미국에서는지금 닷컴기업들의 실패 원인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메릴랜드 대학 경영학과의 데이비드 커시(37) 교수도 이들 중 한명이다.하지만 커시 교수는 기존의 사회과학적 접근과는 달리 닷컴 붕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들을 채취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의 연구는 기업들의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그 이유는 연구결과를 모든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DB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유수 학술·사회복지재단인 앨프리드 P 슬로언재단의 지원으로 3년간 진행될 연구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닷컴 실패사례 데이터베이스’는 메릴랜드대학에 구축돼 향후 닷컴산업의 붐과 붕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왜 닷컴기업들의 실패를 연구하게 됐는가. 현재 닷컴 산업의 붕괴 원인과 붕괴 징후들에 대한 연구들이 한창이다.3년의 붐과 붕괴를 경험한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한다.최고경영자로부터 중간 간부,하위직 직원에 이르는 모든 관계자들의 경험을 수집할 것이다.지금 이런 생생한 경험의 목소리를 확보하지 않으면 영영 잃어버릴 수 있다.그렇게 되면 이 시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어려워진다.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나. 1차로 웹사이트와 게시판,이메일,직접 면담,설문조사 방법등을 활용해 되도록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끌어모을 계획이다.니콜라스 홀이 운영하는 스타트업페일류어스닷컴(startupfailures.com)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이밖에 회사 로고가찍힌 커피잔이나 회사 이메일 파일,기업공개 일정 등이 적힌 회사 다이어리 등 관련된 자료는 모두 수집할 것이다.그 다음 단계는 수집한 자료들을 추려 디지털 자료실을 구축하는것이다.마지막 단계는 자료에 대한 분석이다. ●연구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도산한 닷컴기업들의 옛 근로자들이 만날 수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다.이를 계기로 비공식적인 관계가 계속 유지돼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장기적목표는 이들이 자신의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또 기업을 실패로 이끈 패턴을 찾아내는 것도 연구 목표이다. ●왜 실패 사례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관심을 갖는가. 후세들에게 우리 시대를 이해하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버블경제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분명히 기록해두고싶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예상되는 어려움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다.자신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피해의식을 갖지 않도록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이들 중에는 업무상 취득한 정보에 대한 비밀유지 계약을 어겼다며 옛 기업주가 소송을 걸어오지는 않을까 걱정하는경우도 있다.이 문제는 변호사들과 접촉해 명예훼손 여부를검토 중이며 필요하다면 변호사의 도움도 제공할 생각이다. ●실패원인의 패턴을 유형화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닷컴기업들이 망한 공통된 원인은 자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하지만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 요인들은 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예를 들어 기업공개가 회사에유리했는지 불리했는지,대기업 출신의 경험있는 CEO를 영입한 것이 성공했는지 등등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가능한 변수들을 대입해 실패로 이끈 패턴을 찾아보려고 한다. kmkim@ ■실패학 사전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실패는 없다.'(하인리히 법칙) 노동재해의 발생 확률로 볼 때 1건의 중대한 재해 뒤에는 29건의 가벼운 재해가 있으며,그 29건의 가벼운 재해 뒤에는 300건의 재해를 예고하는 증후가 있다는 법칙. 일본에서 실패학을 학문으로 정립한 하타무라 요타로(畑村洋太郞) 공학원대학교수는 이 법칙을 원용,모든 대형사고나 실패는 사소한 실패가 모여서 이뤄지며,실패를 막기 위해서는 사소한 실패부터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는 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성공한 ‘실패학 책’. 실패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그 예방법을 제시하는 ‘실패학’은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학문이다.서구와 일본에서 발간된 관련 서적들이 지난해부터 한두권씩 소개되는 정도이다. 그러나 실패학의 권위자인 하타무라 요타로(畑村洋太郞) 일본 공학원대학 교수의 ‘실패를 감추는 사람,실패를 살리는사람’(세종서적)이 번역출판 되면서 국내에서도 기업들을중심으로 실패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용·실증주의가 자리잡은 미국 등에서는 오래 전부터 실패학이 뿌리내렸다.그러나 명분과 대의를 강조하는 유교문화가 지배적인 한국이나 동양에서는 실패를 숨기려는 정서가강했다.일본 과학기술청이 지난 99년 방사능 유출사고를 계기로 ‘실패학 구축’을 강조하면서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우리 사회에서도 삼성 등 일부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실패를 감추는 사람,실패를 살리는 사람(원제 ‘실패학의권유’)=일본에서 ‘실패학 신드롬’을 일으킨 하타무라 교수는 이 책에서 실패학을 “실패의 속성을 명확히 알고,실패를 머릿속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극복하고,실패를 새로운 성공의 토대로 삼자는 취지로 제안된 학문”이라고 정의한다.그러나 개인이나 조직의 노력만으로는 실패를 긍정적 힘으로 바꾸기가 힘들기 때문에 시스템 확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실패정보의 수집·발신·전달·체험·컨설팅 등의 역할을 하는 ‘실패 박물관’을 구상하고 있다.지난해 7월 출간된 이후 교보서적에서 하루 30여부씩 판매되면서한때 경제·경영서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실패에서 성공을 배웁시다=주치호 한국실패학연구소장의저서.모두 5권으로 실패학 총서를 계획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4권이 나왔다.지난해 12월 펴낸 ‘한국 실패학,일본 실패학’은 하타무라 교수의 실패학을 정면 비판해 눈길을 끈다.실패학의 본질은 창조인데 일본의 실패학은 모방이고 안전수칙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저자는 빌 게이츠의 예를 들며미국 실패학이 모델이라고 주장한다. ●위험사회=독일 사회학자 울리히 벡은 현대를 ‘실패 혹은위험이 늘 도사리는 사회’로 파악하고 그 대안 마련을 위해 인식론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그는 ‘풍요사회’를 향한 근대화 과정의 본질을 ‘위험사회’라고 규정하고,그대안으로 ‘성찰적 근대성’을 회복해 산업사회를 해체하고새로운 사회를 구성하자고 주장한다. ●실패에서 성공으로=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세일즈맨의 한사람인 프랭크 베트거의 체험담과 판매 철학 모음집.초등학교중퇴 학력으로 신문배달원,난방장치 수리공 보조원,프로야구 선수 등을 거쳐 성공한 과정을 담았다.지은이는 어설픈 실수담과 실패담을 비롯,부상이라는 절망의 늪에서 어떻게 자신을 끌어올렸는지를 들려준다. 이종수기자 vielee@@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교육부 올해 이색예산

    교육인적자원부의 예산은 22조2,783억원으로 부처 가운데 가장 많지만 초·중·고·대학의 교직원 인건비가 70% 이상을 차지한다. 인건비 이외에는 대부분 초·중등교육 내실화,대학교육경쟁력 강화,평생교육 등에 쓰인다.하지만 눈에 띄지 않으면서 교육 체제를 튼실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적지 않다. ◆직업교육 강화=일반계 고교생 가운데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기술계 학원의 위탁 등을 통해 다양한 직업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10억9,200만원을 투입한다.60억원을 투입,전문대와 연계해 경제성 있는 고유 향토산업도육성한다.대학에 들어가지 않은 청소년들이 기술계 학원에서 장기학습을 받을 때 학원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강료를 저리로 융자한다.이자 10.5% 중 4.25%를 부담해 준다. 고교 및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을 위한 데이터 베이스(DB) 구축에 4억6,900만원을 편성했다. ◆국제 교류 활성화=미국 공립 중·고교의 한국어반 개설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한국어반이 설치된 10개교에 1억원을 지원하고 한국어 담당교사의 연수에도 6,500만원을 쓴다.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자료제작,유학상담 시스템 개발 등에 8억4,700만원을 책정했다.한국과 일본간 이해를 높이기 위해 양국의 중·고교생 300명씩을 교류한다.외국인 장학생 260명을 정부 초청으로선발해 관리한다. ◆노인교육·전통문화예술 문하생 활성화=노인의 재취업기회를 늘리고 노인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2억원을 마련했다.16개 기관의 노인 교육담당자와 전문가 양성 과정에 1억6,000만원을,프로그램 개발에 4,000만원을각각 지원한다. 학점은행제와 연계해 전통문화예술 등 특수전문분야에서도제식 교육을 받는 학습자에게 학력 또는 학점을 처음으로 인정해 준다.이를 위한 DB 구축과 평가도구개발 등에 7,400만원을 책정했다. ◆고전 국역(國譯)사업 확대=고전의 현대화를 통한 민족문화의 보존·전승을 위해 지난해보다 20억4,500만원이 많은 68억9,500만원을 투입한다.해외에 흩어진 한국사 자료를모으고,통일에 대비한 북한 역사학 실태조사,남북한 역사교류기구 구성,남북한 공동 학술회의도 추진한다.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대책=80년 이후 주기적으로 논란을 빚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올해 처음으로 20억원을 편성했다.역사·지리·사회등 한국 관련 기술(記述)이 포함된 세계 각국의 교과서 수집 및 연구,군대 위안부 관련 자료 수집과 연구,해외 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등에 쓸 계획이다. ◆교육 정보화의 내실을 다진다= 저소득층 자녀 5만명의정보화 격차를 줄이는 데 226억5,600만원을 투입한다.컴퓨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을 위한 984개 인터넷 교실에 11억2,100만원을 지원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만나고 싶었습니다] ‘80년대 학생운동이론가’ 최민씨

    보름 전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자료실 개실 기념식에 소아마비 1급장애인 최민(崔民·43)씨가 참석했다.78년 서울대 국사학과에 입학해 ‘자생적·과학적 사회주의’를 내걸고 이전 학생운동과 획을 그으며 80년대 운동권의 틀을다졌던 그가 디지털자료실의 장애인용 컴퓨터기구 생산업체 대표로서 참가한 것이다. 바쁜 일정 때문에 해를 넘겨 2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났다.“과거보다는 현재를 이야기하자”는 그의 말에는 운동경력을 팔아 정치권에 진입하는 일부 인사들의 변신에 대한 마뜩찮음이 묻어났다. “장애인을 ‘돌봄의 대상’으로 보는 복지보다는 노동권으로 접근해야 합니다.노동의 권리·의무 주체로서 장애인을 인정하고 시스템을 만들어야 실질적 문제가 해결됩니다.일시적인 단순직 고용은 ‘깨진 독에 물붓기’에 불과합니다.” 본인이 애써 묻어두려는 지난 이야기를 끄집어 내고자 해묵은 기사를 보여주었다.박종철 의문사 와중인 87년 2월4일자 ‘左傾 ‘制憲議會’획책 24명 구속’이란 제목을 보고는 당시 조직총책이었던 그는 “정작 나는 못본 기사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장애 등 중고시절 삶의 의미를 못찾고 방황했는데 소설가가 되려고 들어온 대학에서학생운동과 만나 ‘나도 할 수 있는 일이 있구나’라는 긍정적 세계관을 갖게 되었다”며 “사명감이나 엘리티즘이아니라 ‘복음’으로서 시작했다”며 덧붙였다. 이후 무림·학림 논쟁,민민투·자민투 등 학생운동 노선을 둘러싼 숱한 논쟁을 주도하고 조직을 만들며 반독재민주 전선에 앞장서다 호헌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5공정권의탈출구로 희생양이 되었다.이른바 ‘제헌의회’사건으로 2년을 감옥에서 보낸 뒤에도 시국사건 때마다 ‘배후’혐의로 쫓기곤 하다 유학을 결심했다.안기부 반대로 비자가 나오지 않다가 이수성 서울대총장과 백낙청교수가 신원보증으로 92년 6월 미국으로 유학간 일화는 운동권 및 대학사회에서 유명하다. “미국에서 제가 국수주의자임을 절감했습니다.또 문제점도 많은 나라지만 헌법을 존중하면서 개인과 국가 영역을확연히 구분하는 관행이 부럽더군요.검찰이 제가 주도했다고 말한 ‘제헌의회’도헌법정신에 충실하고 그에 대한국민적 합의를 찾아보자는 것이었죠.” 뉴욕에서 정치경제학을 공부하다 98년 귀국하면서 국제장애인연맹(MPI) 서울지부 회장으로 장애인 관련 일에 나섰다.장애인 DB구축 기업에서 일하다 고용까지 책임질 기업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이들과 함께 지난해 2월 ‘Data 구축과 장애인고용의 멋진 만남’을 모토로 ‘OPENSE’(www. opense.com)를 창업했다. 2시간 동안의 인터뷰에서 그는 ‘80년대 이론가’답게 과거 운동권의 한계,정신노동의 중요성,인권,지역자치제 등다양한 분야에 걸쳐 정연한 논리와 해박한 지식을 보여주었다.“사회주의는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고 말하는 그는 자신의 장애를 의식하고 사회의 어둠을 인식하게 된 어린 시절부터 ‘두 개의 적’과 싸워왔고,싸우고 있다.민주·평등사회와 장애인들의 노동권 확보를 가로막는 장애물앞에서 그의 가슴은 막막해지는 한편 한없이 뜨거워진다. “제3의 섹터라 불리는 ‘사회적 기업’영역에서 장애인부문을 개척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제 삶을 바탕으로 ‘정치 에세이’등 몇 권의 책을 펴내고 싶습니다.”이종수기자 vielee@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정통부 내년 이색사업

    최근 정보화 예산 규모는 평균 예산 증가율보다 높다.세계 최고의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과 정보통신 발전에 동력이 됨은 물론이다.일반회계의 정보화 및 정보통신 산업육성 지원사업을 특별회계로 대폭 이관한 것도 예산집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생활 속으로=지난해 12월 전국 144개 지역에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했다.이어 지난 6월부터 2005년까지 3단계 초고속 정보통신망 고도화기본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다.내년에는 이 망을 활용해 첨단 응용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벌인다.원격 진료,원격 교육 등 6개 과제에 29억4,900만원이 책정됐다. 농어촌 등 정보화 소외지역에 공중망을 구축하기 위해 800억원이 융자지원된다.3만2,000여개 공공기관에 622Mbps급까지의 고속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10월까지는 공공기관들이 주민·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 등 5대 민원정보를 공동 활용하게 된다.이를 활용하는 시스템 구축 및 정부 대표민원실 설치를 위해 128억원이 예산으로 잡혔다.인터넷을통해 안방에서 24시간세무처리를 할 수 있는 국세종합서비스(HTS) 체계를 구축하는 예산은 132억원이다. ◆중소기업도 첨단 IT로 무장=중소기업의 정보기술(IT) 설비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460억원이 융자지원된다.제조업체는 물론 서비스업체도 해당된다.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도 포함된다.투자비의 80%까지 지원 가능하다.중대형컴퓨터에 대해서는 리스료 전액을 지원해 준다.연리 6%의금리가 적용된다. ◆미래 정보사회 미리 본다=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의 초고속정보통신 전시관에서는 미래 정보사회의 모습을 미리체험해볼 수 있다.내년 운영비는 20억9,300만원. 광통신,차세대 인터넷,4세대 무선통신 등 미래를 대비한차세대 핵심기술을 중점 개발하기 위해 3,042억원이 지원된다. ◆우주통신시대에는 전파가 무기=통신·방송 위성의 급증으로 위성통신망간 혼신도 늘어나기 마련이다.위성전파 감시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49억5,900만원이 예산으로 잡혔다. 또 15억원은 위성영상 통합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SW)비용으로 쓴다.위성영상정보 수신체계를보완해 연계운영을 지원하는 SW와 위성영상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위한 예산은 7억원이 확보됐다. ◆우편작업 동선(動線) 줄이기=비능률적인 우편작업을 최적화하기 위한 시설개선 비용으로 11억9,000만원이 책정됐다.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해 지폐 자동계산기 등 12종의장비 구입비로 100억9,400만원이 확보됐다.16억5,500만원을 들여 CCTV 21대를 새로 설치하고 204대는 교체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전국 모든 우체국에서 우편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64억1,2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34억1,000만원으로 소포 및 국제특급(EMS) 우편물의 방문접수지역을 늘린다.이를 위해 11억6,400만원을 들여 방문접수및 배달용 차량도 135대 증차한다.우편관련 용품을 파는포스트숍을 운영하기 위해 12억1,800만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세 민원서류 인터넷 발급

    내년 4월부터 사업자등록증·국세완납증명서 등 민원 서류의 발급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또 11월부터는 모든 세목의 세금 납부 등 세무관련 민원 서비스가 안방에 제공된다. 이와 함께 내년 7월부터 4대 사회보험의 통합 전산 서비스가 공급되고,공공부문 조달 사업의 전자화도 내년 9월부터전면 실시된다. 대통령 직속 전자정부특별위원회(위원장 安文錫 고려대 교수)는 2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행자부 등 각 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정부구현 종합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5월17일 확정된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11대 중점사업의 추진현황과 계획을 보고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전자정부 구축사업은 비약적인 성장이기대되는 정보시스템 구축산업(SI)을 육성하는 효과를 거둘수 있는 만큼 국내 정보시스템 구축업체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정부 구현 계획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대법원·건설교통부 등 기관별로 구축돼 있는 주민·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 등 5대분야 데이터베이스(DB)의 공동 활용이 가능해져 국민이 각종 민원서류를 관청 1곳에만 찾아가면 발급받을 수 있다. 또 내년 4월부터 매년 100만건 이상 발급되는 국세완납증명·사업자등록증 등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곳에서 받아볼 수 있다. 현재 부처별로 제공 중인 인터넷 서비스 기능을 하나로 묶은 ‘전자정부 단일창구’가 구축돼 400여종의 민원업무를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행정기관간 주민등록 확인 서비스가 실시돼 주민등록 서류를 일일이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없어진다. 이와 함께 내년 9월부터 정부의 공공조달때 업체 등록,입찰,계약,대금지급 등이 온라인으로 처리되는 전자조달서비스가 실시된다. 또 건강보험·고용보험 등 4대 보험 전산망이 하나로 연결돼 내년 7월부터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하거나 4대 보험공단중 한 곳만 찾아가도 4대보험의 가입·변경·탈퇴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학교행정정보화 사업도 추진돼 내년 10월부터 연간 500만건에 달하는 졸업·재학·성적 증명서를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청년실업 어떻게 줄이나/ 14만5,000명 유급직훈 ‘혜택’

    17일 확정된 청소년 실업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부터 미취업 대학 졸업자와 재학생 등 5만명을 대상으로 인턴제를 확대 실시하는 등 모두 2,956억원을 들여 15만5,000명에게 새로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취업에는 전혀 도움이안된다는 학교 교육을 보완해 주기 위해 2,290억원을 들여14만 5,000여명에게 직업 훈련을 시키기로 했다.‘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려는 것이다. [일자리 15만개 창출]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5만명이 직장 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인턴 취업 지원 사업으로 모두 375억원을 들여 1만5,000여명의 청소년이매달 50만원씩 3개월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교·대학 졸업(예정)자 3만5,000여명에게 1인당 월 25만∼30만원을 3∼6개월간 지급한다. 월드컵 축구대회를 맞아 신규 인력이 필요한 통역,생활체육지도사,문화유산 해설사 등을 통해 5,000여명이 새 일자리를 얻게 된다.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공공근로를 통해서도 4만7,000명에게 일자리를 줄 계획이다.중앙정부 차원에서 모집하는 1,402명은 국가기록물관리,교통DB구축에 투입되고 나머지는 월 6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고 지방자치단체의 재량에 따라 일하게 된다. ‘장기실업자 고용촉진 장려금제도’를 활용해 장기 실업청소년을 고용한 사업주에게는 1인당 월50만원씩 6개월간지원해 준다.2만2,000여명의 장기 실업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초·중등학교 전산보조원 및 교무보조인력으로 5,500명을 채용한다.일본 IT업체에 취업하려는 청소년 700명에게는 교육비의 70%를 지원하며 미국·인도 등 IT선진국들에1,000여명을 연수보낼 예정이다. [15만여명에게 직업 훈련 기회 제공] 전산 프로그래머,선물거래사 등 취업 유망분야 중심으로 8만6,000명등 총14만5,000명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한다.훈련생들은 1인당 월 40만원을 지급받는다. 인력 수요가 시급한 반면 공급이 달리고 있는 기계설계·제작,특수 용접 등 우선직종 훈련에도 1만2,000여명이 투입된다.훈련생들은 월 50만원을 훈련수당으로 받는다. 저소득 가구 청소년 2만6,000명은소프트웨어 기술 교육을무상으로 받게 되고,5,000여명에게 국제공인과정 중심의 IT전문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문화관광부를 중심으로 광고,디지털방송영상,게임,출판,프로듀서,영화감독 등 2,214명의 문화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한다.해외에 나가있는 국내기업 현지 지사에도 500여명을 파견,무역 전문 인력으로 키울 예정이며,대학생 창업동아리및 벤처 창업 지원을 통해 1만5,000명이 직업을 갖게 된다. [중소기업 취업 유도 및 산학 연계 강화] 취업난 속에서도구인난을 겪고 있는 ‘3D’산업 등 영세 중소기업의 작업환경을 개선해 청소년의 취업을 유도할 방침이다.‘클린 3D’사업에 내년에만 365억원이 투입돼 업체당 최대 4,50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게 된다.제조업 등 인력부족직종의 직업훈련 수당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대학을 직접 찾아가 구직등록을 받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신규 구인 현황을조사해 이들을 연결시켜 줄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청년실업 얼마나 심각한가. 지난 11월 현재 15∼29세 청소년 실업률은7.3%로 34만1,000여명이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정부는 청소년 실업률이 IMF때인 지난 98년 11월 12.6%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고분석했지만 아예 구직활동을 포기한 청소년이 많아지면서통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게다가전체 실업률이 98년 11월 7.3%에서 현재 3.2%로 떨어진 반면 같은 기간 청소년 실업률은 42%정도 줄어드는데 그쳤다. ‘체감 실업률’은 더욱 심각하다. 최근 취업정보 전문업체 인크루트가 취업준비생 2,590명을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력서를 51회 이상 낸 사람은 응답자의 20%(519명)에 달했다.이 가운데 100번 이상 이력서를제출한 사람도 293명으로 전체의 11%나 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의 미취업기간은평균 15.5개월로 대졸자의 경우 졸업후 첫 일자리를 얻는데까지 평균 8.4개월이 걸렸으며 전문대졸은 12.7개월,고졸이하는 18.5개월에 달했다.지난 9일 광주시 모 여관에서 모전문대 2년생 길모씨(20)가 “가정 형편도 어려운 데 취업이 안돼 괴롭다”며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청년 구직자 중 특히 대졸자들은 양적으로 크게 늘어 경쟁률이 폭증한 데다 어학능력,학위 등 질적으로도 크게 높아져 ‘괜찮은’ 구인마당에는 인재들이 구름처럼 몰리고 있다. 감사원이 최근 5급자리 3명을 특별채용하는 데 박사학위취득자만 205명이나 몰렸다.67명을 뽑는 한국은행은 53명의공인회계사가 모두 필기시험에서 탈락했다.3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현대·기아자동차에는 무려 5만2,000명이 몰려면접일정이 늦춰졌다.200명을 뽑는 한빛은행에 1만1,600명이 몰렸으며 LG텔레콤 120대 1,KOTRA 110대 1 등 웬만한 기업체에 입사하려면 100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 고졸실업률은 더욱 심각해 지난 10월 현재 고졸 실업자는35만4,000명으로 대졸 실업자 18만7,000명보다 2배나 많았다. 류길상기자.
  • 내년 IT설비 5,640억 지원

    내년도 IT(정보기술)분야의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에 5,640억원이 융자 지원된다.2년 거치 3년 상환에 금리는 3.75∼5.0% 수준으로 낮다. 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정보화촉진기금 융자사업의 지원계획을 29일 확정 발표했다. IT기업들의 자금난을 감안,사업시행 시기를 예년보다 1∼2개월 앞당겨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융자 지원사업은 1차 2,990억원,2차 1,450억원 및 별도추진사업 1,2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1차 산업은 다음달 5일 공고돼 내년 2월 초 지원대상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정보통신 설비 구입 및 시설개최지원에 450억원,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관련기술,소프트웨어,정보보호,DB(데이터베이스) 등 정보통신산업 기술개발에 2,300억원,중대형 컴퓨터 보급에 24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2차 산업은 내년 2월에 공고돼 4월 초 지원대상 사업자를 선정한다.전통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정보화를 중점 지원하는 IT설비 투자확대 지원에 250억원,선도기술 개발보급지원에 1,200억원이 투입된다. 별도 추진사업은 초고속망 구축 지원사업(800억원)과 디지털방송 전환 지원사업(400억원) 등으로 관련업계와 협의를 거쳐 추후 별도 공고,추진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중소기업에 대해 가점 부여와 우대금리 적용 등 우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비도입을 확인한 뒤 자금을 지원하는 현행 방식을 폐지,제출 서류를 대폭 간소화하는 등 제도개선도 병행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내최대 전자상거래 허브시스템 개통

    국내 최대규모의 전자상거래 허브시스템인 ‘코참비즈’(www.korchambiz.net)가 27일 개통됐다. 코참비즈는 대한상공회의소가 10억원을 들여 구축한 시스템으로 기업 및 상품정보 검색은 물론,그 자리에서 구매까지 할 수 있다.한마디로 ‘원스톱 서비스’인 셈이다.5만개 기업의 26만개 상품정보로 출발했지만 내년 중반까지 10만개 기업으로 늘릴 계획이다.대한상의의 영문약자(코참)와 비즈니스(비즈)에서 이름을 따왔다. 기업과 상품정보를 모두 망라한 종합 데이터베이스(DB)로는 가장 방대한 규모로,UN이 정한 전자상거래 표준 상품분류코드를 채택해 해외에서도 접근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전문 신용평가회사(한국신용평가)와 제휴를 맺어거래에 앞서 해당기업의 재무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한 점도 기존 DB와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상의와 제휴만 하면 누구든지 이 DB를 실시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이런 공공성을 인정해 정부가 5억원을 지원했다.LG홈쇼핑과 엔투비(B2B전문업체)가 제휴업체로 참여했다.아직 제휴선이 많지 않은 점이 약점이다.박용성(朴容晟) 상의 회장은 “제휴업체를 늘리고 수록정보를 계속 업데이트시켜 살아있는 DB로 만드는 것이 과제”라면서 “초기에는 공공적인 성격으로 체계를 갖춘 다음 수익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코참비즈는 박 회장의 최대 역점사업이기도 하다. 코참비즈에 등록을 원하는 기업은 대한상의 홈페이지(www.korcham.net)를 활용하거나 회원관리팀(02-316-3473)으로 문의하면 된다.등록비는 3년에 50만∼150만원이다.다음달중 영문판도 구축,140여개 외국상의와 연계할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제21회 농어촌청소년 대상/ 대상

    [농업부문 김명진씨] 농업경영과 농촌발전 공헌,사회봉사등 다방면에서 성공한 20대 처녀 농군이다.올해 3만5,000여평에 고랭지배추를 심어 순수익만 1억원을 올렸다. 또 군연합회의 공동경작지 운영에도 참여해 1,000여만원의기금을 조성했으며,거창군민의날 행사에선 향토음식 판매로76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그녀는 또 바쁜 틈을 내 어렵게사는 이웃을 돕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결손가정 돕기운동을 6차례나 벌여 주변 불우이웃들에게쌀과 라면,과실 등을 꾸준히 공급해 주는 것은 물론 폐자원수집을 통해 마련한 기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쓰고 있다.이와함께 해마다 거창에서 열리는 국제연극제에선 행사장 주변 정리를 도맡고 장애인 안내,미아찾기 등에도 나서는 등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해 왔다.김씨는 이러한 공로를인정받아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거창 이정규기자 jeong@. [수산부문 최재용씨] 과학적인 양식기술 배양과 사회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는 먼저 동해안의 양식 특성상수온 일교차가 심해 환경변화에 대한 적극 대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주기적인 조사를 통해 DB를 구축,이를 종묘생산 시기조절 및 관리에 활용해 왔다. 또 전복 종묘를 생산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인공수정 및 수정란 관리,마취박리기술 등 전문지식을 습득,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하고 있다.이를 인정받아 지난해엔 국립수산진흥원으로부터 어업인용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 선정돼 프로그램 개발에 일조했다.최씨는 이와함께 해안가 횟집 주변에어지럽게 널려있는 취수관을 지역특성에 맞게 제작, 설치해어촌환경을 크게 개선시켰다. 이밖에 독거노인 병원 모시기,노인거주 주택 수리보수 등 의지할데 없는 노인을 돌보는데도 앞장서 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전경련·상의 氣싸움 2라운드

    재계의 맏형자리를 놓고 한차례 신경전을 벌였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번에는 대 회원 서비스 강화를 놓고 제2라운드를 치르고 있다.상의가 법정단체에서임의단체로 바뀌는 2003년 이후 서로에게 회원사를 뺏기지않고 현 회원사를 붙들어 두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정책설명과 대안제시로 승부하는 전경련] 전경련은 시시각각 변하는 현 정부의 재벌정책에 대한 대안 제시와 양질의보고서 발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지난달 25일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한경련 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한 것도같은 맥락이다. 좌승희(左承喜) 한경연 원장은 포럼에 참석한 쌍용·외환은행 등 29개 회원사 임원에게 정부정책에 대한 대응방안과향후 경기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회원사 대표가 아닌 임원급을 참석자로 선정한 진정한 의미의 토론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한경연은 회원사들의 호응이 높자 포럼을 매달 한차례씩 가질 예정이다. 한경연은 또 시의적절하고 질높은 보고서 발간하기 위해현재 20명인 박사급 연구원을 5명 더 채용할 계획이다.규제개혁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를 7개에서 22개로 늘린 것도 전경련 직원 중심의 사무국 활동은 더 이상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각 위원회는 해당부처 장관등을 초청,재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기업DB구축을 앞둔 상의] 상의의 역점 사업은 인터넷 환경에 뒤떨어져 있는 중소기업들의 e-비즈니스와 기업 정보화로 압축된다.전국 30만개 기업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에 필요한 기업과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다음달 중순쯤 1차로 5만개의 기업DB가 완료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초고속 통신망사업 ‘비효율’

    30여조원의 사업비를 책정,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이 중복투자와 사업간의 연계불가 등으로 투자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초고속정보통신망사업은 국가 정보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대규모 민·관 공동사업으로,2010년까지 총 31조9,020여억원(정부 부담 1조8,914억원)을 투입한다. 감사원은 지난 6월 정보통신부·행정자치부 등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초고속정보통신 기반구축 및 운영실태’ 특별감사를 실시해 66건을 지적,해당기관에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종합관리체계 구축 안돼] 정통부는 이 사업이 민·관 공동사업임에도 불구,따로 사업을 추진해 국가망 구축을 2년 앞당긴 지난해 말에 조기 완성했다.그러나 국가망 인터넷에 설치할 중·대형 교환장비(라우터)의 국내 연구개발이 안돼 모두 외국산(208대,441억원)을 설치했고,지난해 말 뒤늦게 연구에 착수했다.또 정통부는 28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된 민간공중망 구축사업도 민간통신 사업자에게 자율적으로맡겨둬 투자내용 등 실태를 제대로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감사원은 정통부가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모든 전기통신설비 설치현황과 활용실태를 단편적이고 일회성으로 파악하고 지역별·구간별 데이터베이스화(DB)를 하지 않아 중복구축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관들,싼 초고속국가망 인터넷 외면] 정통부는 742억원을들여 구축한 초고속국가망 인터넷(PUBNET)을 98년초 개통했으나 국제회선 병목현상 등 서비스의 질이 떨어져 외면을 받고 있었다.이로 인해 348개의 기관이 이용료가 비싼 기존 상용망 인터넷을 이용해 연간 154억원을 추가로 들였고,이 중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국립대 등 88개 기관은 국가예산에서 연간 47억원을 부담하고 있었다. 또 한국통신과 데이콤이 운영 중인 ‘초고속국가망’은 국가망 인터넷만 연동한 채 음성·데이터·영상을 다중에게 동시에 제공하는 초고속교환접속 방식인 ‘ATM교환서비스’와는 연결하지 않아 이용기관들이 초고속 데이터 전송,전자문서 유통,영상회의 등에 곤란을 겪고 있었다.이용요금도 시내·외 10km 이내의 단거리 구간에서는 전용회선보다 55∼199%가 비싸 국가망 이용기관 중 1.2%인 413개 기관만이 이용할뿐이었다. [전자정부 운영체계도 미흡] 행자부가 시·군·구에 설치한행정종합정보시스템 운영도 상당히 부실했다.서울 양천구 등 23곳을 점검한 결과,농지원부 등 발급 가능한 7개 제증명서류 가운데 3종이 유관시스템 설치 지연으로 전국적인 발급이 늦어지고 있고,토지(임야)대장 등 4종은 4∼20개 시·군·구에서 관내분만 발급하고 있었다. 정기홍기자 hong@
  • [50대 국가요직 탐구] (47)국방부 조달본부장

    국방부 조달본부는 먹거리부터 미사일·탱크·전투기에 이르기까지 군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물품을 구매한다.국방부의 생명줄이라고 할 수 있다. 조달본부의 업무량은 1개 부처의 업무로서는 상상을 초월한다.이는 조달청 업무와의 비교에서 잘 드러난다.조달청은 연간 17조1,000억원의 예산으로 1만2,000개 상용품을 2만8,000개 업체로부터 조달한다.반면 조달본부는 7조5,000억원의 예산으로 11만2,000여개 군용품(올해부터 조달청으로 넘긴 책·걸상 등 부처의 상용품 3,165개 품목 제외)을 1만2,000개업체로부터 구매한다. 예산 규모는 작지만 취급 품목은 조달청보다 많다.최근 가격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전투기(F-X)사업의 구매계약도 조달본부의 몫이다. 그러나 조달본부의 대외적 이미지는 그렇게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93년 포탄사기사건,94년 율곡비리 등 군수품 획득을 둘러싼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런 이미지는 최근 많이 개선됐다.조달정보관리체계(디파미스·DPAMIS)를 도입한 뒤 입찰공고 등 조달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고,대금을 자동이체시켜 군수담당자와 업자간 대면을 원천적으로봉쇄하고 있다.때문에 조달본부 주변의 풍경도 변했다.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조달본부 주변에 (업자들이 타고온)고급승용차들이 즐비했지만 최근에는 구경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방 살림을 책임진 조달본부장(중장 또는 소장)에게는 높은 전문성과 청렴성이 요구된다.야전을 중시하는 군의 특성상 대장 진급자를 1명밖에 배출하지 못했지만 차관이나 병무청장 등으로 영전되는 경우가 많다. 성유경(成裕慶·소장·육사 27기) 현 본부장은 조달분야 전문가로 원칙주의자로 통한다.성 본부장은 전자상거래를 확대,업무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전임인 16대 본부장을 지낸 최동진(崔東鎭·육사 25기) 국방부 획득실장은 획득분야 전문가다.재직시 중소기업 수주를 확대하고,조달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DB)시스템을 구축했다.15대 권영효(權永孝·육사 23기) 국방부 차관은 처음으로 계약실명제를 도입해 계약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했다.이들 외에도 유명 인사들이 이 자리를 거쳤다.11대 이준(李俊·육사 19기) 전 1군 사령관은 조달본부장을 거쳐 대장으로 승진한 유일한 인물이다.3대 안종훈(安宗勳·공병 3기)본부장은 ‘조달의 아버지’로 불린다.처음으로 공무원 아파트를 건설하는 등 직원들의 후생복지에 힘썼다. 6대 곽노철(郭魯轍·육사 11기) 본부장은 조달행정 서식표준을 제정하는 등 조달행정을 일대 개혁했다.8대 장홍열(張洪烈·육사 14기) 본부장은 육사 동기인 이춘구(李春九) 전 신한국당 대표와 더불어 ‘면도날’로 불릴 만큼 사심없는 업무처리로 유명했다.12대 이수익(李洙翼) 전 본부장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포탄사기사건으로 취임 5개월여만에 물러나 최단명 본부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당시 권영해(權寧海) 전 국방장관도 이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강동형기자 yunbin@
  • 게놈연구 통합관리체제 구축

    인간유전체(게놈) 연구를 국가차원에서 총괄하는 국가유전체정보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과학기술부는 인간유전체 연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지원하기 위해 국가유전체정보센터를 설치,24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국가유전자정보센터는 부처별·기업별·연구소별로 흩어져 있는 유전체 정보를체계화해 효율적으로 저장·관리·분석하고 첨단정보를 국가 차원에서 공유하는 동시에 선진국과의 정보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유전체정보센터는 연말까지 고성능 생물정보 분석용 컴퓨터를 비롯한 제반 시설과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내년부터 DNA와 단백질 서열을 분석하는 핵심 기반기술의 개발과 데이터의 수집 및 보급에 나서게 된다. 또 국내 유전체분야 연구기관의 네트워크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연구성과를 공유하도록 지원하고 정보기술(IT)과바이오기술(BT)이 융합된 개념인 생물정보학 분야의 인력양성과 연구기능을 수행하기로 했다. 센터는 생물정보학을 통해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를 기업이나 대학,연구기관 등에 보급하는 한편 선진국의 연구기관과 연계해 국내 연구자들이 해외의 연구자와 연구활동 및 성과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기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988년 국립보건원(NIH) 산하에 유전체 정보의 수집과 분석을 전담하는 생물정보센터(NCBI)를 설립,인간게놈 프로젝트(HGP)의 데이터 통합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유럽에서는 지난 92년 영국 케임브리지에 설립된 유럽생물정보센터(EBI)가 DNA와 단백질 서열에 관한 DB관리 등의 서비스를 맡고 있으며 일본은 유전체 기능 연구를 위한 생물정보센터(CIB)를 지난 95년에 설립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정통부, 331개 기관 사이트 하나로 묶어

    ‘www.knowledge.go.kr’ 앞으로 이 인터넷 주소만 입력하면 공공기관이 운영하는각 분야의 지식정보 자원을 찾아볼 수 있다.331개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9,635만건의 자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정보통신부는 9일 각 분야의 대표 포털 사이트를 연계해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통합검색 시스템을 구축,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자료는 과학기술·교육학술·문화·역사 등 ‘지식정보자원 관리사업’으로 추진해온 분야를 망라한다.정식 서비스는 이달말로 예정하고 있다. 이는 ‘원스톱 종합검색시스템’으로 331개 기관이 구축·운용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DB)에 대해 하나의 DB를 검색하는 것과 같은 기능을 갖는다.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연구 논문,학술지 등의 원문정보도접할 수 있어 검색대상이 웹문서(html)에 한정된 일반 상용 검색사이트보다 양질의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원문이 구축되지 않은 자료는 대상자료의 소재정보를 제공,이용자들이 쉽게 자료를 구할 수 있도록 했다. 정통부는 지난 99년 10월부터 ‘지식정보 DB확충 및 연계활용체제 구축사업계획’을 수립,지난 2년동안 800억원의예산을 들여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 등 13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300억원의 예산으로 한국학 고전원문 디지털화사업 등 11개 과제를 대상으로 DB를 구축중이다. 이들 시스템을 통합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묶는 데에는 28억5,000만원이 들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방사성물질 안전관리 허술

    국내 방사성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통합전산망이 해킹이나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을 만큼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1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모든 방사성동위원소(RI)의 생산,수입에서부터 판매·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유통 단계별로 추적관리할 수 있는 방사성물질 안전관리 통합전산망이 구축돼 지난 5월부터 가동 중이다. 이 전산망은 과기부와 원자력안전기술원(KINS),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 등에 분산돼 있는 방사성물질과 업무관련정보를 표준화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총20억원이 투입됐다. 과기부는 이 정보망의 도입으로 RI의 도난이나 분실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부도업체,허가량을 초과한 업체 등의 RI 관리실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어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RI에 관한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통합전산망의 보안성 확보는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운영되는 RI 통합정보망은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베이스(DB) 서버가 모두 인트라넷(내부통신망) 바깥쪽에위치하고 있어 OS(운영체계) 자체의 보안기능과 응용프로그램 사용자의 ID나 패스워드 관리 이외에는 별도의 보안장치가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 이같은 상황에서 통합정보망이 해킹당할 경우 국내 RI 취급업체나 유통경로 등은 고스란히 외부로 유출될 수밖에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관계당국은 RI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개와 비공개로 세분화해 비공개 정보가 담긴 DB 서버는 인트라넷 내부에서만 접근이 가능하도록 서둘러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에 대해 KINS 관계자는 “RI를 취급하는 외부기관이 언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합정보망을 구축한 결과”라며 “그러나 외부의 해킹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된 정도는 아니며 앞으로 보안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삼성화재 이수창사장 인터뷰

    “사고 현장에서 고객이 만족할만한 ‘답’을 구하라.” 삼성화재 이수창(李水彰·52)사장이 사고 현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만족 경영’을 선언하고 나서 업계의 시선을모으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6월말 현재 국내 자동차보험시장점유율을 31%로 끌어올렸다. ‘차별화된 보상 서비스’를 내세운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객만족 경영’의선두주자로 꼽히는 이 사장을 26일 만나 그의 현장 위주 서비스 차별화 전략에 관해 들어 보았다. ■최근 미국계 보험사인 AIG가 현대투신 인수를 추진함에따라 증권·보험 등 제 2금융권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AIG는 100년이 넘은 세계 1위의 보험사다.자동차보험은 운전자의 운행성향이나 경력 등이 데이타베이스(DB)화 되지않으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또 보상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쉽지 않다.따라서 최소 1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해 DB를 구축할 수 없다면,생명보험과 달리 시장을 확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보험료 자유화로 가격인하 경쟁이 있지 않을까. 자보료는 고객의 위험도에 따라 적정하게 결정되는 것이다.100원 받아야 할 것을 120원에 팔면 ‘바가지’고 80원에판다면 덤핑일 것이다.손보업계 1위 기업으로써 가격인하경쟁보다는 보상내용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최근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학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개발한 것도 이때문이다.가격인하의 여력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 1위사가 가격인하를 시작하면 하위사는 부실이 커지게 된다.피해가 고객에게 떠넘겨질 것이다. ■앞으로 교통사고율에 따라 지역별로 보험료가 달라지나. 연령·차량·성별·경력 등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지만현행법상 지역차별은 안된다.현재 손해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인수하고 있다.하지만 미국 뉴저지지역에서 수익이 나지 않자 모든 손보사들이 철수했듯이 보험사들에게 보험인수를 거절할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 ■저금리 시대 자산운용 방향은. 지난해 9월부터 자산운용 방향을 틀었다.우선 해외투자 등새로운 투자처 발굴에 힘쓰고 있다. 둘째는 주식과 채권투자를 ‘바이 앤 홀드(장기투자)’보다는 시장상황에따라단기매매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셋째는 부실관리와 펀드매니저,리스크매니저 등 투자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지하·도로시설 통합관리

    정부는 내년부터 상·하수도,전기,가스,통신 등 지하시설물과 도로의 시설물을 통합 조사해 데이터베이스(DB)화하기로 했다.내년에는 서울과 부산 등 19개 시의 지하시설물과 도로시설물의 공동 조사가 완료된다.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는 26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도로와 지하시설물 통합구축방안’을 마련했다.불필요한중복투자를 막고 정확도도 보다 높이기 위해서다.내년부터이 사업이 끝날 2005년까지 약 3,200억원의 사업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는 상·하수도,광역상수도,전기,가스,도시가스,통신,난방열관 등 지하에 있는 시설물의 전산화작업은 지방자치단체,수자원공사,한국전력,한국통신 등 사업주체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해왔다.각 기관별로 개별적으로 전산화작업을 하다보니 예산낭비는 물론 정확도도 떨어지고 사업진행이 늦어지는 등의 문제가 많았다.기관간의 협조체제가마련되지 않아 상·하수도 전산화작업을 마친 뒤에는 통신 전산화작업을 하는 등으로 땅을 계속 파헤쳐 교통체증등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도로와 지하 시설물의 조사·탐사와 DB구축을 공동으로시행하면 중복투자도 막고 사업기간도 대폭 단축될 것으로기대된다. 또 일괄탐사 방법을 도입해 도로를 굴착하는 빈도도 대폭 축소되고 상호점검에 따라 자료의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작업을 내년에 통합해 추진할경우 총 사업비 1,434억원의 40% 수준인 574억원을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사업이 모두 완료될 2005년까지는 2,603억원의 사업비가 추가로 절감될 것으로 건교부는 보고있다. 정부는 지하매설물의 위치 등을 제대로 알지도 못해 도시가스폭발 사고 등이 잇따르자 지난 98년부터 상·하수도,전기,통신 등 지하매설물의 위치 등을 파악해 지도를 그리는 작업을 해왔다.정부와 지자체,수자원공사,한전 등 각사업주체 등이 모두 1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대형 사업이다. 내년부터 도로와 지하시설물을 통합 조사해 2005년까지전국의 지하매설물을 지도로 그리는 작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우선 내년에는 서울과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광역시,고양·수원·부천·시흥·원주·청주·천안·전주·여수·포항·창원·제주시 등 19개시의DB화 작업을 끝낸 뒤 2003년부터는 다른 중·소 도시로확대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유전자정보 이용 미아 찾기

    내년부터 집을 잃은 아이를 유전정보(DNA)를 이용해 빨리찾아주는 사업이 정부 주도로 이뤄진다. 기획예산처는 23일 DNA를 활용한 미아(迷兒)찾기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1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지금까지는 미아를 찾으려면 주로 전단과 신문광고를 이용하거나 부모가 직접 보호시설 수용여부를 확인하는 등 원시적인 수단밖에 없었다.객관적 자료도 부족하고 기록이 빠졌을 경우에는 장기간 가족상봉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예산처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유전자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전국 어디에서나 신속하게 미아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내년부터 아이를 잃은가족은 한국복지재단 ‘어린이찾아주기센터’에 접수해 자신의 DNA 검사를 하면 유전자정보 DB에 수록된 정보를 이용해보다 신속하게 아이를 찾을 수도 있게 된다. 정부는 이 사업의 성과가 클 경우 사업규모와 예산 지원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지난 98년 이후 해마다 680명 정도의 미아가 생기고 있다.전국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중인 아동은 271개 시설에 1만9,000명이나 된다. 곽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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