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DB 구축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지점장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사절단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좋아해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오승록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11
  • [경제플러스] 200억투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대우자동차판매는 15일 200억원을 들여 통합정보시스템(GWIS)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대우자판은 통합정보시스템 확보로 지식경영을 위한 DB 구축,고객관리업무의 효율성 강화,차별화된 영업모델 개발 등 경영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통합정보시스템이 본격 적용되는 내년 말쯤부터 업무자동화율을 80%대로 끌어올려 연간 60억원 가량의 경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 [기고] 공공의 敵 ‘전기 흡혈귀’/김균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국제유가가 ℓ당 50달러에 육박하는 등 고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우리는 지난 1973년 제1차 오일쇼크와 79년 제2차 오일쇼크 등 두차례의 석유파동 때 에너지 해외의존도가 97%가 넘는 현실에서 고유가가 야기하는 물가 급등과 스태그플레이션,무역수지 적자,마이너스 성장 등 경제의 어려움을 뼈저리게 경험한 바 있다. 고유가 상황을 극복하려면 에너지절약과 이용효율 개선은 필연적이다.더욱이 소중한 외화로 사들인 에너지가 사용되지 않고 기기의 동작과 무관하게 낭비되는 대기전력(Standby Power)문제는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과제다. ‘전기 흡혈귀’(Power Vampire)라고 불리는 대기전력 소모량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TV·VCR·오디오·DVD플레이어·셋톱박스·전자레인지·휴대전화 충전기 등은 기기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시간보다,전원에는 연결되어 있되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 대기 상태에서 흘려보내는 전력이 더 많은 제품들이다. 가정에서 전자레인지를 하루 24시간 가운데 얼마나 사용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국내 전자기기 평균 대기전력은 3.66W로 가구당 연간 306(가정 전력소비량의 11%)에 이르며,이는 국가 총전력소비량의 1.7%에 해당되는 것으로 매년 5000억원(4600GWh)을 낭비하고 있다.지금 이 순간에도 3억원대의 전자기기가 쉬지 않고 대기전력을 소모하고 있음을 알아차린다면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우리 공단도 대기전력 감소를 위해 지난 20년간 ‘플러그 뽑기’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왔다.하지만 계도에는 한계가 있어 더욱 근원적인 대기전력 저감대책을 시행할 때가 온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최근 들어 대부분의 기기가 대기 상태에서도 일정 기능을 수행하도록 개발돼 있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품이 대기전력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추세인 만큼 대기전력 문제는 계도 차원이 아니라 기술적 솔루션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아울러 일관된 대기전력 저감정책 실행과 소비자운동을 통해 이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2010년까지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자제품의 대기전력을 1W이하로 낮추기 위한 장기 국가프로젝트인 ‘대기전력 1W 프로그램’을 추진하려고 한다.금년 중으로 대기전력 절감로드맵인 ‘스탠바이 코리아(Standby Korea)2010’을 정하고 관련업계의 기술수준과 시책 적응기간 등을 감안하여 기기별·단계별 달성 수준을 마스터플랜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로드맵 구축을 자문하는 ‘대기전력 1W 프로그램 추진위원회’가 정부·소비자단체·전자업체 등 2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구성되어 활동 중이다. ‘대기전력 1W 프로그램’은 정부와 전자업체의 연결 프로그램인 에너지절약 마크제도를 중심축으로 소비자운동·기술개발·국제표준화 등을 연계해 2010년 모든 전자기기의 1W 달성을 목표로 한다.1W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1W 이하 제품 구매운동 등 소비자운동을 지원하고,대기전력 저감 기술개발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1W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현행 국내 대기전력의 70%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미국,유럽연합(EU)등 주요 선진국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절전 기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등 가정용 전자제품의 대기전력 규제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대기전력 1W 프로그램 추진은 국내 에너지절약과 우리 전자업체들의 절전기술 개발을 통한 수출경쟁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균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 KT 고객DB 제공 수익사업

    KT가 전화,초고속인터넷 등 자사 1400만명 고객의 데이터베이스(DB)를 유료로 제공하는 수익사업을 시작한다. 고객의 동의 아래 기업·단체가 KT에 돈을 제공하고 고객의 이름ㆍ주소ㆍ전화번호 등 정보를 이용하도록 하는 개념이다.‘소디스(SODiS)’로 이름 붙였다. KT는 11일 홈페이지(www.sodis.co.kr)를 개설,이에 동의한 고객의 DB 구축작업에 들어갔다. 10월부터는 DB를 기업 및 단체에 제공할 예정이다.정보제공에 동의한 고객에게는 회사 수익금의 15%를 마일리지로 적립,전화ㆍ초고속인터넷 요금할인 등의 형태로 환원해 준다. KT는 기업 고객들이 연락처 변경으로 가전업체나 자동차업체의 리콜을 받지 못하거나 각종 우편물 미수취,재발송 등으로 인한 손해가 많은 점에 착안해 이 사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KT 마케팅본부 CRM팀 이보상 부장은 “고객정보 유출 등을 막기 위해 제공되는 개인정보는 이름ㆍ주소ㆍ전화번호에 한정되며 DB 제공대상 기업 역시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할 방침”이라면서 “고객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해당 기업에는 실제 전화번호가 아닌 가상번호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제공에 동의하는 고객은 소디스 홈페이지나 KT고객센터(100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기업이나 단체는 소디스 홈페이지나 전용 콜센터(1588-3150)로 문의하면 된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정통부국장등 33명 주식 부당취득

    정보통신부와 산하연구단체 공직자 33명이 정보화촉진기금을 특혜 지원해준 대가로 관련 업체의 미공개 주식을 헐값에 취득한 뒤 되팔아 수억원의 매매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보화촉진기금이 같은 업체에 중복지원되거나 사립대학 건립 등에 편법으로 지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29일 국회의 감사청구에 따라 지난 2∼4월 실시한 ‘정보화촉진기금 사업 집행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적발,관련자를 징계·문책하는 한편 비위사실이 중대한 1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취득후 되팔아 차익 수억 챙겨 감사원에 따르면 10조 2873억원에 이르는 정보화촉진기금 운영·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정통부 직원 7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8명,정보통신연구진흥원 3명,한국디자인진흥원 3명,국립대 교수 2명 등이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주식을 저가 및 무상 양도받았다. 정보통신부 국장급 간부 A(3급)씨는 지난 2000년 모 업체가 경쟁업체보다 빨리 사업계획서를 내도록 도와줘 정부출연금 14억 4000만원을 지원받도록 한 뒤 그 대가로 이 회사 주식 500주를 매입했다가 되팔아 1억 2962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융자팀장 B씨도 정보화촉진기금 9억 7800만원을 융자해 주고 주식 1272만원 어치를 무상으로 받았으며,정보화 용역사업 기술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국립대 교수 C씨는 특정업체에 유리한 점수를 줘 낙찰받게 해준 뒤 1억 8675만원어치 주식을 무상으로 받았다. ●정보화기금 편법·부실운용 국가기관이나 공공단체가 사립대학을 설립할 수 없는 데도 정통부는 편법으로 한국정보통신학원과 사립학교 형태의 한국정보통신대학교를 설립해 정보화촉진기금 2117억원을 지원했다.이 학원은 운영기금 60억원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47억원의 평가손실을 냈으며,119억원을 들여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이사장실과 총장실 등으로 사용해 오다 감사원으로부터 매각처분 통보를 받았다. 또 산업디자인진흥원이 정보화촉진기금 121억원을 지원받아 ‘산업디자인 DB 구축사업’을 시행했으나,구축된 DB자료 28만여건 가운데 18%가 최근 3년간 한 번도 조회되지 않았고 62%는 10회 이하로 조회되는 등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아울러 5개 벤처업체가 유사한 기술개발 내용으로 국가개발사업 연구비 4억 5750만원을 중복지원 받았으며,한국정보통신학원도 대학원 기숙사 건축자금 100억원을 중복지원받았다. 이에 대해 정통부는 기금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산하기관 부서장급 40여명의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한편 기금 운영 심의위원 70%를 민간위원으로 위촉키로 했다.또 기금운영 계획과 사업추진 현황,결산내용을 인터넷 등에 공개하는 한편 같은 업체가 여러사업으로 기금을 중복해 받지 못하도록 출연지원 총량제를 도입키로 했다. 정기홍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복지시설 인증제 도입키로

    서울시 복지업무를 측면 지원할 복지정책 전문 연구·지원기관인 서울복지재단이 27일 공식 출범,복지시설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복지재단은 시가 5억원을 출연해 만든 비영리 재단법인으로,운영은 SH공사 등의 수익금을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앞으로 복지재단은 복지시설의 평가·인증,시설관리 및 지원,복지 관련 연구·조사,인재양성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우선 93곳의 사회복지시설,242곳의 노인복지시설,294곳의 장애인 복지시설 등 시내 629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전문화·투명화·내실화를 유도하기 위한 평가 시스템을 확립할 계획이다.이를 토대로 복지시설 인증제를 추진,복지시설 지원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또 사회안전망인 서울 행복 네트워크(Happy Seoul Network)를 구축,복지 사각지역에 있는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내년쯤 국내 최초로 사이버복지관을 개설하고 복지정보 DB 구축,종사자 처우개선,연구 및 지원 등 복지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장기적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박미석 서울복지재단 대표는 “복지재단을 통해 서울시 복지서비스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재단 초대이사장에 차흥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대표에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를 임명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토막소식]

    호적신고서 작성 PC설치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민원봉사실 내에 호적신고서 작성을 위한 전용PC를 설치했다.전용PC에는 출생·혼인신고서 등 총 36종의 민원양식이 입력돼 있어 컴퓨터 자판에 익숙한 젊은 층이 쉽게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제적부 화상입력 추진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전국에 분산된 제적부를 대법원 통합DB로 구축하기 위해 제적부 화상입력을 추진한다. 내년 6월 전산화작업이 끝나면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제적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오염 신고 포상금지급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폐수 무단방류,고무 등 악취물질 소각 등 환경오염 신고를 하면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환경신문고 전화 128,직접방문 등의 방법으로 환경오염행위를 구체적으로 신고하면 최고 5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02)2650-3375. 인터넷 부동산정보센터 운영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인터넷 부동산정보센터(reality.yangcheon.go.kr)를 구축,운영한다.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가정이나 직장에서 부동산 증명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고 시세·매물 등의 부동산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백석근린공원 명칭 변경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화곡동 백석근린공원의 명칭을 봉제산 근린공원으로 변경했다.공원이름과 산이름을 일치시키자는 주민여렴을 수렴,강서구 및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칭변경이 결정됐다. 마을 박물관 26곳 설치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오는 2006년부터 각 동마다 마을 박물관을 만든다. 마을 박물관은 2006년 2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지역내 26개 주민자치센터에 1곳씩 설치할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발재봉틀,구식라디오 등 오래된 가재도구와 서적 등 점차 사라져가는 일상용품 등을 중심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지방자치경영대상 최우수상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동아일보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함께 주최한 제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인적자원육성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시기반·문화시설 확충과 지역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인 성북구는 미래 청사진인 ‘2010 성북비전’과 전문 행정서비스를 위한 ‘전직원의 전문화’,‘새로운 생각,새로운 능력’을 위한 공무원 엠파워먼트(Empowerment)교육,투명 인사시스템,보건아카데미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 구청장은 “50만 구민들의 협조로 상을 받은 만큼 이를 계기로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토막소식]

    호적신고서 작성 PC설치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민원봉사실 내에 호적신고서 작성을 위한 전용PC를 설치했다.전용PC에는 출생·혼인신고서 등 총 36종의 민원양식이 입력돼 있어 컴퓨터 자판에 익숙한 젊은 층이 쉽게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제적부 화상입력 추진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전국에 분산된 제적부를 대법원 통합DB로 구축하기 위해 제적부 화상입력을 추진한다. 내년 6월 전산화작업이 끝나면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제적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오염 신고 포상금지급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폐수 무단방류,고무 등 악취물질 소각 등 환경오염 신고를 하면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환경신문고 전화 128,직접방문 등의 방법으로 환경오염행위를 구체적으로 신고하면 최고 5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02)2650-3375. 인터넷 부동산정보센터 운영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인터넷 부동산정보센터(reality.yangcheon.go.kr)를 구축,운영한다.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가정이나 직장에서 부동산 증명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고 시세·매물 등의 부동산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백석근린공원 명칭 변경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화곡동 백석근린공원의 명칭을 봉제산 근린공원으로 변경했다.공원이름과 산이름을 일치시키자는 주민여렴을 수렴,강서구 및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칭변경이 결정됐다. 마을 박물관 26곳 설치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오는 2006년부터 각 동마다 마을 박물관을 만든다. 마을 박물관은 2006년 2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지역내 26개 주민자치센터에 1곳씩 설치할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발재봉틀,구식라디오 등 오래된 가재도구와 서적 등 점차 사라져가는 일상용품 등을 중심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지방자치경영대상 최우수상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동아일보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함께 주최한 제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인적자원육성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시기반·문화시설 확충과 지역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인 성북구는 미래 청사진인 ‘2010 성북비전’과 전문 행정서비스를 위한 ‘전직원의 전문화’,‘새로운 생각,새로운 능력’을 위한 공무원 엠파워먼트(Empowerment)교육,투명 인사시스템,보건아카데미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 구청장은 “50만 구민들의 협조로 상을 받은 만큼 이를 계기로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찰 범죄심리분석팀 운영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범죄현장과 주변정황을 듣고 범인의 성격과 인상착의까지 정확하게 짚어냈던 렉터 교수의 ‘범죄 심리수사’가 국내에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사회가 다양하고 복잡해진 데다 외국 영화,인터넷물의 범람 속에 엽기·이상 범죄가 증가한다고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7월부터 본청과 각 지방청에 범죄분석팀을 설치,운영키로 했다.범죄분석팀은 범죄의 유형과 범인의 심리상태,범행현장 등에 대한 조사와 자료 분석을 통해 향후 수사정보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2년 10월 22일 오후 7시40분.경기 군포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 종이박스를 모아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했다.방화는 다른 차량과 창고,빈 건물 등을 대상으로 14차례나 이어졌다.이렇다 할 물증도,피해대상의 공통점도 나오지 않았다.수개월 동안 계속된 방화사건은 범행장소 주변에서 잠복근무하던 경찰이 40대 용의자를 검거하면서 일단락됐다.그러나 만일 경찰이 초기부터 범죄심리학적으로 접근했다면 사건해결이 빨라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쇄방화범이 ▲우발적인 최초 범행장소에서 800m 반경 내에 거주하고 ▲범행 당시 실직했거나 직장을 자주 옮겼을 가능성이 많고 ▲주변지형에 익숙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 경찰에 검거된 용의자도 이 같은 특징을 갖고 있었다.첫 범행장소 주변의 고시원에서 살고 있던 A씨는 동생의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방화 6개월 전인 2002년 4월 18년간 근무해 왔던 교도관 생활을 마감했다.또 부인과 이혼한 상태로 공사장을 전전하고 있었으며,실직과 이혼 등으로 생긴 우울증으로 항우울증 치료제를 복용 중이었다. 국내 범죄심리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범죄분석팀은 이처럼 범죄의 유형과 범인의 심리상태,성장배경,범죄전후 행적 등을 분석,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다. 경찰이 사용할 방법은 ‘크리미널 프로파일링’(Criminal Profiling·범인상 추정)으로,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실용화되고 있다.프로파일링이란 범죄학 용어로 ‘범죄자의 심리학적,행동적인 성격을 묘사하는 것’을 뜻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차명 부동산탈세 “꼼짝 마”

    국세청은 20일 부동산실명법 위반사범의 경우 전산에 의한 과세관리 방안을 마련하고,부동산 명의신탁을 이용한 탈세에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김광정 재산세과장은 “명의신탁 부동산 및 인적사항 등을 전산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관련자의 양도소득세와 상속세,법인세 등 탈루세액을 추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세통합전산망(TIS)에 부동산 명의신탁자와 부동산을 소유한 것처럼 이름을 빌려준 사람,부동산 소재지 등을 전산 DB로 구축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국세청이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부동산 실명법 위반자가 많지않아 그때그때 처리해왔으며 전산 DB로 자료를 종합하지는 않았다.명의신탁 기간중에 1가구 1주택인 것처럼 돼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받은 경우 세액을 추징키로 했다.또 부동산을 명의신탁해 상속세 과세에서 빠진 경우도 찾아내 추가로 상속재산에 포함해 과세키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우병익 K&P 사장 ‘한국의 론스타’ 꿈은 계속된다

    “한국판 론스타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구조조정전문회사(CRC)의 하나인 ‘KDB&PARTERS’(K&P)의 우병익(49) 사장.그는 전문경영인(CEO)이면서도 실질적인 오너다.K&P의 탄생에는 우 사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그래서 욕심도 많다. 우 사장은 원래 행정고시 22회로 옛 재무부 이재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잘 나가는’ 정통 관료였다.그러다 2000년 5월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으로 있다가 당시 미국의 대표적인 자산운용사인 론스타 한국지사 간부의 제의로 론스타로 옮겼다.당시로서는 대단한 결심이었다.외환위기 이후 관료에 대한 회의가 컸던 게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게 한 배경이었다. 론스타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한국산업은행(KDB)과 론스타가 50대50으로 투자해 설립한 KDB-론스타의 대표이사를 맡는 행운을 잡았다.하지만 여기서 머물고 싶지 않았다.지난해 70억원어치의 론스타 지분을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형태로 인수했다.개인적인 자산도 몽땅 털어넣었다.그래서 만든 게 K&P. 그는 나름대로 성공한 비결을 이렇게 말했다.“시중에는 300조∼400조원의 부동자금이 돌아다닌다고 하지 않습니까.이익을 내는 투자처를 찾아주면 돈이 모이게 돼 있습니다.론스타도 20년 동안 20% 이상의 수익을 내니까 고객들이 안심하고 돈을 맡기는 것 아닙니까.”신뢰만 구축되면 영업은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K&P의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도 직원 20여명을 동참시켰다.‘함께 나누어야 성공한다.’는 론스타의 경영기법을 모방했다.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줘 동기를 부여할 때 효율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앞으로 론스타처럼 국제적인 큰손 역할을 할 수 있는 ‘한국의 론스타’를 만들고 싶습니다.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라 명예와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기업 말입니다.그게 제 꿈입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할아버지 이런 일자리 어때요?”

    55세 이상 장·노년층에게 5000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하이서울 2004 상반기 실버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교통 서포터스 300명 ▲서울지하철 지킴이 300명 ▲자치구별 환경·공원 지킴이 2000명 등 모두 26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특히 교통서포터스 부문 이외에는 모두 65세 이상의 노인만을 대상으로 한다. 또 현대오일뱅크·버거킹·도시개발공사 등 300여개의 기업체에서도 주유원·결혼상담원·운전사·용역 직원·번역사 등 2400여명을 선발한다. 취업 희망자는 행사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주민등록증과 이력서,사진을 갖고 박람회장으로 나와야 한다.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서울시 고령자취업알선센터(www.noinjob.or.kr)를 참조하면 된다.(02)979-6817∼9. 박람회장에는 노인들이 적성에 맞는 직종을 검색해 볼 수 있는 인터넷 채용정보관과 노인들의 능력을 파악한 뒤 DB구축을 통해 기업과 연계시켜 주는 노인능력소개관이 설치된다.노인건강지원센터도 마련돼 당뇨·고혈압 등 노인성 질병에 관해 상담해 준다. 서울시 노인복지과 이혜경 팀장은 “예년에 비해 공공 부문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면서 “민간기업의 노인 채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라도 공공 기관이 노인 취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청와대 “경제개혁 지금이 적기”

    “살림이 어려울 때 몸무게를 줄일 수 있는 것이지,살림살이가 펴지면 몸무게 줄이기가 더 어려워진다.” 노무현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청와대 등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구조개혁론이다.경제가 어려울수록 구조개혁에 집중해야 하고,구조개혁에는 시기가 있을 수 없다는 논리다. ●“또 미루면 과거잘못 되풀이” 청와대에서 구조개혁론은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과 조윤제 경제보좌관이 제기한다.이 위원장은 19일 청와대 브리핑에 소개된 글을 통해 “경제가 어려워 개혁을 미룬다면 경제가 좋아져도 개혁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지금 경기가 나쁘다고 행여나 구조개혁을 뒤로 돌리면 과거 정권들이 범했던 우를 되풀이할까 걱정”이라고 구조개혁을 강조했다.그는 “개혁은 결국 경제체질을 개선하자는 것”이라면서 “머지않아 경기가 풀리고 봄이 올 것이니,조금만 참아주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싶다.”고 인내와 동참을 당부했다.특히 재벌개혁뿐 아니라 불안한 금융시장과 노사관계에서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개혁론자들은 주장해 왔다.이 위원장은 “몇몇 언론에서 누구는 성장주의자,누구는 분배주의자로 규정하고 흡사 싸움을 붙이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개혁과 보수의 편가르기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나아가 “참여정부가 개혁·성장·분배 중 어느 하나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는 시각은 편협하고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윤제 보좌관은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서 “금융위기 이후 한국이 견뎌왔던 도전들이 한국과 한국의 기업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왔다.”면서 “개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기업 구조조정은 하나의 계속되는 과정이고,앞으로도 구조조정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이 최근 시장개혁의 구체적인 추진일정에 재계 의견도 수렴하라고 지시한 것의 무게중심은 속도조절이 아니라 시장개혁에 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설명했다. 외환위기 직후 금융감독위원장을 맡아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주도해 ‘미스터 구조조정’으로 불렸던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18일 “금융시장 안정과 시장 체제의 선진화를 위해 신용카드 구조조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투신과 은행 부문 구조조정도 가능한 한 빨리 추진,금융부문의 위기 징후를 조기에 인식해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시장경제 활성화가 더 시급” “환자가 다 죽어가는 마당에 체력을 회복한 다음에 수술을 해야 할 것 아닌가?” 청와대의 구조개혁론에 일부 학자들과 재계·경제관료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이재웅 성균관대 교수는 “고유가·중국쇼크 등으로 대외여건이 너무나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경제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금이 구조조정을 급선무로 꼽을 시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개혁론자들은 “참여정부가 지난 1년여 동안 구조개혁을 한 게 뭐냐.”고 반문한다.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재계가 ‘지금은 구조조정의 시기가 아니다.’고 미뤄서 얻은 게 뭐 있느냐.”고 말했다.나성린 한양대 교수는 “금융시장과 노동시장의 불안을 해소하려면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편성 하나마나 이 위원장은 “지금 일각에서 추경 편성 논의가 나오고 있으나,과연 그런 시기인지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경제연구기관들이 하반기의 경제회복을 예측하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긴 겨울이 지나가려는데 난로를 구입하는 것은 아닌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경기가 본격 회복국면에 접어들게 되면 추경은 불씨에 기름을 끼얹는 셈이 된다는 것이다.박봉흠 청와대 정책실장은 “재정 조기집행으로 상반기에 재정의 55%를 집행하면 하반기에는 45%만 집행하게 돼 하반기에 재정긴축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6월중 신중하게 짚어볼 방침임을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백악관 ‘빈라덴 美공격’ 비밀문서 공개

    |워싱턴 연합|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9·11테러 공격 한달여전인 2001년 8월6일 일일 정보보고(PDB)를 통해 알카에다 조직이 미국 내부에 상륙,조직원 활동을 위한 지원체제를 갖췄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백악관이 10일 비밀해제에 필요한 검토작업을 거쳐 공개한 8월6일자 ‘빈 라덴,미국 내부 공격 계획’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또 연방수사국(FBI)이 비행기 납치를 포함한 수상한 활동 70건을 포착,조사중이라는 보고도 했음을 보여줬다. 이 정보보고는 최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의 9·11테러조사위 증언 때 부시 대통령이 9·11테러 전 알카에다의 미국내 테러 활동에 대해 어떤 정보를 보고받고 어떻게 대응했는가와 관련,쟁점이 됐던 것으로,대통령에 대한 최고정보기관들의 일일 정보보고가 일반에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이 정보 보고의 성격과 가치를 놓고 라이스 보좌관 등 백악관측과 리처드 클라크 전 테러담당 안보보좌관을 비롯한 부시 대통령의 테러정책을 비판하는 측이 엇갈린 해석을 하고 있어 논란은 여전히 계속될 전망이다. 라이스 보좌관은 보고 내용이 주로 ‘과거의 여러 미확인 첩보들을 모아놓은 것’으로,9·11테러 가능성을 적확히 경고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9·11테러를 못 막은 것은 정보실패 때문이지 정책결정자들이 테러 위협을 간과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클라크측은 부시 대통령이 이같은 보고를 받고 각 사법당국과 정보기관을 관장하는 각료회의를 소집,미국 내부에 대한 테러 관련 정보를 더욱 강력히 추적하도록 했더라면 사장돼 있던 관련 정보의 교환·공유 등으로 테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뉴욕 타임스는 11일 지난 2000년 10월 발생한 미 구축함 콜호 테러공격사건을 조사하던 미 수사관들이 9·11 테러 음모를 보여주는 단서들을 거의 포착했으나,이 단서들의 중요성을 간과했다고 보도했다.˝
  • ‘미아찾기’ 유전자DB 착수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켰던 유전자(DNA) 활용 미아찾기 사업이 마침내 시행된다.경찰청은 오는 21일부터 한달 동안 어린이 찾아주기 종합센터에서 명단을 관리하고 있는 무연고 아동 9300명과 자녀를 찾으려는 부모 730명 등 모두 1만 30명의 구강세포를 채취,유전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23일 경찰이 미아·실종자를 찾기 위해 유전자 DB를 구축하겠다고 밝히자 미아·실종자 가족·단체에서는 적극 환영했지만,시민·인권단체들은 DB가 악용된다면 인권침해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왔다.경찰청 관계자는 “시민·인권단체들과 3차례 간담회를 갖는 등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고 단체들이 지적한 내용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면서 “추가로 DNA 자료 등록을 원하는 부모는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시료 채취를 신중하게 하기 위해 경찰관과 미아가족,사회복지사,NGO 대표 등으로 구성된 합동 시료채취반을 편성하고,오는 19일 경찰관에게 시료채취 방법을 교육한 뒤 20일 무연고 아동 보호기관 대표 등을 상대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신용평가사 세워 리스크 관리” 박해춘 LG카드 신임사장

    “LG카드에 올인하겠습니다.” LG카드 박해춘(朴海春·56) 신임 사장은 16일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LG카드는 채권은행의 준(準) 공적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비상경영에 돌입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서울보증보험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터득한 위기 대응전략을 활용,빠른 시일 안에 경영정상화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사장은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국민은행,서울보증보험,삼성카드 등 고객의 DB(데이터베이스)가 풍부한 금융기관들과 공동으로 개인신용평가회사(CB·크레디트 뷰로)를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CB 설립이 구체화되면 LG카드는 최소 2000만명 이상의 개인신용정보를 확보해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면서 “개인신용정보를 LG카드 업무에 반영,신용심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다른 금융기관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 경우 현재 한국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정보로 양분돼 있는 개인신용정보업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사장은 “신용불량자 양산을 막기 위해 2개 이상의 카드사에 빚을 지고 있는 다중 연체자들을 공동관리해 신용불량자가 더 늘지 못하도록 하는 완충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카드사들끼리 협약을 맺은뒤 회원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연체자들을 많이 양산한 카드사에 피해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위기극복을 위한 최적의 조직을 구축,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조직으로 키울 것”이라면서 “12명의 임원 중 7명을 내보냈고 부장급 이상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 서울신용정보에서 전문 채권회수 인력을 스카우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사장은 “이헌재 부총리가 지난달 13일 과천청사로 불렀을 때 내심 (임기만료가 다가오는)우리은행장 자리를 기대했는데 망가진 LG카드를 떠안겼다.”고 언급,눈길을 끌었다.그는 “당시에는 LG카드 사장은 죽어도 안하고 싶었다.”면서도 “이 부총리가 LG카드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부탁해서 수용했다.”고 털어놨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유전자 DB구축 논란] 애타게 딸 찾는 최용진씨

    유전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활용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는 10여년 전부터 시작됐다.수사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는 경찰이 미아·실종자 찾기 목적의 유전자 은행 설립을 본격 추진하면서 물꼬를 트게 됐다.그러나 유전자 정보의 오·남용 가능성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은 뜨겁다.경찰청이 3일 서울 미근동 청사에서 마련한 ‘유전자 활용 미아찾기 간담회’에서도 미아 부모와 인권·시민단체,국가인권위,학계,청와대 관계자 등이 열띤 논란을 벌였다. “잃어버린 딸 아이 생각을 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무슨 방법을 쓰더라도 제발 찾아주세요.” 최용진(42·서울 중랑구 망우동)씨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말했다.2000년 4월4일 친구집에 놀러 간다던 최씨의 딸 준원(당시 6세)이는 갑자기 사라졌다.4년 동안 최씨는 살아도 사는 게 아니었다. 건설회사를 다니던 최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아이를 찾는데 매달렸다.생계 때문에 5차례나 일자리를 얻었지만 빠지는 날이 많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곧 그만뒀다. 최씨는 “유치원에 다니게 됐다며 기뻐하던 아이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면서 “세 차례 초등학교 취학 통지서가 날아왔는데 볼 때마다 가슴이 저려온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최씨는 아이가 없어진 뒤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사흘 동안 집 주변을 샅샅이 뒤졌다.다음에는 서울,그 다음에는 전국을 헤맸다.거리에 전단지를 붙였고,닥치는 대로 아동 보호시설을 찾아다녔다.인터넷 게시판에 글도 올리고 사정을 해서 방송에도 출연했다.하지만 수백건의 제보 가운데 진짜 준원이는 없었다.최씨는 “제주도만 빼고 안 가본 데가 없다.”면서 “준원이가 없어진 뒤 우리 가족의 시간은 정지돼 있다.”고 울먹였다. 최씨에게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미아찾기는 ‘가뭄에 단비’처럼 반갑다.부모의 찢어지는 심정을 백분의 일이라도 이해한다면 어떤 이유나 명분으로도 반대할 수 없다고 최씨는 단언한다.“전국에 무연고 아동이 5만∼6만명은 될텐데 유전자 검사를 하면 살아있는 아이들은 모두 가정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아이들의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기 때문에 바로 옆을 지나쳐도 못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 [유전자 DB구축 논란] 해외사례

    영국과 미국은 유전자은행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유럽의 일부 국가와 캐나다,일본,싱가포르 등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특정범죄 전과자의 유전자를 모아뒀다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 방식이다. 영국은 지난 85년 레스터대 제프레이 교수가 ‘DNA 정보가 사람을 구별한다.’는 ‘DNA 지문’ 개념을 처음 발표한 뒤 95년 유전자 은행을 설립,성범죄자와 살인·강도 등 강력범을 대상으로 유전자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정부 차원에서 질병의 진단과 예방,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전자 정보를 수집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영국 보건부는 유전학 관련 백서를 발표하면서 모든 신생아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정보를 저장했다가 질병 치료에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인간유전학위원회(HGC)에 지시했다. 이에 대해 시민·인권단체들은 ‘유전적 특성에 따라 개인이 차별받게 된다.’며 강력하게 반발,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은 유전자은행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지난 89년 버지니아주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강간범과 폭력범의 혈액 샘플을 수집,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또 93년 25개주에서 각종 범죄로 입증된 사람의 유전자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혈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법으로 정했다.뉴욕주에서는 당초 21개 범죄를 대상으로 유전자 정보를 입력했지만 99년에는 107개로 확대했다.일부 다른 주에서는 미성년자,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유전자 채취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94년에는 범죄통제법이 통과되면서 미연방수사국(FBI)에서 국가 차원의 유전자 은행(CODIS)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증거물,유죄가 입증된 전과자,신원 미상자,익명의 인구집단 등 4가지 종류의 유전자 자료를 갖고 강력범죄 수사와 신원 미상자의 신원확인에 이용한다.˝
  • NEIS 3개영역 새 시스템 2006학년도부터 전면시행

    학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베이스(DB)를 분리해 운영하기로 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교무·학사,보건,입학 및 진학의 3개 영역 서버가 NEIS 초기 구축비인 520억원 범위에서 구축돼 2006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된다. 정부는 3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교육정보화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NEIS의 교무·학사 등 3개 영역 서버 구축·운영 방향에 대한 정부 방침을 확정했다. 정부는 다음달 정보컨설팅업체나 연구소 등에 컨설팅을 의뢰,결과에 따라 9월부터 서버 구축 작업에 들어가 1년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새 시스템이 도입될 때까지 단독컴퓨터(SA),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NEIS 등 현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고 수기(手記)처리하던 학교는 SA를 사용하도록 했다. 정부는 중앙의 경우 개인정보보호심의위원회에 교육정보보호분과를 설치하고,시·도에는 별도 개인정보보호심의위원회를 구성하되 교육 분야 인사를 참여시킬 방침이다. 정부 방침이 이날 확정됨에 따라 지난 1년간 교단 갈등을 가져온 NEIS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520억원 범위에서 구축할 서버의 수를 놓고 교육부,전교조 등의 논쟁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유전자 DB구축 논란] 참여연대 간사 김병수씨

    “미아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합의 없이 너무 급하게 추진돼 아쉽습니다.”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 간사 김병수(30)씨는 “유전자 정보를 미아찾기에 활용하는 것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예민한 문제에 대해 공론화 과정이 없었고 근본적 해결책 없이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에서 일이 추진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관련 법률이 제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전자를 수집하는 등 미아찾기 유전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에서는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보호하도록 원칙을 세웠지만 국가기관의 유전자 수집과 검사에 대해서는 예외규정을 뒀다.때문에 유전자 정보가 오·남용되는 것에 대한 견제장치가 부족하다고 김씨는 주장했다. 그는 “법적 통제가 없는 상태에서 유전자 정보를 수집·이용·보관하는 과정에서 취지와는 다르게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유전자 DB가 구축되기 시작하면 우리나라의 특성상 이산가족찾기 등 다른 분야로 계속 확대될 가능성이 커 오남용의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고 우려했다. 그는 “외국에서는 특정 범죄유형별로 유전자의 특징을 분석해 사람을 구분짓는 위험천만한 연구도 시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씨는 경찰이 유전자정보 이용 외에 다른 방법에 대해 최선을 다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경찰은 아직 비인가시설에 있는 아이들의 신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검찰과 경찰이 경쟁적으로 유전자정보 이용을 추진했는데 미아찾기라는 명분을 앞세워 경찰이 급하게 서두르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장택동기자
  • [유전자 DB구축 논란] 정보 오·남용 우려 철저히 관리해야

    경찰은 지난 91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분석실을 설치했고,95년 ‘유전자자료 관리 및 보호법안’을 마련했다.본격적인 DB 구축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일부 강력사건 수사와 대구지하철 참사 등에서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는 데 개별적인 유전자 감식이 이용되고 있다. 검찰도 92년 대검에 유전자·마약감식실을 개소했고 94년 ‘유전자정보은행 설립법안’을 마련해 제정을 추진했다.99년에는 한국형 유전자 감식기법과 정보은행 설립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두 기관의 ‘샅바싸움’과 인권침해 논란 속에 한동안 잠잠하던 유전자은행 설립 문제는 2002년 11월 검찰이 성폭력 범죄자의 유전자은행 신설을 제안하면서 재연됐다. 미아를 찾는데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는 것 자체에 대한 이견은 거의 없다.부모들의 애타는 심정을 누구나 공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전자 자료를 미아찾기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자료가 외부로 유출돼 악용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유전자 정보가 남용되는지 감시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고,지문을 채취하는 것처럼 광범위한 프라이버시 침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이유로 법률적으로 뒷받침해줄 ‘미아의 발생예방 및 가족상봉 지원법’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다.지문날인반대연대 윤현식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유전자 자료를 관리한다면 경찰이 이를 수사자료로 인식해 남용할 수 있다.”면서 “먼저 미아신고체계를 개선하고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한 뒤에 과학적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금형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신원정보는 보건복지부,유전자정보는 국과수에서 나눠 관리하다가 미아 신원 확인 때만 이용하기 때문에 악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그는 “장기미아 추적전담반 설치,연령에 따른 얼굴변환시스템 도입,불법양육자 자수기간 설정 뒤 일제단속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이윤성 교수도 “미아찾기에 쓰는 유전자 정보는 질병,성격,지능 같은 것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이것을 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사생활을 침범하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