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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여성, 육아로 그만뒀던 일 다시 하고 싶다면

    중구는 구에서 운영하는 중구여성플라자가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출산·육아 부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 지원을 전담하는 원스톱 종합취업지원기관이다. 전국적으로 100곳이 있으며, 서울은 서울시여성발전센터 등에서 21곳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다음 달 중구여성플라자 3층에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설한다. 사업 운영비와 인건비 등 2억 5200만원은 전액 국비와 시비로 지원받는다.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 재취업을 목표로 하는 만큼 여성 인적자원 개발 및 취업지원 인프라 구축, 취업기관 역량 강화,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고학력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호텔 객실 코디, 뷰티컨설턴트, 웨딩컨설턴트 등 맞춤형 무료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훈련 기간 중 자녀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중구보육정보센터와 연계해 시간제 보육을 지원한다. 수료자에게는 직장 적응을 위해 인턴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직업상담사의 지도로 소모임을 구성해 취업연계 방안을 공부 또는 연구하는 등 집단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취업 설계사들이 여성들을 직접 찾아가 1대1로 취업 상담을 하고, 취업 후에는 사후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고용상태 유지 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 구에는 전체 사업체 중 34%가 여성 최고경영자(CEO)이며, 여성 종사자도 43%에 이를 만큼 여성 일자리 발굴과 여성 친화형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새로일하기센터에서 다양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으로 취업률이 80~85%가 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용병 보완 신한은행 막강 멤버구성 KDB ‘깜짝 빅딜’ 승자는?

    분위기 쇄신을 노린 신한은행과 호화 멤버 구성에 성공한 KDB생명. 승자는 누구일까. 지난 8일 단행된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KDB생명의 3-3 트레이드는 “통째로 바꿨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파장이 크다. 한 명뿐인 외국인 선수를 바꾼 것은 물론 주축 선수를 2명이나 맞교환했기 때문. 더구나 두 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 2위를 차지한 라이벌이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성적이 저조하자 돌파구를 찾고자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지난 시즌 통합 6연패를 달성한 신한은행은 올해 왕관을 우리은행에 넘길 위기에 몰렸다. 예상치 못했던 우리은행의 선전에 밀려 3경기 뒤진 2위에 머물러 있다. 8라운드 일정 중 5라운드까지 소화한 상태라 눈부신 선전이 없으면 사실상 1위 복귀가 어렵다. 신한은행의 최대 약점은 외국인 선수가 골밑 싸움에서 밀린다는 것. 슈터 스타일인 캐서린 크라예펠트는 특히 티나 톰슨(우리은행)에게 번번이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신한은행은 캐서린을 내주고 정통 센터인 KDB생명에서 애슐리 로빈슨을 데려왔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강영숙과 이연화까지 내줬다. 조은주와 곽주영을 얻었지만,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신한은행은 조은주가 에이스 김단비의 부담을 줄여 주고, 곽주영은 성실한 플레이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DB생명은 강영숙의 합류로 기존 센터 신정자와 함께 강력한 더블포스트를 구축하게 됐다. 이연화와 한채진의 쌍포도 막강하다. 최하위로 처져 있지만 화려한 멤버 구성에 성공, 끝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버리지 않게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특집] 금융 인프라 공유·韓기업 수주 지원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특집] 금융 인프라 공유·韓기업 수주 지원

    아시아에서 ‘한류’를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나라, 국민 정서가 한국과 매우 유사한 나라로 꼽히는 베트남. KDB산업은행은 금융권 가운데 이런 베트남 시장 진출에 가장 열성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동남아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해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베트남 교통부와 인프라투자 관련 경험 공유 등 상호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산업은행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 속에서 축적한 개발금융 노하우를 공유하고, 베트남의 인프라 구축과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베트남 닌투언성(省)과 상호 업무협력을 약속했다. 베트남 최초의 원전 입지로 선정된 바 있는 닌투언성은 ‘녹색 친환경 성장’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친환경산업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경제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개발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동남아 지역의 대표적 신흥시장인 베트남에 본격 진출한 것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제 수도’인 호찌민시에서 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과 베트남 고위관리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 활동에 들어갔다. 호찌민 사무소는 현재 시장조사와 영업중개 등 제한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행정 수도인 하노이의 신도시 사업과 호찌민 고속도로사업 등 대형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베트남의 우량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강 회장은 “앞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국가DB’ 실용정보로 거듭났다

    기상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갖고 있는 정보를 모았더니 산악 안전사고에 실시간으로 대비할 수 있는 실용적 정보 데이터베이스(DB)가 나오게 됐다. 또 그동안 캐비닛에서 켜켜이 먼지가 쌓여 있던 역대 판결문들을 사건과 연대별로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해 국민들이 온라인으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판결문 DB가 만들어졌다. 국가가 갖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가 실용적인 정보로 거듭난 대표적 사례다. ●판결문 DB 등 만들어 서비스 행정안전부는 12일 “올해 국가 DB사업 지원을 통해 국민안전, 대한민국 문화보존 등 4개 분야 16개 DB 구축을 마쳤고, 민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1999년부터 대표적인 정보화사업으로 시작된 국가DB사업은 그동안 147종 3억여건의 중요 지식정보 자원을 디지털화했고, 9만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공기관, 학계, 업체 등 2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국가 DB사업 합동 성과 보고회’를 열어 그동안 거뒀던 주요한 성과를 발표·공유하고, 실제로 구축된 DB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산악안전사고 대응 DB’는 전국 주요 국립공원 탐방로 등을 DB로 구축해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조난당한 등산객을 구조한 사례도 있었다. 또한 경찰청에서는 영구 미제 사건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수사자료표 DB를 구축해 내부 행정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표기 명칭을 놓고 일본이 국제분쟁화 의도를 노골화하고 있는 독도와 동해 표기의 국제적·역사적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DB도 만들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동북아 역사자료 DB’를 만들어 독도 영유권 논쟁에 쐐기를 박는 풍부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용 가치 높은 데이터 지속 발굴 이 밖에 법원행정처의 ‘판결문 DB’, 외교통상부의 ‘외교문서 DB’, 한국식품연구원의 ‘한국전통식품 DB’ 등도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까지 의미 있는 정보체계를 구축했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러한 데이터들은 행정기관 및 학계, 산업계는 물론 일반 국민들까지 한 달 평균 7000만건의 높은 활용 현황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국가적 보존 및 이용가치가 높은 DB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공정보 개방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성동 전자행정’ 한달새 주민 27% 신청

    ‘성동 전자행정’ 한달새 주민 27% 신청

    성동구가 취학통지서, 민방위 통지서 등 각종 고지서를 스마트폰과 이메일 등으로 받아 볼 수 있게 하는 전자행정서비스의 초석을 마련했다. 구는 지난 10월 한 달간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전자행정 서비스 이용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전체 12만여 가구 중 27.2%인 3만 2000가구가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2014년까지 신청률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구는 연말까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프로그램·콘텐츠 개발 등 준비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자행정서비스는 스마트폰의 확산과 인터넷 대중화로 변화된 행정환경에 맞춰 기존 행정기관이 시행하던 종이문서, 대면행정, 고지서 및 통지서 송달 등을 전자문서, 전자 우편, 비대면 원칙으로 행정의 기본 방식을 바꾸는 작업이다. 전자행정 서비스를 신청하면 주민들은 행정기관을 방문하거나 전화, 우편을 이용하지 않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 등을 통해 구정 사업 등도 쉽게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전자행정 추진에 따라 줄어든 행정인력을 동 복지업무에 배치해 수시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고충을 듣고 돌보는 역할 등을 맡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기존에 구축된 민원 24와 세금납부고지 등 전자정부 시스템의 이용률도 5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전자행정서비스는 기존의 행정방식을 100여년 만에 바꾸는 역사적인 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덕분에 전자소통을 시행할 수 있는 초석이 다져졌다.”면서 “서비스의 내실화와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관계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우리 지역의 사례가 널리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검·경 범죄자 DNA 따로 운영… 1년간 활개친 성범죄자

    강간 상해 전과자가 출소 6개월 만에 부녀자를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였지만 경찰과 검찰이 범죄자 유전자(DNA)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1년간 범인을 잡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8일 오후 1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다세대주택. 집으로 들어온 30대 괴한이 주부 A(29)씨에게 다짜고짜 폭행을 가했다. 술에 취한 남자는 A씨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며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했다. 두 살배기 딸과 함께 있던 A씨는 괴한의 오른손을 깨물며 거세게 저항했지만 남자의 완력을 당해낼 순 없었다. 자칫 큰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에 A씨는 “잘못했다. 신고 안 할 테니 살려만 달라.”고 빌었고, 괴한은 지갑에 있는 돈을 털어갔다. 경찰은 A씨 소매에 남은 남자의 혈흔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냈다. 하지만 경찰은 일치하는 DNA 자료가 없어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1년간 미제로 남았던 수사는 검경의 DNA 정보 공유로 꼬리가 잡혔다. 알고 보니 괴한의 DNA는 이미 대검찰청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돼 있던 것이었다. DNA의 주인공은 강간상해·강간 미수 등 성범죄 전력만 4~5차례에 달하는 이모(31)씨. 이씨는 2010년 10월에도 새벽 시간 술취한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다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됐다. 이씨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인적이 드문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 사이로 밀어 넣고 주먹으로 폭행해 성폭행을 시도했다. 그동안 경찰과 검찰은 각자 수형자들에게 채취한 DNA 정보를 따로 보관해 왔다. 범죄자의 DNA 정보를 두 기관이 따로 보관하다 보니 두 기관 중 한 곳에서 용의자의 DNA를 확보하고 있어도 확인을 할 수 없는 폐해가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검경은 지난 9월 상호 실시간 DNA 정보 검색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진환 사건 이후 국과수와 대검의 공조가 시작돼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씨에 대해 강도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LG유플러스, 中企와 ‘LTE상생’ 강화

    LG유플러스, 中企와 ‘LTE상생’ 강화

    LG유플러스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한 사례가 20건에 이른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서울 상암사옥 2층에 조성한 이 센터는 개발자를 위한 실험 환경을 갖추고 2세대(2G)·3세대(3G) 단말기, LTE 모뎀·라우터, 듀얼모드 듀얼밴드(DMDB) 모듈 등 500여대의 단말기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이용하는 개발자와 중소기업 이용 건수가 하루 평균 6~7건에 이른다.”면서 “지난해 8월 개설 이후 이용 건수가 총 2000여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물지능통신(M2M) 분야에서 활발한 성과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일월정밀, 부민W&P 등 중소 협력사와 무선태그(RFID)를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설인 ‘스마트 크린 서비스’를 개발해 금천, 김천, 서초, 익산시 등 10개 지자체에 공급했다. 중소기업 엔스엔브이는 이곳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양방향 자판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자스텍 등 중소기업은 자동차정보 종합측정 솔루션(OBD)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시아나IDT와 함께 LTE 기반의 M2M 솔루션을 적용한 차량 관제 시스템을 개발, 여수 엑스포의 셔틀버스 운행 차량에 통합 차량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땅콩 “1경기만”

    땅콩 “1경기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8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슈퍼 땅콩’ 김미현(35)이 새달 열리는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대회인 외환-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24년의 필드 인생을 마무리한다.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7일 “김미현이 다음 달 19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은퇴 경기로 삼겠다는 뜻을 전해 와 초청 선수로 출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세리(35·KDB금융그룹), 최근 은퇴한 박지은(33)과 함께 LPGA 투어 진출 1세대로 ‘여자골퍼 트로이카’를 구축한 주인공 가운데 한 사람. 11살 때 골프를 시작, 155㎝의 작은 키지만 아이언에 버금가는 정확도를 자랑하는 우드 샷이 일품이었다. 여기에 정교한 쇼트 게임으로 투어 통산 862만 달러(약 96억 5000만원)를 벌어들였다. 1999년 LPGA 신인왕에 오른 김미현은 그해 스테이트팜 레일클래식과 벳시킹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07년 셈그룹 챔피언십까지 모두 8차례 투어 대회를 제패했다. 국내 투어 11승까지 합하면 프로 통산 19승. 2008년 12월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31)와 결혼, 이듬해 아들을 낳은 김미현은 최근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투어 대회에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다. 3년 전부터 고질이었던 왼쪽 발목과 무릎 통증에 시달리다 올해 초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달려 왔다. 김미현은 앞으로 주니어와 프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김미현 골프아카데미’를 설립, 선수들을 기르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1세대 중에 박세리만 현역으로 남게 됐다. 라이벌이자 절친인 박세리는 지난주 대우증권대회를 통해 9년 만에 국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미현은 “세리와 난 주니어 시절 참 지독하게 훈련했다.”며 “그런 정신력과 기본기가 있기에 세리가 띠동갑의 어린 후배들을 누르고 정상에 서는구나 싶었다.”고 내심 부러워했다. 그러나 그는 “현역 시절 후회 없이 훈련하고 경기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방공무원 정책제안 수준 높아졌다

    지방공무원들의 정책 제안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대포차 근절 방안, 생태관광 인증제 도입, 낙후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악취 관리 방안 등 단순한 아이디어 수준을 뛰어넘어 행정에 접목할 수 있을 만한 것들이었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올초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전국 시·도,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이 지방행정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걸쳐 창의적인 정책을 내놓을 수 있는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발표대회’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단순한 제안 또는 아이디어 수준이 아니라 원고지 200장 안팎의 분량에 어느 연구 논문 못지않은 학문적 짜임새까지 갖출 것을 요구한 만큼 참가 공무원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행정, 복지, 관광, 세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9편의 수준 높은 연구보고서가 제출됐고, 덕분에 교수, 연구원 등 지방행정 전문가들로 꾸려진 5명의 심사위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했다. 특히 이동규 창원시 세무과 6급 주무관이 내놓은 ‘대포차 근절 및 세수 증대를 위한 전략적 개선방법’을 보면 요즘 널리 쓰이는 QR코드를 부착한 뒤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경찰청 등이 대포차 표준통합 데이터베이스(DB)망을 공동 구축할 것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경남도청 전략산업과 강두순 주무관은 경남 지역 관광을 생태관광으로 질을 높여야 한다면서 ‘생태관광 인증제’를 도입하고 인증 대상별 인증지표 개발, 인증제도를 이끌고 나갈 인증조직, 인증기간, 비용, 인증수준 방안 등을 제시했다. 심사를 맡은 오은주 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현장 실무자들이어서인지 주제 선정 등이 아주 잘돼 있고, 더욱 놀라운 건 연구자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논문의 형식적 요건, 정책의 장단점, 대안의 방향을 이끌어 낼 때 학술적 분석 방법을 도입해서 잘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정종필 지방행정연수원 교수는 “요즘에는 공무원들 중 대학원을 나온 분들도 많아서인지 연구보고서 형식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면서 “단순한 학술대회가 아니라 정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연구인지에 초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1, 2차 심사를 통과한 6건의 보고서가 20일 오후 최종심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 수원시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열리는 최종심은 프레젠테이션 형식이다. 100여명의 동료 지방공무원들과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거쳐 마지막 평가를 받는다. 보고서 내용의 창의성과 실용성, 효과성 등은 물론 당일 프레젠테이션에서 발표력, 청중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를 1명씩 선정하고, 장려상 수상자 3명을 뽑는다. 김정삼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지방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업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쓰레기 배출 요일, 종로구 홈피서 확인하세요

    종로구는 쓰레기 배출 요일과 시간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에서 주소로 검색하는 프로그램을 서울시 최초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배출 요일과 시간은 홈페이지 ‘생활정보’란에서 ‘환경/청소’ 항목을 찾아 ‘생활폐기물 배출 검색’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거주지별 배출 요일과 시간 ▲수거업체와 특수규격봉투 판매업소 조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87개의 동으로 구성된 종로구는 경계별 지번이 다소 복잡해 일부 지역 주민이 쓰레기 배출 요일과 시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애를 먹는 사례가 있었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구 홈페이지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손쉽게 배출 요일과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쓰레기 무단투기 사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고려대장경, 국문·한문 동시에 본다

    고려대장경, 국문·한문 동시에 본다

    이르면 2016년부터 일반인이 국문과 한문 고려대장경을 동시에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그동안 국내 연구기관들이 각각 추진해 완성한 한문, 국문 번역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통합디지털대장경’ 구축에 따른 것이어서 불교계와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조계종 총무원과 불교계에 따르면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인환 스님)과 고려대장경연구소(이사장 종림 스님)는 최근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사업 및 통합대장경 구축 협력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동국역경원은 방대한 고려대장경을 318권으로 이미 국문화했고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국문대장경을 데이터베이스화했다. 고려대장경연구소도 고려대장경 인경본 이미지 및 한문 원문 텍스트의 전산화를 마무리해 놓고 있다. 두 단체는 지난해부터 통합대장경의 필요성을 공감, 실무 협의를 진행해 온 끝에 이번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은 ▲양측이 구축한 국문·한문 DB의 상호 사용 및 결과물 공유를 비롯해 ▲연구 인력과 기술력 교류 및 활용 ▲교육·학술 연구 프로그램의 공동 개최와 협력 ▲해외 네트워크 연계 및 상호 협력 추진을 담고 있다. 따라서 양 기관은 우선 공동으로 대장경에 적합한 분류 및 검색 시스템을 개발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고려대장경 인경본 이미지와 원문 텍스트에 대한 검수·교정과 국문대장경과의 연결 작업을 거쳐 내년 초쯤 일부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의 검증을 거치면 불교 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사업의 1단계가 완료되는 2016년 일반에 전면 공개돼 서비스될 예정이다. 불교계는 아카이브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려대장경이 일본의 신수대장경이나 타이완 불광대장경의 권위와 활용도를 뛰어넘는 최고의 한역대장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교학술원장 인환 스님은 “국한문 통합대장경은 불교기록유산인 대장경의 원전적 가치를 확립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 스님도 “1990년대 말부터 시도해 왔던 통합대장경의 꿈이 현실화되는 것 같다.”며 “양 기관이 해인사 목판본과 티베트 팔리어 경전 등에 대해서도 공동 연구 영역을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정부, 성폭력 범죄 대책 마련

    정부가 성폭력 범죄 근절을 위해 화학적 거세(성 충동 억제 약물치료)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전날 발표한 성폭행범에 대한 약물치료 전면 확대는 인권침해 소지가 있어 과도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27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성폭력 등 사회안전저해 범죄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성범죄 우범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고위험 전자발찌 대상자를 대상으로 매달 4∼5차례의 면담을 실시하고 전자발찌 경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담인력이 구성된다. 또 ‘위치추적법’을 개정해 전자발찌 대상자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유하고, 전자발찌 대상자의 이동경로와 현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2만여명의 성폭력 우범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거주지가 불분명한 우범자에 대한 소재를 확인하고, 재범 위험성을 재평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을 개정해 우범자 첩보수집을 위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강력범죄를 조장하는 음란물에 대한 집중단속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묻지마 범죄’를 막기 위해 범죄 유형별 동기와 범행수법 등에 대한 분석 자료를 담은 데이터베이스(DB)와 범죄자 디지털 위치정보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까지 사회 부적응자와 가족들에 대한 치료를 위한 ‘범부처 중독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저소득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생계지원 소득기준 완화 및 주거지원 기간 연장을 골자로 한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대입 교사추천서 필터링 강화

    2013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각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제의 핵심 평가 잣대인 ‘교사추천서’의 신뢰도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학생이 과장된 교사 추천서로 입학한 사례를 계기로, 교사가 비슷한 추천서를 양산하거나 허위로 작성하는 등의 행태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문제가 있는 추천서를 제출한 학생이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은 물론 이를 작성한 교사도 걸러내 별도로 관리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도 등장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20일 “여러 학생의 추천서를 동일하게 쓰거나 과장·허위사실 등을 추천서에 포함시킨 교사를 별도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유사도 검색시스템’을 통해 다른 추천서를 표절하거나 생활기록부 내용을 붙여넣기 하는 등의 부실 추천서는 걸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당수 대학들은 ‘교사 추천서 DB’를 통해 표절이나 부실 여부를 가리고 있다. 경희대는 교사별로 추천서를 작성한 건수와 학생에 대한 평가 경향, 학생의 전형 결과 등을 DB로 구축하고 있다. 연세대 측은 “수년간 출신 고교별은 물론, 교사별로 자료를 일일이 DB로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마을기업에 활력소 ‘맞춤형 컨설팅’

    마을기업에 활력소 ‘맞춤형 컨설팅’

    경기 가평의 ‘아하카페’. 주변 중국·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5명이 기술을 익히고 직접 만든 빵·커피를 판매하는 곳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으로 선정, 5000만원을 지원받아 어엿한 ‘기업’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마을기업이 최근 ‘맞춤형 컨설팅’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올 5월 한국디자인진흥원·한국조리사회중앙회·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등 전문기관의 도움으로 빵의 모양이나 질을 개선하고 카페 실내장식 아이디어도 얻었다. 또 올해 말까지 사회적 기업 등록을 목표로 경영전략도 세웠다. 7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렇게 전문기관 ‘맞춤형 컨설팅’이 시행되고 있는 마을기업은 전체 501곳 중 281곳이다. 각기 다른 분야별 전문가 281명이 올 11월까지 기업을 직접 방문해 경영·회계·세무·금융·디자인·마케팅 등 마을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조옥화(36·여) 아하카페 부장은 “처음에는 권유에 의해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컨설팅을 받고 나니 그간 답답했던 부분이 다 해결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도 “단순히 지원금만 주는 것을 넘어 마을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전문가 컨설팅을 하고 있다.”면서 “컨설팅을 받으려는 마을기업이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마을기업 컨설팅에 참여한 전문기관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세무사회,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변리사회,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한국소상공인마케팅협회, 한국조리사회중앙회, 함께일하는재단,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등 14곳이다. 한국세무사회는 반찬가게인 ‘성동희망나눔’ 등 서울의 3개 기업을 방문, 법인설립 절차와 세무상담 등 컨설팅을 했다. 또 지방의 56개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사회 지부와 1대1 매칭으로 언제든지 컨설팅에 응하고 있다. 한국 소상공인마케팅협회도 지난달 서울 성동구 마장동 상점가 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고기익는 마을’을 방문했다. 이 마을기업은 최근 주변에 유사업종이 서너 곳 생겨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협회는 ▲데이터베이스(DB)구축·고객분석을 통한 단골확보 ▲전단지 중심에서 벗어나 블로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방식 다양화 ▲고기먹는 손님이 적은 ‘비 오는 날’ 할인행사 등 각종 이벤트 전략 등을 제안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용어 클릭] ●마을기업 마을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선정되면 최대 2년 동안 지원받고, 그 다음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게 되면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국비·지방비 50%씩으로 충당한다. 첫해에는 5000만원, 재선정되면 3000만원 이내다.
  • 198개 복지 정보 한눈에

    앞으로 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은 자신이 제공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와 수급 자격, 수급 이력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1개 정부부처의 198개 복지사업 정보를 연결하는 범정부 복지정보연계시스템을 갖춰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정부부처들이 각각 운영 중인 복지사업의 대상자와 수급이력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자격·수급이력 통합 DB’를 통해 자신의 수급 내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주민센터의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요청하면 이 서비스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각 부처의 복지서비스 신청과 조사, 결정 등을 지원하는 ‘업무처리지원시스템’도 구축돼 복지서비스의 신청과 대상자 선정이 한층 빨라지게 된다. 예컨대 아이돌봄서비스의 경우 지금까지는 신청인이 건보공단에서 발급받은 건강보험료 납부증명서를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제출하고 신청했으나, 앞으로는 거주지 주민센터에 신청만 하면 건강보험료 납부증명서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확인해 처리해 준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구민 토지 재산권 보호 나섰다

    중구는 서울시와 국토해양부에서 각각 구축한 도시관리계획 관련 정보의 불일치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비교·분석 기법’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23일부터 도시관리계획과 관련한 잘못된 자료를 정정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주민들에게 정확한 도시관리계획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비교·분석 기간이 대폭 단축돼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도시관리계획 정보는 시에서 구축한 도시계획포털(urban.seoul.go.kr)의 도시관리계획정보시스템(UPIS)과 국토부에서 구축한 홈페이지(klis.seoul.go.kr)인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에서 볼 수 있다. UPIS는 도시계획과 관련된 고시문·도형·이미지 등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전산화한 것이고, KLIS는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발급과 열람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두 시스템의 자료가 종종 일치하지 않기도 해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 구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비교·분석 기법을 도입했다. 먼저 두 시스템의 도면 자료를 이용해 도시관리계획 시설별로 비교 도면을 작성함으로써 일치하지 않는 곳을 확인하고 두 시스템 DB에서 고시 정보와 도형을 대조해 고시되지 않은 자료를 분석한다. 이렇게 확인된 불일치 사항에 대해서는 목록을 작성해 시 관계 부서에 수정을 요청하고, 고시되지 않은 자료에 대해서는 면밀한 확인 절차를 거쳐 도시관리계획 사항을 정정해 민원인에게 통보하는 것이다. 구는 나아가 이 같은 비교·분석 기법을 다른 자치구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에 건의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시론] 공기업부채를 줄이기 위한 과제/박정수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시론] 공기업부채를 줄이기 위한 과제/박정수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우리는 쉽게 전기요금, 수도요금을 전기세, 수도세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이는 틀린 표현이다. 요금이 세금이고, 세금이 요금인 것 같은가? 예를 들어보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호개혁법 제정을 통한 시민들의 부담 증가가 대법원에서 합헌결정이 내려졌다. 늘어나는 부담을 세금이라고 해야 하는지 아니면 벌과금(페널티)이라고 봐야 하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이다.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매사추세츠 주지사 시절 유사한 사례를 세금이 아니라고 했다가 이번 ‘오바마 케어’와 관련해서는 세금이라고 말을 바꾼 것을 놓고 대선 쟁점이 되고 있다. 사용자가 부담하는 요금과 전 국민이 능력에 따라 부담하는 세금을 분명히 구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말해준다. 2011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공기업 부채 규모는 329조 5000억원에 달한다. 공기업의 부채는 현행 국가채무 통계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공기업 파산 등 위험 상황 아래에서는 재정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 국가재정 통계에서 이야기하듯 공기업 부채를 강 건너 불이라고 주장할 수만은 없다. 공기업 부채는 2006년 117조 7000억원에서 2010년 292조원, 2011년에는 329조 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미 이자가 이자를 낳는 구조로 들어섰다는 점에서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빚이 전체 공기업 부채의 절반을 넘어선다. 2010년 대비 부채가 크게 증가한 기업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의 순으로 나타난다. 4대강, 경인아라뱃길 등 국책사업 또는 해외자원 개발 등이 주요 원인임을 알 수 있다. 최근 공기업의 부채가 이렇게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공기업의 부채를 원인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미래 대비 중장기투자, 국가정책 추진 관련, 저렴한 공공서비스 제공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먼저 한전,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국내외 시설투자가 확대되었다. 특히 해외자원 개발 관련 투자의 비용-편익분석이 제대로 수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요구된다. 보금자리사업, 세종시 건설 등과 4대강사업 등 국가정책사업 추진에 공공기관 부채를 통한 재원조달기제가 동원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나 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등 서민생활안정과 물가안정을 위해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한 결과, 원가보상률이 전기 87.4%, 가스 87.2%, 도로 81.7%, 철도 76.2%, 수도 81.5%에 그치고 있어 수요 관리의 문제와 함께 공기업 서비스의 가격구조를 왜곡하는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요컨대 공기업 부채와 국가 부채의 관계는 통계가 문제가 아니라 공기업 운영과 관련한 의사결정 관행이 문제라는 이야기다. 근본적으로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공익성과 수익성의 균형 있는 추구를 위해서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 첫째, 구분회계제도의 확산이 필요하다. 현재 부분적·단편적으로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는 결산부문의 구분회계제도를 사업예산과 연계하여 국가재정과 공기업회계 구분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 둘째, 공공요금 원가보상의 현실화가 필요하다. 셋째, 500억원 이상 사업에 대한 공공기관의 예비타당성 조사범위를 확대하고 그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 2011년의 경우 전체 대상사업이 200여개에 달하나 상반기 12개, 하반기 3개 조사에 그친 것은 문제가 있다. 넷째, 2012년부터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기관을 대상으로 의무화한 중기재무관리개선계획의 실효성 제고가 필요하다. 계획의 구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에 대한 성과관리를 추적평가해 재정규율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영평가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부채관리에 대해서는 공기업 재무 데이터베이스(DB)의 확충을 통해 상시·주기적 평가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고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 [시론] 서울시, 물난리로부터 안전한가/정상만 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시론] 서울시, 물난리로부터 안전한가/정상만 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유엔의 ‘세계인구 전망(2008)에 따르면, 도시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7년을 기점으로 도시와 시골의 인구비가 거의 같아졌으며, 2050년에는 그 비율이 70% 대 30%로 역전되어 과거와 달리 도시인구가 훨씬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물난리에 취약한 구조를 갖게 되었다. 최악의 도시 물난리로 기억되고 있는 2005년 9월 미국 뉴올리언스는 시속 205㎞의 초고속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1800여명의 인명피해와 수백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으며, 인구 600만이 넘는 태국의 방콕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도시 물난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접근 방법과 소프트웨어적인 접근 방법을 모두 진할 필요가 있다. 기존에 집중해 왔던 하드웨어적인 기법으로는 배수관의 확대, 빗물 저류시설 확보, 펌프시설의 증설, 도로나 인도에서의 투수성 포장 등이 있다. 이들 방법은 신도시 설계 시에는 적용이 용이하나, 구도심에서는 경제적 타당성 및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 등 난제들이 많다. 소프트웨어적인 접근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도시 물난리에 대응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는 ‘재해정보 네트워크 시스템의 운영’이 있다. 한 예로, 지난해 8월 미국 뉴욕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의 경우, 뉴욕시 재난관리국은 총예상 강우량·빈도유량·단전예상지역·저지대 및 침수예상지역 등의 정보를 웹(WEB)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물난리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서울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하여 지난해와 같은 도심지역의 물난리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침수 흔적도와 위험도에 근거한 재난 위험지도와 취약성 지도를 ‘지형정보시스템’(GIS)에 입힌 이른바 ‘스마트폰 재난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을 통하여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표출하고, 미처 안전지대로 피하지 못한 시민들은 웹 접속이 가능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재난 상황에 적절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기술 선진국 위상에 걸맞게 꼭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정보표출방안’을 개발하는 것도 시급하다. 지난해에 국무총리실 ‘재난관리개선민관합동 TF팀’ 구성으로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의 방재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선진적 방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였다. 취약요인이 드러난 도시 방재를 위한 개선 과제로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그 후속 조치의 하나로 지난 4월 국토연구원 부속으로 ‘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를 설치,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설계기법 개발, 재해 취약성 등급 지도 작성, 도시방재 데이터베이스(DB) 통합채널 구축 등을 시작한 것은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도시 물 관리는 미래에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해야 하는 현재 상황임을 우리는 자각해야 한다. 물난리는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므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과 함께 지자체 차원의 대응 대책 마련 또한 중요한 책무이다. 더욱이 물난리 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도심지역은 도심 물 관리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전략을 수립하고 그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하드웨어적인 물관리 방법과 함께 GIS를 활용한 ‘스마트폰 물관리정보시스템’ 구축과 효과적인 운영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올여름에는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자동차가 물에 둥둥 떠다니는 후진국형 물난리 광경을 더 이상 보지 않는 , 즉 물난리로부터 안전한 서울 도심이 되었으면 한다.
  • 금천 복지전문 콜센터 30일 출범

    금천 복지전문 콜센터 30일 출범

    금천구가 오는 30일 전국 자치구 최초로 복지전문 콜센터인 ‘금천통통복지콜센터’(2627-1004)를 연다. 지난해 2월부터 1년 4개월에 걸친 준비 끝에 맺은 결실이다. 차성수 구청장은 2010년 취임 초기부터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와 시·도 단위의 복지콜센터에는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나 계약직 직원이 배치돼 있어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 지난해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콜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화했다. 직접 사회복지과나 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복지서비스를 5년 이상 경험한 공무원을 추려 상담원으로 배치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총동원해 사회복지기관과 민간복지단체에 1년 이상 자문을 구하는 등 철저히 주민을 중심으로 한 행정서비스 구축에 애썼다. 최근에는 직접 콜센터에 복지 상담 전화를 하는 등 마지막 점검도 마쳤다. 차 구청장은 “주민 중심의 전문화된 상담으로 복지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질적인 ‘원스톱’ 복지상담이 가능하다는 게 금천 콜센터의 최대 장점이다. 과거에는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여성보육과 등 각 부서에 업무가 복잡하게 나뉘어져 있어 한번에 상담을 받기가 어려웠다. 전화를 해도 대기 시간이 너무 길거나 다른 부서에 또 문의해야 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전화 한 통으로 각자 상황에 맞는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고질적인 ‘부서 돌림’ 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금천 콜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지원은 물론 모자보건 및 노인건강 등 보건의료, 고용, 주거 등 복지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정부의 사회복지통합관리망뿐 아니라 구에서 추가로 보유한 각종 복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 상담공무원이 전화를 받는 즉시 주민의 상황을 파악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통진당 전격 압수수색] 黨 사무총국 금고 보관… 교원·공무원 포함 가능성

    통합진보당이 21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항해 결사 저지하는 핵심은 ‘당원 명부’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이 이날 당원 명부를 가리켜 “정당의 심장”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그만큼 통진당으로서는 이 당원 명부에 당운을 건 듯한 모습이다. 통진당의 당원 명부는 통진당 서버를 관리하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업체에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돼 있고 서울 동작구 대방동 중앙당사 12층의 사무총국에는 7만 5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진성 당원’ 명부가 사무실 안의 컴퓨터에 있으며 문서 형태로 금고에도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 명부는 통진당 비례대표 부정 선거 사태의 시발점으로 지목돼 왔다. 당 진상조사위원회가 제기한 ‘유령 당원’의 존재를 대조 확인할 수 있는 원천 자료가 바로 당원 명부다. 당원 관리는 구당권파 중에서도 경기동부연합 핵심인 백승우 사무부총장이 총괄해 온 사무총국 내 총무실과 조직1실이 관장해 왔다. 총무실은 당비 납부 등 재정과 회계 부문을, 조직1실은 전국의 권역별 진성 당원 명단을 쥐고 있다. 옛 민주노동당 때부터 경기동부연합 등 구당권파가 장악해 왔다. 통진당으로서는 검찰이 당원 명부를 입수하는 사태가 최대 악몽이 된다. 현행법상 정당 활동이 금지된 교원·공무원 등 ‘반드시 숨겨야 할’ 진성 당원이 상당수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민노당 시절인 2010년 2월 전국교직원노조와 전국공무원노조 조합원의 정치자금 후원 등을 수사하던 검경이 당원 명부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민노당이 하드디스크를 외부로 반출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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