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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승우 ‘지킬’ 대구 무대 오른다

    ‘대구를 뮤지컬의 도시로’ 인기 있는 뮤지컬을 한 데 모아 공연하는 국제뮤지컬축제(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가 내년 2월 대구에서 열린다. 7일 DIMF 조직위에 따르면 내년 2월2일부터 3월27일까지 대구에서 국제뮤지컬축제를 열기로 하고 공연 작품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뮤지컬축제에서는 이미 제작돼 공연 중이거나 내년 초 공연계획을 갖고 있는 소극장 뮤지컬부터 대극장뮤지컬, 지역 창작 뮤지컬까지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개막작은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 한 ‘렌트’, 폐막작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프로듀서들의 사기행각을 그린 ‘프로듀서스’가 선정됐다. 지난해 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지킬 앤 하이드’도 무대에 올려지며 배우 조승우씨가 주연을 맡는다. 또 한국의 전통 뮤지컬이라 볼 수 있는 악극 ‘울고 넘는 박달재’가 선보이며 대구에서 만들어진 ‘동화세탁소’도 함께 공연된다. 이외에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과 모노 뮤지컬, 록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이필동 DIMF 조직위원장은 “대구는 중대형 공연장과 고속철도 등 우수한 교통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뮤지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뮤지컬축제가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30일 개막

    대구시의 대표 축제인 ‘Colorful Daegu Festival 2005’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과 도심 거리 등에서 열린다. 시는 지난해까지 대구의 대표 축제였던 달구벌 축제를 없애는 대신 시민 참여형의 거리축제로 바꿨다.축제 첫날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축제 선포식과 개막 축하공연, 연극 ‘도서관 가는 길’(시민회관)등이 펼쳐진다. 도심 중앙로와 경상감영공원 등에서는 보석 로드 쇼와 환경사진전, 카 퍼레이드 등이 벌어진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달 내내 울리는 아리아

    ‘2005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9월29일부터 한달여간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봉산문화회관 등에서 열린다. 이번 오페라 축제에는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체코 프라하 국립극장의 ‘돈 조반니’, 국립오페라단의 ‘카르멘’, 대구시립오페라단의 ‘마르타’ 등 4작품이 선정됐다. 국립민속국악원의 판소리 오페라 ‘춘향전’과 서울대 오페라연구소의 ‘바스티앙과 바스티엔’, 대구시 중구문화원의 ‘버섯피자’ 등 소 오페라도 초청됐다. 특히 개막작 ‘리골레토’는 이탈리아 베르디 살레르노 시립극장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합작해 만든 작품. 김완준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이 예술총감독을 맡고, 살레르노 시립극장 예술감독인 지안도메니코 바카리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는 프라하 국립극장의 주역들이 출연하고, 프라하 국립극장 합창단과 무용단, 극단이 총출연한다. 김완준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국내에선 보기 드문 수준 높은 오페라무대가 펼쳐질 것”이라며 “오페라 대중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www.daeguoperahouse.org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고시플러스] 대구시 소방공무원 37명 선발

    대구시(www.daegu.go.kr)는 지방소방공무원 37명을 뽑는다. 공채로 22명, 특채로 15명을 선발한다. 공채는 21세 이상 30세 이하, 특채는 20세 이상 30세 이하(헬기조종직은 23세 이상 45세 이하)로 연령제한이 있으며 헬기조종직을 제외하고 지역제한이 있다. 헬기조종직은 22일부터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그 외 공채 등은 오는 7월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053)350-4011.
  • “南南갈등 혹시나 불상사…”

    우여곡절 끝에 2003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선수단과 응원단이 20일 대구에 도착했지만 대구시와 U대회조직위,경찰은 또 다른 고민거리로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회 참가 와중에 빚어진 국내 보수와 진보 세력간의 갈등으로 혹시나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경찰은 보수단체의 인공기 소각과 유사한 사건 등이 대회기간 중에 또다시 발생할까봐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북한선수단과 응원단이 대구에 도착하자 대구시 인터넷 홈페이지(www.daegu.go.kr)에는 ‘북한선수단에 야유를 보내자.’,‘저간의 사정이야 어찌됐든 따뜻한 동포애로 환영하자.’는 상반된 시각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는 등 찬반 양론이 뜨겁다. 아이디 ‘대구사랑’은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는데도 온갖 생트집을 잡고 있는 북한선수단 경기에 야유를 보내자.”고 말했다.또 아이디 ‘국민’은 “U대회가 반국가단체인 북한을 위한 잔치인가.엄청난 가치관의 혼란을 느낀다.”고 말했다.‘좌익싫어’는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손잡고회사직원들 모두 구경가려 했으나 포기했다.U대회 보이콧’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아이디 ‘풀잎’은 “북한선수단의 대회 참가는 대구지하철 사고 등으로 상처받은 대구의 민심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 기회다.남북화해 무드를 통해 대구가 이번 기회에 보수,수구 도시라는 지역 이미지를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도 이처럼 시민들의 엇갈리는 여론을 감안해 대회기간 대구에 머물 북한선수 및 응원단에 성의는 다 하되 요란하지 않고 차분하게 응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보수단체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보수단체들은 북한선수 및 응원단이 20일 대구에 도착하자 조만간 대구에 집결할 움직임이다. 북핵저지 시민연대 박찬성 대표는 “다음주 중 전국의 보수단체들이 대구에 집결할 것”이라면서 “한반도기를 태극기로 교체하는 운동과 북한선수 경기장 주변에서 북핵저지와 북한주민 인권탄압 중지를 촉구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경찰은 대회기간 중 일반시민과 북한선수 및 응원단의 접촉을 철저하게 차단하기로 했다.북한응원단이 묵고 있는 대구은행 연수원 입구와 주변 진입로,정문 등 3곳에 경비초소를 설치해 일반인들의 출입을 3중으로 통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보수단체의 집회 및 시위 신고는 접수된 게 없다.”면서 “그러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계획을 다시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네티즌 마당/사이버는 애도를 싣고

    인터넷이 추도 물결로 따뜻하게 데워지고 있다.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각 언론사와 포털사이트가 개설한 추모 게시판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고,유가족과 부상자를 돕자는 네티즌들의 글이 쏟아져 한때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는 접속이 어려울 지경이었다.또 이 같은 온라인 추모 열기는 지역간,세대간 갈등을 극복하자는 의견들로 이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끊이지 않는 조문 행렬 네티즌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네이버(www.naver.com)에는 관련 게시판이 개설된 지 만 이틀만에 애도의 검은 리본(▶◀)을 단 글이 5만개 이상 등록됐다.경쟁적으로 개설된 사이버 분향소들 가운데에는 벌써 1000명 이상이 다녀간 곳(www.candlelove.co.kr)도 생겼다.야후(www.yahoo.co.kr)는 아예 초기 화면을 회색으로 장식했다. 또 한국일보(www.hankooki.com) 등 언론사 게시판에는 “지체장애자나 중병을 앓는 이들을 위한 요양소를 많이 세워야 한다.”면서,몸과 마음에 상처를 지닌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보듬어 안아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기도 했다. 특히 세대를 뛰어 넘는 부모,자식간의 대화체 형식의 글도 잇따랐다.“내 자식 같은 애꿎은 영혼들에게.나이든 사람으로 이런 세상을 만들어 준 것이 부끄럽구나.”(긴의자) “부모님께 효도하면서,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성호영)는 중학생 네티즌의 다짐도 있었다. ●지역감정 녹이는 제안 속출 광주광역시(www.metro.gwangju.kr) 자유게시판은 화재사고 직후 이 지역 네티즌들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글들이 속속 등록됐다.ID가 ‘광주인’인 네티즌은 “광주시 또는 지역시민단체에서 조문단을 파견해 광주민의 진심어린 애도를 표현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전남일보(www.jnilbo.com)를 비롯,호남지역 각 언론사 홈페이지와 지역포털인 전라도닷컴(www.jeonlado.com),전남대(www.chonnam.ac.kr) 게시판에는 “지역민의 성의를 담은 시민모금운동을 시작하자.”는 글이 잇따랐다. 대구의 슬픔을 함께 나누려는 네티즌들이 모인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추모카페(cafe.daum.net/daegusubways)에는 회원수가 1만 2000명이 넘어섰다.카페에 개설된 전국민 서명운동 게시판에는 “영호남간 갈등의 골이 조금이나마 메워졌으면 하는 소망을 빌어 본다.”는 의견이 다수 게재돼 호응을 얻었다. ●이색 제안, 눈물의 당부 네티즌들이 쏟아내는 아이디어도 눈여겨볼 만하다.“지하전동차의 모든 마감재를 불연재로 교체해야 한다.”(작은연못)는 등 안전장비 보완 의견이 많았다.그러나 “지하철 승객의 소지품을 항공기 탑승 때처럼 사전에 검색하자.”(윤민호) “지하전동차가 수출용 전동차 수준이 되기전까지는 지하철 이용을 거부하자.”(솟대) 등 차마 웃지 못할 이색 제안도 적지 않았다. 추모 게시판을 연 대구시 홈페이지에는 다수의 네티즌들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부탁하는 글을 올렸다.“더 이상 탁상공론하지 마십시오.피할 수 있는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그런 세상을 더 이상 만들지 마십시오.자신의 안위와 자신의 명예를 앞세우지 아니하고,오직 낮은 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이가 되십시오.”(정성혁) 또 대구매일(www.imaeil.com) 게시판에는 ‘대구야 울지마라’는 눈물의 격문이 등록됐다.“다시는 서글픈 현실에 좌절하지 말고 꿈을 잃지 않게 하소서.분노의 화살을 곧추세우기보다 서로 칭찬하고 보듬어 안으며 사랑으로 가르치옵소서.반세기마다 내부 갈등과 외침으로 어려웠던 우리 겨레.서로 위로하며 온기가 따뜻이 도는 새나라 되게 하시옵소서.”(땅끝마을) 최진순 기자 soon69@
  • 지방분권화 시대 대비 대구동구, 기획단 운영

    대구 동구는 지방분권화 시대에 대비한 ‘지방분권추진 기획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방분권추진 기획단은 차기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떠오른 ‘지방분권’이 가시화되면서 자치단체 차원의 대비책을 미리 마련,분권에 따르는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기획단은 제도,조직,재정,사무연구,주민복지 등 5개팀으로 구성되며 팀별로 3명의 공무원이 2∼3개의 연구과제를 설정,지방분권에 대비한 제도개선 등에 대한 연구를 오는 3월 말까지 하게 된다. 동구는 이 기획단과 별도로 오는 2월 초 주민대표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지방분권 추진 자문위원회’도 구성해 기획단에 대한 각종 자문 및 홍보를 하는 한편 인터넷(www.dong.daegu.kr)을 통해 주민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구축구팀 명칭 바꿔라”네티즌 비판 글 들끓어

    “이글스가 뭐꼬.시민프로축구단 명칭 바꿔라.” 창단을 눈앞에 둔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의 명칭이 ‘대구 이글스’로 결정나자 네티즌들의 비판이 들끓고 있다. 최근 ㈜대구시민프로축구단 이사회가 대구 이글스로 팀명을 확정하자 대구시민프로축구단 홈페이지(www.fcdaegu.com)와 대구시청 홈페이지(www.daegu.go.kr)에 이 명칭에 반대한다는 네티즌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는 것. 대구 이글스라는 명칭이 대구시를 상징하는 새인 독수리에서 따 온 것은 어느 정도 납득이 가지만 명칭이 진부해 축구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의심스럽다는 주장이다. 일부 네티즌은 “흥행 실패를 부르는 이름”이라며 시민주 공모 불참운동을 벌이겠다고 반발했다. 이와 함께 “이글스라는 명칭은 이미 프로야구 한화가 사용하고 있다.”며 “시민구단으로 창단되는 새 프로축구단의 이미지와 동떨어진 이름”이라고 지적했다. 한화 팬들도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의 이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다음카페’의 한화 이글스팬클럽은 성명을 내고 “17년 동안 사용한 이글스라는 이름을 대구시민프로축구단과 공유할 수 없다.”며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의 개칭을 촉구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독도 사이버은행 개설

    대구은행은 13일 광복 56주년을 기념해 독도지점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독도지점은 대구은행 홈페이지(www.daegubank.co.kr)에 존재하는 가상점포다.하지만 다른 지점처럼 어엿한 지점코드512번(신라장군 이사부가 독도를 정벌한 연도)을 갖고 신규예금, 예금조회, 대출,신용카드,외환,사고신고,자동이체,공과금 및 등록납부 등 다른 지점과 똑같은 업무를 수행한다. 거래고객은 독도지점 거래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정규예금신규시 연 0.15%,정기적금 신규시 연 0.2% 추가 금리 혜택을 준다. 대구은행은 독도지점 예금 세후 이자의 1∼10%에 해당하는금액을 은행부담으로 기부,독도관련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새 로마자표기 도메인 서비스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지난해 7월 문화관광부가 고시한 새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변경된 지역의 도메인 서비스를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표기법이 바뀐 부산(busan),대구(daegu),제주(jeju) 등 12개 지역 도메인 등록자들은 현행 2단계 지역도메인과 새 표기법에 의한 2단계 지역도메인을 동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게 된다.따라서 일반 사용자는 ‘pusan.kr’과 ‘busan.kr’ 가운데 어느 것을 접속해도 ‘pusan.kr’ 등록자의 홈페이지로 접속된다. 박대출기자
  • 한글 새 로마자표기법 확정

    정부는 말머리에 오는 ‘ㄱ,ㄷ,ㅂ,ㅈ’을 각각 ‘g,d,b,j’로 표기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4일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부산·대구·광주는 현재의 ‘Pusan’‘Taegu’‘Kwangju’에서‘Busan’‘Daegu’‘Gwangju’로 바뀌게 됐다. 또 말머리의 ‘ㅋ,ㅌ,ㅍ,ㅊ’은 각각 ‘k,t,p,ch’로 쓰도록 해 드센소리를표시하던 어깨점(k’ t’ p’ ch’)을 없앴다.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어’와 ‘으’는 각각 ‘eo’와 ‘eu’로 해반달표를 폐지했다.정부는 그러나 사람의 성씨는 새 표기법을 권장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 만큼 국립국어연구원에 성씨의 로마자 표기를 연구하는 기구를 구성해 각 종친회 등과 협의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새 표기법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주 안에 고시해시행하기로 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새 로마자 표기법 어떻게/근본취지는 보다 쉽게

    17일 국립국어연구원이 내놓은 국어 로마자표기 개정시안은 지난 84년부터시행되고 있는 현행 표기법을 일반 국민들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근본 목적이 있다. 현행 표기법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반달표(ˇ)와 어깻점(') 등 특수부호를사용한다는 점이다.이 부호들은 모음 ‘어,으’를 표기하고 자음 거센소리를 표시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나 국민과 외국인들로부터 심한 거부감을 받아왔다.특히 반달표는 컴퓨터 자판에도 없는 특수부호이며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익숙한 외국어인 영어에서는 두 부호 모두 사용되지 않고 있다.예컨대 우리나라 영자신문들도 ‘인천’을 반달표와 어깻점을 둘 다 생략하고 보통 ‘Inchon’으로 표기한다.그러나 이렇게 생락했을 때 ‘고창’과 ‘거창’,‘청주’와 ‘정주’,‘송씨’와 ‘성씨’가 같아지고 만다.따라서 이 부호를 쓰지 않는 로마자 표기가 필요하다는 대전제가 생긴 것이다. 거센소리 ‘ㅊ,ㅋ,ㅌ,ㅍ’의 현행 표기에서 어깻점을 없애고,모음 ‘어’‘으’의 표기를 ‘eo’ ‘eu’로 바꿀 경우지금은 컴퓨터 등으로 쓰기 어려운 평양(Pyeongyang),태안(Taean),경기(Gyeonggi),음성(Eumseong) 등이 쉽게쓰여진다. 또 현행 표기법은 자음의 경우 우리 국민이 아니라 서양사람,특히 영어를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의 ‘귀’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그래서 ‘ㄱ,ㄷ,ㅂ,ㅈ’이 무성음처럼 들리는 어두에서는 ‘k,t,p,ch’로,유성음으로 들리는 두번째 음절에서는 ‘g,d,b,j’로 달리 옮겨지고 있다.그러나 외국인과 달리한국 사람들의 귀는 대부분 왜 ‘경기’의 두 ‘ㄱ’이 처음에는 k,나중에는 g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이에 한국어를 로마자로 표기하면서 한국어의 동일한 음소를 로마자 두 글자로 나누어 적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g,d,b,j’ 한가지로 통일하기로 했다. 그래서 외국인이 발음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푸산’‘태구’‘쾅주’로 들리는 Pusan,Taegu,Kwangju를 외국인 귀에 앞서 우리 귀에 ‘부산’‘대구’‘광주’로 들리는 Busan,Daegu,Gwangju로 적겠다는 방침인 것이다. 김재영기자kjykjy@
  • “추석장보기 마우스로 해결해요”

    ◎PC통신 한과 등 할인·배달서비스 인기 추석을 맞아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 등 4대 PC통신망에 추석선물 홈쇼핑코너가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극심한 불경기에 일부에서 바가지요금마저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PC통신을 이용하면 사무실이나 안방에서 편안하게 싼값으로 갖가지 선물을 살 수 있다. 하이텔은 지난 3일 최근 ‘한가위 하이텔 홈쇼핑 이지숍’(go ezshop) 매장을 열어 이달말까지 운영한다. 이곳에는 ▲가정/주방/생활잡화 ▲사무용품/가방/OA제품 ▲시계/귀금속 ▲레저/스포츠용품 ▲건강기구/헬스용품 ▲가전제품/통신기기 ▲꽃배달 ▲문구/완구 ▲자동차용품 ▲컴퓨터주변기기 ▲특산품/건강보조식품 등 15개종의 추석선물 코너를 마련했다. 데이콤 천리안은 한가위 특집서비스(go chusuk)에서 ▲주류 ▲한과 ▲어류 등 세가지를 온라인판매하고 있다.주류코너에서는 위스키,와인,코냑,그밖의 술들을 판다. 또 한과코너는 전통한과를,어류코너에서는 참조기와 옥돔세트,영광굴비 등을 판매한다.천리안은 4만원 이상 구입고객에게는 배달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 나우누리는 기존의 홈쇼핑 및 기업포럼 등에서 추석을 맞아 마련한 각종 이벤트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이벤트 총출동’(go tevent)메뉴를 신설,추석맞이 할인행사,사은행사 등을 소개한다. 또 지방특산물을 판매하는 영광굴비(go daeguk),남도특산물(go namdo),주류백화점(go lik) 등의 메뉴를 통해 추석맞이 선물을 팔고 있다. 유니텔도 최근 개설한 ‘추석맞이 특집서비스’에 ‘추석선물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갤러리아 백화점 추석선물코너 ▲39홈쇼핑 선물코너 ▲삼성카드 추석선물코너 등의 메뉴를 통해 시중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각종 추석선물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과 선물구입을 편히 할 수 있도록 하이텔,천리안 등의 PC통신과 정통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을 신청하면 배달해 주기로 했다.이 서비스는 추석이 지나도 연중 계속된다. PC통신을 이용한 상품구입때는 천리안,하이텔에서 ‘go post’한 뒤 홈쇼핑 화면에서 우편주문 상품별로 온라인주문을 선택하고 상품대금은 LG카드나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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