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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대 D-1’ 주원, 연인 보아 반응은? “건강히 잘 다녀오라더라”

    ‘입대 D-1’ 주원, 연인 보아 반응은? “건강히 잘 다녀오라더라”

    배우 주원이 군 입대를 앞두고 연인 보아를 언급했다. 주원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보아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견우 역을 맡은 주원은 “첫 방송을 할 때 쯤에는 군대 선임들과 함께 있을 것 같다. 선임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저보다 연서나 윤혜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을까. 사실 군대에 안 가봐서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입대까지 하루 남은 만큼 공개연인 보아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주원은 “보아는 건강히만 잘 다녀오라고 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2001년 개봉된 차태현과 전지현 주연의 영화를 청춘 사극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귓속말’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대선 D-1, 시민과 포옹하며 교감 나누는 심상정 후보

    [서울포토] 대선 D-1, 시민과 포옹하며 교감 나누는 심상정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심상정X촛불시민과 함께하는 12시간 필리버스킹 유세’ 에서 시민들과 포옹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대선 D-1, 안철수 후보 세종대로서 지지 호소

    [서울포토] 대선 D-1, 안철수 후보 세종대로서 지지 호소

    안철수 후보가 선거유세 마지막날인 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유세를 가졌다. 안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두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대선 D-1, ‘투대문’… 문재인 후보 부산 유세

    [서울포토] 대선 D-1, ‘투대문’… 문재인 후보 부산 유세

    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앞둔 8일 오후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산 광역시 유세가 부산 서면에서 열렸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대선 D-1] 힙합 스타일 대선 주자

    [대선 D-1] 힙합 스타일 대선 주자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한 방송사가 19대 대선 투표 독려를 위해 설치한 힙합 스타일의 대선 후보 간판 앞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대선 D-1] 아이가 행복한 나라… 기술이 크는 나라… 불합리 사라진 나라

    [대선 D-1] 아이가 행복한 나라… 기술이 크는 나라… 불합리 사라진 나라

    김형오(70) 전 국회의장 - 차기 대통령, 안보에 있어 결연한 자세를 가져야대통령의 첫째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고 그것은 안보와 직결된다. 차기 대통령은 안보에 있어 결연한 자세를 가져야 하며 국민적 합의를 이뤄 내야 한다. 두 번째는 통합과 협치가 중요하다. 대통령은 자기 생각만 밀어붙여서는 안 되고 반드시 협치해야 한다. 세 번째는 공무원들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국가경쟁력이 되살아나고 나라가 안정을 찾을 수 있다. 김지우(31) 베트남 출신 결혼 이민자 - 내 아이가 다문화가정이라고 차별받지 않았으면베트남 호찌민에서 전남 장성군으로 결혼 이민을 온 지 10년이 넘었다. 초등학생 두 자녀의 엄마로서 가장 큰 바람은 아이들이 다문화가정이라는 이유로 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자라는 것이다. 아이들 공부를 도와줄 때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 능력을 지원하는 정책이 강화됐으면 좋겠다. 다문화가족이 겪는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투표를 하려고 한다. 이진희(46) 자이글 대표 - 기존 창업자에게도 많은 관심과 지원 이뤄지길요즘 해외 바이어를 만나면 한국 괜찮냐고 걱정스러운 인사를 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사회가 안정돼야 개인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다. 세상엔 월급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있다. 차기 대통령은 양쪽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을 펼쳤으면 한다. 특히 창업 관련 정책만큼이나 기존 창업자에게도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뤄져 규모와 관계없이 신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이해선(62) 코웨이 대표 - 다시 한번 똑바르게… 경제·기업 경쟁력 키워야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실패한 경험이 한두 번 있다. 똑바로 투표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준다. 나 역시 다시 한번 바르게 투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투표한다. 기업 하는 사람으로서 경제와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 줬으면 좋겠다. 해외와 비교해 볼 때 우리가 많이 주춤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경쟁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정부를 기대한다. 박관용(79) 전 국회의장 - 대통령이 직접 통합정부 구성…권력배분나서야누가 대통령이 되든 여소야대 상황이다. 협력·타협·협치가 필수적인데, 사생결단 대결식 정치 풍토가 이어진다면 난국을 타개할 수 없다.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정을 할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 차기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하는데, 통합정부 구성까지 과도기를 잘못 보내면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이 우려된다. 대통령이 직접 통합정부 구성, 권력 배분에 적극 나서야 한다. 김민정(40) 시인 - 우리가 뽑은 대통령에게 ‘유머’가 있었으면나는 우리가 뽑은 대통령에게 ‘유머’가 있으면 좋겠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데 웃길 줄 아는 사람이면 우리에게 얼마나 큰 복이 찾아들겠나. 유머는 ‘세상을 보는 여유와 사유 속에 부릴 수 있는 크나큰 자유’의 다른 말이다. 우리를 그런 자유 속에 풀어놔 주는 ‘유머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 서정기(42) 행정자치부 7급 공무원 - 잘못된 관행을 미래 세대에 물려줘선 안 되기에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들을 미래 세대에 그대로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선거일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함으로써 산적해 있는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하려고 한다. 또 선거일에 가족 모두 투표장에 가서 자녀들에게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고미경(50) 한국 여성의 전화 공동대표 - 성 평등한 사회… 여성단체 적극 참여하는 이유여성폭력 근절 및 성 평등이 없는 민주주의는 있을 수 없다. 이 생각은 지난해 강남역 살인 사건과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확산됐다. 여성단체가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유다. 새로 당선된 대통령은 내각의 성별 구성 같은 형식에 갇히지 않고 가치가 녹아든 정치를 하길 바란다. 여성폭력 예방 정책에도 젠더 관점이 살아 있어야 할 것이다. 박찬종(78) 전 국회의원·변호사 - 새 대통령, 만연한 부패 추방하겠단 의지 가져야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오히려 지역주의와 이념 등 진영 대결이 돼 버려 국민들이 객관적 투표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한편으로는 불행한 선거였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이 제왕적 대통령의 부패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새로운 대통령은 이 땅에 만연한 부패를 추방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하고, 굳어진 진영 대결에서 벗어나 국민을 통합할 수 있어야 한다. 강동영(40) 롯데시네마 홍보팀장 - 이젠 당연하게 여겼던 불합리를 개선할 시점지금 대한민국은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어떤 나라에 살게 될지를 결정되는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 이제까지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왔다면 이제는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불합리를 개선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원하는 직업을 갖고 공평한 대우를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한 표를 행사할 계획이다. 정경연(61) 참손길 지암힐링센터 안마사 - 시각장애인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분 필요해장애인 정책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각장애인에 대한 복지는 다른 장애인보다 부족한 것 같다. 시각장애인으로서 앞을 보지 못하는 고통도 크지만 사회적 배려가 적은 것 같아 안타깝다. 최근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도블록을 미끄럽고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축소했다.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 수 있는 분이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 그래서 투표를 한다. 김대희(33)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소방령 - ‘국민 안전’ 가장 진정성 있게 지켜낼 분 뽑고자직업이 소방관이다 보니 대선 후보 공약 중 유독 안전 및 재난 대응 분야에 마음이 간다. 특히 우리 사회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원자력발전소나 초고층 빌딩 등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잠재적 위험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런 부분까지 세심히 챙기는 후보들이 있어 반갑고 고마웠다. 21세기 대한민국의 핵심 키워드인 ‘국민 안전’을 가장 진정성 있게 지켜 낼 분을 대통령으로 뽑고자 투표장에 간다. 강윤모(32) 피스컬노트 코리아 디렉터 - 규제 때문에 배너광고 못해… 제대로 된 정책을법률·정책 분석 관련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가 입주한 구글캠퍼스서울에 정부 관료나 정치인 등이 자주 찾아오지만 그때뿐이다. 이번에도 인공지능을 이용한 대선 후보 매칭 시스템 ‘누드 대통령’을 개발했지만 규제 때문에 후보자들의 배너광고를 할 수 없었다. 소신과 철학을 갖고 하나라도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 사람을 뽑기 위해 투표한다. 김현(61) 대한변협 회장 - 법치주의가 확립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표’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다. 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게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 대통령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널리 인재를 구해 경청해야 한다. 청년이 당당한 나라,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고 대통령의 권위주의가 없으며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 법치주의가 확립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표를 던지겠다. 장준연(52) KIST 연구소장 - 기초·원천기술 장기적 투자를… 사전투표 참여대선 후보들이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지난 정부들에서 과학기술은 교육, 정보통신기술(ICT)과 묶여 상대적으로 소외됐는데, 과학기술을 4차 산업혁명의 하위 개념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 등 을 위한 제도 정비 등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정진권(51) 상암고 교사 - 말보다 행동하는 교육… 어른으로서 모범 보인다투표는 우리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 가운데 하나다. 특히 혼란스러운 때에 치르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나와 미래 세대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투표는 표를 통한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산교육이기도 하다. 말로 하는 교육보다 행동을 통한 실천은 교육 효과가 더 크다. 미래를 결정하는 투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교육자로서, 그리고 어른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싶다.
  • [대선 D-1] 탈당파·친박 품은 洪, 약될까 독될까

    일괄복당·당원권 해제 특별지시 지도부도 반발… 당권경쟁 불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바른정당에서 탈당한 13명의 의원을 일괄 복당시키고,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 조치를 전격 해제한 것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대선 이후 당권 경쟁의 서막이 될지 주목된다. 홍 후보는 지난 6일 당 최고의결기구인 비상대책위원회 의결 없이 ‘특별 지시’를 통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대선 후보는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해 가진다’는 내용의 당헌 104조에 근거했다. 이철우 사무총장은 7일 “한국당의 대선 승리와 보수대통합을 위해 재입당 신청자의 일괄 복당과 징계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른정당 탈당파 13명과 정갑윤 무소속 의원 등 현역 의원 14명이 복당했다. 또 친박 핵심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의 당원권이 회복됐고, 재판 중인 김한표·이완영·권석창 의원 등의 당원권 정지 징계는 효력이 정지됐다. 이완구 전 의원의 당원권도 회복됐다. 그러나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상당수 지도부 인사가 홍 후보의 결정에 난색을 표하면서 갈등이 빚어질 조짐이다. ‘탈당파 복당’에는 친박계가 반대하고, ‘친박계 징계 해제’에는 비박계가 반대하는 분위기다. 다만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보니 갈등은 당분간 잠복해 있다가 대선 이후에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칫 대선 패배 책임론을 뒤집어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홍 후보의 ‘비박계 복당·친박계 징계해제 조치’가 계파 내홍의 ‘뇌관’으로 떠오른다면 향후 대결 구도는 ‘친박 대 비박’에서 ‘친홍(친홍준표) 대 비홍(비홍준표)’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대선 D-1] 산불 대응 5인5색

    文, 유세 긴급 취소… 강릉 주민대피소 찾아 洪, 김진태 등 지원팀 파견… 洪부인 자원봉사 安 “靑이 재난컨트롤센터 돼야” 이재민 위로 劉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沈 “안전처를 안전부로 승격” 지난 6일 강원 강릉에서 일어난 대형산불 피해가 커지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은 7일 유세일정을 바꿔 재난 현장을 찾았다. 현장을 찾지 않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긴급지원팀을 보내고, 부인 이순삼씨가 현장 봉사활동에 나섰다. 애초 강릉 유세가 잡혀 있던 문 후보는 7일 유세를 취소하고 주민대피소가 마련된 강릉 성산초등학교를 찾았다. 문 후보는 “이 정도 산불이 발생하면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히 사실을 알리고 대피 조치가 필요한데 미흡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방과 해경은 독립시키고, 육상 재난은 소방이 현장책임을 지도록 대응체계를 일원화하겠다”면서 “또 청와대가 국가재난에 대한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전날 강원 전 지역의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김진태 강원도당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강릉 산불 진압 지원 및 재해지역 특별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지원팀’을 파견했다. 후보 중 유일하게 현장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가장 신속하게 대처했다”면서 “의례적 현장 방문만이 진정성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뚜벅이 유세’를 계획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강릉 종합노인복지관과 성산초등학교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안 후보는 “국민안전처가 사고 때마다 미흡함을 노출하고 있다”면서 “청와대가 재난컨트롤센터가 돼야 한다. 다음 정부에서는 선진국 수준의 재난대응이 될 수 있도록 체계를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당사 기자회견과 대전 유세를 취소하고 강릉 성산초등학교를 찾아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 강릉·삼척·상주 등 산불 발생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부산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변경, 강릉 산불 이재민 대피소를 찾았다. 심 후보는 “국가안전처를 대통령 직속 국민안전부로 승격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릉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서울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대선 D-1] 洪 “골든크로스 넘어… 승리 길로”

    [대선 D-1] 洪 “골든크로스 넘어… 승리 길로”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7일 경남을 또다시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선거를 해보면 똑똑한 사람이나 잘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다. 운 좋은 놈이 되는 거다”라며 “홍준표는 운이 참 좋다”고 주장했다.홍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 상상길 유세에서 “얼마 전까지 감옥을 가나 안 가나 그랬다가 이제 감옥 가는 건 다 끝나고 대통령이 되나 안 되나를 보고 있다”면서 “경비원 아들 진짜 운 좋다”고 했다. 또 “제가 올해 운을 보니까 무조건 대통령이 된대요”라고도 했다. 이어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사전투표를 했다”면서 “영남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거기보다 높아야 한다”며 영남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어제 김해의 어떤 할머니가 ‘사전투표를 하면 모 후보 측에서 투표함 바꿔치기를 할까 싶어 우리는 안 갔다’고 하더라”면서 “친지, 옆집 사람, 전부 연락해 우리 경남 (투표율이) 90%는 해야 되겠죠. 90% (투표)하고 80% 지지해야겠죠”라고 말했다. 앞서 홍 후보는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앞지른) ‘골든 크로스’를 넘어서 승리의 길로 가고 있다”면서 “막판 스퍼트에 조금만 힘을 보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이날 아침 일찍 경남 거제의 장동경로당부터 찾았다. 평소 현장 유세 때마다 ‘무학(無學)의 아버지’와 ‘까막눈의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던 홍 후보는 경로당에서도 어르신들의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큰절을 올렸다. 이후 홍 후보는 곧바로 최근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희생자 빈소가 있는 거붕백병원 장례식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홍 후보는 유가족을 위로하며 “삼성이 원청답게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할 것이다. 이런 문제는 법리적으로만 따지지 말고 대기업인 원청이 인간적인 도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명연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통영에서는 경남도립 통영 노인전문병원의 김복득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찾아가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은 전혀 반성이 없는데 그것을 10억엔을 갖고 (합의)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외교 조약도 아니고 공동선언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남 거제·통영·마산·양산·울산·부산을 돌고 8일에는 ‘동남풍’을 몰아 대구와 대전·천안을 거쳐 서울까지 연결 짓는 행보로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경남 거제·통영·마산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선 D-1] 安 “뚜벅이 유세 호응 눈덩이”

    [대선 D-1] 安 “뚜벅이 유세 호응 눈덩이”

    “오늘내일 입술이 완전히 부르틀 때까지 걸어 보겠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7일 서울 잠실역에서 수도권 유세를 시작하면서 한 시민이 “힘드시죠”라고 묻자 이렇게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안 후보는 오전에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현장을 다녀온 뒤 오후에 ‘뚜벅이 유세’를 다시 시작했다. 유세차 없이 ‘걸어서 국민 속으로’ 캠페인을 시작한 지 사흘째다.안 후보는 지하철에 탑승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제가 고생하는 것보다 사실 서민들이 더 힘들게 살고 계신다”면서 “이렇게 걸으면서 여러 말씀을 들으니 더 절절하게 와닿았다. 너무나도 힘든 세상 정말 바꿔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아이 셋을 뒀다는 한 남성은 안 후보에게 “맞벌이를 하지 않는 이상 혼자서는 아이 3명을 키우기가 너무 힘들더라”며 “국가에서 지원해 준다고 해도 금액이 미미하다”고 토로했다. 안 후보는 “지금 보면 셋째부터 혜택을 주는 지원이 많은데 둘째도 안 낳지 않느냐”면서 “둘째부터는 국가에서 책임져야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강남역, 홍대입구역 등 2호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한 주변 거점지역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2호선의 색은 국민의당과 같은 녹색이어서 이날 유세를 ‘녹색 행진’으로 이름 붙였다. 휴일을 맞아 거리에 나온 시민들은 ‘안철수 대통령’을 연호했다. 안 후보는 이날 홍대입구 앞 유세에서 “우리나라 청년들의 꿈을 짓밟는 3대 비리가 있다. 바로 입학비리, 병역비리, 취업비리”라며 “ 저는 이 3대 비리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외쳤다. 안 후보는 이날 동대문 평화시장을 마지막으로 밤 12시 무렵까지 7시간 이상 유세를 펼치는 강행군을 했다. 안 후보 캠프 측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카카오를 통해 생중계하는 유세 현장 라이브 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고무된 분위기다. 이날 생방송 조회 수는 누적 176만건을 넘어섰다. 김철근 대변인은 “안 후보의 진심이 담긴 유세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세상을 바꾸자는 표심이 눈덩이 뭉쳐지듯 커지고 단단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제3차 방송연설에서 “지금 민심의 바다에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엔 정말 바꿔 보겠다고 결심하신 국민들의 열기가 하늘을 찌른다”며 “모든 여론조사를 뒤집는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다. 국민이 이긴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대선 전날인 8일 대전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선 D-1] “조건에 부합한 사람은 나뿐인데 국민의당과 인터뷰한 적이 없다”

    文측 준용씨 동료 메일 공개 반박 국민의당 “그는 제보자 아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해 문 후보 측이 7일 정면 반박했다. 문 후보 측은 의혹을 제기했던 국민의당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박광온 공보단장은 준용씨와 함께 유학했다는 문상호씨의 반박 이메일을 공개했다. 문씨는 “2008년 파슨스 디자인 앤 테크놀로지 석사과정에 입학한 한국인은 6명이고 남자는 문상호, 문준용 등 3명”이라며 “다른 한 명은 휴학해서 2년간 함께하지 못했고 미국에 거주 중이어서 (국민의당이 공개한)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난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당 측이 공개한 준용씨의 파슨스 동료 A씨의 육성 증언은 ‘가짜’라는 것이다. A씨는 음성변조된 목소리로 “(준용씨가) 아빠(문 후보)가 얘기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제보를 한 사람은 애초에 문상호씨가 아니다”라며 “국민의당이 증언자를 조작해 가짜 인터뷰를 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사실관계조차도 틀렸다”고 밝혔다. 한편 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010년 7월 한나라당 행사에서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건희 회장 사면을 요청했다’고 자랑했다”며 “홍 후보의 사면 요청이 2010년 장남의 삼성 취업과 관련이 없는지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또 “차남은 2010년 현대차에 입사했다. 원내대표였던 홍 후보는 2009년 현대차 에쿠스 신차발표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면서 “차남 입사 과정에도 설명할 대목이 많다”고 꼬집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선 D-1] 劉 “대구가 부끄러운 선택 않도록 도와 달라”

    [대선 D-1] 劉 “대구가 부끄러운 선택 않도록 도와 달라”

    “사표라는 단어 자체가 비민주적”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 약속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7일 ‘보수의 심장부’ 대구로 향해 막판 보수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오후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은 유 후보를 보러 나온 수천명의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바른정당은 이날 5000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유 후보가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큰 소리로 환호하며 “유·찍·기”(유승민을 찍으면 기적이 생긴다)를 연호했다. 유 후보는 “우리 대구가 이번 선거에서 부끄러운 선택을 하지 않도록 여러분이 일어나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밤 방문한 서문시장 야시장에도 수백명의 시민이 몰려들었다. 시민들은 유 후보와 딸 담씨를 따라다니며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스마트폰을 치켜 들었다. 앞서 동구에 있는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유 후보는 ‘사표’(死票) 논란에 대해 “자기가 찍은 후보가 당선되지 않은 것, 말 그대로 죽은 표라는 뜻인데 그것은 단어 자체가 굉장히 비민주적”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유 후보는 경기 광주시에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공동생활시설 ‘나눔의집’을 처음 방문, 2015년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재협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대선 D-1] 沈 “관건은 내가 적폐 洪 잡을 수 있느냐는 것”

    [대선 D-1] 沈 “관건은 내가 적폐 洪 잡을 수 있느냐는 것”

    “이젠 文후보 왼쪽 대폭 강화해야” “군장병 월급 최저 임금 40% 이상”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7일 “이번 대선의 최대 관건은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를 잡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견제했다. 청주 성안길 유세에 나선 심 후보는 “이제 국민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최종 득표를 궁금해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의 이런 발언은 야권성향 유권자들의 사표(死票) 우려 심리를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내가)홍 후보를 잡는 게 진정한 촛불 시민혁명의 완성”이라며 최근 우상호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민주당에서는 나를 찍는 표는 사표가 된다고 하는데, 일석삼조의 표가 될 것”이라며 “홍 후보를 잡아 적폐청산하는 한 표, 문 후보를 견인하는 한 표, 안 후보의 새 정치를 대체하는 정치 개혁의 한 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문 후보의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을 대폭 강화해야만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심상정에게 표를 주는 게 확실한 개혁의 보증수표”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또한 “군 장병 월급을 최저 임금 40% 이상으로 책정하고, 단계적으로 80%까지 높여나가는 법안을 냈는데, 홍 후보만 빼고 다른 후보들은 동의했다”고도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대선 D-1] 文 “하반기 공무원 1만 2000명 추가 채용”

    [대선 D-1] 文 “하반기 공무원 1만 2000명 추가 채용”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지정 약속 ‘촛불’ 광화문서 오늘 마지막 유세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 시 ‘일자리 추경’을 편성해 올해 하반기 공무원 1만 2000명을 추가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7일 “당초 내년부터 공무원 일자리 17만 4000개 창출 공약을 단계적으로 실천하려 했지만 지금은 청년실업이 거의 재난에 다다른 상황”이라면서 “특단의 대책으로 공약 이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먼저 소방관, 사회복지전담공무원, 경찰을 1500명씩 추가 채용하고 근로감독관·국립검역 사무원 등 생활안전 분야 일선 공무원 3000명을 뽑겠다고 했다. 교사도 3000명 증원할 계획이다. 추가 채용과 교육훈련에 필요한 예산은 추경에 반영하고, 인건비와 법정부담금은 2018년 본예산에 편성한다는 밑그림도 그렸다. 세수의 자연증가분(연 10조원 추정)도 활용하기로 했다.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여 주는 한편 집권 시 당장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실적을 만들어 향후 국정운영과 개혁의 동력으로 삼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5월 8일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하고 “효의 가치로 나라의 근간을 굳건히 세우겠다”며 어르신 표심을 공략했다. 대선을 이틀 앞둔 마지막 주말 유세에선 통합과 함께 개혁을 강조하며 진보와 중도·보수 표심에 구애했다. 문 후보는 이날 충북 충주시 유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것 말고 달라진 게 있나. 청산은 아직 시작도 못 했다”며 “확고한 개혁 위에서 통합을 외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의 표가 많을수록 나라를 바꿔 낼 동력을 만들 수 있다. 압도적 정권 교체만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면서 “50%를 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광주시 유세에선 “‘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 될 텐데’라며 표를 좀 나눠줘도 되지 않나 하시는 분들도 있다”면서 “개혁을 바란다면서 사표가 되게 놔두실 거냐”고 ‘사표론’을 주장했다. 이날 국토 중앙에서 남서쪽으로 이동한 문 후보는 8일 남동쪽인 부산과 대구에서 북서쪽인 충북 청주, 서울 광화문으로 움직여 선거운동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국을 아우르는 ‘통합 대통령’의 면모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마지막 유세지로는 촛불시위의 현장인 광화문광장을 택했다.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광주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대선 D-1] 호남 몰표 없다… “文이 든든하제” “바닥 표심은 安”

    [대선 D-1] 호남 몰표 없다… “文이 든든하제” “바닥 표심은 安”

    호남은 늘 전략적으로 사고했고, 선택했다. 정권교체 내지 수권 가능성을 보고 표를 몰아줬다. 2012년 대선 때도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91.97%의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도 호남 민심은 ‘물음표’였다. 지난해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키워주고’, 더불어민주당엔 채찍을 들었던 게 호남이다. 총선 이후 청장년층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했지만, 60대 이상 노년층에선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여전해 세대 갈등 양상마저 보였기 때문이다.● 사전투표 33.67%… 정권교체 의지 지난 4~5일 사전투표에서 광주는 33.67%(전국 평균 26.06%)라는 높은 투표율로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과연 호남은 어떤 정권교체를 그리는 걸까. 7일 광주에서 만난 유권자 가운데 상당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적폐 청산 의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주송정역에서 만난 30대 남성은 “다음 정부의 과제는 적폐 청산과 사회 개혁인데 남아 있는 후보 중 문재인이 그걸 잘 이룰 사람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선 “TV토론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정책 부문에 추상적이고 두루뭉술한 얘기가 많아서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 30대 주민 “될 만한 후보 밀 생각” 광주 동구에 사는 박도윤(35)씨도 “지금 나와 있는 후보들 중에 1번이 가장 든든하다”면서 “총선에선 정의당을 지지했지만, 이번엔 될 만한 후보를 밀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반문 정서나 호남 홀대론에 대해선 “국정 농단 사건이 터지기 전엔 크게 이슈가 된 것 같은데 민주당이 잘 수습하면서 누그러든 거 같다”면서 “젊은 사람들은 1번으로 간 분위기인데 여전히 시골이나 나이 드신 분들은 국민의당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분위기는 문 후보 쪽으로 많이 오고 안 후보는 상당히 빠진 걸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예전과 같은 몰표는 힘들 거다. 문 후보가 50%는 넘길 것이라는 기대는 가져본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70대 유권자 “자수성가한 사람 정직” 물론 안 후보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충장로에서 만난 김병달(70)씨는 “사전투표에서 안철수 후보를 찍었다”면서 “자수성가한 사람이고 정직하다. 일자리 창출도 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문재인의 계파 패권주의도 여전히 문제”라고 지적했다. 금남로 지하상가에서 만난 김남배(64)씨는 “여그는 안철수 지지율이 밑바닥에 겁나게 많은디. 시골 변두리 쪽 가면 그쪽에서 하루 벌어 먹고 사는 밑바닥 층의 숨은 표는 훨씬 많다”면서 “TV토론, 그런 거슨 못 헌다고 외지 사람들은 지지율이 떨어지고 그라겄지만 여기는 아직도…”라고 설명했다. 북구 두암3동에 사는 박광재(65)씨도 “집이 아파트인데 열에 일곱, 여덟은 안철수”라면서 “문재인은 약속을 안 지킨다. 광주 시민들이 호응을 안 하면 대선에 안 나온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는데 하나도 지킨 걸 못 봤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어제 안 후보가 ‘국민속으로’ 광주 유세를 다녀갔고 캠프나 시당에서도 저인망으로 각종 모임이나 사람들을 훑고 있다”면서 “의아한 것은 바닥 민심은 이렇게 좋은데 여론조사가 안 나온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론조사상 문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고 하니까 고정 지지층들이 이탈할 수도 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여기서 8% 이상 득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50대 여성 “沈 슈퍼우먼 방지법 지지” 실제 광주에선 심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전남 장성에서 농사를 짓는 김미연(50·여)씨는 “사전투표에서 농민을 생각하고 농민을 위해서 발의를 한 심 후보에 투표했다”면서 “박근혜 때문에 여성에 대한 비하 발언이 너무 많아졌다. 여성도 리더가 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전남 함평에서 어린이가족문화축제를 보기 위해 광주를 찾은 방준수(43·여)씨는 “사전투표에서 5번을 뽑았다”면서 “주변은 보통 문재인하고 안철수로 많이 갈리는데 오십 보, 백 보라고 본다. 심 후보의 슈퍼우먼방지법 때문에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15년 넘게 광주에서 대선을 치러봤는데 광주 사람들은 진보정당 후보에 대한 호감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청년뿐 아니라 심 후보를 지지하는 밑바닥 민심이 감지된다”고 밝혔다. 정권교체의 목소리가 높은 광주에서 보수정당 후보의 지지자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 봉양용(64)씨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순전히 거짓말만 하는 데 그게 무슨 정치냐”면서 “차라리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소신도 있고 원칙도 있다”며 호감을 나타냈다. 광주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대선 D-1] 文, 40%땐 국정 탄력… 洪, 30%대 ‘역전극’… 安, 최고점 뒤집기

    [대선 D-1] 文, 40%땐 국정 탄력… 洪, 30%대 ‘역전극’… 安, 최고점 뒤집기

    5·9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후보들의 당락뿐만 아니라 각각의 득표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득표율에 따라 차기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이 좌우되고 향후 정치지형이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는 사실상 ‘당선’ 이외의 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4월 초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턱밑까지 쫓아왔을 때에도 ‘당선 가능성’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대세론’을 유지했다. 특히 문 후보는 대선 재수생인 만큼 이번에 패배하면 정계 은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당선되더라도 득표율이 40% 이상이냐 미만이냐에 따라 향후 국정 동력은 달라질 수 있다. 40%를 넘으면 민주당 중심의 야권 대통합을 바탕으로 안정된 국정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0%대 득표율로 신승할 경우 임기 동안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의 거센 견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한국당 후보는 30%대 후반 득표율로 ‘대역전승’하는 것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패배하더라도 ‘30%를 초과한 2위’를 기록한다면 정치적으로는 홍 후보에게 나쁘지 않은 결과가 될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당이 벼랑 끝까지 몰린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기 때문이다. 한국당은 이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아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대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도 보수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 그러나 20%에 미달되거나 안 후보에게 뒤져 3위를 기록한다면 홍 후보는 정계 은퇴 압박을 받게 되고 한국당은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 안 후보는 4월 초 정점을 찍었던 여론조사 지지율이 되살아나 득표율로 이어지길 희망하고 있다. 안 후보가 승리하면 국민의당이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정당 세력까지 흡수하면서 거대 정당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패배하더라도 20%를 초과한 2위를 기록한다면 국민의당은 ‘캐스팅보트’ 정당으로서의 위상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5%에 미달해 선거비용의 50%만 돌려받게 될 경우 안 후보의 정치적 입지는 소멸되고 국민의당은 민주당과의 합당 압박을 받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당선이 여의치 않다면 최소한 두 자릿수 득표율을 올려야 정치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차선으로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꺾고 4위를 지켜야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가지 목표 달성에 모두 실패하면 바른정당은 존폐의 기로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 심 후보에게도 유 후보처럼 두 자릿수 득표율로 4위를 지키는 게 정치적 성패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심 후보는 유 후보와는 달리 국회 비교섭단체 후보이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 실패하더라도 정치적으로는 ‘남는 장사’가 될 여지도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대선 D-1] “다양한 꿈 이뤄지는 나라 됐으면”

    [대선 D-1] “다양한 꿈 이뤄지는 나라 됐으면”

    19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8개월여 동안 온 나라를 휘저은 국정 혼란상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제자리를 지킨 우리 국민들이야말로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사회 각계각층의 뜨거운 투표 참여 열기는 대선 이후 일상으로 복귀해 기회와 희망을 일굴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역사의 큰 물줄기를 형성할 우리 국민들의 소박한 꿈들을 소개한다.●19세 새내기 대학생 박태수(19)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으로 한국이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됐다. 이번 선거에서 대통령을 제대로 선출해 우리나라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자는 의미에서 투표를 결심했다. 대학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벌써부터 입대와 취업이 걱정이다. 일자리를 늘리고 안보를 튼튼하게 할 수 있는 대통령에게 첫 한 표를 던지겠다. ●20대 취업준비생 이시은(27·여) 20대가 더 많이 투표를 해야 정치인들이 우리 같은 취업준비생들의 의견에 관심을 가질 거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투표 결과가 내 일상과 무슨 관계가 있나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어떤 대통령을 뽑느냐에 따라 우리 사회가 바뀔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원하지 않는 후보가 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5월 9일 꼭 투표하겠다. ●30대 대기업 근로자 이정형(37) 지금까지 몇 차례 투표에 참여했지만 내 삶에 좋은 영향을 주는 ‘좋은 일꾼’을 찾지 못한 기분이 들 때가 많았다. 이제 나와 가족, 특히 내 아이가 행복하게 살아갈 나라를 만들어 줄 일꾼을 제대로 뽑아 보고 싶다. 선거 기간 동안 그런 나라를 만들 후보가 누구인지 유심히 살펴봤다. 소중한 한 표로 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소신투표를 할 생각이다. ●40대 정규직 회사원 김시은(41·여) 우리 아이가 캠핑을 좋아하는데, 나중에 커서 캠핑장을 운영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때 나도 모르게 ‘왜 그런 일을 하려 하느냐’고 화를 낸 적이 있다. 우리 사회의 직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아이들의 꿈을 한쪽으로만 몰아가는 것 같다. 이번 대통령은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꾸고 또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50대 자영업자 조재성(55) 정치인들은 안보 문제를 가지고 자신이 더 잘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을 보면 보수와 진보를 떠나 국방과 안보를 잘 챙기지 못하는 것 같다. 이번에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 사이에서 휘둘리지 않고, 소신을 갖고 우리 국민을 지키는 길이 무엇인지, 나라의 국방과 안보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실천해 줬으면 좋겠다. ●60대 농민 이강수(64) 농산물 개방으로 늘 불안하다. 풍년이 들어도, 흉년이 와도 걱정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은 연례행사가 됐다. 소득은 물론 의료, 교육, 문화 등 도시와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진다. 농촌은 빚더미에 올라앉았다. 문제의 핵심은 농촌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과 홀대에 있다. 농업이 국민을 지키는 생명산업이라는 인식과 농촌 투자 확대를 바라는 간절한 심정으로 투표하겠다. 대선 후보들은 7일 전국 각지에서 대선 전 마지막 주말 유세를 펼쳤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충북 충주와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남·울산·부산(PK) 지역을 차례로 방문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울 잠실역과 홍대입구역 등에서 뚜벅이 유세를 계속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유세를 펼쳤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를 잇달아 찾았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암 없는 희망찬 세상] 면역 체계 치료해 암세포 공격…완치 목적 ‘3세대 면역항암제’

    [암 없는 희망찬 세상] 면역 체계 치료해 암세포 공격…완치 목적 ‘3세대 면역항암제’

    암 치료를 위한 기술들은 이제 수명을 연장하는 수준에서 완치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특히 3세대 항암제라 불리는 면역항암제는 다수의 완치 환자를 발생시키며 2013년 사이언스지의 ‘올해의 연구’로 선정되는 등 2010년대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다.기존의 화학항암제 등 1세대 암 치료 방법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반면, 2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표적항암제는 암 관련 유전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어 정상세포에 독성이 작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대가 매우 큰 항암제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현재의 표적항암제는 표적 인자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크고, 표적 인자가 없는 환자의 경우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 복용 초기에는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내성이 생길 수 있다. 반면 면역항암제는 특정 타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면역체계를 강화해 스스로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우리 몸은 외부의 침입자 및 암세포를 포함한 내부의 해로운 변화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이를 면역체계라고 부른다. 면역항암제는 환자의 면역체계가 직접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활성화하기 때문에 기존의 화학요법 항암제에서 나타나는 면역세포의 사멸로 인한 면역 기능의 저하, 위장관 장애 및 탈모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면역세포 채취→유전자 변형→투여 면역항암제의 첫 번째 유형은 몸 안에 있는 면역세포를 꺼내서 유전공학적으로 변형시킨 뒤 환자에게 직접 투여해 암세포에 대한 세포성면역을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T세포가 암세포의 표면 항원을 인지해 공격하도록 고안된 ‘CAR-T’가 대표적이다. 혈액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CAR-T는 60~90%의 높은 완치율을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주력사인 노바티스사와 카이트파마사의 제품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한 상태지만 아직 고형암과 관련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돼 있지 않다. ●면역력 깨워 암세포 회피하도록 두 번째 유형은 다양한 면역 체크포인트들의 기능을 저하 혹은 증진시켜 잠든 면역을 깨우는 방식이다. 최근 암 치료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다. ‘PD-1’, ‘PD-L1’, ‘CTLA-4’ 등의 면역 체크포인트들은 T세포의 정상 수준 유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암세포가 이들과 결합함으로써 면역 시스템의 회피를 가능하게 한다. 면역항암제는 이러한 면역회피 신호를 차단하는 약물로 T세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약물로 MSD의 키트루다와 BMS·오노약품의 옵디보, BMS의 여보이, 로슈의 티센트릭 등이 있으며, 현재 시판 허가를 받고 환자들에게 치료 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2015년 8월 당시 91세 나이에 뇌종양 수술을 받았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처방받고 12월 6일 자신이 완치됐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에는 키트루다와 옵디보가 흑색종치료제와 비소세포폐암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비싼 약가로 인해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가 제한됐으나, 현재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위한 과정이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많은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조작한 바이러스 암세포 파괴 세 번째는 감염력을 가진 살아 있는 바이러스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암세포에서만 특이적으로 증식하게 만들어 암세포를 파괴하는 종양용해바이러스다. 2015년 10월 암젠이 헤르페스바이러스를 흑색종 치료제로 FDA에 승인받아 임리직이라는 이름으로 항암제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신라젠의 백시니아바이러스를 이용한 펙사벡이 현재 간암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중이다. 종양용해바이러스의 경우 직접적인 암세포 파괴 이후 노출된 암항원을 T세포가 인식한 뒤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전신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또 암 발생에 중요한 신생 혈관을 파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기전을 가져 항암제로서 높은 가치가 있다. ‘PD-1’, ‘PD-L1’과 같은 면역 항암제가 아직까지는 면역세포가 종양내로 침투할 수 있는 일부 환자에게만 반응하는 데 비해 최근 임상결과에 따르면 면역 항암제와 바이러스를 병용 치료했을 때 항암바이러스가 종양내로 면역세포 침투가 가능하게 하여 완치 및 반응률 면에서 눈에 띄는 개선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준구 신라젠 연구기획팀(면역학 박사)
  • [서울포토] ‘대선 D-16’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

    [서울포토] ‘대선 D-16’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

    23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주민센터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책자형 선거공보 발송작업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대선 D-17] 선거운동 첫 주말…문재인 vs 안철수 PK 유세, 홍준표 수도권 표심 잡기

    [대선 D-17] 선거운동 첫 주말…문재인 vs 안철수 PK 유세, 홍준표 수도권 표심 잡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영남권 표심 공략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남 순천·구례, 광주 방문하며 호남 유세 제 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의 첫 주말을 맞아 각당 후보들이 표심 잡기에 나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동시에 부산·경남(PK) 지역을 훑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울역 광장에 나와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울산과 경주, 경산, 대구 등 하루 동안 영남권 도시 네 곳을 누비는 강행군을 펼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남 순천과 구례, 광주를 차례로 방문하며 호남 유세에 돌입했다. 민주당의 문 후보는 이번 주말 ‘안방’인 PK지역의 표심을 다지며 승세를 살려나가려는 포석이다. 문 후보는 이날 정오 울산 남구를 시작으로, 경남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부산 진구 중앙대로를 차례로 돌며 오후 내내 유세전을 이어간다.특히 중앙대로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부산의 대표적 번화가인 만큼 거리에서 청년들과 만나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도 입고,한층 더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지하 분수대에서도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문 후보의 PK 방문은 지난 11일 지역 비전 발표를 위해 방문한 이후 거의 열흘 만이다. 특히 공식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 일정을 이 지역에 잡으면서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는 문 후보가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한 곳이라는 점에서, PK 지역을 중심으로 ‘야도(野都) 회복’을 꾀해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날은 ‘경남의 경제를 살릴 유일한 대통령 후보’ 임을 적극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문 후보측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연합뉴스를 통해 “영남과 호남 등 전국에서 고루 지지받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핵심지역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라면서 “(그것이)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일정을 이곳에 잡은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안 후보는 이틀째 고향인 부산을 찾아 안풍(安風)의 재확산에 나섰다. 최근 본선 맞상대인 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다소 벌어지는 흐름이지만, 자신의 안방이자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쥔 PK 지역에서 다시금 바람을 일으킨다면 판세를 뒤집고 승기를 거머쥘 수 있다는게 안 후보측의 판단이다.전날 해운대의 부모님 댁에서 묵은 안 후보는 이날 새벽 해운정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을 예방하고, 스님으로부터 ‘대경(大慶)’이라는 법명을 받으면서 “국민을 편안하게 해달라”는 덕담을 들었다. 이어 안 후보는 곧바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북항 재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김해공항 육성, 동북아 해양수도 전략, 부산을 영상콘텐츠사업 지원 특별구역으로 지정, 서구·중구·동구 등 원도심 개발, 낙동강 수질 개선을 골자로 한 5대 공약을 발표하며 PK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그는 “제 학창시절 중부 부산은 부산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갈수록 쇠락해 동서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북항 재개발이 성공하면 4차산업혁명 시대의 모델이자 샌프란시스코 부두처럼 동북아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해신공항을 확실히 키우겠다”며 “교통망 확충과 배후도시 조성이 꼭 필요하다. 그래야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경남 창원에서 유세한 뒤 마산어시장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봉하마을로 이동,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한다. 안 후보가 봉하마을을 찾는 것은 지난해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거의 1년 만이다. 안 후보는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개인 일정상 예방은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홍 후보는 대구·경북(TK)에서 출발해 ‘중원’인 충북을 거쳐 서울까지 잇는 ‘L’자 동선을 선보였다. 전날 포항·경주·영천 등 경북지역을 방문했던 홍 후보는 대구에서 숙박 후 이날 오전 충북지역을 찾았다.홍 후보의 충청권 방문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두 번째다. 닷새 전인 지난 17일에는 대전·충남지역을 방문했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오송역 광장에서 충북 공약으로 오송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시 경유,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 및 수도권 전철화, 충북 산림 휴양밸리 조성 등을 발표했다. 또 홍 후보는 반사모 회원들과 성안길 인근 카페에서 제2경부 고속도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차담을 나눈 뒤 충북 거점유세를 펼쳤다. 홍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를 비롯해 우리 당을 주도하는 분들은 전부 충청도 분들”이라며 “영남-충청권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충북을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홍 후보는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될 거점유세를 위해 귀경한다. 한국당은 이 유세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서울대첩’이라고 이름 붙였다. 당원과 홍 후보를 지지하는 직능단체, 여기에 태극기집회를 주도한 일부 단체까지 집결하면서 10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중 유세를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바른정당의 유 후보는 이날 영남권을 찾았다. 지난 달 28일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일정 대부분을 영남권에서 소화했던 유 후보이지만 지난 17일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이후 영남권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첫 행선지는 ‘산업수도’인 울산이었다. 유 후보는 울산시 남구 신정동 울산시청에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역민들의 마음을 파고들려고 애썼다. 그는 전국의 산업재해 병원을 아우르는 산재모(産災母) 병원 건립, 친환경 교통수단인 무가선 트램 건설, 종합대 유치, 울산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 ‘노벨 타운’ 건설,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등을 열거했다. 이후 울산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롯데백화점 앞과 인근의 농수산물시장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오후에는 경주 중앙시장과 경산 중앙시장도 방문, 밑바닥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오후에 도착할 대구에서는 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의 대구지구 연차대회에 참석해 지역 유력인사들을 만나고, 달구벌 연등놀이 참석과 번화가인 동성로 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정의당의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순천 아랫장 유세를 시작으로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심 후보는 구례 친환경채소단지와 아이쿱생협 구례자연드림파크 축제를 방문했다. 이어 오후에는 광주 충장로에서 유세를 벌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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