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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주가 증시 새 화두로 등장

    블루칩(대형 우량주)의 대명사격인 삼성전자의 향후 적정주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초만 하더라도 연내 40만∼50만원을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새해들어 30만원대를 돌파하면서이같은 분석에 무게가 실렸다.그러나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했던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고,국내 증시가 조정국면으로 들어선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사정이 달라지고 있다. ◆불안한 징조=외국인의 순매도가 심상찮다.15일 하룻동안 2945억원어치 매도하는 등 7일째 6091억원(삼성전자 2046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그동안의 주가상승에 따른 이익실현과 미국 증시의 불안한 움직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당분간 주가를 이끌 만한 모멘텀(재료)이 없다. 외국계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에 대한 보유비중을 줄이라는보고서를 잇따라 내놓는 것도 악재다. ◆700선 유지 여부가 변수=증시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종합주가지수의 조정폭에 달려있다고 말한다.굿모닝증권 홍춘욱(洪春旭)수석연구원은 “지금까지 주가 상승논리의두 축이었던 반도체 실적 호전 기대와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세가 동시에 줄어들고 있어 본격적인 조정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럴 경우 지수는 660∼680선까지 떨어지고,삼성전자 주가도 30만원대 이하로 뚝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중장기적으로볼때 미국의 JP모건증권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지수에서 국내 증시가 ‘선진국시장군’으로 편입돼 외국인의 투자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무디스 등 미국 신용평가기관이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경우 이것도 호재로 작용,삼성전자의 연초 주가전망치는 크게 빗나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협상 추이도 삼성전자 주가변동성의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 주병철기자 bcjoo@ ■삼성전자 작년 순익 3조 육박. 삼성전자가 지난해 최악의 반도체 불황에도 불구하고 3조원 가까운 순이익을 냈다.주력 업종인 반도체 부문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4분기 적자폭은 3분기(3800억원)의 절반수준인 2100억원선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의 D램 가격 상승기조는 공급과잉 해소에서비롯된 것으로 마이크론­하이닉스 매각협상 등 돌발변수가 남아 있어 올해 반도체사업 전망을 낙관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반도체실적,기대에는 못미쳐=4분기 ‘흑자전환’의 전망까지 나온 만큼 2120억원의 적자는 기대에 못 미친다.12월 들어 D램 가격이 상승했지만 10,11월이 워낙 부진해 적자폭을 다소 줄이는 데 그쳤다.그러나 새해 들어 128메가 D램가격이 4달러선에 육박하고,고정거래가도 2달러 중반으로 1달러 이상 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지난해 4분기부터 TFT-LCD(초박막액정장치)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인 측면이다. ◆삼성전자=정보통신회사?=정보통신은 4분기 매출 2조6386억원에 영업이익 4865억원을 기록하며 비약적인 성장세를보였다.특히 휴대폰은 2800만대를 생산해 지난 한해 매출1조원을 돌파했다. 3대 사업인 반도체,정보통신,디지털미디어의 매출비중은전체적으로 각각 27.4%, 27.9%,29.1%를 차지해 ‘3:3:3’의‘황금분할’구도에 가까워졌다. ◆재무구조 개선=2000년 말 66%이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43%로 크게 줄었다.97년 말에는 296%였다.현금 시재도 1조9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재무구조가건실해졌다. 김성수기자 sskim@
  • 가전 ‘W형’·반도체 ‘Ω형’회복

    가전·유통은 ‘W형’,반도체·PC는 ‘Ω(오메가)형’? 16일 삼성경제연구소가 전망한 올 상반기 산업별 동향이다. 가전·유통은 경기회복 기대심리에 힘입어 1997년 이후 W자형 회복세를 타겠지만,반도체·PC는 불투명한 세계경제 탓에 Ω자형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자동차·주택은북미지역 수출 증가와 저금리 덕분에 U자형의 완만한 회복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소는 이날 ‘최근 경기 흐름과 산업동향 점검’이란 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한국경기 흐름은 급격한 V자형보다 U자형의 완만한 회복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미국 테러사태의 조기종식과 반도체가격 상승,유가 안정 등 대외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조짐이지만 국내 선거정국과 엔화약세로 인해 경기불안 요인이 상존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따라서 올해 경제 성장률은 4.5%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산업별로 반도체는 PC수요가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본격적인 회복 여부를 점치기 힘들다고 밝혔다.그러나 D램 가격이 급등하면서 불황의 터널을일단 벗어난 것으로 평가했다.PC는 올 하반기부터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았다. 휴대폰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2000의 사업전망이 밝아호조세를 지속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조선업도 이미 2년치 일감을 확보해 놓았기 때문에 공장가동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자동차는 북미시장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는 데다 월드컵특수와 특소세인하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유통업과 가전업도 엔화 약세에 따른 내수산업의 반사이익덕분에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건승기자 ksp@
  • 삼성전자 작년 매출 32조원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32조 3804억원과 영업이익 2조 2953억원,순이익 2조 9469억원의 실적을 냈다. 올해는 매출(해외연결기준) 42조원을 달성하고 반도체 2조5000억원 등 모두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2001년 4분기 경영설명회’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에는 매출 8조 4828억원과 영업이익 690억원,순이익 402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사업부문별 4분기 실적은 ▲반도체 매출 2조 502억원,영업손실 2120억원 ▲정보통신 매출 2조 6386억원,영업이익 4865억원 ▲디지털미디어 매출 2조 5048억원,영업이익 337억원▲생활가전 매출 7470억원,영업손실 295억원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 IR팀장 주우식 상무는 이날 설명회에서 “반도체 일부 품목에 한해 가격인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지난 15일자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포함한 주요 D램업체들이 거래선인 PC업체들을 상대로 가격협상을 벌여 40∼50%수준으로 D램 공급가격을 인상했다는 설을 간접 확인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반도체 ‘봄소식’ 오나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나? 지난해최악의 침체상태에 빠졌던 반도체 경기가 올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당초는 3분기부터 되살아날 것으로 점쳐졌다.반도체 가격 폭락의 주요 원인인 공급과잉이 해소되고 수요가 늘어날 기미를 보이면서 반도체 경기가 조기에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D램 업계 1위인 삼성전자도 D램가격이 상승곡선을 타면서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가 3분기의 3분의 1수준으로 줄면서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반도체부문 회복세] 16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영업실적을 발표한다.반도체 부문은 3분기(7∼9월)의 영업적자가 3,8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고전을 면치못했다. 그러나 4분기 적자폭은 1,000억원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D램 부문은 지난해 11월초 개당 1달러 밑으로 곤두박질쳤지만 12월부터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다.고정거래 가격의 인상 등으로 영업실적이 나아진 덕분이다. 일부에서는 D램가격의 회복과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의 경기호전을 근거로 4분기에 소폭의 흑자전환을 예측하고있다. 그러나 10, 11월 적자분을 감안할 때 흑자는 어렵지않겠느냐는 분석이 우세하다. [1월부터는 이익전환] 삼성전자는 D램가격 상승으로 이달초부터 이익을 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 1분기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3,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D램 업체들이 주요 PC업체들을 상대로 D램 고정거래 가격도 추가 인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격 상승세 지속]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D램 가격도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 제품인 128메가(16Mx8 133㎒)SD램 가격은 15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평균가격이 3.60달러로 전날의 3.65달러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1월 들어 평균가격은 2.92달러(4일),3.32달러(8일),3.48달러(11일)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업계는 3달러만 넘으면 원가경쟁력을 갖는 것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삼성전자등 D램 상위업체는 이미 현재 현물가로모두 이익을 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이런 추세가 지속되면당초 올 3분기로 잡았던 반도체경기 회복시기가 2분기로 빨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메리츠증권 최석포(崔錫布)연구위원은 “반도체 수요가 살아나는 것은 분명하지만 D램 가격 상승으로 구매자가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실수요는 언제든지 변할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하이닉스 양해각서 21일께 체결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3차협상을 마무리짓고 오는 21일을 전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전망이다. 하이닉스 구조조정특별위원회 관계자는 11일 “서울에서양사의 최고위급이 참여한 3차협상을 통해 매각대상과 대금지급 방법,하이닉스 부채처리방안 등 기본골격에 대한의견접근이 이뤄졌다”면서 “앞으로 열흘정도 재정자문사간 협의를 포함한 실무협상을 거쳐 21일께 MOU를 체결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3차협상을 통해 하이닉스 메모리사업 전체(D램과S램,플래시메모리 등)를 매각하고 비메모리 분야에는 마이크론이 19.9%의 지분과 5%의 추가 옵션투자를 하며 부채탕감 문제를 채권단과 협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출기자
  • 마이크론, “하이닉스 메모리부문 모두 인수”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사가 하이닉스의 D램 부문을 포함한 메모리 전체부문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매각가격 등 합의할 부분이 많아 양해각서(MOU) 체결까지는 적어도 1∼2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구조조정특별위원회 관계자는 10일 “박종섭(朴宗燮) 하이닉스 사장으로부터 3차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대안을 논의했다”며 “스티브 애플턴 마이크론 사장이 서울에 머무는 동안 협상의 큰 줄기는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인수부문·가격 등 기본골격에 대해 합의한 뒤 MOU체결은 양사 재정자문기관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론은 하이닉스의 메모리부문을 주식맞교환(스와핑) 방식으로 인수하고,비메모리부문은 한국에 마이크론코리아를 세운뒤 지분에 참여(25%)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알려졌다. 구조조정특위 다른 관계자는 “최근 D램 값 인상추이도매각가격에 반영될 것”이라며 “양사가 제시한 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충분히 조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경제 뉴스라인

    ■브릿지증권으로 사명 변경. 리젠트증권은 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일은증권과의 합병안을 승인한 뒤 사명을 브릿지증권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보험피해 보호기금 설립 검토. 정부는 부실 보험사의 조기 정리와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보험피해자보호기금’(가칭)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8일 “보험업계의 출연으로 기금을 만들어 지급불능상태에 놓인 보험사를 대신해 보험계약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밝혔다.이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5,000만원 이상의 피해를입더라도 자동차보험사가 지급불능 상태에 빠지면 현행 예금부분보장제도에 따라 5,000만원까지만 보상을 받는다”며 “보험피해자보험기금이 설립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 제도를 도입하면 계약자 보호문제 때문에 청산이 어려운 부실보험사의 정리가 쉬워지고 공적자금 지원규모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삼성전자 D램 고정거래가 인상. 삼성전자가 하이닉스반도체에 이어 반도체 D램 고정거래가를 인상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램 현물가 상승을 반영,지난주 대형 PC업체 등 주요 거래선과 가격협상을통해 D램 고정거래가를 30% 안팎 올렸다.삼성전자는 지난해12월 이후 3차례 가격을 인상,반도체부문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앞서 하이닉스는 D램 고정거래가를 30% 올렸다.
  • 마이크론 다급해졌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스티브 애플턴 사장이 3차 협상단을 이끌고 지난 7일 방한,8일부터 하이닉스반도체와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애플턴 사장이 직접 대표로 나서 협상의 급진전이 기대된다. ▲마이크론 왜 서둘러 왔나=애플턴 사장의 방한은 지난주부터 감지됐었다.하이닉스 구조조정특별위원회 고위관계자는“최근 D램 값이 상승하고 독자생존론이 힘을 얻어가는 등협상여건이 급변해 마이크론측에서 다급해진 것 같다”며“여론의 관심을 집중시켜 협상 주도권을 잡으려는 전략”이라고 풀이했다.애플턴 사장은 협상자문사인 골드만삭스의 권유에 따라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를 접촉,마이크론 쪽에유리한 결과를 유도하려 했으나 여론이 나빠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의식해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애플턴 사장은 지난해 10월에도 극비 방한했었다. ▲마이크론이 가져온 보따리는=인수제안서를 아직 내지않아 정확한 ‘보따리'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구조특위 관계자는 “D램분리 매각 쪽에 무게가 실려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채권단은 하이닉스의 사업부문을 메모리와 비메모리로나눠 메모리 부문을 매각하는 방법에도 미련을 못버리고 있다.이 경우 D램에 S램·플래시 등이 얹어지기 때문에 D램만 매각하는 것보다 가격을 더 받을 수 있다.하지만 마이크론과 하이닉스 모두 이 방안에 부정적이어서 결국 D램 매각으로 귀착될 가능성이 높다. 채권단 관계자는 “결국 실사결과를 토대로 양측의 가격차를 좁히는 싸움이 될 것”이라면서 최소한 70억달러 이상은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론은 40억달러도 많다는 입장이다.40억∼50억달러선에서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하이닉스 고위관계자는“3월말까지는 본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낙관했다. 안미현 김미경기자 hyun@
  • D램값 3달러선 돌파

    대표적인 D램 제품인 128메가 SD램의 현물거래가격(평균가)이 3달러벽을 돌파하면서 반도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평균가가 1달러 이하로 추락했던 지난해 11월초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오른 것이며,3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만이다. 7일 반도체시장조사기관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28메가 SD램(16메가x8 133㎒)의 동남아시장 현물거래가격(평균가)은 이날 오전 지난 주말에 비해 무려 7%나 급등한 2. 90∼3.50달러(평균가 3.15달러)선에 거래됐다. 평균가가 3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5월24일 3.01달러를 기록한 이후 8개월만이다.지난해 11월6일에는 0.93달러까지 추락했으며,새해들어 D램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5% 이상 급등한 64메가(8메가x8 133㎒)SD램도이날 6.45% 더 올라 1.20∼1.70달러(평균가 1.32달러)선에거래돼 평균가가 1.30달러선을 넘었다. 128메가 램버스 D램(RIMM 800㎒)도 0.55% 오른 35.00∼38.00달러(평균가 36.00달러)선을 기록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하이닉스 ‘빅딜’ 칼자루 잡나

    ‘하이닉스가 칼자루를 잡나’ 최근 D램 가격의 급등세에 이은 주가상승으로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빅딜’을 추진중인 하이닉스반도체가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보인다. 굳이 D램 부문을 넘기지 않고 독자생존하는 방안도 일부에서는 거론된다.그러나 D램 가격이 장기적으로 폭등세를보이지 않는 한 협상의 틀 자체를 깨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가격상승으로 D램 부문의 자산가치가 높아지면서 지금껏수세에 몰렸던 하이닉스는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에임할수 있게 됐다.주가도 협상 시작때보다 배에 가까운 3,000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반면 지금껏 주도권을 행사했던 마이크론은 D램 가격 상승으로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오히려 다급해진 입장이다. 대표적인 제품인 128메가 D램 공급가격은 최근 한달새 1달러 초반에서 2달러 초반으로 1달러 가량 올랐다.하이닉스의 월간 생산량은 약 5,000만개로,5,000만달러의 추가수입이 생긴 셈이다.고정거래가가 이익을 내기 시작하는 3달러선을 넘기게 되면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6조원의 빚을 지고 있는 하이닉스가 생존하기 위해서는고정거래가가 최소한 4.5∼5달러선은 돼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교보증권 김영준(金永埈)연구위원은 “D램가격이 장기적으로 폭등하지 않는 한 하이닉스가 독자적으로 생존하는방안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하이닉스D램 40억∼50억弗에 매각

    하이닉스반도체의 D램사업부문이 40억∼50억달러(5조∼6조원)를 받고 미국 마이크론테크로놀로지에 매각될 전망이다. 매각대금은 전액 마이크론 주식으로 받게 되며 ‘마이크론 코리아’라는 신설법인이 설립된다.하이닉스는 S램 등 비D램사업에 주력하게 되며,마이크론은 기존 하이닉스에 현금혹은 주식으로 추가 투자하게 된다. 3일 채권단과 하이닉스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조만간 이같은 내용의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구속력있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고위 관계자는 “당초 채권단과 마이크론은 전체 사업부문 통합을 희망했으나 주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D램 분리매각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MOU에는 구속력(바인딩)이 부여되며,3월말까지는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하이닉스 분리매각 안팎/ 외채 13억弗 마이크론에 이양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협상타결이임박했다.양측은 핵심인 ‘D램 매각대금’을 제외한 협상의기본골격에 거의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대금 40억∼50억달러선=하이닉스의 D램 주력 생산라인 5개는 라인당 최고 8억달러로 추산돼 전체 매각대금은 40억∼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채권단은 70억달러를 고집하고 있다.최소한 하이닉스에 빌려준 돈(6조원) 이상은 건져야하기 때문이다.마이크론은 일단 인수제안서에서 가격을 깎을 것이 분명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해외부채 13억달러는 마이크론에 이양=약 13억달러에 이르는 하이닉스의 해외부채는 일단 신설법인 마이크론 코리아에 넘긴다는 게 채권단의 기본방침이다. 이 경우 마이크론은 D램인수대금에서 이 부채만큼을 제외하게 돼 실제 인수대금은 30억달러 안팎으로 떨어지게 된다. 마이크론도 부채를 떠안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부정적이지 않다.따라서 신설법인에 이양되는 부채규모는 유동적이며,여기에 따라 실제 인수대금은 달라지게 된다. ◆부채탕감 이뤄질 듯=D램을 떼주고 난 뒤의 하이닉스 적정부채는 1조원으로 산출됐다. 따라서 해외부채 등을 마이크론에 떠넘기더라도 어느 정도의 부채탕감은 불가피해보인다.하이닉스 고위관계자는 “매각대금으로 받는 마이크론의 주식을 현금으로 환산해 채권단에 넘기되,현재 주식가치보다 낮게 평가하는 방법으로 실질적인 부채탕감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채권단은향후 마이크론의 주가가 오를 경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부채탕감 부담이 덜하다. ◆비D램 분야에 마이크론 추가투자=MOU에는 마이크론이 잔존법인 하이닉스에 추가투자한다는 선택조항(옵션)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하이닉스 지분 19.9%를 최대로 취득한다는데 마이크론도 동의한 상태다. 다만 투자방법을 놓고 채권단은 현물(마이크론주식),하이닉스는 현금투자를 선호하고 있어 향후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하이닉스는 또 마이크론외에 제3자 지분투자를 유도하고 마이크론코리아와 상호지원협정을 맺어 D램을 떼주고 난 뒤의수익기반 공백을 메워나갈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새해 세계증시 ‘산뜻한 출발’

    세계 증시가 산뜻하게 새해를 시작했다.미국과 유럽,아시아 증시는 2일 미국의 12월 제조업지수가 전달에 이어 두달째 상승하며 경기가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안도감과 반도체주들의 강세로 대부분 오름세로 출발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연말보다 0.52% 오른 10,073.40,나스닥지수는 1.48% 상승한 1,979.23,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57%오른 1,154.67로 각각 마감했다. 런던 FTSE지수와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도 2일 각각 0.02%와 0.15% 올랐다.홍콩과 싱가포르 등은 3일 이틀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세계 증시는 2일 특히 하이닉스 반도체의 D램 가격인상과전세계 반도체 매출 2개월째 증가세등 잇단 호재로 반도체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2%,인텔은 4.9% 올랐다.독일증시에서 인피니온이 6%올랐으며 타이완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올랐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조지 스탈리즈 회장은 “PC부문을 비롯해 무선통신,소비재 상품 등이 반도체 매출증가를뒷받침하고 있고 이는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월가 전문가들의 올해 미국 주가전망은 신중한 편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9명의 월가 주식투자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8명이 올해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이들의 평균상승률은 12.4%였다. CNN에 따르면 UBS워버그의 에드 커쉬너는 올해 S&P500지수가 1,57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의 애비 코언은 1,300∼1,425,살로만스미스바니의 토비아스 레브코비치와 레먼브라더스의 제프리 애플레이트는 1,350,모건스탠리의 스티브 갈브레이드는 1,250으로각각 전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D램값 상승세 지속

    반도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D램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3일 오전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D램들 가운데 SD램은 전날에 이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128메가 SD램은 최고가가 3달러선을 넘어섰다.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8메가(16Mx8 133)SD램은 전장에 비해 2.23% 오른 2.65∼3.20(평균가 2.83달러)선에 거래돼 최고 거래가가 3달러선을 넘었다. 전날 9%나 올랐던 64메가(8Mx8 133)SD도 이날 오전 5.50% 더 올라 0.95∼1.40달러(평균가 1.15달러)선을 기록했다. 김성수기자
  • D램 新3강 뜬다

    ‘신(新) 3강 체제가 뜬다’ 올해 반도체 D램업계는 미국의 마이크론,삼성전자,독일의인피니온 등 3강이 주도하는 체제로 개편될 가능성이높아지고 있다. 세계 3위 업체인 하이닉스의 D램 사업포기 등 구조조정의물살이 거세지면서 대규모 지각변동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올들어 D램 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수요측면에서의 본격적인 반도체 경기회복은 하반기 들어서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그때까지 후발 D램 업체간의 ‘살아남기’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3강체제 가시화] 올해 D램업계는 마이크론,삼성전자,인피니온 등 3강 구도가 굳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마이크론은 계획대로 하이닉스의 D램부분을 인수하면 시장점유율 35.8%(2000년 기준)로 1위인 삼성전자(20.9%)를 앞서게 된다.4위인 독일의 인피니온(9.4%)도 일본 도시바(6위)와의 제휴에는 실패했지만,타이완 중소업체들의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3강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NEC와 히타치의 D램 합작법인인 엘피다가 뒤를 이어 4위권을 유지하겠지만 3강을위협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후발업체 독자생존 어려워져] 일본과 타이완 D램업체들의홀로서기는 더욱 불투명해졌다.반도체 경기회복이 하반기 이후에나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원가 경쟁력이 없는 소규모 생산으로는 선두권과 경쟁이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5위권 이하인 일본 D램업체들은 D램사업을 포기하거나 다른 업체와 연합전선 구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도시바가 D램 생산을 포기함에 따라 도시바로부터 기술을제공받아온 윈본드 등 타이완의 D램업체들도 새로운 기술 제공처를 찾지 못하면 퇴출될 운명에 처하게 된다. [D램 가격 안정화에는 긍정적] 후발업체들의 탈(脫)D램화가가속화되면 가격하락의 원인인 공급과잉이 해결돼 D램 가격안정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당장 업체간 저가경쟁도 사라질 전망이다. D램업계의 구조조정이 빨라질 움직임을 보이면서 업체들은올들어 PC업체 등 주요 거래선과의 가격협상에서 주도권을되찾고 있다.수요업체(PC메이커)들이 가격협상에서 우위에섰던 지난해와는 상황이 완전히 역전됐다.하이닉스가 이미 올들어 D램 고정거래가를 30% 인상한 데이어 삼성전자도 가세할 것이 확실시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주요 거래선중 일부는 “가격은 원하는 대로 해줄테니까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해달라”며 가격보다 물량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이크론과 하이닉스의 ‘빅딜’이 무산되고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구조조정이 오히려 지연될 수 있다는 변수가 남아 있어 이같은 추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불붙은 증시 안팎/ 말띠해 첫 증시 쾌조의 출발

    연초 주가가 대세상승을 예고하고 있다.올해 주가전망을 놓고 증시전문가들 사이에 엇갈린 분석이 적지 않았으나,개장첫날인 2일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이상 폭등,일단 낙관론 쪽으로 기울고 있다.증권사 객장마다 “큰 장이 오는거냐”는 일반투자자들의 빗발치는 문의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주가상승은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의 D램가격 인상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매도세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돌아온것도 상승 장세를 이끄는 데 도움이 컸다.미국 컨퍼런스보드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84.9보다 11.8포인트 오른 96.7을 기록하는 등 미국의 각종 지표에 ‘V자형 경제회복’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도 반가운 재료였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성급한 낙관은 금물’이라는 신중론도 만만찮다. [한단계 레벨업되나] 지수가 지난해 말의 전고점(715포인트)을 뚫고 올라가면서 주가의 상승 폭이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대구·조흥은행 등 은행·금융권의 증자,매출구조 상향조정 등 장밋빛 청사진도 연초효과(1월효과)를 가시화하는 데 일조했다.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 상무는 “주가지수가 지난해의 630∼715대의 박스권을 벗어남으로써 750∼800대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분석했다.대우증권 투자전략부 신성호(申性浩) 부장은 “2∼3일 뒤에는 조정을 거쳐 정상 궤도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장세 왔나] 삼성전자가 지난 2000년 8월말 30만1,500원을 기록한 지 16개월만에 30만원대에 진입하는 등 반도체주가가 무더기로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하이닉스가 360원 오른 2,780원을 기록했고,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등 반도체 관련주가도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국민카드가 9.8%,LG홈쇼핑이 6.36%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들의 가격이 모두 올랐다.동양반도체·심텍·아큐텍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한가였다.코스닥시장 최형석(崔亨碩) 대리는 “오후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95억원 가량 순매수해 투자심리를 크게 안정시키며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기관이 장세 이끌듯] 기관은 지난해말 27·28일 이틀동안무려 4,400억원대의 순매수 우위를 보인데 이어 이날도 외국인(1,023억원)보다 36억원이 많은 1,058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향후 기관이 외국인보다 공격적으로 장을 이끌어 나갈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증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 반도체시장 봄이 오는가

    지난 해 11월 개당 가격이 1달러 이하까지 추락했던 반도체 가격이 새해 들어 2.5달러를 넘어서며 상승조짐을 보이고있다. 반도체 현물가격이 이처럼 초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1일 D램 고정가격을 다시 인상하면서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일부에서는 공급측면에서 단기적인 가격반등이 이뤄진 것으로 본격적인 수요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반도체 현물가 급등] 128메가 D램의 대표적 품목인 ‘16메가x8 133’ 제품의 현물시세는 2일 오전 전장에 비해 4.26%상승한 2.50∼2.80달러(평균가 2.63달러)선에 거래됐다.두달전인 지난해 11월초 평균가가 1달러선을 밑돌며 반도체 가격의 ‘센트시대’를 열었던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상승폭이다.128메가 D램 가격(동남아 현물시장기준 평균가)은 지난해 11월 6일 0.93달러까지 추락했다가 한달뒤인 12월 6일 1.71달러,26일 2.02 달러를 보이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이닉스,고정거래가 30%인상] 하이닉스는 지난 1일자로장기 공급계약에 의해 고정적으로 거래하는 IBM,휴렛 팩커드,컴팩 등 대형 PC업체 등 주요 거래선과 가격협상을 통해 128메가 D램 모듈(단품 8개)을 기준으로 공급가를 30% 인상했다.단품(單品)으로 따지면 40% 인상된 폭이다. 삼성전자도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쯤 비슷한 폭의 추가인상이 확실시된다.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에만 두차례에 걸쳐 128메가 SD램 공급가격을 10∼20%씩 인상했었다. [D램업계 원가경쟁력 찾나?] D램 값의 상승은 D램업계 구조조정으로 D램 공급은 제한된 반면,윈도XP 출시와 함께 중국반도체시장에서 고성능 D램수요가 증가하면서 메모리칩 수요가 급등한게 원인으로 풀이된다.DDR 수요가 품귀현상에 이를 정도로 급팽창하면서 대체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다. 이번 고정거래가 인상으로 D램 업체의 원가경쟁력 회복에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8메가 D램의 공급가격이 3달러선을 넘어서면 선발업체는이익을 내기 시작하고,후발업체도 캐쉬 플로우(현금흐름)가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섣부른 예단은 금물] 공급측면에서 단기적으로 가격이 급등세를 타고 있을뿐 본격적인 반도체 경기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일본 도시바의 D램포기선언에 이어 하이닉스의 D램부문 완전매각 등 공급물량이 줄것이라는 기대감이 가격상승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지적이다. 교보증권 김영준(金永埈)연구위원은 “D램 가격의 상승은장차 D램업계의 구조조정으로 공급물량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나치게 반영된 측면이 있다”면서 “현재 가격상승을 본격적인 수요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하이닉스·대우차 처리 새달 매듭

    하이닉스반도체,대우자동차,현대투신 등 부실기업의 구조조정이 다음달까지 매듭될 전망이다.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전략적 제휴방식이 ‘D램 분리매각-비(非)D램부문 지분유치’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CBS 라디오‘뉴스레이더’에 출연,“늦어도 2월까지 하이닉스,대우자동차, 현대투신 등 부실기업의 처리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이라며 “그 다음에는 은행을 통해 상시 구조조정을 하고 기업은 투명한 경영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반도체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김경림(金璟林) 행장은 “하이닉스의 D램부문을 마이크론에 매각하는 방안을추진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비D램 부문은 아무것도 (제휴를)안 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혀 전체 사업부문 통합보다는분리 매각쪽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진 부총리는 이날 시무식에서 “일본이 단기적으로엔화가치를 떨어뜨려 수출을 늘리려 한다면 세계경제의 회복을 지연시키고,특히 주변 아시아국가들에 큰 부담을 줄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진 부총리는 또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올해 증권시장 개장식에서 “단기매매 관행이 높은 우리시장에서도 우량종목을 발굴해 오랜 기간 보유하는 투자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배당제도를 고쳐 기업가치에 기초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여건을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경제화두는 구조조정/ 진부총리 적극 독려

    ‘구조조정만이 살 길이다.’ 올 한 해도 ‘구조조정’이 경제분야의 화두로 떠오르고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새해 벽두부터 경제의 조기회복을 위해 기업구조조정의 선행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해 미진했던 금융·기업 구조조정작업을 마무리해야만 선진 시장경제로 가는 디딤돌이 마련될 수 있다는판단에서다. [2월내 구조조정 마무리] 진 부총리는 2일 “늦어도 2월까지 하이닉스반도체,대우자동차,현대투신 등 부실기업의 처리문제를 매듭지을 것”이라며 경제회복을 위해 올해에도지속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도 “현안으로 남아있는 주요 기업의 구조조정을 조속히 완료해 국가신인도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구조조정의 주체는 정부에서 시장으로 바뀐다.정부는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하반기에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을 만들어 시행 중이다. [관건은 6대 현안 기업] 시장중심의 구조조정을 정착시키려면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상시 구조조정의 토대를 마련하는 일이다.우선 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대우자동차,한보철강,서울은행,대한생명 등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현안 기업들의 처리를 확정지어야 한다. 하이닉스의 경우,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전략적 제휴가 ‘D램 분리매각-비D램부문 지분유치’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김경림(金璟林) 행장은 이날 하이닉스 처리와 관련,전체 사업부문 통합보다는 분리매각 쪽에 무게를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정부가 대주주인 서울은행은 우량은행과의 합병으로 처리방향을 우선 모색하게 된다.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회사의조기 민영화 추진,증권 관련 집단소송제 도입,도산 3법 통합도 상시 구조조정시스템 정착에 필요한 조치다. [금융소비자 보호로 승화] 금융당국은 이같은 구조조정 성과를 올해부터는 금융 이용자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이다.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구조조정의 성과를 대다수 금융이용자들이 함께 나누기 위해 올해에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이를 통한 시장규율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하이닉스 D램포기를 보는 입장/ 삼성전자의 이례적인 침묵

    ‘삼성전자의 침묵’ 하이닉스 반도체가 D램 사업포기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세계 D램업계 1위인 삼성전자는 ‘노 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마이크론과 하이닉스의 제휴설이 불거져 나온 한달여 동안 삼성전자는 공식반응을 한번도 보이지 않았다.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딜(Deal)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든 코멘트를 일절 삼가라는 ‘내부지침’에 따른 것이다. 사안이 터질때마다 앞선 정보력을 토대로 항상 ‘발빠르게’ 대응해온 삼성의 전례로 볼때 이례적인 일이다.D램업계의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삼성전자의 침묵은더욱 의외라는 지적이다. 결국,가격이 문제겠지만 하이닉스가 D램부문을 마이크론에 완전히 넘기면 삼성전자의 시장지배력은 급속히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2위업체인 마이크론이 일본 도시바 미국공장에 이어 하이닉스까지 아우르면 단숨에 시장점유율은40%를 넘어서 1위에 올라선다. 마이크론은 생산량조절에 나서며 PC업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이는 등 D램시장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협력업체와 종업원,기술인력 등 잘 다져진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삼성전자와의 경쟁력격차도 크게 줄어들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위 프레미엄’을 놓친다는 얘기도 있지만 마이크론이 주도하는 시장질서 재편이 D램 가격안정에 기여하는 측면도 있어 파급효과를 단순화시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딜이 성사되더라도 삼성전자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마이크론과 하이닉스 고객의 대부분이 중복돼 있어 기대 만큼의 시너지효과를 보기는 어려운데다 아직까지 양사의 기술경쟁력이 삼성전자를 따라잡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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