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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FT-LCD 세계 1위

    우리나라가 지난해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세계 시장에서 일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TFT제조는 메모리공정과 똑같다는 점에서 D램업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D램 제조기술이 앞서있는 한국이이 분야에서도 앞으로 선두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시장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집계한 자료에따르면 한국이 지난해 1년간 출하한 중대형 TFT-LCD는 1843만2000대로 세계 전체시장(4533만5000대)의 40.7%를 차지했다.선두를 줄곧 유지했던 일본은 36.6%로 2위권으로 밀려났다.우리나라가 연간 기준으로 이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2000년만해도 일본이 51.9%로 1위였고,한국은 37.1%로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우리나라가 TFT-LCD 시장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것은 주력 품목인 모니터용 제품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모니터용 제품은 지난해 219%의 증가율을 보였다.이에 따라 한국의 TFT-LCD산업은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62.2%의 고성장률을 기록했다. 후발국인 타이완이 적극적인 시장진출에 나서면서 성장세가 둔화된 일본의 시장점유율을 급속히 잠식한 것도 또다른 요인이다.2000년 10.9%에 불과했던 타이완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2.7%로 껑충 뛰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세계시장의 20.2%(913만7000대),LG필립스LCD가 17.1%(774만9900대)를 차지하며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양사는 노트북용 PC제품(삼성전자),모니터용제품(LG필립스LCD)등 분야별로 1위를 주고받았다. 타이완의 AU옵트로닉스가 9.6%로 3위,일본의 히타치가 7. 9%로 4위,샤프가 6.7%로 5위를 기록했다.국내 기업인 하이디스는 3.4%로 13위였다. 한편 지난해 중대형 TFT-LCD 세계 시장규모는 114억달러로 올해는 TFT-LCD 경기가 본격상승 국면에 접어들어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TFT-LCD란? ‘Thin Film Transistor Liquid Crystal Display’의 약자로 우리말로 ‘초박막액정표시장치’.유리판과 유리판 사이에 액정을 주입하고 액정뒷편에 필름형태의 반도체박막이 들어가 발광(發光)하는 형태다. 중대형(대각선 길이 10인치 이상)은 노트북 액정화면에가장 많이 쓰여 절반이상을 차지하며 데스크톱모니터등에사용된다.소형은 휴대폰이나 PDA(개인휴대단말기)의 액정화면으로 쓰인다.현재의 브라운관(CRT) 형태보다 가격이비싼 것이 단점이지만 화질은 훨씬 뛰어나다.업계에서는 2005년 이후 CRT시장을 역전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가격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D램 고정가 5% 안팎 인상

    세계 D램업계 1위인 삼성전자가 일부 PC 업체들과의 협상에서 다시 D램 고정거래가격 인상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이후 8차례에 걸쳐 고정거래가격이올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9일 “일부 대형 거래선과의 고정거래가격 협상에서 5% 안팎으로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D램 고정거래가는 이미 지난번 협상에서 5달러선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으며,최근 현물 거래가격이 128메가 SD램기준으로 4달러선에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어 인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한편 하이닉스도 가격 협상을 추진중이며 이번주 안에 삼성전자와 같은 수준의 고정거래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예상된다. 김성수기자
  •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점화

    19일 주가는 개인투자자와 애널리스트의 조심스런 전망을뒤엎고 900선 돌파에 자신감을 주었다. 한빛증권 신성호(申性浩) 이사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투기성 자금이 증시로 서서히 유입되고,미국의 경제성장률상향조정 등 해외 여건이 좋아 외국인들의 매수의지를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대표주’로 돌아온 삼성전자] 외국인의 삼성전자매수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최근 8일간(거래일 기준)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1조 1700억원.이 가운데 삼성전자의매도대금이 80%인 9000억원 가량이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삼성전자 ‘팔자’행진을 멈춘 이유로 하이닉스반도체의 매각협상이 타결될 경우 예상되는 반사이익과 1·4분기 매출 호조,D램가의 안정 등으로 분석했다.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 3월들어 고객예탁금은 1조 5546억원이 증가해 12조 3270억원(15일)으로 늘었다.이중 주식형수익증권 잔고는 이달에만 7907억원이 증가했다. 혼합형수익증권도 1조 6105억원이 늘어났다.정부의 부동산시장안정 대책으로 부동산자금도 증시로 쏠리고있다고 말한다.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 수석연구원은 “주식형상품으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면 추가상승 여지는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경제 뉴스라인

    ♠냉동·특수화물 수송 강화. 현대상선은 부가가치가 높은 과일,야채,화학물질 등을 수송하는 냉동,특수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DDR D램 인종 획득.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미국 인텔사로부터 512메가 DDRD램의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512메가 DDR D램은 삼성전자가 2000년 4월 개발에 성공,지난해 10월부터 양산에 들어간 차세대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로,이번에 인증을 얻은 제품은 컴퓨터,노트북,서버 등에 쓰인다. ♠새달 무선인터넷전화·서비스. ㈜새롬기술은 무선랜이나 개인휴대단말기(PDA)로 인터넷에 연결해 전화를 걸 수 있는 무선 인터넷전화(VoIP) 상용서비스를 다음달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재 노트북이나 PDA로 유선인터넷에 연결해 쓰고있는 ‘다이얼패드’ 등의 인터넷전화를 지금보다 훨씬 싼 요금에 걸 수 있다. ♠산업용 PDA '셀빅 2020'. 제이텔(대표 박영훈)은 18일 산업용 PDA(개인휴대단말기) ‘셀빅2020’을 내놓았다.영하 20도와 영상 50도의 극저온이나 고온 환경에서 정상 작동되며 완벽한 방수기능을갖췄다.
  • D램 고정가 인상추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D램 고정거래가격 인상을 다시 추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제조업체들은 PC업계 등 주요 거래선과 협의를 거쳐 18일쯤 인상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인상에 성공하면 고정거래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8차례 연속 오르게 된다.삼성전자등은 이 기간에 매월 초순과 중순 두 차례,빠짐없이 고정거래가를 올려 왔다. 김성수기자 sskim@
  • 분식회계 연루기업 주가 폭락

    14일 금융감독원에 적발된 분식회계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무더기로 된서리를 맞았다.미국의 ‘엔론파장’에 버금가는이번 분식회계 여파가 향후 주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세 마녀’의 날(트리플위칭데이)의 심술에도 불구하고 이날 주가는 기관·개인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850선 돌파에 성공했다.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무더기로 매도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다소 떨어졌다.하이닉스반도체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4.3% 올랐다. 담당임원 해임권고와 시정 등의 제재조치를 받은 LG산전의 주가는 12.37% 떨어졌다.㈜한화는 7.57%,전일까지 4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던 SK케미칼은 7.55%가각각 하락했다. 한화그룹의 계열사로 함께 적발된 한화석유도 5.97% 떨어졌고,이 여파로 분식회계와 관련없는 한화증권도 5.0% 급락했다.동부제강(7.33%),동국제강(1.26%),대한펄프(4.35%) 등도떨어졌다. 증권거래소는 부실회계 관련 11개 상장사 가운데 검찰고발대상인 흥창 대한펄프 신화실업 등 3곳에 대해 매매거래 중단 조치를 취했다.나머지 8곳에 대해서는 투자유의사항으로안내공시를 냈다. 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만 무려 2697억원어치를 팔았다.전문가들은 외국계 펀드의국내 투자비중 축소와 D램 현물가격이 앞으로 횡보 또는 약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850선 돌파를 위해 강한 매수세를 보여왔던 기관과 개인에 대한 ‘견제성 매도’였다는 시각도 있다. 13일까지만 해도 8000억원 가까이 되던 매수차익거래잔고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선물 3월물에서 6월물로 이월되면서 매물부담이 해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외국인의 강한 매도행진으로 주춤거렸으나,마감동시호가 10분동안 기관과 개인의 프로그램 매수가 4000억원(매도는 2000억원)이상 유입되면서 한숨을 돌렸다.개인의 매수규모는 무려 4508억원으로 지난 2000년 3월9일(마감기준 5618억원) 이후 24개월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종합주가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 주가의 향방이 관건이라고 말한다.상당수는 삼성전자가 6개월간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주가상승을 나타냈지만 앞으로몇주동안 ‘조정’ 내지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굿모닝증권 홍춘욱(洪春旭) 수석연구위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하이닉스의 독자생존,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합병 여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밖에 없다.”면서 “당분간 기관과 개인의 순매수세도 주춤할 것으로 보여 종합주가지수도 조정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주병철기자 bcjoo@
  • 반도체 D램값 ‘쉬어가자’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나. 올들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D램 가격이 최근 일주일새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이같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초 2분기로 예상했던 조정기가 다소 빨라진 것으로 보고 있지만,시장 여건상 지난해와 같은 가격폭락은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오름세 ‘주춤’] 128메가 D램의 평균가는 동남아현물시장에서 13일 오전 4.13달러를 기록했다.지난 5일 올들어 최고치인 4.38달러를 기록한 이후 7일 4.29달러,12일4.13달러 등 일주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평균 15달러를 웃돌던 256메가 D램 평균가도 지난 8일 이후 하락세다. [조정국면 진입?] 올들어 1분기까지 가격 상승세는 예상을뛰어넘는 폭발적인 수준으로 2분기 들어서면 조정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다. 지금까지는 D램 주요 수요자인 대형 PC업체들이 향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물량 확보차원에서 D램 발주를 많이 내서 가수요가 있었지만 이제어느 정도 물량을 손에 쥔 만큼 현물가격도 빠지고 있다는분석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D램 고정거래가격도 7차례에 걸쳐 인상됐지만 현물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영향을 받을 수 밖에없다.D램 시장의 주도권이 수요자(PC업체)에서 공급자(D램제조업체)로 넘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고정거래가가 5달러초반선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원가 부담을 느낀 PC업체가제동을 걸 때가 됐다는 것이다. [상승세 지속 반론도] 조정기에 들어가도 일시적인 현상에그칠 뿐 상승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올 하반기 3년 주기인 PC 교체 수요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게 되고,최근 1년간 D램업체의 설비 투자가 거의 없었으며,일본·대만업체의 잇딴 D램사업 포기 등으로 공급량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2분기 들어 조정은 불가피할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증권 최석포(崔錫布) 연구위원은 “시장 상황으로볼 때 전통적인 비수기인 2분기에는 D램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고정거래가 협상에서 인상 여부가 D램 경기를 가늠하는 잣대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영준(金永埈)책임연구원은 “1분기에 과도하게 오른만큼 조정기에 접어들 것”이라면서 “2분기는 3달러 초반대까지 떨어지고,3분기는 3.4달러,4분기는 3.8달러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신경영 트렌드로] (11) 엔지니어·연구원 전성시대

    ‘이제는 테크노 CEO(최고 경영자) 시대’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테크노 CEO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과거 재무·인사·총무능력 위주의 관리형 경영인 체제에서 연구·개발 위주의 기술형 경영인 체제로 옮아가고 있다. 특히 1등이 아니면 꼴찌나 다름없는 전자·반도체·이동통신 업계에서는 테크노 CEO의 영향력이 절대적일 수 밖에 없다.모든 역량이 테크노 CEO에 집중되지 않고서는 기술변화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테크노 경영의 선두주자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테크노 CEO ‘3인방’으로 불리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의 윤종용(尹鍾龍) 부회장,이윤우(李潤雨) 반도체총괄 사장,진대제(陳大濟)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이 이끌고 있다.지난해 IT(정보기술)분야의 여건이 최악이었지만 삼성이 건실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도 이들 ‘스타군단’ 덕분이다.올초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도 “삼성전자의 최근 성적은 윤부회장 등 경영진의 사업 다각화 전략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윤 부회장은 고 이병철(李秉喆) 창업주 때부터 TV와 VTR등 전자사업의 현장을 지킨 1세대 테크노 CEO다.2000년 비즈니스위크가 뽑은 세계 25대 CEO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장은 1980년대 중반 일본 반도체 업계의 덤핑 공세와 반도체 경기 침체에도 256KD램과 1메가D램의 양산체제를 갖춰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 사장은 미 스탠퍼드대 전자공학박사 출신이며 IBM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지난 85년 삼성에 스카우트됐다.이후 64메가·128메가·1기가D램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명실상부한 세계 1등의 반도체 기업으로 올려놓은 주역이다. ●새로운 리더를 꿈꾸는 LG전자= 미국 MIT 공학박사 출신의 LG전자 백우현(白禹鉉) 사장은 LG국내외연구소와 LG전자기술원,LG생산기술원을 총괄하는 디지털TV 전도사로 꼽힌다.백 사장은 1998년 LG전자 부사장으로 스카우트되기 전부터 디지털케이블 TV 표준시스템인 ‘디지사이퍼’를 개발한 바 있다.현재는 벽걸이TV 등 한국형 디지털가전 개발을 진두 지휘하고 있다. LG전자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인김쌍수(金雙秀) 사장은 1969년 금성사 입사 이후부터 백색가전 개발에만전념해왔다.한양대 기계공학과 출신의 김 사장이 지난해 6시그마 운동을 정착시키고 2000년도 LG에어컨을 세계 1위로 올려놓을 수 있었던 것도 32년동안의 현장 경험에서 비롯됐다. ●이동통신 업계를 뒤흔드는 KTF= 이용경(李容暻) 사장도엔지니어 출신이다.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벨연구소 연구원으로 출발했다.1991년 귀국한 뒤 한국통신연구개발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 그러다 2000년 3월 당시 한국통신프리텔 사장에 공모,경영인으로 변신해 한통엠닷컴 합병을 이뤄내는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KTF를 한층 더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지금도IT(정보기술) 전문가로서의 예측 능력과 인맥을 밑천으로삼아 통신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삼성 계열사를 보면. 삼성은 올해 계열사를 이끌 최고경영진의 인선을 최근 마무리했다.원로 경영진 퇴진,엔지니어 발탁으로 요약된다. 삼성전자에는 테크노 CEO(최고 경영자) ‘3총사’ 외에도 이상완(李相浣·LCD사업부)·임형규(林亨圭·시스템LSI)·황창규(黃昌奎·메모리사업부)·이기태(李基泰·정보통신) 사장이 포진해 있다. 이상완 사장은 LCD(액정표시장치) 사업을 세계 1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임 사장은 삼성이 자체적으로키운 ‘해외박사 1호’다.2005년까지 비메모리 사업에서만 매출 50억달러를 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황 사장은 지난 94년 세계 최초로 256메가D램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인공이다.미국 MIT대 박사학위를 취득할 당시유수 기업들의 스카우트 제의를 마다하고 스탠퍼드대에서연구원 생활을 택했다.그의 논문은 반도체 관련 저술에서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기태 사장은 노키아,모토로라,에릭슨 등에 이어 삼성휴대전화를 세계 4위로 끌어올린 ‘애니콜 신화’의 주역으로 꼽힌다.애니콜로 지난해 1조원의 순익을 올려 반도체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삼성전기에는 강호문(姜皓文) 사장이 버티고 있다.반도체및 컴퓨터 전문가인 강 사장은 지난해 중국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장비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안팎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철한(裵哲漢) 삼성SDI 부사장의 경영 능력도 돋보인다. 1976년 입사 이래 브라운관 개발에만 몰두해오면서 초기컬러 브라운관과 모니터용 브라운관,삼성SDI의 히트제품인 명품,바이오 브라운관 등의 개발을 두루 지휘했다. 강충식기자
  • 하이닉스 흑자발표 배경/ 홀로서기? 빅딜 카드?

    하이닉스가 올들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영업 실적이 크게 호전돼 마이크론과의 매각협상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하이닉스 안팎에서는 ‘독자 생존론’이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지만 박종섭(朴宗燮)사장은 6일 저녁 마이크론과 추가협상을 하기 위해 출국,협상은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이닉스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1∼2월 112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식 발표했다.금융비용 등을 포함한 경상이익도 525억원에 달해 수익구조가 급격히 호전됐다.마이크론과 협상중인 상황에서 이례적인 발표가 나오자 전문가들은 하이닉스가 독자생존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풀이했다. 반면,D램 가격 상승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고 장담하기어렵고,기술투자를 위한 재원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 독자 생존에 대한 비관론도 여전하다. ♣하이닉스,홀로서기 가능할까?=D램 가격 상승으로 하이닉스가 1·2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는 전망됐지만 1129억원이라는 영업이익 규모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수치다.매출이 5465억원임을 감안하면 영업이익률은 무려 20.7%에 달한다.하이닉스 사업부문 총괄 박상호(朴相浩) 사장은 독자 생존과 관련,“1·2월 실적을 보면 알수 있지않느냐.”며 독자생존 가능성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수익성 뚜렷히 호전=하이닉스는 2000년 11조 6400억원에 달하던 부채가 지난해 6조 762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지난해는 이자 비용으로만 9400억원이 나갔는데 올해는 4000억원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5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하이닉스는 특히 올해와 내년에 시설투자 자금으로 4조 2000억원을 잡고 있는데 반도체 가격이 개당 3.2달러 이상만 유지하면 채권단의 지원 없이도 자금을 자체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마이크론과 딜은 여전히 유효=그러나 박종섭 사장이 이날 마이크론과의 막판 협상을 위해 출국한 데서 알수 있듯이 마이크론과의 협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전문가들도 현재 D램 가격이 2·4분기쯤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큰 만큼하이닉스가 ‘흑자 전환’을 카드로 협상에서 제값을 받기 위한 지렛대로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하이닉스, 독자생존 강력 시사

    하이닉스반도체가 어떤 상황에서도 장기생존할 수 있다는입장을 밝히며 독자생존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하이닉스 박상호(朴相浩) 사업부문 총괄사장은 6일 서울대치동 사옥에서 ‘2001년 및 2002년 1·2월 영업실적’과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2∼3년후 반도체 시장이 악화되더라도 하이닉스보다 원가구조가 좋지 않은 회사가 먼저 퇴출될 것이기때문에 하이닉스는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올해와 내년 시설투자자금을 각각 1조 3000억원과 2조 80000억원으로 책정하고 128메가 D램 가격이 개당3.2달러 이상만 유지되면 채권단의 지원 없이도 자체적으로자금조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는 올해 주력제품인 128메가 D램의 평균 판매가격을 개당 5.6달러로 예측,매출 7조원 이상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개당 3.2달러 선을 유지해도 매출 5조원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하이닉스는 또 지난 1∼2월 두달간 112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4분기(1∼3월) 690억원을 낸이후 처음이다. 이 기간 경상이익도 525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55% 감소한 3조 98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1조 2900억원에 달했다. 한편 하이닉스 박종섭(朴宗燮) 사장은 이날 저녁 마이크론과 추가협상을 위해 출국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반도체업계 봄소식 ‘완연’

    반도체 업계가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D램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는 주요 PC업체에 공급하는 고정거래가를 이달 들어 5∼10%가량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정거래가 인상은 지난해 12월 이후 7번째 연속으로 이뤄진 것이다.128메가 SD램의 경우 지난해 11월 1달러선으로 추락한 것과 비교할 때현재 고정거래가는 평균 5달러선으로 5배 이상 뛰었다. 반도체 경기 회복조짐이 구체화되면서 하이닉스 매각과관련해서도 ‘독자생존론’이 점차 세를 넓혀 가고 있다. ●삼성전자 등 올들어 영업이익 실현= 세계 D램업계 1위인삼성전자는 128메가 SD램의 생산 원가가 개당 3달러 초반인 것으로 볼 때 이미 지난 1월부터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1·4분기(1월∼3월) 영업이익이 1조 1000억원∼1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 봤다.D램 부문에서는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금융비용 부담때문에 3달러 후반대의 생산원가를 보이는하이닉스도 이미2월부터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한 것으로알려졌다.마이크론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고,당분간 D램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이닉스의 ‘독자 생존론’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하이닉스는 6일 지난해 실적 및 1·4분기 영업실적 등과 관련한 기업설명회(IR)를 갖는다. ●D램 가격 상승 당분간 지속= 현재의 상승 기조가 당분간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지난해까지 2년간 D램업계의 생산라인 증설이 거의 없어 공급 과잉이 상당부분 해소된 데다,평균 3년 주기인 PC의 교체수요가 올해 본격적으로 도래해 수요 측면에서도 가격을 뒷받침하게 된다.일본과 대만업체의 상당수가 D램 사업을 포기하거나 생산량을 조절한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이다. 반도체 부문의 호전은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국내경기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반도체산업협회는올해 국내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1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 김영준(金永埈)책임연구원은 “2분기에 다소 조정을 받겠지만 지난해와 같은 D램 가격 폭락은 없을 것”이라면서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많이 달라졌기때문에 하이닉스의 독자생존 문제도 진지하게 논의해 볼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명암 엇갈리는 수출시장/ ‘2분기 회복’ 낙관론 우세

    수출 시장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경제 침체와 엔화 약세,수입 규제 강화 등 대외적인압박요인이 상존,수출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반면 주요 수출 품목의 국제가격이 오르고,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의 수출 호조세가 계속돼 이르면 2·4분기부터는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있다. [부정적 요인] 가장 우려되는 악재는 일본 경제의 침체.지난달 20일까지 수출은 15% 감소했지만 엔화약세의 영향을직접 받고 있는 일본에 대한 수출은 32.9%나 줄었다.엔화결제비중이 높은 일본과 동남아에서 우리 수출상품이 이미엔저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환율에 따른 수출 효과는 6개월 가량의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본격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공공부문 파업 등 불안한 노사관계 역시 수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철강 ·석유화학 제품이 세계적으로 공급과잉 상태인데다수입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것도 악재다.2000년말 현재 수입규제는 23개국 109건이었으나 지난해 말에는 23개국 120건으로 늘었다.이밖에 미국의 대(對)테러 전쟁 확산 가능성도 수출 증가를 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긍정적 요인] 수출의 상당 부문을 차지하는 D램,LCD(액정표시장치) 제품의 국제 가격 상승은 수출 전망을 밝게 해준다.유가도 두바이유 기준으로 20달러 밑에서 안정돼 있다. 128MD램 반도체의 현물가는 지난 12월말 개당 1.87달러였지만 2개월 사이에 3.85달러로 배이상 올랐다.고정 거래가격도 지난 12월에 1.7∼1.8달러에서 2월에는 4.0∼4.5달러까지 올랐다.15인치 LCD 가격도 지난 연말보다 20% 정도 올랐다. 자동차,무선통신기기의 수출이 계속 늘고 있고 컴퓨터 수출도 올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추세다.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고,미국과 아세안 국가의 수출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어 2·4분기부터는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2·4분기부터 회복] 미국과 유럽시장이 호전되고 중국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등 주력상품이 받쳐주고 있어 3월을 지나 4월부터는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을것으로 관측된다. 김석중(金奭中)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조사본부장은 “미국경기가 점차 살아나고 반도체·철강·석유화학 제품 가격이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며 “3월부터 국내외 경기가 호전되면서 수출 실적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업 체감경기 지표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3월에는 140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활황기의 BSI가 130∼135인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지수는 매우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그만큼 기업인들이 경기전망을 낙관하고있다는 방증이다. 박건승 류찬희기자 chani@
  • D램 공급가 또 오른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업계가 조만간 D램공급가격을 또 올릴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다음주 초까지대형 PC업체 등 주요 거래선과 협상을 벌여 D램 공급가격을10% 안팎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업계가 가격 인상에 성공하면 지난해 12월 이후 7차례 연속가격이 올라 128메가 SD램의 값이 1개당 5달러선으로 높아진다.이는 0.93달러까지 떨어졌던 지난해 11월보다 5배 이상 오르게 되는 것이다. 이에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수익성은 급속히 호전될전망이다.지난 1월 이미 반도체부분의 실적이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전자의 경우 흑자폭이 더 늘어나고,하이닉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업계는 대만의 가뭄으로 현지 반도체업계의 용수부족 여파로생산차질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반도체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지난달 28일 현재 북미현물시장에서 128메가 SD램 가격은 1개당 4.1∼4.3달러,256메가 SD램은 13∼1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하이닉스 매각협상과 관련,채권단의 수정안에 대해미국 마이크론측의 회신이 늦어져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1일 하이닉스와 채권단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당초 수정협상안에 대해 2월말까지 회신을 보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특별한 사전통보 없이 시한을 넘겨 ‘협상이 결렬된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채권단 관계자는 “마이크론의 회신이 최근 D램값 상승 등에 따른 내부이견조율로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늦어도다음주까지 회신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김미경기자 sskim@
  • 수출은 아직도 ‘겨울잠’

    수출이 12개월째 마이너스행진을 계속했다.그러나 1월 산업생산이 1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실물경제지표는 빠르게 좋아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게 한다.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2월 중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111억 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133억 5400만달러)에 비해 16.6% 줄었다.수입은 104억 9100만달러로 작년(127억 3200만달러)에 비해 17.6% 감소했다.1,2월 누계로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한 225억 7600만달러,수입은 13.3% 줄어든 218억 1400만달러를기록했다. 2월 수출 감소율은 지난 1월 한 자릿수(9.6%)를 기록했던것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 산자부는 2월 수출실적이 저조한 것은 지난해 1월에 있었던 설 연휴가 올해는 2월에 끼면서 조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D램 반도체 가격 상승,컴퓨터 수출 호조,일일 평균 수출액 증가 등호재가 작용하면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연구기관들이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재정경제부와한국개발연구원(KDI)은 1월중 산업활동이 크게 좋아졌고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회복이계속되고 있다면서,1·4분기 경제전망보고서 등을 통해 성장률을 상향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월 전력소비량도 산업용 전력소비가 급증하면서 242억 4400만 kwH로월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경기회복을 뒷받침했다. 삼성경제연구소,LG경제연구원 등 민간연구기관도 3월 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140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면서수정된 경기전망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김칠두 산자부 무역투자실장은 “D램과 컴퓨터의 수출가격이 회복되면서 2.4분기 이후에는 수출회복세,3분기부터증가세가 전망된다.”면서 “그러나 엔화 약세의 영향과철강 수입규제 등의 악재도 남아 있다.”고 말해 수출의조기회복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류찬희기자 chani@
  • [기고] 월드컵, IT 4강 도약대로

    최근 리서치 전문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월드컵 효과가 클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로 관광서비스에 이어 정보기술(IT)분야가 꼽혔다.따라서 월드컵은 ‘IT 제전’이라는 또 다른 의미가 부여될 수 있으며,경제적 측면에서 기대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월드컵조직위원회에서는 원활한 통신수단으로 유무선 전화,TRS(주파수공용통신),FAX 등 통신서비스 제공과 인터넷,e메일 등 대회 전산시스템 운영,그리고 방송중계와 기사 전송을 위한 전용회선 및 무선LAN(근거리통신망)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정부 차원에서는 아시아 IT장관회의,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체험서비스,주요 장면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고속이동인터넷 서비스 등의 제공을 준비 중이다.지방자치단체나 대기업들도 곳곳에 전시관을 마련하여 각종 디지털 이벤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모두 IT 강국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계획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시장창출과 연계시킬 것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올림픽과 월드컵의 차이점을 살펴봄으로써 파악할 수가 있다.경기 주도권과 관중 측면에서 올림픽은 철저히 미국과 유럽 중심의 축제이고,반면에 월드컵은 남미와 유럽의 제전이라고 볼 수 있다.우리는 여기에서 그동안 소홀히 해왔던 남미 시장을 새로이 개척하고 수출 다변화를 이룩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2001년 말 IT 전체 수출은 약 384억달러인데,이 중 북미는 28.16%,남미는 3.57%,중국은 7.16%를 나타내고 있다.광적인 남미의 축구팬들은 온 시선을 한국의 월드컵에 모으고 있으며,마치 최면에 걸린것처럼 미디어를 통한 모든 정보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또한 중국은 최대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수출시장으로 현지에서의 상업활동만큼이나 유리한 마케팅을 실현할 수 있을것이다. 따라서 월드컵 운영에 동원되는 우리나라의 IT 기술력과 제품광고를 경기장의 열기와 함께 그대로 전달,한국의 IT 브랜드가 세계시장 창출로 연계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월드컵조직위원회나 정부 등의 공식활동만큼이나 민간 차원의 IT 홍보체계도 중요하다.주지하다시피 세계는 민간업체위주의 브랜드시대이다.FIFA(국제축구연맹)의 공식 파트너 15개 업체 중 한국통신,필립스,야후 등 IT 업체가 8개로 절반이 넘어 또 다른 IT 경쟁이라고 볼 수 있다.한국이 초고속인터넷 및 무선통신 분야에서 IT 강국이지만 상대적으로 세계적 IT 브랜드는 취약한 실정이다.이번 월드컵 경기에 연인원 420억명이 시청하는 엄청난 미디어 제전의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CDMA,HDTV(고화질TV) 외에 새로운 세계 상품 브랜드를창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초고속인터넷 이용 세계 1위,이동전화 가입비율 61.4%,D램 및 TFT 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세계시장 점유율 1위,IT 생산규모 세계 6위,블루투스 인증품목수 세계 6위다.축구경기 목표가 16강이라면 IT 목표는 4강이다.디지털경제 시대에 국가경쟁력의 관건이 되는 IT분야의 성장·발전은 장기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약속할 것이다.또한 이 모든 것의 바탕은 정보통신 신기술 개발에 있기에 월드컵 경기를 계기로 다시 한번 IT의 중요성을 되새겨본다. ▲오길록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 삼성전자, 12인치 라인서 256메가 SD램 양산

    삼성전자는 25일 업계 처음으로 12인치(300㎜) 웨이퍼 양산라인에서 256메가 SD램을 본격적으로 생산,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10월 12인치 라인에서 상용화 제품을 생산,대형 PC업체에 샘플을 출시해 12인치 웨이퍼 시대를 연 바 있다. 김성수기자
  • 하이닉스 - 삼성전자 손잡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손을 잡나? 하이닉스 매각협상이 ‘헐값’논란,마이크론의 무리한 요구로 벼랑끝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하이닉스의 1∼2개 반도체 생산라인을 삼성전자에 넘기는 방안 등이 제기된 적은 있지만 반도체 산업의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 신국환(辛國煥)장관이 양사의 제휴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현 상태에서 하이닉스의 ‘독자생존’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한데다 마이크론-하이닉스 협상 타결시 삼성전자의 D램 시장지배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하이닉스’ 조합은 윈-윈카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 산자,“수출분야의 협력을 의미할 뿐”=신 장관은 20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전략적 제휴를 하면 반도체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발언의 배경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채산성있는 수출을 위해 협력하자는 뜻으로 구조조정과는 무관한 얘기”라면서 의미를 축소했다.하지만 업계에서는 하이닉스의 독자생존을 줄곧 주장해왔던 신 장관의 입장으로 볼 때 실현 가능성이있는 카드로 보고 있다.삼성전자가 선언적인 의미에서라도 제휴의사를 밝히면 마이크론을 압박하는 카드로 사용할수도 있고,매각협상에서 하이닉스의 입지를 넓혀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하이닉스는 부인,채권단은 가능한 조합=삼성전자반도체부문 이윤우(李潤雨)사장과 하이닉스 박종섭(朴宗燮)사장은 한 목소리로 제휴가능성을 부인했다.삼성전자는지난달 이미 D램 시장에서 점유율 경쟁을 하지 않을 것이며 마이크론과 하이닉스의 합병이 성사돼도 별 다른 파급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반면 “하이닉스의 독자생존이 어려운이상 여러가지 협력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생산량이나 공급조절 등에서 양사의 제휴가 가능하다면 하이닉스에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 “양사제휴는 ‘윈-윈카드’”=1∼2개의 하이닉스 생산라인을 삼성이 인수하는 방안 등은 양쪽 모두에 도움이 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삼성전자로서는 생산라인의 신규투자 없이 시장지배력을 유지할수 있고,현금이 급한 하이닉스로서는 헐값매각에 대한 부담없이 1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교보증권 김영준(金永埈)책임연구원은 “주총을 앞두고있고,외국인 지분이 60% 가까이 되는 점,소액주주의 반발등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로서는 의사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하이닉스 일부 생산라인의 인수는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성수 김미경기자sskim@
  • 하이닉스 이달부터 영업흑자

    D램 현물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D램업체들이 고정거래가격을 추가로 인상한 것으로 알려져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1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국내 D램업체들은 지난 주말 대형 PC업체들을 대상으로 고정거래가 인상을 추진한 결과,주요 2개 PC업체에 대한 128메가 D램 모듈 공급가격을 19∼25%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4달러 수준이던 128메가 D램 판매가격은 4.5∼4.75달러까지 올랐다고 업계의 한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은 지난 1월부터 영업흑자로 돌아섰으며 하이닉스도 총원가에 육박하는 수준까지가격이 올라 2월부터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하이닉스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독자생존론’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김성수기자 sskim@
  • 채권단 이사회 개최 안팎/ 하이닉스 매각 ‘視界 제로’

    하이닉스반도체 매각협상이 다시 ‘시계(視界) 제로’ 상태에 빠졌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던 하이닉스 문제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마이크론의 무리한요구 탓에 ‘독자생존론’이 급부상하면서 협상의 중대 변수로 등장했다. 채권단과 하이닉스는 18일 각각 운영위원회와 이사회를열고 마이크론이 제시한 양해각서(MOU) 초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채권단은 매각대금 등 큰 틀에는 합의했지만일부 ‘무리한’ 조항에는 반대 의사를 확실히 했다.하이닉스는 독자생존론을 강조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채권단,“큰 틀엔 합의,세부사항은 조율”= 독자생존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딜’을 성사시키는데 무게를 두고있다.‘독소조항’으로 여겨지는 협상조건에 대해서는 수정안을 마련,조만간 다시 제시할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마이크론이 요청한 신규 자금도 잔존법인(비메모리 부문)의 회생을 전제로 시장가격에 맞춰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매각대금 40억달러를 주식으로 받는 이상 현금이 투입되는 후순위채 인수(4억달러)안에 대해선 거부했다.임시 위탁계좌에 주식 50%를 예치하고 추가 부실을 보상해 주는 요구에도 수용불가 의사를굳혔다. ◆하이닉스,독자 생존이 우선(?)= 이사회에서 독자생존 방안을 먼저 검토하겠다고 결의했다.채권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전제 조건으로 달았다.지금까지 마이크론에 매각하는쪽에 치중했던 것과 사뭇 달라진 자세다. 물론 마이크론과 채권단 양쪽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보는 시각도 있다.그러나 협상 결렬때의 대안 수준으로 논의됐던 독자생존 방안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하이닉스 관계자는 그러나 “마이크론과의 딜이 우선이라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독자생존 가능한가= 하이닉스 박종섭(朴宗燮) 사장은 지난 14일 “채무 재조정과 신규 자금 1조원을 추가 지원하면 독자생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헐값매각 시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마이크론의 무리한 요구까지 알려지자 독자 생존론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90%가 넘는 소액주주나 정부 일각에서도 선호하는 방안이다. 그러나 하이닉스의 홀로서기가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1조원은 단기적으로 신규 시설투자 비용일 뿐,장기적인 생존을 담보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메리츠증권 최석포(崔錫布) 연구위원은 “D램 가격의 상승세가 2∼3년간 지속되고,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 정도는나야 하이닉스의 독자 생존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김미경기자 sskim@
  • 하이닉스 채권단 역제안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요구한 15억달러의 금융지원 중 시설자금 11억달러에 대해서는수용 여지가 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닉스 메모리분야 매각대금으로 받을 마이크론 주식에대한 단계별 처분조건도 처분제한기간을 단축해줄 경우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추가부실 발생시 매각대금을 부분회수하겠다는 조건에 대해서는 수용불가 방침을분명히 했다. 채권단은 1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수정 매각안을논의한 뒤 마이크론에 역제안할 방침이다.하지만 독자생존론이 계속 힘을 얻어가고 있어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마이크론이 하이닉스 노조원을 85%만 고용승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 대목도 걸림돌이다. [채권단 수정안 역제안] 관계자는 “국제적인 인수합병때인수비용 등을 현지 금융기관이 빌려주는 것은 관행”이라며 대출조건만 정상적이라면 마이크론에 11억달러를 지원할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자동차 매각때 미국 GM(제너럴모터스)에 20억달러를빌려주기로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4억달러어치 후순위채인수는 비정상적인 조건(만기 30년 연리 2%)을 달고 있어수용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론주식을 1년 후부터 팔도록 한 조항은 “채권단 입장에서도 마이크론 주가관리는 필요하기 때문에 단계별 매각원칙은 수용할 수 있지만 1년은 너무 길다.”며 처분제한기간 단축을 요구했다. 그러나 매각대금의 50%를 에스크로계좌(임시계좌)에 넣어둔 뒤 하이닉스에 추가부실이 발생할 경우 되찾아가겠다는조항이나,실사결과 하이닉스 유동부채가 자산을 웃돌 경우초과분만큼 매각대금에서 빼겠다는 조항은 “검토 여지가없다.”고 일축했다. [“그래도 매각이 낫다”] 매각이든 독자생존이든 채권단으로서는 신규지원과 부채탕감의 ‘굴레’에서 빠져나갈 길이없어졌다. 그럼에도 매각을 선호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첫째,하이닉스보다는 마이크론에 빌려주는 게 떼일 위험이적다는 판단이다. 하이닉스가 독자생존할 수 있다지만 채권단은 “재무제표 개선이 말처럼 쉽지 않다.”며 회의적이다.반도체 가격이 지금처럼 계속 오른다는 보장도 없다.둘째,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돈) 부담이 덜하다.하이닉스에 빌려주면 40% 충당금을 쌓아야하지만 마이크론은 0. 5%(정상여신)만 쌓으면 된다.셋째,마이크론에 팔면 다만 얼마라도 채권단 손에 들어오는 돈(마이크론주식)이 있다. [“그럴 바엔 독자생존”] 하이닉스와 소액주주,업계 등은채권단이 지나치게 자신들의 이해관계만 앞세우고 있다고비난한다.국가반도체산업이나 국부유출 측면을 감안하면 차라리 독자생존시키는 게 낫다는 주장이다.하이닉스측은 “한때 1달러 밑으로 추락했던 D램 가격이 최근 4달러선까지육박했고,반도체시장이 내년부터 본격 활황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대세”라면서 “어차피 칼자루는 채권단이 쥐고있지만 마이크론에 빌려줄 1조원을 우리에게 준다면 충분히독자생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도 헐값 매각 시비가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16일 경제5단체 협의회에서 “올해 D램 가격이 5달러만 되면 하이닉스는 1조원 이상의 흑자가 날 것”이라며 “매각에 실패하더라도 독자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미현 김성수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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