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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 70년 최고의 과학기술 ‘포니·경부고속道·반도체’

    광복 70년 최고의 과학기술 ‘포니·경부고속道·반도체’

    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빛나는 한국의 과학기술 성과는 무엇일까. 최초의 자동차 모델인 ‘포니’와 ‘경부고속도로 건설’, ‘D램 반도체’ 개발이 첫머리에 올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광복 70년 과학기술 대표성과 70선’에 대한 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선정한 70가지 과학기술에 대해 일반인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다. 분야별로 ▲포니(기계소재) ▲경부고속도로(건설환경에너지) ▲통일벼(농림수산) ▲D램 메모리 반도체(전기전자) ▲남극 세종과학기지 건설(생명해양) ▲포항방사광가속기(기초과학)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국방·우주항공)이 각각 선정됐다. 1974년 개발된 최초의 국산차 ‘포니’는 우리나라를 세계 16번째, 아시아에서는 일본 다음으로 고유한 자동차 모델을 가진 나라로 만들었다. ‘경부고속도로’는 이전에 12시간이 걸리던 서울~부산 이동을 5시간으로 줄이며 전국을 일일 생활권으로 만들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킬 수 있도록 한 ‘D램 반도체’ 기술은 1993년 단일 품목 최대 규모 수출(83억 달러) 기록으로 이어졌다. 국민 선호도가 높은 과학기술 성과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과학창조한국대전’에서 특별전시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삼성 스마트폰 애플과 격차 더 벌려

    삼성 스마트폰 애플과 격차 더 벌려

    삼성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점유율을 벌리며 선두를 굳혔다. 22일 D램익스체인지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삼성 26.8%, 애플 16.4%, 화웨이 7.6%, 샤오미 5.9%, LG 5.8% 순으로 파악됐다. 1분기에는 삼성 26.8%, 애플 20.5%, 화웨이 6.9%, LG 5.5%, 샤오미 5.4% 순이었다. 삼성과 애플의 격차는 1분기 6.3% 포인트에서 2분기 10.4% 포인트로 커졌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을 11.6%에서 8.2%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의 갤럭시 S6 시리즈도 애초 5500만대에서 4500만대로 목표치가 내려갔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이 노트5의 업그레이된 스펙과 기능으로 소비자를 사로잡는다면 스마트폰 사업 역성장의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전체 승부는 하반기 패블릿(phablet) 신작 갤럭시 노트5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삼성은 올 하반기 애플의 아이폰6S·6S플러스 출시에 앞서 노트5를 조기 출시할 계획이다. 8월 뉴욕에서 노트5와 갤럭시 S6엣지 플러스(가칭) 공개 행사를 갖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삼성전자, 하반기 노리는 갤노트5·SUHD TV

    [일어나라 한국경제] 삼성전자, 하반기 노리는 갤노트5·SUHD TV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자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을거리 사업 발굴에 주력하는 방식으로 시장 선도 업체의 위상을 굳힌다는 복안이다. 우선 주력인 스마트폰 사업은 원가 경쟁력과 제품 차별화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인기 모델인 갤럭시S6 엣지의 생산성이 강화되고 갤럭시노트5·갤럭시S6 엣지플러스 등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진다. 360도 입체 가상 현실 헤드셋인 기어 VR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도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전략폰인 갤럭시S6를 출시했음에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 낮은 6조 9000억원 수준에 그쳤지만 하반기에는 확실한 반등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흥국 통화 약세로 촉발된 수익성 악화 및 수요 감소, 경쟁 심화로 2분기까지 지지부진했던 TV 사업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부터 수익성이 높은 초고해상도(UHD) TV인 ‘SUHD TV’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가격을 확 낮춰 200만원대의 50인치 SUHD TV를 내놓았으며 보상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IM(IT·모바일) 사업 부진 속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반기에 신규 운영체계(윈도 10)와 컴퓨터중앙처리장치(CPU) 출시로 부진했던 개인용컴퓨터(PC) 수요가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서버용 D램 등의 호조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신성장동력 사업으로는 사물인터넷(IoT)에 전력을 쏟고 있다. IoT 제품 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TV는 2017년, 나머지 제품은 2020년까지 100% IoT에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방침이다. 앞으로 자동차, 교육, 의료, 공공서비스 등 산업 분야와 전방위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과 원천기술을 확보해 세계 산업 기술을 이끄는 진정한 선도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전자 기대 이하 실적 하반기도 불안

    삼성전자 기대 이하 실적 하반기도 불안

    삼성전자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은 당초의 7조원 후반 눈높이에 못 미친 6조 9000억원에 그쳤다. 세 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 갔지만 비장의 무기로 선보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의 초반 몰이에 실패하면서 강한 ‘V자 반등’을 그려 내지는 못했다. 최근 몇 년간 삼성전자는 2분기마다 갤럭시 시리즈를 공개하며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패턴을 보여 왔다. 하지만 고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중국 ‘샤오미’를 앞세운 후발 기업들 사이에 끼어 샌드위치 신세가 된 지 오래다. 실제 지난해 3분기 1조 7500억원으로 바닥을 친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은 지난 1분기 2조 7400억원으로 올라선 뒤 이번 분기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잠정 실적은 이에 약간 못 미치는 2조원 후반대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이끌어 온 IM 부문이 부진했다. 전략 스마트폰이 폭발적으로 팔리지 않는 이상 앞으로 삼성전자의 눈에 띄는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IM 부문은 그동안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0~70%를 차지해 왔다. 하반기 실적도 낙관할 수만은 없다. 일단 하반기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칭)와 ‘갤럭시노트5’ 신제품을 출시해 반전을 노리지만 같은 시기 애플의 차기폰과 경쟁해야 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기업분석팀 부장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제외하고는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TV 등은 환율 문제 등으로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던 ‘갤럭시S6 엣지’의 공급 문제가 하반기에 해결되면 매출 호조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도 오는 9월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성장세를 이어 가는 데는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DS) 부문이 효자 노릇을 했다. D램·낸드플래시의 탄탄한 수요 덕분에 1분기 3조 3900억원에 이어 실적 호조세를 지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적자를 기록한 시스템LSI 사업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확정실적 발표에서 공개된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48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올해 1분기 47조 1200억원보다 1.87% 증가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쓰기 속도 1000배·크기 절반… 반도체 소자의 혁신

    쓰기 속도 1000배·크기 절반… 반도체 소자의 혁신

    USB 메모리와 같은 초소형 저장장치에 쓰이는 낸드플래시보다 우수한 성능의 반도체 소자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특허 출원까지 완료된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현재 27조원 규모인 낸드플래시 시장을 그대로 이어받아 전 세계 플래시 메모리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반도체의 경쟁력과 기술 우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황철성 교수팀은 낸드플래시보다 용량은 1.5배 크고 쓰기 속도는 1000배 빠르지만 크기는 절반에 불과한 차세대 ‘저항 변화 메모리’(R램)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 분야 권위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온라인판 최신호에 실렸다. 플래시메모리 중 하나인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지면 정보가 사라지는 D램과 달리 전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계속 저장할 수 있고 자유롭게 정보를 저장, 삭제할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 휴대전화, 컴퓨터 등에 사용된다. 그렇지만 제작 공정이 복잡하고 주어진 칩의 면적에 메모리 소자를 넣어 용량을 늘리는 집적화가 기술적으로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이 때문에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질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전압을 가하면 미약한 전류가 흐르는 현상을 이용해 재료의 저항 변화에 따라 정보를 저장하는 R램이 주목받아 왔다. 삼성전자 등의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일본 도시바, 미국 IBM 등도 관심을 갖고 개발해 왔다. 그러나 R램은 용량을 늘리면 안정적인 저항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워 정보 저장이 쉽지 않고 제작 과정이 까다롭다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전극-다이오드-메모리-전극’의 형태로 차곡차곡 쌓는 간단한 방식으로 R램을 제작해 저항 변화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구조가 간단해 기존 낸드플래시와 비교했을 때도 성능은 우수하고 제작 비용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는 R램 분야에서 새로운 소자 구조를 제안함으로써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수출 한국’ 체면 ICT가 살렸다

    정보통신기술(ICT)이 구겨진 ‘수출 한국’의 체면을 살렸다. 지난달 삼성전자의 ‘갤럭시S6’, LG전자의 ‘G4’ 등 전략 스마트폰의 출시에 힘입은 휴대전화 수출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휴대전화, 시스템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되살아나면서 ICT 무역수지도 올해 첫 70억 달러대 흑자를 회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ICT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 증가한 142억 8000만 달러, 수입은 1.2% 늘어난 68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4억 3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산업 수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0.9%나 줄어든 가운데 1월 이후 4개월 만에 반등한 ICT 수출은 그래도 희망을 보여 줬다는 평가다. 수출 신장의 1등 공신은 휴대전화와 시스템반도체였다. 휴대전화는 국내 기업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부분품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6% 오른 2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51억 2000만 달러·4.3% 증가)의 경우 D램 단가 하락 등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3.9% 줄었지만 모바일용 반도체의 후공정 수출 물량이 크게 늘면서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차세대 저장장치(SDD) 수출(9.4%)이 늘면서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그렸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과 디지털 TV는 해외생산 확대 등을 이유로 각각 4.8%, 46.5% 감소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오지 아이들에게 빛을 선물하다…‘중력 전등’의 기적

    오지 아이들에게 빛을 선물하다…‘중력 전등’의 기적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컴컴한 어둠속에서 사는 오지 아이들에게 ‘빛’을 선물할 수 있는 착한 전등이 개발됐다. 일명 ‘그래비티 라이트’(Gravity Light)라 명명된 이 전등은 영국의 디자이너 마틴 리디퍼드와 짐 리브스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중력을 이용해 빛을 내는 원리다. 그래비티 라이트를 작동시키는데 필요한 것은 단 2가지. 도르래가 장착된 그래비티 라이트 전등과 약 12㎏의 모래 주머니 뿐이다. 원리 역시 간단하다. 무거운 모래주머니가 높은 곳에 매달린 전등 가까이에 달면 중력에 의해 모래주머니가 점차 아래로 떨어진다. 이때 연결된 도르래에 의해 내부의 벨트가 움직이면서 톱니바퀴가 돌아가고, 톱니바퀴 회전을 통해 전기모터가 작동돼 전기를 생산한다. 이렇게 발생한 전기는 본체에 장착된 LED램프를 환하게 밝히며, 1.8m 높이에 이 전등을 설치할 경우 최대 25분간 별다른 동작 없이도 빛을 쓸 수 있다. 모래주머니가 바닥에 완전히 닿아 전등이 꺼지면 다시 이를 전등 본체 가까이로 올려 서서히 바닥으로 내려오게 하면 된다. 마틴 리디퍼드와 짐 리브스는 2012년 소셜펀딩사이트인 ‘인디고’에 처음으로 그래비티 라이트를 공개한 뒤 추가 실험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자금을 모았다. 이후 많은 사람들의 후원금을 통해 대량생산을 위한 개발이 시작됐고, 최근 두 사람은 케냐에 대형공장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그래비티 라이트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짐으로서 여전히 전기가 없는 어둠속에 사는 전 세계 13억 명의 사람들이 빛을 선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미 그래비티 라이트는 27개국 1300가구에서 프로토타입 실험을 모두 마친 상황이다. 마틴 리디퍼드와 짐 리브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본체에서 바닥으로 서서히 떨어지는 모래 주머니를 보다 쉽게 들어올리는 동시에 오랫동안 빛을 유지하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한 추가 기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짐 리브스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오지 사람들은 대부분 등유나 석유 램프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 램프는 가격이 비싸고 화재나 매연 중독의 위험이 매우 높다”면서 “그래비티 라이트는 석유램프에 비해 훨씬 밝고 안전하며, 복잡한 전력장비 없이도 빛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지 아이들을 비추는 한줄기 빛…‘중력 전등’의 기적

    오지 아이들을 비추는 한줄기 빛…‘중력 전등’의 기적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컴컴한 어둠속에서 사는 오지 아이들에게 ‘빛’을 선물할 수 있는 착한 전등이 개발됐다. 일명 ‘그래비티 라이트’(Gravity Light)라 명명된 이 전등은 영국의 디자이너 마틴 리디퍼드와 짐 리브스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중력을 이용해 빛을 내는 원리다. 그래비티 라이트를 작동시키는데 필요한 것은 단 2가지. 도르래가 장착된 그래비티 라이트 전등과 약 12㎏의 모래 주머니 뿐이다. 원리 역시 간단하다. 무거운 모래주머니가 높은 곳에 매달린 전등 가까이에 달면 중력에 의해 모래주머니가 점차 아래로 떨어진다. 이때 연결된 도르래에 의해 내부의 벨트가 움직이면서 톱니바퀴가 돌아가고, 톱니바퀴 회전을 통해 전기모터가 작동돼 전기를 생산한다. 이렇게 발생한 전기는 본체에 장착된 LED램프를 환하게 밝히며, 1.8m 높이에 이 전등을 설치할 경우 최대 25분간 별다른 동작 없이도 빛을 쓸 수 있다. 모래주머니가 바닥에 완전히 닿아 전등이 꺼지면 다시 이를 전등 본체 가까이로 올려 서서히 바닥으로 내려오게 하면 된다. 마틴 리디퍼드와 짐 리브스는 2012년 소셜펀딩사이트인 ‘인디고’에 처음으로 그래비티 라이트를 공개한 뒤 추가 실험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자금을 모았다. 이후 많은 사람들의 후원금을 통해 대량생산을 위한 개발이 시작됐고, 최근 두 사람은 케냐에 대형공장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그래비티 라이트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짐으로서 여전히 전기가 없는 어둠속에 사는 전 세계 13억 명의 사람들이 빛을 선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미 그래비티 라이트는 27개국 1300가구에서 프로토타입 실험을 모두 마친 상황이다. 마틴 리디퍼드와 짐 리브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본체에서 바닥으로 서서히 떨어지는 모래 주머니를 보다 쉽게 들어올리는 동시에 오랫동안 빛을 유지하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한 추가 기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짐 리브스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오지 사람들은 대부분 등유나 석유 램프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 램프는 가격이 비싸고 화재나 매연 중독의 위험이 매우 높다”면서 “그래비티 라이트는 석유램프에 비해 훨씬 밝고 안전하며, 복잡한 전력장비 없이도 빛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데스크 시각] 중국 거울로 본 삼성/주현진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중국 거울로 본 삼성/주현진 산업부 차장

    “한국 삼성 스마트폰 정말 최고야.” 지난 2월까지 3년간 베이징 특파원으로 일하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극찬하는 중국인들을 많이 만났다. 베이징시 왕후이(王惠) 대변인은 자신이 쓰는 삼성 갤럭시노트2를 보여 주며 한국 스마트폰을 극찬했고, 핑크색 갤럭시노트2를 자랑하던 중국 국영방송의 한 아나운서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삼성폰을 쓴다고 말했다. 미국 애플의 아이폰 마니아가 있듯 삼성도 중국에서 탄탄한 지지층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이후 삼성 스마트폰을 칭찬하는 중국인을 거의 보지 못했다. 최근 서울로 돌아온 뒤 연락한 중국 지인들의 반응도 1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해 여름 갤럭시S5로 바꿨다는 그 아나운서는 핸드폰이 안 터지는 일이 잦아 다시 애플의 아이폰5로 교체했는데 사진 기능에서 압도적인 성능 차이를 경험했다며 애플을 옹호했다. 20대 중국 친구들도 중국에선 이젠 애플이나 중국산 제품이 대세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2011년 이후 중국에서 줄곧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던 삼성은 4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은 지난해 3분기 중국 저가폰 업체인 샤오미(小米)에 정상을 내준 데 이어 4분기에는 애플에 2위를 빼앗겼다. 이번 1분기에는 화웨이(華爲)에 3위 자리마저 내주고 4위권 밖으로 밀려나 정확한 등수도 알 수 없다. 6조원대를 자랑하던 삼성의 스마트폰 분야(IT·모바일 사업부)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조 7500억원으로 떨어진 뒤 올 들어 1분기 현재 여전히 1조원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 삼성이 스마트폰에서 밀리면서 삼성을 조명하는 중국 언론의 태도도 달라진 것 같다. 지난해 5월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에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장을 준공할 때만 하더라도 중국 언론은 삼성 관련 기사를 많이 써 댔다. 반도체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한 화웨이는 D램 반도체 분야에서 1위인 삼성전자를 모델로 삼을 정도로 중국에선 ‘삼성 따라하기’ 열풍이 뜨거웠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3월 보아오(博鰲)포럼 참석에 앞서 중국 메이저 국영기업인 중신(中信)그룹 1인자를 만난 이벤트가 국내에서와 달리 중국 언론에서 쓴 기사로는 한 건도 검색되지 않는다. 권력의 핵심인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 중앙위원이기도 한 창전밍(常振明) 중신그룹 회장의 동정은 중국 언론의 주요 보도 사항이기에 더욱 의외다.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해진 것만큼 삼성에 대한 중국의 관심도 냉각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국내에선 최근 이건희 회장 와병 1년을 기해 이 부회장을 띄우는 목소리가 높다. 젊고 실용주의적인 이 부회장이 지난해 5월 경영 전면에 등장한 이후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계열사 매각을 단행하며 변화를 준 데 이어 직원들의 창의력이 살아날 수 있는 조직 문화도 심고 있다며 삼성호가 안정적으로 순항 중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의 주요 시장인 중국에선 삼성을 두고 ‘안정’이란 단어보다는 ‘위기’라는 말을 더 많이 쓰고 있다. ‘한국 대표’ 삼성이 겉으로는 안정이라고 말하지만 스스로도 위기라는 평가를 알고 대처하고 있기를 바란다. 내년 이맘때쯤 중국 친구들로부터 “역시 삼성”이라는 말을 듣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jhj@seoul.co.kr
  • 삼성 ‘기·화·평 반도체 밸리’ 완성 땐 인텔 넘어 1위로

    삼성 ‘기·화·평 반도체 밸리’ 완성 땐 인텔 넘어 1위로

    삼성전자가 7일 경기도 평택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을 시작함에 따라 평택 반도체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이 평택 반도체공장 완공 뒤인 2017년 이후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에서 열린 평택 반도체단지 기공식에 박근혜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삼성 평택 반도체단지는 축구장 400개 크기에 해당하는 289만㎡로 반도체 생산공장 4~5개가 들어설 수 있다. 삼성은 우선 이 단지 내 79만㎡ 부지에 반도체 공장 1개를 짓는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총 15조 6000억원을 투입한다. 단일 반도체 생산공장으로 크기와 금액 면에서 사상 최대 수준이다. 2016년 12월 완공 목표다. 삼성전자 측은 “2017년 말부터 평택 라인이 가동되면 ‘기흥-화성-평택’으로 연결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생긴다”면서 “이번 투자로 최소 4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5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설과 가동 과정에서 각각 15조원과 26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되며, 고용 창출은 건설 과정에서 8만명, 가동 과정에서 7만명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평택 반도체 공장에는 D램 라인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D램은 화성과 평택공장에서, 시스템 반도체는 기흥과 미국 오스틴 공장에서, 낸드플래시는 화성과 중국 시안 공장에서 생산하는 구조다. 삼성은 D램의 경우 지난해 초 세계 최초로 20나노 제품 양산에 성공하는 등 압도적인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D램 시장점유율은 40.4%로 전년보다 4.2% 포인트 높아졌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V낸드를 앞세워 30% 중반의 점유율로 안정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이 취약한 시스템 반도체 사업도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반도체 통합 챔피언의 꿈도 곧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0.7%의 점유율로 1위 인텔(14.1%)에 3.4% 포인트 뒤졌지만, 격차는 전년보다 0.9% 포인트 좁혀졌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삼성전자가 늦어도 2017년에는 인텔을 추월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15조원 투자 “15만명 고용유발 효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15조원 투자 “15만명 고용유발 효과”

    삼성전자 평택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15조원 투자 “15만명 고용유발 효과” 삼성이 반도체의 미래를 내다보고 과감한 투자를 실행했다. 7일 경기도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서 착공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는 여러 측면에서 기념비적 의미를 담은 투자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우선 국내 제조업의 새로운 기반을 창출하는 투자란 점이 돋보인다. 최근 주요 대기업들은 중국, 베트남, 미주 등지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 삼성도 지난해 중국 시안에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가동했고 베트남에 휴대전화 라인을 대규모로 증설했다. 현대차도 지난달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에서 중국 제4공장 착공식을 했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해 중국 광저우에 LCD 공장을 준공했다. 대기업들의 글로벌 투자가 국내 제조업 공동화를 부추긴다는 비판도 산업계 안팎에서 제기돼 왔다. 삼성이 평택 단지에 투입하는 재원은 우리 대기업이 국내에서 실행하는 단일 시설 투자로는 단연 최대 규모로 15조 6000억원에 달한다. 현대제철이 2006년부터 7년간 충남 당진 일관제철소에 쏟아부은 투자 규모(10조원)보다도 훨씬 크다. 삼성과 경기도는 인프라와 설비 건설 과정에서 8만명, 반도체 라인 가동 과정에서 7만 명 등 총 15만명 규모의 고용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 반도체단지 투자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와 경기도 등이 투자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구체화했다. 그 무렵은 삼성전자가 실적 악화로 최악의 고전을 면치 못하던 시기였다. 삼성전자는 2013년 3분기 10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려 분기 최고점을 찍은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한계와 중국산 중저가 업체의 협공 등에 밀려 2014년 1분기에는 8조 원대, 2분기에는 7조 원대, 3분기에는 4조 원대로 영업이익이 급하강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당초 예정보다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겨 평택 라인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정부와 지자체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면서 제조업 경쟁력 원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말로 출범 40주년을 맞았다. 반도체 부문은 작년 2∼3분기 실적 하강 국면에서도 2조 원이 넘는 분기 영업 이익을 올려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14년 3545억 달러에서 2018년 3905억 달러로 견조한 수요 속에 지속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다. 2014년 기준 반도체 시장 구조는 메모리 부문 825억 달러(D램 462억 달러, 낸드플래시 319억 달러), 비메모리 부문 2천720억 달러(시스템 반도체 2천91억 달러, 개별광소자 629억 달러), 장비·재료 832억 달러로 구성돼 있다. 한국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2위이며, 메모리 시장에서는 53.1%의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문의 매출 29조 3000억원, 순이익 9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은 14나노 핀펫(FinFet)과 3D V낸드 TLC(트리플레벨셀) 제품 등을 잇따라 개발하는 데 성공, 반도체 미세공정 경쟁에서 일본 도시바, 미국 마이크론 등 경쟁업체들보다 한발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은 갤럭시S6와 S6엣지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에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를 전량 탑재한 데 이어 애플 아이폰 차기 모델에 실릴 AP인 A9 물량 중 상당량을 공급하기로 계약하는 등 모바일용 반도체 사업에서 선전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부터 가동될 평택 반도체 단지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할지, 시스템LSI 등 시스템 반도체를 양산할지는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앞서 “모바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부문의 성장이 예상돼 시장 상황을 보고 투자 품목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은 국내 화성 단지에서 메모리 반도체, 기흥 단지에서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고 미국 오스틴 공장에서는 시스템 반도체, 중국 시안 공장에서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각각 양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 SK하이닉스서 또 가스 누출… 3명 질식사

    이천 SK하이닉스서 또 가스 누출… 3명 질식사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내 공장 신축 현장에서 질식 사고가 발생, 작업자 3명이 사망했다. 30일 낮 12시 25분쯤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내 신축 공장(M14) 8층에서 배기덕트(넓이 5㎡, 깊이 3m) 내부를 점검하던 D업체 직원 서모(42)씨 등 3명이 질식해 쓰러졌다. 배기덕트 밖에 있던 동료 직원 4명은 안으로 들어가 이들을 밖으로 빼낸 뒤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서씨를 이천 파티마병원으로, 이모(43)씨와 강모(54)씨는 헬기를 이용해 원주 기독병원으로 옮겼지만 3명 모두 숨졌다. 서씨 등을 구출하기 위해 배기덕트 안에 들어간 나머지 이모(32)씨 등 작업자 4명도 현재 두통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어 회사 내 부속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서씨 등은 오전 9시쯤 배기덕트를 시험가동한 뒤 내부를 점검하기 위해 낮 12시쯤 안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배기덕트는 3명 정도 들어갈 수 있어 서씨 등이 먼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배기덕트 내부에 잔류한 가스 탓에 질식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질소 가스 또는 액화천연가스(LNG)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어떤 가스인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공장 내부에 새로 짓는 건물에서 사고가 발생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작업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달에도 절연제 용도로 쓰이는 지르코늄 옥사이드 가스가 누출돼 1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지난해 7월에는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천 SK하이닉스 가스 누출사고 ‘3명 질식사’ 구하려고 들어간 동료 4명은..

    이천 SK하이닉스 가스 누출사고 ‘3명 질식사’ 구하려고 들어간 동료 4명은..

    이천 SK하이닉스 가스 누출사고 ‘작업자 3명 질식사’ 구하려고 들어간 동료 4명은.. ‘이천 SK하이닉스’ 이천 SK하이닉스에서 가스 누출 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내 공장 신축 현장에서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12시 25분께 이천 부발읍 SK하이닉스 내 친축된 공장(M14) 8층에서 배기덕트(넓이 5㎡, 깊이 3m) 내부를 점검하던 작업자 서모(42)씨, 이모(43)씨, 강모(54)씨 3명이 갑자기 질식해 쓰러졌다. 배기덕트 밖에 있던 동료 직원 4명은 안으로 들어가 이들을 밖으로 빼낸 뒤 119에 신고했다. 내부 점검자 3명은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모두 숨졌다. 배기덕트 안에 잠시 들어간 나머지 작업자 4명도 현재 두통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 씨 등은 오전 9시께 배기덕트를 시험가동한 뒤 내부를 점검하기 위해 낮 12시께 안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한 관계자는 이천 SK하이닉스 사고에 대해 “배기덕트 내부에 잔류한 가스 탓에 질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질소 가스 또는 LNG(액화천연가스)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어떤 가스에 의해 사고가 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당시 이천 SK하이닉스 작업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천 SK하이닉스 공장은 지난달 18일에도 알 수 없는 가스가 누출돼 13명이 경상을 입었고, 지난해 7월에는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사진=이천 SK하이닉스 제공(이천 SK하이닉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천 하이닉스 공장 신축현장 질식사고 “질소나 LNG 가스 질식 추정”

    이천 하이닉스 공장 신축현장 질식사고 “질소나 LNG 가스 질식 추정”

    이천 하이닉스 공장 이천 하이닉스 공장 신축현장 질식사고 “질소나 LNG 가스 질식 추정”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내 공장 신축 현장에서 질식사고가 발생, 작업자 3명이 사망했다. 30일 낮 12시 25분쯤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내 신축된 공장(M14) 8층에서 배기덕트(넓이 5㎡, 깊이 3m) 내부를 점검하던 서모(42)씨 등 3명이 갑자기 질식해 쓰러졌다. 배기덕트 밖에 있던 동료 직원 4명은 안으로 들어가 이들을 밖으로 빼낸 뒤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서씨를 이천 파티마병원으로, 이모(43)씨와 강모(54)씨는 헬기를 이용해 원주 기독병원으로 옮겼지만 3명 모두 숨졌다. 배기덕트 안에 잠시 들어간 나머지 작업자 4명도 현재 두통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 등은 오전 9시께 배기덕트를 시험가동한 뒤 내부를 점검하기 위해 낮 12시쯤 안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한 관계자는 “배기덕트 내부에 잔류한 가스 탓에 질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질소 가스 또는 LNG(액화천연가스)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어떤 가스에 의해 사고가 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공장 내부에 새로 짓는 건물(M14)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자세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시 작업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달에도 절연제 용도로 쓰이는 지르코늄옥사이드 가스가 누출돼 1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지난해 7월에는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 SK하이닉스, 신축현장 질식사고 “사망 3명” 왜?

    이천 SK하이닉스, 신축현장 질식사고 “사망 3명” 왜?

    이천 SK하이닉스 이천 SK하이닉스, 공장 신축현장 질식사고 “사망 3명” 무슨 일이?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내 공장 신축 현장에서 질식사고가 발생, 작업자 3명이 사망했다. 30일 낮 12시 25분쯤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내 신축된 공장(M14) 8층에서 배기덕트(넓이 5㎡, 깊이 3m) 내부를 점검하던 서모(42)씨 등 3명이 갑자기 질식해 쓰러졌다. 배기덕트 밖에 있던 동료 직원 4명은 안으로 들어가 이들을 밖으로 빼낸 뒤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서씨를 이천 파티마병원으로, 이모(43)씨와 강모(54)씨는 헬기를 이용해 원주 기독병원으로 옮겼지만 3명 모두 숨졌다. 배기덕트 안에 잠시 들어간 나머지 작업자 4명도 현재 두통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 등은 오전 9시쯤 배기덕트를 시험가동한 뒤 내부를 점검하기 위해 낮 12시쯤 안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한 관계자는 “배기덕트 내부에 잔류한 가스 탓에 질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질소 가스 또는 LNG(액화천연가스)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어떤 가스에 의해 사고가 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공장 내부에 새로 짓는 건물(M14)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자세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시 작업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달에도 절연제 용도로 쓰이는 지르코늄옥사이드 가스가 누출돼 1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지난해 7월에는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날개 단 SK하이닉스 반도체 종합 4위 ‘점프’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을 기준으로 반도체 업계 종합순위 4위‘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프로세서(MPU)와 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전 부문을 포함한 종합순위에서 5위권 안에 든 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D램 등 메모리 시장에서는 이미 2위였지만 종합 순위에서는 5위권 밖을 맴돌았다. 22일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약 17조 3988억원(161억 1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32억여원 차이로 누르고 2013년 종합순위 5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일본의 엘피다를 합병해 2013년 3분기 한때 SK하이닉스를 앞섰던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지난해 매출은 17조 3955억원(161억 1000만 달러)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반도체 종합순위 1위 인텔과 2위 삼성의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은 각각 14.1%, 10.7%로 격차가 3% 포인트 대로 좁혀졌다. 인텔의 매출이 지난해 6.3% 증가에 그친 반면 삼성은 14.9% 늘었기 때문이다. 3위인 퀄컴의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5.4%,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각각 4.5%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반도체서 3조 남긴 삼성전자, 봄바람 다시 부나

    반도체서 3조 남긴 삼성전자, 봄바람 다시 부나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5조 9000억원(잠정 실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4월 7일자 20면 보도>. 지난해 4분기(5조 2900억원)보다 11.53% 증가하는 등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저조했던 실적이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평이다. 실적 개선은 반도체 부문의 호조가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과 반도체, 가전, 디스플레이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매출은 IM 부문이 압도적이지만 이익만 놓고 보면 반도체 부문이 우세해졌다. 올해 1분기 전체 영업이익(5조 9000억원) 가운데 메모리 부문이 3조원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조 9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3분기 2조 3000억원, 4분기 2조 7000억원으로 상황이 호전돼 왔다. D램, 낸드플래시 등 전통적으로 강세인 메모리 반도체 분야가 견조한 가격으로 안정됐고, 최근 14나노 제품을 양산하기 시작한 스마트폰의 중앙처리장치(CPU)격인 시스템LSI 분야도 그간의 적자 폭을 크게 줄이고 흑자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력인 IM 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부문보다 1조원가량 적은 2조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좋아진 것이다. 지난해 1분기 6조원대 수준에서 같은 해 3분기 1조 7500억원으로 급락했다가 4분기 1조 9600억원을 기록했다. 일부 프리미엄 제품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라가고 유통 재고를 줄이는 한편 광고 비용을 아끼는 식으로 허리띠를 졸라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출시한 갤럭시S5의 판매부진 등으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4조 600억원)이 약 3년 만에 처음 5조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4분기 5조원대를 회복했다. 오는 10일 출시하는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S6 시리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 오는 2분기를 거치면서 ‘V자’ 반등 기조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7조원으로 나타났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하이닉스 사고, 정체불명 가스 노출…13명 병원行

    하이닉스 사고, 정체불명 가스 노출…13명 병원行

    하이닉스 사고, 정체불명 가스 노출…13명 병원行 하이닉스 사고 18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정체 미상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누출된 가스는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성을 지닌 것은 아닌 걸로 추정됐다. 작업자들의 부상 정도는 경미한 상태였으며, 13명 모두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아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반도체 제조 공장건물에서 대기오염 처리시설 배관이 ‘펑’하는 소리와 함께 파손되면서 가스가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누출된 가스 종류를 확인하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공장 내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KT] 글로벌 인맥 화려·친화력 풍부… IT판 ‘황의 법칙’ 기대 한몸에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KT] 글로벌 인맥 화려·친화력 풍부… IT판 ‘황의 법칙’ 기대 한몸에

    반도체 신화의 주역으로 불리는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1월 KT의 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를 나와 서울대 전기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이후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약 3년간 미국 스탠퍼드대 책임연구원, HP사 및 인텔사 자문역으로 활동하다 1989년 삼성전자로 스카우트됐다. 그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1994년 세계 최초로 메모리반도체 256메가 D램 개발에 성공하면서다. 이후 2004년 반도체총괄 사장이 된 뒤 ‘황의 법칙’을 주창하며 반도체 신화를 써내려갔다. ‘황의 법칙’이란 메모리반도체의 집적도가 18개월 만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을 대체해 1년 만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법칙이다. 그는 2007년까지 이 이론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며 자신의 이론을 입증했다. 2009년 삼성전자를 떠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초빙교수를 지냈다.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산자원부) 지식경제 R&D(연구·개발)전략기획단장과 삼성이 재단으로 있는 성균관대 정보통신대 석좌교수로 재직하던 2014년 1월 KT로 자리를 옮겼다. 황 회장은 구한말 사군자 중 매화 그림에서 일가를 이루고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고종 곁을 지켜서 더욱 유명했던 화원화가 황매산 선생의 친손자다. 연세대 음대를 나온 부인 정혜욱(59)씨와의 사이에 아들 성욱(23)씨와 두 딸 세원(34), 재원(30)씨를 두고 있다. 딸들은 모두 출가했으며 아들은 대학 재학 중이다. 장인이 2010년 11월 별세한 정관식 케이씨피드(배합사료 업체) 회장이다. 현재 케이씨피드를 경영하고 있는 정한식 대표이사가 처남이다. 황 회장과 부인은 이 회사 지분을 5%가량 보유하고 있다. 그는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다. 부산고 시절 합창반 활동을 통해 닦은 노래 실력은 아마추어 수준을 넘는다. 영어 실력과 국제적인 매너를 지니고 있어 화려한 글로벌 인맥도 자랑한다. 2004년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개인 별장에 황 회장을 초대해 아이폰에 필요한 메모리 제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일화도 유명하다. 부산고 동창인 한국공학한림원 오영호 회장과 ‘절친’이다. 대학·대학원 인맥으로는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세종연구원 주명건 이사장 등과도 가깝게 지낸다. 스탠퍼드대 근무 시 만난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은 두 살 어리지만 황 회장의 든든한 친구로 꼽힌다. 삼성에서는 부산고 동기인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 후배인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 반도체 시절 자신의 휘하에 있던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등과 친분이 각별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권에서는 같은 고향 출신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잘 지내며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도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최 부총리는 이명박 정부에서 친박계 몫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내면서 당시 삼성전자에서 퇴직한 황 회장을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장으로 영입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 정치권 내 부산고 인맥으로 정의화 국회의장, 친박인 허태열 의원을 비롯해 이기택, 최병렬 등 전·현직 의원들이 즐비하다. 황 회장은 KT회장으로 취임한 지 1년 동안 조직 축소와 비통신 분야 사업 정리로 KT를 안정시켰다. 기가 인터넷과 5G 등 미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갤럭시S6 공개, 일체형 배터리+메탈 바디 ‘틀 깼다’ 아이폰6 저격?

    갤럭시S6 공개, 일체형 배터리+메탈 바디 ‘틀 깼다’ 아이폰6 저격?

    갤럭시S6 공개, 배터리 일체형+메탈 바디 “삼성 디자인 혁명” 기대 폭발 ‘갤럭시S6 공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하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갤럭시S6는 S시리즈 최초로 메탈 소재를 채택했다. 메탈과 상반된 성격의 글래스(유리)를 결합해 심미성은 물론 그립감과 터치감도 높아졌다. 나노 크기의 코팅을 수차례 덧입히는 가공 기법을 통해 진주, 사파이어, 골드, 토파즈, 에메랄드 등의 색상을 구현했다. 갤럭시S6는 배터리 일체형의 무선충전 방식이 적용됐다. 별도의 무선충전 커버 없이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된다. 10분 충전에 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14나노 공정을 적용해 생산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7420’을 갤럭시 S6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최신 LPDDR4 D램과 UFS 2.0 메모리는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아울러 577ppi(인치당 픽셀수)의 5.1인치 쿼드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생동감 있는 화면을 구성했다. 특히 갤럭시 S6 엣지는 갤럭시 노트 엣지에 사용돼 호평을 받았던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전면 1600만 화소와 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는 홈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면 바로 촬영 모드로 전환된다. 카메라 실행 속도는 0.7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4월 10일 출시된다. 색상은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3종에 갤럭시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 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가 포함돼 총 4종이다. 네티즌들은 “갤럭시S6 공개, 아저씨 디자인 벗어났네”, “갤럭시S6 공개, 이제까지 본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사고 싶다”, “갤럭시S6 공개, 아이폰이 생각나는 건 나 뿐인가”, “갤럭시S6 공개, 애플 긴장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삼성전자(갤럭시S6 공개)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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