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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매방의 ‘숨결’… 영원한 춤꾼의 고뇌

    이매방의 ‘숨결’… 영원한 춤꾼의 고뇌

    삶이 춤에 녹아내리고, 그 춤이 다시 삶이 되어 흥을 불태운 ‘영원한 춤꾼’ 이매방(1927~2015) 명인의 삶과 예술 세계를 회고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1일 이매방의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유품을 중심으로 꾸민 기획전 ‘명무(名舞), 이매방 아카이브로 만나다’를 전북 전주 본원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7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내년 2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이매방이 직접 사용한 재봉틀과 공연 의상, 무대 소품, 전성기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등 자료 118건 275점이 공개된다. 우봉 이매방은 7세에 춤을 배우기 시작해 80년 넘게 전통춤의 외길을 걸은 인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다. 전시는 주제에 따라 4부로 구성된다. 1부 ‘이매방, 춤과 인생’은 고인이 무대에 오르며 남긴 기록물과 제자들에게 받은 편지, 일상을 촬영한 사진 등을 통해 인간 이매방을 조명한다. 이어 2부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다’와 3부 ‘나도 춤추고 싶다’에서는 이매방의 의상 작업실과 춤 연습 공간을 각각 재현해 보여 준다. ‘삶이 춤이고 춤이 삶이다’를 주제로 한 4부에서는 사진작가 서헌강이 카메라로 기록한 이매방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이매방 선생은 전통춤의 명맥을 잇기 위해 일생을 바친 최고의 예인(藝人)이었다”며 “이번 전시에서 춤으로 길을 밝힌 거장이자 예술가로서 고뇌한 인간 이매방을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주의 어린이 책] 개미도 버섯 농사 짓고 직업이 다 달라요

    [이주의 어린이 책] 개미도 버섯 농사 짓고 직업이 다 달라요

    최재천 교수의 어린이 개미 이야기/최재천 지음/박상현 그림/리잼/각권 36쪽/각권 1만 1000원 ‘개미 박사’로 유명한 최재천(62)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을 개미의 세계로 초대한다. 책의 주인공인 개미는 자연의 섭리와 생명의 가치를 깨닫게 한다. 전체 15권 가운데 ‘협동’, ‘생명의 탄생’, ‘부지런함’을 각각 주제로 삼은 1∼3권이 먼저 발간됐다. ‘협동’ 편에서는 한 군락의 잎꾼개미가 병정개미·운반개미·농부개미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버섯 농사를 짓는 모습을 그렸다. ‘생명의 탄생’ 편은 공주개미와 왕자개미가 ‘혼인 비행’을 한 뒤 새 군락을 형성하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경이로움을 일깨운다. ‘부지런함’ 편에서는 나이에 따른 일개미들의 다양한 직업 세계가 펼쳐진다. 동물행동학 분야 권위자인 최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재학 시절 개미 연구를 시작한 이래 ‘개미 사랑’을 이어 오고 있다. ‘알면 사랑한다’는 저자의 좌우명에서 보듯 개미의 생태를 통해 인간을 들여다보는 그는 인간 사회와 가장 닮은 게 개미 사회라고도 말한다. 후속편에서는 개미의 목축업(지혜), 군대개미의 행군(단체생활), 개미의 천적(생존), 개미의 집짓기(독창성), 개미의 언어(의사소통) 등을 배울 수 있다. 개미의 땅속 집과 행렬 모습 등이 생생하게 묘사된 그림은 세밀화 작가 박상현씨가 그렸다. 4~7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헌법의 시대 정신은 ‘국민’

    헌법의 시대 정신은 ‘국민’

    지금 다시, 헌법/차병직·윤재왕·윤지영 지음/로고폴리스/528쪽/1만 8000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헌법 제1조 2항) 헌법 1조 1항과 2항은 우리 국호인 ‘대한민국’을 함부로 바꿀 수 없다고 천명하는 동시에 ‘어떤 국가기관’도 국민의 뜻에 반해 권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강력한 상징성이 담긴 조항이다. 이는 국가 권력 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대통령에 대한 경고 메시지다. 다수 헌법학자들의 문제 제기를 보면 우리 정치사에서 헌정 파행과 왜곡의 근원지로 항상 ‘대통령’이 지목됐다. 수직적이며 상명하복식의 정치문화는 국민에게 가야 할 권력을 대통령에게 돌리는 기형적 현상을 보여 왔다. 민주화 시대 이전이나 그 이후나 대통령이 제왕으로 군림하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우리 정치에 팽배한 비민주적 제도와 관행, 정서의 원천지로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책 ‘지금 다시, 헌법’은 우리 헌법의 정신이 무엇인지, 또 시대와는 어떻게 조화하거나 불화해 왔는지를 구체적인 헌법 조문을 통해 풀어내고, 헌법의 세계로 안내하는 해설서다. 참여연대 창립 멤버이자 인권 변호사로 활동해 온 차병직(법무법인 한결) 변호사, 법철학자인 윤재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지영(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가 2009년 함께 쓴 ‘안녕 헌법’을 새로 썼다. 쉽고 간결한 문체로 헌법 전문부터 130개의 조문, 부칙까지 그 의미와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판인 만큼 지난 7년 동안 벌어진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세월호 참사 등 중요 사건과 향후 개헌 때 반영돼야 할 논점도 담았다. 헌법은 근대 국가라는 ‘정치 혁명’의 산물이다. 근대 국가는 전제적 왕을 몰아내고 그 권한을 국민에게 돌려준 뒤 선거를 통해 국가기관을 구성하는 방식을 택했다. 국가기관과 국민 사이의 관계를 밝힐 필요성에서 헌법이 탄생했다. 왜 헌법이 ‘법 위의 법’으로 모든 법의 지휘자이자 국가 최고의 감독자 역할을 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자들은 “헌법에 절대적 지위가 부여된 이유는 국민의 ‘인간다운 삶에 봉사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10개의 장으로 나눠진 헌법 중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한 2장은 10조부터 39조까지 모두 서른 개의 조문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눈여겨볼 만한 건 국민의 의무를 규정한 건 납세와 국방에 관한 두 개 조항뿐이다. 28개 조항이 국민의 권리를 다루고 있다. 그만큼 헌법은 국민의 기본권을 최우선으로 한다. 저자들이 해석하는 대상은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의 ‘피로 쓴’ 결과물인 현행 헌법이다. 우리 헌법은 1948년 제정된 후 1987년 10월 29일까지 아홉 차례 개정됐다. 제9차 개헌을 통해 채택된 게 ‘대통령 직선제’와 ‘헌법재판소 부활’이다. 우리 헌법은 독재자의 등장 때마다 격동했다. 이승만 정권이 장기 집권을 본격적으로 시도한 2차 개헌(1954년 11월 29일)은 국무총리제를 폐지하고, 초대 대통령의 중임 제한을 철폐했다. 박정희의 5·16 군사쿠데타는 5차 개헌(1962년 12월 26일)을 통해 대통령제 환원, 헌법재판소 폐지로 강력한 대통령 중심제로 전환했다. 이후 대통령 3선을 허용한 6차 개헌(1969년 10월 21일), 대통령 긴급조치권 발동과 통일주체국민회의의 대통령 선출 등 이른바 유신헌법으로 불리는 7차 개헌(1972년 12월 27일), 전두환 정권의 8차 개헌(1980년 10월 27일)까지 헌법은 독재의 도구가 됐다. 최근 국정 농단 및 헌정 질서 훼손 사태와 관련해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권자(국민) 의견이 커지고 있다. 제65조에 규정된 대통령 탄핵의 헌법적 의미는 ‘공직으로부터의 추방’이다. 헌법은 내란 및 외환죄를 제외한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제84조)에 대해 ‘대통령 개인에게 부여한 특권’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대통령의 범죄 혐의는 재직 중에는 공소시효가 정지되지만 퇴임 후 민형사상 책임은 남아 있다. 저자들은 “헌법과 헌법 현실은 항상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도 “헌법은 물론 헌법 현실도 결국 국민이 만들어 가는 것이며, 행동으로 현실을 창조해 가는 과정에서 헌법의 이해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잡았다~ 집중해!’

    ‘잡았다~ 집중해!’

    러시아 Victoria Sinitsina와 Nikita Katsalapov가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우디컵 중국 ISU 그랑프리 피겨 스케이팅’에서 아이스 댄스 쇼트 댄스 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절대 놓치지마!’

    ‘절대 놓치지마!’

    러시아 Victoria Sinitsina와 Nikita Katsalapov가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우디컵 중국 ISU 그랑프리 피겨 스케이팅’에서 아이스 댄스 쇼트 댄스 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국민 모독’/안동환 문화부 차장

    [데스크 시각] ‘국민 모독’/안동환 문화부 차장

    연극 ‘관객 모독’은 독일 극작가 페터 한트케의 대표작이다. 우리나라에는 1978년 배우 기주봉의 형 기국서 연출가의 극단76이 초연했다. 도발적인 사회 비판적 대사들은 유신시대를 살던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관객 모독은 연극적 관습을 전복시키는 실험극이다. 배우들은 끊임없이 “이것은 연극이 아니다”라고 외치며 관객들의 고정관념을 무참히 깬다. 대사는 많지만 난해하다. 배우들은 옹알이를 하듯 발음하거나 말을 분절하고 해체한다. 공연 내내 관객들은 배우들로부터 조롱을 당하고 욕설을 들으며, 세숫대야에 담긴 물을 퍼맞는다. 30여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관객 모독은 관객들로부터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연극은 무대에서 빛난다. 무대 밖으로 나오면 다른 차원의 문제다. 온 나라를 충격에 빠트리고 있는 최순실 연출, 박근혜 대통령 주연인 ‘국정 농단 사태’는 극적 요소가 짙은 연극 같다. 문고리 3인방, 청와대 수석들과 대기업 총수 등 캐스팅도 화려하다. 우리 상식과 질서를 전복하는 이 거대한 부조리극의 제목은 ‘국민 모독’이다. 박 대통령 스스로 공공재인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며 헌정 위기를 자초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언니 옆에서 의리를 지키니까 이만큼 받잖아”라는 대사를 날린 최씨에게 문화예술은 돈벌이 수단이 됐다. 박 대통령은 알까. 역대 정부 중 처음으로 문화융성을 국정 기조로 내세운 그에게 걸었던 문화예술계의 순수했던 희망과 기대를.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온 건 부패 세력의 놀이터가 된 문화예술의 오점과 폭력의 상처들뿐이다. 문화예술인에 대한 국가 폭력은 밥줄을 끊겠다는 협박으로 왔고, 누군가에게는 대상포진으로 왔다. 장사익의 ‘찔레꽃’을 즐겨 부르던 연극배우는 지난해 한 평 반(4.6㎡) 고시원 방에서 굶주리다 죽었다.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길들이기’는 조직적이고 폭력적이었다. 공공성을 앞세워 은밀히 작동한다고 생각한 건 착각이었다. 폭력은 블랙리스트라는 시대 착오적 ‘배제’와 ‘검열’ 그리고 ‘특혜’의 모습으로 구체화됐다. 힘도 없고 자본도 없는 연극판은 본보기 케이스였다. 비정상적인 권력은 단속에 열중한다. 박정희·박근혜·세월호·좌파는 정권이 싫어하는 작품들을 찍어 내는 공통 키워드였다. 예술적 자존심에 모욕감을 주고 돈(정부 지원금)으로 회유하다 말을 듣지 않으면 무대를 떠나게 만들었다. 한 중견 연출가는 “조용히 연극만 할 테니 나를 내버려 달라”고 사정했다. 정권이 불편해하는 영화에 출연한 주연 배우는 차기작 섭외가 끊겼고, 세무조사에 시달리던 배급사 대표는 대상포진을 앓았다. 문화예술은 종종 현실을 압도하는 ‘자기실현적 예언’으로 사회를 성찰하게 한다. 2014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광주정신’의 ‘세월오월’(홍성담), “넌 나에게 모욕감을 주었어.”(영화 ‘달콤한 인생’), “정의? 대한민국에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 있긴 한가?”(영화 ‘내부자들’), “우리는 벌을 받기 위해 사는 게 아니란 말이오!”(드라마 ‘송곳’) 잘 뭉치지 않던 288개 문화예술 단체와 7449명의 예술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시국선언을 했다. 무대와 작업실에 있어야 할 그들이 시민들과 함께 창작의 자유와 민주주의 후퇴를 거리에서 외치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의 민주주의는 방부제가 쳐져 영원히 썩지 않을 것이라고 과신했던 건 아닐까. 이 거대한 부조리극이 막을 내리면 한국판 ‘앙시앵 레짐’(구체제)과 그 무리들은 무대 밖으로 퇴장할 것이다. ‘커튼콜’은 없다. ipsofacto@seoul.co.kr
  • 혐오 퇴출 나선 트위터… ‘미국판 일베’ 계정 폐쇄

    트위터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내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극우집단 ‘대안우파’(알트 라이트) 주요 계정을 대거 폐쇄했다. AP에 따르면 트위터는 전날 대안우파 창시자이자 백인 지상주의 싱크탱크 ‘국가정책연구소’ 대표 리처드 스펜서(38)의 개인 및 연구소 계정을 차단했다. 그가 발간하는 대안우파 온라인 잡지 ‘래딕스 저널’ 계정도 정지시켰다. 스펜서는 2008년 대안우파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이다. 미국을 ‘백인만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 흑인과 아시아계, 히스패닉, 유대인을 추방하는 ‘인종청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트위터는 또 대안우파 웹사이트 ‘위서처’ 운영자인 팩스 디킨슨 전 비즈니스인사이더 최고기술경영자(CTO)와 대안우파 내 유명 블로거 폴 타운, 리키 본, 존 리버스 등의 계정도 삭제했다. 회사 측은 “지나친 인종차별적 발언이나 폭력적 위협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한 사용자들을 제재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는 지난 7월에도 극우성향 온라인 매체 ‘브레이트바트’ 소속 기자 밀로 이아노풀로스의 계정을 중단시켰다. 일각에선 대안우파 지지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대해 혐오성 게시글을 남발해 대선 여론을 왜곡했다는 비판에 따른 대응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대안우파는 현 미국 주류 보수주의의 대안세력을 자처하는 누리꾼 집단으로, 백인 순혈주의를 추종하고 다문화주의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대안우파 성향의 스티브 배넌(62) 브레이트바트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 논란이 됐다. 배넌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수석고문에 임명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선 아우라지서 남한 最古 청동기 유물 출토

    정선 아우라지서 남한 最古 청동기 유물 출토

    기원전 11~13세기 유물 추정 “이른 시기 청동기 사용 의미”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 유적에서 남한에서 가장 오래된 청동기 유물이 발견됐다.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절대연대가 기원전 11~13세기로, 기존에 출토된 청동기 유물보다 약 2~3세기 정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강원문화재연구소가 지난 3월부터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 191번지 일원 4만 1000여㎡ 부지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청동기시대 집터 유적에서 청동 장신구와 옥 장식품, 화살대와 석촉 등을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발견된 청동 유물은 목걸이 제작에 쓰인 장신구로 보인다. 반지형 2점, 옥 장식품인 관옥형 2점이다. 이건무 전 문화재청장은 “조기(早期·기원전 11~13세기) 청동기시대의 청동제 유물은 북한 용천의 신암리 유적에서 나온 바가 있으나 남한 지역에서는 처음 발견됐다”며 “경주와 순천에도 조기 청동기시대 유적이 있으나 청동제 유물은 아직까지 출토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동 유물이 옥 장식품과 함께 발견됐기 때문에 장신구가 틀림없다”면서 “매우 이른 시기에 청동기를 만들어 사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집터 유적에서 발견된 각목돌대문토기(刻目突帶文土器·새김덧띠무늬토기)는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 넘어가는 시기를 대표하는 토기다. 집터가 기원전 11~13세기 사이에 존재했던 것으로 보는 이유다. 이곳에서는 수령이 3년 정도 된 버드나무 화살대와 석촉도 발견됐다. 강원도에서 이 같은 유물이 발견된 것은 춘천 천전리 유적 이후 두 번째다. 아울러 고인돌과 석곽묘, 석관묘 등 청동기시대 분묘 유적도 확인됐다. 특히 1호 석관묘에서는 성인으로 보이는 인골과 곡옥(曲玉) 2점, 목걸이로 추정되는 환옥(丸玉) 100여개가 나왔다. 또 석곽묘에서도 적색마연토기(赤色磨硏土器·토기 표면에 산화철을 발라 구운 토기)와 옥 장식품, 석촉 등이 출토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적으로 신석기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집터와 고분 유구(遺構·건물의 자취) 109기가 발굴됐다. 그중 53기가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분묘 유적으로 파악됐다. 아우라지 발굴 조사는 2006~2007년 1차 발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아우라지 유적은 신석기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다양한 유구가 확인돼 생활상과 매장 의례를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국민 59%만 “부모 봉양”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절반 이상(53.4%)이 자녀의 대학교육 비용을 부담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를 봉양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59%에 머물렀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론조사기관 월드리서치와 아젠다센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다. 응답자의 46.6%만이 자녀의 대학교육 비용을 모두 부담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1996년 78.1%, 2006년 59.5%보다 급감한 수치다. ‘자식은 부모를 모실 의무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59.2%)도 1996년 72.1%과 비교할 때 크게 낮아졌다. 가정 내 여성의 의사결정 권한은 계속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사·주거 문제를 어머니 또는 아내가 결정한다는 응답은 2006년 23.9%에서 2016년 31.8%로 높아졌고 자녀교육에 대한 여성의 결정권도 10년 사이 41.4%에서 55.7%로 높아졌다. ‘어머니 쪽 친척과 더 가깝다’라는 응답은 37.6%로, ‘친가 쪽과 더 가깝다’는 응답(19.8%)의 두 배에 육박했다. 한편 통일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50.8%가 ‘통일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특히 ‘굳이 통일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32.3%에 달했는데 이는 2006년 조사 때의 응답률(16.8%)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일왕 패전 책임 묻지 않은 日… 역사왜곡 폭주 자초”

    “일왕 패전 책임 묻지 않은 日… 역사왜곡 폭주 자초”

    “1894년 일·청전쟁에서 승리한 후 50년 만에 일본제국이 붕괴한 건 일본이라는 나라가 ‘허구의 사실’ 위에 세워진 무법 국가였기 때문이다.” 일본 국수주의 반대자로 평생 조선 침략사를 연구해 온 일본 역사학자 나카쓰카 아키라(88) 나라여대 명예교수가 말하는 일본근대사에 대한 총평이다. 나카쓰카 명예교수는 16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한국의 불행은 일본의 불행:일본 근대사 연구 및 교육 비판’이라는 강연을 통해 “일본이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은 잘못이 없다고 스스로 확신하기 때문에 역사의 진실을 아직까지 가르치지도 않고, 국민들은 배우지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카쓰카 명예교수는 1차 사료에 기반해 역사를 연구하는 실증적 사학자다. 그는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는 폭주를 이어가는 근본 원인으로 1945년 일본 패전 당시 천왕의 전쟁책임을 묻지 않은 데 있다고 본다. 그는 “일본제국하에서 군과 외교에 대한 비판이 금지됐고, 정부가 불법을 저질러도 책임을 묻는 경우도, 책임을 지는 경우도 없는 무법 상태에 있었다”며 “이는 일본 국민이 오늘날까지도 허구를 철저히 깨닫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나카쓰카 명예교수는 일본 국민 작가인 시바 료타로도 일본의 잘못된 역사관에 크게 기여했다고 본다. 시바는 메이지유신 100년이 되는 1968년부터 ‘언덕 위의 구름’이라는 역사소설을 연재했다. 시바는 “한국 스스로는 아무것도 안 된다. 이 왕조는 이미 500년도 지났으며, 그 질서는 노화되었기에, 한국 자신의 의지와 힘으로 스스로의 운명을 열어 갈 수 있는 능력은 전혀 없다고 해도 좋다”고 썼고, 이는 일본의 조선 침략을 정당화하는 ‘조선 정체론’과 정확히 일치한다. 나카쓰카 명예교수는 1894년 동학농민운동에 대해서도 일본군이 조선 왕궁을 강제로 점령한 뒤 일어난 항일 운동이었지만 이를 은폐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1894년 12월 10일 충남 연산에서 벌어진 동학농민군과의 전투에서 일본군의 유일한 전사자인 도쿠시마현 출신의 스기노 토라요시 상등병 기록이다. 일본 군부는 ‘야스쿠니 신사 충혼사’에서 스기노 토라요시 상등병이 1894년 7월 29일 청국군과의 교전에서 전사했다고 왜곡해 기록했다. 이는 “조선의 항일 투쟁을 의도적으로 감추려고 한 것으로, 동학농민군과 싸우다 죽었다는 것 자체를 일본제국의 불명예로 생각한 것”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나카쓰카 명예교수는 “지금 일본에서는 아베 정권의 폭주가 이어지고 있고, 역사의 왜곡도 계속되겠지만 역사의 사실을 지워버리는 건 결코 성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대한민국예술원·영상자료원 ‘한국영화 선구자들’ 회고전

    대한민국예술원과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 코파(KOFA)에서 영화인 회고전 ‘한국영화 선구자들’을 개막한다.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회고전에서는 영화감독 안종화·이규환·이병일·김소동·유현목·김기영, 시나리오 작가 오영진·유한철·최금동·신봉승·김지헌, 영화배우 황정순 등 작고한 회원 12명의 삶과 작품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또 한국영화사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이들의 대표 작품도 소개된다. 개막작으로는 국내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무성영화인 ‘청춘의 십자로’(1934,안종화 연출)가 변사 1인의 무대 해설로 각색된 2014년 버전으로 선보인다. 해방 후 첫 문예영화로 기록되는 ‘해연’(1948, 이규환 연출)과 ‘시집가는 날’(1956, 이병일 연출· 오영진 시나리오), ‘하녀’(1960, 김기영 연출), ‘오발탄’(1961, 유현목 연출) 등도 관객들을 만난다. 예술원 관계자는 “한국영화의 예술적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한국영화사를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앞차 영상 받아 사고 예방… ‘5G 커넥티드카’ 첫선

    앞차 영상 받아 사고 예방… ‘5G 커넥티드카’ 첫선

    ‘전방 차량 급정거 주의.’ 앞서가던 차량이 코너를 돌자마자 장애물을 발견하고 급정거를 한다. 이 차는 뒤따라오던 차량에 곧바로 메시지를 보내 전방에 장애물이 있다고 알린다. 시야가 가려져 있던 뒤차는 차량 내부의 모니터에 뜬 메시지를 보고 속도를 줄인다. 하마터면 다중 추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5세대(G) 기술을 통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 뒤차 운전자인 방송인 김진표씨는 “앞차의 영상을 보면서 주의 경고를 받을 수 있다는 건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면서 “차량들이 모든 영상을 주고받으면 돌발 상황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SK텔레콤과 BMW코리아가 5G 통신망을 이용한 ‘커넥티드카’(T5)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차로 외부의 대용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주행한다. 사람이 직접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스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와는 차이가 있다. ●앞차에 돌발사태 생기면 급정거 OK 커넥티드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 전송 속도다.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송 속도가 느리면 제때 대처할 수 없어서다. 응답속도가 1000분의1초로 기존 4G(LTE)보다 10배 이상 빠른 5G가 커넥티드카 시대를 맞아 부상하는 이유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은 “5G가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이라면 커넥티드카는 그 위에 얹혀지는 서비스”라고 소개하면서 “5G 기반의 커넥티드카가 상용화되면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5G 통신망은 영상인식 기술에 국한되지 않는다. 운전보조시스템(V2X)을 통해 앞차가 긴급 상황에서 뒤차의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수 있다. 드론을 하늘 높이 띄워 운전자가 볼 수 없는 먼 곳의 교통 정보를 받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사고 차량 때문에 정체되고 있다면 주행 경로를 바꿔 빠른 길로 갈 수도 있다. ●상용화에는 최소 2년 이상 걸릴 듯 자율주행 기술과도 접목돼 차선 이탈 시 자동으로 차선을 유지해준다. 기존 차량도 센서 등을 통해 이탈 경보음을 울려주지만 5G는 노면 상태, 전방 교통 정보 등 모든 정보를 가지고 돌발 상황에 대처한다는 점에서 보다 진보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다만 커넥티드카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018년 5G 기술 표준이 세워진다 해도 안정화까지는 최소 2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내년 초부터 5G 시험망을 서울·수도권 지역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官’자 토기 조각·도로 폭 9.8m…몽촌토성은 王城?

    ‘官’자 토기 조각·도로 폭 9.8m…몽촌토성은 王城?

    백제 한성 시대의 유적인 몽촌토성에서 현재까지 발굴된 고대 도로 중 최대 크기의 포장도로(위)가 발견됐다. 중심 도로의 폭은 9.8m에 달했으며, 그 옆에는 폭 2.7m의 2차선 도로가 나란히 나 있었다. 몽촌토성이 풍납토성과 함께 왕성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대규모 도로 유적으로, 후기에 증축된 도로의 경우 회전교차로도 존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이 몽촌토성의 북문 터 일원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대형 포장도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수혈유구(竪穴遺構·구덩이 흔적)에서 ‘관’(官)이라는 글자가 찍힌 백제 한성 시대의 토기 조각(아래)도 찾아냈다고 14일 밝혔다. 몽촌토성 내부에서 북문을 지나 외부로 이어지는 이 포장도로에는 백제 시대의 하층도로와 상층도로, 고구려가 개축한 도로가 30~50㎝ 간격으로 층층이 존재했다. 이 도로는 몽촌토성 북문 바깥에서 40m 정도 나가다 풍납토성 방향인 북서쪽으로 휘어져 두 성을 연결하는 대로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도로 유적에서는 고구려가 개축하면서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말각방형(抹角方形) 회전교차로도 나타났다. 박중균 한성백제박물관 학예연구사는 “풍납토성의 도로 유적 폭이 보통 6~8m라는 점을 고려하면 몽촌토성 도로는 매우 넓다”며 “몽촌토성의 중심 도로는 폭 3m가량의 도로를 양옆에 둔 1도(道) 3로(路) 형태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사는 “이미 1980년대 몽촌토성 발굴에서 고구려 토기가 많이 출토됐다”며 “이번 발굴 결과로 고구려가 몽촌토성을 함락시킨 뒤 철군한 것이 아니라 점유·활용했다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격자로 난 삼국 시대 포장도로 3기, 수혈유구 18기, 구상유구(溝狀遺構·고랑 터) 1기가 몽촌토성 안에서 발견됐다. 성 바깥에서는 사람과 소의 발자국을 비롯해 수레바퀴 흔적이 뚜렷한 통일신라 시대 유구가 나왔다. 글자 ‘관’이 찍힌 토기 조각은 4~5세기 백제 한성 시대의 양식인 직구단경호(直口短頸壺·주둥이가 곧고 입이 짧은 항아리)의 일부였다. 이는 1999년 고위직 관료를 뜻하는 ‘대부’(大夫)라는 글자가 새겨진 풍납토성의 직구단경호와 동일하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트럼프, 한·미동맹 폄하 땐 반대 직면”

    “트럼프, 한·미동맹 폄하 땐 반대 직면”

    트럼프 韓 핵무장 용인 말실수 북핵 검증 가능한 감축 나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한국 핵무장 용인 발언은 큰 말실수입니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말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한국의 핵무장 주장은 체스를 전혀 둘 줄 모르는 문외한들의 게임입니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장관(1994~97년)을 지낸 윌리엄 페리 스탠퍼드대 명예교수는 14일 서울 서교동 창비 사옥에서 가진 회고록 ‘핵 벼랑을 걷다’ 한국판 출간 간담회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대북 포용정책의 일환인 ‘페리 프로세스’의 주역인 페리 전 국방장관은 “트럼프의 북핵 정책에 대한 인식은 아직 충분치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트럼프 당선자가 만약 한·미 동맹 가치를 폄하하고 계속 의문을 제기한다면 미 외교가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핵무장론’은 미국의 핵 억지력과 핵우산 정책에 대한 신뢰 부족에서 초래된 것으로 보인다며, 3만여명에 달하는 주한미군과 그 가족이 있는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정책은 매우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자에게 조언하고 싶은 건 과거의 전략과는 다른 북핵 협상을 이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보는 한국의 핵무장 가능성은 극히 부정적이다. “한국의 핵무장은 기술 등 제조 능력이 아닌 ‘의지의 문제’이지만 체스로 따지면 관련국들이 최후의 수로 어떤 패를 제시할지 전혀 생각하지 않는 무모한 게임”이라고 비유했다. 한국의 핵무장은 일본, 대만, 중국의 연쇄적인 핵무장 혹은 핵능력을 강화하도록 하는 ‘핵 도미노 현상’을 일으킬 것이며, 동북아시아에서 핵군비 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확언했다. 페리 전 국방장관은 1994년 제1차 북핵 위기 당시 클린턴 행정부의 북한 영변 핵 시설 폭격 계획에 대해 “실제로는 국방장관이었던 내 책상 위에 (보고서로만) 존재했던 계획”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북한 공습 계획은 북한을 협상 테이블에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클린턴 당시 대통령에게는 보고하지도 않은 최후의 계획일 뿐이었다”며 “미국의 대북 협상 수단은 대화였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대북 협상은 실패했다”며 향후 북핵 전략의 변화를 조언했다. “북한은 결코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현재로서는 미국도 (내가 알기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할 전략은 없다. 이제 북핵 협상 전략은 ‘검증 가능한 감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는 북한의 추가적인 핵폭탄 생산을 금지하며, 추가적인 성능 향상과 수출 금지 등을 목표로 북한 핵·미사일 능력을 동결해 비확산하자는 전략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식민성에 갇힌 역사학, 해방은 언제 오나

    식민성에 갇힌 역사학, 해방은 언제 오나

    한국 역사학의 기원/신주백 지음/휴머니스트/448쪽/2만 3000원 한국 역사학은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일제 강점기로 인한 식민성과 분절성, 그리고 분단성에서 자유롭지 않은 ‘구속된 학문’이라는 점에서다. 역사학이 여타 다른 학문보다 해명해야 할 부분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해방 이후 70년이 흘렀지만 극복되지 않는 식민사관 또한 이중적 성격을 띠고 있다. 식민주의를 근대의 일부로 여겨 우리 역사학을 근대 역사학의 산물로 위치 짓는 시각부터 반대로 예외적인 역사 인식으로 간주하며 근대 역사학의 영역에서 배제하는 경향까지 상호 모순적 접근도 공존한다. 이 책은 19세기 말부터 1950년대까지의 ‘한국 역사학의 역사’를 제도와 주체, 역사 인식이라는 세 측면에서 세세히 관찰하며 그동안 축적된 역사학의 지형들을 더듬어 나간다. 저자는 우리 역사학의 식민성이 내재화되는 과정을 좇는다. 박은식의 ‘한국통사’, 정인보의 ‘조선사연구’(서울신문사), 안재홍의 ‘조선상고사감’(민우사) 등의 민족주의 역사학과 식민주의 역사학의 대립 구도를 짚어 내는 동시에 일제에 포섭되어 간 우리 역사학의 부끄러운 장면들을 되살려 낸다. 조선총독부 초대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의 “영구적 근본적인 사업은 조선인의 심리연구이자 역사적 연구로 저들의 민족정신을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라는 발언대로 총독부는 한반도 강점 초기부터 조선 역사에 적극 개입해 왔다. 바로 식민지 지배담론을 장악하려는 ‘관제 사학’의 탄생이다. 조선의 역사 기술을 통해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한 총독부는 식민주의 역사학을 이끌 중심축으로 경성제국대학을 활용한다. 1926년 4월 경성제국대학 시업식. 초대 총장인 핫토리 우노키치는 “지나문화와 조선문화가 일본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최적의 땅이 경성”이라며 “여러 방면에 걸쳐 조선연구를 행하여 동양문화연구의 권위가 되어 달라”고 훈시한다. 저자는 경성제국대학이 식민지 조선의 차별적 고등교육체계의 최고 정점에 위치하며 일본 도쿄제국대학이 소화하는 서구 학문체계와 내용을 조선인 사회에 유입시키는 창구 역할을 했다고 규정한다. 경성제국대학 사학과 개강 당시 조선사 강좌 교수는 조선사학 최초의 박사였던 이마니시 류와 총독부 학무국 편찬과장을 지낸 오다 쇼고다. 두 사람 모두 조선사편찬위원회와 조선사편수회의 위원으로 식민주의 역사학 형성에 관여했다. 이마니시 류는 단군이 고려 중기에 이르러 개국시조로 가작됐다고 봤고, 오다 쇼고는 조선사에서 단군과 기자 항목 기술을 배제시켰다. 저자는 “1929년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한 경성제국대학 사학과는 식민주의 역사학을 확대 재생산하는 도구가 됐다”고 지적한다. 이 지점에서 들여다볼 인물이 총독부의 조선사 집필에 참여하며 일제의 제도권 사학 주축이 된 이병도다. 그는 해방 이후 역사학계 주류로 떠오른 이른바 ‘서울대학파’의 학맥을 대표하는 ‘학문 권력’이 된다. 식민성은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 대학의 역사학이 ‘국사’(한국사), ‘동양사’, ‘서양사’ 등 3분과 체제로 고착된 건 명백히 일제에 의해 이식된 잔재다. 동북아시아 국가 중 역사를 3분과 체제로 나눈 건 한국과 일본뿐이다. 저자는 이를 제도로서의 ‘식민성 내재화’로 규정한다. 저자는 한국 역사학의 식민성이 해명되지 못한 또 다른 이유로 분단을 꼽는다. 민족주의 사학과 마르크스주의사학은 좌우 대결과 6·25 전쟁을 거치며 사라졌다. 분단은 한국 사회에서 서로 다른 이념 간의 체제 갈등을 압축하는 말이자 ‘역사적 사실’과 인식을 지배하는 강력한 잣대로 작동했다. 저자는 “분단 체제는 지금까지도 우리 역사학계를 문헌 고증사학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일원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이는 역사학계 내부에 고착화된 식민성을 되돌아볼 기회마저 놓치게 했다”고 말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미탄사지 삼층석탑 ‘보물’ 된다

    미탄사지 삼층석탑 ‘보물’ 된다

    문화재청은 10일 통일신라시대 후기인 9∼10세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경주 황룡사지 남쪽 평야에 홀로 서 있는 미탄사지 삼층석탑은 오랫동안 일부 부재가 사라진 채 방치돼 있었으나 1980년에 복원 작업을 거쳐 다시 조립됐다. 석탑 기초부 조사를 통해 잡석과 진흙을 다지고 불을 지피는 방식으로 한 단씩 굳히면서 쌓아 나가는 판축 축조 방식이 사용됐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기단부의 적심(積心·초석 아래 돌로 쌓은 부분) 안에서는 땅속의 신을 위해 묻는 물건인 지진구(地鎭具)가 출토됐다. 신라 왕경 안에 있는 미탄사(味呑寺)는 고려시대까지 유지된 것으로 추정되는 절이다. 삼국유사에는 최치원의 집터가 “황룡사 남쪽의 미탄사 남쪽”에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2013년 발굴조사에서 ‘미탄’(味呑)이라는 글자가 있는 기와가 나와 실체가 드러났고 금당을 비롯해 강당, 남문의 터가 확인됐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점가 강타한 ‘대통령’ 트럼프

    서점가 강타한 ‘대통령’ 트럼프

    한 인물이 전 세계를 들썩이고 있다. 미국 45대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 이제 세계는 싫든 좋든 ‘트럼프’라는 어렵고도 낯선 숙제와 맞닥트리게 됐다. 미 대권을 거머쥔 그를 연구하고 그의 향후 행보를 예측해야 할 이유도 분명해졌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인 지난 9일 오후부터 국내 서점가에는 트럼프 열풍이 본격화됐다. 10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트럼프 관련 총 7종의 판매량은 지난 8일 12권이었으나 9일에는 114권으로 9.5배 늘었다. 이 중 ‘불구가 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비하라’는 사회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 책을 낸 출판사들은 초판 재고분을 모두 소진하고 재판 인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예스24도 9, 10일 이틀 동안 트럼프 도서 판매량이 지난주 일평균보다 57배 늘었고, 교보문고에도 온·오프 주문량이 몰렸다. 국내에 출간된 트럼프 관련 저서는 10여종으로 트럼프가 직접 쓴 자서전부터 그의 정책 그리고, 미국 사회에서 폭발적으로 일어났던 ‘트럼프 현상’을 정치·사회적으로 분석한 책들이다. 트럼프 관련 저서들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보인다. 제목보다 부제를 보면 그에 대한 우려와 평가가 어떤 것들인지 짐작할 수 있다. ‘트럼프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와 ‘어떻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는 트럼프 본인이 직접 정한 제목이다. 두 부제를 통해 스스로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집요한 전략가로 묘사하며 ‘위대한 미국’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또 다른 부제인 ‘정치의 죽음’은 트럼프 현상을 떠받쳐온 미국인들의 정치 냉소와 혐오를, ‘가치와 올바름이 조롱받는 시대’라는 부제는 막말과 기행을 일삼아 온 트럼프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민주주의 위기를 지적한다. 트럼프의 정치적 이념과 정책을 이해할 수 있는 해설서로는 직접 쓴 ‘불구가 된 미국’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보통 환히 웃고 있는 표지 사진을 쓰는 여느 정치인들의 책과 달리 그는 책 표지 사진에서 잔뜩 화가 난 표정을 짓고 있다. 트럼프는 표지 사진에 대해 더이상 위대하지 않은 미국의 현실이 즐겁지 않다는 걸 강조하기 위한 ‘의도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 책에는 총 17개 장에 걸쳐 교육 및 보건법, 이민, 총기 문제, 외교, 기후변화 등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가 저술한 또 다른 책인 ‘거래의 기술’은 미국에서 1987년에 출판된 회고록으로, 자신의 인생관을 담았다. 출간 당시 32주간 뉴욕타임스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그의 변칙적인 행동 뒤에 숨은 동기들를 엿볼 수 있다. 대통령 선거 운동에 이 책에서 언급한 자신만의 ‘거래 기술’을 활용했다고 스스로 밝힐 정도다. 그는 ‘크게 생각하라’,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혀라’, ‘언론을 이용하라’ 등 11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트럼프 당선 첫날 가장 주목받은 책은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쓴 ‘트럼프 대통령에 대비하라’다. 아시아계로는 첫 공화당 의원을 지낸 저자가 예측하는 세계 정치·경제·사회의 변화와 동맹국인 한국이 처할 수 있는 우려들을 서술했다. 트럼프와 힐러리 두 후보를 다룬 책을 동시에 펴낸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쓴 ‘도널드 트럼프’는 대선 내내 꺼지지 않은 ‘트럼프 현상’의 동력을 통찰해 내고 있다. 강 교수에 따르면 트럼프 현상은 제도권 정치를 전복한 ‘위선의 종언’이다. 강 교수는 트럼프가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정치의 죽음’이라는 잿더미에서 태어난 불사조”가 됐다고 평한다. 이 밖에 애런 제임스 UC어바인 교수의 ‘또라이 트럼프’는 기존 정치 체제에 환멸을 느낀 대중들의 무력감이 뻔뻔한 철면피인 트럼프를 미국의 희망으로 급부상시켰다는 미국 학자의 시선을 전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전문] 朴대통령 트럼프 통화내용…트럼프 “한국과 100% 함께 할 것”

    [전문] 朴대통령 트럼프 통화내용…트럼프 “한국과 100% 함께 할 것”

    박근혜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10여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다. 박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동맹 관계를 강화,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은 한국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다음은 청와대가 배포한 박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간 전화 통화 내용. △박 대통령=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현재의 국제정세는 미국의 확고한 리더십을 더욱 필요로 하고 있다.당선인이 탁월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더욱 강력하고 번영하는 미국과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 한·미 양국은 지난 60여 년간의 동맹 관계를 발전시켜 오면서 신뢰를 쌓아왔으며, 이러한 강력한 한·미 동맹은 아태 지역 평화·번영의 초석으로서 미국이 이 지역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기여해 왔다. 앞으로도 당선인과 긴밀히 협력하여 공동의 이익을 위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 있어 동맹 관계를 강화,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 현재 한·미 동맹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도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다. 특히, 북한은 미국의 정권 교체기에 종종 도발을 통해 신 행정부를 시험하려 했던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수개월 동안 북한의 이러한 시도를 철저히 억제하면서 만약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북한 지도부가 핵과 미사일에 광적으로 집착을 하는 만큼,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통해 자신들의 의도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깨닫게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 △트럼프 당선인=북한 문제를 포함 대통령님 말씀에 100% 동의하며, 북한이 매우 불안정하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미국은 한국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We are with you all the way and we will not waver). 오랜 기간 부동산 사업을 하면서 가전제품 등 한국산 제품을 많이 구매했는데, 매우 훌륭한 제품들이었다고 하고, 한국에 많은 친구들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굉장히 좋은 사람들이다. △박 대통령=역내 정세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고 든든한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 아울러, 앞으로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유지·강화하는 가운데, 북한 지도부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미국과의 공조를 굳건히 해나가자. △트럼프 당선인=동의한다.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며(we are going to be with you 100%), 북한의 불안정성으로부터 방어를 위해 한국과 굳건하고 강력하게 협력할 것(We will be steadfast and strong with respect to working with you to protect against the instability in North Korea)이다. △박 대통령=당선을 다시 한 번 축하하고, 가까운 장래에 뵙고,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당선인이 가까운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트럼프 당선인=대통령님 말씀에 감사하며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 대통령님과 함께할 것이며(I am with you), 한·미 양국은 함께 함으로써 안전할 것(We will all be safe together)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위 속 생존 위해 여우 사체 놓고 결투하는 독수리들

    추위 속 생존 위해 여우 사체 놓고 결투하는 독수리들

    ‘이건 포기 못해!!’ 9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지난 6일 BBC방송 자연다큐멘터리 ‘플래닛 어스II’(Planet Earth II)의 동물 사체 놓고 결투하는 황금독수리 장면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13일 일요일 밤에 방영할 플래닛 어스II 에피소드2 ‘산들’(Mountains)에는 눈밭에 죽어있는 여우 사체를 놓고 공중 전투를 벌이는 독수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눈 덮인 산속에서 독수리들은 먹잇감을 차지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인다. 먹이 앞에서 뾰족한 부리와 날카로운 발톱을 내세워 서로 공격하는 야생동물의 세계가 생생하게 시청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6일 에피소드1 ‘섬’(Islands)에서는 남아메리카 동태평양 갈라파고스제도 페르난디나 섬의 새끼 바다 이구아나를 사냥하는 뱀떼 모습이 방영돼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BBC의 플래닛 어스 시리즈 첫 회 방송은 6백만 명의 시청자를 자랑하는 영국의 리얼리티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를 누르고 9백만 명 이상의 전세계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된 ‘플래닛 어스II’는 영국의 국민 박사로 잘 알려진 애튼버러 경과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참여했다. 플래닛 어스II 에피소드2 ‘산’(Mountains)은 오는 13일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영상= BBC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 동대문옥상낙원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

    서울 동대문옥상낙원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의 동대문 신발도매상가 옥상에 널브러진 쓰레기는 무려 18t에 달했다. 주민들이 합심해 쓰레기를 치우고, 문화의 향기를 불어넣자 그곳은 하늘 아래 낙원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프로젝트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동대문옥상낙원’ 얘기다. 2013년 11월부터 시작된 ‘동대문옥상낙원’ 프로젝트는 오랫동안 방치된 동대문 신발도매상가 옥상을 주민들이 문화 예술 활동을 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새로운 실험이었다. 공공디자인 전문가인 미국 에단 켄트는 “공간을 통한 사회혁신의 선구적 모델”이라고 극찬했다. 올해로 9회째인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학술연구 부문 대상에는 수원시 골목길의 불량 경관과 유해 환경, 위험 요소 등을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한 뒤 개선책을 제시한 연구물인 ‘수원시 안전골목만들기 10원칙’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일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에서 열린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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