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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 본부 기술인력 美 1.01대당 1명·韓 17.2대당 1명

    항공안전을 담당하는 건설교통부의 전문인력이 선진국에비해 크게 부족해 인력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항공 전문인력은 본부 기술인력(Technical Staff) 9명,운항·정비검사원(Inspector) 27명으로 모두 36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본부 기술인력을 기준으로 항공기 보유대수 155대와비교할때 항공기 17.2대당 1명꼴로 미국(1.01:1),프랑스(4. 05:1),이탈리아(3.67:1),호주(3.21:1),일본(8:1)에 크게 못미치며 말레이시아(3:1)나 브라질(2.41:1)보다도 열악한 수준이다. 운항·정비 검사원도 미국(3,725명),프랑스(177명),브라질(154명),이탈리아(71명),일본(67명) 등에 비해 훨씬 적다. 건교부는 최근 미국연방항공청(FAA)이 항공안전 낙후국 예비판정을 내림에 따라 전문인력 18명을 보강키로 했으나,보강 뒤에도 항공기 대당 전문인력은 5.74:1로 여전히 낮아최종평가전까지 미연방항공청을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도운기자 dawn@
  • CT촬영등 고가진료 보험급여 규제

    CT촬영 등 고가 의료행위에 대한 보험급여 지급이 엄격히규제되고 CT촬영기 등 고가 의료장비도 기준 이하일 경우사용이 금지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무분별한 고가 의료행위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파탄을 막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같은내용을 골자로 의료법과 건강보험법, 보험급여 지급 기준등을 개정, 이르면 9월부터 부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밝혔다. 복지부는 영상진단,혈액투석, 조직병리검사,재활 및 물리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등 고가 의료행위에 대해 분야별로관련 학회에 의뢰, 인력과 장비의 자격 및 기준을 마련한뒤 이를 보험급여 지급 또는 장비 사용중지 명령시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CT촬영의 경우 방사선과학회가 인정하는 전문의와 전문기사가 촬영,판독한 경우외엔 보험급여가 인정되지 않아 보험재정 절감은 물론 검사의 정확도도 높아지게된다. 한편 지난해 한해 동안 고가 의료행위에 대한 보험급여비는 ▲조직병리검사 7,676억원 ▲영상진단 6,285억원 ▲혈액투석 3,334억원 ▲재활 및 물리치료 2,566억원 ▲조혈모세포이식 151억원 등 총 2조12억원에 달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밀로셰비치 戰犯재판 받는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연방 대통령이 마침내 유엔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 법정에 서게 됐다. 유고 연방정부는 23일 ‘옛유고 전범법정과의 협력에 관한법령’을 채택,24일 관보 게재를 통해 효력을 갖도록 했다.ICTY와 협력해 지난 91년이후 옛 유고에서 국제 인도주의법을 위반한 사람들을 단죄토록 하는 절차를 담은 이 법령에 따라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을 포함,용의자 15명이 조만간 ICTY에 인도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의 변호인측은 이날 “유고 헌법에 위배되는 정치적 결정”이라고 비난하고 수일내 정부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원조와 신병인도 맞교환=오는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고에 대한 서방국의 원조를 논의하는 회의가 열린다.미국은 참가 전제조건으로 밀로셰비치의 인도를 요구했고 여기에 다른 서방국들도 동조해왔다. 옛 유고연방의 붕괴와 잇단 각종 내전 등으로 피폐해진 유고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압력.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 대통령은 밀로셰비치의 인도를 반대해왔으나 결국 무릎을 꿇은셈이다.채택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은 “긍정적 조치이며 앞으로 사태진전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고 잭 스트로영국 외무장관은 환영성명까지 발표했다. 13년간 집권해 온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은 지난 4월1일 재임기간 중 독직과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체포돼 현재 베오그라드 감옥에 수감중이다. 밀로셰비치가 인도되는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미롤류브 라부스 부총리는 ‘수일내’,조란 진지치 세르비아 총리는 ‘15∼20일 내’라고 각각 밝혔다. ◇왜 ICTY인가=ICTY는 1992년 12월 유엔총회 결의와 1993년유엔안보리 결의에 의해 설치됐다.1991년 이후 옛 유고연방의 민족분규 와중에서 발생한 대량학살과 반인륜범죄에 책임있는 개인을 처벌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법정. 네델란드 헤이그에 있고 NATO나 인권단체들이 제공하는 정보를 토대로 검사가 기소한다.1심에서 11명의 판사,항소심에서 5명의 판사가 심리하고 과반수 합의에 따라 선고를 내린다. ICTY는 밀로셰비치와 최측근을 포함,100명을 기소했다. 이중 38명은 현재 헤이그에 구금돼 있고 4명은 유엔회원국에 수감중이다. 전경하기자 lark3@. ***밀로셰비치 처리 어떻게. ◇헤이그 ICTY 인도 이후 절차는. 밀로셰비치는 네덜란드에 도착한 뒤 재판이 열릴 때까지 헤이그 인근 수용소에 구금된다.일주일내에 재판정에 첫 출두한다.고국에서 자신의 변호사를 데려오거나 법정이 지명한변호사를 둘 수 있다. ◇밀로셰비치의 혐의는. 밀로셰비치는 이미 부패,권력남용,수십억달러의 국고유출등의 혐의로 구금돼 있다.ICTY는 1999년 내전 당시 밀로셰비치가 코소보에서 저지른 알바니아주민 인종청소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기소장에 따르면 99년 1∼5월 알바니아주민수십만명이 고향에서 쫓겨났고 집들이 약탈·파괴됐다.라차크,베릴카 크루사,말리 크루사,드자코비차,이즈비차 마을들에서는 주민들이 집단학살됐다. ◇유죄 판결 뒤 어디에서 복역하나. 밀로셰비치는 헤이그 법정과 죄인수감 협정을 맺은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7개국중 한 나라에서 형을 살게 된다.
  • 28·29일 학업성취도 평가

    교육인적자원부가 오는 28·29일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고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업성취도 평가’에 약 150만명이 응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선 학교와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지난해까지 해당 학년(초등 6,중3,고2)재학생의 0.5%를 표본 추출해 시험을 치렀으나 올해에는 대상자를 희망 학교 전체로 확대함에 따라 예년보다 규모가훨씬 커졌다. 특히 올해 처음 평가대상에 포함된 고교 3학년의 경우 전국 1,544개교에서 50만3,241명이 신청,‘수능예비시험’의 성격도 띠고 있다.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궁금한 내용을 알아본다. ■학업성취도 평가란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에서 정하고 있는 교과별 교육목표와 내용을 제대로 배웠는지를 진단하는평가다.교육과정에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해당 교과를 이수했을 경우 학생들이 반드시 성취해야 한다고 기대하는 필수 기초학력과 사회적·시대적으로 요구되는 학력 평가도 함께 이뤄진다.고 3은 수능을 고려해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포함된다. ■어떻게 치르나 고교 1∼3년생은 28일 하루에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등 5과목을 모두 치른다.고3의 경우 수학만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로 분리되고 나머지 과목은전계열 공통이다. 수학시험은 6개 주관식 문항을 제외하고모두 5지 선택형 객관식으로 출제되며,국어는 듣기문항 5개,영어는 듣기·말하기 문항 17개가 출제된다.과목별 문항은40∼52개이며 배점은 각 100점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이틀에 걸쳐 과목마다 수행형과 선택형으로 구분해 시험을 치른다.초등학생은 국어·수학·사회·과학 등 4과목만 본다.문항은 40∼64개다. ■난이도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양길석 책임연구원은 “학업성취도 평가는 모의고사나 중간·기말고사처럼 시험 범위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누적된 학습에 의해 해당 학년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 위주로 출제된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초등 6년의 평가 범위는 초등3년∼5년 전과정이며, 중 3년은 초등 6년∼중 2년의 과정이다.기초적인 능력을 총괄평가하는 만큼 따로 시험준비를 할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평가에 대비해 특별수업을 진행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 통지 고3은 7월27∼31일에 시·도교육청을 통해 학교용 성적 일람표와 학생용 개별 성적 통지표를 제공한다. 개별 성적표에는 수능과 마찬가지로 응시계열별로 과목별원점수,표준점수,백분위점수와 5개 과목 종합등급이 표기된다. 공통과목만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변환표준점수는 산출하지 않는다.사설 모의고사 금지 이후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에게 전국적인 등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정답은 시험 직후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고3을 제외한 여타 학년은 표본추출한 학급에 대해서만 평가원에서 시험지를 걷어 통계를 내고,자발적으로 참여한 학교들은 자체적으로 채점을 해 학습지도 등에 활용토록 할방침이다. 각 시·도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가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측정하는 목적으로만 쓰이도록 평가결과를 내신성적에반영하거나 기말고사로 대체하는 행위 등을 못하도록 지도하고 있다.학교간 학력차를 비교할수 없도록 학교별 통계도 공개하지 않는다. 이순녀기자 coral@. ***온라인 무료 학력검사. ‘내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자신의 정확한 학업 성취도가 궁금한 학생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인터넷 홈페이지(www.kice.re.kr)에 무료로 제공하는 ‘컴퓨터 학력검사 서비스’를 활용해볼 만하다. ‘시티캣(CT&CAT)’으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모의시험을 치러보고 자기 평가를 할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려는 취지에서 평가원이 3년에 걸쳐개발한 프로그램.CT(Computerized Testing)는 종이와 연필로 시험을 보던 전통적인 지필 검사를 그대로 컴퓨터로 옮겨 놓은 것이다.애니매이션,동영상 등을 활용한 멀티 미디어 문항을 통해 기존에 미처 측정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평가가 가능해진 점이 특징이다. CAT(Computer Adaptive Testing)는 CT의 장점에다 학생의능력 수준에 맞는 난이도의 문항만 자동으로 제시되도록 업그레이드한 것이다.즉 문제를 맞히면 더 어려운 문항이 나오고,틀리면 쉬운 문항이 제시되는 방식이다.너무 쉽거나어렵지 않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문제만 풀기 때문에 빠른시간내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내는 선진 모델이다. 현재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등 5개 교과의 문항 2,000여개를 제공하고 있다.다음달에는 중학교 1학년,내년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회원가입은 무료.과목,학년,학기를 선택하고,CT 혹은 CAT를 누르면 검사가 시작된다.문항을 푸는 동안 화면한쪽에는 검사 진행시간과 종료시간 등이 표시된다. 성적은 시험이 끝난 뒤 바로 확인할 수 있다.25문항인 CT의 경우 한 문항당 4점씩 최고 100점으로 나오고,CAT는 문항반응 이론을 적용해 산출한 결과가 제시된다. 이순녀기자
  • 인터넷·벤처 가정의달 행사 다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터넷·벤처업계와 오프라인업체들이 마련한 행사가 다채롭다.각종 이벤트는 물론,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다. ●사랑의 행사 봇물=캐릭터 육성게임업체 이바다콤(www.petizen.com)은 10일까지 부모·스승에게 감사의 편지를 게시판에 올리면 1,000명을 선정,실물우편으로 배달해 주는 이벤트를 갖는다. 삼성전자 미디어콘텐츠센터는 크라운제과와 함께 5일 잠실 롯데월드에서 ‘짱구는 못말려’ PC게임대회를 갖고 짱구캐릭터 상품과 과자 등을 준다.온세통신 신비로(www.shinbiro.com)는 22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사다리 게임을 실시,부모와 스승에게 줄 선물을 무료로 나눠준다.게시판에 부모와스승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띄우면 추첨해 꽃바구니도 준다. 두루넷(www.thrunet.com)은 2일 한강 둔치에서 ‘장애인초청 열기구 여행’ 행사를 갖는다.옥션플러스(www.auctionplus.co.kr)는 한달간 ‘어머니의 잊혀진 이름을 찾아드립니다’라는 행사에서 어머니 명함 100장을 무료로 만들어준다. 육아정보 사이트 제로투세븐(www.0to7.com)은 15일까지 유료 멀티미디어 동화 50편을 무료로 볼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며,베베타운(www.bebetown.com)은 6일까지 구매고객에게체온계·다이어리·열쇠고리 등을 증정한다.바이오벤처 DNA앤테크(www.dnantech.com)는 한달간 아이와 부모가 체력·비만·요통 관련 유전자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미아 걱정마세요=포털업체 드림위즈(www.dreamwiz.com)는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미아찾기 캠페인 ‘아이들을 가족품으로’를 1년동안 실시한다.외환카드는 어린이,치매노인들에게 인식표를 달아줘 부모나 집을 잃어버릴 때 인터넷(www.fivecats.com)을 통해 찾게 해주는 ‘모바일태그’서비스를 한다. ●직원사랑도 실천=인터넷마케팅업체 케이티인터넷(www.ktinternet.com)은 오는 19일 직원 가족을 초청,시루떡을 나눠먹는 ‘패밀리 커밍 데이’를 갖는다.인터넷사진관 아이미디어(www.imedia.co.kr)는 사장 편지를 담은 꽃·과일 바구니를 직원들의 가정에 보내준다.광인터넷 전송장비업체 네오웨이브(www.neowave.co.kr)는 임직원과 가족의 동반여행을 지원한다. ●오프라인업체도 가세=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한달간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 인터내셔널(Plan International)과 함께 제3세계 불우어린이들을 돕는 후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8일 부모님을 위한 렉서스 시승행사를준비했다.BMW코리아도 그랜드하얏트호텔 야외풀장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갖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박노항-신화병원‘뇌물 커넥션’규모 이번엔 밝혀지나

    박노항 원사의 병역비리에 서울 영등포에 있는 신화병원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박-신화 커넥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박원사는 탤런트 출신 김모씨(54·여) 아들의 병역을 면제시켜주는 과정에서도 신화병원에서 허위 CT필름을 제공받았다. 박씨와 신화병원의 연결고리가 처음으로 밝혀진 것은 지난해 3차 병역비리 합동수사 때.당시 검·군 합수반은 이병원 원장 이종출씨(46)와 방사선실장 박홍기씨(50)가 97년 10∼12월 박 원사의 부탁을 받고 신체검사 대상자인 여모씨 등 8명에게 허리디스크 환자의 CT필름을 제공해 병역을 면제받게 한 사실을 밝혀냈다.사례비는 한건에 100만원이었다.이씨 등은 지난해 구속됐었다. 합수반은 이들이 박 원사와 짜고 더 많은 병역비리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추궁했으나 박 원사가 잡히지 않아 진척을 보지 못했다.더욱이 병원장 이씨는 바꿔치기한 CT필름을 한강둔치에서 태워버렸다고 주장,수사팀을 허탈하게했다.여죄에 대한 ‘심증’은 있었지만 ‘물증’을 찾지못했다.그러나 박 원사 검거 이후 ‘박-신화 커넥션’ 수사는 아연 활기를 띠고 있다. 군·검이 신화병원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병원장 이씨의 ‘전력’ 때문이다.국군수도통합병원 군의관으로 재직했던 이씨는 이때부터 국방부 합동조사단 소속 헌병으로수도통합병원에 파견 근무한 박 원사와 ‘인연’을 맺은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씨는 수도통합병원 파견 주임원사였던 김도술 원사(57·98년 구속)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김 원사의 구속이후 각종 증거자료를 은폐한 것으로 지난해 수사결과 드러났다. 수사팀은 박 원사와 김 원사,병원장 이씨가 ‘3각고리’로 엮여져 허위진단서 작성,CT필름 바꿔치기 등의 각종 병역비리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이같은 거래관계를 통해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 자제들의 병역면제에 관여했는지 주목한다.이씨가 93년 병원 설립한 직후부터 박 원사 등이 청탁한 각종 병역면제 사례에 관여했다면 사건 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 그러나 당사자의 ‘진술’에 근거한 수사를 할 수 밖에없다는데 수사팀의 고민이 있다.더욱이 김 원사는 출소후미국에 건너간 것으로 알려져 결국 이번 수사는 박 원사의 자백에 크게 의존할 전망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병역의무자 재신검 대상·규모는.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군당국이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병역의무자에 대해서는 공소시효에 관계없이 관련자를 전원 소환조사한 뒤 재신검을 거쳐 현역으로 입영시키기로 함에 따라 재신검 사례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지난달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정 병역법 제71조는 ‘징병검사,현역병 입영 또는 공익근무요원 소집 의무는 31세부터 면제되며 면제된 사람은 제2국민역에 편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단서조항에서 ‘허위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면제,제2국민역 또는 보충역의 처분을 받고 그 처분이 취소된 사람’에 대해서는 36세를 넘어야 면제토록 규정하고있다.지난해 병역비리가 사회문제로 비화하면서 관련 조항이 강화된 것이다. 그러나 이는 개정된 병역법이 시행된 지난달 27일 이전의 사안에 대해서는 소급적용이 불가능해 이번 수사대상에포함된병역의무 대상자들은 구법에 따라 31세 미만만 재신검을 받게 된다.현재 검·군이 조사중인 박 원사 관련병역비리 사건이 100여건에 달한다는 점에서 재입영 대상자는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사진척에 따라 추가비리가 포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다. 노주석기자 joo@
  • 인천공항 개항/ 첫날 점검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에 앞서 수하물처리시스템(BHS) 등불안한 운영체계와 유일한 교통로인 신공항고속도로의 혼잡 등 갖가지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다.개항 당일인 29일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들이 실제로는 어떻게 나타났는가를 점검해본다. ◆BHS=공항 관계자들이 가장 노심초사했던 BHS는 개항 당일 별다른 문제가 없이 순조롭게 운영됐다.공항공사측은시스템 불안을 우려,문제가 많았던 자동 대신 준자동(Fall Back) 시스템으로 수하물을 처리했다. 공항공사 수하물팀 관계자는 “BHS에 문제가 생겼던 것은 이 시스템 자체가 아니라 BHS를 다른 시스템과 연결하는종합정보통신시스템(IICS)이 불안정했기 때문”이라면서“현재는 IICS와 연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BHS에 대한 불만은 없었다.그러나 한 승객은 “김포공항에서는 일반소화물 규격이 150㎝였으나 인천공항에서는 120㎝로 줄어 골프채를 가져가도 특수화물로 분류되는 등 고객 편의 면에서는 다소 소홀한 듯한 감도든다”고 지적했다. 또 도착승객의 경우 수하물수취대(Baggage Claim)에서짐을 기다리는 시간이 5분 이상 걸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공사측은 “짐을 꺼내는 직원과 이를 X-레이로 검사하는세관 직원간에 아직 손발이 맞지 않아 늦어진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항공사 공용시스템(CUS)=CUS와 연결된 미국 노스웨스트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 단말기 11대 가운데 2대가 오전 7시40분부터 다운됐다.또 수하물에 부착해야 하는 꼬리표(Fall Back Tag)가 프린터에서 잘 뽑히지 않거나 탑승권 생산이 제대로 안돼 체크인 지연사태를 부채질했다. 이 항공사의 승객 체크인은 마감 예정시간을 30분 넘긴오전 10시께 끝났지만 항공기가 지연 출항하는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공사측은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노스웨스트 쪽에서 기체 이상으로 이륙을 취소했다가 다시비행기를 띄우기로 번복하는 바람에 수속이 지연된 것”이라고 해명했다.공사측은 또 “단말기가 다운된 것은 CUS와는 관계없이 항공사 직원이 조작을 잘못해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통= 공항으로의 유일한 교통로인 인천공항고속도로는별다른 사고 없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였다. 이날 하루 차량들은 공항 방면과 서울 쪽 모두 시속 90∼100km의 속도로 달렸다.고속도로 기점인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에서 공항 종점까지는 대체로 30분 가량 소요됐다. 그러나 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의 정차장에는 인천공항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더 혼잡한모습이었다.공사 교통관리팀은 이날 현재까지 신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보안=수하물 X-레이 검색장비인 Z스캔이 설탕 같은 일반 화물을 폭발물이나 마약으로 잘못 인식하는 비율이 당초계약조건보다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계약상의 오경보율은 40% 이내인데,개항전 훈련 때는 45∼50%에 달했다는 것이다. 화물을 폭발물로 잘못 인식하면 폭발물탐지장치(CTX)로컴퓨터 단층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안검색 시간이 늘어나 탑승객의 불편을 초래한다. ◆기타=공항 안내전화는 하루종일 폭주한 문의전화로 통화중 신호만 계속됐다. 이날 오전 태국 신혼여행지에서 발을 다쳐 공항 도착 직후 의무실을 찾은 문사운씨(29·인천 계양구)는 “직원들도 의무실이 어디있는지 잘 몰랐고,물어서 찾아간 의무실은 문이 닫혀 있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터콘티넨털 호텔,라마다르네상스 호텔 등이 몰려 있는 강남 방면으로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는 운행을 맡고 있는 회사마다코스가 조금씩 달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원하는 호텔로 운행하는 차량을 찾느라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게다가 안내요원들도 공항버스 노선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데다 외국어 구사능력을 가진 공항직원도 정차장 주변에는 부족해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더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인천공항의 하루. 개항 첫날인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뜨고 내린 항공기는모두 287편이다.이 가운데 230대가 여객기이고 나머지가화물기다.개항 초기에 인천공항에서는 김포공항보다 50편정도 많은 하루 평균 298편의 비행기가 이·착륙한다고 인천공항공사측은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승객은 2만2,400여명,출국한 승객은 2만3,400여명(예약 기준)으로 추산됐다.이 가운데 대한항공을 통해 총 탑승객의 각각 40% 수준인 9,384명이 출국했고 9,979명이 입국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밝힌 항공기의 좌석점유율은 오전 입국한 항공기들이 81%로 가장 높았고,오후에 출국한 항공기 점유율이 59%로 가장 낮았다. 아시아나측은 “일반적으로 좌석점유율이 71%”라면서 “오후 출국 항공기의 좌석점유율이 낮은 것은 인천공항이불안하다는 보도 때문에 급하지 않은 일부 여행객들이 출국을 연기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3시35분 현재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경차 955대,소형차(16인 이하 승합차,2.5t 미만 화물차,택시) 2만2,711대,중형(17인승 이상 버스,2.5t 이상 10t 미만 화물차) 4,098대,대형(10t 이상 차량) 916대 등 모두 2만8,680대였다.공항고속도로 운영을 맡고 있는 신공항하이웨이주식회사측은 “밤 12시까지 5만대 정도가 왕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인천공항고속도로는 하루 교통량 13만5,000대를 기준으로 건설됐으며최대 17만대까지 왕래할 수 있다. 이도운기자
  • 징병검사 신시스템 시연

    병무청이 1일 공개한 ‘징병검사 신 시스템 시연회’는 병역비리의소지를 원천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있다.이날 A군이 받은 징병검사 과정을 통해 신 시스템을 알아본다. A군은 우선 검사를 받기 전에 신분증을 제시,본인 여부를 확인하고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신분인식카드를 발급받는다. 컴퓨터 앞에서 365문항으로 구성된 인성검사문제를 풀자 OMR리더기가 점수를 자동채점,데이터베이스에 입력시킨다.‘정신과 이상없음’결과가 나왔다.신장과 체중측정장비에 오르자 측정치가 전산으로 자동입력됐다. 진단방사선과에 들러 같은 방식으로 X-레이 사진을 촬영하고 내과에서 혈압기 속에 오른팔을 집어넣자 자신의 혈압이 자동으로 측정된뒤 입력되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함께 검사를 받던 B군의 경우 간염 병력이 기록된 진단서를 제시하자 담당의사가 병원에 직접 조회,확인했다. 외과에서는 관절염,습관성 탈구,평발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징병검사대상자들이 CT,MRI,초음파진단기 등 첨단장비를 통해 확인검사를받았다.마지막으로 안과로 자리를 옮기자 자동검안기 등을 이용한 측정결과가 컴퓨터에 자동입력됐다. 4시간에 걸친 검사과정이 끝나자 전산프로그램에 의해 신체등위,학력 등이 종합돼 자동으로 병역판정이 이뤄졌다.A군은 ‘1급 현역병입영 대상’판정을 받았다.A군의 집에서도 병무청 홈페이지(www.mma. go.kr)를 통해 곧바로 결과를 알 수 있었다. 노주석기자 joo@
  • 의사들 파업때문에…

    병원 의료기기가 고장나 치료를 받지 못하던 환자가 의사들의 파업 탓으로다른 병원으로도 옮기지 못하고 있던 중 사망했다.8일 광주기독병원과 사망환자 유족들에 따르면 담도결석증 치료를 위해 이병원에 입원 중이던 박모씨(50·광주 서구 월산동)가 지난 6일 오후 패혈증과 췌장염 등의 합병증과 몸안의 노폐물로 인해 기도가 막혀 숨졌다. 박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심한 복통으로 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다음날 입원,CT촬영 등 검사과정을 거쳐 간에 돌이 걸려있어 간 기능을 약화시키는 담도결석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박씨는 지난 2일 초음파 쇄석기로 돌을 깨뜨리는 수술을 받기로 했으나 쇄석기가 고장났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병원측은 기기가 수리될 때까지 기다리자며 수술을 8일로 연기했다. 수술을 기다리던 박씨는 그러나 패혈증과 급성 신부전,췌장염 등 합병증으로 상태가 갑자기 악화돼 지난 4일 중환자실로 옮겼으나 3일 후인 6일 오후사망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갑상선암 PET로 잡는다

    양전자단층촬영술(PET)이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재발과 전이 여부를 자세히 밝혀낼 수 있는 검사법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팀은 재발이 의심되는 갑상선암 환자 57명에 포도당 유도체(FDG) PET를 시행해 이가운데 재발이 확인된 33명의 갑상선암 환자중 31명(94%)을 PET로 찾아냈고 이중 11명은 재발한 암을 성공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의료진들은 갑상선암 수술 후에 혈청 갑상선글로블린을 측정하거나 방사성 옥소를 이용한 전신 스캔으로 재발암을 찾아왔다.그러나 방사성옥소 전신스캔은 재발암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30%나 되며 갑상선글로블린 측정은 재발한 정확한 부위를 알 수 없는 게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또 초음파검사나 CT도 수술로 인한 변화와 재발암을 구별할 수 없고 초기발견이 힘드는 등의 문제가 있다. FDG PET는 암의 포도당 대사가 증가하는 것을 이용한 새로운 대사영상법.갑상선암이 재발할때 증가하는 포도당 대사를 통해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게특징이다. 특히 암세포가 진행될수록 방사성 옥소 전신스캔으로는 재발암을 찾지못할가능성이 큰데 이런 경우 FDG PET가 특히 유용하다는 것이다.정 교수팀이 성공한 이번 검사법은 현재 갑상선암의 재발진단에 흔히 사용되는 전신 옥소스캔에서 음성으로 나타난 환자에 시행해 암을 찾아낸 것이다. 정준기 교수는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중에는 항갑상선글로블린항체가 양성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혈청갑상선글로블린으로는 재발암을 찾을 수없지만 이때에도 FDG PET가 유용하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암진단 척추 침 생체검사 3차원 모의 실험기 개발

    *과학기술원 羅鍾範교수팀. 일반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척추에서부터 생기는 각종 암을 조기진단하는‘생체 침 검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3차원 모의실험기가 국내 연구팀에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료영상공학연구센터 나종범(羅鍾範) 교수팀은 최근 미국 워싱턴의 조지타운 의과대학,서울 의대,충남대 의대의 도움을얻어척추 침 생체검사 모의실험기를 개발했다. 이 모의실험기는 지금까지 해외에서 개발된 2차원 실험기와는 달리 환자의컴퓨터 단층촬영(CT)된 3차원 영상을 제공하고,마네킹에 바늘을 찔러 넣을때 실제 몸에 바늘을 삽입하는 것처럼 힘을 느낄 수 있게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바늘을 움직이는 동안 화면에는 몸 안에 있는 척추와 장기의 3차원 영상,시술용 바늘이 나타난다.뿐만 아니라 컴퓨터가 바늘이 닿는 부위별로 다른 힘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훈련용 바늘을 통해 실제와 비슷한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척추 침 생체검사는 척추뼈에 발생한 원발성 혹은 전이성 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시행하는 시술이다.CT 영상에서 척추뼈 안에 나타난 이상 조직을 신체부위의 절개없이 바늘만 이용해 추출하는 방법이다.환자에게 부담이 적고,시술이 신속·간편하며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척추뼈 주변에는 척수(신경다발) 대동맥 혈관 허파 등 중요 신체기관이 밀집해 있어 충분한경험이 있는 숙련의가 시술을 수행하고 있고 있다.모의실험기를 이용하면 척추 침 생체검사를 처음 수행하는 의사의 교육비용과 위험부담을 크게 줄일수 있다. 나 교수는 “고주파(RF) 암치료술,동통치료 등 3차원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 및 수술기법의 개발에 필요한 요소기술들을 PC 상에서 구현하는 핵심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仁術의 현장 수놓은 ‘꽃바구니 100개’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앞 예삐꽃방 주인 김진국(金鎭國·39)씨가여직원을 진료해 준 국립의료원 의사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23일 오후 장미와 백합·해바라기 등이 담긴 꽃바구니 100개(600만원 상당)를 트럭 4대에 실어 배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의료계의 집단 폐업으로 나흘째 밀려드는 환자 진료로 지쳐 있던 이 병원 80여명의 의사들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김씨는 병원의 집단 폐업 하루 전인 지난 19일 오후 여직원 박모양(29)이갑자기 배가 아파 함께 동네 산부인과를 찾았으나 폐업 때문에 진료를 못 받자 국립의료원을 찾았다. 그러나 국립의료원은 이미 응급 환자들로 초만원 상태.의사들은 “난소암으로 여겨지는 물혹이 X-레이에 잡히기는 하는데 밀려드는 환자들 때문에 정밀검사가 당장 어렵다”고 말했다.김씨와 박양은 암일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도 검사를 못 받아 낙담했으나 이튿날 병원으로부터 “빨리 오셔서 CT촬영을 받으라”는 전화를 받았고 검사 결과 단순한 물혹으로 판정받았다. 김씨는 “다른 병원이 폐업 중인데도 정성스레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사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발언대] 지하주차장 CCTV 설치기준 강화를

    최근 고층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지하주차장 설치가 보편화되고 있다.지하주차장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설비들이 몇가지 있다.환기 설비,조명,CCTV 등은 지하주차장을 운영하는 데 필수적이다.특히 CCTV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얼마전 한 오피스텔에서 고가의 바이올린을 훔친 범인들이 엘리베이터와 복도에 설치된 CCTV에 찍혀 검거된 사례가 있다.CCTV가 범죄 예방효과와 절도및 강력범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요즘은 여성운전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조명이 어둡고 인적이 드문 지하주차장에서 여성운전자들은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인력의 부족으로 아파트 주차장을 수시로 순찰할 수 없는 실정이고 기동력을 갖춘 범죄일 경우 경찰이 신고받고 출동한 뒤에는 검거하기가 어렵다.그러므로 범행현장을 촬영한 CCTV의 중요성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대부분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CCTV는 허수아비를 세워놓은 형상과 다름없다.CCTV 촬영기가 한 방향으로 고정돼 있으며 촬영각도 또한 협소해 지하주차장 곳곳을 모두 담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많다. 예를 들면 수사를 위해 CCTV의 녹화 테이프를 보면 아쉽게도 목적장소나 사람의 모습이 찍히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CCTV는 지하주차장의 허수아비에 그치고 있을 뿐 진정한 감시자가 되지 못하고 있다. 최소한의 장비로 지하주차장 전부를 감시할 수 있다면 더할 수 없이 좋을것이다.그러려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배치와 설치가 필요하다.그렇지 못한경우 그나마 설치한 CCTV는 무용지물이 된다. 지하주차장의 CCTV 설치기준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병행해 막을 수있고 잡을 수 있었던 범죄가 오리무중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겠다. 신준희[부산 해운대구 우1동]
  • 李健熙회장 ‘건강전도사’로

    “죽음 앞에선 나도 하찮은 미물(微物)임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여러분들도 건강 조심하세요”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은 최근 사장단회의에서 “미국에서 치료받는 동안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임원들 각자가 평소 건강에각별히 유의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6일 미국에서 치료받고 귀국한 뒤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두차례 사장단회의를 주재했을 뿐,한남동 자택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인 승지원(삼성 영빈관)에서 집무를 보고 있다.매일 한 차례씩 남산을 산책하는것이 ‘유일한 외출’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건강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탓인지 공·사적 모임에서 건강얘기를 자주 꺼낸다”며 “때론 ‘건강 전도사’로 변신한 것같다”고 했다. 이학수(李鶴洙)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 회장의건강에 이상이 발견된 것은 지난해 9월이었으며,당시 가슴부위 통증이 심해삼성병원 주치의의 검진 결과 늑막에 지름 1∼2㎝의 종양이 발견됐었다”고전했다. 2주일 후 다시 검진해 보니 2배로커져 있어 주치의는 “단순한 염증이라면커질 수가 없는 데…”하며 CT사진을 들고 서울대,서울중앙병원 등의 전문의와 함께 살펴보았다는 것.그러나 역시 염증으로 소견이 모아졌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5일,마침 주치의가 북미 흉부영상 의학세미나에 참석할 기회가 있어 검진자료를 들고 가 세계적 권위자 3∼4명에게 소견을 구한 결과 90∼99%가 ‘결핵에 의한 염증’으로 판단했고,암 확률은 1∼10%였다고.12월 8일 내시경 검사결과 오른쪽 폐를 둘러싼 임파선쪽이 안좋은 것으로 나와 주치의가 검진자료를 들고 다시 미국 앤더슨병원에 갔으며 여기서 희귀질병인 ‘결핵성 임파선염’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육철수기자
  • 키 크고 마른 사람 ‘기흉’ 조심

    대학 입학을 앞둔 김모군은 최근 숨쉬기가 힘들고 가슴이 결리는 통증을 참다 못해 병원을 찾았다.진단결과는 ‘기흉’(氣胸).폐에 구멍이 뚫려 가슴에 공기가 차 통증과 호흡곤란 등 각종 증상을 동반하는 병이다. 최근 10년사이 젊은층에서 기흉이 크게 늘고 있다.강북삼성병원과 마산삼성병원 흉부외과에 따르면 두 병원에서 기흉으로 수술받은 환자가 지난 89년 156명에서 311명으로 2배로 늘어났다.특히 30세 이하는 3배 가까이 증가해 기흉이 젊은층의 대표적인 질병으로 자리잡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낳고있다. 기흉이 이처럼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은 한국인의 체형변화.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오태윤교수는 “기흉은 키가 180㎝가 넘고 마른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면서 “최근 이런 체형의 젊은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말한다. 키가 크고 마른 사람은 신장에 비례해 폐도 길고 폐 윗부분이 약해 구멍이나기 쉽다는 것.폐의 표면이 약해 폐를 싼 막이 부풀어올라 터지면서 기흉이 생긴다.이렇게 되면 정상상태에서는 서로 닿아 있어 야할흉막과 흉곽 사이에 공기가 차면서 흉막이 자극을 받아 통증을 느끼게 된다.또 공기 압력으로 폐가 쪼그라들어 호흡곤란까지 오게 된다. 기흉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게 없다.다만 젊은층에 저절로 나타나는 자연기흉은 흡연과 관계 있다는 보고가 있어 일단 금연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가족력도 부분적인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40∼50대에 주로 발생하는 기흉은 폐렴이나 폐결핵 등 폐질환이 주요원인이다.이러한 질환을 크게 앓으면 폐기포가 생기고 이것이 터져 발생하는 것이다.따라서 이 연령대에 기흉이 의심되면 흉부 X선검사나 컴퓨터단층촬영(CT)을 받아야 한다. 오태윤 교수는 “어떤 것이 원인이 됐든 기흉은,활동량이 많아지면 공기가많이 새 증세를 악화하므로 무엇보다 안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기흉을 가볍게 보고 방치하면 심장과 폐가 심하게 압박을 받아 생명까지위협받을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라고 권한다. 고대안암병원 흉부외과 김광택교수는 “보통 폐가 오그라든 정도가 20%미만이면 안정요법만으로 치료되나 그 이상이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말한다. 기흉의 치료는 일단 흉강내에 가는 튜브를 넣어 찬 공기를 제거하는 것으로시작된다.그뒤에는 공기 누출이 있었던 폐 표면의 기포를 막아버리거나 제거해 재발을 막는다.증상이 심하면 손가락 굵기의 관을 흉강에 삽입해 공기를제거하는 흉강삽관술을 시행한다. 이러한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은 단점이 있다.일단 재발하면 또 재발할 확률이 80%이상으로 높아진다.따라서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는 수술요법을 쓴다. 가슴을 열어 환부를 치료하는 방법과 흉강내시경을 이용해 원인이 되는 기포를 제거하고 흉강을 폐쇄하는 방법이 있다.최근엔 내시경 발달에 힘입어 흉터를 작게 남기는 흉강내시경 수술이 더 많이 이용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재발·전이성 癌진단에 양전자 단층촬영법 탁월

    암수술을 받은 환자가 재발하면 이미 손쓸 수 없는 상태일 때가 많다.정확한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암이 재발했는지,또 다른 장기로 번졌는지를 진단하는 데 당(糖)대사를 이용한 양전자 단층촬영(FDG-PET)검사법이 가장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서울대병원 일반외과 노동영,핵의학과 정준기 교수팀은 유방암수술을 받은환자 27명에게 FDG-PET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재발 및 전이성 유방암이 확진된17명 중 16명을 정확히 진단했다. 또 컴퓨터 단층촬영(CT)등 기존 검사에서는 재발이 없는 것으로 확진된 10명의 환자 가운데 8명에게서 암 재발 및 전이를 발견했다.연구팀은 이를 저명한 외과학 저널인 ‘월드 저널 오브 서저리’최근호에 발표했다. FDG-PET 검사는 병변의 해부학적·기능적 정보를 줌으로써 암을 진단하는 영상 진단법.지금까지 각종 악성 종양을 진단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보고돼 있으나,다른 검사와 비교해 그 유용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90만원 정도로 검사비가 비싸고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는 게 흠이다.
  • 올 징병검사 오늘부터 시작

    병무청은 8일부터 2000년도 징병검사를 시작,오는 11월30일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 징병검사 대상은 만 19세가 되는 1981년 출생자(1981년 1월1일∼12월31일) 전원과 1980년 이전 출생자로서 지난해 유학,수감,질병 등의 사유로 징병검사 연기를 받았으나 연기사유가 해소된 사람 등 41만2,000여명이 해당된다. 올 징병검사에서는 지난해 긍정 평가를 받은 징병전담의사제를 서울 부산대구·경북 대전·충남 강원 충북 창원 등 7개 검사반에 배치하는 한편,컴퓨터 단층촬영기(CT) 4대와 CLIA(화학발광면역분석법) 간염검사장비 13대 등최신 의료장비를 도입,징병검사 대상자 전원에 대해 간염 등 병리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병역판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5급과 6급 면제대상자에 대해 반드시 ‘신체등위 판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원 합의로 신체등위를 판정토록 하며,가정의 등 사회전문의사를 위원회에 참석시키기로 했다. 특히 신체등위 판정 심의 결과를 놓고 심사위원들간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군 병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라 판정할 예정이다. 징병검사는 거주지 지방병무청 상설 징병검사장에서 받게 되며,징병검사 통지서는 늦어도 징병검사일 20일 전까지 본인에게 우편으로 송달된다. 노주석기자 joo@
  • “삼성 李健熙회장은 폐암”

    삼성은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폐와 폐 사이의 종격동(縱隔洞 Mediastium)림프절에서 초기 암세포가 발견돼 현재 미국 휴스턴 MD 앤더슨 암센터에서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료진의 최종 진단을 받았다고11일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관계자의 말을 인용,“현재 이 회장은 림프절에 생긴 암세포에 대해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의료진은 이 회장의 치료경과가 양호해 충분히 완치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다른 장기쪽으로 악성종양이 전이된 흔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의료진은 향후 방사선요법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5일 모친 박두을(朴杜乙)여사의 장례식에 참석치 않아 의혹이증폭된 이 회장의 와병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이 림프절암 발병 사실을 인지한 것은 지난해 10월.당시 삼성의료원에서 실시한 정기신체검사에서 CT촬영 결과,종양으로의심되는 미세한 혹이 발견됐다.이어 12월초같은 병원에서 정식검사를 했을때 폐와 폐 사이의 종격동 림프절에 미세한 혹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은 현재 휴스턴의 한 호텔에 머물며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귀국시기는 치료경과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원적외선 레이저’ 소형화 성공

    기존 장치에 비해 크기가 5분의 1에 불과하면서도 출력이 100만배 이상 높고 안정된 원적외선 자유전자(Free Electron) 레이저를 방출하는 장치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레이저팀 이종민(李鍾旼)·정영욱(鄭永旭)박사는 4일 소형 마이크로트론(전자가속기)을 이용,미개척 파장 영역인 원적외선 영역에서작동되는 자유전자 레이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원적외선 레이저가 반도체,생물물리,신소재,고체물리,플라즈마 연구,비파괴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광범위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선진국들은 연구개발비를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나 아직 소형화에 성공한 예가 없었다. 이번에 개발된 원적외선 레이저는 적외선과 밀리미터파 사이에 있는 파장의빛으로서 다른 방법에 의한 광원보다 100만배 이상의 높은 출력을 내면서도구조가 간단하고 제작비가 낮아 상업화의 전망이 밝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종민박사는 “지름 70cm에 불과한 소형 마이크로트론을 이용,파장 100∼300㎛의 원적외선 레이저를 발진시킴에 따라 자유전자 레이저 활성화에 크게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건교부 민원처리 인터넷 공개

    건설교통부는 중앙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각종 민원의 처리내용, 결재과정, 향후 예정사항 등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키로 했다. 1일 건교부에 따르면 인터넷 홈페이지에 ‘민원처리공개방’을 설치,법정처리 기간이 14일 이상인 유료도로 개축허가,자동차검사대행자 지정 등 38개민원을 대상으로 모든 처리과정과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건교부에 민원을 제출한 사람은 전화나 방문을 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언제,어디서나 민원 처리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잘못 처리되고 있다고판단될 경우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민원처리공개방을 이용하려면 건교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ct.go.kr)에접속한 뒤 민원센터를 클릭해 민원처리공개방으로 들어가면 된다. 박성태기자 sun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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