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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하에서 시작된 유럽 첫번째 세계대전 [한ZOOM]

    프라하에서 시작된 유럽 첫번째 세계대전 [한ZOOM]

    1415년 7월 6일 화형대 아래 쌓여 있던 장작더미에 불이 붙었다. 그리고 불길 속에서 타들어가던 남자가 엄중한 목소리로 외쳤다. “지금은 거위를 불태워 죽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100년 뒤에 등장하는 백조는 감히 어찌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체코의 유명한 사제이자 신학자 얀 후스(Jan Hus·1369~1415)였다. 그는 교회와 교황 그리고 성직자의 부패에 정면으로 맞서다가 화형에 처해졌다. 얀 후스가 예언한 날로부터 102년이 흐른 1517년 10월 31일 한 남자가 비텐베르크(Wittenberg) 교회 정문에 종이를 붙였다. 그는 신성로마제국(독일)의 신학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1483~1546)였다. 그는 교회 정문에 붙인 ‘95개조 반박문’을 통해 교회와 교황의 부패를 비판했고, 역사는 이 날을 종교개혁의 시작으로 기록하고 있다.종교개혁의 불길 로마 카톨릭 교회는 종교개혁에 참여한 자들을 이단으로 몰아갔다. 종교개혁 반대파 제후들은 이들을 고문하고 처형했다. 하지만 종교개혁의 불길은 꺼지지 않았다. 신성로마제국(독일)에서 시작한 개혁의 불길은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등 주변국으로 계속 퍼져 나갔다.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는 종교로 인한 제국분열을 막기 위해 루터파 제후들을 상대로 군대를 일으켰다. 처음에는 황제에게 유리한 듯 보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루터파 제후들의 저항은 격렬해졌다. 결국 1555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양측이 모여 화의를 맺었다. 이 화의를 통해 루터파 교회가 정식으로 인정받았고, 제후들은 종교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 화의는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제후가 신교로 개종하면 공직과 영지를 반납해야 했고, 제후는 종교결정권을 얻었지만 사람들은 제후의 결정에 따라야 했기 때문에 개종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있었다. 또한 루터파를 제외한 칼뱅파는 제외되었다.창 밖 투척사건이 일으킨 세계대전 정통 카톨릭 교도인 합스부르크 왕가 출신 보헤미아(체코) 국왕들은 국민들에게 카톨릭을 강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1617년 즉위한 반종교개혁파 페르디난트 2세(Ferdinand II, 1578~1637)는 이전 국왕들과 달리 국왕 직할령에 개신교 교회 설립을 중단시키고 개신교도들의 집회를 강제로 해산시켰다. 1618년 5월 23일 트런 백작과 개신교도들이 프라하 성에서 그 동안 차별과 학대를 받은 분노를 표출하며 섭정관으로 온 백작 두 명과 비서관을 창 밖으로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세 사람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이 일을 계기로 개신교 제후들과 합스부르크 왕가는 전쟁준비를 시작했다. 1619년 보헤미아 국왕 페르디난트 2세가 신성로마제국 황제에 올랐다. 보헤미아 개신교도들은 페르디난트 2세를 거부하고 ‘프리드리히 5세(Friedrich V, 1596~1632)’를 보헤미아 국왕으로 추대했다. 종교갈등은 보헤미아 국왕 자리를 건 정치싸움으로 변해갔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와 개신교 제후들은 각각 주변국들과 동맹을 체결했다. 동맹국인 오스트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등 수많은 유럽국가들이 참여하면서 보헤미아의 종교전쟁은 유럽 전체의 세계대전으로 확대되었다. 1618년부터 1648년까지 30년 동안 계속된 이 전쟁으로 무려 약 800만명의 사람들이 죽어갔다.30년 전쟁의 결과 1648년 10월 24일, 베스트팔렌(Westfalen) 조약을 체결하면서 30년 전쟁이 끝났다. 이 조약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 화의에서 제외되었던 칼뱅파가 정식으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누구나 종교를 결정할 수 있게 하고 제후가 종교를 강제하지 못하도록 했다. 한편, 스위스가 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 네덜란드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다. 제후들은 황제와 제국을 위협하지 않는다면 상호 또는 다른 나라와 동맹을 맺을 수 있게 되었다. 종교적 자유가 확대되면서 교황의 세력이 약화되고 중세를 이끌어 온 종교 중심의 사회질서가 무너졌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세력 역시 약화되었고, 신성로마제국은 사실상 붕괴되었다. 한편 세력이 약해진 교황을 대신해 국왕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절대주의 체제의 기반이 만들어졌다. 프라하 성 창 밖 투척사건이 유럽 최초의 세계대전인 ‘30년 전쟁’의 도화선이 되었고, 이 전쟁은 중세 유럽의 사회질서를 무너뜨리고 근대를 열었다. 트런 백작과 개신교도들은 집정관을 던질 때 이런 결과가 초래될지 결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작은 나비의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 태풍을 만든다는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 이론이 역사적 사실을 통해 입증된 것이다. 한정구 칼럼니스트 deeppocket@naver.com
  • [단독] ‘졸피뎀’ 위험한 이유…권장량 ‘9배’ 먹다 중단하자 ‘대발작’ [메디컬 인사이드]

    [단독] ‘졸피뎀’ 위험한 이유…권장량 ‘9배’ 먹다 중단하자 ‘대발작’ [메디컬 인사이드]

    41세 여성, ‘대발작’으로 병원 내원졸피뎀 하루 권장량 9~19배 복용병원 전전하며 의료쇼핑…복용량 늘려심각한 내성 있어 복용에 극히 주의해야4주 이내 단기 치료…하루 10㎎이 한계임의로 복용 중단해도 금단증상 발생 불면증 치료제 ‘졸피뎀’ 남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가 병원을 전전하는 이른바 ‘의료쇼핑’을 통해 약을 과용한 뒤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한 사례가 학계에 보고됐다. 졸피뎀은 4주 이내의 불면증 단기 치료에 사용하는 약이지만, 장기간 복용하다 의존이 심해져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21일 대한신경과학회지에 보고된 전남대병원 신경과 연구팀 논문 ‘장기간 고용량 졸피뎀 복용 중단 4일 이후 발생한 경련발작의 예’에 따르면 지난해 경련 발작 경험이 없는 41세 여성 A씨가 ‘대발작’을 경험한 뒤 이 병원에 내원했다. 발작은 1~3분 가량 지속됐고,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A씨는 갑자기 쓰러졌고 온 몸이 뻣뻣해지면서 얼굴에 청색증이 생기고 고함을 수차례 질렀다. 경련발작은 2시간 동안 3번 반복됐고, 다행히 발작을 하다 의식이 회복됐다. 환자의 혈압이나 맥박, 체온은 큰 문제가 없었다. 또 근력이나 감각, 뇌신경 검사에서도 이상 소견은 없었다. 당시 환자의 의식은 뚜렷했고 발작 당시의 상황만 기억하지 못 했다. 눈 주위에는 넘어질 때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멍과 찰과상이 있었다. 뇌 컴퓨터단층촬영(CT)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에도 특이점이 없어 약물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졸음 심해지자 복용 중단…‘금단 발작’ 발생 A씨는 우울증으로 다른 병원에서 5년 동안 우울증 치료제를 처방받아 투약해왔다. 그러다 불면증이 심해져 3년 전부터 졸피뎀도 처방받았다. 그러다 발작 7개월 전부터는 의사와 상의없이 천천히 복용량을 늘려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졸피뎀을 모았다. 복용량을 늘리면서 낮에도 졸음이 심해졌고, 이상함을 느낀 A씨는 발작 4일 전부터는 갑작스럽게 졸피뎀 복용을 중단했다. 졸피뎀의 하루 권고량은 10㎎이다. 그런데 이 환자는 하루에 무려 90~187.5㎎을 복용했다. 심지어 시간도 정하지 않고 내키는대로 약을 먹었다. 그러다 약 복용을 중단하자 발작으로 이어진 것이다. 연구팀은 “환자의 경련 발작은 졸피뎀 금단 발작”이라고 진단하면서 “여성은 같은 양을 복용해도 혈청 졸피뎀 농도가 남성보다 높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또 “우울증약을 같이 복용했기 때문에 혈액 내 졸피뎀 농도가 더 높아졌고 주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졸피뎀 장기 처방을 막기 위해 처방 기간을 제한하거나, 중복 처방에 대한 알림을 표시하는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국내 진료 현장에서는 졸피뎀을 장기간 또는 고용량 복용하는 환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며 “졸피뎀 처방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오남용과 부작용 관련 사회적 문제가 증가하고 있어 전문가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마약류 남용 문제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졸피뎀의 무분별한 의료쇼핑은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창원지검 마산지청은 지난 10일 수년간 타인 명의를 도용해 졸피뎀 1만 1000여정을 불법 처방받은 50대 B씨를 구속하기도 했다. 그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가족 등 다른 사람 16명의 명의를 도용해 졸피뎀을 처방받아 투약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졸피뎀 오남용’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정부도 최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졸피뎀 의료쇼핑을 방지하기 위해 과거 처방 이력 확인 규정을 마련하고, 목적과 달리 처방한 의사는 자격을 정지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졸피뎀은 일반 수면유도제보다 효과가 좋지만 과복용하면 심각한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뇌 기능을 억제해 잠드는 효과가 있어 약을 복용하는 동안 인지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부작용도 있다. 그래서 몽유병 환자처럼 떠돌거나 운전 중 졸음이 심해지고 아무 음식이나 먹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런 부작용이 발견되면 전문의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다만, 약을 장기 복용하다 갑자기 임의로 중단하면 발작과 같은 금단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천천히 약을 끊어야 한다.
  • 직원 치마에 손 넣고 “술집 女 만지면 뭐 어때”…적반하장 男

    직원 치마에 손 넣고 “술집 女 만지면 뭐 어때”…적반하장 男

    술집에서 직원과 사장을 잇달아 성추행한 뒤 오히려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북 익산의 한 술집에서 남성 손님 A씨가 여성 직원과 사장의 신체 부위를 만지며 성추행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를 보면 당시 A씨는 여성 직원의 엉덩이를 손으로 치더니 치마 속으로 손을 넣었다. 놀란 직원은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이후 사장 B(여)씨가 다가오자 A씨는 B씨에게도 손을 뻗었다. B씨가 A씨를 밀치며 따지자 A씨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도리어 욕을 하며 화를 냈다고 한다. “경찰 친구를 부르겠다”며 전화하는 척도 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조사만 마친 후 A씨를 돌려보냈다. B씨는 “이후 바지를 증거로 제출했고, A씨가 만졌던 부분에서 A씨 지문이 나왔다”고 전했다. B씨에 따르면 사건 발생 이틀 뒤 가게로 찾아온 A씨 지인들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가져가려고 했다. 같은 날 새벽에는 술에 취한 A씨가 와 “내 가정이 깨지게 생겼다”, “없던 일로 하자”고 말했다. B씨는 “동네가 좁아 소문이 두렵다”며 “남성이 당당하게 ‘술집 여자 만지는 게 어떻냐’는 식으로 떠들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남성 A씨를 검찰에 넘겼다.
  • AI가 강타한 CES, K-스타트업 날았다

    AI가 강타한 CES, K-스타트업 날았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었다. ‘챗GPT’가 생성형 AI 시대를 연 뒤 처음 열린 전시인만큼,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산업 분야와 융합되는 AI 기술이 전시의 중심이었다. 이에 그동안 AI 기술을 고도화 시켜 온 국내 스타트업들이 CES에서 전에 없던 주목을 받았다. 소규모 벤처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관인 ‘유레카파크’가 ‘K-스타트업’의 무대가 됐다. 국내 스타트업들은 대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거나 해외 업체와 협력을 체결하고 CES 혁신상을 받는 등 호평을 얻었다.●포바이포 ‘픽셀’, 혁신상 2개 부문 수상 포바이포는 딥러닝 AI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이미징/사진’ 부문에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픽셀은 수만 건의 초고화질 영상을 학습한 AI가 채도, 선예도, 명암, 노이즈 등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화질을 고도화한다. 인간이 눈으로 보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영상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포바이포의 설명이다. 영상의 초당 데이터 전송량도 낮추면서도 화질은 초고화질로 바꿀 수 있어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공동부스에 마련된 포바이포 전시 공간엔 미국, 영국, 일본, 스페인 등 글로벌 방송사와 통신사,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협회, 3D 콘텐츠 제작사, 글로벌 VFX 스튜디오, 글로벌 기술 기업, e러닝 교육기업, 헬스케어 이미지 영상 기업 등 디지털 영상 및 이미지 콘텐츠를 생성, 활용하는 다양한 영역의 관계자가 약 300명 이상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방문한 AI 솔루션 인프라 구축 기업 올파이브데이터 최고기술책임자(CTO) 셔먼 탕은 “AI 화질 개선 결과물의 퀄리티가 매우 놀랍다”며 “미국 등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도 활용 잠재력이 매우 클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바이포는 오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도 스타트업 전문관 ‘4YFN’에도 전시장을 꾸린다. ●에이아이포펫, 반려동물 헬스케어로 주목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이아이포펫은 CES에 3년 연속 참가해 AI 반려동물 건강관리 기술을 선보이고 현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에선 강아지와 고양이 이빨 건강까지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발전된 AI 분석 기술을 전시했다. 반려인은 집에서 직접 ‘티티케어’ 앱으로 반려동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그 데이터를 연계 병원과 실시간 공유할 수도 있다. 현재 한국마사회와 함께 연구개발 중인 AI 기반의 말 개체 식별 기술과 보행 이상 진단 보조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딥인사이트, 프롭테크 기술로 美업체와 MOU 인공지능 기반 3D 센싱 솔루션 스타트업 ㈜딥인사이트는 CES 2024에서 미국 라이다(LiDAR) 기업 아우스터와 전략적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두 회사는 건설, 건축,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인테리어 등 분야에서 3D 공간 정보 획득에 사용되는 라이다 기반의 3D 스캐너 개발과 보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딥인사이트의 ‘디멘뷰’는 아우스터 라이다와 고용량 리튬이온 베터리를 소형화, 경량화한 프롭테크 장비로, 필요한 공간 정보만 선택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촬영, 2D, 3D 도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딥브레인AI, 전시장에 가상인간 세워 AI 휴먼 제작 선도 기업인 딥브레인AI는 2019년부터 매년 CES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엔 LG 노바와 협력해 ‘함께 만드는 더 밝은 미래’를 주제로 유레카 파크에 전시관을 꾸렸다. 이번 전시에서 딥브레인AI는 대화형 AI 키오스크와 가상인간 영상 편집 플랫폼인 ‘AI 스튜디오스’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자사 ‘드림아바타’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AI 휴먼을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 드림아바타는 사진 한장과 음성 10초 분량만 있으면 2분 내에 가상인간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딥브레인AI 전시장에선 AI 스튜디오스를 통해 텍스트 입력만으로 쉽고 간단하게 AI 휴먼을 활용한 영상을 제작해 보는 체험도 이뤄졌다. 글로벌 IT 기업 레노버 및 스콧 모건 재단과 함께 진행한 ‘AI 아바타 프로젝트’도 공개됐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CES 2024에서 한국 기업 중 혁신상을 수상한 스타트업은 116개로, 그 중 가장 많은 30개(25.86%) 스타트업이 헬스케어 분야에 해당됐다. CES 2024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3D 프린팅 의수 개발 기업 ‘만드로’, AI 전립선암 진단 솔루션 ‘딥바이오’, 재생의료 스타트업 ‘플코스킨’ 등이 이 분야에 해당된다. 두번째로 혁신상이 많은 산업군은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분야(14개, 12.07%), 세번째는 AI(12개, 10.34%)였다.
  • 김동연, 다보스포럼서 세계경제지도자들과 경제 현안 논의

    김동연, 다보스포럼서 세계경제지도자들과 경제 현안 논의

    ‘경기도와 혁신가들’ 주제 세션 주최, 경기도 투자요청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경제지도자들과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스위스 현지 시각 18일 오전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경제적 분열 예방(Preventing Economic Fracture)을 주제로 열린 세계경제지도자모임(IGWEL)에 참석했다. 세계경제지도자모임은 IMF 총재를 비롯해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초청된 정상급 인사만 참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세계경제포럼에 초청된 한국 인사 가운데 세계경제지도자모임(IGWEL)에 참석한 사람은 김 지사가 유일하다. 이번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전 세계 지방정부 인사 가운데서도 김동연 지사만 초청됐다. 김동연 지사는 회의 참가 후 “최고 지도자들이 모여서 세계 경제를 논의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고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현재 한국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제정세에 너무 동떨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경제지도자모임에 이어 김 지사가 중재자가 된 가운데 ‘경기도와 혁신가들(Gyeonggithe Innovator)’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이 열렸다.
  • [포착] 러 ‘무적의 전차’, 우크라 장갑차 기관포에 ‘화르르’

    [포착] 러 ‘무적의 전차’, 우크라 장갑차 기관포에 ‘화르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갑차가 러시아의 첨단 탱크를 파괴하는 놀라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M2 브래들리 보병전투 장갑차가 러시아의 T-90M 전차를 파괴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자신의 전과를 자랑하기 위해 공개한 해당 영상에는 러시아군의 전차가 우크라이나군 장갑차의 기관포 공격을 받아 화염에 휩싸이다 결국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군은 제47기계화여단이 최근 아우디우카 외곽 마을인 스테포베에서 러시아군의 T-90M 전차를 파괴하는 장면이라고 밝혔다. 특히 영국매체 텔레그래프는 당시 파괴된 전차에서 러시아군들이 탈출하다 두 명이 사살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포로로 잡혔다고 보도했다.러시아군의 T-90M을 파괴한 M2 브래들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에 지원한 장갑차로 전투를 위해 병력을 수송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25㎜ 기관포와 토(TOW) 대전차 미사일 등을 장착하고있어 경량 탱크급 전투 역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탱크 킬러’로도 불린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투에서 브래들리 장갑차의 M242 부시마스터 25㎜ 기관포가 M792 고폭 파쇄형 포탄으로 T-90M을 무력화시킨 것으로 분석했다.이에반해 T-90M은 러시아가 개발해 실전 배치한 최신예 전차로 일명 ‘무적의 전차’, ‘보이지 않은 전차’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125㎜ 주포와 여러 겹의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가장 바깥쪽엔 ‘나키트카’(망토)로 불리는 스텔스 장갑이 장착돼 있다. 이 장갑 시스템은 장거리에서 러시아군 차량을 추적하는 적의 공중 레이더로부터 전차를 숨겨준다. 여기에 T-90M은 자체 생존성 향상을 위해 적의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을 무력화시키는 시스템인 ‘아프가닛 능동방어시스템’(Afghanit active protection system)도 장착하고 있다. 또한 T-90M은 방어 뿐 아니라 포탄의 정확도와 발사속도가 매우 높은 최신형 사격 통제 시스템도 갖춰 이 때문에 러시아는 이 전차가 러시아 군수산업의 저력을 과시하기에 충분할 위력을 갖췄다고 자랑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처럼 브래들리 장갑차의 공격에 무참히 파괴됐다면 무적의 전차라는 T-90M은 한마디로 ‘종이 호랑이’인 셈이다.
  • 흥부자 수녀들의 유쾌발랄한 찬양… 거기에 구원 있었네

    흥부자 수녀들의 유쾌발랄한 찬양… 거기에 구원 있었네

    경건함과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데도 은혜가 넘친다. 유쾌한 멜로디로 “나를 천국으로 데려가 줘”라고 노래하는 가사에는 성경 말씀 이상의 감동, 감화가 있다. 수녀원에서 이게 맞는 건가 고민할 새도 없이 빠져들다 보면 오, 주여 이 수상한 수녀들의 노래에 구원이 있나니.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시스터 액트’(Sister Act)가 흥 넘치는 수녀들의 유쾌한 노래와 함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예수의 제자들의 행적을 담은 사도행전이 영어로 Acts인데 ‘시스터 액트’는 수녀들의 노래가 성경 못지않은 감동을 안긴다. 원작은 1992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로 우피 골드버그가 주연으로 출연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뮤지컬은 2006년 초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었고 한국에서는 2017년 초연 당시 엄청난 화제를 남기고 6년 만에 돌아왔다.클럽에서 삼류 가수로 일하는 들로리스가 암흑가의 거물인 커티스의 범행을 목격하고 목숨을 지키기 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다. 경찰이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수녀원에 들로리스를 숨기면서 좌충우돌 펼쳐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세상 엄격한 수녀원이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들로리스에게 이런 환경은 도무지 견딜 수가 없다. 매일 말썽을 피워 골칫덩어리이던 들로리스는 어느 날 성가대 지휘봉을 잡게 되고 넘치는 에너지와 매력적인 목소리로 수녀원 성가대를 세상에서 가장 핫한 단체로 성장시킨다. 어찌나 유명한지 교황도 보고 싶어 할 정도로 인기다. 엄숙한 공간에서 타고난 흥을 발휘하는 들로리스 덕에 믿음이 약했던 자들도 영혼의 구원을 얻게 된다.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유쾌한 대사와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을 빠져들게 한다. 재치 있는 번역도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영어로 진행되는 극이기에 화면의 한글 자막을 보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유행어를 활용한 번역이나 다양한 글씨체를 삽입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자막 보는 즐거움을 추가했다.이번 공연은 국내 뮤지컬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가 아시아투어권을 확보해 미국 뉴욕과 서울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한 배우들이 영어로 공연하는 버전이다. 김소향 등 영어가 가능한 한국 배우 7명을 포함해 총 29명의 배우를 EMK뮤지컬컴퍼니가 직접 선발했다. 검증된 작품에 한국의 뮤지컬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세계시장에도 통하는 경쟁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김지원 EMK뮤지컬컴퍼니 부대표는 “한국 뮤지컬의 제작 노하우를 해외에 알릴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했다”면서 “K뮤지컬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시스터 액트’는 서울공연 포함 국내 도시에서 먼저 선보인 후 2025~26시즌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흥겨웠던 무대의 백미는 커튼콜이다. 국내 관객을 위한 팬서비스로 외국인 배우들이 한국어로 노래하고 수녀들이 객석까지 내려와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 축제 같았던 150분의 공연이 끝나면 꼭 종교가 있지 않더라도 마음에 유쾌한 은혜가 넘치게 된다.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2월 11일까지.
  • “그린란드 빙하 20% 더 녹아…시간당 3000만t 소실” [지금! 기후위기]

    “그린란드 빙하 20% 더 녹아…시간당 3000만t 소실” [지금! 기후위기]

    북극해 그란란드 빙하가 지난 몇십 년 동안 기후 위기 탓에 시간당 평균 3000만t이나 사라졌으며, 이는 지금껏 알려진 양보다 20% 더 많은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등 미 연구팀은 지난 1985년부터 2022년까지 매달 그린란드 빙하종점위치를 담은 위성사진 24만 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그린란드 빙하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5조t보다 20% 더 많은 총 6조t의 빙하가 녹아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최근 몇십 년 동안은 그전보다 빠르게 그린란드 빙하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그린란드 빙하가 지난 1985년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드었다며 계절적 변화와 기후변화 영향에 가장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추가로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 빙하 대부분에 대해서는 그린란드와 맞닿은 해수면 아래 위치해 해수면 상승에 미친 직접적 영향을 미미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세계 기후시스템에 큰 역할을 하는 심층 해수 순환시스템 중 하나인 ‘대서양 대규모 해양순환’(AMOC)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이번 연구 주저자로 JPL 소속 빙하학자 채드 그린 박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거의 모든 그린란드 빙하가 최근 몇십 년간 감소했다며 바다에 유입되는 담수 양이 늘어나면 AMOC 약화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과학자들도 적은 양이라도 담수 유입량이 늘어나면 AMOC의 전면적 붕괴와 이에 따른 세계 기후 패턴과 생태계 교란, 식량안보 문제를 불러올 수 있는 극적인 전환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팀 렌튼 영국 엑서터대 교수는 북대서양에 대한 추가적인 담수 유입은 우려할만한 상황이라면서 AMOC의 부분적인 붕괴만으로도 영국과 서유럽, 북미 일부, 사헬지역(아프리카 사하라사막 남쪽 가장자리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AMOC는 지구 기후 시스템에서 한번 변화가 일어나면 되돌릴 수 없는 중요한 하위 시스템 중 하나로 여겨져 왔으며, 붕괴 시점을 2025년으로 예측하는 연구들도 있다. 바다에는 극지의 차가운 물이 깊이 가라앉아 저위도 지역으로 흘러가는 심층 해수 순환이 있다. 이런 해수 순환은 열, 탄소, 산소, 영양분 등 공급은 물론 해수면 높이와 세계 기후 시스템 변화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해수 순환으로는 남반구에 ‘남극 역전 순환’(Antarctic overturning circulation)이 있고, 북반구에서는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이라고도 불리는 AMOC가 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1월 17일 자에 게재됐다.
  • 이것이 미래형 항공기?…X-65 실험기 공개 [고든 정의 TECH+]

    이것이 미래형 항공기?…X-65 실험기 공개 [고든 정의 TECH+]

    멀리서 봤을 때 비행기의 날개는 단순한 형태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날 때 창밖을 내다보면 생각보다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륙할 때 날개를 펼쳐 양력을 높이는 장치인 플랩이나 비행기의 방향을 조종할 때 사용되는 보조 날개 모두 복잡한 장치입니다. 최신 제트 여객기는 엔진, 동체, 조종 시스템, 날개 등 어느 부위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공학 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어떤 기계든지 단순할수록 좋은 기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해야 만들기도 쉽고 고장도 잘 나지 않고, 고장이 나도 수리가 쉽습니다. 따라서 항공기의 각 부분을 더 단순하게 만들려는 연구가 진행됐습니다. 날개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항공 공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외부에서 봤을 때 움직이는 부분 없이 공기의 흐름을 제어해서 항공기의 자세를 제어하는 능동 흐름 조절(Active Flow Control, 이하 AFC) 기술을 연구해 왔습니다. 결국 항공기 날개를 움직이는 근본 목적이 항공기 주변 공기 흐름을 바꿔 방향을 바꾸는 것인 만큼 공기를 직접 분사해서 공기 흐름을 변화시켜도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AFC 기술의 장점은 외부에서 움직이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복잡한 기계 장치를 빠른 바람과 눈, 비, 수증기에 노출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고장의 가능성이 줄어들고 구조도 한결 단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공기 날개 무게도 줄여 성능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군사적인 관점에서는 외부에 움직이는 부분이 없는 만큼 스텔스 기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공기를 분사해 자세를 제어하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았기 때문에 AFC 항공기는 아직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실용적인 AFC 항공기 개발을 위해 CRANE(Control of Revolutionary Aircraft with Novel Effectors)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실험기 제작을 위해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사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실제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X-65 실험기는 자세 제어를 위해 주 날개와 꼬리 날개에 각각 두 개씩, 총 네 개의 AFC 노즐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기존의 기계식 보조 날개와 플랩 등을 동시에 갖춰 이중으로 비행 제어 장치를 장착했습니다. 아직은 실험적인 기술이라 비행 중 무슨 문제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X-65 실험기는 드론 형태의 무인기이지만, 무게 3175kg, 날개 너비, 9m, 속도 마하 0.7 정도로 소형 제트기와 비슷한 크기이기 때문에 실제 항공기에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무인기 형태로 제작되어 테스트 파일럿이 위험에 처할 일 없이 연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제작사인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 측은 X – 65 AFC 실험기가 내년에 첫 비행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FC 기술이 미래 항공기의 외형과 성능을 크게 바꿀 혁신이 될 수 있을지 내년이 되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부처빵’ 봉투에 우상금지 성경 구절?…불교 모욕 논란

    ‘부처빵’ 봉투에 우상금지 성경 구절?…불교 모욕 논란

    국보 제24호인 석굴암 본존불상을 본뜬 모양으로 최근 경주 황리단길의 명물로 떠오른 ‘부처빵’이 때아닌 불교 모욕 논란에 휩싸였다. 판매자가 우상숭배를 금지하는 의미로 해석되는 성경 구절을 쇼핑백에 써넣어 ‘불교를 모욕했다’는 주장이다. 17일 경북 경주 노서동에서 부처님 얼굴 모양을 한 빵인 ‘부처빵’을 판매하는 A씨는 소셜미디어(SNS)에 쇼핑백 성경 구절에 대한 해명문을 올렸다. 논란은 부처빵을 담는 쇼핑백에 ‘ACTS 19:26’이라는 문구가 들어가면서 불거졌다. 이 표시는 성경의 사도행전 19장 26절을 의미한다.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라는 내용으로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본존불을 형상화한 빵을 팔면서 우상숭배를 금지한다는 성경 구절을 넣은 것 자체가 불교를 모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부처빵 팔면서 성경 구절 넣어놓은 게 너무 음침하다”, “쇼핑백에 저렇게 한 건 불교랑 싸우자는 거 아닌가?”, “이런 사람들 때문에 기독교가 욕먹는다”, “예수님 얼굴로 빵을 만들면 가만 있을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대부분 판매자를 나무랐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부처빵은 빵일 뿐 신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구절을 넣은 것이지 숨겨진 비밀 같은 건 없다”면서 “저는 무교다. 불교(신자)는 불교라서 못 먹겠다고 하시고, 기독교(신자)는 기독교라 못 먹겠다고 하셔서 마침 ‘사람이 만든 건 신이 아니다’라는 성경 구절이 있길래 포인트로 넣어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빵은 석굴암 본존불상을 형상화한 빵일 뿐 부처님을 모욕할 마음이 없다는 의미를 전달하려고 한 건데 제 생각이 짧았다. 여러 가지 종교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점을 간과하고 너무 쉽게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점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를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해당 구절을 삭제하고 판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부처빵을 홍보하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경주 황리단길에서 부처빵과 초콜릿 붓다 등이 출시됐을 당시에도 불교계 일각에서는 종교적 상징물을 음식으로 만드는 것은 ‘훼불’(毁佛·불교 모독)이라는 비판을 내놨었다.
  • ‘스마트포용도시’ 성동구,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재인증

    ‘스마트포용도시’ 성동구,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재인증

    서울 성동구가 스마트도시로 재인증 되며 2025년까지 스마트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를 기념해 지난 16일 성동구청 서문에서 스마트도시 재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구가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국내 도시들의 스마트 역량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제를 추진하고 있다.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와 50만명 미만의 중소도시로 구분해 평가 등급 3등급 이상인 기관에 부여된다. 구는 50만 명 미만의 중소도시 중 3등급을 받아 국내 스마트도시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구는 2021년 정부 최초로 실시한 ‘스마트도시 인증’에서 우수 스마트도시로 첫 인증을 받았다. 당시 ▲지방정부 최초 국 단위 조직인 ‘스마트포용도시국’ 구성 ▲스마트포용정책에 대한 주민 참여를 명문으로 규정한 조례 ‘성동구 스마트포용도시 구현을 위한 기본조례’ 제정 ▲ 전국 최초 ICT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명부 도입 ▲선별진료소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 시스템 등 스마트 방역시스템 운영 ▲스마트쉼터와 스마트횡단보도 등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스마트 정책 등을 선제적으로 운영한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스마트도시 인증 기간 만료에 따라 재인증 공모에 지원했고 12월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스마트폰을 CCTV처럼 활용해 위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운영 ▲음압설비를 활용한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비가 오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빗물받이 개발 ▲도로열선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스마트 제설시스템 확대와 같은 생활밀착형 스마트 사업이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구는 지난 9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도시 인덱스 시범사업에서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인덱스는 국가통계 및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지자체의 스마트화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스마트도시로서 성동구의 우수한 성과는 9월 개최된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공유되기도 했다.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시티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행사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민선 7기부터 행정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다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재인증으로 스마트도시로서의 위상이 더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구민의 생활 속 편의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용산전자상가,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본격 시동

    용산전자상가,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본격 시동

    서울 용산구가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마련하고 31일까지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열람 공고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전자상가지구 14만 8844.3㎡에 대한 변경 결정으로, 지난해 6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용산국제업무지구-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구체화한 계획이다. 구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창업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저층부 공간 개방과 건축물 입체 녹지화로 열린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주거용 건축을 허용(용적률의 50% 이하)하는 도심형 복합주거 공급으로 직주혼합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용산전자상가는 1985년 용산 양곡도매시장이 이전하면서 정부의 전기·전자업종 육성 정책에 따라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로 조성됐다. 이후 1990년대 개인용 컴퓨터 보급 확산에 힘입어 전자제품의 메카로 호황기를 맞았다. 하지만 2000년대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 쇼핑이 일반화되고 시설 노후화로 상권이 크게 쇠퇴했다. 상권 활성화 정도를 판단하는 평균 공실률도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용산전자상가 일대 개발은 용산정비창에 조성되는 국제업무지구와 함께 용산개발의 마중물 격으로 여러 개발 계획에 연동돼 있어 구체적인 진행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큰 지역이다. 이에 구는 용산전자상가를 주변 지역 개발과 연계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용산전자상가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서는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부지별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구역 11곳으로 결정하고, 신산업 혁신 용도(30% 이상)와 주거시설(50% 이하) 등으로 입주시설 용도를 설정했다. 추후 구체적인 세부개발계획이 결정되면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를 해제할 예정이다. 특히, 용도지역 변경 이력에 따라 상한용적률을 적용해 1000% 이상의 건축도 가능하도록 하고, 청파로를 중심으로 건축물의 높이를 120m(남측)와 100m(북측)를 기준으로 디자인 특화나 개방형 녹지 확보를 통해 기준높이를 유연하게 완화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향후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미래 먹거리를 견인할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함께 용산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어디서든 한강까지 걸어서 10분… 서울시, 나들목·승강기 늘린다

    어디서든 한강까지 걸어서 10분… 서울시, 나들목·승강기 늘린다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걸어서 10분 안에 한강에 도달할 수 있도록 나들목, 승강기 등 접근 시설을 확충한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전략인 ‘이동이 편리한 한강’을 실현하기 위해 접근 편의성을 향상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와 한강의 연결성을 높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한강 변 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해 주거 지역과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접근 시설인 ‘초록길’을 확충한다.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을 녹지로 연결하는 암사초록길은 올해 폭 50m, 녹지 6300㎡ 규모로 준공해 개방한다. 올림픽도로와 반포 일대 주거 지역을 연결하는 반포덮개공원도 올해 현상 공모와 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반포 일대 아파트 재건축과 연계한 공공 기여 사업으로 추진되며 2027년까지 조성된다. 시는 한강 배후 지역 어디서나 시민이 도보로 10분 이내 한강공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500m 간격으로 나들목을 신설하고 있다. 올해 재건축 공공 기여 등으로 신반포3차나들목을 개통하고 군사용으로 관리하던 서울숲 나들목이 시 소관으로 이전되면서 한강공원 나들목이 62곳으로 늘어난다. 신이촌·신뚝섬나들목 등 2곳도 공사나 설계에 들어간다. 시는 또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강대교북단·당인리·양화대교북단·동호대교남단에 승강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올림픽대교북단과 영동대교북단에 승강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렇게 되면 올해 한강공원 내 승강기는 총 50대로 늘어난다. 시는 2030년까지 15개를 추가 조성해 총 65대로 늘릴 예정이다. 낡고 어두운 나들목도 리모델링한다. 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노후한 31개 나들목 중 5곳(즈믄길·반포안내·서래섬·염창·풍납)을 리모델링한 데 이어 올해는 마포종점·보광·마포 나들목 등 3곳도 시설 개선에 나선다. 나들목의 내외부를 밝고 안전하게 바꾸고 나들목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도 최신 기기로 교체한다. 마포종점에는 시민 휴게 공간도 조성한다. 작년에 망원나들목과 잠실나들목에 설치한 나들목 미술관인 ‘래빗 뮤지엄’을 올해 마포종점나들목과 풍납나들목에 추가 설치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까지 오는 길이 편안하고 안전하고 재미있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 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설 업그레이드와 나들목 미술관 조성 등 질적인 개선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 동물이 속임수를 쓴다고?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특강에 답이 있다

    동물이 속임수를 쓴다고?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특강에 답이 있다

    서울 서대문구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과학강연을 마련했다. 서대문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과학강연 ‘동물의 행동’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박물관에서 기획전시하고 있는 ‘동물행동(ANIMAL ACTION)’과 연계된 것이다. 강연은 금요일인 1월 19일과 26일, 2월 2일과 16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1강에서는 서울대 강창구 교수가 ‘진화의 마술사: 동물의 정교한 속임수 전략’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강 교수는 생존과 번식을 위한 동물들의 ‘속임수 신호’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소개한다. 1월 26일에는 서울대공원 장현주 큐레이터가 ‘동물원에서는 어떤 동물 행동을 볼까?’란 제목 아래 실제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동물들의 행동을 설명한다. 2월 2일에는 극지연구소의 이원영 박사가 ‘극지 동물 행동 연구’란 주제로 강의한다. 펭귄과 물범 등 극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온 동물의 행동을 살펴보고 극지에서 동물을 관찰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2월 16일에는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의 이완옥 박사가 ‘물고기의 사생활 엿보기’란 제목 아래 연어, 뱀장어, 납자루 등 다양한 물고기의 산란 행동을 설명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강좌마다 60명씩 누구나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내용 이해를 위해 초등학생 이상부터 권장된다. 수강료는 한 강좌에 1만 2000원이며 박물관 연간 회원에게는 할인이 적용된다. 수강료 면제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의 새소식을 참고하면 된다.
  • 중국이 또?…中연구진 “‘치사율 100%’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실험” [핫이슈]

    중국이 또?…中연구진 “‘치사율 100%’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실험” [핫이슈]

    중국 연구진이 치사율 100%에 달하는 치명적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 관계자가 포함된 현지 연구진은 2017년 말레이시아에 서식하는 천갑산에게서 발견한 코로나바이러스를 변형시켜 돌연변이인 ‘GX_P2V’를 제조했다. 이후 해당 변이바이러스를 쥐에게 감염시킨 결과, 실험 쥐 4마리는 모두 8일 이내에 죽었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들은 죽기 며칠 전부터 빠르게 체중이 줄고 구부정한 자세를 보였다. 또 극도로 느리게 움직였으며 죽기 직전 눈이 하얗게 변하는 특이한 증상을 보였다. 이후 연구진은 추가로 8마리의 쥐럴 더 감염시킨 뒤 안락사하고 장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높은 수치의 바이러스 RNA가 뇌와 폐, 눈을 포함한 주요 장기에서 확인됐다. 특이한 점은 폐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의 양은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였던 반면, 뇌에서는 바이러스 양이 증가하는 모양새를 보였다는 사실이다.연구진은 “이번 발견은 감염의 후기 단계에서 심각한 뇌 감염을 유발하고, 이것이 쥐들의 주요 사망 원인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에 쓰인 쥐들은 사람에게 있는 ACE2(에이스투) 단백질을 발현시킨 형질 변형 쥐로, 유전적으로 사람과 매우 닮은 실험 쥐들이다. 에이스투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피세포 표면의 수용체다. 뉴욕포스트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관련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사망률이 100%로 보고된 최초의 연구”라며 “다만 해당 변이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끔찍한 연구…미친 짓 빨리 그만두게 해야” 해당 연구결과가 공개된 뒤 전문가들은 우려와 비판을 쏟아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유전학 연구소의 역학 전문가인 프랑수아 발루는 “이번 연구는 끔찍하다. 과학적으로도 완전히 무의미하다”면서 “인간화(化)한 쥐를 무작위로 바이러스에 강제 감염시키는 것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이번 논문에서 이 연구가 어떤 수준의 생물학적 안전성 수준에서 수행됐는지 밝히지 않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연구 상당수는 종종 공기를 통해 전염이 가능한 잠재적인 감염병 병원체를 처리하기에는 부적절한 생물학적 안전 수준(BSL-2)에서 수행된다. 전 스탠포드의학교수인 젠나디 글린스키 박사도 “이런 광기는 너무 늦기 전에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 생물학센터의 저스틴 키니 부교수는 “중국 과학자들이 의도적으로 바이러스의 병원성이나 전염성을 강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논문에 기술될 연구는 유전자를 조작해 감염성을 높이는 ‘기능획득’(Gain of function) 연구에 속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발원해 천갑산을 중간 숙주로 거쳐 사람에게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10월 논문 공유 플랫폼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실렸다.
  • “국회의원 자질 부족” 경실련 공천배제 촉구 의원 누구?

    “국회의원 자질 부족” 경실련 공천배제 촉구 의원 누구?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을 17일 발표했다. 경실련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국회의원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에 포함한 기준은 8가지 항목이다. 경실련의 자질검증 기준은 대표발의 건수, 본회의 결석률, 상임위 결석률, 사회적 물의,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 과다 매입, 불성실한 의정활동이 의심되는 상장주식 과다 보유, 과거 전과 경력, 반개혁 입법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총 34명의 현역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대표 발의가 저조한 인물로 김웅 국민의힘 의원,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꼽혔다. 본회의 결석률 상위 인물로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우상호 민주당 의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상임위 결석률 상위 인물로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이 뽑혔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로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 김선교 전 국민의힘 의원, 김홍걸 민주당 의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윤미향 무소속 의원, 이규민 전 민주당 의원,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 정정순 전 민주당 의원,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 하영제 무소속 의원이 포함됐다.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을 과다 매입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도 명단에 올랐다. 성실한 의정활동이 의심되고 투기성 상장주식을 과다 보유한 인물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 김경협 민주당 의원이 명단에 올랐다. 반개혁 입법 활동을 했다는 인물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김병욱 민주당 의원,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권칠승 민주당 의원,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김교흥 민주당 의원, 천준호 민주당 의원, 신현영 민주당 의원,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선정됐다. 김태호, 김희국, 박덕흠 의원은 2건에 중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반개혁 법안으로 ▲경제 분야에서 금산분리 원칙을 훼손하는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법 ▲부동산·건설 분야에서 재건축부담금 산정 부과율 인하 내용들 담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 ▲복지·소비자 분야에서 의료인 폭행 시 처벌 강화, 수술실 CCTV 촬영시 의료인 동의 내용을 담은 의료법 등을 꼽았다 경실련은 공천배제 명단 34명 외에 자질검증이 필요한 의원 72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경실련은 “강력범·부정부패·선거범죄·성폭력·불성실 의정활동 등 경실련이 제안한 11대 공천배제 기준을 공천 기준에 포함하고, 현역 의원 평가자료·공천심사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에버랜드, 판다 체험 갤러리 ‘바오 하우스’ 20일 오픈

    에버랜드, 판다 체험 갤러리 ‘바오 하우스’ 20일 오픈

    에버랜드가 판다 갤러리 ‘바오 하우스’(BAO HAUS)를 20일 오픈한다. 판다 ‘찐팬’을 위한 테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시즌제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첫 번째 시즌은 푸바오가 주인공이다. 바오 하우스는 에버랜드 내 약 430㎡(130평) 규모로 조성됐다. 고객들은 12m 높이의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 등을 통해 판다 가족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갤러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강철원 사육사가 아이바오, 러바오와 처음 만난 순간부터 푸바오가 태어나 성장하고, 최근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판다 가족이 탄생한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이어 푸바오가 머물렀던 인큐베이터, 사육사들의 책상과 유니폼 등이 전시돼 있다. 푸바오 팬으로 유명한 방송인 전현무, 레드벨벳 슬기, NCT 텐 등 연예인들이 직접 그린 판다 팬아트 작품들도 볼 수 있다. 푸바오와 판다 가족을 떠올리며 체험할 수 있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바오 하우스 한가운데 다섯 판다 가족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초대형 바오 패밀리 조형물이 조성돼 있어 판다를 만져 보는 듯한 부드러운 촉감을 경험하고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홀로그램 포토존에서는 에버랜드 유튜브에서 조회수 15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던 ‘사육사 장화에 매달린 푸바오’ 영상을 고객이 사육사가 돼 재현해볼 수 있다. 바오 하우스는 회당 40명씩 동시 입장해 약 15분간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모바일앱 내 온라인 예약 제도인 스마트 줄서기를 통해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 입원한 母 머리에 ‘땜빵’, 간병인 짓이었다…CCTV 속 ‘충격 학대’

    입원한 母 머리에 ‘땜빵’, 간병인 짓이었다…CCTV 속 ‘충격 학대’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60대 입원 환자가 간병인으로부터 상습적 학대를 받은 정황이 드러나 환자의 가족이 울분을 토했다. 지난 16일 SBS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 입원실에서 간병인 A씨가 60대 뇌염 환자 B씨를 상습적으로 학대했다고 보도했다. A씨의 행동은 B씨가 코로나에 걸려 폐쇄회로(CC)TV가 있는 코로나 1인 입원실로 옮기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SBS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A씨가 B씨의 입 주변을 닦아주다 돌연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든다. 가만히 누운 B씨의 머리카락을 잡아 뜯거나 손으로 B씨의 얼굴을 내려치기도 한다. 재활운동용 나무 막대기로 B씨의 이마와 입술을 때리는 모습도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B씨는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 B씨의 자녀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늘 해왔다는 듯이 오로지 그냥 머리채만 잡고 환자를 올렸고, 옆에도 머리가 빠져서 크게 ‘땜빵’처럼 생겼고 뒤에도 세 군데가 (생겼다)”고 호소했다. 이어 “제가 너무 뒤늦게 알았다는 게 너무 죄스럽다”면서 “긴 기간 동안 고통은 오롯이 엄마 혼자서 견뎌낸 것이지 않느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다행히 환자의 상태를 수상하게 여긴 의료진이 CCTV를 확인하면서 A씨의 폭행과 학대가 밝혀졌다. CCTV의 존재를 몰랐던 A씨는 “환자가 스스로 움직이다 다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CCTV의 존재를 알게 된 후에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 환자를 간병하다 짜증이 나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가족은 A씨를 지난해 5월부터 고용했고, 이전에도 B씨 몸 곳곳에서 비슷한 상처가 보였다며 상습 학대를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노인 학대와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 울산 체험관·활어센터,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오래된 체험관과 활어센터, 교량이 시설 개선작업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울산 동구는 소리체험관과 방어진 활어센터를 전시·체험 공간인 ‘슬도아트’와 지역 거점 문화시설인 ‘문화공장방어진’으로 새롭게 단장해 오는 19일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슬도아트는 야외 버스킹 공연장, 어린이체험관, 시각예술 전시장, 루프탑 등으로 조성됐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상설 체험과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슬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책을 보고 휴식하는 공간도 조성했다. 버스킹 공연장과 슬도의 경관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문화공장방어진은 전시장과 창작실 등을 갖춰 지역 작가의 창작활동을 돕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놀이시설 부족으로 외면받던 북구 화봉동 통새미공원은 지난달 ‘행복꿈나무놀이터’로 새롭게 개장했다. 자동차 부품 회사인 CTR그룹과 세이브더칠드런이 이곳에 인공 언덕과 관람대, 미끄럼틀, 어린이용 집라인 등을 만들었다. 놀이터 주변에는 트랙을 만들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935년 개통된 울산교(너비 8.9m, 길이 356m)는 지난해 10월 개보수를 거쳐 최근 MZ세대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사진 촬영 장소와 힐링공간으로 뜨고 있다. 남구는 울산교의 낡은 바닥을 친환경 목재로 교체하고, 구 캐릭터인 ‘장생이’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최근 MZ세대들이 인생샷을 남기려고 이곳을 찾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낡고 오래된 시설이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전한 보행 환경 만드는 관악구… 지역 곳곳에 ‘통합 안전 스마트폴’ 설치

    안전한 보행 환경 만드는 관악구… 지역 곳곳에 ‘통합 안전 스마트폴’ 설치

    서울 관악구가 주민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인프라를 지역 곳곳에 구축하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어린이 보호 구역 내 ‘통합 안전 지능형 스마트폴’을 조성하고 있다. 통합 안전 지능형 스마트폴은 폐쇄회로(CC)TV, 불법 주정차 단속 전광판, 과속 경보 시스템, 교통 표지판 등 각각 분산 설치된 각종 지주를 통합한 설비다. 과속·정지차선 위반 차량 사진을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표출해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유도한다. 구는 지난해 조원초등학교 등 지역 초등학교 4곳 인근에 스마트폴을 설치했다. 올해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 3곳을 선정해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11월 유동 인구가 많은 신림로 일대 3곳에 신호등과 가로등, CCTV를 하나의 기둥에 설치한 ‘관악형 신호등 스마트폴’도 설치했다. 이 시설은 와이파이, 조명, 시각 장애인용 음향 신호기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는 앞으로도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스마트 도시 관악 조성’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통합형 스마트폴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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