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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원 원호위장 만나 미군 유해 송환 논의/주 유엔 북한대사

    【워싱턴 연합】 유엔주재 북한부대사 허종(44)은 조지워싱턴대학및 요미우리신문이 공동주최하는 학술회의의 옵서버 참석을 명분으로 내세워 워싱턴을 방문,의회의원과 학자들을 만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관리들을 만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국무부로부터 16일부터 23일까지 워싱턴여행허가를 받은 허는 회의개막 첫날인 17일 잠깐 회의에 참석한 후 하오에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국제프로그램담당 부소장인 윌리엄 테일러박사를 만나 오는 25일부터 6월1일까지로 예정돼 있는 테일러박사의 북한방문이 7월말이나 8월초로 연기됐음을 통고했다. 허는 18일에는 미 하원 원호위원장인 GV 몽고메리의원(민주ㆍ미시시피주)을 의사당 사무실로 찾아가 북한측의 미군유해 송환문제와 송환이후의 미ㆍ북한 관계발전문제등에 관해 장시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 전략연 테일러부소장 25일 방북/한반도군축 협의…귀로 서울들러

    【워싱턴 연합】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국제프로그램담당 부소장인 윌리엄 테일러박사가 북한의 국제문제연구소(IIS) 초청으로 오는 25일부터 6월1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그의 보좌관이 14일 말했다. 이 보좌관은 테일러박사가 이번에 혼자 평양을 방문,북한의 국제문제연구소측과 한반도의 모의 군축실험추진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평양방문을 마치고 6월4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 들러 관계자들과 북한방문 결과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테일러박사는 CSIS 아시아문제연구소장 게릿 공박사와 지난 3월2일부터 1주일간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측이 팀스피리트 훈련을 이유로 내외국인의 북한출입을 금지함에 따라 연기됐었다.
  • 소ㆍ동구서 “북한군축”종용을/한국 군비통제는 북한개혁 자극제역할

    ◎미 전략문제연구소 두연구원 주장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한국이 입안ㆍ주도하고 미ㆍ소ㆍ일 그리고 일부 동구국가들이 뒷받침하는 한반도 군비통제의 추진은 남북한간 긴장완화와 북한의 개혁을 촉진시킬 완벽한 자극제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미국의 두 한국문제 전문가가 주장했다. 미CSIS(국제전략문제 연구센타)의 국제안보담당부소장 월리엄 테일러씨와 연구원 마이클 톰스씨는 1일 워싱턴 타임스지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소련및 동구와 한국간의 유대 확대는 동북아에서 개혁의 황금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은 한반도의 군비통제 추진이어야 한다』고 전제,이같은 방안을 제의했다. 테일러씨와 톰스씨는 「북한을 일깨우기」란 제목의 이 기고문에서 『남북한은 군비 축소의 열망을 강력히 표시하고 있지만 어느쪽도 실행가능한 타협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미일의 자원아래 한국은 북한의 대폭 감군을 조건으로 병력감축 수준과 군사훈련의 추가 축소를 제의하고 소련과 동구는 북한을 강력히 종용해 이 제의를 받아들이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군축문제에 동구국가의 참여를 제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러한 군비축소는 남북한간의 외교적 유대를 촉진하고 동북아에 진정한 평화의 초석을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칼럼니스트 스티븐 로젤펜드씨는 이날 워싱턴 포스트지에 게재된 「한국에서의 제2찬스」란 제목의 기고문에서 『독일과 소련블록의 산 경험을 토대로 한반도 통일방안에 관한 미소의 합동연구가 지금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한반도분단에 책임이 있는 워싱턴과 모스크바는 괜찮은 결과가 나오도록 이 일을 바로 추진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 WT,「북한」관련 두 기고문 게재

    미워싱턴 타임스지는 22일 북한의 변화 가능성과 고립 탈피문제를 다룬 두 편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이 기고문에서 헤리티지 재단 객원 연구원 데릴 플렁크씨는 『김일성정권이 우려해야 할 것은 민중혁명이 아니라 쿠데타』라고 진단했다. 또 CSIS(전략국제문제 연구소) 부소장 월리엄 테일러씨는 『지금은 평양이 고립에서 벗어나기에 좋은 기회』라고 지적했다. ◎평양의 황금기회/월리엄 테일러(전략국제문제연 부소장)/선진경제ㆍ기술ㆍ문화 수용않을땐 고사 스페인의 유명한 작가 미겔 데 우나무노는 20세기초 『고립은 최악의 정책』이라고 말한 바 있다. 우나무노의 말이 오늘날 북한사회에서 실증되고 있는 듯하다. 북한은 국제환경의 급변과 통일을 향한 동ㆍ서독의 놀라운 변화를 목격하면서도 고립주의를 고집하고 시대착오적인 냉전시대의 사고를 포기할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북한은 한국이나 미국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그동안 제의한 모든 대화와 신뢰구축 조치들을 거부해 왔으며 그들의 고립정책은 그들 스스로갈망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반도 통일을 저해하고 있다. 북한은 자주와 자립을 국가 지도이념으로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 경제ㆍ기술ㆍ문화의 교류를 외면한다면 북한은 점차적으로 고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나 일본ㆍ미국은 북한에 국제적 교류라는 자양분을 제공할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중국과 소련도 북한사회의 개방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은 지금 비교적 유리한 입장에서 개방을 위한 외교관계를 성사시킬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통일 그리고 국제사회에 대한 문호개방을 원한다면 평양당국은 한국이나 미국에 그들의 선의를 확신시키기 위해 ▲테러리즘의 공식포기 ▲한국이 휴선전에 콘크리트 장벽을 설치했다는 등의 대남비방 선전활동 중지 ▲통상ㆍ합작투자 협상재개 ▲한국이 제의한 군사적 신뢰구축조치 수락 ▲핵시설검증 허용 ▲팀스피리트 훈련의 비방중단과 함께 모든 남북대화 재개 등 6가지 조치들을 취해야 할 것이다. 이같은 제의는 평양당국을 비난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한반도 통일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북한이 외교적 이니셔티브를 행사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건설적인 충고이다. 북한은 지금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며 특히 가장 중요한 한민족간의 화해를 가속화 시킬 수 있는 황금의 기회를 맞고 있다. ◎변화물결속 고도/데릴 플렁크(헤리티지재단 객원연구원)/김정일 권력승계후 군부쿠데타 위험 김일성의 전제정치에 항거하는 대중 봉기의 여건이 북한에 성숙했을까. 불행하게도 그렇지가 않다. 동구의 최근 사태는 정보ㆍ의사전달ㆍ매체 등이 지닌 정치적 영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동독인의 85%가 서독의 텔레비전을 시청할 수가 있었고 그렇게 몇년을 지나면서 그들은 민주주의의 성공과 이점을 잘 알게 되었다. 루마니아에서 독재자 차후셰스쿠의 실각을 몰고온 티미시와라시의 시위도 따지고 보면 이 지역 주민들이 시청한 헝가리와 유고슬라비아의 텔레비전 보도가 부채질한 것이었다. 루마니아 내의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반대세력을 조직하고 조종하는데 이용된 것은 단파 라디오였다. 김일성 통치에 반대하는 세력이 북한에 어느정도 있다는 것,특히 평양정권 아래서 탄압받고 있는 수백만명 가운데 그런 세력이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김일성이 강요한 극도의 통제는 공산세계를 탈바꿈 시키고 있는 변화의 물결로부터 이 나라를 격리시키고 있다. 김일성은 그의 왕조의 생존능력에 관해 걱정할 까닭이 있다. 김일성정권이 우려해야 할것은 민중 혁명이 아니라 쿠데타다.정부ㆍ당ㆍ군부내의 불만을 품고 있는 엘리트들은 결국 동구에서 힌트를 받아 변화의 압력을 가할 것이다. 지금은 김일성에게 도전해서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다. 그러나 김이 사망하거나 무기력해질 경우 그의 아들김정일은 공격받기 쉬운 입장에 처할 것이다. 김일성의 정치적 후계 구도에 대한 반대가 당과 군부의 간부들 사이에 어느정도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평양에 한 시대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김일성 이후의 순조롭고 안정적인 권력 이양에 관한 보장은 없다. 북한의 변화는 향후 수년에 걸쳐 올수도 있고 하룻밤 사이에 시작될 수도 있다. 어느 경우건 북한은 우리가 지금 다른 공산국가에서 목격하고 있는 사태와는 아주 다른 길을 갈것 같다.
  • 워싱턴∼평양 “새로운 냉기류”/미­북한관계 최근 흐름을 보면

    ◎미의 잇단 유화조치에도 북한측 냉담/여행허가 신청 거부등 서로 강경 대응/미,상호주의 철저 고수… 일방적 양보는 없을 듯 미국이 대북한관계개선 노력에 「상호주의」 입장을 철저히 견지하고 있다. 미국의 88년 10월 대북한 유화조치에 북한이 「화답」하지 않는 한 미국의 일방적인 양보는 더이상 없으며 평양이 「강경」으로 나오면 워싱턴도 「강경」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또 한국과 소련이 수교하더라도 교차승인원칙에 얽매어 미국이 북한을 자동 승인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공공연히 시사하고 있다. 미정부의 이같은 태도는 「변화하지 않는 북한」에 대한 「실망과 불만」의 표시이자,변화를 촉구하는 「경고」의 의미로 워싱턴의 한반도문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2월 북한이 연례적인 한미합동군사훈련 팀스피리트의 실시를 트집잡아 남북대화는 물론 모든 미ㆍ북한접촉을 중단시키자 워싱턴과 평양간에는 새로운 냉기류가 표면화하기 시작했다. 북한은 미 스탠퍼드대 군축문제연구소가 추진해온 남­북한­미 3국 학자들간의 군축세미나 개최(3월26일∼30일)에 합의했다가 참가를 철회한 데 이어 자신들의 초청으로 평양방문길에 오른 워싱턴 소재 CSIS(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수석연구원 윌리엄 테일러에 대해서도 중도에서 입국 불허를 통보했다. 지난 6일 미국무부는 북한의 유엔주재 대표부 차석대사 허종이 IMF(국제통화기금)본부 방문을 이유로 제출한 워싱턴 여행허가 신청을 거부했다. 미국은 또 이번에 미측이 제의할 차례인 북경에서의 미­북한 외교관 접촉을 잠정동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대한 미국의 실망과 불만은 남북한 교차승인 문제에 관한 미정부의 입장을 밝힌 지난 13일의 국무부 논평에 잘 나타나 있다. 국무부는 이 논평에서 『한국의 대소접근과는 달리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향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노골적으로 지적했다. 미국은 노태우대통령의 7ㆍ7선언에 호응하여 88년 10월31일 발표한 대북제재 완화조치를 통해 ▲미ㆍ북한 외교관 접촉을 재개,북한의 대미접촉길을 터주는 동시에 ▲미국인의 북한 여행을 자유화하고 ▲미ㆍ북한간비정치적 교류및 ▲인도적 교역을 허용했다. 워싱턴은 이 조치에 대해 북한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반응을 보여야 다음 단계의 조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상호주의」 추구입장을 처음부터 분명히했다. 그리고 88년 12월6일 이래 북경에서 갖고 있는 양측 외교관 접촉에서 북한측에 대해 ▲남북대화의 진전 ▲6ㆍ25참전 미군유해 송환 ▲반미선전 중단 ▲비무장지대내 신뢰구축 조치 ▲핵 안전협정 수락 ▲테러리즘 포기 선언 등 6개항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 미국은 특히 남북한 관계의 진전에 따라 미ㆍ북한 관계도 진전될 수 있다며 북한에 대해 무엇보다도 남북대화를 중시하도록 강조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북한측은 ▲주한미군 철수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대체 ▲양측 접촉수준의 참사관급에서 대사급으로 격상 ▲유해 송환을 위한 양국 정부간 협의 등을 주장하는 바람에 진전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지난 1월18일의 마지막 7차접촉에서 북한측은 미군 유해 5구의 송환을 위해 미의회의원 초청 계획을 통보하고 팀스피리트훈련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킨다며 이의 취소를 요구했다. 북한은 유해 송환을 위해 양국 정부간 협상을 갖자는 그들 주장을 미국이 끝내 반대하자 미의원들을 초청,이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미국은 유해 송환문제가 판문점의 군사정전위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북한측의 미의원초청 계획에 반대했다. 미국무부의 드세이 앤더슨 동아태담당부 차관보는 13일 의회 증언에서 『북한과의 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라는 것이 미국의 정책』이라고 밝히면서도 『그러나 평양이 핵 안전협정 수락,테러리즘 포기 선언 등과 같은 믿음을 주는 조치를 취해야 미­북한 대화가 진전될 것』이라며 상호주의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따라서 북한측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미­북한 접촉은 재개되더라도 실질적인 진전이나 급격한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 북한,내외국인 출입국 돌연 금지/팀스피리트 맞춰

    ◎미 학자 방북 불허… 미 세미나 불참 【워싱턴 연합】 북한은 한미합동 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 훈련 실시에 맞춰 비상경계령을 발동한 후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입국을 갑자기 중단시키고 해외로 여행하는 북한인들의 출국을 금지시킨것으로 3일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국제문제연구소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하려던 워싱턴 소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윌리엄 테일러박사와 동연구소의 아시아센터 소장 게릿 공박사에게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CSIS의 한 관계자가 말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3일 이와관련,『북한의 주유엔 대표부가 지난달 말 스탠퍼드대 당국에 학술회의 참석거부의사를 통보한 사실을 현지 공관을 통해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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