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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전쟁 공포에 美 방사능 해독제 ‘요오드화칼륨’ 매진…가격 폭등

    핵전쟁 공포에 美 방사능 해독제 ‘요오드화칼륨’ 매진…가격 폭등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방사능 해독제 ‘요오드화칼륨’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핵전쟁 공포가 요오드화칼륨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에선 주요 요오드화칼륨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요오드화칼륨 가격도 폭등하는 추세다. 14일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에서는 영국 제약사 BTG 생산 ‘사일로세이프’(Thyrosafe) 4상자가 132.50달러(약 16만 5000원)에 거래됐다. 1상자당 정가 12.95달러(약 1만 6000원)의 2배 넘는 가격에 팔린 셈이다. 현재는 한 상자에 199달러(약 24만 7000원)까지 가격이 치솟은 상태다. BTG는 더는 주문을 소화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전했다.미국 제약사 앤빅스가 제조한 IOSAT 130mg도 정가 대비 6배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 14정 한 상자당 정가가 13.99달러(약 1만 7000원)인데, 14일 이베이에서는 89.95달러(약 11만 2000원)에 거래됐다. 최고 250달러(약 31만원)짜리도 눈에 띄었다. 본사 물량은 아예 동이 났다. 앤빅스 홈페이지에는 “현재 IOSAT 130mg, 65mg 모두 품절이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앤빅스 영업마케팅 부분 부사장 트로이 존스는 CNN비즈니스에 “4월 초 재입고 예정인 물량을 3월 말까지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존스 부사장은 “2월 중순부터 개인은 물론 병원과 지자체, 정부 등 전 세계 구매처에서 주문이 쇄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보유 재고는 모두 동났다. 단 5일간 반년 치 물량이 팔려나갔다. 매주 물량을 보충하고 있는데 그만큼 빠르게 매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역사적으로 핵폭발로 인한 방사능 낙진이라는 실제적 또는 인지적 위협이 있을 때마다 요오드화칼륨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CNN비즈니스는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핵 단추’ 설전을 벌였을 당시에도 비슷한 흐름이 엿보였다고 부연했다. 요오드화칼륨은 방사능 해독제, 피폭 치료제로 불린다. 우라늄 핵분열 시 방사능이 있는 요오드(I), 세슘(Cs), 크세논(Xe) 등이 생성되는데, 이 중 요오드는 체내에 흡수되면 피폭을 일으켜 갑상선암을 일으킨다. 이때 방사능이 없는 요오드화칼륨을 섭취하면 방사능이 있는 요오드가 배출된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때 요오드화칼륨 품귀 현상이 빚어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무기 운용부대의 경계 태세 강화 지시를 언급하는가 하면, 체르노빌과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주요 원전을 공습해 원전 피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도 14일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약식 기자회견을 하고 “한때 생각할 수조차 없었던 핵분쟁 가능성이 이제 가능한 영역으로 다시 들어왔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태세 강화 지시에 대해서는 “뼈까지 으스스해질 정도로 오싹했던 상황”이라고 묘사했다. 러시아가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해 장악한 것에 대해선 “우연이든 고의적이든 추가적인 전쟁 확대는 모든 인류를 위협한다. 핵시설의 안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알스퀘어, UN 산하 기구 가입… 국내 프롭테크 기업 가운데 처음

    알스퀘어, UN 산하 기구 가입… 국내 프롭테크 기업 가운데 처음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인권·노동·환경 등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추구하는 UN 산하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해외시장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기록 중인 알스퀘어가 글로벌 기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알스퀘어는 국내 프롭테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UNGC 본부와 한국협회에 동시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서비스를 일컫는 용어다. 알스퀘어와 UNGC는 전날 서울 중구 서소문로 UNGC 한국협회 사무처에서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송인상 알스퀘어 전략총괄(CSO)과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발족된 UN 산하 국제 기구다. 160여개국에서 1만 900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이니셔티브는 기업·기관의 자율적 행동강령과 가이드라인 형태의 자율 규범을 의미한다. 알스퀘어는 UNGC 가입을 통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며, 사회적 책임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송 총괄은 “UNGC 가입을 계기로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경영 활동을 펼치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을 회사 핵심 경쟁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UN SDGs)’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알스퀘어는 UNGC가 주최하는 콘퍼런스와 연구조사에 참여하고, ESG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저탄소 프로젝트 등을 실행한다. 권춘택 UNGC 사무총장은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국제 사회가 제시하는 사회적 책임을 운영에 내재화해, 국내외 프롭테크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국내 1위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는 지난해 1000건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을 연결하며, 2조원이 넘는 거래액을 달성했다. 최근 5년새 상업 부동산 누적 거래액은 6조원을 웃돈다. 거래 부동산 면적 합계는 135만㎡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절반 크기다. 알스퀘어는 베트남,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물류센터·리테일 중개와 토지?건물 매입·매각,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을 통해 영역을 확대 중이다. 대우건설의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조성 개발사업 ‘스타레이크시티’에도 참여하고 있다.
  • 성남시의료원, 진료보조 등 비정규직 116명 직접 고용

    성남시의료원, 진료보조 등 비정규직 116명 직접 고용

    성남시 산하 성남시의료원은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채용해온 비정규직 근로자 230여명 중 진료보조 등 일부 직종 116명을 오는 5월까지 직접 고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 의료원은 지난달 중순 노사 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는 인원은 진료보조 92명, 약무보조 5명, 환자이송 19명이다. 시 의료원은 이들을 공무직 형태로 고용할 방침이다. 시 의료원은 오는 16일 채용 공고를 하고 5월까지 채용을 마칠 예정이다. 외주 용역으로 운영 중인 미화, 세탁, 보안, 조리, 전산개발 등 나머지 비정규직 5개 직종의 경우 노사 협의를 통해 직접 고용 여부를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채용방식은 정부지침에 따라 서류, 필기(NCS, 인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하며 종합병원급 이상 기관의 해당업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이중의 의료원장은 “개원 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속에 코로나 환자와 일반 환자 치료를 병행하며 비상 경영체계로 운영해 왔다”며 “코로나19 이후 진료 안정화를 위해 5월을 목표로 간호 보조 인원에 한해 직접고용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앞으로도 성남시의료원의 정상 진료 운영을 위한 인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서비스, 수어 상담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서비스, 수어 상담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서비스는 청각·언어장애를 지닌 소비자들을 위해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상담 전담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CS㈜를 통해 경기도농아인협회와 ‘수어 통역 서비스’ 위탁 계약을 맺고,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를 배치해 수준 높은 수어 상담을 제공한다. 고객이 수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이용 가능한 전용 시스템도 구축했다. 수어 사용자를 위한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하고, 수어로 표현이 어려운 내용은 채팅을 병행해 상담받을 수 있다. 예약 기능도 제공해 대기 없이 원하는 시간에 수어 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어 상담은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번호(1588-3366)로 전화를 걸어 ‘보이는 ARS화면’을 이용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수어를 비롯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신동진 경기도농아인협회장은 “수어 상담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서비스 이용 편의가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정영애 여가부 장관, 정부 수석대표로 유엔여성지위위원회 참석

    정영애 여가부 장관, 정부 수석대표로 유엔여성지위위원회 참석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66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유엔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의 기능위원회다. 매년 세계 각국과 관련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들이 모여 여성 역량 강화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성평등 정책 이행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 환경 및 재난 위험 감소 관련 정책·프로그램 맥락에서의 성평등 및 여성과 여아의 역량 강화’를 의제로 14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원회 부의장국 자격으로 참여한다. 정 장관은 14~15일 이틀간 장관급 원탁회의, 고위급 일반토의 등에 참여한다. 14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15일 오전에는 ‘기후변화, 환경 및 재난 위험 감소 정책·프로그램: 국제 수준에서 지역 수준까지 통합적 행동을 통한 성평등 촉진’을 의제로 진행되는 장관급 원탁회의를 주재한다. 15일 오후에는 고위급 일반토의 기조연설에 나선다. 정 장관은 기후 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불평등의 심각성을 알리고, 성별영향평가제도와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계획 등 한국 정부의 성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올해 상반기 한국에 설치되는 유엔여성기구(UN Women) 성평등센터의 역할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회의 참석 외에 유엔여성기구(UN Women) 사무총장, 스웨덴 고용부 성평등 특임장관과의 양자 회담을 하고 믹타(MIKTA) 여성장관회담에도 참석한다. CSW는 주요 의제에 관한 권고사항이 포함된 ‘합의결론’을 채택하고 25일 폐회한다.
  • [대만은 지금] 美, “中 침공 가능성 있어…대만, 비대칭 전력·예비군 강화해야”

    [대만은 지금] 美, “中 침공 가능성 있어…대만, 비대칭 전력·예비군 강화해야”

    존 아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지난 10일 ‘미국의 안보 협력 및 지원’을 주제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울삼아 대만을 침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대만 연합보가 12일 전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홍콩, 인도,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행동이 모두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오늘날 인도태평양 전역이 미국에 가장 우선시되는 중요한 전구(戰區)라며 중국이 가장 우려되는 전략적 경쟁자라고 했다. 그는 “제1열도선에 정밀타격 네트워크, 대함 및 방공 능력을 갖춘 합동군이 필요하고 제2열도선은 방공 및 미사일 방어를 통합해야 한다”며 “장기간에 걸친 전투 작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제시카 루이스 미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 차관보는 이날 “대만은 비대칭 예비군 개혁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대만은 저렴하고 기동성 있고 유연한 분산된 방어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러한 무기는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이와 관련해 “대만이 군사 충돌 후 생존할 수 있는 방어시스템인 하푼 미사일시스템 100세트를 구매했으며 F-16 전투기에도 투자했다”면서 “이러한 군사 투자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했다. 마라 칼린 미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보는 러시아 침략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완고한 저항이 중국의 공격에 대한 대만의 방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도 우크라이나의 예비군 개혁으로부터 배워야 하고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는 영토방어 지원병과 약 90만 명의 예비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 대만이 비대칭 역량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가능한 한 조속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기 판매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당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중국의 대만 침략 여부에 우려를 표하면서 대만의 비대칭 전략 향상을 위해 무기 제공에 관심을 쏟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중국이 정말로 대만을 공격했을 경우 미국의 공개적 군사 개입 여부에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있다.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소(CSIS)가 지난해 발표한 안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73%의 전문가와 학자들은 미군이 대만을 호위할 것으로 여겼지만 미국인 51%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미국이 항행의 자유 임무는 가능하며 미군의 직접적인 군사 개입은 주장하지 않았다. CSIS가 앞서 시행한 미국의 향후 중국정책 관련 연구에서는 미국인의 15%만이 대만을 방어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추궈정 대만 국방부 장관은 11일 입법원에서 비대칭 전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예비군훈련 강화로 전투력을 구축함과 동시에 병역제도 및 복무기간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또 예비군훈련에 방공 무기 관련 훈련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11일 대만 자유시보는 최근 대만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발표된 69억9000만 대만달러(약 2936억 원)어치의 ‘야전 통신시스템’ 구매안에 정식 서명했으며 2025년 9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북한 금강산 해금강호텔 해체 중, 풍계리 핵실험장 6개월이면 복구”

    “북한 금강산 해금강호텔 해체 중, 풍계리 핵실험장 6개월이면 복구”

    북한이 금강산에서 남측 일부 시설의 철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해금강호텔이 해체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2일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5∼9일 금강산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이같이 분석했다. 사진에는 6일부터 해금강호텔의 오른편 옥상 부근이 구멍이 뚫린 듯 전날과 달리 어두운 색깔로 변한 모습이 찍혔다. 또 호텔 바로 앞 바닥에 중장비 등이 자리한 듯한 정황이 촬영됐다. 전날 정부 및 군 소식통은 기자들에게 금강산의 남측시설이 철거되는 정황이 있다고 확인했으나 정확히 어떤 시설인지 알려지지 않았는데, 해금강호텔에서 이런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다. 앞서 북한은 2019년 10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시찰 과정에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한 이후 실제 철거에 착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터지자 이를 이유로 이듬해 1월 철거를 연기한다고 남측에 통보했는데, 최근 아무런 상의나 통보조차 없이 철거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5개년 계획으로 금강산지구를 ‘우리식’으로 건설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해금강호텔은 남북 교류가 활발하던 2000년 개장했으며 현대아산이 소유·운영해왔다. 2008년 금강산에서 남측 관광객 피격사건이 발생하면서 금강산관광이 전면 중단됐고 해금강호텔도 문을 닫았다. 그 뒤 북한은 금강산관광지구의 민간 시설들을 2010년 4월 ‘동결’했다. 2019년 통일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해금강호텔을 비롯해 구룡빌리지, 금강펜션타운, 온정각, 이산가족면회소, 문화회관 등 금강산관광지구 남측 시설은 10여년 관리되지 않아 녹슬고 허물어진 모습이 역력했다.한편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폭파했던 갱도 중 일부를 복구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과 관련해 늦어도 6개월이면 실험장 재가동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조셉 버뮤데즈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 인터뷰를 통해 “만약 입구 정도만 파괴되고 내부 손상이 크지 않았다면 3∼6개월이면 복구가 가능하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4월 문재인 대통령과 판문점 정상회담 도중 다음달 안에 핵실험장 폐기를 진행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언론인을 초청하겠다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외신기자들만 초청한 가운데 풍계리 핵실험장의 일부 갱도를 폭파했다.
  • 과학 콘텐츠도 이제는 정기 ‘구독’하세요

    과학 콘텐츠도 이제는 정기 ‘구독’하세요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서비스와 함께 구독서비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10명 중 7명이 온라인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구독 경제는 말 그대로 일정한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는 모든 경제 활동으로 신문, 잡지 뿐만 아니라 콘텐츠, 식음료, 심지어는 자동차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어린이과학관은 지난해에 이어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과학 콘텐츠를 제공하는 ‘2022 온앤오프 프리미엄 회원제’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앤오프 프리미엄 회원제는 어린이과학관 전문 인력들이 최신 주제와 과학 이슈를 토대로 자체 기획, 제작한 9종류의 콘텐츠를 회원 전용으로 콘텐츠 구독 서비스이다. 콘텐츠는 ‘쏙쏙! 과학이야기’ ‘나도 AI개발자’ ‘톡톡 스페이스’ ‘펀!펀! 과학실험’ ‘스페설! 별달 관측회’ ‘뚝딱뚝딱 목공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이 흥미로워 하는 과학상식과 주제에 대한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해 간단한 과학 실험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과학동화 구연, 저자강연 등을 통해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고 블랙홀, 우주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의 신비한 천문우주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올해 서비스는 4월에 운영이 시작돼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구독 회원제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온오프라인 콘텐츠 9종류 68회 제공되며 회원 가입 기간 동안 어린이과학관 상설전시관 무료입장, 과천과학관 및 어린이과학관 신규 전시 및 행사 개최시 사전 초대, 회원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회원 모집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7일까지 국립어린이과학관 누리집(www.csc.go.kr)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7~13세이며 회비는 어린이 1명, 보호자 1명 기준 2만원이며 보호자가 추가될 때는 추가로 5000원을 더 내면 된다. 김현수 국립어린이과학관 관장은 “아이들이 미래 과학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소양을 체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美 “바이든, 尹과 긴밀한 협력 기대”… 대북 미사일 방어태세 상향

    美 “바이든, 尹과 긴밀한 협력 기대”… 대북 미사일 방어태세 상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 지은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축하 전화는 물론 미 동맹인 영국·캐나다·호주 정상들이 즉각 축전을 게재할 정도로 한국의 새 정권은 큰 기대를 모았다. 강력한 한미동맹 복원, 원칙 있는 대북 관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등 전 행정부와 달라질 외교안보 기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윤 당선인이 자택 앞에서 당선 소감을 밝힌 직후 백악관 대변인은 “당선을 축하한다. 미국과 한국의 경제 및 국민 간 동맹은 철통(ironclad)같이 단단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당선인과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백악관도 윤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의 통화 직후 낸 보도자료에서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인 한미동맹의 힘을 재확인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 미 하원의원과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 공화당 소속 영 김 하원의원과 버디 카터 하원의원 등 미 의회의 당선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 “양국 협력으로 자유와 안보를 보호하길 기대한다”고 썼고, 스콧 모리스 호주 총리도 트위터에 “함께 안정과 번영의 아시아·태평양을 건설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성명을 내고 “부당한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와 단합하자”고 했다. 미 외신들도 한국의 외교안보 정책의 변화를 예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출신이라고 소개한 뒤 “북한의 핵 야망과 중국의 부상에 직면해 한국 정책에 중대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보수 정당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폴리티코는 윤 당선인을 ‘한국의 매버릭’(maverick·독립적인 자)이라고 표현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및 쿼드에 합류하려는 움직임 등을 핵심 외교정책으로 평가한 뒤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환영받겠지만 중국의 경제 보복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석좌는 윤 당선인의 대북 정책에 대해 “전임보다 ‘매파’ 입장을 취하겠지만 대화 기조를 이어 가며 인도적 지원은 계속할 것”이라며 “비핵화 진전 없이 종전선언을 추진하지 않고, 북한의 도발에 한층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미 아시아태평양사령부는 최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을 담은 성명을 내고 “지난 7일 서해에서 정보·감시·정찰(IRS) 수집 활동 강화와 탄도미사일 방어(BMD) 대비태세 상향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이례적으로 이런 지시를 공개한 데는 한국의 새 정권 출범 때 북한이 고의로 긴장을 조성해 온 선례를 감안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존 애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도 하원 군사위 청문회의 서면 자료에서 “북한이 올해 우주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인공위성을 구실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다.
  • ‘무늬만 그린’ 고발합니다 [홍희경 기자의 기후변화 스코프]

    ‘무늬만 그린’ 고발합니다 [홍희경 기자의 기후변화 스코프]

    글로벌 25개사 기후대응 우수 ‘0’ 넷제로 선도 구글·아마존도 ‘미흡’ 탄소 감축 외 소비·폐기엔 무관심 친환경 활동 상쇄 ‘플랜B’ 의존도 NGO ‘재활용 외면’ 코카콜라 소송 목표 미달성 ‘그린워싱’ 책임 물어구글, 아마존, 애플, 이케아, 네슬레는 글로벌 기업인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그중에서도 환경(E) 관련 모범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모두 늦어도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RE100 캠페인, 순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넷제로에 선도적으로 동참한 곳이기도 하다.그러나 독일 비영리단체인 신기후연구소(NCI)와 탄소시장감시(CMW)는 이 기업들조차 탄소 감축의 여정에서 미숙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지난달 공개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를 점유한 25개 글로벌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8일 살펴보니 기업들이 스스로 세운 목표에 못 미치는 여러 실태가 탐지됐다. ●기업 스스로 정한 감축 목표에도 못 미쳐 보고서는 기업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와 이행 정도를 분석해 ‘우수·합리적·보통·미흡·매우미흡’ 등 5개 등급을 부여했다. 네슬레와 유니레버 등 11곳은 매우미흡 등급을 받았다. 이어 구글과 아마존, 이케아 등 10개 기업이 미흡 등급이었다. 애플과 보다폰, 도이치텔레콤 등 3곳은 중간으로 분류됐다. 해운회사인 머스크는 합리적 등급을 받았으며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보고서는 25개 기업의 2019년 대비 2030년 평균 감축률을 최대 40%로 평가했다. 2030년까지 탄소중립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곳이 6곳이나 포함됐지만 감축률 90% 달성이 예상돼 합리적 등급을 받은 곳은 한 곳뿐이었다. 보고서를 쓴 NCI의 토머스 데이는 “기업들은 야심찬 말을 늘어놓지만 실체가 없는 경우가 많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열심이란 회사들마저 자신들의 조치를 과장해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은 왜 무더기로 혹평을 듣게 된 것일까. 기업이 추진하는 탄소 감축의 범위와 연구소의 인식 간 격차가 있어서다. 우선 기업들은 생산하는 제품이 파생시키는 탄소배출량을 간과하고 있다고 NCI는 설명했다. 애플의 경우라면 탄소발자국(제품 관련 직간접적 온실가스 배출 총량)의 70%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기타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전기 소비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기업들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에만 전력을 다할 뿐 제품이 팔려 소비자가 사용하는 단계나 팔린 제품이 폐기되는 단계의 탄소배출량에 대해선 무관심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두 번째로 기업들이 탄소 상쇄 프로그램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혹평으로 이어졌다. 제품을 생산·운반하는 단계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지 못하면 기업들은 ‘플랜B’로 친환경 활동에 기부해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상쇄시킬 수 있는데 조사 대상이 된 기업 25곳 중 24곳이 이 제도를 활용했다. 일부 기업은 BBC 등의 매체를 통해 NCI의 보고서가 채택한 조사방법론에 동의할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보고서는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을 대변하는 측면 때문에 주목받았다. 이미 1987년에 제네바에서 제1차 세계기상회의가 열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이 결성되고 1992년 리우협약에서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정했음에도 이후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된 상황에 처하면서 그동안의 실행 방식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던 와중이었다는 얘기다. 기업이 어떤 기후변화 대응 선언을 했는지가 아니라 기업이 실제 잘 대응하고 있는지에 관한 문제에 집중하는 소비자들은 NCI 보고서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기후변화 대응 목표 이행률에 대한 기업과 환경단체, 소비자 간 인식 차이는 ‘그린워싱’ 논쟁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 동력을 품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서 흑인의 얼굴을 인위적으로 하얗게 분장하던 관행을 비판하는 화이트워싱(white washing)이란 용어의 앞부분을 친환경 이미지를 지닌 그린(green)이란 말로 교체한 용어인 그린워싱은 기업들이 실상과 다른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워 경제적 이익을 보는 행위를 뜻한다. 이를테면 2000년대 후반 코카콜라는 2025년까지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제작하고 2030년까지 전체 제품 용기의 50%를 재활용 소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폐기물 없는 세상’ 캠페인 등을 벌였는데, 환경단체들은 실상 코카콜라가 플라스틱병을 반환하면 보상하는 보증금 제도 법률 제정에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네슬레 역시 알루미늄으로 만든 가정용 캡슐커피의 재활용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홍보해 왔지만, 최근까지 빈 캡슐 회수율은 3개당 1개꼴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 채굴 회사들이 자신들의 공해 사업 대신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부분만 적극 홍보하거나 기업의 로고를 초록색으로 바꿔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마케팅 등이 모두 그린워싱으로 취급된다. 일단 그린워싱을 한 기업으로 인식되면 파장은 기업의 평판 실추 정도에서 끝나지 않는다. ‘폐기물 없는 세상’ 슬로건을 내세웠던 코카콜라는 지난해 6월 미국 환경단체인 어스아일랜드로부터 고소당했다. 어스아일랜드는 “재활용품을 활용하는 게 새 제품을 만드는 일보다 비용이 더 든다는 이유로 코카콜라는 친환경 마케팅을 펼치면서 뒤로는 플라스틱 쓰레기 방출을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해 9월 영국 광고심의위원회(ASA)는 저비용항공사 라이언에어의 광고를 중단시켰다. 라이언에어는 “유럽에서 탄소배출량이 가장 적은 항공사”라고 광고했으나 이를 입증할 근거가 부족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미국에선 동물복지, 환경친화적 농법을 지켰다고 과장 광고를 한 농축산·식품회사를 상대로 제기되는 소비자단체의 소송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현재 넘어 미래 약속까지 따져 친환경을 내세운 과장 광고를 단속하거나 거짓이 섞인 캠페인을 한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거는 활동은 그래도 기업의 과거 혹은 현재 행적에 대한 문제 제기다. 지난해부터는 그린워싱 관련 문제 제기는 기업이 약속한 미래를 문제 삼는 추세가 감지되고 있다. 2030년 혹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공언했지만 진행 속도나 방식을 보았을 때 목표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는 점을 문제 삼은 소송이 제기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8월 호주 기업책임센터(ACCR)가 석유회사인 산토스를 상대로 낸 소송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ACCR은 “산토스가 연례 보고서에서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204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제시했으나 CCS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라면서 “결과적으로 산토스는 기만적인 탄소 감축 계획을 발표해 소비자와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었다”며 상법 및 소비자보호법 위반을 주장했다. 이 소송을 계기로 기업이 제시한 탄소중립 목표의 실현 가능성 여부가 소송으로 비화하는 시대가 열렸다. 이달 들어선 프랑스 정유사 토탈에너지가 환경단체인 그린피스프랑스, 지구의 벗 프랑스로부터 피소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린피스 등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공언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5월부터 송출된 이 회사의 광고를 문제 삼았다. 토탈에너지가 사업계획서엔 화석연료인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을 계속 늘린다는 계획을 적시하고 광고에선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은 명백한 그린워싱이자 소비자 기만이라는 게 환경단체들의 주장이다. ESG 경영 시대에 들어서면서 이렇게 기업들이 과거와 현재 행적뿐 아니라 미래에 대해서까지 책임져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 삼성전자, 공급망 대란에 지난해 103조원 지출...역대 최대 규모

    삼성전자, 공급망 대란에 지난해 103조원 지출...역대 최대 규모

    삼성전자가 지난해 원재료 매입에 쓴 돈은 총 103조 718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원재료 매입에 100조원 이상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반도체 수급난과 물류 대란 등에 따른 원재료 가격 폭등 탓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가 8일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원재료 매입에 103조 7187억원을 썼다. 이는 2020년에 지출한 81조 411억원보다 18% 이상 늘어난 액수로, 지난 10년간 삼성전자의 원재료 매입비가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 2013년 93조 9948억원이었다. 특히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매입 비용은 2020년 5조 4483억원에서 지난해 10조 5823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중국 업체가 공급하는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매입비가 10조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CSOT, BOE, 대만 AOU 등 중화권 업체에서 LCD 패널을 구매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 분야 원재료 매입 비용은 2020년 11조 8653억원에서 지난해 14조 7811억원으로 24.57% 증가했다. 웨이퍼(반도체 원판)가 2조 314억원에서 2조 3132억원으로, 웨이퍼를 가공하는 화학물이 1조 5306억원에서 1조 7605억원으로 늘었다. 기타 원재료는 8조 3032억원에서 10조 7074억원으로 늘었다.반면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은 경쟁 심화로 원재료 구매 비용이 2020년 5조 9091억원에서 지난해 5조 8496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미국 퀄컴과 대만 미디어텍, 삼성전자 LSI사업부로부터 공급받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5조 6356억원에서 6조 2116억원으로 다소 늘었다.
  • 대상㈜ “우크라이나 힘내세요”… 구호 성금 1억원 지원

    대상㈜ “우크라이나 힘내세요”… 구호 성금 1억원 지원

    대상㈜은 8일 인도적 위기 상황에 놓인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고자 대한적십자사에 긴급구호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우크라이나적십자사(URCS)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인접국 적십자사 등을 통해 현지 긴급구호 및 인도적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전 세계 192개국 적십자사들과 연대해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사장은 “전쟁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난민과 어린이들을 위해 성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국제적 긴급 구호활동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2006년부터 적십자사와 함께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2020년부터는 ‘전 국민 동참 레드챌린지’ 헌혈 캠페인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 수에즈운항 통항료 한달 만에 최고 47% 인상…해운협회, 재고 촉구 서한

    수에즈운항 통항료 한달 만에 최고 47% 인상…해운협회, 재고 촉구 서한

    한국해운협회가 한 달 만에 최고 47%의 통항료를 또 올린 수에즈운하청에 항의서한을 보냈다. 한국해운협회는 한달 만에 통항료를 인상한 수에즈 운하청에 유감을 표명하며 인상 내용을 재고할 것으로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8일 밝혔다. 해운협회는 수에즈 운하청에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사전협의나 의견수렵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항료 인상 계획을 발표하고, 불과 이틀 만에 인상된 통항료를 적용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처사”임을 강조하고 통행료 인상을 재고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협회는 또 국제해운협회(ICS) 및 아시아선주협회(ASA) 등 국제 해운단체 등과 함께 수에즈 운하 통항료 인상에 대한 해운업계의 입장을 강력하게 개진해 나가고 있다. 김영무 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 2월 초에 통항료를 6% 인상한데 이어 또 다시 최고 47%에 달하는 이번 통항료 인상은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며 “국제해운단체와 공조해 인상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에즈 운하청은 지난달부터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여객선을 제외한 전 선종에 대해 통항료를 6% 인상했다. 이어 같은 달 27일 최저 5%에서 최고 47%까지 통항료 추가 인상을 발표한지 이틀 뒤인 이달 1일부터 전격 시행하고 있다.
  • 오병철 문화일보 독자마케팅국장… 한국신문協 마케팅협의회장 선임

    오병철 문화일보 독자마케팅국장… 한국신문協 마케팅협의회장 선임

    한국신문협회는 신임 마케팅협의회장에 오병철 문화일보 독자마케팅국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부회장으로는 세계일보 김정훈 독자서비스국장, 조선일보 최원석 CS본부장, 한국일보 전승호 독자마케팅국장, 강원일보 문익기 이사, 매일신문 김주호 독자서비스국장을 각각 선임했다. 아울러 이사 23명, 감사 1명 등 새 임원진도 구성했다. 임기는 2024년 정기총회까지다.
  • 한국신문협회 신임 마케팅협의회장, 오병철 문화일보 독자마케팅국장 선임

    한국신문협회 신임 마케팅협의회장, 오병철 문화일보 독자마케팅국장 선임

    한국신문협회 신임 마케팅협의회장에 오병철(사진) 문화일보 독자마케팅국장이 지난 4일 선임됐다. 오 회장은 동아대학교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일보 사업부 과장, 문화일보 AM7광고국 팀장, 문화일보 노조위원장, 한국신문협회 마케팅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마케팅협의회는 부회장에 세계일보 김정훈 독자서비스국장, 조선일보 최원석 CS본부장, 한국일보 전승호 독자마케팅국장, 강원일보 문익기 이사, 매일신문 김주호 독자서비스국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사 23명, 감사 1명 등 모두 24명의 새 임원진도 구성했다. 이사와 감사의 임기는 2024년 정기총회까지다. 오 회장은 “현재 활자매체 시장은 어렵지만 마지막까지 활자매체를 지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마케팅협의회 회원사간의 화합과 이익을 위해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미·독 전문가 “북 정찰위성 시험 주장 사실, ICBM 발사 준비 아닐 수도”

    미·독 전문가 “북 정찰위성 시험 주장 사실, ICBM 발사 준비 아닐 수도”

    북한의 미사일 개발 현황을 집중 연구해 온 미국과 독일의 전문가들이 정찰 위성 개발을 위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북한의 주장대로 실제로 관련 기술이 시연되고 있다고 분석해 눈길을 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탄도미사일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했다는 사진의 조악한 해상도에 주목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위한 명분 쌓기란 분석을 내놓았는데 완전 다른 갈래의 해석이다. 이언 윌리엄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 부국장은 VOA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이 몇 가지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을 수 있다”며 특히 지난달 27일 발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으로 “지상과 미사일의 교신”을 꼽았다. 그는 “북한은 기본적으로 그들이 발사한 우주 발사체에서 사진 데이터를 전송하면서 (지상과) 통신을 주고받았으며, 미사일에 장착된 카메라를 회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종의 데이터 송수신이 이뤄진 점을 눈여겨봐야 하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이를 간과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미사일 시험은 “우주, 저궤도나 하위궤도에 오른 물체로부터 지상으로의 데이터 송신인 장거리 ‘하향 회선(downlink)’을 보여준 것으로, 그 정도 궤도에서 그렇게 빠르게 움직이는 비행체와 교신할 수 있는 것이 흥미롭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달 27일에 이어 지난 5일에도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발사를 했다고 밝히면서 “위성자료 송수신 및 조종 지령 체계와 여러 가지 지상 위성 관제 체계들의 믿음성을 확증하였다”고 밝혔다. 정찰 카메라가 찍은 자료를 송수신하고 지상에서 위성을 관제할 수 있는 체계를 시험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 일본 군 당국은 두 차례 발사 모두 탄도미사일 시험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 2월 28일 공개한 사진이 정찰용으로 보기엔 조악한 수준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화질보다 카메라 조정 기술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정찰위성을 시험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무게를 뒀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소장은 VOA에 “공개된 사진은 매우 조악한 수준이며 그들이 과거에 내놨던 사진과 매우 비슷하다”면서 “따라서 최근 발사에선 카메라 지원 시스템을 점검한 것이고 실제 우주 발사체에는 훨씬 우수한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독일 ST애널리틱스의 미사일 전문가 마커스 실러 박사도 VOA에 “사진이 고해상도인지는 논쟁거리가 될 수 있지만, 북한은 한반도 사진을 찍어 이를 지구로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며 지상과의 송수신 능력에 중점을 둔 시험으로 평가했다. 그는 특히 “북한은 원하는 사진을 얻는 데 필요한 로켓의 ‘자세 제어(attitude control)’ 기술을 어느 정도 갖고 있다”면서 “능동적인 자세 제어는 아니고 미사일의 비행 과정에 카메라가 발사 지역을 돌아볼 수 있게 장착됐으며, 미사일이 마구 회전하지 않도록 제어해 발사 장소인 한반도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 전문가는 정찰위성에 쓰일 카메라를 탄도미사일에 장착해 성능을 점검하는 이런 방식이 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루이스 소장은 “김정은은 이미 내년쯤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할 것임을 분명히 한 만큼 이번 시험은 그 위성에 설치될 카메라를 작동시킬 시스템을 검증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분명하다”면서도 “다소 이상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했던 방식은 아니지만 북한은 이것이 무중력 상태에서 장비를 점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결론내렸을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소장은 “다른 나라는 제3국에 우주 발사를 의뢰할 수 있기 때문에 위성을 바로 궤도에 올려놓는 방식을 택하지만, 모든 절차를 스스로 밟아야 하는 북한은 이런 이상한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윌리엄스 부국장 역시 “자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전지판과 최첨단 광학 장치를 갖추고 일정 기간 궤도에 머무는 탑재체(payload)를 개발한 뒤 우주 개발 회사나 정부 우주국과 계약을 통해 이를 궤도에 올리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라며 “보통은 이런 작업을 위해 탄도미사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실러 박사는 “탄도미사일에 카메라를 달아 사진을 전송하는 것은 분명히 가능하며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도 있다”면서 “카메라가 탄도미사일에 장착되는지, 우주 발사체에 장착되는지 알 수도 없고 신경도 쓰지 않는다.북한은 이미 지난 1월 30일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에도 카메라를 장착한 전례가 있다”고 지적했다.이들 전문가는 논란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정찰위성 개발 목적의 발사였다는 북한의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윌리엄스 부국장은 “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최근 발사체는 작동 가능한 시스템이 아니다”면서 “이번 시험은 북한이 개발 중인 정찰 시스템의 시작일 수 있고, 광학장치 등 구성 부분과 데이터 송수신을 시험한 일종의 기술 시연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러 박사도 “북한이 영상 위성을 만들고 싶어 한다”며 “‘주체’ 인공위성이 촬영한 지구 사진을 보여줄 수 있다면 정권에 큰 성공으로 여겨질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는 나아가 북한이 정찰위성을 빌미로 ICBM 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관측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1998년부터 여러 차례 인공위성을 발사했으며, 전에는 그런 핑계가 전혀 필요 없었는데 지금에 와서 그럴 필요가 있겠느냐고 되묻고 “인공위성 발사가 반드시 베일에 가린 ICBM 시험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사용할 발사체에 달려 있다”며 “1998년에 발사된 대포동 1호는 ICBM 시험이 분명히 아니었지만, 만약 위성을 화성-15형에 탑재해 발사한다면 그것은 물론 위성 발사를 가장한 ICBM 시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일반적으로 정찰위성과 ICBM 발사 기술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선 장거리 로켓에 실어 보내야 하는데, 발사체 ‘머리’ 부분에 싣는 물체가 위성이냐, 탄두냐의 차이만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루이스 소장은 “북한은 이미 ICBM을 세 차례 발사했고 다탄두 탑재 ICBM을 발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며 굳이 정찰위성 개발을 핑계로 ICBM 발사 준비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북한이 ICBM을 공개 발사하고 있는 만큼, 군사위성도 공개적으로 발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와우! 과학] 콜드 체인 필요 없는 백신 나올까?…만능물질 MOFs에 물어봐

    [와우! 과학] 콜드 체인 필요 없는 백신 나올까?…만능물질 MOFs에 물어봐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해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백신은 저온 혹은 냉동 보관이 필요하다. 바이러스 자체나 혹은 항원 단백질, mRNA을 이용한 백신 모두가 상온에서 쉽게 변질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신이 생산되는 공장부터 사람에게 접종하는 순간까지 적절한 저온 관리 시스템인 콜드 체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콜드 체인을 잘 갖췄다고 해도 결국 많은 백신이 유통과정에서 폐기된다.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이는 적지 않은 문제다. 여기에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개도국에서는 냉장 및 냉동 보관이 까다로운 백신은 접종하기조차 힘들다. 물론 이는 코로나19 백신만이 아니라 다른 백신 역시 마찬가지다. 따라서 콜드 체인 없이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백신 기술의 필요성의 커지고 있다. 호주 연방 과학산업 연구기구(CSIRO) 과학자들은 만능물질로 불리는 금속유기골격체(MOFs)를 이용한 백신 보관 기술을 개발했다. MOFs는 내부에 많은 공간과 표면적을 지닌 물질로 한 스푼 용량의 MOFs도 축구장 크기의 내부 면적을 지니고 있다. 과학자들은 물질을 저장하거나 화학 반응의 촉매 등 여러 가지 용도로 MOFs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MOFs의 또 다른 성질은 열변화에 취약한 단백질을 보호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항원성을 지닌 백신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에 사용한 백신은 가축에 발생하는 뉴캐슬병에 대한 백신과 인플루엔자 A 백신이다. 두 백신은 모두 실제 바이러스를 약독화시킨 생백신들로 냉동보관은 필요 없지만, 상온에서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냉장 보관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인간의 체온과 같은 섭씨 37도의 고온에 MOFs 백신을 12주간 보관했다. 그 결과 백신이 효능을 잃거나 변질되지 않고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열대 지역에나 사막 같은 건조 지형에서도 장시간 저온 보관이 필요 없는 백신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물론 실제 사람에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지만, 상온에서 장기 보존 가능한 백신에 대한 요구가 큰 만큼 전망은 밝아 보인다.
  •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입·경력 직원 13명 공개 채용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입·경력 직원 13명 공개 채용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운산업 지원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입 및 경력직 신규 직원 13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신입직원은 12명, 경력직원은 1명을 모집한다. 신입직원 가운데 3명은 보훈대상자(2명)와 장애인(1명)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경력직은 지원 분야별 응시 자격 기준 이상의 근무 경력을 만족해야 한다. 신입직은 일정 수준의 어학 능력과 관련 법령에 따른 자격 요건을 갖춘 대상자이면 지원할 수 있다. 한국해양공사는 이번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을 바탕으로 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17일 오후 4시 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3일 필기 전형을 한다. 필기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2차 면접을 하고  5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양진흥공사 홈페이지 및 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삼성·LG전자, 미국 환경보호청 ‘2021 SMM 어워드’ 휩쓸어

    삼성·LG전자, 미국 환경보호청 ‘2021 SMM 어워드’ 휩쓸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 SMM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Awards)에서 수상했다.삼성전자는 자원 효율성 제고와 재활용 활동을 인정받아 솔라셀 리모컨으로 지속가능 우수상(Sustained Excellence)을, 폐전자제품 회수 성과로 골드 티어(Gold Tier) 등 2개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SMM 어워드는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된 상으로 ▲ 제품의 자원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속가능 우수 어워드 ▲ 기업의 재활용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티어 어워드 ▲ 우수한 친환경 제품·프로그램·신기술을 선정하는 챔피언 어워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삼성전자 TV 솔라셀 리모컨은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는 대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으로 충전 가능한 친환경 리모컨이다. 삼성전자는 솔라셀 리모컨의 소비전력을 기존 리모컨 대비 약 86% 저감했으며, 외관에는 재생 소재가 24% 이상 함유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삼성전자는 폐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 성과를 바탕으로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티어 기업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전문업체 위탁 수거, 자체 수거 등 지역별로 최적화된 자원관리를 통해 2020년 미국에서 총 4만 40t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김형남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드며, 자원순환형 경제를 위해 폐제품 수거와 재활용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골드 티어를 받고, 챔피언 어워드 부문에서도 수상작을 배출했다. LG전자는 “폐가전 회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이를 인증된 재활용 업체에 모두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LG 사운드바는 친환경 제품 부문에서 챔피언(Champion) 어워드를 수상했다. LG 사운드바는 설계 및 제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면서 제품 본체와 포장재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LG전자 북미지역 대표겸 미국 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고 책임감 있는 재활용 활동에 대해 인정받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ESG 활동을 적극 펼쳐 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린이’ 해외투자 시작은 ETF·ETN으로

    ‘주린이’ 해외투자 시작은 ETF·ETN으로

    최근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직접투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초보자들도 해외 주식과 채권, 원자재 등에 실시간 투자가 가능한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거래소에 상장된 해외형 ETF와 ETN 상품은 ETF 169종목, ETN 195종목 등 모두 364종목에 달한다. ETF란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다. KOSPI200과 같은 주가지수 또는 금·원유와 같은 특정 자산의 가격에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반면 ETN은 집합투자증권인 ETF와 달리 법적인 성격이 증권회사가 발행한 파생결합증권으로 분류된다는 점이 다르다. 대체로 ETF로 제공하기 어렵거나 높은 비용이 발생하는 영역의 상품을 제공한다. 해외형 ETF·ETN 상품 중 가장 많이 상장된 종목은 미국의 S&P500, 유럽의 유로스톡스50, 중국의 CSI300, 일본의 닛케이225 등 각국의 주식시장 대표지수에 연동되는 상품이다. 이를 활용해 국가별 분산투자를 할 수 있으며, 시장 전체가 아닌 특정 글로벌 업종을 선택해 투자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미국·중국 등의 유망 반도체, 전기차, 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에 선택적으로 투자하는 ETF도 많이 상장돼 글로벌 업종섹터 투자가 보다 자유로워졌다. 또 원유·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 금은 등 귀금속, 니켈·구리 등 산업금속에 이어 최근에는 커피·옥수수 등 농산물의 가격과 연동하는 ETF·ETN도 등장해 다양한 투자가 가능해졌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ETN은 증권거래세가 없으며, 환전이 필요 없어 관련 수수료도 부과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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