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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건축 100년’ 통합 모색… 가능성 봤다

    ‘남북 건축 100년’ 통합 모색… 가능성 봤다

    남북한 건축 100년을 조망한 한국의 건축전이 세계 건축계의 인정을 받았다.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에서 개막한 제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한국관이 65개 국가관 전시 가운데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미술·건축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 권위의 경연장으로 손꼽히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이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1995년 비엔날레에 처음 한국관을 설치했으며 이번 수상은 그로부터 19년 만의 성과다. 격년으로 열리는 올해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한국관은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 남북한의 건축적 영향을 주제로 ‘한반도 오감도’(Crow’s Eye View: The Korean Peninsula)라는 제목의 전시를 선보였다. 현지 심사위원단은 “고조된 정치적 상황 속에서 한국의 건축과 도시에 대한 새롭고 풍부한 건축 지식을 보여준 뛰어난 전시”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리나라가 베니스 비엔날레에 처음 참가한 것은 1986년이다. 그때는 별도 전시관 없이 이탈리아관의 일부 공간을 배정받아 참가하는 데 의미를 두는 수준이었다. 그러다가 1995년에야 카스텔로공원에 지금의 한국관을 건립할 수 있었다. 당시 베니스 비엔날레 측이 한곳을 추가 건립하기로 하자 한국은 중국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야 했고, 그때 백남준과 건축가 김석철이 “한국관에서 남북 공동 전시를 열 수 있다”고 피력해 건립권을 따냈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한반도 오감도)는 그때의 약속에서 비롯된 것이다. 전시 기획을 주도한 조민석(48) 커미셔너는 “공동 전시를 위해 여러 차례 북측 의사를 타진했으나 아쉽게도 북측의 직접적인 참여는 이끌어내지 못했다”면서도 “남북한 건축이 한자리에서 만나 건축 세계의 통합을 모색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 건축공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을 졸업한 조 커미셔너는 뉴욕건축연맹이 주관하는 ‘미국 젊은 건축가상’(2000년) 등을 받은 차세대 건축가로 꼽힌다. 시인이자 건축가였던 이상의 시 ‘오감도’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된 전시는 ‘삶의 재건’(Reconstructing Life), ‘모뉴멘트’(Monumental State), ‘경계’(Borders), ‘유토피안 투어’(Utopian Tours) 등 4개의 소주제로 나뉘었다. 프랑스 영화감독이기도 한 크리스 마커, 김기찬, 안세권 등 국내외 사진작가들을 비롯해 건축가, 도시계획가, 화가 등 29개 팀이 참여했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 건축이 세계 건축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문화계 안팎에서는 이를 계기로 한국 건축의 가능성을 새롭게 모색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우리 문화 풍토에서 그동안 건축이 미술보다 관심을 덜 받아 온 측면이 컸다. 국내외에서 한국 건축에 대한 관심은 확산되겠지만 이를 건축문화 발전으로 이어 가려면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휘트니 비엔날레,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와 함께 세계 3대 비엔날레의 하나로 꼽히는 베니스 비엔날레는 홀수 해에는 미술전이, 짝수 해에는 건축전이 열린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은 오는 11월 23일까지 이어진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세계 최초 ‘수컷 릴라이거’ 탄생…“사자-라이거 교배종”

    세계 최초 ‘수컷 릴라이거’ 탄생…“사자-라이거 교배종”

    미국 오클라호마 동물원에서 세계 최초로 수컷 릴라이거(Liliger)가 탄생해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릴라이거는 수컷 사자와 암컷 라이거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를 뜻한다. 릴라이거의 어미인 라이거 역시 종간잡종으로,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났다. 수컷 릴라이거가 태어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며, 다양한 종(種)의 특성을 한 몸에 담고 있다는 점에서 유전학적인 특징이 매우 강하다. 이번에 태어난 수컷 릴라이거의 어미인 라이거 ‘아카라’는 지난 해 12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암컷 라이거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우리가 각기 다른 종의 교배를 시도하는 가장 큰 목적은 사람들에게 알려줄 것이 있어서다”면서 “교배종의 새끼는 약하거나 금세 죽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유전적으로 우수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동종 번식과 차이가 매우 크며, 종간 잡종은 유전적으로 매우 건강하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곳 전문가들은 종간 잡종이 순수한 혈통보다 훨씬 강한 힘을 자랑하며, 이에 대한 편견이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 31일에 태어난 수컷 릴라이거는 몸무게 1.6㎏, 몸길이 약 30㎝이며 탄생 직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동물원 측은 희귀 동물들을 모은 특별한 전시회를 열 계획이지만, 새끼 수컷 릴라이거는 아직 너무 어려 격리한 채 보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Top photo/Barcroft(사진 왼쪽은 암컷 릴라이거, 오른쪽은 세계 최초 수컷 릴라이거)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내 가슴에 자유를!’ 뉴욕 도심서 여성들 가슴노출 시위

    ‘내 가슴에 자유를!’ 뉴욕 도심서 여성들 가슴노출 시위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의 인터넷 매체 데일리메일은 뉴욕 도심서 일어난 상의 노출 시위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워싱턴스퀘어공원에서 약 20여 명의 남녀 시위자들이 여성의 상의 노출 권리를 주장하며 시위를 펼쳤다. 이 날 시위에 참가한 여성들은 자신이 속한 단체 이름이기도 한‘Free The Nipple(가슴에 자유를)’이란 문구가 인쇄된 티셔츠를 입고 ‘검열 반대’피켓 시위를 펼쳤다. 일부는 가슴을 완전히 드러낸 채 뉴욕 도심을 활보하기도 했다. 지난달 데미 무어의 딸 스카우트 윌리스의 상의 노출 시위의 영향이 사회적인 움직임으로 확산된 것이다. 여성의 상의 노출을 주장하는 단체인 ‘Free The Nipple’의 창립자 리나 에스코(29)는 “현재 미국은 37개 주에서 여성 상의 탈의를 불법으로 간주하지만 뉴욕은 이미 1992년 이 문제가 합법화되었다. 그런데 뉴욕 경찰은 아직도 이를 저지하고 있다”라며 자신들의 권리를 인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시위에 참가한 여성들은 “우리가 우리의 몸을 어떻게 보이냐는 것은 우리의 권리다. 어떤 여성도 자신의 몸을 부끄럽게 여기면 안된다”라고 말하며 ‘노출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시위의 촉매제가 된 스카우트 윌리스는 사진 공유 SNS인 인스타그램이 상의 노출 사진 게재를 허가하지 않자, 상의를 탈의한 채로 뉴욕 거리를 돌아다니며 시위를 펼쳤다. 사진·영상=Barcroft TV/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日 월드컵축구대표 유니폼 전범기 문양을 삭제해 주길”

    “日 월드컵축구대표 유니폼 전범기 문양을 삭제해 주길”

    서경덕(40) 성신여대 교수가 브라질월드컵 일본대표팀 유니폼에 들어간 ‘전범기 문양을 삭제해 달라’는 내용의 우편물을 제프 블라터(78)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보냈다고 2일 밝혔다. 편지와 함께 지난달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실렸던 광고 파일, 전범기의 탄생 배경과 디자인 영상을 담은 CD 등도 발송했다. 서 교수는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는 FIFA 규정에 따르면 전범기 디자인은 결코 허용될 수 없는 일”이라며 “비난보다는 FIFA에 정확한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FIFA는 지난 3월부터 본선 진출국의 유니폼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전범기 문양을 두고 논란이 일자 설명 문구를 ‘rising sun ray’에서 ‘flash of a bright red across the back’으로 바꿔 여전히 판매하고 있다. 서 교수는 “문구만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스포츠용품 디자인팀과 본선 진출 32개국 축구협회장에게도 FIFA에 보낸 것과 똑같은 우편물을 전달했다”며 “잘못된 디자인 하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아픔을 줄 수 있는지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story] 견공 젖먹는 백사자 삼형제와 호랑이

    [포토 story] 견공 젖먹는 백사자 삼형제와 호랑이

    두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귀여운 아기 사자 삼형제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4월 중국 저장성에 있는 항저우 동물원에서 태어난 이들 삼형제는 놀랍게도 모두 백사자 입니다. 야생에서 태어날 확률이 10만 분의 1도 안된다는 백사자가 무려 세마리나 태어나자 동물원 측은 그야말로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태어난 직후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미가 젖을 물리지 않는등 새끼를 버렸기 때문입니다. 골치가 아팠던 동물원 측은 곧바로 ‘대리모’를 투입합니다. 역시 같은 경우로 지난해 12월 부터 홀로남은 호랑이 새끼를 키워온 견공에게 엄마 역할을 맡긴 것입니다. 이 견공의 이름은 샤오왕. 인근 마을에 살던 샤오왕은 졸지에 엄마 역할을 맡았지만 훌륭하게 호랑이 새끼를 키웠고 이번에는 아기사자 삼형제까지 양육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동물원 측 관계자는 “사자와 호랑이 새끼가 먹는 젖의 양이 일반 강아지보다 훨씬 많다” 면서 “이 때문에 샤오왕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사자는 일반적인 알비노종이 아니라 남아프리카 팀바바티라는 특정 지역에서만 발현되는 유전적 희귀종입니다. 지난 1938년 최초 발견됐으며 백사자간 교배가 이뤄져도 확률이 25%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Top photo/Barcroft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외국인과 국제통화 걱정 끝? 스카이프 ‘실시간 통역기술’ 연내 공개

    외국인과 국제통화 걱정 끝? 스카이프 ‘실시간 통역기술’ 연내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MS)는 인터넷전화 서비스 ‘스카이프(Skype)’에 실시간 통역 기술을 추가해 연내 공개할 것이라고 데일리메일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실시간 통역기술’ 영상을 보면 실제 영어와 독일어를 사용하는 두 사람이 실시간으로 어려움 없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스카이프 번역기(Skype Translator)로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가 실시간으로 언어를 통역해주기 때문이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는 통화하는 두 사람이 서로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실시간으로 통역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년 전 이 기술을 처음 발표했지만 당시 인식률이 떨어져 큰 실용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신경 회로망 기술(neural network technology)을 도입하여 이러한 오류를 개선하였고, 그 결과 인식률이 30% 이상 개선됐다. 또한 스카이프는 컴퓨터를 포함하여 스마트폰, 태블릿 PC, TV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음성비서 ‘코타나’의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 의사소통 과정에서 언어의 장벽이 상당 부분 허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터넷전화 서비스 ‘스카이프’는 마이크로소프트 추산 매일 30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통화 시간도 매일 약 20억 분에 달한다. 스카이프 번역기는 2014년 말 윈도우 8.1 베타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사진·영상=Microsoft Research/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열린세상] 공무원연금號, 평형수를 채워야 한다/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열린세상] 공무원연금號, 평형수를 채워야 한다/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공무원연금 문제를 거론할 때마다 국민연금과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에 차이가 있느냐, 없느냐는 논쟁으로 흘러 공무원은 공무원대로 일반 국민은 국민대로 불만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무원연금 20% 삭감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공무원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의 잣대로 비교하는 현실에 대해 공무원 사회가 답답하게 느낄 만한 이유가 있다. 국민연금보다 높은 보험료(국민연금 9%, 공무원연금 14%)를 부담하며, 퇴직금, 산재보험, 우수 공무원 유치를 위한 인사정책적인 배려 등 다양한 속성들이 공무원연금에 녹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1998년 공무원의 대규모 명예퇴직 때 사용된 공무원연금 기금, 2005년 철도청 민영화로 발생한 부채 등 그동안의 국가책임 소홀은 묻어둔 채 공무원연금만 비판한다고 느끼기 때문인 것 같다. 공무원연금이 처한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960년 평균 40%로 출발한 공무원연금은 ‘80년대까지 점진적으로 77%(33년 가입기준)로 인상됐다. 말이 77%지 국민연금 가입자와 동일한 40년 가입기준으로 환산하면 90%가 넘는 수준이다. 2009년 연금개혁이 있었음에도 76%(33년 가입기준으로는 62.7%)를 보장하고 있다. 더욱이 강도 높은 개혁조치는 2010년 이후 신규 입직자에게만 적용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금년에만 2조 5000억원의 적자를 국민 세금으로 보전해야 하며, 앞으로 10년 후에는 연간 7조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쯤에서 국민연금도 뒤돌아보자.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을 비교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변화한 사회·경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국민연금이 얼마 만큼의 노력을 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공무원연금보다 30년(도시지역 자영자 기준으로는 40년) 늦게 도입된 국민연금은 이미 43%(70%→ 40%)나 연금이 깎였다. 개혁조치 적용에서 가입 시점별 차별도 없다. 우리 사회에서 공무원연금 문제가 계속 거론되는 이유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만큼의 개혁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 1997년 경제위기 이후 세계은행은 공무원연금 급여를 국민연금에 맞추라는 개혁을 주문했다(The Korean Pension System at a Crossroads, 40쪽, 2000년). 그러나 정책권고를 수용하는 대신 오히려 “공무원연금 적자 발생 때 연금지급을 국가가 보장한다”는 지급보장 조항이 2000년 말 공무원연금법에 추가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공무원연금의 재정안정 조치와 국민연금과의 통합 필요성을 지적했다(OECD Economic Reviews: Korea, 59쪽, 2003년). 국제기구가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과 통합 운영하라고 한 것은 공무원연금의 장래가 그만큼 어둡게 봐서다. 독립적인 제도 운영이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기도 하다. 공무원연금을 20% 삭감하는 것 외에 보험료를 지금보다 두 배(14%→28%) 올릴지라도 이미 북유럽 국가들이 채택한 자동안정화장치에는 못 미친다. 이미 발생한 막대한 규모의 공무원연금 충당부채 역시 줄어들지 않는다. 우리와 달리 일본은 2000년대 초반부터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일원화 정책(Common pension)의 필요성을 인식해 제도개편 노력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내년 하반기부터 일본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춰질 예정이다. 당장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과 통합하라는 주장을 하기 위해 일본의 예를 든 것이 아니다. 독립적으로 지속하기 어려운 공무원연금이 지속 가능하도록 공무원연금 자체가 변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공무원연금 적자가 세금으로 충당된다는 것은 공무원연금과 상관없는 그 누군가가 적자 발생분만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공무원연금 가입자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부담으로 공무원연금 적자를 해결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공무원연금 적자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재정 안정이라는 평형수’를 채워야 할 것 같다. ‘공정성이라는 평형수’를 더해 부족한 평형수를 하루빨리 적정량으로 채워야 공무원연금호(號)의 복원력이 확보될 것이다.
  • “사랑스러워” 호랑이와 껴안고 ‘키스’하는 女

    “사랑스러워” 호랑이와 껴안고 ‘키스’하는 女

    맹수중에 맹수, 사나운 호랑이와 껴안는 것도 모자라 키스까지?! 호랑이와 ‘절친한’ 관계를 자랑하는 한 여성의 일상이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 사는 자니스 할리(57)라는 여성은 인도 호랑이(벵골 호랑이) 암수 2마리와 ‘동거’ 중이다. 암컷 호랑이의 무게는 182㎏, 수컷은 272㎏에 달하는 거구를 자랑하며, 사나운 성질을 가졌지만 주인이자 가족인 할리에게는 그저 온순하기만 하다. 할리는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이들에게 먹이를 주며, 특히 수컷 호랑이는 잠깐 잠을 잘 때에도 할리를 찾을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20년 전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호랑이 조련 훈련을 받았다. 이후 차례로 새끼 호랑이들을 입양했고, 지금은 한 가족처럼 함께 먹고 자며 생활한다. 그녀가 두 호랑이와 포옹하거나 입을 맞추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하지만, 할리의 표정은 평화롭기만 하다. 먹이를 던져주는 일반 동물원과 달리, 할리는 이들에게 맨손으로 직접 먹이를 먹여주기까지 한다. 이들 호랑이는 사라 뿐 아니라 사라의 또 다른 가족인 작은 강아지에게도 적대감을 보이지 않고 마치 형제처럼 지내 더욱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할리와 그녀의 남편은 “시간이 날 때마다 호랑이들과 함께 보내고 있다”고 전했고 네티즌들은 “맹수의 순한 모습을 보니 매우 놀랍다”, “호랑이들을 가두고 키우기 보다는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Top photo/Barcroft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 꼭 그렇지는 않아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 꼭 그렇지는 않아

    지난 1971년 만들어진 007 제임스본드 시리즈의 7번째 작품 제목은 그 유명한 ‘다이아몬드는 영원히(Diamonds Are Forever)’다. 천연광물 중 가장 단단하면서도 광채도 뛰어난 보석이기에 금강석(金剛石)이라고도 불리는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약속’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을 정도로 그냥두면 절대 사라지지 않는 물질로 유명하다. 그런데 정말 다이아몬드는 영원한 물질일까?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휴스턴 라이스 대학(Rice University) 연구진은 공기 중에서 수초 내에 사라져버리는 초고경도 다이아몬드(microscopic diamond)를 발견했다. 초고경도 다이아몬드 또는 나노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이 물질은 탄소 분자에 2~20 gpa(기가파스칼)의 압력과 300~2500도의 열을 가해 만들어지는데 주로 산업 현장에 사용되거나 의료분야에서 뼈 성장 촉진 등에 많이 응용된다. 이 초고경도 다이아몬드는 기존 다이아몬드보다 극도로 미세하면서 훨씬 단단한 물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최근 흑연의 수소 주입 층 부근에 형성된 다이아 결정을 발견했다. 이후 연구진은 전자현미경을 통해 해당 다이아의 위치와 형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강력한 전자 빔을 쐈고 이 다이아는 직경 2~10나노미터 크기의 초고경도 다이아몬드로 재탄생됐다. 이는 흑연에 스며든 수소 원자를 자극해 탄소 분자에 결합시키는 방식이었는데 이렇게 탄생된 초고경도 다이아몬드 물질 대부분은 전자 빔이 사라진 뒤 30초 안에 본래 물질인 무연탄으로 되돌아갔다. 라이스 대학 화학과 에드 빌럽 박사는 “이 다이아들은 오랫동안 형태가 유지되지 못하고 본래 결정 상태로 빠르게 복귀했다”고 전하며 다이아가 탄생되고 사라지기까지의 30초에 달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남겼다. 이 물질은 기존 다이아몬드 형태와 전혀 다른 연소 방식을 취한 만큼 향후 다이아몬드 물질 연구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협회 저널인 ‘Journal of Physical Chemistry Letters’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Rice Universit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번엔 유럽에서 전설의 괴물 ‘빅풋’ 생생 포착

    이번엔 유럽에서 전설의 괴물 ‘빅풋’ 생생 포착

    23일 영국 일간 미러는 전설의 괴물 빅풋(Bigfoot)으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빅풋은 노르웨이의 한 초원에서 목격된 것으로, 빅풋이 미국에서 노르웨이로 옮겨 왔을 가능성이 재기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빅풋은 미국과 캐나다의 로키산맥 일대에서 목격된다는 괴생명체로, 노르웨이에서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튜브에 게재 된 20여초 분량의 영상에는 초원 한 편에서 빅풋 형상을 한 덩치 큰 생명체가 갑자기 몸을 일으키며 모습을 드러낸다. 이 생명체는 두 발로 서서 걸으며 곧 숲 속으로 사라진다. MicroRT55닉네임을 쓰는 유튜브 사용자는 “나는 숲속에서 사냥 중에 (빅풋을) 목격했다”며 “처음에는 곰인줄 았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해당 영상을 접한 이들은 “신기하다”면서도 “연출된 장면으로 보인다”고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빅풋은 캐나다 서해안 지역의 인디언 부족의 언어로 ‘털이 많은 거인’이라는 뜻인 ‘새스콰치’라고도 불린다. 미국과 캐나다의 로키산맥 일대에서 목격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아직은 미확인 동물이지만 인간과 매우 유사한 DNA 분석결과가 나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영상=유튜브: MicroRT55 영상팀 sungho@seoul.co.kr
  • “화성에서 지구 생명체 생존 가능 확인”

    “화성에서 지구 생명체 생존 가능 확인”

    지구의 생명체가 먼 우주에서도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전 세계 과학자들은 화성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생명체를 찾아 수 십 년간 연구를 계속해 왔다. 최근에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화성과 같은 환경에서 지구의 생명체가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 연구팀은 메탄을 생성하는 미생물인 메테인세균(Methanogens, 메테인생선균)을 화성과 유사하게 조성한 인공 환경에 노출한 결과, 이들이 지구에서처럼 생존하는 것을 확인했다. 메테인세균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이산화탄소를 신진대사 및 메탄을 생성하는 주된 요소로 쓴다. 늪이나 습지 등에서 주로 발견할 수 있는데, 혐기성 미생물(산소를 사용하지 않는 미생물)이기 때문에 광합성을 하지 않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생존 가능하다. 과학자들은 만약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미생물 중 하나인 메테인세균이 화성 등 다른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지에 호기심을 품고 실험한 결과, 총 2종의 메테인 세균이 화성에서도 변함없이 생명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미국 아칸소주립대학의 레베카 미콜 박사는 “화성은 최저 영하 90℃와 영상 27℃를 오가는 환경이다. 극한 영하로 내려가면 미생물은 신진대사활동을 멈췄다가,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나 추워야 이 미생물이 생명력을 잃을지는 아직 미지수”라면서 “이번 연구는 화성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지금 현재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적어도 화성이 생명체의 흔적을 간직하기에 적합한 온도를 가졌다는 것을 뜻한다며, 우주생명체의 발견에 여전히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14 미국 미생물학회(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 연례 보고회에서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NASA가 인정한 우주식량… 친환경 산업소재 가능성도

    미항공우주국(NASA)은 2002년 우주인의 식량 공급과 공기 정화를 위한 작물로 콩을 선택했다. 그리고 우주정거장에서 최초로 재배에 성공했다.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에 실려간 콩은 우주정거장에서 발아부터 성숙까지 97일간 한살이(싹이 트고 자라서 다시 꽃을 피고 씨와 열매를 맺어 한 세대를 끝내는 과정)를 마치고 83개의 종자가 수확된 뒤 귀환했다. 콩이 보유한 완전식품의 가치를 인식하고 미래 우주식량으로서 가장 적합한 작물로 선택된 것이다. 앞으로 식량위기를 극복할 핵심기술은 생명공학기술이다. 이 첨단기술로 개발된 것이 유전자변형(GM) 콩이다. 2013년 기준으로 전 세계 GM작물 재배면적은 1억 7400만ha인데 이 중 콩이 45%로 가장 많다. 또 제초제 저항성 GM콩이 세계 콩 재배면적의 74%를 차지한다. 재배 과정에서 잡초를 손쉽게 제거하기 위해 제초제에 견디는 유전자를 콩에 넣은 것이다. 2011년 GM 종자시장 규모는 132억 달러(약 13조 5000억원)로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제초제 저항성에 이어 건강 기능성이 향상된 2세대 GM콩의 상용화가 임박한 상태다. 콩이 산업 소재로 사용된 것은 1910년대 콩기름을 이용한 비누가 처음이다. 이후 콩 단백질을 원료로 한 접착제가 개발됐고, 플라스틱, 인쇄잉크, 바이오디젤, 윤활유, 콩섬유, 건축자재, 주방세제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1960년대 이후 석유화학제품이 대량 생산되면서 산업적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지만 최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콩을 이용한 친환경 산업 소재 산업은 다시 각광받고 있다. 콩기름은 미국에서 가장 보편적인 바이오디젤 연료다. 또 석유화학 플라스틱보다 강도가 높은 바이오플라스틱과 콩 단백질 천연섬유가 개발되고 있다. 1933년 세계 최초로 콩 플라스틱으로 자동차를 만들었던 미국 포드사는 2008년 차체 일부와 좌석, 내장재를 콩 섬유로 제작해 자동차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콩 단백질로 만든 콩섬유는 친환경 천연 섬유로 실크와 비슷한 느낌을 주며, 화학섬유와 혼방도 가능하다. 콩은 세계인에게 건강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최근 식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식생활법, 즉 ‘매크로바이오틱 식이요법(Macrobiotic diet)’이다. 2008년 미국대두협회에서 조사한 소비자 인식조사에서 미국인의 85%가 콩 식품을 건강식품으로 인식했다. 동물성인 고기, 우유, 치즈 대신 식물성인 콩, 두유, 두부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고 관련 전문점이 증가 추세다. 아시아 지역은 콩을 축복의 상징으로 여겨 관련 축제가 많다. 중국의 안후이성 화이난시(淮南市)는 2200년 전 두부가 처음 만들어진 곳으로 매년 두부문화축제를 연다. 우리나라의 파주 장단콩 축제, 순창 장류 축제를 비롯해 일본의 오야마 두부축제, 세쓰분 축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두부페스티벌 등도 있다.
  • 침묵하던 檢… ‘관피아 척결’ 뒷북 대책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특별법 제정 및 형법 개정, 정부 직제 개편 등 대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과 법원도 부랴부랴 관련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검찰은 21일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를 통해 드러난 민관 유착 및 관피아 부패 척결을 위해 전국검찰청에 특별수사본부를 구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총괄 수사 지휘는 대검찰청 반부패부가 맡는다. 검찰은 감독기관의 공무원이 퇴직 후 산하기관 또는 관련 업체로 자리를 옮긴 뒤 영향력을 행사하는 ‘전형적인 관피아 범죄’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전직 고위 관료가 관련 업체 대표 등으로 취임해 감시·감독 기능을 약화시키는 낙하산 인사 및 전관예우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검찰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 비리 수사’의 범위를 정부 업무를 위탁받는 민간협회 및 단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선후배로 연결된 현직 관료와 퇴직 관료의 유착을 바로잡겠다”며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선박, 철도, 원전 등과 관련된 공공인프라 분야에 우선적으로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원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법정관리를 수백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탕감하는 수단으로 악용한 것과 관련해 전국의 파산수석부장판사들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중앙·수원·인천·대전지법의 파산수석부장판사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부도덕한 옛 사주가 법인회생절차에서 배제될 수 있도록 법원 내규를 개정하기로 했다. 이번에 법원이 내규를 개정한 것은 법정관리를 통해 부채를 탕감받은 뒤 옛 사주가 다시 기업을 인수하는 ‘제2의 세모그룹’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매각주간사는 인수·합병이 추진되는 기업의 인수 희망자에게 옛 사주와의 연관성 확인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할 수 있으며, 이에 응하지 않는 인수 희망자는 선정에서 배제할 수 있다. 또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 뒤에는 엣 사주와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채권자협의회, 경영위험전문관리임원(CRO),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조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지구 생명체, 화성에서도 생존 가능 확인”

    “지구 생명체, 화성에서도 생존 가능 확인”

    지구의 생명체가 먼 우주에서도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전 세계 과학자들은 화성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생명체를 찾아 수 십 년간 연구를 계속해 왔다. 최근에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화성과 같은 환경에서 지구의 생명체가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 연구팀은 메탄을 생성하는 미생물인 메테인세균(Methanogens, 메테인생선균)을 화성과 유사하게 조성한 인공 환경에 노출한 결과, 이들이 지구에서처럼 생존하는 것을 확인했다. 메테인세균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이산화탄소를 신진대사 및 메탄을 생성하는 주된 요소로 쓴다. 늪이나 습지 등에서 주로 발견할 수 있는데, 혐기성 미생물(산소를 사용하지 않는 미생물)이기 때문에 광합성을 하지 않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생존 가능하다. 과학자들은 만약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미생물 중 하나인 메테인세균이 화성 등 다른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지에 호기심을 품고 실험한 결과, 총 2종의 메테인 세균이 화성에서도 변함없이 생명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미국 아칸소주립대학의 레베카 미콜 박사는 “화성은 최저 영하 90℃와 영상 27℃를 오가는 환경이다. 극한 영하로 내려가면 미생물은 신진대사활동을 멈췄다가,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나 추워야 이 미생물이 생명력을 잃을지는 아직 미지수”라면서 “이번 연구는 화성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지금 현재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적어도 화성이 생명체의 흔적을 간직하기에 적합한 온도를 가졌다는 것을 뜻한다며, 우주생명체의 발견에 여전히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14 미국 미생물학회(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 연례 보고회에서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전거 타고 가다 행인에 총질하는 10대들, 피해자 중태

    자전거 타고 가다 행인에 총질하는 10대들, 피해자 중태

    자전거를 타고 가던 10대들이 길거리에서 행인에게 총을 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미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5일 필라델피아 경찰은 지난 4월 27일(현지시간) 1시 25분쯤 필라델피아 노스 마셜 거리에서 인도를 보행 중이던 46세 남성에게 총격을 가한 10대 2명을 수배하고 범행이 찍힌 CCTV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신원미상의 10대 소년 2명이 BMX 자전거(Bicycle Motocross, 일명 묘기 자전거)를 타고 주행중이다. 소년들이 주행하는 도로 옆 인도에는 한 남성이 소년들과 같은 방향으로 걸어오면서 오른손으로 무언가를 가리킨다. 이때 두 소년 중 앞서 가던 소년 한 명이 갑자기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 남성을 향해 발사하고, 남성은 가슴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다. 총을 쏜 10대들은 자전거를 탄 채 재빨리 도주하고, 총상을 입은 남성은 쓰러졌다가 일어나 걸어가려고 하지만 얼마 못가 다시 쓰러진다. 피해자 남성은 인근 템플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BMX 유형의 자전거를 타고 어두운 파란색 후드 티를 입은 흑인 남성과 줄무늬가 있는 밝은색의 셔츠를 입은 히스패닉(스페인어를 쓰는 중남미 출신의 백인) 혹은 흑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10대 2명을 공개수배 했다. 사진·영상=Philadelphia police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공중 포획!…‘매복의 神’ 사자 사냥 포착

    공중 포획!…‘매복의 神’ 사자 사냥 포착

    마치 농구공을 낚아채듯 사냥감을 공중에서 낚아채는 암사자 무리가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샴와리 게임리저브에서 한 사자 무리가 독특한 방식으로 사냥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한 관광 그룹이 촬영한 이들 사진은 추격조 역할을 하는 서너 마리의 암사자가 사냥감을 도망치기 어려운 언덕 쪽으로 몰은 뒤 언덕 위에 숨어있던 다른 두 사자가 사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언덕 위로 도망치던 두 영양 중 한 마리가 매복 중이던 한 사자가 달려들자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며 점프를 시도했지만 이어서 달려든 다른 암사자에 의해 잡히고 말았다. 함께 쫓기던 다른 영양은 운 좋게도 조금 늦게 언덕에 도달한 덕분에 매복조 사자들의 표적에서 벗어나 달아날 수 있었다.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현지 안내원 조네 픽(28)은 그런 놀라운 모습은 불과 몇 미터밖에 안 떨어진 곳에서 목격하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자 무리가 사냥감으로 선택한 영양은 하얀 줄을 그은 듯한 얼굴이 특징인 블레스복으로 전해졌다. 사진=Top photo/Barcrof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죽은 어미 곁을 밤새 지킨 새끼 코끼리 포착 ‘눈물’

    죽은 어미 곁을 밤새 지킨 새끼 코끼리 포착 ‘눈물’

    “헤어질 수 없어…” 새끼 코끼리가 이미 세상을 떠난 어미 옆에서 몸을 기댄 채 슬퍼하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케냐 북부의 삼부루에서는 생후 5개월 된 새끼 코끼리가 밤잠을 이루지 않고 죽은 어미 곁을 지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지역 코끼리 등 동물들을 보호하는 야생보호협회 관계자는 “암컷 코끼리가 장관감염으로 목숨을 잃자 생후 5개월 된 새끼가 죽은 어미 곁에 달라붙어 떠날 줄을 몰랐다”면서 “컴컴한 한밤중에 이런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전했다. 당시 협회 관계자가 찍은 사진은 작은 코끼리가 옆으로 쓰러진 채 죽어 있는 어미에게 몸을 완전히 기대고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어두운 밤인데다 다른 야생동물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새끼는 아랑곳 하지 않고 어미에게 기대 슬픈 하룻밤을 보냈다. 이 코끼리의 ‘애도’는 날이 밝을 때까지 이어졌다. 현지 동물 관리인들은 아침이 되어서도 죽은 어미 곁을 떠나지 않는 새끼를 억지로 떼어놓은 뒤 사체를 인근으로 옮겼다. 새끼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겨졌고, 다른 ‘고아 코끼리’ 30여 마리와 함께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현지 야생동물보호협회의 한 관계자는 “새끼가 어미 사체를 지키는 동안 우리는 이들이 다른 맹수의 공격을 피할 수 있도록 주위를 지켰다”면서 “최근 들어 밀렵이 성행하면서 어미와 가족을 잃은 ‘고아 코끼리’가 늘고 있어 문제가 크다”고 전했다. 사진=Top photo/Barcroft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김중석(전 진주MBC 사장)씨 별세 현철(사업)준철(삼정KPMG 상무)씨 부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20분 (02)2227-7547 ●정경석(사업)씨 모친상 서동철(시투컴 대표)이세영(동아일보 인사팀장)박경택(현대홈쇼핑 생활사업부 상무)씨 장모상 1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923-4442 ●박창규(채널A 문화과학부 기자)씨 조모상 11일 부산 한서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51)751-1860 ●한승우(한약사)동우(강남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현우(조선일보 문화부 차장)씨 모친상 이선희(자영업)박영주(용인시 작은도서관협의회장)남지연(오리콤 전략홍보팀장)씨 시모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이한성(전 중부일보 인천본사 대표이사)씨 모친상 12일 인천 해오른장례문화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32)889-4644 ●민수홍(전 외교부 대사)씨 부인상 동익(스마트쌤 대표이사)씨 모친상 남기천(신성엔지니어링 부사장)조영석(동국대 교수)김성건(에스엔알미디어기술 대표이사)김운성(에스엔알미디어 대표이사)씨 장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30분 (02)3410-3151 ●문장호(한국화가)씨 별세 12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2)231-8902 ●장경호(휴세코 상무·대한장애인축구협회 전무이사)경덕(한전산업개발 지점장)씨 부친상 김복례(신명중 교사)씨 시부상 이경재(관세청 인천공항세관)씨 장인상 12일 경희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02)958-9545 ●유중근(쌍용건설 CRO·전 우리은행 부행장)씨 장모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072-2091 ●사상섭(건설경제신문 마케팅본부장)씨 부친상 12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62)250-4455
  • 옷 입지 않아야 참가…이색 탁구시합, 英서 열려

    옷 입지 않아야 참가…이색 탁구시합, 英서 열려

    영국 런던에서 옷을 입지 말아야만 참가할 수 있는 이색적인 탁구 시합이 열렸다고 현지매체 오렌지뉴스 등이 12일 보도했다. 영국 최초로 진행된 이번 시합은 이를 개최한 업체가 보유한 전용실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된 것. 이날 기용된 남녀 모델 7명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에서 탁구를 즐겼다고 전해졌다. 당시 시합에 참가했던 스테판 존슨은 “(모델) 친구들과 매우 가까워진 듯하다”면서 “우리는 매번 모일 때마다 조금씩 다른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만 이번 일이 최고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이색 시합을 기획한 탁구장 업체인 ‘바운스’는 탁구의 본고장인 영국 런던에서 ‘핑퐁’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상표 등록한 탁구용품 제조업체 ‘존 자크 앤드 선’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현대적인 분위기의 장소로 알려졌다. 한편 업체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애덤 브리덴은 “매주 우리 전용실을 이용하기 위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Top photo/Barcroft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키 213㎝ 女, ‘세계에서 가장 키 큰 신부’ 되다

    키 213㎝ 女, ‘세계에서 가장 키 큰 신부’ 되다

    브라질에서 키가 가장 큰 10대 소녀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신부’가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엘리자니(18)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신장이 무려 213㎝에 달한다. 엘리자니가 선택한 남자는 지난 3년간 교제해 온 동갑내기로, 키는 162.5㎝에 ‘불과’하다. 무려 50㎝나 차이나는 키 때문에 ‘위기’도 많았지만 두 사람은 더 이상 키에 연연해하지 않기로 하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엘리자니는 “그를 처음 만난 건 16살 무렵이었다. 난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고 그가 나의 배우자가 될 것이라고는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그는 오랫동안 흔들리지 않고 내 곁에 있어줬다”고 전했다. 남자친구에서 남편이 된 프랜시날도 역시 “언제나 키 큰 여자가 내 이상형 이었다”면서 “내 인생에서 그녀가 꼭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프러포즈했다”고 덧붙였다. 비록 키 차이가 너무 나는 탓에, 엘라지나는 무릎을 꿇고 청혼하는 프랜시날도를 향해 허리를 상당히 구부려야 했지만 두 사람은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해안가에 작은 신혼집을 마련하고 함께 살고 있는 두 사람에게는 단 한 가지 고민이 있다. 바로 ‘2세’ 걱정이다. 거인증을 앓고 있는 엘리자니는 현재 뇌하수체에 종양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상태. 거인증 역시 이 종양 때문에 생긴 증상 중 하나이며 종양이 임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사의 권고를 들었기 때문이다. 엘리자니는 “만약 아이를 가질 수 없거나 유산이 된다면 입양을 할 생각”이라며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커플”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세계기네스기록에 따르면 현존하는 세계 최장신 남성은 터키에 사는 술탄 코센으로, 키가 251㎝에 달한다. 또 현존하는 최장신 여성은 중국의 야오더펀이라는 여성이며, 키는 233.3㎝로 알려져 있다. 사진=Top photo/Barcroft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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