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CP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TP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EEG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OB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IND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346
  • 中 보란 듯… 美·필리핀 합동 군사훈련

    중국과 주변국 간의 영유권 분쟁이 치열한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필리핀이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해 역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필리핀은 16일부터 남중국해 팔라완과 루손섬 일대에서 연례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7일까지 계속될 이번 합동훈련에는 미 태평양 사령부 소속 미군 4500여명과 필리핀군 2300여명이 참가한다. ‘발리카탄’으로 불리는 이번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지휘소 훈련(CPX)과 야전훈련, 인도주의적 민간지원 훈련 등으로 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지난주 남중국해의 스카보러(중국명 황옌다오) 해역에서 중국 어선들을 체포하려던 필리핀 함정과 중국 초계정이 6일 동안 팽팽한 대치극을 벌인 직후 실시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 이매뉴얼 가르시아 필리핀군 대변인은 “우리 목표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게 아니라 해양안보를 굳건히 하고 국익을 보호하자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의 역할 강화를 꾀하고 있는 미국이 필요하면 언제든 우방국을 도울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이번 훈련에 담겨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남중국해 주변에서는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운전습관 고치면 연료비 최대 30% 아껴요”

    “운전습관 고치면 연료비 최대 30% 아껴요”

    #자영업을 하는 임명진(42·서울 강서구)씨는 자동차 공식 연비가 ‘엉터리’라고 불만이 많다. 지난해 새로 산 자동차의 공식연비는 16.5㎞/ℓ로 1등급이지만 실제로 타 보니 7~9㎞/ℓ로 절반 정도밖에 연비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임씨는 “요즘 자동차는 연비가 자동으로 표시되는데 공식 연비에 절반도 못 미친다.”면서 “휘발유값이 2000원을 훌쩍 넘으면서 동네에서만 타는데도 한 달에 30만원이 넘는 연료비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연비측정 잘못보다는 ‘잘못된 운전습관’에서 오는 연료 낭비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들은 ‘운전습관’을 바꾸면 연료비를 최대 30% 아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값이 ℓ당 2000원을 훌쩍 넘었다. 13일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2052원이다. 서울지역은 2100원을 넘어선 지 오래다. 고유가시대를 맞아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비결을 알아보자. 경제적인 운전의 첫 번째는 ‘급가속 급제동’을 줄이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자동차의 공식 연비보다 두 배 이상 운전한 ‘연비왕’들의 한결같은 노하우는 ‘가속 페달’을 나눠 밟는 데 있다고 한다. 푸조 308 MCP(공식연비 22.6㎞/ℓ)를 ℓ당 51㎞를 운전한 구본석(31·충북 청주)씨는 “운전을 할 때, 특히 처음 출발할 때 한 번에 가속페달을 꾹 밟지 말고 부드럽게 조금씩 나눠 밟는 것이 자동차 연비를 늘리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밑창이 얇은 신발을 신어 발의 감각을 최대한 살리고 가속페달을 20단계로 나눠 밟는 연습을 권했다. 급가속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가속을 할 때 천천히 속도를 올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물론 천천히 속도를 올리며 느끼는 답답함은 운전자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또 급제동을 줄이는 것은 먼 곳까지 보면서 운전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멀리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뀔 것 같으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탄력으로 운전해야 한다. 무리하게 신호를 받으려고 속도를 올리지 말라는 이야기다. 현대차 관계자도 “이런 경제적 운전습관이 자동차의 연비 향상을 위한 편의장치보다 더욱 중요하다.”면서 “운전습관을 바꾸면 ‘돈’뿐 아니라 ‘안전’까지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날씨가 추워지면 운전자들은 엔진의 마모를 방지할 목적으로 공회전을 한다. 그러나 휘발유나 가스를 이용하는 자동차의 공회전은 통상적으로 여름은 15초, 봄과 가을은 30초, 겨울은 1분 정도면 충분하다. 불필요한 공회전 10분을 줄이면 승용차는 3㎞를 주행할 수 있는 250㏄ 정도의 휘발유를 절약할 수 있다. 트렁크에 쓸데없이 무거운 짐을 싣고 다니면 그만큼 연료소비가 많아진다. 또 기름은 가득 채우지 말고 번거로워도 3만~5만원 단위로 자주 넣는 것이 좋다. 그만큼 자동차 무게가 줄기 때문에 연비가 좋아진다. 차량의 주기적인 점검으로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일 수 있다. 엔진오일을 적정 시기에 갈아주면 엔진 구동력이 좋아져 연비가 5%까지 향상된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타이어 공기압은 10%가 부족하면 연료가 1%가량 더 소모되기 때문에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소셜커머스에서는 1만원짜리 주유상품권을 15% 이상 할인해 팔기도 한다. 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자신이 가진 신용카드와 보너스카드 등으로 특정 주유소에서 얼마나 할인·적립되는지 미리 체크하는 방법도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무료 앱은 GPS로 운전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 주유소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버스기사 쓰러지자… 13세 ‘베스트 드라이버’

    버스기사 쓰러지자… 13세 ‘베스트 드라이버’

    통학버스 운전기사가 심장마비로 쓰러지자 대신 핸들을 잡은 채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침착하게 대처한 미국의 10대 중학생들이 화제다. 책에서 배운 대로 행동해 대형사고를 막은 이들의 활약상이 버스 안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겨 감동을 주고 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밀턴시의 서프라이즈레이크 중학교의 스쿨버스 안에서 일어났다. 버스 앞좌석에 앉아 있던 재학생 제러미 위츠칙(13)은 운전사가 갑자기 신음소리를 내며 기절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놀란 13세 소년은 순간 소리를 지르며 운전석으로 뛰어갔다. 기사 대신 핸들을 잡은 뒤 차를 우측 갓길로 유도했고 이내 차 키를 뽑았다. 버스에 타고 있던 11명의 다른 학생들도 혼연일체가 돼 위기탈출을 도왔다. 한 학생은 “911(긴급 구호 전화)에 신고하라.”고 소리쳤고, 위츠칙은 운전사의 가슴을 손바닥으로 압박했다. 이때 버스에 있던 또 다른 학생 조니 우드가 “심폐소생술(CPR)을 할 줄 안다.”며 나섰고 직접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버스가 멈춘 뒤 얼마 안 돼 교직원과 구급대원들이 버스 안으로 달려왔고 현장은 곧 수습됐다. 영웅이 된 위츠칙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책에서 본 대로 행동했다.”면서 “죽고 싶지 않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이 지역 부교육감인 제프 쇼트는 “학생들은 운전기사가 의식을 잃을 경우 등 비상상황 시 대처법을 평소 훈련받았다.”고 전했다. 현명한 대처 덕에 버스에 탔던 학생 12명은 다치지 않았지만 운전기사는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中 3월 소비자물가 3.6% 올라

    中 3월 소비자물가 3.6% 올라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월에는 춘제(春節·설) 등 특수 효과가 전혀 없었던 데다 최근 유류 가격이 인상됐다는 점에서 향후 물가 상승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자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6%로 전달의 3.2%에 비해 0.4% 포인트 높아졌다. 품목별로 보면 식품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7.5% 올라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채소값이 전년 동기 대비 20.5%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수산물은 11.4%, 돼지고기는 11.3%가 올랐다. 반면 과일값은 6.2% 떨어졌고, 계란값도 5.8% 내렸다. 주류 가격은 8.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이미 두 차례 중국 내 유류 가격이 인상됐고, 분유와 식용유·패스트푸드·샴푸 등 일반용품 가격도 속속 오르고 있어 4~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3월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자문연구부 왕쥔(王軍) 부부장은 “중국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목표인 4%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향후 국제 유가와 국내 농산품 가격 추이, 여기에다 물·전기·휘발유·가스 등 에너지 가격에 대한 정부의 개혁 속도 등과 깊이 연계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3% 하락했다. 2009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Weekend inside] 국내 식품회사 ‘무슬림 할랄 시장’ 공략 잰걸음

    [Weekend inside] 국내 식품회사 ‘무슬림 할랄 시장’ 공략 잰걸음

    중동과 중앙아시아 산유국이 오일 달러를 인프라 확충에 투자하며 ‘제2의 중동붐’이 조성되는 가운데 국내 식품회사들도 무슬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슬람교 율법에 따라 엄격한 제한을 둔 음식인 할랄(아랍어로 ‘허용된’이란 뜻) 식품을 만들기 위해 까다로운 인증 절차가 필요하지만, 규모나 성장세 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김치와 김 같은 국내 전통 음식의 할랄 인증 취득이 활발해지면서 아랍권에 ‘문화 한류’에 이어 ‘식품 한류’가 조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식품 업체들과 함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12 국제 할랄박람회’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관 부스를 설치했다. aT 관계자는 6일 “이슬람 인구는 16억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25%며 2025년에는 3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할랄 식품 시장은 2004년 2872억 달러(약 325조원)에서 2009년 6345억 달러(약 717조원)로 5년 사이에 두 배가량 커졌다. 2009년 기준 세계 식품시장에서 할랄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6%다. 오일머니의 영향력으로 무슬림의 구매력이 점차 커지고 있어 시장은 더욱 신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인구 4분의1이 무슬림 그동안 국내의 할랄 식품은 불모지에 가까웠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30년 넘게 소·양·닭 할랄 고기를 팔아온 김철(71)씨는 “닭을 할랄 방식으로 도축하면, 시간당 생산량이 절반으로 떨어지고 할랄 식품 제조회사는 돼지고기·피·알코올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등 까다로운 국제 위생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국내 식품 회사들은 할랄 식품산업에 주저해 왔고 국내 무슬림의 주요 식품 공급원이 김씨다.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 국가 공무원의 교육을 위탁받은 중앙공무원교육원도 김씨의 도움을 받아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무슬림과 할랄을 멀게만 생각하는데, 사실 할랄식 도축은 150년 전 우리나라 도축법과 판박이”라면서 “우리도 예전에 소를 잡으려면 제사를 지내고 고통이 적게 한 칼에 죽인 뒤 피를 모두 뽑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테리아와 세균의 이동 통로가 되는 피를 뽑아낸 것은 종교적 의식뿐 아니라 위생적으로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국내 식품업체의 할랄시장 진출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대상의 종가집 김치, 대상 청정원의 마요네즈와 김, 롯데제과 꼬깔콘 등이 이미 위생 검증을 거쳐 할랄 인증을 받았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내부에 들어가는 돼지기름 추출 젤라틴을 식물 성분으로 대체했다. 할랄 인증을 받기까지는 1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 ●이슬람 율법 따라 식품 제조 지난해 6월 이슬람권에 최초로 할랄 신라면을 수출한 농심은 같은 해 12월부터 할랄 컵라면 6종을 개발해 아랍에미리트·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이란·카타르 등 무슬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농심은 할랄 식품을 만들기 위해 수프에서 동물성 재료를 뺐을 뿐만 아니라 아예 부산 공장에 면 생산 전용 라인을 설치했다. 농심 관계자는 “독립적 생산라인 구축으로 할랄 제품 수를 쉽게 늘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상은 기존 생산라인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고, 국내 시판 제품과 같은 마요네즈를 아랍권에 수출하고 있다. 이미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등 까다로운 위생 기준을 충족시킨 국내 기업 제품이 할랄 인증도 큰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는 사례다. 대상 관계자는 “지난해 2월 할랄 인증을 받은 뒤 인도네시아에서 마요네즈 매출이 2010년 1억원에서 지난해 6억 1100만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이미 지난해 실적의 절반 수준인 3억 1700만원까지 달성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中産 김치·호주산 순대 국내산 둔갑 초·중·고 400곳 급식 버젓이 납품

    식품 관리를 책임진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들이 업체로부터 향응과 골프 접대를 받고 안전성 인증을 해 줬다가 들통이 났다. 이 업체가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뇌물을 받아 챙긴 공무원도 있었다. 이 업체는 이렇게 따낸 식품안전성 인증을 내세워 중국산 저질 재료 등으로 만든 수백억원대의 김치와 순대를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에 납품하거나 시중에 유통시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식품업체 대표 장모(57·여)씨를 원산지 표기 위반 및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업체 직원 및 유통업자와 공무원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식약청은 안전성이 검증된 식품에 해섭(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장씨가 운영하는 업체는 HACCP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추지 못했으며 현장 확인 결과 식품 제조환경과 위생 상태도 엉망이었다. 그럼에도 장씨는 자신이 만든 김치로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 식약청 공무원 원모(51)씨 등 2명에게 골프채 등 2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줬다. 장씨는 HACCP 심사가 이뤄지는 기간 중에 이들에게 골프 접대까지 했다. 장씨는 이어 자신이 제조한 순대의 HACCP 인증을 위해 경기 안성시 위생과 공무원 조모(56)씨 등 2명에게 1600만원의 뇌물을 건넸다. 이렇게 HACCP 인증을 따낸 뒤에는 3억원의 지원자금까지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장씨가 만든 김치와 순대도 중국산 ‘짝퉁’이었다. 장씨는 2008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식품 제조공장을 차린 뒤 중국산 싸구려 식재료와 호주산 돼지 소창 등으로 대량의 김치와 순대를 만들었다. 장씨는 이렇게 만든 113억원 상당의 김치와 순대를 국산으로 포장해 서울 등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400여곳에 급식용으로 납품, 유통시켰다. 경찰은 식약청에 해당 업체의 HACCP 등록 취소를 요청했으며, 해당 식품을 납품받은 학교에도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한국 미래 먹거리 ‘IT 10대 핵심기술’ 2020년까지 50조원 규모시장창출

    한국 미래 먹거리 ‘IT 10대 핵심기술’ 2020년까지 50조원 규모시장창출

    정부가 사람의 동작과 음성을 인식하는 ‘스마트 센서’와 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또 체내에 암세포나 환경호르몬 등 특정 물질이 있는지 확인·감지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에너지 절약형 반도체’ ‘라이프케어 로봇’ 등 정보기술(IT) 분야 10대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50조원에 이르는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황창규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 단장은 4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8차 IT정책자문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IT 10대 핵심기술’을 발표했다. 황 단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IT 분야 연구·개발(R&D)을 강화해 모든 산업과 융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별다른 자원을 갖고 있지 않지만 IT 산업을 다른 산업과 연계하면 막대한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황 단장은 IT산업 발전을 통해 사회·경제 전 분야가 스마트화되는 ‘스마토피아’ 구현을 목표로 3대 정책목표(주력 IT산업 경쟁력 확대, 소프트웨어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산업 육성)와 5대 전략(차세대 스마트기기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생태계 선점, IT 핵심소재의 국산화 및 원천기술 확보,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 컴퓨팅 플랫폼 개발, IT와 타 산업의 융합형 플랫폼 개발, 유무선 통신·방송 네트워크의 융합화 및 고도화 추진)을 내놨다. 목표와 전략에 대한 실천 방법으로 5년간 1조 2400억원(정부 6200억원)을 투자해 집중 개발할 ‘IT 10대 핵심 기술’을 선정했다.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 성능이 더욱 향상된 CPU인 GPU, 동작과 음성을 인식하는 스마트센서 등 차세대 디바이스 핵심기술 ▲LCD용 광학 필름, 리튬이온 전지의 양극제 등 IT 핵심소재 ▲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맞춤형 인공지능 시스템 ▲정보 입출력이 빠른 정보 저장장치인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무선 구간의 병목을 유선으로 대체하는 유·무선 통합네트워크 ▲정보 보안과 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테라헤르츠 및 양자정보통신 시스템 ▲사람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무인화 플랫폼 ▲유전자, 암세포, 환경호르몬 등 특정 물질의 존재 여부를 확인·감지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가사 노동이나 친구가 될 수 있는 라이프케어 로봇 ▲전기를 스스로 변환·제어하는 에너지 절약형 전력 반도체 등이다. 이들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오는 2020년 매출 49조 8000억원, 수출 197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장관은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급변하는 IT 환경 변화에 미리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IT R&D 추진 및 IT 융합 2단계 확산전략 등에 반영해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영등포구 중2생들 심폐소생술 ‘척척’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중학교 2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환자 심장이 멈춘 상황에서 심장 마사지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뇌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 기능 회복을 돕는 응급처치법이다. 급성 심근경색(심장마비) 환자가 시간을 지체하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할 수도 있다. 의료계는 5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지 않으면 건강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때 최초 목격자의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하지만 교육을 미리 받지 않으면 짧은 시간에 쉽사리 대처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9일 당산중학교를 시작으로 10개 중학교 2학년 28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중학교 2학년은 상대적으로 신입생인 1학년에 비해 학교 생활에 많이 적응한 상태이고, 3학년보다 다소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교육 대상을 제한했다. 물론 올해부터 매년 중학교 2학년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기 때문에 이들보다 어린 학생들까지 모두 심폐소생술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미 교육과정을 이수한 중학교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학교 2학년이 모두 교육을 받기 때문에 응급처치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회 교육인원을 40명 이하로 제한해 집중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실습용 마네킹을 이용한 단계별 실습도 진행한다. 환자에게 고압 전류를 짧은 시간 통하게 해 심장기능을 회복시키는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과 교육을 평가하는 시간도 갖는다. 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구 보건교육실에서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토요 심폐소생술 교육’도 갖는다. 교육을 희망하는 가족은 구 의약과(2670-4802)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7월과 9월 넷째주 토요일에도 교육을 진행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관가 포커스] 권익위 ‘부패 코리아’ 오명 씻기 안간힘

    [관가 포커스] 권익위 ‘부패 코리아’ 오명 씻기 안간힘

    김영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부패 코리아’ 오명 벗기기 작업에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최근 주요 부패 관련 평가에서 우리나라의 순위가 잇따라 곤두박질치자 반부패 정부기구의 수장으로서 조바심이 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권익위 내부에서는 “취임하고 한참 동안 마이크 앞에서도 어색해했던 위원장의 최근 보폭이 몰라보게 커졌다.”는 평가들이다. 당장 지난달 21~29일 김 위원장은 한국 부패 인식도 개선을 위해 작심하고 유럽행 비행기를 탔다. ●국제기구 찾아 ‘반부패 의지’ 설파 매년 12월 세계 180여개국의 공공부문 청렴도를 분석해 부패인식지수(CPI)로 공개하는 국제투명성기구(TI)를 찾아 관계자들과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였다. 위원장이 TI를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다. 수행원 두어명만 대동했던 김 위원장은 독일 베를린에 있는 TI 사무소를 비롯해 CPI를 결정하는 데 핵심 근거를 제공하는 베틀스만 재단, 영국 이코노미스트 정보연구소 등 주요 기관들을 일일이 방문했다. ●작년 부패지수 4계단 곤두박질 최근 돌아가는 사정을 보면 위원장 입장에서는 속이 탈 만도 하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CPI 순위는 재작년보다도 4계단이나 더 곤두박질쳤다. 지난달 홍콩의 기업컨설팅 기관인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PERK)가 발표한 부패지수도 지난해보다 2계단이나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유럽 방문 중에 오스트리아의 세계적 반부패 교육전담 국제기구인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와 부패방지 교육과정을 공동개발하는 등 양해각서를 교환한 것도 ‘전술’ 이었다. 권익위 관계자는 “권익위가 개발한 교육 커리큘럼을 지원하는 등 반부패 의지를 꾸준히 국제사회에 확인시키면 국가 이미지 향상에 음양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내비 폰터스 BI-8300GT

    현대모비스가 고성능 CPU를 탑재한 8인치 매립형 내비게이션 폰터스 BI-8300GT를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폰터스 BI-8300GT는 운전자가 메뉴 화면에서 스마트폰처럼 아이콘을 드래그하거나 설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초기 화면에서 ‘턴 바이 턴’(turn by turn·지도 없이 좌회전·우회전을 화살표와 거리로 표시하는) 기능을 제공해 140여 가지 도로교통 상황을 자세히 알려 준다. 판매 가격은 71만 9000원(공임비 별도)이다.
  •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서울 코뮈니케’ 내용 분석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서울 코뮈니케’ 내용 분석

    27일 오후 폐막한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정상 선언문 ‘서울 코뮈니케’는 핵테러 방지를 위한 정치적 의지를 재확인하고, 핵안보 관련 의제를 확대하면서도 보다 실천적 과제가 담겼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코뮈니케 자체는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참가국들의 실천 및 협력 지속 여부가 관건이다. ●법적 구속력 없어 각국 실천 중요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의장국으로서 핵안보 강화를 위한 실천 비전과 행동 조치들을 담는 한편 원자력 안전 문제가 핵안보에 미칠 함의와 연관성, 방사성물질에 대한 관리 강화 등으로 핵안보 논의의 지평을 확대했다.”며 “워싱턴 코뮈니케보다 구체적인 과제별 실천 조치가 담겼다.”고 말했다. 서울 코뮈니케는 2010년 1차 워싱턴 회의에서 창출된 정치적 의지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핵군축·비확산·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이 공동 목표임도 재확인했다. 눈에 띄는 것은 핵안보 강화를 위한 11개 과제를 13개 항목으로 나눠 구체화했다는 것이다. 가장 방점이 찍힌 것은 핵물질과 방사성물질 최소화 및 관리 강화로, 고농축우라늄(HEU) 보유국의 HEU 사용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2013년 말까지 자발적으로 공약할 것을 장려했다. 또 HEU 대신 저농축우라늄(LEU) 연료·표적 사용 증진을 장려하며, 연구용 원자로의 연료 전환을 위한 고밀도 LEU 연료 관련 국제협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에서 처음 의제화된 취약한 방사성물질에 대한 방호를 촉구하고, 고준위 방사선원에 대한 국가등록 시스템 구축을 장려하면서 분실 및 도난된 방사선원 회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년 네덜란드 회의서 재논의 역시 이번 회의에서 처음 등장한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 간 연계방안도 코뮈니케에 자세히 담겼다. 원자력 시설의 설계·이행·관리에서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 조치가 일관되고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코뮈니케는 또 핵테러 방지를 목표로 하는 국제규범 강화를 강조하면서 개정된 핵물질방호협약(CPPNM)이 2014년까지 발효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2013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관으로 핵안보 국제협력체 조정회의를 개최하는 등 IAEA 역할을 강화하기로 한 것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핵·방사성물질의 운송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관리·추적 시스템 구축을 장려하고, 핵감식 능력 증진 등 물질의 불법거래 대처 방안으로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와의 협력을 포함한 예방·탐지·대응 능력 강화에도 주의를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기획단 관계자는 “2014년 네덜란드 회의 전까지 이행 과정을 점검하면서 더 진전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행정플러스]

    행안부 국회의원 선거 합동 감찰 행정안전부는 공정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21일부터 유관기관 합동 감찰 활동을 실시한다. 행안부는 우선 21일 이삼걸 제2차관 주재로 ‘행안부·경찰청 연석회의’를 개최, 그동안의 공명선거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행안부는 이에 앞서 지난 1월부터 시·도와 합동으로 ‘복무기강 특별감찰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의회·지역 언론, 지방 기업 등 토착세력과의 유착 고리를 차단하는 감찰도 병행할 계획이다. 권익위원장, 유럽 반부패기구 방문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은 21일부터 29일까지 독일과 오스트리아, 영국 등 유럽의 대표적인 반부패 기구들과 국제 평가기관 등을 방문한다. 김 위원장은 매년 국가 청렴도 수준인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하는 국제투명성기구(독일 베를린)와 영국 이코노미스트 정보연구소(런던) 등을 방문해 한국의 반부패 활동을 설명할 예정이다. 광역전철 차내 질서 특별계도 코레일은 수도권 광역전철의 차내 질서 확립을 위해 5월까지 특별계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차내 소란과 음주 등 무질서 행위 및 잡상인 등에 따른 민원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쾌적한 차내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노선에 차내질서 유지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행정플러스]

    통학車 광각후사경 무료보급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가 다음 달부터 어린이 통학 차량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광각 후사경 5만개를 무료로 보급한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과 김충호 현대차 사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관계자 등 50여명은 19일 서울 종로 상록수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페인은 광각 후사경 무료보급 외에도 유아 카시트 장착 캠페인, 준법 운전자 신차 구매 시 특별혜택 제공 등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1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4월 중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광각 후사경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심폐소생술 홍보 UCC공모 소방방재청은 국민의 심폐소생술(CPR)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다음 달 20일까지 CPR 노래를 활용한 홍보제작물(UCC)을 공모한다. CPR 노래는 심폐소생술 절차를 가사로 표현한 것으로 2010년 제작됐다. 이번 공모전은 CPR 노래를 활용한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모든 영상물로 응모할 수 있으며 유치원생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최우수상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유치~고등부)과 행정안전부장관상(대학·일반·소방)이 수여되고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방재청 홈페이지(www.nema.go.kr)에서 하면 된다. 중기청, 예비기술창업자 접수 중소기업청은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창업지원 온라인 시스템에서 2012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예비 창업자이거나 20 10년 12월 30일 이후 창업자다. 올해는 지원 확대를 위해 사업신청서를 간소화했고 신규 채용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최대 70%까지 상향했다. 창업 때까지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업 교육에서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창업준비 공간 등이 포함됐다.
  • 中인민은행장, 지준율 추가인하 임박 시사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지준율) 추가 인하 등 통화정책을 한층 완화할 것이란 시각에 힘이 실리고 있다. 무역 적자와 내수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진단에 따른 경제 경착륙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人民)은행 저우샤오촨(周小川) 행장은 12일 푸싱루(復興路) 미디어센터에서 ‘통화정책과 금융개혁’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중국의 지준율은 20%대 수준인 만큼 지준율 인하 여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그는 “1990년대말 중국의 지준율은 6%대였고, 다른 나라의 (현재) 지준율은 이보다도 훨씬 낮다.”면서 “이론적으로 중국의 지준율 인하 여지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화통신은 전날 “경제성장의 저하와 인플레이션 압력의 완화로 ‘신중한 통화 완화’가 기대된다”는 제목의 특집 기사에서 리징(李晶) 모건스탠리 중국대표의 말을 인용,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것은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 하락을 막기 위해 통화완화 정책을 펴기 위한 충분한 여지가 생겼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2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20개월 중 가장 낮은 수준인 3.2%를 기록한 바 있다. 시장 관계자도 지준율 추가 완화가 임박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황이핑(黃益平) 바클레이스 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의 연착륙을 위해 신중한 통화완화 정책이 기대되는 만큼 연내 수차례 추가 지준율 인하가 예상된다.”면서 “지준율 인하 시기와 횟수는 시장 유동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준율 인하로 풍부해진 시장 유동성이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저우샤오촨 행장은 “최근 이뤄진 지준율 조정은 외환보유고의 증감을 헤징하기 위한 용도였던 만큼 향후 정부가 지급준비율을 조정한다고 해서 통화정책에 변화를 준다고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특히 지준율을 조정하는 것은 풍부해진 유동성이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가 금리 인하를 두고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리징 대표는 “중국 경기가 한 계단 더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다.”고 밝힌 반면, 홍콩 노무라 증권 장즈웨이(張志偉) 수석은 “인민은행이 이르면 이달 중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메시’아

    ‘메시는 말도 안 된다(Messi is a joke). 내게는 역대 최고다.’ 8일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레버쿠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지켜보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트위터에 날린 멘트다. 예전에 레버쿠젠을 지휘했던 루디 폴러는 독일 방송 해설자로 나와 “그는 이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의 영역에 접어들었다.”며 “바르샤와 제대로 경기하려면 메시의 발이라도 밟아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리오넬 메시가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5골을 집어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말마따나 마음만 먹었다면 6골도 가능했겠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미드필더로 내려왔다. 전반에만 두 골을 집어넣은 메시는 후반 4분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13분과 39분에 다시 상대 골문을 갈랐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그의 원맨쇼를 앞세워 레버쿠젠을 7-1로 완파하며 1, 2차전 합계 10-2로 가볍게 8강에 올랐다. 이날 6점차 승부는 대회 한 경기 최다골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최근 기록만 살펴볼 때 2008~09시즌 16강 2차전에서 바이에르 뮌헨이 스포르팅CP(포르투갈)를, 2006~07시즌 맨유가 8강 2차전에서 AS로마를 모두 7-1로 따돌린 바 있다. 메시는 한 경기 4골을 2회 이상 뽑아낸 첫 선수로도 기록됐다. 2009~10시즌에도 아스널과의 경기에 4골을 터뜨리면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페렌츠 푸스카스, 마르코 판 바스턴 같은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는데 이제 그들을 훌쩍 넘어선 것. 레버쿠젠과 상대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그라운드에 나와 공을 갖고 노는 아이 같았다. 골키퍼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넣더니 수비수 두셋은 거뜬히 제치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다섯 명이 에워싸도 슈팅을 날리는 건 기본. 마치 발에 자석이 달린 듯 아무도 그에게서 공을 가로채지 못했다. 열한 살 때 성장호르몬 장애를 선고받은, 169㎝ 단신을 멀대 같은 독일 수비수들은 당해내지 못했다. 메시는 대회 한 시즌 최다 득점(12골)으로 2002~03시즌 맨유에서 작성한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이걸 넘어서는 것 역시 시간문제. 4시즌 연속 대회 득점왕도 따놓은 당상이다. 바르셀로나에서만 통산 228골을 넣은 그가 8골만 더 집어넣으면 1940~50년대 바르셀로나를 이끈 세자르 로드리게스의 최다 득점(235골)도 넘어선다. 그런데 그의 나이, 겨우 스물다섯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5급 이상 공무원 ‘거센 女風’] 서울시 “21%까지 늘린다”

    서울시가 앞으로 시행되는 모든 정책과 관련 예산 집행을 여성의 시각으로 검토하는 방안을 시행한다. 박원순 시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이틀 앞둔 6일 “여성이 수혜자가 아닌 주체가 되도록 여성정책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여성정책을 종합한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 비전’을 발표했다. 시 여성정책은 실질적 성평등, 근로환경 개선, 건강, 안전, 출산·양육, 소외여성 정책이라는 6개 분야로 나뉜다. 우선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성인지예산제’가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을 입안할 때 여성 삶에 끼치는 영향을 반드시 검토하게 했다. 또 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성평등위원회를 지난달 발족시켜 점검활동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여성의 정책 참여 비율을 높이기 위해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도 15%에서 2020년 21%까지 높이기로 했다. 근로환경 부문에서는 시 산하기관 여성 비정규직을 차차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마트 등 유통업체 직원들이 2시간 이상 서서 일하는 일이 없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치구마다 여성건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SH공사에서 건설하는 아파트 단지 등에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도입한다. 시는 2020년까지 68개 관련 사업을 시행하는 데 들어가는 예산을 3조 8787억원으로 보고 있다. 박 시장은 “이미 중장기사업으로 관련 예산에 반영됐고 일부도 추경에서 편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브리핑에 앞서 여기자들에게 장미를 직접 나눠 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104년 전 첫 여성의 날에 여성들은 노동자의 권리를 상징하는 빵과 여성 참정권을 뜻하는 장미를 들고 여성의 권리를 주장했다.”며 “서울시민 과반수를 차지한 여성들이 꽃보다 아름다운 인권을 즐기는 시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세계 첫 쿼드코어 LTE폰 경쟁

    세계 첫 쿼드코어 LTE폰 경쟁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이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쿼드코어폰은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4개 탑재된 제품으로, 연산 속도가 노트북 수준에 근접한 제품이다. LTE망이 와이파이 수준의 인터넷 속도를 구현한다. 이 둘이 결합하면 그동안 PC로만 즐길 수 있었던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복잡한 네트워크 게임도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게 돼 모바일 산업 전반에 파란이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휴대전화 업계는 2~3분기 출시를 목표로 쿼드코어 LTE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상반기에 ‘갤럭시S3’를 쿼드코어 LTE폰으로 출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제품은 4.8인치 디스플레이에 구글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앙처리장치(CPU)의 경우 삼성이 자체 개발한 32나노미터(㎜)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엑시노스’가 장착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의 32나노 프로세서는 기존 40나노 공정 제품보다 전력 소모가 적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삼성은 “경쟁업체에 정보를 제공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임직원에 대해 ‘갤럭시S3 함구령’을 내린 상태다. 하지만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아이폰5’보다는 최소한 한두 달 앞서 제품을 내놓아 맞불을 놓겠다는 계획은 부인하지 않고 있다. LG전자 역시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쿼드코어 LTE폰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아직은 LTE망이 전 세계적으로 깔리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유럽 지역에 3세대(3G) 기반 쿼드코어폰을 먼저 내놓은 뒤, LTE망이 갖춰진 한국과 미국 등에 LTE용으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반영하듯 실제로 LG전자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 첫선을 보인 쿼드코어폰 ‘옵티머스 4X HD’ 역시 3G 모델로 개발됐다. 팬택 역시 3분기 출시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 중이다. 팬택은 퀄컴과의 관계를 고려해 퀄컴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LTE 모뎀을 내장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퀄컴은 2009년 팬택의 기업개선작업 당시 받기로 돼 있던 기술사용료 7600만 달러를 출자전환해 지분 11.46%(2011년 말 기준)를 보유한 주요 주주가 됐다. 퀄컴은 지난해에도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칩을 팬택에 제일 먼저 공급하는 등 팬택을 첫 번째 파트너로 삼고 있어 쿼드코어 LTE폰에서도 이러한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최고 스마트폰·휴대전화 기업상 KT, 최고 광대역 이동통신 기술상

    삼성, 최고 스마트폰·휴대전화 기업상 KT, 최고 광대역 이동통신 기술상

    삼성전자가 ‘올해의 최고 스마트폰상’과 ‘올해 최고의 휴대전화 기업상’을 받았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28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2에 최고 스마트폰상을 수여했다. 갤럭시S2는 최종 후보에 오른 갤럭시넥서스, 아이폰4S, HTC의 디자이어S, 노키아의 루미아800 등과 경합을 펼친 끝에 영예를 안았다. GSMA는 이와 함께 삼성전자에 최고의 휴대전화 기업상도 수여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해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올라 모바일 분야 강자의 입지를 다졌다. 삼성전자가 MWC에서 최고의 휴대전화 기업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대전화 제품은 2005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최고상을 받았다. GSMA는 모바일 전문 분석가와 기자들로 구성된 ‘GSMA 올해의 상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출시된 전 세계 모바일 분야 제품과 통신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KT도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으로 ‘최고의 광대역 이동통신 기술상’을 차지했다. KT는 보다폰, 노키아지멘스 등 유수한 글로벌 사업자를 제치고 한국 이동통신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KT가 자체 개발해 5건의 해외 특허출원을 완료한 솔루션으로 기존 와이파이보다 최대 8배 빠른 속도와 17배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수용하며, 2.4㎓와 5㎓ 대역 주파수를 지원해 주파수 간섭을 해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이번 MWC 행사장과 전시장 안에도 프리미엄 와이파이로 구성된 ‘올레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세계 각지에서 온 통신 관계자와 기자단, 방문객들에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LG전자는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탐스하드웨어’에 의해 쿼드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4X HD’가 ‘MWC2012 최고 제품’(Best of MWC 2012)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탐스하드웨어는 “PC를 능가하는 고성능·고효율 중앙처리장치(CPU)와 자연에 가까운 색을 구현하는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바르셀로나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바르셀로나 MWC 개막… 한국기업들 모바일 주도권 경쟁

    바르셀로나 MWC 개막… 한국기업들 모바일 주도권 경쟁

    ■ “올 3억8000만대 팔겠다” 삼성, 휴대전화 1위 야심 “올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앞세워 전 세계적으로 3억 80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팔겠다.” 삼성전자가 올해 휴대전화 판매 목표량을 지난해보다 5000만대 이상 늘리고, ‘갤럭시노트 10.1’을 비롯해 ‘갤럭시탭 2 7.0’과 ‘갤럭시탭2 10.1’ 등 새로운 제품을 통해 태블릿PC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6일(현지시간)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과 신제품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신 사장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97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이 분야 1위를 달성하고 , 총 3억 3000만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사상 최대의 성과를 이뤘다.”면서 “올해도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스마트폰·태블릿PC·노트 등 스마트 기기에 집중해 전 세계적으로 3억 80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디지털 기기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하는 S펜을 채택한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차세대 주력 제품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가 팔린 갤럭시노트의 인기를 감안할 때 올 연말까지 1000만대 이상 판매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신 사장은 특허 소송 대상인 애플과 타협할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사장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우리가 가진 특허 역량과 사업을 보호할 것이며, 올해도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LTE=LG 이미지 각인” LG, 신기술로 세계 공략 “롱텀에볼루션(LTE) 풀 라인업을 구축해 전 세계에 ‘LTE=LG’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HTC를 제치고 2위에 오른 만큼 올해도 LTE 스마트폰 글로벌 2위를 유지하고 궁극적으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 개막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전 세계적으로 35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그중 20% 이상인 800만대를 LTE 스마트폰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LTE 스마트폰을 1000만대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LTE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유럽, 아시아,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등 올해 LTE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지역에 2분기부터 경쟁사보다 신제품을 앞서 출시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LTE 기기인 ‘옵티머스뷰’, ‘옵티머스 LTE 태그’, ‘옵티머스 LTE’,‘옵티머스패드 LTE’ 등을 공개한다. 박 본부장은 화면의 비율이 4대3인 5인치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 본부장은 “16대10 비율을 가진 타사 제품보다 더 많은 텍스트를 담을 수 있고 화면상 콘텐츠에 손가락이나 펜으로 메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옵티머스뷰는 남이 한 생각에 내 생각을 더해 또 다른 생각을 낳게 하는 제품으로 생각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자랑했다. ■ SKT·하이닉스 ‘모바일 연합’… KT, LTE 초소형 기지국 전시 ●SK텔레콤 ‘스마트 모바일 솔루션’ SK텔레콤과 하이닉스반도체가 공동으로 모바일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MWC에 처음 참가한 하이닉스는 SK텔레콤 부스에서 ‘하이닉스가 유비쿼터스 세상을 열어갑니다’를 주제로 모바일에 적합한 제품과 스마트카 시장을 공략한 메모리 반도체 등 다양한 ‘스마트 모바일 솔루션’을 제시했다. 모바일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 제품은 20나노급 4가비트(Gb) DDR3와 30나노급 4Gb LPDDR3 D램 등이다. ●KT, 4월까지 LTE 전국망 구축 KT는 롱텀에볼루션(LTE)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전시했다. KT가 MWC 전시장 내 ‘커넥티드 하우스’에서 선보인 LTE 펨토셀은 무선채널 규격을 처리하는 ‘모뎀기능’과 신호처리 또는 인증처리를 담당하는 ‘CPU 기능’을 하나의 칩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크기가 작고 전력 사용량이 적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KT는 오는 4월까지 LTE 전국망을 구축한 이후 하반기부터 서울과 수도권 등 트래픽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 LTE 펨토셀을 설치해 데이터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니 ‘엑스페리아 NXT’ 시리즈 공개 소니와 소니에릭슨이 뭉쳐 새롭게 태어난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가 차세대 스마트폰 제품군 엑스페리아 NXT 시리즈를 공개했다. 엑스페리아(XPERIA) NXT 시리즈는 최상위 모델 엑스페리아 S, 최신 모델 엑스페리아 P 그리고 엑스페리아 U 3종이다. 바르셀로나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아이폰·갤스 겨냥한 ‘쿼드코어의 역습’ 성공할까?

    아이폰·갤스 겨냥한 ‘쿼드코어의 역습’ 성공할까?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더욱 거센 돌풍을 일으킨 아이폰에 맞서 ‘쿼드코어 스마트폰의 역습’이 시작될 전망이다. 최근 HTC와 LG, 그리과 화웨이(Huawei)등은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한 안드로이드폰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12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쿼드코어란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AP 코어 4개가 장착된 것을 뜻한다. 안드로이드 4.0 OS에 쿼드코어를 장착한 이 스마트폰들은 아이폰4S보다 최소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와 HTC의 첫 합작품인 HTC 원X는 테그라3 4-PLUS-1쿼드코어를 장착했다. 메인 CPU 코어 4개가 주로 가동되고, 배터리 절감을 위해 서브 코어까지 하나 더 장착해 장시간 충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어려웠던 고화질 HD 동영상 재생과 레코딩, 게임 플레이까지 가능해졌다. 유명 IT웹사이트인 기브모도에 올라온 HTC 원의 리뷰에는 “이처럼 흥분된 스마트폰은 매우 오랜만이다.”라는 내용의 ‘칭찬’도 올라와 있어 소비자들의 기대를 더욱 모으고 있다. 중국의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쿼드코어 프로세서 K3V2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2종으로 세계 공략에 나선다. 이중 ‘Ascend D 쿼드’는 4.5인치 LCD와 800만 화소 카메라,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4G LTE를 지원한다. 여기에 돌비 5.1사운드까지 가능해 진화된 스마트폰의 면목을 보이고 있다. LG는 HTC와 마찬가지로 엔비디아의 테그라3 쿼드코어를 장착한 옵티머스 4x HD를 선보인다. LG 측은 쿼드코어 뿐 아니라 기술과 디자인에 더욱 초점을 맞춰 다양한 소비자들을 섭렵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쿼드코어 바람이 일시적일 뿐이라는 예측도 있다. 듀얼코어를 장착해 온 삼성의 갤럭시와 애플의 아이폰이 쿼드코어 스마트폰보다 훨씬 안정된 시스템과 장시간 배터리 사용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삼성과 애플이 더욱 안정화 된 자체 쿼드코어를 탑재한 갤럭시S3와 아이폰5을 내놓는다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치열해 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HTC 원X, 화웨이 Ascend D, LG 옵티머스 4x HD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