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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 더 커진 노트북 시장…‘대목’ 노린 경쟁 달아올랐다

    81% 더 커진 노트북 시장…‘대목’ 노린 경쟁 달아올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노트북 시장이 급성장하자 ‘대목’을 잡으려는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 1분기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약 81% 증가한 6240만 대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레노버는 지난 1분기 1630만 대의 노트북을 출하해 23.9%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HP(22.6%), 델(14.6%), 애플(8.4%), 에이서(7.2%)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제품은 국내에서 인기가 많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순위권밖이었다. 운영체제(OS) 기준으로는 윈도 기반 노트북이 전체 출하 노트북의 73%를 차지했다. 구글 크롬을 사용하는 크롬OS가 17.7%, 애플의 맥OS가 8.4%로 나타났다. 특히 크롬OS를 탑재한 크롬북의 올해 1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74% 증가한 1210만대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노트북 시장의 급성장은 코로나19 영향이 크다. 감염 예방을 위해 재택근무가 늘어났으며,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게임을 하거나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를 시청하는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학교나 학원에서 원격수업을 활용하는 것도 노트북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SA는 “노트북 업그레이드 주기도 맞물리면서 이같은 성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시장조사업체 한국 IDC도 올해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7% 증가한 189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2년 1분기 출하량 194만대 이후 10년 만의 최대 기록이다. 그 중에서도 국내 노트북 판매량은 43.2% 늘어난 123만 9000대를 기록했다. 데스크톱 PC의 판매량 65만 2000대와 성장률 12.1%를 모두 크게 앞질렀다.상황이 이러하자 국내외 업체들은 서둘러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를 한국과 미국, 독일, 영국 등에서 일제히 출시했다. ‘갤럭시북 프로’ 13.3인치 모델은 역대 삼성 ‘갤럭시북’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11.2㎜)와 가장 가벼운 무게(868g)를 지녔다. 노트북 화면이 360도 돌아가는 ‘갤럭시북 프로 360’도 13.3인치 모델의 두께가 11.5㎜, 무게는 1.04㎏로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손가락 터치(접촉)로 작동이 가능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갤럭시북 최초로 적용됐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과의 연동성을 강화해 ‘갤럭시 생태계’를 단단하게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애플은 자체 개발한 중앙처리장치(CPU)인 ‘M1’ 칩셋을 탑재한 아이맥, 맥북프로, 맥북에어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는 그동안 사용하던 인텔칩을 제쳐두고 PC에 처음으로 M1칩을 적용한 제품이다. 우려와 달리 PC 사용환경이 안정적이고 전작보다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지난달 21일 출시한 아이맥 신제품에도 M1 칩셋이 적용됐다. M1 덕분에 전력 소모가 적으며 기존 제품 대비 소음도 현저히 감소했다. 두께는 11.5㎜에 불과해 날렵한 디자인을 지녔다. 색상은 7가지로 나왔다.지난 1~2월에 신형 ‘LG그램’과 ‘LG그램 360’을 출시한 LG전자는 이번달에 ‘LG그램 15’를 새롭게 출시해 제품군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14, 16, 17인치형 제품이 있었는데 15인치대 제품을 추가하게 된다. 앞선 제품들이 16대10 화면비율이었는데 이번에는 16대9 화면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부 “내수 개선, 미국 인플레이션은 우려”...최근 경제동향 발표

    정부 “내수 개선, 미국 인플레이션은 우려”...최근 경제동향 발표

    정부는 수출 호조와 함께 내수도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히 지속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제조업·투자 회복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대면 서비스 부진 완화 등으로 내수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내수 부진 완화’를 언급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내수 개선’을 명시한 것이다. 내수 개선 근거로 각종 소비 지표 반등과 소비심리 개선을 들었다. 4월 카드 국내승인액은 1년 전보다 18.3% 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카드 승인액은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7년 3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백화점 매출액은 26.8% 증가해 역시 석 달 연속으로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액도 48.6% 늘었으나 할인점 매출액(-2.0%)은 소폭 감소했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100.5)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02.2로 두 달째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년 전보다 151.9% 급증했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2.3% 올랐다. 대외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2% 올라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이 지속하려면 고용이 상당 부분 이끌어가면서 물가 상승을 가져와야 하는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대세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경기 회복세 공고화와 민생 안정 등을 위해 수출·내수 활성화, 일자리 회복 등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美국무부 “북핵·인권 절충 없이 함께 다룰 것”

    미국 국무부가 12일(현지시간) 발간한 ‘2020 국제종교자유 보고서’에서 “북한은 2001년 이래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심각한 종교 자유 침해에 관여했거나 묵인한 이유로 특별우려국(CPC)으로 지정돼 왔다”면서 북한에서의 종교의 자유 문제를 거듭 상기시켰다. 국무부는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의 인권·종교 자유뿐 아니라 핵·대량살상무기(WMD)도 다뤄야 하는데 이것이 가능한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정부는 인권 이슈를 외교정책의 중심에 두고자 한다. 동시에 핵 이슈는 현실로, 중요한 과제”라고 답했다. 대니얼 네이들 국무부 국제종교자유국장은 “우리는 그러한 이슈들을 지금 하는 것처럼 정면으로 다룰 생각이며, 인권 이슈와 국가안보 문제 사이에 상호 절충은 없다. 우린 이 모든 것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강조,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인권 문제를 뒤로 미뤄 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세계에서 종교 자유를 가장 유린하는 국가’로 중국과 북한을 꼽았다. 조 바이든 정부 들어 처음 내놓은 이번 연례보고서는 각국 종교 자유에 대한 현황을 기술했으며 북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해 특별우려국 재지정 이후의 후속 보고서 성격을 갖는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미국發 인플레 공포에 ‘트리플 약세’… 정부는 “금리 인상 이르다”

    미국發 인플레 공포에 ‘트리플 약세’… 정부는 “금리 인상 이르다”

    미국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공포가 13일 우리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에브리싱 랠리’(모든 금융·자산 가격이 오르는 현상) 속에 호조를 보이던 주식은 물론 채권과 환율까지 크게 출렁였다. 최근 물가 상승을 두고 기저효과(비교 대상 수준이 낮아 생기는 착시현상)와 석유·원자재의 공급 부족 탓에 생긴 일시적 현상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금리 인상 등 정책 변화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55포인트(1.25%) 하락한 3122.1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사상 최고치(3249.30)를 기록한 이후 사흘 연속 1%대 하락 마감이다. 앞서 이틀 동안 4조 7000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1조 433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7% 빠진 7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쳐 올해 처음 종가 기준 7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도 15.33포인트(1.59%) 내린 951.77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25억원과 298억원을 순매도하며 가격을 끌어내렸다.환율도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5원 오른 112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국고채 10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3.1bp(1bp=0.01%) 오른 2.156%로 연중 고점을 찍었다. 채권 가격과 채권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국내 금융시장이 고전한 건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영향 탓이다. 지난달 CPI는 전월보다 0.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랐는데 전년 대비로는 2008년 9월(4.9%) 이후 최고치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0.2%, 3.6% 상승을 크게 웃돈다. 보통 물가가 오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유동성(돈)을 빨아들이기 위해 금리 인상을 포함해 긴축정책을 검토한다. 물가와 금리 상승은 미래 기대수익에 타격을 줘 실적보다 ‘꿈’을 먹고 사는 성장주나 기술주에 특히 악영향을 준다. 게다가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의 호황은 유동성의 힘에 기대는 측면이 크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7% 급락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에서 연준이 ‘테이퍼링’(돈을 푸는 양적완화 정책의 축소)을 예상보다 빨리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급속히 퍼지면서 시장에서는 향후 주가 추이를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원자재값 상승 속도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3개월 안에 3%대로 치솟을 수 있다”며 “단기 조정으로 그치지 않는다면 시장 전체가 크게 흔들려 코스피 3000선이 깨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물가 상승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너무 떨어졌던 국제유가의 기저효과와 반도체 부족 현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우리나라도 물가 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이르면 연말쯤 선제적으로 기준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가 2.3% 상승한 건) 지난해 4월 물가가 굉장히 낮은 기저효과가 있었다”며 금리를 올리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코어 수 늘린 인텔 타이거레이크…8코어 노트북 시대 성큼

    [고든 정의 TECH+] 코어 수 늘린 인텔 타이거레이크…8코어 노트북 시대 성큼

    노트북용 CPU는 데스크톱 CPU보다 많은 제약을 갖고 있습니다. 노트북에 데스크톱처럼 큰 쿨러를 장착하기 힘들고 배터리로 작동해야 하다 보니 당연히 전력 소모나 발열량이 데스크톱 제품보다 낮아야 합니다. 크기도 작을수록 좋기 때문에 아무래도 데스크톱 버전보다 소형 경량화되기 마련입니다. 그런 이유로 데스크톱 CPU 시장에서 8코어가 대중화되고 그 이상 멀티 코어 제품도 비중을 늘려가는 상황에서도 노트북 CPU는 4코어가 대세였습니다. 6코어 이상은 게이밍 노트북에만 탑재됐습니다.  그런 상황에 변화가 생긴 것은 AMD가 작년 초 라이젠 모바일 4000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입니다. 7nm 미세 공정 덕분에 더 많은 코어를 내장한 모바일 4000 시리즈는 TDP 15W/35W/45W의 다양한 제품군에서 노트북용 8코어 CPU를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두껍고 무거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 아니라 보통 두께와 무게를 지닌 노트북에서도 8코어 탑재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인텔 역시 10nm 공정 아이스레이크(10세대)와 그 후속작인 타이거레이크(11세대)를 내놓기는 했으나 6-8코어 제품군은 오래된 14nm 공정의 코멧레이크(10세대)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텔의 10nm 생산량이 부족해 모든 14nm 제품을 다 한 번에 대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올해 초 출시한 로켓레이크 (데스크톱 버전의 11세대 코어 프로세서)까지 14nm 공정으로 출시했습니다.  그런 인텔이 6/8코어 타이거레이크-H (H45) 제품을 정식 공개하고 이미 100만 개에 달하는 물량을 노트북 제조사에 먼저 공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CPU가 공급되면 1분기 이내에 제품이 나오는 만큼 2분기에 8코어 타이거레이크 CPU를 탑재한 노트북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8코어 타이거레이크는 최고 사양인 Core i9 11980HK의 경우 기본 클럭 2.6GHz, 1-2코어 최대 터보 클럭 5.0GHz의 사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터보 클럭은 전작인 코멧레이크(Core i9-10980HK 기준)보다 300MHz 줄어들었으나 성능이 훨씬 향상된 윌로우 코브 (Willow Cove) 코어를 적용해 전체적인 성능은 더 높아졌습니다. CPU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L3 캐쉬 역시 16MB에서 24MB로 늘었습니다. 인텔이 공개한 게임 성능 차트에 의하면 10세대 코어프로세서는 물론 경쟁사의 라이젠 9 5900HX도 뛰어넘는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노트북 프로세서는 발열이나 전력 소모 같은 다른 요소도 같이 봐야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성능 비교는 앞으로 나올 상세 벤치마크 결과를 봐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8코어 타이거레이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텔도 8코어 프로세서를 전면에 배치하면서 노트북 CPU 시장에서도 8코어 고성능 프로세서 대중화에 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PCIe 4.0이나 썬더볼트 4 같은 최신 인터페이스 적용으로 더 빠른 주변기기 연결과 고성능 SSD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런 고성능 제품이 필요 없는 소비자라도 고성능 제품이 보급되면 그보다 낮은 성능의 제품은 필연적으로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타이거레이크 H45 시리즈는 노트북 시장에서 14nm 공정의 마지막을 알렸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습니다. 14nm 공정 모바일 프로세서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7년간 노트북에 탑재됐습니다. 인텔이 6/8코어 모바일 프로세서까지 10nm 타이거레이크로 교체하면서 이제 14nm 모바일 프로세서는 하나씩 단종 수순을 밟게 될 것입니다. 이미 인텔은 10nm 셀러론/펜티엄 제품군도 출시했기 때문에 보급형까지 모두 최신 미세 공정으로 이전하는 것입니다. 현재 AMD는 TSMC의 5nm 공정으로 차세대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인텔은 업그레이드 10nm 공정인 10ESF(10 nm Enhanced SuperFin)으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앨더레이크를 개발 중입니다. 결국 이런 경쟁 덕분에 소비자는 더 좋은 노트북을 고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메모리 용량 획기적”… 삼성, 인텔이 탐낸 D램 개발

    “메모리 용량 획기적”… 삼성, 인텔이 탐낸 D램 개발

    삼성전자가 기존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용량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개념의 D램 기술을 세계 최초로 내놨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반 D램 메모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용량·고대역 D램 기술이다. CXL은 고성능 컴퓨터 환경에서 중앙처리장치(CPU)와 함께 사용되는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제안된 인터페이스(장치 간 연결 방식)다. 일반적인 기업용 서버 CPU는 D램 모듈을 최대 16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데 새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CXL D램은 기존 DDR D램에 더해 추가로 장착될 수 있다. 기존에는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길이 16곳까지가 최대였다면 이제는 도로를 더 추가해 더 많은 차량이 오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든 것이다. CXL D램은 기존 시스템의 메인 D램과 함께 시스템 메모리 용량을 테라바이트급(TB)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인텔 주도로 발족한 ‘CXL 컨소시엄’에 참여했는데 이곳에서 제안된 내용을 실제로 구현해 낸 것이다. 새로 개발한 CXL D램 기술은 인텔 플랫폼에서 이미 검증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시장 상황을 살피며 CXL 기반 메모리를 적기에 상용화하며 ‘반도체 기술 초격차’를 이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고 CXL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 반도체 또 ‘초격차’…인텔도 관심갖는 D램 신기술 최초 개발

    삼성 반도체 또 ‘초격차’…인텔도 관심갖는 D램 신기술 최초 개발

    삼성전자가 기존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용량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개념의 D램 기술을 세계 최초로 내놨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반 D램 메모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용량·고대역 D램 기술이다. CXL은 고성능 컴퓨터 환경에서 중앙처리장치(CPU)와 함께 사용되는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제안된 인터페이스(장치 간 연결 방식)다. 일반적인 기업용 서버 CPU는 D램 모듈을 최대 16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데 새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CXL D램은 기존 DDR D램에 더해 추가로 장착될 수 있다. 기존에는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길이 16곳까지가 최대였다면 이제는 도로를 더 추가해 더 많은 차량이 오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든 것이다. CXL D램은 기존 시스템의 메인 D램과 함께 시스템 메모리 용량을 테라바이트급(TB)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삼성전자는 2019년 인텔 주도로 발족한 ‘CXL 컨소시엄’에 참여했는데 이곳에서 제안된 내용을 실제로 구현해 낸 것이다. 새로 개발한 CXL D램 기술은 인텔 플랫폼에서 이미 검증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시장 상황을 살피며 CXL 기반 메모리를 적기에 상용화하며 ‘반도체 기술 초격차’를 이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고 CXL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여름철 당뇨 준비, ‘장수 상황버섯’ 식이요법 도움 돼

    여름철 당뇨 준비, ‘장수 상황버섯’ 식이요법 도움 돼

    당뇨병은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병이 되어 그 위험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당뇨병의 원인이 가족력으로 알려졌지만, 당뇨는 식이습관이나 생활습관으로도 쉽게 발병되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다. 이제는 20~30대 역시 젊은 당뇨가 시작된 경우가 많은데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다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고쳐야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부모님 세대인 50~60대 세대가 조심해야할 질병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이기 때문에 평생 숙제처럼 관리해주어야 한다. 방심하지 말고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꾸준히 식이요법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코로나19로 면역력 향상과 함께 당뇨병 개선에 효과를 보인 음식이 바로 ‘상황버섯’이다. ‘상황버섯’ 속에는 총 50여종의 다양한 영양성분이 높은 함량으로 들어있어 예로부터 향약집성방,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의 고서에서 효능의 우수성이 언급되었을 만큼 가치를 인정받았고, 조선시대 영조대왕 때 진상품으로 올리기도했을 만큼 귀한 약재였다.그 중 참나무에서 만들어진 상황버섯을 ‘장수 상황버섯’ 이라고 하는데 특히 장수 상황버섯 속에는 당뇨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히스피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실제로 히스피딘 성분은 당뇨병에 걸린 쥐에게 2개월 동안 투여한 결과 인슐린세포가 정상적으로 분비되어 당뇨병을 완치한 논문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당뇨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히스피딘’ 성분은 지방세포를 억제, 감소시켜 당뇨환자들이 가장 조심해야하는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이 ‘히스피딘’ 성분은 수용성 영양성분으로 상황버섯을 12시간 이상 오랜 시간 달여 먹어야 히스피딘, 베타글루칸 등 영양성분이 제대로 추출될 수 있다. 바쁜 현대사회 속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백년농가의 ‘유기농 지리산 상황버섯 진액’은 귀한 상황버섯 중 ‘장수 상황버섯 품종’만을 엄선하여 총 13시간 이상 2번 달여 만들었다. 유기농 인증 받은 장수상황버섯 100% 사용, HACCP 인증을 받은 장수 상황버섯 진액을 섭취하기 간편한 파우치 형태로 하루 한포 상황버섯 권장량을 쉽게 즐길 수 있다. 백년농가의 지리산에서 자란 유기농 장수상황버섯 진액을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NS홈쇼핑에서 어버이날 특집으로 방송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따뜻한 세상]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퇴근길 의식 잃은 운전자 구조한 소방관

    [따뜻한 세상]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퇴근길 의식 잃은 운전자 구조한 소방관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 중이던 한 소방관이 의식을 잃은 70대 남성을 발견,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전남 나주소방서 이창119안전센터 소속 권혁철(31) 소방교가 그 주인공입니다. 권 소방교는 지난달 24일 오전 9시쯤 전일 야간 근무를 마친 뒤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 중이던 그는 나주 빛가람대교 인근 뚝방길을 지나던 중 정차된 SUV 한 대를 발견했습니다. 두 대의 차가 겨우 지날 수 있는 외길에 멈춰 선 SUV 주변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권 소방교는 곧장 차에서 내려 SUV로 다가갔습니다. 차는 시동이 켜진 상태였고, 운전자 A(71)씨가 운전대를 잡은 채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다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권 소방교는 즉시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어 권 소방교는 호흡이 없는 A씨를 도로에 눕힌 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습니다. 7분여 동안 지속적인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수차례 반복한 끝에 권 소방교는 A씨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잠시 후, 나주소방소 이창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권 소방교는 구급차에 동승해 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A씨를 추가 조치하며 광주 모 대학병원으로 이송을 도왔습니다. 다행히 A씨는 의식을 찾았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소방교는 “계속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을 때는)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었다. 제가 살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게 그 순간 같다.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전남소방본부 게시판에는 “권혁철 나주소방관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A씨의 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우리 가족에게 소방관님은 은인”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권 소방교는 “저희 어머니는 사고로 돌아가셨고, 누님은 추락하셔서 돌아가셨다”며 “눈앞에서 가족을 잃는 슬픔이라는 건 세상이 무너지는 아픔인데, 그런 아픔을 누군가가 겪지 않게끔 제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만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권 소방교는 “글을 보는 순간 울컥했다”며 “저도 가족을 잃어본 경험이 있어서, 그분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 때문에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A씨가) 빨리 쾌유하셔서 웃는 얼굴로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마카오인·대만인 동성결혼 허용에 中이 반발?

    마카오인·대만인 동성결혼 허용에 中이 반발?

    대만 법원이 마카오 시민과 대만인의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원 판결을 냈다. 대만은 2019년 5월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한 만큼 특별할 것도 없지만,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마카오의 시민이 포함된 데에 중국측의 반발도 예상된다고 7일 빈과일보 등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속인주의 원칙의 대만이 속지·속인주의를 모두 채택한 중국의 특별행정구 마카오 시민에 대해 대만법률을 적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인 딩쩌옌과 마카오인 량전후이는 2019년 10월 타이베이 중정(中正)구 호정사무소에서 동성결혼 신고를 하려 했으나 거부당했다. 당시 호정사무소 측은 중국, 홍콩, 마카오는 모두 동성결혼을 금지하고 있어 중국과 대만의 동성 커플은 대만에서 혼인 신고를 할 수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딩·량 커플은 포기하지 않았다. 혼인신고가 거부당하자 대만반려자권익추진연맹(TAPCPR)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이들은 거주지가 대만인 만큼 마카오의 민법이 아닌 대만의 동성결혼 특별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만 고등행정법원은 변호인단의 주장을 인용하면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딩씨와 량씨는 승소판결 소식을 접한 뒤 “다국적 동성 결혼자가 앞으로 순조롭게 결혼 신고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고, TAPCPR 측은 법원이 다국적 동성 배우자의 ‘혼인권’을 긍정적으로 판단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투자 원칙’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투자 원칙’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투자 열풍이 거세다. 부동산, 주식, 가상자산(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묻지마 투자’가 판치고 있다. 남들의 이야기만 듣고 투자에 나섰다간 낭패를 겪기 십상이다. 많은 투자자가 눈물 흘린 키코, 동양 CP, DLF, 라임, 옵티머스 사태를 돌이켜보자. 좋든 싫든 자본주의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투자는 피할 수 없다. 다만 제대로 알고 제대로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다. 이런 이들을 위해 30년 가까이 이 분야에서 일한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손을 잡았다. ‘우리 자식이 어디 가서 아쉬운 소리 하지 않고 베푸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한 것처럼 투자에 꼭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투자가 중요한 6가지 이유, 금융 키워드로 배우는 투자 상식, 실전 투자전략,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부의 실현까지 ‘부의 계단’을 오르는 5단계 방법을 알려 준다. 특히 생애주기에 따른 실전 투자 전략이 눈길을 끈다. ‘경제적 자유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한 투자자 아빠와 딸의 진솔한 대화,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부의 원칙을 담은 편지도 눈여겨보자. 저자들은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일수록 가짜 정보에 휘둘리거나 위험한 투자 테크닉을 따라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경기가 불확실할수록 경제의 기본기를 다지고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세워 실행하라고 거듭 강조한다. 사회 초년생은 물론 평생 투자 철학을 세우고 습관을 다질 사람들, 안정된 노후를 준비하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삼성전자 차세대 핵심기술 ‘패키지’ 공개

    삼성전자 차세대 핵심기술 ‘패키지’ 공개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패키지’ 신기술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중앙처리장치(CPU) 등의 연산가능(로직) 칩과 4개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현한 차세대 패키지 기술 ‘아이큐브(I-Cube)4’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큐브’ 뒤에 붙은 숫자는 HBM의 개수를 의미한다. ‘아이큐브4’는 초미세 배선을 구현한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CPU 등의 로직과 HBM을 배치해 하나의 반도체처럼 동작하도록 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여러 개의 칩을 1개의 패키지 안에 배치해 전송 속도를 높이고, 패키지의 면적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반도체 구동에 필요한 전력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반도체들은 각각 고유의 성능을 가지고 단품 형태로 공급돼 왔다. ‘패키지’는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를 함께 집적하는 등 각기 다른 반도체를 훼손 없이 최적으로 연결해 성능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특히 반도체 집적회로 성능이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이 무의미해질만큼 ‘미세 공정’ 경쟁이 극단에 다다른 ‘포스트 무어’ 시대에서 패키지 기술은 반도체 산업의 중요 분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PC와 모바일 위주의 반도체 시장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패키지 기술은 반도체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강문수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마켓전략팀 전무는 “고성능 컴퓨팅 분야를 중심으로 차세대 패키지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HBM을 8개까지 탑재하는 신기술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 로직과 2개의 HBM을 집적한 ‘아이큐브2’ 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 ‘엑스 큐브’를 선보이는 등 차세대 패키지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회복 가능성 있으면 소상공인 신용등급 안 깎는다

    회복 가능성 있으면 소상공인 신용등급 안 깎는다

    코로나19 탓에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향후 영업 정상화 가능성 등도 반영하기로 했다. 당장 매출이 줄었어도 회복 가능성이 크다면 신용등급을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출한도 축소나 금리 인상을 걱정하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한시름 덜게 됐다. 6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은행, 보험사(법인 대상), 정책금융기관 등은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회복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한다. 전염병 여파 속에 대출로 버티는 기업과 소상공인이 많은데 이들은 신용등급 하락으로 돈을 못 빌릴까봐 걱정하고 있다. 실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중소기업 60.3%가 지난해 매출 감소 탓에 대출 조건이 악화될까봐 우려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재무 상태가 나빠졌으나 현재 정상 영업 중이고 ▲연체·자본잠식 등 부실이 없으며 ▲매출 회복 등 재무상태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대출자가 대상이다. 코로나19로 매출이 일시적으로 줄었으나 최근 매출이 회복세이거나 거리두기 단계 완화 때 매출 회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면 동종 업종 평균과 비교해 매출액 감소 등이 작아 영업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될 때 등이 재무상태 개선 가능성에 대한 판단 기준으로 제시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이 각자 신용평가 운영 기준을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대출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신용평가 결과 등급이 하락하지 않는다면 대출한도나 금리 등 대출 조건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코로나19로 신용등급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사채와 기업어음(CP) 지원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와 한국은행, 산업은행은 지난해 7월 역할 분담을 통해 저신용 등급을 포함한 회사채와 CP, 단기사채를 사들이는 기구(SPV)를 설립해 코로나19로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블링컨 “북핵 문제, 중국과 논의할 것”

    블링컨 “북핵 문제, 중국과 논의할 것”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과 북한 문제 등 여러 현안을 협력할 수 있다며 미중이 신냉전에 돌입하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한 블링컨은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앞으로 북핵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중국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그들(중국)과 이란 문제에 관여해 이란이 핵합의(JCPOA)로 복귀토록 노력하고 있다”고도 했다. 블링컨은 “우리는 (중국과) 분명히 이해관계가 겹친다”며 “그것을 넘어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닌 성과 지향적이고 실제로 일을 성사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는 관여를 원한다”고 말했다. 미중 협력의 필요성과 향후 대북 외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동시에 밝힌 것이다. 다만 대북 제재 유지가 전제인 미국과 달리 중국은 대화를 위해 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블링컨은 미중 신냉전 주장에 대해선 “우리가 냉전을 일으키려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가 강함을 확실히 하려는 것”이라며 ‘신냉전’ 표현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중국을 억누르려거나 제압하려는 게 아니다. 국제적인 규칙에 기반한 질서를 훼손한다면 우린 그것을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같은 맥락에서 이날 아침 별도 행사에서는 “우리는 각국에 (미중 가운데) 선택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각국이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단절하거나 끝낼 필요는 없다”고 했다. 미국이 일방적인 대중 압박 공조만 강조할 경우 대중 무역 관계가 큰 동맹국의 경우 불만이 터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읽힌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백상아리에 왼다리 잃은 서퍼, 보드에 박힌 그놈의 이 기념품으로

    백상아리에 왼다리 잃은 서퍼, 보드에 박힌 그놈의 이 기념품으로

    호주의 서퍼 크리스 블로웨스(32)는 2015년 서핑을 즐기다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고 왼쪽 다리를 잃었다. 거의 죽을 뻔했다. 열흘 동안 코마 상태로 있다가 간신히 의식을 되찾았다. 당시 그의 서핑 보드에 백상아리의 이 하나가 박혔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의 어획관리법(FMA)에 따르면 백상아리 같은 보호종의 어떤 부위라도 보관하거나 사고 파는 행위는 모두 불법으로 이를 어기는 사람은 10만 호주달러(약 8674만원)의 벌금을 물거나 2년 징역형을 살 수 있다. 그러나 블로웨스는 백상아리의 이를 기념품으로 간직하고 싶었고, 당국은 예외를 인정해 이를 허용했다고 영국 BBC가 4일 소개했다. 그는 6년 전 4월 피셔리 베이에서 서핑을 즐기다 갑자기 뒤에서 몸 길이가 5.5m나 되는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았다. “그놈은 날 흔들더니 한참을 갖고 놀았다. 그러더니 내 다리를 덥석 뽑아버렸다.” 두 친구가 해변으로 그를 끌어냈고 응급의료진이 처치한 뒤 애들레이드의 병원으로 후송했다. “내 심장은 완전히 멈춰버렸고 의료진이 내 생존 징후가 보일 때까지 심폐소생술(CPR)을 계속하고 있었다.” 경찰이 서핑보드를 찾아왔는데 이가 박혀 있었다. 주법에 따라 그들은 당국에 보드를 넘겼다. 그날 이후 블로웨스는 한번도 상어의 이를 보지 못했다. 해서 관리들에게 여러 번 상어의 이를 돌려줄 수 있는지 문의했다. 그리고 지역 정치인을 통해 예외로 인정해달라고 간청했다. 그는 “그것은 내 보드에 박혀 있었다. 그 이로 난 상어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할 것이지만 그놈은 내 다리를 가져갔다. 해서 난 왜 내가 그것을 가질 수 없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그 상어는 이를 되찾을 수 없으며 나 역시 내 다리를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렇게 예외를 인정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당국은 끔찍한 경험을 한 그에게 상어의 이를 돌려주는 것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고 했다. 그는 집에 있는 상자 속에 넣어 이를 보관하고 있는데 의족을 한 채 다시 서핑을 즐기는 동기를 불어넣는다고 털어놓았다. “손주들에게 자랑할 만한 훌륭한 기념품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여성 공격한 콜로라도주 흑곰 가족 안락사시킨 뒤 배 갈랐더니

    여성 공격한 콜로라도주 흑곰 가족 안락사시킨 뒤 배 갈랐더니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던 여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것으로 의심돼 안락사시킨 흑곰 세 마리의 배를 갈랐더니 정말로 두 마리의 주검에서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39세의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콜로라도 남서부 듀랑고 북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녀의 시신은 물어 뜯겨 훼손돼 있었고, 당국은 현장에서 발견된 곰의 털 때문에 희귀 곰의 공격을 의심했다. 개들이 근처에서 여성을 공격한 것으로 의심되는 10살 된 어미 흑곰과 두살배기 새끼 두 마리를 발견했다. 또 누군가를 공격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세 마리 모두 안락사시켰다. 콜로라도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보호국(CPW)의 앤 와일라이트는 2일(이하 현지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어미곰과 새끼곰 한 마리의 뱃속에서 사람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CPW의 지역 매니저 코리 칙은 “(곰들의) 공격이 어떻게, 왜 일어났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이 불행한 사건에 대해 (희생된) 여성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미곰이 새끼들에게 인간은 두려워하거나 피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먹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숨진 여성의 남자친구에 따르면, 자신이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쯤 집에 돌아왔더니 반려견 두 마리만 집에 돌아왔을 뿐 여자친구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녀를 찾아나선 그는 한 시간 뒤 듀랑고 북쪽 트림블 부근에서 그녀의 시신을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 여성에 대한 부검은 4일 실시될 계획이다. 콜로라도주에서는 지난 2009년 8월 오우레이 부근에서 74세 여성이 179㎏의 수컷 흑곰 공격을 받아 숨진 것이 곰에게 인명 피해를 당한 마지막 사건이었다. 이 주에는 흑곰이 1만 7000∼2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흑곰은 대개 사람을 피하고, 위험상황에선 도망가는 게 본능이라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드물지만 반려견과 함께 있는 사람을 공격하기 쉽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미네소타주 자원부에서 근무한 곰 연구자 데이브 가셸리스는 ABC 방송에 반려견과 곰이 대치할 때 견주가 개입하려다가 다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공매도 재개 첫날…“불법 시장교란 행위, 최고 한도 제재할 것”

    공매도 재개 첫날…“불법 시장교란 행위, 최고 한도 제재할 것”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공매도가 재개된 첫날인 3일 “불법 공매도 등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최고 한도로 제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영상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과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공매도가 1년 2개월 만에 부분 재개됐다. 재개 대상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이다. 불법 공매도(무차입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주문 금액의 최대 100%까지 과징금을 물게 되며, 1년 이상 징역 또는 부당이득액의 3∼5배에 달하는 벌금도 부과될 수 있다. 도 부위원장은 또 “코로나 금융 대응과 관련한 ‘진단-대응 정책 체계’를 통해 상황을 진단하고 금융 대응 조치의 수준을 조정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자금지원 상황과 시장수요 등을 고려해 프로그램 추가·개편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저신용 등급(BB등급) 중소기업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프로그램 지원 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제조업, 유망·특화 서비스는 매출액 기준 금액의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그 외 업종은 6분의 1에서 4분의 1로 지원 한도가 늘어난다. 회사채·기업어음(CP) 차환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A등급→BBB등급 이상(회사채), A2→ A3 이상(CP)으로 각각 확대된다. 도 부위원장은 아울러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의 선정과 지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려고 ‘특별 금융지원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며 “선정 기업에는 대출·보증 한도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또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해 대출 조건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람 쐬고 싶다”며 남편 차에서 내렸는데…50대 여성 추락사

    “바람 쐬고 싶다”며 남편 차에서 내렸는데…50대 여성 추락사

    인천대교 위에서 추락…극단적 선택한 듯 “바람을 쐬고 싶다”며 차량의 조수석에서 내린 50대 여성이 인천대교에서 추락해 숨졌다. 해경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7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위에서 A(59)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추락 직전 남편이 운전 중이던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있다가 “바람을 쐬고 싶다”며 정차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대교 아래 해상을 수색한 해경은 추락 30여분 만인 오후 4시 49분쯤 A씨를 구조했고,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족의 요청에 따라 A씨 시신 부검은 의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삼성·LG·애플의 ‘PC 맞대결’ 더 치열해진다…야심작 속속 출시

    삼성·LG·애플의 ‘PC 맞대결’ 더 치열해진다…야심작 속속 출시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이 제각기 PC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사상 첫 노트북 언팩(공개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1’를 개최하고 ‘갤럭시북 프로’와 ‘갤럭시북 프로360’을 공개했다. 본래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에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태블릿, 무선이어폰 등을 공개했는데 처음으로 노트북 신제품을 위한 언팩을 연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가파르게 성장중인 PC 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갤럭시북 프로’ 13.3인치 모델은 역대 삼성 ‘갤럭시북’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11.2㎜)와 가장 가벼운 무게(868g)를 지녔다. 노트북 화면이 360도 돌아가는 ‘갤럭시북 프로 360’도 13.3인치 모델의 두께가 11.5㎜, 무게는 1.04㎏로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그러면서도 두 제품은 주요 항공우주 제조사에서 비행기를 만들 때 사용하는 ‘알루미늄 5000‘과 ‘6000’ 시리즈가 적용돼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을 한껏 끌어올렸다.두 제품 모두 손가락 터치(접촉)로 작동이 가능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갤럭시북 최초로 적용됐다. ‘갤럭시북 프로 360’에는 휴대용 필기구인 ‘S펜’이 함께 제공되는데 두께와 길이가 기존 대비 각각 2.5배, 1.4배 커졌다. 360도로 화면을 젖혀 태블릿처럼 형태를 만든 뒤 필기할 수 있다. ‘갤럭시북 프로 360’은 세부 옵션에 따라 181만~274만원, ‘갤럭시북 프로’는 130만~251만원에 나왔다. 국내에서는 14일 정식 출시되다.지난 1~2월에 신형 ‘LG그램’과 ‘LG그램 360’을 출시한 LG전자는 이번달에 ‘LG그램 15’를 신규 출시해 제품군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14, 16, 17인치형 제품이 있었는데 15인치대 제품을 추가하는 것이다. 기존 제품들이 16대10 화면비율이었는데 이번에는 16대9 화면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최신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를 적용해 기존 10세대 프로세서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20% 빨라졌다.애플은 자체 개발한 중앙처리장치(CPU)인 ‘M1’ 칩셋을 탑재한 아이맥, 맥북프로, 맥북에어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이미 129만원부터 시작하는 맥북에어와 169만원부터 시작하는 맥북프로를 출시했다. 그동안 사용하던 인텔칩을 제쳐두고 PC에 처음으로 M1칩을 적용한 것인데 우려와 달리 PC 사용환경이 안정적이고 전작보다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맥북에어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좋다는 평가가 나왔고, 맥북프로는 큰 용량의 영상을 편집할 때도 별다른 버벅거림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달 21일 출시한 아이맥 신제품에도 M1 칩셋이 적용됐다. M1 덕분에 전력 소모가 적으며 기존 제품 대비 소음도 현저히 감소했다. 두께는 11.5㎜에 불과해 날렵한 디자인을 지녔다. 색상은 7가지로 나왔다. 기존 21.5인치 아이맥 대비 CPU 성능이 최대 85% 빠르다. 7코어 GPU 모델은 169만원부터, 8코어 GPU 모델 가격은 194만원부터 판매된다. 아이맥은 미국에서 이달 중순쯤 출시되지만 한국 출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두산건설, 사업선전·재무개선 성과… ‘클린 컴퍼니’로 거듭나다

    두산건설, 사업선전·재무개선 성과… ‘클린 컴퍼니’로 거듭나다

    두산건설(대표이사 김진호)이 정상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의 재무개선과 구조조정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총차입금 및 이자 비용의 감소, 분양사업장의 완판과 ‘일산위브더제니스’의 100% 미분양 해소에 힘입어 ‘클린 컴퍼니’로 거듭나고 있다. 두산건설은 2000년도 중반에 시공능력 10위에 드는 대형 건설사로 ‘두산위브’와 고급브랜드인 ‘두산위브더제니스’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유동성 문제로 그룹의 지원을 받았던 두산건설은 수년간 구조조정 및 재무개선작업을 진행해 왔다. 비건설 사업부인 레미콘사업 및 HRSG 매각과 CPE사업부문의 양도, 비주력사업 부분을 포함한 자산매각 진행과 함께 주력사업인 건설사업에서의 성과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차입금 감축에 힘써왔다. 이런 차입금 감축의 노력은 지난해부터 결실을 맺고 있다. 2010년 약 2조 4000억원이었던 총차입금이 지난해 말 10분의 1 수준인 2500억원대로 대폭 감축됐다. 총차입금 감축에 따른 이자 비용도 2010년 1464억원에서 2020년 519억원으로 약 1000억원 가량 크게 줄었다. 또한 판매관리비도 2010년 2841억원으로 10.1%에 달했으나 2020년에는 6.1%인 1122억원으로 약 1700억원 가량 줄었다. 두산건설은 다양한 사업부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건축사업부문은 올해 수도권과 지방에서 약 1만 1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영등포(659세대), 서울 은평구(424세대)와 인천 송림동(1321세대), 인천 여의구역(1,111세대) 등 5~6개 프로젝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삼척정상(736세대)과 김해율하, 양산석계 등에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부산 경남지역에서 고급 ‘제니스’ 브랜드를 내세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부산 경남지역에 약 1만구가 넘는 제니스 아파트를 공급했다. 2019년 부산 범일동에 2385세대 규모의 ‘두산위브더 제니스 하버시티’의 분양을 시작으로 2020년 ‘센트럴사하’(1643세대)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올해는 ‘김해율하더스카이시티’(4393세대)를 분양하고 있으며, 다음달 초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1368세대)을 분양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의 토목사업부문은 1분기 공공시장 수주 규모에서 톱 5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의 ‘고속도로 제50호 영동선 안산~북수원간 확장 공사 제1공구’(1098억원)를 비롯해 ‘평택지역전기공급시설전력구공사’와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등을 수주하며 1분기 수주 1560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신분당선, 강남순환도로 등 토목 시장에서 이미지를 구축한 두산건설은 민자사업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17년 두산건설이 제안한 ‘서부경전철사업’(새절역~서울대입구역)이 지난해 6월 적격성과 올해 3월 PQ 심사를 통과해 2차 최종제안을 앞두고 있어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그리고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발맞춰 연료전지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2000억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체결한 인천연료전지사업이 2021년 6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 2월에는 두산건설, 한국중부발전, SK가스, SK증권이 투자한 ‘빛고을에코 연료전지 발전소’ 투자협약을 맺고 현재 건설 중이다. 두산건설은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수소 연료전지 프로젝트를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분야의 선전에 더불어 10여년에 걸친 재무개선 작업의 효과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그룹의 구조조정 또한 안정화돼가고 있어 올해는 과거의 명성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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