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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안티 폴루션’ 가전 인기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안티 폴루션’ 가전 인기

    미세먼지나 라돈 등 실내 유해물질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혼수 가전 트렌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백색 가전은 기본, 환기청정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안티 폴루션’ 가전이 혼수 필수템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가 건강을 지키면서 생활의 편리함은 극대화한 필수 혼수템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공기질 관리 제품이 필수 혼수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면서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라돈, 포름알데히드 등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이 되는 가스상 오염물질까지 해결 가능한 신개념 환기청정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츠가 지난 3월 출시한 환기청정기 ‘비채(VICHAE)’는 환기 전용 팬 모터를 별도로 탑재한 이중 팬 모터 구조로 설계돼,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환기가 필요할 경우 창문을 살짝 열어 3단 슬라이드 패널을 창틀에 고정한 후, 패널과 제품 사이에 덕트를 결합한 다음 제품을 작동하면 외부 공기가 6단계 청정시스템을 통해 정화되면서 실내로 유입된다. 본체 측면에는 초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감지하는 마이크로 스마트센서가 내장돼 있어 실내 공기질을 수시로 체크하며, 특히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 시 ‘이산화탄소 수치 높음’ 경고등과 ‘외기연결’ 알림이 점멸돼 환기가 필요한 시점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하츠가 환기청정기 ‘비채’를 활용해 실시한 휘발성유기화합물 및 포름알데히드 농도 실험 결과에 따르면, 휘발성유기화합물 초기 설정 농도 3.5ppm에서 제거되기까지 환기 모드에서는 28분, 청정 모드에서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됐다. 포름알데히드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게, 초기 설정 농도 1.7ppm에서 제거되기까지 환기 모드에서는 30분 내외, 청정 모드로는 3시간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츠 자체 실험 결과, 최대 풍량 설정, 30평대 아파트 작은방(약 3.2평) 기준) 저녁식사 준비를 하며 서로의 하루를 공유하는 주방은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과 냄새로 공기오염 빈도가 가장 높은 공간이다. 하츠의 ‘뮤렌’은 주방 환경에 최적화된 주방공기청정기로 식탁 위에 설치해 조리 또는 식사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360도 전 방위적으로 포집, 집안 전체로 유해물질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오일 필터, 쿠퍼헤파 필터, 이중 탈취 필터 시스템으로 구성된 8단계 마이크로 청정시스템을 탑재해 주방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의 농도를 감지해주는 후면 스마트 센서는 공기 오염도에 따라 제품 측면의 라이트링의 컬러를 4단계로 변화시켜 집안 어디서든 실내 공기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내 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해주는 맞춤형 케어 시스템인 ‘스마트 자동 운전’ 기능을 갖춰 사용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주방은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가스로 집안에서도 공기 오염 빈도가 가장 높은 공간이다. 특히 건강과 주방 공기질 관리에 관심이 많은 예비 부부의 경우, 직접적인 화석 연료의 연소가 없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 유해가스 배출이 비교적 적은 전기쿡탑을 선호하고 있다. 하츠가 지난 5월에 선보인 ‘IH 하이브리드 전기쿡탑 3구(IH-362DTL)’는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에 안전성과 내구성을 고려한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다. 화력이 강하고 예열이 필요 없는 인덕션 2구와 냄비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하이라이트 1구로 구성됐으며, 열과 충격에 강하고 청소가 용이한 고강도 세라믹 상판 및 감각적인 터치식 스위치를 채용했다. 자동 전력 제어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전기선 공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며, 주방 설치 여건에 따라 전기쿡탑 거치대(CF-DE361)와 결합해 프리스탠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쿡탑 사용 시 후드가 자동으로 켜지는 신개념 ‘쿠킹존(Cooking Zone)’ 시스템을 적용해 조리 시 후드를 켜고 끄는 번거로움과 잔여 유해가스에 대한 염려를 줄였다. 하츠 관계자는 “미세먼지, 라돈 등 각종 공기오염물질들이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예비부부들의 혼수가전 트렌드 또한 변화하고 있다”며 ”하츠의 30년 공기질 관리 노하우가 집약된 신개념 ‘안티 폴루션’ 가전으로 일상의 피로를 풀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호금융, 2012년 대표이사 체제 전환…서민금융기관으로 발돋움

    농협상호금융은 1960년대 농촌에 만연했던 고리사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당시 농촌은 소득수준이 낮아 자기자본만으로는 농업 경영비를 충당하기 어려웠고, 대금업자나 이웃에게 높은 이자로 돈을 빌리기 일쑤였다. 일반적으로 상호금융(Cooperative Banking)이란 협동조합의 구성원 간 자금융통을 통해 자금이 부족하거나 남는 상황을 해결하려는 상호부조적 금융업무를 뜻한다. 농촌의 여유자금, 사채자금을 저축으로 흡수한 뒤 대출이 급한 농업인에게 저리로 빌려주는 것이 기본 구조다. 예수금 3억원, 대출금 3억원, 전국 150개 조합으로 출발한 농협의 상호금융은 1969년 도입 직후부터 사금융 수요를 흡수해 3년 만에 예수금과 대출금 잔액이 각각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 이때부터 상호금융은 지역금융으로서 지역 내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순환하도록 도우면서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상호금융은 1982년 자기앞수표를 발행하고 1989년 비과세예금 판매를 시작하면서 농민들의 자산 형성에 기여했다. 특히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업 관련 정책자금을 정부로부터 농가에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농민과의 접점을 더욱 넓혔다. 1990년대 이후로는 농민뿐 아니라 지역 서민들을 위한 카드, 외환 등 금융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7월 기준 1123개 농·축협, 4696개 영업점을 보유하며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금융소외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예수금 309조원, 대출금 239조원, 활동고객수는 1853만명이다. 농협상호금융은 2012년 농협중앙회가 사업을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으로 분리하는 구조개편 과정에서 상호금융총본부가 아닌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2011년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농협경제지주와 농협금융지주에 각 사업을 이관하면서 ‘1중앙회 2지주회사’ 형태를 갖췄는데, 상호금융은 신용사업 중 유일하게 중앙회 내에 남게 됐다. 당시 조직개편은 중앙회 사업이 수익사업과 비수익사업으로 섞여 있어 경영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중앙회가 신용사업에 치중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인 유통 등 경제 사업에 소홀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결국 교육지원 업무와 상호금융 업무를 중앙회에 남긴 채 경제·금융지주를 신설해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졌다. 상호금융사업도 별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일선조합에 대한 지도·감독 기능이 분산돼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 현재 농협경제지주 아래 하나로유통, 남해화학 등 20개 자회사가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 8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중앙회는 두 지주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지만 예산이나 인사 등 주요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다만 중앙회는 조합원에 대한 지원 및 지도사업에 필요한 재원 명목으로 금융지주 자회사로부터 영업수익 또는 매출액의 2.5% 이내에서 일종의 ‘브랜드 사용료’를 받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우버, 하늘을 나는 택시 시범운행 국가 후보 선정

    우버, 하늘을 나는 택시 시범운행 국가 후보 선정

    하늘을 나는 택시 사업인 ‘우버에어’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우버가 일본과 호주 등 5개국을 우버에어 시범운행 국가 후보로 선정했다.일본 니혼게이자신문의 영문매체 닛케이 아시안 리뷰 등에 따르면 에릭 앨리슨 우버 엘러베이트 대표는 지난 30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2023년 ‘우버에어’가 최초 출시될 후보 지역으로 일본과 인도, 호주, 브라질, 프랑스 등 5개국을 선정했다”면서 “호출 한 번에 비행 서비스를 통해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정은 6개월 안에 마무리되며 시범 비행은 2020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정식 운행은 2023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앨리슨 대표는 “극단적인 기후 변화 여부와 인구수 등을 따져 선정했다”며 “일본은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발달한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우버는 미국의 댈러스와 로스앤젤레스(LA)를 이미 시범 운행 도시로 선정했다. 6월에 최종 결정이 나면 미국 2개 도시를 포함해 모두 3개 도시가 우버의 비행 택시 서비스를 경험하는 첫 번째 도시가 된다. 바니 하포드 우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도쿄의 우버에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효율적인 새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버에어는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도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고 조종사 없이 자율 비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량 서비스를 말한다. 최대 4명이 탑승해 최고 시속 320㎞로 한 번 충전하면 100㎞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일본은 우버에어가 자연재해 발생 시 큰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산간 도서 지역 주민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비행 차량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민관 협의체를 출범하기도 했다. 협의체는 ANA홀딩과 스바루, 우버 등 20여 개 기업체와 함께 1년 이내에 지도를 만들고 2020년 비행 차량을 상용화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우버는 우버에어의 우선 출시 지역을 내년 중 추가 지정한다는 방침이지만 한국이 포함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출시 기준으로 ‘지역사회 협력’ 등을 꼽았는데 국내에서는 각종 모빌리티 관련 규제 탓에 우버의 기본적인 ‘카풀’(출퇴근 차량 동승) 서비스도 불법으로 규정됐기 때문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IT 회장님을 지켜라” 억소리 나는 경호비

    “IT 회장님을 지켜라” 억소리 나는 경호비

    저커버그 페북 CEO, 연간 111억 4000만원베이조스 아마존 CEO, 연간 17억 8240만원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창업자나 최고경영자(CEO)에게 천문학적 규모의 개인경호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가 공개한 주요 테크 기업 CEO들의 개인경호 비용 명세에 따르면 가장 많이 지출하는 곳은 페이스북이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마크 저커버그와 그의 가족 경호 비용을 연간 1000만 달러(약 111억 4000만원)로 증액했다. 여기에는 경호 인건비와 주거지역에 대한 안전 조치, 장비 설치 및 유지 관리, 개인여행 시 전용기 비용 등이 포함됐다. 저커버그 개인 경호 비용은 2015년 420만 달러에서 지난해 730만 달러로 늘어나는 등 매년 급증해 왔다. 페이스북 측은 그가 창업자이자 CEO로서의 지위와 중요성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2위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이다. 샌드버그는 두 권의 저서를 낸 데다 대중 강연회도 자주 갖는 유명 인사인 점을 감안해 지난해 개인 경호 비용으로 270만 달러가 투입됐다. 2015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올해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CEO는 3위에 올랐다. 그의 개인 경호 비용은 2010년 이후 160만 달러(약 17억 8240만원)로 고정됐다. 2009년에는 170만 달러였고 그 이전에는 120만 달러였다. 그의 순자산이 1500억 달러가 넘는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많은 지출은 아닌 셈이다. 4위는 미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 회장 겸 CEO인 래리 엘리슨이다. 1년에 150만 달러를 개인 경호 비용에 쓴다. 클라우딩 컴퓨팅솔루션 제공업체인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CEO는 2016년 145만 달러에서 2017년에는 130만 달러로 깎였지만 5위에 올랐다. 시가총액 세계 1위인 애플의 팀 쿡 CEO는 지난해 22만 4216달러를 개인 경호 비용으로 써 비교적 적은 편이다. 여기에는 개인 여행 비용 9만 3109달러도 포함됐다. 애플은 이 비용을 모두 개인 비용으로 간주해 쿡에게 세금을 물리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전소미, JYP 계약 해지 이후 첫 공개한 근황 “우리집 예쁜이”

    전소미, JYP 계약 해지 이후 첫 공개한 근황 “우리집 예쁜이”

    전소미가 밝은 근황을 전했다.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전소미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집 예쁜이 쿠키. Welcome To The Family COOKIE”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영상 속 전소미는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만들어보이며 밝게 웃고 있다. 이어 전소미는 자신의 품에서 잠을 자고 있는 아기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애정을 표했다. 최근 반려묘를 가족으로 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어 고양이와 함께 찍은 네 컷의 셀카도 공개했다. 전소미는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빼어난 미모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전소미는 지난 20일 소속사 JYP와의 계약 해지를 알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전소미는 JYP 소속 당시 유망 연습생으로,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며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불붙는 동북아 건함 경쟁, 한국만 ‘무관심’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불붙는 동북아 건함 경쟁, 한국만 ‘무관심’

    지난 7월 3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 해군조선소에서 2척의 거대한 군함이 진수됐다. 미래 서태평양 해양 제패를 꿈꾸는 중국해군의 야심작, Type 055 구축함이었다. 3주 뒤인 7월 30일, 일본 요코하마 소재 한 조선소에서도 거대한 구축함 1척이 진수됐다. 프로젝트명 27DDG로 명명된 일본 해상자위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마야(まや)함이었다. 사상 최강의 혹독한 폭염이 한반도를 달군 지난 7월, 동북아시아의 바다는 주변 강대국들의 건함(建艦) 경쟁의 열기로 달궈졌다. 중국과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직전 열강들의 거함거포(巨艦巨砲) 경쟁을 연상케 할 정도로 경쟁적으로 신형 전투함을 내놓으며 해양 이권 강화를 부르짖었지만, 정작 이들 사이에 낀 한국은 천하태평인 모양새다. 7월 초 중국이 진수시킨 2척의 구축함은 미 해군의 줌왈트급(Zumwalt class) 구축함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 규모의 구축함이다. 런하이(任海)급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군함은 길이 180m, 만재배수량 13,000톤급으로 한동안 아시아 최대의 구축함으로 분류됐던 한국 해군의 세종대왕급보다 훨씬 큰 덩치를 자랑한다. 무장 능력 역시 과거 중국해군의 구축함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을 자랑한다. 중국판 이지스 레이더라 불리는 Type 346 레이더를 장착해 최대 400km 범위 내에서 16개의 표적과 동시교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장거리 탐지에 유리한 S밴드 레이더와 정밀 탐지 능력이 뛰어난 X밴드 레이더를 모두 탑재해 장기적으로는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도 부여될 예정이다. 핵심 무장은 112개의 수직발사관에 탑재되는 다양한 미사일들이다. 최대 사거리 200km 수준의 HQ-9B(紅旗-9B) 함대공 미사일을 탑재해 장거리 공중 표적에 대응하며,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HQ-26 함대공 미사일이 개발 막바지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용 무장으로는 최대 사거리 540km, 종말돌입속도 마하 3에 달하는 초음속 함대함 미사일 YJ-18 시리즈와 사거리 1,500km에 달하는 ‘중국판 토마호크’ CJ-10 함대지 순항 미사일도 탑재될 예정이어서 중국해군 수상전투함 역사상 최강의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 7월 초 진수시킨 2척을 포함, 현재까지 4척의 Type 055 구축함을 진수시켰으며, 오는 2020년대 초반까지 20척을 건조해 항모전단과 각 함대에 배치할 예정이다. 중국은 이밖에도 7,200톤급 방공 구축함 Type 052D를 18척, 4,000톤급 범용 호위함 Type 054A와 그 개량형을 30척 이상, 1,440톤급 스텔스 초계함 Type 056과 그 개량형을 100척 이상 전력화했거나 건조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신형 전투함들은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는 물론 서해의 한국 배타적 경제수역(EEZ)에도 수시로 출몰하면서 ‘바다의 CCTV’라 할 수 있는 군사용 부표를 부설하거나 한반도 영해 가까이 접근해 우리 해군의 동태를 감시하고 있다. 중국의 이러한 물량공세에 맞서 일본은 질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최첨단 전투함 건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월 30일 진수된 마야함(DDG-179)은 2척이 건조될 예정인 마야급 1번함으로 건조비만 1648억 엔(약 1조 6,500억 원)이 들어간 대형 이지스 구축함이다. 적극적인 스텔스 설계를 갖춰 레이더에 탐지되는 면적이 작고, 추진체계 역시 수중 방사 소음이 매우 적은 최첨단 하이브리드 방식인 가스터빈-전기복합추진체계(COGLAG : COmbined Gas turbine eLectric And Gas turbine)를 도입해 적 잠수함으로부터 탐지될 소지를 줄였다. 전투능력은 최근 취역한 등장한 세계 각국의 전투함 가운데 미국의 줌왈트급을 제외하면 가장 막강하다. 가장 최신의 이지스 전투체계인 베이스라인(Baseline 9)와 이지스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 BMD(Ballistic Missile Defense) 5.1을 탑재해 적 항공기는 물론 탄도미사일에도 대응할 수 있다. 마야급의 최대 강점은 CEC(Cooperative Engagement Capability), 즉 협동교전능력이다. CEC란 문자 그대로 다른 항공기나 군함과 센서, 무장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함께 협력해 전투하는 능력을 말한다. 가령, 마야급은 자신의 레이더를 사용하지 않고도 인접한 다른 군함이나 전투기, 조기경보기 등이 공유한 표적 정보를 이용해 미사일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반대로 다른 전투기나 군함 역시 마야급이 제공한 표적 정보를 이용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할 경우 마야급의 탐지거리 밖에 있는 표적도 다른 수단의 도움을 받아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마야급에는 최신 함대공 미사일인 SM-6와 SM-3 Block IIA가 탑재된다. 우리 해군의 현용 주력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 SM-2의 2.5배에 달하는 사거리를 갖는 SM-6는 항공자위대가 곧 인수할 예정인 E-2D 조기경보기와 실시간으로 연동해 400km 거리의 다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신형 탄도탄 요격미사일인 SM-3 Block IIA은 최대 사거리 2,500km, 요격고도 1,500km, 비행속도 마하 15에 달하는 가공할 위력의 요격미사일로, 이 미사일을 탑재한 마야급은 일본 영해를 벗어나지 않고도 한반도에서 발사되는 모든 탄도 미사일을 상승단계와 중간단계에서 대부분 요격할 수 있다. 일본이 2021년까지 마야급 2척을 취역시키면 일본의 이지스 구축함은 8척이 된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해 12개 이상의 동시교전 능력을 갖는 7,000톤급 아키즈키(あきづき)급 구축함 4척, 그 개량형인 아사히(あさひ)급 구축함 2척을 포함하면 일본의 이지스급 전투함의 숫자는 14척까지 늘어난다. 한술 더 떠 일본은 오는 2019년부터 4년간 30FFM으로 명명된 5,500톤급 호위함 14척의 건조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 총 22척이 건조되는 이 호위함은 아키즈키급에 준하는 수준의 다목표 동시 교전 능력과 강력한 스텔스 성능을 보유할 예정이다. 문제는 한국이다. 중국이 각종 신형 전투함 80여 척, 일본이 30여 척의 중·대형 고성능 전투함을 건조하는 동 시기에 한국해군의 수상전투함 건함 계획은 이지스 구축함 3척, 2,000~3,000톤급 미만의 호위함 20척이 전부다. 호위함 20여 척 중 인천급(FFX Batch I)6척은 주변국의 신형 전투함을 상대하기 버거운 낙후된 개념의 설계로 전력화 초기부터 질타를 받아온 함정이었으며, 8척 전력화가 진행 중인 대구급(FFX Batch II)는 전력화 초기 단계부터 추진계통을 포함한 온갖 결함설에 시달리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성능도 주변국에 미치지 못하는 이런 호위함에 태울 병력조차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해군은 북한의 신형 전투함 대량 건조와 더불어 주변국의 해양 위협 증가에 따라 과거 국민의 정부 시절 장기 전력증강 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인 건함 사업을 추진해 왔다. 건함 사업 자체는 비교적 차질 없이 진행되어 왔지만, DJ 정부 당시 수립했던 약 3,000여 명의 병력 증원 계획이 유야무야되면서 배는 있는데 탈 사람이 없는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한국해군이 이렇게 병력부족, 예산부족에 시달리는 동안 중국과 일본, 심지어 북한까지 대규모 해군력 증강에 나서면서 한국이 미래 해양 안전과 이권을 위협하고 있다. 일찍이 마한 제독(Alfred T. Mahan)은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며 해양력과 해군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따라 우리 주변국들은 바다를 지배하기 위한 해군력 증강에 사상 유례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가 패권을 추구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주변의 뜨거운 군비경쟁 속에서 우리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는 해야하지 않을까?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견우직녀처럼…광진·강동구도 ‘광진교 소통’

    견우직녀처럼…광진·강동구도 ‘광진교 소통’

    서울 광진구와 강동구가 지난 18일 ‘제2회 광진교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진교 페스티벌은 칠월 칠석(음력 7월 7일·8월 17일) 이튿날인 이날 오후 광진교 위에서 열렸다. 광진교는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다리다. 행사는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게 된다는 견우직녀 설화처럼 광진구민과 강동구민이 광진교에서 만나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 광진 청소년 수련관 오케스트라 등 청소년이 직접 사회와 무대 구성을 준비한 ‘청소년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특히 오후 6시부터는 김선갑 광진구청장과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인솔 아래 줄다리기 줄을 메인 무대로 이동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광진·강동구민 각각 250명이 참여하는 ‘기지시 줄다리기’가 열렸다. 행사장 한쪽에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광진구 건대프리마켓과 강동구 엔젤공방 부스가 설치됐다. 또 무더운 날씨에 축제가 진행된 만큼 안개를 뿌려 주는 쿨링포그(Cooling Fog)를 활용한 시원한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폭염에는 대구도시철도가 최고

    ‘폭염에는, 시원한 대구도시철도가 최고’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말복인 지난 16일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반월당역 환승통로와 1·2·3호선 전동차 내에서 부채와 냉장생수, 물티슈 등을 나눠 주는 쿨(cool)~ 서비스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폭염에는 시원한 도시철도가 최고!’라는 슬로건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 및 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인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다. 2000개씩 준비한 부채?생수?물티슈를 시민들에게 나눠줘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요즘 같은 날씨에 도시철도 안이 가장 시원한데 부채와 시원한 물까지 나눠주니 너무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구도시철도는 1?2호선 61개 역사에 무더위쉼터가, 지상철인 3호선 12개역 승강장에는 에어컨을 갖춘 고객대기실 18개소가 각각 조성되어 있다. 또 고객대기실이 설치되지 않은 3호선 승강장에는 이동식 냉방기 47대를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유례없는 폭염 장기화에 따라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심피서지로써의 공간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식샤를 합시다3’ 솥뚜껑 베이컨구이+초계탕, 뜨겁고 시원한 먹방

    ‘식샤를 합시다3’ 솥뚜껑 베이컨구이+초계탕, 뜨겁고 시원한 먹방

    HOT부터 COOL까지, 무더위를 날릴 짜릿한 식샤님 표 먹방에 기대가 차오른다. 오늘(13일)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9회는 스무 살 구대영(윤두준 분)이 친구들과 함께 먹는 솥뚜껑 베이컨구이, 서른넷 구대영이 푸드 크리에이터 업무를 위해 접하는 초계탕 먹방으로 월요일 밤을 행복하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지우(백진희 분)의 먹 카리스마를 닮아 점점 이지우화 되어가는 구대영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솥뚜껑에 굽는 베이컨이라는 신선한 조화처럼 대영과 지우의 환상적인 먹팁 콜라보가 본방사수 욕구를 부른다. 상추를 비누로 씻고 각종 음식을 즐기는 법에 그저 감탄하기 만했던 새싹.ver 구대영이 미식에 눈 뜨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지는 것. ‘식샤3’의 제작진은 “윤두준이 직접 베이컨과 감자를 구우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나갔다. 맛있게 먹는데 맛있게 굽기까지 하더라”고 전해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선한 채소와 닭고기의 조화, 새콤하고 깔끔한 초계탕은 차게 먹는 여름 대표 보양식. 이외에도 함께 곁들이는 음식까지 식샤님이 추천하는 완벽한 구성의 닭요리 퍼레이드가 주목된다. 구대영과 선우선(안우연 분)의 특급 초계탕 먹방으로 머리끝부터 속까지 시원한 기분을 안방극장에서 같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도 구대영이 빈 그릇 사진을 찍게 된 사연과 푸드 크리에이터로서 본격적인 활약에 나서는 모습 등 흥미를 자극하는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처럼 솥뚜껑 불판에 구워내는 베이컨의 고소한 맛과 닭과 국물의 조화가 일품인 초계탕의 풍부한 맛까지 담아낼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9회는 오늘(1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위즈블, 세계적 ICO 평가 리얼리티쇼 ‘크립토 샤크 탱크’서 1위 차지

    위즈블, 세계적 ICO 평가 리얼리티쇼 ‘크립토 샤크 탱크’서 1위 차지

    ‘1초당 1백만 건’ 트랜잭션 처리 기술로 세계 블로체인계를 놀라게 했던 위즈블이 세계적 ICO 평가 리얼티쇼 ‘크립토 샤크 탱크(Crypto Shark Tank)’서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크립토 샤크 탱크는 지난달 17~18일 신라호텔에서 1000여명 내외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18(KBW 2018)’ 행사 기간 중 개최됐으며, 최근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8개 ICO업체가 참여했다. 위즈블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ICO업체를 평가하는 리얼리티 쇼 ‘크립토 샤크 탱크’에서 한국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블록체인의 패스트 무버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국제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징적인 일이다. 위즈블의 크립토 샤크 탱크에서 1위는 향후 한국 블록체인 기술이 국제무대에서 상당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날 개최된 크립토 샤크 탱크에서 네 명의 심사위원들은 참가자가 ICO기업에 대해서 설명하면 ‘투자 찬성’ 혹은 ‘투자 반대’로 평가하는 형식으로 심사를 했다. 현장 참석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심사위원들이 매우 까다롭고 냉소적으로 ICO들을 평가했으며, 유일하게 위즈블(WIZBL)이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받아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한편 크립토 샤크 탱크의 원조 격인 미국 ABC에서 방송하는 샤크 탱크는 투자자와 창업자들이 만나는 리얼리티 TV쇼이다. 샤크 탱크는 회당 600만 명이 볼 만큼 인기가 높다. 스타트업 창업자가 매회 네 명씩 출연하고, 자신의 사업을 마텔에 약 4조원에 매각한 케빈, 패션브랜드 Fubu를 성공시켜 억만장자가 된 데이몬드, 뉴욕의 부동산 재벌 바바라, 회사를 약 4000억원에 매각한 로버트, 미국프로농구(NBA) 팀인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이렇게 다섯 명의 성공한 기업가가 이들 스타트업의 사업 내용을 평가하고 투자도 한다. 쇼의 이름은 ‘다섯 명의 샤크(상어)가 있는 수조에 뛰어들어 살아남으라’는 의미로, 네 명의 출연자들은 샤크들 앞에 자신의 사업을 설명하고 회사의 지분을 판다. 어떤 경우에는 아무에게도 인상을 못 주어 실망해서 돌아가기도 하고, 어떤 경우엔 다섯 명이 모두 관심을 보여 샤크들 사이에 접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크립토 샤크 탱크는 비트코인닷컴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메이트 토카이, 금융전문가인 앤드리안 굿트리지 외 크립토 전문가들이 샤크로 출연해 ICO를 평가하는 리얼리티 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1) 삼성가(家)와 이재용 부회장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1) 삼성가(家)와 이재용 부회장

    문 대통령, 이 부회장 만남…정부-재계 관계회복 신호탄?삼성, 국내시가총액 31.2%, 수출액 23.7% 차지국내외 경제위기, 이 부회장 경영시험대에 올라 대자본을 가진 기업가들은 호불호를 떠나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세력이다. 우리 기업들은 국내 시장만이 아닌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야 할 만큼 몸집이 커졌다. 서울신문은 2014년 9월 30일부터 2015년 7월까지 ‘재계인맥 대해부’ 시리즈를 연재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을 이끄는 오너 일가와 전문경영진들을 집중 조명했다. 기업도 사람이 경영하고 이끄는 만큼 인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3~4년이 지났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세월이다. 이 기간동안 우리나라 기업들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기업 오너들이 국정농단사건에 연루돼 수감되는가 하면, 일부 기업 일가의 일탈로 오너들은 적폐의 대상이 됐다. 일부 기업의 갑질행태는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이런 이유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재계는 초긴장 상태에 놓였다. 역대 어느 정권보다 강력한 반(反) 대기업 기조를 유지했다.특히 국내 제1위 기업인 삼성그룹에 대한 전방위 수사는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문제는 정부의 반기업 정책 탓인지 실물경제가 차갑게 얼어 붙어있다는 점이다. 국내 경제는 고용 악화, 투자 부진, 소비 위축 등으로 성장동력이 꺼져가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평균 31만 명 수준을 유지하던 월별 취업자 증가폭이 5개월 연속 10만명 전후에 머물렀다. 6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5.9% 줄어 4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기업심리가 위축됐다. 급기야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3.0%에서 2.9%로 낮췄지만 이도 지켜질 지 불투명한 상태다. 내수 엔진이 꺼져가는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교역량이 감소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세도 주춤해지면 한국 수출도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이런 위기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7월 9일 인도 노이다시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것은 정부와 재계의 새로운 관계설정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문 대통령이 집권 2년차에 처음으로 삼성행사에 참석하고, 국정농단사건으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것은 ‘경제 살리기’에 한층 힘을 싣겠다는 행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일부에서는 이 부회장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지만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과의 만남을 강행했다. 이후 정부와 대기업의 불편한 관계에 대한 개선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움츠렸던 재계의 투자와 고용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전환기에 재계인맥 대해부 시리즈를 다시 시작한다.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의 현주소와 청사진을 조망하며 위기 극복의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우리나라 기업중 삼성그룹을 제외하고 경제살리기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됐다. 삼성그룹은 우리나라 시가총액의 31.2%(514조원)를,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수출액의 23.7%(145조원)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TV, 휴대폰 등 주력 사업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239조 5800억원, 영업이익 53조 6500억원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런 삼성도 올해들어 위기에 봉착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호황’ 덕분에 버텨오고 있지만 글로벌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국산 스마트폰에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매출 58조 4800억원, 영업이익 14조 8700억원을 기록했다. 6분기동안 이어지던 영업이익 상승곡선이 꺾였고, 60조원대 매출 기록도 5분기 만에 멈췄다. 삼성전자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이대로 하강국면에 접어들지는 결국 ‘선장’인 이재용 부회장에 달렸있는 셈이다. 대규모 인수·합병(M&A) 등 큰 그림을 그려 줄 과감한 경영행위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뇌물죄 등 유죄 판결을 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여서 소극적 경영행보를 이어갈 수 밖에 없다. 이 부회장은 서울 경기초(1981년), 청운중(1984년), 경복고(1987년)를 졸업했다. 1995년 일본 게이오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2001년 미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 부회장이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뛰어 든 때는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로 재입사하면서부터다. 2003년 상무, 2007년 전무로 승진했다. 2009년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로 승진했을 때부터 삼성전자는 이재용 체제로 개편되기 시작했다.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진 2014년 5월부터는 실제로 삼성그룹을 전면에서 이끌고 있다. 이 부회장은 우선 계열사 개편에 착수했다. 주력 핵심사업 위주로 회사를 재편하며 선택과 집중에 주력했다. 2014년 11월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서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을 한화에 매각했다. 2015년 10월에는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삼성SDI케미컬부문을 롯데에 팔았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두 선대 회장이 일궈온 알토란 같은 기업들을 다른 기업들에 넘긴다”며 비판적이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회사를 판다고 얘기하지 않겠다. 다만 각 회사에 베스트 오너를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을 해체했다. 미래전략실은 회장 비서실(1959~1998년), 구조조정본부(1998~2008년), 전략기획실(2006~2008년)을 잇는 삼성그룹의 컨트롤 타워였다. 계열사 업무를 조정하고 장기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재계의 청와대’라 불렸다. 하지만 그룹 총수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조직으로 쇄신대상으로 지목받자 지난해 58년만에 폐지했다. 기존 미래전략실의 기능은 모두 계열사로 이관해 자율경영이 시작됐다. 이사회의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이 부회장은 2016년 10월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지난 4월 10일 삼성SDI는 회사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지분 2.11%)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통해 삼성의 순환출자 고리는 7개에서 4개로 줄어들었다. 나머지 4개의 순환출자도 가급적 이른 시일내 해소해 투명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서비스의 90여개 협력업체의 서비스 기사 등 직원 8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10년 이상 끌어온 삼성전자의 ‘반도체 백혈병’ 분쟁과 관련해 조정위원회의 중재안을 무조건 수용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ICT업계 CEO들과 수시로 교류하면서 삼성의 사업확장에 앞장서왔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삼성의 얼굴마담’ 역할만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지만 실제 그는 인수·합병(M&A)과 오픈 이노베이션 최전선에서 활약해왔다. 2015년 2윌 미국 최고 인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인 ‘루프페이’를, 2016년 11월에는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인 ‘하만’을 인수했다. 이 부회장과 삼성전자는 이전에 겪어 보지 못한 도전과 시련에 직면해 있다. 미국과 중국이 첨단산업의 패권을 둘러싼 양보할 수 없는 한판싸움을 벌이면서 한국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경기도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이 부회장이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완전한 순환출자 해소 등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이어가는 것과 전장부품과 바이오의약품 등 그룹 차원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 경영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삼성을 글로벌 톱 기업으로 키운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이 부회장이 본격적인 경영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잘 생겼네”…사람 얼굴 연상시키는 고양이 화제

    [반려독 반려캣] “잘 생겼네”…사람 얼굴 연상시키는 고양이 화제

    러시아의 한 고양이가 사람과 유사한 얼굴 생김새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모스크바에 사는 암컷 고양이 발키리.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발키리는 메인 쿤(Maine Coon)종에 속하는 고양이로 태어난 지 두 세 달 밖에 되지 않았다. 메인 쿤 고양이는 대형 고양이 품종이며, 평균 고양이들보다 높은 지능 수준을 가지고 있어 개를 훈련시키는 것처럼 비슷하게 훈련시키는 일이 가능하다고 전해진다.고양이 전문 사육사 타티아나 라스토르 구에바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고양이들의 사진은 1만 개에 가까운 공감과 수 천개의 댓글을 받았다. 사람들은 “고양이 얼굴과 표정이 사람처럼 다 다르다”, “늑대 인간 같지만 사랑스럽긴 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타티아나는 “고양이를 보고 놀란 사람들의 반응에 꽤 익숙한 편이다. 16년 동안 이 품종의 고양이들을 다뤄오고 있으며, 번식을 통해 좀 더 명확한 특징을 지닌 고양이 품종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고양이들을 새 주인에게 입양해 줄 때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고양이를 사랑으로 돌봐줄 수 있는 주인들을 찾고 있다”며 “메인 쿤 고양이들이 얼마나 멋진 품종인지를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캣츠빌카운티)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강남구청 야외 정자에 ‘쿨링포그’ 설치

    서울 강남구는 폭염 속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청 야외 정자에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미세 물 입자를 5~8기압으로 고압 분사하는 시스템으로, 물안개처럼 옷이나 피부 등에 닿아도 젖지 않으면서 주위 온도를 2~5℃ 낮춰 주는 효과가 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기온 28℃ 이상, 습도 75% 이하에서 자동으로 작동한다. 양미영 강남구 환경과장은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구청에 시범 설치했는데, 주민 반응을 모니터링한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美 포천 500대 기업 CEO에 여성 성소수자 포드 첫 발탁

    美 포천 500대 기업 CEO에 여성 성소수자 포드 첫 발탁

    포천 500대 기업 중 하나인 미국 유제품 업체 ‘랜드오레이크스’ 최고경영자(CEO)에 성소수자인 베스 포드(54·여) 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발탁됐다. 30일(현지시간) 미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여성 성소수자가 세계적인 기업의 CEO에 오른 것은 유례가 없다며 주목했다. 포천 500대 기업 CEO 가운데 성소수자로 ‘커밍아웃’한 인물은 팀 쿡 애플 CEO와 짐 피터링 다우케미컬 CEO뿐이며 둘 다 남성이다. 포드는 1일부터 회사를 운영한다. 그는 애플을 비롯해 세계 1위 향료업체인 IFF, 펩시콜라, 모빌석유 등 유수 기업을 거쳐 2011년 랜드오레이크스로 자리를 옮겼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중국 알리바바와 손잡고 택배 서비스 나서는 스타벅스

    중국 알리바바와 손잡고 택배 서비스 나서는 스타벅스

    “커피 배달 시대가 되돌아왔다.” 글로벌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음식 배달업체인 ‘어러머’(餓了麽·Eleme) 중국에서 커피 배달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스타벅스와 어러머의 제휴는 이번 주 후반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배달 서비스는 올해 가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스타벅스 벨린다 웡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올 가을부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시작해 내년에는 중국 전역으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스타벅스가 이례적으로 커피 배달에 나서는 것은 매출이 급격히 줄고 있는 데다 중국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1999년 중국에 첫 매장을 연 스타벅스는 지난해 기준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다. 그러나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7% 증가했었다. 여기에다 지난해 9월 중국 차량호출사이트 선저우유처(神州優車)의 전직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첸즈야(錢治亞·42)가 설립한 토종 브랜드 루이싱(瑞幸·luckin) 커피가 저렴한 가격과 스쿠터 배달 서비스로 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 이후 중국에 660개의 매장을 문을 연 루이싱 커피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을 받은 후 30분 이내에 배달하지 못하면 돈을 받지 않고 있다. 영국의 커피체인인 코스타커피는 중국 내 매장을 459개 열었으며, 2022년까지 12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도 향후 10년간 중국에 150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300억 위안(약 4조 9000억원)이며, 2022년까지 5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청년키움식당 꿈을 요리하다<상>] 저녁 호프·점심 밥…임대료 나누는 ‘공유 식당’

    [청년키움식당 꿈을 요리하다<상>] 저녁 호프·점심 밥…임대료 나누는 ‘공유 식당’

    심각한 청년 취업난과 ‘쿡방’(Cook+방송)의 인기가 맞물리면서 외식 창업에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식당을 열려면 점포를 빌려야 하는데 비싼 임대료가 발목을 잡는다. 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게 최근 등장한 외식업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김유구(37) 나누다키친 대표는 24일 “점포주와 창업주 모두 임대료가 가장 큰 부담”이라면서 “임대료는 낮추고 공간은 효율적으로 쓸 방법을 고민하다가 회사를 차렸다”고 밝혔다. 나누다키친은 저녁에만 장사하는 호프집 등의 점포주와 점심에만 장사할 식당 창업주가 점포를 공유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창업주가 점포주에게 내는 가겟세는 총임대료의 25~33% 수준이다. 점심에 가게를 놀리는 점포주는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5월 회사를 설립한 뒤 직영점을 운영하며 수익 모델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매출이 인건비 등 원가를 넘기 어려웠지만 지난해 말부터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고 이달 말에는 10호점이 문을 연다. 식당은 목이 좋아야 하는데 나누다키친은 서울 강남·종로 등 핵심 상권의 가게를 공유한다. 김 대표는 “BC카드와 업무협약을 맺어 빅데이터를 이용한 시장 정보를 활용한다”면서 “단순히 점포만 빌려주는 게 아니라 유명 요리사들과 새 메뉴와 레시피를 개발해 창업주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은행과 나누다키친 창업자 전용 대출상품도 만들어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창업주가 싼값에 좋은 식자재를 공급받도록 유통 대기업과 계약도 맺었다. 김 대표는 “점포만 빌려주면 6개월을 못 버틴다”면서 “실패했던 분들이 웃으며 일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포토] 도쿄 도심에 ‘쿨링 미스트’까지…폭염에 휩싸인 일본

    [포토] 도쿄 도심에 ‘쿨링 미스트’까지…폭염에 휩싸인 일본

    23일 도쿄도 오우메시의 최고 기온이 40.8℃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더위를 피하며 거리를 지나고 있다. 더위에 대응하는 다양한 시민들의 모습과 더불어 도심 한복판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설치된 ‘쿨링 미스트(Cooling Mist)’가 눈에 띈다. AP·AFP 연합뉴스
  • 김종국 “홍진영과 연인 가능성? 관심 때문에 될 것도 안 된다”

    김종국 “홍진영과 연인 가능성? 관심 때문에 될 것도 안 된다”

    가수 김종국이 홍진영과의 연인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KBS Cool 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김승우를 대신해 김종국이 스페셜 DJ로 나섰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종국에게 “홍진영 씨와 실제로 연애를 하실 의사가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여쭤보셔서 지금 될 것도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홍진영 씨가 성격이 너무 좋고 밝은 사람이다. 너무 예쁘고 해서 좋지만, 그 분이 기본적으로 사람한테 다 잘해주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많이 오해한다. 나랑 러브라인으로 엮여서 열심히 맞춰주는 거다”고 말했다. DJ 장항준 감독은 “그래도 방송 때문에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 어느 정도 마음이 있어야 하지 않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꼴보기 싫은 사람한테 그러진 않을 거다”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김종국 홍진영은 SBS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러브라인을 형성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LG 부회장 선임… 주목받는 ‘권영수 역할론’

    ㈜LG 부회장 선임… 주목받는 ‘권영수 역할론’

    ㈜LG가 16일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면서 그의 역할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첫 임원 인사로 권 부회장과 하현회 ㈜LG 부회장을 맞교체하면서 그룹 전면에 나선 권 부회장에게 무게감이 실리는 이유에서다.이날 COO로 선임된 권 부회장은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 이사회를 거쳐 ㈜LG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12년차 장수 최고경영자(CEO)인 그는 그룹 주력인 전자·디스플레이, 화학, 통신을 모두 거친 재무통이다. 핵심 계열사를 섭렵한 경력과 철저한 성과주의, 현장 중시형 소통의 권 부회장이 구 회장의 오른팔로 신사업 진출 및 계열 분리, 디스플레이·스마트폰 흑자 회생의 리더십을 발휘하리라는 전망이다.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권 부회장은 최연소 부장 및 재경 부문 사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쳤다. 경영학과 출신이면서도 석사는 산업공학을 택했다. 그는 철저한 성과주의로도 유명하다. 2007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임 이후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고 2016년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옮긴 직후 2년간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이뤘다. 자율주행차 등 신사업 발굴을 주도했고 네이버, 화웨이, 넷플릭스 등 인접 분야 1위 기업들과 제휴하는 ‘오픈 플랫폼’ 전략도 구사했다. 그룹 내에서는 권 부회장의 이동이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계열사 6인 부회장단 중 핵심 계열사와 재무 분야를 모두 꿰뚫고 있는 이는 권 부회장이 유일하다는 이유에서다. LG는 권 부회장의 경험이 위기를 겪고 있는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해 주리라는 기대감이 크다. 그는 LG전자 재직 당시 네덜란드 필립스에서 1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 현 LG디스플레이를 출범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LG화학에서도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배터리 시장 가능성을 간파하고 사업을 키웠다. 업계 관계자는 “권 부회장이 전자·장비 분야와 통신 부문을 융합한 신사업 진출, 대형 인수합병(M&A)에서 특기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부회장은 이날 LG유플러스 전 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일로 “믿음직한 리더, 강력한 팀워크·열정의 직원들이 5세대(5G) 이동통신에서 1등 유플러스를 실현해 달라”고 고별 인사를 남겼다. 한편 같은 날 이사회에서 신임 CEO에 선임된 하현회 LG유플러스 회장 역시 5G 상용화 및 케이블TV M&A, 통신비 규제 대응을 놓고 새판을 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B2 폭격기 제작사 새 CEO는 여성

    B2 폭격기 제작사 새 CEO는 여성

    현존 최강의 스텔스 폭격기 B2를 생산한 미국 항공 방산업체 노스럽 그루먼의 새 수장에 여성이 내정됐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노스럽 그루먼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캐시 워든이 내년부터 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된다. 현 CEO인 웨스 부시는 “워든은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왔다”며 “그녀는 노스럽 그루먼을 미래로 인도할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워든 내정자는 “우리 직원, 고객과 함께 일하는 가운데 노스럽 그루먼을 이끌어 모든 주주를 위해 우수한 성과를 내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워든 내정자는 앞으로 미 공군의 전략 폭격기 B1B ‘랜서’와 B2 ‘스피릿’을 대체할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인 B21 ‘레이더’의 초기 배치와 전력화, 양산 과정 등 중요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미국 방산업계에서는 이미 여러 여성 경영자들이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워든 내정자가 추가되면서 미국 방산업계에서 여성들의 최고위층 진입을 막는 ‘유리 천장’이 더욱 약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 최대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은 여성인 메릴린 휴슨 회장이 이끈다. 휴슨 회장 역시 35년간 이 회사에 몸담아온 내부 출신 인사다.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CEO도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여성 피비 노바코비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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