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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공포 다시 스멀스멀

    S공포 다시 스멀스멀

    ‘실물경기 가늠자’ 원자재값 하락구리값 연고점 대비 7.9% 떨어져치솟던 국제유가도 도로 하락세4월 美 물가 전망치는 0.4% 올라기대 인플레 지표도 4%대로 유지韓, 수출부진에 경제전망도 암울경제성장률 잇단 하향 조정 전망 올해 초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던 구리와 원유,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예상 밖의 하락세에 놓였다. 중국의 경기 회복이 더디고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다. 원자재 수입국인 우리나라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부진을 심화시키는 악재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진단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7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93달러로 지난 1월 26일 기록했던 연고점(4.27달러) 대비 7.9% 하락했다. 구리는 자동차와 건축, 송전 등 산업 전반에 두루 쓰이는 광물로 가격의 흐름이 실물경제를 잘 예측해 ‘구리 박사’라고 불린다. 지난해 10월 파운드당 3.4달러대를 맴돌던 구리 가격은 중국의 리오프닝 등으로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월 초 4달러를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대 광물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에 대한 실망과 글로벌 경기 침체의 위협 속에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유국의 감산으로 치솟는 듯했던 국제 유가도 미중 양국의 경기 먹구름이 찍어 누르는 모양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발표한 뒤 지난달 12일 83.26까지 치솟았으나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지난 4일 17.6% 하락한 68.56달러까지 떨어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가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며, 원유 수요 증가폭의 90%를 중국이 빨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달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수축’을 의미하는 50 아래로 떨어지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침체’를 언급하는 등 경보음이 잇따르자 유가도 꺾였다. 철광석과 리튬 등 광물 자원의 가격도 하락세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철광석 가격은 톤당 103.62달러로 7주 연속 내려갔다. 중국철강협회가 경기 부진을 이유로 제강사들에 감산을 촉구하는 등 하방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공단은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은 최근 1년 사이 60% 이상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차(친환경차) 구매보조금을 폐지하면서 전기차 구매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경기는 침체된 가운데 ‘끈적한’ 인플레이션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키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지난 4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전월 대비 0.4%, 전년 같은 달 대비 5.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당시 0.1% 상승보다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가팔라졌다는 의미다. 기대인플레이션 지표도 높은 수준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 중간값은 지난달 4.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4.7%) 대비 하락한 것이지만 올해 1~4월 각각 5.0%, 4.2%, 4.7%, 4.4%를 기록하는 등 연준의 긴축에도 목표치(2%대)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4개월째 이어지는 무역적자 등 길어지는 수출 부진의 터널은 올해 우리 경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이날 한국금융연구원은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1월 전망치(1.7%)에서 0.4% 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1.3%로 낮춰 제시했다. 연구원은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 감소로 메모리 반도체 생산 설비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2.5% 감소할 것”이라면서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298억 달러에서 올해 183억 달러로 대폭 축소되고 수출이 6.8% 줄어 무역수지는 3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25일 한국은행 역시 각각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기존 성장률 전망치(KDI 1.8%, 한은 1.6%)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 치솟던 원유·원자재 가격 도로 하락세 … “경기 침체·수출 부진 경보음”

    치솟던 원유·원자재 가격 도로 하락세 … “경기 침체·수출 부진 경보음”

    올해 초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점쳐졌던 구리와 원유,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예상 밖의 하락세에 놓였다. 중국의 경기 회복이 더디고 미국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다. 원자재 수입국인 우리나라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부진을 심화시키는 악재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진단이 나온다. 중국 ‘리오프닝’으로 치솟던 구리 가격, 올해 들어 8% 하락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7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93달러로 지난 1월 26일 기록했던 연고점(4.27달러) 대비 7.9% 하락했다. 구리는 자동차와 건축, 송전 등 산업 전반에 두루 쓰이는 광물로 가격의 흐름이 실물경제를 잘 예측해 ‘구리 박사’(Dr. Copper)라 불린다. 지난해 10월 파운드당 3.4달러대를 맴돌던 구리 가격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월 초 4달러를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대 광물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에 대한 실망과 글로벌 경기 침체의 위협 속에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유국의 감산으로 치솟는 듯했던 국제유가도 미·중 양국의 경기 먹구름이 찍어누르는 모양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발표한 뒤 지난달 12일 83.26까지 치솟았으나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지난 4일에 17.6% 하락한 68.56달러까지 떨어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가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며, 원유 수요 증가폭의 90%를 중국이 빨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달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수축’을 의미하는 50 아래로 떨어지고, 미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침체’를 언급하는 등의 경보음이 잇따르자 유가도 꺾였다. 철광석과 리튬 등 광물 자원의 가격도 하락세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철광석 가격은 톤당 103.62달러로 7주 연속 내려갔다. 중국철강협회가 경기 부진을 이유로 제강사들에 감산을 촉구하는 등 하방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은 최근 1년 사이 60% 이상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차(친환경차) 구매보조금을 폐지하면서 전기차 구매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공단이 국내 수입 규모가 크고 산업계의 수요가 높은 주요 광물 15개(유연탄·철·리튬 등)를 선정해 산출한 가격지수인 광물종합지수(MinDex)는 지난해 저점(11월 4일·3030.91) 대비 지난 1월 19일(3507.56) 15.7%까지 오른 뒤 지난 9일 2788.36로 20.5% 하락했다. 공단 관계자는 “원자재의 국내 수입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 감소” … 금융硏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3%”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은 우리 기업의 원가 절감과 에너지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실물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하락을 가늠할 수 있어 우리 증시나 기업 이익 전반에 긍정적일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는 침체된 가운데 ‘끈적한’ 인플레이션은 좀 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키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지난 4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5.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당시 0.1% 상승보다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가팔라졌단 의미다. 기대인플레이션 지표도 높은 수준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 중간값은 지난달 4.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4.7%) 대비 하락한 것이지만 올해 1~4월 각각 5.0%, 4.2%, 4.7%, 4.4%를 기록하는 등 연준의 긴축에도 목표치(2%대)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4개월째 이어지는 무역 적자 등 길어지는 수출 부진의 터널은 올해 우리 경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이날 한국금융연구원은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1월 전망치(1.7%)에서 0.4%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1.3%로 낮춰 제시했다. 연구원은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 감소로 메모리 반도체 생산 설비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2.5% 감소할 것”이라면서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298억달러에서 올해 183억달러로 대폭 축소되고 수출은 6.8% 줄어 무역수지는 3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23일 한국은행 역시 각각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기존 성장률 전망치(KDI 1.8%·한은 1.6%)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 美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안전자산 금값 강세 이어질까

    美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안전자산 금값 강세 이어질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이르면 올해 내 금리 인하에 나선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동안 치솟던 안전자산인 금값이 향후 추가 랠리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8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024.80달러(약 267만 2887원)로 전일 대비 30.90달러(1.50%) 하락 마감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0.25%) 결정을 내리면서 연내 인하 가능성이 예상되자 2055.70달러를 기록했던 인도분 금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이다. 국내 금 가격도 삼성금거래소에서 돈당 36만 6500원으로 전일 대비 2000원 떨어졌다. 지난해 강달러 국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금값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속되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천정부지로 솟았다. 각국의 중앙은행들까지 외화 대신 금 사재기에 나섰는데, 미 CNBC에 따르면 세계금협회(WGC) 분기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중앙은행들이 1분기 동안 228t의 금을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매입 규모로는 자료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중국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은 지난해 말 사상 처음으로 2000t을 넘기도 했다. 미국의 기관투자자들도 금 선물 투자를 크게 늘렸다. 지난 3월 초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로 은행권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이달 초까지 약 2개월 동안 미국 기관투자자들은 금 선물 시장에서 약 200억 달러를 들여 금을 순매수했다. 그 결과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해 11월 1630.90달러 수준에서 2000달러 선까지 반년 동안 25% 이상 급등했다. 향후 금 가격이 상승 랠리를 이어 갈지 여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미 월가에선 금 가격이 온스당 230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이는 미국의 은행권 위기가 현재진행형인 데다 달러 가치가 요즘처럼 계속 약세를 보일 경우 금이 안전자산으로 계속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최근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파산하면서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인수에 나섰으나 이번엔 또 다른 은행인 팩웨스트뱅코프 등 미국 중소은행의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일각에선 지난해 말부터 오른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어 상승 여력이 뚜렷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준이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해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금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마이클 하트넷 BofA 애널리스트는 “금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연준이 과거 10번의 마지막 금리인상 이후 (금은) 7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13% 하락했다”고 밝혔다.
  • [금융상품] 삼성증권, 구리선물 ETN 2종 출시

    [금융상품] 삼성증권, 구리선물 ETN 2종 출시

    삼성증권은 구리선물에 투자하는 ETN 2종(사진)을 출시하며 원자재 투자 ETN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달 신규 상장한 구리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 구리선물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1배와 -1배를 추종하는 삼성 구리 선물 ETN(H)와 삼성 인버스 구리 선물 ETN(H)이다. 구리는 전반적인 산업분야에 가장 중요한 산업소재이면서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최근 각광받는 친환경 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구리가격은 글로벌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 경제와 밀접한 경향을 보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삼성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과 삼성 인버스 2X 구리선물 ETN(H)에 이번에 새롭게 상장한 ETN을 추가해 구리관련 시장 투자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했다”며 “환헤지도 돼 있어 구리 관련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구리선물 ETN 2종은 2026년 10월 26일까지 거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금, 은, 원유, 천연가스 등 주요 원자재 관련 ETN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 국제유가 이틀 연속 대폭락…브렌트유마저 20달러 붕괴

    국제유가 이틀 연속 대폭락…브렌트유마저 20달러 붕괴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대폭락했다. 매수세 자체가 실종된 전형적인 투매 장세로 흐르는 분위기다. 역대 처음으로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뿐만 아니라 6월물 WTI, 무엇보다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6월물 브렌트유까지 폭락세가 번졌다. 6월물 WTI는 장중엔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고, 브렌트유는 20달러 선이 무너졌다. 우려하던 유가 급락에 다급해진 산유국들이 추가적인 조치를 예고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 세계적인 수요 감소를 메우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시장의 판단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6월물 WTI도 ‘반토막’…북해산 브렌트유도 무너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3.4%(8.86달러) 하락한 11.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20달러에서 11달러로 거의 ‘반토막’으로 주저앉은 셈이다. 장중 70% 가까이 밀리면서 6.5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월물을 기준으로, 지난 1999년 2월 이후로 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경제전문 마켓워치는 전했다. 7월물 WTI 역시 26달러에서 18달러로 힘없이 밀려났다. 상대적으로 가격 지지력을 보였던 브렌트유도 20달러 선이 무너졌다. 국제유가의 기준물로 꼽히는 북해산 브렌트유가 10달러대로 떨어진 것은 미국 원유시장뿐만 아니라 전세계 전반적으로 공급과잉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30분 현재 22.49%(5.75달러) 하락한 19.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7달러 선까지 밀렸다가 하락세를 다소 떠받쳤다. 이는 2001년 12월 이후로 18년여 만에 최저치다. 만기일(21일)이 다가온 5월물 WTI가 ‘선물 만기 변수’로 전날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차월물(6월물)은 대체로 20달러 안팎으로 유지되지 않겠느냐는 시장의 기대감은 보기 좋게 빗나간 셈이다. 전날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37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던 5월물 WTI는 이날 47.64달러 뛰어오른 10.01달러로 마지막 날 거래를 마쳤다.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의 거래가 6월물에 계속 집중되고 있어서 5월물 유가의 의미를 확대해석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만큼 국제유가 시장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과 비관을 오가며 혼돈 양상을 보이는 셈이다. 이날 6월물 WTI는 200만건 이상 계약됐지만, 5월물 거래는 약 1만건에 그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6월물 WTI 거래량은 당일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OPEC+ 긴급회의에 트럼프도 적극대책 예고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가 지난 12일 화상회의를 열어 5∼6월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지만 시장에서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오히려 유가 폭락세에는 속도가 붙었다. 산유국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감산 합의를 끌어내기는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급과잉을 해소하기에 미흡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원유 수요가 하루 300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조선에 실린 채 바다 위에 떠있는 재고분만 1억 6000만 배럴로 추정된다. OPEC+ 에너지 장관들은 이날 예정에 없는 긴급 콘퍼런스콜을 진행했지만 어떤 해법도 내놓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의 원유시장 상황을 브레인스토밍하기 위한 비공식 대화”라고 설명했다. OPEC 좌장 격인 사우디아라비아도 성명을 통해 추가적인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셰일 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우리는 위대한 미국의 원유·가스 산업을 결코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에너지부 장관과 재무부 장관에게 이 매우 중요한 기업들과 일자리가 앞으로 오랫동안 보장될 수 있도록 자금 활용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6월물 마이너스도 시간문제? 다만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유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유국들이 역대 최대인 ‘970만 배럴’을 웃도는 추가 감산 합의를 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 경제에서 석유산업 비중이 큰 산유국들은 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 대응하기 위해선 석유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 비축유를 더 사겠다는 입장이지만, 멕시코만 일대에 위치한 비축유 저장시설의 여력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미 선물 투자자들이 6월물을 건너뛰고 곧바로 7월물로 갈아타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날 6월물 WTI가 폭락한 것도 이런 기류를 반영한다. 6월물 만기(5월 19일)까지도 원유공급 과잉이 해소되기 어렵다는 판단이 셈이다. 결국 6월물 WTI도 결국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얘기다. 뉴욕·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유가 폭락세는 글로벌 증시에 또다시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631.56포인트(2.67%) 하락한 23,018.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6.60포인트(3.07%) 내린 2,73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7.50포인트(3.48%) 떨어진 8,263.23에 각각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3~4% 큰 폭으로 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96% 하락한 5,641.03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99% 내린 10,249.8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77% 하락한 4,357.4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4.06% 내린 2,791.34로 거래를 마쳤다. 금은 1%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23.40달러) 하락한 1.68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닥터 쿠퍼‘ 구릿값 2년여 만에 최저… 지난 4월 이후 14% 하락

    ‘닥터 쿠퍼‘ 구릿값 2년여 만에 최저… 지난 4월 이후 14% 하락

    글로벌 경기의 바로미터인 구리 가격이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구리는 통상 주택 및 건축에 사용되는 주요 재료여서 구릿값 등락이 경기 지표를 그대로 반영해 ‘닥터 쿠퍼’로 불린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3일(현지시간) t당 5610달러(약 680만원)로 마감, 2017년 5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LME에서 구리 가격은 올해 4월 중순 t당 6556달러로 고점을 찍은 이후 14% 넘게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구리 12월물도 파운드(0.4535kg)당 2.5325달러로 지난 4월 중순보다 15% 이상 떨어졌다. 구리 가격은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달러 강세 ▲미국과 중국의 협상 난항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공급관리협회(ISM) 미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1로 3년 만에 위축 국면으로 떨어지며 제조업 경기 전망이 어두워지자 건설·제조업에 쓰이는 원자재인 구리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미 PMI 이외에도 미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북미 화물선적량 감소, 금값 상승 등 경기침체 경고음이 곳곳에서 울리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9월 美 금리인상… 불 꺼졌다는 시장·불씨 남긴 연준

    9월 美 금리인상… 불 꺼졌다는 시장·불씨 남긴 연준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달러 가치가 급락하고 금값은 큰 폭으로 올랐다. 시장은 이달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되는 쪽에 베팅한 모양새다. 그러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여전히 이달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를 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4.8을 기록해 노동절 연휴 전인 지난 2일(95.8)보다 1% 떨어졌다. 이날 달러 약세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55.5)보다 크게 하락한 51.4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6년 반 만에 최저치다. 기업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이하는 위축을 의미한다. 지표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이달 기준금리 인상이 힘들어졌다”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달러 가치 하락으로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2원 내린 1090원에 거래를 마쳐 올해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금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미국 금리 인상 약화 기대감으로 2.1% 오른 온스당 1354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측근인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미국 경제는 좋은 상태로 돌아왔고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금리 인상은 차라리 일찍 단행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금리 인상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유효하다”고 답했다.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북미팀장은 “연준과 시장의 소통에 괴리가 있는 것 같다”면서 “서비스업 PMI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만 갖고는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금보다 2배 뛴 은… 투자 위험도 2배 커요

    금보다 2배 뛴 은… 투자 위험도 2배 커요

    투자업계에서 ‘악마의 금속’이라고 부르는 투자상품이 있다. 다름 아닌 은(銀)이다. 무시무시한 별명이 붙은 것은 가격 변동성이 워낙 심해 투자자들에게 ‘천국’과 ‘지옥’을 번갈아 맛보게 한다는 의미에서다. 최근 은값 상승세는 눈부시다. 최근 한 달간 상승세만 보면 형님뻘인 금값 상승세의 약 2배다. 이런 소식에 전문 귀금속 상가나 금융사에는 은 투자를 문의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은 투자 전망과 방법, 유의점 등을 정리해 봤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은값은 이날 기준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트로이온스당 20.0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1일 15.91달러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한 달 반 사이 25.9%가량 가격이 뛴 셈이다. 연말(13.78달러)과 대비하면 무려 45.4% 올랐다. 이런 가격 상승은 시장에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비교해도 놀라울 정도다. 지난 연말 대비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060.30달러에서 1328.40달러로 25.2% 상승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브렉시트 이후 주요 32개 원자재(농산물 포함) 가운데 은값 상승폭이 가장 컸다. 급등 이유는 안전자산에 대한 시장의 수요와 산업수요 증가, 이에 따른 투자자 쏠림 현상 등 다양하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요소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유럽연합과 일본은 앞다퉈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았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늦출 것이라는 관측도 안전자산으로서 은에 대한 수요를 키운다. 은이 재료로 들어가는 중국 태양광 산업 등 산업 수요도 늘고 있다. 전문가가 보는 단기 전망은 나쁘지 않다. 올 연말까지 단기적인 투자처로는 금보다 은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천원창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은 “보통 은 가격은 크게 달러 약세와 물가 상승이 예상될 때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올 연말까지는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상반기처럼 큰 폭의 상승률은 보이지 않더라도 현 시세의 10%가량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황병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은은 50% 이상이 산업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경기 부양 기대감이 조금이라도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하면 은에 대한 투자 수요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은 투자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은을 직접 사는 방법이다. 은 실물은 귀금속 상점에서 구매하거나 은행 등을 통해 실버바를 구입하면 된다. 최근 순도 99.9%짜리 실버바 1㎏ 가격은 약 93만원(부가세 포함) 정도다. 올 초 50만원 중후반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40%가량 올랐다. 하지만 실버바 등을 직접 살 때는 골드바와 마찬가지로 살 때 부가세 10%를 부담해야 한다. 되팔 때는 세금이 없다. 또 다른 방법은 간접투자다. 국제 은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은행에서 판매하는 은 통장 등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다. 은 통장은 국제 은 시세를 원·달러 환율에 적용한 뒤 원화로 환산한 은 무게를 통장에 적립해 준다. 가입할 때는 은 시세의 1%를 더한 가격을, 나중에 돈을 찾을 때는 시세보다 1% 낮은 가격을 적용해 은 무게를 정한다. 시세 차익이 나면 15.4%에 해당하는 배당소득세도 내야 한다. ‘악마의 금속’답게 유의할 점도 많다. 환율에 따라 수익률이 바뀌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 은 시세가 낮더라도 환율이 오르면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반대로 시세가 올라도 환율이 내려가면 수익률이 형편없이 낮아질 수도 있다. 은은 금과 달리 산업수요 비중이 크다는 점도 변수다. 은은 산업 원자재로 주로 쓰이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침체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배경에서 투자업계에서는 금의 가격 변동성보다 은의 가격변동성이 1.5~2배 이상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혁 국민은행 명동스타 PB센터 PB는 “최근 은값 상승세는 시장의 힘보다는 과잉 투자의 힘이 가격을 올리는 모습”이라면서 “이미 연초에 비해 40% 이상 가격이 올랐다는 점 등에서 이른바 부자 고객 중에 은에 관심을 보이는 이는 거의 없다”고 귀띔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불안한 금융시장에 안전자산으로 인기… 갈아타야 하나

    불안한 금융시장에 안전자산으로 인기… 갈아타야 하나

    세계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금과 은이 말 그대로 금값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이 나온 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金, 온스당 1258.4달러… 27.34% 올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지난 8일 연초보다 27.34% 오른 온스당 135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은 선물은 45.23%로 두 배 가까이 오르며 온스당 20.10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보다도 훨씬 빠르게 상승한 것이다. 금과 은은 최근 전 세계 자산시장에서 거의 유일하게 호황기에 진입한 자산이다. 이 둘은 물리적인 기준에서는 금속에 해당되고 산업소재 등의 용도로 쓰이지만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화폐로 쓰였다. 이 때문에 지금도 달러화 등 기축통화와 함께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된다. 화폐와 달리 실물자산으로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더욱 부각된다.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는 까닭에 ‘금도끼’와 ‘은도끼’ 투자에 대한 다양한 전망과 조언이 나온다. ●銀, 온스당 20.10달러… 45.23% 올라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과 은은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저금리, 달러 약세 기대감에도 가격이 오를 수 있다”며 금·은 투자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은 투자에 조금 더 무게를 두면서 “미국, 중국, 유럽 등이 재정지출 확대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오는 4분기 이후 투자 사이클이 찾아올 수 있다”며 “산업소재 측면에서 효용성이 더 높은 은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은 투자 수익률이 더 높지만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은은 역사적으로 금보다 2배 이상의 가격 변동성을 갖는 특성이 있다”며 “위험 회피를 해야 할 현시점에서 은에 대한 투자는 또 다른 형태의 위험을 안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도 상승폭이 더 클 수는 있겠지만 안전성을 우선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금 1g= 5만원’ 2년 새 최고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금값이 크게 오르며 국내 금 1g 가격이 5만원을 넘어섰다.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쏠림이 심해지는 양상이다. 27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KRX금시장에서 금 1g은 전거래일보다 780원(1.58%) 오른 5만 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3월 KRX금시장 개설 이후 5만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날 뉴욕상품시장(COMEX)의 국제 금값은 온스(28.35g)당 4.69% 올라 1322달러를 넘어서며 최근 2년 새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화와 엔화 등 안전자산과 함께 금값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허재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금값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브렉시트 우려가 희석되더라도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금값 조정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금리 ‘들썩’… 금값 ‘털썩’

    금리 ‘들썩’… 금값 ‘털썩’

    中 경기 악화로 니켈·구리 등 산업금속 가격도 약세 올 들어 큰 폭으로 올랐던 국제 금값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박스권에 갇힌 증시와 저금리 속에서 사실상 유일한 투자처 역할을 해 왔던 터라 금값의 향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국제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약 31.1g)당 2.9달러(0.2%) 하락한 1211.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2일(1209.5달러)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국제 표준 금 시세로 인정받는 영국 런던금시장연합회(LBMA) 가격도 온스당 1213달러로 전날 대비 2.3달러(0.2%) 떨어졌다. 올 들어 국제 금값은 4년 넘게 지속된 약세에서 벗어나며 모처럼 호황을 누렸다. 지난달 2일에는 온스당 1294.7달러까지 솟아 지난해 연말 대비 22.1%나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 회의록 공개와 주요 위원들의 발언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식시장 불확실성을 피해 안전자산인 금에 몰렸던 자금이 강세를 보이는 달러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늦어도 하반기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금값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그리 어둡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경우 온스당 115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지만 금리 인상 이슈가 가라앉으면 다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과거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항상 물가 상승을 담보로 이뤄져 오히려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금광 투자 감소 등 공급시장이 구조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금값은 온스당 1300달러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뿐만 아니라 4월 들어 잠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던 산업금속도 최근 약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준 니켈(-10.7%)과 구리(-7.5%), 납(-5.8%), 주석(-5.3%), 아연(-0.8%) 가격은 4월 말 대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산업금속 지수 역시 같은 기간 7% 하락했다.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중국 경기 지표 악화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차익 매물 출현 등으로 최근 금속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며 “세계 1위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고 달러도 강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여 투자심리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상승세 꺾인 금·은… 어떻게 위험 회피할까

    상승세 꺾인 금·은… 어떻게 위험 회피할까

    美 금리인상 우려… 달러 강세 탓 올해 들어 고공행진을 펼친 금과 은 가격이 최근 달러 강세와 맞물려 한풀 꺾였다. 금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큰 폭의 하락은 없을 전망이나 은은 급락에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삼성선물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국제 금값은 지난해 말 온스당 1060.2달러에서 지난달 말 1290.5달러로 21.7% 상승했다. 은은 같은 기간 13.8달러에서 17.8달러로 29%나 뛰었다.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부각,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에 따른 실질금리 하락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금과 은이 모처럼 빛났다. 특히 산업용 수요가 있는 은은 금보다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고,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최고의 투자처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주춤하다. 금은 지난 2일 온스당 1295.8달러를 정점으로 하락 반전해 이날 1267.8달러까지 떨어졌다. 은도 17.12달러로 내려앉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지역 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매파적(금리 인상) 발언을 해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탓이다.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도 받았다. 금은 2012년 10월 온스당 1700달러 선에서 거래되다 급격한 내리막길을 타 이듬해 7월 1200달러까지 곤두박질친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와 같은 급락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금값의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그러나 중국 인민은행의 금 매수와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이 뒷받침을 해 급락 위험은 낮다”고 내다봤다. 은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홍성기 삼성선물 연구원은 “금과 은은 상관관계가 0.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통상은 같은 방향으로 가격이 움직인다”며 “하지만 은은 안전자산인 금과 달리 위험자산 성격이 강해 원자재 시장에서의 자금 이탈 시 가격 지지력이 약하고 하락폭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귀금속 파생결합증권(DLS)과 금·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는 가격 조정 시 매수하는 전략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금값 상승, 14주 만에 최고치 기록…금값 상승 지속에도 투자자들 선호도 떨어지는 이유는?

    금값 상승, 14주 만에 최고치 기록…금값 상승 지속에도 투자자들 선호도 떨어지는 이유는?

    ‘금값 상승’ 금값 상승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금값 상승의 정점을 찍었다. 금값이 1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국제 금 시장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 대비 0.3% 오른 온스당 1326.60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14주 만에 최고에 이르는 값이다. 하지만 금값 상승은 계속되고 있지만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4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 아시아 지역에서의 금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금값이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저금리 환경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Gold Trust에서 거래가 왕성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기관을 제외한 개인들의 금 투자 선호지수는 51.2로 평균치 55.4를 하회하며 지난 2011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값 상승, 14주만에 최고치…금값 상승하는데도 투자자 선호도 하락 왜?

    금값 상승, 14주만에 최고치…금값 상승하는데도 투자자 선호도 하락 왜?

    연일 금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지난 2일 14주 만에 금값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 금 시장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 대비 0.3% 오른 온스당 1326.6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14주 만의 최고에 이르는 값이다. 금값 상승은 계속되고 있지만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4년 반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금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금값이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저금리 환경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Gold Trust’에서 거래가 왕성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기관을 제외한 개인들의 금 투자 선호지수는 51.2로 평균치 55.4를 하회하며 지난 2011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값 상승 이유 알고 보니 “이라크·우크라 사태, Fed 저금리 기조 영향”

    금값 상승 이유 알고 보니 “이라크·우크라 사태, Fed 저금리 기조 영향”

    금값 상승 이유 알고 보니 “이라크·우크라 사태, Fed 저금리 기조 영향” 금값 상승 소식이 전해졌다. 2일 국제 금 시장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대비 0.3% 오른 온스당 1326.60달러에 거래됐다.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금값은 이날 14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라크 내전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분쟁이 계속되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힌 후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금에 대한 매력이 높아졌다. 주요 금속인 구리값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구리 9월물은 COMEX에서 0.1% 떨어진 파운드당 3.2045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0.1% 상승한 톤당 7020달러에 거래됐다. 구리값은 1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정부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잠정치보다 0.2포인트 높은 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값 상승 14주만에 최고치…원인 분석해보니 ‘깜짝’

    금값 상승 14주만에 최고치…원인 분석해보니 ‘깜짝’

    금값 상승 14주만에 최고치…원인 분석해보니 ‘깜짝’ 금값 상승 소식이 전해졌다. 2일 국제 금 시장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대비 0.3% 오른 온스당 1326.60달러에 거래됐다.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금값은 이날 14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라크 내전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분쟁이 계속되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힌 후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금에 대한 매력이 높아졌다. 주요 금속인 구리값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구리 9월물은 COMEX에서 0.1% 떨어진 파운드당 3.2045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0.1% 상승한 톤당 7020달러에 거래됐다. 구리값은 1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정부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잠정치보다 0.2포인트 높은 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값 상승 14주만에 최고치 “이라크·우크라 사태가 금값 올렸다?”

    금값 상승 14주만에 최고치 “이라크·우크라 사태가 금값 올렸다?”

    금값 상승 14주만에 최고치 “이라크·우크라 사태가 금값 올렸다?” 금값 상승 소식이 전해졌다. 2일 국제 금 시장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대비 0.3% 오른 온스당 1326.60달러에 거래됐다.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금값은 이날 14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라크 내전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분쟁이 계속되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힌 후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금에 대한 매력이 높아졌다. 주요 금속인 구리값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구리 9월물은 COMEX에서 0.1% 떨어진 파운드당 3.2045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0.1% 상승한 톤당 7020달러에 거래됐다. 구리값은 1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정부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잠정치보다 0.2포인트 높은 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값 상승, 14주 만에 최고치 기록…이라크 내전·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분쟁 영향

    금값 상승, 14주 만에 최고치 기록…이라크 내전·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분쟁 영향

    ‘금값 상승’ 금값 상승 소식이 전해졌다. 2일 국제 금 시장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대비 0.3% 오른 온스당 1326.60달러에 거래됐다.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금값은 이날 14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라크 내전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분쟁이 계속되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힌 후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금에 대한 매력이 높아졌다. 주요 금속인 구리값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구리 9월물은 COMEX에서 0.1% 떨어진 파운드당 3.2045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0.1% 상승한 톤당 7020달러에 거래됐다. 구리값은 1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정부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잠정치보다 0.2포인트 높은 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값 상승 14주만에 최고치…금 매력 높아지는 결정적 이유는?

    금값 상승 14주만에 최고치…금 매력 높아지는 결정적 이유는?

    금값 상승 14주만에 최고치…금 매력 높아지는 결정적 이유는? 금값 상승 소식이 전해졌다. 2일 국제 금 시장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대비 0.3% 오른 온스당 1326.60달러에 거래됐다.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금값은 이날 14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라크 내전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분쟁이 계속되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힌 후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금에 대한 매력이 높아졌다. 주요 금속인 구리값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구리 9월물은 COMEX에서 0.1% 떨어진 파운드당 3.2045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0.1% 상승한 톤당 7020달러에 거래됐다. 구리값은 1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정부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잠정치보다 0.2포인트 높은 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라인 화폐’ 비트코인 1200弗 돌파…진짜 ‘금값’

    ‘온라인 화폐’ 비트코인 1200弗 돌파…진짜 ‘금값’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단위당 거래 가격이 1200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인 CNBC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도쿄 마운트콕스 거래소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1000달러를 넘어선 지 하루만인 29일 한때 1242 달러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이후 1180 달러 선으로 내려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이 온스당 1250.40 달러에 거래를 마친 것을 감안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말 그대로 ‘금값’이 된 셈이다. 지난 2009년 선보인 비트코인은 정부 등의 통제 없이 이용자 간 P2P(다자간 파일공유) 방식으로 유통되는 ‘사이버 머니’로,해외 송금 수수료도 매우 싸고 익명으로 구매·송금이 가능한데다가 거래 제한도 없어 인기를 끌고 있다.유럽,북미,중국 등에서는 실제 돈처럼 쓰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개인 간에 거래가 이뤄져 당국의 통제를 받지 않고 최근 가치가 급등해 투자 대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재산 해외 밀반출,비자금 조성,뇌물 제공,범죄자금 세탁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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