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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말레이機 조종사들이 범인? CNN 영상 화제

    실종 말레이機 조종사들이 범인? CNN 영상 화제

    지난 8일(현지시각)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채 흔적도 없이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수색 9일째를 맞고 있지만 아무런 단서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여객기 실종 사건 수사의 초점에 이 비행기의 기장과 부기장의 과거 행적에 맞추어지면서 CNN이 지난 2월 19일, 촬영한 이번 실종 여객기 부기장인 파리크 압둘 하미드(27)의 취재 동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CNN의 항공 전문 앵커인 리처드 퀘스트는 공교롭게도 지난 2월 19일, 홍콩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이번에 실종된 것과 동종의 항공기인 보잉(777-200) 여객기를 동승 취재했다. 이 취재 내용은 당시 하미드가 신형 보잉 777 여객기를 처음 타보고 운행을 하는 장면을 인터뷰한 것이다. 총 비행시간 경력이 2,700시간에 불과한 하미드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렇게 웅장한 트리플 7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것은 황홀한 경험”이라고 말했었다. CNN의 리처드 퀘스트 앵커는 당시 하미드가 베테랑 기장으로부터 각종 교본에 따라 실습 교육을 받는 장면과 조종석 내부 상황을 전하며 자세히 보도했었다. 그러나 하미드가 실종되기 불과 17일 전에 CNN이 인터뷰를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우연치고는 너무 기가 막히다”면서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미드는 지난 2011년에도 여객기 조종석에 두 명의 미인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과 운행 중에 흡연을 했다는 내용 등 과거 부적절한 행동이 공개되어 여러 의혹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실종 여객기 기장과 부기장의 동료 등 지인들은 이들에게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럴 리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진=실종 17일 전 CNN 취재 영상에 등장한 하미드 부기장(유튜브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로드먼 “사람들이 싫어하면 다시는 방북 않을 것”

    로드먼 “사람들이 싫어하면 다시는 방북 않을 것”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은 자신의 방북 목적이 순수했다고 주장하면서도 다시는 북한에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드먼은 9일(현지시간)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 목적은 순수했다. 나는 영웅이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인생에서 행복한 일, 위대한 일을 하고 싶었고 그게 내가 원하는 전부였다. 그저 그게 다였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감정이 격해진 듯 눈물까지 보이며 “당신들이 내가 다시는 거기에 가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람들이 나를 악마나 악동으로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누군가에게 해를 끼쳤다면 사과한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지난 1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전직 농구 선수들을 대동하고 북한을 방문해 축하 경기를 여는 등 네 차례 북한을 다녀왔다. 1월 방북 때는 CNN 방송에 출연해 북한에 1년 이상 감금된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씨와 관련해 북한이 적용한 혐의를 그대로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나중에 배씨 가족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몸 동영상女, 인터넷서 ‘신상’ 털리자 결국…

    알몸 동영상女, 인터넷서 ‘신상’ 털리자 결국…

    미국의 명문대 여대생이 학비 마련을 위해 성인물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에서 ‘남부의 하버드’로 불리는 듀크대 1학년생 벨 녹스(19)다. 녹스는 최근 CNN의 간판 토크쇼인 피어스 모건 투나잇에 출연했을 정도로 유명인사의 반열에 올랐다. 녹스가 세간의 이목을 받게 된 것은 한 남학생이 지난해 말 “우리 학교에 포르노에 출연하는 여학생이 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면서다. 이 글의 내용은 사실로 드러났다. 녹스는 지난 2월 듀크대 학보인 ‘듀크 크로니클’에 ‘로렌’이란 가명으로 인터뷰를 하고 “6만 달러에 이르는 학비를 감당하지 못해 ‘오로라’라는 이름의 포르노 배우로 활동한다”고 고백했다. 녹스는 한술 더 떠 포르노 예찬론도 폈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망설였으나 영화를 막상 찍고 나니 상상할 수 없는 즐거움이 밀려왔어요. 포르노 촬영은 내게 스릴과 자유, 힘을 안겨주지요.” 인터넷에선 ‘로렌’의 정체를 파악하려는 ‘신상 털이’가 시작됐고 결국 녹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인터넷에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며 세상에 나섰다. 그는 CNN에 출연해 포르노 배우에 대한 사회의 이중잣대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녹스는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80%가 포르노물”이라면서 “우리 사회가 나를 소비하면서 비난을 퍼붓는 것은 지극히 위선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녹스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지지와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녹스가 듀크대 남학생들에게 살해 협박을 받는다며 고충을 토론하자 네티즌들은 녹스의 정체를 폭로하고 악플을 단 장본인이 ‘토머스 배글리’라는 공대생임을 밝혀내고 뭇매를 가했다. 배글리는 네티즌의 고발로 자신이 음란물 중독에 걸린 사실이 주요 언론에 보도되는 망신까지 당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그는 음란물을 인터넷에서 내려받는데 한 달에 1000달러를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글리는 “내가 한 짓을 후회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런 ‘녹스 신드롬’에 대해 일부에선 비판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만약 녹스가 명문대인 듀크대 재학생이 아니었다면 과연 ‘포르노 CEO’로 불릴 만큼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었겠느냐는 지적이다. 여성들 사이에서도 “여성 학대와 성폭력을 미화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녹스는 “발가벗고 포르노를 찍는 것은 성의 자율권에 속하는 문제”라고 반박했다. 그는 “학내에서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30%에 불과하다. 70%는 나를 응원하는데 특히 성소수자들 사이에서 지지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림반도에 감도는 전운…우크라이나 “러시아가 침공” 반발

    우크라이나 남동부 크림 자치공화국으로 러시아가 자국군 병력을 대규모로 이동시키는 등 군사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이 지역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에서의 군사 행동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정에 따른 것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 과도정부는 이를 자국에 대한 사실상의 ‘침공’으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군사 개입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서방 측의 강력한 경고 및 경계의 메시지가 잇따랐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로 러시아군 6000명 이동”…러시아는 반박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1일 러시아가 6000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동남부 크림 자치공화국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의 크림반도 파견관인 세르게이 쿠니친이 자국 TV 방송 ATR과 인터뷰에서 “13대의 러시아 항공기가 각각 150명의 병력을 태운 채 크림반도 심페로폴 인근 그바르데이스코예 공항에 착륙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도 이날 자국과의 접경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벌이던 러시아군 전투헬기들이 무단으로 국경을 넘어 영공을 침범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우니안(UNIAN) 통신에 따르면 국경수비대는 이날 러시아군 헬기 10대가 아조프해 인근 케르치 해협 쪽에서 무단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비행했다고 밝혔다. 수비대는 또 크림반도 세바스토폴항에 주둔중인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군인들이 세바스토폴의 우크라이나 해안부대 초소를 봉쇄하려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흑해함대에서의 군사 훈련은 우크라이나와의 상호협정에 따른 것이라며 군사 개입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과 통화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권을 침해하는 어떤 일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그러면서도 크림 자치공화국의 지원 요청이 있으면 이를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여지를 뒀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 행정실 관계자는 1일, 전날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악쇼노프는 전날 “(크림)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푸틴 대통령에게 크림 자치공화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대행 “러, 압하지야 사태 재현 시도” AP, AFP 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의회 의장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중단하고 크림반도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러시아의 추가 병력이 크림반도에 배치된 것 같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투르치노프는 또 러시아가 크림에서 ‘압하지야 시나리오’를 재현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최고 라다(의회) 브리핑에서 “우리 정보기관의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는 갈등을 조장한 뒤 영토를 병합하는 압하지야와 완전히 유사한 시니리오를 (크림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지난 2008년 8월 당시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의 자치공화국이던 친러시아계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가 분리주의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조지아 중앙정부가 무력 진압에 나서자 두 공화국 내 자국인 보호를 명분으로 조지아에 군사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러시아는 5일 만에 전쟁을 승리로 끝낸 뒤 이후 조지아에서 분리·독립을 선언한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를 각각 단일 국가로 승인하고 두 공화국에 자국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이에 앞서 크림 자치공화국의 친러시아계 무장세력은 공화국 정부 청사와 의회 건물을 장악한 데 이어 심페로폴의 공항도 한때 점거했다. 심페로폴에 이웃한 세바스토폴 공항에도 친러 무장병력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각 후 러시아로 도피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남부도시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권력을 되찾기 위해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요청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어떤 군사행동도 허용돼선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는 단일한 통합국가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 우려…오바마 “군사 개입, 대가 있을 것” 경고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내 군사 움직임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매우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경우 그에 대한 “대가(cost)”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그곳에는 충분히 긴장감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모두가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극도의 주의를 기울이고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유럽 지도자들도 푸틴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악화하는 조치를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리투아니아의 요청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회동(private meeting)을 가졌다. 그러나 회동 결과에 대한 공식 브리핑은 아직 내놓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유리 세르게예프 유엔 대사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군 헬기와 수송기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들어왔으며 러시아계 무장 세력이 크림반도 주요 공항을 점거했다고 설명했다. 세르게예프 대사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크림반도의 러시아계 무장세력이 “우크라이나의 국가적 권위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비탈리 추르킨 유엔 대사는 크림반도 내 러시아의 모든 행동은 러시아 흑해함대와 관련한 우크라이나와의 협정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거듭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우크라이나 내 군사력 사용 승인…크림반도 전쟁 위기감 최고조

    우크라이나 남동부 크림 자치공화국으로 러시아가 자국군 병력을 대규모로 이동시키는 등 군사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지역에서 군사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상원에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력 사용을 신청하고 상원이 곧바로 이를 승인함에 따라 긴장의 수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에 반대하는 크림 자치공화국의 분리주의 움직임이 강화하면서 중앙 정부가 무력진압에 나서고 이에 러시아가 크림 내 자국인과 크림 주둔 흑해함대 보호를 명분으로 군사대응에 나설 경우 실제로 크림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군사적으로 격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아직 크림반도에서의 군사 행동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정에 따른 것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과도정부는 이를 자국에 대한 사실상의 ‘침공’으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군사 개입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서방 측의 강력한 경고 및 경계의 메시지가 잇따랐다. ●푸틴, 우크라이나 내 군사력 사용 승인 확보 상원은 이날 비상회의를 개최해 푸틴 대통령이 제출한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력 사용 요청을 승인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군사력 사용 승인 결의는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러시아 헌법 제102조에 따라 대통령이 국외에서 군사력을 사용하려면 상원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상원의 승인을 확보한 만큼 푸틴 대통령은 이제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곧바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공격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도문에서 푸틴 대통령이 상원에 군사력 사용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조성된 비상상황과 러시아 주민 및 교포, 크림 자치공화국에 주둔 중인 러시아 군인들의 생명에 대한 위협을 고려해 헌법 제1조에 근거해 정치·사회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 사용에 관한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군사력 사용 승인 요청은 러시아가 이미 크림반도로 대규모 병력을 이동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로 러시아군 6000명 이동”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1일 러시아가 6000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동남부 크림 자치공화국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의 크림반도 파견관인 세르게이 쿠니친이 자국 TV 방송 ATR과 인터뷰에서 “13대의 러시아 항공기가 각각 150명의 병력을 태운 채 크림반도 심페로폴 인근 그바르데이스코예 공항에 착륙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도 이날 자국과의 접경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벌이던 러시아군 전투헬기들이 무단으로 국경을 넘어 영공을 침범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우니안(UNIAN) 통신에 따르면 국경수비대는 이날 러시아군 헬기 10대가 아조프해 인근 케르치 해협 쪽에서 무단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비행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그러나 흑해함대에서의 군사 훈련은 우크라이나와의 상호협정에 따른 것이라며 군사 개입 주장을 반박했다. 러시아는 그러면서도 크림 자치공화국의 지원 요청이 있으면 이를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여지를 뒀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 행정실 관계자는 1일, 전날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악쇼노프는 전날 “(크림)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푸틴 대통령에게 크림 자치공화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대행 “러, 압하지야 사태 재현 시도” AP, AFP 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의회 의장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중단하고 크림반도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러시아의 추가 병력이 크림반도에 배치된 것 같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투르치노프는 또 러시아가 크림에서 ‘압하지야 시나리오’를 재현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최고 라다(의회) 브리핑에서 “우리 정보기관의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는 갈등을 조장한 뒤 영토를 병합하는 압하지야와 완전히 유사한 시나리오를 (크림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지난 2008년 8월 당시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의 자치공화국이던 친(親)러시아계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가 분리주의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조지아 중앙정부가 무력 진압에 나서자 두 공화국 내 자국인 보호를 명분으로 조지아에 군사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러시아는 5일 만에 전쟁을 승리로 끝낸 뒤 이후 조지아에서 분리·독립을 선언한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를 각각 단일 국가로 승인하고 두 공화국에 자국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이에 앞서 크림 자치공화국의 친러시아계 무장세력은 공화국 정부 청사와 의회 건물을 장악한 데 이어 심페로폴의 공항도 한때 점거했다. 심페로폴에 이웃한 세바스토폴 공항에도 친러 무장병력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 우려…오바마 “군사 개입, 대가 있을 것” 경고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내 군사 움직임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매우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경우 그에 대한 “대가(cost)”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그곳에는 충분히 긴장감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모두가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극도의 주의를 기울이고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유럽 지도자들도 푸틴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악화하는 조치를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리투아니아의 요청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회동(private meeting)을 가졌다. 그러나 회동 결과에 대한 공식 브리핑은 아직 내놓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유리 세르게예프 유엔 대사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군 헬기와 수송기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들어왔으며 러시아계 무장 세력이 크림반도 주요 공항을 점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비탈리 추르킨 유엔 대사는 크림반도 내 러시아의 모든 행동은 러시아 흑해함대와 관련한 우크라이나와의 협정에 부합한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佛매체 “사적인 대화? 무리뉴는 카메라 바로 앞에 있었다”

    佛매체 “사적인 대화? 무리뉴는 카메라 바로 앞에 있었다”

    “우리는 무리뉴가 그 인터뷰를 ‘오프 더 레코드’였다고 주장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는 촬영카메라로부터 50cm ~ 1m 거리에 있었고 클로즈업 중이었다.” 첼시 공격수 사무엘 에투의 나이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현지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무리뉴 감독.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이 “사적인 대화를 보도해도 되는 것이냐”며 해당 미디어를 비판하며 개인적인 대화가 잘못 보도되는 것으로 정리되는 것 같던 해당 인터뷰가, 프랑스 매체에서 다시 한 번 반박하고 나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인터뷰를 보도한 프랑스 매체 카날 플러스(Canal Plus)의 프로그램 앵커는 이번 건에 대한 CNN과의 인터뷰에서 “무리뉴가 본인의 대화장면이 녹화되고 있었다는 것을 모를 수가 없다”며 “그로부터 50cm에서 1m 거리에 카메라가 있었다”고 말했다. 녹화카메라와 취재진이 바로 앞에 있는 상황에서 나눈 대화가 사적인 대화라고 생각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번 상황에 대한 비디오를 직접 봤다며 SNS를 통해 해당 화면을 직접 공유하고 나선 한 현지 기자도 “무리뉴의 비디오를 전부 봤지만, 카메라가 꺼진 상태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 이번 건은 무리뉴의 최대의 ‘미디어 자책골’이다”라며 무리뉴를 비판하고 나섰다. 실제 해당 비디오를 직접 찾아본 결과, 무리뉴 감독은 프랑스어로 지인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에투’발언을 농담으로 한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대화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문제가 된 장면까지 카메라 플래쉬가 계속해서 터지고 있고, 관계자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무리뉴 감독이 에투의 나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문제의 발단이 된 인터뷰 캡쳐(출처 카날+)와 무리뉴 발언 비디오를 공유하고 있는 현지 기자(트위터) 해당 인터뷰 장면 보러 가기 http://www.youtube.com/watch?v=wymQ7sQwcFc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카트리나 영웅’의 몰락

    2005년 1800여명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당시 물바다가 된 뉴올리언스시를 지휘하며 일약 ‘카트리나 스타’로 떠올랐던 레이 내긴(57) 전 뉴올리언스 시장이 범죄자로 전락하게 됐다. 미국 연방 배심원단은 13일 뇌물수수와 범죄 공모, 통신사기 등 내긴 전 시장의 혐의 21건 가운데 20건을 유죄로 인정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2010년 퇴임한 내긴 전 시장은 뉴올리언스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시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침체된 고향을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돼 흑인 성공 신화가 됐다. 카트리나 피해복구 때 시 간부들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 것과 달리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호텔의 임시 사무실을 지켜 “침몰하는 배와 운명을 같이하려는 선장”이라는 지지자들의 찬사를 듣기도 했다. 앞서 케이블 TV 중역 출신으로 2002년 시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뉴올리언스의 부패 문화를 강력하게 비판한 전력도 있다. 그는 지역 사업가 프랭크 프라델라 등의 뒤를 봐주는 대가로 20만 달러(약 2억 1000만원) 이상의 뇌물을 받고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를 위해 화강암 자재 등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됐다. 다른 사업가 로드니 윌리엄스가 시로부터 사업 계약을 따내도록 도와주는 대신 수천 달러를 챙긴 혐의도 받았다. 내긴 전 시장의 가족들은 사업가들의 돈으로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1등석을 타고 자메이카로 여행도 갔다. 리무진을 타고 뉴욕을 돌며 향응도 제공받았다. 그 대가로 사업가들은 시와 관련된 500만 달러어치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내긴 전 시장의 부패 행위가 카트리나 사태 이전부터 시작돼 이후까지 계속됐다고 보고 있다. 이날 루이지애나 법정에 나온 내긴 전 시장은 “내가 무죄라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말했지만 검찰은 “사업가들이 이미 뇌물을 줬다고 증언했다”고 일축했다. 뉴올리언스의 베테랑 변호사인 팻 패닝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개혁가이자 정치에 찌들지 않는 인물로 언론의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향후 14~17년간 감옥에 있게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13개월간 표류”…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

    “13개월간 표류”…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

    멕시코에서 낚시를 하다 조난을 당해 13개월 동안 표류했다고 주장하는 남성이 태평양 건너 마셜제도 공화국에서 구조됐다. 이 남성의 말이 사실이라면 소설 ‘로빈슨 크루소’나 영화 ‘캐스트어웨이’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자신을 호세 살바도르 알바렝가(37)라고 소개한 이 남성은 지난 13일 마셜제도 공화국 수도 마주로에서 배로 22시간 거리에 있는 산호섬 에본에서 발견됐다. 에본 사람들은 그가 따개비로 뒤덮인 반파 상태의 배에서 바다거북의 사체와 뒤엉킨 처참한 몰골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재 마주로의 한 병원에서 회복 중인 알바렝가는 자신이 2012년 12월 21일 멕시코의 코스타 아줄 마을에서 하루 일정으로 상어 잡이를 떠났다가 조난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표류한 상태로 태평양을 약 1만 800㎞ 가로지른 것이 된다. 그는 새를 잡아 먹고 거북의 피와 자신의 소변을 마시며 생존했다고 밝혔다. 알바렝가는 AFP통신 인터뷰에서 자신과 함께 표류한 15~18세의 시구엘이라는 소년은 새의 날고기를 삼키지 못해 한 달 만에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시구엘이 죽은 뒤 4일 동안 자살을 생각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토르티야를 먹고 가족들의 얼굴을 보겠다는 의지로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예스터데이’ 비틀스… 내일도 비틀스

    ‘예스터데이’ 비틀스… 내일도 비틀스

    1964년 2월 7일 오후 1시 20분 영국의 록밴드 ‘비틀스’를 태운 런던발 여객기가 미국 뉴욕의 케네디공항에 도착했다. 미국인들이 훗날 “미국의 문화는 1964년 2월 7일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평가한 바로 그날이었다. 이날 비틀스의 첫 미국 방문은 미국 젊은이들을 전례 없는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면서 ‘영국인의 미국 침공’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날 공항에 마중 나온 4000여명의 10대 팬들은 ‘꽃미남’ 비틀스 멤버 4명이 나타나자 환호와 비명을 내지르며 자지러졌다. 10년 전 엘비스 프레슬리가 뉴욕에 왔을 때도 팬들은 열광했지만 비틀스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틀 뒤 비틀스가 ‘에드 설리번쇼’에서 첫 공연을 펼쳤을 때는 무려 7300만명이 TV를 시청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비틀스의 미국 침공 50주년 기념일이 다가오면서 미국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언론들은 50년 전 미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어놓았던 ‘비틀스 현상’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시작했다. ‘더 유에스 앨범스’ 등 음반회사들은 50주년 기념 특집 앨범 발매에 나섰으며 각종 기념행사도 열리고 있다. CNN 방송은 26일(현지시간) ‘영국인의 미국 침공 50주년’이라는 주제의 특집 프로그램 예고편에서 “비틀스의 출현은 패션과 헤어스타일, 광고, 정치 등 그야말로 현대 미국인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친 혁명이었다”고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50년 전 미국은 3개월 전 일어난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과 베트남전쟁에 대한 우려, 인플레이션 등으로 암울한 상황이었다”면서 “당시 비틀스의 미국 방문은 이 모든 걱정을 잊게 해줬고 젊은이뿐 아니라 모든 세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50년 전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는 대럴 헹글러(61)는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학교에만 가면 친구들이 비틀스 얘기를 했다”면서 “지금도 매년 비틀스의 미국 침공일만 되면 비틀스 팬클럽 회원들과 영국 음식을 즐긴다”고 했다. 4명의 비틀스 멤버 중 생존한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각종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미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2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56회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 나란히 올라 히트곡 ‘퀴니 아이’를 열창해 후배 가수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나머지 멤버 중 존 레넌은 1980년 팬의 총에 맞아 사망했고, 조지 해리슨은 2001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CNN 기자 눈싸움 현장 생방송중 봉변

    CNN 기자 눈싸움 현장 생방송중 봉변

    방송 뉴스에서 폭설과 폭우 같은 현장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하는 기자들의 의욕(?)이 때로는 웃음을 주기도 한다. 또 기자들이 예기치 못하는 봉변을 당하기도 하는데, 그 순간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방송사고(?)가 되기도 한다. 최근 미국에서 이 같은 일이 일어났다. 콜롬비아 대학에서 학생들이 눈싸움하는 현장 소식을 전하던 CNN 기자 제이슨 캐롤(Jason Carroll)이 봉변을 당한 것. 당시 생생한 순간이 그대로 방송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CNN 뉴스 프로그램 ‘앤더슨 쿠퍼360°’(Anderson Cooper 360°)의 한 장면이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 엔더슨 쿠퍼(Anderson Cooper)로부터 마이크를 넘겨받은 캐롤이 인터뷰를 진행하려는 순간, 주위에 있던 많은 학생들이 캐롤을 향해 눈뭉치를 던진 것. 캐롤은 “나는 공격받고 있다. 학생들의 공격을 막아야 된다”고 말하면서도, 자신보다는 카메라를 보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캐롤은 학생들의 짖꿎은 장난 속에서도 인터뷰를 진행하는가 하면,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뉴스를 전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지난 21일 뉴욕과 뉴저지는 물론 워싱턴 DC 등 미 동북부 일대에 눈폭풍이 몰아쳐, 10인치(25.4cm) 이상의 눈이 쌓이고, 영하 24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이 엄습해 피해가 속출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CN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소치올림픽서 피의 복수” 테러협박 동영상

    “소치올림픽서 피의 복수” 테러협박 동영상

    다음 달 7일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테러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이슬람 반군 세력은 테러 협박 동영상을 공개했고 미국은 유사시 자국민 대피를 위한 비상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이슬람 무장단체인 빌라야트 다게스탄은 자체 웹사이트에 테러 협박 동영상을 공개했다. 49분 분량의 동영상에서는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남성 2명이 등장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당신과 소치올림픽 방문객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테러 공격을 암시했다. 이들은 “당신은 당신 방식대로 일을 하고 우리도 우리 방식대로 일을 한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당신과 그곳(소치)에 올 방문객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당신이 올림픽을 개최하면 우리의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는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시리아 등 세계 곳곳에서 매일 흘려지고 있는 무슬림의 피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동영상은 지난달 말 러시아 남부도시 볼고그라드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가 술레이만과 압두라흐만으로 불리는 이 두 남성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AK-47 소총을 들고 있으며 몸에 폭발물을 감고 있었다. 동영상은 이들이 이라크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단체 ‘안사르 알순나’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와 정보 당국은 올림픽 중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국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비상 계획 검토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소치는 러시아 서남쪽 캅카스산맥 서쪽 흑해 연안에 자리하고 있어 이슬람주의 무장단체의 테러 위협이 남아 있는 지역”이라면서 “지리적 특성 탓에 유사시에 정부가 보급품, 병력 등을 준비할 방법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권은 러시아가 안전에 대한 정보를 미국과 공유하지 않고 있다면서 협력을 촉구했다. 마이크 로저스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의장은 CNN 방송에서 “러시아 보안 당국이 소치에서 활동하는 테러단체에 대한 정보를 미 정보기관에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 17일 ABC, BBC 등 서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정부는 올림픽 참가자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안전을 자신했다. 이어 “테러 행위가 행사 추진에 영향을 미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가 나약함이나 두려움을 보이는 것은 테러리스트들의 목적 달성을 도와주는 꼴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테러가 발생한 후 소치 인근 지역에 3만 7000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日 지도자들 진정성 의심 언행 자제를”

    “日 지도자들 진정성 의심 언행 자제를”

    박근혜 대통령이 “현재 일본 지도자들도 무라야마 담화 또는 고노 담화를 승계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진정성이 의심되는 언행을 삼갔으면 좋겠다”고 14일 미국 CNN방송을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뤄진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한·일 관계가 이렇게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이 고노 담화라든가 무라야마 담화 등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보여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무라야마 담화는 일제의 식민 지배를 공식 사과하는 내용을, 고노 담화는 일제의 군 위안부 강제 동원과 이를 사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아베 신조 정권은 이를 부정하는 움직임을 노골화하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1∼3월 북한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전문가들이 그런 평가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그런 도발에 대해서는 아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며 그것은 분명한 일”이라고 언급했다고 이날 청와대가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뤄진 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장성택 처형’ 이후 김정은의 ‘권력 장악력’에 대해 “숙청으로 인해 더 장악력이 커질 수도 있겠지만 또 일시적인 일일 수도 있고, 결과적으로는 더 취약해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며 “모든 가능성에 대해 우리의 대비를 철저히 하고 국민 안위를 보호하는 것에 최우선을 두면서 미국, 중국을 비롯한 역내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 비용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통일이 되면) 대한민국의 기술과 자본, 북한의 노동력이나 자원이 결합하게 되고 많은 사회간접자본 사업 등이 자연히 이뤄지게 된다”면서 “또 국방을 위해서 그렇게 많은 예산을 쓰지 않아도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차기 한국은행 총재 인선과 관련해 “어떤 분이 좋을지 널리 생각하고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美 로드먼 방북 행보 논란 가열

    美 로드먼 방북 행보 논란 가열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로드먼이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케네스 배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식의 언급을 하면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로드먼은 7일(현지시간) CNN 시사 프로그램 ‘뉴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케네스 배의 석방을 요청할 의사가 있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당신은 케네스 배가 이 나라(북한)에서 무엇을 했는지 아느냐”고 물은 뒤 “당신이 말해 봐라. 케네스 배가 왜 이 나라에 붙잡혀 있느냐. 나는 이것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쏘아붙였다. 로드먼의 인터뷰 후 케네스 배의 여동생 테리 정은 CNN에 출연해 “로드먼이 충격적이고 악의에 찬, 터무니없는 발언을 했다”며 “로드먼이 오빠를 돕기는커녕 비난한 것에 대해 소름이 끼친다”고 비판했다. 북한을 수차례 방문했던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도 “로드먼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 실망감을 표했다. 한편 로드먼은 8일 평양 체육관에서 열린 북한 선수들과의 친선 농구 경기에 앞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최고의 친구”라고 부르며 그에게 바친다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中 괴짜 부자 “뉴욕타임스 사겠다”

    中 괴짜 부자 “뉴욕타임스 사겠다”

    뉴욕타임스(NYT)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한 중국의 괴짜 부자 천광뱌오(陳光標)에 대해 미국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CNN은 2일(현지시간) 평소 튀는 행동으로 언론의 이목 끌기를 좋아하던 천광뱌오 장쑤황푸재생자원이용유한공사 회장이 NYT 대표를 만나기 위해 3일 뉴욕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8억 1000만 달러(약 897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천 회장은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한다며 ‘신선한 공기’가 담긴 캔을 나눠주는 등 특이한 행동으로 유명하다. 천 회장은 이날 CN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NYT 인수 선언이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기를 부리는 것이 아니다. 거의 2년 동안 인수를 꿈꿔왔다”고 말했다. 천 회장은 “인수를 위한 자금으로 10억 달러를 준비했다”면서 “NYT의 가치가 40억 달러라고 들었다.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지만 인수에 함께 참여할 홍콩의 투자자가 몇명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NYT의 중간 관리자가 자신의 인수 협상을 돕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천 회장은 자신의 바람대로 NYT 인수가 성사될 경우 신문의 편집 방향을 바꾸겠다는 희망도 시사했다. 그는 “NYT가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정보를 알리는 무대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과거에는 중국에 대해 오해가 상당히 많았다”고 말했다. NYT는 중국어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중국 독자들을 겨냥해 막대한 투자를 해왔지만 원자바오(溫家寶) 전 중국 총리 일가 비리를 파헤친 보도를 한 2012년 이후 중국어 사이트는 폐쇄됐다. 하지만 CNN은 천 회장의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美 ABC방송 유명 여성앵커 “동성애자 고백” 화제

    美 ABC방송 유명 여성앵커 “동성애자 고백” 화제

    미국 ABC 방송의 간판 아침 프로인 ‘굿모닝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를 진행하는 유명 여성 앵커인 로빈 로버츠(53)가 29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이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로버츠는 한때 지난 2008년 발병한 유방암으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해에는 골수 이식술을 받는 등 치료를 위해 방송을 중단했었다. 하지만 지난 5월 방송에 다시 복귀한 그녀는 자신의 수술 1주기를 맞아 그동안 간호를 위해 헌신해준 여자 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방법으로 이날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고백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언론들은 동료나 친구들 사이에서는 로버츠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알려졌었으나 그녀가 이를 직접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로버츠는 그녀의 상대에 관해 이름만 공개했으나 언론들은 그녀의 여자 친구는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마사지 치료사로 둘은 이미 10년 넘게 사귀어왔었다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ABC 방송의 로버츠를 동성 결혼에 관한 자신의 지지 입장을 밝히는 역사적인 인터뷰 앵커로 선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로버츠는 이날 자신의 면역력이 완전히 회복되었다는 기쁨의 표시로 애완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녀는 “벌써 1년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새해에도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과 같은 희망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미국 CNN 방송의 간판 남성 앵커인 앤더슨 쿠퍼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고백한 로빈 로버츠 (CNN 방송 캡처) 다니엘 김 해외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14년간 14번 수술받은 소녀의 크리스마스 선행 감동

    14년간 14번 수술받은 소녀의 크리스마스 선행 감동

    ”제 선물을 받은 어린이들이 나중에 커서 또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했으면 좋겠어요.” 연말연시를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따뜻한 온정이 담긴 ‘훈훈’한 뉴스가 눈에 띈다. 그런 가운데 CNN이 20일자 보도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어린이 5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 14세 소녀의 이야기를 보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14세의 소녀 역시 같은 병원에서 뇌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블루리지에 사는 사바나 데이라는 이름의 소녀는 태어났을 때부터 많은 질병을 앓아 14년 동안 최근 받은 뇌수술까지 총 14차례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 많은 날을 병원에서 보내면서, 그녀는 자연스럽게 주변의 아픈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 그녀는 최근 뇌수술 일정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것이 확정됐을 때, 그녀 처럼이 병원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어린이들을 위해 장난감을 기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대략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병원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그녀는 직접 장난감 회사에 연락을 하기도 하고 페이스북에 페이지를 만들어 각종 단체의 기부를 요청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바나 데이가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도착했을 때, 병원에는 약 4000개의 장난감이 미리 도착해 있었다. 배송업체에서 배송비까지 스스로 처리했다. 사바나 데이는 CNN 등 미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행동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에도 병과 싸워야 하는 어린이들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며 “그리고 이 선물을 받은 어린이들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언젠가 또 다른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바나 데이의 꿈은 치어리더가 되는 것이다. 예쁜 용모를 가진 그녀는 몸이 아프지 않을 때마다 틈틈이 치어리딩 활동을 하고 있다. 데이의 미담을 뉴스와 SNS를 통해 들은 많은 미국 시민들은 “예쁜 얼굴만큼이나 예쁜 마음씨를 가진 천사 같은 소녀”라며 각지에서 성원을 보내고 있다. 이성모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복권 돈벼락’ 캐나다 남성, 당첨금 420억원 전액 기부

    ‘복권 돈벼락’ 캐나다 남성, 당첨금 420억원 전액 기부

    4000만 달러(약 420억원)의 복권에 당첨된 캐나다 남성이 당첨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 캘거리에 사는 톰 크리스트(65)는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를 여행하던 중 캐나다 복권회사로부터 1등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캘거리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을 받게 된 크리스트는 돈 잔치를 벌이는 대신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17일 C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 44년 동안 회사에서 일하면서 매우 운이 좋아 성공했고, 네 명의 자식들도 다 잘 컸기 때문에 (그렇게 큰)돈이 필요 없다”면서 “올해 2월에 33년간 함께 지낸 아내가 암으로 숨졌는데 (아내에 대한)존경의 의미로 당첨금 전액을 아내가 마지막으로 치료를 받은 앨버타주 암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우크라이나 ‘양다리’ 행보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력협정 논의가 잠정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온 지 몇 시간 만에 러시아와 무역 협정을 맺기로 합의했다. CNN에 따르면 세르게이 아르부조프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는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17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무역관계 증진을 위한 로드맵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무역 협상을 통해 천연가스 운송체계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그의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과의 협력협정 체결 협상을 잠정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공개됐다. 앞서 스테판 퓔레 EU 확대담당 집행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가 무역협정을 체결하겠다는 뚜렷한 약속을 하지 않아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그의 정부의 말과 행동이 협상에서 멀어지고 있다”면서 “이들의 주장은 사실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EU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무역 협정을 체결해 자신들의 경제권에 편입시키기 위해 경쟁을 벌여왔다.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정부는 EU와의 협력 협정 체결에 나서면서도 러시아와 옛 소련권 관세동맹 가입 협상을 벌이는 등의 이중적 태도를 보여 EU의 불만을 사 왔다. 한편 수도 키예프에서는 EU와의 협력 협정이 무산된 데 따른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도 키예프의 독립 광장에 반정부 시위대의 천막과 바리케이드가 세워져 교통이 마비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그루폰 설립자 “재산 절반 이상 사회 환원”

    美 그루폰 설립자 “재산 절반 이상 사회 환원”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겸 최대 주주인 에릭 레프코프스키(44)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고 CNN 머니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프코프스키 CEO와 부인 리즈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와 리즈는 평소 인권과 의료, 문화활동을 통한 복지사업을 지지해 왔으며, (이번에 환원한 돈으로) ‘레프코프스키 가족 재단’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며 억만장자의 기부 캠페인인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이 같은 뜻을 전달하고 서명했다고 밝혔다.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발족한 기빙 플레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도록 재산의 50%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속하는 자발적 기부 운동이다. 지금까지 서명에 동참한 인사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와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 등 122명에 달한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비행기서 졸다 홀로 갇힌 남성… ‘만일 테러범이었다면?’ 아찔

    비행기서 졸다 홀로 갇힌 남성… ‘만일 테러범이었다면?’ 아찔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잠을 자다 눈을 떠보니 비행기에는 아무도 없고 탑승구 문마저 잠겨 있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CNN을 비롯한 미 언론들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州)에 거주하는 마크 바그너 씨는 지난 6일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여동생을 만나려고 비행기를 탔다가 황당한 일을 당하고 말았다. 그는 미국 ‘유나이티드에어라인’ 소속의 비행기에 탑승한 후 중간 환승 공항인 텍사스주의 휴스턴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피곤이 몰려온 그는 한 시간 걸리는 비행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잠시 눈을 붙이고 말았다. 이후 잠에서 깨어난 바그너 씨는 주변이 모두 어두운 사실을 발견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다른 승객들은 모두 내린 후 도착한 비행기 안에 혼자 갇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바그너 씨는 여자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신고를 받고 도착한 항공사 직원에 의해 구출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사 측은 “현재 이러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바그너 씨는 해당 항공사가 환승 비행기를 놓친 것을 사과하는 의미로 호텔 숙박과 함께 3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보안 전문가들은 “남아 있는 승객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보안 실태를 보면 다음 비행 시에 사용될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이 담긴 수화물 등은 제대로 파악하는 지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비행기에 홀로 갇힌 상황을 인터뷰하는 마크 바그너 (CNN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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