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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클린턴, 어린시절 엄마에게 학대받아 性중독”

    힐러리 “클린턴, 어린시절 엄마에게 학대받아 性중독”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어린시절 어머니에게 학대당해 성 중독자가 됐다는 내용의 책이 출간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같은 사실은 부인이자 전 국무장관인 힐러리의 입을 통해 흘러나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는 다음달 중순 출간 예정인 새 책(Timeless: Love, Morgenthau and Me)의 내용을 사전에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이 책의 저자는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의 루친다 프랭크스로 그녀는 과거 퓰리처상을 수상할 만큼 큰 명성을 얻은 언론인이다. 이 책이 세간에 화제가 된 것은 책 내용 중 일부에 지난 1999년 당시 퍼스트레이디였던 힐러리와의 단독 인터뷰 내용이 실려있기 때문이다. 이 인터뷰에서 힐러리는 “빌의 어머니 버지니아 켈리가 어린시절 그를 학대했다” 면서 “이같은 이유로 빌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고 이는 섹스중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지난 1994년 사망한 켈리 여사는 갖은 학대로 어린 빌의 마음에 큰 생채기를 남겼으며 알코올 중독자인 양아버지 로저 클린턴도 이에 못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빌 클린턴이 어떤 학대를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힐러리는 그의 과거를 소상히 알고 있었고 이에대해 충분히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프랭크스의 설명이다. 인터뷰를 종합해보면 빌 클린턴을 둘러싼 각종 성 스캔들의 원인은 그의 어머니에게 있었다는 것이 힐러리의 주장인 셈으로 이는 성추문으로 휘청거렸던 남편을 끝까지 지켜준 원동력이 됐다.  빌 클린턴의 어린시절을 담은 이 인터뷰는 그러나 당시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 당초 힐러리는 인터뷰 전문이 언론에 공개되기를 원했으나 미 정국을 강타한 ‘르윈스키 스캔들’의 후폭풍이 다시 불지 않을까 우려돼 게재가 취소됐다. 최근들어 이같이 힐러리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는 이유는 그녀가 차기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유력시 되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클린턴 전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권 도전은)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부인의 출마 쪽에 방점을 찍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 “인간방패 풀어라” 궤변

    이 “인간방패 풀어라” 궤변

    “이건 폭력의 악순환이 아닙니다. 하마스의 의도적인 작전입니다.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팔레스타인은 자기 나라 사람들을 희생양으로 쌓아 올리고 있는 겁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NBC 나이트뉴스에 출연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폭격’이라는 비난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앞서 CNN, ABC 등 미국 매체에 잇따라 등장해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피의 일요일’ 이후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가 600명을 넘어서고 10만명의 난민이 발생하면서 국제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논란의 쟁점은 ‘인간방패’의 존재 여부다. 이스라엘은 테러리스트들과 민간인의 구분이 어려운 데다 하마스가 민간시설에 무기를 숨긴 뒤 민간인들을 협박해 그 시설에 남아 있도록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 주류 매체들도 이런 주장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있다. 반면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인간방패가 되거나, 되라고 강요받는 경우는 없다고 반박한다. 인디펜던트지는 지난 주말 폭격으로 3층짜리 주택이 완전히 파괴되고 일가족 24명이 숨진 가자지구 칸 유니스 지역의 아부 자마 일가 사례를 소개했다. 이웃에 사는 주민 아부달라 알다위시는 “이스라엘은 칸 유니스센터로 가라고 한 뒤 칸 유니스센터를 폭격했고 가자시티로 가라고 하고는 가자시티를 폭격했다”면서 “그 때문에 차라리 집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일가족이 다 모여 있었던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말레이 여객기 피격] 친러 반군 “시신 손상 우려돼 한곳서 보관”… 인도적 제스처

    [말레이 여객기 피격] 친러 반군 “시신 손상 우려돼 한곳서 보관”… 인도적 제스처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기 격추 사건과 관련해 20일 우크라이나의 친러 반군이 보인 전향적인 태도는 국제적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298명의 목숨이 하늘에 흩뿌려진 데다 사건 직후 현장에 대한 접근을 막고 시신과 기체 잔해를 아무렇게나 대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일면서 반군은 큰 곤경에 처했다. 사건 발생 이후 지난 주말 동안에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조사단에게 위협사격을 가하거나 취재진의 현장 접근도 철저히 막았다. 실제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있는 네덜란드의 마르크 뤼터 총리는 시신이 짐짝처럼 아무렇게나 다뤄지고 있는 사진과 영상 때문에 유족 등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본격적인 움직임은 이날 아침부터 이뤄졌다. 로이터통신은 “아침 일찍부터 196구의 시신이 현장에서 15㎞ 떨어진 냉장 기차로 옮겨졌다”면서 “이 기차는 원래 일로바이스크 방향으로 가는 기차지만 해결돼야 할 문제가 풀릴 때까지 역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처음에 시신이 옮겨질 때는 어디로 이동할지 몰라 혹시 대대적인 증거 인멸 작업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었다. 이에 대해 알렉산드르 보로다이 반군 지도자는 “전문가들이 시신을 확인하기 전까지 기차는 어느 곳으로도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더위와 야생동물 등으로 인한 시신 손상이 우려돼 어쩔 수 없이 급박하게 움직였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현지에서 전문가들의 확인이 끝나면 해외의 가족이 시신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전한 곳으로 옮긴 다음 유족들에게 넘겨주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보로다이는 블랙박스로 보이는 물건 역시 발견하자마자 전문가들이 검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반군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에도 미국과 유럽 정상들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인도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지만 사고 현장이나 시신 등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반군인 데다 시신이야 넘겨주더라도 사고 원인 규명에 대해서는 비협조적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AFP통신은 “시신을 빨리 찾아와야 한다는 유족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유족들은 시신을 돌려받더라도 진상 규명이 이뤄질지 여전히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이번 사건은 러시아가 반군에 제공한 무기로 인해 발생했다”고 언급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러시아가 여전히 반군 측에 중화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선 이유다. 러시아나 반군 측 반응도 여전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면서 조사 결과를 예단하지 말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로다이 반군 지도자 역시 “진상 조사를 위한 말레이시아 조사단이 아직도 출발하지 않아 유감”이라면서 짐짓 자신감을 내비치거나 “진상 조사를 방해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불법체류 신분 퓰리처상 기자 구금됐다 석방

    불법체류 신분 퓰리처상 기자 구금됐다 석방

    미국에서 중남미 출신 어린이들의 밀입국이 급증하면서 국경 관리 강화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밀입국 어린이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텍사스 등 국경 지역을 방문한 필리핀 출신 불법 체류 신분의 저명 언론인이 공항에서 한때 구금됐다가 풀려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밀입국자들이 증가하면서 국경 및 공항 검문검색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향후 불법 체류 논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퓰리처상을 받은 특종 기자이자 스스로 불법 체류자라고 밝혀 유명해진 언론인 겸 이민 문제 활동가 호세 안토니오 바르가스(33)가 텍사스에서 캘리포니아로 이동하기 위해 매캘런 공항에 갔다가 보안 검색 과정에서 요원들에게 붙잡혀 구금 시설로 호송됐다. 바르가스는 관련 서류를 제시하지 못한 채 불법 체류 사실을 밝혀 수갑을 찼다가 이후 이민 법정에 출두하겠다고 서약해 풀려났다고 미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바르가스도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나와 불법 체류자들을 지지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의 일상생활은 비행기를 타는 단순한 일에서도 공포로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바르가스 지지 단체 ‘미국인을 정의하라’(Define American)의 라이언 엘더 국장은 “바르가스가 중앙아메리카에서 도망 온 아이들과 가족들을 인도주의적으로 대하고 유대감을 보여주기 위해 매캘런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12세 때인 1993년 조부모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건너온 바르가스는 할아버지가 밀입국 주선 업자에게 거액을 주고 그를 위해 불법 서류들을 만든 사실을 모른 채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니면서 교육을 받았다. 그러다 16세가 돼 운전면허증을 신청할 때에야 자신이 위조 여권과 영주권을 갖고 있는 불법 체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바르가스는 샌프란시스코주립대를 졸업한 뒤 지역 언론사 인턴을 거쳐 2004년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됐고,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보도로 2008년 퓰리처상을 받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이후 2011년 ABC방송 출연 및 뉴욕타임스매거진 칼럼을 통해 18년간 불법 체류자로 살아온 삶을 고백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바르가스는 자신이 불법 체류자임을 공개한 뒤 3년간 필리핀 여권만 갖고도 40개 주를 자유롭게 돌아다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텍사스주가 밀입국자 색출을 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그가 한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불법 체류 신분으로 텍사스주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한 예견이 맞았던 것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 기자들이 오바마에게 편지 쓴 까닭은

    미국 언론인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앞으로 백악관을 비롯한 정부기관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기자협회와 언론재단 등 40여개의 언론 단체 소속 언론인들이 오바마 대통령과 정부기관들이 더욱 투명해야 한다는 요구를 담아 직접 사인한 편지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냈다. 이들은 편지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역사상 가장 투명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더니 실패했다”고 비판한 뒤 “빙빙 돌지만 말고 햇빛이 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투명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백악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해 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대통령과 언론 관계에는 내재된 긴장이 있기 마련”이라며 “백악관이 출입기자단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주는 날이 있다면 기자단 가운데 누구도 일을 하지 않을 것 아니냐”고 뼈 있는 농담도 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또 오바마 정부가 내부 고발자를 공격적으로 사법처리하는 등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른 정부들과 비교할 때 분기별로 백악관 방문객을 공개하고, 대통령 기금 모금자들에 대한 기자들의 접근도 허용하는 등 지금까지 이 같은 약속에 부응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이라크 새달 새정부 구성… 쿠르드자치정부는 독립 추진

    퇴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다음달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에 나서겠다고 미국에 약속했다. 종파 전쟁을 틈타 이라크 내 쿠르드자치정부(KRG)는 독립을 공식 추진하기로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알말리키 총리로부터 늦어도 7월 1일에는 새 정부 구성 작업을 시작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케리 장관은 “알말리키 총리가 여러 차례에 걸쳐 7월 1일 국회 소집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반군을 몰아내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그동안 알말리키 정권이 수니파와 쿠르드를 배제한 채 시아파 독재정치를 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종파 전쟁을 일으키는 빌미를 제공했다며 알말리키의 퇴진과 종파를 아우르는 통합 정부 구성을 요구해 왔다. 헌법에 따르면 총리는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을 소집해 다음달 1일까지 의회를 구성해야 한다. 의회는 30일 안에 대통령을 뽑고 대통령은 15일 안에 새 총리를 임명한다. 알말리키가 이끄는 시아파 정당인 법치연합이 최다 의석을 차지했지만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따라서 법치연합은 연정에 나설 수밖에 없다. 미국은 이 과정에서 알말리키가 퇴진하길 바라지만 알말리키는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다. 한편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의 마수드 바르자니 대통령은 “쿠르드인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시간이 왔다”며 중앙정부로부터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바르자니 대통령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이라크는 분열되고 있으며 중앙정부는 통제권을 잃었다”면서 “지금 기회를 잡아야 하며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쿠르드자치정부는 최근 이라크 정부군과 ISIL 반군이 교전하는 틈을 타 자체 정예군 조직인 페시메르가를 통해 유전지대인 키르쿠크 지역을 장악했다. 인구 500만명의 쿠르드자치정부는 1991년 걸프전에서 이라크가 패배한 이후 미국의 지원으로 자치권을 확보한 이래 독자적인 정부 구성을 보장받고 있다.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때는 사담 후세인 당시 이라크 대통령이 자행한 인종 청소로 10만명 이상이 학살되기도 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손석희 영어, CNN 이라크 특파원에게 영어 인터뷰 ‘완벽해’

    손석희 영어, CNN 이라크 특파원에게 영어 인터뷰 ‘완벽해’

    ‘손석희 영어’ 손석희 앵커가 CNN 이라크 특파원에게 영어로 인터뷰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는 이라크 아르빌에 있는 JTBC 특별 제휴사 CNN의 알와 데이먼 특파원과 연결해 최근 벌어진 이라크 사태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영어로 현지 특파원에게 상황에 대한 질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손석희 앵커는 영어로 “알와 데이먼 특파원, 바그다드도 곧 위험한 상태에 빠질 거라고 볼 수 있습니까?”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알와 특파원은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과 티크리트를 장악한 ISIL이 파죽지세로 남진을 계속해 바그다드와 90km 떨어진 둘루이야까지 진격했다. 석유가 풍부한 키르쿠크 지역에서도 교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사진 = 뉴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시 前 미국 대통령 노익장

    부시 前 미국 대통령 노익장

    파킨슨병으로 두 다리조차 쓰기 힘든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90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스카이다이빙으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는 생존한 미국 전직 대통령 중 최고령이기도 하다. 12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별장이 있는 메인주 케네벙크포트 워커스포인트에서 헬리콥터로 창공을 비행하다가 낙하산을 타고 지상에 내려왔다. 전직 미 육군 낙하산 팀 ‘골든 나이츠’ 출신인 마이크 엘리엇이 안전을 위해 함께 착륙했다. 부인 바버라 여사와 큰아들이자 43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W 부시 등 가족과 이웃 주민들은 파란색과 하얀색, 빨간색으로 수놓인 낙하산을 타고 부시 전 대통령이 하늘에서 내려오자 환호하며 갈채를 보냈다. 41대 대통령인 아버지 부시는 41과 자신의 나이 90을 조합해 ‘41@90 조지 H W 부시’라고 적힌 낙하산복을 입고 뛰어내렸다. 그는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중 타고 있던 비행기가 태평양 상공에서 격추돼 낙하산으로 탈출하며 스카이다이빙을 처음 접했다. 최근 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당시 낙하산을 펼치는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죽을 뻔했는데, 그때 ‘나중에 정말 제대로 하겠다’고 결심했다”며 스카이다이빙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75세, 80세, 85세 생일 때도 스카이다이빙을 했다. 그는 2년 전 손녀에게 “아직 한 번 더 남았다”고 약속한 뒤 이날 생애 마지막이 될 고공 낙하를 선보였다. 통산 여덟 번째 스카이다이빙을 끝낸 그는 “대단하다.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부시 전 대통령은 기관지염과 심한 감기로 7주간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해 1월 퇴원했다. CNN 여론조사 결과 현재 부시 전 대통령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답한 국민은 응답자의 58%로 재임 때인 1992년 4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손석희 JTBC 뉴스9 CNN 특파원 인터뷰 영상 화제…손석희 영어 실력 보니

    손석희 JTBC 뉴스9 CNN 특파원 인터뷰 영상 화제…손석희 영어 실력 보니

    손석희 앵커가 미국 CNN 기자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영어로 질문을 던진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종편채널 JTBC ‘JTBC 뉴스9’는 8일 방송에서는 나이지리아에서 테러단체 보코하람이 여학생들을 집단 납치한 사태에 대해 블라디미르 두티에르 CNN 특파원을 직접 연결해 소식을 전했다. 손석희 앵커는 간결하고 명확한 영어로 블라디미르 특파원에게 현지 상황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블라디미르 특파원은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이 북동부 마을을 공격해 최소 150명을 학살으며 일각에서는 300명이 학살됐다는 보고도 있다고 전했다. 보코하람은 올해만 약 1500여 명을 학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근 학교에 침입해 납치한 소녀들을 인접국으로 옮겼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석희 앵커는 직접 영어로 “여학생들을 빨리 구출하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질문했다. 블라디미르 특파원은 “보코하람의 위세가 강력해 군대도 꼼짝 못하는 상황”이라고 답한 뒤 “보코하람의 지도자가 보내온 영상에서 주장했던 대로 소녀들을 결혼을 목적으로 팔아버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 또 집단 성폭행…이번엔 ‘경찰서에서 경관들이’ 충격

    인도 또 집단 성폭행…이번엔 ‘경찰서에서 경관들이’ 충격

    인도에서 또다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경찰서 안에서 벌어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하미풀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피해 여성이 남편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피해 여성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CNN-IB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9일 밤 오후 11시 반쯤 성폭행당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전날인 11일 경찰에 피해 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녀는 4명의 경찰관을 피의자로 지목했다. 경찰 당국 역시 소속 경찰관 4명이 형사 고소된 것을 인정했다. 그녀가 피해 신고를 접수한 그날(11일), 같은 주에 있는 바흐라이치에서는 45세 여성이 나무에 목이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이 여성이 성폭행당한 끝에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용의자 남성 5명을 조사하고 있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여성의 성폭행이나 살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도 14세와 16세 소녀 2명이 성폭행당한 뒤 나무에 목을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됐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1일 두 소녀의 사건 이후 처음으로 모든 정치인이 협력해 여성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지만, 비슷한 사건이 잇따르면서 분노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차대전 승리주역 ‘나바호족 암호병’ 최후 생존자 별세

    2차대전 승리주역 ‘나바호족 암호병’ 최후 생존자 별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암호통신병으로 참전한 ‘나바호 코드토커’였던 체스터 네즈가 뉴멕시코 앨버커키 자택에서 향년 93세로 별세했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체스터 네즈는 미 해병대가 1942년에 처음 암호화 개발을 목적으로 채용한 나바호족 29명 중 ‘마지막 생존자’였다. 암호용 언어로 나바호어가 선택된 이유는 구문이나 발음이 나바호족 이외의 사람들은 거의 습득할 수 없는 문자였기 때문. 따라서 종전 시에는 나바호 코드토커의 수는 300명을 넘어섰다. 체스터 네즈는 생전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암호를 개발할 때 평상시에도 나바호어를 쓰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그런 면이 기억하고 유지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말했었다. 그는 2차 대전 당시 과달카날과 괌, 페리류 섬에서 벌어진 전투에 파견돼 암호통신병의 임무를 수행했다. 그와 같은 나바호 코드토커들의 숨은 활약으로 미국은 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종전 뒤 패전국이 된 일본은 이 암호를 전혀 해독할 수 없었다고 시인하기도 했다. 체스터 네즈는 1945년 전역했지만 이후 자원해 한국전에도 참전했다. 코드토커는 암호에 관한 이야기를 해병대 동료는 물론 가족에게조차 말하는 것이 금지돼 있었다. 기밀이 풀린 것은 1968년. 그를 포함한 29명은 2001년이 돼서야 당시 조지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코드토커의 공적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그들은 책이나 영화의 주제로도 다뤄지게 됐다. 2002년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윈드토커’도 그중 한 예다. 체스터 네즈는 “시간이 걸렸지만 코드토커의 공적은 인정받게 됐다. 나바호족에게는 좋은 일이었다”면서 “해병대는 나바호 군의 암호 방법을 배우지 않았는 데 이 자체가 우리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었다”고 생전에 말했다. 사진=CNN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초콜릿 왕’의 귀환… 우크라 통합 이끌까

    ‘초콜릿 왕’의 귀환… 우크라 통합 이끌까

    오는 25일 치러지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재벌 출신 정치인 페트로 포로셴코(49)의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내전 직전의 우크라이나가 비로소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가, 외교·경제 관료를 두루 거친 그가 러시아와의 관계는 물론 파탄 난 경제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지만 사업적 이해관계 때문에 ‘깨끗한 정치’가 가능하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현지 3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8~13일 전국 주민 62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지지율 공동조사에서 포로셴코는 53.2%를 얻어 당선 기준인 과반수를 넘었다. 2위인 율리야 티모셴코 전 총리는 10.1%, 동부 지역에 지지기반을 둔 세르게이 티깁코 전 부총리는 8.8%에 불과했다. 포로셴코의 인기는 ‘실용주의자’, ‘협상가’라는 이미지에서 비롯된다. 그는 옛 소련 해체 이후 과자업체들을 여럿 인수해 ‘로셴’그룹을 세우고 국내 최대 제과업체로 키웠다. 자산만 13억 달러(약 1조 4000억원)다. ‘초콜릿 왕’이라는 별명이 이때 붙었다. 또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에선 경제 장관을, 이전 빅토르 유셴코 정권 때는 외무장관을 역임하는 등 만만치않은 관료 경력도 쌓았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는 분명한 협상 파트너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가 푸틴의 입장을 완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와의 관계개선을 통한 동서 갈등 봉합과 경제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그의 이런 이력과 맞아떨어진 것이다. ‘국민적 성원’에 보답하듯, 그 역시 국가 통합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모습이다. 그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직후 내가 찾아야 할 첫 번째 장소는 브뤼셀도, 모스크바도 아닌 동부 도네츠크”라고 강조했다. 분리주의 움직임에 따른 유혈 충돌로 혼란한 민심을 달래려는 의도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선 원하는 언어를 쓰고, 원하는 지도자를 선출할 권리가 있다”면서 공약으로 내세운 지역 자치권 확대를 강조했다. 그러나 그가 분열된 우크라이나를 하나로 묶는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을지를 놓고 이견도 나온다. NYT는 “ 초기부터 정치에 관여하고 부를 쌓은 만큼 부패의 뿌리와 맞닿아 있는 인물”이라면서 “자신의 사업 때문에 서방과 투명한 정책을 추진하거나 현상유지만 할 뿐 적극적인 위기 돌파가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푸틴과 함께할 수 있는가’란 CNN 앵커의 질문에도 대답을 회피했다. 더욱이 투표 참여를 거부한 분리주의 세력의 반대가 지속될 경우 자칫 정당성을 잃은 ‘반쪽짜리 대통령‘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차별…괴물 키웠다

    나이지리아의 테러조직 보코하람이 전 세계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하룻밤 새 여학생 276명을 납치하는가 하면 올해에만 민간인 1500여명을 학살했다. 소수 엘리트만을 위한 서구식 교육에 반발하며 2002년에 설립된 대학생 운동단체는 어떻게 ‘괴물’이 됐을까? 뉴욕타임스(NYT)와 CNN은 8일(현지시간) 보코하람의 성장 과정을 분석했다.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라는 뜻의 보코하람이 태동하게 된 배경에는 나이지리아 정부의 차별이 자리 잡고 있다. 석유 부국 나이지리아의 집권층은 영국에서 유학한 소수 엘리트들이다. 이들은 다국적 석유기업과 결탁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면서도 북동부를 노골적으로 억압했다. 보코하람은 북동부 보르누에서 이런 모순에 대항하기 위해 생겨났고, 비폭력 운동으로 주민들에게 지지를 받는 정치세력으로 자랐다. 아프리카 연구단체 ‘로열 아프리카 소사이어티’의 리처드 다우든은 CNN에 기고한 글에서 “굿럭 조너선 대통령의 북동부 차별·포기 정책이 화를 키웠다”고 밝혔다. 그는 “서방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려하지 않고 군사 개입에만 나선다면 보코하람은 미국 등을 겨냥한 테러에 나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코하람이 광적인 살인 집단으로 바뀐 것은 2009년이다. 당시 나이지리아 경찰은 보코하람 창립자 무함마드 유수프를 공개처형했고, 지지자 700여명을 살해했다. 알카에다는 “형제적 동정심을 느낀다”며 보코하람을 받아들였다. 보코하람 잔존 세력은 알카에다의 지원으로 소말리아와 알제리 등에서 훈련을 받았고, 새 리더 아부바카르 셰카우를 따라 귀국했다. 셰카우는 조직을 일종의 광신도 단체로 변질시켰다. 전통적인 테러가 주목을 끌지 못하자 여학생 납치 및 인신매매라는 새로운 방식을 택했다. 보코하람 연구자인 캘리포니아대학의 파울 루벡 교수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보코하람은 알카에다도 고개를 저을 정도로 잔인하다”면서 “오사마 빈라덴 사망 이후 구심점을 잃은 알카에다의 영향력이 더 이상 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알카에다의 도전세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알카에다의 약화가 역설적으로 더 잔인한 테러 집단을 키운 셈이다. 알카에다는 그동안 이념을 같이하는 조직들에 지역·거점별로 독자적 운영권을 주는 ‘프랜차이즈식 관리’를 해왔다. 그러나 빈라덴의 정통성을 이어온 ‘본가’의 영향력이 쇠퇴하면서 보코하람과 같은 돌출 조직이 득세하고 있다. ‘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가’(ISIS)는 알카에다와 결별을 선언한 채 시리아에서 ‘반군 속의 반군’으로 커가고 있다. 우간다의 ‘신의 저항군(LRA)’도 보코하람처럼 맹목적인 테러 조직으로 변하고 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섹스 스캔들’ 입 연 르윈스키 … 힐러리에는 선물?

    ‘섹스 스캔들’ 입 연 르윈스키 … 힐러리에는 선물?

    지난 1997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과의 섹스 스캔들이 폭로되어 클린턴 대통령을 탄핵 위기로까지 몰았던 스캔들의 장본인인 모니카 르윈스키(40)가 다시 당시 상황에 관해 입을 열어 미국 정가는 물론 언론계에까지 논란에 휩싸이는 등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모니카 르윈스키는 6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전문 잡지인 “베니티 페어(Vanity Fair)’에 기고 형태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는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르윈스키는 “당시 자신은 상호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강조했지만 “보스(클린턴)는 나를 이용했다.(Sure, my boss took advantage of me, but I will always remain firm on this point: it was a consensual relationship.)”는 입장을 피력해 논란을 촉발시키고 있다. 이러한 르윈스키의 언급에 대해 ‘뉴욕포스트’ 등 일부 매체의 칼럼니스트는 르윈스키의 이러한 회고를 부질없는 일이라고 비꼬며 “그러한 재능을 다른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활용하라”고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CNN의 에슬레이 밴필드 여성 앵커는 방송에서 뉴욕포스트의 이러한 기사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그녀가 수차례 자살 충동을 겪었던 사실 등을 생각해 보라”며 르윈스키가 당한 아픔은 생각하지도 않는 보도 태도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르윈스키가 미국 의회 중간선거를 앞두고 다시 입을 열자 미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가중하고 있다. 공화당의 대선 예비 주자로 손꼽히는 랜드 폴 상원의원은 “이번에도 어린 여성 인턴을 희생양으로 삼을 수 없다”며 클린턴 전 대통령을 두고 “약탈적인 행위를 벌였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따라서 빌 클린턴의 부인이자 민주당의 강력한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에게 정치적인 기부를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하지만 르윈스키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다시 인구에 회자되는 상황이 미국 민주당에는 꼭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주장도 등장하고 있다. 정치인들의 사생활에 관한 불신이 팽배한 미국에서 미 공화당 소속 정치 지도자들도 스캔들에 있어서는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워싱턴포스트’는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란 직후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오히려 공화당이 역풍을 맞은 사실을 예로 들며 “르윈스키가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녀의 이번 회고는 오히려 힐러리 클린턴에게 호의적으로(favor)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르윈스키는 이번 기고에서 이런 논란에도 자신은 과거가 언론에 공개되어 “마녀사냥을 당한 희생자일 뿐”이라며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어 이러한 기고를 하게 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 베니티페어’에 보도된 기사와 ‘뉴욕포스트’에 보도된 기사 (사진 아래,해당 매체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르윈스키 “클린턴과의 부적절 관계 깊이 후회”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스캔들 상대였던 모니카 르윈스키(41)가 12년 만에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대권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르윈스키는 연예패션지 ‘배너티페어’와의 기고 형식 인터뷰를 통해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불륜 등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배너티페어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기사 발췌본에 따르면 르윈스키는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상호 동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내 보스(클린턴)는 나를 이용했다”며 “나중에는 그의 강력한 지위를 보호하려는 ‘희생양’이 돼 갖은 고초를 겪었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그는 이어 “나와 클린턴 전 대통령 사이에 벌어진 일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되풀이했다. 그는 성추문 탓에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며 “1000만 달러(약 103억원)가 넘는 돈을 벌어다 주겠다는 제안도 받았지만 옳은 일이 아니라고 느껴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1998년 성추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힐러리 전 장관이 “(르윈스키는) 자아도취에 빠진 미치광이”라고 비난한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그것이 힐러리가 한 말 중 최악이라면 나는 매우 운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먼저 스쳤다”고 말했다. 르윈스키는 힐러리 전 장관의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선 “그가 2008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 사실상 은둔생활을 했을 때처럼 다시 겁이 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르윈스키가 대선이 2년 이상 남은 시기에 입장을 밝혀 힐러리 전 장관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하느냐에 따라 클린턴가(家)에서 상당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르윈스키가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2년 CNN ‘래리킹라이브’ 인터뷰 이후 12년 만이다. 그는 2005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의 한 대학에서 사회심리학 석사를 땄지만 이후 은둔생활을 해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CNN, BBC 등 해외언론 ‘여객선 침몰’ 특별판 구성

    CNN, BBC 등 해외언론 ‘여객선 침몰’ 특별판 구성

    진도 침몰 여객선 세월호의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언론도 구조작업 및 사고 경위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CNN 웹사이트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을 최상단에 배치하고, 새로운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현재 전면에는 ‘필사적인 메시지: 우리는 아직 죽지 않았다’의 제목으로 구조 현장 사진과 함께 구조요청 메시지와 관련한 기사를 배치했으며, 사고 당시 동영상 및 현지 전문가들의 인터뷰 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로드 하고 있다. 영국 BBC 역시 한국에서 발생한 참사에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특별페이지를 구성해 발 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BBC 웹사이트 전면 및 아시아(ASIA)섹션에는 ‘필사적인 생존자 수색 작업’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드라마 같은 구조 과정과 현장 사진뿐만 아니라 생존자들의 이야기 등을 각각 다른 섹션으로 분류해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가까운 중국과 일본도 한국 언론을 인용하며 꾸준히 사고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일본 요미우리신문 홈페이지에는 진도 침몰 여객선 관련 기사들이 메인 뉴스와 함께 배치돼 있으며,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 역시 한국의 참사에 대해 자세히 보도하고 나섰다. 각국 언론과 전문가들이 한국에서 발생한 참사에 관심을 보이는 동시에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사고 원인과 관련한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도움의 손길도 이어질 예정이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은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와 관련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며 미국 7함대 소속 본험 리처드함을 사고해역에 파견해 지원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CNN, BBC 등 각국 언론 보도 캡처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 전문가 “진도 여객선 순식간에 침몰한 원인은…”

    美 전문가 “진도 여객선 순식간에 침몰한 원인은…”

    진도 침몰 여객선 사망자가 28명(18일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사고 원인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객선의 급격한 방향 전환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미국의 전문가 역시 사고 당시 배의 속도와 승선한 화물 등이 사고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은퇴한 미국 해안경비대(US. Coast Guard) 선장인 피터 보인튼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CNN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배가 무엇인가와 심하게 부딪힌 것으로 보이며, 당시 배의 속력 때문에 심각한 피해가 이어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배가 삽시간에 물속으로 가라앉은 것이 지나치게 많은 차량과 화물이 승선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인튼은 “(많은 차량이 승선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침수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것이 왜 사고 여객선이 수 시간 만에 빠르게 가라앉았는지를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침몰한 세월호가 급격한 방향전환 뒤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결박해 놓은 차량 180대와 컨테이너 화물 11157t이 풀려 복원력을 잃고 결국 단시간 내에 물속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태다.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은 “침몰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월호 화물칸으로 진입해 구조를 시도하려던 잠수부가 거센 물살과 최악의 시계(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 등의 원인으로 14분만에 철수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진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당신들 돈벌이 위해 날 죽일 권리가 있나요

    당신들 돈벌이 위해 날 죽일 권리가 있나요

    지난 2월 9일 기린 ‘마리우스’가 공개적으로 도살된 이후 덴마크의 코펜하겐 동물원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원이 됐다. 이 동물원은 어린이를 포함한 관람객 앞에서 두 살된 수컷 기린 마리우스를 전기충격기로 쏴 죽인 뒤 살과 뼈를 추려 사자에게 던져줬다. 도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코펜하겐 동물원은 지난달 4일 마리우스를 먹었을지도 모를 사자 네 마리(늙은 한 쌍과 이들의 새끼 두 마리)도 죽였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코펜하겐 동물원을 ‘도살자’라고 부르며 당장 문을 닫으라고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동물원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홈페이지에 동물을 죽인 이유를 당당하게 밝히며 “그 어떤 동물원보다 동물복지를 잘 실천하고 있다”고 큰소리까지 친다. 유럽 동물원·수족관 협회(EAZA)도 “코펜하겐 동물원의 조치가 최선이었다”고 인정했다.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마리우스는 너무 흔한 종자라서 죽었고, 사자 일가족은 공간이 부족해 죽었다. 동물원과 EAZA의 해명을 들어보자. →왜 안락사를 택했나. -근친교배의 위험성 때문이다. 마리우스와 교미할 수 있는, 같은 동물원 안의 암컷 기린들이 모두 마리우스와 친척관계다. 근친교배는 종의 질서를 어지럽힐 가능성이 높아 EAZA에서 엄격하게 금지한다. 생물다양성 확보와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유럽혈통대장’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는 EAZA는 마리우스의 유전자가 기린의 보호와 생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 →다른 동물원으로 보낼 수는 없었는가. -EAZA에 가입된 345개 동물원에도 마리우스와 같은 종의 기린이 700여 마리나 돼 갈 곳이 없었다. 여분이 있다면 유전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기린에게 먼저 돌아가야 한다. EAZA는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동물원으로 보내는 것을 금지한다. 서커스단 등으로 팔려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피임을 시키면 되지 않나. -피임에 사용되는 약물은 동물의 장기에 치명적이다. 주기적인 교미와 번식은 동물에게 가장 중요한 본능이다. 이를 인간이 통제하는 것은 안락사보다 더 심각한 문제다. →왜 사자 먹이로 주는 장면까지 공개했나. -기린이 사자의 먹이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원하는 관람객에게만 보여줬고, 야생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현장교육이었다. →사자 안락사에 대한 EAZA의 입장은 뭔가. -코펜하겐 동물원은 ‘동물교배 프로그램’을 한결같이 지켜왔고, 적절한 도태를 통해 개체수 관리를 모범적으로 해 왔다. EAZA 소속 동물원들은 매년 3000~5000마리의 동물을 안락사시켜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다. 코펜하겐 동물원과 EAZA는 해명에 그치지 않고, 비판자들에게 도전적인 질문을 던졌다. “왜 기린과 사자의 안락사만 문제 삼는가? 왜 공개된 안락사만 문제 삼는가?” EAZA의 데이비드 윌리엄스 미첼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동물원들은 개체 관리를 위해 올챙이에서부터 코끼리까지 불가피하게 안락사시키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동화책에 등장하는 동물의 죽음에만 분노한다”고 말했다. 동물원과 EAZA의 해명으로 마리우스와 사자들의 죽음이 이해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동물들은 어쩌면 생물다양성 보호와 같은 고상한 이유 때문이 아니라 돈 때문에 죽었을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영국의 동물보호 단체 ‘사로잡힌 동물 보호를 위한 사회’의 리즈 타이슨 국장은 “근친교배에 의한 잡종 발생의 가능성 때문에 마리우스를 죽였다는 이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타이슨 국장에 따르면 EAZA의 회원 동물원인 영국의 웨스트미들랜드 사파리 공원과 파라다이스와일드 공원은 근친교배로 백사자들을 번식시켰다. EAZA는 이 근친교배에 눈을 감았다. 웨스트미들랜드 사파리 공원은 백사자 네 마리를 동물 서커스단에 팔았고, 여기서 훈련받은 백사자들은 일본 동물원으로 팔려갔다. 백사자는 관람객들이 가장 열광하는 동물이다. 타이슨 국장은 “마리우스가 백사자처럼 돈벌이가 되는 동물이었다면 죽였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특히 “근친교배의 위험성 때문에 안락사되는 동물은 1% 미만일 것”이라면서 “활용도가 떨어진 어미들은 도살되고, 그 공간을 귀여운 새끼들이 차지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돈 되는 동물은 살아남고, 돈이 안 되는 동물은 죽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본의 논리가 동물원처럼 철저하게 적용되는 곳도 드물다. AI(조류 인플루엔자)와 같은 전염병이 돌면 값싼 닭이나 오리가 맨 처음 살처분된다. 주의력이 약해 훈련시키기 힘든 침팬지는 사람을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모진 매질을 당하며 재롱을 배워 사료값과 관리비, 동물원 측에 돌아갈 이윤을 번다. 공립 동물원보다 민간 동물원이 더 가깝고 편하게 맹수를 볼 수 있게 하고, 귀여운 동물과의 접촉 이벤트를 자주 벌이는 것도 동물이 사람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돈이 더 되기 때문이다. 특히 규모가 작은 민간 동물원은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어 돈벌이가 안 되는 동물은 가차 없이 죽인다. 동물원이 도산하면 당연히 값비싼 동물만 살아남는다. 서울대공원 노정래 동물원장은 “코펜하겐 동물원이 굳이 마리우스를 공개적으로 안락사시킨 것도 관람객 유치가 목적이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원장은 “서울대공원은 기린이 귀해 마리우스를 받고 싶었지만 운송비가 기린 가격보다 훨씬 비싸 엄두도 내지 못했다”면서 “동물원 간 동물 교환도 철저히 가격에 따라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용의 발톱’ 드러낸 젭 부시… 美, 세번째 부시 대통령 허할까

    ‘용의 발톱’ 드러낸 젭 부시… 美, 세번째 부시 대통령 허할까

    “현재 미국 워싱턴의 정치는 ‘광적인 상태’다. 올해가 가기 전에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겠다.”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유력 후보로 꼽히는 젭 부시(61)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처음으로 밝혔다. 민주당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이번 대선에 나올 가능성이 큰 만큼 그가 출마한다면 24년 만에 ‘부시 대 클린턴’ 가문의 맞대결 구도가 된다. 또한 그가 당선될 경우 아버지(조지 H W 부시)와 형(조지 W 부시)에 이어 부시 가문에 세 번째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 부시 전 주지사는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권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 “정치판의 이전투구에 빠지지 않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와 가족이 허락할지가 출마를 결정하는 두 가지 중대 요인”이라고 밝혔다. 앞서 바버라 부시 여사는 아들의 대선 출마에 부정적인 의사를 피력했다가 “출마 반대가 아니다”고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이에 CNN은 지난달 “부시 전 주지사가 출마를 결심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대선과 관련한)그의 진전된 발언에 따라 공화당 내부에서 2016년 대선을 위해 모금활동 전략 등을 세우기 시작했다”며 “강력한 라이벌이던 크리스 크리스티 뉴욕 주지사가 ‘브리지 게이트’에 발목이 잡힌 후 그는 백악관 탈환을 위한 공화당의 가장 밝은 빛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멕시코 농촌 봉사 활동 중 가난한 시골 처녀였던 현재의 아내를 만났다는 점과 중남미계 비율이 높은 플로리다 주지사를 8년이나 지낸 점 등으로 대중의 호감을 얻고 있다. 개혁 성향의 정책도 강점이다. 그는 이날 이례적으로 민주당 주도의 이민법 개혁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 부시 전 주지사는 “(가족 부양을 위한 불법 입국은) 사랑의 행동이자 가족을 위한 헌신”이라고 옹호했다. 또 이들을 사실상 미국 시민으로 인정해 불법 장기 체류자와 다른 식으로 구분해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불법 입국’ 자체를 막아야 한다는 공화당 당론과 배치된다. 현재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1100만명에 달하는 불법 체류자에게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민법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그의 이런 행보에 외신들은 “2016년 대선 후보군과 자신을 차별화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WP는 지난달 ABC방송과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부시 전 주지사가 출마한다면 반대표를 찍겠다’고 답한 비율이 절반에 육박했다며 부시 가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가슴에서 목까지 전기톱 박힌 남성, 기적적으로 생존

    가슴에서 목까지 전기톱 박힌 남성, 기적적으로 생존

      작업중 가슴부터 목까지 전기톱날에 의해 뚫리는 사고를 당하고도 기적적으로 생존한 남성이 화제다.  2일(현지 시간) 영국의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발렌틴(21)이란 이름을 가진 남성은 최근 펜실베니아 지역에서 나무에 올라가 고성능 휴대용 전기톱을 이용해 가지치기 작업을 하다가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톱날이 미끄러져 튕기면서 그의 가슴을 뚫고 들어간 것이다.  사고가 나자 나무 아래에 있던 동료는 급히 나무 위로 올라가 발렌틴을 아래로 옮겨 지혈조치를 하면서 의료진에게 연락했다.  발렌틴이 실려간 인근 앨러게이니 종합병원 의사들은 “톱날이 기적적으로 동맥들을 피했으며, 톱날이 깊숙히 박힌 게 그의 목숨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측은 톱날이 박힌 X-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발렌틴은 CNN과의 병상 인터뷰에서 “톱날이 미끄러지면서 내 목속으로 들어왔다”면서 “즉시 스위치를 껐지만 몸은 이미 피투성이가 됐다”고 당시의 끔찍한 순간을 설명했다.  거의 죽음의 문턱에 갔다 왔음에도, 발렌틴은 가지치기 일꾼으로 되돌아가 생업에 종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앨러게이니 병원,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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