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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네스 배, CNN인터뷰서 “웜비어, 고문당했을 가능성 있다”

    케네스 배, CNN인터뷰서 “웜비어, 고문당했을 가능성 있다”

    북한에 최장기간 억류됐다 풀려난 케네스 배씨는 최근 북한에서 석방되고 엿새 만에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와 관련해 “그가 협박당하거나 물리적으로 고문·폭행당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케네스 배는 21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고문당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그런 일이 (다른 억류자에도) 없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케네스 배는 “북한에 억류된 동안 ‘복종하지 않으면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는 협박을 들었다”며 “오토 웜비어에게 일어났던 일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북한 억류자들이 그런 일을 당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는 지난해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북한은 18개월 만인 지난 13일 그를 석방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의식불명 상태였고 미국 집으로 돌아온 지 엿새 만에 사망했다. 북한은 웜비어가 재판 이후 식중독 보툴리누스 중독증에 걸렸으며 수면제를 복용하고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웜비어를 치료한 미국 의료진은 보툴리누스 중독증에 걸린 증거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심폐기능이 정지하면서 뇌 조직이 죽을 때 나타나는 광범위한 뇌 조직 손상이 발견되면서 웜비어가 구타 및 고문을 당했다는 의혹도 짙어졌다. 다만 웜비어 유족이 부검을 거부함에 따라 그의 사인은 미궁에 빠지게 됐다. 웜비어의 장례는 22일 치러진다. 한편 인터뷰 말미 케네스 배는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 웜비어의 생명도 소중하다. 지금 북한에 억류된 자들과 끔찍한 북한 정권 밑에서 사는 2400만 북한 주민들도 그렇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북한 정부에 대한 입장을 취하라. 북한 내 인권 유린에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北 풍계리 핵실험장 ‘새로운 활동’ 포착

    미국 정찰위성이 북한 지하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활동을 탐지하면서 북한이 이른 시일에 핵실험을 통한 특대형 도발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은 당국자 2명의 말을 인용해 북한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활동이 포착된 것은 최근 몇 주 사이에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CNN에 따르면 이 활동은 지하 핵실험장으로 향하는 터널 입구 중 한 곳 주변에서 일어난 변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 정부는 이 핵실험장이 얼마 전부터 지하 핵실험을 수행할 준비를 갖췄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21일 미국과 중국의 외교안보대화를 계기로 북한이 핵실험을 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이들 당국자는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오랜 우방인 중국의 고위 외교·안보 관료들이 워싱턴을 찾아 북핵 문제 해법을 논의하는 시점에 맞춰 전격 핵실험을 단행, 미·중 모두에게 자신들의 일관된 핵능력 보유 의지를 선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북한 한성렬 외무성 부상은 지난 4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고지도부가 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 당국도 북한이 오래전부터 핵실험을 준비해 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국방부 관계자는 “풍계리 핵실험장에 여러 가지 갱도들이 많은데 이미 핵실험 준비가 다 된 갱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실제 핵실험에 나설 경우 미 조야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 선제타격을 상정한 ‘군사적 옵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한반도의 군사적 위험성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기자회견 중 입안에 말벌 들어간 코스타리카 대통령

    기자회견 중 입안에 말벌 들어간 코스타리카 대통령

    언론 브리핑 중인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입 속으로 말벌이 들어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6일 푼타레나스 파소 레알에서 아스팔트 공장 설비에 대한 기자회견 중이던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리베라(Luis Guillermo Solís Rivera)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입안에 말벌이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브리핑 중 갑자기 나타난 말벌 한 마리. 언론을 상대로 인터뷰 중인 솔리스 대통령의 입속으로 말벌이 들어갔다. 이를 목격한 한 여기자가 인상을 찌푸리며 오른손으로 입을 가리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순간 솔리스 대통령은 입맛을 다시며 “내가 먹었어요. 내가 말벌을 먹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웃자 주변 사람들도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그는 “(이런 일은) 날마다 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CNN에 (영상을) 보내겠네요. 단백질 보충했네요!”라고 덧붙이며 주변서 건넨 생수로 입을 헹군 뒤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한편 2015년 코스타리카 대통령에 당선된 솔리스 대통령은 관공서에 대통령 사진을 걸거나 공공시설에 대통령 이름을 새기는 것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내리는 등 탈권위적인 행정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PZ Actual / Extremey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상남자’…기자회견 중 말벌 삼켜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상남자’…기자회견 중 말벌 삼켜

    달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드는 바람에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인터뷰가 갑자기 중단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인터뷰 도중 말벌을 삼키는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솔리스 대통령은 코스타리카 파소 레알에서 아스팔트 플랜트 설비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말벌 한 마리가 그 곁으로 날아왔다. 말벌이 대통령의 얼굴 주변을 맴돌았지만, 그는 전혀 동요하거나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말벌은 입으로 들어가 싸늘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 상황을 자연스레 넘어가려했던 대통령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그만 “내가 먹었어요! 내가 말벌을 먹었어요!”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의 반응을 살피던 주위의 측근들, 카메라 촬영기자, 현지 기자들도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날마다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내가 순 단백질을 섭취하는 모습을 CNN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행히도 솔리스 대통령에겐 아무런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고 물 한 병을 건네 받아 마시고는 기자 회견을 이어갔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서민만 다쳤다, 누굴 위해 공공예산 줄였나” 英의 분노

    “서민만 다쳤다, 누굴 위해 공공예산 줄였나” 英의 분노

    화재 원인은 ‘냉장고 폭발’ 유력… 17명 사망·입주자 20명 연락두절 영국 런던 노스켄싱턴의 24층 아파트 ‘그렌펠 타워’에서 14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는 테러나 방화가 아닌 안전 불감증이 부른 예고된 참사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세계 2대 금융 중심지인 런던에서 후진국형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영국인들은 분노하고 있다. 특히 그렌펠 타워가 서민층 주택인 데다 최근 부실 리모델링 공사로 화재 위험을 우려한 입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는 점에서 규제 완화와 공공부문 예산 삭감을 내세운 보수당 정부에 대한 비난이 고개를 들고 있다.런던 경찰청의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까지 17명이 사망했지만 애석하게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경찰은 전날 사망자가 6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니 코튼 런던 소방대장은 “37명의 부상자가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이 중 17명은 중환자실에 있다”며 “이번 화재와 테러가 관련돼 있음을 보여 주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의 공식 실종자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입주민들이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가 40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명확한 발화 원인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냉장고 및 가스 폭발, 배선 결함 등 의견이 분분하다. 한 생존자는 데일리메일에 “4층에 사는 이웃이 화재 직전 자신의 냉장고가 폭발한 것 때문에 불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최근 10년간 영국에서는 냉장고 폭발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7층에서 탈출한 한 주민은 대피 도중 건물 안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푸른색 불꽃을 봤다고 진술했다. 주민들은 지난해 가스 공급 관련 보수가 이뤄졌다며 작업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배선 결함이란 주장도 있다. 아파트 입주자 모임인 ‘그렌펠 액션그룹’은 “2013년에도 배선 문제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리 회사인 ‘켄싱턴·첼시 임대관리소’(KCTMO)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불이 삽시간에 번졌다는 점에서 부실 공사 논란도 불거졌다. 1974년 건설된 그렌펠 타워는 1000만 파운드(약 143억원) 정도를 들여 2015년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당시 건물 외벽에 붙인 피복이 가연성 소재로 굴뚝 같은 역할을 해 불길이 고층으로 순식간에 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신을 수전이라고 밝힌 입주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피복 때문에 불안하다는 민원을 수차례 제기했으나 관리 당국은 아무것도 안 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주민은 화재 때 피복이 건물에서 떨어져 나가는 장면을 회고하면서 “그런 싸구려 피복은 독일이나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는 쓰지 않고 영국에서나 쓴다”며 “당국은 우리 같은 서민에게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가디언은 불길이 빠르게 확산된 것이 건물 외벽의 부실 피복 자재와 연관성이 있는지가 조사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건물 외부 단열패널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 건물 외벽 공사를 할 때 단열패널을 접착제 등으로 부착한 다음 외벽 피복을 덧붙인다. 단열패널은 보통 가연성 소재임에도 당국의 방화 규제 대상이 아니어서 화를 키웠다는 분석도 있다. 런던 소방대는 지난 4월 고층 빌딩에 단열패널을 사용하게 되면 화재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리모델링 시공업체인 라이든 건설은 이에 대해 “모든 공사는 화재, 보건, 안전 기준을 준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건축과 관련한 비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번 참사는 테리사 메이 정부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그렌펠 타워가 서민들이 사는 공공임대주택이어서 당국에 무시당했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며 시민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 실제로 불이 났을 때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았고 스프링클러(살수기)조차 없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에서는 30m 이상의 새 건물에는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돼 있다. 재해 발생 시 대피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비상계단 역시 한 곳에만 설치돼 있었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2009년 6명이 목숨을 잃은 런던 남부 라카날 하우스 화재 직후 우리 당 의원이 모든 고층아파트 건물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아직도 이행되고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가디언은 “이번 참사는 보수당 정부의 예산 삭감, 지역 당국의 관리 부실, 입주민들에 대한 능멸이 합쳐진 결과”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토네이도에 300m 날아간 견공, 기적처럼 회복

    토네이도에 300m 날아간 견공, 기적처럼 회복

    토네이도에 휩쓸려 날아가면서 크게 다쳤던 견공 한 마리가 기적처럼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어 화제다. 미국 CNN 뉴스 등 현지언론은 15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데이비스 카운티를 덮친 토네이도에 휘말려 무려 300m가 넘는 거리를 날아가 땅에 떨어졌음에도 생존한 12세 견공 듀크의 사연을 공개했다. 듀크의 주인 루이스 바노이는 지역방송 WHGP와의 인터뷰에서 3주 전 마을을 덮친 토네이도를 회상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는 “갑자기 듀크가 토네이도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하늘로 떠오르더니 봉제 인형처럼 날아갔다”고 회상했다. 이 사고로 듀크는 집에서 약 300m가 넘는 거리에 있는 호텔 건너편 풀밭 위로 내동댕이쳐졌다. 이 때문에 듀크는 앞다리 뼈가 부러지고 한쪽 눈 망막이 망가지는 등 크게 다쳤지만, 여러 차례 수술을 견뎌낸 끝에 마침내 회복 중이라는 것이다. 바노이는 “듀크는 언젠가 완벽하게 회복할 것”이라면서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지만 그는 이번 토네이도 강타로 오랜 세월 살았던 집을 잃고 말았다. 그는 “35년 동안 살았던 집이 단 35초 만에 무너져 내렸다”면서 “집과 헛간, 창고는 물론 트랙터와 잔디 깍기까지 망가지지 않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래도 듀크와 함께 살아남았다는 점이 그에게는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집은 다시 지으면 된다”면서 “앞으로 우리는 더 많은 추억을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야구장 총격 부상 스컬리스는 누구? “친트럼프 넘버3”

    야구장 총격 부상 스컬리스는 누구? “친트럼프 넘버3”

    미국 워싱턴DC 인근 야구장에서 14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부상한 공화당의 스티브 스컬리스(51) 의원은 루이지애나 주(州) 출신 5선 의원이자 하원 원내총무로, 공화당의 ‘넘버 3’에 해당하는 최고위직이다.그는 루이지애나 주 하원에서 6선을 하고 상원의원을 거쳐 2008년 연방 하원 의원으로 워싱턴 정가에 입성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정책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그는 지난 1월 말 트럼프 대통령이 이슬람권 국가 7개국 출신자의 미국 입국을 막는 행정명령을 발동하자 “미국에 입국하는 사람이 테러리스트가 아님을 확실히 하는 것에 신중하자는 정책으로 매우 현명한 일”이라고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6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푸틴 자금 수수’ 의혹에도 불구하고 앞장서서 그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고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트럼프 후보의 푸틴 자금 수수설은 당시 공화당 지도부 회의에서 나온 발언으로 올해 5월 워싱턴포스트(WP)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스컬리스 총무는 푸틴 자금 수수설이 논란이 되자 “의원들끼리 주고받은 농담이었다”며 진화에 앞장서며 트럼프를 도왔다. 스컬리스 총무는 이날 오전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한 야구장에서 동료 의원들과 야구 연습을 하던 중 괴한의 총기 난사로 피격됐다. 그는 2루 베이스 부근에 서 있다가 엉덩이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야구 연습을 했던 같은 당 모 브룩스(앨라배마) 하원 의원은 CNN방송 인터뷰에서 “범인이 3루 측 펜스 부근에서 반자동 소총으로 50~60발가량의 총알을 발사했으며, 최소 5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아파트 화재, 사망자 규모 커질 우려…“화재경보 안울려”

    런던 아파트 화재, 사망자 규모 커질 우려…“화재경보 안울려”

    영국 런던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사망자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4일(현재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쯤 ‘그렌펠 타워’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거주민 상당수가 대피했지만 고층 입주자를 위주로 탈출이 여의치 않았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하는 것이다. 이날 화재는 입주자들이 잠들었을 새벽 시간대에 발생했다. 2층에서 일어난 불은 삽시간에 24층까지 번졌다. 특히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았다’는 증언이 속출, 입주자 상당수가 대피 적기를 놓쳤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피한 이들은 인근 건물에서 물과 담요 등을 공급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으나, 주민 상당수가 확인되지 않는 실정이다. 30여명은 화상과 유독가스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렌펠 타워에는 12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목격자인 조지 클라크는 BBC방송 인터뷰에서 “가슴 아프다”며 “건물 꼭대기에서 (살려달라고) 불빛을 흔드는 사람을 봤는데 탈출하지 못한 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그는 건물 밖에 있던 한 자동차 경보음을 듣고 일어나 대피했다. 4층에 거주한 한 남성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았다”며 “누군가가 4층의 모든 현관문을 두드려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건물 밖으로 피신하고 건물에 화염에 휩싸인 뒤에야 화재경보가 울렸다고 주장했다. 3층에 거주민 역시 화재경보를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형과 함께 사는 그는 “오전 1시 45분쯤 집에 돌아오니 건물에 불길이 치솟고 있어 형한테 전화해서 탈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3층에 사는 그의 삼촌은 대피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익명을 요청한 한 거주자는 이웃집에서 경보음을 듣고선 “처음엔 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곧 이웃들이 외치는 소리를 들었을 때 무언가 잘못돼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나는 살아서 다행이나 많은 사람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저층 거주자들은 침대보로 줄을 만든 뒤 창문을 통해 탈출하기도 했다. 목격자 고란 카리미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불을 피해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도 있었다”며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건물 붕괴 위험 가능성도 제기된다. 텔레그래프는 화재 건물 인근에 사는 배우이자 작가 팀 다우니가 “건물 붕괴는 시간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45대의 소방차와 200여명의 소방관이 출동, 진화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런던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지만 건물이 너무 크고 복잡해 현재로서는 정확한 규모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화재, 사망자 다수 발생…목격자들 “실종자, 못 나온 사람들 있다”

    런던 화재, 사망자 다수 발생…목격자들 “실종자, 못 나온 사람들 있다”

    14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 서부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런던 소방당국의 커미셔너 대니 코튼은 이날 취재진에 “말하기 슬프지만 다수 사망자가 있었다”면서 “건물이 크고 복잡해서 정확한 사망자의 수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새벽 1시쯤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27층짜리 아파트 ‘그렌펠 타워’에서 일어났다. 런던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20가구, 수백명이 거주하는 이 아파트의 2층부터 27층 꼭대기까지 삽시간에 번졌다. 영국 보건기관인 국민보건서비스(NHS)는 부상자도 최소 30명 발생해 근처 5개 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으면서 참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잠들어 있던 일부 주민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화염에 갇혔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불타는 건물에 갇혀 구조를 요청하는 주민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가디언은 “한 남성이 창밖으로 담요를 흔들어대며 구조를 요청했다”며 “소방관들이 그의 창문에 물을 뿌리며 불길을 잡으려 했다”는 기자의 목격담을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한 여성이 아이를 데리고 있었다. 30분쯤 전에 손을 흔드는 것을 봤다”며 “그는 ‘아이가 있다’고 외쳤고 소방관들이 그의 창문에도 물을 뿌렸다”고 말했다. 하딜 알라밀리라는 목격자는 “한 남성이 도와달라고 외쳤지만 아무도 돕지 않았다”며 “그는 창문 밖으로 침대 매트리스를 던지고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고란 카리미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불이 난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사람이 있었다”며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중대 사고’(major incident)를 발령해 구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영국 당국은 응급기관 한 곳 이상이 특별한 조치를 이행할 필요가 있는 상황에 이 같은 경보를 내린다. 발화 지점을 비롯한 화재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른 익사’ 4세 소년, 2살 소년 목숨 구하다

    ‘마른 익사’ 4세 소년, 2살 소년 목숨 구하다

    최근 '마른 익사'로 숨진 4세 텍사스 소년의 안타까운 소식이 예고된 비극을 막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콜로라도에 사는 가론 베가가 텍사스 소년의 사망 소식을 접한 덕에 2살 아들의 죽음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사연은 최근 베가의 아들 지오(2)가 저녁 내내 호흡곤란과 열, 기침 등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아빠는 상비약 정도로 치료를 하려다 얼마 전 뉴스에서 본 텍사스 소년 프랭키 델가도(4)의 사연이 번뜩 떠올랐다. 특히나 아침에 아들이 수영장을 다녀왔다는 것과 숨진 프랭키와 증상이 비슷하다는 사실에 아빠는 곧장 아이를 데리고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담당의사의 진단은 놀랍게도 지오가 마른 익사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다행히 빠른 치료 덕에 건강을 찾았다. 아빠 베가는 "아들의 X-레이 사진에서 상당한 양의 물이 폐로 흘러들어간 것이 확인됐다"면서 "만약 텍사스 소년의 사망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면 큰일날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마른 익사(Dry drowning)는 수영 등으로 물을 많이 삼킨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희귀 증상이다. 물놀이 중 의도치 않게 삼킨 물의 일부가 폐로 흘러들어가 뒤늦게 염증과 수축이 발생해 질식해 숨지는 것이다. 이같은 증상은 최대 48시간 이후까지도 지연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프랭키의 경우 6일이 지나 사망했다. 현지언론은 특히 숨진 프랭키 아빠의 호소가 지오의 마른 익사를 막게 된 계기로 보고 있다. 프랭키의 아빠는 인터뷰에서 “마른 익사라는 증상에 대한 무지가 아들을 죽게 만들었다”고 자책하면서 "이번 사고가 세상에 널리 알려져서 부모들에게 마른 익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지오의 아빠는 "프랭키의 아버지에게 뭐라고 감사의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숨진 프랭키가 내 아들의 목숨을 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물놀이 후 기침이나 복통, 무기력증, 호흡곤란 등을 호소한다면 바로 병원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中 변심에 EU 공동성명 불발… 자국 이기주의에 밀린 기후협정

    中 변심에 EU 공동성명 불발… 자국 이기주의에 밀린 기후협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한 데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립이 국내외적으로 심화하는 가운데 유럽연합(EU)과 중국이 협정 준수를 강조하기 위해 발표하려던 공동성명도 대가를 요구한 중국의 ‘변심’ 때문에 무산됐다. 글로벌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보다 자국 이익을 우선시하는 세계열강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트럼프 행정부의 각료들은 협정 탈퇴 직후 흔들리게 된 미국의 국제적 신뢰를 되찾기 위해 미국이 여전히 환경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는 3일(현지시간) CNN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기후가 변한다는 사실을 믿고 있고 오염물질이 그 원인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면서 “협정에서 탈퇴했다고 미국이 더이상 환경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최근 결정(협정 탈퇴)이 곧 우리(미국)가 세상에 등을 돌린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동맹들과의 변함없는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협정 탈퇴 후 재협상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맞서는 등 국제적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상황이다. 특히 미 내부에서조차 트럼프 대통령을 고립시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민주당 소속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주지사,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등이 대학과 기업들과 연계해 연방정부와 별도로 파리 협정을 준수하기 위한 협의체를 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운동을 후원하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지난 2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미국의 도시, 주, 대학들은 202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 줄인다는 약속을 지킨다는 목표를 유엔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EU와 중국은 2일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 협정 탈퇴 선언에 대응해 공동성명을 낼 예정이었지만 양측 간 통상 관련 이견으로 채택이 무산됐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유럽을 방문 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후 변화 대응과 클린에너지로의 전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긴급한 책무”라는 취지의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었다. 탄소 배출 세계 2위인 미국의 협정 탈퇴 선언으로 협정의 운명에 대한 의문이 커진 상황에서 탄소 배출 1위 국가인 중국과 3위인 EU의 공동성명은 협정의 권위를 강화하는 메시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리 총리와 투스크 의장 간 회담에 앞서 열린 한 회의에서 “지난해 중국의 대(對)EU 투자는 77% 증가했지만 EU의 중국 투자는 25%가량 급감했다”며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거론했다. EU는 중국의 태양전지판과 강철 등 값싼 수출품이 밀려 들어오자 반덤핑 조치를 취해 왔고, 이번 회담에서도 중국산 철강제품 덤핑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 총리는 EU 측의 문제 제기를 일축하며 EU 측이 공동성명에 대한 반대급부로 세계무역기구(WTO)에서의 ‘시장경제국’ 지위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 않으면 공동 성명문 채택에 협조할 수 없다고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2001년 WTO에 가입했지만 아직 ‘비시장경제’ 국가로 분류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포기한 글로벌 정책의 수호자가 되겠다고 했지만 (자국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이를 이행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를 일깨워 주는 사례”라고 꼬집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흑백사진에 담긴 英윌리엄 왕세손 가족의 하루

    흑백사진에 담긴 英윌리엄 왕세손 가족의 하루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가족의 단란한 일상이 흑백사진 속에 오롯이 담겼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영미권 언론들은 자택 정원에서 촬영된 윌리엄 왕세손의 가족사진을 일제히 보도했다. 남성잡지 GQ 영국판 7월호에 게재 예정인 이 사진은 노퍽주 킹스린 인근에 위치한 윌리엄 왕세손의 자택 정원에서 촬영된 것이다. 사진에는 수풀이 우거진 정원에 누워 만면에 웃음을 띤 윌리엄 왕세손(35)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35), 그리고 뒷모습만 보이는 조지 왕자(3)와 샬럿 공주(2)가 담겨 있다. 또한 검은색 스패니얼인 애완견 루포도 '센터'를 차지하고 있어 잔잔한 웃음을 준다. ‘직업이 왕세자’인 아버지 찰스에 이어 영국 왕위계승 서열 2, 3, 4위가 모두 이 흑백사진 속에 담겨있는 셈이다.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가족사진도 화제지만 사실 윌리엄 왕세손의 솔직한 인터뷰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작고한 어머니 고(故) 다이애나비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윌리엄 왕세손은 "내 나이 15살 때 갑자기 교통사고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우울증도 겪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를 치유하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데 거의 20년이나 걸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윌리엄 왕세손은 작고한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모곡을 불렀다. 그는 "어머니의 조언도 듣고 싶고, 며느리인 캐서린과 손주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가족이 어머니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한 다이애나비는 지난 1996년 이혼했으며 이듬해 8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공유 CNN 인터뷰 “배우 하는 이유? 돈-명예 아닌 팬들 때문”

    공유 CNN 인터뷰 “배우 하는 이유? 돈-명예 아닌 팬들 때문”

    배우 공유가 CNN과 인터뷰를 가졌다. 공유는 최근 CNN의 ‘토크 아시아’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인터뷰는 호주의 저널리스트 안나 코렌이 진행했고, 공유는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쓰며 능수능란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공유는 배우를 하는 이유를 질문 받자 “돈과 명예 때문이 아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 때문에 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사생활 보다는 팬들에게 연기활동을 보여주고프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도깨비’의 성공이유에 대해서는 “인간과 인간의 교감, 그것을 넘어선 사랑이야기 때문에 신선하게 다가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입대했던 공유는 군대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순수하고 기쁜마음으로 군대를 다녀올 남자는 없는 것 같아요. 아마 한국의 모든 남자들은 동의할 것 같아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한국에서 사는 남자들에게 병역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이자 의무예요. 제가 군대를 걱정했지만 다른 방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해보지는 않았어요. 복무를 2년간 끝내고 나니 그 2년의 시간이 매우 귀중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제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이에요”라고 밝혔다. 한편 ‘토크 아시아’는 홍콩에 위치한 CNN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본부에서 제작한다. 정치는 물론 경제, 문화, 연예, 스포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를 초청해 집중 조명한다. 국내에서는 김연아, 박지성, 이병헌, 빅뱅, 싸이, 보아 등이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버트 켈리, ‘엘렌쇼’ 60번 거절하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선택한 이유

    로버트 켈리, ‘엘렌쇼’ 60번 거절하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선택한 이유

    부산대학교 로버트 켈리 교수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로버트 켈리 교수의 가족과 만난 샘 해밍턴의 모습이 그려졌다. 로버트 켈리 교수는 지난 3월 자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남북관계에 대해 영국 BBC 방송과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하지만 인터뷰 도중 딸 예나가 신나게 어깨 춤을 추며 방에 들어왔고, 아들 유섭까지 방으로 들어와 화제가 됐다. 이는 패러디로 번졌고, 애니메이션으로까지 만들어져 켈리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명 인사가 됐다. 샘 해밍턴은 아들 윌리엄과 함께 로버트 켈리 교수의 집을 찾았다. 샘 해밍턴은 “전세계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영상이 터졌을 때 SNS로 연락했다. 나와 비슷한 경우고, 이야기할 게 많을 것 같았다”고 그와 친분을 쌓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로버트 켈리는 샘 해밍턴에게 “‘엘렌 드 제너러스 쇼’에서 60번 이상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엘렌쇼’는 오바마 전 대통령도 출연한 미국 최고의 토크쇼다. 이어 “나가지 않은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냥 지나가길 바랐다. CNN사장도 전화를 했더라”고 말해 샘 해밍턴을 깜짝 놀라게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그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하지만 이제 안정이 됐고 ‘슈퍼맨’이 가족적인 프로그램이라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켈리 가족, “섭외 위해 CNN사장도 연락했지만 거절”

    슈퍼맨이 돌아왔다 켈리 가족, “섭외 위해 CNN사장도 연락했지만 거절”

    ‘슈퍼맨이 돌아왔다’ 켈리 가족이 출연했다. 부산대학교 로버트 켈리 교수가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유명해지고 난 후 겪은 일들을 털어놨다. 이날 로버트 켈리 교수는 샘 해밍턴에게 “‘엘렌 드 제너러스 쇼’에서 60번 이상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오 마이 갓”을 외쳤다. ‘엘렌쇼’는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출연한 바 있는 미국 최고의 토크쇼다. 로버트 켈리는 “난 미디어를 잘 모른다”며 “나가지 않은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냥 지나가길 바랐다. CNN사장도 전화를 했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가장 가족적인 프로그램이다. 처음엔 무서웠는데 지금은 좀 안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BBC 한국 특파원을 하고 있는 로버트 켈리 교수는 지난 인터뷰 당시 딸 예나와 아들 유섭이가 평소처럼 서재로 들어왔고 이 영상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귀여운 BBC 방송사고를 통해 로버트 켈리 교수를 알게 된 샘 해밍턴은 먼저 로버트 켈리 교수에게 연락을 하게 됐다고. 공통점이 많은 두 아빠는 SNS를 통해 연락을 주 받으며 친목을 다졌고, 이러한 인연으로 두 가족의 만남이 성사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유 “사람 많은 곳에서 편하게 걷고 싶어, 카메라 싫다”

    공유 “사람 많은 곳에서 편하게 걷고 싶어, 카메라 싫다”

    배우 공유가 자신이 꿈꾸는 평범한 삶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CNN 인터내셔널 공식 페이스북에는 공유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그는 파란색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편안한 차림의 모습이다. CNN 앵커 안나 코렌은 “공유, 당신과 함께 밖에 나가고 싶지만 당신이 팬들과 파파라치에게 휩쓸릴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다”며 “평범한 삶에서 놓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공유는 “길거리에서 편하게 길거리 음식을 먹고 싶다. 또, 걷는 걸 좋아하는데 사람 많은 곳에서 편하게 걸어본 지가 너무 오래 됐다. 인파가 많은 곳에서도 편하게 가서 자유롭게 내가 보고 싶은 것, 느끼고 싶은 것 느끼면서 걷는 것. 그런 게 그립다”고 답했다. 공유는 이어 “한국 해변가에서 수영을 못한 지 너무 오래 됐다. 왜냐면 다들 사진을 찍기 때문이다”라고도 말했다. 이에 안나 코렌이 “그게 당신을 힘들게 하냐”고 묻자 그는 “종종 그렇다”고 답했다. 공유는 “카메라가 싫다”고 단호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안나 코렌은 “당신이 SNS를 싫어하는 이유일 것 같다”고 말하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CNN 인터내셔널 공식 페이스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트럼프 “FBI 후임국장 인선 빠르게 진행”…민주당 반발

    트럼프 “FBI 후임국장 인선 빠르게 진행”…민주당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해임한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후임 인선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을 15일(현지시간) 분명히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취재진으로부터 후임 인선작업에 대한 질문을 받고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코미 전 국장은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FBI의 수사를 지휘하던 중 지난 9일 해임됐다. 코미 국장의 전격 해임으로 빚어진 이번 사태가 과거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사임으로 이어진 ‘워터게이트’ 사건을 능가한다면서, 원점 재수사에 나설 특별검사가 임명될 때까지 FBI 후임 국장 인선을 막겠다는 민주당의 반발을 일축하는 언급으로 양측의 대치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는 14일 CNN에 출연해 “FBI 국장 인선 저지 문제를 당 차원에서 논의하겠지만 나는 인선을 막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며 “누가 FBI 국장이 되느냐는 누가 특검에 임명되느냐와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주재로 앤드루 매카베 FBI 국장대행을 비롯해 엘리스 피셔 전 법무부 차관보, 존 코닌 상원의원, 마이클 가르시아 뉴욕주 대법원 배석판사 등 6명과 인터뷰를 했다. 마이크 로저스 전 하원의원,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등도 하마평에 올랐다. 후임 국장으로 존 코닌 상원의원 등 3명의 정치인이 물망에 오른 것도 논란을 낳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1935년 에드거 후버가 FBI의 첫 국장을 역임한 이래 정치 경력을 가진 국장은 선임되지 않았다. FBI가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와중에 정치인을 FBI 신임국장으로 임명하면 의회 인준 과정에서 격론을 불러올 전망이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외국순방에 나서는 19일 이전에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워터게이트보다 더 위험”···학계 공공연히 ‘탄핵’ 언급

    “트럼프, 워터게이트보다 더 위험”···학계 공공연히 ‘탄핵’ 언급

    지난 대선 당시 러시아와 도널드 트럼프 캠프의 유착 의혹인 ‘러시아게이트’를 수사 중이었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지지난 11일(현지시간) 전격 해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막다른 궁지에 몰리고 있다. ‘집단 저항’을 삼갔던 공화당 의원들 뿐만 아니라 학계·언론계도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는 데다 한때 정보기관 수장을 지낸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미국의 제도가 공격받고 있다”고 우려하고 나섰다. 클래퍼 전 국장은 14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탄핵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를 겨냥해 “미국의 제도가 내적·외적으로 공격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건국의 아버지들이 견제·균형을 위해 동등한 3개의 정부조직(입법·사법·행정부)을 만들어놨는데, 지금 이게 무너지고 있다”면서 “코미 국장 해임은 매우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1970년대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하야를 몰고 갔던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한 언론인 칼 번스타인도 이날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코미 국장 해임과 관련해 “지금이 워터게이트 당시보다 더 위험한 상황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번스타인은 “지난 대선 기간 우리 민주주의와 자유선거의 기초를 훼손하려는 적대적 외국(러시아)과 공모했을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모든 권한을 다 사용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코미 국장을 해임한 뒤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과거 코미 전 국장에게 수차례 ‘내가 수사를 받고 있는가’라고 물었다고 밝히면서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러시아게이트’ 은폐 의혹뿐 아니라 수사 개입 논란까지 일고 있는 상황이다.학계에서는 ‘탄핵’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했다. 헌법학자인 로렌스 트라이브 하버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3일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우리는 법 위에 있는, 그래서 우리의 정부 시스템에 위협을 가하는 대통령과 대면하고 있으며, 이제 의회가 사법 방해(obstruction of justice)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공공연히 주장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점쳤던 앨런 릭트먼 아메리칸대 역사학과 교수도 최근 뉴스위크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사법 방해를 했다고 할 만한 상황인 만큼, 탄핵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특별검사 임명 요구..필요시 탄핵 절차까지 고려 공화당 뿐만 아니라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특별검사 임명을 요구하며 파상공세를 펴고 있다. 여차하면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절차에까지 끌어들이려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차기 FBI 국장 인선을 저지하겠다”며 “누가 FBI 국장이 되느냐는 누가 특검에 임명되느냐와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백악관은 ‘침묵’ 작전에 돌입했다. 백악관이 일일 언론 브리핑 폐지를 위협하고 나선데 이어 백악관 주요 인사들도 이날 시사 프로그램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佛 마크롱 부인, 25세 연상 이유로 ‘조롱·성차별’ 시달려

    佛 마크롱 부인, 25세 연상 이유로 ‘조롱·성차별’ 시달려

    에마뉘엘 마크롱(39) 프랑스 대통령의 25세 연상 부인 브리짓 트로뉴(64)가 온갖 조롱과 성차별 발언에 시달리고 있다. 25세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로뉴의 막내딸 티판느 오지에르(32)는 프랑스 BFMTV와 인터뷰에서 최근 모친을 겨냥한 각종 성차별적 발언을 언급하며 “(나이가 어린 배우자를 둔) 남성 정치인이나 여성 정치인의 배우자라면 이렇게 공격했겠느냐. 21세기 프랑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혐오스럽다”면서 “엄청난 질투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난 오히려 어머니의 행동이나 일, 어머니의 기여도에 존경을 표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비난밖에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을 내버려두겠지만 그럴수록 우리 가족은 더욱 끈끈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지에르의 발언은 최근 프랑스에서 마크롱 부부를 희화화하는 사례나 어머니 트로뉴에 대한 성차별적인 발언이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는 지난 10일자 표지에 마크롱 당선인이 임신해 만삭인 브리짓의 배 위에 손을 댄 채 웃는 모습을 그린 캐리커처를 싣고 ‘그가 기적을 행할 것’이라는 문구를 달았다. 새 대통령이 프랑스에 기적을 일으킬 것이라는 희망을 담은 것처럼 보이지만 마크롱보다 25세 많은 브리짓의 나이를 비꼰 악의적 의도가 있다는 것이 프랑스인들의 판단이다. 미국 CNN은 “마크롱 당선인의 부인이 프랑스에서 성차별주의와 여성혐오에 직면했다”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WP)는 “프랑스 예비 퍼스트레이디가 단지 남편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조롱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당선인은 대선 전 일간 르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정통적이지 않은 관계’로 아내가 “일상에서 여성혐오 피해를 겪는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내가 만약 브리짓보다 20살이 많았다면 아무도 우리가 친밀한 관계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브리짓이 20살 많다는 이유만으로 ‘저 관계는 유지될 수 없어, 불가능해’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FBI국장 해임 후폭풍…“트럼프, 충격적 결정으로 임기 초 최대 위기”

    FBI국장 해임 후폭풍…“트럼프, 충격적 결정으로 임기 초 최대 위기”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사건으로 미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한때 자신의 대선 승리 ‘일등 공신’으로 불렸던 코미 국장을 전격 해임했다.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 허위 진술을 했다는 것이 이유지만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가 내통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데 따른 보복성 인사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논란이 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코미 전 국장 해임의 정당성을 역설하며 파장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코미 전 국장 해임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가 일을 잘하지 못했다. 매우 간단하다. 그는 일을 잘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민주당의 반발에 대해서는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은 코미가 해임돼야 한다는 사실을 포함한 최악의 상황들을 언급했지만, 지금은 매우 슬픈 척 연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코미 전 국장 해임이 러시아의 ‘미국대선 개입 해킹’ 사건,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과 러시아 당국 간의 불법 내통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막으려는 시도라며 특별검사 지명을 통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해임을 ‘정략적 해고’로 규정했다. 척 슈머(뉴욕)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전날 독립적인 특별검사 지명을 공개로 요구한 데 이어 이날에는 차기 대선의 ‘트럼프 대항마’로 거론되는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워런 의원은 10일 CNN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법 위에 군림하려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모든 수사를 차단하기 위해 코미를 해임한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야당인 민주당뿐만 아니라 집권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코미 전 국장 해임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공화당 중진인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은 이날 ‘뮌헨안보회의 핵심그룹 소속 외교관들을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코미 해임은 “전례 없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스캔들은 계속 진행된다. 이전에도 봐 왔는데 앞으로 더 터져 나올 일이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원 감독위원회의 위원장인 제이슨 샤페츠(공화·유타) 의원도 성명을 통해 “법무부 감찰관에게 2016년 대선 전 FBI의 행위들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한 데 이어 오늘 코미 국장의 해임 결정도 검토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부에서도 코미 전 국장의 해임에 반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최대 위기에 빠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는 치명적인 정치 스캔들에서도 살아남았지만 이제는 그의 우군마저도 코미 국장을 해임한 대통령의 충격적인 결정을 임기 초반 최대 위기로 여긴다”고 전했다. CNN의 선임 에디터인 크리스 실리자는 이번 코미의 해임이 “도널드 트럼프가 지금까지 한 행동 중 가장 예측불가능하면서 위험한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코미 국장 경질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수사 특별검사 해임에 비견하는 의견도 있다. 코미 전 국장이 ‘러시아 유착’ 수사를 확대할 조짐을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으로 경질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뒷받침하는 보도도 앞다퉈 나오는 모습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 관련 수사에 분노한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의 해임을 결정한 후 법무부의 제프 세션스 장관과 로드 로젠스타인 부장관을 백악관에 불러 ‘해임 건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세션스 장관 등의 건의를 수용해 코미 국장을 해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의 ‘오바마 정부 도청 주장’을 계기로 크게 틀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코미 전 국장은 지난 3월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오바마 정부의 도청 의혹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코미 국장의 해임을 얘기하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도청 주장에 코미 전 국장은 측근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났다” 또는 “미쳤다”고 얘기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성심을 증명하는 데 실패해 해임됐다고도 보도했다.백악관은 정치적 경질 논란을 일축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오래전) 코미 국장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대선에서 승리에 대통령에 당선된 날부터 코미 국장 해임을 고려해왔다”고 밝혔다. 수장의 전격 해임에 FBI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코미 전 국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고별사에서 “격동의 시대에 미국인은 FBI를 능숙함과 정직, 독립성이 굳건한 조직으로 본다”며 “오직 올바른 일에 헌신하는 직원들을 떠나는 게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워싱턴에 있는 FBI 본부를 찾아 동요하는 직원들을 다독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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