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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회담] “北 위협 과거와 다르게 대응”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언론들은 16일(현지시간)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정상회담을 주요 뉴스로 비중있게 다뤘다. 미 언론은 양국 정상이 북한의 위협에 맞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과 과거와는 다른 접근법을 펼 것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CNN과 폭스뉴스 등 5개 주요 TV방송들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생중계했으며 특히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질의답변을 동시통역 더빙을 통해 전달했다. ABC와 CNN, 폭스뉴스 등은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내용을 매 시간 주요 뉴스로 다뤘다. CNN은 한·미 양국이 북한을 함께 압박하고 나섰다고 보도하면서 양국 정상이 모두 과거와는 다르게 북한 문제를 다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와 그 효과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미 주요 신문들도 양국 정상회담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특히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는 사설을 통해서도 북한 문제를 다뤘다. 뉴욕타임스는 17일자 ‘북한의 위협’이라는 사설에서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새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다. 신문은 지금을 위험한 시기라고 규정하고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지만 북한이 핵무기를 생산하고 다른 나라에 팔게 놔두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면서 “미국과 중국을 위시한 다른 나라들은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6일자 ‘협상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가 경제적·전략적 차원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kmkim@seoul.co.kr
  • 한·미 포괄·전략적 동맹으로 격상

    한·미 포괄·전략적 동맹으로 격상

    │워싱턴 이종락특파원│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 오전(현지시간) 한·미 관계를 기존 군사동맹 차원을 넘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동맹으로 확대키로 했다. 양 정상은 워싱턴 백악관내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가진 회담에서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이고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을 제시하는 10개항의 한·미 동맹을 위한 공동비전(동맹미래비전)을 채택했다. 동맹미래비전은 ▲동맹의 영역을 군사 안보 차원을 넘어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 등으로 확대하고 ▲지역 및 세계적 차원의 기여를 활성화해 한·미 동맹을 보다 차원 높은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동맹 재조정 사업이 동맹을 더욱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발전시킨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계속 원만히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012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이 양국간 합의한 ‘전략적 전환계획’에 따라 원활히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북한의 위협을 주시하면서 전반적 이행상황과 안보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평가해, 조정이 필요하면 긴밀한 협의하에 검토·보완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에 이어 백악관 정원인 ‘로즈 가든’에서 CNN 등 5개 미 전국 TV 채널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사회 법을 어겼고 핵개발 계획을 추진하면서 전 세계에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며 “양국 정상은 동맹관계에 대한 지속성을 재확인했고 더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북핵 및 북한문제와 관련, 양 정상은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대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874호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해 단호하고 의연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북한의 도발적인 행위에 대해 한·미 연합방위 체제에 기초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할 것을 확인했다. 미측은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 억지력(Extended Deterrence)’ 등 모든 수단을 통해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을 이행할 것임을 확약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진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jrlee@seoul.co.kr
  • “네팔 여성에게 필요한 건 자립”

    “네팔 여성에게 필요한 건 자립”

    “네팔 여성에게 필요한 것은 동정이 아니라 자립입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하자센터와 서울시 대안교육센터가 주관하는 ‘2009 서울 청소년 창의서밋’에 참석하기 위해 6월 초 서울을 방문한 ‘스리 시스터스 트레킹 여행사’ 대표 러키 체트리(43)는 이렇게 말했다. 이틀 동안의 제주도 올레 트레킹을 마치고 서울로 온 직후라 피곤할 법도 한데 10일 서울에서 만난 체트리는 검게 그을린 구릿빛 피부만큼이나 강인했다. 남성 중심 사회인 네팔에서 온갖 비웃음과 악담, 불신을 헤쳐 나가며 사업체를 이끌어 가는 강단이 엿보인다. ●여성 전문 산악 트레킹 회사 설립 스리 시스터스 트레킹 여행사(www.3sistersadventure.com)는 체트리가 1994년부터 네팔 서북부 포카라에서 여성 여행자를 위한 여성 가이드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한 트레킹 전문회사. 인도에서 대학을 나오고 전문 등반 가이드 훈련을 받은 체트리였지만 처음(1993년)엔 게스트하우스와 식당의 주인이었다. ‘여자가 무슨 산을’이란 사회적 관념을 깨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다녀온 한 여성이 그의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산에서 남자 가이드의 성추행으로 힘들었다며 울음을 터뜨리는 것을 보고는 여동생 2명과 함께 회사 설립을 강행했다. 그는 네팔 여성들에게 트레킹 기술, 가이드 지식, 영어회화, 암벽 등반, 긴급의료조치 등을 가르쳐 히말라야 전문 가이드를 키워 낸다. 지금까지 600여명을 교육시켰고 그중 150명과 일하고 있다. 그는 “남성 가이드가 우리 돈 1만 5000원을 받을 때, 여성 가이드는 희소성 덕분에 2만원을 받는다. 또 네팔 여성들의 월평균 수입이 50달러에 불과한 데 반해 여성 가이드들은 200달러를 번다.”고 말했다. ●‘착한 산행’으로 빈곤탈출 도와 여성 가이드와의 산행이 입소문 나기 시작하자 회사 설립 5년 만인 1999년부터 그의 회사는 미국의 CNN, 영국의 BBC 보도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4년 그는 사회적 기업 육성기관인 ‘아쇼카 재단’으로부터 사회적 기업가로 선정됐고, 상복이 터졌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빌 클린턴 재단, 그리고 올 초엔 다국적 스포츠기업인 나이키로부터 ‘세상의 기준을 바꾸는 사람들상’ 등을 받았다. 유엔에서는 빈곤과 여성문제의 해결, 관광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이야기할 때 그를 대표적 사례로 들고 있다. 세상은 왜 네팔의 작은 여행사 대표인 체트리에게 주목하는 것일까. 그는 공정여행(Fair Travel·착한 여행)을 주도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공정무역(Fair Trade·착한 무역)이 커피 등을 재배하는 현지 농부들에게 제대로 된 가격을 지불해 그들이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자는 운동이라면, 공정여행도 같은 맥락에 있는 것이다. 현재 여행사업은 관광객이 쓰는 돈의 70~85%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현지 공동체에는 단지 1~2%만 남는다. 네팔 정부에 따르면 네팔에서 2만 5000명의 여성이 성매매에 종사하고, 해마다 1만 5000명의 네팔 시골 여성들이 매춘부로 인도에 팔려 나간다. 만약 히말라야를 오르기 위해 네팔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돈이 1~2%가 아니라 20%가 현지에 남게 된다면, 불행한 네팔 여성들의 삶을 좀더 개선할 수 있다. 체트리는 “현지 공동체의 발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인들의 빈곤을 개선하는 데 관광객의 돈이 사용되도록 변화시키자는 것이 공정여행”이라며 “그것은 단순한 빈곤의 개선이 아니라 인권의 개선이자 세계를 더 좋은 쪽으로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말한다. 그에게 트레킹 가이드 교육을 받는 여성들은 두 부류다. 하나는 직업을 얻기 위해서이고, 또 다른 하나는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어떤 것도 그에게는 소중하다. ●산간지역 소액대출 사업 실시 여성 가이드 교육에서 더 나아가 요즘 체트리는 산간지역 여성들의 자립을 위해 소액대출 사업을 시작했다. 또 산간지역 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정여행을 확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는 “내가 여행사를 통해 얼마의 돈을 버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내 회사를 통해 여성들이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네팔의 낙후된 지역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사회적 기업가 체트리의 활약은 공정여행 가이드 책인 ‘희망을 여행하라’(임영신 등 지음, 소나무 펴냄)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체트리의 진솔한 삶이 담겨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김정운 사진 오보 소동, 美서도 화제

    김정운 사진 오보 소동, 美서도 화제

    일본 아사히TV의 북한 김정운 사진 오보 해프닝이 아시아권을 넘어 미국 유력 언론에까지 보도되면서 세계적인 이슈가 됐다. 아사히TV는 지난 1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부각된 3남 정운의 사진이라며 김 위원장과 매우 닮은 한 남성의 사진을 보도했다. 그러나 후에 문제의 사진이 한국의 40대 일반인의 것으로 밝혀져 최초 보도한 아사히TV는 물론 이를 인용보도한 아시아권 언론들은 급히 정정보도를 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미국 유력지 LA타임스(LAT)는 한국 통신원발 기사로 아사히TV의 오보를 보도하면서 김정운의 영문 표기를 패러디해 ‘Kim jong Who?’(김정… 누구?)라는 제목을 붙였다. LAT는 “처음에는 언론계의 큰 특종이 될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비꼬며 “문제는 그 사진이 김정운이 아니라 한국의 한 웹사이트 운영자였다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진의 진짜 주인공인 한국인 배모(40)씨가 자신의 사진을 어떻게 일본 매체에서 입수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힌 것과 “한국의 신뢰할 수 있는 인물에게서 받았다.”는 일본 아사히TV의 정정보도를 대조해 보였다. CNN은 국제 화제를 다루는 인터넷판 섹션에서 이번 오보 소동이 배 씨의 생활에 미친 영향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CNN은 “배 씨는 김 위원장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지만, 이처럼 일이 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재 그는 언론들의 쏟아지는 전화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그의 상황을 전했다. 한편 아사히TV는 사진 입수 경위를 “한국 당국으로부터 입수했다.”고 밝혔다가 후에 “한국의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부터 입수했다.”고 말을 바꾸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한국과 중국 등에 진상조사단을 파견해 취재 과정을 역추적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NN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어? 리처드슨? 평양행 비행기 누가 탈까

    고어? 리처드슨? 평양행 비행기 누가 탈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앨 고어(왼쪽) 전 미국 부통령인가 아니면 빌 리처드슨(오른쪽) 미 뉴멕시코 주지사인가.’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미 언론들은 9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 여기자 2명에 대한 석방 협상을 위해 고어 전 부통령 또는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파견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어, 전직 부통령 중량감 AP통신은 미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두 사람 모두 북한에 가는 방안을 포함해 향후 대책을 놓고 백악관 및 국무부와 접촉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정부 고위 관리는 그러나 아직 정부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된 것이 없으며, 고어나 리처드슨에게 방북을 요청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미 CNN방송도 8일 미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 정부가 고어 전 부통령이나 리처드슨 주지사의 방북 방안을 이미 북측에 타진했으나 구체적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고어는 여기자 2명이 소속된 커런트TV의 공동 설립자로 전직 부통령이라는 중량감이 북한측에 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리처드슨은 1990년대 두 차례에 걸쳐 특사자격으로 북한을 방문,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의 석방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리처드슨, 北과 협상 경험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 당국이 여기자들에게 각각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직후 오바마 정부가 요청한다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고어 전 부통령도 지난달 11일 북한에 억류 중인 로라 링의 언니 리사와 함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북한에 갈 용의를 표명했다고 셀리그 해리슨 미국 국제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이 전했다.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의 관심은 누구를 특사로 보내느냐 못지 않게 언제 파견하느냐에 쏠려 있다. 성과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북한이 내부적으로 권력승계 작업이 진행 중인 현 상황에서 대화를 할 용의가 있는지 불분명하다는 점도 있다. 맨스필드재단의 고든 플레이크 소장은 “고어 전 부통령같은 중량급 인사를 평양에 파견하려면 매우 신중해야 한다.”면서 “만약 고어 전 부통령이 빈 손으로 돌아온다면 북한에 대한 보다 강경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적 해결 노력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kmkim@seoul.co.kr
  • LG텔레콤, ‘OZ 모바일 콘텐츠 공모전’ 개최

    LG텔레콤, ‘OZ 모바일 콘텐츠 공모전’ 개최

     LG텔레콤은 ‘OZ 모바일 콘텐츠 공모전’을 3일부터 8월 16일까지 11주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출시 1년만에 대표적인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로 자리잡은 OZ에서 사용자가 개발한 서비스를 사용토록 해 모바일상에서 ‘개방’과 ‘참여’, ‘공유’를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속도, 가독성, 편의성이 개선되고 위치·교통·날씨·엔터테인먼트 등 모바일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모바일 웹사이트’ 개발 ▲참신한 디자인과 독창성을 갖춘 ‘위젯 콘텐츠’ 개발 ▲정보의 효용성이 높고 상품성이 있는 ‘위젯 콘텐츠 아이디어’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참가 방법은 ‘모바일 콘텐츠 공모전’ 홈페이지(http://propose.lgtelecom.com)에서 직접 만든 모바일 웹사이트와 위젯, 위젯 아이디어를 올리면 된다.네티즌 및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8월31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함께 구글 미국 본사 견학의 기회가 주어지고 15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100만~200만원의 상금 또는 아이팟 터치를 지급한다.  당선된 모바일 웹사이트는 OZ 추천 사이트에 등록돼 실제로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고, 상품성이 있는 위젯 콘텐츠에 대해서는 서비스 상용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해 공모전에서는 완성도와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25개의 사이트가 선정돼 현재 휴대폰 상의 OZ추천사이트에서 이용되고 있다. 이 중 휴대폰으로 유튜브, 엠군, 다음 등의 동영상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OZ테레비(http://oz.terebe.com/)’, 수도권 버스노선과 타고자 하는 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 버스정보안내(http://bakion.com/bus/)’가 각각 누적 클릭수 60만, 46만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LG텔레콤 인터넷사업담당 이상민 상무는 “OZ 모바일 콘텐츠 공모전은 ‘웹’이라는 범용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누구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고,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모바일 인터넷 확산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 사업화 사례  지난 해 처음 개최된 OZ 모바일 콘텐츠 공모전의 대상 수상작인 ‘OZ테레비(http://oz.terebe.com/)’는 휴대폰으로 유튜브, 엠군 등의 동영상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서비스다.누적 클릭수 60만을 기록하고 있다.  개발자인 김호근(32)씨 등 4명의 프리랜서는 현재 ‘테레비(http://terebe.com)’ 시즌2를 오픈한 상태다. 또 동영상 속에 광고를 자연스럽게 삽입해 노출할 수 있는 IVA(In Video Ads) 서비스,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보며 바로 댓글을 달 수 있는 서비스, 동영상을 보면서 자막을 사용자들이 바로 삽입할 수 있는 서비스 등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공모전에 참가한 프리랜서 개발자 4명은 함께 개발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지도, 구글맵을 활용한 지도서비스 ‘넥서스맵(http://map.xiles.net/oz)’은 누적 클릭수 15만을 기록하고 있다. 넥서스맵은 구글에서도 오픈 API를 활용한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개발자인 노정훈(30)씨는 넥서스맵을 개발했던 경험을 살려 음식점, 학원, 관공서, 병원·약국 등에 대해 실물 사진과 함께 자세한 지도정보를 담은 지역정보 사이트인 플레이스트리트(http://www.playstreet.net)를 개발했다.  수도권 버스노선과 타고자 하는 버스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인 ‘서울시 버스정보안내(http://bakion.com/bus/)’도 누적 클릭수 46만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버스번호나 정류장 이름만 입력하면 운행정보가 뜬다. 현재 버스가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알 수 있어 시간 낭비를 줄이고, 다른 버스 안내서비스에 비해 간단하게 버스번호만 입력해 검색할 수 있다.  이 밖에 CNN, BBC, 뉴욕타임즈 등 외신의 최신뉴스가 제공돼 영어와 함께 시사공부도 할 수 있는 ‘영어몰입(http://66.232.143.39/english)’, 가격비교 사이트 ‘OZ쇼핑매니저(http://muik.net/shopper)’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나도 스캔들 피해자”…진관희, CNN서 토로

    “나도 스캔들 피해자”…진관희, CNN서 토로

    지난해 2월 섹스 스캔들로 아시아를 떠들썩하게 한 홍콩 배우 에디슨 천(이하 진관희)이 최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CNN의 ‘토크 아시아’(Talk Asia)에 출연한 진관희는 스캔들 당시 유출된 1300여장의 사진은 모두 상대방의 동의하에 촬영한 것이라며 “지난 1년 남짓의 시간동안 유언비어와 거짓이 나돌아 나를 두렵게 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사실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많은 잘못을 저지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 또한 피해자 중 하나”라고 힘주어 말했다. 스캔들이 아시아 전역에 퍼져 일생일대의 곤욕을 치른 그는 “그 일이 있은 후 사진 속 여배우들과 연락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연락할 방법도 찾을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일을 어떻게 처리하고 그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 지도 몰랐기 때문”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사진은 그녀들이 원해서 찍은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들이 날 용서하길 바란다. 언젠가는 그녀들도 나의 어려움을 이해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진관희의 인터뷰 일부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수천 개의 댓글로 관심을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당사자들이 원했다면 그것(사진 유출)은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 “배우에게도 사생활이 있으니 나무랄 것 없다.”며 그를 옹호하는 한편 일부는 “이기적인 남자다.”, “사회 분위기를 혼란스럽게 했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NN은 온라인 기사에서 진관희를 ‘아시아 최대 스캔들의 중심인물’이라고 소개했으며 “홍콩은 그에게 입국 금지 처분을 내렸고 그는 15개월간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등지에 머물러야 했다.”고 전했다. 진관희의 심경고백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오는 3일 CNN 및 CNN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CNN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28명 탄 에어프랑스機 대서양 상공서 실종

    228명 탄 에어프랑스機 대서양 상공서 실종

    승객과 승무원 228명을 태운 에어프랑스 소속 AF447편 여객기가 대서양 브라질 연안 상공에서 악천후 속에 실종됐다고 AFP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프랑스와 브라질 당국은 추락 예상 지점을 수색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사고 여객기는 에어버스의 최신기종인 A330-200이다. 지난 31일 오후 7시(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공항을 출발해 파리 샤를 드골 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는 이륙한 후 3시간30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져 항공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겼다고 파리 국제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여객기가 사라진 지점은 브라질 나탈 해안에서 북동쪽으로 360여㎞ 떨어진 페르난두데노로냐 군도 부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랑스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천둥이 치는 악천후 속에서 운항을 하던 중 난기류 속에서 벼락을 맞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에어프랑스 대변인은 “여객기는 이륙한 지 4시간이 지나 난기류를 만나 오작동을 알리는 자동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프랑스 항공 당국은 즉각 위기대응센터를 공항에 설치하고 승객 가족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브라질 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브라질 공군 관계자는 2대의 공군기와 군함 등을 급파해 현재 페르난두데노로냐 군도 등에 대한 수색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항공 전문가 크리스 예이츠는 기기 오작동과 테러 가능성 등을 모두 언급하며 “여객기가 긴급비상신호를 보낼 틈도 없이 빠르게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종된 에어버스 여객기는 1990년대 상업화된 쌍발형(두 개의 엔진을 장착한 형태)의 최신형 장거리 여객기다. CNN방송의 리처드 퀘스트 여행전문 기자는 “이 여객기는 사고를 거의 일으키지 않을 만큼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실종된 에어버스 여객기에는 7명의 어린이 등 승객 216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천안 명물 호두과자에 ‘천안 호두’ 없다   “보이지 않게 날 밀어…” 盧추모 랩 화제 北 ICBM 왜 동창리로? ‘쌀값 대란’ 오나 서울광장 연일 봉쇄 논란…법집행 vs 과잉대응 택시 기본료 오른 날…뿔난 승객 · 속탄 기사 불경기에 술도 안 마신다…소주 판매량↓   새달부터 승용차가격 최소 20만원 오른다
  • “가혹한 신문으로 美국민 보호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테러 용의자에 대해 물고문 등 ‘가혹한 신문’을 한 사실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이 같은 신문 방법을 옹호하고 나섰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사우스웨스턴 미시간 경제클럽에서 가진 퇴임 뒤 첫 대규모 공개 강연에서 “CIA의 가혹한 신문은 합법적이었으며 이를 통해 테러 공격을 막을 소중한 정보들을 얻었다.”면서 “법의 범위 내에서 결정을 내렸으며 미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나의 의무를 다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문을 통해 얻은 정보는 생명들을 구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가혹한 신문 내용을 공개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직접 비난은 삼갔다. 딕 체니 전 부통령도 지난 21일 “CIA의 가혹한 신문방법이 9·11 이후 추가 테러 공격을 방지하고 미국인의 생명을 구했다.”고 말한 바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또 자신의 임기 말 발생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한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 대해 “자본시장이 얼어붙는 것을 막기 위해 불가피했다.”고 밝혔으며 서브프라임모기지 위기와 관련, “미국 모기지 금융의 양대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적절한 규제가 부족했다. 우리는 두 기관을 제어하려고 시도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부시 전 대통령은 강연장을 메운 2500여명의 청중에게 9·11테러에서 경제위기까지 각종 상황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전했다. 이날 행사장 밖에서는 시위대 8명이 부시를 살인자로 지칭한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부시의 방문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국무장관 아내와는 연락도 힘들어”

    “국무장관 아내와는 연락하기가 힘들어졌다.” 빌 클린턴(62) 전 미국 대통령이 부인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이 된 이후의 근황을 밝혀 화제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클린턴 전 대통령의 최근 생활에 관한 소식을 자세히 실었다. NYT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부인이 국무장관을 맡은 이후 ‘역할’이 바뀌어 이제는 그 자신이 집 밖에선 힐러리를 만나기 힘든 처지가 됐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예전에) 힐러리는 내가 집에 돌아오기를 기다렸지만, 이젠 힐러리가 만나는 세계 지도자들한테 내가 뒷전으로 밀려난 것 같아 걱정된다.”고 농담했다. 힐러리 장관이 얼마 전 멕시코를 방문하고 왔을 때도 그는 내심 섭섭했던 모양. 그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전략을 밝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뒤에 서 있는 힐러리의 모습을 CNN방송으로 봤다.”고 말했다. 솔직한 말은 이어졌다. “아내가 국무장관이 되고 나빠진 것은 도무지 연락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라면서 “힐러리의 전화번호들이 몽땅 바뀐 데다 국무부 건물 안에서도 전화연결을 할 수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이 꾸준히 해외 곳곳을 방문하고 있는 최근 행보에 대해서도 “(힐러리가 퍼스트레이디 시절에 그랬듯) 우리는 역할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근 세계 각국을 돌며 자선활동을 벌이는 등 국무장관 아내에 대한 보이지 않는 ‘외조’에 열심이다. 지난 20일에는 유엔의 아이티 특사도 맡았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북한 핵실험] 英 총리 “한반도 평화 해치는 것” NYT “北, 판돈 과감히 올렸다”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 25일 세계 주요국들은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 냈다. 6자 회담국인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핵실험에 대해) 당연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현재 관련 정보를 분석 중이며, 이후 적절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도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는 것은 물론 북한의 안보를 위해서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존 키 뉴질랜드 총리, 베르나르 쿠슈네르 프랑스 외무장관, 칼 빌트 스웨덴 외무장관 등이 북한 핵실험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인도 외무부도 북한의 핵실험이 지역사회의 안정과 평화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세계 주요 언론들도 관련뉴스를 긴급 보도했다. 로이터, AP, AFP, 신화통신 등 외국 통신사들은 북한 당국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핵실험 사실을 확인하자 이를 긴급 기사로 타전했다. 특히 미국 언론들은 즉각적인 해설까지 덧붙여 사태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들은 2006년 1차 실험 때와는 달리 이번 실험은 준비 과정이 외부에 거의 포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CNN방송은 정규방송을 중단한 채 서울을 연결해 북한의 핵실험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CNN은 이번 사태에 한국과 국제사회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주목하는 한편,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응에 대한 반발이 아닌지 등 배경 파악에 초점을 맞췄다. 뉴욕타임스는 인터넷판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채 판돈을 과감히 올리면서 2차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도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지난달 장거리 미사일에 이어 자신들이 발표한 경고를 이행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은 이례적으로 평양 주재 신화통신 특파원을 전화로 연결, 현지 상황을 기민하게 보도했다. 영국의 BBC방송도 한국 정부의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등의 긴박한 상황을 보도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외신들 긴급타전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베이징 박홍환·파리 이종수 특파원·서울 안석기자│전세계 언론들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긴급 타전했다. AFP통신 등 외국 통신사들은 이번 서거 소식을 사실 위주로 전하며 부패척결을 약속했던 노 전 대통령이 결국 뇌물수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정치 역정을 소개했다. 또 2002년 개혁층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이후 각종 사회 개혁을 이끌었던 노 전 대통령의 임기 모습도 함께 전했다. 미국의 CNN방송은 이날 노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처음 전해진 뒤 인터넷 홈페이지 ‘긴급보도’란에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유력지들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인터넷판 주요 뉴스로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전직대통령 자살’이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인이 개입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의혹은 스캔들이 만연한 한국 정치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편으로 보였다.”면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한국의 최고 재벌기업에서 수억달러를 수수한 혐의로 감옥에 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방송도 “인권변호사 출신의 노 전 대통령이 부패와 싸우겠다고 약속했지만 각종 스캔들과 내분으로 그의 임기는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도 하루종일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주요 뉴스로 다루며 향후 국내 정국 등에 대해 분석했다. NHK와 교도통신 등은 일제히 긴급 뉴스로 “노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자택 인근 산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독도 영유권과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로 고이즈미 총리 당시 관계가 냉각돼 정상간의 셔틀외교도 중단됐다.”며 노 전 대통령의 임기중 일본과의 관계를 평가했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태평양 섬 서밋’이 열린 홋카이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몹시 놀랐다. 진심으로 애도의 뜻과 함께 명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국을 비롯한 홍콩, 타이완 등 중화권 언론들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국내 언론에 첫 보도가 나온 직후 이를 인용해 상세하게 보도했으며 ‘특별보도’ 항목을 마련해 속보를 전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또 ‘노무현의 비극과 한국 정치문화’라는 제목의 칼럼을 신속히 게재하는 한편 인터넷판에 토론방을 개설, 중국 네티즌의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독일 언론들도 이번 서거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남북 화해의 지속 등으로 대표되는 정치적 유산이 퇴임 후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며 훼손됐다고 전했다. ccto@seoul.co.kr
  • 주요 외신, 노 전대통령 서거 톱기사 전해

    주요 외신, 노 전대통령 서거 톱기사 전해

    23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알려지자 주요 외신들도 이를 긴급 보도했다. AFP 통신과 AP통신은 오전 9시 40분경 연합뉴스를 인용해 처음 보도한 뒤 계속해서 실시간 속보를 타전하고 있다. 이들 통신은 노 전 대통령이 등산을 하던 중 언덕 아래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전했다. 오전까지는 서거 원인에 대해서 “자살 시도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다가 오후 3시 이후 “자살로 추정된다.”(apparent suicide)고 보도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오전 9시 53분 첫 기사를 타전했으며 검찰 조사 중단 등을 후속 기사로 내보내고 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과 독일 DPA 통신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통신사 뿐 아니라 각국 주요 언론들도 국내 보도를 주시하며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미국 CNN은 소식을 인터넷판 톱기사로 비중있게 다뤘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자살로 인한 것으로 확인되자 CNN은 ‘전직 대통령의 투신자살’(Former S. Korean President jumps to death)이라는 제목을 썼다. 영국 BBC 방송은 통신원의 말을 인용해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각종 스캔들과 내부 갈등을 겪으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임기를 보냈다.”고 과거 이력까지 자세히 보도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과 아사히 신문 역시 인터넷판 톱기사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중국 인민일보도 첫 화면에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걸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0억원 최고가 경매 페라리 스포츠카

    이탈리아 스포츠카 제조업체 페라리가 1957년에 생산한 검정색 ‘250 테스타 로사’가 902만유로(약 150억원)에 낙찰됐다.  영국 B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에 있는 페라리 본사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902만유로에 낙찰됐으며 이 낙찰가는 자동차 경매 사상 최고가라고 소개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CNN 머니에 따르면 이 차종은 1957년에 22대만 생산된 희귀 차종이다.이 가운데 19대가 1958~61년에 열린 국제 자동차경주대회에 출전,10대가 우승한 바 있다.  이번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경매자에게 낙찰된 검정색 ‘250 테스타 로사‘는 195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1000㎞ 레이스에서 4위에 오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경매업체 RM유럽의 맥스 기라도 이사는 “이 자동차의 역사적인 의미로 인해 전세계 수집가들이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꿈의 스포츠카’ 3040 로망을 싣고 상하이 모터쇼의 그 車들 “어디서 봤더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는 얼마?
  • 크라이슬러 ‘파산’ 길 좇는 GM

    제너럴모터스(GM)는 파산을 할 경우 크라이슬러와 마찬가지로 다른 기업에 우량 자산을 신속히 매각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파산을 할 경우 연방 정부의 감독 하에 채무와 딜러망을 대폭 줄이는 ‘크라이슬러 방식’을 추구하게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서류에서 GM은 최대 채권자이기도 한 재무부와 협의해 필요한 경우 파산보호법 제363(b)조에 따라 수익성 있는 자산 매각을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GM은 자구책 제출 시한인 다음달 1일까지 채권단과 출자전환에 대해 충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파산보호신청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GM이 파산절차를 밟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probable)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프리츠가 지난 11일 “파산보호를 신청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말한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오토모티브 컨설팅 그룹의 데니스 비락 회장은 “GM의 파산보호 신청이 불가피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품업체 대금 결제일을 앞당긴 것도 파산보호신청을 준비 중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CNN머니 등은 GM이 1500개 협력 부품업체들의 구매 대금을 다음달 2일에서 자구책 제출 시한 전인 이달 28일로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GM이 파산보호신청을 할 경우 본사가 있는 미시간주가 아닌 뉴욕 법원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GM의 법률 고문을 담당하고 있는 뉴욕 소재 웨일 고셜 앤드 맨지스 로펌의 변호사들이 파산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이 파산할 경우 2001년 엔론사 파산 때보다 더 많은, 500명 이상의 변호사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과 관련, GM은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시간제 노동자 인건비를 연간 10억달러(약 1조 2500억원) 줄이는 안에 거의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파키스탄軍, 스와트 대공세… 탈레반 35명 사살

    파키스탄軍, 스와트 대공세… 탈레반 35명 사살

    파키스탄 정부군이 탈레반의 거점인 스와트밸리 중심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군은 6일(현지시간) 스와트 지역에서 35명의 탈레반 무장세력을 사살, 양측의 전면전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정부군은 6일(현지시간) 스와트에 대한 대대적 공세에 나서 탈레반 반군 대원 35명을 사살했다. 통신은 아타르 압바스 파키스탄 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 “이날 전투는 스와트밸리 평화 협정이래 가장 치열한 전투였다.”면서 “이번 작전은 그들이 군과 정부건물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보도했다. 정부군과 탈레반은 지난 2월 스와트밸리에 이슬람 율법통치를 도입하고 영구 휴전할 것에 합의했다. 하지만 탈레반이 스와트밸리 지역을 벗어나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지역까지 장악하는 등 세력 확장에 나서자 정부군이 반격에 나선 것이다. 탈레반은 스와트밸리 중심가인 밍고라에서 주요 건물을 점거하고 도로 곳곳에 폭탄과 지뢰를 묻어 놓고 정부군의 공세에 대비하고 있다. 탈레반과의 정면 충돌이 예상되자 정부군이 몇 시간 동안 통행금지를 해제, 주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했다. 스와트밸리 지방정부는 지난 5일 이후 최소 4만명이 빠져나갔으며 전체 피란민 규모는 5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의 핵무기가 탈레반 손에 넘어갈 것을 우려하며 파키스탄 정부의 대테러 능력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미 정부는 최근 강경 노선을 고집하고 있다. 이에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직접 대미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탈레반 세력 확장을 저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까지 펼치게 된 것도 미국의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파키스탄의 안전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자르다리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 CNN과의 인터뷰에서 “탈레반은 정부가 아닌 내 안전에 위협이 될 뿐”이라면서 “정부는 산 하나를 빼앗긴다고 해서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앗! 나의 실수”…수잔 보일 ‘남대문’ 굴욕

    “앗, 나의 실수!” ‘제 2의 폴 포츠’로 불리며 전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영국의 수잔 보일이 최근 카메라 앞에서 ‘굴욕’을 당했다. 보일은 첫 방송 당시 부스스한 머리와 촌스러운 패션으로 눈총을 받았지만 이후 환골탈태해 멋진 중년의 여성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갖춰입는 습관이 부족했던 탓일까. 최근 스코틀랜드 자신의 집 앞에서 포즈를 취한 보일은 굴욕적인 모습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가죽 재킷과 블랙 블라우스로 멋을 낸 것은 좋았지만 바지의 지퍼를 미처 올리지 못한 채 카메라 앞에 선 것. 민망하게 벌어진 바지 지퍼와 함께 블라우스 밑단추도 떨어져 나가 그야말로 ‘굴욕’의 사진을 남기게 됐다. 이후 사진에서는 바지 지퍼를 올린 상태였지만 이마저도 ‘완벽하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수잔 보일의 인기는 영국을 넘어 세계 각지에서 위력을 떨치고 있다. 보일은 미국 CNN의 유명 토크쇼 ‘래리킹’(Larry King)과의 전화 인터뷰에 이어 ‘오프라 윈프리 쇼’ 출연요청도 받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캐나다, 호주, 일본 등지에서도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녹색성장 비전]CDM 프로젝트 408개 34개국서 동시 진행

    [2009 녹색성장 비전]CDM 프로젝트 408개 34개국서 동시 진행

    │옥스퍼드(영국) 이도운특파원│세계를 무대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업체가 영국의 에코 시큐리티스(Eco Securities)이다. 에코 시큐리티스는 세계 각국에서 CDM 사업을 직접 시행할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며, 컨설팅 업무도 하고 있다. 에코 시큐리티스의 본사는 명문 옥스퍼드 대학 부근의 고풍스러운 거리에 자리잡은 현대식 3층 건물 안에 있다. 건물 가운데로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친환경적인 사무실은 매우 조용하고 안정된 분위기였다. 에코 시큐리티스 회의실에서 폴 소피 CDM 사업담당 국장과 레이첼 마운틴 글로벌 마케팅 팀장을 만났다. 마운틴 팀장은 “에코시큐리티스가 탄소 비즈니스 업계에서 뽑는 최고의 회사로 6년 연속 선정됐다.”는 자랑으로 설명을 시작했다. 에코 시큐리티스는 23개국에 지사를 갖고 있으며, 총 직원 수는 300여명이다. 한국에는 지사가 없지만 연락선(Representative)을 갖고 있으며, 실제로 CDM 비즈니스도 하고 있다. 에코 시큐리티스는 현재 34개국에서 408개의 CDM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중국 난징에서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나오는 가스를 개발하는 사업이, 미국 아이다호 주에서는 가축의 분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이, 온두라스에서는 수력발전소 건설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풍력·태양광·지열 등 재생에너지 개발, 에너지 효율화, 조림, 6개 온실가스 직접 감축 등 모두 18가지의 테크놀로지가 CDM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소피 국장은 “CDM에 사용되는 테크놀로지는 직접 개발하지 않고 시장에 나와 있는 기술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CDM 사업을 통해 확보한 배출권(CER)은 감축 의무를 가진 정부나 기업에 판매한다. 가장 중요한 시장을 묻는 질문에 소피 국장은 “현재는 중국, 미래는 미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현재 에코 시큐리티스의 CDM 프로젝트 가운데 절반 정도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시장이 크고, 경제 성장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도 많기 때문에 CDM 사업도 활발하다고 소피 국장은 말했다. 또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클린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탄소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소피 국장은 온실가스 10대 배출국인 한국에 지사를 두지 않은 이유를 묻자 “한국은 곧 의무감축국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의무감축국이 되면 한국에서의 CDM 사업은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CDM 사업은 사전평가부터 프로젝트 기획, 승인, 시행, 모니터, 온실가스 감축 확인 등 매우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전문 인력과 기술이 없으면 좀처럼 수행하기가 어렵다. 에코 시큐리티스는 교토의정서가 합의된 1997년 설립됐다. 창업자들은 탄소 시장이라는 개념도 없었던 1980년대부터 이미 탄소 관련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전문가 네트워크도 형성해왔다. 이 때문에 에코 시큐리티스는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들에 조언해 오기도 했다. 따라서 유엔 등 국제사회가 CDM 체제를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이다. 에코 시큐리티스는 2005년 12월 런던 증시에 상장하면서 8000만유로의 투자금을 거둬들였다. 2007년에는 다시 1억유로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가운데 4400만유로는 크레딧 스위스 은행이 지분의 9%를 인수한 것이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가 확산된 지난해말 에코 시큐리티스의 수익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보고서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우선 탄소배출권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그런데다가 에코 시큐리티스가 추진하는 CDM 사업들에서 예상했던 것만큼의 탄소배출권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의 검증 절차가 너무 늦어 CDM 사업 추진이 계속 늦어지면서 금융 비용도 늘어난다. 2005년 증시 상장이후 지난해 말까지 1억 2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CNN은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피 국장은 “금융 위기는 양날의 칼”이라고 말했다. 경제 위기 때문에 탄소시장에 대한 투자가 줄어든다고 볼 수도 있지만, 오바마 정부처럼 클린에너지와 탄소 비즈니스를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는 움직임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소피 국장은 국제기구나 국가에 CDM 인증 전문가가 부족해 ‘병목 현상’이 나타나고, 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수익과 관련, 마운틴 팀장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다수 마무리되는 2012년이면 4000만유로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북한 조림 사업도 CDM 사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소피 국장은 “물론 그럴 수 있다.”고 말했으나 “조림의 경우 절차와 인증 과정에 복잡한 문제가 많아 유럽 국가들은 거기서 나온 CER를 잘 구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피 국장은 “무엇보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밝혀야만 그에 맞춰 기업들이 사업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피 국장은 한국 기업이 CDM 사업과 관련한 클린 테크놀로지들을 이미 대부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awn@seoul.co.kr ■ 국내 청정개발체제 현주소 CDM사업 23건 유엔등록… 年 1460만t 온실가스 감축 1992년 합의된 유엔기후협약(UNFCCC)은 세부 이행방안인 교토의정서(1997년 채택)를 통해 회원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량을 정해준 뒤 이를 신축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갖가지 제도를 도입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Emission Trading)와 청정개발체제(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및 공동이행(JI·Joint Implementation)이다. CDM은 교토의정서가 규정한 온실가스 38개 의무감축국(주로 유럽국가들과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부속서 1에 해당국 명단이 들어 있기 때문에 Annex 1 국가라고도 한다)이 비의무감축국(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의 감축 사업을 벌이는 것을 말한다. 감축 대상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불화탄소(PFC), 수소화불화탄소(HFC), 불화유황(SF6) 등 여섯가지다. 의무감축국은 감축 사업에서 줄이는 온실가스의 양만큼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그같은 배출권을 CER(Certified Emission Reduction)라고 한다. 1 CER는 이산화탄소 1t 또는 이산화탄소 1t에 해당하는 다른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을 의미한다. CDM은 UNFCCC 사무국에 등록하고 검증을 받아야 하는 사업이다. 의무감축국가가 비의무감축국에 기술 및 자본을 투자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인 양자(Bilateral) CDM 사업과 감축의무국가의 기술 및 자본 투자 없이 비의무감축국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인 일방적(Unilateral) CDM 사업으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두 가지 CDM 사업을 모두 추진하고 있지만, 일방적 CDM의 경우 의무감축국들이 인정하기를 꺼리고 있어 향후 기후변화협상 결과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 국내에선 올해 4월 현재 총 23건의 CDM사업이 유엔에 등록돼 매년 1460만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얻고 있다. 인천광역시의 수도권 매립지나 경기도의 시화조력발전소, 대구광역시의 서대구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 등이 대표적 CDM 사업이다. 울산화학의 HFC 분해사업은 2005년 3월 UNFCCC에 국내 최초의 CDM 사업으로 등록됐다. 우리나라의 CDM 규모는 등록건수 기준으로 인도·브라질·중국·멕시코에 이어 세계 5위, 온실가스 감축효과 기준으로 중국(1억4730만t)·인도(3330만t)·브라질(1970만t)에 이어 세계 4위다. 지난달 태국 정부와 기업, 단체로 구성된 30명의 CDM 사업연수단이 방한하는 등 우리나라의 CDM 사업 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JI는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이 다른 의무감축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벌인 뒤 탄소배출권을 얻는 제도이다. 여기서 나온 배출권은 ERU(Emission Reduction Unit)라고 한다. 예를 들어 영국 기업이 프랑스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가스를 에너지로 바꾸고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1 ERU는 CER와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 1t, 또는 이산화탄소 1t에 해당하는 다른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을 의미한다. JI는 의무감축국 가운데서도 경제발전 정도가 떨어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지역에서 주로 이뤄진다. 그러나 JI 사업은 다른 의무감축국 간에는 CDM만큼 활발하지가 않다. 예를 들어 영국 기업이 프랑스에서 ERU를 얻으면 프랑스는 그만큼 배출권을 다시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의무감축국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크라이슬러 구조조정 확대 않을 것”

    “크라이슬러 구조조정 확대 않을 것”

    │워싱턴 김균미특파원│30일(현지시간) 85년 역사의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를 신청함에 따라 앞으로 크라이슬러는 법원의 주도하에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회생을 모색하게 된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는 “크라이슬러 채권단 협상 결렬이 파산보호 신청 후 구조조정 진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며, 피아트와의 제휴 계약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미 정부와 크라이슬러는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가더라도 회사를 청산하는 것이 아니라 신속한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있는 회사로 거듭나게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파산보호를 통한 강력한 구조조정의 과정을 거치면서 회사 규모는 더욱 축소돼 ‘지프’와 ‘다지’ 등을 앞세웠던 옛 명성은 한동안 회복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파산보호 상태는 그다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크라이슬러가 1~2개월 정도 파산보호 상태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크라이슬러가 만약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가더라도 그 과정은 매우 신속할 것이며 영업을 지속하면서 보다 강력한 입지를 갖춘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파산보호를 통해 그동안 제휴 협상을 벌였던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와 고통분담에 합의한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주도하는 회사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크라이슬러의 주요 자산은 피아트와 노조가 대주주인 새 법인에 매각되고 나머지는 정부 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미국과 캐나다 정부는 4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미국은 이와 함께 파산보호신청하의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추가로 50억달러를 지원한다. 크라이슬러의 자구계획에 따르면 노조가 운영하는 퇴직자복지기금이 회사 지분의 55%를 보유해 최대 주주가 된다. 나머지 20%는 피아트가, 25%는 미국 정부가 각각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피아트의 지분은 당초 알려졌던 35%보다 낮아진 것이다. 하지만 파산보호 신청은 채권단과 자동차딜러들의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에는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탈리아 자동차회사인 피아트는 크라이슬러의 파산 보호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크라이슬러와의 제휴 계획을 이르면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더라도 유동화 과정 없이 피아트와의 제휴 및 구조조정을 거쳐 회생절차를 밟을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과 CNN머니 등은 예측했다. 2007년과 2008년에 이미 3만 2000명을 감원, 작년 말 전세계 직원 수는 5만 4000명으로 급감했다. 이번 파산보호신청으로 직원 수 및 생산량은 감소할 것이어서 재탄생할 크라이슬러의 덩치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kmkim@seoul.co.kr
  • [돼지 인플루엔자 비상] 中·러, 북미·멕시코産 돼지고기 수입 전면 금지

    ■ 각국 피해 최소화 부심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베이징 박홍환·파리 이종수특파원·서울 이경원기자│돼지인플루엔자가 전 세계로 확산되자 각국은 북미 지역 여행 자제를 비롯해 국경 통제 등 봉쇄 정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이런 조치들이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봉쇄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쏟아지는 각국의 ‘봉쇄정책’들 돼지인플루엔자의 발원지인 북미 지역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휴교령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축구장 등 공공장소를 폐쇄했다. 미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국민을 상대로 앞으로 3개월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멕시코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전날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나온 조치다. 캐나다는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모든 멕시코 노동자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6개월 이상 체류하는 노동자에 대해서만 신체검사를 실시했다. 남미와 유럽 지역도 봉쇄정책에 팔을 걷어붙였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돼지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에 관한 경고문을 발표하는 한편 4개 국제공항에 보건소를 설치, 멕시코와 미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의 감염 여부를 세세히 확인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돼지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EU 주민들에게 북미 등 인플루엔자 감염 중심지의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했으며 러시아와 세르비아는 멕시코산 돼지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세계 돼지고기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중국은 돼지인플루엔자 상륙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은 돼지인플루엔자 통제업무 담당 기구를 설립하고 사스 파동 이후 자취를 감췄던 열감지기를 전국의 공항에 재설치하는 한편 북미산 돼지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일본 외무성은 멕시코인에 대한 입국 비자 면제 조치를 일시 중지하고 아소 다로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뉴질랜드 보건 당국도 남미와 북미 지역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인도와 말레이시아 정부는 멕시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 전체와 뉴질랜드를 돼지인플루엔자 감염 우려 지역으로 지정, 여행객들이 이 지역 방문을 삼갈 것을 권유하고 있다. ●WHO “여행제한 조치 효과 없을 것” 하지만 각국의 봉쇄 정책으로 잡음도 들린다. 특히 EU가 애초에 내놨던 봉쇄정책에 대해 미국이 반발하면서 봉쇄정책을 다시 재검토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안드룰라 바실리우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멕시코나 미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리처드 베서 소장 직무대행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러한 경고가 근거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발하자 바실리우 위원은 “현 시점에서 어떠한 여행제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꼬리를 내려 국제적 망신을 샀다. WHO도 각국의 봉쇄정책들이 실효성이 없다고 반박하고 봉쇄를 위한 국경 통제나 여행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회원국 정부에 권고했다. 그레고리 하틀 WHO 대변인은 “어떤 사람이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됐거나 감염됐다고 해도 공항에서 증상을 보이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경통제와 검역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에 관한 리서치에 의하면 국경 통제는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는 데 거의 쓸모가 없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스는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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