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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엔터 기업은 철저한 실력주의…‘능력자’는 오너보다 연봉 높다

    IT·엔터 기업은 철저한 실력주의…‘능력자’는 오너보다 연봉 높다

    올해 국내 상장사 임직원 ‘연봉킹’은 기업 오너 중에서 나오지 않았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의 강효원(예명 피독) 수석 프로듀서가 38세의 나이로 올 상반기에만 400억원의 보수를 받아 1위를 찍었다. 국내 정보기술(IT)·벤처·엔터테인먼트 업계에도 나이나 직급에 얽매이지 않고 회사에 기여한 임직원에게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이나 성과급을 듬뿍 선사하는 ‘능력주의’ 기조가 널리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강 프로듀서는 스톡옵션 행사이익 399억원 2800만원과 급여 3800만원, 상여 1억 1100만원을 합쳐 회사로부터 상반기만 총 400억 7700만원을 받았다. 강 프로듀서는 2016년 11월 행사가격 1062원에 받은 스톡옵션 12만 8000주를 회사 주가가 31만 3000원일 때 행사해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 삼성전자의 트로이카 대표이사인 김기남(35억원) 부회장, 김현석(23억원) 사장, 고동진(28억원) 사장의 상반기 보수를 다 합쳐도 강 프로듀서에 한참 못 미친다. 강 프로듀서는 BTS가 데뷔할 때부터 함께 작업하며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DNA’, ‘온’, ‘아이돌’ 등의 히트곡에 작사·작곡가로 참여했다. BTS가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면서 최근 3년 연속으로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CJ ENM에서도 ‘꽃보다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나영석 PD가 회사 내 최고액인 10억 8100만원을 챙겼다. 이미경(10억원) CJ그룹 부회장보다도 많이 가져갔다.IT·벤처 기업 중에서는 카카오에서 기업 창업가인 김범수(7억 5000만원) 의장의 보수를 뛰어넘는 이들이 대거 나왔다. 배재현(81억원) 투자부문 책임자가 카카오 임직원 중에 보수가 가장 높았고 신정환(65억원) 신사업 담당, 권승조(62억원) 전 지적재산부문 책임자, 조수용(43억원) 공동대표, 정의정(42억원) 기술부문 책임자, 여민수(24억원) 공동대표 등도 김 의장보다 보수가 많았다. 국내 시가총액 1위 게임사인 크래프톤에서는 권정현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25억 6500만원, 국내 시총 5위 게임사 펄어비스에서는 천봉근 실장이 8억 2300만원, 올해 ‘쿠키런: 킹덤’으로 흥행 대박을 낸 데브시스터즈에서는 홍성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4억 1700만원으로 각사의 대표나 창업자를 제치고 보수 최고액을 받아갔다.IT·벤처·엔터 회사마다 ‘연봉킹’을 살펴보면 순수 급여만으로 고액의 수당을 챙기는 사례는 거의 없다. 스톡옵션이나 성과급이 대다수를 차지할 때가 잦다. 이들 기업은 생산 설비보다는 인재에 거액을 투자하는 것이 더 중요한 곳이다. 회사를 위해 능력을 발휘한 이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줘야 동기 부여가 생기고 인력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IT·엔터 창업주들은 자수성가한 사례가 많아서 능력주의 기조가 더욱 확실하다”고 말했다.
  • 20대 확진자 또 사망…20대 사망자 중 절반이 4차 유행 속 감염

    20대 확진자 또 사망…20대 사망자 중 절반이 4차 유행 속 감염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20대 확진자 1명이 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국내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 8명 중 1명이 20대였다. 방대본은 “20대 사망자의 경우 이달 3일 확진된 이후 4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면서 “7일부터 위중증 상태로 분류돼 치료를 받아 왔으나 어제(14일)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집단(감염) 사례 발생에 따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생전에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국내 4차 대유행이 한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사망 사례가 나오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날 0시까지 20대 사망자는 총 6명으로, 이 중 절반이 이번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이후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새로 확인된 사망자 8명의 성별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4명씩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와 60대, 70대가 각각 2명이고, 80대와 20대가 각각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0.96%로 낮은 편이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치명률도 높아진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층의 치명률은 17.47%로, 전체 평균치의 18배를 웃돈다. 이런 가운데 연일 1000명을 크게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역시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을 시행하거나 인공호흡기,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등을 사용해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총 37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6일 연속 300명대를 이어오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총 148명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의 39.6%를 차지한다. 10대 1명, 20대 5명, 30대 28명 등 젊은 환자들도 위중증 상태로 분류돼 치료받고 있다.
  • “코폴리에스터·백신 호조”…SK케미칼,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

    “코폴리에스터·백신 호조”…SK케미칼,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

    SK케미칼이 주력 사업인 코폴리에스터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사업 호실적에 힘입어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SK케미칼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57억원에 영업이익 86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388%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코폴리에스터 사업은 매출 1397억원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 늘었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모습이다. 신규 용도 개발 및 고객 확대로 매출은 확대됐지만, 유가와 해상운임이 오르면서 이익이 다소 떨어졌다. 이외에도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 1446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26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에도 신규 공장을 본격 가동한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증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수도권 4단계 재연장 유력… 삼바, 모더나 완제품 이달 말 시생산

    수도권 4단계 재연장 유력… 삼바, 모더나 완제품 이달 말 시생산

    코로나19 4차 유행이 누그러지지 않는 데다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어나는 등 방역지표가 개선되지 않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한편으로는 접종 속도전에 나섰다. 거리두기를 통해 확진자 수의 급증을 막고, 그사이에 접종을 빠르게 진행해 한달가량 종료 시점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76명으로, 30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 1717명 가운데 비수도권이 692명(40.3%)이었다. 이는 지난해 2월 29일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당시 885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비수도권 비중도 지난달 26일(40.7%, 515명) 이후 다시 40%를 넘겼다. 비수도권 확진자보다도 더 눈여겨봐야 할 위험신호는 위중증 환자 증가세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모두 369명으로 하루 만에 40명이 늘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총확진 규모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주간 사망자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는 중이라 (이들) 규모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국은 10월까지 전 국민 70%(3600만명)의 2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시기를 못 박았다. 손 반장은 “대부분이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자인 만큼 4주의 접종 주기를 고려하면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대부분이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인구 대비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는 시점을 기존 9월 말에서 추석 전(9월 21일)으로 앞당긴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 말부터 모더나 백신의 완제품 시범 생산에 들어가면서 백신 수급이 좀더 원활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월 말부터 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완제품 시생산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mRNA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만 시제품은 성능 검사를 거쳐야 하는 만큼 실제로 국내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이 국내외에서 쓰이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순조로운 백신 접종을 위해 오는 8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단계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손 반장은 “내일(6일) 체계 개편이라기보다는 (거리두기) 시행 과정에서 드러나고 발견된 일부 세부 미비점을 보완하는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중증병상 여유 없는 급박한 상황… 20대마저 호흡기 달 정도로 위험합니다”

    “중증병상 여유 없는 급박한 상황… 20대마저 호흡기 달 정도로 위험합니다”

    코로나 전담 병상 운영 공로로 장관 표창“호전 환자 떠나면 악화 감염자 자리 채워격리 병동 간호사가 시신 수습… 안쓰러워”20~30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에 입원하는 젊은 환자가 늘고 있다. 경희의료원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을 운영하는 서현기 간호본부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3차 대유행 때는 전담치료병상에 주로 70~80대 어르신들이 계셨지만 요즘에는 50대도 젊은 축에 속한다”며 “특히 우리 병원에 입원한 20대 코로나19 환자가 인공호흡기를 달아야 할 정도로 악화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20대 위중증 환자는 현재 6명이다. 4차 유행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달 초만 해도 1~2명 수준이었는데, 4차 대유행 이후 해당 연령대 환자가 많아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덩달아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고유량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공급(ECMO), 지속적 신장 대체요법(CRRT)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를 말한다. 서 본부장은 “중증치료병상이 아직 여유가 있다고 하지만 상태가 좋아진 환자가 전원을 가면 악화한 환자가 또 들어와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여유가 없다”며 “두 달 사이에 벌써 28명의 환자가 입원, 전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가 입·퇴원할 때는 병실 전체를 소독하고 이동 동선을 관리해야 한다. 그는 “병상에 인공호흡기를 단 환자가 있으면 긴장을 놓을 수 없다”며 “스트레스도 일반 병실보다 크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간호본부장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을 때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새벽에 뛰어나오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그는 “코로나 격리병동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니 환자가 사망하면 장례지도사 대신 간호사가 시신 수습을 한다. 시신을 씻기고 귀와 항문 등을 막고 시신망에 넣는데 이 모습을 모니터로 지켜볼 때마다 안쓰럽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매뉴얼을 바꿀 때마다 원내 감염 관리 가이드라인을 새로 만들고 코로나19 환자 간호 과정을 정립하는 것도 서 본부장의 일이다. 그는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 운영, 중증 호흡기환자 간호 교육, 교직원 감염 관리 등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 본부장은 “이번에 간호사들에게 중환자 간호 과정을 교육해 팀을 짜니 우왕좌왕하거나 불안에 떠는 일 없이 일이 착착 돌아갔다”며 “감염병에 계속 대응하려면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월급을 받지만 자영업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타격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지금까지 견뎌 주셔서 감사하고, 환자들을 위해 조금만 더 힘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원격 중환자실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 구축

    분당서울대병원, 원격 중환자실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 구축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원격으로 중환자실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협진할 수 있는 시스템(e-ICU)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통합관제센터에서 분당서울대병원 내 중환자실 8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각종 환자 정보와 생체징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응급상황 시 알람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진 간 비대면 협진 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협력병원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및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도 협진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이 실제 중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병원은 밝혔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내과중환자실에서 체외막산소공급(ECMO,에크모) 장치를 적용 중인 47세 남자 환자의 저산소혈증이 악화했을 때 주치의는 비대면 협진 시스템을 활용해 흉부외과 중환자 전문의에게 환자 상태평가를 의뢰했다.흉부외과 중환자 전문의는 전송된 환자 상태와 데이터를 확인한 후 에크모 설정값 변경과 응급처치를 제안했다.주치의는 이런 조언을 환자 진료에 신속히 활용할 수 있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 시스템이 감염병 대유행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 부족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비대면 모니터링과 협진 시스템을 활용하면 중환자를 전담하는 의료인의 부족과 병원들 사이 진료 수준의 편차를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백남종 병원장은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병원을 현실화하기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에 꾸준히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유행 등 국가적 의료재난이 발생할 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뷰웍스, 세계 최초 1억 5200만 화소 하이엔드 산업용 카메라 출시

    뷰웍스, 세계 최초 1억 5200만 화소 하이엔드 산업용 카메라 출시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는 1억 5200만 화소의 하이엔드 산업용 카메라 ‘VP-152MX’를 출시했다. 특히 종횡비가 16대9인 이미지 센서에 이같은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것은 뷰웍스가 세계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검사에 사용되는 ‘VP-152MX’는 세계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한 대면적 고속 이미지 센서(CMOS)를 장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한다. 카메라 영상 획득 속도의 경우, 16.0fps로 기존 모델인 ‘VP-151MX’ 대비 3배 가까이 빨라져 검사 효율과 함께 생산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번 ‘VP-152MX’는 삼성, LG 등 세계 3대 디스플레이 제조사 검사라인에 최적화됐다. 이미지 센서의 종횡비가 16대9이기 때문에 모바일은 물론 노트북, 태블릿 등의 평판디스플레이(FPD),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검사에도 효과적이다. 또 인쇄회로기판(PCB), 반도체 기판(Wafer) 등 반도체 후공정 검사에 적용할 경우 검사라인의 생산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초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 가운데 세계 최초로 ‘글로벌 셔터’를 장착했다. 글로벌 셔터는 이미지 센서에 들어오는 모든 빛을 한 번에 읽어내는 방식이다.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영상과 이미지를 왜곡 없이 단번에 포착해 제품의 불량률을 개선하고 품질을 향상시킨다. 기존에는 센서 크기나 영상 획득 속도의 한계로, 한번에 하나의 전체 화면이 찍히는 것이 아니라, 라인 단위로 순차적으로 상을 포착하는 ‘롤링 셔터’ 방식이어서 왜곡을 피할 수 없었다. 이 외에도 특정 영역의 이미지 정보만 고속으로 출력할 수 있는 ‘멀티 ROI’ 기능이 탑재돼 검사시간을 크게 단축시킨 것도 장점이다. OLED 패널검사의 경우 이 기능으로 인해 사전에 오류나 불량을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뷰웍스만의 열전냉각기술을 적용해 센서의 온도를 주위 온도 대비 15도 이상 낮춰 장시간 노출에서도 안정된 성능과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VP-152MX’는 냉각에 의한 온도차로 인해 발생되는 결로현상을 억제하는 센서 구조 설계 기술이 적용되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뷰웍스 관계자는 “현재 기술적 우위를 선점한 800만 화소 이상의 산업용 카메라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개발해내며 선도 기업의 입지를 굳혔다”며 “향후 기술적 완성도를 확보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하이엔드 검사장비 시장을 주도하는 광전자 영상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웍스는 올 하반기 3억 화소에서 글로벌 셔터를 장착한 산업용 카메라를 출시하며 스스로 세계 최초 타이틀을 다시 한번 갈아치운다는 계획이다.
  •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으로”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으로”

    “존슨앤드존슨을 롤모델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이 되겠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휴온스그룹의 성장을 주목해 달라.” 윤성태(57)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난 25일 경기 판교 사옥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2025년까지 3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6개의 신약을 연구할 계획이며 2030년에는 글로벌 제약기업 톱100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2004년 이래 16년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 온 휴온스그룹이 올해 ‘퀀텀점프’를 준비한다.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로 시작해 점안제, 치과용 국소마취제, 에스테틱(보툴리눔 톡신, 필러), 건강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CMO)을 맡아 올해 하반기(9~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AZ·얀센 같은 방식… 작년 첫 백신 승인 스푸트니크V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으로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승인받았다. 수출 위탁생산이 중심이지만 스푸트니크V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지난 4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사전 검토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싱가포르 바이오 업체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DS·원액생산), 보란파마·휴메딕스(DP·바이알 충진, 완제품 포장)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푸트니크V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백신 완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생산한 백신은 세계 66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며 수출 전반을 휴온스글로벌이 총괄한다. 위탁생산을 위한 제반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액생산을 맡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충북 오송에 백신 센터를 짓고 있고 2000ℓ급 세포배양기 8대를 우선 설치 중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월 3000만 도즈(1도즈=1회 접종분)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제품 포장을 맡은 휴메딕스와 보란파마도 올해 하반기 중에 기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 부회장은 “7월 중에는 기술 이전을 위한 러시아 기술진이 방문한다”면서 “기술 이전이 끝난 9~10월 중에는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월 1억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너 2세인 윤 부회장은 199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윤명용 회장의 뒤를 이어 30대의 젊은 나이에 대표로 취임했다. 당시 연매출 60억원짜리 회사는 지난해 매출 기준 5000억원이 넘는 회사로 성장했다. 화재 등의 악재로 직원 월급을 주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20㎖ 플라스틱 주사제, 일회용 점안제, 15g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 등의 제품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이후 그는 휴메딕스, 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휴베나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2016년 국내 제약업계 중 7번째로 지주사 체제 전환에 성공한다. 최근에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2월 58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메이크업 소품업체 블러썸(휴온스 블러썸)을 인수했고, 최근에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팬젠에 1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의료기기·화장품 자금으로 본격 신약 개발 윤 부회장은 “모기업인 휴온스가 제약산업에 국한돼 사업을 펼쳐 왔으나 업의 개념을 제약산업에서 헬스케어산업으로 확장하면서 제약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으로 넓혀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들을 과감하게 인수합병한 것이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이오벤처 회사에 지분투자를 통해 상호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5230억원, 영업이익은 8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4%, 22.5% 성장했다. 꾸준한 성장 비결에 대해 윤 부회장은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려는 노력과 행운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면서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추진하려 했다”고 말했다. 실제 에스테틱 사업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자회사 휴메딕스와 휴온스메디컬은 지난해 코로나19 항원 키트 생산(러시아, 이탈리아 수출)과 항원 키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부진을 만회했고, 내수 매출이 부진했던 휴온스도 미국에 마스크, 가운, 소독액 등 코로나 관련 개인보호장비(PPE)를 수출하면서 활로를 뚫었다. 신제품인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도 홈쇼핑,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판매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윤 부회장은 “의료기기, 화장품 등 캐시카우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신약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올해를 포함해 내년은 휴온스그룹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기업공개(IPO)를 예고한 휴온스메디케어의 상장 시기는 늦추기로 했다. 윤 부회장은 “개발하고 있는 신제품들의 발매 시기가 늦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상장 시기를 2023년으로 늦추기로 했다”면서 “개발 중인 소독제, 소독기, 공간 멸균기 등은 중국에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등록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휴온스메디케어 상장에 성공하면 그룹의 코스닥 상장사는 5곳으로 늘어난다. 대형 제약사 가운데 상장 계열사를 4곳 이상 보유한 곳은 GC녹십자, 종근당 JW중외그룹 정도다. ■ 윤성태 부회장은 ▲1964년 출생 ▲1987년 한양대 산업공학 학사 ▲1989~1992년 한국IBM 입사 ▲1992~1997년 광명약품공업 근무 ▲1997~2003년 광명약품(구 광명약품공업) 대표 ▲2003~2016년 휴온스(구 광명약품) 대표 ▲2016년~현재 휴온스글로벌 대표(부회장)
  • [인터뷰]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

    [인터뷰]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

    “존슨앤드존슨을 롤모델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이 되겠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휴온스그룹의 성장을 주목해 달라.” 윤성태(57)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난 25일 경기 판교 사옥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2025년까지 3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6개의 신약을 연구할 계획이며 2030년에는 글로벌 제약기업 톱100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2004년 이래 16년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 온 휴온스그룹이 올해 ‘퀀텀점프’를 준비한다.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로 시작해 점안제, 치과용 국소마취제, 에스테틱(보툴리눔 톡신, 필러), 건강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CMO)을 맡아 올해 하반기(9~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스푸트니크V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으로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승인받았다. 수출 위탁생산이 중심이지만 스푸트니크V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지난 4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사전 검토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싱가포르 바이오 업체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DS·원액생산), 보란파마·휴메딕스(DP·바이알 충진, 완제품 포장)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푸트니크V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백신 완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생산한 백신은 세계 66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며 수출 전반을 휴온스글로벌이 총괄한다. 위탁생산을 위한 제반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액생산을 맡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충북 오송에 백신 센터를 짓고 있고 2000ℓ급 세포배양기 8대를 우선 설치 중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월 3000만 도즈(1도즈=1회 접종분)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제품 포장을 맡은 휴메딕스와 보란파마도 올해 하반기 중에 기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 부회장은 “7월 중에는 기술 이전을 위한 러시아 기술진이 방문한다”면서 “기술 이전이 끝난 9~10월 중에는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월 1억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너 2세인 윤 부회장은 199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윤명용 회장의 뒤를 이어 30대의 젊은 나이에 대표로 취임했다. 당시 연매출 60억원짜리 회사는 지난해 매출 기준 5000억원이 넘는 회사로 성장했다. 화재 등의 악재로 직원 월급을 주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20㎖ 플라스틱 주사제, 일회용 점안제, 15g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 등의 제품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그는 휴메딕스, 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휴베나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2016년 국내 제약업계 중 7번째로 지주사 체제 전환에 성공한다. 최근에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2월 58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메이크업 소품업체 블러썸(휴온스 블러썸)을 인수했고, 최근에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팬젠에 1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윤 부회장은 “모기업인 휴온스가 제약산업에 국한돼 사업을 펼쳐 왔으나 업의 개념을 제약산업에서 헬스케어산업으로 확장하면서 제약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으로 넓혀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들을 과감하게 인수합병한 것이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이오벤처 회사에 지분투자를 통해 상호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5230억원, 영업이익은 8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4%, 22.5% 성장했다. 꾸준한 성장 비결에 대해 윤 부회장은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려는 노력과 행운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면서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추진하려 했다”고 말했다. 실제 에스테틱 사업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자회사 휴메딕스와 휴온스메디컬은 지난해 코로나19 항원 키트 생산(러시아, 이탈리아 수출)과 항원 키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부진을 만회했고, 내수 매출이 부진했던 휴온스도 미국에 마스크, 가운, 소독액 등 코로나 관련 개인보호장비(PPE)를 수출하면서 활로를 뚫었다. 신제품인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도 홈쇼핑,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판매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윤 부회장은 “의료기기, 화장품 등 캐시카우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신약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올해를 포함해 내년은 휴온스그룹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기업공개(IPO)를 예고한 휴온스메디케어의 상장 시기는 늦추기로 했다. 윤 부회장은 “개발하고 있는 신제품들의 발매 시기가 늦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상장 시기를 2023년으로 늦추기로 했다”면서 “개발 중인 소독제, 소독기, 공간 멸균기 등은 중국에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등록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휴온스메디케어 상장에 성공하면 그룹의 코스닥 상장사는 5곳으로 늘어난다. 대형 제약사 가운데 상장 계열사를 4곳 이상 보유한 곳은 GC녹십자, 종근당 JW중외그룹 정도다.
  • 한미약품, 이르면 내년부터 코로나 백신 생산

    한미약품, 이르면 내년부터 코로나 백신 생산

    한미약품이 제넥신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 제넥신은 올 연말 임상2상 결과를 토대로 당국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내년부터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총 245억원 규모로 코로나19 백신(GX-19N)의 공정 개발 및 위탁생산(CMO)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제넥신으로부터 제조공정을 받아 백신을 만든 뒤 제넥신에 공급하는 구조다.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서 만든다. GX-19N은 제넥신이 개발하는 디옥시리보핵산(DNA) 방식의 백신이다. 바이러스와 비슷한 모양의 단백질을 만드는 DNA를 체내에 주입해 면역을 유도하는데 현재 임상 2a상 시험을 위한 환자 투약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올 연말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식약처 허가가 나오면 내년 상반기쯤 상용화된다. 같은 방식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기업으로는 진원생명과학이 있다. 앞서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제약기업 칼베 파르마에 1000만 도즈(회분)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성영철 제넥신 회장은“DNA 백신 상업화 생산 성공을 위해 양사간 협력을 굳건히 유지하겠다”고 말했고,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 유전자 백신 기술 자립을 위한 이정표”라고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경제외교’ 삼성·현대차·SK·LG, 한미 정상회담서 잭팟 터뜨릴까

    ‘경제외교’ 삼성·현대차·SK·LG, 한미 정상회담서 잭팟 터뜨릴까

    삼성, 반도체·백신 위탁생산 성과 기대현대차, 전기차시장 진출 절호의 기회SK, 배터리공장 투자계획 발표 가능성LG, 美와 배터리공장 투자 규모 조율삼성·현대자동차·SK·LG 등 국내 4대 그룹이 대미(對美) 경제외교 첨병으로 나선다. 5·22 한미정상회담은 양국 대통령이 하지만 회담 결과를 이행하는 건 기업의 몫이기 때문이다. 특히 핵심 의제인 ‘반도체·백신·전기차·배터리’가 4대 그룹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인 만큼 이번 정상회담이 국내 기업들이 미국 땅에서 ‘뉴 아메리칸 드림’을 펼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반도체와 백신 위탁생산(CMO) 분야에서 성과가 기대된다. 경제사절단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동행한다. 미국 정부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삼성전자의 투자를 늘리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삼성전자가 백악관이 주재한 반도체 화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20일 미국 상무부 주최 화상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일종의 ‘투자 압박’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170억달러(약 19조원)를 투자해 텍사스주 오스틴시 등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금 감면 혜택 등 인센티브 협의가 끝나면 공장입지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미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 계약을 따내는 데 주력한다. 존 림 삼성바이오 대표가 19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미국 모더나와의 계약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현대차는 이번 정상회담을 미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 확대 정책을 공약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과 현대차의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아이오닉 5’ 출시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달 앨라배마주 공장을 찾아 아이오닉 5 생산이 가능한지 점검한 뒤 미국 투자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전기차 현지 생산체제 구축을 비롯해 수소 인프라 확장,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등에 총 74억달러(약 8조 3000억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순방길에는 정 회장 대신 공영운 사장이 동행한다. 미국 정부는 현대차를 통해 미국 내 전기차 보급률을 높일 수 있고,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어 ‘윈윈 투자’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만 현대차 노조가 “전기차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면 국내 공장 일감이 줄어든다”며 반대하고 나선 건 걸림돌이다. SK와 LG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내 배터리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3, 4공장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이다. 투자 규모는 총 6조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도 논의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제사절단 대표 격으로 직접 방미길에 오르는 만큼 미국 현지에서 공식 투자 계획을 전격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최 회장은 미국 노바백스와 백신 위탁생산 및 기술 이전 계약을 맺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앞세워 미국 측에 백신 생산량 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배터리 합작공장(얼티엄셀즈)을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 두 곳에 짓기로 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눈도장을 받았다.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김종현 사장은 미국 측과 추가 투자를 비롯해 투자 규모 조율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총 5조원을 투자해 미국에 독자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 경제외교 나선 삼성·현대차·SK·LG… 한미정상회담서 잭팟 노린다

    경제외교 나선 삼성·현대차·SK·LG… 한미정상회담서 잭팟 노린다

    삼성·현대자동차·SK·LG 등 국내 4대 그룹이 대미(對美) 경제외교 첨병으로 나선다. 5·22 한미정상회담은 양국 대통령이 하지만 회담 결과를 이행하는 건 기업의 몫이기 때문이다. 특히 핵심 의제인 ‘반도체·백신·전기차·배터리’가 4대 그룹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인 만큼 이번 정상회담이 국내 기업들이 미국 땅에서 ‘뉴 아메리칸 드림’을 펼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반도체와 백신 위탁생산(CMO) 분야에서 성과가 기대된다. 경제사절단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동행한다. 미국 정부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삼성전자의 투자를 늘리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삼성전자가 백악관이 주재한 반도체 화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20일 미국 상무부 주최 화상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일종의 ‘투자 압박’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170억달러(약 19조원)를 투자해 텍사스주 오스틴시 등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금 감면 혜택 등 인센티브 협의가 끝나면 공장입지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미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 계약을 따내는 데 주력한다. 존 림 삼성바이오 대표가 19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미국 모더나와의 계약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현대차는 이번 정상회담을 미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 확대 정책을 공약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과 현대차의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아이오닉 5’ 출시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달 앨라배마주 공장을 찾아 아이오닉 5 생산이 가능한지 점검한 뒤 미국 투자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전기차 현지 생산체제 구축을 비롯해 수소 인프라 확장,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등에 총 74억달러(약 8조 3000억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순방길에는 정 회장 대신 공영운 사장이 동행한다. 미국 정부는 현대차를 통해 미국 내 전기차 보급률을 높일 수 있고,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어 ‘윈윈 투자’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만 현대차 노조가 “전기차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면 국내 공장 일감이 줄어든다”며 반대하고 나선 건 걸림돌이다. SK와 LG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내 배터리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3, 4공장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이다. 투자 규모는 총 6조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도 논의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제사절단 대표 자격으로 직접 방미길에 오르는 만큼 미국 현지에서 공식 투자 계획을 전격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최 회장은 미국 노바백스와 백신 위탁생산 및 기술 이전 계약을 맺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앞세워 미국 측에 백신 생산량 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배터리 합작공장(얼티엄셀즈)을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 두 곳에 짓기로 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눈도장을 받았다.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김종현 사장은 미국 측과 추가 투자를 비롯해 투자 규모 조율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총 5조원을 투자해 미국에 독자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 한미약품, 제넥신 개발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한다

    한미약품, 제넥신 개발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한다

    한미약품이 제넥신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총 245억원 규모로 코로나19 백신(GX-19N)의 공정 개발 및 위탁생산(CMO)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제넥신으로부터 제조공정을 받아 백신을 만든 뒤 제넥신에 공급하는 구조다.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서 GX-19N 상용화 생산 공정 및 분석법 개발과 약물의 시생산, 허가에 필요한 서류 작성 등을 할 계획이다. GX-19N은 제넥신이 개발하는 디옥시리보핵산(DNA) 방식의 백신이다. 바이러스와 비슷한 모양의 단백질을 만드는 DNA를 체내에 주입해 면역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현재 임상 2a상 시험을 위한 환자 투약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올 연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식약처 허가가 나오면 내년 상반기쯤 상용화될 전망이다. 같은 방식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기업으로는 진원생명과학이 있다. 앞서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제약기업 칼베 파르마에 1000만 도즈(회분)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현재 제넥신과 칼베 파르마는 인도네시아 식약처에 임상 2·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한 상태인데, 이번 위탁생산으로 긴급사용승인이 나는 즉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1차 계약 이후 국내 식약처 허가 등 상황을 보며 2차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계획이다. 성영철 제넥신 회장은“DNA 백신 상업화 생산 성공을 위해 양사간 협력을 굳건히 유지하겠다”고 말했고,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 유전자 백신 기술 자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SK바사 안동공장 코로나 백신 시설, 국내 기업 첫 유럽의약청 품질 인증

    SK바사 안동공장 코로나 백신 시설, 국내 기업 첫 유럽의약청 품질 인증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생산 역량의 우수성을 공인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의 품질 인증을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공장 L하우스에서 가동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제조를 위한 생산 시설, 공정·품질 시스템이 EMA가 승인하는 EU-GMP(유럽연합-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백신 제조 시설이 이 인증을 획득한 건 처음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한 달에 걸친 EMA의 현장 실사와 서류 검토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 3월 29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위탁생산(CMO) 제조와 지난달 26일 노바백스의 백신 후보물질 위탁개발생산(CDMO) 제조에 대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EU-GMP 획득으로 위탁생산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유럽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백신’ 삼바 날고 ‘치료제’ 셀트리온 울고… 코로나株 엇갈린 주가 [   ]이 갈랐다

    ‘백신’ 삼바 날고 ‘치료제’ 셀트리온 울고… 코로나株 엇갈린 주가 [   ]이 갈랐다

    최근 증권 시장에서 ‘코로나주(株)’가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백신을 위탁생산(CMO)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치료제를 개발한 셀트리온이 대표적이다. 일단 주가 등락에서는 치료제보다는 백신이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분위기다. 하지만 앞으로 기대가 좌절로 바뀐다면 주가는 언제든지 폭락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추격 매수에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수주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7거래일 동안 주가 상승률은 22.19%에 달했다. 특히 지난 14일 미국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94만 8000원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7거래일 만에 50조 5500억원에서 62조 7200억원으로 12조 1700억원 늘었다. 순위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바이오 대장주’임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 측이 화이자 백신 제조 가능성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던 것과는 달리 모더나 백신에 대해선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기대감이 증폭된 것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 대표는 19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삼성바이오와 모더나가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삼성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1% 하락한 87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가라앉고, 지금이 고점이라고 보고 주식을 팔고 나간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완제품 생산 계약을 따낼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면서 “앞으로 계약 조건에 따라 주가의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한 셀트리온의 주가 움직임은 삼성바이오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치료제 개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2월 7일 40만 3500원을 기록한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았고, 지난 10일 코로나19 치료제 첫 수출에 성공했지만 주가는 내리막이다. 이날에는 전일 대비 0.37% 하락한 26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주가 하락에 투자자들은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것은 초대형 호재인데 어떻게 이렇게 주가가 저평가될 수 있느냐”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정진 명예회장이 경영권 승계 시 세금 부담을 낮추려고 의도적으로 주가 하락을 내버려 두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돈다. 이에 셀트리온 측은 “호재성 이슈가 있을 때마다 보도자료를 내고 풍문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백신은 사전 예방용이지만 치료제는 확진된 이후에 필요한 의약품이다 보니 미확진자가 다수인 현시점에선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고, 치료제 개발에선 임상 단계가 진행되기에 치료제가 완성될 시점의 주가는 기대치가 이미 반영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백신과 치료제 엇갈린 증시 운명… 삼성바이오 날고 셀트리온 울고

    백신과 치료제 엇갈린 증시 운명… 삼성바이오 날고 셀트리온 울고

    최근 증권 시장에서 ‘코로나주(株)’가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백신을 위탁생산(CMO)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치료제를 개발한 셀트리온이 대표적이다. 일단 주가 등락에서는 치료제보다는 백신이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분위기다. 하지만 앞으로 생산 계약이 무산되는 등 기대가 좌절로 바뀐다면 주가는 언제든지 폭락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추격 매수에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수주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7거래일 동안 주가 상승률은 22.19%에 달했다. 특히 지난 14일 미국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94만 8000원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7거래일 만에 50조 5500억원에서 62조 7200억원으로 12조 1700억원 늘었다. 순위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바이오 대장주’임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 측이 화이자 백신 제조 가능성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던 것과는 달리 모더나 백신에 대해선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기대감이 증폭된 것이다. 삼성바이오의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1% 하락한 87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가라앉고, 지금이 고점이라고 보고 주식을 팔고 나간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완제품 생산 계약을 따낼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면서 “앞으로 계약 조건에 따라 주가의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위탁생산 수주가 구체화되면 주가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삼성바이오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한 셀트리온의 주가는 삼성바이오와 반대 양상을 띠고 있다. 치료제 개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2월 7일 40만 3500원을 기록한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았고, 지난 10일 코로나19 치료제 첫 수출에 성공했지만 주가는 내리막이다. 이날에는 전일 대비 0.37% 하락한 26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주가 하락에 투자자들은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것은 초대형 호재인데 어떻게 이렇게 주가가 저평가될 수 있느냐”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정진 명예회장이 경영권 승계 시 세금 부담을 낮추려고 의도적으로 주가 하락을 내버려 두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돈다. 이에 셀트리온 측은 “호재성 이슈가 있을 때마다 보도자료를 내고 풍문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백신은 사전 예방용이지만 치료제는 확진된 이후에 필요한 의약품이다 보니 미확진자가 다수인 현시점에선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고, 치료제 개발에선 임상 단계가 진행되기에 치료제가 완성될 시점의 주가는 기대치가 이미 반영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SK바사, 코로나 백신공장 ‘국내 최초’ 유럽인증 획득

    SK바사, 코로나 백신공장 ‘국내 최초’ 유럽인증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생산 역량의 우수성을 공인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의 품질 인증을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공장 L하우스에서 가동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제조를 위한 생산 시설, 공정·품질 시스템이 EMA가 승인하는 EU-GMP(유럽연합-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백신 제조 시설이 이 인증을 획득한 건 처음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한 달에 걸친 EMA의 현장 실사와 서류 검토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 3월 29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위탁생산(CMO) 제조와 지난달 26일 노바백스의 백신 후보물질 위탁개발생산(CDMO) 제조에 대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EU-GMP 획득으로 위탁생산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유럽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SK바사 시제품 끝냈다… 노바백스 생산 준비 완료

    SK바사 시제품 끝냈다… 노바백스 생산 준비 완료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신청을 올해 3분기에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지 위탁 생산을 맡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당국의 허가가 조만간 이뤄질지 주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3일 “현재 노바백스로부터 백신 기술 이전을 완료하고 양산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가만 떨어지면 바로 공급할 수 있도록 대량 생산 공정을 검증하고 있다.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29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출한 노바백스 백신의 허가신청 전 사전 검토에 착수해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항원 개발과 생산, 글로벌 공급에 대한 위탁 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아예 기술 이전 협약까지 맺었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 백신(NVC-CoV2373)의 국내 생산·판매 권한을 독점적으로 갖게 됐다. 정부는 지난 1월 노바백스와 백신 구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국내 생산을 맡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급할 물량은 약 2000만명분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만들고 있다. 지난해 7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2월부터 식약처 허가를 받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인 공시에도 불구하고 해외 제약사 백신의 위탁 생산설이 계속 나온다. 전날 화이자에 이어 화이자와 같이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반 백신을 개발하는 모더나의 백신을 위탁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공시했으나, 모더나 백신 위탁 공급설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련 계약 발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외에도 한미약품, GC녹십자 등이 위탁 생산 업체로 거론된다. 한편 정부는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들이 올해 하반기 내에 임상 3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존 백신과 ‘비교 임상’을 추진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식약처는 이날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기존에 승인받은 해외 백신과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의 ‘비교임상’ 등 임상 3상의 신속 설계를 위한 백신 개발 지침서를 오는 6월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오경진·이범수 기자 oh3@seoul.co.kr
  • 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 위탁생산’ 보도에 “사실 아니다” 공시

    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 위탁생산’ 보도에 “사실 아니다” 공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12일 공시했다. 이날 한국경제신문은 1면 머릿기사 ‘삼성바이오, 화이자 백신 만든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르면 8월부터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면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기술력과 글로벌 1위 의약품 위탁생산(CMO)업체로 자리매김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양산 능력 간 ‘빅딜’이 이뤄진 결과”라고 보도했다. 한국경제신문은 해당 내용의 출처를 익명의 정부 고위 관계자로 밝히며, 이 관계자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3공장에 화이자 백신 생산을 위한 설비를 깔고 있다.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일(12일)자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한 ‘삼성바이오, 화이자 백신 만든다’(1, 3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시했다. 이같은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한경은 이날 낮 12시 현재 해당 기사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로선 백신 생산설비를 갖추지 않고 있다. 향후 계획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하겠지만 화이자 백신의 8월 위탁생산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모더나 한국지사 설립 수순… 임원급 채용 공고

    모더나 한국지사 설립 수순… 임원급 채용 공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한국 자회사 설립을 위한 채용에 돌입했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에서 새 사업을 하기 위해 임원급 인사인 ‘제너럴 매니저’(GM)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공고에서 “한국에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이끌기 위한 GM을 찾는다. 한국 내 사업 조직을 구축해 전반적 경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소통하는 책임도 맡는다”고 덧붙였다. 약물의 이상반응 등을 모니터링하는 약물감시(PV) 분야의 책임자도 모집한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달 15일 한국, 일본, 호주 등에 자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모더나가 한국에 자회사를 만든 뒤 국내 기업에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을 맡길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 바 있다. 모더나의 백신은 국내 도입이 확정된 코로나19 백신 5종 중 하나로 지난달 30일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 승인 목록에 오른 바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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