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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도 평일 시간대 당긴다…드라마·예능 9시부터

    tvN도 평일 시간대 당긴다…드라마·예능 9시부터

    tvN이 3월부터 평일 프라임 타임을 전진 배치한다. 주 52시간제 정착 등 시청자들의 생활 패턴 변화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3일 CJ ENM에 따르면 tvN은 3월부터 월화드라마를 지금보다 30분 당겨 오후 9시부터 방송한다. 수목드라마는 오후 10시50분, 토일드라마는 기존대로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예능은 수목 오후 9시에 편성되는 앵커 예능을 비롯해 정규 예능과 시즌제 예능, 교양, 스포츠 콘텐츠 등을 편성한다. 월화 9시 편성은 3월 23일 첫 방송되는 ‘반의반’부터 적용된다. 인공지능 프로그래머와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의 짝사랑 이야기로 정해인, 채수빈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수목 밤 9시에는 예능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새 시즌이 3월 11일 9시 첫방송된다. 이전 시즌보다 2시간 당겼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제작진의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3월 12일 목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후속으로는 앵커 예능 프로그램 편성을 통해 예능 라인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주 1회 방송되는 드라마는 편성 전략에 의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수목드라마는 오후 10시 50분 부터 특정 시청층을 겨냥한 작품들을 편성한다. 유승호, 이세영 주연의 ‘메모리스트’가 3월 11일 첫 방송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와 초엘리트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수사극이다. 이기혁 CJ ENM 미디어콘텐츠본부 편성·기획국장은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시간대별 콘텐츠를 배치하는 전통적인 편성 방식을 깨고, 콘텐츠 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편성 전략이 필요하다”며 “개편을 통해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CJ ENM, 시트콤 부활 시동 신인 창작자 발굴

    CJ ENM, 시트콤 부활 시동 신인 창작자 발굴

    CJ ENM의 사회공헌 사업인 오펜(O’PEN)이 시트콤 부문을 신설하며 올해도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을 주도한다. 오펜은 올해 총 55명(팀)의 신인 창작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오펜‘을 통해 ‘블랙독’ 박주연 작가, ‘왕이 된 남자’ 신하은 작가, ‘회사 가기 싫어’ 강원영 작가, ‘좋아하면 울리는’ 이아연 작가 등이 데뷔했다. CJ ENM은 “올해 신설한 시트콤 부문에서 5명 내외를 선발해 2000년대 초중반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시트콤 장르를 부활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3월에는 영화 작가, 4월에는 작곡가 모집에도 나선다. CJ ENM은 최종 선발되는 신인 창작자에게 ▲창작지원금 ▲전문가 멘토링 및 특강 ▲경찰청 등 다양한 현장취재 ▲창작공간 ▲비즈매칭과 계약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창작공간인 오펜 센터도 기존 면적(약 200평) 대비 30% 확장했다. 남궁종 CJ ENM CSV경영팀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 콘텐츠만의 차별화한 경쟁력과 미래 콘텐츠 산업을 견인할 근본적인 원동력은 실력 있는 창작자”라며 “신인 창작자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오펜은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환경에 맞춰 지속적인 투자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도 오펜 신인 창작자 모집 요강 및 지원은 오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봉준호 감독,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봉준호 감독,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美매체 버라이어티 선정…오석근·이수만 등 포함봉준호 감독이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7일 봉 감독과 오석근 영진위 위원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 정태성 CJ ENM 임원이 리더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버라이어티는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국내 최초로 후보로 오르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보여준 것을 높게 평가했다. 오석근 위원장은 블랙리스트 사태로 진통을 겪은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 영화계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한-아세아영화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사랑의 불시착’ 현빈, ‘여심 저격’ 3종 스틸

    ‘사랑의 불시착’ 현빈, ‘여심 저격’ 3종 스틸

    ‘사랑의 불시착’ 현빈의 매력적인 스틸이 공개됐다. 매주 폭발적인 화제성을 견인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속 배우 현빈의 매력 넘치는 현장스틸이 공개 되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 공개 된 촬영장 스틸 속 현빈은 진지한 눈빛으로 영상을 모니터 하는가 하면,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사택 마루에 앉아 군복을 입고 어딘가 응시하고 있는 사진에서는 현장의 따스한 분위기와 함께 다정함을 보여주고 있어 절로 미소 짓게 한다. 현빈은 극 중 수려한 외모와 빈틈 없는 업무 수행 능력을 겸비한 북한의 특급 장교 리정혁으로 분해, 분대장으로서 듬직한 면모와 함께 완벽한 장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윤세리에 대한 감정이 깊어지면서 순박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까지 드러내 윤세리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한편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측정 모델 CPI 리포트에서 첫방송 이후 4주 연속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인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첫걸음 뗀 이사회 성별 다양화… 포스코·KT·LG 어떤 선택할까

    첫걸음 뗀 이사회 성별 다양화… 포스코·KT·LG 어떤 선택할까

    이사회 성 형평성 지향하는 법 처음 마련 실적 향상·위험관리에 성과 있는 점 공감 신한금융지주·KT 등 여성이사 선임 모색 차·철강 등 제조업은 여성 전문인력 적어 직급상 女사내이사 배출엔 시간 걸릴 듯 법 어겨도 불이익 없어 ‘유명무실’ 우려도국내 최대 완성차그룹이자 재계 3위인 현대자동차그룹과 생명보험 업계 1위인 삼성생명, 금융주 시가총액 1위인 신한금융지주, 10대 재계그룹인 포스코, KT, LG 이사회에는 여성 이사가 한 명도 없다. 김수이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아시아태평양 대표 등 재계 전문가들이 “기업 이사회가 다양성을 갖춰야 더 높은 재무실적을 낸다”고 지적하는 이유다. 이 때문에 최근 자산 2조원이 넘는 기업이 이사회를 구성할 때 여성을 ‘최소 1명’ 이상 포함하는 법안이 통과됐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처벌 없음’, ‘2년 유예’, ‘자산 2조원 이상’이라는 조건이 달려서다. 하지만 상당수 기업들이 올해 여성 이사를 확대할 움직임이라 기업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이사회의 성별 구성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주권상장법인은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법안(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세계여성이사협회에 따르면 현재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2019년 1분기 사업보고서 제출 기준)은 210곳이며 전체 등기임원은 1498명이다. 이 중 여성이사(사내·사외이사)는 45명으로 3%에 불과하다. 여성 이사가 1명도 없는 기업도 145곳(78.5%)이나 된다. 비영리단체(NGO)로 먼저 국회에 법안을 제안했던 세계여성이사협회 이복실 회장은 “‘여성 이사 33% 의무화’라는 기존 안에는 못 미치지만 이사회의 성 형평성을 지향하는 첫 법안이 마련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늦어도 2022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이번 법을 통해 여성 이사 비율이 3%에서 5%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법안이 ‘유명무실’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동차나 철강, 정유를 비롯해 주로 남성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제조업의 경우 전문성을 가진 여성 인력풀이 적어서다. 법을 어겨도 페널티(불이익)가 없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너일가 또는 국내·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경영자나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주로 사내이사가 된다”면서 “여성 임원을 지속적으로 발탁해 왔지만 업종 특성상 여성 인력풀이 적어 현재 여성 임원들이 직급상 사내이사가 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별을 구분해서 선정한 게 아니라 역량을 보고 선정했다는 얘기다. 단순히 ‘자산 2조원 이상’이 아니라 기업 규모나 업종 성격을 보고 따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산이 400조원인 삼성과 갓 2조원을 넘긴 중견기업에서 수치상 똑같이 여성 이사 1명을 두는 것의 비중은 다르다는 얘기다. CJ의 경우 지주사에는 여성 이사가 없지만 계열사 중 자산 2조원이 안 되는 스튜디오드래곤에만 2명(최진희 대표이사, 박지영 사내이사)의 이사가 있고 CJ ENM에도 홍지아 사외이사가 있다. 하지만 상당수 기업에서 추후 이사회 구성 시 여성 이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가 다양성을 갖춰야 집단적 사고에서 벗어나 위험관리 면에서 성과가 높아진다는 점에 공감해서다. 신한지주와 KT는 개정안을 차기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에 전달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삼성생명도 신규 사외이사 선임 시 여성 인사의 추천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女 등기임원 뽑아라” 현대차, 포스코, KT 선택은

    국내 최대 완성차그룹이자 재계 3위인 현대자동차그룹과 생명보험 업계 1위인 삼성생명, 금융주 시가총액 1위인 신한금융지주, 10대 재계그룹인 포스코, KT, LG, SK, CJ 이사회에는 여성 이사가 한 명도 없다. 김수이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아시아태평양 대표 등 재계 전문가들이 “기업 이사회가 다양성을 갖춰야 더 높은 재무실적을 낸다”고 지적하는 이유다. 이 때문에 최근 자산 2조원이 넘는 기업이 이사회를 구성할 때 여성을 ‘최소 1명’ 이상 포함하는 법안이 통과됐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처벌 없음’, ‘2년 유예’, ‘자산 2조원 이상’이라는 조건이 달려서다. 하지만 상당수 기업들이 올해 여성 이사를 확대할 움직임이라 기업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이사회의 성별 구성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주권상장법인은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법안(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세계여성이사협회에 따르면 현재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2019년 1분기 사업보고서 제출 기준)은 210곳이며 전체 등기임원은 1498명이다. 이 중 여성이사(사내·사외이사)는 45명으로 3%에 불과하다. 여성 이사가 1명도 없는 기업도 145곳(78.5%)이나 된다. 비영리단체(NGO)로 먼저 국회에 법안을 제안했던 세계여성이사협회 이복실 회장은 “‘여성이사 33% 의무화’라는 기존 안에는 못 미치지만 이사회의 성 형평성을 지향하는 첫 법안이 마련됐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늦어도 2022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이번 법을 통해 여성 이사 비율이 3%에서 5%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법안이 ‘유명무실’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동차나 철강, 정유를 비롯해 주로 남성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제조업의 경우 전문성을 가진 여성 인력풀이 적어서다. 법을 어겨도 페널티(불이익)가 없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너일가 또는 국내·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경영자나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주로 사내이사가 된다”면서 “여성 임원을 지속적으로 발탁해 왔지만 업종 특성상 여성 인력풀이 적어 현재 여성 임원들이 직급상 사내이사가 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별을 구분해서 이사를 선정한 게 아니라 역량을 보고 선정했다는 얘기다. 단순히 ‘자산 2조원 이상’이 아니라 기업 규모나 업종 성격을 보고 따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산이 400조원인 삼성과 갓 2조원을 넘긴 중견기업에서 수치상 똑같이 여성 이사 1명을 두는 것의 비중은 다르다는 얘기다. CJ의 경우 지주사에는 여성 이사가 없지만 계열사 중 자산 2조원이 안 되는 스튜디오드래곤에만 2명(최진희 대표이사, 박지영 사내이사)의 이사가 있고 CJ ENM에도 홍지아 사외이사가 있다. 하지만 상당수 기업에서 추후 이사회 구성 시 여성 이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가 다양성을 갖춰야 집단적 사고에서 벗어나 위험관리 면에서 성과가 높아진다는 점에 공감해서다. 신한지주와 KT는 개정안을 차기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에 전달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차도 신규 사외이사 선임 시 여성 인사의 추천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오는 3월 사외이사 교체 시 여성 이사를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입양 조건 어겨 고양이 반납… 예능 속 동물권 등한시 논란

    입양 조건 어겨 고양이 반납… 예능 속 동물권 등한시 논란

    “동물 이해 부족… 매뉴얼 필요”고양이 입양과 관련해 논란을 빚었던 tvN ‘냐옹은 페이크다’ 측이 결국 고양이를 동물 단체에 반환했다. 애초 입양 조건과 달리 방송이 촬영된 것이 알려지며 비판 여론이 일어난 탓이다. 다양한 동물 예능 프로그램들이 쏟아지는 만큼 제작 과정에서 동물권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4일 CJ ENM 등에 따르면 제작진은 지난 11일 고양이 봉달이를 고양이 보호 단체인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에 반납했다고 밝혔다. 앞서 프로그램에 고양이를 입양 보낸 이 단체는 “봉달이가 당초 입양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으로 촬영 중”이라며 반환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출연자인 아이돌 그룹 펜타곤의 우석이 방송 종료 이후에도 고양이를 기르고, 촬영도 우석의 집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입양을 보냈는데 사실과 달랐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우석이 입양 계약서를 쓰고 데려왔으나, 제작발표회에서 봉달이를 추후 제작진이 관리할 것이라고 얘기한 내용은 입양처가 달라지는 것이며 단체의 가치관에 어긋난다는 부분”이라며 사과했다. 이후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동물 입양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고양이는 소품이 아니다”라는 항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냐옹은 페이크다’는 기존 동물 예능이 반려인들의 습관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공하거나 관찰하는 것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고양이의 속마음을 더빙과 자막으로 코믹하게 풀어낸 점이 새로웠다. 그러나 차별화를 시도하다가 결국 고양이가 파양되는 상황이 됐다. 앞서 2018년 방송된 tvN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은 ‘달걀에서 부화한 병아리를 키우고 그 닭을 잡아 닭볶음탕을 해 먹는다’는 포맷으로 방송을 시작했다가, 동물단체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방송은 마지막 편에서 닭이 없는 닭볶음탕을 해 먹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1월 방탄소년단이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실제 말 여러 마리를 무대에 등장시킨 것도 논란을 일으켰다. 청력이 예민한 말을 조명과 음향이 화려한 무대에 올리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었다. 나비야 사랑해 측 관계자는 “동물 입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생긴 일이라고 본다”며 “동물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기획될 때는 동물 단체 등과 충분한 협의를 하고 매뉴얼도 만들어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J ENM 측은 “향후 방송 계획 일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다른 고양이 ‘껌이’는 절차상 출연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봉준호 “6번의 짜릿한 순간… 언어 장벽, 이미 깨져 있었다”

    봉준호 “6번의 짜릿한 순간… 언어 장벽, 이미 깨져 있었다”

    “영화 ‘인셉션’ 같아… 이 모든 게 꿈인 듯” 제작사 곽신애 대표 “얼떨떨하고 기뻐” 외신 “한국영화의 모든 것 바꿨다” 주목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소식을 접한 봉준호 감독은 “언어의 장벽이 이미 깨져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봉 감독은 당시 “자막의 장벽,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됐다. 봉 감독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에서 제92회 아카데미상 후보를 발표한 직후인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로이터와 인터뷰를 하며 “하나하나 발표될 때마다 짜릿한 순간이었다”며 “처음 영화를 만들 때는 이런 순간까지 닥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해서 흥분되고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언어의 장벽) 그 경계가 이미 다 깨져 있었는데 내가 뒤늦게 이야기한 것 같다”면서 “‘시네마’라는 하나의 언어 속에서 그런 장벽이 천천히 극복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봉 감독은 이어 데드라인과 한 인터뷰에선 후보 지명에 관해 “‘인셉션’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꿈을 소재로 한 영화다. 봉 감독은 “곧 깨어나서 이 모든 것이 꿈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난 아직 ‘기생충’ 촬영 현장에 있고 모든 장비는 고장 난 상태로. 밥차에 불이 난 걸 보고 울부짖고 있고.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좋고 행복하다”고 말했다.영화 ‘기생충’의 제작사인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도 이날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처음이니까 얼떨떨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서 유력하게 봤던 배우 송강호의 남우조연상 후보 지명이 불발된 데는 “아쉽고 속상하다”고 했다. 곽 대표는 봉준호 감독과 북미배급사인 네온, CJ ENM 해외팀 실무진 등에 감사를 전하면서 “저희 팀 경험들이 향후 한국 영화에 어떤 형태로든 자양분이 되리라 믿고, 잘 완주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외신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발표를 전하면서 ‘기생충’에 주목했다. ‘기생충’은 한국 영화 101년 역사상 처음 아카데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데다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극영화상까지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영화 전문매체 인디와이어는 “91년간 오스카의 낙점을 받지 못하던 한국 영화의 모든 것을 ‘기생충’이 바꿔 놓았다”고 평했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이 오스카에 발을 내디딘 첫 한국 영화로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더할리우드리포터(THR)는 봉 감독이 중국 이안 감독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오스카 노미네이션(지명) 감독이 됐다면서 “한국 영화는 마침내 오스카의 지명을 받는 데 성공했다. 그것도 한 부문이 아니라 무려 여섯 부문 후보”라고 썼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냐옹은 페이크다’가 남긴 교훈 “동물은 ○○이다”

    ‘냐옹은 페이크다’가 남긴 교훈 “동물은 ○○이다”

    고양이 보호 단체 “입양 때와 다른 조건서 촬영” 지적제작진 측 “단체 가치관에 어긋났다” 인정 후 사과 동물권 이해 부족…“제작시 관련 단체와 협의해야”고양이 입양과 관련해 논란을 빚었던 tvN ‘냐옹은 페이크다’ 측이 결국 고양이를 동물 단체에 반환했다. 애초 입양 조건과 달리 방송이 촬영된 것이 알려지며 비판 여론이 일어난 탓이다. 다양한 동물 예능 프로그램들이 쏟아지는 만큼 제작 과정에서 동물권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CJ ENM 등에 따르면 제작진은 지난 11일 고양이 봉달이를 고양이 보호 단체인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에 반납했다고 밝혔다. 앞서 프로그램에 고양이를 입양 보낸 이 단체는 “봉달이가 당초 입양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으로 촬영 중”이라며 반환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출연자인 아이돌 그룹 펜타곤의 우석이 방송 종료 이후에도 고양이를 기르고, 촬영도 우석의 집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입양을 보냈는데 사실과 달랐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우석이 입양 계약서를 쓰고 데려왔으나, 제작발표회에서 봉달이를 추후 제작진이 관리할 것이라고 얘기한 내용은 입양처가 달라지는 것이며 단체의 가치관에 어긋난 부분”이라며 사과했다. 이후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동물 입양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항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냐옹은 페이크다’는 기존 동물 예능이 반려인들의 습관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공하거나, 관찰하는 것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고양이의 속마음을 더빙과 자막으로 코믹하게 풀어낸 점이 새로웠다. 그러나 차별화를 시도하다가 고양이가 파양되는 상황이 됐다. 앞서 2018년 방송된 tvN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은 ‘달걀에서 부화한 병아리를 키우고 그 닭을 잡아 닭볶음탕을 해 먹는다’는 포맷으로 방송을 시작했다가, 동물단체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방송은 마지막 편에서 닭이 없는 닭볶음탕을 해 먹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1월 방탄소년단이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실제 여러 마리 말을 무대에 등장시킨 것도 논란을 일으켰다. 청력이 예민한 말을 조명과 음향이 화려한 무대에 올리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었다. 나비야 사랑해 측 관계자는 “동물 입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생긴 일이라고 본다”며 “동물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기획될 때는 동물 단체 등과 충분한 협의를 하고 매뉴얼도 만들어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J ENM 측은 “향후 방송 일정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다른 고양이 ‘껌이’는 절차상 출연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백예린 ‘사랑의 불시착’ OST..음원차트 1위 싹쓸이

    백예린 ‘사랑의 불시착’ OST..음원차트 1위 싹쓸이

    가수 백예린이 ‘사랑의 불시착’ OST로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13일 오전 10시 기준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네번째 OST 백예린의 ‘다시 난, 여기’는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사랑의 불시착’이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의 애틋한 러브라인을 그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발매된 백예린의 ‘다시 난, 여기’ 역시 음원차트 정상을 싹쓸이하며 드라마와 OST에 대한 인기를 입증했다. ‘다시 난, 여기’를 완벽하게 가창한 백예린은 특유의 감성과 보이스 컬러로 드라마 마니아들과 리스너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전달했다. 그 덕에 ‘다시 난, 여기’는 공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단숨에 음원차트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해 ‘Square’ 등의 신곡으로 주요 음원차트를 올킬한 백예린은 새해엔 ‘사랑의 불시착’ OST로 다시 한번 왕좌에 오르며, ‘음원강자’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사진 = CJ ENM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블랙독’ 서현진 치열한 생존기…클랑, OST 발매

    ‘블랙독’ 서현진 치열한 생존기…클랑, OST 발매

    ‘블랙독’ 서현진의 치열한 생존기를 노래한 OST가 공개된다. 시청률 5%를 돌파하며 흥행 중인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측은 13일 오후 6시 세번째 OST인 클랑(KLANG)의 ‘호라이즌(Horizon)’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호라이즌’은 지난 1화에서 터널 앞과 교실 안에 서있는 고하늘(서현진 분)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장면에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호라이즌’은 고하늘의 과거 트라우마를 노래한 곡으로, ‘블랙독’으로서의 힘든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비유적 노랫말과 성스럽고 섬세한 선율, 거기에 클랑의 숨막히는 감정의 보이스가 가슴아린 슬픔을 잘 표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블랙독’에서 신입 기간제교사 고하늘은 씁쓸한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정교사가 되기 위한 길을 묵묵히 걷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여지는 울림과 감동은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블랙독’은 사립고등학교에 떨어진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의 치열한 고군분투는 물론,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선생님들의 다이내믹 일상을 밀도 있게 그려내 유쾌하면서도 깊은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한편 드라마 ‘블랙독’ OST Part 3 클랑의 ‘Horizon’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발매된다. 사진 = CJ ENM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기생충’, 미드로 만들어진다… “HBO에서 제작”

    ‘기생충’, 미드로 만들어진다… “HBO에서 제작”

    한국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HBO 드라마로 제작된다. ‘기생충’을 투자 배급한 CJ ENM 측은 “아직 최종 사인은 하지 않았지만 ‘기생충’을 HBO 드라마로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작에는 애덤 매케이 감독과 봉감독, CJ ENM이 책임 프로듀서로 나선다. 영화 ‘빅쇼트’, ‘바이스’를 연출한 매케이 감독은 미국 개봉 전 ‘기생충’을 미리 보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CJ ENM 측은 “봉 감독과 애덤 매케이가 드라마 제작에 관해 논의하던 와중에 HBO가 가세했다”고 전했다. 드라마가 몇부작이 될지, 누가 연출을 맡을지 등은 미정이다. 이날 버라이어티 등의 해외 연예 매체들은 이 소식을 자세히 전하며 “드라마가 영어 리메이크작이 될 지, 스핀 오프가 될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HBO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 ‘체르노빌’ 등을 만든 미국의 유명 유료 케이블 채널이다. 지난해 5월 ‘기생충’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넷플릭스 등이 드라마 제작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토종·해외 OTT, 혹독한 생존경쟁 예고

    토종·해외 OTT, 혹독한 생존경쟁 예고

    JTBC·CJENM 합작법인 상반기 출범 카카오M도 ‘톡tv’ 6월 안에 선보여 웨이브·시즌은 콘텐츠 제작 역량 집중 퀴비·피콕 4월, HBO 맥스는 5월 출격 디즈니플러스·애플TV 상륙 가능성도연초부터 자체 제작 콘텐츠로 승부하는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간의 생존경쟁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북미에서는 ‘퀴비’, ‘피콕’, ‘HBO 맥스’ 등 막강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과 제작 역량을 내세운 OTT들이 오는 4~5월 대거 출격한다. 국내에서도 상반기에 CJENM과 JTBC의 통합 OTT, 카카오M의 ‘톡tv’ 등 제작 역량을 갖춘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사가 뛰어들고 디즈니 플러스, 애플TV 플러스의 상륙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OTT업계의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 가입자들은 새달부터 JTBC 콘텐츠를 볼 수 없게 된다. CJENM과 JTBC가 선보일 통합 OTT의 올 상반기 출격을 앞두고 JTBC가 콘텐츠 공급을 중단하기로 해서다. ‘응답하라’, ‘삼시세끼’ 시리즈 등 인기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거느린 ‘콘텐츠 왕국’ CJENM과 JTBC가 손잡고 만드는 합작법인은 올 상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다. 스타 예능 PD들을 다수 영입한 카카오M이 상반기 선보일 ‘톡tv’가 일으킬 파란도 주목된다. MBC에서 ‘황금어장’, JTBC에서 ‘비긴어게인’을 연출했던 오윤환 제작총괄을 비롯,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모르모트 PD’로 활약한 권해봄 PD,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만든 문상돈 PD 등이 합류한 톡tv는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의 모바일 영상 콘텐츠 소비 패턴에 맞는 소재, 내용, 형식을 채택해 20분 내외의 드라마, 예능 콘텐츠로 승부할 계획이다. 새해 시장에 새로 진출할 해외 OTT들의 공세도 뜨겁다. 드림웍스를 만든 제프리 캐천버그가 설립한 단편 동영상 OTT 서비스 ‘퀴비’가 오는 4월 출시된다. 퀴비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젊은층의 동영상 향유 습관에 착안해 10분 안팎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스티븐 스필버그, J J 에이브럼스 등 유명 감독이 참여하기로 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스튜디오 유니버설픽처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드림웍스 등을 보유한 NBC유니버설은 4월 ‘피콕’을 출시한다. ‘프렌즈’, ‘왕좌의 게임’, ‘빅뱅이론’ 등 인기 미드와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 등 명작 영화를 두루 갖고 있는 AT&T 자회사 워너미디어도 5월 ‘HBO 맥스’를 내놓는다. 이에 국내 OTT들도 자체 콘텐츠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9월 SK텔레콤이 지상파 3사와 연합해 내놓은 ‘웨이브’는 콘텐츠 제작에 2023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한다. 웨이브 관계자는 “지난해 ‘녹두전’에 1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도 대작 3~4편 등 400억~500억원을 제작에 투자해 이용자들에게 독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KT가 내놓은 OTT ‘시즌’은 자체 콘텐츠 제작비를 지난해보다 대폭 늘릴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가 있는 여러 OTT에 가입하는 양상이라 인기 콘텐츠 유치, 제작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시장경쟁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우수한 제작역량 등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로 업계가 재편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콘텐츠 부자’들의 잇단 출격...새해 OTT 생존경쟁 더 뜨겁다

    ‘콘텐츠 부자’들의 잇단 출격...새해 OTT 생존경쟁 더 뜨겁다

    ‘왕좌의 게임’ HBO맥스, 스필버그 감독 참여 ‘퀴비’ 4~5월 등장 CJENM과 JTBC 통합 OTT 올 상반기 출범 스타PD 영입 카카오M, 20분 내외 동영상으로 승부 연초부터 자체 제작 콘텐츠로 승부하는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간의 생존경쟁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북미에서는 ‘퀴비’, ‘피콕’, ‘HBO 맥스’ 등 막강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과 제작 역량을 내세운 OTT들이 오는 4~5월 대거 출격한다. 국내에서도 상반기에 CJENM과 JTBC의 통합 OTT, 카카오M의 ‘톡tv’ 등 제작 역량을 갖춘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사가 뛰어들고 디즈니 플러스, 애플TV 플러스의 진출도 점쳐지면서 OTT업계의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상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 가입자들은 새달부터 JTBC 콘텐츠를 볼 수 없게 된다. CJENM과 JTBC가 선보일 통합 OTT의 올 상반기 출격을 앞두고 JTBC가 콘텐츠 공급을 중단하기로 해서다. ‘응답하라’, ‘삼시세끼’ 시리즈 등 인기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거느린 ‘콘텐츠 왕국’ CJENM과 JTBC가 손잡고 만드는 합작법인은 올 상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다. 스타 예능 PD들을 다수 영입한 카카오M이 올 상반기 선보일 ‘톡tv’가 일으킬 파란도 주목된다. MBC에서 ‘황금어장’, JTBC에서 ‘비긴어게인’을 연출했던 오윤환 제작총괄을 비롯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모르모트 PD’로 활약한 권해봄 PD,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만든 문상돈 PD 등이 합류한 톡tv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의 모바일 영상 콘텐츠 소비 패턴에 맞는 소재, 내용, 형식을 채택해 20분 내외의 드라마, 예능 콘텐츠로 승부를 볼 계획이다. 새해 시장에 새로 진출할 해외 OTT들의 공세도 뜨겁다. 드림웍스를 만든 제프리 캐천버그가 설립한 단편 동영상 OTT 서비스 ‘퀴비’가 오는 4월 출시된다. 퀴비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젊은층의 동영상 향유 습관에 착안해 10분 안팎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스티븐 스필버그, J J 에이브럼스 등 유명 감독이 참여하기로 해 더욱 화제를 모은다. 영화 스튜디오 유니버설픽처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드림웍스 등을 보유한 NBC유니버설은 4월 ‘피콕’을 내놓는다. ‘프렌즈’, ‘왕좌의 게임’, ‘빅뱅이론’ 등 인기 미드와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 등 명작 영화를 두루 갖고 있는 AT&T 자회사 워너미디어도 5월 ‘HBO 맥스’를 소개한다. 이에 국내 OTT들도 자체 콘텐츠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9월 SK텔레콤이 지상파 3사와 연합해 내놓은 ‘웨이브’는 콘텐츠 제작에 2023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한다. 웨이브 관계자는 “지난해 ‘녹두전’에 1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도 대작 3~4편 등 400억~500억원을 제작에 투자해 이용자들에게 독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KT가 내놓은 OTT ‘시즌’은 자체 콘텐츠 제작비를 지난해보다 대폭 늘릴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가 있는 여러 OTT에 가입하는 양상이라 인기 콘텐츠 유치, 제작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시장경쟁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우수한 제작역량 등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로 업계가 재편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엑스원 해체VS 아이즈원 활동 재개 ‘상반된 분위기’

    엑스원 해체VS 아이즈원 활동 재개 ‘상반된 분위기’

    엑스원 해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이즈원은 활동 재개를 긍정 검토 중이다. 6일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이 1월 내 활동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CJ ENM 측은 “아이즈원 활동 재개는 검토 중이며, 긍정적 분위기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또 다른 ‘프로듀스’ 시리즈인 ‘프로듀스X101’을 통해 데뷔한 엑스원은 전격 해체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엑스원 멤버들이 소속된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6일 엠넷과의 회의 끝에 이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소속사들은 “각 멤버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엠넷도 이어 입장을 내고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해체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2018년 10월 데뷔한 아이즈원은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연습생 순위 조작을 시인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11월 첫 정규 앨범 ‘블룸아이즈’를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었지만 모든 스케줄을 올스톱 시킨 채 무기한 대기 상태에 돌입한 바 있다. CJ ENM 측은 최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약속, “멤버들이 겪고 있을 심적 고통과 부담감, 그리고 이들의 활동 재개를 지지하는 많은 팬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활동은 잠정 중단된 상황이지만, 계약은 유지 중이다. 멤버들 및 소속사와 협의 중이지만 확정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소속사에서 원하는 바를 충분히 고려해 협의 중이다. 계약 단축 부분에 있어서도 충분히 의견을 반영하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각 소속사와 멤버들 합의 결과 엑스원은 해체가 최종 결정됐고, 아이즈원은 활동을 재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이다.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투표조작 논란 ‘엑스원’ 5개월 만에 해체

    투표조작 논란 ‘엑스원’ 5개월 만에 해체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을 통해 선발된 그룹 엑스원(X1)이 투표 조작 논란을 넘지 못하고 결성 5개월 만에 결국 해체하기로 했다. 엑스원 측은 6일 “엑스원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했지만 이에 이르지 못해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엑스원 멤버들이 소속된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엠넷과 논의 끝에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엑스원은 ‘프로듀스X101’에서 국민투표로 선발된 11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보이그룹이다. 지난해 8월 데뷔앨범 1집 ‘비상:QUANTUM LEAP’이 첫 주 판매량 52만장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프로듀스X 101’ 종영 직후 투표가 조작 의혹에 휩싸이고,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활동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30일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위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CJ ENM 측과 각 소속사는 활동을 위한 협의를 계속해왔으나, 일부 소속사에서 활동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은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 입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투표 조작 논란에 아이돌 그룹 엑스원 끝내 해체

    투표 조작 논란에 아이돌 그룹 엑스원 끝내 해체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 엑스원(X1)이 투표 조작 논란에 결국 해체를 발표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가수가 조작 논란으로 해체하는 것은 처음 벌어진 일이다. 특히 엑스원은 지난해 8월 정식으로 데뷔한 후 조작 논란에 제대로 활동도 하지 못한 채 반 년도 안돼 마침표를 찍게 됐다. 엑스원 멤버들이 소속된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6일 엠넷과의 회의 끝에 이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소속사들은 “각 멤버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엠넷도 이어 입장을 내고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해체 사실을 인정했다.한편 ‘프로듀스 48’을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의 경우에는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데뷔 후 장기간 활동을 한 탓으로 보인다. 엠넷 측은 “아이즈원의 경우 자사와 멤버들 소속사들이 모두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청자 투표로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포맷의 ‘프로듀스 X 101’과 ‘프로듀스 48’은 지난해 7월부터 투표 조작 논란이 일었다. 이후 공식 수사를 통해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제작진이 구속됐고 세부적인 조작 내용이 확인되며 파문이 일었다. 이들 PD는 유흥업소에서 연예기획사로부터 접대를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CJ ENM은 논란 발생 5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허민회 대표이사는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미 국내외에서 형성된 그룹들의 팬덤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했다. 그러나 조작을 통해 데뷔한 멤버들이 활동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비난 여론 역시 적지 않았다. 엠넷은 아이즈원 활동 재개와 관련해서는 조만간 다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변화’보다 ‘안정’ 택한 이재현 회장… CJ제일제당 새 수장에 강신호 선임

    ‘변화’보다 ‘안정’ 택한 이재현 회장… CJ제일제당 새 수장에 강신호 선임

    대표 교체·신규 임원 최소화로 ‘내실 강화’ 강 대표 글로벌시장 ‘K푸드’ 확산 등 호평 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엔 차인혁 선임 ‘프듀’ 투표 조작 논란 허민회 대표는 유임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대표 부사장 승진매년 11월에 이뤄졌던 CJ그룹 정기 임원인사가 이재현(59) 회장의 장고 끝에 30일 단행됐다. 그룹의 얼굴인 CJ제일제당의 새 수장에 강신호(58) 식품사업부문 총괄부사장이 선임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에는 차인혁(53) 부사장이 선임됐다. 그룹이 지난 10월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만큼 대규모 인적 쇄신도 점쳐졌으나 이 회장은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와 신규 임원 선임 등을 최소화하는 등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하며 내실 강화로 잡은 경영기조에 힘을 실었다. CJ그룹은 이날 강 신임 대표와 차 신임 대표를 비롯해 CJ올리브영 구창근(46) 대표, 스튜디오드래곤 최진희(51) 대표, CJ대한통운 윤도선 SCM 부문장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58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확정 발표했다. 신규 임원은 19명으로 지난해 35명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강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와 카이스트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1988년 CJ제일제당 기획관리부로 입사해 2012년 CJ주식회사 인사팀장과 사업1팀장, 2013년부터 CJ프레시웨이 대표 등을 거친 ‘CJ맨’이자 식품 전문가다. 2016년부터는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을 맡아 비비고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케이푸드’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가정간편식(HMR) 등 국내 식문화 트렌드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는 CJ기술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브라질 사료업체 셀렉타를 3600억원에, 지난해 미국의 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를 2조원에 잇따라 인수해 차입금이 올해 3분기 9조 5000억원까지 불어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원가상승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하락했다. CJ제일제당이 부진한 한 해를 보냈음에도 이 회장은 강 신임 대표에게 ‘원톱’ 자리를 맡겼다. 재무구조 개선과 별도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방어력을 키우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투표 조작 논란으로 문책성 인사 대상에 오르내렸던 엠넷 ‘프로듀스 101’ 총책임자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유임됐다. 이 회장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서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지만 허 대표를 향한 여론의 ‘책임론’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차 신임 대표는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단장 등을 지내고 지난 9월 CJ그룹에 영입됐다. 그룹 전반의 DT 전략 및 정보기술(IT)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케이드라마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내부 승진으로 부사장에까지 오른 최초의 CJ 여성 임원이 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듀 조작 논란’ 5개월 만에 고개 숙인 CJ ENM 대표

    ‘프듀 조작 논란’ 5개월 만에 고개 숙인 CJ ENM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가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순위 조작 논란 5개월 만에 공식 사과했다. 허 대표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데뷔의 꿈 하나만 보고 모든 열정을 쏟은 연습생들의 상처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소중한 시간을 쪼개 문자 투표에 참여한 팬들과 시청자에게도 말할 수 없이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3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뮤지션들을 지원하겠고 밝혔다. 순위 조작이 확인된 ‘프로듀스’ 1~4시즌을 통해 엠넷이 얻은 수익과 향후 발생하는 이익을 더한 액수다. 기금 및 펀드의 운영은 외부 독립된 기관에 맡기고,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케이팝의 발전을 위한 연구소 운영 등에 쓸 계획이다. ‘프로듀스’ 시리즈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에겐 활동 재개를 지원한다. 데뷔조 탈락 등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서는 협의 후 피해를 보상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보상 대상과 계획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콘텐츠 전문가 등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시청자 위원회를 운영해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된 이후 재개하기로 했다. 고위 관계자의 투표 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신윤용 CJ ENM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실장은 “꼬리 자르기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지만 내부에서는 고위 관계자의 개입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CJ ENM “프듀 순위조작 피해 연습생 책임지겠다”

    CJ ENM “프듀 순위조작 피해 연습생 책임지겠다”

    아이즈원·엑스원 활동 지원…300억 음악기금 조성허민회 대표 사과…투명성 확보 후 ‘프듀’ 재개 검토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 생방송에서 투표 결과를 조작한 것과 관련,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연습생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 허민회 대표는 30일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순위 조작으로 피해 본 연습생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고 금전 등 보상을 하겠다.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해 관계되는 분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들을 시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모든 책임은 우리에게 있고,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 재개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며 “이들이 이른 시일 내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두 그룹의 향후 활동을 통해 얻는 이익을 모두 포기하고 300억원 규모의 음악기금 또는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허 대표는 “데뷔라는 꿈 하나만 보고 모든 열정을 쏟은 연습생의 상처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 팬들과 시청자 여러분께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CJ ENM은 시청자 위원회 등을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한 후 방송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J ENM 대표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한 것은 지난 7월 조작 논란 발생 후 약 5개월 만이다. 그동안 수사기관 수사를 통해 제작진이 구속됐고 세부적인 조작 내용이 확인됐다. 안준영 PD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안 PD는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함께 받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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