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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2020년 세계 10대 문화기업 도약하겠다”

    CJ “2020년 세계 10대 문화기업 도약하겠다”

    1995년 3월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한 30대 한국 청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디즈니 만화영화 제작자 제프리 캐천버그를 만났다. 피자를 먹으며 얘기한 끝에 청년은 두 거물이 만든 회사인 드림웍스SKG에 3억 달러(약 3500억원)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이 제일제당 상무 시절 성사시킨 유명한 투자 일화이다. 3500억원은 당시 작은 식품회사에 불과했던 제일제당 연매출의 20%가 넘는 돈이었다. 드림웍스 투자를 시작으로 CJ는 국내 최대 문화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콘텐츠미디어사업에 20년간 7조 5000억원을 쏟아부었다. 거듭되는 적자에도 뚝심 있게 투자를 밀어붙인 배경에는 이재현 회장의 한마디가 있었다. “이제는 문화야. 그게 우리의 미래야.”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이사(부회장)는 지난 2일 미디어 세미나를 열고 “CJ의 문화사업 매출을 2020년까지 15조 6000억원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10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CJ E&M, CGV, 헬로비전 등 CJ의 문화사업은 지난해 3조 6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를 5년 안에 4배 이상 늘린다는 얘기다. 현재 세계 1위 문화기업인 컴캐스트의 2020년 매출은 87조 5000억원, 2위 월트디즈니는 69조 2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은 “스마트폰,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제조업에서 한국은 중국에 따라잡히는 처지”라면서 “문화서비스산업이 한국경제를 먹여 살릴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CJ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복합 상영관 CGV는 한국, 미국, 중국, 베트남 등 6개 국가 1637개 스크린을 5년 뒤 12개국 1만여개로 확대한다. CJ E&M은 중국, 동남아 현지 합작 영화의 제작 및 배급을 대폭 늘린다. 케이팝 등 한류문화 확산 역할을 하는 케이콘(KCON)과 엠넷아시아 뮤직어워드(MAMA)의 개최지역과 규모도 확대한다. 이 부회장은 모죽(毛竹)을 예로 들었다. 모죽은 씨앗을 뿌린 뒤 5년간은 싹이 5㎝도 안 자라지만 그 뒤로 하루에 5㎝씩 자라 한 달이면 15m, 두 달이면 25m가 되는 대나무이다. 이 부회장은 “CJ는 20년간 모죽처럼 문화사업에 투자하며 기다렸다”면서 “글로벌 톱10에 진입하려면 10조원이 더 필요한데 선진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CJ, 식품·바이오·연예·미디어 산업 선도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CJ, 식품·바이오·연예·미디어 산업 선도

    설탕 회사로 출발한 CJ그룹은 생활문화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최근에는 중국과 베트남 등 거대 소비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창조기업으로 제3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CJ의 모태인 제일제당은 1953년 설립됐다. 전쟁으로 모든 물자가 부족한 시절, 생필품인 설탕의 국산 제조를 이끌었다. 국내 첫 설탕 생산에 성공한 11월 5일이 CJ의 창립기념일이다. CJ는 삼성그룹에서 분리돼 독립경영을 시작한 뒤 생활문화기업으로 변화를 선포했다. 1996년 제일제당그룹 출범 당시 매출액 1조 7000억원의 식품기업은 26조 8000억원(지난해 말 기준)의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 국내 부동의 1위인 식품 및 바이오사업과 더불어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대한통운을 인수해 물류 및 신유통에서도 1위를 달린다. CJ는 중국과 동남아의 내수시장을 직접 개척하는 방식으로 국제 사업을 키우고 있다. 제2의 CJ를 건설 중인 중국에서는 CJ오쇼핑(홈쇼핑)과 뚜레쥬르 등 식품사업 진출이 활발하다. 제3의 CJ 건설을 목표로 하는 베트남에서는 CGV 멀티플렉스 극장 사업과 영화제작이 눈에 띈다. CJ는 중장기적으로 북미와 유럽, 남미 등 기타 지역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
  • 성공적인 매장 운영 위한 국내 유일 리테일 전시회 ‘2015 케이샵’ 개최

    성공적인 매장 운영 위한 국내 유일 리테일 전시회 ‘2015 케이샵’ 개최

    다양한 리테일 환경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제품, 솔루션,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한다. 온라인 마케팅, 현장 마케팅, 매장 디자인과 인테리어 등 어느 것 하나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유통 환경에서 성공하는 매장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리테일 전시회 ‘2015 케이샵(K Shop 2015)’이 오는 9월 2~4일 3일 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2015 케이샵은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 매장 등 유통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리테일 샵(Retail Shop) 전문 전시회 및 컨퍼런스다. 오프라인과 온라인(O2O), 모바일 매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을 주제로 차별화된 매장 활성화 전략, 매출향상 방법, 스마트한 고객관리 등 성공적인 유통을 위한 모든 전략을 소개한다. 전시회, 컨퍼런스, 쇼룸의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관련 기업 200개 사가 참가하고 2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전시회는 숍 디자인(Shop Design)과 숍 테크놀로지(Shop Technology)로 구성돼, 고객을 유혹하는 매장 인테리어 및 스마트한 매장관리를 위한 IT기술 등을 선보인다.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 센트온의 매장 향기 서비스, 구네보코리아의 현금관리시스템, 하니웰의 매장용 PDA 등의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모바일 쇼핑채널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략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롯데백화점, 11번가, CJ CGV, LF 등의 실무자와 영국 리테일 디자인 전문기업 JHP가 연사로 나서 성공적인 유통채널 운영을 위한 사례를 발표하고, 전략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래 매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쇼룸관이다. 쇼룸관은 실제 매장 공간처럼 꾸며지는 최첨단 전시공간이다. 가상피팅, 피플카운팅, 고객 동선 감지 및 분석을 위한 솔루션 등 흥미로운 경험이 펼쳐진다. 킨텍스의 윤명희 과장은 “이번 2015 케이샵 행사를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해 지식이 부족하고, 궁금한 사항이 많았던 매장 점주들이 많은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매장 운영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5 케이샵은 사전 등록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컨퍼런스 단체 등록시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shop.org) 및 전화(031-995-8072, 02-3397-0926)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내가 예매를?”… CGV·롯데시네마 인증 구멍

    [단독] “내가 예매를?”… CGV·롯데시네마 인증 구멍

    국내 1, 2위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J CGV와 롯데시네마의 영화 예매 결제 시스템이 뚫렸다. 도용된 신용카드 정보가 두 인터넷 사이트에서 무더기로 불법 결제에 이용됐다. 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정모(43·구속)씨는 지난 1~5월 불법 취득한 타인의 신용카드 정보로 CGV와 롯데시네마 인터넷 사이트에서 영화예매권 1300~1400장을 대량 구매한 뒤 인터넷 사이트 ‘뽐뿌’ 장터 등에서 액면가의 70~80% 수준으로 되팔아 800만~900만원의 이득을 챙겼다. 범죄는 3단계로 이뤄졌다. 먼저 게임 사이트의 아이디·패스워드와 이름, 주민번호 등 7849명의 개인정보를 국내 판매업자에게서 구입한 뒤 국내 유명 카드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게임 사이트와 카드사의 아이디·패스워드가 일치한 200여명의 신용카드 정보(카드 번호, 유효기간 등)를 파악했다. 이후 CGV, 롯데시네마의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영화 예매권을 1000만원 넘게 구입했다. 경찰은 “게임 사이트와 같은 아이디·패스워드를 쓴 CGV, 롯데시네마 회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이런 범죄가 가능했던 것은 CGV, 롯데시네마가 대다수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구축한 안전결제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인터파크 등은 구매 상품을 최종 결제하기 위해선 본인 인증 절차가 강화된 안전결제(ISP)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반면 두 영화관 사이트는 신용카드 번호 16자리, 비밀번호 앞 2자리, 유효기간, 생년월일(주민번호 앞 6자리)만 입력하면 된다.(그래픽 참조) 정씨는 비밀번호 앞 두 자리는 게임사이트 아이디나 패스워드에 병기된 아라비아 숫자들을 이용했다. 사람들이 보통 아이디나 패스워드에 쓰는 숫자들을 다른 데서도 비밀번호로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경찰은 “공인인증서나 안심클릭, ISP 등 강화된 인증 절차가 있으면 불법 결제를 못 하는데 CGV와 롯데시네마는 그런 인증 절차가 없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두 영화관 사이트에서의 신용카드 불법 결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개인정보 보호 허술에 대한 비난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처음 불법 결제 피해가 확인됐고 2013년에는 피해 규모가 3000만~4000만원에 달했다. 당시 경찰과 금융감독원은 전자상거래 인증 절차를 강화하라고 권고했지만 두 영화관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 경찰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지난 5일 행정자치부가 낸 ‘정부, 개인정보 보호 관련법 위반 사범 근절한다’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에 ‘영화 예매 사이트에서 티켓 200여장을 구매한 후 되판 피의자를 구속했다’고 간략히 언급됐을 뿐이다. 경찰은 “신용카드 도용으로 일어난 피해는 카드사에서 보상해 준다”며 “CGV, 롯데시네마는 간편 결제로 이익만 챙기려 했지 자사 회원들의 개인정보 보안에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CGV 측은 “상품권 구매 등 일부에서는 ISP 결제를 하고 있고, (문제가 된) 영화예매권 구매에 대해서도 ISP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롯데시네마 측도 “현재 ISP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CGV천호 8일 오픈 반구 형태의 특별관 스피어X 론칭

    CGV천호 8일 오픈 반구 형태의 특별관 스피어X 론칭

    CGV의 컬처플렉스 CGV천호가 8일 오픈한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1번 출구와 연결된 홈플러스 강동점 4층에 입점한 CGV천호는 총 6개관 1240석 규모를 갖췄다. 극대화된 공간적 몰입감을 제공하는 반구(半球) 형태의 ‘스피어X(SphereX)’를 비롯해 국내 최대 크기의 ‘IMAX’, 세계 최초 다면 상영관 ‘스크린X’까지 특별관이 총집결해 눈길을 끈다. 이들 특별관 중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스피어X(224석)’다. 스피어X는 공간적 몰입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반구 형태의 상영관으로 CGV가 자체 개발해 선보인다. 여기에다 진화된 3S(Screen, Sound, Seat)를 결합함으로써 영화 속 주인공이 객석으로 뛰어 나온듯한 생생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또 다른 특별관 IMAX(351석)는 지금까지 국내 최대 규모였던 CGV전주효자∙울산삼산 IMAX보다 세로 4m가 더 큰 24.7(가로)x18.7m(세로) 크기를 자랑한다. 여기에다 IMAX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IMAX GT(Grand Theatre)로의 변경을 전제로 설계되었다. IMAX GT는 최첨단 레이저 기술(Laser Technology)을 기반으로, 강력한 명암비와 폭넓은 색의 스펙트럼 등이 강점인데, 현재 전 세계에 단 4개 극장에만 설치돼 있다. (캐나다 1개, 미국 3개) CGV는 IMAX사와 협의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CGV천호 IMAX에 GT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CGV천호는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픈 하루 전날인 7일 오후 12시부터 무료 시사회를 개최해 개봉 예정작 ‘선물’을 비롯해, 흥행작 ‘조선명탐정’, ‘스물’, ‘강남1970’ 등 총 11작품을 상영한다. 특히 특별관의 차이를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매드맥스’(IMAX), ‘홈’(스피어X), ‘차이나타운’(스크린X)은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CJ통합멤버십 CJ ONE을 소지한 후,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티켓(1인 2매)을 받으면 된다. 오픈일인 8일 부터는 매점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천명에게 에코백을, 8일부터 19일까지 스피어X 관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천명을 선정해 스마트폰 셀카 렌즈를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메르스 피해자 - 병·의원 세무조사 유예 국세청은 18일 메르스 사태로 전체 병·의원과 확진·격리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중지하거나 연기한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의원에 대해서는 납세 담보 없이 납기를 연장해 주고 징수를 유예하는 세정 지원책도 내놓았다. 납부 연장은 오는 30일이 납부 기한인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의 경우 최대 9개월까지 가능하다. 메르스 사태가 지속되면 7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납부 기한도 연장해 줄 방침이다. 여행, 공연, 유통, 숙박·음식업 등 피해 업종의 영세 납세자가 신청하면 납세 담보 면제 기준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조정해 준다. 공정위, 멀티플렉스 영화관 불공정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 90%를 웃도는 이 업체들이 독과점 수준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지를 따져 보고 있다. 팝콘과 음료를 시중가보다 비싸게 파는 스낵 코너의 폭리와 3차원(3D) 안경 끼워 팔기 의혹, 영화 상영 시간에 포함된 상업 광고 등이 조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 ‘경제·금융교육’ 업그레이드 KB금융그룹이 ‘경제·금융교육을 강화한다. 금융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2012년부터 진행해 온 경제·금융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로 한 것이다. 기존의 강의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경제·금융 관련 게임 등을 활용해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 게 특징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경제·금융교육 시범학교를 14곳에서 44곳으로 늘렸다. 지난해까지 이 교육을 받은 초·중·고 학생만 25만명에 육박한다. BC카드 ‘부자 되세요’ 6개 홈쇼핑 할인 BC카드가 6개 홈쇼핑 모두에서 할인되는 ‘부자되세요, 홈쇼핑카드’를 내놓았다. 이 카드로 홈쇼핑에서 결제하면 6% 할인된다. 신용카드는 홈쇼핑 1곳에서 월 최대 5만원씩 총 30만원, 체크카드는 3만원씩 18만원까지다. 단, 신용카드는 전월 실적이 20만원(체크카드 10만원)을 넘어야 한다. 캐시백 이벤트도 있다. CJ, GS, NS, 롯데, 현대 등 5개 홈쇼핑에서 8월 11일까지(CJ는 7월 11일)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환급해준다. 기업銀 24시간 가동 ‘아이 원 뱅크’ 오픈 IBK기업은행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적금과 펀드, 대출 등 200여개 금융 상품에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플랫폼 ‘아이 원(i-ONE) 뱅크’ 서비스를 18일 시작했다. 계좌이체나 조회 등의 기존 서비스 외에 화상·채팅 상담 은퇴설계·자산관리 등 모든 금융 서비스를 연중 24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 충전과 바코드 결제, 간편송금 등 지급결제 서비스도 지원한다.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연 2%대 특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예·적금을 2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 CJ헬스케어 대표이사 강석희, CJ오쇼핑 대표이사 김일천

    CJ그룹은 12일 강석희(59)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 부사장과 김일천(56)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각각 CJ헬스케어 대표이사, CJ오쇼핑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강 대표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CJ미디어, CJ CGV, CJ E&M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두루 거쳤다. 곽달원(55) 현 CJ헬스케어의 대표이사는 영업대표 겸 공동대표를 맡는다. 공석이 된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은 현 변동식(55) CJ오쇼핑 대표가 맡는다. CJ오쇼핑 새 대표이사 자리는 김일천 글로벌사업본부장이 물려받는다.
  • [영상]김필 쇼케이스 현장서 복근 깜짝 공개 ‘눈길’

    [영상]김필 쇼케이스 현장서 복근 깜짝 공개 ‘눈길’

    ‘슈퍼스타K6’ 출신 가수 김필이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복근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CGV 청담씨네시티 M큐브에서는 김필의 첫 번째 미니앨범 ‘필 프리’(Feel Free)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날 김필은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와 수록곡 ‘피에로’(Pierrot)를 선보이며 뛰어난 노래 실력과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을 과시했다. 김필 쇼케이스에서 화제가 된 것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노래실력처럼 탄탄해진 김필의 몸매였다. 기자간담회에서 김필은 “몸이 정말 좋아졌다”는 MC딩동의 칭찬에 “운동을 평소에 좋아한다. 특히 이번 미니앨범에는 외적인 부분이나 음악적인 부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았고, 활동을 정식으로 처음하는 만큼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MC딩동은 직접 김필의 몸을 만져보더니 “취재진에게 복근을 보여주라”고 주문했다. 갑작스런 요청에 김필은 잠시 머뭇거리는 듯하더니 이내 곧 상의를 들어 올려 탄탄한 식스팩을 드러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한편 김필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에서 곽진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CJ E&M 글·영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쇼케이스 현장]김필 독백 담은 ‘피에로(Pierrot)’ 들어보니

    [쇼케이스 현장]김필 독백 담은 ‘피에로(Pierrot)’ 들어보니

    “어릿광대처럼 종일 웃음 지으며 갈 곳 잃은 눈동자 둘 곳 잃은 마음을 감추고, 두꺼운 화장 뒤에 그 슬픔을 숨기고 사는 것” 가수 김필이 독백을 담은 신곡 ‘피에로’(Pierrot)를 통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그가 느낀 그늘을 드러냈다. 11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는 김필의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날 김필은 수수한 옷차림에 기타를 들고 등장, 포크풍의 타이틀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김필은 직접 작사·작곡한 ‘피에로’를 애절하게 노래하며 그간 연예인으로서 느꼈던 감정들을 쏟아냈다. ‘피에로’에는 공연 후 찾아오는 공허함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가사로 담겨 있었다. 김필은 피에로에 대해 “제가 저에게 하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보실 법한 그런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필은 첫 앨범을 준비하면서 적지 않은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 “잠적을 했다는 소문이 있다”라는 MC딩동의 질문에 김필은 “작업에 좀 집중하고 싶은데 여러 활동 탓에 집중이 안 돼서 바람 좀 쐬며 작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산에 들어갔다”며 “고기도 구워먹고 노랫말도 정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필은 타이틀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로 본격적인 가요계 활동에 나선다. 사진제공=CJ E&M 글·영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新 평판 사회] “진정한 평판은 능력…학벌·스펙보다 열정·경험이 더 중요”

    [新 평판 사회] “진정한 평판은 능력…학벌·스펙보다 열정·경험이 더 중요”

    이른바 ‘스펙’ 대신 능력을 중시하는 풍조는 경력 직원 채용 과정에서 더욱 도드라진다. 국내 최대 헤드헌팅 회사 가운데 하나인 ‘커리어케어’의 서혜진(41·여) 이사(부문장)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평판은 능력”이라고 말했다. ‘평판’이란 학벌이나 스펙 등이 아니라 채용 후보자가 그동안 몸담아 온 직장 등의 동료들이 내리는 평가를 뜻한다. 그런 만큼 업무 능력은 물론 동료들과의 협업 능력까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서 이사는 “최근 경력 채용을 끝낸 한 대기업 계열사가 100여명에 이르는 과장, 대리급 채용 예정자 전원의 평판을 조회해 달라고 의뢰했다”면서 “평판 조회만 전문으로 하는 서치펌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치펌은 평판 조회를 할 때 채용 후보자의 소통 능력, 업무 과중 상황에서의 스트레스 내성, 협업 능력 등을 살펴본다. 그는 “드라마 ‘미생’을 보면 좋은 대리도 있지만 남의 공적을 가로채는 등 수많은 대리들이 나오지 않느냐”면서 “협업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평판의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업무 외 언행, 사내 연애, 동료와의 금전 거래 등 업무와 직접적으로는 상관이 없지만 회사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의 사생활도 평판 조회에 들어간다. 서 이사는 “채용 면접이나 이력서에는 후보자가 드러내길 원하는 부분을 선택할 수 있지만, 평판은 그 사람이 오랜 시간 지나온 발자취이기 때문에 일부러 관리를 할 수 없다”면서 “훌륭한 평판을 받고 있다는 것도 채용 후보자의 큰 능력”이라고 말했다.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기업들이 스펙보다는 실제 업무 능력이나 해당 직무에 대한 열정을 갖춘 인재를 뽑기 위해 노력한다. 롯데그룹은 자이언츠 야구단의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공채에서 오로지 ‘야구에 열정을 가진 사람, 부산에서 근무할 수 있는 사람’만을 지원 자격으로 내걸었다. 김진성 인사부문 수석은 “애써 채용했는데 금세 퇴사하는 직원이 많아 고심 끝에 사직구장에 모집 공고문을 붙였다”면서 “입사 원서에 학벌이나 스펙을 적는 칸을 아예 만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채용하고 나서 인사기록카드를 보니 스포츠 경영학을 전공하거나 통역 인턴 경험이 있는 등 유능한 인재들이었다”며 “학벌보다는 해당 직무를 얼마나 준비했고 열정을 가졌는지를 판단하는 채용 제도를 다른 계열사에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그룹도 푸드빌 신입 사원 공채에서 투썸플레이스, 빕스, CGV 등 자사 계열 영업장 아르바이트를 1년 이상 경험한 지원자는 서류전형을 면제시키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업종이기 때문에 현장 직무에 밝은 사람을 뽑으려고 한다”면서 “다른 분야에서도 서류전형에서 인사팀이 아닌 해당 직무 실무자가 직접 자기소개서를 심사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대기업 배급·유통 독과점…중소社 위기감”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에서 촉발된 국내 영화시장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개훔방’은 동명의 미국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 그러나 흥행에 실패했고 제작자인 삼거리픽쳐스의 엄용훈 대표는 그에 대한 책임으로 배급사(리틀빅픽쳐스)의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기업 수직계열화에 따른 몰아주기 상영 행태를 법으로 규제해 동일 계열기업 간 배급과 상영을 엄격히 분리시켜 달라”는 요지의 호소문을 대통령 앞으로 올렸다. 엄 대표는 28일 인터뷰에서 “CJ와 롯데 등 대기업이 영화계 투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배급과 극장 유통망까지 확보해 권력화되면서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감독, 제작자, 배우들마저 대기업에 줄을 서는 상황이 벌어져 중소 배급사들은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배급과 상영이 분리된 할리우드와 달리 국내에서는 대기업이 이를 동시에 주도하면서 상영관 독과점이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개훔방’측은 “보통 개봉 2주 전 예매 사이트를 오픈하는 대기업 계열 배급사의 영화와 달리 개봉 직전에야 예매가 가능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개봉 초반 상영관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영화흥행의 관건’임은 영화가의 암묵적 공식이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총제작비 38억원의 ‘개훔방’과 180억원의 ‘국제시장’을 단순비교할 수는 없지만, ‘국제시장’이 개봉 첫날 931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것은 수직계열 배급망(CJ CGV)을 갖춘 투자배급사 CJ E&M의 영향력이 결정적인 배경”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에 멀티플렉스 측에서는 ‘개훔방’을 비롯한 모든 영화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다는 입장이다. CGV의 관계자는 “매주 신규 영화가 5~10편 쏟아진다. 영화의 선호도, 규모, 예매율 등을 종합판단해 스크린 수를 배정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개를 훔치는 방법’ 제작사 대표, 대통령에 ‘대기업 수직계열화’ 폐해 호소

    ‘개를 훔치는 방법’ 제작사 대표, 대통령에 ‘대기업 수직계열화’ 폐해 호소

    “한국 영화 산업의 대기업 수직계열화에 따른 몰아주기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법으로 동일 계열 기업 간에 배급과 상영을 엄격히 분리시키고, 상영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합리적으로 세워서 한국영화의 무궁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주십시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제작한 삼거리픽쳐스 엄용훈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님께 올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쓰고 이같이 호소했다. 엄 대표는 최근 ‘개훔방’의 흥행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신이 맡고 있던 배급사 리틀빅픽쳐스 대표직과 영화계 각종 직책 등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개훔방’은 미국의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영화를 본 관객의 호평이 이어지며 SNS 등을 통해 꾸준히 상영관 확대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기준으로 스크린수는 30개다. 엄 대표는 “2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게 한 (대기업의) 자사 계열 배급 영화와 달리 중소배급사 영화는 개봉일에 임박해 예매가 가능하게 하는 등 처음부터 공정한 룰이 적용되지 않았다”면서 “상영관을 조조·심야 시간대 중심으로 배정해 좌석점유율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도 예매율과 좌석점유율만 거론해 개봉관을 줄이는 기가 막히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애초 관객의 영화 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영화를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구축된 ‘멀티플렉스’라는 시스템이 수직계열화된 대기업 배급사의 ‘와이드 릴리즈 방식’과 함께 오히려 힘없는 영화와 중소 영화사를 사지로 모는 상황으로 악용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엄 대표는 “현재의 영화 산업은 초반에 상영관을 얼마나 확보했는가가 영화의 흥행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명량’과 ‘국제시장’,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최근 흥행작이 각각 CJ 계열인 CJ E&M과 CJ CGV 작품인 점을 예로 들었다. 엄 대표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CJ CGV와 롯데시네마에 과징금을 부과했음에도 “상영관의 독과점 행태는 전혀 나아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개훔방’ 사태는 한국영화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대기업 수직계열화의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한국 영화계는 지독한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엄 대표는 “적어도 공정한 게임의 룰을 적용하고 약자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이해와 배려가 있다면 영화 산업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배급과 상영의 분리 방안 등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엄용훈 대표의 글 전문. 박근혜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불철주야로 바쁘신 와중에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다는 죄송스러움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잘 알기에, 수없이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망설이고 또 망설임을 반복하다가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이 서신을 올리오니 잠시 시간을 내시어 읽어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제작/ 배급한 삼거리픽쳐스 대표 엄용훈입니다. 2008년 8월에 ‘삼거리픽쳐스’라는 영화 제작사를 설립한 이래, 초저예산 장편 영화 5편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 영화 ‘도가니‘, 2012년 ’러브픽션’을 제작하였고, 금번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라는 영화를 제작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그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소설로 출판되어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검증 받은 미국 작가 ‘바바라 오코너’라는 저명한 원작의 영화화 판권을 구매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미국 소설 원작을 영화화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자고 김성호 감독과 함께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의기투합 하면서 개봉까지 달려왔습니다. 이 영화는, 어느 날 사업실패로 아빠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하루 아침에 살 집도 없어져 버리자 유일하게 남은 낡은 미니 봉고차에서 엄마랑 주인공 지소와 지석이가 지낸 지 한 달이 지난 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차에서 생활하기를 딱 일주일만 있다가 이사 갈 거라는 엄마 말은 더 이상 믿을 수 없었고, 지소가 우연히 발견한 전단지에서 잃어버린 개를 찾아주면 사례금으로 500만원을 준다는 것을 보고, 어린 지소는 집을 구하기 위해 ‘개를 훔친다→전단지를 발견한다→개를 데려다 준다→돈을 받는다→행복하게 끝!’이라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계획합니다. 그렇게 시작한 어린 아이의 행동은 결국 자신이 개를 훔치는 것이 누군가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나쁜 행동임을 깨닫게 되고,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어른들도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집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된다는 휴먼코미디이자 성장드라마입니다. 저는 영화제작자로서의 삶을 살면서 실제로 가족들을 단칸 월세 방에서 3년여 시간 동안 지울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입혔던 아빠로서,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경기 불황으로 애쓰는 세상의 모든 아빠의 마음을 생각하며, 이 영화를 통해 가족들이 이해와 공감 그리고 서로가 치유의 시간을 갖기를 희망하면서 정성껏 준비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그런 마음이 담겨 있음을 아는지 이 영화는 대한민국의 걸출한 배우 김혜자씨를 비롯해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등 출연한 모든 배우·스태프들이나 영화를 보신 수많은 관객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영화라고 말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이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지난해 12월 31일 언론 및 시사회 관객의 높은 호평과 큰 응원을 받으면서 많은 기대를 안고 개봉을 하였지만, 개봉 첫 주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개봉관만을 확보하여 출발하였고, 그 다음 주부터는 조조 시간대와 심야 시간대가 주를 이루는 상영시간으로 배정 받음으로서, 아이들이 주인공이고 아이들과 함께 볼 가족영화가 상영관을 찾아서 지역의 경계를 넘어 다녀야 하는(볼 수 있는) 매우 안타까운 상항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자 결국 언론의 평가와 관객들의 개봉관 확대의 요구가 들불처럼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개봉 2주차가 지난 지금은 전국에 10여개 극장에서만 영화를 볼 수 있으며, 그나마 대기업 극장 체인점은 거의 사라져버린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 대해 극장 측에서는 “예매율과 좌석점유율이 낮아서 관을 축소할 수밖에 없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공정한 룰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자사 계열 배급 영화에 대해서는 영화 예매 오픈시기를 대부분 2주 전에 열어주었지만, 중소배급사 영화의 경우에는 개봉일 1주일도 이내로 임박해서야 열어주었으며, 그 예매 오픈 극장의 수도 지극히 작은 수에 불과했기 때문에, 예매율은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었으며, 이후 상영관이 조조 및 심야 시간대 중심으로 배정을 함으로서 좌석점유율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는 당연한 결과 임에도 예매율과 좌석점유율만을 거론하고 개봉관을 줄이는 기가 막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극장은 “관객의 수요가 많으면 스크린은 확대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수요가 공급을 창출한다는 경제의 기본 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영화산업은 대기업의 수직계열화 되어 버린 상영관 구조에서,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의 양이 수요를 결정”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애초에 관객의 영화 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영화를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구축된 ‘멀티플렉스’라는 시스템이, 수직계열화된 대기업 배급사의 ‘와이드 릴리즈 방식’과 함께 오히려 영화의 만듦새와 상관없이 힘 없는 영화와 중소 영화사를 사지로 모는 상황으로 악용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좋은 시간대가 많이 확보된 영화, 상영관이 많이 확보된 영화가 더 많이 팔리게 되어 있는.. 즉, ‘수요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이 관객에게 어떤 영화를 보여줄지 선택하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물론 당연히 영화 자체의 만듦새가 객관적인 기준으로 별로인데 상영관을 많이 확보한다고 해서 잘될 리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영화 산업은 초반에 상영관을 얼마나 확보했는가가 영화의 흥행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은 분명합니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예매사이트나 영화관에 가서 예매율이 높거나 상영 횟수가 많은 영화를 보면 “이 영화가 상영관이 많은 걸로 봐서 요즘 잘 나가는가보다. 다들 저걸 보나보네. 그럼 나도 볼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다 보니 사실 천만이 들었던 영화들 대부분이 대기업 배급사의 것입니다. 예를 들면, ‘최근 천만이 넘은 영화 ‘국제시장’의 투자배급사가 CJ E&M. 그리고 독립영화 신화를 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역시 CJ CGV. ‘명량’도 CJ E&M이 배급한 영화라는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라는 어느 언론의 리포터가 설명했던 것과 같습니다. 영화를 만든 사람으로서 자신의 영화에 대한 자부심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저는 관객의 준엄한 평가에 대해서조차 인정하지 못할 정도로 아둔하고 이기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개봉에 관해서는 거의 모든 언론 매체나 SNS를 통해 볼 수 있듯이 대기업 상영관의 자사영화 밀어주기 횡포로 인한 부당함을 지적하면서 상영관 확대를 주장하고 있으며, 온라인 청원과 개인들이 자비를 들여서 대관 상영을 하는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듯이 영화산업의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바, 대통령님께 간곡히 호소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산업의 불합리한 환경을 개선하여 건강하고 공정한 경쟁관계를 조성해 보자는 공공적 목적으로 몇몇 제작자들이 모여 2013년 6월에 설립하여 ‘소녀괴담’, ‘카트’를 개봉한 대안 배급사 리틀빅픽처스에서 배급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배급사의 대표직을 맡아 무보수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나, 이번 일을 겪으면서 한없는 무기력감과 함께 일한 스태프·배우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기 있는 투자를 해주신 투자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영화산업은 한류 열풍을 견인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입니다. 그리고 아무 것도 없는 백지로 시작해서 수백억의 매출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산업으로서, 박근혜 대통령님의 ‘창조경제’ 정책의 취지가 가장 많이 담겨 있는 산업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렇기에 저처럼 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사람도 영화 제작자로서의 길을 걷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이렇게 엄격한 교육과 기술의 연마를 통해 자격증을 획득하여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창작의 욕구와 의지를 가진다면 종사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다만 긴 시간 동안 인내해야 하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수년 간의 꿈과 희망이 불과 며칠 만에 사라지는 그 상실감과 무기력함은 쉽게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님께서는 지난해 3월 규제 개혁 점검회의를 개최하셨습니다. 당시 그 자리에 참석한 모 영화감독이 국내 영화시장은 투자부터 제작·배급·상영까지 한 기업에서 이뤄지는 수직계열화로 CJ, 롯데, 메가박스 등 대기업이 전체 시장 대부분을 독식하는 독과점 현상의 문제점이 있다는 것과 이 구조 속에서는 영세한 제작사만 공정한 소득분배에서 제외되는 소득 불균형 문제 등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통령님께서도 “양극화에 시달리는 영화 업체들에게는 (수직계열화 문제가)규제 이상의 엄청난 규제나 마찬가지”라며 “이런 조치들에 대한 실천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공감과 강력한 의지를 관계부처에 주문하신 바 있으셨으며, 이에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한국의 영화산업의 수직계열화 문제에 대해 “대기업이 중소 독립 제작사의 시장참여를 박탈하는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히게 되었습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의해 지난 12월 CJ CGV와 롯데시네마의 자사계열 배급사 차별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55억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조치를 했습니다. 당시 저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인 동료들과 이 산업을 이해하는 많은 분들은 이러한 조치에 대하여 대통령님께 큰 감사와 희망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 조치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의 독과점 행태는 전혀 나아지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사태는 한국영화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대기업의 수직계열화의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놓고 있으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한국영화계는 지독한 쏠림현상과 대기업 배급사에 줄서기를 해야 영화인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보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을 중 가장 심각한 양극화 상황으로 전개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사료됩니다. 대통령님, 한국영화산업의 역사는 늘 독과점과의 싸움의 역사였습니다. 과거에는 할리우드 영화의 독과점과의 싸움이었고, 그 다음엔 대기업 중심의 자본 독과점과의 싸움이었고, 이후엔 그것으로 인해 파생된 스크린 독과점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즉 지금의 이러한 독과점은 결국 ‘수직계열화’라는 어마어마한 괴물이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영화 수출국인 미국도 수직계열화 문제로 골치를 앓았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파라마운트 법(1948년 미국 대법원은 메이저 영화사 파라마운트가 제작과 배급, 상영을 수직계열화한 것을 두고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에 의해서 규제되었습니다. 지금 세계의 모든 영화시장은 멀티플렉스 시스템으로 인한 스크린 독과점 현상의 폐해를 막기 위해 정부와 산업 스스로가 질서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 트위터 뉴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올해부터 브라질의 극장에서는 어떤 영화도 같은 기간 35% 이상의 스크린에서 상영될 수 없다”라는 상영관 수 제한정책과 상당 수의 상영관이 그 제한에 동의 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영화라는 상품은 일반 소비재 상품과 달리, 제작 단계에서부터 작게는 몇백만 원에서 크게는 수백억원이라는 제작비 규모의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배급 상황도 빈부의 큰 격차를 보이며 차이가 보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공정한 게임의 룰을 적용하고 약자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이해와 배려가 있다면, 영화 산업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대통령님께 바라옵건데, 한국 영화 산업의 대기업 수직계열화에 따른 몰아주기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서, 법으로 동일 계열기업 간에 배급과 상영을 엄격히 분리시키고, 상영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합리적으로 세워서 한국영화의 무궁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주십시오. 극장은 배급과 독립적인 구조를 확보하여 영화에 대한 공정한 경쟁을 위한 원칙을 지키고, 영화진흥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정부 기관은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지원을 하면서, 작지만 좋은 영화에는 자립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와 공정한 룰을 세워 관리하고, 제작사는 이를 바탕으로 정직하게 영화를 제작하여 진정한 문화강대국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염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님께서 산적한 국정을 돌보시느라 바쁘신 줄 알고 있습니다만, 잠시 시간을 내주시어 이 추운 겨울 마음 한켠을 따스하게 해 줄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꼭 관람해 주신다면,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더욱 융성케 할 우리 주인공 어린이들과 함께 우리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들고 찾아뵐 수 있기를 학수고대 하겠습니다. 꺼져가는 불씨를 바라보는 저와 그리고 함께 작업한 모든 배우·스태프 그리고 큰 손실로 시름에 젖어 있을 투자자들께 큰 힘이 될 것 입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늘 평한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삼거리픽쳐스 대표 엄용훈 배상
  • 아부지 ‘1000만’입니더

    아부지 ‘1000만’입니더

    영화 ‘국제시장’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000만명을 넘어서며 올해 첫 1000만 관객 영화의 문을 열었다. 지난달 17일 개봉 직후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킨 ‘국제시장’은 28일 만인 13일 관객 10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14번째로 ‘천만영화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영화로만 치면 열한 번째다. 이로써 윤제균 감독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천만 영화를 2편 보유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윤 감독은 2009년 ‘해운대’(1132만명)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제시장’은 윤 감독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에게도 영예를 안겨줬다. 주인공 ‘덕수’ 역할의 황정민은 연기 인생 25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절정의 연기력에 흥행 배우로서의 명성까지 더하게 됐다. 또한 숱한 작품에서 명품 조연 역할을 해 온 오달수는 ‘1억명 배우’라는 전례 없는 명성을 얻게 됐다. 그가 출연한 영화들의 흥행 성적을 모두 더한 결과다. 영화는 한국전쟁 때 남으로 피란 온 뒤 한국 사회의 질곡 속에서 덕수가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겪었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 중장년층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해 더욱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영화는 현대사의 사건들을 취사선택해 다루면서 박정희 시절을 미화했다는 논란도 불러일으켰다. 윤 감독이 “정치색을 배제했다”고 밝혔지만 인터넷 공간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찬반 양론이 분분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유력 정치인들이 공개 관람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까지 영화를 언급하면서 흥행세는 가속을 붙였다. 여기에 투자배급을 맡은 CJ E&M의 역할과 함께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겨울 영화시장 조건도 ‘국제시장’의 흥행에 한몫했다. 계열사인 CGV를 통해 스크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시장’은 개봉 첫날 931개 스크린으로 출발한 뒤 최대 1040개까지 스크린을 확보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국제시장’은 CJ가 지난해 후반기에 가장 공을 들인 영화이다 보니 스크린을 충분히 잡고 시작했다”면서 “CJ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영화 흥행에 주요하게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쎄시봉’ 김윤석, 김희애 캐스팅 소식에 “드디어 만나는 구나”

    ‘쎄시봉’ 김윤석, 김희애 캐스팅 소식에 “드디어 만나는 구나”

    “막상 만나보니 순수한 남자가 숨어 있었다” 배우 김희애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함께 연기한 김윤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영화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불러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김희애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김윤석과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김희애는 “그동안 (김윤석이) 출연한 영화를 대부분 봤다. ‘화이’와 ‘해무’를 봤는데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애는 “하지만 막상 만나보니 김윤석에게 동전의 양면처럼 순수하고 끈적이지 않는 남자의 모습이 보이더라. 그래서 정말 좋았다”며 찬사를 보냈다. 김희애와 첫 연기 호흡에 대해 김윤석의 감회도 남달랐다. 상대배우가 김희애라는 사실을 들었을 때 김윤석은 “드디어 만나는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첫 촬영 날 만났을 때 느낌’을 묻는 질문에 “오히려 담담했다. 하지만 (설레는)그 마음은 지금도 있다”며 애정을 표했다. 김윤석은 ‘화이’에서 냉혹한 카리스마를 지닌 리더를 연기했으며, ‘해무’에서 역시 강한 캐릭터를 맡아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 본연의 잔인한 모습과 광기를 드러내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에게도 이번 작품은 첫 멜로 연기 도전이었다. 이에 대해 김윤석은 “일찍 멜로를 할 줄 알았는데 이제야 만났다”며 “40대의 멜로가 더 뜨겁다는 거 아시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쎄시봉’은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2015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화 ‘국제시장’ 미국서 개봉했더니 반응이…

    영화 ‘국제시장’ 미국서 개봉했더니 반응이…

    국내시장에서 8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국제시장’이 미국시장에서 흥행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최고 흥행 기록을 수립한 영화 ‘명량’보다도 출발이 좋다. 영화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는 지난 주말 사흘간(1월 2일∼4일) 영화 ‘국제시장’을 보려고 로스앤젤레스(LA) 시내에 있는 CGV LA를 찾은 관객 수가 3667명에 달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개봉 첫 주말보다 관객 수가 27%나 많았으며, 이른 오전 시간을 제외하고는 전회 매진됐다고 극장 측은 밝혔다. 이는 ‘명량’의 개봉 2주차 주말 성적보다도 10% 높은 것이다. CGV LA의 쉐인 발렌시아 매니저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2주차가 되며 입소문을 타고 단체 관람이 줄을 잇고 있다. 부모와 함께 온 10대 청소년들부터 70대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부터 ‘국제시장’을 상영하기 시작한 패서디나의 램리 극장에서도 평소 볼 수 없었던 한인 관객들이 몰렸다. 이 기간에 한인 관객 500여 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국제시장’은 오는 9일 뉴욕과 워싱턴DC, 보스턴, 댈러스 등 미국 전역에서 차례로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시장’은 개봉 21일째인 지난 7일 관객 800만명을 돌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립영화 흥행작 ‘님아… ’·‘워낭소리’ 개봉 환경 비교해 보니

    독립영화 흥행작 ‘님아… ’·‘워낭소리’ 개봉 환경 비교해 보니

    독립다큐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이하 ‘님아’)는 다큐영화로서 전인미답의 경지인 400만명 관객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큐영화의 기적과도 같던 2009년 초 ‘워낭소리’(293만명)도, 다양성영화 부문 1위 자리를 꽤 오랫동안 지킬 것만 같았던 ‘비긴 어게인’(342만명)도 사뿐히 뒤로 끌어내렸다. 하루하루 내딛는 걸음 자체가 독립영화의 새 역사다. 꼬박 7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한국 영화계와 수용 관객들의 풍토가 바뀐 것일까. 아니면 ‘님아’가 워낙 빼어난 작품이어서일까. 한편에서는 또 다른 독립다큐영화인 ‘파티51’이 한 자릿수 개봉관의 열악한 조건 속에서 겨우 연명하고 있다. ‘다이빙벨’은 아예 독립영화전용관에서조차 상영을 외면받기도 했다. 독립영화 몇 편의 성공이 독립영화 전체의 발전과 직결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 주는 단적인 사례들이다. ‘워낭소리’와 ‘님아’의 개봉 환경 비교에서 지속가능한 영화생태계 열쇳말을 찾을 수 있다. 먼저 ‘워낭소리’다. 2009년 1월 15일 개봉했다. 개봉 첫날 스크린 수는 전국 6개였다. 관객 수는 1091명. 미미한 출발은 여느 독립영화와 다를 바 없었다. 찔끔찔끔 늘어나던 스크린은 개봉 24일 차인 2월 첫째 주말에 확 터졌다. 스크린 수는 129개, 다음날 143개로 늘었다. 개봉 45일 차인 2월 28일 274개 스크린을 확보해 정점을 찍으며 늦깎이 성공 영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이후 200개 안팎을 오르내리던 스크린 수는 3월 하순을 지나며 점점 수그러들었다. 7년 전만 해도 200개 스크린에 293만명 관객은 다큐영화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수치였다. ‘님아’는 처음부터 달랐다. 개봉 첫날인 지난 11월 27일 무려 186개 스크린으로 시작했다. 일주일 내내 200개 가까운 스크린을 유지하다가 259개(12월 6일)→465개(12월 11껑충 뛰더니 개봉 18일 만인 지난달 14일 806개로 늘어났다. 1일 현재 520여개 스크린에 10% 가까운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두 작품의 갈림길 사이에는 메이저 배급사의 존재 유무가 있었다. ‘님아’는 CJ 계열사인 CGV가 전면에 나선 반면 ‘워낭소리’는 맨주먹으로 출발했다. 영화 배급 마케팅 노하우와 물적 인프라를 갖춘 메이저 배급사 CGV가 전면에 등장하는 순간, 영화의 힘은 더욱 배가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전국의 독립영화 전용관은 60개 남짓이다. 이 중 CGV아트하우스가 19개,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아르떼클래식이 9개, 메가박스가 경기도다양성영화관(G 시네마)으로 참여한 3개 등 국내 3대 메이저 배급사가 31개 독립영화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CGV아트하우스는 지난해 ‘님아’ 외에도 ‘한공주’, ‘도희야’, ‘누구에게나 찬란한’ 등 독립영화를 배급했다. 조성진 CGV 홍보팀장은 “CGV아트하우스(전 무비꼴라쥬)는 2001년부터 국내 최대독립영화제인 서울독립영화제를 비롯해 인디포럼, 인디다큐페스티벌, 이주민영화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보통 30초에 그치는 영화 예고편도 독립영화의 경우 1분 30초까지 틀고 관객과의 대화 등 각종 관객개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히려 독립영화를 작은 울타리 안으로 몰아넣으며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을 시키고 있다는 불만이 크다. 한 독립영화 제작자는 “작품이 구체적으로 흥행 조짐을 보이지 않는 한 독립영화 전용관에서조차 안정적인 상영 기회를 잡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얼마 전 진모영 감독이 자신의 ‘님아’의 독립영화 전용관 스크린 수를 줄여 달라고 요청해야만 하는 것이 독립영화계의 씁쓸한 현실”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독립영화가 가야 할 길이 멀고도 험함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 대목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CJ·롯데 배급 한국영화 정부 펀드 투자 제한한다

    내년부터 CJ E&M과 롯데엔터테인먼트 등이 배급하는 한국 영화에는 정부 펀드의 투자가 원칙적으로 중단된다. 또 메이저 영화 투자배급사와 극장이 자사 영화에 과도하게 스크린을 배정하는지를 살필 수 있도록 개별 영화의 구체적인 상영정보를 별도로 공개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부가 2013년부터 출자해 조성해온 콘텐츠 관련 펀드의 CJ, 롯데 투자를 제한하기로 했다”면서 “3년 이상 유지한 뒤 모니터링을 통해 두 회사의 영업 활동이 공정하다고 평가될 경우 제한적으로 해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상영정보 공개는 이달 말부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www.kobis.or.kr)을 통해 이뤄진다. CJ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를 상영관별로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사나 계열사 영화에 스크린 수, 상영기간 등을 유리하게 제공한 CJ CGV와 롯데시네마를 상대로 각각 32억원, 23억원의 과징금 부과 조치를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매년 200억~220억원의 펀드 중 두 회사가 받아왔던 100억~110억원의 투자 지원금은 중소투자배급사로 돌아갈 전망이다. 다만 해외진출 확대 및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콘텐츠에 투자하는 경우는 투자 중단의 예외로 삼았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동의의결’ 꼼수 부린 CJ·롯데시네마 철퇴

    공정거래위원회의 중징계를 앞두고 ‘꼼수’를 부린 CJ CGV와 롯데시네마가 결국 철퇴를 맞았다. 공정위는 CJ CGV와 롯데시네마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55억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별 과징금은 CGV가 32억원, 롯데시네마가 23억원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CGV와 롯데시네마는 자사나 계열사가 배급하는 영화에 대해 흥행 순위와 관객 점유율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스크린 수와 상영 기간, 상영관 크기 등을 유리하게 제공했다. 또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배급사와 상의 없이 영화표 할인권을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표 수익은 상영관과 배급사가 일정 비율로 분배하고 있어 배급사와 미리 협의해야 한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CJ와 롯데에 대한 제재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심의를 이틀 앞두고 업체들이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동의의결은 불공정 행위를 저지른 기업이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공정위가 이를 인정하면 위법 여부를 가리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하지만 공정위는 CJ CGV와 롯데시네마의 불순한 의도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동의의결을 거부하고 심의를 재개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영화 ‘국제시장’ LA·뉴욕·토론토 등 북미 전역서 일제히 개봉

    영화 ‘국제시장’ LA·뉴욕·토론토 등 북미 전역서 일제히 개봉

    영화 ‘국제시장’(영문제목 Ode to My Father)이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해 북미 전역에 일제히 개봉한다.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17일(현지시간) 영화 ‘국제시장’이 오는 25일 LA CGV를 시작으로 내년 1월9일에는 뉴욕·시카고·워싱턴DC·보스턴·시애틀 등 미국 주요 거점과 캐나다 밴쿠버·토론토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시장’은 한국에서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명량’의 30여 개 관 1차 개봉 규모를 넘어 40여 개 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측은 전했다. 국내 흥행 성적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영화로는 큰 규모인 북미 40여 개 관에서 동시 개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영화 ‘국제시장’은 한국 현대사를 따라가며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황정민·김윤진·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관계자는 “세계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을 주제로 웃음과 감동을 담아낸 점에서 한인 관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시장’은 세계적인 권위의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부문 중 하나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파노라마는 예술성과 대중성이 적절히 결합된 작품이나 그 해의 가장 주목할 만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정위 “꼼수 안 통한다” CJ·롯데쇼핑 ‘자진 시정’ 거부

    CJ와 롯데쇼핑이 수십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과징금 등 제재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렸지만 통하지 않았다. 그동안 네이버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대기업들이 면죄부 성격의 ‘자진 시정’ (동의 의결) 제도로 제재를 피해 가는 것을 보고 같은 수법을 쓰려 했지만 이번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허락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지난달 CJ CGV, CJ E&M, 롯데쇼핑 등 3개사가 신청한 동의 의결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3일 결정했다. 공정위가 동의 의결 신청을 거부한 것은 처음이다. 동의의결이란 사업자가 스스로 경쟁 제한을 해소하고 시정 방안을 제안하면 공정위가 적정성을 판단한 뒤 위법 여부를 가리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과징금 등 처벌이 내려지지 않아 지금까지 네이버, 다음, SAP코리아가 이 카드를 활용했다. 공정위가 동의 의결을 거부한 가장 큰 이유는 불법행위가 너무나 명백하고 확실한 증거를 잡았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지난 4월 3개 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해 영세 영화업자를 차별하고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그룹 계열 영화배급사의 영화에 대해 상영관과 상영 기간을 늘린 불법 행위를 확인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부당 공동행위와 불법행위가 명백한 경우에는 동의 의결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이미 충분한 조사로 증거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공정위 내부에서는 이번 ‘퇴짜’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의 취임을 앞두고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신임 위원장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동의 의결이 “대기업 면죄부로 악용되고 있다”는 안팎의 비판이 높은 점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전원회의를 열어 과징금을 매기고 난 다음주에 결과를 발표한다”면서 “정 내정자가 대기업에 과징금을 매기는 첫 작품인 만큼 제재 강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4일 전원회의를 열어 과징금 액수 등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같은 날 인사청문회를 갖는 정 내정자는 다음주 취임할 전망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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