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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팬까지…‘응답하라 1997 커버 콘테스트’ 열기 폭발

    해외팬까지…‘응답하라 1997 커버 콘테스트’ 열기 폭발

    tvN ‘응답하라 1997’로 촉발된 90년대 가요 열풍이 해외 팬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2주간 CJ E&M YouTube 채널(www.youtube.com/cjenmmusic)과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www.facebook.com/replycovercontest)를 통해 진행된 ‘응답하라 1997 커버 콘테스트’에 미국, 호주, 홍콩, 중국, 브라질 등 세계 각국의 해외 팬의 열띤 ‘응답’이 이어져 그 인기를 증명했다. ‘응답하라 1997 커버 콘테스트’는 출시 직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꿰찼던 서인국과 정은지의 ‘All for you’를 자신만의 버전으로 불러 그 녹음 영상을 Youtube와 페이스북에 올리면 가창력, 유튜브 조회수 (또는 인기도) 댓글 반응을 토대로 우승자를 가리는 온라인 경연이다. 지난 2일 마감된 최종 응모작의 집계 결과, 국내를 비롯한 각국에서 올린 참가자들의 동영상 중 85% 이상이 해외 팬들의 동영상인 것으로 조사돼 ‘All for you’에 대한 해외 인기몰이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수많은 해외 팬들의 참여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참가자는 금발에 뿔테 안경이 인상적인 일명 ‘폴란드 깜찍 소녀’ katarzyna wielgosz. 듀엣곡의 특성을 살려 서인국 파트와 정은지 파트를 각각 녹음해 화음이 돋보이는 이 영상은 현재 Youtube 조회 수 약 2만 건, 200개가 넘는 댓글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성 가수 못잖은 가창력, 자연스런 한국어 발음 실력과 함께 콧수염 분장과 정장을 갖춰 입고 실제 듀엣 무대를 연상케 하는 무대 매너와 독특한 분할 영상으로 국내외 네티즌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일반적으로 아이돌 그룹의 댄스 안무나 최신곡 위주로 진행되는 커버 콘테스트와 달리, 이번 ‘응답하라 1997 커버 콘테스트’의 경우 독특하게 드라마 OST을 주제곡으로 선정하며 ‘응답하라 1997’의 스토리에 공감한 해외 팬들의 참여를 극대화시켰다. K-POP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해외 팬들의 관심이 90년대 가요까지 확장된 것. 싱가포르 참가자 Jasyln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90년대 K-POP도 이렇게 좋을지 몰랐다. 응답하라 1997을 통해 다양한 K-POP을 접하며 K-POP의 변화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음악유통팀 관계자는 “최근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 인기에서 알 수 있듯이 K-POP의 글로벌 확산에 YouTube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응답하라 1997 커버 콘테스트 또한 해외 팬들의 대거 참여로 그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2일 온라인 접수를 모두 마친 ‘응답하라 1997 커버 콘테스트’는 참가자의 가창력과 온라인상의 인기도로 오는 10월 9일 최종 우승자(팀)가 결정된다. 우승자를 포함한 우수 참가자 5명(또는 팀)에게는 Beats by Dr. Dre(비츠바이 닥터드레)이어폰, ‘응답하라 1997 감독판 OST ’앨범, ‘응답하라 1997’ 출연진 싸인 티셔츠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새로운 정치’ 표방 일본유신회 당 주도권 놓고 대표·의원 분열

    일본에서 ‘새로운 정치’를 들고나와 기대를 모았던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일본유신회’가 내분에 휩싸였다. 하시모토 시장과 여야에서 영입한 의원들 간에 주도권 분쟁이 표면화되고 있다. 9명의 당 소속 의원들은 하시모토 대표가 차기 중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오사카를 중심으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외교 등 국정 현안에 대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하시모토 대표는 최근 독도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고 한국·중국과 공동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의원들은 영토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 센카쿠를 독도와 함께 묶어 언급한 하시모토의 구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마쓰나미 겐타 중의원 의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일본유신회는 분권의 당이다. 국정에 관한 결정은 의원들이 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의원들은 “우리들이 모이지 않았다면 일본유신회가 국회의원 5명 이상의 정당 요건을 채울 수 없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하시모토 대표는 “당의 큰 방침과 전력은 내가 결정해야 한다.”며 의원들을 공격했다. 일본유신회가 내분에 휩싸이자 갈수록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다. 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국 전화여론조사 결과 차기 총선에서 표를 줄 정당으로 30%가 자민당, 17%가 민주당을 꼽았으며, 일본유신회는 4%에 그쳤다. 이는 일본유신회가 내건 정책에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데다 하시모토 대표가 국가의 주요 정책 현안이나 역사, 영토 문제 등에서 ‘가벼운 입’으로 좌충우돌해 국민의 ‘피로’가 쌓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넥센(대전·KN-T·IPSN) ●삼성-SK(대구·MS-T·SPOTV·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오전 7시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골프장) ■농구 대학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중앙-경희(오후 2시 10분 용인체관)
  • [CJ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내일 최경주 초청, 정상급 ‘샷 대결’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활약하는 남자골프 대표 주자들이 최경주(42·SK텔레콤)의 초청장을 받고 샷 대결을 벌인다. 4일 경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최경주 초청 CJ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총 상금 75만달러)에는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를 비롯해 벤 커티스(미국), 배상문(26·캘러웨이) 등 12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지난 2003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이자 올해 발레로텍사스 오픈에서 우승한 커티스는 한국 대회에 첫 선을 보인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 상금 랭킹 72위에 오른 배상문을 포함해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은 “후반기 들어서면서 부진해 아쉽다.”며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올해 일본 무대(JGTO)에 데뷔, 지난 7월 초 세가 새미컵에서 첫 우승컵을 품은 이경훈(21·CJ오쇼핑)도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국내파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2년 반 만의 재기 발판을 다진 장타자 김대현(24·하이트진로)과 군복무를 마친 뒤 첫 출전한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으로 전역 신고를 우렁차게 한 김대섭(31·아리지CC)이 시즌 두번째 우승을 노린다. 시즌 상금 랭킹 2위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 3위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도 시즌 첫 승과 함께 상금왕 탈환에 도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노다 “독도엔 영토분쟁 있고, 센카쿠엔 없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아전인수식 영토 의식을 내비쳤다. 노다 총리는 1일 개각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는 우리나라의 역사상, 국제법상 고유 영토지만 한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영유권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니 국제사법기관에서 흑백을 가리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는 “국제법상으로도, 역사상으로도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는 것이 틀림없고 현재 (일본이) 유효하게 지배하고 있다.”며 “따라서 ‘영유권 문제는 없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며 주도적으로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할 생각은 없다.”고 설명했다. 노다 총리의 생각과 달리 2일 센카쿠열도 해역에 중국 해양감시선들이 또다시 진입하는 등 중국과의 영유권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중국 해양감시선 4척이 일본 측 접속 수역에 진입하고 한때 일본이 주장하는 영해까지 침범했다. 중국 어업지도선 2척도 일본 해상보안청의 순시선과 대치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親中 다나카 발탁… 中과 협상카드 활용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1일 개각을 단행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노다 정권의 개각은 지난 1월과 6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장관이 이처럼 자주 바뀐 것은 노다 정권의 기반이 그만큼 약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새롭게 출범한 노다 4기 내각은 첫 각의에서 “우리나라의 주권과 영토, 영해를 수호하는 책무를 국제법에 의거해 다하며 국제사회의 ‘법의 지배’ 강화에 공헌하기로 했다.”며 영토 수호를 국정 운영 기본 방침의 하나로 설정했다. 독도 문제와 관련해 한국에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에 응하도록 압박하는 한편 중국에 대해서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에서 국제법을 준수하도록 촉구하겠다는 의도를 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8명의 각료 중 10명이 바뀐 이번 개각에서는 문부과학상에 임명된 다나카 마키코(68) 전 외무상이 가장 눈에 띈다. 1972년 중국과의 국교정상화를 주도한 다나카 가쿠에이 전 총리의 장녀다. 중의원 6선 의원인 다나카는 부친이 총리였을 당시 병약한 모친 대신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아 유명세가 따랐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시절 외무상에 오른 다나카는 개혁을 추진하다 외무 관료들과 대립하는 한편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정면 비판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다 8개월 만에 경질됐다. 2003년 중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의 손에 이끌려 민주당에 발을 들였다. 남편인 다나카 나오키 중의원 의원은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방위상을 지냈다. 일본 언론들은 노다 총리가 중국 지도부와의 친분이 깊은 다나카 의원을 문부과학상에 기용, 앞으로 중국과의 협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오카다 가쓰야(59) 부총리와 겐바 고이치로(48) 외무상, 후지무라 오사무(62) 관방장관, 모리모토 사토시(71) 방위상 등 내각의 핵심은 유임됐다. 한국, 중국과의 영토 갈등으로 어수선한 정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외교·안보 분야는 현행 틀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의원 선거 대비 차원으로도 읽힌다. 당내에서는 불만이 분출했다. ‘논공행상’과 탈당 유력자들을 배려한 개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현재 민주당 소속 중의원은 244명으로 과반(239석)을 겨우 넘고 있다. 6명만 탈당하면 중의원 과반이 무너져 정권이 붕괴할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김성환 외교 “독도문제, 타협은 없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국제무대에서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히는 등 28일 저녁(현지시간)으로 예정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앞두고 대일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27일 미국 뉴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거듭된 독도 도발과 관련해 “우리 입장은 항상 단호했고 타협은 없으며 그것이 분명한 원칙”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일본이 분쟁화를 기도한다고 해도 절대 그렇게 되지 않는다. 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한다고 해도 강제관할권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거부하면 소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일본이 우리나 중국을 직접 거명하지 않으려 고심한 것으로 보이나 센카쿠는 놔두고 독도만 ICJ에 갖고 가겠다는 것은 이중잣대”라며 “요즘 일본 정치인들이 우리에게 최소한의 미안한 마음도 없는데 이는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못 받았기 때문”이라고 작심한 듯 비판했다. 김 장관은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다면 한국 국민들은 이를 또 다른 침략 시도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러한 입장을 견지하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위안부 문제 등 역사 문제를 포괄적으로 언급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일본이라는 나라 이름은 적시하지 않겠지만 내용을 보면 알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혀 ‘일본’과 ‘위안부’라는 구체적 표현보다 ‘전시 여성의 인권’을 거론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올바른 역사인식과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국가 차원의 조치를 촉구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사설] ‘상식 역주행’ 日 정부, 양심 일깨운 日 지식인

    훗날 사가(史家)들이 일본 역사에서 가장 부끄러운 시기의 하나로 기록할 역사 왜곡 행태를 일본 정부가 줄기차게 이어가고 있다.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다 못해 국제사회를 상대로 ‘국제법에 의한 해결’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엊그제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법치주의가 강화돼야 한다.”며 중국과 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와 함께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를 통해 다룰 것을 주장했다. 부끄러운 제국주의 침탈의 역사 앞에서 국제사회를 상대로 법치주의를 들먹이는 일본 정부의 후안무치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어제 유엔총회 연설에서 지적했듯 일본은 법치를 운운하기에 앞서 역사인식부터 바로잡아야 하며 국제사법 절차를 국내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일부터 중단해야 한다. 지금 일본은 역사적 갈림길에 서 있다. 동북아 침략의 역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통해 21세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 나아갈 것인가, 맹목의 극우주의에 매달려 동북아 평화를 해치고 국제사회의 변방으로 물러설 것인가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다. 상황은 극히 우려스럽다. 극우 강경파의 선봉이라 할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자민당 총재에 올랐다. 내년 총선을 통해 집권과 함께 일본 정부를 이끌 공산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일 수교 50년을 코앞에 두고 있고, 중·일 수교가 40년을 넘기는 상황에서 일본 정치권이 빠른 속도로 동북아 외교 지형을 퇴행시키며 한·일, 중·일 간 외교 마찰을 한층 심화시킬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들이 마침내 자국 정부의 맹목적 행태에 회초리를 들었다는 점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 등 지식인과 시민 800명은 어제 호소문을 통해 “독도와 센카쿠 문제는 일본의 아시아 침략 역사에서 생겨났다.”면서 영토 문제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일본 정부에 견줘 한결 성숙한 자세가 아닐 수 없다. 진정 동북아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고자 한다면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 [뉴스 WHO] 유엔총회서 강경발언한 노다 총리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독도 및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과 관련, “영유권 문제에서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노다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총회 기조연설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센카쿠열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우리 영토의 일부분”이라면서 “따라서 (센카쿠를 둘러싼) 영토 분쟁이란 있을 수 없고, 이런 입장에서 후퇴하는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노다 총리는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제사회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에 관한 우리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식으로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다 총리는 총회 연설에서도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법치주의가 강화돼야 한다.”며 독도와 센카쿠열도를 놓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한국과 중국을 간접적으로 겨냥했다. 그는 또 독도 문제와 관련,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강제관할권을 모든 국가가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韓 “국제법 원칙 악용” 中 “역사적 사실 왜곡” 한국과 중국은 즉각 반박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7일 “노다 총리가 언급한 법치주의가 중요한 가치라는 점을 우리 정부는 부인하지 않는다.”면서도 “법치주의와 국제사법 절차가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되며 올바른 역사인식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도 이날 기자의 서면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외교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노다 총리가) 국제법 원칙의 허울을 내세우는 것은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친 대변인은 “특정 국가(일본)가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을 무시하고 공공연히 타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하고 반파시스트 전쟁(2차 세계대전) 승리의 결과를 부정하는 것은 전후 국제 질서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프랑스의 정통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는 27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독도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은 청산되지 않은 과거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며,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독도 문제를 다루는 일본의 태도를 질타했다. ●佛언론 “日 자국이익만 챙겨” 질타 한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8일 오후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의 중요성과 전시 여성의 인권문제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정부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연설문에 ‘일본군 위안부’라는 표현이 들어갈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하종훈기자 jrlee@seoul.co.kr
  • 탱크 “5년 더”

    탱크 “5년 더”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8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경주(42·SK텔레콤). ‘탱크’라는 별명이 붙은 건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근성 때문이다. 그런 그가 투어 시즌을 모두 마감하고 한국 무대를 찾은 자리에서 “앞으로 적어도 5년 동안은 끄떡없이 선수 생활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경기 여주 해슬리의 나인브리지골프장에서 막을 올리는 CJ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총상금 75만 달러·우승 상금 11만 8875달러)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5일 밤 귀국한 최경주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음식, 체력, 연습량을 잘 조절하면 앞으로 5년 이상 선수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PGA 투어에서 10승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4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결코 은퇴 따위를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와 로봇은 부속만 잘 갈아주고 관리만 잘 하면 20~30년 간다고 하는데 사람은 다르더라. 공이 예전보다 마음먹은 대로 안 나가는 걸 보니 내가 정말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생각할 때가 있다.”며 “그런데 투어에서 거뜬히 뛰고 있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외국 선수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싹 가신다. 지금 내 문제가 뭔지를 잘 알기 때문에 앞으로 5년은 거뜬할 것으로 자신한다. 지금 난 끝나 가는 게 아니고 다시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퍼터도 여러 차례 바꿨다는 최경주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변화를 시도해 봤지만 그래도 옛것이 가장 좋더라.”며 좌중을 웃긴 뒤 “가장 좋았을 때의 감각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 깨달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 ‘휴대전화 맡기기’ 캠페인을 펼친 최경주는 “이번 대회는 담배연기, 담배꽁초 없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나도 하루에 담배 세 갑을 피우다 금연한 지 12년이 넘었다.”는 최경주는 “2003년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했다가 코스에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는 데 놀랐다. 담배를 피우는 이들이 안 피우는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골프장 페어웨이는 집으로 치면 장판을 깐 마루나 다름없다. 물론 강제하는 건 아니지만 금연 문화를 자발적으로 유도해 ‘이 대회는 뭔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를 비롯해 벤 커티스(미국),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등 120명이 출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윤종신, ‘시월에’ 최종 합류 “감성 페스티벌 마침표 찍었다”

    윤종신, ‘시월에’ 최종 합류 “감성 페스티벌 마침표 찍었다”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이자 만능 엔터테이너 윤종신이 ‘2012 시월에’ 최종 라인업에 합류, 감성 페스티벌의 완성도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름철 록 페스티벌의 대중화를 두고 평소 “발라드 페스티벌도 하나쯤 있었으면”이란 바람을 공공연히 드러낸 윤종신은 이번 ‘2012 시월에’ 참여를 통해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낼 예정이다. 특히 윤종신은 ‘2012 시월에’의 전신인 ‘시월에눈내리는마을’이 처음 개최된 1999년을 함께 한 아티스트로서, 그야말로 13년 ‘시월에’ 역사의 문을 연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또한 2010년에도 신승훈, 박정현, 홍광호와 함께 ‘시월에’를 꾸민 남다른 인연을 지니고 있다. 윤종신은 “처음을 함께 했던 만큼 ‘시월에’에 대한 애틋함이 항상 존재했다. 올해는 콘서트가 페스티벌로 변화된 첫 해인 만큼 ‘시월에’의 새로운 출발을 다시 한 번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윤종신의 합류로 감성 페스티벌 ‘2012 시월에’의 모든 라인업이 최종 확정됐다. 총 12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2012 시월에’는 13일 헤드라이너 브라운아이드소울을 시작으로 다이나믹듀오&사이먼디, 포맨, 서인국,백지영, 아이투아이가, 14일 헤드라이너 박효신을 비롯해 윤종신, 리쌍&정인, 케이윌, 허각, 주니엘이 무대를 꾸민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2012 시월에’는 아티스트의 메인 무대 외에도 뮤지컬 ‘김종욱 찾기’, ‘비밥’, 시월에 라디오스테이션, 코리아갓탤런트 퍼포먼스 무대 등 다양한 서브 스테이지도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난지한강공원 곳곳에 플레이존, 콘텐츠 부스 등이 자리하여 커다란 ‘감성 마을’을 조성한다. 이를 기획한 CJ E&M 측은 “록과 밴드 뮤직이 중심인 ‘지산밸리록페스티벌’,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직을 선보이는 ‘글로벌개더링코리아’, 감성 충만한 음악이 가득한 ‘시월에’, 국내 최초 겨울철 인도어 페스티벌을 선보인 ‘하이라이트 페스티벌’과 ‘카운트다운 페스티벌 ‘등 시즌에 맞는 다채로운 음악 축제를 기획함으로써 폭넓은 장르의 음악으로 대중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막강한 라인업으로 새로운 감성 페스티벌의 출발을 알린 ‘2012 시월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박효신, 백지영, 서인국, 허각, 윤종신 등의 연이은 합류 소식이 전해지며 티켓 예매율이 급증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LG(잠실 SBS ESPN·XTM) ●한화-SK(문학 KBS N 스포츠) ●삼성-롯데(사직 MBC 스포츠+·SPOTV2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K리그 33라운드 ●제주-포항(제주월드컵경기장) ●강원-광주(강릉종합운동장 CJ 헬로비전 강원·CMB 광주 이상 오후 7시) ●대전-전남(오후 7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 CMB 대전·SPOTV+)
  • 日, 유엔서 韓에 ‘강제관할권’ 수락 요구 방침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이달 말 유엔총회 연설에서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영토문제를 제소할 경우 상대국이 의무적으로 응하는 ‘강제관할권’(의무적관할권) 수락을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 요구할 방침이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노다 총리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유엔총회 일반토론 연설에서 강제관할권 수락국 확대를 호소할 예정이지만, 한국과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독도나 남중국해 등 구체적 지명은 언급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독도 외에 중국과 주변국 간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ICJ 강제관할권을 수락하지 않고 있는 한국과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제관할권은 한 국가가 영토문제 등과 관련해 제소하면 ICJ가 다른 국가에 대해 재판에 참석하라고 강제하는 권한이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강제관할권을 수용한 국가는 지난달 현재 유엔 가맹국 193개국 가운데 67개국이며, 일본은 1958년 수락했다.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운데 강제관할권을 수락한 국가는 영국뿐이다. 많은 국가가 강제관할권을 수락하고 있지 않은 것은 국가의 주권에 관한 문제를 ICJ에 맡기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역시 1991년 ICJ 가입 당시 강제관할권을 유보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노다 총리의 영토 문제 언급은 일본이 의무적관할권을 수락하고 있는 만큼 이를 수용하지 않는 한국, 중국과의 차별화를 부각시키고 일본 주장의 정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디지털 상품’ 부당 판매 케이블TV 업체 과징금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아날로그 상품에서 디지털 상품으로 바꾸지 않으면 TV를 보지 못하게 된다.”고 속이는 등 부당하게 가입자를 늘린 케이블TV 업체들에게 과징금 6억 2100만원을 부과했다. 씨앤앰 계열 케이블 7개사 5억 300만원, CJ헬로비전 계열 2개사 8800만원, 씨앤앰울산케이블TV 3000만원이다. 방통위는 또 이들 10개사를 비롯해 CJ헬로비전 계열 4개사와 티브로드 계열 3개사, 현대HCN 계열 2개사, 씨엠비광주방송 등 23개 케이블TV 업체에 디지털 전환 관련 위법 행위를 즉시 중지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시정조치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케이블TV 업체가 접수한 민원을 조사한 결과 디지털 전환을 미끼로 한 위법 행위 420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올 연말까지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되는 것은 지상파TV에만 해당하는 사안이다. 그럼에도 케이블TV 업체들은 정부 시책에 따라 디지털 상품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고 속이거나 아날로그 신호를 차단하고서 점검을 핑계로 방문해 디지털 상품 전환을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는 디지털 전환 관련 위법 행위를 가장 많이 한 씨앤앰(2909건)에 대해서는 “유사 행위가 재발되면 방송법령에 따라 엄중히 제재할 것”이라고 별도 경고문을 보내기로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엄기수(전 서울신문 윤전부 부장)씨 별세 16일 대구 달서요양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53)583-4444 ●이정희(대한제분 부회장)씨 별세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5시 (02)3010-2231 ●문상우(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전 갱생보호공단 이사장)씨 별세 준섭(미국 뉴저지 케인대학 교수)혜영(화곡 보건경영고 교사)씨 부친상 신정호(캐나다 거주)황덕일(KT 부장)정태원(CJ제일제당 부장)씨 장인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072-2011 ●최중언(차병원그룹 차움 원장)씨 모친상 17일 연세강남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02)2019-4002 ●설원길(전 대한제당 전무)씨 별세 용훈(식스파이낸셜 애널리스트)상훈(고려대 교수)씨 부친상 이봉근(덕성 대표이사)씨 장인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295 ●강행옥(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씨 모친상 17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62)227-4381 ●이의형(충청투데이 편집부국장 겸 정치부장)씨 장인상 16일 충남 홍성 농협 홍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041)634-1824 ●최영민(사업)영배(전 한국전력 과장)영삼(법무법인 에이스 변호사·연합뉴스TV 사외이사)씨 모친상 17일 경북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53)200-6141 ●오용수(방송통신위원회 전파정책기획과장)씨 부친상 17일 전북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63)250-2450 ●김선영(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씨 부친상 17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42)600-6660 ●황용기(도요코리아 상무)병하(조선대 대외협력처장)병해(전주 우석고 교사)병수(세운철강 본부장)씨 모친상 17일 전북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63)250-2452
  • ‘2012 시월에’ 백지영 합류…”가장 달콤한 음악축제 될 것”

    ‘2012 시월에’ 백지영 합류…”가장 달콤한 음악축제 될 것”

    13년 만에 감성 페스티벌로 거듭난 ‘2012 시월에’의 3차 라인업에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과 신예 여성 발라드 그룹 아이투아이가 포함됐다. ‘2012 시월에’는 1999년부터 시작해 10년 넘게 큰 사랑을 받아온 국내 최초 콘서트 브랜드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이 13년 만에 감성 페스티벌로 새롭게 거듭난 공연으로,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난지한강공원에서 달콤한 음악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 이 김현철, 이소라, 이문세, 성시경, 박효신, 신승훈, 이수영, 김태우, 조규찬, 이승환, 박정현, 스윗소로우, 플라이투더스카이, 김연우, JK 김동욱, 홍광호 등 대한민국 대표 보컬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공연인 만큼 이번 ‘2012 시월에’ 역시 가창력을 내세운 발라드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더욱이 발라드에만 한정 짓지 않고 ‘사랑과 낭만’을 노래하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도 함께 함으로써 ‘로맨틱’ 공연의 폭을 더욱 넓히겠다는 취지다. 2차 라인업까지 브라운아이드소울, 다이나믹듀오 & 사이먼디, 포맨, 서인국, 리쌍 & 정인, 케이윌, 허각, 주니엘 등 총 8팀(듀엣은 한 팀으로 책정)이 확정된 ‘2012 시월에’는 3차 라인업으로 백지영과 아이투아이가 합류하며 더욱 풍성한 무대를 예고했다. 특히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이 발굴한 여성 3인조 발라드 그룹 아이투아이는 신예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주요 라인업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2012 시월에’를 주최하는 CJ E&M 콘서트사업부 측은 “로맨틱 감성을 노래하는 아티스트라면 다양한 장르를 두고 섭외하고 있다. 장르 뿐 아니라 선배와 후배가 균형을 맞추며 음악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감성 페스티벌로 확장되길 바란다.”는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식음료에 집중한 다른 페스티벌과 달리 감성을 충족해 줄 북카페, 힐링존 등을 구성한다는 것이 입소문을 타며 피크닉 개념으로 공연을 문의하는 가족 및 직장 동호회 관객들도 상당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10여 팀이 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로맨틱한 감성을 노래할 페스티벌 ‘2012 시월에’는 오는 10월 13~14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멈출 수 없는 ‘슈스케 앓이’

    멈출 수 없는 ‘슈스케 앓이’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의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케이블채널 Mnet의 ‘슈스케4’는 지난달 31일 최고 시청률 9.6%(AGB닐슨미디어리서치·케이블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평균 7~8%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지상파 방송의 다른 쇼프로그램을 앞섰다. 시즌4에서도 화제가 끊이지 않으면서 ‘슈스케’ 출신 가수·연기자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16일 연예·방송업계에 따르면 ‘슈스케’의 인기 비결은 좋은 콘텐츠, 즉 끼가 넘치는 수준 높은 오디션 참가자들에 있다. 판에 박힌 모습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요즘 신인 아이돌 그룹들과는 딴판이다. 지난달 17일 첫 방송된 ‘슈스케4’는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다. ‘슈스케’를 벤치마킹한 지상파 방송의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줄을 이어 오디션 특유의 긴장과 재미를 이어갈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많았다. ‘슈스케’를 키운 김용범 PD의 부재도 불안요인이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같은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인지도 높은 참가자들과 이색 경력자들의 대거 지원으로 분위기는 예선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다 자취를 감췄던 가수 조앤과 강용석 전 국회의원 등이 얼굴을 내밀었다. 홍대 실력파 록그룹 딕펑스 등도 출연, 뛰어난 연주실력을 뽐냈다. ‘슈스케3’에 출연했다 아쉽게 탈락한 여성 3인조 ‘볼륨’과 ‘제2의 박정현’이란 별명을 얻었던 김아란양 등도 다시 나와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슈스케’ 출신 연예인들도 프로그램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가수 겸 영화배우인 미쓰에이의 수지와 애프터스쿨의 리지, 인피니트의 호야, 주얼리의 박세미 등은 시즌1 예선에 참가했다가 현장에서 기획사에 캐스팅돼 데뷔에 성공했다. 시즌2의 강승윤과 김지수는 각각 시트콤 ‘하이킥3’와 드라마 ‘드림하이2’에 출연했고, 카이스트 출신 김소정은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시즌1~3의 우승자들도 마찬가지다. 서인국은 가수 겸 연기자, 허각과 그룹 울랄라세션은 다양한 가요 차트를 휩쓸며 가수로 맹활약 중이다. 이 밖에 박나래, 정슬기, 존박, 장재인, 그룹 버스커버스커 등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들의 인기비결은 ‘슈스케’의 꾸밈없는 연출에 있다는 설명이다. ‘슈스케’는 시즌1부터 이른바 ‘악마의 편집’으로 불려온 가감 없는 영상으로 참가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여과 없이 보여 줬다. 시즌을 거듭하며 쌓인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의 노하우도 무시할 수 없다. 또 케이블 프로그램이다 보니 지상파 방송들의 견제를 덜 받는 것도 강점이다. 지상파 방송들은 다른 지상파 방송 오디션 출연자의 자사 프로그램 출연을 극도로 꺼린다. 반면 우후죽순 등장하는 아이돌 그룹들은 시장에서 오디션보다 엄혹한 생존의 법칙을 경험 중이다. 비슷비슷한 노래와 율동으로는 시청자에 감동을 주기 쉽지 않다. 음반유통사 CJ E&M과 음악 판매량 집계 차트인 가온차트 등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달까지 데뷔한 아이돌 그룹은 30개 팀이 넘는다. 헬로비너스·피에스타·엑소케이 등이 쏟아졌지만 업계에선 “아직까지 뜬 신인 그룹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 지난주 한 지상파 방송의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한 24개 팀(가수) 가운데 3분의2인 16개 팀(가수)이 아이돌 그룹이었다. 아이돌그룹의 양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와 큐브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들도 공장에서 인형을 찍어내듯 앞다퉈 아이돌 그룹을 ‘생산’ 중이지만 분위기는 예전과 다르다. 수년간 연습생을 키워 데뷔시키던 시스템이 무너지면서 ‘아이돌은 실력이 있다’던 기존 공식마저 무너졌다. 한 음원사이트 관계자는 “장르의 다양성이나 새로운 그룹에 대한 기대감도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다. 기획사 관계자들은 “K팝 붐을 등에 업고 너도 나도 돈 되는 아이돌 그룹에 투자한 것이 화근”이라며 “요즘 실력 있는 가수 지망생들은 신뢰할 수 없는 중소 기획사를 찾아 막연히 가수 데뷔를 꿈꾸기보다 실력을 검증받으면 데뷔 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오디션프로그램으로 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이스라엘 수교 50주년 기념 심포지엄·문화공연

    이스라엘문화원(원장 김희우)은 한국-이스라엘 수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심포지엄과 문화공연을 펼쳤다. 기독교인과 유대인 국제친교협회(IFCJ)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크리스찬과 유대인, 그 관계의 새로운 조명’을 주제로 삼았다. 이날 행사는 4시간에 걸친 심포지엄에 이어 이스라엘 그룹의 노래와 연주, 만찬으로 마무리됐다.
  • 16일 태백서 슈퍼레이스 6차전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인 헬로 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6차 대회가 16일 강원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다. 전체 7차 대회로 열리는 이 시리즈 대회는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각 클래스 선두 다툼이 더 치열해졌다. 특히 슈퍼6000(배기량 6200cc급)에서는 김의수(CJ레이싱), 김동은(인제오토피아), 황진우(발보린레이싱), 김범훈(슈퍼스포트)의 4파전이 될 전망이다. 김의수가 5차 대회까지 102점을 쌓아 15점 이상의 간격을 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 Family Restaurant 저가족 vs 웰빙족

    Family Restaurant 저가족 vs 웰빙족

    외국계 패밀리레스토랑들이 불황형 ‘저가 공세’에 돌입한 것과 달리 토종 패밀리레스토랑은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외국에서 들어온 T.G.I.프라이데이스(TGIF), 베니건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아웃백)가 저가 메뉴에 올인하고 있다. TGIF는 한류스타 ‘씨엔블루’를 내세워 업계 최저가에 도전했다. 경쟁사들의 9900원대 런치세트가격보다 400원을 내린 9500원에 ‘어메이징 런치세트’(메인메뉴+수프+에이드음료+커피)를 지난 12일부터 출시했다. 제휴카드 할인까지 받으면 7600원으로 내려간다. 지난해 4월 내놓은 1만 2300원대 런치세트는 지난해 16.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TGIF 측은 전했다. 베니건스는 지난 7~8월 컨추리 치킨 샐러드, 자스민 폭립 앤드 시림프 등 가장 인기 있는 메뉴 10가지를 ‘반값’에 파는 행사를 진행했다. 6월에는 모든 파스타 메뉴를, 저녁시간대는 스테이크를 포함한 파스타 세트를 9900원에 출시했다. 이달부터는 21종의 와인을 베스트 메뉴세트와 결합해 최대 40% 싸게 제공할 예정이다. 베니건스의 저가 정책은 8~1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업계 1위를 자부하는 아웃백도 예외는 아니다. 아웃백은 이달부터 일부 지역에서만 실시했던 9900원 런치세트 메뉴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다. 왈할라 파스타, 그릴드 치킨랩, 산타페 샐러드 등 저칼로리 웰빙 메뉴를 포함시켰다. 또 지난 5월부터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한 시간 연장하고 인기 배우 조인성과 이민정을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다들 도시락 형태의 반값 메뉴나 무제한 맥주 등 싸고 양 많은 ‘기본’에 충실한 모습이다. 이는 불경기 사업 열세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하나로 풀이된다. 경쟁사보다 ‘더 싸게’ 전략으로 박리다매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가격을 보면 브랜드 마케팅 정책의 현재를 알 수 있다.”면서 “잘나가는데 저가 메뉴를 내놓을 필요가 없다. 업체가 매출의 압박을 받는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저가 경쟁은 가격 복귀 때 소비자가 외면할 수 있어 장기적인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1990년대 초중반 한국에 들어와 패밀리레스토랑 붐을 일으켰던 TGIF와 베니건스는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빕스 등 후발주자들에 밀리면서 시장점유율이 1군에서 3군 리그로 후퇴했다. 반면 ‘웰빙형 샐러드바’로 무장한 빕스, 애슐리 등 토종업체들은 불황 속에 활황을 누리고 있다. CJ푸드빌의 빕스는 매출에서 업계 선두 자리를 놓고 아웃백과 다투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 8000억원인 CJ푸드빌은 3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빕스의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매출 1조원을 목표치로 잡았다. 이랜드그룹 계열인 애슐리는 저렴한 그릴·샐러드형 카페로 2003년 문을 연 이래 해마다 매출이 늘어 지난해 2400억원, 올해는 3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매장수도 업계 최다인 112개다. 토종업체들은 모회사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덩치를 키우는 한편, 공통적으로 외식업계의 핵심 고객인 여성을 겨냥해 채소 등 신선한 샐러드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식을 도입하는 등 실속형 소비를 즐기는 소비자 경향을 잘 짚은 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어트와 웰빙 바람으로 샐러드와 야채 중심의 식문화가 형성됐고 이에 걸맞게 토종업체들이 신제품을 개발한 것이 고객의 호응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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