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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공채 10만명 몰려… HMAT 역사 에세이 출제

    현대차 공채 10만명 몰려… HMAT 역사 에세이 출제

    ‘14~16세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일어난 문화혁신 운동인 르네상스의 의의와 영향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서술하십시오. 또 21세기에 르네상스는 어떠한 분야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서술하십시오.’ 10일 치러진 현대자동차의 신입사원 공개 채용 인적성검사(HMAT)에 출제된 역사 에세이 문제다. 지원자들은 제한 시간 30분 이내에 700자 이내로 두 질문에 대한 답안을 써내야 했다. 이날 HMAT를 치른 지원자들은 역사 에세이는 다소 평이했으나 도식이해, 논리판단 등 다른 문제들을 풀 시간은 부족했다는 의견을 내놨다. 현대차는 현대차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2013년 하반기부터 인적성검사 외에 역사 에세이를 출제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된 HMAT에는 서울, 전주, 부산 등 전국에서 10만여명에 달하는 지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기아차에만 1만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보인다. 시험에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다이모스 등 그룹 주요 계열사 7곳의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이 응시했다. 일부 시험장에는 오전 7시부터 지원자들이 몰려 북적였다. 시험 감독관들은 소음에 민감한 지원자들을 배려해 파란색 소음방지용 덧신을 신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그룹 측은 막내급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감독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험은 언어이해(25문항·30분), 논리판단(15문항·25분), 자료해석(20문항·30분), 정보추론(30문항·25분), 공간지각(25문항·30분) 등 5개 적성검사 영역과 인성검사(112문항·60분) 등으로 치러졌다. 현대차그룹은 상반기에는 공간지각 문제를, 하반기에는 도식이해 문제를 번갈아 낸다. 올해 공간지각 문제로는 3개의 주사위 전개도를 주고 여러 가지 각도로 회전시킨 뒤 이 3개 모형을 합쳤을 때 최종적으로 만들어지는 모양을 찾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현대차그룹은 HM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 사이 1차 면접을 실시하고 다음달 24일부터 27일 2차 면접을 거친 뒤 6월 초쯤 합격자를 최종 발표한다. 이날 시험은 올 상반기 주요 대기업 공채 중 가장 먼저 실시됐다. 삼성그룹은 오는 17일 직무적성평가(SSAT)를 개정한 GSAT를 치른다. LG그룹와 CJ그룹은 16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3일, SK그룹은 24일 입사 시험을 진행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일본 얼었던 한류 3년 만에 기지개

    일본에서 한류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까지 ‘최악의 3년’을 거친 뒤 한·일 관계의 개선 조짐 속에서 일본 내 한류도 다시 움트는 분위기다. TV도쿄, NHK 등은 지난 3년 동안 ‘금기’에 속했던 한국 드라마 방영을 최근 다시 시작하는 등 사라졌던 한국 드라마가 일본 시청자와 가정 속으로 전달되기 시작했다. 일본 영상콘텐츠업계 관계자들은 “한국 드라마 가격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상가와 음식점이 몰려 있는 도쿄 신오쿠보 ‘한국 거리’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이 지역 햐쿠닌초에서 음식점 야키반자이를 경영하는 박중렬씨는 “거리를 찾는 사람이 늘고, 한국 음식과 문화에 관심을 보이는 일본인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류 공연과 관련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커졌다. 한국 젊은 가수들의 콘서트와 한류 문화 체험행사, 상품전 등을 묶은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KCON) 행사가 열린 9, 10일. 행사장인 지바 마쿠하리 멧세는 3만여 일본팬의 환호와 열정으로 뜨거웠다. 이 콘서트는 20대 젊은 여성이 주축인 팬들이 지코, 몬스터 엑스, 강남, 위너 등 가수의 이름이 쓰인 플래카드나 피켓을 들고 공연자들의 율동에 맞춰 함께 춤을 추거나 환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형 공연이 주춤했던 소강기를 깨고 이제 (한류) 회복의 계기가 마련됐다”는 안도의 소리들이 나왔다. 행사 준비 단계에서는 표가 팔릴지 걱정했던 터였다. 한류 스타와 만나는 대면 모임, 한국 미용 체험 및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 등도 콘서트와 결합해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50여개의 중소기업 등을 포함해 80여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를 준비한 CJ E&M 신형관 부문장은 “세계 2위의 콘텐츠 시장이자 한류 발원지인 일본에서 주춤했던 한류의 불씨를 되살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쌍방향 소통 및 체험 프로그램이 강화된 이번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새누리 ‘전통적 텃밭’ 판세 2題] 싹쓸이 있다? ‘반기문 업은’ 충북

    [새누리 ‘전통적 텃밭’ 판세 2題] 싹쓸이 있다? ‘반기문 업은’ 충북

    청주 상당·서원·흥덕·청원 與 우세 비청주권 충주 등 4곳선 野 후보 압도 20대 총선을 앞두고 충북에서는 총선 후보 면면보다는 대선을 겨냥한 ‘반기문 대망론’이 표심을 좌우하는 분위기다. 충북 8개 선거구 모두 새누리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CJB청주방송과 청주·충주MBC가 지난 7일 공동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청주 상당에서는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가 46.1%를 얻어 33.4%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를 12.7% 포인트로 따돌렸다. KBS청주가 지난 3~4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도 정 후보가 45.7%로 31.5%를 얻은 한 후보를 14.2% 포인트 앞섰다. 나머지 청주 3곳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더민주 후보를 앞섰다. 서원에서는 새누리당 최현호 후보가 두 개 여론조사에서 각각 37.7%, 34.5%로, 각각 35.8%, 32.9%를 기록한 더민주 오제세 후보를 각각 1.9% 포인트, 1.6% 포인트 앞섰다. 흥덕에서는 새누리당 송태영 후보가 31.4%와 31.9%로, 더민주 도종환 후보의 30%, 29.3%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청원에서도 새누리당 오성균 후보가 33.9%, 33.3%를 얻어 더민주 변재일 후보의 29.8%, 30.8%를 상회했다. 하지만 비청주권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과 나머지 후보들 간 격차가 컸다. 충주에서는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가 각각 54.3% 59.9%로 과반을 넘어 더민주 윤홍락 후보의 21.1%와 18%를 크게 앞섰다. 제천·단양에서도 새누리당 권석창 후보가 50.4%와 49.2%로, 19.7%와 18.5%를 얻은 더민주 이후삼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도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가 50.4%, 47%를 기록해 더민주 이재한 후보의 21.6%, 21.7%를 크게 앞섰다.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에서는 41.2%와 39%를 얻은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가 더민주 임해종 후보의 24.6%, 25.5%를 압도했다. CJB청주방송과 청주·충주MBC의 여론조사는 지난 4∼6일 유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선거구별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다. KBS청주의 여론조사는 지난 3∼6일 유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청주 상당 506명, 청주 서원 505명, 청주 흥덕 500명, 청주 청원 507명, 충주 503명, 제천·단양 512명, 동남 4군 510명, 중부 3군 504명이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제천·단양, 동남 4군은 ±4.3%) 포인트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기능성 설탕… 착즙 주스… 저당제품 ‘사활’

    정부가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하자 식품·외식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서는 수년 전 웰빙 열풍이 불 때부터 저당 제품을 개발해 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7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설탕 시장 규모는 2013년 2044억원, 2014년 1735억원, 2015년 1439억원으로 해마다 대폭 감소하고 있다. 반면 기능성 설탕인 ‘자일로스’의 시장 규모는 2013년 52억원, 2014년 70억원, 2015년 9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능성 설탕인 자일로스는 단맛이 설탕의 60% 수준으로 몸에 설탕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 주는 기능이 있다. 국내 설탕 제조 1위 업체인 CJ제일제당이 2011년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자일로스 외에도 지난해 7월 북미 수출을 시작한 알룰로스 등과 같이 자연스러운 단맛에 저칼로리로 건강성을 갖춘 제품을 좀더 신경 써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음료업계도 당 줄이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특히 과즙 농축액과 물, 액상과당 등으로 이뤄진 기존 주스와 달리 과일을 그대로 짜서 만든 착즙주스가 인기를 끌면서 주스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기존 제품에서 설탕을 완전히 빼기는 어렵고 설탕을 줄인 신제품을 출시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급식업계 관계자는 “사람들의 입맛을 간단히 바꾸기는 어렵기 때문에 서서히 설탕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평생 양복 세 벌뿐이었던 ‘미원의 아버지’

    평생 양복 세 벌뿐이었던 ‘미원의 아버지’

    35세때 일본서 조미료 공법 배워… 1956년 ‘국민 조미료’ 미원 탄생 끝없는 연구·검소한 생활 존경받아 1955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무역업에 종사했던 35세의 사업가는 한국 식탁을 일본 조미료 ‘아지노모토’가 점령한 것을 보고 반감을 느꼈다. 순수 우리 기술로 조미료를 만들어 해외에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무역업을 접고 그 길로 일본으로 떠나 조미료 제조 공법을 익혔다. 1년여의 시간을 들여 연구한 끝에 그는 부산으로 돌아와 495㎡ 넓이의 우리나라 최초의 조미료 공장이자 대상그룹의 전신인 동아화성공업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여기서 한국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원’이 만들어졌다. 지난 5일 만 96세의 나이에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미원의 아버지’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 이야기다. 1920년 전북 정읍에서 농사를 짓던 부친 임종구씨와 모친 김순례씨 사이에서 5남 1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이리농림학교 졸업 후 고창군청 공무원을 지냈다. 1942년 전북도청 직원으로 근무하던 고 박하경씨와 백년가약을 맺었고 2남 1녀를 낳았다. 공무원에 이어 사업가와 식품연구가로 변신한 고인은 1956년 만든 미원을 바탕으로 대상그룹을 창립했다. 미원은 1960년대 초반 CJ제일제당의 미풍과 ‘조미료 전쟁’을 펼쳤다. 당시 미풍이 가격을 확 내리는 전략을 세웠다면 임 회장은 오히려 높은 품질에 따른 고가 전략으로 승기를 잡았다. 미원은 1970년대부터 인도네시아, 일본, 홍콩 등으로 수출됐다. 대상그룹은 이후 조미료 외에도 각종 장류와 냉동식품, 육가공식품 등을 만드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고인은 회장 재직 당시 조용히 자신의 공간에서 실험과 연구에만 몰두했다. 1987년 그룹 회장직을 장남인 임창욱 명예회장에게 물려주고 일선으로 물러난 이후에도 조용히 연구에만 신경 썼다. 고인은 특히 검소한 생활로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그는 지방 출장 시 5만원이 넘는 숙소에는 묵지 않았고 승용차보다는 전철을 더 많이 애용했다. 고인이 임원들에게 벤츠 승용차를 선물 받았지만 시승도 하지 않고 환불했다는 일화도 있다. ‘평생 통틀어 한 번에 양복 세 벌, 구두 두 켤레 이상을 소유했던 적이 없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대상그룹 본사가 1973년 준공 후 지금까지 한 번도 외관을 바꾸지 않은 것도 그의 검소함을 말해준다. 그는 자신에게 쓰는 것을 아꼈지만 1971년 사재를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부의 사회 환원에는 누구보다도 앞장섰다. 검소했던 고인의 유지에 따라 장례식도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진다. 부고도 별도로 내지 않고 조문객과 화환도 받지 않는다. 유가족으로는 아들인 임창욱 대상 명예회장과 임성욱 세원그룹 회장, 딸 임경화씨와 사위 김종의 백광산업 회장, 손녀인 임세령 대상 전무와 임상민 상무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8일 오전 7시, 장지는 전북 정읍 선영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삼성전자 브랜드 51조 1위

    삼성전자 브랜드 51조 1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SK텔레콤, 네이버가 한국을 대표하는 5대 브랜드로 꼽혔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는 6일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조사한 제4회 ‘2016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가치의 총액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대비 3% 늘어난 128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와 같은 50조 7865억원을 기록했다. 2위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보다 6.7% 성장한 12조 4492억원을, 3위 기아자동차는 3.2% 상승한 6조 2465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나타냈다. 4위 SK텔레콤의 브랜드 가치는 4조 1541억원, 5위 네이버는 3조 7546억원이었다. 5대 브랜드 가치는 77조 3911억원으로 50대 브랜드 가치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선정된 50대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는 코웨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샘, CJ E&M 순으로 집계됐다. 32위 코웨이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와 비교해 44% 성장한 6518억원이었다. 9위 아모레퍼시픽은 41% 상승해 2조 4401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보이며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 LG디스플레이, GS리테일, SM엔터테인먼트가 50대 브랜드에 새롭게 진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빵빵한’ 꿈의 도시, 동대문

    ‘빵빵한’ 꿈의 도시, 동대문

    ‘셰프’가 인기 직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동대문구가 지역 기업과 함께 제빵사 양성에 나선다. 몇 년 전 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처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 청소년과 주민에게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대문구는 오는 11일까지 뚜레쥬르 매일산업과 함께 제빵사 교육 과정 참여자 50여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이며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취업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이다. 뚜레쥬르 매일산업은 CJ 뚜레쥬르 협력사로 제빵 인력을 교육하고 매장과 연결해주는 일은 하는 회사다. 구는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해 12월 뚜레쥬르 매일산업과 제과제빵 교육, 취업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저소득 주민 중 교육을 희망하는 자를 모집하고, 제과제빵사 교육기관인 뚜레쥬르 매일산업은 개인면접 후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연간 50명에게 제과제빵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자는 뚜레쥬르 매일산업 교육장에서 12주간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매월 15만원씩 교육수당도 지급된다. 이후 직영매장에서 2개월 동안 실습과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하면 뚜레쥬르 매일산업 정규직으로 취업, 뚜레쥬르 점포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문의와 신청은 동 주민센터나 구청 복지정책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제빵사의 꿈을 가진 취약계층 자녀에게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돕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중국판 런닝맨 제작비 한국의 10배…광고와 타협 필요”

    “중국판 런닝맨 제작비 한국의 10배…광고와 타협 필요”

     “런닝맨(SBS 예능프로그램) 포맷 수입한 중국은 우리나라 제작비의 10배를 투입합니다. 광고에 대한 시청자의 타협이 필요합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7일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훌륭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선 광고에 대한 규제 완화 흐름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중국에 ‘달려라 형제’라는 제목으로 포맷이 수출된 SBS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을 예로 들며 콘텐츠 제작 재원 확보를 위해 “시청자들이 광고에 대한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수해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방송에서 금지되고 있는 의료 광고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다른 매체는 다 허용이 되는데 방송만 허용이 안되는 게 의료법인 광고라며 “방통위가 담당하는 법에서 규정하는게 아니라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서 법을 고쳐야 하는 상황인 만큼 두 기관이 협의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상파의 중간광고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내비쳤다. 최 위원장은 “지상파 중간광고는 워낙 파급력이 큰 문제고 지난해에 광고총량제 비롯해 몇 가지 개선했기 때문에 올해는 그 효과를 먼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지속해서 논란이 되는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 업계 간 재송신료(CPS) 산정 문제,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등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재송신료(CPS) 산정 문제는 “방통위가 구체적인 금액까지 제시할 수는 없다”고 밝혔으며 단통법에 대해서는 “시장 현황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조사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관련해서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방송의 공공성, 공익성, 지역성, 시청자 보호에 대해 혼신의 힘을 다해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14일 예정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방문에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의견 교환의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FCC는 미국 이동통신 2위 사업자인 AT&T의 디렉TV 위성방송 인수를 조건부 허용하는 등 2010년부터 최근까지 10여 건의 방송과 통신의 인수·합병을 심사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결합·합병이란 게 나라마다 고유한 여러 사정이 있어 어느 나라에서 어떤 원칙으로 했다고 그게 우리나라에 바로 적용될 수 없다”면서도 “FCC가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살폈는지 같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아멘 코너’ 11~13홀 넘어야 우승 그린재킷 4파전… 안병훈도 출전

    조던 스피스(23·미국)의 2연패냐,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냐.‘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2016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7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려 나흘간 열전에 들어간다. 올해 총상금은 1000만 달러(약 120억원). 출전 선수는 89명이다.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생애 처음으로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스피스는 타이거 우즈(41·미국)가 세웠던 72홀 코스 레코드인 270타와 동타를 이루며 필 미컬슨(46·미국)과 저스틴 로즈(36·잉글랜드)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우승했다. 오거스타의 딱딱하고도 빠른 ‘유리 그린’을 무색하게 만드는 퍼트 실력이 압권이었다.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을 신호탄으로 US오픈을 제패하는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골프의 최강자로 우뚝 섰지만 올해 1월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다. 2월 이후 ‘톱10’ 성적을 한 번도 내지 못한 그가 대회 2연패로 자존심을 다시 곧추세울지 지켜볼 일이다.US오픈(2011년), 브리티시오픈(2014년), PGA 챔피언십(2012년·2014년) 정상에 섰던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서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대회를 한 번 이상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2009년 마스터스에 데뷔한 뒤 올해가 여덟 번째 출전이다. 가장 좋았던 성적은 지난해 4위. 그러나 그는 2011년 대회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80타를 적어내 공동 15위로 떨어진 아픈 기억도 있다. 둘에 못지않게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는 제이슨 데이(29·호주)다. 지난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를 연속 제패, 랭킹 1위에 복귀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1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 2013년 단독 3위의 성적을 낸 만큼 데이가 우승한다고 해서 이변은 아니다. 다만 그는 최근 독감에 걸려 11파운드(약 5㎏)나 체중이 줄어드는 바람에 100% 기량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5·CJ그룹) 혼자 출전한다. 지난해 마지막 주 세계랭킹에서 50위 안에 들어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안병훈은 올해가 두 번째 출전이다. 첫 출전이었던 2010년에는 컷 탈락했다.누가 됐든 악명 높은 ‘아멘 코너’를 넘는 이가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멘 코너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11~13번홀까지, 숲을 시계 방향으로 끼고 도는 각각 파밸류 4,3,5의 3개 홀을 가리킨다. 18개 홀 가운데 최고의 난코스다. 1958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허버트 워렌 윈드 기자가 이 코스들이 너무 어려워 선수들 입에서 ‘아멘’ 하는 탄식이 절로 흘러나왔다고 한 전언에 따라 이름이 붙여졌다. 2014년 대회 1라운드 제이슨 더프너(39·미국)는 13번홀 그린 앞 개울에 공을 2개나 빠뜨린 끝에 ‘쿼드러플 보기’로 9타 만에 홀아웃했다. 한 해 앞서 현재 랭킹 4위인 버바 왓슨(38·미국)은 4라운드 12번홀에서 연못에 세 차례나 공을 빠뜨려 이름도 생소한 ‘셉튜플 보기’(기준타수+7타)에 통곡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누구의 기도발 먹힐까‘

    누구의 기도발 먹힐까‘

    조던 스피스(23·미국)의 2연패냐,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냐.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2016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7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려 나흘간 열전에 들어간다. 올해 총상금은 1000만 달러(약 120억원). 출전 선수는 89명이다. 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생애 처음으로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스피스는 타이거 우즈(41·미국)가 세웠던 72홀 코스 레코드인 270타와 동타를 이루며 필 미컬슨(46·미국)과 저스틴 로즈(36·잉글랜드)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우승했다. 오거스타의 딱딱하고도 빠른 ‘유리 그린’을 무색하게 만드는 퍼트 실력이 압권이었다. 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을 신호탄으로 US오픈을 제패하는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골프의 최강자로 우뚝 섰지만 올해 1월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다. 2월 이후 ‘톱10’ 성적을 한 번도 내지 못한 그가 대회 2연패로 자존심을 다시 곧추세울지 지켜볼 일이다. US오픈(2011년), 브리티시오픈(2014년), PGA 챔피언십(2012년·2014년) 정상에 섰던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서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대회를 한 번 이상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2009년 마스터스에 데뷔한 뒤 올해가 여덟 번째 출전이다. 가장 좋았던 성적은 지난해 4위. 그러나 그는 2011년 대회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80타를 적어내 공동 15위로 떨어진 아픈 기억도 있다. 둘에 못지않게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는 제이슨 데이(29·호주)다. 지난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를 연속 제패, 랭킹 1위에 복귀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1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 2013년 단독 3위의 성적을 낸 만큼 데이가 우승한다고 해서 이변은 아니다. 다만 그는 최근 독감에 걸려 11파운드(약 5㎏)나 체중이 줄어드는 바람에 100% 기량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5·CJ그룹) 혼자 출전한다. 지난해 마지막 주 세계랭킹에서 50위 안에 들어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안병훈은 올해가 두 번째 출전이다. 첫 출전이었던 2010년에는 컷 탈락했다. 누가 됐든 악명 높은 ‘아멘 코너’를 넘는 이가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멘 코너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11~13번홀까지, 숲을 시계 방향으로 끼고 도는 각각 파밸류 4,3,5의 3개 홀을 가리킨다. 18개 홀 가운데 최고의 난코스다. 1958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허버트 워렌 윈드 기자가 이 코스들이 너무 어려워 선수들 입에서 ‘아멘’ 하는 탄식이 절로 흘러나왔다고 한 전언에 따라 이름이 붙여졌다. 2014년 대회 1라운드 제이슨 더프너(39·미국)는 13번홀 그린 앞 개울에 공을 2개나 빠뜨린 끝에 ‘쿼드러플 보기’로 9타 만에 홀아웃했다. 한 해 앞서 현재 랭킹 4위인 버바 왓슨(38·미국)은 4라운드 12번홀에서 연못에 세 차례나 공을 빠뜨려 이름도 생소한 ‘셉튜플 보기’(기준타수+7타)에 통곡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개념 안티에이징 디바이스 ‘링클엠디’ CJ오쇼핑서 첫 론칭 방송

    신개념 안티에이징 디바이스 ‘링클엠디’ CJ오쇼핑서 첫 론칭 방송

    최근 집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셀프 뷰티족`들이 늘어나며 홈케어 미용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용기기 시장의 판매량은 2012년 대비 5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렇게 홈케어 미용기기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최근 경기불황과 맞물려 피부과나 에스테틱에서 받을 수 있는 피부관리를 집에서 저비용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과 동안열풍 등 외모관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이러한 가운데 보톡스·필러를 집에서 대신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디바이스가 출시되어 관심을 끌고있다. 뷰티 디바이스 전문기업 JK 메이세븐(대표 김면옥)에서 새로 출시한 신개념 뷰티디바이스 ‘링클엠디(Wrinkle MD)’를 오는 7일(목) 18시 40분부터 55분간 CJ오쇼핑을 통해 첫 론칭방송을 진행한다. 링클엠디는 탄력 및 보습력이 뛰어난 히알루론산(Hylauronic)과 펩타이드(Peptide) 성분을 직접 피부 속으로 깊숙이 침투시켜 잔주름은 물론 굵은 주름까지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디바이스다. 하이드로겔 인퓨저·링클메디 디바이스·유스세럼으로 구성된 링클엠디 안에는 첨단 과학이 숨어있다. 이미 미국 UCSF 의대 하워드 마이바흐 교수 연구팀의 임상 실험을 통해 흡수율과 주름 개선 효능을 입증한 바 있으며, 고가의 시술과 비교해 안전하면서도 뛰어난 효과를 자랑한다. 하이드로겔 인퓨저와 링클메디 디바이스를 연결하면 펄스자극을 통해 미세전류를 발생시켜 피부 노화를 막는 히알루론산과 펩타이드를 피부 속까지 전달한다. 이른바 ‘이온 인퓨전(Ion-infusion) 기술’로 피부에 직접 바르는 제품에 비해 흡수율이 8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하이드로겔 인퓨저 사용 후 유스세럼을 바르면 수분 공급을 유지시켜 거칠어진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채울 수 있다. 링클엠디는 주름이 많이 생기는 이마, 눈가, 입가 모양에 맞게 3종류로 구성돼 있어 고민 부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패치를 해당 부위에 붙이면 자동으로 펄스자극을 30분동안 느낄 수 있으며, 부작용이 없어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또한 세안 후나 자고 일어난 후에도 변화가 없어 다른 뷰티 디바이스들과 차별화된다. JK메이세븐의 김면옥대표는 “기존 미세전류만을 활용한 뷰티디바이스가 3세대라면, 리프팅, 볼륨업, 피부톤까지 개선하는 ‘링클엠디’는 4세대 신개념 뷰티디바이스다.”라며, “이 제품은 미국 MIT 공대, 샌프란시스코 의대(UCSF), 스탠포드 대학사이언스 세 분야 전문가들이 7년간의 합작으로 만들어낸 제품으로 안정성 측면에서도 신뢰 할 수 있고 보톡스·필러의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링클엠디는 영국 헤롯 백화점, 미국 블루밍데이즈, 노드스트롬 등 해외 유명 백화점이나 리츠칼튼, 포시즌호텔등 럭셔리 스파뿐 아니라 국내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제 새 길을 가자] 한국, 똑똑하고 강한 드론으로 승부수

    스마트 산업 시대 비밀병기로 불리는 ‘드론(무인기)·로봇’ 시장에서 명함을 못 내밀던 우리나라가 반격에 나선다. 4일 항공우주 업계에 따르면 드론 시장에서의 반격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인공지능(AI) 칩을 심고, 탑재 중량을 30~100㎏으로 늘리고, 초속 20~25m의 바람에도 날 수 있는 드론을 만드는 것이다. 아직까지 드론에 AI를 결합시키거나 18㎏ 이상의 짐을 들 수 있는 드론은 없다. 지난해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드론 ‘CJ스카이도어’는 최대 3㎏의 화물을 옮기는 데 그친다. 또 현재 상용화된 드론은 초속 12m의 바람을 견디는 것도 버겁다. 우선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중심으로 민간업체가 힘을 합쳐 오는 9월까지 30㎏의 짐을 들 수 있는 드론을 만드는 데 도전한다. 100㎏의 무게를 견디는 드론을 개발하면 사람을 태우는 ‘드론 택시’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7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드론에 장착하는 작업도 준비 중이다. 이 프로세서(스냅드래곤 820·엑시노스8890)는 자체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어 드론의 자율 비행에 접목할 수 있다. 도착지를 알려 주면 알아서 비행하는 ‘똑똑한 드론’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드론 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DJI 등 중국 드론 업체들은 영상 촬영 등 일부 취미용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맞서 국내 드론 개발 업체(대한항공, 한화테크윈 등)는 정보기술(IT)에 항공 기술을 접목해 거센 바람에도 맞설 수 있는 강한 드론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승호 항우연 드론연구 단장은 “미국보다 3~5년 뒤처져 있지만 기술을 보완하면 2027년 세계 3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은 의료용 등 생활밀착형 로봇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산업용 로봇이 전체 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일본 등에 밀리다 보니 틈새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 국내 배터리(2차전지) 기술을 활용하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보행보조 착용 로봇을 개발한 현대차는 이르면 다음달 한양대에서 임상 시험을 한 뒤 2018년 시범 양산에 들어간다. 무게가 15.5㎏으로 가볍고 가격도 4000만원대로 1억원대의 해외 제품보다 저렴해 제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경모 현대차 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한 번 충전하면 4시간 이동이 가능한 로봇으로 모터 등을 국산화하면 가격은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탐정 홍길동 김성균 “고아라? ‘응사’ 찍으면서 예쁘다고 생각한 적 없다” 이유 보니

    탐정 홍길동 김성균 “고아라? ‘응사’ 찍으면서 예쁘다고 생각한 적 없다” 이유 보니

    배우 김성균이 ‘탐정 홍길동’ 상대배우 고아라와의 첫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제작 영화사 비단길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제훈, 김성균, 고아라와 조성희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균은 이번 영화를 통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호흡을 맞췄던 고아라와 다시 만났다. 이날 김성균은 고아라와 다시 만난 소감에 대해 “나는 ‘응사’를 찍으면서 단 한번도 고아라가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때는 역할에 몰입이 돼있었고, 또 체격도 많이 키워서 더 그랬다”라면서 “이번에 황회장 역을 보고 ‘네가 이벘었구나’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아라는 “대본을 보면서도 웃음이 나더라. 김성균과 여기서 만나면 새롭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달라보여서 정말 멋있었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린세상] 네트워크, 플랫폼, 콘텐츠의 경쟁과 협력/이성엽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네트워크, 플랫폼, 콘텐츠의 경쟁과 협력/이성엽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우리가 먼 지역으로 이동하고자 기차를 이용할 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철로가 부설돼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 사람들이 기차를 타고 내리는 기차역이 있어야 한다. 끝으로 다양한 가격과 서비스 수준을 가진 기차가 마련돼야 한다. 여기서 철도망이 네트워크, 기차가 콘텐츠다. 그리고 기차역을 흔히 플랫폼이라고 하는데 이는 최종 소비자에게 재화나 용역을 제공하기 위한 유무형의 시설 또는 상품과 콘텐츠를 사고팔거나 마케팅을 하는 일종의 장터다. 이를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에 적용해 보면 통신이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같은 통신업체, CJ헬로비전 같은 케이블TV 업체가 플랫폼에 해당한다.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이를 플랫폼에 제공하는 CJ E&M 등은 콘텐츠 업체다. 그리고 유무선 정보통신망을 네트워크라고 한다. 플랫폼은 콘텐츠가 유통되는 창구로서, 콘텐츠는 플랫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내용물로 상호 의존관계에 있고 네트워크는 서비스를 전달하는 통로로서 역할을 한다. 그런데 KBS와 같은 지상파 방송사는 이 3가지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직접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 편성해 자신이 구축한 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시청자에게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면에 케이블TV는 네트워크를 설치, 운영하고 플랫폼으로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 않다. 포털, 게임업체 등은 자신이 제작·편집한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유통시키지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렇게 정보통신 서비스의 완결적인 제공을 위해 필요한 3요소가 분리되면서 일어나는 갈등이 네트워크 중립성, 플랫폼 중립성, 콘텐츠 동등 접근 이슈다. 중립성이란 어느 편에 치우치지 말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하는 것이다. 네트워크 중립성은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통신업체에 대해 콘텐츠 사업자가 데이터 트래픽을 그 내용, 유형 등에 관계없이 동등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플랫폼 중립성은 구글, 애플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나 iOS 플랫폼에 콘텐츠나 장비 업체가 차별 없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콘텐츠 동등 접근은 예컨대 신규로 위성, IPTV시장에 진출하는 통신업체가 지상파 프로그램에 대한 재송신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으로 플랫폼이 콘텐츠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이슈들은 후발 사업자가 자신에게 없는 요소설비를 저렴하게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 규제를 요청하는 것이다. 정부는 미디어간 균형 발전이나 공정경쟁 차원에서 3자 간의 갈등을 조정해 왔으나 지상파 재송신 대가를 둘러싼 지상파와 케이블의 갈등처럼 3자 간 첨예한 이해대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한 매출 감소, 인터넷 트래픽 급증, 글로벌 ICT 업체의 시장 확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양보와 협력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네트워크 고도화, 콘텐츠 활성화,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몇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다른 사업자의 설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적정한 비용 부담의 원칙을 확립하는 것이다. 콘텐츠 또는 플랫폼 사업자의 네트워크 사업자에 대한 망이용 대가, 플랫폼 사업자의 콘텐츠 사업자 프로그램 이용 대가가 비용, 수익에 기초해 적절하게 산정돼야 한다. 둘째, ICT 시장의 글로벌화에 대응해 국내 ICT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기업의 사업 재편이 활발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 ICT 전 분야가 아니라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이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등 ICT 미개척지로 진출해야 한다. 셋째, 공통의 인프라로서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고도화 방안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콘텐츠산업 발전 방안에 특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네트워크, 플랫폼, 콘텐츠의 경쟁과 협력의 출발점은 3자 간 적정한 비용 분담 원칙의 확립이다. 정부도 3자 간 공정경쟁 확보 차원에서 비용 분담 원칙의 기준을 정립하고 필요하다면 직접 대가를 정할 수도 있어야 한다. 동시에 경쟁의 조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네트워크 고도화와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 ‘5억 이상’ 등기임원 748명 경기 불황에도 28명 늘었다

    ‘5억 이상’ 등기임원 748명 경기 불황에도 28명 늘었다

    지난해 퇴직금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현직 경영인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약 150억원을 받아 ‘연봉킹’에 올랐다. 2014년 보수총액 145억 7200만원을 받았던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해 67.1% 준 47억 9900만원을 받아 10위로 밀렸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를 들여다보면 권 부회장은 2014년 93억 8800만원보다 59.3%(55억 6600만원) 증가한 149억 54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순이었다. 이들은 각각 98억원, 80억 9500만원, 64억 1075만원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8억 322만원을 받아 5위를,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55억 8634만원을 받아 6위를 차지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53억 4800만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48억 1008만원이었다.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여성 임원들은 모두 재벌가 출신이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45억 3200만원을 받았고,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32억 6799억원을 받아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24억 9000만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0억 3100만원, 정성이 이노션 고문이 14억 8078만원,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11억 2200만원을 받았다. 적자 기업들의 경영진도 고액의 연봉을 챙겼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과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회사로부터 각각 17억 6100만원과 15억 1100만원을 받아 갔다. 두산그룹의 지난해 적자 규모는 연결 기준으로 1조 7000억원대였다.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역시 지난해 2500억원대 적자를 낸 회사에서 7억 4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퇴직금, 스톡옵션, 기타근로소득을 포함해 지난해 국내 기업에서 5억원 이상을 보수로 받은 등기임원은 모두 7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20명보다 3.9%(28명)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현직 또는 퇴직 임원은 192명으로 전체의 24.5%를 차지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49명(6.3%)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그룹이 29명(3.7%), SK그룹이 26명(3.3%), LG그룹이 22명(2.8%)이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대기업 CEO 연봉 1위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대기업 CEO 연봉 1위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최근 재계에서는 주요 기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가 일제히 공시되면서 기업별 연봉 내역이 화두로 떠올랐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연봉킹은 150억원을 받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지했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삼성전자가 1억 100만원, 기아차가 9700만원, 현대차가 9600만원이다.   등기임원을 맡은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연봉 1위는 150억원을 받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2위는 98억원을 받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3위는 81억원을 받은 손경식 CJ그룹 회장이다. 권 부회장은 연봉 상승액도 가장 많았다. 2014년 94억원에서 56억원 올랐다.   연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경영자는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다. 2014년 146억원으로 샐러리맨 신화를 쓰며 연봉 1위에 올랐던 신 사장은 지난해에는 연봉 48억원으로 98억원이나 줄었다. 스마트폰 실적 부진으로 기타 근로소득이 줄어든 탓이다.  삼성전자 CE부문장 윤부근 사장은 37억원을,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은 32억원을 각각 받았다. 통합 삼성물산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은 20억원을 받았다.  정몽구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5억원을 받았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53억원을, 구 회장의 동생으로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맡은 구본준 부회장은 19억원을 챙겼다.  이 밖에 최신원 SKC 대표이사 회장의 연봉은 17억원, 금호그룹과 계열분리를 완료한 금호석유화학그룹 박찬구 회장의 연봉은 31억원, GS 허창수 회장은 20억원, 효성 조석래 회장은 44억원이었다. LS그룹 구자열 회장은 25억원이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박용만 회장에게 14억원을 지급했고, 최근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박정원 회장도 14억원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솔직 담백’ 걸그룹 탄생 민낯… 편집따라 당락 ‘공정성 시비’

    ‘솔직 담백’ 걸그룹 탄생 민낯… 편집따라 당락 ‘공정성 시비’

    오늘 11명 확정… 벌써 섭외 전쟁 특정 멤버 밀기 논란 등 한계도 가요계에 또 하나의 국민 걸그룹이 탄생할 것인가. 지난 3개월간 관심과 논란을 한몸에 받았던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인 엠넷 ‘프로듀스 101’이 1일 막을 내린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생방송 경연에서는 생존자 22명 가운데 ‘국민 프로듀서’인 시청자들의 투표에 따라 11명의 최종 멤버가 확정된다. 이 자리서는 연습생들의 소속사 대표들도 참석한다. 이 프로그램은 방영 초반에 특정 멤버 밀어주기 논란 및 가혹한 등급 매기기 등으로 비난을 받았으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피어나는 연습생 간의 끈끈한 우정 및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었던 걸그룹 탄생의 민낯을 낱낱이 밝히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냈다. 지난 25일 방송분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4.4%를 기록했고 10~50대 여성 시청자들의 고른 지지가 두드러졌다. 프로그램의 주제곡인 ‘픽 미’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러디가 봇물을 이룰 정도로 화제를 모았고 하락세를 타던 오디션 시장에도 다시 불을 지폈다. 1일 탄생되는 11인조 걸그룹은 5월에 정식 데뷔해 10개월 동안 팀 또는 유닛(소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공모를 통해 결정된 팀명도 이날 공개된다. 아직 데뷔 전이지만 프로그램의 인기 덕에 일부 멤버들은 이미 상당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불린 JYP엔터테인먼트의 전소미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젤리피쉬의 김세정, 국민 센터로 유명해진 판타지오의 최유정, ‘인간극장’의 주인공이 된 레드라인의 김소혜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탄생하는 11인조 걸그룹은 당장 이번 주말부터 활동 스케줄이 잡혀 있을 정도로 가요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매니지먼트를 맡게 될 YM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각종 광고와 행사, 홍보대사 스케줄 등 섭외가 쏟아지고 있다. 광고료는 3개월 단발에 1억~1억 5000만원 선으로 다른 신인 걸그룹에 비해 두세 배 높은 파격적인 대우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엠넷은 이번 성공을 계기로 남성판 ‘프로듀스 101’인 ‘소년 24’도 기획 중이다. CJ E&M이 250억원을 투자한 케이팝 프로젝트로, 24명의 남성 아이돌 탄생 및 활동 과정을 방송과 공연으로 보여준다. 이들의 매니지먼트는 그룹 신화와 이민우가 소속된 라이브웍스가 맡는다. ‘프로듀스 101’은 마케팅과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 기획사에 활로를 열어 주는 등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됐지만 적지 않은 문제점도 남겼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는 ‘악마의 편집’과 중복 투표 논란으로 인한 공정성 시비다. 또한 이번에 선발된 11인조 걸그룹은 10개월 뒤면 각자의 소속사로 뿔뿔이 흩어지는, 해체가 예정됐다는 한계성도 지니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는 “활동의 한계성 때문에 데뷔를 앞둔 진짜 에이스들은 출연시키지 않은 회사도 많았다”면서 “편집에 의해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는 만큼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태양의 후예’ 제2의 ‘겨울연가’로

    ‘태양의 후예’ 제2의 ‘겨울연가’로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올해 첫 한류기획단 회의를 열어 한류와 융합한 수출 확대와 관광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중국 한류박람회 개최와 드라마 관광 상품화 방안을 확정했다. 한류기획단은 태양의 후예 국내 촬영지인 강원 정선 삼탄아트마인과 태백 한보탄광, 파주 비무장지대(DMZ) 캠프그리브스 등을 ‘겨울연가’의 남이섬과 마찬가지로 관광 명소로 만들고 중국, 일본 등에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2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며 “‘태양의 후예’ 역시 경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류기획단은 아울러 한류 행사를 통해 기업들의 판촉, 수출 상담도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5월 선양과 충칭에서는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류박람회’가 열리고, 6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CJ E&M이 ‘한류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케이콘(KCON)을 열 예정이다. 한류 업계와 중소기업도 한류 마케팅 및 상품 수출을 위한 온라인 사이트를 9월에 개설하고, 한국무역협회의 역직구몰인 ‘케이몰24’에 우수문화상품 판매처도 입점시키기로 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30대 기업 사외이사 판검사 출신이 10%

    30대 기업 사외이사 판검사 출신이 10%

    기업들은 “전문지식·경험 우대”…일각 “대기업의 방패막이 꼼수”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고 기업 사외이사로 활동해 온 전관(前官) 변호사들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30대 기업 신규 사외이사 중 판검사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법조인의 전문성을 활용해 준법 경영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는 의견과 함께 “전관을 기업 방패막이로 활용하려는 의도”라는 비판이 함께 나오고 있다. 3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 등에 따르면 올해 30대 기업 94개 상장 계열사의 신규 선임 사외이사 125명 중 12명(9.6%)이 판검사 출신이었다. 롯데그룹과 두산그룹이 2명씩, LG 등 8개 그룹이 1명씩 선임했다. 롯데그룹에서는 롯데쇼핑이 이재원(58) 전 서울동부지검장, 롯데케미칼이 박용석(61) 전 대검찰청장 차장을 각각 선임했다. 두산그룹에서는 두산건설이 천성관(58) 전 서울중앙지검장, 오리콤이 김성호(66) 전 법무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김 전 장관은 ㈜CJ 사외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정병두(55) 전 인천지검장,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은 노환균(59)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판사 출신으로는 정진호(51) 전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와 장시일(49) 전 부산지법 판사가 각각 CJ헬로비전과 현대증권에서 사외이사가 됐다. 기업들은 ‘준법 경영 강화’의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주장한다. 한 대기업 고위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준법 경영이 중시되고 있는 데다 전문지식과 경험이 많은 법조인들이 기업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들이 사외이사 영입 1순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대기업 관계자도 “기업 입장에서는 일반 업무뿐 아니라 인수·합병(M&A) 등에서 판검사 출신들이 법률 자문이나 조언을 해 줄 수 있다는 측면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조영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국장은 “대기업이 사외이사로 전직 판검사를 선호한다는 것은 이들이 법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기대가 팽배해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김 전 장관이 사외이사를 맡은 CJ그룹의 경우 총수인 이재현 회장이 탈세 등의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수도권의 한 검사는 “전관들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일선 검사장이나 차장검사들은 이들의 전화 통화까지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겸직 허가를 받지 않고 사외이사를 맡은 김 전 장관과 이귀남(65·기아자동차) 전 법무부 장관을 지난 29일 조사위원회에 회부했다. 겸직 허가 없는 사외이사 활동으로 조사위에 넘겨진 변호사는 두 전직 장관이 처음이다. 변호사법 제38조 제2항은 영리법인의 이사가 되려는 변호사는 소속 지방변호사회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부동산 특집] GS건설 킨텍스 원시티, GTX 킨텍스역 인접… 삼성역 23분

    [부동산 특집] GS건설 킨텍스 원시티, GTX 킨텍스역 인접… 삼성역 23분

    우리나라 대표 종합전시장인 경기 일산 킨텍스 일대에 대규모 복합단지가 공급된다.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 2, 3블록에 주거복합단지 ‘킨텍스 원시티’(조감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49층, 15개 동이며 전용면적 84~142㎡, 총 2208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 84~142㎡ 203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84㎡ 170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3면 발코니형, 테라스형, 펜트하우스 등으로 특색 있게 꾸며지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가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오피스텔은 170실 중 12실(전용 84㎡D)이 테라스 복층형으로 지어진다. 단지는 내년까지 미래형 관광단지로 조성되는 고양관광문화단지 개발사업 중심에 있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엠블호텔 등 일부 시설이 들어왔고 EBS 통합사옥도 들어선다. CJ E&M 컨소시엄은 케이팝 공연장 등 한류 놀이문화 복합단지인 ‘K-컬처밸리’를 이르면 이달 착공한다. K-컬처밸리는 향후 10년간 생산 유발 13조원, 일자리 9만개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GTX 킨텍스역(가칭, 2019년 착공 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환승 없이 서울 삼성역까지 23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1시간가량 단축된다. 주변에 고층 건물이 적어 조망권도 우수하다. 단지 오른쪽은 103만 4000㎡ 규모의 일산 호수공원이, 남측으로는 한강이 보인다. 교통·문화·쇼핑·녹지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반경 1㎞내 현대백화점, 킨텍스 전시장,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이 있다. 지구 내에 한류초가 신설되며 한수중, 주엽고 등으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1644-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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